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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목포해양대, 2026학년도 제1학기 실습선 국제항해 출항식

    국립목포해양대, 2026학년도 제1학기 실습선 국제항해 출항식

    국립목포해양대학교가 7일 대학본부 앞에서 ‘2026학년도 제1학기 실습선 국제항해 출항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지사를 비롯해 안교진 해양경찰정비창장, 김준철 한국은행 목포본부장, 정현택 목포상공회의소 회장, 서무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목포지사장, 김종범 한국어촌어항공단 남서해지사장 등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실습생들을 격려하고 안전 운항을 기원했다. 실습선 국제항해는 해기 분야 전공 이론을 실제 항해 실습에 적용하고, 선상 생활 적응에 필요한 소양을 함양하는 등 해기사로서의 기본 자질을 기르기 위해 추진한다. 이번 국제항해에는 실습생 305명과 교직원 57명 등 총 362명이 참여한다. 실습선 세계로호는 마닐라(필리핀), 가오슝(대만), 오키나와(일본)를 경유하고, 새누리호는 마닐라, 기륭(대만), 하카타(일본)를 거쳐 오는 29일 학교로 복귀한다. 최부홍 국립목포해양대 총장은 “최근 호르무즈 해협 폐쇄 등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해운 환경 변화에 대한 이해는 미래 해기사에게 필수적인 역량이다”며 “이번 국제항해를 다양한 운항 조건을 체득하는 기회로 삼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이어 “실습 과정에서 배울 다양한 지식과 경험은 여러분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현장중심형 해양 인재로 거듭나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격려했다. 김영록 지사는 “목포해양대는 1952년 개교 이래 대한민국의 해운과 조선산업을 이끌어온 인재양성의 요람이다”며 “ 이번 국제항해가 실습생을 진짜 해양리더로 만들어줄 것이라 확신한다”고 치하했다. 김 지사는 “목포해양대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해양특성화 대학으로 우뚝 서도록 앞으로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 ‘민주의 선율, 회복의 울림’…제46주년 5·18기념음악회 개최

    ‘민주의 선율, 회복의 울림’…제46주년 5·18기념음악회 개최

    전남대학교 5·18연구소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5·18 민주화운동 46주년 기념음악회 ‘민주의 선율, 회복의 울림’을 개최한다. 오는 18일 오후 7시 전남대학교 민주마루에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뮤즈윈드 오케스트라(지휘 김동수)를 중심으로 국내 정상급 성악가·기악인과 광주CBS소년소녀합창단이 함께한다. 5월 민주화운동의 정신과 광주시민의 용기를 음악으로 기리고, 상처받은 마음을 치유하며 회복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음악회는 전남대5·18연구소가 주최하며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공연은 오프닝 3곡으로 문을 열어 민주화운동의 상징적 노래들로 기념 분위기를 조성한 뒤, 1부와 인터미션, 2부의 구성을 통해 풍성한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Richard Strauss의 교향시 ‘Also sprach Zarathustra’와 Robert W. Smith 의 대작 ‘The ILIAD’, Philip Sparke의 ‘Hymn of the Highlands III. Dundonnell’ 등 세계적인 관악 레퍼토리가 선보인다. 이와 함께 김효근·한태수·송창식 등 국내 작곡가들의 작품, 그리고 ABBA Gold·Viva Verdi! 등 친숙한 명곡들이 어우러진다. 전남대학교 5·18연구소는 지난 1996년 창립 이후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진실 규명, 정신 계승, 학술 연구를 이어온 국내 대표 5·18 전문 연구기관이다. ‘뮤즈윈드 오케스트라’(MuseWind Orchestra)는 김동수 음악감독이 이끄는 플루트 앙상블로 출발, 완편 윈드·브라스·타악 편성으로 성장한 전문 관악 오케스트라다. 지난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공식 연주단체’로 초청되는 등 다양하고 굵직한 공연 이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역 사회와의 음악 나눔 활동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뮤즈윈드 오케스트라를 이끄는 김동수 음악감독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를 졸업하고 ‘대한민국을 빛낸 21세기 한국인 대상’을 수상하는 등 음악계를 이끄는 리더로 주목받고 있다.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 활발히 활동했으며 KBS교향악단과 강남심포니, 충남도립·성남시립·포항시립오케스트라, 루마니아 국립오케스트라, 국립오페라단 갈라 콘서트 등 국내외 유수의 오케스트라를 지휘했다. 성신여자대학교 음악대학 학장, 대한민국 국제 관악제 위원장, 대한민국 음악대학 관악협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KBA 한국관악협회 이사장으로서 대한민국 관악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 [단독] 다시 피어오를 소녀에게… “너희 잘못이 아니야”[소녀에게, 메시지가 도착했습니다]

    [단독] 다시 피어오를 소녀에게… “너희 잘못이 아니야”[소녀에게, 메시지가 도착했습니다]

    피해자도 처벌받는다는 오해 많아성범죄 연관 청소년은 ‘보호 대상’피해자 향해 ‘노는 아이’ 편견 안 돼보호자와 피해 사실 정확히 인지아이 탓 아니라고 분명히 말해주고‘너는 소중한 존재’ 깨닫게 해줘야 고개를 숙이는 건 늘 아이들이었다. 윤진서(가명·28)씨도 10여 년 전 그 시간을 견뎌야 했다. 중학생 시절 성착취 피해를 입었던 그는 이제 상담사가 됐다. 성매매경험당사자 네트워크 ‘뭉치’에서 활동하며, 지역 성착취 피해 아동·청소년 지원센터에 근무한다. “너희 잘못이 아니야. 얼마든지 다시 살아갈 수 있어.” 윤씨가 아이들에게 건네는 말이다. 피해 이후의 대응과 회복 과정을 그에게 물었다. -‘피해자도 처벌받는다’고 오해하는 청소년과 보호자가 많다. “현행법(아동·청소년성보호법)에 따르면 피해자는 처벌 대상이 아니다. 성인과의 성관계나 유사성행위, 사진·영상 판매 등으로 성착취 피해를 입은 청소년은 ‘보호 대상’으로 규정된다. 취약한 아동·청소년을 포섭하고 세뇌하는 범죄의 특성을 고려한 조치다.” -법 개정과는 별개로 여전히 ‘노는 아이’라서 성착취 피해를 봤다는 시선이 있다. “가해자들은 아이들의 정서적·경제적 취약점을 정확히 파고든다. 온라인에서 쉽게 접근해 친밀감과 신뢰를 쌓은 뒤, 다이어트 약이나 담배·술 등을 미끼로 유혹한다. 성착취를 ‘자발적 거래’로 포장하는 덫이다.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다. 앱스토어에서 ‘친구’라는 단어만 검색해도 익명 채팅앱이 셀 수 없이 많이 나온다. 대부분의 앱은 연령 제한이 허술한데, 이곳에서 아이들을 노리는 가해자들이 수두룩하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성착취가 얼마나 심각한가. “20대 초반부터 60대까지 가해자 연령대가 다양하다. 그만큼 많은 사람이 이 범죄에 가담하고 있다. SNS에서는 피해자 사진이나 영상을 사고팔고, 놀이처럼 성착취물을 돌려보기도 한다. 범죄라는 인식조차 무뎌질 정도로 성착취는 흔한 일이 되고 있다.” -가해자들이 갈수록 더 대담해지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나. “‘걸려도 약한 처벌을 받는다’는 인식이 깔려 있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의제강간 5000만원, 영상까지 찍으면 7000만원을 주면 합의할 수 있다’, ‘형사공탁금을 걸면 감형받을 가능성이 커진다’와 같은 글이 수십 건 이상 공유된다. 부끄러움도 모르고, 안 걸리게끔 교묘하게 수법을 발전시키고 있다.” -현재 학교에서 진행하는 성교육은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나. “정조·순결교육 위주의 교육 내용은 자칫 피해 경험 청소년을 심리적으로 더 고립시킬 수 있다. 간혹 ‘온라인 성착취 피해가 심각하기 때문에 트위터나 SNS를 하지 말라’는 식의 교육도 많다. 청소년과 온라인 특성을 깊이 이해하는 전문 강사들을 더 양성하는 게 필요하다.” -SNS를 사용하면서 어떤 말에 특히 경계해야 하나. “그루밍은 처음부터 위험 신호를 드러내지 않는다. 일상적인 대화로 시작해 서서히 스며든다. ‘담배 피운다고 했지? 사줄게’, ‘엄마 때문에 힘들지?’, ‘요즘 고민이 뭐야’ 같은 말로 접근한다. 이런 과정에서 아이의 정서적 결핍이나 생활 환경을 파악하고, 사는 곳이나 학교를 묻기 시작한다면 특히 주의해야 한다.” -피해 사실을 털어놓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다. “피해를 알리는 일은 생각보다 훨씬 어렵다. 하지만 혼자 감당하려 하면 결국 스스로 버티지 못하는 순간이 온다. 정신적 고통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다. 회복의 출발점은 보호자와 함께 피해 사실을 정확히 인지하는 것이다.” -부모 역시 감당하기 어렵다. “그래서 보호자도 함께 상담을 받아야 한다. 감정이 격해지더라도 아이를 다그쳐서는 안 된다. ‘아이의 잘못이 아니다’라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한다. 아이가 가장 기대고 싶은 대상은 결국 보호자다. 무엇보다 아이의 정신적·육체적 고통을 덜어주는 것이 우선이다. ‘잘 버텼다, 네 잘못이 아니다’라는 한마디가 어떤 치료보다 큰 힘이 된다.” -본인은 어떻게 회복했나. “10년이 지났지만 지금도 문득 당시 기억이 떠오른다. 그래도 일상을 되찾을 수 있었던 건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았기 때문이다. 당시 상담해 준 선생님도 같은 피해 경험을 가진 분이었다. 그처럼 누군가를 돕는 사람이 되고 싶어 공부를 이어갔다. 저를 붙잡아 준 ‘제대로 된 어른’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피해자와 보호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아이들이 잘못해서 피해를 당한 것이 아니다. 아이들은 얼마든지 다시 살아갈 수 있다. 자책의 사슬을 끊고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너는 여전히 소중한 존재’라는 메시지를 우리 사회가 함께 전해야 한다.” 인터뷰를 마친 윤씨는 아이들의 연락을 놓칠세라 휴대전화부터 확인했다.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10여 년 전, 그를 붙잡아 준 사람도 같은 피해를 겪은 상담사였다.
  • “탄수화물 안 끊어도 돼요”…‘이곳’ 관리하면 운동 안 해도 살 빠진다

    “탄수화물 안 끊어도 돼요”…‘이곳’ 관리하면 운동 안 해도 살 빠진다

    체중 감량을 원한다면 칼로리 계산보다 먼저 ‘장 건강’에 주목해야 한다는 전문가 조언이 나왔다. 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영양학자이자 장내 미생물 연구자인 에밀리 리밍 박사의 조언을 소개하며 “장 건강이 체중 감량과 식욕 조절, 뇌 기능 개선에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리밍 박사는 “다이어트를 위해 탄수화물을 무조건 피할 필요는 없다”며 정제 탄수화물 대신 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복합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통곡물, 콩류, 귀리, 고구마 같은 복합 탄수화물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되고, 포만감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장을 ‘제2의 뇌’라고 표현하며, 장과 뇌가 신경 및 호르몬 체계를 통해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고 설명했다. 장내 미생물 균형이 잘 유지되면 식욕 조절 호르몬 분비가 원활해지고, 폭식 충동이나 당분 갈망도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다. “장내 유익균 늘리는 식습관, 체중 감량에 도움”그러면서 체중 감량을 돕기 위한 핵심 전략으로 음식의 칼로리를 제한하는 일반적인 다이어트 대신 장내 유익균을 늘리는 식습관을 제안했다. 우선 하루 식이섬유 30g 이상 섭취를 권장했다. 식이섬유는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돼 미생물 다양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일주일에 30가지 이상의 식물성 식품을 먹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채소·과일·콩류·견과류·통곡물 등을 다양하게 섭취할수록 장내 환경 개선에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그는 초가공식품 섭취를 줄이고, 요거트·김치·케피어 등 발효식품을 식단에 포함할 것을 추천했다. 이러한 음식이 장내 미생물 균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체중 관리에서 단순 칼로리보다 ‘음식의 질’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같은 열량이라도 초가공식품보다 자연식 위주의 식단이 포만감을 높이고 식욕을 더 안정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르고 있다. 리밍 박사는 “건강한 장은 체중 감량뿐 아니라 기억력, 집중력, 기분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다이어트의 시작은 장내 미생물을 돌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2차 공공기관 이전 안갯속인데 지자체는 총성 없는 전쟁

    2차 공공기관 이전 안갯속인데 지자체는 총성 없는 전쟁

    정부의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로드맵이 확정되지 않았으나 전국 지자체의 유치 경쟁은 가열되고 있다. 정부가 이전 대상과 시기 등을 미루는 사이 지자체마다 ‘알짜 기관’을 선점하기 위해 사활을 건 유치전에 돌입했다. 6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로드맵은 부지 선정 기준과 기관별 이해관계 조정 등의 이유로 아직도 ‘검토 중’ 수준에 머물러 있다. 2024년 총선 이후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했던 이전 계획은 여전히 확정되지 않은 채 표류하고 있다. 그러나 소멸 위기에 직면한 지자체들은 정부의 입만 바라보고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각 지자체는 독자적인 유치 전략을 수립하고 ‘타깃 기관’을 선정해 노골적인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지역 특화 산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능군별 집적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특히, 주거·교육·의료 등 정주 여건과 산업 연계 기반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지원 방향을 마련해 유치대상 공공기관을 직접 설득한다는 전략이다. 기관 특성에 맞는 맞춤형 유치 전략을 구체화하여 정부의 공공기관 배치 계획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전북도는 ‘범도민 유치 추진위원회’를 출범하고 국민연금공단과 연계한 자산운용 분야를 중심으로 농생명, 기후에너지 등 5대 특화 분야에 맞춘 40개 기관을 타깃으로 정했다. 경북도 ‘공공기관 유치위원회’를 구성하고 농협중앙회, 한국마사회 등 산업 파급력이 큰 기관을 정조준했다. 원자력과 에너지 클러스터가 형성된 동해안권의 이점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강원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금융 핵심 기관과 국방연구원 유치를 희망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과의 접근성을 강조하며 실질적인 정주 여건 마련을 약속하고 있다. 대전과 충남은 ‘혁신도시 지정 지연’에 따른 역차별론을 내세우며 대형 기관 이전을 촉구하고 있다. 경남은 우주항공청 개청과 연계한 항공·방산 관련 기관 유치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최근 국가정책조정회의를 통해 “수도권 잔류를 최소화하되, 단순한 나눠먹기식 배치는 지양하겠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이는 과거 1차 이전 당시 제기됐던 ‘기관 흩뿌리기’ 식 배치가 지역의 실질적인 자생력 강화로 이어지지 못했다는 비판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지자체들은 ‘왜 우리 지역이어야 하는가’에 대한 논리 개발에 골몰하고 있다. 단순히 건물을 짓고 인원을 옮기는 수준을 넘어, 관련 기업이 함께 내려오고 지역 인재가 채용되는 ‘산업 생태계’를 제안하는 것이 이번 유치전의 핵심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정부의 결정이 지연될수록 지자체 간의 과열 경쟁과 갈등이 깊어지는 부작용도 우려된다. 농협중앙회 등 특정 기관을 두고 여러 지자체가 중복 유치 신청을 하면서 지역 간 감정싸움으로 번지는 양상도 포착된다. 지자체 관계자는 “정부가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주지 않아 지역의 행정력 낭비와 갈등만 커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국토부는 기존 혁신도시의 성과와 한계를 면밀히 분석해, 올해 연말까지 가시적인 2차 이전 로드맵을 확정할 계획이다.
  • [옐로 Pick 5월 추천 여행] 카지노부터 미식·쇼핑까지… 잠들지 않는 도시 라스베이거스

    [옐로 Pick 5월 추천 여행] 카지노부터 미식·쇼핑까지… 잠들지 않는 도시 라스베이거스

    노랑풍선이 자사 여행 큐레이션 콘텐츠 ‘옐로 Pick’을 통해 5월 추천 여행지로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라스베이거스는 화려한 카지노와 세계적 수준의 공연, 미식, 쇼핑이 어우러진 대표적 엔터테인먼트 도시다. 최근에는 인근 국립공원 투어의 거점으로도 주목받으며, 전 세계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도시의 중심인 ‘스트립’(Strip)은 대형 테마 호텔이 밀집한 핵심 관광지다. 벨라지오 호텔의 분수 쇼와 파리 호텔의 에펠탑, 베네시안 호텔의 운하 등 세계 주요 도시를 재현한 이국적 풍경을 한 거리에서 경험할 수 있다. 라스베이거스의 전경을 감상하려면 ‘하이 롤러’(High Roller) 관람차와 ‘스트라토스피어 전망대’를 추천한다. 특히 야간에는 도시 전역에 펼쳐지는 화려한 조명이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구시가지 ‘프리몬트 스트리트’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 명소다. 대형 LED 천장을 활용한 조명 쇼와 다양한 거리 공연이 펼쳐지며, 스트립과는 다른 빈티지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라스베이거스 여행의 또 다른 즐길거리는 인근 대자연이다. 그랜드 캐니언, 세도나, 앤털로프 캐니언 등 세계적인 자연 명소를 둘러볼 수 있는 투어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운영된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라스베이거스는 세계적 셰프 레스토랑이 모여 있는 미식 도시이자, 프리미엄 아울렛과 대형 쇼핑몰이 자리한 쇼핑 중심지로도 꼽힌다”며 “다양한 먹거리와 합리적인 쇼핑 환경을 갖춰 실속형 여행객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 [단독]“네 잘못이 아냐”…아이들에게 건넨 언니의 위로[소녀에게]

    [단독]“네 잘못이 아냐”…아이들에게 건넨 언니의 위로[소녀에게]

    287명. 2025년 1월부터 2026년 2월까지 온라인 그루밍을 통해 성착취를 당한 아동·청소년의 수다. 교묘하게 꾀어내는 방식의 ‘그루밍’은 스마트폰을 쥔 모든 아이들을 노린다. 서울신문은 어린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성착취 실태를 담은 를 총 4회에 걸쳐 연재한다. 소녀에게, 메시지가 도착했습니다 10대 때 성착취 피해, 지금은 회복 돕는 상담사“온라인 곳곳 함정, 누구든 피해자 될 수 있어”“아이 보듬는 ‘제대로 된’ 어른과 사회 필요”고개를 숙이는 건 늘 아이들이었다. 윤진서(가명·28)씨도 10여 년 전 그 시간을 견뎌야 했다. 중학생 시절 성착취 피해를 입었던 그는 이제 상담사가 됐다. 성매매경험당사자 네트워크 ‘뭉치’에서 활동하며, 지역 성착취 피해 아동·청소년 지원센터에 근무한다. “너희 잘못이 아니야. 얼마든지 다시 살아갈 수 있어.” 윤씨가 아이들에게 건네는 말이다. 피해 이후의 대응과 회복 과정을 그에게 물었다. ―‘피해자도 처벌받는다’고 오해하는 청소년과 보호자가 많다. “현행법(아동·청소년성보호법)에 따르면 피해자는 처벌 대상이 아니다. 성인과의 성관계나 유사성행위, 사진·영상 판매 등으로 성착취 피해를 입은 청소년은 ‘보호 대상’으로 규정된다. 취약한 아동·청소년을 포섭하고 세뇌하는 범죄의 특성을 고려한 조치다.” ―법 개정과는 별개로 여전히 ‘노는 아이’라서 성착취 피해를 봤다는 시선이 있다. “가해자들은 아이들의 정서적·경제적 취약점을 정확히 파고든다. 온라인에서 쉽게 접근해 친밀감과 신뢰를 쌓은 뒤, 다이어트약이나 담배·술 등을 미끼로 유혹한다. 성착취를 ‘자발적 거래’로 포장하는 덫이다.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다. 앱스토어에서 ‘친구’라는 단어만 검색해도 익명 채팅앱이 셀 수 없이 많이 나온다. 대부분의 앱은 연령 제한이 허술한데, 이곳에서 아이들을 노리는 가해자들이 수두룩하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성착취가 얼마나 심각한가. “20대 초반부터 60대까지 가해자 연령대가 다양하다. 그만큼 많은 사람이 이 범죄에 가담하고 있다. SNS에서는 피해자 사진이나 영상을 사고팔고, 놀이처럼 성착취물을 돌려보기도 한다. 범죄라는 인식조차 무뎌질 정도로 성착취는 흔한 일이 되고 있다.” ―가해자들이 갈수록 더 대담해지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나. “‘걸려도 약한 처벌을 받는다’는 인식이 깔려 있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의제강간 5000만원, 영상까지 찍으면 7000만원을 주면 합의할 수 있다’, ‘형사공탁금을 걸면 감형받을 가능성이 커진다’와 같은 글이 수십 건 이상 공유된다. 부끄러움도 모르고, 안 걸리게끔 교묘하게 수법을 발전시키고 있다.” ―현재 학교에서 진행하는 성교육은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나. “정조·순결교육 위주의 교육 내용은 자칫 피해 경험 청소년을 심리적으로 더 고립시킬 수 있다. 간혹 ‘온라인 성착취 피해가 심각하기 때문에 트위터나 SNS를 하지 말라’는 식의 교육도 많다. 청소년과 온라인 특성을 깊이 이해하는 전문 강사들을 더 양성하는 게 필요하다.” ―SNS를 사용하면서 어떤 말에 특히 경계해야 하나. “그루밍은 처음부터 위험 신호를 드러내지 않는다. 일상적인 대화로 시작해 서서히 스며든다. ‘담배 피운다고 했지? 사줄게’, ‘엄마 때문에 힘들지?’, ‘요즘 고민이 뭐야’ 같은 말로 접근한다. 이런 과정에서 아이의 정서적 결핍이나 생활 환경을 파악하고, 사는 곳이나 학교를 묻기 시작한다면 특히 주의해야 한다.” ―피해 사실을 털어놓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다. “피해를 알리는 일은 생각보다 훨씬 어렵다. 하지만 혼자 감당하려 하면 결국 스스로 버티지 못하는 순간이 온다. 정신적 고통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다. 회복의 출발점은 보호자와 함께 피해 사실을 정확히 인지하는 것이다.” ―부모 역시 감당하기 어렵다. “그래서 보호자도 함께 상담받아야 한다. 감정이 격해지더라도 아이를 다그쳐서는 안 된다. ‘아이의 잘못이 아니다’라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한다. 아이가 가장 기대고 싶은 대상은 결국 보호자다. 무엇보다 아이의 정신적·육체적 고통을 덜어주는 것이 우선이다. ‘잘 버텼다, 네 잘못이 아니다’라는 한마디가 어떤 치료보다 큰 힘이 된다.” ―본인은 어떻게 회복했나. “10년이 지났지만 지금도 문득 당시 기억이 떠오른다. 그래도 일상을 되찾을 수 있었던 건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았기 때문이다. 당시 상담해 준 선생님도 같은 피해 경험을 가진 분이었다. 그처럼 누군가를 돕는 사람이 되고 싶어 공부를 이어갔다. 저를 붙잡아 준 ‘제대로 된 어른’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피해자와 보호자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아이들이 잘못해서 피해를 당한 것이 아니다. 아이들은 얼마든지 다시 살아갈 수 있다. 자책의 사슬을 끊고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너는 여전히 소중한 존재’라는 메시지를 우리 사회가 함께 전해야 한다.” 인터뷰를 마친 윤씨는 아이들의 연락을 놓칠세라 휴대전화부터 확인했다.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10여 년 전, 그를 붙잡아 준 사람도 같은 피해를 겪은 상담사였다. 우리 아이를 지키세요서울신문은 시리즈와 함께 온라인 성착취 징후와 대응법을 담은 인터랙티브 웹페이지를 개설했습니다. 아래 링크 및 QR코드를 통해 각각 10대 자녀를 둔 부모용, 청소년 당사자용 가이드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부모용 https://www.seoul.co.kr/SpecialEdition/grooming_education/ 청소년용 https://seoul.co.kr/SpecialEdition/grooming_education/teen/
  • 관악구, 서울대 강사진과 수학·과학 배우는 ‘미래채움GO’

    관악구, 서울대 강사진과 수학·과학 배우는 ‘미래채움GO’

    서울 관악구가 이번달 서울대 과학영재교육원과 청소년을 위한 수학·과학 실험 실습 프로그램인 ‘2026년 미래채움고(GO)’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에 발맞춰 2024년 신설된 학교 밖 프로그램으로 올해가 3년째다. 자치구와 교육청이 협력해 지역 대학의 우수 강사진과 첨단 실험 장비를 활용하는 ‘서울미래교육지구’ 사업 중 하나다. 지난해는 545명이 참가해 96% 이상 만족도를 기록했다. 관악구 중·고교생은 서울대 사범대 실험실에서 교과서에서 배우는 이론을 실험에 적용해 보며 자기주도적 탐구력과 창의력을 기를 수 있다. 교육 주제는 수학,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등 기초과학과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첨단기술까지 다양하다. 고교생 대상 과정은 동작관악교육지원청과 협력해 학교별 신청 방식으로 운영된다. 학업 수준이나 세부 관심 분야를 반영한 ‘맞춤형 심화 과정’으로, 공교육을 보완하고 가계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수학·과학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낮추고 대학 캠퍼스라는 환경에서 깊이 있는 학습 경험을 쌓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여행가서 땀 흘린다…중국 휴가 트렌드 ‘스포츠케이션’ 뭐길래 [여기는 중국]

    여행가서 땀 흘린다…중국 휴가 트렌드 ‘스포츠케이션’ 뭐길래 [여기는 중국]

    하루에 1000위안(약 21만 원) 넘게 쓰면서도 일부러 몸을 혹사시킨다. 호텔에서 테니스를 치고, 암벽을 오르고, 산을 걷는다. 쉬러 간 휴가에서 오히려 더 바쁘게 움직이는 새로운 여행 방식, 이른바 ‘스포츠케이션’(Sports+Vacation)이 중국 젊은 층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광저우에서 일하는 직장인 A씨는 최근 연휴를 맞아 구이린으로 ‘운동 휴가’를 떠났다. 평소에도 헬스장을 자주 찾는 그는 “휴가는 일상의 연장이지 완전히 다른 리듬일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2박 3일 일정 동안 테니스, 트레킹, 동굴 탐험, 사이클, 암벽 등반까지 다양한 활동을 쉴 틈 없이 소화했다. 이 같은 흐름은 수치로도 확인된다. 글로벌 여행 플랫폼 TUI Musement는 ‘2026 여행 트렌드 보고서’에서 스포츠케이션을 핵심 키워드로 꼽았고, 관련 예약은 전년 대비 약 37% 증가했다. 중국 SNS에서도 관련 주제 조회 수가 4000만 건을 넘어섰다. 이런 여행의 핵심은 쉬는 대신 움직이는 것이다.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운동을 여행지에서 몰아서 경험하는 방식이다. 한 직장인은 “평소엔 관심 없던 자전거도 여행지에서는 풍경 덕분에 자연스럽게 도전하게 된다”며 “암벽 등반은 몇 분 만에 지쳤지만 그 경험 자체가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테니스 같은 특정 운동을 중심으로 한 여행도 인기다. 참가자들은 전문 코치의 지도 아래 일정 기간 집중 훈련을 받으며 실력을 끌어올린다. “해변에서 누워만 있는 휴가는 지루하다”는 반응도 적지 않다. 호수 옆이나 산 중턱에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 자체가 매력으로 꼽힌다. 야외가 아니어도 방식은 다양하다. 중국 하이난성 싼야의 한 리조트에서는 테니스, 필라테스, 패들보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호텔 안에서 끝나는 운동 휴가’를 내세우고 있다. 오전에는 실내 운동, 오후에는 바다에서 수상 스포츠를 즐기는 식으로 하루를 꽉 채울 수 있다. 비용은 적지 않다. 테니스 코트 이용료, 코치 비용, 숙박과 교통비를 합치면 2박 3일 기준 5000~9000위안(약 107만~194만원)이 든다. 호텔형 운동 휴가는 더 비싸다. 4박 5일 일정에 약 2만 위안(431만원)이 필요하고, 숙박비만 하루 2000~3000위안(43만~64만원) 수준이다. 개인 레슨 비용도 별도로 붙는다. 그럼에도 수요는 계속 늘고 있다. “전용 해변과 다양한 스포츠 시설, 수준 높은 강사진을 생각하면 충분히 값어치가 있다”는 반응이 나온다. 이런 여행을 선택하는 이들은 대부분 25~40세 도시 직장인이다. 일정한 소득을 바탕으로 취미와 운동을 소비로 연결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여행지에서 운동 실력을 끌어올리거나,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다는 점도 이유로 꼽힌다.
  • 비너스, 모델 지효와 함께한 여름 캠페인 ‘Color of Love’ 공개

    비너스, 모델 지효와 함께한 여름 캠페인 ‘Color of Love’ 공개

    - ‘사랑에도 나만의 색깔이 필요해’라는 메시지 담은 비너스의 여름 캠페인 국내 언더웨어 브랜드 비너스(VENUS)가 전속 모델 지효와 함께한 여름 캠페인 ‘Color of Love’를 공개하고 2030 여성 소비자 대상 마케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비너스는 지난 1월, 14년 만에 브랜드 모델을 트와이스 지효로 교체하며 리브랜딩을 추진 중이다. 신영와코루가 운영하는 비너스의 이번 캠페인은 ‘사랑에도 나만의 색깔이 필요해’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기획됐다. 캠페인 영상은 시즌 주력 제품인 ‘컬러 오브 러브 브라’의 4가지 색상을 모티브로 삼아 총 4편의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각 영상은 사랑의 설렘과 싱그러움을 담은 ‘라임옐로우’ 편 외에 여유롭고 쿨한 사랑을 그린 ‘쿨그레이’ 편, 과감하고 도발적인 사랑을 표현한 ‘블랙’ 편, 지나간 사랑의 아련함을 담은 ‘탄스킨’ 편까지, 제품의 컬러웨이를 다양한 사랑의 모습으로 시각화했다. 이번 캠페인에서 지효가 착용한 여름 대표 제품 ‘컬러 오브 러브 브라’에는 비너스 고유의 기술력이 집약돼 있다. 몰드는 가볍고 통기성이 뛰어난 초경량 스페이서 소재를 활용했고, 피부가 닿는 안감에는 더운 여름철에도 쾌적한 착용감을 선사하는 아이스 원사 망을 사용했다. 특히 복원력이 우수한 메모리 티타늄 와이어를 채택해 기존 스틸 와이어 대비 무게를 약 절반 수준으로 경량화하면서도 고정력을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비너스 관계자는 “언더웨어를 다채로운 사랑의 컬러로 표현하고자 한 이번 캠페인을 지효 모델이 자신만의 스타일로 완벽하게 소화해 주었다”며, “이번 캠페인 론칭을 시작으로 소비자들이 올여름 스타일과 사랑 모두 본인만의 색으로 완성하실 수 있도록 보다 다양하게 소통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효와 함께한 ‘Color of Love’ 영상은 비너스 공식 홈페이지 및 자사몰 ‘비너스이숍’, SNS 채널을 포함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북도의회, 구미 사곡초등학생, 청소년의회 교실 통해 민주시민 소양 함양

    경북도의회, 구미 사곡초등학생, 청소년의회 교실 통해 민주시민 소양 함양

    경북도의회(의장 박성만)는 지난 4월 30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구미 사곡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129회 경북도의회 청소년의회 교실’을 개최다. 이날 교실에 참여한 사곡초 5학년 학생 23명은 각각 의장과 도의원 역할을 맡아 실제 의회 운영 절차를 수행했다. 학생들은 직접 작성한 안건을 바탕으로 도의회 본회의 의사진행 순서에 맞춰 토론과 표결에 참여하는 등 풀뿌리 민주주의의 가치를 몸소 체험했다. 학생들은 ▲학교 급식의 질을 높여 주세요 ▲더 안전한 등하굣길을 만들어 주세요 ▲학생들의 쉴 공간을 늘려 주세요 등의 주제로 3분 자유발언을 했다. 이어 ▲교내 CCTV 설치에 관한 조례안 ▲유튜브 시청 나이 제한에 관한 조례안을 직접 작성해 조례안에 대한 찬반 토론과 표결을 통해 정책 결정 과정을 체험했다. 참여한 한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조례안을 만들고 찬반 토론을 하면서 서로의 생각을 존중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며 “특히 학교 급식이나 등하굣길 안전처럼 우리 생활과 관련된 문제를 직접 이야기해 볼 수 있어서 의미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청소년의회 교실은 청소년들이 의정 활동을 체험함으로써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과 절차를 이해해 민주시민의 소양과 지도자적 자질을 함양하기 위해 경북도의회가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경북도의회는 미래 세대인 청소년들이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험형 의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 지방의회에 대한 청소년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참여 의식을 고취할 방침이다. 도의회는 특히 일선 학교와 연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소년들의 현장 체험 기회를 더욱 넓혀나갈 계획이다.
  • “‘이런 몸짓’ 보이면 사이코패스 가능성”…정상인과 구별되는 ‘결정적 신호’

    “‘이런 몸짓’ 보이면 사이코패스 가능성”…정상인과 구별되는 ‘결정적 신호’

    자신의 매력과 타인에 대한 심리 조작 능력으로 정체를 숨기는 ‘사이코패스’를 특정한 몸짓으로 알아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크고 당당한 자세를 유독 자주 취하는 사람일수록 타인을 이용하려는 성향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매사추세츠대 수잔 크라우스 휘트본 심리학 및 뇌과학 명예교수는 심리학 전문지 ‘사이콜로지 투데이’에 특정 자세와 사이코패스 성향 사이의 연관성을 밝힌 연구를 소개했다. 사이코패스 성향과 연관된 자세는 다음과 같다. 주먹을 쥐고, 상체를 뒤로 젖히며, 허리를 구부리고, 등을 아치형으로 휘는 동작 등이다. 휘트본 교수는 “누군가를 지배하려는 의도는 개방적이고 곧게 서며 확장된 자세로 드러난다”며 “반대로 다른 사람에게 굴복할 준비가 된 사람은 구부정하게 서고 몸을 움츠리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휘트본 교수가 소개한 연구에서 곧게 선 자세를 취한 사람들은 사이코패스 성향 점수가 높았다. 이런 자세는 시간이 지나도 일관되게 유지됐다. 이는 일시적 행동이 아니라 성격적 특성이라는 의미다. 연구진은 지배적인 자세를 보이는 사람들이 약하게 보이는 것을 극도로 싫어한다고 분석했다. 당당하게 서면 주변 사람들이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이런 경험이 쌓이면서 지배적 행동이 더욱 굳어진다는 설명이다. 다만 휘트본 교수는 곧게 서는 사람이라고 모두 문제가 있는 건 아니라고 밝혔다. 어릴 때 춤이나 운동을 배웠다면 척추를 세우는 바른 자세가 그 훈련의 결과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중요한 건 정상적인 사람들은 자세를 다양하게 바꿀 수 있다는 점”이라며 “사이코패스 성향이 낮은 참가자들은 항상 강하고 당당한 모습만 고집하지 않고 상황에 따라 여러 자세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 스쿨버스 운영부터 비용 지원까지…‘통학권 보장’ 법 나왔다 [주목, 이 주의 법안]

    스쿨버스 운영부터 비용 지원까지…‘통학권 보장’ 법 나왔다 [주목, 이 주의 법안]

    매일 수많은 법안이 발의되고 있지만 이 중 언론에 보도되는 법안은 쟁점 법안 등 일부에 그칩니다. 서울신문은 매주 우리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법안에 주목해 3개 정도 추려 소개를 합니다. 법안 발의 배경부터 핵심 내용, 통과 시 파장 등을 압축적으로 정리했습니다. ●권향엽 의원, ‘가정폭력·스토킹 피해자보호 3법’ 발의 가정폭력·스토킹 범죄 보호조치 최대 5년전자장치 부착자 스토킹시 위치정보 제공국회입법조사처는 지난 3월 가정폭력처벌법과 스토킹처벌법 상 피해자 보호조치 기간이 해외사례에 비춰 지나치게 짧고 연장 횟수도 제한적이어서 수사 및 재판이 장기화될 경우 피해자 보호에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이에 권향엽(초선,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30일 가정폭력 및 스토킹 피해자 보호조치 강화를 위한 가정폭력처벌법·스토킹처벌법·전자장치부착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습니다. 현행법에 따르면 가정폭력 사건의 경우 격리 및 100m 이내 접근금지, 전화·인터넷 연락금지 등 임시조치가 연장 2회를 포함해 최장 6개월까지 가능합니다. 피해자 보호 명령은 최장 3년으로 제한됩니다. 스토킹 사건은 잠정조치와 피해자 보호 명령 모두 연장 2회를 포함해 최장 9개월까지 적용됩니다. 개정안은 가정폭력 사건의 임시조치와 피해자 보호 명령, 스토킹 사건의 잠정조치와 피해자 보호 명령을 1회당 최장 1년까지 부과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연장 횟수 제한은 없애는 대신 전체 기간은 최장 5년으로 정했습니다. 전자장치 부착자가 스토킹 행위를 한 경우 전자장치 부착명령을 의무화하고 기존 전자장치를 스토킹 피해자 보호 목적의 장치로 전환해 피해자 스마트워치와 가해자 위치정보를 연계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권 의원은 3일 “가해자의 위험성은 피해자가 가장 잘 알기에 두려움도 클 수밖에 없다”며 “무감각한 법 조항과 무감각한 법 적용으로 인한 안타까운 죽음이 더 이상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언주 의원, 스쿨버스 지원법 발의 교육감 소속 학생통학지원심의위 설치통학 거리, 대중교통 여건 등 실태조사이언주(3선, 경기 용인정) 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29일 학생의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 환경 조성을 위한 ‘학생 통학지원에 관한 법률안’(스쿨버스 지원법)을 대표 발의했습니다. 스쿨버스 지원법은 교육감 소속 ‘학생통학지원심의위원회’ 설치 및 ‘통합운영계획’ 수립·시행, 특수교육대상자·재난 지역·농어촌 및 원거리 학생 등 통학비용 지원 대상자 구체화, 학생 통학 거리 및 대중교통 여건 등에 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여기에 학생 통학지원 정보체계를 구축하고 대중교통 이용권 지급 또는 교통비용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을 비롯해 보통교부금 산정 시 통학지원 비용 반영 및 국가·지자체의 경비 보조 내용도 담겼습니다. 아울러 교육감이 관할 구역 내 통학버스의 노선 편성, 계약 및 예산을 일괄 관리하는 통합운영체계를 도입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자 했습니다. 이 의원은 “학생 통학지원 정보체계를 구축하고 통학비용 지원을 명문화해 학생들의 통학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할 것”이라며 “부모의 경제적 여건이나 지리적 환경에 상관없이 모든 학생이 평등하게 교육받을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지원하겠다”고 했습니다. ●김미애 의원, ‘위탁가정 우선 입양법’ 발의 학대방임 위탁 아이 648명→699명 증가위탁부모 입양 원할 때 우선적으로 입양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김미애(재선, 부산 해운대을) 의원은 지난달 29일 ‘위탁가정 우선 입양법’(국내입양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했습니다. 해당 법안이 통과되면 가정에 의해 상처를 입거나 돌봄을 받지 못하는 아동을 위탁해 돌봐주는 이들이 해당 아동을 우선적으로 입양할 수 있게 됩니다. 현행법은 위탁부모가 위탁아동을 입양하길 원할 때 입양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놓지 않고 있습니다. 위탁가정에 있는 아이들은 자신을 해당 가정의 구성원으로 인식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위탁부모를 이미 “엄마, 아빠”라고 부르는 아이들이 학대나 방임을 한 친부모에게 가거나 다른 곳에 입양되는 건 또 다른 상처를 부릅니다. 가정에서의 지속적인 폭력을 막는 방법은 친부모와 아이의 분리입니다. 친모의 폭력으로 4개월만 삶을 경험했던 ‘해든이(가명)’가 다시는 나와서는 안 되기 때문입니다. 가정위탁은 아동이 ‘지옥’이 된 집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합니다. 지난해 11월 아동권리보장원이 공개한 가정위탁보호아동 현황에 따르면 ‘학대방임’으로 가정 위탁된 아이들은 2023년 648명에서 2024년 699명으로 늘었습니다. 그러나 가정위탁이 모든 걸 해결하지는 않습니다. 현행법상 친권의 벽에 막혀 초등학교 입학부터 여권 발급, 보험 가입, 휴대전화 개통까지 모든 절차가 까다롭습니다. 위탁아동을 입양하는 것은 이러한 돌봄 공백을 없애는 하나의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김 의원은 “위탁아동이 제3의 엄마, 아빠를 찾게 하는 것은 인권침해”라며 “아동의 복리를 우선으로 한 위탁가정 우선 입양을 제도화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김 의원이 발의한 아동복지법 개정안은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오는 12일부터 위탁부모가 금융 계좌 개설, 의료 서비스 등 제한된 범위 안에서 최대 1년간 임시로 아동의 후견인 역할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 50대 자식 돌보는 80대 부모… 누가 은둔형 외톨이로 내몰았나

    50대 자식 돌보는 80대 부모… 누가 은둔형 외톨이로 내몰았나

    일본서 문제가 된 8050 현상 조명‘너 왜 그랬니’ 대신 ‘오늘 기분 어때’ 자녀에게 필요한 건 현재의 언어 ‘히키코모리’. 장기간에 걸쳐 집안에만 틀어박혀 다른 사람들과 교류를 끊고 고립된 상태, 혹은 그런 상태에 놓인 사람을 뜻하는 일본어다. 우리말로는 은둔형 외톨이다. 히키코모리로 청년기를 보낸 이들이 중년이 되면 ‘8050’이 된다. 80대의 노부모가 경제적으로 자립하지 못한 50대 자녀를 부양하며 생계를 책임지는 현상을 뜻하는 용어다. 새 책 ‘8050’은 일본 사회에서 점점 심각해지는 8050 문제를 짚은 장편소설이다. 일본에서 히키코모리와 8050은 잠재적 범죄자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다. 실제 사례도 흔하다. 2019년 가나가와현 가와사키시 전철역 근처에서 스쿨버스를 기다리던 초등학생들을 50대 남성이 흉기로 무차별 공격했다. 학생과 학부모 2명이 숨졌고, 여럿이 다쳤다. 범인은 그 자리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80대 숙부모 아래서 생활한 전형적인 8050이었다. 나흘 뒤엔 도쿄에서 76세 아버지가 44세 아들을 흉기로 살해했다. ‘가와사키 사건처럼 아들이 나를 죽일지도 모른다’는 공포감이 불러온 비극이었다. 홋카이도에선 생활고에 시달리던 82세 모친과 52세 딸이 저체온증으로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다. 소설 ‘8050’은 이 같은 불편한 현실을 정면으로 응시한다. 50대 치과의사 아버지와 가정주부 어머니, 대기업에 다니는 딸과 7년째 방 안에 틀어박혀 사는 20대 아들이 주인공이다. ‘언젠가 정신 차리겠지’라고 믿으며 위태로운 평화를 유지하던 어느 날, 딸이 남동생의 은둔 생활 탓에 파혼당할 처지가 된다. 아버지는 그제야 외면해 온 아들의 문제와 마주하기로 결심한다. 책 제목은 ‘8050’이지만 정확히는 미래의 8050을 우려하는 현재 히키코모리 가족의 이야기다. 아울러 제목이 풍기는 뉘앙스와 달리 히키코모리가 된 아들보다, 그를 그 지경으로 내몬 가족들의 무의식에 더 방점이 찍혔다. 아들 문제의 핵심을 제대로 짚지 못하고 외려 그르치는 행동만 일삼는 아버지, ‘너 왜 그랬니?’라는 과거와 ‘앞으로 어떻게 할래?’라는 미래에만 집착하다 아들의 현재는 지워버린 어머니가 더 문제라는 식이다. 책을 쓴 하야시 마리코는 니혼대학 이사장이자 나오키상 등 일본 문단의 주요 상을 석권한 유명 작가다. 광고 카피라이터 출신답게 문장이 간결하고 읽기 쉽다. 히키코모리로 고통받는 자녀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건 미래에 대한 설계나 과거에 대한 법적 청산이 아닐지 모른다. ‘오늘 기분이 어때?’ ‘오늘 하늘이 맑더라’ 같은 평범한 현재의 언어, 지금 이 순간 곁에 있어 주는 일이 더 중요할 수 있다.
  • [훔치고 싶은 문장]

    [훔치고 싶은 문장]

    노릇노릇 딴생각을 구웠어(김경진 외 67인 지음, 문학동네) “마음 백화점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우리 백화점 가장 인기 상품은/ 기쁨, 즐거움, 자신감입니다./ 늘 매진이죠.// …필요 없다면서도/ 꼭 사시는 걱정은/ 묶음 상품으로 준비했어요.// 질투나 미움은/ 지하 1층 유리 진열장 안에 있으니/ 보기만 하세요.”(‘마음 백화점’ 부분) 2008년 가라앉은 동시 문단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로 시작한 문학동네동시집 시리즈가 100번째 걸음을 내디디며 그동안 참여한 시인의 작품 68편을 모아 기념작을 냈다. 동시 토양을 일군 동시인뿐 아니라 신진을 발굴하고 중견 작가까지 동시 창작의 장으로 초대해 사유의 폭을 넓혔다. 144쪽, 1만 3500원. 흉담(전건우 지음, 래빗홀) “저주란 거창한 의식이 아니라 바로 그런 사소하고 자잘한 원망과 미움이 쌓인 상태를 말한다. 그 감정을 말로 내뱉었을 때, 이를테면 ‘저 인간 없어졌으면 좋겠다’라거나, ‘걷다가 콱 넘어져 버려라!’ 같은 흔한 표현으로라도 중얼거리게 된다면 그 역시 저주의 형태가 된다. 내가 만난 한 무속인은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매일 누군가를 저주하거나 누군가에게 저주받고 있다….” 악귀가 찾아와 끔찍한 죽음에 이르는 저주, 일명 ‘흉담’을 들은 이들에게 연이어 기묘한 일이 벌어진다. 저주를 벗어나려고 다른 이들에게 흉담을 퍼뜨리며 죽음의 공포는 급속도로 퍼져 나간다. 금기와 미신이라는 고전적인 호러 요소와 저주의 작동 원리를 엮어 흥미진진한 공포 속으로 끌고 간다. 격렬한 두려움을 맞닥뜨렸을 때 어떤 선택을 할 수 있는지 돌아보게 한다. 304쪽, 1만 7000원. 손을 찬양하다(헤수스 카라스코 지음, 임도울 옮김, 민음사) “미래가 날이 갈수록 닫히기만 할 거라는 명백한 사실이 오히려 우리로 하여금 진심으로 하루하루를 충만하게 살도록 했다. 그때만큼 현재의 가치를 가슴 깊이 이해한 적이 있었을까. 바로 여기 바로 지금. 우리를 아프게도 하고 기쁘게도 하는 모든 것. 우리 육체, 그리고 움직일 수 있는 몸의 가치.” 2024년 스페인 최고 권위의 문학상 비블리오테카 브레베 상을 받은 헤수스 카라스코는 “손으로 하는 일은 현실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수상 소감을 남겼다. 책은 10년 동안 낡은 집 벽을 뜯고 부엌을 고치고 덩굴을 손보는, 어설픈 수선의 기록. 그저 집을 고치는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이웃과 친해지고 아이가 성장하고 또는 죽음을 앞둔 가족을 보며 삶이 변해가는 모습이 담겨 있다. 388쪽, 1만 8000원.
  • 5월엔 경남!… 공룡·생태 체험하고 힐링·감성 충전

    5월엔 경남!… 공룡·생태 체험하고 힐링·감성 충전

    경남도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여행지 18곳을 소개했다. 도는 아이 체험시설부터 자연·힐링 명소까지 다양한 관광지를 제안해 여행 선택의 폭을 넓혔다. 아이들을 위한 체험형 명소로는 창원 경남마산로봇랜드, 통영 어드벤처타워, 김해 가야테마파크, 밀양 선샤인테마파크, 양산 물금역·황산공원, 남해 독일마을을 추천했다. 로봇 체험과 익스트림 스포츠, 전통 봄 축제, 역사 콘텐츠를 결합한 테마파크 등으로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자연 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명소도 눈길을 끈다. 진주 익룡발자국전시관에서는 중생대의 발자국 화석과 다양한 표본을 직접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다. 고성 당항포관광지는 봄철을 맞아 공룡 테마 체험과 공연 프로그램 운영이 한창이다. 창녕 우포곤충나라는 아이들이 자연과 생태계의 소중함을 배우기에 좋은 교육 체험 여행지다. 힐링과 산책을 원하는 관광객을 위한 장소도 다양하다. 사천 바다케이블카는 바다와 산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코스를 제공하고, 거제 지심도는 동백·후박나무 원시림과 해안 경관이 어우러진 자연 휴식처다. 의령 한우산 철쭉 군락과 42만㎡ 청보리가 펼쳐진 함안 강나루생태공원, 경남도 제1호 지방정원인 거창 창포원 등도 봄나들이 명소로 추천된다. 감성 체험 공간도 있다. 하동 김양분교 문화공간은 폐교를 활용한 문화 휴식 공간으로, 과거의 정취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색다른 감성을 선사한다. 산청 동의보감촌은 한옥과 자연이 어우러진 체험형 관광지다. ‘미스터 션샤인’, ‘정년이’ 등 드라마 촬영지로도 잘 알려진 함양 개평한옥마을은 전통 한옥과 역사 체험을 제공하고 합천 영상테마파크·분재공원은 야간 개장 등을 통해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도는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통해 가족 단위 여행객 유치를 확대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5월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소중한 추억을 쌓고 세대를 넘어 소통하기에 좋은 여행지들이 경남 곳곳에 가득하다”며 “경남의 싱그러운 봄 풍경을 배경 삼아 가족 간의 정을 나누는 따뜻한 달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홍국표 서울시의원 “정부 규제·선심성 공약, 서울 주거안정 위협”

    홍국표 서울시의원 “정부 규제·선심성 공약, 서울 주거안정 위협”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도봉2, 국민의힘)은 지난 28일 제335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정부의 규제 일변도 부동산 정책 실패와 민주당 후보의 주거 공약을 비판하고, 서울시 공급 대책에 대한 정부의 협력을 촉구했다. 홍 의원은 먼저 서울시민이 마주한 주거 현실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그는 “지난 3년 사이 서울의 전세 매물은 3분의 1 토막이 났고,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과 분양가격 모두 계속 상승하고 있다”며 “다음 달 청약을 앞둔 강북 장위뉴타운에서는 84㎡ 분양가가 17억원을 넘을 전망으로, 2년 전보다 5억원이 올랐다”고 덧붙였다. 홍 의원은 주거 위기의 근본 원인을 정부의 규제 중심 정책으로 진단했다. 반면 지난 3월 31일 서울이 발표한 ‘무주택 시민 주거 안정 종합대책’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대책은 2031년까지 공공주택 13만 가구를 공급하고 3조 8600억원을 투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시세 절반 수준인 토지임대부 주택과 할부형 주택을 결합한 ‘바로내집’ 사업, 중장년층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등이 주요 내용이다. 이어 홍 의원은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두 가지 주거 공약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시세의 70%로 민간 아파트를 분양하기 위해 기반시설을 지자체가 제공하겠다는 ‘실속형 아파트’ 공약에 대해 그는 “민간 분양 아파트의 도로와 상하수도를 시민 세금으로 깔아 주고 혜택은 분양 당첨자에게만 돌아가는 구조가 과연 공정한 정책이냐”고 지적했다. 재개발·재건축에 용적률을 추가 부여해 기부채납받은 아파트를 시민이 10만 원 단위로 투자하는 리츠로 공급하겠다는 ‘시민리츠’ 공약에 대해서도 홍 의원은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리츠는 원금 손실이 가능한 투자 상품으로, 손실이 날 경우 결국 서울시 세금으로 메우거나 서민 투자자가 부담할 수밖에 없다”며 “시작은 재개발 조합원이 손해를 보고, 중간에서는 서민 투자자가 위험을 떠안으며, 끝에서는 다시 시민 세금이 들어가는 구조”라고 꼬집었다. 이어 “사업성 부족으로 재개발·재건축이 멈춰선 상황에서 기부채납까지 확대하면 사업은 더 불가능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끝으로 홍 의원은 “이번 선거를 통해 시민 주거 안정이 조속히 마련되길 바란다”라며 “서울 공급 대책이 온전히 추진되도록 정부가 협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덧붙여 “혼란스러운 정책으로 기존 서울 주택 정책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 순천 낙안읍성, 5월 한 달간 한복 착용자 무료입장…한복 대여

    순천 낙안읍성, 5월 한 달간 한복 착용자 무료입장…한복 대여

    순천 낙안읍성이 5월 한달간 한복 착용자에 대해 무료입장을 운영한다. 시는 다음 달 1일부터 31일까지 한달간 낙안읍성 전통문화 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한복 착용자 무료입장’ 시범 운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 운영은 경복궁 등 주요 국가유산 시설의 한복 무료입장 추세에 발맞춰 대한민국 대표 민속마을인 낙안읍성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무료입장 대상은 전통 한복을 상·하의 모두 제대로 갖춰 입은 관람객이다. 한복의 형태를 갖추지 않았거나 평상복에 치마만 걸치는 등 불완전하게 착용했을 경우 무료입장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낙안읍성 한복 착용은 단순 입장객이 아닌 홍보 콘텐츠(SNS, 쇼츠 등) 생산자 역할까지 하는 구조를 기대할 수 있어 보완점을 파악한 뒤 무료입장 기간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한복 대여는 낙안읍성 동문 입구 우측에 소재한 난전 4호점(낙안곳간)에서 가능하다. 한복 대여 시간은 30분~2시간이다. 시는 착용자 여행 시간에 맞는 옷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준비했다. 낙안읍성지원사업소 관계자는 “한복 체험이 외국인에게는 한국 문화 이해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내국인에게는 단순 관람을 넘어 기억에 남는 체험이 될 것”이라며 “색다른 경험을 통해 재방문을 유도하는 등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GH, 하남교산 A-3블록 1100세대 건설 ‘본궤도’…고령자복지주택 100호 공급

    GH, 하남교산 A-3블록 1100세대 건설 ‘본궤도’…고령자복지주택 100호 공급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 A-3블록 통합공공임대주택 건립 사업에 대한 사업계획승인이 고시됨에 따라 주택공급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고 30일 밝혔다. 통합공공임대주택은 하남시 천현동 3만 5722㎡에 지하 2층, 지상 29층 규모의 아파트 7개 동, 총 1100세대로 건설된다. 전용 면적은 31~59㎡로 다양하다. 지난해 국토부 주관 ‘고령자복지주택 특화공모사업’에 선정돼 전체 세대 중 100세대는 고령자복지주택으로 공급된다. 고령자복지주택은 무장애(Barrier-Free) 설계가 적용된 주거공간과 사회복지시설을 함께 설치해 65세 이상 무주택 고령자에게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이에 따라 어르신들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적 참여를 돕기 위한 일자리 공간은 물론 문화와 여가를 향유할 수 있는 사회복지시설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GH는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 등 다양한 세대가 한 공간에서 소통하며 어우러질 수 있는 공간 조성과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김용진 GH 사장은 “하남교산 A-3블록은 도민 주거 안정을 위해 GH가 추진하는 핵심 사업”이라며 “단순한 주택 공급을 넘어 세대 간 통합과 복지가 조화를 이루는 혁신적인 주거단지를 조성해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데스크 시각] 연휴 없는 자의 명예

    [데스크 시각] 연휴 없는 자의 명예

    연휴가 두렵다. 이른바 ‘황금연휴’가 다가오면 통과의례처럼 부부 싸움을 한다. 아내가 연휴에 뭘 할 거냐 물으면 출근한다고 답한다. 황금연휴라는데 어디 여행이라도 가자 하면 슬슬 기분이 상한다. 빨간 날은 맞는데 신문은 찍어야 한다고 응수하면 아내의 공세는 본격화된다. 기자 직업의 워라밸, 언론 시스템의 낙후성을 지나 부모 역할까지 들먹이면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다. 연휴에 못 쉬는 것도 억울한데 집에서조차 이렇게 당하기만 한다. 얼마 전부터는 나름의 방어 논리를 개발했다. 빨간 날이라고 편히 쉬는 사람은 ‘별로’ 없다는 것. 휴일에도 버스와 택시는 달리고 식당이며 가게며 모두 문을 열지 않느냐. 직장갑질119 조사를 보니 직장인의 40%쯤은 노동절에 유급 휴무를 못 받는다더라. 아내가 말을 잃으면 결정타를 날린다. 나라를 지키는 50만 대군이 황금연휴라고 해외여행을 간다더냐. 그쯤 되면 아내가 고개를 돌려 버린다. 상처뿐이지만 어쨌든 승리다. 삶의 방식만큼 직업 선택의 이유는 다양하다. 청소년들이 건물주와 유튜버를 꿈꾸고 ‘박사보다 하이닉스’라고 외치는 세상에서도 누구는 시를 쓰고 성직(聖職)을 택한다. 돈 안 되고 답 안 나오는 일에 매달리는 사람들은 꽤 많다. 연봉 수치보다 더 나은 어떤 가치가 거기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직업군인 역시 그렇다. 국민들이 연휴를 즐길 때도 흔들림 없이 나라를 지키는 일, 사명감과 자긍심으로 하루를 사는 것이 군이다. 그러나 주지하듯 우리 군의 현실은 그리 명예롭지 못하다. 지난해 국방통계연보를 보면 군인이라는 직업의 추천 의향을 묻는 질문에 간부 10명 중 6명이 “추천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지원자가 없어 간부 보직률은 70%대까지 떨어졌다. 특히 하사는 필요 인원의 절반도 채우지 못해 훈련 때는 옆 부대에서 간부를 빌려 오는 판이라고 한다. 이미 택한 사람은 후회하고, 새로 나서는 사람은 드문 난국인 셈이다. 원인이 뭘까. 우선은 미미한 금전적 보상이다. 황금연휴도 못 누리는데 초급 간부 기본급은 300만원이 안 된다. 언제 개혁 대상이 될지 모르는 연금만 바라보고 버티기에는 불안하다. 이재명 정부는 군 초급 간부 처우 개선에 힘을 쏟고 있다. 작년 말에는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이 직접 브리핑을 열어 하사 1년 차 보수를 300만원 수준으로 만들고 최대 1000만원대 미래 준비 적금도 지원하겠다고 했다. 금전적 보상은 당연히 개선해야 한다. 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다. 군인의 직업 만족도가 미미한 근본 원인은 평범한 경제적 보상을 감내하고 지낼 만큼 현재 대한민국 군인으로서 자긍심의 크기가 전과 같지 않다는 데 있다. 결정적으로 12·3 비상계엄이 군의 명예를 바닥까지 떨어뜨렸으나 전조는 계속 있었다. 윤석열 정부도 초급 간부 처우 개선뿐 아니라 ‘제복 입은 영웅’에 대한 예우를 확대하겠다고는 했다. 하지만 실상은 그리 충실하지 않았다. 일례로 ‘국군 모범용사 초청 행사’라는 게 있다. 각 군에서 선발한 모범용사를 가족들과 함께 청와대와 국방부, 국가보훈부 등으로 초청해 자긍심을 북돋아 주는 행사로 60년이 넘는 역사를 가졌다. 한때는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용사와 가족들을 격려하기도 했다는데, 전 정부까지 행사의 규모와 격은 계속 줄어들었다고 한다. 각 군이 뽑은 ‘에이스’에 대한 대우가 이 지경이니 군의 명예를 어디서 찾겠는가. 안규백 장관 취임 이후 군은 계엄의 상처를 극복하고 ‘국민의 군대’로 거듭나기 위해 충실한 노력을 이어 가고 있다. 다만 최근까지 국방부의 노력은 계엄 잔재 청산과 개혁에 무게가 실렸던 것이 사실이다. 이젠 군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조치로 초점을 옮겨 가야 한다. 줄어든 병력 자원을 인공지능(AI)이 대체하고 전시작전통제권까지 회복되는 가까운 미래를 고려하면, 군을 자긍심으로 무장시키는 일보다 더 급한 것은 없다. 강병철 정치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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