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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산 섭지코지 해변 위를 날다가… 패러글라이딩 고압전신주에 걸려 추락

    성산 섭지코지 해변 위를 날다가… 패러글라이딩 고압전신주에 걸려 추락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섭지코지해변 인근을 비행하던 동력 패러글라이딩이 고압전신주에 걸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오후 4시 35분쯤 섭지코지 인근 하늘을 비행하던 패러글라이딩이 고압전신주에 걸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산양해수욕장 입구 주차장 전선주에서 소방인원 14명과 경찰 2명, 한전직원 1명 등 17명이 동원돼 전기를 차단시키고 패러글라이더를 타고 있던 60대 A씨를 구조하려 했으나 고압전선에 감전돼 숨졌다. 한전에 따르면 이 전선에는 2만 2900V의 고압 전력이 흐르고 있었다. A씨는 두 시간 가까이 전선에 매달려 있다가 오후 6시 24분쯤 추락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오후 6시 29분쯤 현장에서 사망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요미우리 “日, 화약·155㎜ 포탄 美에 제공” 우크라 전쟁 간접 지원

    요미우리 “日, 화약·155㎜ 포탄 美에 제공” 우크라 전쟁 간접 지원

    일본 정부가 미국 정부를 통해 우크라이나에 화약과 포탄을 지원하는 방안을 조율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요미우리신문이 16일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일본 정부가 미국으로부터 화약 공급 요청을 받은 뒤 내부 협의를 거쳐 일본 내 화약 제조사에서 일정량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일본에 155㎜ 포탄 제조를 위한 화약이 부족하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제정된 헌법 9조상 무기 수출을 제한하고 있으나 화약 자체는 용도가 다양해 직접적인 규제 대상이 아니라고 평가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외국환 및 외국무역법’에 입각해 심사를 거쳐 미국에 대한 화약 수출을 인정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미국은 화약뿐만 아니라 155㎜ 포탄도 일본이 제공하기를 요청했다고 한다. 앞서 미 언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일본이 미국에 155㎜ 포탄을 제공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일본 정부에서는 ‘방위장비이전 3원칙’ 운용지침에 맞지 않아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 무역협회, “한국 등 ICT 비중 높은 국가 고전, 세계 수요 회복으로 해결책 마련해야”

    무역협회, “한국 등 ICT 비중 높은 국가 고전, 세계 수요 회복으로 해결책 마련해야”

    하반기로 갈수록 정보통신기술(ICT) 품목에 대한 세계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며 분야별 애로사항을 찾아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16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전날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 타워에서 열린 ‘수출확대를 위한 산업계 릴레이 간담회’에서 정만기 무역협회 부회장은 “하반기로 갈수록 ICT 품목에 대한 세계 수요가 회복될 전망으로 분야별 애로사항을 발굴해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기획재정부 원스톱수출수주지원단 나성화 부단장을 비롯해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한국팹리스산업협회 등 협회·단체와 메가존 클라우드, 코아시아, 메인정보시스템, 효성티앤에스, 와이즈넛 등 IT·반도체 기업 관계자 9명이 참석했다. 정 부회장은 “수출에서 ICT 품목 비중이 높지 않은 미국(10%), 독일(9%), 유럽(3~5%) 등은 수출이 증가했지만 반도체와 ICT 품목 비중이 높은 한국, 대만, 일본, 베트남 등은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모바일, 컴퓨터, 태블릿 등 ICT 품목에 대한 소비 둔화로 반도체 수요가 대폭 감소했다”면서 “우리나라의 대 미국, 유럽 등으로의 주요 수출 품목에는 비 ICT 품목도 상당히 포함돼 해당 지역으로의 수출이 양호하나 반도체 등 ICT 품목 비중이 높은 중국, 베트남 등으로의 수출은 대폭 감소했다”고 말했다. 업종별 토론에서는 정부와 금융기관의 지원과 해외인력 활용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부는 이런 기업의 수출·수주 애로를 접수하기 위해 홈페이지(www.export119.go.kr)를 개설한 바 있다. 와이즈넛 박정균 이사는 “검색엔진 분야는 DB가 쌓이면서 적용 가능한 분야가 다양해져 발전 가능성이 큰 산업”이라면서 “데이터 산업에선 우수한 개발자, 엔지니어 등의 인력풀이 중요하나 우리는 부족하므로 해외 IT 인력을 활용할 수 있는 정부 지원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무협은 이날 간담회에서 제기된 애로 사항에 관한 구체적인 정책 대안을 마련해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 부처에 건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 “‘순종견 같냐’ 묻더니 다음날 파양 글… 4개월 키워놓고” [넷만세]

    “‘순종견 같냐’ 묻더니 다음날 파양 글… 4개월 키워놓고” [넷만세]

    반려견주 카페 ‘강사모’서 파양 의혹 나와견종 묻더니 파양 사이트에 같은 사진 올려“무료 분양·책임비 5만원… 평생 키울 분”네티즌들 “파양 후 순종견 입양할 듯” 비판반려인 22.1% “파양 고려한 경험 있어” 자신의 강아지가 ‘순종견’처럼 보이는지 온라인상에 물어본 반려인(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 이튿날 바로 파양 사이트에 파양 글을 올려 반려견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2일 반려견주들이 모인 네이버 대형 카페 ‘강아지를 사랑하는 모임’(강사모)에는 전날 이 카페에서 자신의 반려견 견종을 묻던 한 회원이 하루 만에 파양 사이트에서 파양을 희망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B씨가 전날 강사모에 적었던 글·사진과 한 파양 사이트에 게시된 글·사진을 차례로 올리며 두 사진이 동일한 사진임을 보여줬다. 앞서 B씨는 강사모에 “포메라니안 여아인데 3~4㎏ 되는 것 같다. 이제 6개월 돼가는데 키도 크고 몸길이도 엄청 길다. 포메라니안일까요, 폼피츠(포메라니안+스피츠 교배종)일까요”라는 글과 함께 하얀색 강아지 사진을 올렸다. B씨의 글에는 폼피츠인 것 같다는 강사모 회원들의 댓글이 달렸다. 바로 다음 날, B씨로 추정되는 인물은 파양 사이트에 같은 강아지 사진을 첨부하면서 “강아지 무료 분양, 포메라니안 무료 분양한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2022년 12월생으로 2023년 2월 전문 애견숍에서 분양받았다. 접종 모두 마쳤고 광견병까지 주사 맞았다”며 “중성화는 첫 생리 끝나고 해야 한 대서 아직 안 했다”고 설명했다. 강아지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이어가던 그는 특히 “분양계약서 포메라니안 확인 가능하다. 포메라니안 키워보신 분께 분양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또 “여러 견 키우는 곳은 사절한다. 오로지 ○○(강아지 이름)만 키울 수 있는 가정에 보내고 싶다. 책임비 5만원은 ○○가 잘 크고 있는지 확인 후 물품으로 보내겠다. 파양되지 않고 평생 행복하게 키워주실 분 연락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A씨는 이 글에 대해 “순종 아닌 것 같다는 댓글들만 보고 3~4개월 동안 함께한 아이를 바로 파양한 것이냐”며 “두 눈으로 보고도 믿을 수가 없다. 아기 땐 예쁘니까 데려왔다가 크니까 폼피츠 같아서 버리냐”며 분노했다. 또 “파양 글도 어이없다. 자기도 파양하면서 파양하지 않게 키울 사람을 구한다니. 파양하면 애기가 쓰던 용품을 하나도 안 준다? 다시 펫숍에서 또 새로운 새끼 강아지를 사오려는 생각이라고밖에 안 보인다”고 지적했다. A씨의 글에는 B씨에게 공분하는 강사모 회원들의 반응이 이어졌다. 강사모 회원들은 “파양하면서 사진·영상 꾸준히 보내라는 건 무슨 심보일까. 경악스럽다”, “자기가 속아서 펫숍에서 아무 생각 없이 데려와놓고 품종견 아니니 버린다? 4개월이나 키웠으면 본인 강아지인데. 파양해 놓고 순종 포메라니안 데려오겠지. 소름이다”, “꼭 순종이어야 하나. 몇 달 키운 가족인데” 등 댓글을 달았다. 이 글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졌고, 네티즌들의 비판이 쏟아졌다. 온라인 커뮤니티 ‘루리웹’에서는 “품종 따지는 거 봐서는 수명대로 키워본 적 없나 보다. 품종이고 겉모습이고 뭐고 그냥 내 옆에서 오래오래 건강하게 뛰어다녀 주는 게 최고다”, “저놈의 책임비는 빠지질 않네. 무료분양이라면서”, “그냥 액세서리로 개 키우는 사람들” 등 반응이 나왔다. ‘웃긴대학’(웃대)에서는 “폼피츠인 거 알았으면서 파양할 때 포메라니안이라고 하네”, “저렇게 밝게 웃는 애를 파양하고 싶을까”, “하물며 사람 아기 입양 보낼 때도 포기각서 쓰고 영영 이별하는데 애완동물 분양 글은 정기적인 사진·영상 요구하더라” 등 비판 댓글이 달렸다. 한편 국내 반려인 5명 중 1명은 기르고 있는 동물의 양육을 포기하거나 파양을 고려한 적 있다는 조사 결과가 최근 나오기도 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해 9월 13∼26일 전국 20∼64세 5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해 지난 2월 발표한 ‘2022년 동물보호 국민의식조사’에 따르면 반려인 22.1%는 기르는 것을 포기하거나 파양을 고려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파양을 고려하는 이유로는 ‘물건훼손·짖음 등 동물의 행동문제’가 28.8%로 가장 많았다. ‘예상보다 지출이 많아서’(26.0%), ‘이사·취업 등 여건 변화’(17.1%) 등이 뒤를 이었다. 반려동물을 기르는 데 드는 비용은 병원비를 포함해 마리당 월 평균 15만 3800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2021년 약 12만원보다 3만원가량 증가한 것이다. 개(평균 18만 2600원)보다 고양이(13만 7600원)의 비용이 적게 들었다. 동물을 입양한 경로는 ‘지인에게 무료로 분양받음’이 40.3%로 가장 많았고 ‘펫숍에서 구입’(21.9%), ‘지인에게 유료로 분양’(11.6%) 순이었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악취 온상’ 익산 왕궁축사단지, 친환경 생태 정원으로 바뀐다

    ‘악취 온상’ 익산 왕궁축사단지, 친환경 생태 정원으로 바뀐다

    악취 근원지로 여겨졌던 전북 익산 왕궁 축사단지가 친환경 생태단지로 탈바꿈한다. 대표적인 오염 지역에 대한 환경부의 자연환경 복원이 본격화된 가운데 익산시가 시범 사업지에 선정되면서 환경 개선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4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환경부는 최근 자연환경 복원 시범 사업지로 전북 익산과 충남 서천, 충북 청주 등을 선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축사와 제련소 운영 등으로 오염됐던 부지의 생태를 복원하고, 자연형 하천 및 생태학습장, 근대역사 문화공간 등을 만들어 관광산업으로 연계하는 게 사업의 핵심이다. 사업은 내년부터 2029년까지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에선 익산 왕궁 축산 밀집 지역의 자연환경 복원 사업이 추진된다. 이곳은 돼지와 닭, 한우 등 수십만 마리의 가축을 키우던 곳이다. 축사에서 뿜어져 나오는 악취와 가축 분뇨로 인근 익산·완주 지역주민들과 대학교 등으로부터 끊임없이 민원이 제기된 것은 물론 새만금 수질의 고질적 오염원으로 지목됐다. 전북도와 익산시는 2011년부터 2000여억원을 들여 200개가 넘는 축사 매입을 진행했다. 현재까지 매입률은 91%로, 올해 안으로 축사 전량 매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전북지방환경청은 최근 자연환경 복원 매입지에 대한 기본 구상 용역을 시작했다. 전북도는 환경청 용역에 맞춰 기본계획 용역을 하반기에 진행할 예정이다. 2026년까지 4년간 2400여억원이 투입되는 전북도의 생태문명원 조성사업과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여기에 전북도와 익산시, 지방환경청 등은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양해각서(MOU) 체결도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현재 익산시가 추진하는 ‘뉴 에덴 프로젝트’ 사업도 이번 자연환경 복원 사업과 접목될 가능성이 있다. 에덴 프로젝트는 영국 콘월 폐광지역에 조성한 친환경 대형 실내 정원이다. 에덴 프로젝트는 영국을 넘어 전 세계를 목표로 한다. 익산시는 지난해 영국을 방문해 에덴 프로젝트 도입을 논의했다. 다만 천문학적인 조성 비용이 발목을 잡았다. 그러나 환경부의 자연환경 복원 시범사업에 익산 왕궁이 포함된 만큼 정부 지원을 끌어낼 명분을 확보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익산 왕궁 자연환경 복원 사업은 이제 계획을 수립하는 단계로 구체적인 방향은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환경부와 협의하고 용역을 통해 최적의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이집트전 ♥주인공”…권창훈 결혼 발표

    “이집트전 ♥주인공”…권창훈 결혼 발표

    축구선수 권창훈이 결혼 소감을 전했다. 권창훈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권창훈입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권창훈은 “평생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항상 언제 어디서나 무슨 일이 있어도 곁에서 힘이 되어주고, 의지할 수 있게 도와준 그분께 너무너무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한 분, 한 분 직접 찾아뵙고 미리 인사드리지 못한 점, 부디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양해를 구하기도 했다. 이어 “인간으로서, 선수로서, 이제는 한 사람의 남편으로서 더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잘 살겠습니다”라고 다짐을 전했다. 끝으로 “저희의 새로운 시작! 킥오프를 함께해 주시고 축하해 주세요. 감사합니다”라며 글을 마쳤다. 결혼 발표에 동료 축구 선수들의 축하가 이어졌다. 황인범은 “창훈이형 미소 폼 미쳤다”라는 댓글을 오현규는 “축하드립니다 빵훈이행님”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김태환은 “여기서 알아야 되는 게 말이 되는 거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수날(본명 정이수)은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결혼 소식을 발표했다. 정이수는 1993년생으로 올해 나이 31세이며 권창훈은 1994년생으로 30세다. 권창훈은 이집트와의 평가전 당시 “2022.06.14 ♥”라는 글과 함께 카메라를 향해 양손으로 하트를 그린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권창훈은 지난해 김천 상무 FC에서 군 복무를 시작했으며 오는 26일 제대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7월 7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 [마감 후] 싱하이밍과 ‘친중 프레임’/하종훈 정치부 차장

    [마감 후] 싱하이밍과 ‘친중 프레임’/하종훈 정치부 차장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가 지난 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미국이 승리하고 중국이 패배하는 데 베팅하는 것은 잘못된 판단”이라며 우리 정부의 외교정책을 비판한 뒤 양국 관계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싱 대사와의 만찬 회동에 동석한 이 대표와 민주당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게 됐다. 돌이켜보면 싱 대사의 외교 결례가 처음은 아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후보 시절인 2021년 7월 한 일간지 인터뷰에서 “공고한 한미동맹의 기본 위에서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협력 관계를 강화해야 한다”며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옹호하자 그는 다음날 같은 신문 기고문을 통해 “한미동맹이 중국의 이익을 해쳐선 안 된다”고 반박했다. 대사가 통상적으로 주재국 내 정치 문제를 언급하지 않는다는 금기를 깬 것이다. 같은 해 4월 한 방송에선 중국의 사드 보복에 대해 “한국도 한일 관계가 악화되자 일본 브랜드 불매운동을 하지 않았냐”고 반문해 물의를 일으켰다. 일련의 발언들은 중국 당국의 의향을 반영한 것이란 시각이 우세하다. 국민의힘은 연일 “굴욕외교”, “내정간섭”이라며 싱 대사와 이 대표에 대한 맹공을 이어 가고 있다. 민주당과 중국을 ‘친중 프레임’으로 엮어 비판하는 국민의힘의 대응은 보수층 결집에 유효할 뿐 아니라 중도층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는 카드로 보인다. 지난해 말 발표된 중앙유럽아시아연구소 등의 국제 연구진 조사에 따르면 중국에 대해 ‘부정적으로 인식한다’고 답변한 한국인의 비율은 81%로 조사 대상 56개국 중 1위였다. 총선을 앞두고 중국의 안하무인격 태도가 반중 정서를 키우는 상황에서 가뜩이나 여러 악재로 휘청이는 민주당을 ‘친중’으로 낙인찍는 것만큼 여당에 더 좋은 무기는 없을 것이다. 정치권은 첨예해지는 미중 갈등 속에서 우리가 처한 외교 현실과 중국을 보다 냉정하게 바라보고 이성적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그러려면 친중이니 반중이니 하는 프레임을 걷어내고 정쟁은 지양해야 한다. “적대적 관계를 계속 확대하는 것이 과연 국익과 국민 삶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인가를 생각해야 한다”는 이 대표의 발언은 그런 면에서 일면 타당하다. 민주당으로선 여권이 씌운 ‘친중 프레임’이 억울할 것이다. 아쉬운 점은 대선후보 출신인 이 대표가 제1당 대표라는 것이다. 국가 의전 서열 8위인 이 대표가 국장급 외교관인 싱 대사 관저에서 만찬을 하자는 제의를 거절하고 국회로 불러 논의했더라면 더 모양새가 좋지 않았을까. 싱 대사가 준비한 원고를 들고 약 15분간 윤석열 정부의 외교정책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했는데 이 같은 외교 결례를 다수당 대표가 방조하고 윤석열 정부를 함께 공격한다는 오해를 사기에 충분했다. 이 대표가 그 자리에서 발언을 제지하거나 반박하는 정무적 수완을 발휘했으면 어땠을까 싶다. 이 대표도 중국에 강경 발언을 한 적이 있다. 대선을 한 달 앞둔 지난해 2월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편파 판정 시비로 국내 반중 정서가 커졌을 때 “올림픽이 중국 동네잔치로 변질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 언론 인터뷰에선 “중국 어선이 영해를 불법 침범하면 격침해 버려야 한다”고 했다가 논란을 불렀다. 그만큼 정치인의 말과 행보는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하는 어려운 일임을 보여 준다고 하겠다.
  • 부산 “가로수 가지칠 때 市와 협의해야”

    도시 곳곳에서 무분별한 가로수 가지치기가 벌어져 친환경 정책에 역행하고 도시 미관까지 해친다는 지적이 일면서, 부산시가 개선 방안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갔다. 부산시는 가로수 관리 개선 방안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기초자치단체가 가지치기하기 전 시와 실무협의를 진행해 자연형 수형 유지를 원칙으로 관리하도록 하는 내용이다. 가로수가 고압전선에 걸리거나 교통표지판 등을 가려 가지치기할 때도 심의를 받도록 했다. 또 가지치기 종사자의 전문교육 이수 여부를 확인하고, 가지치기의 적정성 여부를 검토해 해당 지자체의 행정업무 평가에 반영하는 등의 방법으로 가로수의 생육 건전성과 수형 관리의 지속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5일 자문회의를 열고 이같은 관리 방안을 마련했다. 가로수는 미세먼지와 유해가스를 흡수하고, 열섬현상을 완화하는 등의 효과를 낸다. 생육을 촉진하려면 불필요한 부분만 잘라내는 약전정을 해야 하는데 연초에 굵은 가지까지 쳐내는 강전정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잎이 풍성해야 하는 지금 시기에도 가로수가 마치 ‘닭발’ 같은 형태로 남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성근 부산그린트러스타 상임이사는 “가로수가 상점 간판을 가린다는 등의 민원이 접수되면 재발생을 막으려고 필요 이상으로 가지를 치는 경우가 많다”며 “나무가 속부터 썩어 생육에 큰 장애가 생기므로 지양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시 관계자는“이번 개선 방안을 내실 있게 시행해 가로수 기능이 충분히 발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최저임금委 ‘업종별 차등’ 사용자·근로자 평행선

    최저임금委 ‘업종별 차등’ 사용자·근로자 평행선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최저임금위원회 제4차 전원회의에서는 업종별 최저임금 구분(차등) 적용을 놓고 경영계와 노동계가 확연한 이견을 드러내 험난한 논의를 예고했다. 경영계는 지불주체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반영해 구분 적용을 주장한 반면 노동계는 최저임금을 밑도는 업종 허용은 ‘낙인효과’를 유발해 오히려 구인난이 심화될 것이라며 반대했다. 사용자위원인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 전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30개국이 최저임금을 시행 중이고 19개국이 업종·지역·연령을 구분해 지급하고 있다”며 “현장에서는 임금을 주고 나면 남는 것이 없어 직원을 줄이거나 폐업해야겠다는 지불주체들의 호소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명로 중소기업중앙회 인력정책본부장은 “편의점과 음식점 일부 업종은 최저임금 때문에 폐업을 고려할 정도로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면서 “매출액과 영업이익 등 지불능력이 다른 환경에서 단일한 최저임금 적용은 비합리적이며 지불능력을 고려해 감액 적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업종별 구분 적용을 위해서는 작은 업종 단위 통계가 필요하지만 자료가 미비하고, 국세자료는 민간에서 얻을 수 없다”며 업종별 통계 시스템 구축을 제안했다. 반면 근로자위원인 정문주 한국노총 사무처장은 “2017년 최저임금위 제도개선위를 구성해 전문가 의견을 수렴한 결과 통계 데이터가 부족하고 제도 타당성을 찾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특정 업종 구분 적용은 최저임금 ‘낙인효과’가 있다는 점에서 소모적 논의를 지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희은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지난해 2월 경총에서 발표한 한·일·EU 업종별 임금수준 자료를 보면 한국은 업종별 임금격차가 크고 업종별 구분 적용을 요구하는 숙박, 음식업은 가장 낮은 업종으로 나타났다”면서 “최저임금조차 차등 적용하자는 것은 자영업자와 노동자들의 빈곤을 더욱 악화시키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경제위기 극복은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살리기 위한 대기업 중심 구조 개편이지 최저임금 구분 적용이 아니다”라며 “외식업은 최저임금으로 일할 사람을 구하지 못한다고 하는데 근거도 합리성도 없는 구분 적용이 된다면 구인난은 더욱 심각해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최저임금위는 근로자위원인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고 있는 제111차 국제노동기구(ILO) 총회에서 복귀한 뒤 최저임금 업종별 구분 적용에 대한 표결을 진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또 근로자위원인 김준영 한국노총 금속노련 사무처장 구속에 따른 대리 투표에 대한 논의도 진행했다.
  • 촬영 앞두고…광대 골절 사고 “수술 받기로”

    촬영 앞두고…광대 골절 사고 “수술 받기로”

    배우 차주옥이 광대 골절로 수술을 앞두고 ‘회장님네 사람들’에 출연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는 한자리에 모인 드라마 ‘전원일기’와 ‘한지붕 세가족’ 팀이 전파를 탔다. 이날 차주옥은 얼굴에 반창고를 붙인 채 모습을 드러내 걱정을 샀다. 차주옥은 “나이 먹으니까 다리에 힘이 없어서 잘 넘어진다”며 “촬영 며칠 전에 넘어져 다쳤다. 내일모레 광대 골절 수술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광대 부상으로 (방송에) 못 나올 상황이었는데 동료들이 너무 보고 싶어서 왔다”고 말했다. 이계인은 “누구한테 맞은 거면 오빠가 해결해 주려고 했다”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몸 상태가 좋지 않다는 차주옥은 “강남길이 예능에 출연 안 하는 스타일인데 이번에 도움을 주고 싶어서 출연하게 됐다”며 “다친 모습에 대해선 양해를 부탁드린다. 시청자들이 성의라고 생각해 주시고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대형 콘서트 방불” 1만 5000명 들썩… 오타와를 홀리다

    “대형 콘서트 방불” 1만 5000명 들썩… 오타와를 홀리다

    13팀 케이팝 맞춰 화려한 칼군무‘알피엠 댄스’ 작년에 이어 2연패“두 달간 피·땀·눈물 우정의 시간”아이돌 ‘킹덤’·권은비 피날레 장식 한류 팬들과 소통, 축제의 장으로 “정말 피, 땀, 눈물 다 흘려 가면서 두 달간 열심히 춤만 연습했는데 이렇게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게 돼 감회가 남다릅니다.”(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캐나다 우승팀 ‘알피엠 댄스’) 10일(현지시간) 오후 캐나다의 수도 오타와에 있는 드넓은 랜스다운 공원이 환호와 함성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캐나다’가 펼쳐진 특설 무대 앞을 가득 메운 1만 5000여명은 케이팝 노래가 흘러나올 때마다 리듬에 맞춰 춤을 추면서 노래를 따라 불렀다. 올해 13회째를 맞은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전 세계 케이팝 팬들이 한국 아이돌 그룹의 춤을 따라 추면서 서로의 실력을 겨루는 축제다. 한국 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한류 팬들과 소통하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인 캐나다는 서울신문과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이 공동 주최하고 서울시, 서울관광재단,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블랙클로버, 올케이팝, 펜타클이 후원했다. 올해는 한국과 캐나다가 수교 60주년을 맞은 해인 만큼 성대하게 열렸다. 곽태헌 서울신문 사장을 비롯해 임웅순 주캐나다 한국대사, 이성은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장, 아니타 반덴벨드 캐나다 정무차관, 마크 서트클리프 오타와 시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캐나다 CBC에서 방영돼 큰 인기를 얻은 TV 시트콤 시리즈 ‘김씨네 편의점’에 출연한 한국계 캐나다 배우이자 한국·캐나다 수교 60주년 홍보대사인 윤진희도 축사를 한 뒤 관객으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축제에 앞서 한국체육대학 학생들이 태권도 격파, 전통 무용, 현대 무용, 스트리트 댄스 등을 선보이며 공연장의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달아오른 무대에 차례로 오른 13개 팀은 화려한 칼군무를 선보이며 좌중을 압도했다. 이들은 사전에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했다.각 팀이 무대에 등장할 때마다 관객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팀의 이름을 연호하거나 멤버의 이름을 부르며 열정적으로 공연을 즐겼다. 실제 아이돌 콘서트 현장과 흡사한 모습이었다. 공연장을 찾은 앨리슨 로셀(23)은 “케이팝은 종류가 다양해 팬들의 취향이 서로 달라도 케이팝 안에서 원하는 음악을 각자 찾을 수 있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13개 팀이 각축을 벌인 끝에 1위의 영예는 9인조 혼성팀 ‘알피엠 댄스’에 돌아갔다. 이들은 11인조 아이돌 그룹 더보이즈의 ‘더 스틸러’에 맞춰 깔끔하면서 절도 있는 안무를 선보여 관중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특히 이들은 지난해 캐나다 대회에서도 우승한 팀으로 또다시 저력을 증명했다. 알피엠 댄스를 포함한 세계 13개국의 본선 우승팀은 오는 9월 한국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알피엠 댄스는 2014년 케이팝을 좋아하는 네 사람이 모여 결성한 팀으로 현재는 구성원이 26명으로 늘어났다. 알피엠 댄스의 크리스티나 한(29)은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그동안 우리가 보여 주지 않은 걸 해보자’는 목표를 정하고 거의 매일 울면서 연습했다”면서 “원곡의 안무를 그대로 따라 추기만 한 게 아니라 우리 스스로 스토리 라인을 정하고 그에 맞춰 창작한 안무를 중간중간 넣었다”고 말했다. 그는 “케이팝은 팀원들이 오랜 시간 우정을 나누고 돈독한 관계를 쌓을 수 있게 해 준 중요한 공통 기반”이라면서 “케이팝을 계기로 한국어를 배우는 팀원이 생겼을 정도로 다들 한국 문화에 관한 관심과 애정이 깊어졌다”고 전했다.축제의 대미는 이날 페스티벌의 심사위원이기도 한 7인조 남자 아이돌 그룹 킹덤을 비롯해 아이돌 그룹 아이즈원 출신 솔로 가수 권은비가 장식했다. 두 팀 모두 대표곡에 맞춰 춤과 노래를 선보이며 공원에 모인 사람들과 한데 어우러지는 모습을 연출했다. 특히 킹덤은 이번 축제에 팬들을 운집하게 한 일등 공신 역할을 했다. 2021년 데뷔한 킹덤은 국내뿐 아니라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며 이름을 널리 알리고 있다. 9월에는 북미 11개 도시 투어에도 나선다. 킹덤은 행사 전날인 9일 오타와에 있는 주캐나다 한국문화원에서 진행된 팬 사인회에도 참석해 현지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원장은 “킹덤 팬 사인회 사전 예매가 오픈되자마자 40초 만에 매진될 정도로 인기가 많아 기존 인원인 50명에서 추가로 20명을 더 받았다”면서 “킹덤을 비롯해 케이팝과 한국 문화에 대한 현지 팬들의 인기가 대단하다”고 말했다. 킹덤의 팬 사인회와 케이팝 커버댄스 페스티벌에 모두 참석하고자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왔다는 스테이시 웰치(54)는 “지난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케이팝 축제가 열렸을 때도 킹덤을 보러 갔었는데 가까이에서 얼굴을 마주하고 대화를 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 기분이 정말 좋았다”면서 “음악도, 춤도 훌륭할 뿐 아니라 내가 성장했던 시절을 추억하게 해서 케이팝을 좋아하고 있고 앞으로도 좋아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국보, 인도네시아 기업과 MOU…수도이전 사업 진출 ‘발판’

    국보, 인도네시아 기업과 MOU…수도이전 사업 진출 ‘발판’

    코스피 상장사 국보(대표이사 박찬하)가 지난 8일 인도네시아 수도이전 사업 진출을 위해 인도네시아 상장기업 PT 멘 테크놀로지 인도네시아( MENN Teknologi Indonesia)와 업무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주식회사 국보와 PT 멘 테크놀로지 인도네시아가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 개발 사업 참여를 위해 육상 및 해상 물류 사업의 IT 비즈니스 솔루션 서비스 제공과 인도내시아내에서 물류 소프트웨어 및 스마트물류 시스템을 구축 및 운영할 수 있도록 양사가 협력하는 내용이다 PT 멘 테크놀로지 인도네시아 는 2014 년 설립된 인도네시아 거래소(IDX) 상장 기업으로, 연료 및 유지관리 비용절감 등의 물류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IoT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차량 위치 추적·운전자 행동 모니터링 기술까지 보유하고 있다. 국보 관계자는 “이번 MOU는 국보가 인도네시아 수도 이전 관련 사업 진출을 알리는 신호탄이며, 국보의 70년 동안 축적된 물류 노하우와 멘 테크놀로지의 물류 디지털 솔루션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인도네시아 정부는 수도인 자바섬 자카르타의 인구 과밀·해수면 상승 등의 문제로 칼리만탄섬(보르네오섬) 누산타라로 수도 이전을 준비 중으로 약 45조 원 규모의 대규모 인프라 사업이다. 신수도 이전은 정부핵심구역·수도구역·수도확장구역으로 나눠 2045년까지 단계적으로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 삼성중공업, 부산에 ‘R&D센터’ 마련한다

    삼성중공업, 부산에 ‘R&D센터’ 마련한다

    삼성중공업이 해양 엔지니어링 전문 인력 확보와 설계 역량을 강화하고자 부산시에 연구개발(R&D) 거점 마련에 나섰다. 삼성중공업은 부산시와 ‘부산 R&D 센터’(가칭) 설립에 관한 투자양해각서(MOU)를 교환한다고 12일 밝혔다. 양해각서에 따라 부산시는 센터 설립에 필요한 행정 업무를 적극 지원하고, 삼성중공업은 11월까지 부산 시내에 1700㎡(약 500평) 규모의 R&D 거점을 입주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 및 부산·경남권 인재 채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것으로 역할이 분담됐다. 조선해양산업의 호황 기조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거제조선소를 중심으로 지난 해 200여명에 이어 올해도 현재까지 170여명을 채용하는 등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삼성중공업 ‘부산 R&D센터’는 해양플랜트 사업의 설계·엔지니어링 기능을 중점적으로 수행하며, 13일부터 전문인력 채용을 시작해 2024년까지 협력사를 포함해 200명 이상이 근무한다. 삼성중공업은 거제조선소를 기반 사업장으로 기존 판교R&D 센터, 대덕연구센터에 이어 부산 R&D 센터를 설계·연구 거점으로 육성해 유기적 협업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신현호 삼성중공업 인사지원담당(부사장)은 “부산시는 해운·항만 뿐만 아니라 조선해양 연관 산업의 클러스트가 잘 조성되어 있고, 연구소 및 대학의 젊은 인재들이 많아 우수 인력 확보에 유리한 곳”이라며 “부산 R&D 센터가 삼성중공업의 해양설계, 엔지니어링의 중심 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쓸 것” 이라고 덧붙였다.
  • 블랙핑크 제니, 공연 중단…소속사가 밝힌 건강 상태

    블랙핑크 제니, 공연 중단…소속사가 밝힌 건강 상태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컨디션 난조로 호주 멜버른 공연을 중단했다. 11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오늘 진행된 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 IN MELBOURNE(블랙핑크 월드 투어 [본 핑크] 인 멜버른) 공연 도중 멤버 제니의 컨디션 난조로 무대를 끝까지 함께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니는 끝까지 공연을 강행할 의지를 보였으나, 현장에서 의료진의 권고를 받아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바로 조치했다”며 “제니는 팬들에게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 미안한 마음과 함께 빨리 회복하겠다는 뜻을 대신 전해왔다”고 전했다. YG 측은 “블랙핑크를 응원해주시고 현장을 찾아주신 팬 여러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해 드리며,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며 “당사는 제니가 조속히 컨디션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아산 등 90개 시군구 지역화폐 ‘일시 중단’…15일까지 시스템 개편

    아산 등 90개 시군구 지역화폐 ‘일시 중단’…15일까지 시스템 개편

    한국조폐공사 chak 시스템 전면 개편 충남 아산의 지역화폐인 아산페이 등 전국 90개 시군구의 지역화폐 서비스가 15일 오전 9시까지 중단된다. 아산시는 아산페이 서비스 개편으로 지류·모바일·카드 서비스가 일시 중단된다고 9일 밝혔다. 아산페이의 가맹점 지류 환전은 9일 0시부터 15일 오전 9시까지이며 모바일·카드 서비스는 12일 0시부터 15일 오전 9시까지 중단된다. 아산시에 따르면 운영대행사인 한국조폐공사의 ‘chak 시스템’ 개편으로 충남에서 아산시·당진시·보령시 등을 포함한 전국 90개 시·군·구에서 서비스가 중단된다. 시스템 일시 중단으로 제한되는 서비스는 △아산페이 chak 앱과 웹서비스 접속 △지류·카드형 아산페이 구매(충전)·환급 △아산카드 결제(취소) 등이다. 기간 중 해당 카드로 결제하면 자동으로 결제가 거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개편을 통해 아산페이 충전·결제 시스템 속도와 가맹점 앱과 사용자 앱 통합을 통한 편의성 등이 개선될 예정”이라며 “서비스 일시 중단 기간에 대한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청담·도곡 아파트 12층 허용…신정·천호 1500가구 재개발

    청담·도곡 아파트 12층 허용…신정·천호 1500가구 재개발

    서울 강남구 청담·도곡 아파트지구의 재개발 아파트 규제가 완화됐다. 신정동과 천호동에도 1500가구의 재개발 아파트가 들어선다. 서울시는 전날 열린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청담아파트지구, 삼성아파트지구, 역삼·도곡 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지역은 한강변 공공기여분 의무 규정이 용적률 15%에서 10% 내외로 완화되고 용적률 인센티브 항목이 다양해진 변경사항을 새로 적용했다. 이에 따라 기존 5층 높이의 규제는 40m(약 12층)로 완화됐고, 비주거와 주거 용도의 복합이 가능해졌다. 2030년 내 재건축 시기가 도래하는 주택단지를 대상으로 주변과의 연계·통경축·교통처리계획 등 재건축 지침도 이번 계획안에 포함됐다. 시는 전날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등 특별분과 소위원회에서 양천구 신정동 1152 일대(신정1-5구역)에 대한 정비계획과 강동구 천호동 532-2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구역 정비계획안도 수정 가결했다. 신정1-5구역은 2014년 정비구역 해제 및 신정 재정비촉진지구 제척 이후 9년 만에 주택정비형 재개발구역으로 재지정됐다. 이에 따라 이 지역은 높이 75m 이하 956가구(공공주택 251가구 포함)의 아파트 단지로 재개발된다. 천호동 532-2 일대는 ‘재개발 규제완화방안(2종7층 규제완화 등)’을 적용받아 사업성이 대폭 개선됐다. 2종일반주거지역과 2종7층이 혼재된 이 지역은 2종일반주거지역으로 통일하고 공공기여 등에 따른 인센티브로 용적률 230%를 적용받았다. 이에 따라 이 지역에는 568가구(공공주택 107가구) 최고 24층 아파트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 이성배 서울시의원 “잠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해제해야”

    이성배 서울시의원 “잠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해제해야”

    서울시의회 이성배 의원(국민의힘·송파4)은 송파구 잠실동 토지거래허가구역 연장은 부당하며, 정부와 서울시에 구역에서 해제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잠실동 일대(5.2㎢)는 지난 2020년 6월 23일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2021년, 2022년 두 차례 연장됐으며 금일 토지거래허가구역 연장이 결정됐다. 이 의원은 “송파구 잠실동은 3년 가까이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으로 인한 규제로 재산권 행사에 막대한 침해를 당하고 있어 그로 인한 고통은 말로 다 할 수 없다”라며 “토지거래허가구역은 토지의 투기적인 거래와 급격한 지가 상승 우려가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지정하는데, 잠실동의 경우 거래량은 물론 지가도 안정세를 보여 구역연장이 될 이유가 전혀 없다”라고 구역 지정이 부당함을 주장했다. 또한 이 의원은 “잠실동 일대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은 이유는 국제교류복합지구 사업대상지로 투기적 수요를 억제하고자 함이라고 하는데, 이 개발계획은 이미 예전에 발표되어 모두가 아는 사실이며, 잠실MICE사업은 현재 첫 삽도 뜨지 못한 상황으로 아직 허울뿐인 사업인데, 이를 근거로 구역으로 지정하는 것이 과연 맞는 것인지 정부와 서울시에 묻고 싶다”라며 구역지정에 강하게 반문했다. 이 의원은 “투기가 아닌 정당한 사유로 부동산을 처분해야 함에도 토지거래허가 때문에 적기에 매도할 수 없어 주민들이 겪는 권리침해와 불편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며 “토지거래허가구역의 효과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국토부와 서울시는 다른 대책은 미뤄두고 주민들에게 막대한 피해가 가는 구역 지정에만 몰두하는 것은 책임을 지역주민에게 전가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정부와 서울시를 질타했다. 이 의원은 “언론에서는 서울시 부동산가격에 대해 논의할 때 항상 자료화면으로 잠실 엘리트레(엘스,리센츠,트레지움,레이크펠리스 아파트)를 띄워 마치 잠실 아파트가 부동산 가격상승을 부추기는 것처럼 묘사한다”라며 “더 이상 언론에서는 잠실 아파트만 언급하지 말고 서울시 부동산 시장 전반에 관한 내용을 알려줘야 하며, 마치 잠실이 서울시 부동산가격을 올리는 것처럼 보여주는 것은 이제 지양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정부와 서울시의 부동산 시장 안정이라는 목표에는 동의하나 그동안 잠실동 주민들은 3년 가까이 재산권 제약은 물론 오히려 역차별받는 있는 상황”이라며 “정부와 서울시도 이를 인지해 더 이상 주민들이 고통받지 않게 구역 지정 해제를 강하게 요청한다”고 말했다.
  • 지하철 화장실서 고교생 변사체…“좀비 마약 검출”

    지하철 화장실서 고교생 변사체…“좀비 마약 검출”

    마약사범이 급증함에 따라 변사체에서 마약류가 검출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7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가 국민의힘 김웅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부검 사체에서 마약류가 검출된 건수는 총 69건으로 집계 됐다. 2021년 43건에서 1년 새 60.47% 늘었다. 2021년 6월 서울의 한 지하철 역사 내 화장실에서 한 고교생(당시 19세)이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됐다.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 부검 결과 그의 몸에서는 펜타닐이 검출됐다. 펜타닐은 강력한 마약성 진통제로 극소량만으로도 강력한 환각효과 및 이상행동을 일으켜 ‘좀비 마약’으로 불린다. 또 지난해 9월에는 B군(19)이 자신의 집 거실에서 엎드려 사망한 채 발견됐다. 국과수 부검 결과 B군 혈액에선 합성대마 성분과 함게 치사 농도의 MDMA(엑스터시)가 나왔다. 같은 해 서울 용산에서 숨진 채 발견된 50대 남성 몸에서는 마약 포장에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비닐과 포장 상태가 온전한 마약 등이 다량 발견됐다. 그의 사망 원인은 엑스터시 급성중독이었다. 변사체에서 검출되는 마약의 종류는 필로폰이 49건으로 가장 많았고, 펜타닐이 7건으로 뒤를 이었다. 검출되는 마약의 종류가 다양해지는 경향이 있었다. 지난해 처음으로 헤로인이 검출됐고, 2020년까지 한 번도 발견된 사례가 없던 합성 대마는 2021년 이후 꾸준히 검출되고 있다. 국과수는 “현재 미국에서 10대 사망률 1위가 펜타닐 중독으로 인한 사망”이라며 “값싼 중국산 원료 공급으로 다른 마약류에 비해 접근이 쉽다 보니 국내 유입 또한 증가 추세다”고 경고했다.
  • 광주시청 20년 구두수선사 “신발만큼 다양해진 세상…새 행정 기대”

    광주시청 20년 구두수선사 “신발만큼 다양해진 세상…새 행정 기대”

    광주시가 ‘6월 정례조회’에 특별한 손님을 초대했다. 지난 20여 년 동안 광주시청사 구두수선소를 운영하며 공직자의 신발을 책임져온 구두수선사 김기승 씨가 주인공이다. 김 씨는 7일 강기정 광주시장과 함께 정례조회장인 시청 대회의실 무대에 올라 ‘신발로 본 세상의 변화’와 ‘개인 맞춤화로 발전하는 행정’에 관한 특별한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지금 당신은 어떤 신발을 신고 있나요? 과거에는 대부분 검정색 구두를 신었지만 이제는 색도, 디자인도 다양해지고 운동화도 많이 보입니다”라며 “신발의 교체는 세대의 변화이자 직원 가치관의 변화겠죠? 덕분에 새로운 행정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됩니다.”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이제는 구두코만 봐도 누구 신발인지 안다’는 김 씨는 ‘찾아가는 서비스, 회원제 운영’이라는 참신한 마케팅 기법을 적용, 시청 공직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한때 회원만 500여명에 이르렀던 손님은 이제는 절반 수준으로 줄었지만, 김 씨는 한결같은 긍정의 에너지와 함께 주 2회 구두를 깨끗하게 닦아 관리하고, 직접 사무실까지 배달한다. 인사철에도 누구보다 빨리 회원들의 새 사무실을 파악, 배달사고 없이 구두를 전달해 직원들 사이에서는 ‘천재’로 불리기도 한다. 김 씨는 “‘긍정’이라는 신발과 ‘혼자가 아닌 함께 같이’라는 신발을 신고 걸어 갈 때 내☆일이 빛나는 기회도시 광주를 만들 수 있다”며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춘 새로운 행정의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후 마이크를 넘겨받은 강 시장은 변화한 세상에 발맞춘 ‘개인맞춤화된 쌍방향 서비스’를 통해 ‘섬세하고 창의적인 행정’으로 거듭나 줄 것을 공직자들에게 당부했다. 강 시장은 “시청 출근 후 만나보고 싶은 분이었던 김기승 사장님의 특별한 이야기를 잘 들었다”며 “사장님의 말씀처럼 우리들의 취향과 개성이 다양해지고 세분화됐고, 이러한 신발의 변화는 우리 일상의 변화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어 “시민의 구성, 가구의 형태, 국적의 다름 등 사회가 변하고 산업도 다품종 소량생산 구조로 다양화하고 있는 만큼 행정의 변화도 당연하다”며 “과거의 행정이 관리에 가까웠다면 오늘날 행정은 쌍방향 서비스로, 섬세하고 창의적인 행정으로 발전시키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강 시장은 5·18민주화운동 43주년을 맞아 강조한 ‘나-들’에 대해 다시 한 번 설명을 해나갔다. 강 시장은 “어렵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우리로 뭉뚱그릴 수 없는 주체로서의 ‘나’를 분명히 드러낼 필요가 있다는 뜻이었다”며 “‘우리’를 구성하는 몰개성적인 구성원이 아니라 ‘우리’를 구성하는 개성적이고 다양한 주체인 ‘나’를 강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과거에 절대복종, 절대명령과 같은 것들이 ‘공동체’와 ‘나’의 관계였다면, 이제는 ‘우리’나 ‘공동체’를 위해 ‘나’를 무조건 희생하는 것에서 벗어나 ‘나’의 일을 하면서 행복을 누려야 한다는 것이다. 민선 8기 시정 구호인 ‘내☆일이 빛나는 기회도시’에도 이러한 바람이 담겨있다고 그는 강조했다. 강 시장은 “민선 8기가 시작된 지 1년이 돼간다. 그동안 시민 눈높이에 맞춘 행정을 위해 숨가쁘게 달려온 모든 공직자들께 감사드린다”며 “공직자들 또한 ‘나’를 잃지 말고 스스로 만족하고 자부심을 느끼는 행정을 펼쳐 달라”고 당부했다.
  • “실컷 기어다니라고 해주세요” 층간소음 사과에 10살 답장

    “실컷 기어다니라고 해주세요” 층간소음 사과에 10살 답장

    아파트 층간 소음에 대해 아랫집에 미리 양해를 구해온 윗집에 손 편지와 함께 깜찍한 선물까지 보낸 10살 초등학생의 사연이 온라인에서 전해져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한 트위터 이용자 A씨는 “새로 이사한 지인 아들이 이제 8개월이라 보행기 소리가 거슬릴까 봐 아랫집에 쪽지와 함께 빵을 보냈는데 이런 귀여운 답장이 붙었다”면서 “세상은 아직 살만하구나”란 글을 올렸다. A씨가 글과 함께 올린 사진에는 초등학생이 직접 쓴 편지와 선물이 함께 있었다. 아이는 자신을 “OOO호에 사는 10살 아이”라고 소개한 뒤 “저희 윗집으로 이사 오신 것을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선물 정말 감사하다. 8개월 아기가 한창 걸어 다닐 나이가 돼서 실컷 뛰고, 걷고, 기어 다니라고 해주시라”며 “저희 집은 괜찮아요”라고 답했다. 아이는 윗집 어른이 준 빵 선물에 대한 보답으로 무드등을 선물로 준비하는 센스까지 보여줬다. 아이는 “저희도 선물 감사해서 아기가 잘 때 무섭지 않도록 하트 모양등을 선물하겠다”며 뒷면의 스위치 위치까지 친절하게 안내했다.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10살 아이가 저렇게 감동을 주네, 너무 귀엽다.” “그래도 아직은 타인을 배려해 주는 아름다운 세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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