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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역 고가공원~대우빌딩 등 5곳 연결… 하늘 보행길 열린다

    서울역 고가공원~대우빌딩 등 5곳 연결… 하늘 보행길 열린다

    서울역 고가공원과 대우재단빌딩 등 서울역 주변의 5개 대형빌딩이 연결돼 걷기 좋은 공간이 마련된다. 시는 이번 연결로 서울역 근처 대형빌딩 간의 이동과 서울역에서 남산공원으로 가는 길이 더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1월 발표한 ‘서울역 7017 프로젝트- 17개의 사람길’ 조성의 첫걸음으로, 2017년 3월 시민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시는 21일 대우재단빌딩과 메트로타워빌딩, 서울스퀘어빌딩,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빌딩, 호텔마누 등 5개 빌딩 대표들과 고가 연결 통로 설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달 말 디자인 등 세부 계획을 논의할 계획이다. 현재 서울역 주변에서 남산공원으로 가려면 여러 차례 횡단보도를 건너거나 방향 감각을 떨어뜨리는 지하도를 이용해야 했다. 시 관계자는 “서울역 앞 램프로 올라가면 서울스퀘어빌딩를 지나 양동어린이공원, 남대문교회, 힐튼호텔 등으로 접근이 가능하다”면서 “빌딩을 오갈 때도 더 편리해져 오피스의 경쟁력도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대우재단빌딩과 힐튼호텔 샛길을 이용해도 남산공원에 쉽게 갈 수 있다. 여기에 연세대 세브란스빌딩과 호텔마누에서 남대문 방향으로 가는 3개의 보행축도 만들어진다. 시는 서울역 고가 공원을 대형빌딩 5곳과의 연결 이후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보행 접근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서울역을 중심으로 약 1.5㎞ 구간의 보행환경 개선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역 고가와 주변 건물의 연결은 사람을 모아서 머물게 하고 또 주변으로 확산시켜 도시재생의 촉매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시는 지난 18일 문화재청이 부결시킨 ‘구(舊) 서울역사 주변 고가도로 보수보강 및 광장 시설물 설치’ 현상안도 지적 사항을 보강해 다시 신청하겠다는 방침이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국방신뢰성시험센터 유치 경쟁에… 대구·경북 ‘멀어진 상생’

    국방신뢰성시험센터 유치 경쟁에… 대구·경북 ‘멀어진 상생’

    대구·경북의 상생협력에 균열음이 발생하고 있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지난해 권영진 시장과 김관용 도지사 취임 직후 ‘한 뿌리 상생선언’을 했다. 이후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 창립총회를 가졌다. 상생위는 49개 과제를 선정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 공동 협력을 해 나가기로 했다. 하지만 이해관계가 대립된 현안에 들어가면 곳곳에서 대립을 보이고 있다. 최근 국방신뢰성시험센터 유치전에 구미시와 달성군이 뛰어들었다, 국방신뢰성시험센터는 정부출연기관인 국방기술품질원이 유도무기와 탄약, 화생방 물자 신뢰성을 검증하기 위해 설립하는 군수품 품질보증 전담기관이다. 구미시는 지난해 2월 시험센터 유치 선언을 한 뒤 그해 10월 유치위를 구성하고 12월에는 국회 포럼을 개최했다. 올 5월에는 경북도와 구미시, 기업체와의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였다. 구미시는 지난달 31일 양포동 9만㎡ 규모의 시험센터 유치 신축부지 제안서를 국방부 국방기술품질원에 제출했다. 같은 날 대구 달성군 역시 접근성과 교육·정주여건, 테크노폴리스의 다양한 국책연구기관 등을 내세워 유치제안서를 제출했다. 이에 대해 구미시는 “지난해부터 유치위를 만들고 경북도와 협력해 나서는 마당에 대구시가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경쟁에 나서 안타깝다”고 밝혔다. 대구 취수원 구미 이전도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대구의 식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09년부터 추진했으며 국토교통부가 예비타당성 조사를 위해 지난해 국비 10억원까지 확보했다. 가장 유력한 방안은 구미 해평광역취수장을 대구와 구미가 함께 사용하는 것이나 구미시 반발로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취수원 이전 대구·구미 민관협의회’를 열고 있으나 이마저도 형식에 그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그동안 4번의 민관협의회 회의를 개최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다음달 3일 5차 회의에서 해결점을 찾지 못할 경우 더이상 회의는 열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비즈+] 한전·比 ‘메랄코’ 신기술 협력

    한국전력은 필리핀 최대 배전회사인 메랄코와 에너지 신기술 분야에서 협력한다고 16일 밝혔다. 한전은 지난 14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현지 배전공급망의 50%를 차지하는 메랄코와 에너지 신기술 분야와 연구개발 프로젝트 등에서 상호 협력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에 따라 한전은 메랄코와 전력망에 정보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인 스마트그리드 등의 분야에서 협력한다.
  • ‘다음카카오’ 고급택시도 ‘콜’

    ‘카카오택시’로 콜택시 시장에 새바람 일으킨 다음카카오가 이번에는 ‘고급택시 콜 서비스’를 추진한다. 다음카카오는 12일 ‘서울특별시택시운송사업조합’, 서울시의 고급택시 운영법인 ‘하이엔’과 서비스 양해각서를 맺고 해당 사업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고급 택시는 오는 10월 서울에서 시범 운용된다. 배기량 2800㏄ 이상 차량이 해당되고 요금 미터기나 결제 기기, 차량 외부에 택시 표시 설비 등을 설치하지 않아도 운영이 가능하다. 협약에 따라 다음카카오는 고급택시 서비스와 관련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과 그에 따른 시스템 개발, 서비스 정책 수립, 서비스 홍보를 맡기로 했다. 고급택시 콜 서비스는 별도의 앱 대신 기존의 카카오택시 승객용 앱에 메뉴를 추가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서울 학생, 원하면 제주서 1년간 교환학습

    A씨는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초등학생 아들 때문에 걱정이 태산이다. 그래서 아이의 학교를 제주로 옮겨 분위기를 바꿔볼까 고민도 해보지만 답을 못 찾고 있다. 덜컥 전학을 하자니 집을 옮겨야 해 너무 거창한 것 같고, 체험학습을 시키자니 제주에 머물 수 있는 기간(최장 3개월)이 너무 짧다. A씨 같은 사람들을 위해 서울시교육청과 제주도교육청이 손을 잡았다. 이르면 9월부터 서울과 제주에 사는 학생들은 집주소를 옮기지 않고도 최장 1년까지 전학을 할 수 있게 된다. 두 교육청은 29일 이런 내용의 학생 교환학습 교류 활성화에 대한 양해각서를 맺었다. 현재 교육부 지침에 따른 체험학습 허용 기간은 시·도 교육청별로 최대 2∼3개월에 불과하다. 그 이상이 되면 아예 전학을 해야 한다. 다른 지역에서의 체험학습이 너무 길어지면 학생 성적관리 등에 어려움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하지만 전학을 하려면 주소지를 옮겨야 한다. 게다가 한번 전학을 가면 다시 원래 다니던 학교로 오는 것도 보장되지 않는다. 전학 수요가 맞지 않으면 다른 학교로 가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제주도가 ‘힐링’(치유)의 공간으로 주목받으면서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학부모들의 체험학습 신청이 증가해 왔다. 학교에 적응을 하지 못하는 경우나 아토피 등 질환의 치료, 자녀의 정서 함양 등이 주된 목적이다.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은 “최장 3개월의 체험학습으로는 학사관리 등에 어려움이 많아 차라리 학기 단위로 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고 이번 조치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로 인해 제주도는 서울 사람들의 유입에 따른 공유빌라와 마을학교 숙박 이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두 교육청은 서울과 제주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학기(6개월)나 두 학기(1년) 단위의 전학 수요를 파악하기로 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서울과 제주도의 교류 활성화는 서로 다른 지역의 문화적 환경과 특성을 이해하는 계기”라며 “반응이 좋으면 다른 시·도로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서울시교육청 초등교육과 02)399-9405.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인천창조경제센터 출범] 한진그룹 물류 노하우 + 중국과 협력…중소·벤처기업에 1대1 맞춤 컨설팅

    [인천창조경제센터 출범] 한진그룹 물류 노하우 + 중국과 협력…중소·벤처기업에 1대1 맞춤 컨설팅

    정부가 ‘동북아 물류 허브’ 인천을 최첨단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 물류 거점으로 키운다. 한진그룹의 육·공·해 물류 노하우와 중국과의 협력을 더해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미래창조과학부 관계자는 22일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인천혁신센터)에는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중국 진출을 위한 컨설팅과 한·중 스타트업 간 교류 협력을 위한 플랫폼이 구축된다”면서 “인천이 대중국 수출의 전진기지인 점에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중국 수출기업 육성 프로젝트인 ‘인상’(仁商)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중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온라인 쇼핑몰의 이론과 실습 교육, 중국 온라인 직판몰 입점 지원 등 온라인 보부상을 집중 육성하는 내용이다. 중국 명문대인 칭화(淸華)대의 칭화과학기술원, 섬유과학으로 유명한 둥화(東華)대, 웨이하이(威海)시 등 중국 현지 협력기관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투자설명회, 단기어학연수, 수출상담회 등을 공동으로 연다. 인천혁신센터는 전국 17개 혁신센터에 입주한 중소·벤처기업들의 중국 진출을 종합 지원하는 역할도 맡는다. 인천 연수구 미추홀타워 7층에 위치한 ‘인 차이나 랩’은 온라인을 이용한 사전 중국 진출 상담을 통해 처방전 형태의 맞춤형 가이드를 제공하는 ‘종합 건강검진’식 중국 진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천혁신센터는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해 항만 물류 운영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키운다는 목표다. 운송차량의 실시간 위치 추적, 무인기술을 활용한 무인기 배송, 사물인터넷(IoT)기술을 활용한 화물 입출고 관리, 빅데이터를 활용한 실시간 최단경로 발굴 등 ICT가 사용된다. 일단 내년 1월 개장 예정인 인천신항 한진컨테이너터미널에는 기존의 물류 시스템에 ICT를 입혀 개발한 3차원 관제 시스템을 적용한다. 이 시스템은 작업차량과 장비의 위치정보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고 비정상 상황에 대한 경보 기능으로 항만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한 게 특징이다. 한편 인천혁신센터는 2293㎡(약 700평) 규모로 미추홀타워 7층 본원(1316㎡)과 제물포스마트타운 분원(977㎡) 등 모두 2곳으로 분리돼 운영된다. 정부는 인천시와 한진그룹의 지원과 창조경제혁신펀드 조성을 통해 모두 1590억원 규모의 재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한국·온두라스, 에너지 新산업 손잡는다

    한국·온두라스, 에너지 新산업 손잡는다

    박근혜 대통령이 20일 청와대에서 후안 오를란도 에르난데스 온두라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신재생 에너지 및 에너지 저장장치를 통한 친환경 에너지 자립마을 구축 등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두 나라는 이런 내용이 담긴 ‘에너지 산업 협력’ 등 4건의 양해각서(MOU)와 운전면허 상호인정협정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된 ‘에너지 산업 협력 MOU’는 친환경 에너지 자립마을 구축 외에 송배전 손실률 개선 및 발전소 건설, 전기차 보급 및 충전 인프라 구축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양국 간 관련 분야 협력 등을 통한 에너지 분야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국제적인 온실가스 감축 노력에 동참하는 의미가 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두 나라는 온두라스의 ‘테구시갈파 매립가스 발전산업’(쓰레기 매립장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활용한 발전시설)과 관련, 녹색기후기금(GCF)을 활용해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청와대는 “친환경 에너지 자립마을, 송배전 손실 개선, 전기차 보급사업, 매립가스 발전사업 등은 모두 온실가스 감축에 효과적인 사업으로 우리의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두 나라는 전자정부 협력위원회 개최 등을 담은 전자정부협력, 새마을운동 지도자 및 전문인력 양성 지원 등을 골자로 한 새마을운동협력, 치안시스템 전수·공유 등의 내용을 담은 치안협력 등의 분야에서서 MOU를 체결했다. 에르난데스 대통령은 이날 정상 간 오찬에서 우리나라 경제개발 경험을 배우고 싶다는 의미로 평소 갖고 있던, 경인·경수고속도로 개통식 때 찍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사진을 박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일어나라 한국경제] 대한항공, 친환경·무인 항공기·140개 도시… 하늘을 달린다

    [일어나라 한국경제] 대한항공, 친환경·무인 항공기·140개 도시… 하늘을 달린다

    대한항공은 세계 최고의 항공사로 도약하기 위해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 도입, 신규 노선 취항을 통한 네트워크 경쟁력 강화, 무인항공기 개발 등으로 신성장 동력을 만들어 가고 있다. 대한항공은 국내 항공업계 사상 최대 규모의 항공기를 도입해 창사 50주년인 2019년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 지난달 프랑스 파리 에어쇼 현장에서 보잉사의 B737MAX-8 기종 50대, 에어버스사의 A321NEO 기종 50대 등 차세대 항공기 100대를 도입하는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항공기 도입에 투자할 금액은 약 13조원(122억 3000만 달러)이다. 두 항공기는 최신 엔진과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로 기존 동급 항공기보다 15~20% 이상 연료를 절감할 수 있고 좌석당 운항 비용과 정비 비용도 낮출 수 있다. 차별화된 서비스와 함께 신규 노선을 취항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도 대폭 강화한다. 올해 중국 4개 노선을 신규 취항해 하늘길을 넓혔고 미주, 중앙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등 2019년까지 운항 도시를 현재 126개에서 140개 도시로 확대할 예정이다. 무인항공기 체계 개발 사업 등에 대한 투자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2007년 해안, 산불, 환경 등에 대한 감시 임무를 수행하는 KUS-7 무인항공기 개발에 이어 2009년 군 전술 임무를 수행하는 선진형 무인항공기인 KUS-9를 개발했다. 현재 틸트로터 수직이착륙 무인항공기를 개발해 시장 수요에 대비하고 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어르신은 용돈·기업은 돈 절감 ‘상생 모델’

    어르신은 용돈·기업은 돈 절감 ‘상생 모델’

    “고스톱을 치거나 잡담으로 하루하루를 보냈는데 일자리가 생기니까 용돈도 벌고 미래에 대해 새로운 계획도 세울 수 있게 됐습니다.” 8일 만난 경기 파주시 광탄면 동신라메르아파트 경로당 홍종국(78) 회장의 웃음 띤 말이다. 파주시가 추진 중인 ‘노인 일자리 만들기 사업’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가 추진하는 노인 일자리 사업은 크게 두 가지. 먼저 지난 2월부터 시작된 ‘지역 기업 연계형 어르신 일자리 사업’은 50곳의 경로당을 27개 기업과 연계한 것이다. 기업은 경로당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상자조립, 시트지 포장 등의 일거리를 주고 경로당은 인력과 공동작업 장소를 제공한다. 기업은 인건비와 물류비 등을 절약할 수 있고, 용돈·병원비·손자 손녀 과자값이 아쉬운 노인들은 월 30만원가량의 돈을 번다. 1400명의 노인이 참여하지만, 경로당과 기업들이 연계한 사업이라 시 예산은 한 푼도 들지 않는다. 이재홍 시장의 아이디어다. 앞으로 전담인력을 지원하고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으로 운영 내실화를 기해 경로당이 시 지원 없이 자립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또 하나는 사회적기업인 싱싱 시니어택배㈜를 통한 ‘마을택배 사업’이다. 경기도 최초로 추진 중인 이 사업은 파주시가 지난달 30일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및 CJ대한통운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서 추진되고 있다. 택배회사는 아파트 단지별로 물건을 배송만 하고 가가호호 배달은 노인들이 하는 방식이다. 택배회사는 각 가정을 일일이 돌아다닐 필요가 없어 시간 및 경비를 줄일 수 있고 노인들은 하루 4시간(주 20시간) 근무하면서 월 40만원을 벌 수 있다. 싱싱 시니어택배는 오이원재단과 ㈜큰바위문화복지가 공동 출자했다. 시는 6000만원을 초기 인프라 구축비로 지원했다. 시는 연말까지 3000가구 이상 아파트 3개 권역에 보급해 55명의 시니어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일자리야말로 최고의 복지”라면서 “어르신들은 용돈은 물론 건강과 삶에 대한 즐거움을 얻고, 기업은 비용을 줄이며 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상생모델을 더 찾아내겠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여의도, 한류 메카로”… 한화갤러리아, 면세점 승부수

    “여의도, 한류 메카로”… 한화갤러리아, 면세점 승부수

    한화갤러리아가 KBS의 사내 기업인 KBSAVE와 손잡고 여의도를 한류의 중심지로 만든다. 우리나라 정치·금융·미디어의 중심인 여의도에 한류를 접목하겠다는 계획으로 한화갤러리아는 오는 10일 결정되는 신규 서울시내 면세점 운영 대기업 부문에 승부수를 띄웠다. 한화갤러리아는 지난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별관에서 서울시내 면세점 사업권 획득 시 면세점 입지 예정인 63빌딩 관광 콘텐츠 강화를 위해 KBSAVE와 한류 콘텐츠 개발 및 여의도 지역 관광 상품 개발에 상호 협력한다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한화갤러리아가 방송을 이용해 새로운 한류를 선보이려는 데는 외국인 관광객이 서울에서 체험하고 싶은 관광 프로그램이 스타 발자취 체험 관광, 한국 드라마 촬영지 방문 등에 초점이 맞춰졌기 때문이다. 한화갤러리아는 63빌딩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까지 면세점을 열고 KBSAVE는 4층에 복합 미디어 카페 ‘RUE’(류)를 개관하기로 했다. 특히 ‘KBS 방송 촬영장 투어→63빌딩 면세점 쇼핑→F&B(여의도 식도락과 노량진 수산시장)→서울 야경(한강 유람선)’ 등으로 이어지는 차별화된 관광코스를 개발해 한류 복합 문화 관광상품을 준비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의 서울 체류 기간을 연장시키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미디어 카페 RUE는 스타 마케팅에 의존하는 기존의 방식에서 한발 더 나아가 방송 현장의 생동감을 제공하는 복합 미디어 공간으로 꾸미기로 했다. 이곳에서 드라마 촬영, 스타 인터뷰, 방송 프로그램 토크쇼가 실시간으로 진행되고 라디오 오픈 스튜디오, 영화 및 방송 로케이션 장소로 활용함으로써 스타와 한국 방송 문화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또 63빌딩의 컨벤션센터를 활용해 현대 미술가들의 게릴라 전시, 국악 및 버스킹 밴드의 라이브 무대 등 역동적인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열 계획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이태원 한복판에 전통 공예체험관 생긴다

    이태원 한복판에 전통 공예체험관 생긴다

    용산구는 이태원 한복판에 공예문화체험관 및 부설 주차장(조감도) 건립을 위해 양해각서( 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외국인 거리로 자리매김한 이태원에 우리나라의 전통문화가 없는 점이 아쉬움으로 지적돼 왔던 것을 감안할 때 의미있는 시도라는 평이 많다. 한남동 여성문화회관 부지에 건물을 신축할 예정이며 기부채납 형태로 파리크라상에서 건축비 51억여원을 전액 부담한다. 건물은 2017년 12월 완성된다. 특히 주변에 있는 리움미술관, 블루스퀘어 등과 함께 미술, 공연, 전통문화가 공존하는 이태원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또 지하에는 106면(1면=차량 1대 주차 공간)의 주차장을 만들 예정이다. 공예문화체험장은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과 한강진역 사이에 위치하게 된다. 이 거리는 꼼데가르송길로 불리고 ‘제2의 가로수길’로도 알려져 있다. 건물은 지하 3층, 지상 4층으로 조성되며 연면적은 2855.48㎡이다. 현재 이곳은 여성문화회관 빌딩이 자리하고 있으며 건강가정지원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이 입주하고 있다. 하지만 1982년 준공한 뒤로 33년이 지났고, 건물도 지상 2층에 불과해 구는 신축을 검토해 왔다. 새로 짓는 건물의 연면적은 현재(599.67㎡)의 4배를 넘는다. 구 관계자는 “이번 MOU는 구의 입장과 기업의 요구가 일치된 것으로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상생모델로도 주목을 받을 것”이라면서 “기업 역시 부지 바로 옆에 운영하는 매장의 주차 공간을 확보하는 한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려는 의도에서 기부채납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향후 지하 부설주차장에 대한 운영·유지보수는 파리크라상에서 관리하며 건물은 완공 후에 구에 기부채납한다. 성장현 구청장은 “이번 MOU 체결은 민자유치의 대표적인 모델로 기록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협력으로 건물 신축을 원활하게 하도록 지원하고 공예문화체험관 조성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채무 성실 상환자 소액신용카드 1일부터 발급

    신용회복위원회나 국민행복기금,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성실하게 이행하는 사람은 다음달부터 월 50만원 한도의 소액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29일 이들 기관이 KB국민카드와 소액 신용카드 발급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채무조정 프로그램에 참여해 24개월 이상 정상적으로 빚을 갚아 나가거나 상환이 끝난 사람들이 발급 대상이다. 이 카드에는 후불 교통카드 기능과 함께 주유·통신·포인트 적립 등 부가 서비스가 포함되지만 현금 서비스는 제외된다. KB카드나 국민은행, 신용회복위와 국민행복기금, 캠코 등에 신청하면 된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제주, 일·휴양·문화 결합 ‘실리콘 비치’로

    제주, 일·휴양·문화 결합 ‘실리콘 비치’로

    국제관광도시 제주도가 관광을 넘어 일·휴양·문화가 결합된 ‘창조의 섬’으로 재탄생한다. 26일 제주시 이도동 제주벤처마루에서 박근혜 대통령,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동호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장, 원희룡 제주지사, 김범수 다음카카오 의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이 열렸다. 다음카카오와 아모레퍼시픽의 지원으로 전국에서 13번째로 출범한 제주 창조경제혁신센터(전체 면적 1924㎡)는 앞으로 제주도를 문화와 소프트웨어(SW)가 융합된 창조 허브로 조성하고 위치기반서비스 중심의 스마트 관광 플랫폼 구축과 관광창업사관학교 운영으로 명품 관광콘텐츠 개발에 나선다. 특히 제주를 삶의 질과 창조경제가 선순환되는 한국판 ‘실리콘 비치’(Silicon Beach)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2030년까지 친환경 발전 및 전기차로 100% 전환되는 ‘탄소 없는 섬 제주(Carbon Free Island Jeju) 2030’ 구축 프로젝트를 집중 지원해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육성한다. 제주센터는 이런 목표 달성을 위해 11개 분야 모두 79개 정부기관과 지원기관, 제주지역 내 중소·벤처기업, 충북·충남센터 등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또 정부는 정보기술(IT)·문화·스마트관광·뷰티·벤처육성에 모두 1569억원(투자 669억원, 융자 90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박 대통령은 축사에서 “제주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우수한 거주환경을 기반으로 제주도와 전국, 나아가 동아시아 IT 기업 등 문화·소프트웨어 분야 혁신 주체 간 연결과 융합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울산 1조원대 PO 공장 증설 투자 유치

    울산 석유화학공단에 2017년까지 1조원 규모의 ‘프로필렌 옥시드(PO) 생산 공장’이 증설된다. 23일 울산시에 따르면 김기현 울산시장은 유럽·미국 투자유치단과 함께 이날 벨기에 앤트워프의 BASF 본사를 방문해 1조원대 PO 공장 증설 투자 유치 협상을 벌여 하반기 공장 증설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협상에서 국내 유일의 PO 생산 업체인 SKC의 운영 능력과 최고 수준의 친환경 공법 라이선스를 보유한 BASF의 기술력이 결합하면 ‘윈윈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울산 투자 때 각종 인허가를 비롯한 입지 지원, 외국인투자지역 지정을 통한 조세 감면 등 최대한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말부터 SKC와 해외 투자 유치를 이끌어내기로 하고 지난 4월 SKC, SK가스, 한국BASF 등과 투자간담회를 벌이는 한편 벨기에와 독일에 투자유치단을 파견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이에 따라 시와 SKC, BASF는 하반기 공장 증설 투자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 경우 SKC는 합작사와 함께 2017년까지 울산 남구 용잠로 255 일원에 1조원을 투자해 40만t 규모의 PO 생산 공장을 증설하게 된다. 시는 이번 PO 공장 증설로 총 1조원대의 직접 투자는 물론 5억 달러에 달하는 외국인 투자 유치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여기에다 100여명의 직접 고용 효과, 건설 인력 연인원 15만명의 고용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서울신문 보도 그 후] 한국-중국 비관세 장벽 해결… 품질검역 장관급 협의체신설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교역량 증대가 예상되는 한국과 중국이 비관세 장벽 해결을 위해 한국과 중국 간 품질검역 장관급 협의체를 신설하기로 했다. 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차관보는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정례 브리핑에서 “산업부와 중국 품질시험 검사기구인 국가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이 한·중 FTA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비관세장벽 협력을 위한 채널을 신설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협의체 신설을 위해 지난 4월 양해각서(MOU) 초안을 제안했고 지난 16일 중국 측이 이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산업부는 연내 중국 측과 MOU를 체결하고 내년 1분기에 첫 한·중 품질검사검역 고위급 회의를 열기로 했다. 장관급 협의체가 신설되면 비관세 장벽 문제가 실효성 있는 대안을 모색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중국산 저가 제품에 대한 품질검역도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정부는 한·중 간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새만금에 한·중 산업단지를 만들기로 했다. 중국에서는 산둥(山東), 장쑤(江蘇), 광둥(廣東) 등 3곳 중 1곳에 중·한 산업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뉴스 플러스-경제·산업] 포스코·한전, 에너지 신사업 제휴

    포스코와 한국전력이 에너지 신기술 개발과 신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과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19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양 사의 포괄적 사업협력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양 사는 에너지 신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신사업을 추진하는 데 협력하는 한편 컨소시엄을 구성해 해외 입찰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 중동·동남아·중남미 지역에서 추진하는 민자발전사업(IPP) 협력을 확대키로 했다.
  • 삼성전자, UHD TV 송수신 기술 표준 선도한다

    삼성전자, UHD TV 송수신 기술 표준 선도한다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가장 큰 지상파 방송사 연합 체인인 ‘펄그룹’, 규모 2위 ‘싱클레어방송그룹’과 손잡고 미국 지상파 초고화질(UHD) TV의 전송 규격 표준 획득에 나선다. 차세대 방송 기술로 꼽히는 UHD TV 송수신 기술에는 아직까지 이렇다 할 ‘표준’이 없다. 삼성전자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삼성전자 사무소에서 펄그룹, 싱클레어방송그룹과 ATSC 3.0 표준화 작업을 위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18일 밝혔다. ATSC 3.0은 삼성전자가 주도해 개발한 미국식 UHD TV 전송 규격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이 기술을 적용해 UHD 콘텐츠의 원거리 송수신에 성공했다. 펄그룹은 미국 가구의 3분의2 이상이 시청하는 가장 큰 방송사 그룹이다. 싱클레어방송그룹은 ABC, NBC 등 유명 미 방송사들이 소속된 지역 방송사 연합이다. 북미 300여개 방송사가 가입해 있다. 이번 MOU 체결로 3사는 차세대 지상파 방송 표준을 한층 구체화하고 미국 정부와 방송 업계를 대상으로 차세대 방송 표준의 이점을 적극 알릴 예정이다. 또 차세대 방송 수신기 시제품을 함께 검증하고 차세대 방송으로 전환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는 등 인프라 구축에도 머리를 맞댄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ATSC 3.0 표준이 도입되면 초고화질 영상의 송출과 인터넷을 융합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면서 “소비자들이 UHD 방송뿐만 아니라 인터넷(IP)TV처럼 다양한 추가 서비스를 지상파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존 갓프리 삼성전자 북미총괄 전무는 “ATSC 3.0 표준은 기존 유럽의 DVB 방식이나 일본의 ISDB 방식에 비해 전송 속도가 빠르고 호환성이 높다”고 밝혔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대한항공 항공기 100대 도입 “연료 15~20% 덜 쓰는 항공기 구매” 눈길

    대한항공 항공기 100대 도입 “연료 15~20% 덜 쓰는 항공기 구매” 눈길

    대한항공 항공기 100대 도입 대한항공 항공기 100대 도입 “연료 15~20% 덜 쓰는 항공기 구매” 눈길 대한항공이 에어버스와 보잉에서 13조원 규모의 항공기 100대를 신규 도입한다. 조원태 한진칼 대표이사는 16일(현지시간) 파리 에어쇼가 열리는 프랑스 르부르제 공항에서 레이 코너 보잉사 상용기 부문 최고경영자, 파브리스 브레지에 에어버스 최고경영자와 각각 항공기 구매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대한항공은 중·단거리 기종인 보잉의 B737맥스-8 기종 50대(확정 구매 30대, 옵션 구매 20대)와 에어버스 A321네오 50대(확정 구매 30대, 옵션 구매 20대) 등 차세대 항공기 총 100대를 도입한다. 보잉의 B777-300ER 2대도 추가 도입한다. 항공기 구매 비용은 공식 판매가격 기준으로 총 122억 3000만 달러(약 13조원)에 달해 국내 항공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B737맥스-8과 에어버스 A321네오는 기존 동급 항공기보다 15∼20% 이상 연료를 덜 쓰는 차세대 여객기다. 또 최신 엔진과 기술이 적용돼 탄소 배출과 소음을 감소시키고 정비 비용도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새 항공기는 2019년부터 2025년까지 차례대로 도입돼 현재 보유 중인 보잉의 B737 기종을 대체하게 된다. 기존 기령이 오래된 항공기는 매각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그동안 단거리 수송 기종으로는 B737 계열만 보유하고 있었다. 에어버스 A321네오는 이 회사의 첫 에어버스 단일통로 항공기 도입 사례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대한항공 등 국적 항공사와 20년 이상 된 여객기를 조기 퇴출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대한항공은 중·단거리 기종뿐 아니라 초대형 복층 항공기인 A380 항공기를 10대 운영하고 있으며 B747-8i, B787-9 등 차세대 기종을 도입하거나 새로 도입해 운영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한항공 신형 항공기 102대 13조원 들여 7년간 순차 도입

    대한항공이 총 13조원을 들여 신형 항공기 100여대를 도입하기로 했다. 국내 항공업계 사상 최대 규모다. 대한항공이 50주년을 맞는 2019년부터 7년간 순차적으로 도입한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16일 오후 (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에어쇼 현장에서 레이 코너 보잉사 상용기 부문 최고경영자(CEO)와 파브리스 브레지에 에어버스 CEO를 각각 만나 양 사의 차세대 항공기 총 102대를 도입하는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새로 도입하는 기종은 보잉사 B737MAX-8(50대)와 B777-300ER(2대), 에어버스사의 A321NEO(50대)로 대부분 중단거리용 소형 기종이다. 대한항공 측은 “창사 50주년을 맞아 제2의 도약 발판을 마련하는 동시에 안전 운항을 보다 강화하기 위한 투자”라고 밝혔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팬택 ‘기사회생’

    청산 절차를 밟던 팬택이 기사회생할 수 있게 됐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3파산부는 16일 팬택과 옵티스 컨소시엄 간 인수·합병(M&A)에 관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이날 “팬택의 관리인과 옵티스 컨소시엄 사이에 양해각서가 체결됐다”면서 “향후 옵티스 컨소시엄의 팬택 실사를 거쳐 7월 17일까지 M&A 투자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컨소시엄을 이끄는 옵티스는 광디스크 저장장치(ODD)와 카메라 모듈용 자동초점장치(AFA) 주력 제조사다. 2005년 삼성전자 출신인 이주형 사장을 주축으로 설립됐다.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5999억원, 영업이익은 151억원이었다. 지난해 삼성과 도시바의 합작법인인 TSST(도시바삼성스토리지테크놀러지)의 지분을 49.9% 인수한 데 이어 2017년에는 지분 100%를 인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향후 채권단의 M&A를 통한 회생 계획안을 인가하기 위해 관계인 집회를 소집한다. 집회에서 계획안이 통과되면 옵티스 컨소시엄은 팬택에 대한 실사를 거쳐 인수를 확정한다. 지난해 8월 법정 관리에 들어간 팬택은 그동안 세 차례나 매각에 실패하는 등 마땅한 인수자를 찾지 못해 청산 위기에 처했었다. 지난달 26일 팬택이 법정 관리인인 이준우 팬택 대표이사 이름으로 법원에 기업회생절차 폐지신청을 하면서 사실상 파산 절차에 들어갔다. 그러나 법원은 팬택의 기업회생절차 폐지 신청에도 물밑으로 추가 인수 후보자를 찾으려는 노력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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