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양하
    2026-04-27
    검색기록 지우기
  • 민생
    2026-04-27
    검색기록 지우기
  • 화성
    2026-04-27
    검색기록 지우기
  • 위생
    2026-04-27
    검색기록 지우기
  • 죄인
    2026-04-2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3,453
  • 겸재부터 이응노까지… 금강산의 美 한 곳에서 즐긴다

    겸재부터 이응노까지… 금강산의 美 한 곳에서 즐긴다

    금강산의 아름다움을 그림으로 볼 수 있는 기회가 온다. 서울 강서구는 24일 겸재정선미술관 개관 16주년 기념 특별기획 ‘아! 금강산, 수수만년 아름다운’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전시는 6월 25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개막식은 24일 오후 4시에 열린다. 금강산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서는 국립중앙박물관, 서울대학교, 성균관대학교 등 유수 박물관이 소장한 유물과 이응노, 변관식 등 근현대 동양화 거장들의 주요 작품들이 대거 선보인다. 특히 성 베네딕도회 왜관 수도원이 소장한 ‘겸재정선화첩’과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한 김홍도의 ‘해동명산도’와 같은 작품들이 구립미술관에서 최초로 전시된다. 전시는 조선시대부터 현대까지 시대에 따라 금강산이 갖는 의미와 변화를 조명하며, 1·2부로 나누어 진행된다. 1부 ‘성지에서 진경으로’에서는 조선 화가들이 금강산을 화폭에 재현하며, 진경산수화를 구현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겸재정선화첩’은 독일 상트오틸리엔 수도원에 소장돼 있다가 2005년 왜관수도원에 영구대여 형식으로 반환돼,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2부, ‘기억과 심상의 공간’에서는 한국 근현대 동양화 거장들에 의해 다양하게 변주되는 금강산의 모습을 접할 수 있다. 변관식의 ‘금강사계’, 이응노의 ‘몽견금강’, 황인기의 ‘오래된 바람’ 등 당대를 대표하는 8명 작가의 작품이 전시장을 채운다. 구는 주민들에게 품격 높은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했으며, 이를 위해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내 유수의 대학박물관이 소장한 수준 높은 작품들을 다수 대여받았다. 진교훈 구청장은 “이번 전시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접하기 어려운 귀중한 소장품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고 말했다.
  • 불안한 싱크홀 급한 불 끄는 지자체

    불안한 싱크홀 급한 불 끄는 지자체

    최근 전국 곳곳에서 땅 꺼짐(싱크홀)으로 인한 대형 사고가 나면서 지자체들도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인명, 재산 피해가 발생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4∼2023년 10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싱크홀은 2085건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기 429건으로 가장 많았고, 강원 270건, 서울 216건, 광주 182건, 충북 171건, 부산 157건, 대전 130건, 경남 106건, 전북 94건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 11일에는 경기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제5-2공구 지하터널 공사 현장이 상부 도로와 함께 붕괴했다. 이 사고로 근로자 한명이 숨졌다. 서울 강동구 명일동에서는 지난달 24일 지름 20m·깊이 20m 규모의 싱크홀이 도심 한복판에서 발생해 오토바이 운전자 1명이 숨졌다. 이 같은 사고가 잇따르자 지자체들은 각종 대책을 마련하고 긴급 안전점검에 나섰다. 대구시는 ‘땅 꺼짐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집중호우가 내려 지반이 약해지는 장마철이 오기 전 현장 점검을 완료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20년 이상 사용한 하수도 배관 비율이 74%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만큼, GPR 탐사와 폐쇄회로(CC)TV 점검 등 정밀 안전점검을 전 구간에 대해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지난 14일 오세훈 시장 주재로 안전점검회의를 열고 싱크홀 사고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에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 확대와 장기사용 중인 노후 상하수관로도 전수조사 후 연차별 정비에 나서기로 했다. 경기도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행한 ‘경기지하안전지킴이’를 제도화해 지하시설물 주변 지반사고 예방을 강화한다. 토질·지질·구조 분야 등 전문가 42명으로 구성된 지하안전지킴이는 현장에서 자문 활동한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정부와 지자체 차원의 세밀한 지하시설물 통합 관리 대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또 전문가들은 이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선 관련 정부와 광역, 기초지자체 3단계 지하 안전 관리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한국재난학회 부회장인 문현철 호남대 교수는 “지하에는 상하수관로와 통신선, 지하철 등 다양한 시설물이 있고 이를 관리하는 부처도 다양하다”며 “정부와 광역지자체, 기초지자체로 갈수록 촘촘한 지하시설물 통합 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예방·대비·대응·복구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 유튜버가 된 ‘예능 황금손’… “20분은 길어요, 쉽고 짧고 가볍게”[유튜브 창립 20주년 특별기획]

    유튜버가 된 ‘예능 황금손’… “20분은 길어요, 쉽고 짧고 가볍게”[유튜브 창립 20주년 특별기획]

    1박 2일·삼시세끼 성공 이끈 나영석TV 대신 휴대전화로 유튜브 시청콘텐츠 시장의 수요·공급도 대격변물건 많은 곳에 사람들 몰리기 마련“댓글로 구독자와 감정적 소통 감사”구독자 695만 채널 일등공신 김예슬원하는 정보 더 시각화된 것 선호회의 중 농담으로도 콘텐츠화 가능다양성 덕분에 성공 적중률도 높아“전 세계인이 볼 수 있는 플랫폼 장점”유튜브가 한국 콘텐츠 미디어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이제는 문화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KBS와 CJ ENM 출신으로 ‘1박 2일’, ‘꽃보다 할배’, ‘삼시세끼’, ‘윤식당’ 등 숱한 인기 프로그램을 만든 방송계의 ‘미다스 손’ 나영석 PD도 2023년 콘텐츠 제작사 에그이즈커밍으로 둥지를 옮기고 유튜브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그는 유튜브 ‘채널 십오야’를 통해 다양하고 실험적인 콘텐츠를 내놓았고 직접 유튜버에 도전해 지난해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남자 예능상을 받기도 했다. ‘4세대 프로듀서’ 김예슬 PD는 나 PD와 함께 채널 십오야를 구독자 695만명의 인기 채널로 만든 일등공신이다. 최근 두 PD를 만나 유튜브 생태계에 관해 이야기를 나눠 봤다. -유튜브가 미디어 시장의 패러다임을 지배한다고 느끼는지. 나영석 PD(이하 나) “요즘은 주변에서 굳이 ‘저는 유튜브를 봐요’라고 말하지 않는다.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것처럼 유튜브를 보는 것이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상이 됐기 때문이다. 우리 회사에도 집에 TV가 없는 사람들이 상당수다. 많은 이들이 TV 대신 휴대전화로 유튜브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시청한다. 유튜브라는 플랫폼이 생기면서 콘텐츠 시장의 수요와 공급에도 큰 변화가 생겼다.” 김예슬 PD(이하 김) “사람들의 시청 패턴이 유튜브 숏폼 위주로 확실히 바뀌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저조차도 20분 넘어가는 콘텐츠를 시청하기 어렵다. 최대한 쉽고 가볍게 제작하는 것이 유튜브 문법이라고 생각한다. 과거에는 카메라 감독 등 외부의 도움을 받았지만 점점 제작비와 제작 단계를 축소하는 방식으로 변하고 있다. 채널 십오야의 ‘나영석의 나불나불’도 유튜브 문법에 따라 탄생한 코너였다. 우리 내부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이 나 PD였기 때문에 그를 전면에 내세운 콘텐츠를 제작했는데 상당히 반응이 좋았다.” -많은 사람이 유튜브에 빠져드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나. 나 “물건이 많은 시장에는 당연히 사람들이 몰리기 마련이다. 유튜브는 세상에서 가장 다양한 콘텐츠가 있는 시장이다. 기존의 TV나 OTT에는 대규모 제작비가 투입된 고가의 상품들이 많다면, 유튜브에는 다양한 아이템이 있고 재고나 떨이 상품도 나온다. 취향이 다변화된 시대에 지금 자신에게 필요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매체로는 유튜브가 유일하다. TV는 시청 수요가 예상되지 않으면 제작이 아예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지금 꽃미남 붕어빵 아저씨가 어디서 장사하는지 알고 싶다고 치자. 그런 정보를 TV나 OTT에서는 찾을 수 없지만 유튜브에는 있다. 유튜브에는 자신이 보고 싶은 콘텐츠를 올리는 수많은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흑백요리사’에서 화제가 된 요리사가 운영하는 식당도 유튜브에는 바로 리뷰 콘텐츠 영상이 뜨지만, 기존 방송국에서 관련 영상을 제작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김 “예전에는 궁금한 내용을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했다면 요즘 젊은 친구들은 유튜브, 소셜미디어(SNS)에서 찾는다. 원하는 정보를 더 시각화된 콘텐츠로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유튜브는 사람들의 입맛과 취향에 맞춰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기 때문에 성공 적중률이 높을 수밖에 없다.” -콘텐츠 제작자 입장에서 유튜브의 매력은 무엇인가. 나 “방송은 공공재 성격이 강하다.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존재하고 심의 제도가 있다. 반면 유튜브는 굉장히 개인적인 방송이다. 아주 사소한 이야기를 하거나 특정 제품의 호불호를 거론하기도 한다. 유튜브도 그들만의 심의 정책이 있겠지만 우리가 볼 때는 표현의 범위가 상당히 넓다는 것이 매력적이다. 채널 십오야도 연예인이 아닌 제작진이 주가 되는 유튜브를 꾸려 보자는 실험적 시도에서 만들어졌다. 그렇다고 유튜브가 제작자에게 우호적인 것은 아니다. 그들이 채널 지배자적인 위치에 있거나 유튜브로 큰돈을 벌 수 있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적은 제작비로 시시각각 변하는 사람들의 취향을 볼 수 있어 효율성이 높다. 아니다 싶으면 바로 방향을 틀 수 있기 때문이다.” 김 “TV 콘텐츠는 어느 정도 이상의 품질이 보장돼야 하지만 유튜브는 회의 시간에 우스갯소리로 이야기한 소재에도 도전해 볼 수 있다. 구독자들이 사적인 토크를 좋아한다는 것도 유튜브를 하고 나서 알게 된 사실이다. 그래서 촬영이나 편집을 할 때도 예쁜 그림에 집착하기보다는 날것으로 찍어 내보내기도 한다. TV는 시청률로 피드백을 받지만 유튜브는 구독자와의 친밀한 관계 등 정성적인 접근이 가능하다. 또한 전 세계인이 볼 수 있는 글로벌 플랫폼이라는 것도 장점이다.” -직접 유튜버를 하면서 느낀 점은. 나 “유튜브는 구독자들과의 쌍방향 소통이 굉장히 중요하다. 시청자들은 이름이 없지만 구독자들은 각자 이름이 있고 댓글로 의사를 표현한다. 그동안 시청률이라는 숫자에 얽매여 산 것이 창피해질 정도로 구독자들과의 감정적인 소통이 소중하고 고맙다.” -유튜브 시대를 낙관하는가. 포스트 유튜브 시대를 준비해야 하는 것은 아닌지. 나 “유튜브보다 제작자에게 우호적인 플랫폼이 나온다면 옮겨갈 가능성이 있지만 유튜브와 전혀 다른 모습은 아닐 것 같다. 지금 유튜브는 개인적인 영상들을 편하게 올릴 수 있는 플랫폼을 통칭하는 상징적인 단어다. 이런 식의 콘텐츠 소비 패턴은 쉽게 무너지거나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OTT는 레거시 미디어와 경쟁할 뿐 유튜브의 대항마가 아니기 때문에 당분간 유튜브의 시대가 지속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 신안군, ’자산어보 흑산도’ 브랜드 디자인 공개

    신안군, ’자산어보 흑산도’ 브랜드 디자인 공개

    전남 신안군이 ‘K-관광섬 자산어보 흑산도’ 브랜드 디자인을 개발해 공개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K-관광섬 자산어보 흑산도 사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기 위한 것이다. 흑산도는 손암 정약전의 자산어보와 관련된 역사 자원과 과거 유명했던 서해안 3대 파시의 문화를 가지고 있으며 매년 300여 종의 철새들이 거쳐 가는 국내 최대 철새 중간 기착지로 널리 알려진 국토 최서남단 해역에 자리한 섬이다. 이번에 공개한 ‘K-관광섬 자산어보 흑산도’의 브랜드아이덴티티(BI)는 흑산도와 밀접한 동물인 고래의 등처럼 생긴 섬들과 그 사이를 날아가는 철새의 형상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흑산도를 연상케 하는 짙은 자연의 색을 사용했다. 신안군은 이번에 개발한 ‘K-관광섬 자산어보 흑산도’ 브랜드 디자인을 엠블럼과 로고, 시그니처 등으로 활용하고 흑산도의 역사와 장소성을 지닌 고래와 홍어, 흰꼬리수리의 캐릭터를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확정할 계획이다.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은 “K-관광섬 자산어보 흑산도 브랜드 개발을 시작으로 향후 흑산도가 가진 다양하고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적극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안군은 2026년까지 ▲자산어보 테마마을 조성 ▲파시 관광자원화 ▲탐조 관광활성화 ▲해상관광화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 금천구, 카카오톡부터 택시 호출까지…어르신 스마트폰 족집게 강의

    금천구, 카카오톡부터 택시 호출까지…어르신 스마트폰 족집게 강의

    서울 금천구는 다음달부터 11월까지 금천구 평생학습관에서 어르신 등 디지털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디지털 문해학습장’ 프로그램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디지털 문해학습장은 디지털 소외계층이 스마트폰 사용법을 배워 일상생활과 여행지 등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서울시 평생교육진흥원과 함께 마련됐다.교육은 학습자의 특성에 맞추어 단계별 6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1회 2시간, 6~10회 진행된다. 실생활과 여행지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들을 다룬다. 참여자들은 스마트폰의 기본을 익히고 마트나 식당에서 키오스크를 사용하는 법을 익힐 수 있다. 온라인 쇼핑, 음식 배달, 길찾기 등 실생활 앱을 이용하거나 쇼핑, 선물하기 등 카카오톡과 네이버를 활용하는 방법도 배운다. 프로그램별로 주강사와 보조강사가 5~10명의 학습자를 지도해 집중적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각 프로그램에서 ‘스미싱 대처법’과 ‘모바일 금융범죄 예방교육’을 함께 다뤄 해킹, 문자 사기, 전화 사기 등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주민들이 키오스크, 모바일 뱅킹 등의 사용법을 익혀 일상의 불편을 해소하고, 세대 간 디지털 정보 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질 높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 장애인·동반자 내달 31일까지 수목원 무료 관람

    장애인·동반자 내달 31일까지 수목원 무료 관람

    내달 31일까지 장애인과 동반자는 전국 3개 국립 수목원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한수정)은 장애인의날(20일)과 가정의달(5월)을 맞아 오는 5월 31일까지 사회취약계층 무료입장 대상을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기간 장애인과 동반·보호자는 경북 봉화의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세종시 국립세종수목원, 강원도 평창의 국립한국자생식물원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한수정은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해 수목원별로 장애인 예술가의 특별공연을 비롯해 무장애 포토존 설치 운영 등 다양한 공연·행사도 진행한다. 또 세종수목원에 장애인의 관람 편의를 위해 휠체어 높이에 맞춘 화단 모델을 설치하고, 시각장애인이 다양한 식물을 직접 만지고 향기를 맡을 수 있는 ‘감각 정원’도 조성했다. 방문 장애인들의 평가를 거쳐 화단 및 감각 정원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심상택 한수정 이사장은 “무장애 전시 공간을 다양하게 조성하는 등 차별 없는 관람 환경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수정은 정원 문화 및 산업 촉진을 위해 전남 담양에 조성 중인 국립정원문화원의 정식 개장에 앞서 내달 1일부터 무료 개방해 방문객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 김윤환 성남시의원 “‘경사로 설치 지원 조례’ 개정안 전면 개정 이끌어”

    김윤환 성남시의원 “‘경사로 설치 지원 조례’ 개정안 전면 개정 이끌어”

    성남시의회 김윤환 의원(더불어민주당, 문화복지체육위원회)이 대표발의한 ‘성남시 장애인 등 이동약자를 위한 편의시설 설치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21일, 제30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가결되었으며, 조례 명칭이 ‘성남시 이동약자를 위한 경사로 설치 지원에 관한 조례’로 변경됐다. 김 의원은 “경사로는 단순한 구조물이 아니라 이동권 보장의 출발점”이라며 “장애인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이 차별 없이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성남시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경사로 설치의 정책적 목적과 지원 대상이 보다 명확해졌으며, 특히 소규모 시설에 대한 설치 지원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조례는 ‘장애인’이라는 단일 대상 표현을 지양하고 ‘이동약자’라는 포괄적 개념을 도입함으로써, 실질적 수혜 대상을 확대하고, 경사로가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를 위한 시설임을 강조했다. 조례안 심의 과정에서 일부 의원은 경사로 설치의 필요성에는 동의했지만, 성남시가 시민들의 욕구와 민원을 충분히 충족시킬 수 있을지 우려를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정책은 그 취지만큼이나 실행력도 중요하다”면서 “개정된 조례를 통해 성남시가 명확한 기준을 바탕으로 성과를 거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김 의원의 이번 조례 개정은 장애인뿐만 아니라 시민 모두의 이동권과 존엄을 보장하려는 일관된 철학을 반영한 것이다. 김 의원은 “성남시를 방문하는 누구든지 어떤 상황에서도 차별 없이 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라며 이동약자와 시민 모두를 위한 환경 개선에 앞장설 뜻을 밝혔다.
  • 美 경고에 러 “30시간 휴전” 우크라는 “30일로 늘리자”

    美 경고에 러 “30시간 휴전” 우크라는 “30일로 늘리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종전 중재에서 손을 떼겠다는 미국의 경고 하루 만인 19일(현지시간) ‘30시간 휴전’을 일방적으로 선언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미국의 휴전 중재를 무시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30일간의 휴전을 역제안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크렘린에서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총참모장과 면담하던 중 “러시아는 (모스크바 현지시간으로) 19일 오후 6시부터 21일 0시까지 ‘부활절 휴전’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크라이나 측도 우리의 본보기를 따를 것이라고 예상한다”며 “우리 군은 휴전 위반이나 적의 도발 등 어떤 공격에도 대비하고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러시아의 조치는 종전 논의에서 발을 뺄 수 있다고 경고한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를 달래려는 의도라는 해석이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기자들과의 문답 중 교착상태에 빠진 휴전 문제와 관련해 “두 당사국 중 한쪽이 상황을 매우 어렵게 만든다면 우리는 ‘당신은 바보다. 우리는 (더이상의 중재 노력을) 사양하겠다’고 말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도 같은 날 프랑스 파리에서 “평화 협상에 진전이 없을 경우 미국이 중재 역할에서 손을 뗄 수 있다”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동시 압박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푸틴의 이번 휴전 선언은 미국이 발을 빼는 것을 막고 자신을 평화를 가장 절실히 원하는 리더로 포장하기 위한 조치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태미 브루스 미 국무부 대변은 “이제 문명 세계는 러시아도 정말로 진지한지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일방적으로 선언한 휴전이 아닌 미국의 중재안인 ‘30일 휴전’에 합의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30시간은 언론 보도를 위한 것이지 신뢰를 구축하기엔 부족한 시간”이라며 “30일이면 평화를 위해 노력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불탄 나무가 봄비에 싹 틔우듯… 한국도 다시 새롭게 부활하길” [월요인터뷰]

    “불탄 나무가 봄비에 싹 틔우듯… 한국도 다시 새롭게 부활하길” [월요인터뷰]

    정교분리가 민주주의 원칙… 안 따르면 혼란소망이고 희망인 부활처럼 정치도 새로워져야사심 없이 국민만 생각하는 새 대통령 기도해美 종교·정치계 인연, 도움 필요하면 내 역할을사명대로 성직자로 끝맺은 사람으로 기억되길“불에 탔던 나무가 봄비를 통해 다시 싹을 틔우는 것처럼 갈라졌던 대한민국이 하나가 돼 새롭게 부활하길 바랍니다.” 한국 교회 원로인 김장환(91) 목사는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6·25전쟁 당시 미군 부대에서 하우스보이로 허드렛일을 하다가 맺은 인연을 통해 미국 유학을 떠나 목사 안수를 받았고 세계적인 목회자로 우뚝 섰다. 1973년 닷새간 연인원 320만명이 모였던 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서울 여의도 전도대회 때 설교 통역을 맡아 이름을 알렸다. 40년 가까이 담임 목사를 맡아 신도를 12명에서 1만 5000명으로 키운 수원중앙침례교회에서 2004년 은퇴할 때는 세습을 하지 않아 큰 울림을 줬다. 이후 극동방송에서 복음 전파에 매진하며 해외 50개국에 지사를 둘 정도로 방송국을 성장시켰다. 아시아인 최초로 침례교세계연맹 총회장을 지낸 김 목사는 역대 대통령들이 의견을 구하는 조언자였고, 정부 요청이 있을 때면 미국 종교·정치계 인맥을 활용해 지원을 마다하지 않은 민간 외교관이기도 했다. 10대 초반 해방을 맞는 등 우리 현대사를 모두 거쳐 온 노(老)목사에게 지난겨울은 어땠을까. 그가 이사장을 맡고 있는 극동방송을 찾아갔다. 인터뷰는 지난 11일 김 목사가 미국행 비행기에 오르기 직전 진행됐다. 그는 고난주간과 부활절에 미국의 큰 교회 여러 곳에서 설교 및 예배 일정이 잡혀 있었다. 생전 처음 유대교 회당에서 설교하는 것을 비롯해 뉴욕 3곳, 댈러스 5곳 등 일정이 촘촘했다. -지난겨울부터 봄까지 비상계엄과 탄핵 그리고 대통령 파면을 지켜보며 어떤 생각을 하셨는지요. “오래 살아온 개신교 목사로서 보면 결과적으로 참 잘됐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헌법재판관) 8명 중 소수의견을 낸 사람이 한 명도 없다는 게 의아하기도 했어요. 그리고 모든 사람이 법 앞에 똑같다면 남녀노소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사법부가 똑같은 잣대를 갖다 대야 하는데 어떤 사람은 과하게 대하고, 어떤 사람은 많이 봐주고 이런 것은 좀 지양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도 해 봤죠.” -극히 일부이긴 하지만 개신교가 정치에 깊숙하게 개입해 사회 통합보다는 분열을 부추긴다는 비판이 적지 않습니다. “정치와 종교는 분리돼야 합니다. 그게 민주주의의 원칙이죠. 그 원칙을 따르지 않으면 혼란이 옵니다. 물론 자기의 뜻을 갖고 개인적으로 이야기할 수 있는 표현의 자유는 있습니다. 그러나 이걸 조직화해 정치를 하고 반대파와 대항한다든가 그런 것은 지양해야 합니다. 그런 분들하고 저하고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그들에게 비난도 많이 받죠. 뒤에서 조용히 나라를 위해 기도하고 매일매일 하는 일을 충실히 하는 게 제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우리 사회를 지켜보며 기도도 많이 하셨을 것 같습니다. “산불 피해를 본 분들을 위해 기도를 많이 했어요. 그리고 탄핵 정국에서는 제 개인 의견이 아니라 앞으로의 대한민국을 위해 무엇이 중요한지를 생각했어요. 지금 제일 중요한 건 갈라졌던 것을 빨리 화합해 정상적인 대한민국, 정상적인 경제, 정상적인 외교를 해야 하는 것 아니겠어요. 이러한 때에 국민이 힘을 합치고 종교가 힘을 합치고 나라를 건전하게 이끌어 갈 수 있는 지도자가 나왔으면 하는 게 기도의 제목이었죠. 또 다른 하나는 저출산이 이대로 가면 100년 후에는 대한민국이 저절로 없어진다고 학자들이 얘기하더라고요. 나라가 부강하려면 사람이 있어야 하잖아요. 사람 없는 나라는 있을 수 없는데 결혼 위기에 놓인 우리 청년들이 좋은 상대를 만나 가정을 갖고 아이를 낳고 그러면 50년 후에는 인구 걱정할 필요가 없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서 그런 거를 위해 우리 개인도 기도하고 교회도 기도하고 우리 (극동방송) 청취자들도 열심히 기도하고 있죠.” -요즘 깊게 묵상하시는 성경 구절이 있으시다면. “많죠. 예레미야 33장 3절에 보면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은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라는 말씀이 나와요. 마태복음 7장 7절에서는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라고 말씀하셨죠. ‘동해 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라고 애국가 가사에 나오는 것처럼 하나님이 계신다고 할 것 같으면 거기다가 호소하고 기도하면 우리가 미신이나 우상에게 하는 것보다 훨씬 이뤄지는 결과가 많을 것입니다.” -부활절을 맞아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실 것 같습니다. “죽었던 생명이 살아나는 부활은 소망이고 희망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경상남북도를 휩쓴 산불에 탔던 나무들이 봄비를 통해 다시 새싹이 나고 새로운 산 모양을 보여 줄 거예요. 마찬가지로 우리 경제가 지금 어렵죠. 정치가 어렵죠. 이런 게 부활절을 계기로 해서 새로워졌으면 합니다. 그래서 갈라졌던 게 합쳐지고 미움이 사랑으로 변하고 또 어려운 사람들을 외면했던 거를 우리가 힘을 합쳐 도와줘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올해 교회에서 걷은 부활절 헌금은 대부분 산불 피해자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극동방송도 멘트 한번 냈는데 6억 8000만원이 들어왔어요. 생필품 제공과 임시 거처, 임시 예배소 마련, 차량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루속히 어려운 사람들에게 나눠 줘야죠.” -한국 사회가 전례 없는 위기입니다. 늘 그래 왔듯 극복할 수 있을까요. “사회 전반의 위기를 슬기 있게 헤쳐 나가려면 종교의 힘이 많이 필요하다고 봐요. 그다음에 우리 모두 양심이 살아 있어야 해요. 그래서 거짓말은 거짓말대로 타도하고 진리는 진리대로 사수해야 합니다. 또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긍지를 가져야죠. 빈부 차이는 빨리 해소돼야 합니다. 중산층이 많아야 나라가 건전한 거죠. 가난한 사람이 부자보다 훨씬 더 많으면 그 나라는 희망이 없습니다.” -역대 대통령과 대부분 친분이 있었는데 윤석열 전 대통령은 어떻게 보셨나요. 최근 심경을 들은 적이 있는지요. “저는 그 양반이 외교를 잘했다고 믿고 있고 또 남자다운 성격이 있다고 봤어요. 검찰 출신이라 그런 데서 오는 부작용이 있었겠죠. 이제 잊고 용서하고 그러고 끝이면 좋겠는데 또 구속된다, 또 뭐 한다고 하면은 그 추종 세력이 있어 어떤 면에선 인기가 올라갈 수도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것도 정치하는 사람들이 생각했으면 좋겠어요. 감옥(구치소)에서 나온 다음날 아침에 제가 전화를 했어요. 받으시더라고. 어제는 하루 종일 멍했다고 그러시더라고. 나 같으면 멍한 게 아니라 병이 들었을 텐데 그래도 음성이 밝더라고. 뭐 목사니까 기도해 드리고 앞으로 나라를 위해 생각도 많이 하고 염려도 많이 할 텐데 건강 유의하시라, 또 조사도 더 받을 텐데 힘내셔라 그 정도 이야기를 했지요.” -두 달 뒤 대선입니다. 새 대통령은 어떤 덕목을 반드시 갖춰야 할까요. “사리사욕이 없어야죠. 당리당략이나 개인을 위한 사람보다는 나 하나 던져 나라에 힘이 되고 도움이 되는 사람이 나왔으면 좋겠죠. 그런데 나와야 할 사람들은 나오질 않고 안 나와도 될 사람이 많이 나오고 있는 것 같아요. 사심을 버리고 오직 나라, 오직 백성만 생각하고 더 나은 사람이 나오면 그 사람을 돕고 양보하고 그랬으면 좋겠어요.” -역대 대통령에게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혹시 새 대통령을 만나게 된다면 어떤 말씀을 하실지요. “고언이라기보다는 주어진 사명이 성직이기 때문에 성경을 읽어 드리고 이대로만 정치하면 성공한다고 말할 것 같아요. 성경책에 그 양반이 가야 할 길이 다 있거든요. 양심을 지키고 사리사욕을 제어하라는 말씀이 다 있기 때문에 국민만 생각하고 간다면 성공적인 대통령이 될 거라고 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때문에 전 세계가 혼란합니다. 과거 직접 만나 본 트럼프는 어땠는지요. “너무 독선적이라고 봐요. 그런 사람에게는 좋은 참모들이 있어야 하는데 아무리 좋은 참모가 있더라도 귀를 기울이지 않으면 허사입니다. 그러니까 지금 자기 생각대로만 하는 거 아닌가요. 자기가 좋아하는 (일론) 머스크하고는 오래가지 못할 것 같아요. 강성끼리 만났으니까요. 이제 뉴욕과 로스앤젤레스에서 데모를 시작했는데 견디기 힘들 거예요, 트럼프가. 저는 그래도 미국이 잘됐으면 하고 기도합니다. 왜냐면 우리나라가 지대한 도움을 받았으니까요.” -트럼프 2기 행정부와 제대로 된 외교도 시작하지 못한 상황입니다. 새 정부가 들어서면 도움 요청이 잇따를 것 같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처음 트럼프를 만나러 갈 때 어느 국회의원이 저더러 트럼프하고 가장 가까운 목사인 빌리 그레이엄 목사님 아들(프랭클린)이 트럼프에 대해 세밀하게 얘기 좀 해 줬으면 좋겠다고 해서 연결해 준 적이 있어요. 오래전 지미 카터 방한 때 1차 회담에 실패하고 2차 회담에 성공했는데 그 과정에서 제가 카터에게 박정희 전 대통령을 전도해 달라고 하기도 했지요. 요청하는 사람이 있고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해야 하겠죠.” -일부에서는 목사님이 보수적이라거나 정치권에 너무 가까운 것 아니냐는 비판도 있습니다. 후대에 어떻게 기억되고 싶으신지요. “그런 이야기를 많이 듣죠. 하지만 저는 제 중심이 서 있기 때문에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내보냅니다. 어려서 정치를 공부하고 싶었지만 성직이 사명으로 주어지면서 미련을 다 버렸어요. 저는 지금까지 성직자로서 누구를 만나도 전도만 했지 어떠한 덕을 본다든가 그런 것은 없었어요. 골프장 캐디를 만나도, 택시 기사를 만나도, 대통령이 만나자고 해도 제 목적은 단 하나 믿음과 신앙, 교회 나가고 하나님을 믿으라는 거 그거 외에는 없어요. 성직자로 끝을 맺은 사람으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김장환 목사는 ▲1934년 수원 출생▲미국 밥존스신학대학 학사·석사(1958) ▲미국 단테제일침례교회 목사 안수(1959) ▲수원중앙침례교회 담임목사(1965~2004) ▲빌리 그레이엄 전도대회 통역(1973) ▲극동방송 사장(1977~2008) ▲명지학원 이사장(1988~1992) ▲침례교세계연맹 총회장(2000~2005)▲수원중앙침례교회 원로목사(2004~현재) ▲극동방송 이사장(2008~현재) ▲백석대 석좌교수(2017~현재)
  • 세상 떠난 남친 가족 9년 부양한 女…1억 빚까지 갚아준 이유

    세상 떠난 남친 가족 9년 부양한 女…1억 빚까지 갚아준 이유

    중국에서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남자친구의 가족을 9년 동안 부양하고, 남자친구가 남긴 약 1억원의 빚까지 대신 갚아준 여성의 사연이 화제다. 19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중부 후난성 출신의 왕팅(34)은 수년간 사귀었던 남자친구 증즈를 지난 2016년 교통사고로 떠나보냈다. 이후 그는 사업가였던 증즈가 직원들에게 급여를 주지 않았고, 구매 대금 또한 지불하지 않았으며 친구들에게 빌린 돈도 갚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왕팅은 사람이 죽으면 빚이 없어진다는 속설과 주변 사람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증즈가 남긴 60만 위안(약 1억원)의 빚을 갚기로 결심했다. 증즈의 부모님은 연 소득이 5만 위안(약 975만원)에 불과해 빚을 갚을 능력이 되지 않는 상황이었다. 왕팅은 “내가 빚을 갚아주지 않는다면 그 사람들은 어떻게 자식들을 먹여 살릴 수 있겠냐”면서 “나는 증즈가 자신의 인생을 완벽하게 마무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모아두었던 20만 위안(약 3900만원)을 모두 써 버리고 돈을 벌기 위해 다른 지역으로 이사했다. 또한 친구에게서 6만 위안(약 1100만원)을 빌려 증즈가 남긴 빚을 갚았다. 이어 왕팅은 증즈의 부모님과 삼촌을 돌보기 시작했다. 증즈의 어머니는 아들이 사망한 뒤 큰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었기 때문에 왕팅은 매년 증즈의 어머니를 데리고 여행을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왕팅은 또한 증즈의 아버지가 심장병으로 입원할 때마다 돌봐줬으며, 삼촌의 집에 찾아가 돌보기도 했다. 왕팅은 증즈의 어머니를 위해 연금 보험까지 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2020년 왕팅은 다른 남성과 결혼식을 올렸다. 왕팅은 자신의 결혼식에 증즈의 부모님을 초대해 “두 분은 언제나 제 부모님”이라면서 “이제부터 나는 부모님이 여섯 분”이라고 전했다. 왕팅의 사연은 현지에서 큰 감동을 줬다. 누리꾼들은 “정말 충성스럽고 헌신적인 사랑”, “아마 전 남자친구와 그의 가족이 잘 해줬을 거다”, “그녀의 남편은 행운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만 일부 누리꾼들은 “사랑에 빠져 정상적인 판단을 하지 못한 게 아니냐”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지역 여성 연맹은 왕팅이 단지 큰 사랑을 보여줬을 뿐이라고 전했다. 왕팅은 현재 두 개의 회사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현지에서는 왕팅의 성공이 그가 보여준 친절에 대한 보상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 백악기 ‘개미핥기 공룡’의 비밀…공기처럼 가벼웠던 이유 [다이노+]

    백악기 ‘개미핥기 공룡’의 비밀…공기처럼 가벼웠던 이유 [다이노+]

    우리에게 친숙한 공룡의 이미지는 티라노사우루스처럼 크고 강력한 육식 공룡이나 움직이는 빌딩 같은 거대한 용각류 초식 공룡이다. 물론 세 개의 뿔이 달린 트리케라톱스나 큰 가시와 골판이 있는 스테고사우루스, 갑옷과 곤봉을 지닌 공룡인 안킬로사우루스 등도 인기가 많은 공룡이다. 하지만 중생대에는 이렇게 크고 멋있는 공룡들만 살았던 게 아니다. 이보다 작지만, 현대의 포유류처럼 다양한 생태학적 지위와 생활 방식을 지닌 공룡도 많았다. 쥐라기 말부터 진화해 오히려 점점 더 작아진 수각류 공룡인 알바레즈사우루스(Alvarezsaurs)도 그중 하나다. 알바레즈사우루스는 새와 매우 밀집한 관계가 있는 소형 수각류 육식 공룡으로 한때 원시 조류로 생각되기도 했으나 현재는 새의 조상과 가까운 소형 수각류 공룡으로 분류되고 있다. 알바레즈사우루스에서 가장 특이한 부분은 바로 먹이인데, 이들은 개미나 흰개미를 먹는 공룡이었다. 사실 곤충을 먹는 소형 육식 공룡은 매우 흔했다. 그리고 대형 육식 공룡이라도 새끼 때는 곤충 같은 작은 먹이를 사냥한 경우가 드물지 않았을 것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백악기에 이르러 개미나 흰개미의 개체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자 아예 이런 곤충만 먹는 새로운 생활 방식을 진화시킨 무리가 나타났는데, 그것이 바로 알바레즈사우루스다. 알바레즈사우루스는 백악기 후기인 9500만 년 전부터 몸집이 더 줄어들어 현재의 닭이나 소형 개 수준으로 작아졌는데, 작은 경우 5㎏에도 미치지 못했다. 개미처럼 작은 먹이를 먹다 보니 몸집도 그에 맞춰 작아진 것이다. 먹이를 씹을 일이 없다 보니 이빨도 매우 작아지고 주둥이도 역시 작아졌다. 개미굴을 파기 위해 앞다리 역시 발톱이 하나만 남게 됐지만, 다른 포식자를 피하기 위해 다리는 길어져 빨리 달릴 수 있게 됐다. 최근 미국과 중국 과학자들은 아르헨티나 리오 네그로(Río Negro)에서 발굴한 7000만년 전의 알바레즈사우루스 화석을 고해상도 CT로 스캔해 새로운 사실을 알아냈다. 알바레즈사우루스 가운데서 몸집이 큰 편에 속하는 보나파르테니쿠스 울티무스(Bonapartenykus Ultimus)라는 공룡의 뼈에서 여러 개의 공기주머니(기낭)을 발견한 것이다. 기낭은 공룡과 새에서 볼 수 있는 공기주머니로 뼈를 가볍게 할 뿐 아니라 호흡을 돕는 역할을 한다. 새와 가까운 그룹인 알바레즈사우루스에 기낭이 있다는 것은 당연한 일인 것 같지만, 사실 기낭을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크고 보존 상태가 좋은 화석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발견에서 한 가지 더 흥미로운 사실은 공기주머니가 다른 호흡 기관과 연결되지 않은 꼬리 중간에도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는 공기주머니의 목적이 호흡보다는 무게를 줄이는 데 있다는 점을 의미한다. 새처럼 하늘을 날 것도 아닌데, 이미 작고 가벼운 소형 공룡이 또 무게를 줄인 이유는 빨리 움직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커봐야 지금의 타조보다 작은 알바레즈사우루스에게 민첩하게 달아나는 능력은 생존에 가장 중요했을 것이다. 글자 그대로 공기처럼 가볍고 바람처럼 빠른 공룡인 셈이다. 알바레즈사우루스는 크고 멋진 공룡은 아니지만, 중생대 공룡이 얼마나 다양하게 진화했는지 보여주는 사례 중 하나로 손색이 없다. 중생대 공룡 역시 치열한 생존 경쟁에서 최대한 경쟁을 피하기 위해 다양한 생존 방법을 모색했고, 그 결과 현재의 포유류처럼 다양한 형태로 진화했다. 현재의 개미핥기보다 한참 전에 이미 같은 길을 걸었고, 커지기보다는 작아지는 걸 선택한 공룡 역시 그렇게 보면 의외의 존재는 아니라고 할 수 있다.
  • 뿔 달린 젤리, 바다 나는 나비…남극에서 찾아낸 희귀 생명체들

    뿔 달린 젤리, 바다 나는 나비…남극에서 찾아낸 희귀 생명체들

    남극 해안에서 공상과학영화에 나올 법한 기이한 외형의 여러 생물이 포획됐다. 호주 정부 산하기관인 호주남극연구소(AAD) 연구진은 쇄빙선을 타고 남극의 해수 온도 상승의 영향을 조사하기 위한 해양 탐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남극 해저의 형태와 환경이 해수 온도에 미치는 영향 등을 알아보기 위해 조사하던 중, 다양하고 특이한 유기체를 발견했다. 그중 하나인 바다돼지(sea-pig)는 해삼의 일종으로, 물렁물렁하고 부풀어 오른 몸, 뭉툭한 다리 등이 특징이다. 생김새가 마치 돼지를 닮았다고 해서 ‘바다돼지’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해수면 아래 1~6㎞의 해저에 주로 서식한다. 바다돼지는 뛰어난 후각을 이용해 다른 동물의 사체를 찾아내 이를 먹잇감으로 삼는다. 뭉툭한 여러 개의 다리로 해저를 걸어 다니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바다나비(sea butterfly)도 연구진이 남극 해저에서 포획한 희귀한 생물 중 하나다. 바다나비는 마치 물속을 날아다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바다 달팽이의 일종인 연체동물이다. 낮에는 주로 천적을 피해 숨어 있다가 반이 되면 날개를 퍼덕이면서 해수면 50~300m 지점까지 올라와 먹이를 먹는다. 대부분의 바다나비는 몸길이가 0.9~13㎜로 매우 작다. 연구진은 해저에서 건져 올린 바다나비의 표본을 연구소 내 바닷물 탱크에 넣어 관찰 중이다. 이 중 하나가 연구소 내에서 알을 낳았고, 연구진은 바다나비의 알이 어떻게 성장하고 변화하는지 처음으로 연구할 수 있게 됐다. 호주 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CSIRO) 소속 해양학자인 로라 에라이즈 보레게로는 공영 ABC방송에 “현재 남극에 머무는 호주 연구진이 이 작은 바다나비를 데리고 가 관찰하고 돌보면서,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남극 바다생물의 비밀을 밝혀낼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호주 퀸즐랜드 제임스 쿡 대학의 해양생물학 교수인 얀 스트루그넬 역시 ABC에 “현재 호주 연구진은 남극에서 다양한 해양생물을 수집했으며, 이 중에는 과학계를 놀라게 할 새로운 종이 포함돼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기대했다.
  • (영상) ‘뿔 달린 젤리’? 특이한 바다돼지, 남극 해저서 포획 성공 [포착]

    (영상) ‘뿔 달린 젤리’? 특이한 바다돼지, 남극 해저서 포획 성공 [포착]

    남극 해안에서 공상과학영화에 나올 법한 기이한 외형의 여러 생물이 포획됐다. 호주 정부 산하기관인 호주남극연구소(AAD) 연구진은 쇄빙선을 타고 남극의 해수 온도 상승의 영향을 조사하기 위한 해양 탐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남극 해저의 형태와 환경이 해수 온도에 미치는 영향 등을 알아보기 위해 조사하던 중, 다양하고 특이한 유기체를 발견했다. 그중 하나인 바다돼지(sea-pig)는 해삼의 일종으로, 물렁물렁하고 부풀어 오른 몸, 뭉툭한 다리 등이 특징이다. 생김새가 마치 돼지를 닮았다고 해서 ‘바다돼지’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해수면 아래 1~6㎞의 해저에 주로 서식한다. 바다돼지는 뛰어난 후각을 이용해 다른 동물의 사체를 찾아내 이를 먹잇감으로 삼는다. 뭉툭한 여러 개의 다리로 해저를 걸어 다니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바다나비(sea butterfly)도 연구진이 남극 해저에서 포획한 희귀한 생물 중 하나다. 바다나비는 마치 물속을 날아다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바다 달팽이의 일종인 연체동물이다. 낮에는 주로 천적을 피해 숨어 있다가 반이 되면 날개를 퍼덕이면서 해수면 50~300m 지점까지 올라와 먹이를 먹는다. 대부분의 바다나비는 몸길이가 0.9~13㎜로 매우 작다. 연구진은 해저에서 건져 올린 바다나비의 표본을 연구소 내 바닷물 탱크에 넣어 관찰 중이다. 이 중 하나가 연구소 내에서 알을 낳았고, 연구진은 바다나비의 알이 어떻게 성장하고 변화하는지 처음으로 연구할 수 있게 됐다. 호주 연방과학산업연구기구(CSIRO) 소속 해양학자인 로라 에라이즈 보레게로는 공영 ABC방송에 “현재 남극에 머무는 호주 연구진이 이 작은 바다나비를 데리고 가 관찰하고 돌보면서,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남극 바다생물의 비밀을 밝혀낼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호주 퀸즐랜드 제임스 쿡 대학의 해양생물학 교수인 얀 스트루그넬 역시 ABC에 “현재 호주 연구진은 남극에서 다양한 해양생물을 수집했으며, 이 중에는 과학계를 놀라게 할 새로운 종이 포함돼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기대했다.
  • 연천서 구석기 생활·문화 체험 ‘흥미진진’

    연천서 구석기 생활·문화 체험 ‘흥미진진’

    제32회 연천구석기축제가 다음달 2일부터 5일간 경기 연천군 전곡읍 전곡리 선사유적지에서 개최한다. 연천구석기축제는 한반도 구석기 시대의 생활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선사 체험 축제다. 이벤트가 열리는 연천 전곡리 유적은 유네스코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의 중심지로, 축제와 더불어 연천의 대표 관광지 임진강 주상절리, 재인폭포, 태풍전망대 등까지 한눈에 즐길 수 있다. 올해는 구석기 바비큐부터 독일, 일본, 네덜란드, 인도 등 전 세계의 구석기 시대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또 이른 더위를 날릴 구석기 스플래쉬 어드벤처(워터슬라이드 및 패들보트 풀장)와 구석기 의상을 대여해주는 ‘전곡리안 의상실’, 구석기 올림픽 ‘아슐림픽’ 등 즐길거리가 다양하다. 어린이날인 5일에는 야간공연으로 군민화합 특별공연과 함께 드론쇼 및 불꽃놀이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곡리안 컬러풀 나이트 DJ 공연, 전곡 나이트 시네마, 야간 바비큐비어 페스타, 구석기 밥상대전 등 저녁까지 스케쥴이 알차다. 전곡선사박물관에서는 구석기축제 기념 특별전 ‘아름답고 슬픈 멸종동물 이야기’도 열린다. 연천군 관계자는 “연천구석기축제는 인류문화사의 한 획을 그은 연천의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축제로 2029년에는 연천세계구석기엑스포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천군은 하나투어와 기획해 축제 기간 당일버스투어와 관광열차로 접근성을 높인다. 행사가 열리는 전곡리 선사유적지는 1978년 주한미군 병사인 그레그 보웬이 우연히 주먹도끼를 발견하면서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됐다. 이후 매년 어린이날을 전후해 구석기 문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이 열린다. 박물관 건립과 연천군 노력 등으로 점차 규모가 커져서 30여년째 이어온다.
  • 꽃향기와 함께 피어나는 봄… 경기에서 제주까지 특별한 추억 만들기

    꽃향기와 함께 피어나는 봄… 경기에서 제주까지 특별한 추억 만들기

    봄을 시샘하는 폭설과 강풍에도 봄꽃의 생명력은 누를 수 없다. 벚꽃과 이름 모를 야생화 등이 피고 지는 대한민국의 4~5월, 전국 곳곳이 축제로 물들고 있다. 새순이 돋고 꽃이 피고 바다가 열리는 지금, 경기 고양 ‘국제꽃박람회’뿐만 아니라 경남 합천의 ‘황매산 철쭉제’, 충남 아산의 ‘이순신 탄신 480주년 기념제’, 제주 서귀포의 ‘한라산 고사리 축제’ 등이 이어진다. 또 남도의 해산물 잔치, 산나물이 가득한 내륙 장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지역 테마축제까지, 다양하고 개성 있는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야시장과 푸드트럭, 감성 포토존은 어느새 축제의 필수 요소가 됐고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지역 축제는 젊은 세대의 ‘핫플’로 떠오르고 있다. 봄이 피어나는 이 계절, 우리를 부르는 그 현장으로 함께 떠나 보자.
  • 연금 받으면서 지속적 투자 ‘든든한 미래’

    연금 받으면서 지속적 투자 ‘든든한 미래’

    미래에셋생명이 연금과 투자를 동시에 고려한 변액연금보험 ‘미래를 부탁해’와 ‘미래를 응원해’를 판매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연금 개시 후에도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시장 변동성에 대비해 안정적인 노후 준비를 돕는 상품이다. 피보험자 연령에 따라 20세 이상은 미래를 부탁해, 20세 이하는 미래를 응원해에 가입하면 된다. 우선 고객의 투자 성향에 맞춰 다양한 펀드를 선택할 수 있다. 주식편입비율을 최대 100%까지 높인 ‘최저연금미보증형’과 주식 비중을 60%로 조정하는 대신 안정성을 높인 ‘최저연금보증형’ 중 하나를 고르면 총 68종의 글로벌 펀드를 바탕으로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 연금 지급 방식도 다양하다. 최저연금미보증형은 조기 집중 종신연금형·상속연금형·확정연금형·투자실적연금형 중에서, 최저연금보증형은 100세 보증형·20년 보증형·10년 보증형 가운데에서 선택할 수 있다. 보험료 납입 방식을 유연화하려면 보험료 납입 일시중지제도나 납입종료제도, 납입기간 연장제도 등을 활용하면 된다. 오상훈 미래에셋생명 상품개발본부장은 “변액연금보험은 연금을 받으면서도 지속해서 투자할 수 있는 상품으로 고객의 투자 성향과 연금 계획에 맞춘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 너, 나보다 맛있냐

    너, 나보다 맛있냐

    ●생물 반응기로 10g 이상 닭고기 생산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전 세계적으로 축산업을 통해 배출되는 온실가스가 전체 배출량의 14.5%에 이른다는 분석 보고서를 낸 바 있다. 식용을 위해 사육되는 가축들이 직접 내뿜는 이산화탄소, 메탄, 이산화질소 같은 온실가스도 있겠지만 가축을 먹이기 위한 사료용 작물 재배 과정에서도 온실가스가 나온다. 또 가축들을 도축해 냉동 저장하고 운반하는 과정에서 방출되는 온실가스 발생량까지 생각한다면 맛있는 고기 한입에 희생되는 환경 비용은 적지 않다. 그래서 과학자들은 육류 생산이 기후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연구를 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실험실 고기다. 실험실 고기는 크게 대체육과 배양육으로 나눌 수 있는데, 대체육은 콩고기처럼 비동물성 재료인 콩, 버섯 등을 이용해 모양과 식감을 고기와 비슷하게 만든 것이고, 배양육은 소나 돼지, 닭 등 동물 세포를 실험실에서 배양해 만든 인공 고기다. 실험실 고기에 관한 연구가 활발하지만 여전히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진짜 고기와 식감과 맛에서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일본 도쿄대 정보과학기술대학원 기계정보학과 연구팀은 통고기의 식감을 살린 한입 크기의 닭고기를 실험실에서 배양하는 데 성공했다. 이 연구 결과는 생명공학 분야 국제 학술지 ‘생명공학 동향’(Trends in Biotechnology) 4월 17일 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동물의 순환계를 모방한 생물반응기(바이오리액터)를 만들어 동물 세포에 영양소와 산소를 공급함으로써 10g 이상의 닭고기를 배양할 수 있었다. 생물반응기는 생물체에서 추출한 유기물이나 생화학적으로 활성화된 물질의 화학반응을 일으키기 위해 공학적으로 설계된 장치다. 배양육뿐만 아니라 인공 피부를 넓고 크게 만들기 위해서는 개별 세포가 유지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에 잘 분포된 인공 혈관계를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제로 통합된 순환계가 없는 조직은 일반적으로 두께가 1㎜ 이상 커지지 못한다. 그래서 배양육 연구에서도 밀도 높은 세포로 이뤄진 1㎝ 규모의 조직을 생산하는 것이 관건이었다. 이에 연구팀은 혈관의 영양소 전달 능력을 모방한 반투과성 관류형 중공섬유를 사용해 미세혈관을 대체했다. 중공섬유는 섬유 가운데 기공을 가진 섬유로 가정용 정수 필터나 신부전 환자를 위한 투석기에서 흔히 사용하는 재료다. 연구팀은 1125개의 미세 중공섬유를 배열해 혈관을 대체함으로써 닭고기 섬유아세포로 두께 1㎝ 이상인 닭고기 배양육 10g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인체 장기·피부 등으로 확대 적용 기회 그렇지만 이번 연구 역시 남은 과제들이 있다. 더 큰 고깃덩어리를 만들기 위해 고기 세포에 산소를 어떻게 전달할 것인지와 배양육을 키운 뒤 중공섬유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제거할 것인지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팀은 적혈구를 모방하는 인공 산소 운반체를 사용하고 식용할 수 있는 재료를 이용해 중공섬유를 만드는 방법을 추가 연구 중이다. 연구를 이끈 다케우치 쇼지 도쿄대 교수는 “배양육은 전통적 육류에 대한 지속 가능하고 윤리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이번 기술은 세포 분포, 정렬, 수축성 등을 변화시키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만큼 식품 산업 이외에 자연 근육 조직의 특성을 더 잘 모방한 인체 장기 제작을 비롯해 재생의학, 인간의 피부와 비슷한 표면을 가진 바이오하이브리드 로보틱스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김동희 경기도의원,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직무수행능력과 조직운영 철학 등 면밀히 검토

    김동희 경기도의원,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직무수행능력과 조직운영 철학 등 면밀히 검토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동희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부천6)은 4월 15일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오후석 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청문회에서 김동희 부위원장은 후보자의 직무 수행 능력, 정책 비전, 조직운영 철학 등에 대한 다각적인 검증이 이뤄졌다. 김동희 부위원장은 이번 인사청문회에서 평생교육의 공공성과 실효성을 강조하며, 핵심 질의를 통해 후보자의 자질을 면밀히 점검했다. 김 부위원장은 먼저 “후보자께서는 중앙과 지방정부에서 다양한 행정경험을 쌓아오셨는데, 이러한 경험이 평생교육이라는 특수한 분야에서 어떻게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는지”를 물으며, 행정철학과 평생학습에 대한 근본적 이해를 확인했다. 이어 도민의 학습권 실현 방안, 소외계층 맞춤형 교육, 찾아가는 평생학습 서비스의 지속 가능성 등 평생교육의 접근성과 포용성 강화 방안에 대한 구체적 계획을 질의했다. 특히 디지털 격차 문제와 관련해 “AI·VR 기반 교육이 고령층과 저소득층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어떤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보는지”를 묻는 등, 기술혁신과 형평성 사이의 균형 문제를 짚었다. 또한 민주시민교육과 관련한 질의도 이어졌다. 김 부위원장은 “시민교육이 단순한 강의 전달에 그치지 않고 시민의식을 실질적으로 고양하기 위한 평가지표와 운영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며 정치적 중립성과 사회통합 기여 가능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부위원장은 경기미래교육캠퍼스에 대한 비전 제시를 요청하며 “단순 체험형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 글로벌 인재 양성의 거점이 되기 위한 인프라 재구조화와 콘텐츠 고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인사청문회를 통해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는 오후석 후보자가 제시한 ‘도민 중심의 지속가능한 평생학습 생태계 구축’이라는 비전이 현장의 실현 가능한 전략과 유기적으로 연결되는지 여부를 중점적으로 검증했다.
  • 지구 궤도 뒤덮은 우주쓰레기…하루 3개씩 지구로 추락 중

    지구 궤도 뒤덮은 우주쓰레기…하루 3개씩 지구로 추락 중

    오래된 위성이나 로켓 파편 등 ‘우주쓰레기’가 매일 최소 3개씩 지구에 떨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갈수록 우주쓰레기가 증가해 지구 대기 오염과 지상 안전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우주쓰레기는 인류가 우주 공간에 남긴 인공 물체로 로켓, 위성, 각종 도구 등 다양하다. 문제는 땅과 바다와 마찬가지로 우주에서도 쓰레기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점이다. 14일(현지시간) 우주전문매체 스페이스닷컴은 유럽우주국(ESA)이 지난 1일 발표한 ‘우주 환경보고서’를 근거로 2024년에만 약 1200개 물체가 대기권에 재진입했고, 현재 지구궤도에 10㎝ 이상의 물체가 약 4만 5700개 돌고 있으며 이 숫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우주쓰레기 전문가인 하버드대학 천체물리학자 조나단 맥도웰 박사는 “지난 4일 하루에만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위성 2대와 43년 된 러시아 정찰위성이 지구에 떨어졌다”면서 “스타링크 위성이 계획대로 3만대 올라간다면 매일 위성이 대기권에 재진입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아마존의 카이퍼 프로젝트와 중국 역시 대규모 위성 프로젝트를 시작하면 우주쓰레기 수도 그와 비례해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도에 따르면 위성 회사들은 약 5년마다 위성을 최신 모델로 교체하는데, 궤도에 우주쓰레기가 쌓이는 것을 막기 위해 대기권에 재진입시켜 태운다. 그러나 대기 상층에서 연소하는 우주쓰레기 양도 늘어나면서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산화알루미늄으로 오존층 파괴를 가속화하고 있다. 여기에 일부 위성 파편이 지상에 그대로 떨어지는 사례도 늘어 인적, 물적 피해도 증가한다. 맥도웰 박사는 “대부분의 위성은 완전히 타버리지만 일부는 지상의 인명과 재산을 위협할 수 있다”면서 “재진입 위성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그 위험도 더욱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해 연말 케냐 수도 나이로비 남동쪽에 있는 무쿠쿠 마을에 갑자기 지름 약 2.5m, 무게 500㎏의 우주쓰레기가 떨어졌다. 케냐우주국(KSA)은 이 물체가 우주로 발사된 로켓에서 분리된 링이라며 만약 집과 농장에 떨어졌다면 큰 참사가 벌어질 뻔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3월 미국 플로리다주 나폴리의 한 가정집에 무게 0.7㎏, 높이 10㎝, 너비 4㎝의 원통형 금속성 물체가 떨어졌다. 이 사고로 집 지붕과 2층이 뚫렸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미 항공우주국(NASA)이 이 금속성 물체를 수거해 분석한 결과 국제우주정거장(ISS) 화물 팔레트의 배터리를 장착하는 데 사용되는 비행 지원 장비로 확인됐다.
  • 황대호 경기도의원, 일본 제국주의 극우 상징물 원천 차단한다!

    황대호 경기도의원, 일본 제국주의 극우 상징물 원천 차단한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황대호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3)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일본 제국주의 상징물 사용 제한에 관한 조례안”이 제38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하였다. 황대호 위원장이 대표발의한 이번 조례안은 일본 제국주의 상징물의 공공사용의 제한을 받는 적용대상 기관을 규정하여, 경기도 내 일제 상징물의 공공사용을 실질적으로 제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일본 제국주의 상징물의 공공사용을 지양하는 문화조성을 할 수 있는 사업 등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황대호 위원장은 “2025년은 을사늑약 120년, 광복 80주년이라는 우리 역사에 뜻깊은 해이다”라며 “이번 조례안 통과를 통해 최근 특정 세력에 의해 미화된 우리 36년 식민지배의 역사를 조금이라도 더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주장했다. 이어서 황 위원장은 “올해는 오랜 역사적 이웃이자, 동북아 최중요 파트너 국가인 일본과 국교 정상화 60주년이기도 하다”라며 “더 발전적인 양국 관계를 위해서라도 이제는 양국의 더 객관적인 역사 인식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황대호 위원장은 한일 양국의 객관적인 역사인식을 위해서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온 바 있다. 특히, 초선이었던 제10대 경기도의회에서는 학교 구성원들의 올바른 역사인식과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설정 도모를 위해 “경기도교육청 일본 전범기업 기억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하였으며, 최근에는 「경기도 무명의병 기억과 지원에 관한 조례」를 대표발의하여, 그동안 관련 법 등의 사각지대에 위치했던 무명의병(無名義兵)에 대한 기억과 지원 근거를 마련하였다. 마지막으로 황대호 위원장은 “이미 서울, 인천, 세종 등 7개 광역자치단체에서 시행되고 있는 조례를 경기도가 늦게 시행하게 될 만큼 더 적극적이고, 파격적인 활동이 필요한 때라고 생각한다”라며 “경기도의회 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관련 문화정착과 사업 시행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 방향성을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