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양해
    2026-01-29
    검색기록 지우기
  • 승기
    2026-01-29
    검색기록 지우기
  • 특구
    2026-01-29
    검색기록 지우기
  • 입건
    2026-01-29
    검색기록 지우기
  • 육교
    2026-01-2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9,122
  • 윤 대통령, ‘내부 총질’ 파문 후 사흘 연속 도어스테핑 중단

    윤 대통령, ‘내부 총질’ 파문 후 사흘 연속 도어스테핑 중단

    윤석열 대통령이 출근길마다 이어가던 ‘도어스테핑’(출근길 문답)이 사흘 연속 생략되고 있다. 외부 일정과 맞물린 탓이지만, 공교롭게도 윤 대통령과 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의 문자 내용이 공개된 직후여서 의도적 회피가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윤 대통령은 통상 대통령실로 출근하면 기자들의 질문을 받지만, 외부 일정이 있을 경우 도어스테핑을 진행하지 않는다. 이날(28일)도 정조대왕함 진수식을 위해 울산을 찾으면서 도어스테핑이 생략됐다. 전날(27일)에는 분당 서울대병원에서 제4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했고, 오는 29일도 일선 파출소를 찾아 안전·치안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결과적으로 사흘 연속 도어스테핑이 중단되는 모양새다. 더욱이 8월 첫째 주엔 윤 대통령의 여름휴가까지 시작되면서 8월 둘째 주나 돼야 도어스테핑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휴가 때 어떻게 (도어스테핑을) 하겠나. 쉴 수 있도록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윤 대통령과 권 대행이 나눈 문자메시지 내용이 언론에 포착된 이후 도어스테핑을 연일 건너뛰는 상황이 연출되면서 관련 질문을 피하기 위한 의도적 회피로 보는 시선도 있다.  앞서 권 대행은 대정부 질문이 진행 중이던 국회 본회의장에서 윤 대통령과 텔레그램 메시지를 주고받다가 대화 내용이 언론에 포착됐는데, 윤 대통령이 이준석 대표에 대해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 대표”라고 언급한 내용이 담겨있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29일 일정이 조정된 이유가 도어스테핑에 대한 부담으로 인한 것이냐는 물음에 “대통령이 휴가 떠나기 전 긴급하게 챙겨야 할 것, 코로나와 치안 등에 대해 각별히 주문할 내용이 있어 (긴급히) 마련된 행사”라고 일축했다.
  • 에너지기술평가원, 태국국가연구위원회와 ‘에너지 기술협력 워크숍’

    에너지기술평가원, 태국국가연구위원회와 ‘에너지 기술협력 워크숍’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지난 26일 태국국가연구위원회(NRCT)와 ‘에너지 기술협력 워크숍’을 했다고 28일 밝혔다. 에너지기술평가원은 이에 앞서 2019년 태국국가연구위원회와 ‘에너지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이번 워크숍은 다음달 말 공고 예정인 태국과의 공동연구 주제발굴을 목적으로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워크숍에서는 양국 전문가들이 바이오에너지 및 에너지효율 향상 분야에 대한 기술 개발 현황과 전략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권기영 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은 “태국은 동남아시아의 대표적인 신흥경제국으로, 바이오연료 보급을 적극 추진하고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에너지 효율 향상 기술을 빠르게 도입하고 있다”며 “국내 우수 에너지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현지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R&D 협력 및 인적 교류 등 다양한 형태의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백두산 용천수 담은 ‘백산수’… 화산 암반층 ‘천연 필터’ 거쳐

    백두산 용천수 담은 ‘백산수’… 화산 암반층 ‘천연 필터’ 거쳐

    농심 ‘백산수’는 백두산 내 청정원시림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내두천을 수원지로 한다. 이곳의 물은 자연적으로 솟아 나오는 용천수로, 사시사철 동일한 수질을 유지한다. 자연적으로 솟아나는 물이기에 자연 훼손의 여지는 물론, 고갈의 염려도 없다. 자연 용천하는 백산수는 백두산의 힘을 품고 있다. 내두천은 백두산 해발고도 670m에 위치했다. 태곳적부터 깨끗한 자연을 그대로 지키고 있는 지역이다. 농심은 수원지 내두천을 단독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취수해 국내에서 판매하는 생수는 농심 백산수가 유일하다. 백산수는 백두산에 내린 비와 눈이 수백만년 동안 형성된 화산 암반층을 따라 장시간 통과하면서 불순물은 거르고, 유익한 미네랄 성분을 품었다. 백두산의 화산 현무암은 공극(틈새) 크기가 다양해 투과기능이 좋은 거대 천연 필터와 같다. 백산수는 이런 백두산의 속살을 41km 흘러 내두천에서 자연의 힘으로 솟아난다. 농심은 백두산 자연이 만들어낸 물을 첨단 설비를 이용해 백산수를 생산한다. 농심 백산수공장은 모든 시설이 자동화된 ‘스마트 팩토리’다. 최소한의 여과 시스템만 거치고, 백두산의 물을 그대로 깨끗하게 담을 수 있게 생산설비를 갖췄다. 취수부터 생산, 물류, 출고까지 모든 과정에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다. 혹시 모를 오염을 원천적으로 차단했다. 한편 농심은 지난해 5월 ‘백산수 무라벨’을 출시하며 친환경 경영에 나섰다. 백산수 무라벨은 음용 후 라벨을 떼어내는 번거로움을 없앰으로써 분리배출의 편의성과 페트병 재활용률을 높였다. 이를 통해 연간 60t 이상의 라벨용 필름을 절감하고 있다.
  • 바이든, 최태원에 “생큐 토니” 9번 말했다

    바이든, 최태원에 “생큐 토니” 9번 말했다

    “이 역사적인 발표에 감사드린다. 오늘 발표는 미국과 한국이 21세기 기술 경쟁에서 승리하고 있다는 분명한 증거다. 생큐, 생큐, 생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진행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의 면담에서 함박미소와 함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반복했다. 그는 220억 달러(약 28조 900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포함해 총 300억 달러에 이르는 미국 투자를 약속한 최 회장을 영어 이름인 ‘토니’와 ‘친구’라고 부르며 “다음에는 강제로라도 ‘오벌 오피스’(집무실)에 앉혀 점심식사를 함께 하겠다”고도 했다.최 회장과 바이든 대통령의 면담은 바이든 대통령이 최근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화상면담으로 진행됐다. SK 측에서는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과 유정준 SK 북미 대외협력 총괄부회장이 배석했고,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과 브라이언 디스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이 백악관 회의실에서 최 회장 일행을 맞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홀로 집무실에서 회의실과 연결된 모니터를 통해 대화를 나눴다. 바이든 대통령은 면담에 앞서 최 회장의 안부를 물으며 “원래 당신 바로 오른쪽에 앉아 있어야 했는데 거기에 있지 못해 미안하다”며 회의가 화상으로 대체된 데 대해 양해를 구했다. 최 회장은 “SK그룹은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분야를 비롯해 미국에 220억 달러를 신규 투자하겠다”면서 “SK가 최근 발표한 70억 달러의 전기차 배터리 투자까지 포함하면 미국에 300억 달러에 달하는 투자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SK는 세부적으로 반도체 생태계 조성에 150억 달러를 집행한다. 최 회장은 “미국 대학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연구개발(R&D) 협력과 메모리 반도체 첨단 패키징 제조 시설을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50억 달러와 20억 달러는 그린에너지와 바이오 분야에 각각 투자한다. 흐뭇한 표정으로 최 회장의 발표를 지켜본 바이든 대통령은 “SK그룹이 22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추가로 단행하면 미국 내 일자리는 2025년 4000개에서 2만개까지 늘어날 것이다. 이것은 위대하고 역사적인 투자”라고 화답했다. 그는 17분가량 진행한 면담에서 9차례 감사의 뜻을 전했고, 면담 후 백악관을 떠나는 최 회장 일행에게 손을 흔드는 사진을 공식 트위터 계정에 공개하며 “멀리서라도 인사를 건네는 기회를 놓치기 싫었다”며 아쉬워하기도 했다. SK의 이번 투자 계획은 한미 양국의 ‘윈윈 협력’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극심한 지지율 부진에 빠진 바이든 대통령으로서는 국가 경제를 부양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경제 대통령’으로서 이미지를 공고히 하는 기회가 됐고 SK는 보조금 지원 및 각종 세제 감면 혜택 등 미 행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어서다.
  • 바이든 “땡큐 토니, 다음엔 꼭 점심 함께합시다”...최태원, 미국에 통큰 투자

    바이든 “땡큐 토니, 다음엔 꼭 점심 함께합시다”...최태원, 미국에 통큰 투자

    “이 역사적인 발표에 감사드린다. 오늘 발표는 미국과 한국이 21세기 기술 경쟁에서 승리하고 있다는 분명한 증거다. 생큐, 생큐, 생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진행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의 면담에서 함박미소와 함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반복했다. 그는 220억 달러(약 28조 900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포함해 총 300억 달러에 이르는 미국 투자를 약속한 최 회장을 영어 이름인 ‘토니’와 ‘친구’라고 부르며 “다음에는 강제로라도 ‘오벌 오피스’(집무실)에 앉혀 점심식사를 함께 하겠다”고도 했다. 최 회장과 바이든 대통령의 면담은 바이든 대통령이 최근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화상면담으로 진행됐다. SK 측에서는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과 유정준 SK 북미 대외협력 총괄부회장 면담에 배석했고,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과 브라이언 디스 백악관 국가경제위원장이 백악관 회의실에서 최 회장 일행을 맞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 중앙에 있는 관저 집무실에서 회의실과 연결된 모니터를 통해 대화를 나눴다. 바이든 대통령은 면담에 앞서 최 회장의 안부를 물으며 “원래 당신 바로 오른쪽에 앉아 있어야 했는데 거기에 있지 못해 미안하다”며 회의가 화상으로 대체된 데에 대한 양해를 구했다. 최 회장은 “SK그룹은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분야를 비롯해 미국에 220억 달러를 신규 투자하겠다”면서 “SK가 최근 발표한 70억 달러의 전기차 배터리 투자까지 포함하면 미국에 300억 달러에 달하는 투자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SK는 세부적으로 반도체 생태계 조성에 150억 달러를 집행한다. 최 회장은 “미국 대학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연구개발(R&D) 협력과 메모리 반도체 첨단 패키징 제조 시설을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50억 달러와 20억 달러는 그린에너지와 바이오 분야에 각각 투자한다. 흐뭇한 표정으로 최 회장의 발표를 지켜본 바이든 대통령은 “SK그룹이 22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추가로 단행하면 미국 내 일자리는 2025년 4000개에서 2만개까지 늘어날 것이다. 이것은 위대하고 역사적인 투자”라고 화답했다. 그는 17분가량 진행한 면담에서 9차례 감사의 뜻을 전했고, 면담 후 백악관을 떠나는 최 회장 일행에게 손을 흔드는 사진을 공식 트위터 계정에 공개하며 “멀리서라도 인사를 건네는 기회를 놓치기 싫었다”며 아쉬워하기도 했다. SK의 이번 투자 계획은 한·미 양국의 ‘윈-윈(Win-Win) 협력’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극심한 지지율 부진에 빠진 바이든 대통령으로서는 국가 경제를 부양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경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할 기회가 되고, SK는 보조금 지원 및 각종 세제감면 혜택 등 미 행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어서다. 바이든 대통령은 면담에서 최 회장에게 “SK의 투자 추진력을 유지하기 위해 미국이 해줄 일이 뭐가 있겠느냐”며 행정부 차원의 지원도 예고했다.앞서 최 회장은 지난해 10월 “2030년까지 미국에 52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SK가 2017년 무렵부터 이미 미국에 투자했거나 투자를 공식화한 220억 달러가 포함된 것으로, 여기에 30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이어간다는 게 최 회장의 전략이다. SK는 미국 투자와 더불어 국내 투자도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SK는 2026년까지 전체 투자 규모 247조원 중 179조원은 국내 사업에 투자한다.
  • 이런 사랑 저런 사랑 모두 사랑

    이런 사랑 저런 사랑 모두 사랑

    “이 사람, 그냥 언니 아니야. 결혼을 해야 된다면 언니랑 할 거야. 사랑하는 사람이랑 할 거야.”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선 한 의뢰인이 법정에서 본인이 퀴어임을 고백하는 장면이 등장했다. 양가 사정 때문에 원치 않는 결혼을 할 뻔했던 의뢰인은 연인의 손을 잡고 아버지에게 당당히 자신의 사랑을 고백한다. 국내외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가 늘어나면서 사랑에 관한 담론도 다양해지고 있다. 성별 정체성, 성적 지향이 제각각인 캐릭터들이 방송 프로그램에서 커밍아웃하는가 하면 폴리아모리(다자간 연애), 이혼까지 활발하게 논의하는 장이 열렸다. 드라마 속 성소수자 캐릭터는 어느덧 주요 등장인물 중 하나로 자연스럽게 자리잡았다. 최근 콘텐츠 스튜디오 플레이리스트와 CJ ENM이 공동 제작한 드라마 ‘뉴노멀진’은 다양한 사랑의 모양을 보여 줬다. 디지털 매거진 회사에서 겪는 MZ세대의 직장 생활 분투기로, 자신이 성소수자임을 주변에 전혀 숨기지 않고 동료들 또한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이는 캐릭터들의 관계가 눈길을 끌었다. 또 다른 캐릭터는 여러 사람을 동시에 사랑하는 폴리아모리에 도전했다가 오히려 상처를 받기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국내 OTT 웨이브의 ‘메리 퀴어’, ‘남의 연애’는 드라마를 넘어 실제 성소수자 출연진이 나오는 예능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국내 최초 커밍아웃 로맨스인 ‘메리 퀴어’는 남남·여여 등 세 쌍의 퀴어 커플이 등장하는데, 입소문을 타고 방영 2주 만에 시청 시간이 43% 늘었다. 출연진은 혼인신고에 도전하는가 하면 여성에서 남성으로 성별 정정을 하기 위해 수술을 결심하기도 한다. 성소수자의 사랑 역시 이성애자와 다를 게 없지만 제도적으로는 견고한 벽에 부딪히는 현실을 통해 공감대와 반성을 이끌어 낸다. ‘남의 연애’는 남자 출연진들로만 이뤄진 연애 리얼리티 예능이다. 두 프로그램은 공개 하루 만에 신규 유료 가입 견인 1, 2위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웨이브 임창혁 매니저(프로듀서)는 “극적 요소의 드라마가 아닌 리얼한 퀴어 콘텐츠는 왜 없을까 의문이 들었다. 성소수자에 대해 보다 현실적인 공론화가 필요하다면 생생한 삶 자체를 보여 줘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남녀 간의 사랑을 다루는 전통적인 예능도 시즌제로 이어지며 꾸준히 인기다. 지난 15일 공개된 티빙 ‘환승연애’ 시즌 2는 올해 티빙 오리지널 중 공개 첫 주 유료 가입자 수 1위를 기록했다. 시즌 1 대비 시청 UV(순 이용자 수)는 7배 늘었다. 이혼한 부부가 다시 만나 한집에서 생활하는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도 최근 최고 시청률 7.1%를 기록하며 시즌 2를 마무리했다. 업계 관계자는 “OTT는 지상파나 케이블에서 쉽게 접근하지 못했던 주제를 신선하게 풀어내고, 시청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적극 반영할 수 있다”며 “연애와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여 주며 사회 구성원이 함께 여러 이슈를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 일자리 챙기는 바이든… 최태원 SK회장과 화상면담

    일자리 챙기는 바이든… 최태원 SK회장과 화상면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 오후 2시(현지시간·한국시간 27일 오전 3시) 방미 중인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화상 면담에 나섰다. 바이든 대통령은 최 회장과 미국 내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중점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5월 방한 당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을 각각 만난 바이든 대통령은 최 회장까지 이례적으로 단독으로 면담하면서 한국 재계 순위 1~3위 그룹 총수를 모두 직접 챙기는 미국 대통령이 됐다. 바이든 행정부가 미국 중심의 반도체와 배터리 공급망 재편에 나선 가운데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겨냥한 ‘경제 대통령’ 행보로도 풀이된다. 이날 백악관과 SK그룹 등에 따르면 최 회장은 면담에서 미국에 220억 달러(약 28조 8000억원) 투자 방안을 제시했다. 이는 최 회장이 지난해 10월 공개한 미국 투자 계획에 포함된 금액으로, 당시 그는 “2030년까지 미국에 520억 달러(68조원)를 투자하고 절반가량을 친환경 분야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 회장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 임기 중에 투자 가능한 분야를 구체적으로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최 회장에게 미국 제조업의 성장과 새로운 고임금 일자리 창출, 기후위기에 대응할 기술 개발, 인기 투자처로서 미국의 장점 등을 강조했다. 이날 화상 면담에는 지나 러몬도 미 상무부 장관도 배석했다.바이든 행정부가 우리 정부에 미국과 한국, 일본, 대만이 참여하는 미국 중심의 반도체 공급망인 ‘칩4’ 동맹 가입을 제안하고 답변을 촉구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날 회담에서도 SK의 반도체와 배터리 사업을 중심으로 투자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SK는 최 회장의 미국 투자 계획 발표 이후 미국 현지 사업 조직을 정비하며 본격적인 투자에 나선 상태다. 지난해 말 조직 개편에서 미주사업 조직을 신설한 SK하이닉스는 10억 달러를 투자해 실리콘밸리에 연구개발(R&D)센터를 구축한다.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사업 자회사인 SK온과 미국 완성차 기업 포드는 합작법인 ‘블루오벌SK’를 통해 켄터키주와 테네시주에 총 89억 달러를 투자, 매년 215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129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 공장 3개를 짓고 있다. SK E&S와 SKC 등도 미국 기업 투자를 이어 가고 있다. 애초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주부터 미국 출장에 나선 최 회장을 직접 만날 계획이었으나 최근 코로나19에 확진되자 화상 면담 방식으로 바꾸며 양해를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 이재용·정의선 만난 바이든, 최태원 SK회장과 화상면담

    이재용·정의선 만난 바이든, 최태원 SK회장과 화상면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화상 면담을 진행한다. 한국 시간으로는 27일 새벽으로, 바이든 대통령과 최 회장은 미국 내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전망이다. 지난 5월 방한 당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을 각각 만난 바이든 대통령은 최 회장까지 따로 면담하면서 한국 재계 순위 1~3위 그룹 총수를 모두 직접 챙기는 미국 대통령이 됐다. 이는 바이든 행정부가 반도체와 배터리 등 미국 중심 공급망 재편에 나선 가운데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겨냥한 ‘경제 대통령’ 행보로도 풀이된다.이날 백악관과 SK그룹 등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면담에서 220억 달러(약 28조 8000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최 회장이 지난해 10월 공개한 미국 투자 계획에 포함된 금액으로, 당시 그는 “2030년까지 미국에 520억 달러(약 68조원)를 투자하고 절반 가량을 친환경 분야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최 회장에게 미국 제조업의 성장과 새로운 고임금 일자리 창출, 기후위기에 대응할 기술 개발, 인기 투자처로서 미국의 장점 등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날 화상 면담에는 지나 러몬도 미 상무부 장관도 배석한다. 바이든 행정부가 우리 정부에 미국과 한국, 일본, 대만이 참여하는 미국 중심의 반도체 공급망인 ‘칩4’ 동맹 가입을 제안하고 답변을 촉구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날 회담에서도 SK의 반도체와 배터리 사업을 중심으로 투자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SK는 최 회장의 미국 투자 계획 발표 이후 미국 현지 사업 조직을 정비하며 본격적인 투자에 나선 상태다. 지난해 말 조직 개편에서 미주사업 조직을 신설한 SK하이닉스는 10억 달러를 투자해 실리콘밸리에 연구개발(R&D) 센터를 구축한다.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사업 자회사인 SK온과 미국 완성차 기업 포드는 합작법인 ‘블루오벌SK’를 통해 켄터키주와 테네시주에 총 89억 달러를 투자, 매년 215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129기가와트시(GWh) 규모 배터리 공장 3개를 짓고 있다. SK E&S와 SKC 등도 미국 기업 투자를 이어 가고 있다. 애초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주부터 미국 출장에 나선 최 회장을 직접 만날 계획이었으나 최근 코로나19에 확진되자 화상 면담 방식으로 바꾸며 양해를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 “싸이 흠뻑쇼 후 코로나 걸렸다” 잇따른 확진에…방대본 조사 나섰다

    “싸이 흠뻑쇼 후 코로나 걸렸다” 잇따른 확진에…방대본 조사 나섰다

    방역당국은 최근 물을 뿌리는 형태의 대규모 공연 후 보고된 코로나19 확진 사례와 관련해 “세부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물을 뿌리는 형태의 대규모 공연 이후 확진됐다는 제보와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해당 상황은 인지하고 있고 세부 조사를 하고 있다”면서 “현재 어떤 행위가 위험요인이 될지에 대해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박 팀장은 “군중 행사나 대규모 콘서트의 경우 감염이나 전파 기회가 증가한다”며 “전파를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실외 활동이라도 방역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안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9년 이후 3년만에 싸이 ‘흠뻑쇼’ 진행콘서트 후 코로나 확진 후기 쏟아져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트위터 등에는 싸이 ‘흠뻑쇼’에 다녀온 후 코로나19에 확진됐다는 후기가 이어졌다. 네티즌들은 “내 주변에 흠뻑쇼 갔던 애들 중에 그동안 코로나 안 걸렸던 애들 싹 다 걸렸다”, “주변에 흠뻑쇼 다녀와서 확진된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 “흠뻑쇼 다녀온 친구와 나란히 코로나에 확진됐다” 등 제보를 내놨다. 코로나에 확진된 일부 네티즌들은 온라인상에 흠뻑쇼를 다녀온 날짜를 공개하며 검사를 받아보라고 권유하기도 했다. 앞서 방역당국은 감염에 취약한 물 뿌리는 형태의 축제를 지양해 달라고 당부했다. 마스크 착용이 의무인 대규모 야외공연장에서 마스크가 젖으면 세균 번식 등 위험이 높아진다는 이유에서다. 방역 우려가 나오자 싸이의 소속사 피네이션(P NATION)은 관람객에게 방수마스크 1장과 KF94 마스크 3장을 제공하겠다고 입장을 밝힌 후 공연을 강행했다. 해당 공연은 다음달 20일까지 여수, 대구, 부산 등 전국적으로 열린다.
  • 교통사고 피해 알린 김태진 “가해자, 아주 어리고 어리석어”

    교통사고 피해 알린 김태진 “가해자, 아주 어리고 어리석어”

    리포터 김태진이 교통사고를 당한 사실을 뒤늦게 알렸다. 김태진은 지난 25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반려묘와 찍은 사진을 올리며 “지난주 교통사고가 나서 입원을 했고 병원에선 말렸지만 스케줄을 계속 펑크 낼 수 없어 오늘 퇴원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외상은 없지만 매일 통원 치료를 해야 할 것 같다”라며 “제가 표정이 안 좋거나 연락이 안 되거나 술 약속을 외면해도 이해해달라”라고 양해를 구했다. 그러면서 김태진은 “가해자는 아주 어리고 어리석은 녀석인데 이 일을 계기로 많이 성숙해질 거다. 인생은 실전이니까”라고 덧붙였다.
  • 관리 부실로 굴러온 기업 차버린 전북

    지자체 간 기업 유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전북에서는 투자를 약속했던 기업들이 하나둘 떠나고 있다. 지자체들이 양해각서(MOU) 체결 홍보에만 집중하고 사후 관리는 부실해 기업을 놓친다는 지적이 나온다. 25일 전북도와 완주군 등에 따르면 최근 쿠팡㈜은 완주군에 첨단 물류센터를 짓기로 한 계획을 철회했다. 지난해 3월 전북도·완주군, 쿠팡이 완주 테크노밸리 제2일반산업단지에 1300억원을 투입해 10만㎡(약 3만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짓는다는 내용의 MOU를 체결한 지 1년 4개월 만이었다. 분양가 문제와 협의 과정에서의 감정싸움이 주원인으로 분석된다. 특수목적법인(SPC) 완주테크노밸리㈜는 쿠팡에 MOU 체결 당시 3.3㎡(1평)당 분양가 64만 5000원에서 30% 상승한 83만 5000원을 제시했다. 완주군은 “산업단지 조성비가 상승하면서 분양가가 오르자 쿠팡이 투자를 철회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반면 쿠팡은 투자 철회가 복합적인 결과라는 입장이다. 쿠팡 관계자는 “완주군이 합의된 토지 분양가보다 더 높은 가격을 요구하다가 일방적으로 일반 분양 공고를 냈고, 여러 합의 사항을 이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런 갈등은 도내 다른 시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고창에서는 닭고기 육가공업체 ㈜동우팜이 올해 초 투자를 철회했다. 환경영향평가에서 두 번이나 반려되면서 고창일반산업단지 개발계획 변경승인을 얻지 못한 게 표면적인 이유다. 여기에 심덕섭 군수의 “기업 유치 과정을 원점 재검토하겠다”는 발언과 환경오염을 우려한 주민들의 반대가 부담됐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지자체가 법적 강제력이 없는 협약에 그치지 말고 꼼꼼하게 점검해 실제 투자를 끌어내야 한다고 지적한다. 도 관계자는 “난항을 겪는 투자 협약은 소통을 통해 이견을 좁혀 나가려고 한다”며 “투자가 무산된 산업단지는 새 기업을 유치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 장승화 무역위원장 WTO 최초 상소심 중재판정

    장승화 무역위원장 WTO 최초 상소심 중재판정

    장승화 무역위원회 위원장이 세계무역기구(WTO) 상소심 사건에 최초로 중재판정을 내렸다.25일 무역위원회에 따르면 장 위원장 등 중재인들은 이날 자정(제네바 현지시간 25일 오후 5시) WTO 역사상 처음 시도된 상소심 중재판정문을 164개 회원국에게 회람했다. 튀르키예(구 터키) 정부가 외국산 약품 수입 허가 조건으로 국내에 해당 약품 제조 공장 설립을 강제하자 유럽연합(EU)이 보호무역조치라고 WTO에 제소한 건이다. 상소심 중재절차에서 유럽연합이 최종 승소하게 됐다. 중재판정문은 분쟁 당사국 사이에서 WTO 상소기구 결정문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갖게 된다. 중재판정은 WTO 상소기구가 2020년부터 상소위원이 전원(7명) 공석인 상태로 기능이 마비되면서 이뤄졌다. 분쟁당사국은 지난 3월 25일 WTO 역사상 처음으로 WTO DSU(분쟁해결규칙 및 절차에 관한 양해)의 중재 조항을 활용해 상소심을 중재절차에 회부하기로 합의한 후 지난 5월 4일 WTO 상소위원을 역임한 장 위원장 등 3명을 중재인으로 임명했다. 이번 중재판정은 마비된 WTO 분쟁해결절차의 상소심에 해당하는 첫 판정이라는 점에서 향후 타 회원국간 분쟁해결에 새로운 중재모델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장승화 위원장은 “WTO 회원국들의 관심 속에 WTO 최초의 상소심 중재인으로서의 소임을 다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 권익위, 탈북어민 강제북송 영상에 “공식 입장 표명 어렵다”

    권익위, 탈북어민 강제북송 영상에 “공식 입장 표명 어렵다”

    “사실관계 잘 몰라서… 수사 진행 중”김도읍 “강제북송 귀순어민 머리 찧으며저항 영상 공개됐는데도 권익위만 딴청”국민권익위원회가 25일 2019년 11월 문재인 정부 시절 귀순한 탈북어민 2명을 나포 5일 만에 강제북송한 사건과 관련, 공식입장 표명이 어렵다고 밝혔다.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최근 김 의원은 통일부 공개영상에 대한 권익위측 입장을 물었다. 해당 영상에는 북송되는 탈북어민들이 판문점 바닥에 머리를 찧는 모습, 어민들에게 안대를 씌우고 케이블로 결박을 모습 등이 담겼다. 권익위는 서면답변서를 통해 “현재 본 사건과 관련해 수사당국의 수사가 진행 중이며, 고충민원이 접수되지 않아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잘 알지 못하는 사안에 대해 기관의 공식 입장을 밝히는데 어려움이 있음을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또 “향후 권익위에 관련 고충민원 등이 접수되는 경우, 부패방지권익위법에 명시된 처리절차에 따라, 구체적 사실관계를 면밀히 조사해 권익 구제방안 등을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했다.국정원, 귀순어민 합동신문 강제종료허위 공문서 작성 혐의 서훈 고발 앞서 국가정보원은 귀순어민에 대한 정부 합동신문 조사를 강제로 종료시키고 이 과정에서 허위 공문서를 작성한 혐의로 서훈 전 국정원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통일부는 강제북송 과정에서 귀순어민이 자해하며 저항하는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고, 국가인권위원는 “강제 추방은 헌법 제 10조 인간 존엄성과 제 12조 신체의 자유를 해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김 의원은 “강제북송 되던 귀순어민이 머리 찧으면 저항하는 영상이 이미 공개가 됐는데 권익위만이 사실관계를 모르겠다고 딴청 부리고 있다”면서 “전현희 위원장은 이런 권익위를 국민들이 어떻게 바라볼지 한번쯤은 생각해봐야 한다”고 했다.한기호 “16명 살해 주장은 북한이탈북 브로커 2명 송환받기 위한 거짓” 국민의힘은 지난 20일 문재인 정부 당시 탈북어민 북송 사건과 관련해, 북송된 2명이 북한 주민 16명을 살해했다는 당시 우리 정부의 발표가 거짓이라는 증언이 나왔다고 주장했다. 문재인 정부는 ‘북송된 2명은 살인 흉악범’이라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TF 단장인 한기호 의원은 탈북자 증언을 근거로 살해됐다는 16명에 대해 “이들 16명은 오징어잡이배로 탈북하기 위해 육지에 1명이 하선한 뒤 16명을 인솔해 승선하기로 했으나, 보위부에 체포돼서 오징어배에 남아있던 2명이 낌새를 알고 체포 직전 남하했다고 증언하고 있다”고 했다. 해당 오징어잡이배엔 당초 19명이 승선했던 것이 아니라, 북송된 2명만 타고 있었다는 게 한 의원이 전한 탈북민 증언의 요지라고 한 의원은 전했다. 한 의원은 그러면서 “16명을 살해했다는 것은 북한이 2명의 탈북 브로커를 송환받기 위해 거짓말한 것이며, 문재인 정권은 실제로 이런 내용을 합동신문을 통해 확인했을 거라고 한다”면서 “이들 5가구도 김책시에서 모두 사라졌으며 어디로 갔는지 생사도 모른다”고 덧붙였다.“북송 2명, 3일도 안돼 전부 총살설” 한 의원은 “약 40일간 김책에 거주한 주민의 증언을 통해 북송된 2명의 (탈북어민) 청년이 어떻게 됐는지 확인했다. 김책시에선 3일도 안 돼 전부 총살형을 당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라고도 말했다. 한 의원은 또 “탈북을 시도한 5가구의 가족 가운데 일부는 사전에 탈북해 현재 대한민국에 거주하고 있다는 증언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 의원은 북송된 2명이 16명을 살해한 살인범이 아니라는 취지의 추가 정황도 주장했다. 한 의원은 “보위부가 오징어배에 동선하기 때문에 24시간 감시를 받는다. 정상적인 조업선박은 절대 아니라고 한다”라면서 “또 17톤짜리 오징어배의 조업 승선 인원은 통상 10여명 내외라고 한다”고 말했다.또 “오징어 조업은 야간에 이뤄지기 때문에 야간에 선실에서 취침한다는 것은 거짓말이고, 조업하는 위치도 선장이 지정해준 뒤 자의적으로 바꿀 수 없다고 한다”면서 “이런 북의 조업실태에도 불구하고 (이전 정부가) 소설 쓰듯 ‘취침하는 선원을 한 명씩 불러내 살해했다’고 하는 것은 거짓말”이라고 밝혔다. 한 의원은 탈북어민들이 탔던 오징어잡이배의 실제 사진을 들어보이면서 “각자 위치에 가서 업무를 해야하기 때문에 위치를 바꿀 수 없다는 것”이라면서 “개인별로 오징어를 잡아 건조할 때 누가 훔쳐갈까봐 절대로 각자 자리를 떠나지 않는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 의원은 “지금 북에선 ‘한국에 가지 마라. 국정원이 북송한다’는 풍문이 주민들 사이에서 회자된다고 하니 문재인 전 대통령과 북한의 담합이 성공했다고 봐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 왜 전북을 떠나는가…기업 투자 유치 난항

    전국 지자체 간 기업 유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전북에선 투자를 약속했던 기업들이 하나 둘 떠나고 있다. 행정이 MOU 체결 홍보에만 집중하고 이후 미흡한 준비와 대응 등 부실한 사후 관리로 기업을 놓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5일 전북도와 완주군 등에 따르면 최근 쿠팡㈜이 전북 완주군에 첨단 물류센터를 짓기로 한 계획을 철회했다. 지난해 3월 전북도·완주군, 쿠팡이 완주 테크노밸리 제2 일반산업단지에 1300억원을 투입해 10만㎡(약 3만 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짓는다는 내용의 양해 각서(MOU)를 체결한 지 1년 4개월 만이다. 이번 투자 철회는 분양가 문제와 협의 과정에서의 감정싸움이 주원인으로 분석된다. 실제 특수목적법인(SPC) 완주테크노밸리㈜이 쿠팡 측에 MOU 체결 당시 분양가(64만5000원)보다 30% 상승한 3.3㎡(1평)당 83만5000원을 분양가로 제시했다. 완주군 측은 “금융 이자 등 산단 조성비가 상승하면서 분양가가 오르면서 쿠팡이 투자를 철회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반면 쿠팡 측은 이번 투자 철회는 복합적인 결과라는 입장이다. 쿠팡 관계자는 “완주군이 투자협약상 합의된 토지 분양가보다 더 높은 가격을 요구하다가 일방적으로 협의 없이 해당 토지에 대한 일반 분양 공고를 냈다”라며 “투자협약의 여러 합의사항들 또한 완주군이 이행하지 않아 협약을 추진하기 어려워진 것에 대해 매우 유감이다”고 밝혔다. 투자기업과 지자체 갈등은 도내 다른 시군에서도 마찬가지다. 고창에서는 닭고기 육가공업체인 (주)동우팜이 올해 초 투자를 철회했다. 환경영향평가에서 두 번이나 반려되면서 고창일반산업단지 개발계획 변경승인을 얻지 못한 게 표면적인 이유다. 여기에 심덕섭 군수의 “기업유치 과정을 원점 재검토하겠다”는 발언과 환경오염을 우려한 주민들의 반대가 기업 입장에선 부담됐을 거라는 분석이 나온다. 또 지난해에는 지역 상생형 일자리인 군산형일자리에 참여하기로 했던 MPS코리아는 투자 부지가 분양받을 수 없는 임대 용지라는 점을 문제 삼아 발을 빼기도 했다. 일각에선 지자체가 법적 강제력이 없는 협약에만 그치지 말고 그 이후에도 꼼꼼한 점검으로 실제 투자를 이끌어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에 전북도 관계자는 “난항을 겪는 투자협약은 소통을 통해 이견을 조금씩 좁혀나가려고 한다”며 “투자가 무산된 산단의 경우 새로운 기업을 유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공식] 김연아, 5세 연하 포레스텔라 고우림과 10월 결혼…“3년 열애”

    [공식] 김연아, 5세 연하 포레스텔라 고우림과 10월 결혼…“3년 열애”

    ‘피겨여왕’ 김연아(32)가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27)과 10월 결혼한다. 고우림 소속사 비트인터렉티브 측은 25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고우림이 오는 10월 김연아와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식은 가까운 친지와 지인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 구체적인 결혼 날짜와 예식 장소를 알리지 않는 점, 많은 팬분들과 언론 관계자 여러분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김연아와 고우림은 지난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무대를 계기로 처음 만났다. 두 사람은 3년 간의 교제 끝에 결혼이라는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소속사 측은 “결혼 후에도 고우림은 포레스텔라 멤버이자 성악가, 크로스오버 가수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안정적인 가정 안에서 더욱 성숙한 모습을 보여줄 고우림의 활동에 많은 응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연아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 측 역시 “오는 10월 하순 서울 모처에서 성악가 고우림과 화촉을 밝힌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김연아와 고우림 양 측이 가까운 친지와 지인들을 모시고 평범하게 결혼식을 올리기를 원해 구체적인 결혼날짜와 예식장소를 알리지 않은 상태로 미디어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양측 팬들과 관련 미디어 측에 많은 양해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고우림은 지난 2017년 JTBC ‘팬텀싱어2’에서 최종 우승한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보컬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다. 1995년생인 고우림은 1990년생인 김연아보다 5살 연하로, 서울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현재 서울대 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 SK지오센트릭, 프랑스 환경 기업과 폐플라스틱 재활용 ‘맞손’

    SK지오센트릭, 프랑스 환경 기업과 폐플라스틱 재활용 ‘맞손’

    ●1853년 설립 佛 베올리아와 MOU…“亞시장까지 확장”SK지오센트릭이 지속 가능한 저탄소 미래를 주도하고 아시아 폐플라스틱 재활용 시장을 공략하고자 글로벌 환경기업과 손을 잡았다. SK이노베이션 자회사 SK지오센트릭은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SK그린캠퍼스(종로타워)에서 열린 화상회의에서 아시아 시장 내 순환경제 사업 활성화를 위해 베올리아아시아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과 25일 밝혔다. 1853년 설립된 베올리아는 수처리부터 에너지 관리, 폐기물 재활용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의 설계 및 제공 등 친환경 사업을 갖추고 있다. 전세계 약 22만명 임직원이 근무하며, 작년 약 285억유로(약 39조원) 매출을 달성한 프랑스 대표적인 환경 기업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아시아 지역에서 발생하는 페트(PET), 폴리프로필렌(PP), 열분해 원료로 쓰이는 폐플라스틱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플라스틱 열분해는 기존의 기계적 재활용이 불가능해 소각 또는 매립되는 폐플라스틱을 처리하는 화학적 재활용 방식이다. 또 SK지오센트릭 울산 화학적 리사이클 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플라스틱 순환경제 확대에도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번 전략적 협력을 디딤돌 삼아 플라스틱 재활용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는 중국, 일본 및 동남아 지역으로 친환경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전세계 플라스틱 사용량과 폐기량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연간 플라스틱 폐기물은 약 3억 6000만톤으로, 이 중 절반 이상이 소각 또는 매립된다. UN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플라스틱 쓰레기가 2030년까지 1억 400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에서도 2026년부터 수도권 매립이 금지되면서 폐플라스틱 재활용 확대가 절실한 상황이다.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은 “잠재력이 큰 아시아 시장에서 양사가 보유한 친환경 역량을 바탕으로 순환경제 사업에 첫 시작을 내딛게 되어 기쁘다”며 “전 세계적 친환경 흐름에 맞춰 울산 리사이클 클러스터를 시작으로 아시아 시장까지 순환경제 산업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한밤중에 대낮 같은 불빛”… 넷플릭스 촬영에 밤잠 설친 주민들

    “한밤중에 대낮 같은 불빛”… 넷플릭스 촬영에 밤잠 설친 주민들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한밤중 하늘에 떠 있는 거대 불빛 때문에 주민들이 밤잠을 설쳤다. 넷플릭스 영화 촬영을 위한 조명이 원인이었다. 22일 ‘MBN 뉴스7’에 따르면 지난 12일 밤 서울 하월곡동의 한 아파트 단지 앞에 넷플릭스 영화 촬영용 조명 크레인이 밤새 강한 불빛을 내뿜어 주민들의 밤잠을 방해했다. 이 아파트 단지의 한 주민은 “집 안이 대낮같이 환했다”며 “그래서 베란다 쪽으로 가보니 바로 눈높이에 이만한, 이만한 불빛이 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 다른 아파트 주민은 “사전에 양해를 부탁했다면 ‘촬영하는구나’ 생각했을 텐데 그런 것도 없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인공위성 띄운 것처럼 환하고 침실에 빛이 들어와서 잠도 못 잤다. 경찰이 민원 넣었더니 영화 찍는다고 하더라. 관리사무소 통해서 영화사에 손해배상 청구하라는데…” 등 글이 올라왔다. 입주민들의 카카오톡 채팅방에도 “결국 불편해서 블라인드 치고 잤다” 등 불만이 터져 나왔다.아파트와 촬영지 간 거리가 가까워 주민들은 강한 불빛에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고 MBN은 전했다. 촬영 장소는 정부가 운영하는 한 연구단지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단지 측에서 촬영 허가를 해준 상황이라 경찰도 막지 못했다. 연구단지 측에선 조명 크레인까지 동원될 줄은 몰랐다고 해명했다. 촬영지 관계자는 “막상 촬영 하려고 하니까 크레인 등 장비가 왔다”고 말했다. 이 같은 논란에 대해 넷플릭스 측은 “주택가에 피해가 갈 것이라 미처 생각지 않아 협조를 구하지 못했다”며 “추가 촬영은 없지만, 사안이 반복되지 않도록 신경쓰겠다”고 밝혔다.
  • 거리두기에 데이팅앱 인기 “일회성 만남” vs “결혼도 가능”

    거리두기에 데이팅앱 인기 “일회성 만남” vs “결혼도 가능”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미혼 남녀 사이에서 데이팅 애플리케이션(이하 데이팅앱)이 인기를 끌고 있다. 대면 소개팅 등을 편하게 하기 어려운 분위기에서 데이팅앱으로 상대를 찾고, 대화를 통해 관계를 다진 뒤 마음에 들면 대면하는 식이다. 학력이나 자산, 백신 접종 유무, 가치관 등을 인증하는 앱들도 생겨났다. 강서구에 사는 30대 직장인 A씨는 “사람 만나기가 어렵다보니 주변에서 많이들 이용하는 것 같다. 사진을 통해 얼굴을 확인하고 미리 대화를 한 후 만남 여부를 결정할 수 있어 효율적인 것 같다”면서도 “결혼에 성공했다는 사례도 들리지만 대부분은 가벼운 만남이 주인 것 같아 꺼려지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제대로 된 사람 만나기 힘들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 “앱 별로 특징이 다르기는 한데 확실한 건 틴더는 가벼운 만남을 원하는 사람이 많다” “결혼 목적이라면 결혼정보회사 가는 것이 나은 것 같다” 등 다양한 의견이 달렸다. 주선자가 없다보니 가벼운 ‘일회성 만남’에 그치기 쉽다는 것이다. 익명 설정, 신분 세탁 등이 가능해 성범죄의 온상이라는 오명도 있었다. “다양한 사람들” vs “그만큼 가볍다” 전통적인 시각에서는 최근 SNS와 데이팅앱을 이용한 만남이 가볍게 여겨지지만 인스타그램 등 SNS 이용이 많은 젊은 층들은 “자연스러운 변화”라는 반응이다. 20대 남성 B씨는 “만남의 형태가 다양해지면 그만큼 다양한 사람을 만날 수도 있다”라며 “나와 맞는 사람을 더 잘 찾을 수 있다. SNS 게시물은 그 사람의 취향을 잘 나타낸다. 실제 만남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만남 자체가 쉬워진 만큼 오래가는 관계를 찾기에는 힘들다는 지적도 있었다. 주 이용자는 남성이 여성을 압도했다. 인크로스가 지난 3월 상위 10개 데이팅 앱의 월간 순이용자(MAU) 수를 조사한 결과 주 이용자는 ‘3050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10개 앱의 평균 성비는 남성 79.7%, 여성 20.3%로 집계됐으며 이용자 수가 가장 많은 틴더는 남성 이용자 비중이 96.6%에 달한 반면, 여성은 3.4%에 불과했다.개인정보 노출·로맨스스캠 주의 데이트 코치는 “‘우리 집에서 넷플릭스 볼래?’ 같은 제안을 받았을 때 여성들이 특히 우려가 많다”며 ①첫 만남은 공공장소에서 ②주소 등 신상을 특정할 수 있는 개인정보는 절대 주지 않기 ③다른 누군가에게 행선지를 미리 알려 두기 ③휴대전화 GPS 켜두기 등 안전 수칙을 지키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데이팅앱을 이용한 범죄 가능성은 언제나 주의해야 한다. 특히 데이팅앱으로 접근해 친분을 쌓은 다음 가상화폐 투자를 유도하거나 가짜 사이트 링크를 메시지로 보내 접속하도록 유도한 뒤 관련 수수료를 요구하는 등 ‘로맨스 스캠’(로맨스와 신용사기의 스캠을 합친 신종 사기 수법)이 계속해서 늘고 있기 때문이다. 데이팅앱이 사기와 성범죄 등 범죄 매개체가 되는 사례가 있는 만큼, 투자 권유 등 돈 관련 이야기가 나오면 거의 사기라고 보고 주의해야 한다. 피해를 볼 경우 경찰청 사이버범죄신고시스템에 신고하면 된다.
  • 대우조선해양 하청 노사협상 50일만에 타결...노조 파업·점거농성도 해제

    대우조선해양 하청 노사협상 50일만에 타결...노조 파업·점거농성도 해제

    공권력 투입 직전까지 몰렸던 대우조선해양 하청 노조 장기 파업사태가 22일 극적으로 타결됐다. 금속노조 거제고성통영 조선하청 지회가 임금 30% 인상 등을 요구하며 지난달 2일 파업을 시작한지 50일만이다.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사는 이날 협상에서 노조 파업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소송 취하 문제와 폐업한 하청업체 근로자 고용승계 문제를 최종 매듭짓고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 하청노조는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해 투표참가 조합원 118명 가운데 109명의 찬성으로 합의안이 가결됐다. 이날 협상에서도 노사는 손배소 문제를 놓고 막판까지 이견을 좁히는 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노사는 노조 측에 대한 손배소 등 민형사 면책 문제는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남은 과제로 남겨놓은 상태에서 잠정 합의를 했다. 노사는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서 손배소 문제로 결렬돼 상황이 악화되는 것은 피해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미합의 과제로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임금인상과 폐업 협력업체 근로자 고용보장 등 2개 내용에 대해서는 합의를 했다. 임금인상은 사측이 이미 올해 초 결정해 비조합원 근로자 계약때 반영한 평균 4.5% 인상 기준을 적용하기로 했다. 또 설·추석 등 명절 휴가비 50만원과 여름 휴가비 4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계약종료 협력사  4개업체 노동자에 대해 최우선적으로 고용하기 위해 노사는 최대한 노력하고,  근속기간 인정은 협력사의 고충처리결과에 따르기로 합의했다.권수오 대우조선 사내협력사협의회장과 홍지욱 금속노조 부위원장은 이날 오후 4시 15분쯤 잠정 합의안 작성을 마친  뒤 노사 양측을 각각 대표해 협상 결과 브리핑을 갖고 타결 소식을 발표했다. 권 협의회장은 “오늘까지 51일 동안 파업이 진행됐는데 51일이 아니고 51개월로 느껴질 만큼 긴 기간이었다”면서 “잠정합의안이 타결되면 노사 상생을 위한 더 많은 노력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홍 부위원장은 “잠정 합의에 이르기까지 피를 말리는 상황이었다”면서 “다시는 이런 목숨 건 투쟁에 머무르지 않는 세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노조측 관계자는 “민형사 면책과 관련해서는 앞으로 성실하게 협의하고 진지하게 대화를 이어갈 것이다”면서 “하청지회 임원이 책임을 지고 조합원들에게는 피해가 가서는 안된다는 기존 지회 입장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하청노조는 오후 5시쯤 조합원들에게 잠정 합의안 내용을 설명한뒤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하청노조는 합의안 가결로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파업을 풀었다. 원청과 함께 23일부터 2주간 휴가를 가진 뒤 8월 8일 현장으로 복귀한다. 대우조선해양은 23일부터 2주간 여름휴가에 들어가 필수인력을 제외한 원·하청 직원 2만여명이 출근하지 않는다. 지난달 22일부터 대우조선해양 1도크(선박 건조 작업장)에 있는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에 올라가 농성을 해온 노조원 7명도 농성을 풀고 선박에서 내려왔다. 가로·세로·높이 1m 크기 철구조물 안에서 농성을 해온 유최안 하청지회 부지회장은 건강이 좋지 않아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남경찰청은 노조원들이 그동안 선박 등 시설물을 점거해 농성을 한 것은 불법점거이기 때문에 법과 적법 절차에 따라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시설물 점거 노조원들이 장기간 농성으로 건강상 문제가 있을 것으로 보여 우선 병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 뒤 관계인 조사를 마치는대로 신속하게 처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하청업체 노사는 이날 오전 8시부터 대우조선 금융동 6층에서 협상을 갖고 최종 합의안 마련을 위한 세부 의견과 합의 내용 문구 등을 조율했다.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6층 협상장 주변은 취재진 접근도 통제됐다. 대우조선은 ‘원할한 교섭을 위해 기자들의 출입을 통제하오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6층 출입 금지’라는 안내문을 붙였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협상팀에서 ‘협상 장소 가까이에 취재진이 기다리고 있어 대화하기가 불편하다’고 호소해 노사교섭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출입을 통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노사가 주요 쟁점에 대해 이견을 좁혀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경찰도 공권력 투입 계획을 보류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경찰은 하청업체 노사협상이 22일까지도 타결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판단되면 이날 대우조선해양에 공권력을 투입해 선박점거농성조합원 7명을 강제해산한다는 계획을 마련한 상태였다. 한편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는 금속노조 탈퇴여부를 결정하는 조합원 투표를 전날부터 이날 오후 1시까지 진행했다. 전체 조합원 2분의 1 이상이 투표하고 투표 조합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하면 탈퇴 안건이 가결된다. 이날 개표 과정에서는 중복투표 의혹이 제기되면서 조합원들 사이에 의견 다툼이 벌어져 개표가 중단됐다. 대우조선지회는 23일부터 휴가가 시작됨에 따라 봉인한 상태로 투표함을 거제경찰서에 맡겼다. 지회는 휴가가 끝나고 출근하는 다음달 8일 투표함을 찾아와 재개표 여부를 논의해 결정하기로 했다. 투표에는 전체 조합원 4726명 가운데 89.4%인 4225명이 참가했다. 개표 중단전까지 32%를 개표한 결과에서는 탈퇴 찬성 674명(49.4%), 반대 689명(50.6%)의 백중세였다.
  • IBM 양자컴 부산에서 활용…부산시 생태계 구축 협약

    IBM 양자컴 부산에서 활용…부산시 생태계 구축 협약

    슈퍼컴퓨터가 1만 년 걸려 풀 수 있는 문제를 200초 만에 해결하는 양자컴퓨터를 부산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부산시는 항만, 물류 등 부산이 강점을 가진 산업의 획기적인 발전과 새로운 전략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양자컴퓨터 생태계 조성을 추진한다. 시는 미국 IBM, 한국 IBM과 양자컴퓨터 생태계 구축에 협력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부터 양자컴퓨터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IBM과 접촉했고, IBM이 두 차례 부산에 방문해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뒤 지난달 10일 협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에서 시는 IBM의 양자컴퓨터를 사용할 권한을 획득하게 됐다. 또 협약에 따라 IBM은 양자컴퓨터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술력 제공, 연구 협력, 인력 양성 등에 나선다. 시는 관련된 행·재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IBM은 양자컴퓨터 분야의 선두 주자로 꼽힌다. 127 큐비트 양자컴퓨터를 이미 개발했고, 올해 말까지 433큐비트 양자컴퓨터 상용화를 계획하고 있다. 큐비트는 양자컴퓨터에서 사용하는 최소 정보 단위다. n개 큐비트를 가진 양자컴퓨터는 2의 n승에 해당하는 연산 능력을 가진다. 시는 다음 중 해운대구 동서대 센텀시티 캠퍼스에 IBM의 양자컴퓨터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게 하는 장비 등을 갖춘 ‘IBM 퀀텀 KQC(한국퀀텀컴퓨팅주식회사) 허브 부산’을 개관한다. 이어서 ‘퀀텀 컴플렉스’ 조성도 추진한다. 양자컴퓨터 기술과 관련한 연구·개발, 관련 기업과 인력 양성 등이 이뤄지는 곳이다. 시는 퀀텀 컴플렉스 조성을 위해 미국 투자사인 하인즈, KQC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하인즈는 컴플렉스 조성을 위한 자본을 투자하고, KQC가 운영을 맡는다. 시는 생태계 조성을 통해 양자컴퓨터 기술을 항만, 물류, 금융, 제조 등 분야에 활용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또 의약품, 신소재 개발 등 차세대 전략 산업을 만들어 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제이 감베타 미국 IBM 퀀텀 수석연구원 겸 부사장은 “IBM은 부산시와 함께 산업 연구에서 학생 교육에 이르기까지 양자컴퓨팅 기술을 접목해 지역 산업 발전을 가속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미래를 선도할 기술은 선점하지 않으면 추격만 반복하다 뒤처지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며 “이번 협약을 기회 삼아 부산을 기술 초격차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