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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려차기男’ 항소심 불복에 “피해자는 왜 상고 안되나요” 청원

    ‘돌려차기男’ 항소심 불복에 “피해자는 왜 상고 안되나요” 청원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고인(가해자)이 항소심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으나 검찰은 상고하지 않았다. 이에 이 사건 피해자는 ‘피해자가 직접 상고할 수 있게 해달라’며 국민청원에 나섰다.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 A씨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청원 내용을 공개하며 “가해자는 양형 부당 (주장)이 가능한데 왜 검찰은 양형 부당으로 상고하지 못하나요”라고 말했다. 검찰이 상고하지 않은 것에 아쉬움을 표한 것이다. 가해자, 항소심 판결 불복해 상고 가해자 B씨는 지난해 5월 22일 오전 5시쯤 귀가하던 피해자 A씨를 10여분간 쫓아간 뒤 부산진구의 한 오피스텔 공동현관에서 폭행한 혐의(살인미수)로 기소됐다. B씨는 지난해 10월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지난 12일 항소심 재판부는 강간살인미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20년과 10년간 정보통신망에 신상 공개, 10년간 아동 관련 기관 취업 제한,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했다. 검찰과 법원 등에 따르면 피고인 B씨는 19일 항소심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다. 이날은 상고 기간 마지막 날이었다. 하지만 검찰은 상고하지 않기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항소심에서 공소사실 전부가 유죄로 인정됐고 양형 부당을 이유로는 상고할 수 없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상고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형사소송법상 원칙적으로 검찰이 양형부당을 이유로 상고할 수는 없다. 다만 사형, 무기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이나 금고가 선고된 사건에 있어서 중대한 사실의 오인이 있어 판결에 영향을 미칠 때 양형부당을 이유로 상고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중형이 선고된 피고인에게 최후의 구제의 길을 마련하기 위한 수단일 뿐이다. 검사가 피고인에게 불리하게, 즉 더 무거운 형을 내리기 위해 상고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피해자 “양형 부당 주장 못하는 것 한스러워” 피해자 A씨는 “한 번도 초기수사에 대해 불평한 적 없는데 왜 저는 이렇게 힘든 길을 걷는지 모르겠다”면서 “모든 국민은 법 앞에서 평등한데 바뀐 죄에 대해서 양형부당을 애기하지도 못하다니요”라고 덧붙였다. 이어 “직접증거에 대한 자료를 다루지 않아서 20년으로 그쳤다”며 “언제까지 피해자가 직접 증명해야 하는지. 평등한 재판을 받는 게 왜 이렇게 어려운가요”라고 호소했다. 청원 취지에 대해 A씨는 “2심에서 공소장이 변경되면서 이제야 제대로 된 판결을 받는 것 같은데 양형부당을 주장하지 못하는 게 너무 한스러워 청원하게 됐다”고 밝혔다.피해자를 변호한 남언호 변호사는 “검찰 측에서는 공소사실(성범죄)이 항소심에서 모두 인정됐기 때문에 상고 이유가 없다고 판단한 것 같고, 검찰 판단이 틀렸다고 할 수는 없다”면서도 “하지만 피해자 입장에서는 20년형이 확정된다고 하면 보복범죄나 재범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많이 아쉬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A씨는 또 다른 국민청원에서 “가해자가 가까이 오면 알람 울리는 양방향 스마트워치를 도입시켜 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A씨는 “피해자들이 보복당하지 않을 유일무이한 방법은 양방향 스마트워치뿐”이라면서 “지금의 스마트워치는 무슨 일이 일어나야만 버튼을 누를 수 있는데, 양방향 스마트워치는 신고 버튼을 안 눌러도 신고가 가능하다”며 관계 기관에 대책을 촉구했다.
  • 부산 ‘돌려차기’ 사건 성범죄도 추가…검찰, 징역 35년 구형

    부산 ‘돌려차기’ 사건 성범죄도 추가…검찰, 징역 35년 구형

    아무런 이유 없이 모르는 여성을 쫓아가 마구 폭행한 이른바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피의자에게 항소심에서 검찰이 성폭행 관련 혐의를 추가해 징역 35년을 구형했다. 31일 부산고법 형사 2-1부(최환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사건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 A씨의 주의적 공소사실을 강간살인미수로 변경하고 징역 3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22일 귀가 중인 여성 B씨를 쫓아간 뒤 부산진구 서면 한 오피스텔 공동현관에서 B씨의 머리를 발로 차고 쓰러뜨린 뒤 얼굴을 수차례 밟는 등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 법정구속됐다. 그러나 A씨와 검찰 모두 양형부당을 주장하면서 항소했다. 항소심에서는 사건 당시 A씨가 폭행을 당해 쓰러진 B씨를 CCTV 사각지대로 끌고 가 성범죄를 저질렀는지가 쟁점이 됐다. 쓰러져있는 B씨를 발견한 최초 목격자는 법정에서 B씨가 입었던 청바지가 골반까지 내려가 있었다고 증언했고, 당시 출동한 경찰관도 바지가 열려 양쪽 끝이 세모 형태로 접힌 상태였다고 밝혔다. 피해자의 가족 또한 응급실에서 B씨에게 환자복을 입힐 때 다리 한쪽에 속옷이 걸쳐져 있었다고 증언했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B씨가 당시 입고 있었던 청바지에 대한 검증을 진행하고, 바지가 저절로 풀어질 수 없는 구조라고 판단했다. B씨가 입었던 바지는 배꼽보다 높이 올라가는 하이 웨이스트형이고, 오른쪽 호주머니 윗 부분에 단추 두개를 체결해 입는 형태였기 때문이다. 이에 재판부는 B씨가 당시 입었던 옷의 DNA 재감정을 결정했다. 1심에서도 경찰 수사 단계에서 확보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DNA 감정 결과가 제출됐으나, B씨의 청바지 바깥쪽 엉덩이 부분에서만 A씨의 Y염색체가 검출돼 옷을 벗겼다고 보기에는 불충분했다. 이날 공판에서 검찰은 대검 유전자 감식실을 통해 B씨가 입었던 옷을 재감정한 결과 청바지 안쪽 허리와 허벅지 등에서 A씨의 Y염색체 유전자형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를 토대로 A씨가 B씨를 성폭행하려는 목적으로 치명적인 폭행을 가해 실신하게한 후 CCTV 사각지대로 끌고 가 옷을 벗기려다 발각이 우려돼 현장을 벗어난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주의적 공소사실을 강간살인미수로 변경하고, 기존의 살인미수는 예비적 공소사실로 남겨뒀다. 강간살인미수죄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살인미수죄로 처벌해 달라는 의미다. 살인죄의 법정형은 사형,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이며, 강간살인죄는 사형 또는 무기징역으로 처벌이 더 무겁다. 이날 A씨 측은 방어권 침해 소지가 있다며 재판부에 공소장 변경 신청 불허를 요청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의 범행 내용이 엽기적일만큼 잔혹하고 대담한데도, 구금 중에 ‘구치소를 탈출해 피해자를 죽이겠다’고 발언하는 등 전혀 반성하지 않아 엄정한 처벌로 사회에서 장기간 격리할 필요가 있다. 피고인의 위협행위에 대한 여러 자료도 확보해 재판부에 양형 자료로 제출했다”고 밝혔다.
  • ‘친딸 강제추행’ 50대 “내가 왜 유죄” 소란피우더니 항소

    ‘친딸 강제추행’ 50대 “내가 왜 유죄” 소란피우더니 항소

    친족 강제추행 혐의 징역 5년 선고친딸은 “성폭행” 유서… 목숨 끊어 이혼 후 오래 떨어져 있던 친딸을 강제추행해 죽음으로 내몬 친부가 징역 5년 선고에 불복해 항소했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친족관계에 의한 강제추행)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A(57)씨와 그의 변호인은 이날 대전지법 서산지원에 항소장을 각각 제출했다. A씨와 변호인은 항소심 재판 과정에서 양형부당 등을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대전지법 서산지원 형사1부(부장 조영은)는 전날 선고공판에서 A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아동 청소년 관련 및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 5년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강하게 부인하고 있으나 범행 내용이 대부분 사실로 인정되고 피해자인 딸이 받은 정신적 충격이 클 뿐 아니라 용서받지도 못했다”며 “피해자의 어머니도 강력한 처벌을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다른 성범죄 전력이 없었고, 술에 취한 상태였다는 점을 고려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친딸 B씨가 어렸을 적 가정폭력 등으로 이혼했던 A씨는 지난해 1월 당시 21세였던 딸에게 “대학생도 됐으니 밥 먹자”며 연락해 만났고, 이후 자기 집으로 데려가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씨는 신체접촉을 거부했으나 A씨는 반항하는 B씨를 때리며 속옷을 벗고 성폭행까지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가 전한 당시 녹음 파일에는 “아빠, 아빠 딸이잖아, 아빠 딸이니까”라고 애원하는 상황이 고스란히 담겼다. B씨는 지난해 11월 “직계존속인 아버지에게 성폭력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긴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A씨는 선고 뒤 법정을 나가면서 “내가 왜 유죄냐”고 소리를 지르며 소란을 피우기도 했다. 재판을 지켜본 B씨의 어머니는 너무 적은 형량에 한참을 흐느껴 울었다.
  • 평택항 이선호 사망사고 업계 관계자들, 항소심도 집유

    평택항 이선호 사망사고 업계 관계자들, 항소심도 집유

    지난 2021년 평택당진항에서 컨테이너 작업중 숨진 이선호(당시 23세) 씨 산재사망사고 관련 원·하청업체 관계자들이 항소심에서도 금고 및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수원지법 형사항소2부(박평수 부장판사)는 17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원청업체 동방 평택지사장 A씨 등 3명과 검사가 양형부당 등을 이유로 각각 제기한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1심은 A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으며, 동방 팀장과 대리에게 금고 5월과 6월, 하청업체 직원과 지게차 운전기사에게 금고 4월과 8월을 각각 선고하면서 이들 모두에 대한 형 집행을 2년간 유예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원심은 피고인들에게 유리한 여러 사정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형을 정했고 ,원심판결 선고 이후 형을 변경할 만한 새로운 정상이나 사정이 없다”고 항소 기각 사유를 밝혔다. 이선호 씨는 2021년 4월 22일 평택항 부두 개방형 컨테이너 내부작업을 하던 중 무게 300㎏가량의 날개에 깔려 숨졌다. 현행법상 일정 규모 이상 컨테이너 작업을 진행하려면 사전에 계획을 세우고 필요한 안전조치 방안 등을 마련해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 이씨는 기본적인 안전 장비도 갖추지 못한 상태로 현장에 투입됐다가 변을 당했다. 사고가 난 컨테이너의 자체 안전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사실도 드러났다.
  • 검찰, 구강검진 중 여고생 19명 추행 치과의사 1심 판결에 항소

    검찰, 구강검진 중 여고생 19명 추행 치과의사 1심 판결에 항소

    검찰이 구강검진 중 여고생 19명을 추행한 혐의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60대 치과의사에 대한 1심 판결에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했다. 대전지검 천안지청은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강제추행)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2년 및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대전지법 천안지원 재판부에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항소 이유는 양형부당이다. 검찰은 징역 5년을 구형했다. 검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21년 9월 대전의 모 고등학교 강당에서 학생들 구강검진 과정에서 여고생 19명에게 허벅지나 다리, 무릎 등에 손을 올려놓는 등으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피해자들이 겪은 성적 수치심이 상당하고 피해자 중 일부가 여전히 엄벌을 원하는 점 등에 비춰 원심의 형이 가볍다”라며 “항소심에서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향후 아동·청소년 상대 성폭력 범죄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재판부는 8일 “학생들이 느꼈을 성적 수치심을 고려하며 죄질이 좋지 않다”며 “혐의를 인정하고 합의한 점, 추행 정도가 중하지 않은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 코로나단속 흘린 경찰과 공무원… 항소심에선 판결 엇갈렸다

    코로나단속 흘린 경찰과 공무원… 항소심에선 판결 엇갈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시기 단속 정보를 흘린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의 선처를 받았던 경찰관이 2심에서 실형에 처해졌다. 광주고등법원 제주 제1형사부(재판장 이재신 부장판사)는 수뢰후부정처사,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경찰관 A씨(53)에게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A씨에게 징역 10개월을 선고했다.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당시 제주서부경찰서 소속 경찰관으로 2019년 8월부터 2021년 3월까지 20여 차례에 걸쳐 중학교 동창인 유흥업소 업주에게 코로나19 단속 정보 등을 알려주고, 그 대가로 94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이 사건으로 2021년 말 파면됐다. 또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를 받고 있는 제주시 소속 공무원 B씨(56)에게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도 파기했으나 B씨에게는 선고 유예 판결을 내렸다. 뇌물공여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유흥업자 C씨(54)의 경우 C씨와 검사의 항소가 모두 기각돼 징역 1년6개월, 집행유예 3년의 원심 판결이 그대로 유지됐다. B씨 역시 2021년 4월19일과 그 해 8월6일 두 차례에 걸쳐 112신고가 접수된 유흥업소 2곳에 사적모임 인원 제한에 맞게 손님을 받으라는 취지의 문자 메시지와 관련 신고서를 사진으로 촬영해 보내주는 식으로 편의를 봐 줬다. B씨는 이 일로 직위해제됐었다. 두 사람은 ‘형이 너무 무겁다’는 이유로 나란히 항소했지만 항소심은 단속 정보를 알려주고 대가를 받은 경찰에 대해서는 더 무거운 형을 선고한 반면 ‘사적 모임 인원 준수’ 메시지를 보낸 시청 공무원에 대해서는 선고를 유예했다. B씨는 이 사건 범행으로 별다른 이익을 취한 것은 없는 것으로 보이고, 또 국가의 기능에 현저한 위험이 초래됐다고 보기 어려운 점 등을 들어 양형부당 주장을 받아들였다.
  • “날 신고해놓고 기분좋게 돌아다녀?” 전 연인 흉기로 살해

    “날 신고해놓고 기분좋게 돌아다녀?” 전 연인 흉기로 살해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고법 형사1부(박선준 정현식 배윤경)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보복살인) 및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65)씨의 항소심에서 A씨와 검사가 제기한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판결을 유지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8일 헤어진 여자친구 B(47)씨가 자신의 거주지 앞을 지나가는 것을 보고선 집에 있던 흉기를 들고 나가 B씨를 건물 계단 아래로 밀쳐 넘어뜨린 뒤 흉기로 20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같은 건물에 거주하고 있었는데, A씨는 자신이 현관문 앞에 설치한 폐쇄회로(CC)TV로 B씨가 공동현관으로 들어오는 것을 지켜봤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검찰 조사에서 “B씨가 나를 스토킹 혐의로 신고해놓고 기분 좋게 돌아다니고, 나는 꼼짝 못하는 것에 화가 나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범행 전 A씨는 이별을 통보했던 B씨에게 욕설이 담긴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가 하면, 경찰관의 경고에도 반복적으로 B씨에게 전화하거나 길거리에서 B씨를 만나 가던 길을 막는 등 스토킹한 혐의로도 기소됐다. 1심은 A씨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하고, 스토킹 치료프로그램 8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 이후 A씨와 검찰 모두 양형부당 등을 이유로 항소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원심의 형량을 변경할 만한 새로운 사정이 발생했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피고인이 장기기증 의사를 나타내며 엄중한 처벌을 자청하면서도 보복의 목적을 부인하는 등 자신의 범행을 진심으로 반성하는 것과는 일부 모순된 태도를 보이는 사정을 보면, 원심의 형이 너무 무거워 부당하다는 피고인의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항소 기각 사유를 밝혔다. 또 “원심 형은 법률상 처단형(징역 10~33년)과 양형기준에 따른 권고형(징역 18~33년)의 범위 내에서 가장 중한 형량에 가깝게 산정된 것으로, 원심의 형이 가벼워 부당하다는 검사의 주장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 검찰, ‘7세 원아 성추행 혐의’ 수영장 통학버스 운전기사 1심 판결에 항소

    검찰, ‘7세 원아 성추행 혐의’ 수영장 통학버스 운전기사 1심 판결에 항소

    검찰이 수영장 통학버스에서 7세 여아를 성추행한 혐의로 징역 2년 6월을 선고받은 50대 운전기사에 대한 1심 판결에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했다. 대전지검 천안지청은 28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2년 6월을 선고한 대전지법 천안지원 재판부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항소 이유는 양형부당이다. 검찰은 징역 5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로 중대범죄이고 A씨가 범행을 부인하며 책임을 회피하는 점에 비추어 원심의 형이 가볍다”라며 “항소심에서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향후 아동 상대 성폭력 범죄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1부(재판장 전경호)는 24일 A(54)씨에 대해 징역 2년 6월을 선고했다. 법원은 또 80시간의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이수와 신상정보 공개 고지,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시설 취업제한 5년 등도 각각 명령했다. 법정 구속은 하지 않았다. 검찰 등에 따르면 충남의 한 수영장 통학버스를 운행하던 A씨는 2021년 5월 버스에 탄 여아를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아이와 장난을 치다가 신체에 손이 닿았을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진술이 일관되고 구체적이라는 점 등을 이유로 공소사실을 유죄로 판단했다. 당시 재판부는 “피해자가 직접 경험하지 않으면 알기 어려운 피해 내용을 구체적이고 일관되게 진술하고 있고, 피해 이후 병원 진찰 기록도 진술과 부합한다”며 “범죄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은 기각하고, 합의 기회 부여 등을 위해 법정구속은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 검찰, 원아 압박해 숨지게 한 어린이집 원장 항소

    검찰, 원아 압박해 숨지게 한 어린이집 원장 항소

    1심 재판부 징역 19년 선고…檢 “법원, 살인 고의 인정하지 않아”검찰이 생후 9개월 된 유아를 이불로 덮은 뒤 14분간 압박해 숨지게 한 60대 어린이집 원장에 대한 1심 판결에서 살인의 고의가 인정되지 않았다며 항소했다. 수원지검 공판부(김제성 부장검사)는 26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살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에게 징역 19년을 선고한 수원지법 재판부에 ‘사실오인 및 양형부당’ 이유로 항소장을 제출했다. 검찰은 “범행동기 및 수법에 비추어 피고인에게 살인의 고의가 (수사단계에서) 인정돼 아동학대살해 혐의로 기소했다”며 “피고인이 반성하지 않고 피해자의 유족으로부터 전혀 용서받지 못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피고인에게 징역 30년을 구형했으나, 1심 법원이 살인의 고의를 인정하지 않았다”고 항소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선고형도 징역 19년으로 구형량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에 이를 시정 받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수원지법 형사15부(이정재 부장판사)는 지난 20일 A씨에게 징역 19년 및 120시간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 아동 관련 기관 10년간 취업제한 명령을 선고했다. A씨도 지난 25일 법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 면허취소 한달 만에 또 음주운전한 20대…법원이 선처한 이유

    면허취소 한달 만에 또 음주운전한 20대…법원이 선처한 이유

    음주운전으로 면허취소 된 지 한달 만에 또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20대가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항소1부 나경선 판사는 음주운전, 무면허운전, 자동차손배보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21)에 대해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대전 유성구의 한 식당 앞에서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 적발돼 면허가 취소됐음에도 약 한달 만인 6월 11일 또다시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아 약 7㎞를 주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두번의 음주운전 모두 면허취소 수준을 훌쩍 넘는 혈중알코올농도 0.14% 이상의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가 두번째로 음주운전한 차량은 자동차의무보험에도 가입돼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1심 재판부는 A씨에게 “음주운전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직후에도 술을 마시고 운전하는 등 죄책이 결코 가볍지 않다”라며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이에 A씨는 “형량이 너무 무겁다”라며 항소했다. 2심 재판부는 A씨의 성장 환경을 고려해 “선처할 마지막 기회”라며 형 집행유예를 결정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A씨가 “부모가 누구인지도 모른 채 보호시설을 전전하며 자라 준법의식이 미약하고 교통법규에 대한 경각심이 특히 부족해 보인다”라며 “올바른 길로 인도하고 보살펴 줄 가족 등이 없었다는 점에서 비난의 화살을 피고인에게만 돌리는 것도 온당치 않아 보인다”라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다행히 음주운전으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부디 건전한 사회인으로 거듭나길 기대하면서 양형부당 주장을 받아들이기로 한다”라고 판시했다.
  • ‘음주운전 연속’ 20대 감형…“올바른 길로 인도할 가족이 없었다”

    ‘음주운전 연속’ 20대 감형…“올바른 길로 인도할 가족이 없었다”

    음주운전 후 한 달 만에 무면허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20대가 항소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으로 감형됐다. 대전지법 형사항소1부(재판장 나경선)는 음주운전, 무면허운전 등 혐의로 기소된 A씨(23)에게 “부모가 누구인지도 모른 채 보호시설을 전전하며 자라 준법의식, 특히 교통법규 경각심이 부족해 보인다. 올바른 길로 인도하고 보살필 가족이 없었다는 점에서 비난의 화살을 A씨에게만 돌리기는 온당치 않아 보인다”고 이같이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1심에서 ‘집행유예’ 없는 1년 6개월형을 받았었다. A씨는 지난해 5월 10일 만취한 채 차를 몰다 걸려 면허가 취소됐는 데도 한 달 후인 6월 11일 또다시 만취 운전으로 7㎞를 주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두 번 모두 면허취소(0.08% 이상) 수준을 훌쩍 넘었다. 5월 10일 오후 9시 45분쯤 대전 유성구에서 1.4㎞를 몰다 한 식당 앞에서 걸린 것은 0.142%, 6월 11일 밤 0시 30분 서구에서 적발된 것은 0.183%로 나왔다. 자동차의무보험에도 가입돼 있지 않았다.1심 재판부는 “음주운전에 단속된 뒤 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도 다시 무면허 음주운전을 저질러 죄책이 결코 가볍지 않다”며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형량이 너무 무겁다”고 항소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A씨가 음주운전을 수차례 저지르고 의무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차량을 운전해 죄책이 무거운 것은 비난 받아 마땅하다”면서도 “A씨는 부모가 누구인지도 모른 채 태어나 보육원에서 자라다 중학생 때 보육원을 도망 친 이후에도 보호시설을 전전하며 성장했다. 이같은 성장환경에 다행히도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에 선처할 마지막 기회이고 아직 교화 여지가 있어 보인다. 부디 건전한 사회인으로 거듭나길 기대하며 그의 양형부당 주장을 받아들인다”고 집행유예 이유를 밝혔다.
  • “쉬고 싶어서” 11일 무단결근한 사회복무요원 징역형

    “쉬고 싶어서” 11일 무단결근한 사회복무요원 징역형

    단지 ‘쉬고 싶다’는 이유로 무단결근한 사회복무요원에게 징역형이 내려졌다. 해당 사회복무요원은 2021년에 병역법 위반죄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아 유예기간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형사2부(부장 이영진)는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23)씨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강원 춘천시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이던 A씨는 지난해 6월 정당한 사유 없이 “쉬고 싶다”는 이유로 11일간 무단결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2021년 12월 병역법 위반죄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아 그 유예기간에 있었음에도 또다시 죄를 저질렀다”며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이에 불복한 A씨는 항소했다. A씨의 양형부당 주장을 살핀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항소이유로 주장하는 사정을 모두 고려하더라도 원심의 형이 지나치게 무거워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며 형을 유지했다.
  • ‘왜 돈 안주나’ 빗자루 등으로 남편 폭행치사 50대, 항소심도 징역 5년

    ‘왜 돈 안주나’ 빗자루 등으로 남편 폭행치사 50대, 항소심도 징역 5년

    말다툼을 벌이다 빗자루 등으로 남편을 밤새 때려 숨지게 한 50대 아내에게 항소심에서도 1심과 같은 징역 5년이 선고됐다.14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고법 형사1부(부장 박준용)는 상해치사 혐의로 1심에서 징역 5년이 선고된 A씨 항소심에서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을 유지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16일 오전 8시쯤 자신의 집에서 60대 남편을 빗자루 등으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판결문에 따르면 평소 시댁으로부터 받았던 모진 언행과 남편이 급여와 지출을 알려주지 않는 것 등에 대해 불만을 갖고 있던 A씨는 사건 전날 오후 9시쯤 남편에게 “세제를 사게 돈을 달라”고 요구했으나 남편은 “친구에게 빌려줘 돈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화가 난 A씨는 남편의 뺨을 한 차례 때리고 다음 날 오전 6시 30분까지 빗자루 등을 이용해 남편의 머리와 얼굴, 가슴 등을 여러 차례 때렸다. 남편은 코뼈와 갈비뼈가 부러지는 등 크게 다쳐 오전 8시쯤 거실 바닥에서 다발성 손상으로 끝내 사망했다.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된 이 사건 1심에서 A씨 측은 사망에 이를 정도로 상해를 가한 사실은 없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남편이 외상이 없는 상태로 귀가했고 사망 전까지 외출을 하지 않았다”는 사실 등을 근거로 A씨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징역 5년을 선고했다. 배심원 7명도 모두 유죄 평결을 했다. 항소심 재판부도 “피고인 옷이나 슬리퍼, 집 거실, 빗자루 등에 피해자 혈흔이 다수 나타나고 있다”며 “피고인과 검찰의 양형부당에 대해서는 1심의 형이 너무 가볍거나 무겁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 빗자루로 남편 때려 숨지게 한 아내, 항소심도 징역형

    빗자루로 남편 때려 숨지게 한 아내, 항소심도 징역형

    빗자루 등을 이용해 남편의 온몸을 때려 사망하게 한 여성에게 항소심에서도 징역형이 내려졌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고법 형사1부(부장 박준용)는 상해치사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1심에서 선고된 징역 5년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 15일 오전 8시쯤 자신의 주거지에서 60대 남편 B씨를 빗자루 등으로 여러 차례 때려 다발성 손상으로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과거 유산 이후 불임 문제로 시댁으로부터 받았던 꾸지람과 평소 B씨가 급여와 지출 사항을 자신에게 공개하지 않는 것에 불만을 품고 있었다. 사건 당시 A씨는 B씨에게 락스 구매에 필요한 돈을 요구했으나 “친구한테 돈을 빌려줘 없다”는 B씨의 말에 격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1심은 국민참여재판으로 진행됐으며 배심원 7명 모두 유죄 평결을 내렸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남편에게 상해를 가해 사망하게 했고,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생명을 잃은 중대한 결과가 발생했다는 점에서 비난 가능성이 크다”면서 징역 5년을 선고했다. A씨는 B씨에게 상해를 가해 사망에 이르게 한 사실이 없다며 사실오인과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했다. 검찰도 1심 형이 가볍다며 항소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 옷이나 슬리퍼, 집 거실, 빗자루 등에 피해자의 혈흔이 다수 산재해 나타나고 있다”면서 “피고인과 검찰의 양형부당에 대해선 1심이 형이 너무 가볍거나 무겁다고 보기 어렵다”고 항소 기각 이유를 밝혔다.
  • 검찰,탈의실서 불법 촬영한 의대생 집유 선고에 항소

    검찰,탈의실서 불법 촬영한 의대생 집유 선고에 항소

    검찰이 학교 내 탈의실에 카메라를 설치해 학생들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기소된 의대생의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수원지검은 12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등) 등 혐의로 기소된 아주대 의과대 재학생 A씨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1심 재판부에 양형부당 등을 이유로 항소장을 제출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수사 단계에서부터 공판 단계에 이르기까지 ‘부모로부터 휴학 허락을 받을 수가 없어서 휴학하기 위해 일부러 범행을 저질렀다’는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을 계속하는 등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또 피해자가 다수며 피해자 대부분으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일상적인 공간에서 동료들을 범행대상으로 설정한 계획 범행으로 죄질 불량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항소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경기 수원시 아주대 의과대학 건물 내 사물함 뒤편에 임시로 마련된 탈의실에 카메라를 설치해두고 학생들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공간은 학생들이 사용하는 공간으로 알려졌으며, 다수의 학생이 상의를 갈아입는 모습이 찍힌 것으로 알려졌다. 1심 재판부는 A씨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200시간의 사회봉사와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앞서 검찰은 A씨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 접근금지 무시하고 아내 살해한 50대, 심신미약 이유로 항소

    접근금지 무시하고 아내 살해한 50대, 심신미약 이유로 항소

    가정폭력을 저질러 접근금지 명령을 받고도 아내를 찾아가 살해한 50대 남성이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보복 상해, 보복살인), 가정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징역 40년과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15년을 선고받은 A(51)씨가 이날 대전지법 서산지원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A씨는 심신미약 등의 주장을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은 것에 대한 사실오인 및 법리 오해,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1심에서 A씨에 대해 무기징역과 전자발찌 부착 명령 20년을 구형했던 검찰 역시 이날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를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해 10월 4일 아내 B(44)씨가 운영하는 충남 서산시 소재 미용실을 찾아가 손도끼 등을 휘둘러 살해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범행 한 달 전 B씨가 이혼을 요구하자 흉기로 위협했고, B씨가 이를 경찰에 신고했다는 이유로 다시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보복 상해 등)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에 따라 A씨는 B씨 주거지와 직장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임시 보호 명령 처분을 받았다. A씨는 범행 당일 자신이 휘두른 흉기에 B씨가 상해를 입은 사건에 대해 합의해주지 않자 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B씨는 살인 사건 당일 오전에 법원을 찾아가 A씨에 대한 퇴거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1심 재판을 맡은 대전지법 서산지원 형사1부(부장 조영은)는 이달 5일 “피고인의 아내와 자녀들이 가정폭력에 시달려왔고 흉기 등을 미리 준비해 보복 살인을 한 점이 인정된다”라면서 “범행 수법 또한 잔혹하고 비인간적”이라고 판시했다. 또 “살기 위해 도망가는 피해자를 뒤쫓아 흉기로 무참히 살해했으며 피해자는 살기 위해 맨손으로 흉기를 막아야만 했다”라며 “범행을 미리 준비한 점 등에 비춰 인간의 생명을 경시한 피고인에게 매우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라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특히 범행 도구와 방법 등을 비춰보면 처음부터 살인할 계획이었고 재범 위험성 척도 검사 결과 등을 토대로 재범 위험성이 높다고 인정했다.
  • 검찰, ‘아동 강제추행’ 김근식 징역 3년 판결에 항소

    검찰, ‘아동 강제추행’ 김근식 징역 3년 판결에 항소

    출소를 하루 앞두고 17년 전 13세 미만 아동을 강제추행한 혐의가 밝혀져 재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연쇄 성범죄자’ 김근식이 1심에서 징역 3년 형을 선고받자 검찰이 불복해 항소했다. 수원지검 안양지청은 3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13세 미만 미성년자 강간 등),공무집행방해, 상습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김씨 사건과 관련해 양형부당 등을 이유로 항소장을 제출했다. 안양지청 관계자는 “피고인이 저지른 성폭력 범죄는 피해자의 인격을 말살하는 불법성이 큰 범죄이며 나이 어린 피해자가 평생 회복되지 않는 상처를 받았다는 점에서 그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피고인의 폭력 범죄 또한 폭행 습성에 의한 범행으로 죄질이 불량하다”고 항소 이유를 밝혔다. 아울러 검찰은 1심 재판부가 기각한 성 충동 약물 치료명령(화학적 거세) 청구에 대해서도 “성도착증 분야 정신과 전문의의 의견 등에도 불구하고 약물 치료 명령이 기각됐다”며 다시 판단해 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1심 결심 공판에서 “성적 욕구 충족을 위해 반인륜적 범죄를 저지른 피고인에게 엄중한 처벌과 사회 격리가 필요하다”며 징역 10년 및 성 충동 약물치료 10년,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착용 10년,성폭력 프로그램 이수 등을 구형했다. 1심 재판부는 징역 3년(강제추행 2년·공무집행방해 등 1년)과 전자발찌 부착 10년,성폭력치료 프로그램 200시간 이수를 선고했다. 피고인 측의 항소장은 아직 제출되지 않았다. 김근식은 지난 2006년 9월 18일 경기도 소재 초등학교 인근 야산에서 당시 13세 미만이던 피해 아동 A양을 때리고 흉기로 위협하며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 어머니 장례식날 아버지 살해한 아들…항소심서 감형된 이유

    어머니 장례식날 아버지 살해한 아들…항소심서 감형된 이유

    어머니 장례식날 아버지를 잔인하게 폭행해 살해한 5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 가족들이 선처를 탄원하고, 항소심에서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고법 형사1부(부장 박준용)는 이날 존속살해,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은 A(56)씨에 대해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27년을 선고했다.1심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6월 25일 새벽 부산 기장군의 자택에서 자신의 아버지 B(89)씨를 2시간 동안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2015년 필리핀 국적의 아내와 결혼해 필리핀에서 살다 2021년 11월 귀국했으나 일정한 직업이 없어 기초생활수급 대상자로 등록되는 등 생계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조사됐다. 빈곤한 생활이 계속되는 가운데 B씨가 2012년 자신의 조언을 무시하고 대구 소재 부동산을 매도한 데 불만을 품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부동산은 B씨 명의로, 매도 후 주변 시세가 계속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사건 전날인 6월 24일 모친의 장례식장에서 술을 마신 뒤 부산 기장군 소재 부친의 주거지로 찾아가 부의금이 많지 않고 부동산을 매도한 것에 대해 불만을 쏟아내며 부친의 뺨을 2회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아들의 폭행이 계속되자 B씨는 신발도 제대로 신지 못한 채 도망쳤지만, 이내 A씨의 지시를 받은 손자에 의해 다시 잡혀 왔다. A씨는 아버지 B씨가 사용하던 지팡이로 2시간 동안 폭행을 이어갔다. B씨는 머리와 얼굴, 몸통 등을 가격당해 갈비뼈가 골절되는 등의 피해를 입었고 끝내 그 자리에서 숨졌다. A씨는 부친이 사망하자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은 채 집을 빠져나왔다. 경찰이 수사를 위해 자택을 찾아왔을 때 아내에게 손으로 ‘쉿’ 하며 사건에 대해 함구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A씨는 지난해 6월 아들이 자신의 편을 들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화가 나 아들의 머리를 수차례 때리는 등 아동학대 혐의도 받았다. A씨는 1심 재판에서 아버지를 살해할 고의가 없었고, 음주와 수면 부족 등으로 정상적인 사고를 할 수 없는 심신장애 상태에 있었다고 주장했다. 지난 1월 17일 1심 재판을 담당한 부산지법 형사6부(부장 김태업)는 A씨 측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해자는 건강이 쇠약한 89세 노인으로 무방비 상태에서 자기 아들인 A씨에게 무참히 살해당하는 비극적 운명을 맞았다. 피해자의 신체에 남아있는 무자비한 폭력의 흔적은 참혹하기 이를 데 없다. 아들의 손에 의해 생을 마감한 피해자가 느꼈을 극심한 정신적, 육체적 고통은 가늠하기조차 어렵다”라며 A씨에게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이에 A씨는 양형부당을 주장하며 항소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평소에도 술에 취하면 감정 조절을 잘 못하고 폭력적인 성향을 보인 것을 고려하면, 술에 취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주장을 유리한 양형 사유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또한 “계획 범행은 아닌 것으로 보이고, 피해자의 딸이자 피고인의 누나가 항소심에서 선처를 탄원하고 있는 점, A씨의 아내와 자녀도 선처를 원하고 있는 점, A씨가 범행을 인정하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라며 감형 이유를 밝혔다.
  • 검찰, 윤미향 ‘횡령 일부 무죄’ 항소…벌금형도 불복

    검찰, 윤미향 ‘횡령 일부 무죄’ 항소…벌금형도 불복

    검찰, 서부지법에 이날 오후 항소장 제출 검찰이 무소속 윤미향(58) 의원(전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의 업무상 횡령 혐의 등에 무죄를 선고한 1심 법원의 판단이 잘못됐다며 16일 항소했다. 서울서부지검은 윤 의원 사건의 1심 재판부인 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문병찬)에 사실오인과 법리 오해, 양형부당 등을 이유로 이날 오후 항소장을 냈다. 검찰은 1심 판결을 상세히 분석한 결과 증거와 법리, 상식에 부합하지 않는 측면이 있다며 항소심에서 적극적으로 다툴 방침이라고 밝혔다. 윤 의원은 2011∼2020년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법인 계좌와 개인계좌에 보관하던 정대협 자금 1억37만원을 임의로 사용한 혐의(업무상 횡령)로 2020년 9월 불구속기소 됐다.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에 상근 학예사가 근무하는 것처럼 속여 정부와 서울시 보조금을 부당하게 타내고, 관할 관청에 등록하지 않고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40억원을 모금한 혐의도 받는다. 위안부 쉼터인 안성쉼터를 시세보다 비싼 가격으로 매입해 정대협에 재산상 손해를 끼치고, 안성쉼터를 허가 없이 숙박업소로 사용해 902만원의 숙박비를 받은 혐의로도 기소됐다. 검찰은 윤 의원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지만, 지난 10일 1심 재판부는 검찰이 횡령 혐의로 기소한 1억37만원 중 1718만원만 유죄로 인정해 벌금 1500만원을 선고하고 나머지 혐의는 전부 무죄로 판결했다. 검찰이 가장 문제 삼는 부분은 업무상 횡령 혐의에 대한 일부 무죄 판단의 근거가 명확하지 않다는 점이다.1심 재판부는 “자금 사용처에 대해 납득할 만한 설명과 자료가 제시되지 않으면 횡령의 고의와 불법영득의사가 추단된다”면서도 일부 횡령 혐의에 대해선 “정대협 활동과 관련해 직·간접적으로 사용했다고 볼 가능성이 있다”며 무죄를 인정했다. 하지만 검찰은 횡령의 고의와 불법영득의사가 추단됐는데도 정대협 활동에 사용했을 가능성만으로 무죄를 인정하는 것은 모순이라는 입장이다. 인터넷 등을 통해 불특정 다수인을 상대로 정대협과 정의기억재단 관련 후원금을 모금한 혐의에 대해서도 기부금품모집·사용법의 입법 취지와 기존 판례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1심 재판부는 후원금 모집이 정대협과 정의기억재단 후원회원을 상대로 이뤄졌다며 불특정 다수인을 상대로 한 기부금품 모집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검찰은 후원금을 낸 상당수가 일시적인 후원자로, 후원회원이 아닌 불특정 다수인에 해당한다고 봤다. 검찰은 또 박물관 관련 보조금을 부당하게 타낸 혐의와 안성쉼터 관련 혐의에 대한 1심의 무죄 판단도 법리와 사실관계에 비춰 이해하기 어렵다며 항소심에서 적극적으로 다투겠다고 밝혔다. 유죄가 인정된 횡령 혐의에 대해 1심이 벌금 1500만원을 선고한 것을 두고서도 “지나치게 가벼운 형량”이라며 불복했다.한동훈 “반드시 공권력을 동원해서 정의로운 결과 내야” 법원 양형기준상 1억원 미만 횡령죄의 기본 형량 범위는 ‘징역 4개월∼1년 4개월’인데, 별다른 감경 사유가 없는 윤 의원에게 벌금형을 선고한 것은 양형기준에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검찰은 지난 13일 곽상도 전 의원의 뇌물수수 혐의에 무죄를 선고한 법원 판단에 대해서도 항소한 바 있다. 곽 전 의원은 2021년 4월 화천대유에서 근무하다가 퇴사한 아들 병채 씨의 퇴직금과 상여금 명목으로 50억원(세금 등 제외 25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곽 전 의원에게 징역 15년과 벌금 50억여원, 추징금 25억원을 구형했으나, 재판부는 50억원이 알선 대가나 뇌물이 아니라며 무죄를 선고했다. 전날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 회의에 출석, ‘두 재판의 결과가 국민 법 감정과 맞지 않다는 지적이 있다’는 질문에 “저도 그렇게 생각한다”며 “새로운 검찰에서 끝까지 제대로 수사해서 밝혀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두 사건을 제대로 밝혀내지 않고서 정의가 실현됐다고 할 수 있겠나. 국민들도 그렇게 생각 안하실 거 같고 저도 그렇게 생각 안한다. 반드시 공권력을 동원해서 정의로운 결과를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승리, 조용히 사회로 나왔다…1년 6개월 징역살이 ‘끝’

    승리, 조용히 사회로 나왔다…1년 6개월 징역살이 ‘끝’

    그룹 ‘빅뱅’ 출신 승리(본명 이승현·33)가 9일 출소했다. 사회로 나오는 것은 2020년 1월 입대한 이후 약 3년 만이다. 법무부에 따르면 성매매 알선과 해외 원정도박 등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하던 승리가 만기 출소했다. 당초 승리가 오는 11일 새벽에 출소할 것으로 알려져 많은 취재진들이 현장에 모일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틀 앞선 이날 조용히 사회로 나오게 됐다. 승리는 2013년 12월부터 2017년 8월까지 총 8회에 걸쳐 188만3000달러(약 24억원) 규모의 상습도박을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와 관련 1심은 승리의 9개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3년을 선고하는 한편 11억5690만원의 추징금을 명령했으나, 2심은 승리 측의 양형부당 주장을 받아들여 1심보다 줄어든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하면서 추징금은 명령하지 않았다. 이후 재판에서 혐의가 인정돼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당시 군인 신분이었던 승리는 재판 기간 국군교도소에 수용 중이었고, 실형 확정 후 민간교도소로 옮겨져 수감됐다. 상습도박 혐의 외에도 승리는 2015년 2월부터 2016년 1월까지 수차례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식품위생법 위반, 유리홀딩스 지금 및 버닝썬 자금 횡령 혐의, 상습 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특수폭행교사 등 9개 혐의를 받았다. 특히 사회 전반에 큰 충격을 안긴 일명 ‘버닝썬 게이트’ 논란의 중심에는 승리가 있었다. 여기에 ‘정준영 단톡방’ 사건까지 터졌다. 정준영을 포함한 최종훈, 승리 등이 단체 대화방 멤버였다. 정준영, 최종훈 역시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 촬영, 무단 배포해 실형을 살았다. 승리의 출소 소식이 전해지면서 네티즌은 그가 연예계 활동을 재개할 수 있을지 관심을 갖고 있다. 다만 승리에 대한 시선은 여전히 서늘하다. 업계 역시 승리가 출소 이후 여론 반전을 위해 상당한 노력과 시간이 선행되지 않으면 연예계 복귀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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