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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인상에 많이 설렜어… 잘 치고 잘 던지는 새 외국인들

    첫인상에 많이 설렜어… 잘 치고 잘 던지는 새 외국인들

    이번 시즌 프로야구에 첫선을 보이는 외국인 선수들이 시범경기에서 강렬한 첫인상을 남기며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올해 10개 구단 30명의 외국인 중 새 얼굴은 14명이다. 코로나19로 많은 외국인 선수가 스프링캠프 합류에 차질을 빚었고 국내에서 캠프를 치러 컨디션 조절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몇몇 선수는 벌써 돋보이고 있다. 지난해 최우수선수(MVP) 멜 로하스 주니어(kt 위즈)를 대신해 들어온 조일로 알몬테(왼쪽)는 가장 주목받는 선수 중 하나다. 스위치 타자인 알몬테는 지난 23일 LG 트윈스전에서 좌우타석에서 모두 안타를 때리며 3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24일 기준 시범경기 타율은 0.556(9타수 5안타)으로 팀 동료 강백호(0.750)에 이어 2위다. 장타력은 로하스보다 약하지만 맞추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메이저리그(MLB) 통산 69홈런의 사나이 라이온 힐리(한화 이글스)는 해결사에 목마른 팀에 단비가 되고 있다. 힐리는 23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역전 3점 홈런을 때리는 등 한화의 시범경기 3연승을 이끌었다. 시범경기 6타점으로 전체 1위다. 투수 중엔 웨스 파슨스(두 번째·NC 다이노스), 다니엘 멩덴(세 번째·KIA 타이거즈), 라이언 카펜터(오른쪽·한화)가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었다. 지난해 NC의 약점이었던 외국인 투수 한 자리를 메우고자 들어온 파슨스의 첫인상은 누구보다 강렬했다. 지난 21일 SSG 랜더스전에 선발 등판한 그는 추신수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위력을 떨쳤다. MLB 통산 60경기 17승 20패 평균자책점 4.64로 역대급 경력을 자랑하는 멩덴은 23일 NC전에서 4와3분의2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박민우, 나성범, 애런 알테어 등이 포진한 강타선을 잠재웠다. 빅리그에 진출한 양현종의 빈자리에 큰 힘이 될 거란 전망이 나온다. 카펜터는 LG 타선을 상대로 3과3분의2이닝 동안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시범경기 탈삼진 1위다. 다양한 변화구를 던지는 그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이 “모든 구종을 원하는 곳에 던지더라. 인상적이었다”고 칭찬했을 정도로 기대감이 크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빅리거 3번째 수능’ 양현종, 20일 다저스 전 등판

    ‘빅리거 3번째 수능’ 양현종, 20일 다저스 전 등판

    미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 유니폼을 입은 좌완 양현종(33)이 빅리거를 향한 세 번째 수능을 치른다. 텍사스 구단은 20일 오전 5시 5분(한국시간)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열리는 LA다저스와의 경기에 양현종이 등판한다고 19일 밝혔다. 양현종은 우완 카일 코디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3이닝을 던질 것으로 보인다. 양현종의 등판은 14일 밀워키 브루어스 전 이후 엿새 만이다. 밀워키 전에서 양현종은 2이닝 동안 공 20개를 던지며 삼진 3개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지난 8일 다저스를 상대로 한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는 1이닝 동안 공 21개를 던지며 홈런 1개 포함 2피안타 1실점한 바 있다.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감독은 마치 자신의 집 뒷마당에서 공을 던지는 듯한 양현종의 평정심을 높게 평가하면서도 빅리그 첫 도전자보다는 빅리그 경험자에게 더 기회를 주고 싶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커브 빈도를 높이며 제구력 또한 살아나고 있는 양현종으로서는 개막 로스터에 진입하기 위해 호투가 또 한 번 필요한 상황이다. 텍사스 구단은 양현종을 빅리그로 올리면 멀티 이닝을 던지는 불펜으로 기용한다는 복안이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양현종도, 김하성도 마이너행 칼날 피해

    양현종도, 김하성도 마이너행 칼날 피해

    미국프로야구에 진출한 양현종(텍사스 레인저스)과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마이너 리그 이동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텍사스 구단은 18일(현지시간) “드루 앤더슨, 제이슨 바르, 자렐 코튼, 루이스 오티스 등 4명의 투수를 마이너리그 캠프로 재배치했다”고 밝혔다. 양현종의 이름을 없었다. 양현종은 올해 시범경기에 두 차례 등판해 3이닝 3피안타(1홈런) 1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14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두번째 경기에서는 2이닝 1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텍사스는 올해 스프링캠프를 72명으로 시작했고, 지난 13일 10명의 선수를 마이너리그로 보냈다. 이날 4명을 추가로 탈락시켜 58명이 남았다. 앞으로 절반 이상이 짐을 싸야 한다. 양현종의 살얼음판 경쟁은 계속된다. 양현종은 올 시즌을 앞두고 텍사스와 스플릿 계약을 했다.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포함되면 연봉 130만 달러를 받지만, 마이너리그로 강등되면 연봉 조건이 크게 떨어진다.메이저리그 적응에 혹독한 시련기를 보내는 김하성도 마이너리그행 칼날을 피했다. 샌디에이고 구단은 이날 메이저리그 캠프에서 25명의 선수를 마이너리그 캠프로 내려보냈다고 밝혔다. 김하성은 타선에서 다소 부진하지만, 내야 수비에서는 멀티 포지션을 소화하면서 역량을 테스트받고 있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스프링캠프에서 기존 메이저리거 외에도 다수의 마이너리거를 초청해 함께 훈련하며 시범경기를 소화한다. 유망주들에게 빅리그 경험을 쌓게 하고, 선수들의 경쟁을 도모해 팀 전력을 끌어올리려는 목적이다. 구단들은 스프링캠프를 통해 선수단을 정리한다. 끝까지 살아남은 26명이 MLB 개막전 엔트리에 들어간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살아있네~ 양현종 클라쓰

    살아있네~ 양현종 클라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도전하고 있는 양현종(33)이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에서 대투수 면모를 드러냈다. 양현종은 14일(한국시간)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MLB 시범경기에서 3-3 동점이던 5회 말 텍사스의 세 번째 투수로 나와 2이닝 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지난 8일 LA다저스와의 시범경기 데뷔전에서 1이닝 동안 공 21개를 던지며 홈런 1개 포함 안타 2개를 맞고 1점을 줬으나 엿새 만의 등판에서는 낙차 큰 커브를 섞어 던지며 공 20개로 아웃카운트 6개를 잡아내는 등 한층 안정감 있는 투구를 선보였다. 양현종은 경기 후 화상 인터뷰에서 “빠른 볼,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모든 공이 첫 등판 때보다 좋아졌다”고 말했다. 커브 사용에 대해서는 “한국보다 힘 있는 타자가 많아서 많이 던져야겠다”며 “구속에 변화를 줘 한 구종을 노리지 않게 커브를 자주 던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크리스 우드워드 감독은 양현종이 선발보다 불펜 투수로 개막전 로스터에 합류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우드워드 감독은 4월 1일 정규리그 개막전 출전 로스터를 추리는 중이다. 그는 “왼손 타자를 상대로 유리한 볼 카운트에서 브레이킹 볼(종으로 떨어지는 변화구)을 던져 삼진 3개를 잡아냈고 스프링캠프 합류 후 지금까지 아주 잘 던져왔다”고 평했다. 그는 “선발 투수를 2명 기용하는 경기에서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많은 이닝을 던지는 보직이 양현종에게 적합하다고 생각한다”며 “지난해에 많이 던졌지만 걱정하지 않으며 그는 어떤 역할이든 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큰거 맞아도 크게 헛쳐도 걱정마!… 아직은 MLB 적응기간

    큰거 맞아도 크게 헛쳐도 걱정마!… 아직은 MLB 적응기간

    양현종(텍사스 레인저스)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첫 시범경기에서 홈런을 맞았지만 평정심을 유지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양현종은 8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시범경기에 4-2로 앞선 8회말 2사 상황에서 처음 등판해 1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안타 2개를 맞고 1점을 줬다. 공을 21개 던지는 동안 삼진 1개를 뽑아냈다. 텍사스가 4-3으로 앞선 상황에서 8회 말에 경기가 끝나 양현종은 쑥스러운 세이브도 기록했다. 이날 처음 실전에 등판한 양현종은 경기 후 “긴장감보다는 설레는 마음이었다”며 “타자도 섰고 관중도 있어서 재밌게 던졌다”고 말했다. 또 “시작은 좋지 않았지만 다음에 등판하면 내 공을 던질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감독은 “피홈런이 유일한 흠”이라며 “긴장하진 않는 것 같았다. 감정을 조절하며 투구에 임하는 모습이 보였다”고 평가했다. MLB닷컴은 이날 30개 구단 2021시즌 개막 로스터를 전망하며 양현종을 불펜 요원으로 전망했다. 두 번째 메이저리그 시즌을 맞는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3선발로 위상이 높아졌다. MLB닷컴은 잭 플래허티, 애덤 웨인라인트 다음에 김광현을 호명했다. 지난해 5선발 자리를 놓고 경쟁했던 김광현이 3선발로 격상된 것이다.빅리그에 적응 중인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백업 내야수로 분류됐다. MLB닷컴은 “샌디에이고 유격수 페르난도 타니스 주니어, 3루수 매니 마차도는 의심할 필요가 없는 주전 선수”라며 “좌투수가 선발 등판하면 김하성과 유릭슨 프로파르가 선발 라인업에 포함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김하성은 이날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시범경기에 2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했지만 안타가 없어 시범경기 타율이 0.154(13타수 2안타)로 떨어졌다.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은 팀내 입지가 탄탄하다. 최지만은 이날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5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3타수 2안타를 치고 볼넷 1개를 골랐다. 최지만의 시범경기 타율은 0.500(6타수 3안타)로 올랐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큰거 맞아도 크게 헛쳐도 걱정마!… 아직은 MLB 적응기간

    큰거 맞아도 크게 헛쳐도 걱정마!… 아직은 MLB 적응기간

    양현종(텍사스 레인저스)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첫 시범경기에서 홈런을 맞았지만 평정심을 유지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양현종은 8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시범경기에 4-2로 앞선 8회말 2사 상황에서 처음 등판해 1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안타 2개를 맞고 1점을 줬다. 공을 21개 던지는 동안 삼진 1개를 뽑아냈다. 텍사스가 4-3으로 앞선 상황에서 8회 말에 경기가 끝나 양현종은 쑥스러운 세이브도 기록했다. 이날 처음 실전에 등판한 양현종은 경기 후 “긴장감보다는 설레는 마음이었다”며 “타자도 섰고 관중도 있어서 재밌게 던졌다”고 말했다. 또 “시작은 좋지 않았지만 다음에 등판하면 내 공을 던질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감독은 “피홈런이 유일한 흠”이라며 “긴장하진 않는 것 같았다. 감정을 조절하며 투구에 임하는 모습이 보였다”고 평가했다. MLB닷컴은 이날 30개 구단 2021시즌 개막 로스터를 전망하며 양현종을 불펜 요원으로 전망했다. 두 번째 메이저리그 시즌을 맞는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3선발로 위상이 높아졌다. MLB닷컴은 잭 플래허티, 애덤 웨인라인트 다음에 김광현을 호명했다. 지난해 5선발 자리를 놓고 경쟁했던 김광현이 3선발로 격상된 것이다.빅리그에 적응 중인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백업 내야수로 분류됐다. MLB닷컴은 “샌디에이고 유격수 페르난도 타니스 주니어, 3루수 매니 마차도는 의심할 필요가 없는 주전 선수”라며 “좌투수가 선발 등판하면 김하성과 유릭슨 프로파르가 선발 라인업에 포함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김하성은 이날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시범경기에 2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했지만 안타가 없어 시범경기 타율이 0.154(13타수 2안타)로 떨어졌다.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은 팀내 입지가 탄탄하다. 최지만은 이날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5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3타수 2안타를 치고 볼넷 1개를 골랐다. 최지만의 시범경기 타율은 0.500(6타수 3안타)로 올랐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포토] MLB 시범경기 첫 등판한 양현종

    [포토] MLB 시범경기 첫 등판한 양현종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빅리거에 도전하는 왼손 투수 양현종(33)이 첫 시범경기 등판에서 홈런을 맞았다. 양현종은 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시범경기에서 4-2로 앞선 8회초 팀의 5번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양현종은 1이닝 동안 공 21개를 던져 홈런 1개 등 안타 2개를 맞고 1점을 줬다. 연합뉴스
  • 맞아보고 세워보고… 어깨 푸는 코리안 빅리거

    맞아보고 세워보고… 어깨 푸는 코리안 빅리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한 코리안 메이저리거가 시범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왼쪽)은 3분의 2이닝 동안 안타 4개를 얻어맞았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은 3경기에서 6타수 1안타,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은 처음 나선 시범경기에서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김광현은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시범경기에 처음 선발 등판해 3분의 2이닝 동안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김광현은 “모든 것이 부족했다. 오늘보다 더 나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이크 실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이례적으로 김광현에게 두 번 등판하는 특혜를 줬다. 올 시범경기에 MLB가 특별 규정을 도입하면서 발생한 진풍경이다. MLB는 ‘3월 14일까지 열리는 시범경기에서는 마운드에 있는 투수의 투구 수가 20개를 넘었을 때 스리 아웃(3아웃) 이전에라도 이닝을 끝내거나 교체할 수 있다’는 특별 규정을 만들었다. 김광현은 1회 아웃 카운트 한 개만 잡은 뒤 강판했다가 2회 다시 등판했다. 실트 감독은 김광현이 1회에 흔들리자 1사 후 교체 사인을 냈다. 교체됐던 김광현은 2회 시작과 동시에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규정상 불가능하지만 규정에 얽매이지 않는 시범경기여서 김광현은 두 차례 마운드에 올랐다. 김광현은 1회 1사 1, 2루에서 루이스 기요르메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더니 1사 1, 3루에서는 토머스 니도에게 좌전 적시타를 내줬다. 실트 감독은 ‘첫 번째 투수 교체’를 단행했다. 김광현에 이어 등판한 앙헬 론돈이 두 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하면서 김광현의 1회 실점은 늘지 않았다. 2회 시작과 동시에 다시 김광현이 마운드에 나왔다. 선두 타자를 삼진으로 잡은 김광현이 케빈 필라에게 볼넷을 허용하자 실트 감독은 ‘두 번째 투수 교체’ 사인을 보냈다. 김광현은 39개를 던져 탈삼진 2개와 볼넷 4개, 피안타 4개를 기록했다. 실트 감독은 “지금은 (김광현이) 적응 단계”라며 “과민하게 반응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텍사스 레인저스에 입단한 양현종(가운데)은 이날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 보조구장에서 스프링캠프 합류 후 처음으로 타자를 세워 놓고 던지는 라이브 투구를 진행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왼쪽)은 6일 시범경기에 선발로 등판한다고 ‘토론토 선´ 스포츠 기자 롭 롱리가 트위터를 통해 전했다. 토론토는 6일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TD 볼파크에서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상대로 시범경기를 치른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포토] 양현종, 첫 라이브 투구

    [포토] 양현종, 첫 라이브 투구

    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빅리거에 도전하는 양현종이 4일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의 서프라이즈 스타디움 보조구장에서 스프링캠프 합류 후 처음으로 타자를 세워 놓고 던지는 라이브 투구를 했다. 사진은 이날 라이브 투구 후 포수와 주먹을 부딪치는 양현종.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 제공 동영상 캡처/연합뉴스
  • 도전자가 된 대투수 양현종 “보직 상관 없다 MLB에서 던지고파”

    도전자가 된 대투수 양현종 “보직 상관 없다 MLB에서 던지고파”

    한국 프로야구의 대투수에서 메이저리그(MLB)의 도전자가 된 양현종(텍사스 레인저스)이 본격적으로 꿈을 이루기 위한 행보에 돌입했다. 양현종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의 텍사스 구단 스프링캠프에서 처음으로 불펜 투구를 하며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이날 현지 취재진과 화상 인터뷰에 임한 양현종은 “좋은 경쟁을 펼치겠다”며 빅리거의 꿈을 다짐했다. 스플릿 계약을 맺은 만큼 양현종의 입지는 불안하다. 그러나 텍사스의 선수 구성상 기회가 아주 없는 것도 아니다. 양현종이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에서 눈도장을 찍기 나름이다. 양현종은 “텍사스가 나를 오랫동안 지켜봤다”면서 “추신수 선배가 텍사스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한국 선수에 관한 인식과 문화가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텍사스행 이유를 밝혔다. 그의 말대로 텍사스는 LA 다저스와 더불어 대표적인 친한파 구단에 속한다. 박찬호와 추신수가 거쳐 갔기 때문이다. 미국 입국 후 이틀간의 자가격리를 마친 양현종은 아직 시차 적응 문제가 남았다. 그러나 경쟁하는데 시차 적응은 방해가 되지 않는다. 양현종은 “이틀째 운동하고 있는데 별 탈 없다”면서 “지금은 경쟁하는 위치라 이겨야 한다는 마음이 있어 예년보다 몸을 빨리 만들었다”고 밝혔다. 다행히도 KIA 타이거즈의 배려 속에 KIA와의 협상이 결렬되고도 구단 시설에서 몸을 만들 수 있었던 덕이다. 한국에서 편하게 누릴 수 있는 영광을 버리고 온 어려운 도전이지만 양현종은 씩씩했다. 양현종은 “MLB 유니폼 입고 큰 무대에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보직은 크게 상관없다. 목표는 MLB에서 던지는 것”이라고 비장한 각오를 드러냈다. 야구 인생을 걸고 마지막 도전을 선택한 만큼 후회는 없다. 이제 양현종은 무한 경쟁에 돌입해야 한다. 이날 첫 불펜투구를 시작으로 이제 온전히 양현종 하기 나름이다. 텍사스 선배인 추신수가 “많이 힘들겠지만 자기 할 일을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올 것”이라고 한 조언처럼 양현종으로서는 자신의 최선을 다해 열심히 보여주는 것밖에 없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포토] ‘메이저리그 도전’ 미국으로 떠나는 양현종

    [포토] ‘메이저리그 도전’ 미국으로 떠나는 양현종

    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와 스플릿 계약(메이저리그에 있을 때와 마이너리그에 있을 때 연봉 조건이 다른 계약)을 하고 빅리거에 도전하는 왼손 투수 양현종이 20일 오전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미 애리조나로 가기하기 위해 인천공항 출국장을 이동하고 있다. 2021.2.20 연합뉴스
  • 메이저리그에서도 대투수 될까...양현종, 빅리거 꿈 안고 20일 출국

    메이저리그에서도 대투수 될까...양현종, 빅리거 꿈 안고 20일 출국

    미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와 스플릿 계약을 맺은 좌완 투수 양현종(33)이 빅리거 꿈을 이루기 위해 20일 출국한다. 양현종 측은 19일 “양현종 선수의 비자가 발급돼 내일 미국 로스앤젤레스행 비행기를 타고 출국한다”고 밝혔다. 양현종은 지난 13일 텍사스와 메이저리그·마이너리그 소속 여부에 따라 연봉이 달라지는 스플릿 계약을 했다. 메이저리그에 입성하면 최대 185만달러를 받을 수 있다. 계약에는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초대권도 포함돼 있다. KIA 타이거즈에서 14년을 뛰며 빅리거 꿈을 키워온 양현종은 스프링캠프에서 생존 경쟁을 벌여야 한다. 비자가 늦게 발급돼 서둘러 출국하는 양현종은 로스앤젤레스에 도착하자마자 텍사스의 스프링캠프가 차려진 애리조나 서프라이즈로 이동한다. 메이저리그 사무국 방역 지침에 따라 일정 기간 격리 뒤 캠프에 합류하게 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몸은 상동이지만 마음만은 사직에… 신인왕 꿈꾸는 ‘롯진욱’

    몸은 상동이지만 마음만은 사직에… 신인왕 꿈꾸는 ‘롯진욱’

    고교 선수가 일찍부터 특정 팀에 지명될 것이라고 기대를 모으기는 쉽지 않다. 수백 명의 동기보다 뛰어나야 하는 데다 꾸준함까지 뒷받침돼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롯데 자이언츠 신인 김진욱(19)은 일찌감치 ‘롯진욱’으로 불렸고 별명 그대로 롯데 선수가 됐다. 김진욱은 16일 피칭랩 측정을 위해 부산 사직구장을 처음 찾았다. 고교 시절부터 주목을 받은 김진욱은 이날 많은 취재진 앞에서도 주눅이 들지 않았다. 김진욱은 “경쟁자가 많지만 신인왕을 하고 싶다”면서 “작년 소형준(kt 위즈) 선배처럼 신인 때부터 10승 이상을 하고 싶다”고 당차게 소망했다. 강릉고를 졸업한 김진욱은 장재영(19·키움 히어로즈)과 함께 지난해 고교 투수 랭킹 1위를 다투던 투수다. 중학교 시절 전학 이력으로 규정에 따라 1차 지명 대상자가 될 수 없었다. 이 덕분에 2019년 꼴찌해 신인드래프트 1순위 지명권을 확보한 롯데가 김진욱을 선택할 것으로 기대를 모아 일찌감치 롯진욱으로 불렸다. 좌완인 데다 다양한 변화구, 좋은 구위를 가졌다. 김진욱의 공은 분당 회전수(RPM) 2300대 중반을 자랑한다. 메이저리그 투수 RPM 평균이 2200~2300사이다. 신인으로 아직 몸이 다 만들어지지 않은 상태라는 점을 고려하면 놀라운 수치다. 김진욱은 “기왕이면 긴 이닝을 끌고 가면서 팀에 키가 될 수 있는 선발로 던지고 싶다”며 선발 욕심을 보였다. 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 한국을 대표하는 좌완 투수를 참고하며 꿈을 키워온 영향도 있었다. 롯데는 최근 몇 년간 신인 드래프트에서 상위 순번으로 지명된 선수가 꾸준히 1군 주전으로 자리 잡는 추세다. 김진욱은 올해는 그 주인공이 본인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진욱은 “항상 내가 1군에 올라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상동(2군 구장)이 아닌 사직에 있다는 마음으로 야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텍사스 선발은 ‘기회의 땅’… 양현종, 빅리거 희망 보인다

    텍사스 선발은 ‘기회의 땅’… 양현종, 빅리거 희망 보인다

    배수진을 치고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을 맺은 양현종이 빅리그 마운드에 서는 꿈을 이룰 희망이 조금씩 보이고 있다. 확실한 선발 없이 리빌딩 중인 팀 사정과 맞물려 양현종의 경쟁력도 높게 평가받는 분위기다. 텍사스 지역지 댈러스모닝뉴스는 14일(한국시간) 초청 선수 신분으로 텍사스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투수 16명 중에 양현종을 유일하게 ‘긍정적’(GOOD)으로 평가했다. 양현종의 텍사스 계약 소식을 전한 MLB닷컴도 “양현종이 선발 혹은 중간 계투로 텍사스 투수진 전력 상승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최인국 스포스타즈 대표는 14일 “텍사스가 양현종을 과거 포스팅할 때부터 관심을 갖고 지켜본 만큼 실력 발휘할 기회를 받을 구단이라 판단했다”면서 “여러 팀을 놓고 선수와 상의했고 한 번 붙어볼 만하다 싶어 계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텍사스와 최대 185만달러(약 20억 5000만원)에 계약한 양현종은 40인 로스터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팀 사정상 선발 진입 가능성이 있다. 리빌딩 중인 텍사스에 확실하게 선발 자리를 꿰찰 선수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텍사스는 지난 시즌 선발진 평균자책점(ERA)이 5.32로 MLB 전체 7번째로 나빴다. 이 때문에 선발진 보강을 위해 움직였지만 현재 선발로 거론되고 있는 3명의 투수(카일 깁슨, 마이크 폴티네비치, 아리하라 고헤이)가 압도적인 것도 아니다. 깁슨은 지난 시즌 2승6패 ERA 5.35, 폴티네비치는 1패 ERA 16.20으로 부진했고 고헤이는 지난 시즌까지 일본에서 뛴 선수로 양현종과 마찬가지로 도전하는 입장이다. 결국 양현종이 얼마나 경쟁력을 보여주는지가 관건이다. 송재우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14일 “텍사스 선발로 언급되는 선수들은 다른 팀에 가면 3~5선발급 선수들”이라며 “텍사스가 마이너리그에서 유망주를 키웠지만 올라와서 성장하는 선수가 없다. 텍사스행이 결코 나쁘지 않다”고 분석했다. 양현종이 스프링캠프에서 어떻게 이닝을 소화할지가 선발 진입 여부를 가를 기준이 될 수 있다. MLB 선발은 스프링캠프에서 투구 수를 늘려가는 것이 보편적이다. 양현종이 다른 선발 자원처럼 등판 때마다 이닝을 늘려간다면 선발 진입에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다. 민훈기 SPOTV 해설위원 역시 “양현종이 좌완인 데다 그동안 국제대회에서 보여준 경쟁력도 충분히 입증됐다고 본다”면서 “MLB에선 파워 투수가 아닌 만큼 제구력을 얼마나 예리하게 보여줄 수 있는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라고 짚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텍사스 선발은 ‘기회의 땅’… 양현종, 빅리거 희망 보인다

    텍사스 선발은 ‘기회의 땅’… 양현종, 빅리거 희망 보인다

    배수진을 치고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을 맺은 양현종이 빅리그 마운드에 서는 꿈을 이룰 희망이 조금씩 보이고 있다. 확실한 선발 없이 리빌딩 중인 팀 사정과 맞물려 양현종의 경쟁력도 높게 평가받는 분위기다. 텍사스 지역지 댈러스모닝뉴스는 14일(한국시간) 초청 선수 신분으로 텍사스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투수 16명 중에 양현종을 유일하게 ‘긍정적’(GOOD)으로 평가했다. 양현종의 텍사스 계약 소식을 전한 MLB닷컴도 “양현종이 선발 혹은 중간 계투로 텍사스 투수진 전력 상승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최인국 스포스타즈 대표는 14일 “텍사스가 양현종을 과거 포스팅할 때부터 관심을 갖고 지켜본 만큼 실력 발휘할 기회를 받을 구단이라 판단했다”면서 “여러 팀을 놓고 선수와 상의했고 한 번 붙어볼 만 하겠다 싶어 계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텍사스와 최대 185만달러(약 20억 5000만원)에 계약한 양현종은 40인 로스터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팀 사정상 선발 진입 가능성이 있다. 리빌딩 중인 텍사스에 확실하게 선발 자리를 꿰찰 선수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텍사스는 지난 시즌 선발진 평균자책점(ERA)이 5.32로 MLB 전체 7번째로 나빴다. 이 때문에 선발진 보강을 위해 움직였지만 현재 선발로 거론되고 있는 3명의 투수(카일 깁슨, 마이크 폴티네비치, 아리하라 고헤이)가 압도적인 것도 아니다. 깁슨은 지난 시즌 2승6패 ERA 5.35, 폴티네비치는 1패 ERA 16.20으로 부진했고 고헤이는 지난 시즌까지 일본에서 뛴 선수로 양현종과 마찬가지로 도전하는 입장이다. 결국 양현종이 얼마나 경쟁력을 보여주는지가 관건이다. 송재우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14일 “텍사스 선발로 언급되는 선수들은 다른 팀에 가면 3~5선발급 선수들”이라며 “텍사스가 마이너리그에서 유망주를 키웠지만 올라와서 성장하는 선수가 없다. 텍사스행이 결코 나쁘지 않다”고 분석했다. 양현종이 스프링캠프에서 어떻게 이닝을 소화할지가 선발 진입 여부를 가를 기준이 될 수 있다. MLB 선발은 스프링캠프에서 투구 수를 늘려가는 것이 보편적이다. 양현종이 다른 선발 자원처럼 등판 때마다 이닝을 늘려간다면 선발 진입에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다. 민훈기 SPOTV 해설위원 역시 “양현종이 좌완인 데다 그동안 국제대회에서 보여준 경쟁력도 충분히 입증됐다고 본다”면서 “MLB에선 파워 투수가 아닌 만큼 제구력을 얼마나 예리하게 보여줄 수 있는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라고 짚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다시 모인 좌완 트로이카...6년만의 맞대결 성사될까

    다시 모인 좌완 트로이카...6년만의 맞대결 성사될까

    양현종·김광현·류현진 맞대결 가능성은양현종은 13일(한국시간) 텍사스와 메이저리그 승격 시 연봉 130만 달러, 인센티브 최고 55만 달러에 계약했다. 양현종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면서 김광현, 류현진, 양현종으로 이뤄지는 좌완트로이카도 다시 한 리그에서 뭉치게 됐다. 자연스레 세 선수 간 맞대결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세 선수 간 맞대결은 꽤 오랫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먼저, 지난해 메이저리그로 진출한 김광현과 KIA에 남은 양현종과의 맞대결은 2015년 9월 26일 광주 경기가 마지막이었다. 당시 경기에서 승자는 양현종이었다. 양현종은 6이닝 동안 7개의 삼진을 잡으면서 2자책점만 내주는 짠물피칭을 선보여 승리투수가 됐다. 김광현은 5와 3분의1이닝을 던져 6피안타 5사사구 5자책점을 기록해 패전투수가 됐다. 둘은 2007년 프로에 데뷔해 6차례 맞붙어 사이 좋게 2승씩 나눠 가졌다. 김광현과 양현종의 맞대결은 SK와 KIA 팬 뿐만 아니라 한국 야구 팬 모두를 설레게 하는 빅 이벤트나 마찬가지다. 그러나 이들간의 맞대결이 성사되기는 사실상 어려울 전망이다. 양현종이 메이저리그에 승격하는 문제는 뒤로하더라도 김광현이 소속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인 반면 텍사스 레인저스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이기 때문이다. 서로 다른 리그 간 경기를 하는 인터리그 제도가 있지만 올해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와 지구단위 순환 경기를 치러 두 팀간 경기는 예정에 없다. 두 선수간 맞대결이 치러질 수 있는 가능성은 월드시리즈에서 양팀이 만나는 것 뿐이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 류현진과 양현종이 만날 가능성은 그나마 더 높다. 토론토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소속으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인 텍사스와 지구는 다르지만, 같은 리그 다른 지구 간 한시즌 6~7번 정도의 경기가 치러지기 때문이다. 센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 김하성, 템파베이 레이스 소속 최지만과의 맞대결 가능성도 있다. 텍사스는 4월 6∼8일 토론토 블루제이스, 10∼12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13∼16일 탬파베이 레이스와 차례대로 만난다. 메이저리그 새내기인 김하성과 양현종은 시범경기부터 맞대결할 가능성도 열려있다. 애리조나에서 캑터스리그를 벌이는 15개 팀은 피닉스시에 인근에 캠프를 차리는데 김하성이 속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양현종이 속한 텍사스가 다음달 5일과 26일 두차례 시범경기 맞대결을 펼치기 때문이다. 김하성은 KBO리그 정규시즌에서 양현종을 상대로 48타수 15안타(타율 0.313), 2홈런, 8타점으로 강했다. 샌디에이고 주전 2루수 경쟁을 펼치는 김하성은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포츠콤플렉스에서, 빅리그 입성을 노리는 양현종은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캠프를 시작한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국내 23억 받던 양현종…꿈 향해 130만달러에 美진출

    국내 23억 받던 양현종…꿈 향해 130만달러에 美진출

    텍사스 양현종 스플릿 계약 공식 발표KIA 타이거즈에서 뛰던 KBO 토종 왼손 에이스 양현종(33)이 마침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했다. 양현종은 국내에서 받던 거액의 연봉을 포기하면서 빅리그 진출을 향한 첫발을 디뎠다.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은 13일(한국시간) 양현종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는 동시에 스프링캠프에 초청한다고 밝혔다. 양현종이 체결한 계약의 성질은 ‘스플릿 계약’이다. 스플릿 계약이란 메이저리그 승격 여부에 따라 연봉이 달라지는 계약방식을 뜻한다. 양현종은 메이저리그에 입성할 경우 130만달러(약 14억 4000만원)을 받고, 성적에 따라 보너스 55만달러(약 6억 1000만원)을 추가로 받는다. 상황이 잘 풀릴 경우 양현종이 올해 받을 수 있는 최고 수령액은 185만달러(20억 5000만원)인 셈이다. 하지만 이는 양현종이 기아에서 지난해 받던 연봉인 23억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2016년 양현종은 원소속팀인 KIA와 1년 22억 5000만원의 단년 FA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해마다 일반 연봉협상을 치렀다. 양현종은 지난해 2019년과 같은 23억원에 기아와 계약했다. 2년 연속 투수 부문 1위로 역대 투수 최고 연봉 기록이었다. 양현종이 꿈을 위해 안정된 연봉을 포기하고 미국으로 떠났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양현종은 오는 18일부터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텍사스 레인저스의 훈련에 참가해 빅리그 승격을 위한 도전을 시작한다. 이에 따라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를 통해 빅리거로 승격될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양현종은 이날 텍사스 레인저스가 발표한 40인 로스터 명단 중 투수 23명에는 포함되지 못했다. 텍사스가 2014년 시즌 후 진행한 포스팅시스템에서 양현종에게 러브콜을 보낸 팀이었다는 점도 양현종에게는 유리한 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당시 텍사스 레인저스는 양현종에게 입찰했지만 KIA는 헐값으로 팔 수 없다며 양현종을 팀에 잔류시켰다. 텍사스가 뚜렷한 선발 투수 라인업을 구축하지 못했다는 점도 양현종에게는 희망적이다. 텍사스의 선발 투수는 카일 깁슨, 마이크 폴티네비치, 아리하라 고헤이 3명만 결정된 상황이다. 양현종은 스프링캠프에서 조던 라일스, 한국계 데인 더닝, 카일 코디 등과 4∼5선발을 다툴 것으로 전망된다. 사스는 선발 투수를 5명으로 고정하지 않고, 6선발 체제 또는 특정일에 투수 2명을 잇달아 투입하는 ‘1+1’ 전략 등 색다른 마운드 운용으로 올 시즌을 준비하고 있어 양현종이 시범경기에서 가능성을 인정받는다면 빅리거가 될 확률도 커진다. 양현종이 빅리거로 올라서면, 박찬호(은퇴), 추신수에 이어 한국인으로는 세 번째로 텍사스 유니폼을 입는다. 텍사스의 스프링캠프에는 이날 현재 빅리그 로스터에 든 40명과 초청선수 31명 등 71명이 참여한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복수 구단과 협상” 빅리그 진출 청신호 켠 양현종

    “복수 구단과 협상” 빅리그 진출 청신호 켠 양현종

    모든 걸 내려놓고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도전을 선언한 양현종(33)의 승부수가 통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MLB사무국이 양현종의 신분조회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조만간 계약이 성사되는 것 아니냐는 성급한 관측마저 나온다. ●양현종 측 “선발 확률 높은 구단 위주로 협의 중” 양현종의 국내 에이전트인 최인국 스포스타즈 대표는 9일 “양현종이 모든 걸 내려놓고 미국에 도전하겠다고 한 이후 많은 팀의 연락이 왔다”면서 “이들 중에 양현종이 잘 던졌을 때 선발에 들어갈 확률이 높은 팀 위주로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그동안 양현종은 적지 않은 나이와 ‘마이너리그 거부권’ 등 계약조건, 얼어붙은 미국 시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MLB구단의 관심이 적었다. 지난해 11승10패 평균자책점 4.70으로 양현종답지 않은 성적을 남긴 것도 치명타였다. 그러나 양현종이 태도를 바꾸자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지난달 KIA 타이거즈와 협상을 종료하고 ‘마이너리그 불사’까지 선언하면서 MLB구단의 분위기도 바뀌고 있는 것. 이는 한국야구위원회(KBO)가 8일 MLB사무국으로부터 양현종 신분조회 요청을 받아 FA 신분임을 통보했다고 공지하면서 확인됐다. 빅리그 진출을 위해 신분조회가 첫 걸음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분위기가 달라졌음을 실감할 수 있다. 양현종의 태도변화 외에 MLB내부의 FA 이동이 구체화된 것도 영향을 받았다. 스토브리그 투수 최대어로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트레버 바우어가 6일 LA 다저스와 3년 1억 200만 달러의 계약을 맺고 MLB 역대 최초로 연봉 4000만달러 시대를 연 것이 계기가 됐다. ●조금씩 열리는 FA시장… “조건 내려놓은 만큼 선택권 넓어” FA시장이 조금씩 열리면서 시장에 남은 제임스 팩스턴, 타이완 워커, 제이크 오도리지, 제이크 아리에타 등 주요 투수가 계약을 마치면 양현종과 같은 5선발급 자원이 필요한 팀이 움직일 수 있다. 미국 스포츠매체 ‘팬사이디드’는 지난 2일 양현종의 피츠버그 파이리츠행 가능성을 전망하기도 했다. 리빌딩을 단행하며 선발 마운드가 약해진 만큼 싼 가격에 선발자원으로 데려다 쓸 수 있는 양현종의 가치가 그만큼 높아졌다고 해석할 수 있다. 송재우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양현종의 몸값이 높지 않고 좌완이라는 이점이 있어서 가능성이 없지 않다”면서 “조건을 내려놓은 만큼 피츠버그뿐만 아니라 다른 구단까지 양현종의 선택권이 넓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양현종은 계약 조건이 좋은 팀보다는 빅리그 등판 가능성이 큰 팀을 우선으로 보고 있다. 최 대표는 “미국에 갈 수 있는 건 긍정적인데 계약 내용은 기대했던 수준에 못 미칠 수 있다”면서 “에이전트로서 선발 진입 가능성이 큰 팀 중에 조금이나마 대우가 나은 팀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현종은 비자 발급 문제를 감안해 현재 광주에서 개인 훈련을 하며 계약을 기다리고 있다. 계약이 확정되면 양현종은 최대한 빠르게 비자를 발급받고 미국으로 출국할 계획이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마이너도 불사… 돌아올 다리 불사를 각오로 뛰는 양현종

    마이너도 불사… 돌아올 다리 불사를 각오로 뛰는 양현종

    마이너리그 거부권 제외 조건 낮춰MLB 구단들과의 계약에 장점될 듯 지난해 평균자책점·제구력 수치 하락현지 언론 “40인 로스터 보장 쉽지 않아”양현종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위해 KIA 타이거즈와의 협상을 포기하고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다. 마이너리그까지 감수할 정도로 모든 것을 내려놓았지만 현지 언론은 비관적인 전망을 했다. KIA는 지난 30일 “양현종이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구단도 이를 받아들이고 협상을 마무리 지었다”고 발표했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MLB 진출을 모색했던 양현종은 30일까지 협상 유예를 요청했지만 끝내 제안을 받지 못했고 MLB 도전을 이어 가기로 했다. 양현종은 마이너리그도 괜찮다며 올인했다. 그러나 MLB 트레이드 관련 소식을 다루는 MLB트레이드루머스닷컴(MTR)은 31일 “양현종이 40인 로스터를 보장받기는 쉽지 않다”며 비관적으로 봤다. MTR은 “2019년 평균자책점 2.29로 맹활약했던 양현종이 지난해 172와3분의1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4.70에 그쳤다”면서 “양현종의 스트라이크 비율이 2019년 22.2%에서 2020년 20%로 떨어졌고 볼넷 허용률은 2019년 4.5%에서 8.5%로 두 배 가까이 올랐다”고 분석했다. 양현종이 꿈을 이룰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그만큼 변수가 복잡하다. 긍정적인 부분은 지난해 MLB가 단축 시즌을 했고 마이너리그가 통째로 쉬었다는 점이다. 지난해 풀 시즌을 치른 양현종은 다른 마이너리거와 달리 실전 감각에 대한 우려가 없다. 7년 연속 170이닝 이상 던진 내구성도 보장됐다. 송재우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31일 “지난해 코로나 여파로 구단들도 양현종과 경쟁이 되는 선수에 대한 판단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양현종에게 관심을 보였던 몇몇 구단이 있는데 마이너리그 거부권, 로스터 보장 문제로 난감해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그 조건을 철회한 것은 충분히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걸림돌도 여전하다. 민훈기 SPOTV 해설위원은 “미국 상황이 워낙 좋지 않고 양현종의 나이, 작년 성적 등이 아쉽다”면서 “특히 마이너리그에 가면 윤석민, 황재균, 박병호의 사례처럼 MLB로 올라가기가 매우 어렵다”고 했다. 양현종이 미국 진출에 실패하더라도 규약상 국내 복귀에 문제는 없다. 이 때문에 양현종이 미국 진출에 실패하더라도 국내리그 개막전까지 어느 팀과도 계약만 하면 복귀는 가능하다. 그러나 선수의 의지가 확고한 만큼 돌아올 가능성은 지금으로선 낮은 상태다. 민 위원은 “미국 시장이 아주 느리게 흘러가지만 다른 선수 계약에 따라 연쇄적으로 움직일 수도 있다”면서 “현지 에이전트가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몸값도 나이도 부담… FA 5인방 여전히 감감 무소식

    몸값도 나이도 부담… FA 5인방 여전히 감감 무소식

    프로야구 스프링캠프가 다음달 1일 시작되지만 여전히 시장에 남은 자유계약선수(FA)들의 계약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다. 극적으로 협상이 타결될 수 있지만 현재로서는 FA 미아가 될 가능성도 있다. 27일 기준 시장에 남은 FA는 이대호(39), 유희관(35), 이용찬(32), 차우찬(34), 양현종(33) 등 총 5명이다. 메이저리그 도전을 위해 KIA 타이거즈에 30일까지 협상 연기를 요청한 양현종은 제외하더라도 남은 선수들은 나이도 있고 몸값도 작지 않아 협상 속도가 더디다. 가장 큰 관심을 받는 이대호는 원소속팀 롯데 자이언츠와의 FA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 1982년생으로 많은 나이와 그에 따른 기량 하락이 가장 큰 걸림돌이다. 여기에 성민규 단장 취임 이후 롯데가 합리적 계약을 추구하는 팀으로 바뀐 영향도 있다. 구단과 선수 모두 계약에 대해 함구하다 보니 진척 상황도 알려진 것이 없다. 롯데 관계자는 27일 “선수 계약과 관련해 답변 드리기가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결국 롯데는 이날 이대호가 빠진 스프링캠프 명단을 발표했다. 유희관과 이용찬도 난항을 겪기는 마찬가지다. 두산 베어스는 지난 26일 유희관과 이용찬이 빠진 스프링캠프 명단을 발표했다. 스토브리그 초반에는 두 선수가 다른 팀으로 이적할 가능성도 떠올랐지만 각 구단이 스프링캠프 준비에 바쁜 시기에 깜짝 이적 소식을 전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두산은 이들과 이번 주에 한 차례 만남을 가졌지만 특별히 상황이 진척되진 않았다. 두산 관계자는 “아직 협상을 이어 가고 있다는 정도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며 “두 선수의 계약이 이뤄지더라도 캠프 참가 여부는 코칭스태프와 상의해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우찬은 앞선 선수들보다 긍정적이다. 원소속팀 LG 트윈스도 잡겠다는 의사를 표시해 왔고 실제로 협상을 위해 수차례 만남을 가졌기 때문이다. LG 관계자는 “현재 협상 막바지다. 차우찬과 최종 조율을 위해서 만남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현종은 최근 들어 조금씩 움직이는 미국 시장이 관건이다. 각 구단이 핵심 선수 정비를 마치면 양현종과 같은 4~5선발급 자원에 관심을 둘 수 있다. 그러나 분위기가 좋지 않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해서는 우선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신분조회 요청이 들어와야 하는데 양현종에 대한 신분조회가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현종의 국내 잔류 가능성에 점점 더 무게가 실리는 이유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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