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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 정부 출범’ 기대감에 소비심리, 비상계엄 이전 수준 회복

    ‘새 정부 출범’ 기대감에 소비심리, 비상계엄 이전 수준 회복

    4년 7개월만 최대 상승폭 새 정부 출범과 함께 경기를 부양하는 경제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소비자심리가 비상계엄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25년 5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1.8로 전월(93.8)보다 8.0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0월(101.8) 이후 7개월 만에 100선을 웃돌면서,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사태 이전 수준으로 복귀했다. 전월 대비 상승 폭으로 보면 지난 2020년 10월(+12.3 포인트) 이후 최대 폭을 기록했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를 구성하는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장기평균을 기준값 100으로 두고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이라는 의미다. 지난해 11월까지 지속해서 100을 웃돌던 CCSI는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사태로 소비심리가 얼어붙으며 88.2까지 급락한 바 있다. 이후 지난달까지 5개월간 소폭 등락에 그치며 100을 밑돌다 이달 급반등했다. 이에 대해 한은은 새 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혜영 한은 경제심리조사팀장은 “정치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해소되고 미국 관세정책 등 부정적 요인이 완화되면서 소비자심리지수가 크게 개선됐다”면서도 “향후 경기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다 보니 실제 본격적인 소비 회복으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CCSI를 구성하는 6개 지수 모두 전월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향후경기전망(91·+18포인트)과 현재경기판단(63·+11포인트)이 큰 폭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소비자들이 향후 주택가격이 어떻게 변할지 전망하는 심리를 수치화한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11을 기록해 전월보다 3 포인트 오르며 지난해 10월(116) 이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팀장은 “수도권 지역의 가격 오름세가 계속 지속되며 집값 상승세를 전망하는 수요자가 지난달에 비해서 늘었다”고 설명했다.
  • 金 “헌법에 ‘지방분권’ 명시할 것”…남은 법무·여가부 세종 이전 띄워

    金 “헌법에 ‘지방분권’ 명시할 것”…남은 법무·여가부 세종 이전 띄워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6일 “더 늦기 전에 지방소멸에 응급처치를 해야 한다”며 지방분권을 헌법에 명시하고 법무부와 여성가족부 등 중앙부처를 세종시로 이전해 행정수도를 완성하는 지방시대 공약을 내놨다. 김 후보는 이날 충남 천안시 국민의힘 충남도당에서 ‘지방시대 20개 공약’을 공개했다. 먼저 개헌으로 헌법에 ‘대한민국은 지방분권 국가’라고 천명하고 중앙정부의 인력과 재원, 경찰권, 농지 이용, 그린벨트 관리 권한 등을 대폭 이양하겠다고 밝혔다. 또 법무부, 여가부, 이북5도청과 국가인권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 국가교육위원회, 개인정보위원회 등을 세종시로 이전할 계획이다. 대통령 소속 위원회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등도 세종으로 옮긴다는 구상이다. 대법원과 감사원, 헌법재판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 정부기관은 세종시가 아닌 다른 지역으로의 이전을 약속했다. 이 외에도 600여개 공공기관의 지역 이전을 취임 1년 안에 확정 짓고, 해당 공공기관의 지역대학 출신자 채용 비율도 현행 30%에서 40%로 올리겠다고 공약했다. 여기에 수도권 인구 분산을 위해 수도권 주민이 기존 주택을 처분하고 비수도권으로 이주해 15년 이상 거주하면 양도소득세를 유예하는 세제 혜택도 약속했다. 아울러 국세와 지방세 비율을 6대4로 점진적으로 올리고,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기준도 ‘총규모 1000억원 이상·국비 500억원 이상’으로 상향 조정한다는 구상이다. 김 후보는 “학자들의 연구로만 만든 공약이 아닌 현장에서의 뼈저린 체감으로 만든 공약”이라며 “확실한 균형발전을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 ‘사이코패스’가 더 매력적?…‘나쁜 남자’ 인기, 과학적으로도 확인됐다

    ‘사이코패스’가 더 매력적?…‘나쁜 남자’ 인기, 과학적으로도 확인됐다

    사이코패스, 나르시시즘, 마키아벨리즘 등의 성향을 가진 남성이 여성들에게 더 매력적으로 평가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20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중국 후난사범대학 연구팀은 약 500명의 여성에게 ‘다크 트라이어드(Dark Triad)’ 성향을 가진 남성들의 얼굴 사진을 보여주고 매력도와 신뢰도를 평가하게 했다. 다크 트라이어드는 사이코패스(공감 능력·죄책감 결여로 인한 반사회적 인격 장애), 나르시시즘(과도한 자기애), 마키아벨리즘(목적 달성을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는 성향) 등 3가지의 성격 특성을 일컫는 용어다. 연구 결과 여성들은 다크 트라이어드 성향을 가진 남성들을 더 매력적으로 평가했다. 연구를 이끈 우 치 박사는 “단기적으로 협력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다크 트라이어드 성향이 강한 남성이 여성으로부터 더 높은 신뢰를 얻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전했다. 이어 후난사범대학 연구진은 592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4차례의 실험에서도 동일한 결론을 도출했다. 연구진은 1, 2차 실험에서 다크 트라이어드 성향을 지닌 남성들의 얼굴 사진을 다양하게 보여주고 신뢰도를 평가하게 했다. 3차 실험에서는 남성의 지배력, 외향성 등의 평가 항목을 추가했고, 4차 실험에서 새로운 참가자를 대상으로 앞선 실험을 반복했다. 모든 실험에서 다크 트라이어드 성향이 강한 남성이 높은 신뢰도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치 박사는 “이 남성들의 얼굴이 더 큰 신뢰를 불러일으키는 것으로 확인됐다”라며 “이는 얼굴 생김새가 사람들이 얼마나 신뢰할 수 있는지에 독특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 성동, 실전 같은 복합재난 대응 훈련

    성동, 실전 같은 복합재난 대응 훈련

    서울 성동구가 재난 상황에 대한 대응 능력을 키우기 위한 훈련을 실시한다. 성동구는 26일 복합재난 상황에 대한 실전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대규모 풍수해, 화재·폭발 등 실제 재난 상황 발생 시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국가적 종합훈련이다. 올해는 대형 공연장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실제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520석 규모의 공연장을 갖춘 성동구 대표 문화공연시설인 소월아트홀에서 현장훈련을 한다. 성동구는 실제 재난 발생 시 대응 상황을 그대로 재현하고자 현장훈련과 토론훈련을 동시에 실시할 방침이다. 훈련에는 성동구, 성동소방서, 성동경찰서 등 재난관리책임기관을 포함해 자율방재단, 국민체험단 등 350여명이 참여해 ▲지진 발생에 따른 공연장 내 다중밀집 인파 사고 ▲신속한 대피 유도 및 응급처치 ▲화재 진압 ▲기관별 상황 전파, 초기 대응, 수습 복구 등 현장 대응 능력과 기관 간 신속한 협업 체계를 점검할 방침이다. 구는 실전과 같은 복합재난훈련을 통해 재난 재해 발생 시 초기 골든타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주민들이 훈련에 직접 참여토록 해 안전 의식과 재난 대응 능력을 높일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실전과 같은 재난 상황을 가정한 이번 ‘안전한국훈련’이 다양하고 복합적인 각종 재난으로부터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재난 대응 체계를 더욱 견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강동, 초등생 ‘자원 새활용’ 체험 교육

    강동, 초등생 ‘자원 새활용’ 체험 교육

    서울 강동구는 강동리앤업사이클플라자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새활용(업사이클)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상하반기로 나눠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자원순환의 의미를 직접 체험하며 일상 속 실천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강의는 전문 강사가 참여자 눈높이에 맞춰 진행한다. 상반기 프로그램은 모집 시작 하루 만에 마감될 만큼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다음달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하반기(9~11월) 프로그램은 오는 8월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에서 신청할 수 있다. 주된 수업 내용은 코딩으로 배우는 재활용 분리배출, 폐플라스틱 병뚜껑을 활용한 ‘또뚜 키링’ 만들기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실습 이후에는 야외활동으로 ‘분리배출 OX 퀴즈’를 풀고 자원순환 홍보관과 아름인도서관도 함께 탐방할 수 있다. 강동리앤업사이클플라자는 2023년 9월 개관 이후 업사이클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왔다. 현재까지 2000명 이상의 구민이 참여해 자원순환 실천에 동참하고 있다.
  • 49년 만에 나타난 ‘프레디 머큐리의 딸’…세계가 놀랐다

    49년 만에 나타난 ‘프레디 머큐리의 딸’…세계가 놀랐다

    히트곡 ‘보헤미안 랩소디’로 잘 알려진 록 밴드 퀸(Queen)의 보컬 프레디 머큐리에게 숨겨진 딸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2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NME 등 외신은 올해 출간 예정인 머큐리 전기 ‘러브, 프레디’(Love, Freddie)를 집필한 작가 레슬리 앤 존스가 이런 주장을 했다고 보도했다. 전기에는 머큐리가 1976년 친구 아내와 불륜을 저질러 딸을 얻었고 이를 숨겨왔다는 내용이 담겼다. ‘B’라고 등장하는 여성은 현재 유럽에서 의료 전문가로 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딸의 생모는 가톨릭 신자여서 낙태를 원하지 않았다. 딸의 존재는 머큐리의 부모와 여동생, 퀸의 멤버들, 머큐리의 파트너였던 메리 오스틴만 알고 있었다. B씨는 “머큐리는 제 아버지였고 지금도 그렇다”며 “내 출생이 사람들의 기준에는 이상할 수 있지만 그는 저를 정말 사랑했고 헌신적이었다”고 말했다. 또 머큐리가 생전 자신에게 정기적으로 연락했으며 폐렴으로 사망하기 전에는 자세한 인생 이야기가 담긴 17권 분량 일기장을 줬다고 설명했다. 일기에는 머큐리가 탄자니아 잔지바르에서 기숙학교를 다니던 시절부터 이후 1964년 영국으로 이주하는 과정이 자세히 담겨 있고, 건강이 악화한 1991년 7월 31일이 마지막 남긴 기록이다. 또 B씨가 머큐리가 사망한 지 30년이 넘은 지금 입장을 밝히는 이유로 “거짓말, 추측, 왜곡 끝에 이제 말할 때가 됐다”며 “내 존재를 밝히기로 한 건 오로지 내 결정”이라고 밝혔다. 머큐리 관련 책을 여러 차례 집필하고 발간한 존스는 3년 전 자신이 머큐리 딸이라고 주장하는 여성의 연락을 처음 받았다고 설명했다. 존스는 “본능적으로 모든 걸 의심했지만 이 여성이 몽상가가 아니라는 것은 명백했다”며 “누구도 이 모든 걸 꾸며낼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숨겨진 딸’의 등장에 대해 “존재는 비밀이었지만 사랑을 받고 컸다는 건 다행”이라는 의견과 “확실한 DNA 증거를 내놓지 않으면 믿을 수 없다”는 의견이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 소셜미디어(SNS) 레딧에는 “어린 나이에 아버지는 잃은 것은 슬픈 일이지만 보호와 사랑이 부족하지 않아 잘 성장한 듯하다”, “프레디가 잊지 않고 꾸준히 연락했다는 데 마음이 따뜻해진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보인다. 그러나 “이 이야기는 거의 확실하게 거짓”이라거나 “DNA 증거가 없다면 이미 신뢰성이 무너진 저자의 또 다른 책을 팔기 위한 한심한 술책일 수 있다”는 의심도 곳곳에서 보인다. 한편 프레디 머큐리는 1973년 영국 런던에서 로저 테일러, 브라이언 메이, 존 디콘과 함께 퀸을 결성하고 데뷔했다. 이후 ‘섬바디 투 러브’(Somebody To Love), ‘위 아 더 챔피언스’(We Are The Champions), ‘돈트 스톱 미 나우’(Don’t Stop Me Now), ‘위 윌 록 유’(We Will Rock You) 등 수많은 명곡을 발표하며 대중음악 사상 위대한 업적을 남긴 밴드 중 하나로 등극했다. 머큐리는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합병증인 폐렴으로 1991년 11월, 45세 나이로 사망했다.
  • 이 닦고 ‘후~’ 숨 내쉰 동료 옆에 있다가…병원 실려 간 20대, 무슨 일

    이 닦고 ‘후~’ 숨 내쉰 동료 옆에 있다가…병원 실려 간 20대, 무슨 일

    미국의 한 여성이 양치한 동료가 내쉰 숨을 들이마시고 병원에 실려 간 사연이 전해졌다. 이 여성은 ‘박하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더미러 등 외신에 따르면 미 버지니아주 출신 고고학자 카일리 디지오반니(25)는 지난해 11월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가 나타나 병원에 실려 갔다. 박하 성분이 들어간 치약으로 양치를 한 동료가 무심결에 그를 향해 숨을 내쉰 탓이었다. 디지오반니가 박하 알레르기 진단을 받은 건 10살 때였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양치질을 고통스러워했는데, 가족들은 그저 “까다롭다”고만 여겼다. 하지만 디지오반니의 입 안에 붉은 발진이 생기자 병원에 가게 됐고, 그때 박하 알레르기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디지오반니의 가족들이 박하 성분이 들어가지 않은 안전한 치약을 찾는 데만 2년이 걸렸다. 그의 알레르기 반응은 시간이 갈수록 심해졌다. 껌을 씹거나 박하 기침 완화 사탕을 먹는 사람과 2m 이내에도 함께 있을 수 없게 됐다. 이러한 이유로 디지오반니는 대중교통을 잘 이용하지 않는다. 그는 “어디든 걸어서 다닌다”며 “기차를 탈 땐 항상 마스크를 쓴다. 주말에 지하철을 탔는데 사람들이 껌을 씹고 있더라. 죽지 않으려고 약을 삼켰다”고 했다. 디지오반니는 지난해 박하 알레르기 때문에 12번 병원 신세를 졌다. 아나필락시스를 막기 위한 경구용 약도 항상 가지고 다니지만 때론 반응이 너무 심해서 약이 효과가 없을 때도 있다고 한다. 디지오반니는 알레르기를 관리할 수는 있지만, 언제 또 아나필락시스가 올지 모른다고 우려하며 “차라리 땅콩 알레르기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소연했다. 미 건강 전문 매체 헬스라인에 따르면 박하 알레르기 반응은 가벼운 증상부터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증상까지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 가장 흔한 증상은 입안 따끔거림이나 가려움, 입술과 혀의 부기, 목 가려움, 메스꺼움, 구토, 설사, 복통 등이다. 또 일부는 피부 가려움, 부기, 압통, 물집, 두드러기 등을 경험할 수 있다.
  • 최다니엘, 가정사 고백 “육사 출신 父, 사업 망해 지하철서 ‘이것’까지…”

    최다니엘, 가정사 고백 “육사 출신 父, 사업 망해 지하철서 ‘이것’까지…”

    배우 최다니엘이 과거 형편이 어려웠던 시절 가정사를 고백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최다니엘이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다니엘은 자신이 배우가 되려는 것을 아버지가 반대했었다고 전했다. 최다니엘은 “아버지는 군인이셔서 내가 배우 생활하겠다는 것에 반대했었다”라며 “육군사관학교 출신이었던 아버지는 내가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직업을 갖길 원했다. 하지만 내가 공부도 안 하고 연기한다고 그러니 아버지는 반대했었다”고 말했다. 이후 최다니엘은 MBC ‘지붕뚫고 하이킥!’ 등에 출연해 이름을 알리면서 아버지에게 인정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버지가 보던 신문 기사에 내가 실린 적이 있다. 아버지가 그걸 스크랩해서 액자에 보관까지 하셨다”라며 “그래도 둘째 아들이 열심히 하니까 내심 엄청 좋아하셨다”라고 했다. 최다니엘은 “준비하는 과정에서 부모님 지원은 없었다. 성인 돼서 호프집, 노래방 알바를 했다. 방송사 프로그램에 단역 알바로 출연하는 등 생활비를 벌려고 다양하게 일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도 “아버지에게 서운하진 않았다”라며 “오히려 아버지가 내게 든든하게 지원해주지 못했다면서 미안한 마음을 항상 갖고 계셨다. 그런데 아들 입장에서 아버지가 미안해하지 않아도 된다는 마음을 항상 갖고 있다”고 말했다. 최다니엘은 과거 형편이 어려웠던 시절도 고백했다. 그는 “아버지가 군인을 계속할 수 없으니 전역하고 사업을 하셨다. IMF 위기 때 사업이 망해서 채소 장사도 하셨었다”라고 했다. 이어 “지하철에서 수레 끌고 볼펜 파는 일을 하던 아버지를 마주친 적 있다. 아버지가 행상 일을 하는 줄 몰랐다. 지하철 타고 가고 있는데 저기서 행상이 오길래 봤더니 우리 아버지였다”라며 “따로 내려서 승차장 벤치에 앉아서 이야기를 나눴다. 그때가 스무살이었다”고 말했다. 최다니엘은 지난 2월에 개봉한 영화 ‘써니데이’ 시사회에 아버지를 처음 초대했다. 당시 무대 인사를 하던 최다니엘은 “엄마를 좀 일찍 여의고 아빠와 형이랑 셋이 살았다. 아버지가 영화를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모셨다”라며 시사회에 참석한 아버지에게 “영화 재밌게 봐”라고 말해 애틋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 지진·화재 완벽 대응… 성동구 안전한국훈련 실시

    지진·화재 완벽 대응… 성동구 안전한국훈련 실시

    서울 성동구가 재난상황에 대한 대응 능력을 키우기 위한 훈련을 실시한다. 성동구는 26일 복합재난 상황에 대한 실전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대규모 풍수해, 화재·폭발 등 실제 재난 상황 발생 시 효과적으로 대응기 위한 범국가적 종합훈련이다. 올해 훈련은 대형 공연장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실제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하여, 520석 규모의 공연장을 갖춘 성동구 대표 문화공연시설인 소월아트홀(왕십리로 281)에서 현장훈련을 실시한다. 성동구는 실제 재난 발생 시 대응 상황을 그대로 재현하고자 현장훈련과 토론훈련을 동시에 실시할 방침이다. 훈련에는 성동구청, 성동소방서, 성동경찰서 등 재난관리책임기관을 포함해 자율방재단, 국민체험단 등 350여 명이 참여해 ▲지진 발생에 따른 공연장 내 다중밀집 인파사고 ▲신속한 대피유도 및 응급처치 ▲화재 진압 ▲기관별 상황전파, 초기대응, 수습복구 등 현장 대응 능력과 기관 간 신속한 협업 체계를 점검할 방침이다. 구는 실전과 같은 복합재난훈련을 통해 재난 재해 발생 시 초기 골든타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주민들이 훈련에 직접 참여토록 해 안전의식과 재난 대응 능력을 높일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실전과 같은 재난 상황을 가정한 이번 ‘안전한국훈련’이 다양하고 복합적인 각종 재난으로부터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재난 대응 체계를 더욱 견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내가 프레디 머큐리 딸”…세계를 놀라게 한 49년 만의 ‘고백’ [핫이슈]

    “내가 프레디 머큐리 딸”…세계를 놀라게 한 49년 만의 ‘고백’ [핫이슈]

    히트곡 ‘보헤미안 랩소디’로 잘 알려진 록 밴드 퀸(Queen)의 보컬 프레디 머큐리에게 숨겨진 딸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2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NME 등 외신은 올해 출간 예정인 머큐리 전기 ‘러브, 프레디’(Love, Freddie)를 집필한 작가 레슬리 앤 존스가 이런 주장을 했다고 보도했다. 전기에는 머큐리가 1976년 친구 아내와 불륜을 저질러 딸을 얻었고 이를 숨겨왔다는 내용이 담겼다. ‘B’라고 등장하는 여성은 현재 유럽에서 의료 전문가로 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딸의 생모는 가톨릭 신자여서 낙태를 원하지 않았다. 딸의 존재는 머큐리의 부모와 여동생, 퀸의 멤버들, 머큐리의 파트너였던 메리 오스틴만 알고 있었다. B씨는 “머큐리는 제 아버지였고 지금도 그렇다”며 “내 출생이 사람들의 기준에는 이상할 수 있지만 그는 저를 정말 사랑했고 헌신적이었다”고 말했다. 또 머큐리가 생전 자신에게 정기적으로 연락했으며 폐렴으로 사망하기 전에는 자세한 인생 이야기가 담긴 17권 분량 일기장을 줬다고 설명했다. 일기에는 머큐리가 탄자니아 잔지바르에서 기숙학교를 다니던 시절부터 이후 1964년 영국으로 이주하는 과정이 자세히 담겨 있고, 건강이 악화한 1991년 7월 31일이 마지막 남긴 기록이다. 또 B씨가 머큐리가 사망한 지 30년이 넘은 지금 입장을 밝히는 이유로 “거짓말, 추측, 왜곡 끝에 이제 말할 때가 됐다”며 “내 존재를 밝히기로 한 건 오로지 내 결정”이라고 밝혔다. 머큐리 관련 책을 여러 차례 집필하고 발간한 존스는 3년 전 자신이 머큐리 딸이라고 주장하는 여성의 연락을 처음 받았다고 설명했다. 존스는 “본능적으로 모든 걸 의심했지만 이 여성이 몽상가가 아니라는 것은 명백했다”며 “누구도 이 모든 걸 꾸며낼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숨겨진 딸’의 등장에 대해 “존재는 비밀이었지만 사랑을 받고 컸다는 건 다행”이라는 의견과 “확실한 DNA 증거를 내놓지 않으면 믿을 수 없다”는 의견이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 소셜미디어(SNS) 레딧에는 “어린 나이에 아버지는 잃은 것은 슬픈 일이지만 보호와 사랑이 부족하지 않아 잘 성장한 듯하다”, “프레디가 잊지 않고 꾸준히 연락했다는 데 마음이 따뜻해진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보인다. 그러나 “이 이야기는 거의 확실하게 거짓”이라거나 “DNA 증거가 없다면 이미 신뢰성이 무너진 저자의 또 다른 책을 팔기 위한 한심한 술책일 수 있다”는 의심도 곳곳에서 보인다. 한편 프레디 머큐리는 1973년 영국 런던에서 로저 테일러, 브라이언 메이, 존 디콘과 함께 퀸을 결성하고 데뷔했다. 이후 ‘섬바디 투 러브’(Somebody To Love), ‘위 아 더 챔피언스’(We Are The Champions), ‘돈트 스톱 미 나우’(Don’t Stop Me Now), ‘위 윌 록 유’(We Will Rock You) 등 수많은 명곡을 발표하며 대중음악 사상 위대한 업적을 남긴 밴드 중 하나로 등극했다. 머큐리는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합병증인 폐렴으로 1991년 11월, 45세 나이로 사망했다.
  • 라면 홍보 위해 강남거리에 나온 ‘후레쉬맵’

    라면 홍보 위해 강남거리에 나온 ‘후레쉬맵’

    삼양식품은 23일 서울 강남구 일대에서 ‘출동 후레시맵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먹을수록 시원해지는 맵탱 비빔면(맵탱 쿨스파이시 비빔면 김치맛)의 특성을 널리 홍보하고, 현장에서 소비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무더위를 유쾌하게 이겨 내자는 취지로 지난달부터 전국 주요 지역을 순회하며 진행중이다. 특히 삼양식품은 삼양만의 소셜 스탠스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푸드트럭을 개조한 ‘쿨비빔콘트럭’ 에서는 맵탱 비빔면을 올린 쿨비빔콘을 제공했고, 스텝퍼를 두드려 목표 온도에 도달하면 맵탱 비빔면을 받는 ‘쿨펀치 챌린지’ 등 이벤트도 다양하다.
  • hy, 특허공법 적용한 무당 발효유 ‘야쿠르트XO’ 출시

    hy, 특허공법 적용한 무당 발효유 ‘야쿠르트XO’ 출시

    hy가 무당(無糖) 발효유 ‘야쿠르트XO(엑소)’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제품명의 ‘XO’는 ‘당이 없는(X), 제로(0)’와 ‘장기 숙성’(Extra Old)을 의미한다. 이 제품은 이름처럼 두 가지 차별점을 가진다. 먼저 설탕과 당류, 지방 함유량이 0%다. 칼로리도 100ml당 10Kcal에 불과해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 여기에 단순히 설탕을 빼는 방식이 아닌 hy 독자 기술력으로 당을 줄였다. 신제품에 적용한 ‘LF-7’은 유산균을 7일간 배양하는 발효 공법이다. 자사 특허 유산균 ‘HY2782’가 유원료 자체 당류를 모두 소모해 당류 제로를 구현한다. 해당 공법을 통해 발효유 특유의 새콤달콤한 풍미도 살려냈다. HY2782는 hy가 자사 발효유 전 제품에 사용하는 대표 균주다. 장기 배양을 거치면 유산균의 장(腸)내 생존율 역시 높아진다. 실제, LF-7공법으로 일주일간 배양한 유산균의 장내 생존율은 48.3%에 이른다. 배양 1일 차와 비교해 5배가량 높은 수치다. 야쿠르트XO 한 병당 특허 유산균 5종이 500억 CFU(보장균수) 들어있다. 장기배양한 HY2782는 장내 부착 능력도 좋다. 장내 세포 부착 실험결과 배양 7일차 샘플이 8.7%의 장부착력을 기록한 것에 반해 배양 1일차 샘플은 3.3%를 나타내는 데 그쳤다. 최영택 hy 유제품CM팀장은 “야쿠르트XO는 hy가 국내 넘버1 프로바이오틱스 기업으로서 지켜갈 책임감을 담은 제품”이라며 “연구기술력 확보에 집중해 발효유 시장 저변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hy는 2014년 유가공업계 처음으로 ‘당 줄이기 캠페인’을 시작하고 당류 저감 활동을 진행 중이다. 캠페인을 통해 최초 3년간 줄인 당만 8072t에 이른다. 단순히 함유량을 줄이는 것을 넘어 일반 당을 식물 유래당으로 바꾸는 등 관련 연구를 지속해 왔다. hy는 이번 무당 발효유 출시를 계기로 기존 제품의 ‘로우 스펙’(Low-spec)화를 가속한다는 계획이다.
  • 커피 제조 기술력·노하우 집약한 캡슐커피 ‘카누 바리스타’… “1000억 매출 전망”

    커피 제조 기술력·노하우 집약한 캡슐커피 ‘카누 바리스타’… “1000억 매출 전망”

    동서식품은 자사 캡슐 커피 브랜드 ‘카누 바리스타’(KANU BARISTA)가 올해 안에 누적 판매 금액 1000억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고 23일 밝혔다. 2023년 2월 첫선을 보인 카누 바리스타는 집이나 오피스에서 간편하게 최상의 커피를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캡슐 커피 브랜드로 동서식품의 50여년 커피 제조 기술력과 노하우가 담겼다. 기존 에스프레소 캡슐보다 1.7배 많은 9.5g의 원두를 담아 풍부한 양의 카페 퀄리티 아메리카노를 제공한다. 라이트 로스트부터 싱글 오리진까지 다양하게 즐기는 ‘카누 바리스타 캡슐’카누 바리스타는 라이트 로스트, 미디엄 로스트, 다크 로스트까지 로스팅 강도에 따른 캡슐 종류가 있으며 디카페인, 싱글 오리진을 포함해 총 13종의 전용 캡슐을 갖췄다. 동서식품은 2023년 11월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콜롬비아 톨리마’,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등 싱글 오리진 캡슐 3종을 출시했다. 싱글 오리진 캡슐은 각 대륙별 주요 커피산지의 지역 한정 원두를 최적의 방법으로 로스팅했으며, 각 캡슐에는 원두의 특징을 표현한 일러스트로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더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신제품 ‘카누 이터널 마운틴’과 ‘카누 세레니티 문 디카페인’을 선보였다. 카누 이터널 마운틴은 다크 로스팅 원두를 블렌딩해 풍부하고 진한 초콜릿 풍미가 돋보이며, 카누 세레니티 문 디카페인은 에티오피아와 콜롬비아 원두를 블렌딩해 청사과의 산뜻하면서도 부드러운 산미를 느낄 수 있다. 심플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카누 바리스타 머신’카누 바리스타 머신은 특허 기술 ‘트라이앵글 탬핑’(Triangle Tamping)이 적용돼 언제나 일정한 추출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커피의 향미와 퀄리티를 균일하게 유지한다. 또한 ‘골든 에센스’로 불리는 18%~22%의 황금 수율로 추출해 가장 이상적인 맛을 제공한다. 에스프레소와 물이 각각 별도의 노즐에서 추출되는 ‘듀얼 노즐 바이패스’ 기술은 한층 깔끔한 맛의 아메리카노를 만들어 준다. 또한 원하는 커피의 종류와 물의 양을 원터치로 선택할 수 있으며, 아이스 전용 버튼을 갖춰 편리함을 더했다. 카누 바리스타 머신은 어느 공간에나 어울리는 조화로운 디자인으로 인테리어 효과까지 제공한다. 고급스러운 소재와 디자인의 ‘카누 바리스타 어반’, 심플한 디자인의 ‘카누 바리스타 브리즈’, 미니멀한 사이즈의 ‘카누 바리스타 페블’ 등 총 3종으로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이 중 카누 바리스타 어반은 디자인의 우수성과 사용자 친화적인 작동법을 인정받아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레드닷 어워드 2024’에서 제품 디자인 부문 커피머신 카테고리 본상을 받았다.
  • 서해선-KTX직결 예타통과 안중역… 평택 푸르지오 센터파인 교통 프리미엄 주목

    서해선-KTX직결 예타통과 안중역… 평택 푸르지오 센터파인 교통 프리미엄 주목

    2024년 개통된 서해선 복선전철이 안정적으로 운영 중인 가운데 안중역이 위치한 평택 서부권역이 주목받고 있다. 서해선은 경기 서남권을 연결하는 핵심 교통축으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안중역은 현재 수도권 광역교통계획 내 연계 사업들이 거론되는 지역으로, 향후 교통망 확장에 따른 미래 가치가 주목된다. 이처럼 이미 운행 중인 노선을 누리면서도 향후 확장성과 직결된 입지를 갖춘 단지로 ‘평택 푸르지오 센터파인’이 부상하고 있다. 단지는 안중역에서 차량 5분 내외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화양지구 중심 입지에 들어서는 브랜드 대단지다. 서해선은 시흥, 화성, 평택 등 경기 서남부 주요 도시를 연결하며, 수도권 서부권 출퇴근 수요자에게 중요한 교통축으로 기능하고 있다. 특히 ‘2025년 제1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서해선-경부고속선 연결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 향후 경부선KTX 직결노선을 통해 안중역에서 서울까지 30분대로 가까워 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여건 속에 ‘평택 푸르지오 센터파인’은 안정적인 현재 교통망과 미래 확장성 모두를 품은 입지적 장점을 갖췄다. 총 851세대로 조성되는 이 단지는 전용 74㎡, 84㎡, 122㎡로 구성돼 있으며, 84㎡ 및 122㎡는 판상형 4Bay 구조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에 유리하도록 설계됐다. 드레스룸, 팬트리, 다용도실 등 실용적인 공간도 풍부하게 마련됐다. 생활 인프라 역시 뛰어나다. 단지 반경 내 중심상업지구가 예정돼 있고, 초등학교 예정 부지와도 가까워 실거주 여건이 우수하다. 홈플러스, 안중레포츠공원, 도서관 등 이미 조성된 생활시설과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평택 푸르지오 센터파인’은 일부 잔여세대에 한해 청약 없이 즉시 계약 가능하며, 계약금 무이자 대출 +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이 적용돼 실수요자에게 유리한 조건을 제공하고 있다. 무이자 금융 혜택 덕분에 계약부터 입주 시점까지 자금 부담 없이 분양받을 수 있는 구조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도 다양하게 마련될 예정이다. 작은도서관, 피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키즈룸, 어린이집 등이 들어서며, 푸르지오 브랜드 특유의 녹지 설계도 반영돼 쾌적한 주거환경이 기대된다. 입주는 2026년 11월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평택시 안중읍 현화리 일원(홈플러스 평택안중점 인근) 에 마련돼 있다.
  • “흘린 침 피해다녀”…달리는 버스서 거품 물고 양치한 男 포착

    “흘린 침 피해다녀”…달리는 버스서 거품 물고 양치한 男 포착

    울산의 시내버스에서 한 남학생이 양치를 하고 있는 충격적인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21일 시민 A씨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울산의 한 저상 시내버스에서 목격한 일을 공유했다. 그는 “버스 기사님이랑 승객들 다 같이 양치질하지 말라고 크게 얘기하고 주의 줬는데도 귀에 이어폰 끼고 양치한 남학생”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한 남학생이 버스 안에서 양치를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다른 손으로는 휴대전화를 들고 이를 보면서 마치 집 화장실에서 양치를 하는 듯한 모습이다. A씨는 “승객들 항의 다 무시하고 정거장 7개 지나갈 동안 계속 양치를 하며 거품을 머금고 있었다”면서 “휴대전화에만 집중했다”고 밝혔다. 이어 “남학생은 버스에서 하차해서도 양치를 계속했다. 다른 승객들은 학생이 흘린 침을 밟고 싶지 않아서 그 학생이 있던 자리는 피해가면서 내렸다”고 상황을 전했다. 또 “버스 기사도 이 학생 빤히 쳐다보면서 욕하려다가 승객 안전 때문에 운전에 집중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이 간 큰 친구는 뭐 하자는 건지 모르겠다”면서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공공장소에서의 도덕 교육을 해달라”는 취지로 울산광역시교육청과 울산광역시 안전신문고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어 울산교육청으로부터 받은 답변도 공개했다. 교육청은 “시내버스 내에서 양치하는 모습을 목격하신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버스 승객 입장에서 매우 불쾌했을 것”이라면서 “공공장소에서의 기본예절을 지키지 않은 일부 학생의 잘못된 행동으로 마음이 상하셨겠지만 학교의 도덕 교육, 학생 생활교육을 믿고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우리 교육청은 학생들이 공동체에서 지켜야 할 기본적인 민주 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하고 기초 질서와 예절을 준수하는 학생 생활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 “아이 입양하면 1920만원 입금”…여성 붙잡는 日 파격 실험

    “아이 입양하면 1920만원 입금”…여성 붙잡는 日 파격 실험

    출산율이 9년 연속 하락하고 있는 일본에서, 기업들이 직원의 임신·출산·입양을 적극 지원하는 제도를 앞다퉈 도입하고 있다. 여성 인력 유출을 막고, 여성 관리자의 비율을 높이기 위한 시도다. 18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패밀리마트, 이토추상사, 유니참은 직원의 난자 동결 비용을 일부 지원하고 있고, 후지필름은 불임 치료 등을 위해 1년간 휴직하는 것을 허용하고 있다. 화장품 업체 폴라의 지주회사인 폴라 오르비스 홀딩스는 의사에게 온라인으로 임신 상담을 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했으며, 완구 업체 다카라토미는 아이를 낳거나 양자를 입양하면 200만엔(약 1920만원)을 지급한다. 요미우리는 이처럼 일본 기업들이 임신과 출산 지원에 나선 데에는 불임 치료를 이유로 회사를 그만두는 사례가 늘어나는 현실이 있다고 진단했다. 후생노동성의 2023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불임 치료 경험자 중 열 명 중 한 명(10.9%)은 일하기 힘들어 퇴직했다고 답했다. 이 밖에도 일본 정부가 2030년까지 주요 상장기업의 여성 임원 비율을 30%까지 끌어 올리려 한다는 점 또한 기업에 임신 지원 움직임이 확산하는 요인 중 하나라고 이 매체는 설명했다. 지난해 7월 기준 일본 주요 상장 기업의 여성 임원 비율은 15.6%였다. 요미우리는 “불임 치료를 받는 여성은 30~40대가 많다”며 “여성 관리자를 늘리려면 이직을 막는 것이 과제인데, 실제로는 불임 치료·임신·출산·육아와 업무의 양립이 어렵다는 이유로 퇴직하는 여성이 많다”고 전했다. 다이이치생명경제연구소 관계자는 요미우리에 “불임 치료를 지속하면서 일하도록 하려면 휴가와 유연 근무제 사용을 쉽게 하는 등 사원의 신체적·정신적 부담을 줄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민간 연구기관 일본종합연구소에 따르면, 2024년 일본의 합계출산율은 1.15명으로 추산되며, 이는 9년 연속 감소세다. 2023년 기준 출생아 수는 1899년 통계 작성 이래 최저인 72만명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관련 통계를 낸 1899년 이후 역대 최소다.
  • 기후변화로 와인 마시기 힘들어진다 [달콤한 사이언스]

    기후변화로 와인 마시기 힘들어진다 [달콤한 사이언스]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 변화는 다양한 동식물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사람들의 먹을거리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로 인한 식량 위기를 완화하는 방법을 많은 과학자가 연구하고 있다. 기후변화 때문에 포도주의 맛이 변할 뿐만 아니라 포도주를 맛보기 힘들어질 수도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대 산림·보존 과학부, 미국 항공우주국(NASA) 고다드 우주연구소, 라몬-도허티 지구 관측소, 프랑스 몽펠리에대, 바살-몽펠리에 포도나무 생물 자원 센터, 스페인 알칼라대 생명과학과 공동 연구팀은 전 세계 모든 포도주 생산 지역이 기후 변화 영향을 받게 되고, 그 영향은 성장 기간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에서 발행하는 기후학 분야 국제 학술지 ‘플로스 기후학’ 5월 22일 자에 실렸다. 포도주의 원료인 포도는 기후 변화에 크게 영향을 받는 다년생 작물이다. 평균 기온 상승으로 인해 포도 재배에 적합한 지역이 고위도로 점점 이동하고 있다. 기존의 와인용 포도 재배 지역에서는 포도가 익는 시기가 빨라지고 당도가 높아져 포도주 맛도 변하고 있다. 와인과 기후변화에 관한 연구들이 늘고 있지만, 전 세계 포도주 생산 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비교한 연구는 거의 없다. 이에 연구팀은 포도나무의 성장과 번식 시기가 환경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지 조사했다. 연구팀은 500종 이상의 포도 품종에서 얻은 데이터를 사용해, 휴면기와 싹이 트는 시기의 최저 기온부터 성장기 중 가장 더운 때, 수확기의 기온과 강우량까지 기후와 관련된 10가지 지표를 분석했다. 그 결과, 기후 변화는 전 세계 모든 와인용 포도 생산 지역에 영향을 미쳤지만, 곳에 따라 기후 변화 영향이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재배자들이 온난화와 관련한 적응 전략을 공유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재배지가 가장 큰 변화를 겪었고, 섭씨 35도를 초과하는 더운 날이 증가하고, 성장기 동안 최고 기온도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북미 지역은 평균 기온과 기온 극값 변화는 유럽보다 크지 않았다. 엘리자베스 볼코비치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대 교수(생태학·기후학·진화생물학)는 “이번 연구 결과는 글로벌 포도주 생산 산업이 기후 변화의 영향을 헤쳐 나가고자 한다면, 지역별·계절별 달라지는 이러한 복잡한 변화에 대처할 수 있어야 함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 [데스크 시각] 코스피 5000이 온다

    [데스크 시각] 코스피 5000이 온다

    “여러분도 앞으로 투자 방향을 주식으로 바꿔야 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코스피 5000’ 공약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 후보는 2022년 3월 치러진 대선 때도 같은 구호를 내걸고 증시 부양을 약속했다. 우리 주식시장의 정상화 없이는 부동산에 쏠려 있는 자산 구조의 왜곡을 개선할 수 없다며 국민들이 자산 증식을 위해 자본시장으로 가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코스피 5000’은 부동산 편중으로 인한 경제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열쇠라는 것이다. 실제로 국민 자산의 80%는 부동산에 편중돼 있다. 통계청 등에 따르면 전체 재산에서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한국이 77.9%로 미국(25.0%)의 3배가 넘는다. 반면 주식 등 금융 자산은 한국이 22.1%로 미국(65%)의 3분의1 수준에 그친다. 이 같은 부동산 쏠림 현상은 부동산 불패 신화가 뿌리 깊게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2000년 이후 서울 지역 집값은 글로벌 금융위기(2009~2010년) 직후와 코로나19 사태(2022~2023년) 직후 정도를 제외하면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이어 왔다. 사회생활을 시작한 뒤 이런 시장만 봐 온 3040세대는 아파트를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투자)할 수밖에 없고, 집을 팔아 생활비에 보태야 할 60대 이상과 ‘미래 수요자’인 20대 자녀 세대까지 부동산 시장으로 몰려들고 있다. 그사이 400조원 안팎이던 가계부채는 2000조원에 육박했고, 과도한 가계부채는 소비를 제약하면서 우리 경제를 억누르고 있다. 반면 ‘국장 탈출은 지능 순’이란 말처럼 코스피는 지지부진하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2007년 말 대선 후보 시절 당시 1900선인 코스피지수를 임기 내 5000포인트까지 올리겠다고 했고, 2012년 박근혜 전 대통령은 눈을 낮춰 3000포인트 달성 공약을 제시했지만 보수정권 10년간 지수는 2000선을 하회했다. 윤석열 정부가 주주 이익을 확대해 주가를 부양하겠다며 내놓은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은 이달 초 가동 1년을 맞았지만 지난해 K증시는 ‘나 홀로’ 추락했고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미만인 저평가 기업 비중은 66.29%에서 69.58%로 늘어났다.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를 해소하기 위해선 오너 리스크에 취약한 우리 기업들의 지배구조를 개선해야 하지만 그 해법을 둘러싼 사회적 합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재계와 같이 과도한 상속·증여세율 인하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우리는 기업 역사가 상대적으로 짧아 가족 승계 문화가 보편화돼 있고, 대주주 입장에서는 기업의 주가가 너무 뛸 경우 상속세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주가 부양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는 만큼 세금을 내려야 주가 부양이 가능하다는 논리다. 반면 이 후보는 소액주주의 권익을 보호하려면 대주주 전횡을 원천 봉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민주당이 밀어붙였으나 정부가 재의요구권을 행사해 좌초된 상법개정안을 통해서다.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회사에서 주주로 확대하면 이사들이 오너가 아닌 주주 눈치를 보게 되고 그러면 오너는 좋고 개미는 털리는 쪼개기 상장(물적 분할) 같은 일은 없을 것이라고 본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은 부동산으로 얻는 불로소득은 옳지 못한 것이므로 사회적으로 환수하고 재분배해야 한다며 공급 대신 보유세 폭탄에 방점을 찍었다가 ‘부동산 죄인’이 됐다. 코스피 5000 시대가 오려면 삼성전자가 주당 15만원을 가거나 그런 기업이 하나 더 생겨야 하는데 개미 이익을 명분으로 하는 포퓰리즘 규제는 기업의 성장·투자 능력을 악화시켜 우리 경제를 망가뜨릴 수 있다. 이 후보는 먹고사는 것 앞에서 이념은 중요치 않다고 했다. 이념에 치우친 정책으로 국민에게 고통 주는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길 바란다. 주현진 디지털금융부장
  • 일본이 주목한 ‘한국 채소’…“삼겹살과 함께 ‘이것’ 먹으려고 줄 선다”

    일본이 주목한 ‘한국 채소’…“삼겹살과 함께 ‘이것’ 먹으려고 줄 선다”

    한국인이 즐겨 먹는 채소 미나리가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7일 일본 TBS TV 프로그램 ‘히루오비’는 한류 열풍으로 미나리 소비가 급증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방송에 따르면 도쿄 최대 한인타운인 신오쿠보 지역은 한국의 미나리 요리를 맛보기 위한 일본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미나리가 들어간 음식 메뉴를 판매하는 식당 앞에는 긴 대기 줄이 이어지고 있다. 방송에서는 미나리와 삼겹살을 함께 구워 먹는 ‘미나리 삼겹살’ 메뉴가 인기라고 전했다. 도쿄에서 주점을 운영하는 한 업주는 “손님 중 90%가 미나리 찌개를 주문하는데, 이를 맛본 손님 중 90%는 다시 식당을 찾아온다”고 말했다. 해당 식당에서는 ‘미나리 전’, ‘미나리 갈비탕’, ‘미나리 삼겹살’ 등 미나리를 사용한 음식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같은 날 ‘히루오비’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요즘 유행하는 미나리를 방송에서 소개했다”라며 “미나리는 미야기현의 특산품이다. 대표적인 요리로 미나리나베를 떠올릴 수 있지만, 라면과 파스타, 한식 등에 미나리를 넣은 메뉴가 늘어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미나리는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기 좋고 영양가가 높다”라고 덧붙였다. 일본 내 미나리 도매가격은 최근 5년 평균을 웃돌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2023년 미나리 출하액은 4억8000만엔(약 46억원)을 돌파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출하액이 증가한 것과 반대로 미나리를 재배하는 일본 농가 수는 지속적으로 줄어들며 출하량은 감소하는 추세다. 주요 산지인 미야기현에서는 농기계 정비비 등의 보조금을 지원해 미나리 재배를 장려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미나리는 봄철에 주로 먹는 나물로, 비타민 A와 C, 식이섬유, 칼륨이 풍부해 간 해독, 혈압 조절, 장 기능 개선 등에 도움을 준다. ‘천연 해독제’라고도 불리는 미나리는 페르시카린 성분이 풍부해 식품첨가물, 환경호르몬, 중금속 등 체내에 쌓인 독소와 노폐물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 “애는 낳아야지”…‘뇌사 판정’ 임신 9주 女 강제생명연장 ‘발칵’

    “애는 낳아야지”…‘뇌사 판정’ 임신 9주 女 강제생명연장 ‘발칵’

    낙태금지법이 엄격한 미국 조지아주에서 병원이 “아기를 출산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며 가족의 의사와 반대로 뇌사 판정을 받은 임신 초기 여성에 대해 강제로 생명유지 조치를 지속해 논란이 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미 워싱턴포스트(WP)는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있는 에머리대병원 도심 분원이 뇌사 상태인 에이드리애나 스미스(30)에게 강제 호흡장치를 달아 생명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병원 본원 간호사로 일하던 스미스는 올해 2월 임신 9주쯤 뇌출혈로 뇌사 판정을 받았다. 병원 의사들은 조지아의 낙태금지법이 태아의 심장활동이 감지될 수 있는 임신 6주쯤부터는 낙태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다며, 법을 준수하려면 강제로 스미스의 생명을 유지해야만 한다고 가족에게 말했다. 이 같은 사연은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있는 NBC 제휴 지역방송사 ‘11얼라이브’(11Alive)가 지난 13일 단독보도를 하면서 알려졌다. 스미스의 어머니인 에이프릴 뉴커크는 병원 측의 이런 조치 탓에 산소호흡기가 달린 딸의 모습을 지켜봐야만 하는 것이 “고문”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선택권이 있었다면 어떤 결정을 내렸을지는 잘 모르겠다면서도 선택 자체를 박탈당한 점이 부당하다며 “결정은 우리에게 맡겨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병원비도 계속 늘어나는 상황에서 가족들은 금전적인 문제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에머리대병원 측은 입장문에서 “우리 의료서비스 제공자들은 조지아의 낙태법과 기타 모든 관련 법률을 준수하면서 개인 사정에 맞는 치료 권고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임상 전문가, 의학 문헌, 법률 자문 등에 따른 중론을 따른다”고 해명했다. WP는 임신 초기에 뇌사 판정을 받은 임부가 강제 생명유지 조치를 거쳐 건강한 태아를 성공적으로 출산한 사례는 알려진 바가 없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을 전했다. 뇌사 상태인 임부가 건강한 태아를 출산한 사례들이 보고된 적은 있지만, 대부분 임신 6개월쯤이나 그 후에 뇌사 판정이 내려진 경우였다. 죽음에 의료적 조력이 가능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단체 ‘컴패션 앤드 초이시즈’에서 선임 변호사로 일하는 제스 페즐리는 “이 임신한 사람은 무척 가슴 아픈 방식으로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도를 계기로 이번 사건이 알려지자 조지아주 낙태금지법 통과를 주도하거나 찬성했던 공화당 정치인들 상당수는 ‘발뺌’을 하고 있다. 조지아주 법무장관실은 지난 16일 입장문을 내고 뇌사 상태 환자의 강제 생명 유지 조치를 중단하는 것은 조지아주 낙태금지법에 따른 낙태의 정의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공화당이 다수인 조지아주 하원 공보실은 WP에 보낸 입장문에서 조지아주 낙태금지법은 이번 경우와 “전혀 관련이 없다”며 “진보성향 언론매체들과 좌파 활동가들이 입법의 의도를 심하게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지난 2019년에 통과된 이 법을 발의했던 공화당 에드 셀처 조지아주 상원의원은 AP통신에 에머리대병원이 “합당하게 행동하고 있다”며 강제 생명유지 조치가 이 법의 입법 의도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이한 상황이긴 하지만, 무고한 인간 생명의 가치를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생각한다”면서 “여성의 친척들이 여성의 아이를 키우거나, 입양하는 등의 좋은 선택들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지아의 낙태 금지령은 이전에도 주목받은 바 있다. 지난해 조지아주 여성 2명은 낙태약 복용으로 인한 합병증이 왔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그중 한 여성이 방문한 병원은 치료할 수 있는 여건이 충분했음에도 불구하고 금지령 탓에 수술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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