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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8일 만의 복귀 양현종, 위기관리능력 뽐내며 2이닝 무실점

    78일 만의 복귀 양현종, 위기관리능력 뽐내며 2이닝 무실점

    78일 만에 빅리그 마운드를 다시 밟은 양현종(텍사스 레인저스)이 위기관리능력을 뽐내며 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양현종은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서 2-5로 뒤진 7회초 구원 등판해 2이닝 3피안타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29개로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91.8마일(약 147.7㎞)을 기록했다. 지난 25일 다시 텍사스로 콜업된 양현종은 보직 없디 대기하다가 이날 추격조로 첫 등판했다. 양현종은 첫 타자 마이크 브랜틀리를 중견수 뜬공 처리하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그러나 후속 타자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1사 1, 2루의 위기에 몰렸다. 카를로스 코레아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 한숨 돌렸지만 알렉스 브레그먼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해 2사 만루로 벼랑 끝에 몰렸다. 이어지는 위기 상황에서 양현종은 KIA 타이거즈 외국인 타자 프레스턴 터커의 동생 카일 터커를 좌익수 뜬공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시속 91.2마일(약 146.8㎞)의 직구가 통했다. 다음 이닝에도 등판한 양현종은 제이크 메예르스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후속 타자를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고, 호세 알투베에게 볼넷을 내줘 1사 1, 2루의 위기에 몰렸지만 2루수 앞 병살타를 이끌어내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양현종은 환한 미소와 함께 포수 호세 트레비노와 몇 마디 주고받으며 더그아웃에 들어왔고 교체됐다. 팀은 비록 2-5로 패했지만 양현종은 오랜만의 등판에서 2이닝 무실점으로 경쟁력을 보여주며 다음 등판을 기약할 수 있게 됐다.
  • 양현종 69일 만에 콜업… 벼랑 끝 마지막 찬스

    양현종 69일 만에 콜업… 벼랑 끝 마지막 찬스

    김광현, 구원 투수로 복귀… 무실점 호투꿈만 보고 미국으로 향했던 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이 메이저리그(MLB)에 콜업되며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 모를 기회를 잡았다. 텍사스는 25일(한국시간) “양현종과 내야수 라이언 도로우, 좌완 투수 제이크 라츠를 콜업했다”고 밝혔다. 전날 마이너리그 경기 도중 구장을 떠났던 양현종은 이로써 69일 만에 빅리그에 다시 합류하게 됐다. 텍사스는 최근 주축 선수의 줄부상과 선수단 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로스터가 엉망이 됐다. 특히 투수진 공백이 크게 발생해 제대로 된 마운드 운용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양현종에게 기회가 온 이유다. 양현종은 시즌 초반 8게임에 등판해 3패 평균자책점(ERA) 5.59의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을 남겼다. 결국 지난 6월 17일 26인 로스터에서 제외됐고 다음날 방출대기자가 됐다. 양현종의 거취에 대해 국내 복귀설도 떠올랐지만 양현종은 미국 잔류를 택했고 텍사스 산하 라운드록 익스프레스에서 도전을 이어갔다. 양현종의 보직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텍사스가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과 원정경기를 치렀지만 양현종은 등판하지 않았다. 마이너리그에서도 10게임 0승3패 ERA 5.60으로 썩 좋지 않았고 기존 로스터에 공백이 생겨 다시 빅리그에 진입한 만큼 양현종의 이번 콜업은 마지막 기회일 수 있다. 민훈기 SPOTV 해설위원은 25일 “시즌이 얼마 안 남았고 어쩌면 상징적으로 마지막 콜업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면서 “선발 로테이션이 불안정한 팀이니까 롱맨으로 가다가 자리가 되면 선발로 나설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현종으로서는 시즌 초반 좋았던 투구 내용을 다시 보여줄 필요가 있다. 양현종은 초반 롱릴리프로 나서 호투했고 이를 발판으로 선발 기회까지 잡았다. 송재우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정신적으로 많이 어렵겠지만 물러설 곳 없다고 생각하고 승부를 봐야 한다”면서 “초반에 잃을 것 없는 것처럼 대담하게 던졌는데 이런 모습이 필요할 것 같다”고 조언했다. 공교롭게도 양현종이 콜업된 날 동갑내기이자 한국 무대에서 최고 좌완 투수 자리를 다퉜던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다시 빅리그에서 호투한 모습을 보여준 만큼 양현종에게도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 그동안 팔꿈치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가 이날 복귀전을 치른 김광현은 구원 투수로 등판해 2와3분의2이닝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 이빨 빠진 무등산 호랑이… 잇몸까지 주저앉겠네

    이빨 빠진 무등산 호랑이… 잇몸까지 주저앉겠네

    선두 LG에 0-6 완패 시즌 첫 단독 꼴찌양현종 공백에 외국인 투수 두 명 이탈터커 등 타선 부진에 팀홈런도 최하위‘이빨 빠진 호랑이’로 전락한 KIA 타이거즈가 이번 시즌 처음으로 단독 꼴찌로 내려왔다. 연달아 부상자가 나오면서 정상 전력을 갖추는 데 어려움을 겪는 탓에 당분간 반등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 KIA는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서 0-6으로 패배했다. 4연패에 빠진 KIA는 이 경기 전까지 꼴찌였던 롯데 자이언츠가 삼성 라이온즈를 8-7로 꺾으면서 순위를 바꿨다. KIA는 이날까지 최근 10경기 성적이 3승7패로 10개 구단 중 가장 부진하다. 시즌 초부터 롯데, 한화 이글스와 3약을 구축하면서도 그중에 가장 오랜 기간 8위에 머물러왔지만 요즘 분위기만 보면 이들에게도 밀릴듯한 위기감이 돈다. 양현종의 메이저리그로 진출로 선발진 전력 공백이 큰데 지난달부터 나머지 두 외국인 선수마저 부상으로 이탈한 탓에 마운드의 힘이 극도로 약해졌다. 다니엘 멩덴은 지난달 18일 등판을 끝으로 자취를 감췄고 애런 브룩스도 지난 1일 등판이 마지막이다. 그나마 시즌 초반인 4월엔 구원진의 힘으로 버텼다. 그러나 4월 ERA 3.75였던 구원진은 5월에 ERA 8.35를 기록하며 추락하는 등 과부하가 걸렸고 6월에도 5점대 ERA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타선의 부진은 더 뼈아프다. 프레스턴 터커가 0.245의 타율에 그치는 등 타선이 전체적으로 힘을 못 쓰고 있다. 최형우, 나지완 등 중심 타선 역할을 해줘야 할 선수들도 부상으로 빠져 있는 상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KIA는 전체 꼴찌인 21홈런에 그쳤다. 홈런 9위 한화(38개)와도 격차가 크다. 허구연 MBC 해설위원은 20일 “KIA가 외국인 선수 3명이 제일 약하다 보니 지금 누가 감독해도 성적이 나올 수 없다”면서 “현실적으로 냉정하게 판단해서 중장기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LG가 1위를 지킨 가운데 kt 위즈는 두산 베어스를 4-1로, SSG 랜더스는 한화를 4-3으로 꺾으며 공동 2위에 올랐다. 키움 히어로즈도 NC 다이노스에 8-4로 승리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이러다 꼴찌할라… 이빨 빠진 호랑이에 찾아온 위기

    이러다 꼴찌할라… 이빨 빠진 호랑이에 찾아온 위기

    양현종 美 진출로 선발진 전력 공백 커외국인 투수 두 명마저 부상으로 이탈터커 등 타선 부진에 팀홈런 21개 꼴찌‘이빨 빠진 호랑이’로 전락한 KIA 타이거즈가 좀처럼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투타 모두 부상자가 속출하면서 어려움을 겪는 탓에 이대로는 올해 최하위권을 벗어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 KIA는 19일까지 최근 10경기 성적 기준 3승7패로 10개 구단 중 가장 부진하며 순위도 함께 추락했다. 시즌 초부터 3약으로 분류된 KIA, 한화 이글스, 롯데 자이언츠 중 그래도 꾸준히 가장 나은 성적을 냈는데 요즘 분위기만 보면 이들과의 경쟁에서도 밀릴 수 있다는 위기감이 감돈다. 양현종이 메이저리그로 진출하면서 안 그래도 선발진 전력 공백이 큰데 지난달부터 나머지 두 외국인 선수마저 부상으로 이탈한 탓에 마운드의 힘이 극도로 약해졌다. 다니엘 멩덴은 지난달 18일 등판을 끝으로 자취를 감췄고 애런 브룩스도 지난 1일 등판이 마지막이다. 실제로 KIA는 롯데와 함께 선발 평균자책점(ERA)이 5점대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시즌 초반인 4월엔 구원진의 힘으로 버텼다. 그러나 4월 ERA 3.75였던 구원진은 5월에 ERA 8.35를 기록하며 추락했다. 6월 5.14(6위)로 나아졌지만 선발진의 공백을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여기에 타선의 부진은 더 뼈아프다. 타선을 이끌어야 할 프레스턴 터커가 0.249의 타율에 그치는 등 타선이 전체적으로 힘을 못 쓰고 있다. 최형우, 나지완 등 중심 타선 역할을 해줘야 할 선수들도 부상으로 빠져 있는 상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KIA는 전체 꼴찌인 21홈런에 그쳤다. 리그 평균인 53.5개에도 크게 못 미치는 수치다. 수치상 3경기당 홈런 1개가 겨우 나오는 꼴이다. 허구연 MBC 해설위원은 20일 “KIA가 외국인 선수 3명이 제일 약하다 보니 지금 누가 감독해도 성적이 나올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양현종이 빠지면서 5강 도전이 어려워졌는데 외국인 선발도 빠져 대책이 없는 상태”라며 “현실적으로 지금 KIA의 힘이 약하니 냉정하게 판단해서 중장기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이러다 꼴찌할라… 이빨 빠진 호랑이에 찾아온 위기

    이러다 꼴찌할라… 이빨 빠진 호랑이에 찾아온 위기

    ‘이빨 빠진 호랑이’로 전락한 KIA 타이거즈가 좀처럼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투타 모두 부상자가 속출하면서 어려움을 겪는 탓에 이대로는 올해 최하위권을 벗어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 KIA는 19일까지 최근 10경기 성적 기준 3승7패로 10개 구단 중 가장 부진하며 순위도 함께 추락했다. 시즌 초부터 3약으로 분류된 KIA, 한화 이글스, 롯데 자이언츠 중 그래도 꾸준히 가장 나은 성적을 냈는데 요즘 분위기만 보면 이들과의 경쟁에서도 밀릴 수 있다는 위기감이 감돈다. 20일 경기에서 롯데가 이기고 KIA가 지면 KIA는 최하위로 처진다. 양현종이 메이저리그로 진출하면서 안 그래도 선발진 전력 공백이 큰데 지난달부터 나머지 두 외국인 선수마저 부상으로 이탈한 탓에 마운드의 힘이 극도로 약해졌다. 다니엘 멩덴은 지난달 18일 등판을 끝으로 자취를 감췄고 애런 브룩스도 지난 1일 등판이 마지막이다. 실제로 KIA는 롯데와 함께 선발 평균자책점(ERA)이 5점대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그나마 시즌 초반인 4월엔 구원진의 힘으로 버텼다. 그러나 4월 ERA 3.75였던 구원진은 5월에 ERA 8.35를 기록하며 추락했다. 6월 5.14(6위)로 나아졌지만 선발진의 공백을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여기에 타선의 부진은 더 뼈아프다. 타선을 이끌어야 할 프레스턴 터커가 0.249의 타율에 그치는 등 타선이 전체적으로 힘을 못 쓰고 있다. 최형우, 나지완 등 중심 타선 역할을 해줘야 할 선수들도 부상으로 빠져 있는 상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KIA는 전체 꼴찌인 21홈런에 그쳤다. 리그 평균인 53.5개에도 크게 못 미치는 수치다. 수치상 3경기당 홈런 1개가 겨우 나오는 꼴이다. 허구연 MBC 해설위원은 20일 “KIA가 외국인 선수 3명이 제일 약하다 보니 지금 누가 감독해도 성적이 나올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양현종이 빠지면서 5강 도전이 어려워졌는데 외국인 선발도 빠져 대책이 없는 상태”라며 “현실적으로 지금 KIA의 힘이 약하니 냉정하게 판단해서 중장기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양현종, 마이너행 하루 만에 텍사스서 방출대기…40인 로스터 제외

    양현종, 마이너행 하루 만에 텍사스서 방출대기…40인 로스터 제외

    양현종(32·텍사스 레인저스)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마이너리그로 강등된 지 하루 만에 방출대기(designated for assignment) 조처됐다. 텍사스는 18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우완 투수 데니스 산타나를 데려오고 텍사스 산하 마이너리그 좌완 투수 켈빈 바우티스타를 내주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또 40인 로스터에 산타나가 들어갈 자리를 만들기 위해 양현종을 방출대기 조치했다.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된 양현종은 일주일 이내에 다른 팀에 트레이드되거나, 방출, 혹은 마이너리그로 완전히 내려가야 한다. 산타나도 다저스에서 방출대기된 선수였다. 지난 겨울 텍사스와 스플릿계약(메이저리그-마이너리그 신분에 따라 연봉에 차등)을 하고 미국에 진출한 양현종은 메이저리그에서 선발 4회, 불펜 4회 등 8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5.59를 기록했다. 지난 12일 다저스전에서 1⅓이닝 2실점을 부진한 뒤 17일 마이너리그 트리플A 라운드 록으로 내려갔고, 하루 만에 방출대기 통보를 받았다. 댈러스 모닝뉴스의 에반 그랜트는 트위터에서 “양현종이 다른 팀의 클레임(선수에 대한 권리 양도 의사)을 받을 것으로 생각지 않는다. 웨이버를 통과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경우 양현종은 마이너리그 팀에서 뛰면서 콜업을 기다려야 하는 처지가 된다. CBS스포츠도 양현종이 웨이버 클레임을 받을 가능성이 작다는 예측을 내놨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기회 별로 못 줬다”… 감독도 아쉬워한 양현종 마이너행

    “기회 별로 못 줬다”… 감독도 아쉬워한 양현종 마이너행

    지난 4월 말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던 텍사스 레인저스의 양현종이 결국 마이너리그로 돌아갔다. 텍사스 구단은 17일(한국시각) 양현종을 마이너리그 트리플A 라운드 록으로 보냈다고 밝혔다. 양현종 대신 햄스트링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있었던 마무리투수 이언 케네디가 26인 로스터에 들어간다. 텍사스와 스플릿 계약을 맺은 양현종은 지난 4월 27일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당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를 상대로 4와3분의1이닝 2실점 호투했다. 양현종은 지난달 31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선발 등판해 3이닝 3실점(1자책)을 기록한 이후 불펜으로 보직이 변경됐다. 이달에는 지난 12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전에 나왔지만 1과3분의1이닝 2실점으로 부진했다. 크리스 우드워드 감독은 화상인터뷰를 통해 “양현종은 내려가서 선발로 뛸 것”이라면서 “이닝을 충분히 소화하도록 할 것이며 그를 필요로 할 때 좋은 상태로 던질 수 있기를 바란다. 그가 던질 기회를 별로 얻지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양현종은 메이저리그에서 8경기 3패 평균자책점 5.59를 기록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12일 만의 등판 양현종, 아웃 4개 잡는 동안 홈런 2방 허용

    12일 만의 등판 양현종, 아웃 4개 잡는 동안 홈런 2방 허용

    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이 12일 만의 등판에서 아쉬운 투구를 보였다. 양현종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다저스와의 인터리그 원정 경기에서 팀이 0-8로 뒤지던 3회 구원 등판해 1과3분의1이닝 동안 홈런 2개 포함 4안타와 볼넷 2개를 내주며 2실점했다. 평균자책점(ERA)은 5.20에서 5.59로 나빠졌다. 텍사스는 선발 마이크 폴티네비치가 2와3분의2이닝 동안 홈런 3개를 포함해 8안타를 맞고 8실점(7자책)하며 무너지자 양현종을 호출했다. 양현종이 마운드에 오른 것은 지난달 31일 시애틀 매리너스 전에서 선발로 나와 3이닝 3실점(2자책)으로 시즌 3패째를 기록한 이후 12일 만이다. 2사 1루 상황에서 양현종은 첫 타자 무키 베츠를 시속 145㎞ 직구로 중견수 뜬공 처리하며 3회말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4회말 첫 타자 앨버트 푸홀스에게 시속 129㎞ 체인지업을 높게 던졌다가 홈런을 맞았다. 양현종은 저스틴 터너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한 데 이어 좌전 안타를 친 코디 벨린저가 무리하게 2루로 달리다가 횡사해 한숨을 돌리는 듯 했다. 그러나 윌 스미스에게 시속 130㎞ 슬라이더를 통타당해 또 홈런을 허용했다. 양현종은 이후 크리스 테일러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뒤, 개빈 럭스와 A.J 폴록에게 연속 볼넷을 내줘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다행히 상대 선발 클레이턴 커쇼를 좌익수 뜬공 처리하며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 양현종은 5회초 타석에서 제이슨 마틴과 교체됐다. 이날 텍사스는 홈런 5개 포함해 장단 15안타를 얻어맞으며 1-12로 대패했다. 텍사스는 9회말 팀의 5번째 투수로 내야수 찰리 컬버슨을 마운드에 올렸는데 컬버슨은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커쇼는 6이닝 3피안타 1실점(비자책) 9탈삼진으로 호투하며 시즌 8승(3패)째를 올렸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류현진·김광현 도쿄 못 간다...BA “빅리거, 올림픽 출전 불허”

    류현진·김광현 도쿄 못 간다...BA “빅리거, 올림픽 출전 불허”

    야구전문지 베이스볼아메리카(BA)가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40인 로스터에 든 선수는 도쿄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다고 재차 확인했다. BA는 11일(한국시간) “MLB 사무국에 도쿄올림픽 야구 선수 차출에 관해 질의했고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는 뛸 수 없다’는 공식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는 미국을 포함한 모든 국적 선수들에게 적용된다. BA는 한국의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과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일본의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 다르빗슈 유(35·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예로 들며 “한국은 류현진과 김광현을, 일본은 오타니와 다르빗슈를 도쿄올림픽 대표팀에 뽑을 수 없다”고 부연했다. 이미 이러한 점을 인지한 김경문 한국야구대표팀 감독은 지난 3월 발표한 도쿄올림픽 예비 선수 명단(154명)에서 류현진과 김광현은 제외했다. 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 김하성(26·샌디에이고), 박효준(25·뉴욕 양키스 산하 마이너리그)은 예비 명단에 들었는데 현재 빅리그에서 뛰는 양현종, 최지만, 김하성의 올림픽 출전은 어려워 보인다. MLB 사무국의 이같은 방침은 올림픽 기간 자국 리그를 중단하는 한국과 일본보다 미국 등 아메리카 대륙에 있는 나라에 타격이 크다고 BA는 설명했다. MLB 사무국은 리그의 지속성과 스타 플레이어 부상 방지 등을 위해 빅리거의 올림픽 출전 불허를 고수해왔다. 현역 빅리거가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은 사례는 없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양현종 결국 선발진에서 불펜으로

    양현종 결국 선발진에서 불펜으로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한국인 좌완 투수 양현종(33)이 결국 선발진에서 탈락했다.4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MLB) 공식 사이트인 MLB닷컴에 따르면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감독은 이날 화상 인터뷰에서 선발진 변경을 발표했다. 그는 선발 로테이션에서 양현종이 빠지고 좌완 투수 콜비 앨러드가 새롭게 가세한다고 전했다. 앨러드는 올해 11경기(선발 1경기)에 등판해 24이닝을 던지며 1승1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4월 28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4이닝 2실점한 뒤 불펜으로 내려갔다가 이번에 양현종과 자리를 바꿨다. 양현종은 텍사스와 ‘스플릿 계약(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에 있을 때 연봉 조건이 다른 계약)’을 하고 메이저리그의 문을 두드렸다. 원정 경기에 동행하는 예비 명단인 ‘택시 스쿼드’(Taxi squad)를 거쳐 빅리그로 진입한 뒤 어렵게 선발 기회를 얻었지만 살리지 못했다. 지난달 6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선발 데뷔전을 치른 이후 4차례 선발 등판에서 3패, 15이닝을 던져 13점을 내줬다. 우드워드 감독은 이번 결정에 대해 앨러드의 성장세와 젊은 투수들에게 선발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앨러드를 잠재적 선발로 지켜봐 왔다”면서 “현재 구위를 봤을 때 지금이 선발 투수로 도약할 좋은 기회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양현종은 불펜에서 다시 시작한다. 양현종은 올해 구원으로 나선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55를 거뒀다. 우드워드 감독은 “양현종이 못했다기보다는 앨러드가 잘해서 기회를 주는 것”이라며 “양현종이 불펜에서 잘 던져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양현종 소속 텍사스, 베테랑 좌완 르블랑과 마이너계약…양현종 영향 받나

    양현종 소속 텍사스, 베테랑 좌완 르블랑과 마이너계약…양현종 영향 받나

    양현종(33)의 소속팀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가 좌완 선발투수 요원 웨이드 르블랑(37)과 계약 했다. 이에 최근 저저한 성적으로 허덕이는 양현종의 입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존 블레이크 텍사스 홍보담당 부사장은 2일(한국시간) 트위터에 “텍사스가 르블랑과 계약하고, 그를 마이너리그 트리플A 라운드록 익스프레스로 보냈다”고 전했다. 좌완 베테랑인 르블랑은 2006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08년 샌디에이고에서 빅리그 데뷔에 성공했다. 그는 선발과 중간을 오가며 빅리그 개인 통산 246경기에 출전해 46승 48패 3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4.59를 올렸다. 르블랑은 텍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한 이날 라운드록 선발로 솔트레이크 비스(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산하)와의 트리플A 경기에 등판했다. 양현종은 올 시즌 7경기(선발 4경기) 등판해 3패 평균자책점 5.53으로 승리가 전무한 상태다. 직전 등판인 지난달 31일 시애틀전에서 3이닝 5피안타 3실점 하며 3경기 연속 패배를 당해 팀내 입지가 좁아진 상태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3호 아치 하성, 3패 부진 광현종… ‘타고투저’ 코리안데이

    3호 아치 하성, 3패 부진 광현종… ‘타고투저’ 코리안데이

    김하성, 휴스턴 원정경기 6번 3루수 출전2-7로 뒤진 9회 투런포… 보름 만에 홈런 김광현, 애리조나 상대 4실점 ‘3연패’양현종, 선발 전환 후 최소이닝 강판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보름 만에 시즌 3호 홈런을 터뜨리며 장타력을 뽐냈다. 지난 등판의 부진을 설욕하기 위해 같은 날 등판한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양현종(텍사스 레인저스)은 나란히 시즌 3패째를 올리며 아쉬움을 남겼다. 김하성은 3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휴스턴 선발 잭 그레인키에 꽁꽁 묶였다가 2-7로 뒤진 9회초 1사 1루에서 바뀐 투수 안드레 스크럽의 시속 92.5마일(약 148.9㎞) 초구 커터를 공략해 홈런을 뽑았다. 김하성의 홈런포에도 샌디에이고는 추가득점에 실패하며 4-7로 패했다. 이 홈런으로 김하성의 타율도 0.194에서 0.195로 올랐다. 수비에서는 5회말 선두타자 알렉스 브레그먼의 타구가 마운드 위로 높게 뜬 것을 넘어지듯 몸을 날려 잡으며 눈길을 끌었다. 같은 날 같은 시간 선발 마운드에 오른 김광현과 양현종은 나란히 패했다. 김광현은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5이닝 9피안타(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4실점했고 팀이 2-9로 지며 패전 투수가 됐다. 양현종은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시애틀 매리너스를 상대로 3이닝 5피안타 1볼넷 2탈삼진 3실점(2자책)했고 팀이 2-4로 지며 패전 투수가 됐다. 김광현은 최근 3경기 연속 패배를 떠안았다. 애리조나 2번 타자 케텔 마르테에게 솔로 홈런과 2타점 적시타를 얻어맞은 게 뼈아팠다. 김광현은 “4연전 내내 마르테가 좋은 모습을 보여서 주의해야 할 타자였는데 주자를 쌓아둔 게 오늘의 패인”이라고 밝혔다. 빅리그 개인 최다 안타를 허용한 김광현은 평균자책점(ERA)도 3.09에서 3.65로 올랐다. 양현종은 선발 전환 후 최소이닝으로 무너져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등판으로 ERA는 5.47에서 5.53이 됐다. 양현종은 “이닝을 길게 못 던져서 아쉽다”면서 “타자와 수 싸움에서 많이 밀렸다”고 돌이켰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비바람 뚫은 류현진처럼… ‘광현종’ 연패 뚫어라

    비바람 뚫은 류현진처럼… ‘광현종’ 연패 뚫어라

    김광현(왼쪽·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과 양현종(오른쪽·이상 33·텍사스 레인저스)이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시즌 5승 기운을 받아 선발승을 합창할지 주목된다. 김광현과 양현종은 31일(한국시간) 각각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시애틀 매리너스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원정 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선다. 경기 시작 시간도 오전 5시 10분으로 같다. 둘은 최근 2경기 연속 패배를 당해 반등이 절실하다. 소속팀도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30승22패의 세인트루이스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유지하고 있으나 2위 시카고 컵스(29승22패)와 0.5경기 차에 불과하다. 텍사스(22승32패)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로 4위 LA에인절스(23승29패)와 2경기 차다. 김광현과 양현종은 최근 실투와 볼넷이 부쩍 많아지는 등 한 순간 고비에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김광현은 지난 25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상대 타선을 잘 막다가 6회 말 2사 후 역전 투런 홈런으로 무너지며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양현종은 26일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빅리그 데뷔 이후 최악의 투구를 보이며 7실점, 4회에 마운드에서 물러났다. 같은 날 등판은 서로에게 좋은 자극제가 될 수 있다. 지난 6일 동반 출격 때 승리를 신고하지는 못했지만 준수한 경기 내용을 보였다. 악천후를 이겨낸 류현진의 호투가 후배들에게 영감을 불어넣을지도 기대된다. 류현진은 지난 29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원정 경기에서 비가 쏟아지고 바람이 강하게 부는 악조건을 극복하고 5이닝 4피안타 2실점 6탈삼진으로 호투해 시즌 5승을 신고했다. 토론토가 11-2로 앞선 7회말 경기가 중단돼 결국 강우 콜드게임이 선언됐다. 5월 5경기에서 4승무패를 거둔 류현진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야구를 하면서 이런 날씨에서 던진 적은 없었다”며 “메이저리그 시즌 초에 날이 추운 중부 지역 원정을 치른 기억이 없다”고 혀를 내둘렀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3볼넷 7실점… 무너진 ‘양’, 2득점 1도루… 펄펄난 ‘김’

    3볼넷 7실점… 무너진 ‘양’, 2득점 1도루… 펄펄난 ‘김’

    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이 세 번째 선발 등판 경기에서 빅리그 데뷔 후 최악의 경기를 치렀다. 양현종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3과3분의1이닝 동안 60개의 공을 던지며 홈런 2개를 포함해 5피안타 3볼넷 2탈삼진 7실점(7자책점)을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5.47로 치솟았다. 양현종이 MLB 데뷔 후 한 경기에서 5실점 이상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양현종은 텍사스가 5-11로 대패하면서 시즌 2패를 기록했다. 볼넷이 화근이었다. 양현종은 1회 선두 타자 저스틴 업턴에게 좌중월 솔로포로 일격을 맞았다. 양현종은 2회 선두 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재러드 월시에게 우월 투런포를 헌납했다. 오타니 쇼헤이 대결과 마찬가지로 직구를 스트라이크 존에 넣지 못해 이글레시아스에게 볼넷을 줬고 그 대가를 톡톡히 치렀다. 4회 무사 1루에서도 이글레시아스를 볼넷으로 내보내 위기를 키웠다. 폭투, 안타, 번트 안타가 이어져 양현종은 2점을 더 주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1사 1, 2루에서 마운드에 오른 브렛 더거스가 승계 주자 두 명을 모두 홈에 보내는 바람에 양현종의 자책점은 7점으로 늘었다. 7실점 중 볼넷과 연동된 점수가 4점이었다. 양현종은 경기 후 “실투가 확실히 많았다”며 “전체적으로 좋지 못한 피칭 내용이었다. 포수 호세 트레비노가 힘들었을 거로 생각한다. 트레비노에게 미안하다”고 했다. 관심을 모은 오타니는 양현종을 구원한 더거스를 상대로 우월 3점 홈런을 날렸다. 홈런 타구의 종속이 시속 117마일(약 188㎞)에 달했다. MLB 통계 분석시스템인 스탯캐스트가 2015년 도입된 이후 에인절스 선수가 기록한 가장 빠른 속도의 홈런이었다. 홈런 15개를 기록한 오타니는 아메리칸리그 홈런 순위 공동 2위 자리를 지켰다.한편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3타수 1안타 1사구 2득점 1도루로 활약했다. 김하성의 활약에 샌디에이고는 밀워키를 7-1로 꺾고 시즌 31승(18패)째를 올렸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텍사스 우드워드 감독 “양현종, 선발자격 있다”

    텍사스 우드워드 감독 “양현종, 선발자격 있다”

    미국 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양현종(31)이 드디어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다. 양현종은 당분간 일정한 간격으로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감독은 21일(한국시간) 화상 인터뷰를 통해 양현종의 선발 로테이션 진입을 전했다. 우드워드 감독은 “양현종은 일단 현재 위치를 유지할 것”이라며 “(부상 이탈한 기존 선발) 아리하라 고헤이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현 상황에선 양현종이 (선발 로테이션에) 머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양현종은 잘 던지고 있다”며 “어제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고 선발 자격이 있다. 전통적인 선발 투수들처럼 투구 수를 끌어 올리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양현종은 전날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와3분의1이닝 동안 74개의 공을 던지며 피안타 3개, 볼넷 4개, 탈삼진 2개, 2실점으로 호투했다. 양현종은 이날 병살타를 3개 유도하는 등 노련한 경기 운영 능력을 펼친 가운데 미국 진출 이후 기다리고 기다리던 선발 기회가 찾아온 것이다. 양현종은 올 시즌 개막을 마이너리그 캠프에서 맞았지만 지난달 빅리그로 콜업된 뒤 연일 맹활약하고 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악의 제국’ 앞… 의기양양

    ‘악의 제국’ 앞… 의기양양

    2014·2017년 최동원상을 수상한 양현종(텍사스 레인저스)의 체인지업은 날카로웠다. 그러나 2014·2017년 사이영상을 받은 코리 클루버(뉴욕 양키스)의 커브는 더 무서웠다. 양현종이 메이저리그(MLB) 두 번째 선발 등판에서 시즌 최다 이닝을 소화했지만 타선의 침묵 속에 아쉽게 첫 패배를 기록했다. 양현종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양키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와3분의1이닝 3피안타 4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텍사스는 양키스 선발 클루버에게 노히트노런으로 묶이며 0-2로 패배했다. 이날 MLB 등판 최다 기록인 74구를 던졌는데 포심패스트볼 35개, 체인지업 21개, 슬라이더 16개, 커브 2개가 섞여 있었다. 특히 고비마다 병살타 3개를 유도한 체인지업의 효과가 쏠쏠했다. 양현종은 1회초 루크 보이트에게 시속 81.1마일(약 130.5㎞) 체인지업으로 3루수 앞 병살타를 유도했다. 2회초에는 미겔 안두하르에게 시속 80.7마일(약 129.9㎞) 체인지업을 던져 유격수 앞 병살타를 유도했다. 5회초에도 무사 1루에서 또 시속 80.7마일의 체인지업으로 안두하르를 3루수 앞 병살타로 처리했다. 5회까지 잘 던졌기에 6회초 투구가 더더욱 아쉬웠다. 선두타자에게 볼넷을 허용한 양현종은 타일러 웨이드에게 3루타를 맞고 첫 실점했다. 이어진 무사 3루에서도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추가 실점했다. 후속 타자에게도 볼넷을 내주면서 교체됐다. 마운드에서 내려오는 양현종은 고개를 갸우뚱하며 아쉬운 표정을 보였다. 양현종은 선방했지만 클루버가 더 위력적이었다. 101구를 던졌고 9이닝을 소화하며 개인 통산 처음이자 22년 만에 양키스 역대 12번째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다. 가장 많이 던진 커브(31구)가 위력적이었다. 양현종은 “실점하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에 투구 밸런스에 문제가 생겼고 볼넷과 장타를 허용했다”고 아쉬워하면서 “당연히 선발로 들어간다면 좋다. 어떤 보직에서든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MLB닷컴은 “양현종은 견고했다. 그러나 클루버가 텍사스 타선을 올 시즌 두 번째 노히터 제물로 만들었다”고 전했다. 전날 시즌 첫 홈런을 기록한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은 이날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대타 출전해 2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만점 활약을 펼쳤다. 최지만은 8회초 팀이 7-6으로 역전하는 적시타를 날렸고 탬파베이는 9-7로 승리하며 6연승을 달렸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최동원상’ 양현종은 잘 던졌는데… ‘사이영상’ 클루버는 더 무섭네

    ‘최동원상’ 양현종은 잘 던졌는데… ‘사이영상’ 클루버는 더 무섭네

    2014·2017년 최동원상을 수상한 양현종(텍사스 레인저스)의 체인지업은 날카로웠다. 그러나 2014·2017년 사이영상을 받은 코리 클루버(뉴욕 양키스)의 커브는 더 무서웠다. 양현종이 메이저리그(MLB) 두 번째 선발 등판에서 시즌 최다 이닝을 소화했지만 타선의 침묵 속에 아쉽게 첫 패배를 기록했다. 양현종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양키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와3분의1이닝 3피안타 4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텍사스는 양키스 선발 클루버에게 노히트노런으로 묶이며 0-2로 패배했다. 이날 MLB 등판 최다 기록인 74구를 던졌는데 포심패스트볼 35개, 체인지업 21개, 슬라이더 16개, 커브 2개가 섞여 있었다. 특히 고비마다 병살타 3개를 유도한 체인지업의 효과가 쏠쏠했다. 양현종은 1회초 루크 보이트에게 시속 81.1마일(약 130.5㎞) 체인지업으로 3루수 앞 병살타를 유도했다. 2회초에는 미겔 안두하르에게 시속 80.7마일(약 129.9㎞) 체인지업을 던져 유격수 앞 병살타를 유도했다. 5회초에도 무사 1루에서 또 시속 80.7마일의 체인지업으로 안두하르를 3루수 앞 병살타로 처리했다. 5회까지 잘 던졌기에 6회초 투구가 더더욱 아쉬웠다. 선두타자에게 볼넷을 허용한 양현종은 타일러 웨이드에게 3루타를 맞고 첫 실점했다. 이어진 무사 3루에서도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추가 실점했다. 후속 타자에게도 볼넷을 내주면서 교체됐다. 마운드에서 내려오는 양현종은 고개를 갸우뚱하며 아쉬운 표정을 보였다. 양현종은 선방했지만 클루버가 더 위력적이었다. 101구를 던졌고 9이닝을 소화하며 개인 통산 처음이자 22년 만에 양키스 역대 12번째 노히트노런을 달성했다. 가장 많이 던진 커브(31구)가 위력적이었다. 양현종은 “실점하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에 투구 밸런스에 문제가 생겼고 볼넷과 장타를 허용했다”고 아쉬워하면서 “당연히 선발로 들어간다면 좋다. 어떤 보직에서든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선발인 듯 선발 아닌 선발 같은 ‘벌크 가이’ 양현종

    선발인 듯 선발 아닌 선발 같은 ‘벌크 가이’ 양현종

    텍사스 레인저스의 ‘벌크 가이’ 양현종의 다음 등판이 예고됐다. 이번에도 선발이 아닌 중간에서 긴 이닝을 던지는 역할이다.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감독은 18일(한국시간) 양현종의 ‘불펜 등판’을 20일 뉴욕 양키스전으로 예고했다. 우드워드 감독은 “양현종이 많은 이닝을 소화할 것”이라며 “벌크 가이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벌크 가이란 선발 투수는 아니지만 경기 초반 등판해 선발처럼 긴 이닝을 던지는 투수를 의미한다. 양키스전 선발로 우투수를 예고한 우드워드 감독은 “우타자가 많은 양키스 타선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양현종은 이미 앞선 3차례의 불펜 등판에서 모두 4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선발이 무너진 경기에서 벌크 가이 역할을 톡톡히 했다. 지난 6일 선발로 등판한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던진 3과3분의1이닝이 이번 시즌 가장 적은 이닝이었을 정도다. 양현종의 올해 성적은 4경기 16이닝 평균자책점(ERA) 3.38이다. 애초에 마이너리그도 불사하겠다는 각오로 뛰어든 양현종이 메이저리그 선수로 팀에서 중용 받는 것은 그만큼 양현종의 가치가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러나 정작 선발 자리를 꿰차지 못하는 점은 아쉽다. 아리하라 고헤이(2승3패 ERA 6.59), 웨스 벤저민(2패 ERA 7.36) 등의 경쟁자가 부진한 점을 생각하면 더더욱 그렇다. 오프너 전략을 잘 활용하는 탬파베이 레이스의 경우 투수를 다양한 자리에서 활용하면서 성적을 비교해 최적의 포지션을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발로 1회 나올 때보다 두 번째 투수로 길게 나와서 좋으면 벌크 가이로 쓰는 방식이다. 그러나 텍사스는 양현종에게 선발 기회를 아직 한 번밖에 주지 않아 탬파베이처럼 성적에 근거한 기용이라고 보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송재우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텍사스 선발진이 안정됐다고 볼 수 없고 유망주가 많은 팀도 아닌데 아쉽다”면서 “아직 구단 쪽에서 양현종을 계속 선발로 쓸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선발인 듯 선발 아닌 선발 같은 ‘벌크 가이’ 양현종

    선발인 듯 선발 아닌 선발 같은 ‘벌크 가이’ 양현종

    텍사스 레인저스의 ‘벌크 가이’ 양현종의 다음 등판이 예고됐다. 이번에도 선발이 아닌 중간에서 긴 이닝을 던지는 역할이다.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감독은 18일(한국시간) 양현종의 ‘불펜 등판’을 20일 뉴욕 양키스전으로 예고했다. 우드워드 감독은 “양현종이 많은 이닝을 소화할 것”이라며 “벌크 가이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벌크 가이란 선발 투수는 아니지만 경기 초반 등판해 선발처럼 긴 이닝을 던지는 투수를 의미한다. 양키스전 선발로 우투수를 예고한 우드워드 감독은 “우타자가 많은 양키스 타선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양현종은 이미 앞선 3차례의 불펜 등판에서 모두 4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선발이 무너진 경기에서 벌크 가이 역할을 톡톡히 했다. 지난 6일 선발로 등판한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던진 3과3분의1이닝이 이번 시즌 가장 적은 이닝이었을 정도다. 양현종의 올해 성적은 4경기 16이닝 평균자책점(ERA) 3.38이다. 애초에 마이너리그도 불사하겠다는 각오로 뛰어든 양현종이 메이저리그 선수로 팀에서 중용 받는 것은 그만큼 양현종의 가치가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러나 정작 선발 자리를 꿰차지 못하는 점은 아쉽다. 아리하라 고헤이(2승3패 ERA 6.59), 웨스 벤저민(2패 ERA 7.36) 등의 경쟁자가 부진한 점을 생각하면 더더욱 그렇다. 오프너 전략을 잘 활용하는 탬파베이 레이스의 경우 투수를 다양한 자리에서 활용하면서 성적을 비교해 최적의 포지션을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발로 1회 나올 때보다 두 번째 투수로 길게 나와서 좋으면 벌크 가이로 쓰는 방식이다. 그러나 텍사스는 양현종에게 선발 기회를 아직 한 번밖에 주지 않아 탬파베이처럼 성적에 근거한 기용이라고 보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송재우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텍사스 선발진이 안정됐다고 볼 수 없고 유망주가 많은 팀도 아닌데 아쉽다”면서 “아직 구단 쪽에서 양현종을 계속 선발로 쓸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길섶에서] 양현종의 꿈/김상연 논설위원

    한국 프로야구에서 뛰던 양현종(33) 선수와 악수한 적이 있는데, 투수답지 않게 손이 곱상한 편이어서 놀랐다. 그런 양현종이 올 시즌 미국 프로야구와 계약했다. 메이저리그 출전이 보장되지 않는 ‘굴욕적인’ 계약이었다. 한국에서 뛰면 에이스 대접을 받으며 안락하게 생활할 수 있었지만, 메이저리그라는 평생의 꿈을 위해 운동선수치고는 늦은 나이에 험난한 길을 택한 셈이다. 양현종은 마이너리그에서 눈물 젖은 빵을 먹으며 시즌을 시작했다. 하지만 절치부심 실력을 보여 준 끝에 지난달 27일 메이저리그에 구원투수로 데뷔하는 기회를 잡았고, 지난 6일엔 드디어 메이저리그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결국 4회를 채우지 못하고 교체됐지만 그 장면은 감동적이었다. 감독이 직접 마운드에 올라와 이례적으로 양현종에게 악수를 청했고, 동료 선수들도 모여들어 ‘주먹 악수’를 건넸다. 평생의 꿈을 이룬 양현종에게 각별히 경의를 표한 셈이다. 양현종이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할지 여부는 더 두고 봐야 한다. 다만 기득권에 안주하지 않고 불안한 미래를 향해 나선 그의 도전은 용기가 없어 꿈을 포기한 이들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할 만하다. 양현종을 다시 만날 기회가 온다면 존경이 담긴 악수를 건네고 싶다. carlo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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