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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은 집 한 채 두고도 “내 몫 달라”… 중산층에서도 유류분 다툼 급증

    작은 집 한 채 두고도 “내 몫 달라”… 중산층에서도 유류분 다툼 급증

    부동산 시세 올라 무조건 訴 제기전혼·재혼 자녀들 간 다툼도 많아“경제 악화로 재산 증식 기회 여겨” 현행 유류분 제도가 47년 만에 수술대에 오른 가운데 최근 중산층을 비롯해 일반 시민들 사이에도 상속 관련 분쟁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값은 폭등했는데 경제 불황이 지속되자 중산층에서도 재산을 놓고 다투는 경우가 많아진 데 따른 것이다. 이혼과 재혼 등으로 가족 구성원이 다양해지면서 상속 분쟁이 복잡해진 영향도 컸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상속 분쟁과 그에 따른 유류분 청구 소송은 해마다 늘고 있다. 법원행정처에 따르면 가족 구성원에게 최소 상속분으로 보장한 ‘유류분 반환 청구소송’ 접수 건수도 2012년 590건에서 2022년 1872건으로 10년간 3배 이상 급증했다. 과거에는 상속 분쟁이 재벌가 이야기로 치부됐지만 일반 가정에서도 상속 재산을 놓고 다투는 사례가 흔해졌다. 최근 손녀 A씨는 외할아버지로부터 30여년 전 서울 관악구에 있는 땅을 증여받았던 외삼촌 B씨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해당 땅은 시세 6000만~7000여만원이었지만 현재 6억~7억원으로 뛰었다. A씨는 “나는 어머니의 딸인데 어머니에게 받은 게 하나도 없다”고 주장했고, 외삼촌은 “가족모임에도 나오지 않는 불효자였고 관계가 끊긴 지가 언젠데 소송을 제기해 괘씸하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사건을 심리한 법원은 B씨가 매각할 당시 시가에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계산한 2000만원을 A씨에게 지급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만약 A씨 같은 경우 가족의 도리를 다하지 않았다는 게 입증된다면 유류분 판정이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헌재는 이날 가족으로서 도리를 다하지 않은 가족 구성원에게 유류분을 받을 권리를 빼앗을 수 있도록 보완 제도를 두지 않은 것은 헌법에 어긋난다고 봤다. 이혼과 재혼이 과거보다 증가하면서 남은 자녀들 간 상속 재산 다툼도 많아졌다. 암 투병 중 사망한 C씨는 유언으로 모든 재산을 자신을 간호했던 재혼 가정 자녀들에게만 남겼다. 이에 전남편 사이에서 낳은 자녀들이 재혼 가정 자녀들을 상대로 유류분을 청구했다. 법원은 재혼 가정 자녀들이 이들에게 아파트 한 채와 상가 1개 호실을 반환하도록 판단했는데 앞으로는 자식으로서의 역할을 했는지가 재산 상속의 중요한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노종언 법무법인 존재 변호사는 “저성장 시대에 상속이 자신의 재산을 증식할 수 있는 마지막 이벤트같이 되며 최근 분쟁이 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마곡안전체험관 개관에 맞춰 현장 점검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마곡안전체험관 개관에 맞춰 현장 점검

    서울특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김원태 위원장·국민의힘·송파구 제6선거구)는 지난 24일 강서구 소재 마곡안전체험관을 방문해 시설을 점검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현장점검에는 김원태 위원장을 비롯한 송경택(국민의힘 비례대표), 구미경(성동구2), 서호연(구로구3), 옥재은(중구2), 송재혁(노원구6), 오금란(노원구2) 행정자치위원회 위원과 진교훈 강서구청장, 김진철 강서구 안전교통국장 및 시설 관계자가 참석했다. 마곡안전체험관은 서울 강서구 발산근리공원(마곡중앙로 13)에 지상 3층 규모(3,825㎡)로, 서울시·서울시교육청·강서구가 총 22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 4월 17일 개관식을 마쳤고 4월 30일 준공을 앞두고 있다. 체험관은 다양해지는 사회·자연재난에 대응할 수 있도록 민방위대원과 일반 시민에게 안전체험과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것으로, 교통안전·재난안전 등 6개 분야, 12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세부적인 프로그램 내용은 교통·자연재난·화재안전·보건안전 분야의 일반 체험장과, 화생방 훈련 등 서남권 민방위대원과 시민·학생을 대상으로하는 사회기반 안전 체험장 및 폭력·약물중독 등 범죄안전 분야 체험장으로 구성돼 전문강사를 통해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현장점검은 허용하 관장의 마곡안전체험관 조성 경위와 시설 현황 보고를 시작으로, 행정자치위원회 위원들이 교통·재난·화재·심폐소생술 등 안전체험관 운영 프로그램별을 전문강사의 안내에 따라 직접 체험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김 위원장은 “오랜기간 준비를 통해 드디어 안전체험관이 개관된 것을 축하하며, 마곡안전체험관처럼 종합적인 규모를 갖춘 시설은 서울시에서 첫 사례로써 의미가 크다. 체험관의 안전한 운영과 시민에게 안전교육의 중요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밝혔다.
  • 현대차, 울산에 1조 들여 ‘첨단 차체공장’ 건립

    현대자동차가 1조원을 들여 울산에 ‘하이퍼캐스팅 공장’을 건립한다. 울산시와 현대자동차는 24일 울산시청에서 ‘하이퍼캐스팅 공장 신설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 문용문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하이퍼캐스팅은 차체 부품을 일일이 용접·조립하지 않고, 한 번에 차체를 찍어내는 첨단제조 공법이다. 현대차는 6000t 이상의 다이캐스팅 주조기를 이용해 초대형 알루미늄 차체 부품을 생산한다. 현대차는 울산공장에 주조·가공 공장, 금형 공장 등 하이퍼캐스팅 관련 차체 부품 생산공장(연면적 7만 8174㎡)을 오는 7월 착공해 내년 8월 준공한다. 이 공장은 2026년 양산을 목표로 한다. 현대차는 또 울산지역 일자리 창출과 공사·용역·물품 구매 때 지역업체와 연계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울산시는 공무원을 파견해 신속한 인허가 업무를 지원하고, 기업투자 확대를 위한 규제 완화 등에 나선다. 시는 현대차 전기차 울산공장 건립과 관련, 지난해 공무원을 현장에 파견해 평균 3년 걸리던 인허가 업무를 10개월로 단축했다. 시는 이런 파격적인 기업지원 행정으로 이번 투자도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울산이 친환경 자동차 생산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기업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스타벅스 1년간 공짜’…최정 468호 홈런볼에 SSG가 건 상품

    ‘스타벅스 1년간 공짜’…최정 468호 홈런볼에 SSG가 건 상품

    2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SSG 랜더스 최정(37)이 KBO(한국야구위원회) 리그 역대 개인 통산 최다 홈런인 469호를 쳐낸 가운데 역사적인 홈런볼을 잡은 주인공에게 주어지는 상품에도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SSG 구단 측은 최정의 468호 홈런볼을 잡을 주인공에게 주어질 선물에 대해 예고했었다. 해당 홈런볼을 SSG 구단에 양도할 경우 우선 스타벅스 음료 1년 무료 이용권과 SSG 상품권(50만원), 이마트 온라인 상품권(140만원), 조선호텔 숙박권(약 75만원 상당)을 기본적으로 제공한다. 여기에 2024~2025년 랜더스 경기장 라이브존 시즌권, 2025년 스프링캠프 투어 참여권 각 2매씩, 최정의 사인 배트와 선수단 사인 대형 로로볼 등도 주어진다. 구단 측에 따르면 해당 상품을 금액으로만 따지면 최소 1500만원 정도의 가치가 있다. SSG 구단은 최정이 랜더스필드가 아닌 원정 구장에서 홈런을 쳐도 같은 상품을 제공하겠다고 밝힌 만큼 이날 사직 구장에서 홈런볼을 잡은 사람도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역사적인 홈런볼을 받은 주인공은 외야에 앉은 남성으로 알려졌다. SSG 구단 측은 “일단 관객분에게 양해를 구해 홈런볼을 받아 기념 촬영 등을 진행했고, 다시 관객분을 만나 홈런볼을 구단에 기증할지 본인이 소장할지 의향을 최종적으로 확인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해당 남성이 반드시 SSG 구단에 홈런볼을 양도할 필요는 없다. 본인이 희망하면 해당 홈런볼을 직접 소장하거나 경매에 부치는 방법도 있다. 실제로 지난 2016년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의 ‘개인 통산 600호’ 홈런볼은 경매로 나와 한국 스포츠 경매 사상 최고액인 1억 5000만원에 팔렸다. 이에 앞서 2003년 이승엽이 친 ‘시즌 56호’ 홈런공은 삼성 협력업체 직원이 직접 잡아 구단에 기증했고, 삼성 라이온스는 감사의 뜻으로 56돈짜리 순금 야구공을 선물했었다.최근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도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의 홈런볼 기증 여부를 두고 작은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오타니가 지난 22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MLB 개인 통산 176호 홈런을 터뜨렸는데 이 홈런볼은 일본인 메이저리거 마쓰이 히데키가 보유한 개인 통산 175호를 넘어선 기념적인 공이었다. 홈런볼을 잡은 주인공은 LA 주민이자 다저스의 오랜 팬이었던 ‘로만’이라는 여성으로, 구단 측이 홈런볼 기증 과정에서 위협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정작 주인공은 오타니와 마주치지도 못했다는 주장까지 나오면서 논란이 일었다. 다저스 구단은 로만에게 홈런볼 기증 대가로 오타니의 친필 사인볼 2개와 배트를 제시했지만, 그는 이를 거절하고 경매로 팔겠다는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은 오타니의 176호 홈런볼은 10만 달러(약 1억 3500만원)의 가치가 있다고 전했다.
  • [사설] 적자 삼성·SK ‘법인세 0원’, 이런데도 재정 풀라니

    [사설] 적자 삼성·SK ‘법인세 0원’, 이런데도 재정 풀라니

    법인세 납부 실적 1, 2위였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올해 법인세를 1원도 내지 않는다. 반도체 불황으로 지난해 삼성전자가 11조 5300억원, SK하이닉스가 4조 6700억원의 대규모 적자를 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1969년 창업 초기 적자를 내고는 1972년부터 50년 이상 줄곧 이익을 내온 기업이다. 2022년 상반기에만 7조원 넘는 법인세를 낸 삼성전자의 ‘법인세 0원’은 국가 재정에 긴 그림자를 드리울 전망이다. 두 기업의 작년 적자로 전체 국세 수입의 20%를 차지하는 법인세 확보에 빨간불이 켜졌다. 올해 예산안 중 국세 수입은 367조 3000억원이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705곳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45% 감소한 39조 5812억원이었다. 법인세 수입 예상치는 77조 7000억원이다. 2022년 기업 실적을 토대로 걷었던 지난해 법인세수 80조 4000억원보다 줄어들었다. 세무당국이 지난해 기업 실적을 너무 낙관적으로 설정한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해 펑크가 난 세수 56조원의 큰 부분이 법인세다. 올해는 내수 부진까지 겹쳐 세수 확보가 더 심각한 지경이다. 나라 곳간은 빌 게 뻔한데 쓸 돈은 너무 많다. 저소득 가정의 생계와 자녀 양육을 돕는 지원금인 근로·자녀장려금은 올해 지급액 규모가 지난해보다 9000억원 늘어난 6조 1000억원이다. 더불어민주당은 13조원이 드는 ‘전 국민 1인당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공약을 반드시 성사시키겠다며 벼르고 있다. 소상공인 저금리 대환대출 확대 1조원, 소상공인 에너지 비용 3000억원 지원과 소상공인 전통시장 자금 4000억원 증액 같은 민주당 공약에도 적잖은 예산이 필요하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첫 회담에서 어떤 결론을 낼지 주목된다. 정부·여당의 감세 기조, 야당의 적극 재정 요구는 이상적이다. 경제가 잘 돌아가고 기업이 많은 이익을 내며, 내수가 활황이라면 가능하다. 지금은 초우량 기업조차 비상경영에 들어간 경제 위기다. 세수가 모자라면 국채를 찍어야 한다. 모두 미래세대가 짊어질 빚이다. 정부는 내수경기 활성화나 취약계층 지원에 도움이 되지 않는 불요불급한 지출을 찾아내야 한다. 감세도 국민에게 양해를 구하고 보류할 수 있는 것은 시행을 늦춰야 한다. 287조원의 사회간접자본(SOC) 공약도 과감히 철회해야 한다. 야당도 수권 정당 면모를 보이려면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법안·공약의 살빼기를 국민들에게 보여 줘야 할 것이다. 그것이 협치다.
  • 경상국립대병원 전공의 이탈에 비상경영체제…임직원 무급휴가 접수

    경상국립대병원 전공의 이탈에 비상경영체제…임직원 무급휴가 접수

    전공의 집단이탈로 진료 공백·경영난에 빠진 경상국립대병원이 ‘비상 경영 체제’에 들어간다. 경상국립대병원은 오는 5월 1일부터 임직원 대상 무급휴가를 신청받는다고 22일 밝혔다.경상국립대병원에 따르면 전공의 집단행동이 시작된 지난 2월 18일 이후 하루 수익은 평균 12억원에서 9억 5000만원으로 줄었다. 하루 평균 외래환자는 2371명에서 2181명으로 약 8%, 병상 가동률은 74%에서 53%로 약 21%, 수술 건수는 37건에서 30건으로 약 17% 각각 감소했다. 경영난이 심해지자 병원 측은 지난 3월 약 200억원을 대출했다. 6월에는 100억원을 추가 대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병원 측은 올해 예산이 책정된 사업을 전면 재정비하고 의국비(운영비) 감액 등 비상경영체제게 돌입하기로 했다.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무급휴가 신청도 받는다. 병원 측은 최근 이런 내용을 담은 문자를 임직원들에게 발송했다. 병원 측은 문자에서 “진주·창원 양 병원 수익이 감소해 자금난이 점차 심해지고 있다”며 “이런 상황이 연말까지 지속될 경우 병원 운영에 심각한 타격”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 가지 비상경영 조치로 병원 재정 손실을 최소화하고자 한다”며 “이런 결정을 내린 부분에 대해 송구한 마음으로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한반도 지키는 미 해군, 그 함정 지키는 ‘K-조선’

    한반도 지키는 미 해군, 그 함정 지키는 ‘K-조선’

    미국 해군 태평양 함대 산하 전투 부대인 제7함대는 한국과 일본, 괌, 싱가포르 등 서태평양 구역을 지키고 있다. 그러면 이 막강한 미국 해군의 함정은 누가 지킬까. 바로 3년 만에 다시 수주액 기준 중국을 제치고 세계 1위로 뛰어오른 ‘K-조선’이다. HD현대와 한화가 미 해군 함정 MRO(유지, 보수, 정비) 사업을 따내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지난 2월 한국을 찾은 카를로스 델 토로 미 해군성 장관은 잇달아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현장을 방문해 각 사의 기술력과 군함 MRO 역량의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갔다. 미국이 국방력과 직결되는 방위산업의 일부인 해군 함정 MRO 사업을 한국에 맡기려는 이유는 자국 조선산업 역량이 막강한 해군력을 최적의 수준으로 유지하기에 부족할 정도로 쇠락했기 때문이다. 미국 연방회계감사원(GAO)은 2022년 보고서에서 미 해군이 함정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계약한 함선 인도 지연 및 비용 증가, 선박 품질 저하 등을 고질적 문제로 꼽았다. 구체적으로 미 해군은 2021년 신규 건조된 선박 인도를 다수 중단했다. 발주한 프리덤급 연안전투함에서 지속적으로 추진 시스템 결함이 발생해 엔진 출력이 제한됐기 때문이다. USS 제럴드 R. 포드 항공모함(CVN78)에서 무기를 운송하는 엘리베이터 11개가 고장 난 사건도 있었다. 미 해군은 선박을 인도받은 뒤 4년이 넘도록 결함이 지속돼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GAO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발생한 항공모함 및 잠수함 유지보수 지연은 매년 항공모함 절반 이상과 잠수함 3척을 사용하지 못하는 것과 동등한 손해”라고 평가하며 “조선소 유지보수 작업 지연은 해군의 훈련 및 작전 수행 능력을 방해함으로써 군대의 준비 태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정부에 의존해 생존해 온 미국 조선산업이 숙련공과 장비 부족에 시달리면서 납기조차 제대로 못 맞추고, 또 납품된 함정에서 결함이 거듭 발생하자 결국 ‘조선강국’인 동맹국 한국에 눈을 돌리게 된 것이다.이에 HD현대와 한화는 특수선 및 MRO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미국 방산기업 팔란티어와 ‘무인수상정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무인수상정(USV)은 기존 유인 함정을 대체해 기뢰 탐색 및 제거, 전투 등 각종 임무를 수행하는 해전의 ‘게임체인저’로 꼽히는 필수 전력이다. 앞서 HD현대중공업은 지난 9일(현지시간) 글로벌 터빈 기업인 GE에어로스페이스와 함정 추진체계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수출 함정에 대한 MRO 사업에도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또 같은 날 글로벌 방산기업 L3해리스테크놀로지와 약 60조 원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도입 사업 수주를 위한 MOU도 맺었다.한화오션은 최근 호주 방산 조선업체인 오스탈(Austal) 인수를 추진 중이다. 오스탈은 호주와 미국 해군에 선박을 설계·건조해 납품하는 방산기업으로, 미국 앨라배마주 등에 조선소를 두고 있다. 한화오션이 오스탈 인수를 발판 삼아 북미 시장 진출에 나섰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잠수함이나 함정의 운영 기한은 국가별 정책에 따라 최대 40년으로 주기적인 유지·보수·정비를 받아야 한다. 시장조사업체 모도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글로벌 해군 함정 MRO 시장 규모는 올해 577억6000만 달러(약 78조 원)에서 2029년 636억2000만 달러(약 88조 원)로 커질 전망이다. 이 가운데 미국 시장의 규모만 연간 약 20조원에 달한다. 재계에선 HD현대와 한화의 MRO 사업 경쟁을 정기선-김동관 두 오너 3세 부회장의 실력을 보여줄 데뷔 무대로 보고 있다. 델 토로 장관의 미국 현지 면담 성사 여부도 관심사다. 앞서 델 토로 장관은 현지 언론을 통해 한국 조선업체를 미국으로 초청해 추가 논의를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 尹대통령, 이재명과 통화… “다음주 용산에서 만나자”

    尹대통령, 이재명과 통화… “다음주 용산에서 만나자”

    尹대통령·이 대표 오후 3시30분 5분간 통화尹 “일단 만나 소통을 시작하고 자주 만나자”李 “마음 내줘 감사… 대통령 일에 도움돼야”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오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전화 통화를 하고 “다음 주에 형편이 된다면 용산에서 만나자”고 제안했다. 양측은 비서진 협의를 통해 만남 시간과 대화 의제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윤 대통령은 이날 통화에서 “일단 만나서 소통을 시작하고 앞으로는 자주 만나 차도 마시고 식사도 하고 또 통화도 하면서 국정을 논의하자”고 말했다고 이도운 홍보수석이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이 대표와 민주당 후보들의 국회의원 당선을 축하했다. 이에 이 대표는 초청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대통령께서 마음을 내주셔서 감사드린다. 저희가 대통령께서 하시는 일에 도움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통화는 오후 1시쯤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이 이 대표 측 천준호 비서실장에게 전화를 걸어 제안했고, 그 결과 3시30분에 통화가 성사됐다. 통화는 약 5분간 진행됐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국무총리 및 대통령 비서실장 등) 인사가 빨리 이뤄졌으면 통화도, 만남 제안도 빨리했을 것 같은데 좀 늦어진 감도 있다”면서도 “인사 때문에 한없이 늦출 수는 없기 때문에 통화하게 된 것이다. 그런 상황을 대통령이 이 대표에 설명했다”라고 밝혔다. ‘통화에서 총리 인선 관련 양해나 협조 요청이 있었나’라는 질문에 이 관계자는 “그런 것은 전혀 없었다”고 답했다.
  • 尹, 이재명에 “용산서 만나자” 李 “마음 내줘 감사”

    尹, 이재명에 “용산서 만나자” 李 “마음 내줘 감사”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다음 주 용산 대통령실에서 회동하자고 제안했다. 영수회담이 성사되면 윤 대통령 취임 이후 1년 11개월 만이다. 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30분 이 대표와 통화를 했다”며 “이 대표에게 다음 주 형편이 된다면 용산에서 만나자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일단 만나서 소통을 시작하고, 앞으로는 자주 만나 차도 마시고 식사도 하고 통화도 하면서 국정을 논의하자’고도 제안했다. 이에 이 대표는 윤 대통령의 초청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한 뒤 ‘대통령이 마음의 뜻을 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그러면서 ‘저희가 대통령이 하는 일에 도움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통화는 오후 1시쯤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이 이 대표 측 천준호 비서실장에게 전화를 걸어 제안했고, 이후 3시 30분에 통화가 성사됐다. 통화는 약 5분간 진행됐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국무총리와 대통령 비서실장 등) 인사가 빨리 이뤄졌으면 통화도, 만남 제안도 빨리했을 것 같은데 좀 늦어진 감도 있다”면서 “인사 때문에 한없이 늦출 수는 없기 때문에 통화하게 된 것이다. 그런 상황을 대통령이 이 대표에 설명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통화에서 총리 인선 관련 양해나 협조 요청이 있었나’라는 기자의 질문에 이 관계자는 “그런 것은 전혀 없었다”고 답했다.
  • 맛 좀 봐! 2024년판 공한증

    맛 좀 봐! 2024년판 공한증

    극적인 승리로 첫 단추를 제대로 낀 황선홍호가 토너먼트 길목에서 난적 중국을 만났다. 공한증(한국 축구에 대한 중국인의 두려움)을 다시 불러일으키면 순탄한 지름길을 만나고, 상대의 밀집수비와 거친 반칙에 말리면 ‘경우의 수’ 진흙탕에 빠지게 된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 23세 이하 대표팀은 19일 오후 10시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B조 중국과의 조별 예선 2차전을 갖는다. 첫 경기에서 나란히 1-0 승리를 거둔 한국과 일본이 공동 1위에 오른 가운데 두 팀이 각각 중국, 아랍에미리트(UAE)를 꺾으면 토너먼트 진출을 조기 확정한다. 문제는 반대의 경우다. 승점을 딴 중국과 UAE가 실낱같은 희망을 잡기 위해 3차전에서 서로를 상대로 승리를 노리고, 한국과 일본도 자력으로 8강을 확정하려고 총력전을 펼치는 상황이 벌어진다. 이렇게 되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해도 체력 문제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다. 한국은 대회 전체의 흐름을 좌우할 중국전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중국 역시 UAE처럼 전력 우위인 한국을 상대로 두 줄 수비벽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1차전 후반 추가시간에 보여 준 이태석(FC서울)의 코너킥, 이영준(김천 상무)의 헤더골과 같이 세트피스 등을 활용한 선제 득점이 중요하다. 23세 이하 대표팀은 지난해 10월 1일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8강에서도 중국을 2-0으로 꺾었다. 수비수 5명을 세운 중국이 역습 위주로 경기를 펼쳤으나 홍현석(헨트)이 전반 18분 그림 같은 왼발 프리킥 골을 터트리면서 상대의 계획을 무산시켰다. 황 감독은 승리의 기세를 몰아 금메달까지 차지했다. 한준희 축구 해설위원은 이날 “최대 고비는 8강이 될 공산이 크기 때문에 토너먼트 전체를 위해 중국전 승리가 꼭 필요하다”며 “수비를 뒤로 물린 중국이 일본전에서 페널티박스 안 공격수를 놓치는 장면을 자주 연출했다. 한국도 여러 명이 진입해서 세트플레이 등 공격의 위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 3일이 채 되지 않는 휴식 기간에 지각생들의 경기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UAE전 선발 명단을 보면 홍시후(인천 유나이티드)는 소집이 불발된 양현준(셀틱)의 대체자원으로, 백상훈(서울)은 무릎 부상 여파로 뒤늦게 합류했다. 김지수(브렌트퍼드)와 배준호(스토크시티) 대신 이름을 올린 김동진(포항 스틸러스), 최강민(울산 HD)은 벤치를 지켰다. 교체 선수들의 활약도 중요하다. 황 감독은 1차전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이영준, 강성진(서울)을 투입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도움을 올린 이태석도 후반 32분 교체 출전했다. 지난 15일 카타르에 입국한 정상빈(미네소타)은 시차 적응을 마치고 저돌적인 돌파로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한 해설위원은 “첫 경기 공격 패턴이 다소 단조로웠으나 스타일이 다른 선수들을 조합하면 다양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 오세훈표 안심소득… 암투병 부모님 돌보는 청년 돕는다

    오세훈표 안심소득… 암투병 부모님 돌보는 청년 돕는다

    #2년 전 아버지가 뇌출혈로, 어머니는 암으로 병원에 입원해 가족돌봄청년이 된 지모(26)씨는 병간호로 중단했던 대학 졸업 학기를 다시 시작하게 됐다. 지씨는 “아르바이트하며 힘들게 부양해 왔는데 안심소득에 뽑혔다는 소식을 듣고 그야말로 안심하게 됐다”며 “병원과 집만 오가는 우리 가족이 더 늦기 전에 오붓하게 식사도 하고 사진도 찍으려고 한다”고 했다. 서울시가 이처럼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가족돌봄청년에 소득보장실험인 ‘안심소득’을 제공한다. 서울시는 가족 돌봄 청년과 저소득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모집한 안심소득 시범사업 3단계에 492가구를 최종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가족돌봄청년은 128가구, 저소득 위기가구는 364가구다. 3단계 사업엔 1만 197가구가 접수해 2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약자와의 동행’ 역점사업 중 하나인 안심소득은 기준 소득 대비 부족한 가계 소득의 일정 부분을 채워주는 소득보장실험이다. 선정된 가구는 오는 26일부터 1년간 중위소득 85% 기준액과 가구소득 간 차액의 50%를 매월 받게 된다. 특히 3단계 시범 사업엔 나이가 젊어 기초생활보장 수급을 받을 수 없는 가족돌봄청년과 저소득 위기 가구를 중점 발굴했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안심소득 시범사업 3단계 약정식에서 안심소득 참여자들과 만나 대화를 나눴다. 2단계에 선정된 40대 김모씨는 “나이가 젊으니 기초생활수급과 차상위 지원도 받지 못했다”며 “기본 생계비의 일정 부분을 채워주는 안심소득으로 마음의 여유가 생기니 지난 1년간 가족이 함께 미래와 앞날을 꿈꿀 수 있게 됐다”고 했다. 그는 장기간 실직 상태인 남편과 지적장애 아이를 키우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오 시장은 “모두 열심히 살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안심소득을 통해 정부의 도움을 졸업한 사례가 많이 나온다면 향후 전국적으로 확산해 더 많은 어려운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제도로 나아가는 바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 운명의 중국전, 반칙에 말리면 ‘경우의 수’ 진흙탕…“황선홍호, 관건은 공격 숫자 싸움”

    운명의 중국전, 반칙에 말리면 ‘경우의 수’ 진흙탕…“황선홍호, 관건은 공격 숫자 싸움”

    극적인 승리로 첫 단추를 제대로 낀 황선홍호가 토너먼트 길목에서 난적 중국을 만났다. 공한증(한국 축구에 대한 중국인의 두려움)을 다시 불러일으키면 순탄한 지름길을 만나고 상대 밀집수비와 거친 반칙에 말리면 ‘경우의 수’ 진흙탕에 빠지게 된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축구 23세 이하 대표팀은 19일 오후 10시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B조 중국과의 조별 예선 2차전을 갖는다. 첫 경기에서 나란히 1-0 승리를 거둔 한국과 일본이 공동 1위에 오른 가운데 두 팀이 각각 중국, 아랍에미리트(UAE)를 꺾으면 토너먼트 진출을 조기 확정한 뒤 3차전에서 맞붙는다. 문제는 반대의 경우다. 승점을 딴 중국과 UAE가 실낱같은 희망을 잡기 위해 3차전에서 서로를 상대로 승리를 노리고, 한국과 일본도 자력으로 8강을 확정하려고 총력전을 펼치는 상황이 벌어진다. 이렇게 되면 어렵게 다음 라운드에 진출해도 대회 내내 체력 문제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다.한국은 대회 전체 흐름을 좌우할 이번 중국전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중국 역시 UAE처럼 전력 우위인 한국을 상대로 두 줄 수비벽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1차전 후반 추가시간에 보여준 이태석(FC서울)의 코너킥, 이영준(김천 상무)의 헤더 골과 같이 세트피스 등을 활용한 선제 득점이 중요하다. 23세 이하 대표팀은 지난해 10월 1일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8강전에서도 중국을 2-0으로 꺾었다. 수비수 5명을 세운 중국이 역습 위주로 조심스럽게 경기를 펼쳤으나 홍현석(헨트)이 전반 18분 그림 같은 왼발 프리킥 골을 터트리면서 상대 계획을 무산시켰다. 황선홍 감독은 승리의 기세를 몰아 금메달까지 차지했다. 한준희 축구 해설위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최대 고비는 8강전이 될 공산이 크기 때문에 토너먼트 전체를 위해 중국전 승리가 꼭 필요하다”며 “중국이 일본전에서 페널티박스 내 공격수를 놓치는 장면을 자주 연출했다. 한국도 여러 명이 진입해서 세트플레이 효과를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한국은 3일이 채 되지 않는 휴식 기간에 호흡을 끌어올려야 한다. UAE전 선발 명단을 보면 홍시후(인천 유나이티드)는 소집이 불발된 양현준(셀틱)의 대체자원, 백상훈(서울)은 무릎 부상 여파로 뒤늦게 합류한 선수다. 김지수(브렌트퍼드)와 배준호(스토크시티) 대신 명단에 이름을 올린 김동진(포항 스틸러스), 최강민(울산 HD)은 벤치를 지켰다. 훈련을 거듭할수록 지각생들의 경기력이 더 올라올 수 있다. 후보 선수들의 활약도 중요하다. 황 감독은 1차전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이영준, 강성진(서울)을 투입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도움을 올린 이태석도 후반 32분 교체 출전했다. 지난 15일 카타르에 입국한 정상빈(미네소타)도 시차 적응을 마치고 저돌적인 돌파로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한 위원은 “첫 경기 한국의 공격 패턴이 다소 단조로웠으나 스타일이 다른 선수들로 조합하면 다양해질 수 있다. 히든카드 정상빈의 출전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 민주연합 시민사회 2명, 잔류냐 조국당 합류냐

    민주연합 시민사회 2명, 잔류냐 조국당 합류냐

    더불어민주당의 범야권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4·10 총선에서 14석을 차지한 가운데 시민사회 몫으로 합류했던 2명의 선택에 관심이 쏠린다. 민주당은 이 2명을 합류시키길 바라지만 이들이 조국혁신당이 주도하는 ‘공동교섭단체’로 갈 가능성도 제기된다. 더불어민주연합 지도부 관계자는 17일 통화에서 “민주당과 합당을 논의하고 있는데 합당에 앞서 비례대표 당선자 14명 중 민주당 추천 인사가 아닌 6명은 각자의 정당과 시민사회단체로 돌아갈 것”이라며 “이 중 시민사회 출신 2명은 돌아갈 정당이 없으니 민주당과 함께하거나 무소속으로 남는 등의 선택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6명이 모두 떠나면 민주당 의석은 175석에서 169석으로 줄어든다. 더불어민주연합 당선인 14명 중 2명은 새진보연합으로, 2명은 진보당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다만 시민사회가 추천한 김윤·서미화 당선인은 우선 무소속으로 방출된다. 이후 개인의 선택에 따라 원하는 정당으로 갈 수 있다. 이들을 추천한 시민사회 연합체인 연합정치시민회의는 두 당선인이 민주당에 합류하기보다 독자적인 목소리를 내기 바란다. 이에 민주당 대신 조국혁신당이 주도하는 교섭단체에 합류할 가능성이 나온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연합 관계자는 “(시민사회는) 별도의 교섭단체에서 활동하는 것을 더 선호하지만 더불어민주연합 소속으로 당선됐는데 민주당의 양해가 있어야 가능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조국 대표가 이끄는 조국혁신당(12석)은 이들 2명을 포함해 야권 내 군소정당을 포섭해 ‘공동교섭단체’(20석 이상)를 구성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조 대표는 이날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뉴스공장 겸손은 힘들다’에서 “22대 국회 개원 전에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는 것이 제일 좋지만 서두르지는 않을 것”이라며 “8석을 더 갖추고 싶은데 소통이 쉽게 되는 정당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제22대 국회 첫 원내대표를 다음달 3일 선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파울볼 맞아 혼절” 女아이돌 결국…‘안타까운 소식’ 전해

    “파울볼 맞아 혼절” 女아이돌 결국…‘안타까운 소식’ 전해

    프로야구 경기를 관람하던 중 파울볼에 맞아 잠시 쓰러졌던 그룹 아이칠린 초원이 활동을 중단한다. 소속사 케이엠이엔티는 17일 공식입장을 내고 “초원은 지난 16일 프로야구 하프 타임 공연을 앞두고 경기 관람 도중 후두부에 파울볼을 맞아 구단 의무실로 이동했고, 경과 관찰 후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 검사를 진행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상황 발생 후 의무실에 이동했을 당시 긴장이 풀린 탓인지 잠시 통증을 호소했으나, 전문 의료진의 치료와 검진으로 현재까지는 별다른 이상 없이 휴식을 취하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당사는 전문 의료기관의 소견을 토대로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하며 치료에 전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 초원과 충분한 논의 후 당분간 일정 소화 없이 휴식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며 “아이칠린은 이날 예정된 스케줄에 초원을 제외한 6인 체제로 참석할 계획이며, 아티스트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한 결정에 대해 팬 여러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초원은 지난 1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 경기를 관람하던 중 뒤통수에 파울볼을 맞아 잠시 혼절했으나 이내 의식을 회복했다. 이후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 검진을 받았다. 아이칠린은 해당 경기에서 시구 및 시타자로 나섰다. 시구는 멤버 예주, 시타는 이지가 맡았다. 클리닝타임 중 1루 응원단상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었으나 초원의 부상으로 무산됐다. 한편 아이칠린은 지난달 미니 3집 ‘필린 핫’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온 마이 립스’로 활동했다.
  • 화인베스틸, 인포인·로봇밸리와 전략적 제휴 및 공동사업 추진 협약

    화인베스틸, 인포인·로봇밸리와 전략적 제휴 및 공동사업 추진 협약

    ㈜화인베스틸은 자회사인 디지털트윈 전문기업 ㈜인포인과 로봇시스템 엔지니어링 전문기업 ㈜로봇밸리와 전략적 제휴 및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3개사 대표는 이날 창원 로봇밸리 본사에서 ▲스마트팩토리 구축 사업 ▲조선 및 조선기자재 로봇 자동화 솔루션 개발 ▲상호 지분 교환 및 로봇 사업 진출 관련 공동 투자 협력 ▲기술 자문 및 공동 과제 발굴 및 정보교류 등 상호 지원 및 협력 양해각서(MOU)에 서명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했다.로봇밸리는 기계·조선·자동차·항공 등 제조기업 특성에 맞는 제조업용 로봇과 시스템을 개발해 산업현장의 자동화에 기여하고 있다. 2000년 초반부터 LG전자 로봇자동화 시스템 공급을 시작으로 부·울·경 지역의 첨단 제조용 지능로봇 기술을 선도하는 전문기업이다. 인포인은 3D 모델 데이터를 경량화해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웹브라우저로 접속할 수 있는 3D 데이터 압축 최적화 특허 기술 기반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으로 가상 세계에서 공정의 최적화, 유지 및 관리를 위한 정보 통합, 안전사고 위험성이 높은 공정 예측 등 디지털트윈을 연계한 스마트팩토리 신기술을 적용하는 전문기업이다. 화인베스틸은 자회사인 인포인의 디지털트윈(Digital Twin) 소프트웨어와 로봇밸리의 로봇시스템 엔지니어링 기술을 결합해 국내 하이테크 제조업의 스마트팩토리 구축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화인그룹 장인화 회장은 “로봇시스템 엔지니어링 회사와의 전략적 제휴와 공동사업 협력을 시작으로 그룹사 차원의 로봇관련 사업 발굴과 투자를 지속하며 향후 산업용 로봇, 모바일 로봇, 웨어러블 로봇, 헬스케어 로봇 등 미래 로봇 시장에 대비하고 내실화 있는 기업으로 변모하겠다”라며 “화인그룹의 사업구조 혁신과 신사업 마스터플랜 완성을 위한 꾸준한 도전 역시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화인베스틸은 지난주 이스라엘에 본사를 둔 스카이라인로보틱스와 지분투자 합의에 따라 국내 초고층 빌딩 외관유리창 세척 산업의 자동화, 무인화 로봇 판매를 위한 한국 내 독점 영업권을 확보하는 등 단계적으로 해당 영역의 솔루션들을 확보하고 있다.
  • ‘이유 없는 반항’은 진행 중, LA 그리피스 천문대 [한ZOOM]

    ‘이유 없는 반항’은 진행 중, LA 그리피스 천문대 [한ZOOM]

    조금 늦은 저녁이었다. 해는 이미 저물어 가로등에 불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렌터카에 앉아 있기 너무 답답해 동기들에게 먼저 내리겠다고 양해를 구했다. 언덕 위 주차장에서 만나기로 약속하고 언덕으로 올라가는 길을 무작정 걷기 시작했다. 조금 덥기는 했지만 습도는 높지 않았다. 무엇보다 여름 밤 풀내음이 너무 좋았다. 미국생활 경험이 있는 동기를 믿고 따라왔을 뿐 여기가 어디인지, 여기에 왜 온 것인지는 알지 못했다. 언덕에 다다르자 넓은 정원과 큰 건물이 눈에 들어왔다. 동기는 여기가 영화 ‘라라랜드’(2016)와 ‘이유 없는 반항’(1955)의 촬영장소로 유명한 ‘그리피스 천문대’(Griffith Observatory)라고 설명했다. 가슴이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좋아하는 영화의 촬영장소에 왔다는 설렘 때문이 아니었다. 잠시나마 칼 세이건(Carl Sagan∙1934~1996)을 존경하며 천문학자의 꿈을 꾸었던 젊은 날의 기억 때문이었다.로스앤젤레스의 별명, 라라랜드(La La Land) 2016년 개봉한 영화 라라랜드(La La Land)에서 주인공 세바스찬(라이언 고슬링)과 미아(엠마 스톤)이 함께 왈츠를 추었던 장면을 촬영한 장소가 그리피스 천문대였다. 이 영화는 전세계적으로 4억 4500만 달러의 흥행수익을 올렸고, 골든 글로브상 7개 부문 수상, 영국 아카데미상 5개 부문 수상, 미국 아카데미상 6개 부문을 수상해 흥행면과 예술면에서 모두 큰 성공을 거둔 작품이었다. 영화를 먼저 보고 왔다면 영화에서 받은 감동을 이 곳에서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을 텐데 지금 생각해도 그 점은 너무 큰 아쉬움이다.영원한 우상, 제임스 딘(James Dean) 한 시대를 풍미했던 배우는 많지만 세상을 떠난 후 7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청춘스타로 기억되는 배우는 제임스 딘(James Dean·1931~1955)이 유일할 것이다. 그는 ‘에덴의 동쪽’(1955), ‘이유 없는 반항’(1955)으로 한 순간에 슈퍼스타가 되었지만 자동차 사고로 한 순간에 전설이 되어 사라졌다. 1955년 생전 마지막 작품이 된 ‘자이언트’ 촬영을 마치고 며칠이 지난 9월 30일이었다. 제임스 딘은 자동차를 타고 과속으로 달리다가 맞은편에서 비보호 좌회전을 하던 자동차와 충돌했고, 병원으로 실려가던 중 구급차 안에서 사망했다. 그리피스 천문대는 영화 이유 없는 반항에서 제임스 딘의 결투장면을 촬영한 장소로 유명하며, 그 인연으로 제임스 딘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제임스 딘은 1955년 세상을 떠난 후 1956년 에덴의 동쪽으로 아카데미상 후보에 올랐으며, 다음 해 1957년에는 ‘자이언트’(1956)로 다시 한번 아카데미상 후보에 올랐다. 세상을 떠난 후에 두번이나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른 유일한 배우라고 전해진다.이유 있는 반항은 지금도 진행 중 ‘라라랜드’와 ‘이유 없는 반항’ 외에도 그리피스 천문대가 등장하는 할리우드 영화는 수없이 많다. 아놀드 슈와제네거 주연의 ‘터미네이터 I’(1984)에서는 미래에서 온 터미네이터가 처음으로 등장한 장소였으며,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터미네이터가 내려다본 도시가 바로 이 곳 그리피스 천문대에서 내려다본 로스앤젤레스였다, 어느 곳을 가든지 그 곳에 대해 미리 공부하는 습관을 만들어 준 장소가 바로 그리피스 천문대였다. 평범한 천문대가 아니라는 점을 미리 알고 갔다면 제임스 딘 동상 앞에서 찍은 사진 한 장이라도 남겼을 것이다. 당시 찍은 사진들을 찾아보니 망원경 사진만 잔뜩 채워져 있었다. 알고 바라보는 것과 모르고 바라보는 것이 주는 감동과 정보의 차이는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의 간격이 있다. 다음에 그 길을 밟는 사람들은 그러한 실수를 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글을 시작했으며 이번 주제를 마무리한다. 이 글을 쓰는 것은 나름의 ‘이유 있는 반항’이다.
  • ‘파묘’ 일본 귀신역 농구선수 출신 배우 “생활 안 돼 걱정”

    ‘파묘’ 일본 귀신역 농구선수 출신 배우 “생활 안 돼 걱정”

    영화 ‘파묘’에서 귀신 ‘험한 것’으로 열연해 화제를 모았던 농구 선수 출신 배우 김병오가 캐스팅 비하인드와 함께 배우로서 생업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배우 김병오가 출연했다. 서장훈은 의뢰인 김병오를 보자마자 “중앙대에서 농구 하지 않았냐”라며 반가워했다. 이에 김병오는 “대학교 이후 농구는 그만뒀다”며 현재 무직임을 밝혔다. 무릎 부상으로 인해 농구를 그만뒀다고 밝힌 김병오는 “키가 221㎝다. 공식적으로 220.0㎝이고 하승진 형이 221.6㎝다”며 서장훈 옆에 섰고, 서장훈이 그를 올려다봐 큰 키를 인증했다.영화 ‘파묘’ 출연 계기에 대해 김병오는 “농구 교실 강사 프로필을 블로그에 올렸었다. 그 프로필을 보고 키 큰 배우를 찾던 소속사에서 연락이 왔다”며 캐스팅 계기를 밝혔다. 일본 귀신 역으로 등장했던 김병오는 “캐릭터가 한정적이라 그런지 연락이 많이 온다”며 “예능 쪽에서도 연락이 오는데 이러한 행운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고민을 토로했다. 이에 서장훈은 “배우만을 업으로 생각하고 기회를 기다리기에는 생활이 안 될까 걱정이다. 지금까지는 농구 교실을 해왔으니 다시 강사로 일하되 원장님과 얘기해서 배우로서의 스케줄이 생기면 양해를 구했으면 좋겠다”고 농구 선배로서 조언을 건넸다.
  • 미래인재 키우고 싶으면 강동구에 맡기세요

    미래인재 키우고 싶으면 강동구에 맡기세요

    서울 강동구가 아이들을 미래인재로 키우기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미래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미래 사회에 필요한 능력을 배양해 다가오는 미래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평소 접하기 어려운 코딩, 로봇, 메타버스 등 다양한 창의융합형 첨단 프로그램을 구에서 직접 학교로 찾아가 운영한다. 4월부터 12월까지 지역 내 18개교 초·중·고 학생 2400여 명을 대상으로 ▲코딩교육 ▲메타버스(제페토) ▲MBL창의융합실험 ▲로봇 진로체험 ▲문화예술체험교실 ▲논리 말하기 ▲세계시민교육 ▲경영전략 진로체험 등 총 8개 분야 12개 프로그램이 열린다. 학무모들의 요청이 가장 많았던 코딩교육의 경우 코딩 언어 중 하나인 파이썬 프로그램을 활용해 알고리즘을 이해하고 직접 실습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메타버스 프로그램은 플랫폼 중 하나인 제페토를 활용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등장한 메타버스의 개념을 이해하고, 가상세계에서 자신만의 공간을 구축해보며 현실의 공간과 상상력을 융합시킨 메타버스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지능형 로봇 혁신융합대학인 광운대와 연계해 교육용 로봇 키트 ‘마인드 스톰’을 활용한 로봇 교실은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되는 한편, 조별 아이디어 회의를 통해 상품설계 및 실현방안을 모색해보는 ‘경영전략 진로체험’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특히, ‘경영전략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전공을 미리 체험해 보거나 대학생 선배와의 멘토링 시간도 주어져 진로 결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김희 교육지원과장은 “미래에 요구되는 여러 분야를 학생들이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 발굴에 힘쓰고 있다.”며 “다양하고 창의적인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학습선택의 폭을 넓히고 미래 사회의 동력이 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HD현대, 美 방산 AI 최고 기업과 무인수상정 개발 나선다

    HD현대, 美 방산 AI 최고 기업과 무인수상정 개발 나선다

    HD현대가 미국 방위산업 인공지능(AI) 분야 최고 기업으로 꼽히는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이하 팔란티어)와 함께 무인수상정(USV) 개발에 나선다. HD현대는 최근 미국 워싱턴DC에서 팔란티어와 ‘무인수상정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USV는 유인함정을 투입하기 어려운 위험구역 내 감시정찰, 기뢰탐색·제거, 전투 등 각종 임무를 수행하는 미래 해전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또 최근에는 실전 배치돼 비대칭전력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HD현대와 발란티어는 이번 협약에 따라 오는 2026년까지 정찰용 USV를 개발하고, 이후 전투용 USV로 개발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HD현대의 자율운항 전문회사 아비커스의 자율운항 소프트웨어와 팔란티어의 미션 오토노미(AI 기반 임무 자율화) 기술을 접목한다. HD현대중공업은 USV에 탑재될 첨단 장비와 시스템을 통합하고, 고성능 선체 개발을 맡는다. HD현대와 팔란티어는 자율운항 기술과 첨단 방산 AI를 결합해 기존의 USV와 차별화된 모델을 개발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그간의 USV는 높은 파도 등 거친 환경에서는 운용하기 힘들고, 유인함정의 임무 수행 능력에 미치지 못했다. 또 HD현대와 발란티어는 한국과 미국 시장의 수요에 대응해 USV 모델을 최적화할 계획이다. 팔란티어는 미국 국방부, 해군, 육군 등을 주요 고객으로 둔 기업이다. 세계 1위 방산기업인 록히드마틴과 미 해군의 통합 전투시스템 현대화 사업에도 참여하기도 했다.주원호 HD현대중공업 부사장은 “무인함정 시장은 첨단 기술이 좌우하는 블루오션”이라며 “양사가 그간 쌓아온 성과와 신뢰를 바탕으로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라이언 테일러 팔란티어 대표는 “미래 해전에서 AI 역량을 적용해 미국과 동맹국들의 경쟁 우위를 공고히 할 수 있는 방산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18년 뒤 생산연령 55%뿐… 100명이 82명 먹여 살린다

    18년 뒤 생산연령 55%뿐… 100명이 82명 먹여 살린다

    2042년에는 내국인 생산연령인구(15~64세) 100명이 돌봐야 할 노인의 수가 67명이 된다. 생산연령인구 3명이 노인 2명을 부양해야 하는 셈이다. 유소년까지 포함하면 생산연령인구 100명이 돌봐야 할 부양 인구는 82명에 이른다. 전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속도로 진행 중인 우리나라 저출산 고령화의 그림자다. 통계청은 11일 발표한 ‘내외국인 인구추계 2022~2024’에서 2042년 한국의 총인구를 4963만명으로 2022년 5167만명보다 204만명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총인구 중 내국인은 2022년 96.8%에서 2042년 94.3%로 줄고 같은 기간 외국인 비중은 3.2%에서 5.7%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생산연령인구 중 내국인 수는 2022년 3527만명에서 2042년 2573만명으로 감소한다. 반면 외국인 생산연령인구는 2022년 147만명에서 2042년 236만명으로 증가한다. 특히 내국인 연령구조를 살펴보면 생산연령인구 비중은 2022년 70.5%에서 2042년 55.0%로 전체 인구의 절반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은 2022년 17.8%에서 2042년 36.9%로 뛸 것으로 전망됐다. 65세 이상 내국인 고령인구는 2025년 1000만명을 돌파하고 2036년에는 150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2042년엔 1725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러한 고령인구의 급격한 증가로 내국인 100명이 부양해야 하는 유소년과 고령인구를 뜻하는 ‘총부양비’는 2022년 41.8명에서 2042년 81.8명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노년 부양비만 놓고 보면 2022년 25.2명에서 2042년 67.0명으로 치솟는다. 유소년인구 100명당 고령인구를 뜻하는 노령화지수는 2022년 151.5명에서 2030년 317.4명으로 높아져 2030년부터는 고령인구가 유소년인구보다 3배 이상 많아질 전망이다. 2042년에는 454.8명으로 유소년인구 1명에 고령인구 4.5명 비율의 인구구조가 될 것으로 통계청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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