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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4년 85억’ 김광현 다시 한번 SK맨

    [프로야구] ‘4년 85억’ 김광현 다시 한번 SK맨

    MLB 진출 접고 친정에 잔류 5일 일본서 팔꿈치 정밀 검진 프로야구 SK의 좌완 에이스 김광현이 4년간 총 85억원에 친정 잔류를 택했다. SK는 29일 “김광현과 4년간 계약금 32억원, 연봉 53억원 등 총 85억원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올해 FA 자격을 획득한 김광현은 계약 전까지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해 고민했으나 결국 친정팀에 남기로 했다. 그동안 SK는 FA 계약에 대해 김광현의 의사를 존중하되 김광현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하지 않을 경우 SK에 남길 권유해 왔고, 김광현도 메이저리그가 아니라면 SK에 잔류한다는 의지를 보여 왔다. 김광현은 KBO리그 최정상급 좌완 투수다. 2007년 SK에 1차 지명으로 입단해 10년간 통산 24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41, 108승63패 2홀드, 1146탈삼진을 기록했다. 2008년에는 최우수선수(MVP) 및 투수 골든글러브·다승왕·탈삼진왕, 2009년에는 최우수 평균 자책점 및 승률왕, 2010년 다승왕을 차지하며 신생 구단인 SK의 대표적 프랜차이즈 스타로 성장했다. 김광현은 올해 KBO리그 좌완 투수로는 역대 세 번째로 100승을 쌓는 대기록도 세웠다. 김광현은 국가대표로도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그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 2009년 WBC 준우승,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하며 국제 대회 특급 커리어를 쌓았다. 이런 김광현이 올해 FA 자격을 획득하자 100억원을 웃도는 초대형 계약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특히 지난주 최형우(KIA)가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FA ‘100억원 시대’를 열면서 ‘FA 최대어’로 꼽혔던 김광현, 양현종 등의 FA 계약에 대한 기대는 더욱 높아졌다. 이에 대해 SK는 파격적인 옵션을 통해 김광현이 ‘에이스’ 역할을 할 경우 최고 대우를 해 주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85억원은 보장 금액일 뿐이다. 옵션 상세 내용은 비공개로 하기로 했다. 김광현은 올해 시즌 막판 팔꿈치 부상으로 제 공을 던지지 못했는데 계약에 그의 몸 상태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김광현은 다음달 5일 일본의 한 병원에서 팔꿈치 상태를 정밀 검진할 계획이다. 김광현은 “비교 불가한 소속감과 안정감이 SK와 계약하게 된 주요인”이라며 “오프시즌 동안 성실히 개인 정비를 마치고 더욱 강해진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이어 “늘 조건 없는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들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프로야구] ‘KIA맨’ 최형우, FA 100억 새 역사

    [프로야구] ‘KIA맨’ 최형우, FA 100억 새 역사

    4년간 계약금 40억·연봉 15억 2005년엔 6경기 뛰고 방출 아픔 이후 슬럼프 없이 KBO 대표 거포로 올해는 3년 연속 3할타·30홈런 “영광이며 부담… 삼성에 감사” 최형우(33·KIA)가 한국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역사 17년 만에 처음으로 ‘100억원 시대’를 열었다. 올 시즌 종료 뒤 삼성에서 FA 시장에 나온 최형우는 24일 KIA와 4년 계약금 40억원, 연봉 15억원 등 총 100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이로써 최형우는 지난해 박석민이 삼성에서 NC로 이적하면서 받은 96억원을 넘어 FA 계약 역대 최고 대우를 받으며 KIA 유니폼을 입었다. 1999년 FA제도가 KBO리그에 도입된 이래 100억원대 계약을 한 선수는 최형우가 처음이다. 그동안 FA 100억원은 절대 깨지지 않을 것 같은 벽이었다. 강민호가 2013년 4년간 75억원의 조건에 롯데에 잔류하며 심정수의 최고 몸값 기록을 9년 만에 깨뜨렸고, 이듬해 최정이 86억원에 SK 잔류를 결정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박석민이 최고 대우를 받고 이적하는 등 2011년 이후 FA 몸값은 해마다 치솟았지만 100억원에 다가서지는 못했다. 그러나 최형우가 마침내 ‘100억 유리천장’을 깨뜨리면서 아직 계약하지 않은 김광현, 양현종, 차우찬 등 FA 대어들이 올해 스토브리그를 뜨겁게 달굴 것으로 전망된다. 2002년 포수로 삼성에 입단한 최형우는 2005년 1군 무대에서 단 6경기만 뛴 채 시즌 종료 뒤 방출됐다. 경찰야구단에 입단해 군 복무를 마친 최형우는 타격 재능을 살리기 위해 외야수로 이동했고, 2008년에 삼성에 재입단했다. 그해 타율 .276, 19홈런, 71타점으로 신인왕을 차지한 최형우는 이후 큰 슬럼프 없이 삼성의 4번타순을 지키며 KBO리그를 대표하는 거포로 성장했다. 최형우의 장점은 꾸준함이다. 3년 연속 30홈런·100타점으로 활약한 그는 개인 통산 11시즌 타율 .314, 234홈런, 911타점, 705득점을 기록 중이다. 특히 올해는 타율(.376), 최다 안타(195개), 타점(144개) 1위에 오르며 ‘커리어 하이’ 성적을 기록했다. 거포가 부족했던 KIA는 결국 최형우와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최형우는 “최초로 100억원을 돌파한 건 큰 영광이다. 동시에 엄청난 부담감도 느낀다”며 “가치를 인정해 준 KIA에 거듭 감사 인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 구단 관계자와 코칭스태프, 동료와 오래 희로애락을 함께했다. 팬들께도 넘치는 응원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나를 키워 준 삼성에 보답하려 한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프로야구] 물꼬 튼 김재호, FA활기 띠나

    [프로야구] 물꼬 튼 김재호, FA활기 띠나

    각 구단 대어 美진출 행보 관망… 한화 등 뒷짐 ‘샅바싸움’ 될 듯 ‘개장 휴업’ 상태에 빠졌던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첫 계약 성사로 다시 관심을 끌고 있다. 프로야구 두산은 15일 유격수 김재호(31)와 4년간 총액 50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50억원은 계약금 20억원에 연봉 6억 5000만원, 인센티브 4억원이다. 이로써 김재호는 올겨울 15명의 FA 중 ‘1호’ 계약 선수가 됐다. 올 FA들이 지난 11일 전 구단을 상대로 협상 테이블을 차린 지 5일 만이다. 김재호는 올해 타율 .310에 7홈런 78타점 등 공수에서 빼어난 활약으로 팀의 첫 한국시리즈 2연패에 일조했다. 백업 요원으로 긴 시간을 보냈지만 알토란 같은 플레이로 지난해 프리미어12에 이어 내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태극마크까지 달아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우뚝 섰다. ‘준척’ 김재호가 첫 ‘대박’을 터뜨렸지만 시장 활성화의 신호탄이 될지는 미지수다. 일단 같은 급으로 분류된 나지완(전 KIA), 우규민(전 LG), 이현승(전 두산) 등에게는 희소식이다. 하지만 ‘대어’가 아닌 이들과의 계약으로 20인 이외에 보상선수를 내줘야 해 각 구단은 신중을 기하는 모양새다. 게다가 시장을 후끈 달굴 김광현(전 SK), 양현종(전 KIA), 최형우·차우찬(전 삼성), 황재균(전 롯데) 등 대어들은 해외 진출을 타진하면서 국내 형세를 관망한다는 심산이다. 당초 이번 시장은 거물급들이 많은 데다 원소속 구단과의 우선 협상(7일간)이 폐지되면서 역대급 규모로 빠르게 전개될 것으로 점쳐졌다. 하지만 김광현, 차우찬이 빅리그의 신분조회 요청으로 미국 진출이 보다 구체화됐다. 또 오는 22일 현지에서 ‘쇼케이스’를 펼치는 황재균은 야후스포츠로부터 김광현(112위)보다 한참 높은 FA 25위를 받아 기대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외부 영입보다 내부 FA를 주저앉히는 데 총력을 쏟는 SK, KIA, 삼성 등은 이들의 행보를 당분간 지켜만 봐야 할 처지다. 여기에 우선 협상 폐지로 FA들은 계약을 서두르지 않고 한화 등 ‘큰손’들은 뒷짐을 진 상태여서 이번 FA 시장은 지루한 ‘샅바 싸움’이 될 전망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打打打… 닥공 야구 뜬다

    打打打… 닥공 야구 뜬다

    ‘김인식호’가 역대급 ‘드림 타선’으로 꾸려졌다. 하지만 ‘파이널 보스’ 오승환(세인트루이스)은 승선에 실패했다. 김인식 대표팀 감독은 10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내년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기술위원회를 열고 최종 엔트리 28명을 발표했다. 최형우(삼성), 박석민(NC), 서건창(넥센), 이용찬(두산) 등 7명이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았지만 이용찬은 팔꿈치 수술을 앞둬 대표팀 유지가 불투명하다. 강정호(피츠버그), 추신수(텍사스), 김현수(볼티모어) 등 현역 메이저리거(MLB) 3명과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이대호(전 시애틀) 등 4명의 해외파 야수가 포함됐다. 올 시즌 빅리그에서 맹활약한 이들이 중심 타선에서 불방망이를 과시할 태세여서 역대 최강 타선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들의 참가 의사는 이미 확인했고 소속 구단의 출전 허용만 남은 상태다. 하지만 한국의 대표 거포 박병호(미네소타)는 제외됐다. 김 감독은 “박병호는 현재 부상 중이다. 당장은 이대호, 김태균에게 밀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몸이 회복되고 1루수 부상 등 변수가 생길 경우 대체 선수로 투입될 수도 있다”며 여지를 남겼다. 김 감독은 마무리 오승환을 제외한 것에 대해 진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는 “오승환은 최고 선수다. 선발진이 약해 불펜 강화가 절실한 상황”이라면서도 “올해 한국야구는 불법 도박 등 불미스러운 일이 많았다”며 오승환을 뺀 이유를 설명했다. 오승환은 지난해 해외 원정 도박 파문을 일으킨 뒤 바로 미국에 진출했다. 하지만 같은 혐의의 임창용(KIA)은 법원의 벌금 1000만원과 KBO의 시즌 50% 출전정지 처분을 소화하며 이름을 올렸다. 김 감독이 고민했던 우완 선발감으로 이대은(전 지바롯데)과 우규민(LG)이 낙점됐다. 다만 장원준(두산), 양현종(KIA), 김광현(SK) 등 좌완들이 호투할 경우 이들을 불펜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1라운드 통과가 목표”라는 김 감독은 “WBC는 선발투수의 투구 수를 제한하고 있어 불펜이 무척 중요하다”면서 “우리 선발진도 강하지 못해 불펜을 크게 늘렸고 일찍 가동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김광현, 차우찬 등 일부 선수의 해외 진출 성사에도 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우수 자원이 많은 3루에서 경합이 치열했다고도 했다. 이 때문에 줄곧 3루수로 뛴 강정호를 유격수로 선발했다고 말했다. 김인식호는 내년 2월 12일 일본 오키나와에 집합해 9~10일간 훈련과 함께 3차례 연습 경기를 소화한 뒤 23일부터 고척돔에서 일본이 속한 B조 팀을 초청해 연습 경기를 치를 계획이다. 한편 A조의 한국은 3월 6일 이스라엘, 7일 네덜란드, 9일 대만과 1라운드를 벌인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WBC 오승환 제외…최종 엔트리 28명, 강정호·추신수·이대호·김현수 승선

    WBC 오승환 제외…최종 엔트리 28명, 강정호·추신수·이대호·김현수 승선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도 ‘끝판대장’의 모습을 보여줬던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마무리로 나서지 못하게 됐다. 메이저리거 중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 이대호(전 시애틀 매리너스)는 WBC 대표팀에 승선했다. 김인식 야구국가대표팀 감독은 10일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 내 KBO 회의실에서 WBC 기술위원회를 마친 뒤 WBC 최종 엔트리 28명을 발표했다. 일본 프로야구 지바롯데 마린스에서 뛰다 퇴단, 현재 군 입대를 추진 중인 투수 이대은은 엔트리에 포함됐다. 김 감독은 “올해 한국 야구에 불법도박, 승부조작 등 안 좋은 일이 많았다”며 오승환을 엔트리에서 뺀 이유를 설명했다. 오승환은 지난해 말 해외 원정 도박 파문을 일으킨 적이 있다. 반면 임창용(KIA 타이거즈)은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임창용은 오승환과 함께 해외원정 도박 파문을 일으켰으나, 법원의 벌금 1000만원 약식명령과 KBO의 시즌 50% 출전 정지 처분을 소화했다. 1976년생인 임창용은 이 대회에서 한국 최고령 선수로 뛰게 됐다. 메이저리그에서 뛰었으나 지금은 부상으로 재활 중인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도 엔트리에 들어가지 못했다. 해외파 선수들이 WBC에 최종 출전하려면 현 소속 구단의 의견을 들어야 하는 변수가 있다. 김광현(SK 와이번스)과 차우찬(삼성 라이온즈)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KBO에 신분조회를 요청하는 등 WBC 개막 전에 해외 진출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김 감독은 “변수는 있다. 상황에 따라 대체 선수를 넣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WBC 최종 엔트리 제출 마감은 내년 2월 중순이다. 그 전에 발생하는 변수에 따라 이번 엔트리도 변경될 수 있다. 이번 엔트리 결정을 앞두고 김 감독은 우완 선발 요원의 부족을 고민해왔다. 결국에는 우규민(LG 트윈스)과 이대은을 우완 선발 요원으로 선택했다. 다만 장원준(두산 베어스), 양현종(KIA 타이거즈), 김광현 등 좌완 선발투수들이 마운드를 확실히 지켜줄 경우에는 우완 투수들을 불펜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는 구상이다. 생애 처음으로 대표팀 엔트리에 들어간 선수들도 있다. 투수 중에는 원종현(NC 다이노스), 장시환(케이티 위즈), 임정우(LG 트윈스), 이용찬(두산 베어스)이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국내에서 정상의 기량을 뽐내왔지만, 국가대표와는 인연이 없었던 서건창(넥센 히어로즈), 박석민(NC 다이노스), 최형우(삼성 라이온즈)도 처음으로 대표팀 엔트리에 들어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FA 큰 장 왕별 번쩍

    사상 최대 규모가 될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공식 개장했다. KBO는 8개 구단 총 18명의 2017년 FA 자격선수 명단을 7일 공시했다. KBO는 9일까지 이들의 권리 행사 신청을 받아 10일 FA 선수를 공시한다. ●11일부터 전 구단 상대 협상 가능 그동안 금지된 ‘사전 접촉’ 잡음이 끊이지 않으면서 올해부터 원 소속구단과의 우선 협상(7일간)이 폐지됐다. 따라서 FA 승인 선수는 11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전 구단을 상대로 일제히 협상 테이블에 앉는다. 이 때문에 이번 FA 영입 줄다리기는 보다 치열하고 빠르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올겨울 FA 시장은 씨알 굵은 ‘대어’가 유독 많아 지난해를 넘어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에는 22명의 FA 신청자 중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한 김현수(볼티모어)를 제외한 21명이 국내 구단과 계약했다. 규모가 총 766억 2000만원으로 역대 최고치였다. 지난해 거포 박석민이 삼성에서 NC로 이적하면서 4년간 최대 96억원에 계약해 역대 FA 최고 몸값을 기록했다. 또 윤석민(KIA)은 4년간 90억원으로 투수 최고치를 작성했다. 이번 겨울에는 이들의 몸값을 넘어 사상 첫 100억원대 FA가 탄생한 것으로 점쳐진다. ●김광현·양현종 등 100억대 유력 18명의 자격선수 중 100억원을 호가할 선수로는 좌완 트리오 김광현(SK)과 양현종(KIA), 차우찬(삼성)이 꼽힌다. 모두 팀 내 에이스급 투수다. 여기에 올 시즌 타격 3관왕(타율·타점·최다안타)으로 시즌 최우수선수(MVP) 후보인 최형우(삼성)도 유력하다. 이들은 해외 진출까지 염두에 두고 양보 없는 ‘샅바 싸움’을 벌일 예정이다. 이들과 함께 ‘준척급’ 선수들도 ‘대박’을 꿈꾸며 시장에 나선다. 우선 장타력을 갖춘 롯데의 대형 3루수 황재균이 시선을 끈다. 올 시즌 부활한 KIA 거포 나지완도 시장에서 가치를 확인할 생각이다. LG 선발 우규민은 꾸준히 두 자릿수 승수를 쌓을 투수여서 주목된다. 최강 두산 유격수 김재호와 좌완 마무리 이현승도 거액을 움켜쥐기에 손색이 없는 활약을 펼쳤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야구] 첫 ‘100억 FA’ 뜬다

    [프로야구] 첫 ‘100억 FA’ 뜬다

    ‘쩐의 전쟁’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활짝 열린다. 2016시즌 KBO 한국시리즈가 두산의 4전 전승으로 끝나면서 올겨울 FA 시장도 일찍 개장된다. KBO는 한국시리즈 종료 5일 후인 오는 7일 FA 자격선수를 공시한다. 이어 이틀간 해당 선수의 신청을 받아 10일 FA 선수를 공시하면 각 구단은 11일부터 FA 영입 전쟁에 돌입한다. 내년 판세의 중대 변수인 만큼 각 구단도 ‘베팅’에 나설 ‘실탄’을 충분히 장전한 상태다. 이번 FA 시장의 특징은 원 소속 구단과의 우선협상(7일간)이 폐지된 것이다. ‘사전접촉’ 논란이 끊이질 않으면서 KBO는 이 조항을 없앴다. 따라서 올 FA 시장은 보다 치열하고 빠르게 전개될 전망이다. 게다가 ‘대어’들이 유독 많아 사상 최대 규모의 ‘FA 전쟁’이 예고되고 있다. 지난해 20명이 나선 FA 시장 규모는 역대 최고치(720억 6000만원)였다. 해마다 계약 규모가 커지고 대형 선수가 쏟아진 올해는 이를 무난히 경신할 태세다. 삼성에서 NC로 이적하면서 역대 FA 최고 몸값을 기록한 박석민의 4년간 96억원을 훌쩍 넘어 첫 ‘100억원대 선수’도 기대된다. 마운드에서는 김광현(오른쪽·SK), 양현종(KIA), 차우찬(삼성), 우규민(LG) 등 에이스급들이 대거 시장에 나온다. 이현승(두산), 봉중근(LG) 등 베테랑 불펜 투수도 있다. 특히 김광현, 양현종, 차우찬 등은 해외 진출까지 염두에 둬 더욱 시선을 끈다. 해당 구단은 이들을 주저앉힐 생각이나 상황은 녹록지 않다. 해외 진출 여부를 떠나 윤석민(KIA)의 투수 최고 몸값(4년 90억원)을 웃도는 거액이 요구돼서다. 특히 트레이 힐만 감독 체제로 새 출발하는 SK는 김광현이 반드시 필요한 자원이다. 하지만 김광현이 메이저리그 재도전의 꿈을 접지 않아 고심하고 있다. 야수 쪽에도 걸출한 타자들이 많다. 토종 거포 최형우(왼쪽·삼성)를 비롯해 황재균(롯데), 나지완(KIA), 김재호(두산) 등이 나온다. 다시 FA 자격을 취득하는 이호준(NC), 정성훈(LG), 이진영(kt) 등도 건재해 치열한 줄다리기가 예상된다. 하지만 최형우도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이 있다. 관심을 끄는 구단은 삼성이다. 최근 4년 연속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 우승과 5년 연속 정규시즌 우승으로 ‘왕조’를 이뤘던 삼성은 올 시즌 9위로 추락했다. 삼성은 외국인 선수 영입을 위해 메이저리그에서 20년 이상 스카우트로 활약한 마크 바이드마이어(61)를 외국인 코디네이터로 영입했다. 내년 부활을 위해서는 새 외국인 선수 3명 영입과 함께 투타의 핵 차우찬과 최형우를 잡아야 한다. 효율적인 구단 운용을 이유로 투자에 인색했던 삼성이 이번 FA 시장에서 ‘뭉칫돈’을 풀지 주목된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김용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벤치에서 응원하다 영웅으로 등극

    김용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벤치에서 응원하다 영웅으로 등극

    김용의(31·LG 트윈스)가 끝내기 희생플라이 한 방으로 영웅이 됐다. 김용의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2차전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에서 0-0으로 맞선 9회말 1사 만루에서 지크 스프루일의 2구를 때려 중견수 쪽으로 타구를 띄웠다. LG 벤치에서는 끝내기를 직감하고 환호성이 터졌지만, 호수비가 끊임없이 나왔던 이 날 경기답게 KIA 중견수 김호령이 호수비로 타구를 잡았다. 김호령은 마지막 힘을 쥐어짜 홈으로 송구했지만, 3루에 있던 대주자 황목치승이 홈을 밟기에는 충분한 타구였다. 1차전에서 1번 타자 중책을 맡았던 김용의는 2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이날 KIA가 왼손 투수 양현종을 선발로 내면서 김용의는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벤치에서 응원하던 김용의는 8회말 선두 타자 박용택이 2루타로 출루하자 대주자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김용의는 루이스 히메네스의 내야 땅볼로 3루를 밟아 ‘승리의 예감’을 살짝 느꼈지만, 1사 2, 3루에서 채은성의 내야 땅볼 때 홈에서 아웃되며 ‘결승 득점’을 올릴 기회를 놓쳤다. 김용의는 결승 득점 대신 역대 KBO리그 포스트시즌 3번째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며 팀을 준플레이오프로 데려갔다. 올해 정규시즌에서 김용의는 데뷔 후 두 번째로 많은 105경기에 출전했고, 가장 높은 타율인 0.318(308타수 98안타)을 기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양현종 최선 다해… 자신감 붙어 내년 시즌 더 기대”

    ●패장 김기태 KIA 감독 양현종 선수도 잘 던졌고 본인이 가지고 있는 것에서 최선을 다한 듯 보여서 교체했다. 상대편 승리에 진심으로 축하한다. 올 시즌 힘들고 재밌었던 한 해였던 것 같다. 오늘 우리 팀 타선이 좀 안 터진 부분도 있었지만 마지막까지 수비도 잘해내서 사랑스럽다. 더 강한 팀이 되도록 하겠다. 우리 선수들 오늘 마음이 안 좋을 테지만 전체적으로 자신감이 붙었을 것 같아서 내년 시즌이 더 기대된다.
  • “캡틴 제국 끝까지 밀고 싶었다… 소사 출격 가능성”

    ●승장 양상문 LG 감독 양현종 선수를 맞이해서 생각보다 공격력이 괜찮았지만 마무리에서 결정적인 것이 나오지 않아 아쉬웠다. 기회가 있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고, 이런저런 작전이 잘 먹히지 않았다. 하지만 류제국 투수도 (양)현종이 못지않게 잘 던져서 1점 차 승부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류제국을 오래 끌고 안 바꾼 것은 캡틴으로서 마지막 게임이 될 수도 있는 상황에서 끝까지 밀고 가려고 했기 때문이다. 전체적으로 선수들 체력이 떨어져 있는 것은 분명하지만 곧 올라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소사가 준플레이오프 1차 선발로 나올 가능성이 많다고 보면 될 것 같다. 지금 투수가 10명 가지고는 부족할 것 같아서 엔트리 조정으로 늘려야 할 것 같다.
  • [프로야구] ‘용’이 나르샤… 더 깊어진 LG의 가을

    [프로야구] ‘용’이 나르샤… 더 깊어진 LG의 가을

    LG가 천신만고 끝에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승제)에 올랐다. KIA는 투혼을 발휘하며 5년 만에 준PO 진출을 노렸지만 막판 고비를 넘지 못했다. LG는 11일 잠실에서 벌어진 KBO 포스트시즌 준PO 와일드카드 결정 최종 2차전에서 9회 말 김용의의 극적인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KIA를 1-0으로 꺾었다. 이로써 4위 LG는 2승 1패로 2014년 이후 2년 만에 준PO에 진출했다. 당시 4위 LG는 3위 NC를 3승 1패로 꺾고 PO에 나갔으나 2위 넥센에 1승 3패로 덜미를 잡혔다. LG로서는 2년 만에 넥센과 포스트시즌 설욕전을 치르는 셈이다. LG는 13일 고척돔에서 1차전을 시작으로 3위 넥센과 PO행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올 시즌 LG는 넥센과의 상대 전적에서 10승 6패로 크게 앞섰다. LG 선발 류제국은 8이닝 동안 사사구 5개를 내줬지만 삼진 6개를 낚으며 단 1안타 무실점으로 눈부시게 호투했다. ‘데일리 MVP’도 그의 몫이었다. KIA 선발 양현종도 6이닝을 5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0-0의 살얼음판 균형은 9회 말에서야 깨졌다. LG는 선두타자 정상호가 안타로 출루하면서 마지막 찬스를 만들었다. 대주자로 나선 황목치승은 곧바로 2루 도루를 감행했고 심판 합의 판정 끝에 세이프가 선언됐다. 손주인의 고의 볼넷으로 이어진 무사 1, 2루에서 문선재의 번트 타구가 포수 파울플라이로 잡혔지만 대타 서상우가 임창용 대신 나선 지크를 상대로 안타를 때려 1사 만루의 천금 같은 찬스를 이어 갔다. 다음 타자 김용의가 극적인 끝내기 희생플라이(포스트시즌 3번째)를 날려 0의 긴 행렬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LG는 좌완 선발 양현종을 겨냥, 우타자를 대거 배치했다. 좌타자는 박용택과 오지환뿐이었다. 또 양현종의 천적 문선재는 톱타자로 나섰다. 전날 필을 2번 타자로 기용해 재미를 본 KIA도 이날 2번 타순에 서동욱을 넣고 필을 3번으로 돌리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이날도 평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류제국은 5회까지 사사구 4개만을 내주며 노히트노런을 기록했고 KA 양현종은 4안타를 내줬지만 무실점으로 버텼다. KIA 3루수 이범호는 3회 1사 2, 3루 위기에서 잇단 호수비로 양현종을 도왔다. LG는 6회 1사 2루에서 오지환의 호수비로 실점 위기를 넘겼다. 전날 치명적인 수비 실책을 저질렀던 오지환은 나지완의 중전 안타성 타구를 다이빙 캐치로 잡아 깔끔하게 1루로 송구했다. LG도 8회 말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박용택의 2루타와 오지환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든 2사 2, 3루에서 양석환이 임창용을 상대로 우전 직선타를 날렸으나 노수광의 ‘슈퍼 캐치’에 땅을 쳤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기아 꺾고 엘지 준PO 진출…“9회말 김용의 희생플라이가 살렸다”

    기아 꺾고 엘지 준PO 진출…“9회말 김용의 희생플라이가 살렸다”

    LG 트윈스가 KIA 타이거즈를 꺾고 준플레이오프(준PO)에 진출했다. LG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와일드카드 결정 2차전에서 9회말 1사 만루에서 김용의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천금같은 결승점을 뽑아 KIA에 1-0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정규시즌 4위로 포스트시즌을 시작한 LG는 전날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서 정규리그 5위 KIA에 2-4로 져 2차전까지 치러야 했지만 결국 이날 승리로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8이닝 동안 단 1안타에 볼넷과 몸에맞는공 3개씩만 내주고 삼진 6개를 빼앗는 눈부신 피칭으로 실점없이 마운드를 지킨 LG 선발투수 류제국은 경기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LG는 13일부터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정규시즌 3위 넥센 히어로즈와 5전 3승제 준플레이오프를 치른다. LG와 넥센이 포스트시즌에서 대결하기는 2014년 플레이오프 이후 2년 만이다. 당시 넥센이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LG에 앞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양 팀 선발투수인 양현종(KIA)과 류제국의 호투로 승부는 팽팽했다. 비록 승패없이 물러났지만 8회까지 책임진 오른손 투수 류제국은 6회 1사 후 브렛 필에게 내준 우익수 쪽 2루타가 이날 기록한 유일한 피안타였을 정도로 완벽한 투구를 했다. 승부는 운명의 9회말에서 갈렸다.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을 시작한 LG는 첫 타자 정상호가 우전안타로 출루했다. 대주자 황목치승이 손주인 타석에서 2루 도루에 성공하자 LG는 손주인을 고의4구로 걸러 1루로 채웠다. 문선재가 보내기번트를 시도했다가 포수 파울플라이로 아웃되자 LG는 안익훈 타석에서 대타로 왼손 타자 서상우를 내세웠다. KIA도 바로 선발 자원인 지크 스프루일로 투수를 바꿔 승부수를 띄웠으나 서상우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1사 만루라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였다. 이때 타석에 들어선 김용의가 1볼-0스트라이크에서 지크의 2구째를 노려 중견수 쪽으로 큼지막한 플라이를 날렸고, 3루 주자 황목치승이 홈을 밟아 승부를 갈랐다. 포스트시즌에서 끝내기 희생플라이는 역대 세 번째다. 임정우가 승리투수가 됐고, 전날 포스트시즌 최고령 세이브를 달성했던 임창용이 패전의 멍에를 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운 좋아… 2차전 타순 변화 고민”… “수비에서 승부 갈렸다”

    ●승장 김기태 KIA 감독 우선 이겨서 기쁘다. 우리가 상대보다 힘이 좀 더 좋았던 것 아닌가, 1차전 승리는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선발 헥터가 잘 던져줬다. 수비도 잘했다. 특히 김선빈이 결정적인 순간에 다이빙캐치로 병살을 시킨 것이 아주 좋았다. 상대가 장타력보다는 전체적으로 잘 치는 타자들이 많아 그쪽으로 준비를 했는데 잘된 것 같다. 2차전 선발은 양현종이다. 타순 변화는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다. ●패장 양상문 LG 감독 유강남이나 채은성이 좋은 타구를 쳤는데, 이 중 하나라도 빠졌으면 좋았을 것이다. 그러나 상대가 수비를 너무 잘해서 아쉬웠다. 결국 여기서 승부가 갈렸다고 생각한다. 임정우 등을 구원으로 내보내지 않은 것은 이기는 경기에 올려야 하기 때문이다. 빨리 투입할 수 없었고 대신 우규민을 올렸다. 2차전 선발은 류제국이다. 2차전에는 타순에 변화를 줄 것이다.
  • “오늘 끝” vs “내일 또”

    “오늘 끝” vs “내일 또”

    “일주일치 원정 채비를 해서 올라왔다.” (KIA 주장 이범호) “KIA가 (광주로) 먼 길 가는데 빨리 끝내도록 하겠다.” (LG 주장 류제국) LG와 KIA의 감독 및 선수들이 KBO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하루 앞둔 9일 서울 송파구 잠실구장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저마다 총력전을 다짐했다. 4위 LG는 1승을 안은 채 10일 열리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나선다. 첫 경기에서 승리하거나 비기기만 해도 준플레이오프에 나간다. 5위 KIA는 무조건 첫날 경기를 잡아야 2차전에서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꿈꿀 수 있다. 1.5경기 차로 순위가 갈릴 정도로 막판까지 각축을 벌이던 두 팀인 만큼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초단기전이기에 양 팀 모두 최강 선발투수를 투입한다. LG에서는 데이비드 허프가 1차전을 책임진다. 스콧 코프랜드의 대체 선수로 지난 7월 한국 땅을 밟은 허프는 13경기에서 7승2패 1홀드, 평균자책점 3.13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KIA전에 두 차례 나서 모두 승리하며 ‘호랑이 사냥꾼’의 면모를 보여 줬다. 양상문 LG 감독은 “허프가 나가는 이유는 다들 알고 계시니 특별히 말씀 안 드려도 될 것 같다”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KIA 이범호는 “올 시즌 용병들 중 허프가 가장 좋은 투수인 것 같다. 하지만 이미 두 번 경험을 해 봐 (안타를) 칠 수 있는 확률이 더욱 높아졌다”며 “날씨가 추워지고 있기 때문에 컨트롤 실수가 나오게 되면 KIA 선수들이 치기가 더욱 편해질 것 같다”고 응대했다. KIA에서는 헥터 노에시가 선발로 나선다. 헥터는 올해 31경기에 나서 15승5패, 평균자책점 3.40으로 활약하며 양현종과 함께 KIA 마운드를 이끌었다. 그가 소화한 206과 3분의2이닝은 올 시즌 KBO리그 최다 기록이다. 다만 LG와의 네 차례 맞대결에서 1승2패, 평균자책점 4.15로 다소 아쉬운 투구 내용을 보였다. LG 박용택은 “올해 헥터를 상대로 재미 좀 봤다. 내심 헥터가 1차전 선발로 나왔으면 했다”며 활짝 웃었다. ‘팀의 키플레이어를 뽑아 달라’는 질문에 김기태 KIA 감독은 “캡틴인 이범호를 꼽겠다”고 답했다. 그러자 양 감독은 “우리 팀에서도 주장 류제국이 키플레이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던질 기회가 없을 것 같다”며 상대를 자극했다. 2차전 선발투수로 류제국을 염두에 두고 있지만 1차전에서 승부가 결정날 것이기에 등판 기회가 없을 것이라는 의미다. 반면 ‘상대 팀에서 한 명을 제외할 수 있다면 누굴 고르겠냐’는 물음에 양 감독은 “(이)범호가 좀 빠져라. 감기 안 걸렸냐”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같은 질문에 김 감독은 “마음 같아선 다 빼고 싶다”고 말했다. 몇 점 차로 자신의 팀이 승리할 것 같은지 손가락으로 표시해 달라는 요구에 양 감독은 손가락 네 개, 김 감독은 손가락 세 개를 치켜들었다. 김 감독은 “3점 차 승부가 날 것 같다. 많은 타격보다는 수비력과 실수로 승부가 갈리지 않을까 생각한다. 요소요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 감독은 “경기에 대한 부담감과 관중석의 열기를 생각해 보면 선취점이 제일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박용택은 손가락 열 개를 펴 보인 뒤 “이 정도 포부는 있어야 경기가 재밌을 것 같다”면서 “광주에서 했으면 우리가 졌을 텐데 잠실전이다. 올 시즌 홈경기 승률이 좋다”며 웃었다. 손가락 세 개를 편 이범호는 “고척돔에 가기 위해 반팔을 챙겨 왔다”며 “올 시즌 넥센에 너무 많이 졌는데 준플레이오프에 올라가 복수하겠다”고 LG에 필승 의지를 내비쳤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두산 장원준 ‘최동원상’ 수상…7표 중 6표로 압도적 지지

    두산 장원준 ‘최동원상’ 수상…7표 중 6표로 압도적 지지

    두산 베어스 좌완 투수 장원준이 제3회 무쇠팔 최동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선정위에서 7표 중 6표를 받아 결정됐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장원준은 올 시즌 27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168이닝을 소화하며 15승을 올렸다. 평균자책점은 3.32를 기록했고 19차례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탈삼진은 137개 잡았다. 어우홍 전 롯데 감독과 박영길 해설위원, 김성근 한화 감독, 천일평 OSEN 편집인, 김인식 국가대표 감독, 허구연 해설위원, 양상문 LG 감독이 무기명 비밀 투표로 수상자를 결정했다. 장원준은 7표 중 압도적으로 6표를 획득해 수상자로 결정됐다. 7개 선정기준에서 1개라도 조건을 충족한 투수라면 후보가 된다. 단 국내 투수 육성 차원에서 외국인 선수는 후보에서 제외했다. 7개 선정기준은 선발 30경기 이상, 180이닝 이상, 15승 이상, 탈삼진 150개 이상, 퀄리티스타트 15회 이상, 평균자책점 2.50 이하, 40세이브다. 올해 이 조건을 충족한 투수는 장원준을 비롯해 두산 유희관,KIA 양현종,삼성 윤성환과 차우찬,SK 김광현,넥센 신재영 등 총 7명이다. 수상자는 2000만원을 받는다. 시상식은 고(故) 최동원의 등번호인 11번을 기리고자 오는 11월 11일 오후 2시 사업회 후원사인 부산 남구 문현동 부산은행 본점 2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LG·KIA ‘가을야구’ 한국시리즈 뺨친다

    LG·KIA ‘가을야구’ 한국시리즈 뺨친다

    KIA, 2경기 모두 이겨야 준PO 진출 KBO리그 전통의 인기 구단 LG와 KIA가 준플레이오프(PO)행 티켓을 놓고 가을야구의 문을 연다. 두 팀이 포스트시즌에서 맞붙는 것은 2002년 PO 이후 무려 14년 만이어서 한국시리즈(KS) 못지않은 흥행 열기가 점쳐진다. LG는 지난 6일 사직구장에서 롯데를 4-1로 꺾고 정규시즌 4위를 확정 지었다. 전날까지 0.5경기 차로 4위 싸움을 벌였던 KIA는 삼성에 3-4로 지면서 5위에 머물렀다. 이로써 LG는 1승과 홈 어드밴티지 이점을 안고 KIA와 14년 만의 가을야구 대결을 펼치게 됐다. 두 구단의 ‘가을야구 격돌’은 1983년 KS로 거슬러 올라간다. 전후기 리그로 운영됐던 해태(KIA의 전신)와 MBC(LG의 전신)는 각각 전기와 후기 우승팀으로 만났다. 해태는 1~3차전을 휩쓸고 4차전을 비긴 뒤 5차전까지 이겨 4승1무로 챔피언의 영광을 차지했다. 두 번째 대결이 성사되기까지도 14년이 걸렸다. 1997년 또 한 번 KS에서 만났다. 그러나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해태는 에이스 김상진과 홈런 3개를 날린 이종범의 활약을 엮어 4승1패로 우승 트로피를 가져갔다. 세 번째는 2002년 PO 대결이었다. LG는 KIA를 3승2패로 힘겹게 누르고 KS에 진출해 설욕했다. 그러나 LG는 KS에서 삼성에 져 준우승에 그쳤다. 올 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오는 10~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LG는 한 경기만 이기거나 비겨도 준PO에 올라갈 수 있고, KIA는 반드시 2전 전승을 거둬야 하기 때문에 두 팀 모두 1차전에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 한다. LG는 대체 외인으로 합류해 올 시즌 13경기 7승2패 평균자책 3.13으로 에이스로 떠오른 데이비드 허프를 1차전 선발로 낙점했다. 특히 그는 KIA를 상대한 두 경기의 평균자책점이 1.26에 불과하다. KIA도 ‘에이스’ 헥터 노에시를 1차전 최우선 카드로 여기고 있다. 그러나 올 시즌 LG전 6경기에서 평균자책 2.41로 괜찮았던 양현종의 등판 가능성도 거론된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선발은 9일 오후 3시 잠실구장 미디어데이를 통해 발표된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WBC 1차 엔트리 발표…오승환 제외한 이유는?

    WBC 1차 엔트리 발표…오승환 제외한 이유는?

    2017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에서 한국팀을 이끌 김인식(69) 감독이 1차 예비 엔트리를 구성했으나 오승환(34)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다. 김 감독은 6일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기술위원회를 열고 예비 엔트리 50명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KBO는 이 명단을 7일까지 WBC 조직위원회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날 김 감독과 기술위원은 외야수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 김현수(볼티모어 오리올스), 내야수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 등 미국프로야구 소속 선수 5명을 예비 엔트리에 넣었다. 좌완 투수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팔꿈치 수술을 받은 터라 처음부터 대표팀 선발 대상이 아니었다. 올해 일본 프로야구 2군에서 주로 던진 우완 이대은(지바롯데 마린스)도 뽑았다. 예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국외파는 총 6명이다. 오승환은 ‘도박 파문’이 역시 걸림돌이 된 것으로 보인다. 김인식 감독은 “전력만 생각하면 오승환은 꼭 필요한 선수지만 예비 엔트리에는 넣을 수 없었다”며 “올해 야구계에 좋지 않은 일(도박 파문, 승부 조작 등)이 많지 않았나. 아무래도 고민이 더 필요한 문제인 것 같다”고 말했다. WBC에서는 예비 엔트리에 포함하지 않은 선수도 최종 엔트리에 포함할 수 있다. 오승환의 WBC 출전 가능성이 아직은 열려 있다는 의미다. 임창용(KIA 타이거즈)은 예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오승환과 임창용은 1월 해외원정도박 파문으로 법원으로부터 벌금 1천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고, KBO는 두 선수에게 모두 ‘KBO리그 복귀 시 해당 시즌의 50% 출전 정지’ 처분을 내렸다. 오승환은 메이저리그로 진출해 아직 KBO의 징계를 소화하지 못했다. 반면 KBO가 징계할 당시 무적 신분이었던 임창용은 3월 KIA와 계약했고, 72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소화한 뒤 KBO리그에서 뛰고 있다. 기술위원회는 징계를 소화한 임창용은 대표 선발에 논란이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우완 선발 요원 이대은의 거취도 사령탑과 기술위원의 고민거리다. 김 감독은 “50명을 뽑는 데에는 큰 고민이 없었다. 한국에서 야구 잘하는 선수는 거의 다 예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것 아니냐”며 “이대은이 3월에 어디서 훈련하고 있느냐도 문제”라고 했다. 지바롯데 퇴단이 결정된 이대은은 상무에 지원할 예정이다. 상무에 합격하면 군 복무를 하면서 훈련도 할 수 있다. 하지만 ‘해외진출 후 국내 프로구단에 입단하지 않은 상태에서 상무와 경찰야구단에 입단한 선수는 (2군)경기에 출장할 수 없다’는 규정 때문에 상무 합격 여부가 불투명하다. 김 감독과 기술위원들은 11월 초에 2차 예비 엔트리를 결정한다. 코치진 구성은 완료했다. 선동열 전 KIA 타이거즈 감독과 송진우 KBS N 스포츠 해설위원이 투수 코치로, 이순철 SBS 스포츠 해설위원이 타격 코치로 뛴다. 이들 모두 지난해 11월 김인식 감독과 함께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 12에 코칭스태프로 나서 우승을 차지했다. ◇ 2017 WBC 대표팀 예비 엔트리(50명) ┌────┬────────────────────────────────┐ │ 구분 │ 선수(팀) │ │   ├─────────────────┬──────────────┤ │   │ 우 │ 좌 │ ├──┬─┼─────────────────┼──────────────┤ │투수│선│ 신재영(넥센) 윤희상(SK) │ 장원준(두산) 차우찬(삼성) │ │ │발│ 류제국 우규민(이상 LG) │ 김광현(SK) 양현종(KIA) │ │ │ │ 이대은(지바롯데) │ │ │ │ │ │ │ │ ├─┼─────────────────┼──────────────┤ │ │구│ 이용찬(두산), 심창민(삼성) │ 이현승(두산) 박희수(SK) │ │ │원│ 임창민, 원종현, 최금강(이상 NC) │ 정우람(한화) │ │ │ │ 김세현(넥센) 박종훈(SK) │ │ │ │ │ 임창용(KIA) 손승락(롯데) │ │ │ │ │ 임정우(LG) 장시환(케이티) │ │ │ │ │ │ │ ├──┴─┼─────────────────┼──────────────┤ │ 포수 │ 양의지(두산) 김태군(NC) │ - │ │   │ 이재원(SK) 강민호(롯데) │ │ ├────┼─────────────────┼──────────────┤ │ 1루수 │ 김태균(한화) │ - │ │   │ 이대호(시애틀) 박병호(미네소타) │ │ ├────┼─────────────────┼──────────────┤ │ 2루수 │ 정근우(한화) │ 오재원(두산) 서건창(넥센) │ ├────┼─────────────────┼──────────────┤ │ 3루수 │ 허경민(두산) 박석민(NC) │ - │ │   │ 최정(SK) 황재균(롯데) │ │ ├────┼─────────────────┼──────────────┤ │ 유격수 │ 김재호(두산) 김하성(넥센) │ - │ │   │ 강정호(피츠버그) │ │ ├────┼─────────────────┼──────────────┤ │ 외야수 │ 민병헌(두산) │ 박해민 최형우(이상 삼성) │ │   │ 김주찬(KIA) 유한준(케이티) │ 나성범(NC) 손아섭(롯데) │ │   │ │ 이용규(한화) │ │   │ │ 추신수(텍사스) │ │   │ │ 김현수(볼티모어) │ └────┴─────────────────┴──────────────┘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로야구] 사자 잡고 가을잔치 가는 쌍둥이

    [프로야구] 사자 잡고 가을잔치 가는 쌍둥이

    LG가 2년 만에 ‘가을야구’에 올랐다. 삼성은 7년 만에 가을야구 ‘구경꾼’ 신세로 전락했다. LG는 3일 대구에서 벌어진 KBO리그에서 문선재의 홈런 두 방 등으로 삼성을 10-3으로 꺾었다. 이로써 4위 LG는 70승 69패 2무를 기록, 6위 SK가 남은 2경기에서 전승하더라도 70승 74패에 그쳐 포스트시즌(PS) 진출을 확정 지었다. 1위 두산, 3위 넥센에 이어 LG의 합류로 서울 3개 팀은 2013년 이후 3년 만에 가을 무대에서 한국시리즈 정상을 다투게 됐다. 하지만 1.5경기 차 5위 KIA가 승리하면서 피 말리는 4위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 삼성은 이날 패배로 2009년(5위) 이후 7년 만에 PS 탈락했다. 삼성은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 우승과 5년 연속 정규시즌 1위로 명가 입지를 굳혔다. 하지만 올 시즌 주축 투수의 불법 도박 파문과 외국인선수 영입 실패, 주포 박석민(NC)의 이적 등이 겹치며 추락을 거듭했다. 결국 막판 고비를 넘지 못해 최악의 시즌으로 남을 위기에 처했다. 삼성은 1996년 역대 정규시즌 최하위인 6위의 수모를 당했다. KIA는 광주에서 장단 13안타로 10안타의 kt를 9-6으로 꺾었다. KIA는 6위 SK에 2경기 차로 달아나 PS 진출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KIA는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보태면 SK와 남은 2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2011년(4위) 이후 5년 만에 가을야구에 나선다. KIA 선발 양현종은 5와 3분의2이닝 8안타 2볼넷 5실점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3년 연속 10승 고지를 밟았다. 또 시즌 200과 3분의1이닝을 소화해 2007년 류현진(전 한화·LA 다저스) 이후 9년 만에 토종 200이닝 투구를 기록했다. kt 이대형은 3회 투수 앞 안타로 시즌 내야안타 369개를 기록, 전준호(히어로즈·368개)의 시즌 최다 내야안타를 갈아치웠다. KIA는 0-1이던 1회 말 나지완의 2타점 2루타, 한승택의 2타점 적시타 등 장단 5안타와 상대 실책, 폭투, 볼넷을 묶어 대거 6득점했다. KIA는 6-3으로 쫓긴 5회 김호령의 적시타로 7-3으로 달아났다. 5강 싸움에서 탈락한 한화는 두산의 단일시즌 최다승 달성에 ‘고춧가루’를 뿌렸다. 한화는 잠실에서 장단 20안타를 때려 13-5로 이겼다. 2000년 현대가 세운 한 시즌 팀 최다승(91승)과 타이를 이룬 두산은 신기록 경신을 다음으로 미뤘다. 두산은 2경기를 남겼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4위 전쟁, LG가 웃었다

    4위 전쟁, LG가 웃었다

    남은 6경기 3승3패 땐 4위 확정… 최형우 3년 연속 30홈런 대기록 LG가 4위 싸움 최대 승부처에서 KIA를 누르고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LG는 27일 광주에서 열린 KIA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7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친 선발 데이비드 허프의 맹활약에 힘입어 6-1로 승리했다. 이로써 LG는 남은 6경기에서 3승3패만 하더라도 KIA의 잔여 5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4위를 확정하게 돼 4위로 포스트시즌을 시작할 가능성을 높였다. 4위로 가을야구에 진출하는 것과 5위로 겨우 합류하는 것은 매우 다르다. 5위 팀은 홈에서 경기를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1패를 안고 시작해 한 경기만 져도 바로 탈락하게 된다. 이에 LG와 KIA는 정규 시즌 막판까지 치열한 4위 싸움을 벌였으나 이날 승리로 LG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KIA는 뼈아픈 3연패 속에 4위 탈환의 마지막 기회를 놓쳤다. KIA 선발 양현종은 6이닝 7피안타(1홈런) 1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팀 타선이 도와주지 않아 시즌 12패(9승)째를 떠안았다. 2회초 히메네스의 중전 안타로 포문을 연 LG는 오지환의 2루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후 LG는 6회초 선두타자 문선재가 볼 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에서 양현종의 4구째 체인지업(127㎞)을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살짝 넘기는 솔로포를 터트렸고, 7회초 2사 1, 3루에서 문선재, 정성훈, 히메네스, 안익훈이 4타자 연속 적시타를 날려 4점을 뽑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최형우(삼성)는 이날 KBO리그 사상 6번째로 3년 연속 30홈런 대기록을 작성했다. 최형우는 마산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3-2로 앞선 7회초 민성기를 상대로 우중간 담을 넘어가는 시즌 30호 솔로 아치를 그렸다. 이로써 최형우는 2014년 31개, 2015년 33개 홈런에 이어 3년 연속 30홈런 고지를 밟았다. 이승엽(7년 연속), 타이론 우즈, 박병호(이상 4년), 마해영, 에릭 테임즈(이상 3년) 등 KBO리그를 평정한 거포만이 달성한 대기록이다. 이날 최형우는 이 홈런으로 시즌 137번째 타점도 올려 이 부문 선두를 질주했다. 최형우는 올 시즌 타율과 타점, 안타 등 타격 3부문에서 1위를 질주하며 생애 첫 MVP를 노리고 있다. 한편 롯데는 사직에서 kt를 9-7로 이겼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프로야구] 4위 전쟁, LG가 웃었다

    [프로야구] 4위 전쟁, LG가 웃었다

    LG가 4위 싸움 최대 승부처에서 KIA를 누르고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LG는 27일 광주에서 열린 KIA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7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친 선발 데이비드 허프의 맹활약에 힘입어 6-1로 승리했다. 이로써 LG는 남은 6경기에서 3승3패만 하더라도 KIA의 잔여 5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4위를 확정하게 돼 4위로 포스트시즌을 시작할 가능성을 높였다. 4위로 가을야구에 진출하는 것과 5위로 겨우 합류하는 것은 매우 다르다. 5위 팀은 홈에서 경기를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1패를 안고 시작해 한 경기만 져도 바로 탈락하게 된다. 이에 LG와 KIA는 정규 시즌 막판까지 치열한 4위 싸움을 벌였으나 이날 승리로 LG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KIA는 뼈아픈 3연패 속에 4위 탈환의 마지막 기회를 놓쳤다. KIA 선발 양현종은 6이닝 7피안타(1홈런) 1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팀 타선이 도와주지 않아 시즌 12패(9승)째를 떠안았다. 2회초 히메네스의 중전 안타로 포문을 연 LG는 오지환의 2루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이후 LG는 6회초 선두타자 문선재가 볼 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에서 양현종의 4구째 체인지업(127㎞)을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살짝 넘기는 솔로포를 터트렸고, 7회초 2사 1, 3루에서 문선재, 정성훈, 히메네스, 안익훈이 4타자 연속 적시타를 날려 4점을 뽑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최형우(삼성)는 이날 KBO리그 사상 6번째로 3년 연속 30홈런 대기록을 작성했다. 최형우는 마산에서 열린 NC와의 경기에서 3-2로 앞선 7회초 민성기를 상대로 우중간 담을 넘어가는 시즌 30호 솔로 아치를 그렸다. 이로써 최형우는 2014년 31개, 2015년 33개 홈런에 이어 3년 연속 30홈런 고지를 밟았다. 이승엽(7년 연속), 타이론 우즈, 박병호(이상 4년), 마해영, 에릭 테임즈(이상 3년) 등 KBO리그를 평정한 거포만이 달성한 대기록이다. 이날 최형우는 이 홈런으로 시즌 137번째 타점도 올려 이 부문 선두를 질주했다. 최형우는 올 시즌 타율과 타점, 안타 등 타격 3부문에서 1위를 질주하며 생애 첫 MVP를 노리고 있다.  한편 롯데는 사직에서 kt를 9-7로 이겼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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