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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rs 블록체인 기반 삼아 세계통용 금융플랫폼 개발하겠다”

    “Mars 블록체인 기반 삼아 세계통용 금융플랫폼 개발하겠다”

    최근 상용화에 최적화된 지불경제 통합 플랫폼 ECP+ 암호화폐가 출시되는 데서 기술개발팀을 이끈 주역이 화제다(관련기사 34면). 이병용 ㈜싸이투코드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이에 본지는 그가 향하는 ‘글로벌 금융네트워크 플랫폼’의 완성을 향한 그 당찬 포부를 인터뷰했다. ‘Mars 네트워크 블록체인 플랫폼’ 출시를 다음 작품으로 준비하고 있다는 그는 “ECP+플랫폼에 이어 인공지능기반 법률서비스(SYbo.AI)와 교육서비스 출시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한국을 넘어서는 글로벌 사업을 성공 시켜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사회사업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의 노력과 도전, 성공을 통해 빛나는 대한국인이 만들어 가는 세계를 함께 그려 본다. 편집자 주-먼저 ㈜싸이투코드는 어떤 회사인가. “싸이투코드(CY2CODE)는 시공간 블록체인, 멀티모달, 디지털콘텐츠 원본확인기술, 빅 데이터와 인공지능(AI) 특허기술 기반의 비즈니스 플랫폼 개발 및 컨설팅 회사이자 ECP+ 플랫폼 개발팀이다. 현재 여덟 개의 지적 재산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차세대 블록체인 플랫폼인 ‘Mars 블록체인 플랫폼’을 통해 첨단 산업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며 차세대 IT 산업의 선두주자로 글로벌 테크산업을 이끌어 나갈 비전을 간직한 회사이다.” -‘Mars 블록체인 플랫폼’이란 무엇인가. “앞서 설명한 시공간 블록체인, 멀티모달, 디지털콘텐츠 원본확인기술, 빅 데이터와 인공지능(AI)에 분산통합인증(DID) 기술들을 집약한 차세대 블록체인 비즈니스 플랫폼이다. 첫 번째 핵심기술인 시공간 블록체인(Context Blockchain)은 기존 블록체인이 가지고 있는, 시간 정보만 기록하던 한계를 극복하고 거래 시점의 환경정보까지 기록해 거래의 신뢰성을 보장받을 수 있는 기술특허이다. 두 번째 핵심기술인 멀티모달(Multimodal)은 텍스트, 음성, 제스처 등 서로 다른 형식의 데이터를 센서, 기기, 플랫폼 등 여러 도구로부터 전달받아 일정한 형태로 변환하고, 또 다양한 형태로 전송하는 특허기술이다. 세 번째 핵심기술인 디지털 콘텐츠 원본확인기술(DCOS)은 디지털 콘텐츠인 전자문서, 동영상, 음원, 사진, 코드 등의 생성과 기록, 배포와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을 통제하는 특허기술이다. 마지막으로 빅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들 역시 플랫폼에 반영했다. 데이터의 수집, 정제, 분석, 가공 등 전 과정에서 자동토픽정제 기술, 강화학습기술, 답변 데이터 자동 정제와 적용, 추가 딥러닝 학습, 그래픽스 처리장치(GPU)를 활용한 고속 딥러닝 기술, 기계학습 기술에 이르는 다양하고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 기술들을 모두 집약해 활용한 독자적인 메인넷의 플랫폼이다.”-독자적인 플랫폼을 위한 메인넷(Mainnet)으로 Mars 블록체인 플랫폼을 개발했다는 의미인가. “그렇다. 잘 알다시피 메인넷은 독립적인 암호화폐로 인정하는 프로그램을 출시 운영하는 네트워크다. 독립적인 생태계 구성이 핵심이다. 그다음은 토큰에서 코인으로 진화하는 것 등이다. 그러니까, 메인넷은 독립적인 플랫폼으로서 암호화폐 거래소, 개인지갑 거래간 트랜잭션(처리)을 비롯해 생태계를 구성하고 암호화폐 지갑을 생성하는 것이다. Mars 블록체인 플랫폼은 메인넷이기 때문에 독립적이고 독자적인 생태계를 갖는다.” -토큰에서 코인으로 진화라고 했는데, 토큰과 코인은 어떻게 다른가. “코인과 토큰의 가장 큰 차이는 자신만의 네트워크(메인넷, Mars 블록체인 플랫폼)를 가지고 있는가 아니면 다른 코인의 네트워크 위에서 작동하는가의 차이이다. 메인넷이 있는 블록체인 시스템에서 발행한 암호화폐를 코인이라고 한다. 메인넷의 블록체인 시스템을 빌려 암호화폐를 발행하면 토큰이라고 한다. 토큰은 코인에 종속된 암호화폐다. 진정한 암호화폐가 되려면 토큰이 코인으로 진화해야 한다. 암호화폐를 토큰이라 부르지 않고 코인이라 부르는 이유다. 암호화폐가 안정성을 갖고, 또 그 가치를 극대화하자면 메인넷의 코인이어야 한다. 그래서 메인넷은 코인을 중심으로 그 하위의 디앱(DApp)으로 참여하는 여러 종류의 프로젝트 토큰들을 거느린다.” -앞서 여덟 개의 지적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고 했는데, 언제부터 특허출원 등록을 추진했나. “2010년 이후, 그러니까 마이크로소프트 코리아(MS Korea) 퇴사 이후 평소 갖고 있던 생각들을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로 개발해 하나씩 기술특허들을 출원해 등록시키다 보니 8개가 됐다. 이를 바탕으로 Mars 블록체인 플랫폼을 완성하게 됐다.”-그렇다면 앞으로 비전은 무엇인가. “누구나 자기 분야에서 한길을 걷다 보면 꿈이라는 비전을 갖는다고 생각한다. 나도 그런 사람 중 하나다. 나도 나의 꿈을 위해 지난해 7월 회사설립에 나서 10월에 주식회사를 설립했다. 빅데이터, 인공지능, 블록체인, 보안 등의 사업과 자체 서비스 출시를 위해 올 1월 직원들을 선발하기 시작, 6월 초가 돼서야 원팀을 완성했다. 나의 꿈은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금융네트워크 플랫폼’을 완성해 전 세계에 공개하는 것이다. 이번에 공개한 ‘ECP+ 블록체인 플랫폼’에서 한 단계 진화한 플랫폼이다. 우선 인공지능 기반의 법률서비스와 교육서비스를 공개하기 위해 막바지 작업 중이다. 나의 조국 대한민국에서, IT 강국 대한민국에서 ‘글로벌 사업’을 성공시키는 것이다. 그 결과로 사회사업 등을 통해 세계평화에 기여하고 싶다.” -경영철학은 무엇인가. “나에게 기업경영철학의 첫 번째는 직원이다. 그다음은 주주이고, 세 번째는 파트너이다. 물론 이를 하나로 아우르는 것은 고객이다. 고객은 현재와 미래를 관통한다. 이해관계인 모두를 생각하는 기업의 직원이자 주주, 파트너로서 함께 성장하는 것이다.” -정책당국과 업계, 국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 “나는 한국인으로 30여년을 IT 한 분야에서 일해 왔듯이, 남은 평생도 IT산업 발전에 받칠 것이다. 대학 재학시절 벤처회사 입사를 시작으로 글로벌 IT기업까지 다양한 경험을 했고, 회사를 설립했다가 접었다가 하다, 다시 회사를 설립해 ‘글로벌 금융네트워크 플랫폼’의 꿈을 향해 가는 국민의 한 사람이다. ‘국민이 자원이다’, ‘국민의 지식재산이 자원이다’는 말을 하고 싶다. 지식재산이 자원인 것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가치에서 비롯된다. 부존자원이 넉넉하지 않은 우리나라는 국민들 지식에서 나오는 창조물, 소프트웨어가 자원이다. 세계 1위에서 5위 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애플, 구글 등 모두 소프트웨어 회사다. 그래서 특히 정부는 배움의 길에 있는 초등학생에서 대학생 등에 이르기까지 가치창조의 교육을 통해 대한민국과 세계의 미래를 만드는 자랑스런 국민들이 되도록 했으면 좋겠다. 그 길은 고통과 번뇌의 시간을 달려야 할지도 모르지만, 결과는 국민이 만든 대한민국, 대한민국이 만든 세계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미·중 무역전쟁, 한일기술전쟁에서 교훈을 되새기면 좋겠다.” 서원호 객원기자 guil@seoul.co.kr ■ 이병용 ㈜싸이투코드 대표 이병용(51)은 ‘글로벌 금융네트워크 플랫폼’으로 세계와 경쟁하겠다는 IT업계 ㈜싸이투코드 경영자이다. 그는 올해 초 테오컨설팅그룹(미국 소재) 암호화폐 ECP+ 플랫폼 개발팀의 CTO로 참여해, Mars 블록체인 플랫폼을 메인넷으로 개발해 올해 7월 공개했다. 여기에는 ▲디지털 콘텐츠의 원본 생성 및 확인 시스템과 그 방법 ▲디지털 콘텐츠 원본생성 및 정산 시스템과 그 방법 ▲디지털 원본 콘텐츠 등록시스템 및 방법 ▲콘텐츠프로바이더를 위한 디지털 원본 콘텐츠 배포 시스템 및 방법 ▲일반 사용자를 위한 디지털 원본 콘텐츠 배포 시스템 및 방법 ▲멀티모달 검색 방법, 멀티모달 검색 장치 및 기록 매체 ▲디지털 콘텐츠 원본 확인키를 이용한 블록체인 방식의 계약 단말 및 방법 ▲위치정보를 이용한 블록체인 방식의 계약 단말 및 방법 등 8개의 지적재산(기술특허)과 시공간 블록체인, 멀티모달, 디지털콘텐츠 원본 확인기술, 빅 데이터와 인공지능(AI) 등의 보유기술이 큰 역할을 했다. 1968년 서울 출생인 그는 대학 3학년 재학시절부터 계몽사, 교보생명, 삼성전자, 삼성중공업, 현대, 대우, 국방부 계룡대, 공항관리공단(김포) 등 국내기업과 머크코리아,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 스텐다드차다드뱅크를 비롯한 증권사들의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코리아(MS Korea)에 입사해 Novell 대 MS의 경쟁제품인 NOS Market Share(95:05) 격차를 줄이는 다운사이징 프로젝트를 추진해 성공했고, IBM 메인프레임에서 386 서버 5대로 업무 전환 다운사이징 프로젝트 등을 성공시켰다. MS 입사 당시 “10년 근무, 그리고 전 세계에서 알아주는 레퍼런스 7개를 만들고 나오자”고 자신과 약속했다는 그는 자신과의 약속을 지켜 ‘내가 만든 7개의 레퍼런스라는 명예를 얻고 퇴사했다’고 뿌듯해할 때는 낭만 소년과도 같았다. 그래서인지 그의 최종 꿈은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사회복지사업’이다.
  • 트라이본즈, 패션 주얼리 브랜드 ‘필그림’ 19FW 시즌 젬마부티크 컬렉션 선출시

    트라이본즈, 패션 주얼리 브랜드 ‘필그림’ 19FW 시즌 젬마부티크 컬렉션 선출시

    트라이본즈에서 전개하는 덴마크 대표 패션 주얼리 브랜드 필그림(PILGRIM)이 19FW 시즌의 선출시 라인으로 젬마부티크(GEMMA BOUTIQUE)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한 19FW 젬마부티크 컬렉션은 레트로 감성을 필그림만의 고전적인 부티크 형식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빈티지와 르네상스, 바로크 시대의 프린트와 패턴에서 얻은 영감을 자유롭게 믹스하여 최신 트렌드에 맞게 재해석한 뉴트로 감성의 주얼리 아이템이다.더불어 반짝이는 젬스톤의 컬러 매칭으로 힙트로한 감성을 과감하게 표현, 섬세한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았다. 젬마부티크 컬렉션으로 만나볼 수 있는 주요 아이템은 목걸이와 팔찌, 귀걸이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하여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한편 필그림은 19FW 시즌 젬마부티크를 선출시한 기념으로 오는 22일까지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세한 이벤트 사항은 각 계정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벤트 발표는 23일 해당 게시물 댓글로 발표될 예정이며, 추첨을 통해 총 10명에게 필그림 주얼리를 디자인 랜덤하게 증정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브랜드 미니 게임, 게이미피케이션을 활용한 새로운 마케팅 툴로 급부상

    브랜드 미니 게임, 게이미피케이션을 활용한 새로운 마케팅 툴로 급부상

    기업 및 브랜드 마케팅에서 고객과의 소통이 필수 요건으로 떠오르면서 홍보 전략이 복잡하고 다양해지고 있다. 기업 입장에서는 소비자의 이목을 사로잡을 수 있으면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마케팅 방법을 찾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엔터테인먼트와 교육, 훈련,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게임이 SNS를 잇는 새로운 마케팅 도구로 주목을 받고 있다. 누구나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고, 몰입감과 자연스러운 브랜드 체험 효과를 통해 광고주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모바일 게임 솔루션 전문기업 이모지게임즈가 제공하는 모바일 웹 미니 게임 서비스 ‘브랜드 미니 게임(Branded Mini-Game)’이 기존 고객의 재방문율과 신규 고객 확보, 매출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고객사의 호응을 얻고 있다. 브랜드 미니 게임은 다양한 게임 템플릿으로 비용과 제작 기간은 단축하되, 기업에게 알맞은 게임을 제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각종 스마트 기기와 호환되는 HTML5로 제작되고, 소셜 기능과 고객 DB 확보, 동영상 시청, 쿠폰 다운로드 등 다채로운 고객 액션 기능을 탑재해 광고주의 홈페이지 및 페이스북 이벤트, 모바일 앱에 도입해 전략적인 마케팅이 가능하다. 실제로 국내 유수 브랜드들이 이벤트로 브랜드 미니 게임을 활용해 고객들의 많은 참여를 이끌어냈다. 최근 신라인터넷면세점은 모바일 앱에 게임 포털 서비스인 ‘오락실라’를 구축하여 ‘퍼피팡’, ‘퍼피런’, ‘퍼피포켓’ 등 5개의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 새로운 게임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는 고객 참여율과 플레이 비율, 앱 재방문율이 높아 우수한 마케팅 효과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모지게임즈 관계자는 “브랜드 미니게임은 친근하면서 몰입도가 높은 기업용 게임으로 고객의 체험을 기반으로 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현재 브랜드 미니 게임은 다양하게 활용되며 시장 범위를 넓히고 있다. 한편, 이모지게임즈에서는 어드벤처 및 퀴즈, 시뮬레이션, 액션, 아케이드, 퍼즐 등 다양한 종류의 게임을 선보이고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해 보다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배후수요 풍부한 항아리상권 ‘수성범물 코오롱하늘채 단지내상가’

    배후수요 풍부한 항아리상권 ‘수성범물 코오롱하늘채 단지내상가’

    ‘항아리상권’은 다양한 업종의 상가가 집중됨에 따라 마치 항아리 모양처럼 형성된 상권을 의미한다. 통상 3000세대 이상의 대규모 주거시설에 위치해 고정 배후수요가 풍부하고, 소비자들이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가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 파주시청, 대구 칠곡, 광주 첨단1지구 등 배후수요가 풍부한 항아리상권에 위치한 상업용 부동산은 투자수익률이 1%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소비자들이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가지 않아 고정적인 수요 확보에 유리한 항아리상권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수성범물 코오롱하늘채 단지 내 상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수성범물 코오롱하늘채 단지 내 상가는 인근 5000여 세대 주거타운이 형성되어 배후수요가 풍부한 항아리 상권의 길목에 위치하고 있다. 아파트 709세대 대단지의 고정 수요를 독점할 수 있으며, 용지역 역세권에 상가 바로 앞 횡단보도, 버스정류장, 소공원이 있어 다양한 이동 고객도 잠재 고객으로 흡수할 수 있다. 수성범물 코오롱하늘채 단지 내 상가는 지범로 대로변 상가 27호실, 주출입구 옆 상가 8호실 규모로 전 호실이 1층으로 구성되어 고객 접근성도 뛰어나며, 최고 89.7%의 높은 전용률로 다양하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범물동은 외부 상권으로 잘 빠져나가지 않는 전형적인 항아리상권이라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의 문의가 많다”라며 “최근 15년간 아파트 분양이 없어 단지 내 상가도 오랜만에 분양하는 만큼 수성구의 타 상가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7월 16일 공개입찰 예정이며 계약금 10%, 중도금 무이자 조건이며 전매가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동대구로에 위치해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기복지택시 이용 연평균 16% 증가…“통합 콜·정산시스템 필요”

    경기복지택시 이용 연평균 16% 증가…“통합 콜·정산시스템 필요”

    경기지역 자치단체들이 소외지역 주민과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도입하고 있는 복지택시 이용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이용 절차와 운송사업자 정산 과정이 복잡하고 번거로워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경기연구원이 14일 내놓은 ‘경기복지택시 이용방식을 스마트하게 바꾸자’ 보고서에 따르면 경기복지택시는 2014년 안성시와 여주시에 처음 도입된 이후 2018년 말 9개 시군, 188개 마을에서 1104대가 운행되고 있다. 편도 기준 이용자 수는 2015년 2만7266명에서 2016년 7만2324명, 2017년 10만4790명, 2018년 9월까지 11만3044명으로 연평균 16.1%의 증가율을 보였다. 경기연구원이 이용자 234명에게 설문조사를 한 결과, 복지택시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가 100점 만점에 91.9점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용률 증가세와 높은 만족도에 비해 이용방식은 다소 번거롭고 불편한 실정이다. 주민임을 확인하기 위해 이장에게 배차 신청을 해야 하며 시군에 따라 하루 왕복 1회, 월 4~10회 등으로 이용 횟수를 제한한다. 이처럼 시군별로 다른 이용 방식이나 이용 제한과 함께 운송사업자가 매월 관할 관청에 정산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것도 풀어야 할 과제이다. 경기연구원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복지택시 예약·접수·정산 기능을 통합한 콜·정산 시스템을 구축을 제한했다. 통합 콜·정산 시스템은 이용자가 콜 시스템 또는 휴대전화 앱을 통해 예약하면 통합시스템이 운전자에게 배차정보를, 해당 시군에는 정산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도입하면 택시 이용·운행기록 정보를 자동으로 전산화해 주민 확인절차, 운행일지 작성, 운행비용 지원신청서 작성 등의 절차가 필요 없게 된다. 예약 시 출발지와 도착지, 승차시간, 승차인원만 등록하면 되므로 이용 절차가 대폭 간소화된다. 송제룡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다양하고 복잡한 복지택시 이용·운행 기준을 단순화, 표준화해 특정 이용자가 아닌 대중교통 소외지역 주민 누구나, 시군별 예산이 허용하는 한 최대한 수시로, 차별 없이 균등한 조건에서 이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핵잼 사이언스] 발가락 하나 뿐인 육식공룡 있다…베스퍼사우루스의 비밀

    [핵잼 사이언스] 발가락 하나 뿐인 육식공룡 있다…베스퍼사우루스의 비밀

    1970년대, 과학자들은 브라질 남부 파라냐에서 매우 독특한 공룡 발자국 화석을 발견했다. 이 발자국 화석은 소형 수각류 육식 공룡의 것처럼 보였지만, 발가락이 세 개가 아닌 하나뿐이었다. 그때까지 발견된 어떤 수각류 공룡의 발자국 화석과도 달랐기 때문에 이 발자국의 주인공은 최근까지 미스터리로 남았다. 상파울로 대학의 막스 카르도소 랭거를 비롯한 고생물학자들은 같은 지역에서 마침내 이 발자국의 주인공을 찾아냈다. 백악기 후기인 8500만년 전 브라질 남부에 살았던 '베스퍼사우루스 파라나엔시스'(Vespersaurus paranaensis)는 몸길이 1.6m, 키 0.8m, 몸무게 15㎏에 불과한 소형 수각류 육식 공룡이다. 파라냐 지역에서 발견된 베스퍼사우루스의 화석은 발 부분이 완전하게 보존되어 발가락이 하나뿐인 발자국 흔적의 주인공이 이 공룡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보여줬다. 일반적인 수각류 육식 공룡은 앞으로 향한 날카로운 발톱을 지닌 세 개의 발가락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영화 쥐라기 공원을 통해 유명해진 벨로키랍토르(Velociraptor)의 경우 하나의 발가락이 낫처럼 변하면서 발가락 두 개로 걷거나 뛰도록 진화했다. 베스퍼사우루스는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발가락 세 개 중 두 개가 낫처럼 진화했다. 연구팀의 분석에 따르면 낫처럼 생긴 발톱은 매우 예리해 주된 먹이인 작은 동물에게 치명적인 무기였다. 이런 발로 안정적으로 걷거나 뛸 수 있을지 의문이 생기지만, 컴퓨터 모델링을 통해 분석한 결과는 베스퍼사우루스가 매우 빠르고 민첩한 공룡이라는 점을 보여줬다. 베스퍼사우루스는 가볍고 빠른 몸과 함께 양쪽에 낫처럼 생긴 발톱이 있는 긴 다리를 이용해서 작고 민첩한 먹이를 효과적으로 사냥했을 것이다. 오랜 세월 공룡은 크고 둔한 파충류로 여겨졌으나 최근 소형 수각류 공룡을 비롯한 다양한 공룡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면서 사실은 조류에 가까운 존재이며 매우 다양한 크기와 생존 방식을 지닌 공룡이 공존했다는 사실을 밝혀지고 있다. 베스퍼사우루스 역시 공룡이 얼마나 다양하게 진화했는지 보여주는 좋은 사례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홍성룡 서울시의원, ‘청소년 의회교실’ 어린이시의원 격려

    홍성룡 서울시의원, ‘청소년 의회교실’ 어린이시의원 격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홍성룡 의원(더불어민주당, 송파3)은 지난 11일 서울특별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196회 청소년 의회교실’에 참석하여 강동송파교육지원청 관내 초등학생 92명을 환영하고 격려했다. ‘청소년 의회교실’은 청소년들이 일일 시의원이 되어 직접 의사진행 과정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민주시민으로서의 리더십과 자질을 함양하고 지방자치와 의정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마련된 것이다. 이날 진행된 ‘청소년 의회교실’은 입교식을 시작으로 서울시의회 소개, 모의의회 개최, 골든벨 퀴즈 프로그램, 수료식 순으로 진행됐다. 모의의회에서는 ‘초등학교 왕따 없애기 조례안’이 논의됐으며 찬반토론 후 전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 홍 의원은 모의의회에서 ‘초등학교 왕따 없애기 조례안’이 압도적인 표차이로 부결된 것을 두고 “서울시 의원들이 투표했으면 아마 가결 되었을 것”이라며 “굳이 조례를 만들어 제도적으로 강제하지 않더라도 학생들 스스로의 노력으로도 왕따를 없앨 수 있다는 결정을 이끌어 낸 어린이시의원들의 의사결정 과정이 신선하고 놀랍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민주적인 의사결정 방식에 따라 최선의 결정을 이끌어내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민주주의이자 사회를 발전시키는 힘”이라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오늘 개최된 청소년 의회교실을 계기로 시의원, 구청장, 국회의원, 대통령 등이 되겠다는 큰 꿈을 가지고 대한민국을 이끌어 가는 큰 일꾼으로 성장해 주기 바란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황인구 서울시의원, 제196회 청소년 의회교실 수료식 참석

    황인구 서울시의원, 제196회 청소년 의회교실 수료식 참석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황인구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동4)은 지난 11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강동송파교육지원청 관내 초등학생 9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제196회 청소년의회교실’에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서울시의회가 매년 진행하는 ‘청소년 의회교실’은 서울특별시 내 청소년들이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이해하고 민주시민으로서의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의회 의사일정 전반을 체험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청소년 의회교실은 입교식과 의회 소개, 의장 선출과 찬반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진행된 모의 의회에서는 ‘초등학교 왕따 없애기 조례안’이 논의됐고, 치열한 찬반토론 끝에 전자투표를 통해 안건이 부결됐다. 수료식에 참석한 황인구 의원은 “독재와 억압의 역사를 지나 제 자리를 찾아가는 지방자치에 있어 가장 필요한 것은 시민 개개인의 애정 어린 관심”이라고 밝히며 “오늘 개최된 청소년 의회교실을 통해 민주시민 역량을 배양하고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어린이시의원들이 지방자치와 지방의회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2030 세대] 독서는 삶에 무기가 되는가/한승혜 주부

    [2030 세대] 독서는 삶에 무기가 되는가/한승혜 주부

    예전에는 TV채널도 많지 않았고 그나마도 어린이프로는 하루에 30분 남짓이었다. 유치원이 끝나면 자기 전까지 달리 할 일이 없었던 나는 집에 있던 몇 권 안 되는 동화책을 반복해서 읽고, 그마저도 질리면 요리책부터 시작해서 정체불명의 고서적에 이르기까지 닥치는 대로 읽었다. 그런 과정에서 자연스레 독서에 재미를 붙였다. 자라면서 별다른 노력 없이도 국어 성적이 늘 좋았는데 아마도 이러한 책읽기 습관 덕이 컸으리라 짐작하고 있다. 독서와 언어능력 간의 상관관계는 오랫동안 여러 학자가 연구하는 주제이다. 학자들은 읽기야말로 학습의 기본이며, 책을 읽는 과정이 우리의 사고력을 증진시키고 타인에 대한 공감능력을 발달시킨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러한 효용을 안다고 한들, 오늘날 실제로 책을 읽는 사람은 거의 없다. 과거와 다르게 TV에는 24시간 멈추지 않는 수백 개의 채널이 있다. 그밖에도 유튜브, 영화, 게임 등 여러 분야에서 매일 새로운 콘텐츠가 쏟아진다. 이런 세상에서 어떻게 책을 읽을 수 있겠는가. 얼마 안 되는 독서 인구는 계속 줄어들고 출판계는 매해 새로운 위기를 맞는다. 사람들은 더이상 길고 어려운 글을 읽지 않는다. 그 때문일까. 베스트셀러 목록에서 ‘책 읽는 방법’에 관한 책이 늘 상위권을 차지한다. 독서할 마음은 있지만, 환경이 따라주지 않는 현대인이 그만큼 많다는 뜻이다. 자기계발 강사들이 이끄는 온갖 ‘독서모임’ 또한 성행한다. 수십 만원의 가입비를 지불하고 들어가는 곳을 비롯해 무료인 대신 가이드라인에 맞춘 상업용 서평을 제출해야 하는 곳까지 다양하다. 방법이야 어찌됐든 책 읽는 습관을 기를 수 있다면 그 자체는 좋은 일일 테다. 다만 우려되는 점은, 많은 자기계발 서적을 비롯해 대부분의 자기계발 강사들이 책읽기를 오로지 ‘수단’으로만 대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그들은 책을 읽음으로써 서울대에 갈 수 있다고, 성공할 수 있다고, 돈을 벌 수 있다고 광고한다. 인간이란 본디 욕망하는 존재이므로 그러한 욕구 자체가 나쁘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문해력과 사고력을 기르는 목적이 오로지 성적, 돈, 사업 등 세속적 욕망에만 맞추어져 있는 데에는 씁쓸함을 지울 수 없다. 사실 그와 같은 방식의 책읽기는 그다지 효과적이지도 않다. 의도와는 다르게 결국 독서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궁극적 목표, 즉 성공에서도 점차 멀어지게 만든다. 책을 읽으며 얻을 수 있는 가장 깊은 수준의 문해력과 통찰력은 피상적 욕망에 매몰되지 않고 타인에 대한 심층적 이해가 선행될 때에야 비로소 길러지기 때문이다. 읽는 뇌 분야의 선구자인 매리언 울프는 최근의 저서인 ‘다시, 책으로’에서 공감능력과 깊이 읽기 사이에 깊은 연관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말하자면 책을 읽는다고 무조건 사고력과 통찰력이 생기는 것이 아니라 타인을 이해하고 존중하려는 마음, 즉 공감능력이 바탕이 됐을 때만 진정으로 문해력이 향상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 日보복 철회 전방위 對美 외교… 김현종·윤강현 줄줄이 미국행

    日보복 철회 전방위 對美 외교… 김현종·윤강현 줄줄이 미국행

    강경화, 阿 출장 중 폼페이오와 통화 유명희 통상본부장도 곧 USTR 방문 日 억지 계속… 사태 장기화에 대비 美 동아·태 차관보 한일 방문에 촉각일본의 경제보복으로 촉발된 한일 통상 갈등에 대해 정부가 전방위 대미 외교에 나섰다. 청와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련 부처의 주요 인사가 총동원되는 형세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국제여론전으로 일본이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를 철회하도록 촉구하는 한편 최악의 상황은 방지하려는 취지로 읽힌다.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공항에서 “백악관 그리고 상·하원(인사들)을 다양하게 만나서 한미 간에 이슈를 논의할 게 좀 많아서 출장을 왔다”며 “북핵뿐 아니라 당연히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아프리카 출장 중인 10일 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통화했다.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 이후 첫 통화다. 강 장관은 통화에서 “일본의 무역 제한 조치가 한국 기업에 피해를 야기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공급 체계를 교란시킴으로써 미국 기업은 물론 세계 무역 질서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이는 한일 양국 간 우호·협력 관계 및 한미일 3국 협력 측면에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해를 표명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윤강현 경제외교조정관도 이날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미국의 이란산 원유 수입 금지 조치를 처리하며 긴밀한 관계를 맺었던 국무부 인사와 만날 것으로 보인다.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도 이르면 다음주 미국을 방문해 무역대표부(USTR) 관계자를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대미 외교에 집중하는 배경에는 ‘한국을 통해 일본의 전략물자가 북한으로 흘러갔다’는 식으로 나오는 일본의 억지 주장이 있다.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이성적인 판단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일 갈등이 강대강 구도가 지속되면 최악으로 치달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일본이 한일 청구권 협정상 제3국 판사로만 이뤄진 중재위원회 설치를 요구한 지 30일째인 오는 18일이 첫 시험대다. 정부가 답변하지 않으면 일본은 국제사법재판소(ICJ)에 제소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3~24일에는 세계무역기구(WTO) 일반 이사회가 열린다. 정부가 국제여론전에 나설 수 있는 기회다. 하지만 양측의 대결이 심화되면 일본은 다음달에 무역 규제상 우대 조치국인 ‘화이트 리스트’에서 한국을 탈락시킬 수 있다. 이 경우 정부도 맞대응 카드를 꺼낼 수밖에 없다. 미국이 한일 갈등에 개입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데이비드 스틸웰 신임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11∼14일 일본을, 17일 한국을 방문한다. 김정한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은 일본 니가타에서 열리는 주일 공관장 회의 참석차 11~13일 일본을 찾는다. 날짜상 가나스기 겐지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까지 3자 회동도 가능하지만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껴안고 뽀뽀는 못하지만, 개가 사람으로 보여요”, 초보맘 배우 이선진

    “껴안고 뽀뽀는 못하지만, 개가 사람으로 보여요”, 초보맘 배우 이선진

    1995년 제4회 SBS 슈퍼엘리트모델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톱모델 이선진(44)씨. 배우 한고은, 김선아, 황인영과 한 무대에 섰던 그녀는 2007년 드라마 ‘모델’로 데뷔해 자신을 알리기 시작했고 큰 키와 시원시원한 웃음을 무기로 영화까지 판을 키워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녀는 2008년 1월 자신의 매니저로 일하며 사랑을 만들어갔던 지금의 남편과 결혼했지만 아직 아이가 없다. 결혼식 당시 “아이를 너무 좋아해서 다섯이나 낳고 싶다”고 말한 그녀의 바람은 결국 실현되지 못한 아픔으로 마음 한켠에 남아 있다. 하지만 2년 6개월 전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슬픔으로 낙망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했던 그녀를 안타깝게 여긴 주변의 권유로 반려견에 조금씩 관심을 갖게 됐고 지난해 3월 마침내 반려견 ‘뭉치’를 입양했다. 수차례 애견숍을 지날 때마다 눈에 아른거렸던 녀석을 어느 날 품에 안고 집에 데려온 것이다. 그렇게 시작된 만남으로 그녀의 사랑스런 ‘아들’이자 ‘가족’이 됐다. 주변 사람들이 걱정할 정도로 매우 치열한 삶을 살아왔다는 이씨. 반려견을 키우기 이전엔 반려견에 빠져 있는 사람들에게 다소 삐딱한 시선을 갖고 있었다. “개랑 뭔 대화를 저렇게까지 할까, 개한테 뭘 그렇게 화를 낼까, 개를 안고 다니면 덥지도 않나, 왜 저래”라고. 그랬던 그녀가, 뭉치를 키우면서 반려견에 대한 생각이 급변했다. 남편을 위해 음식을 만드는 것보다 뭉치 간식에 더 정성을 들였고, 일 때문에 뭉치와 떨어져 있으면 무슨 일이라도 곧 생길 거 같은 걱정에 맘을 졸이기 일쑤였다. 예전과 달라진 그녀를 본 주변 사람들은 “언제는 강아지 싫다며~”라고 놀릴 정도다. 비록 뭉치를 무지막지하게 껴안고 뽀뽀하기엔 아직은 쉽지 않은 초보맘 수준이지만, “뭉치가 가끔 제게 뭔가 말을 거는 거 같아요. 저도 가끔 뭉치가 사람으로 보여요”란 그녀의 말속엔 뭉치를 향한 그녀의 ‘애견 사랑지수’가 서서히 달궈지고 있음은 확실해 보였다. 지난 5일 서울 서초구 소속사 사무실에서 그녀를 만났다. 5일간의 지역 출장 때문에 ‘생이별’했던 하얀 털북숭이 뭉치를 데리고 나왔다. 인터뷰 내내 솔직하고 소탈했던 그녀와의 만남을 정리했다.(Q) 최근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8년 전부터 학생들 가르치는 일을 시작했어요. 지금은 방학이라 조금은 한가롭게 지내고 있죠. 사전제작 드라마 끝나서 방영 중에 있고 홈쇼핑과 예능프로그램 등에도 출연하고 있어요. (Q) MBC 드라마 ‘이몽’에서 조선계 여성 역할을 맡았다. 힘들진 않았는지겨울 촬영이었고 추위를 많이 타는 편이라 걱정을 많이 했어요. 근데 두꺼운 옷과 핫팩 덕분에 생각보다 덜 고생했던 거 같아요. 시대극을 처음 해보는 거라 고민을 많이 했지만 주변 배우들이 많이 도와줘서 즐겁게 촬영한 거 같아요. (Q) 배우로서의 욕심은 꾸준히 있었는지직업이 모델이고 데뷔도 ‘모델’이란 드라마를 통해서 하다 보니 많은 분들이 제 이미지에 대한 선입견을 강하게 가지고 있는 거 같아요. 그래서 20년 넘는 시간 동안 그런 이미지를 깨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했어요. 독립영화도 찍고, 저를 못 알아볼 정도의 생활에 찌든 나이 많은 아줌마 역할도 하면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죠. 지금은 ‘아, 저 친구가 모델 이선진이지. 지금 보니깐 나이를 참 잘 먹었네’라는 쪽으로 조금씩 인식이 바뀌는 거 같아요. 많은 분들이 “그렇게 보이는 게 부담스럽지 않냐”라고 하지만 저는 오히려 그렇게 비치는 게 싫지 않아요. (Q) 평소 건강과 몸매 관리는20~30대 중반까지 다이어트 때문에 운동이나 식이조절을 철저하게 지키며 나름 치열하게 살아온 거 같아요. 지금은 조금만 살이 쪄도 느낌으로 알아요. 그럴 때 바짝 운동하고 식단조절 하면서 어느 범위까지 살이 찌지 않도록 유지하려고 하죠. 나이를 먹으면 먹은 만큼의 모습은 있어야 할 거 같아서 무리하게 운동하진 않아요. (Q) 반려견 ‘뭉치’, 어떻게 함께 하게 됐는지결혼한 지 좀 됐는데도 아이가 생기지 않아 많은 분들이 아이 입양을 권하셨지만 제 자신 스스로 아이를 입양해 키울 만큼의 준비가 돼있지 못했던 거 같아요. 그러다보니 반려견 입양 얘기까지 나오게 됐어요. 하지만 전 강아지에 대한 약간의 선입견이 있었어요. 한 번도 키워본 적 없을뿐더러 아이 없는 여성이 강아지를 아이처럼 키우는 모습이 별로 좋게 보이지 않았던 거죠. 어느 날 우연히 길을 가다 애견숍을 들르게 됐고 ‘강아지를 키우면서 굉장한 교감을 나눌 수 있다고 하는데 그게 어떤 감정일까’ 생각하게 됐어요. 결국 그 애견숍을 갈 때마다 똑같은 자리에 있었던 지금의 뭉치를 그냥 데려오게 된 거죠.(Q) 뭉치 건강관리는뭉치는 포메라니안 종이라 다리 부분이 약해서 살찌우면 안 된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그래서 식탐을 조절하려고 애기 때부터 많이 노력했죠. 다행히 밥만 먹고 간식은 잘 안 먹는 덕분에 1년 반 동안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어 너무나 감사해요. 남편이 우스갯소리로 “뭉치, 넌 엄마를 잘 못 만나서 너무 식단 조절하는 거 같다”라고 말하기도 하죠. (Q) 방송활동으로 뭉치와 떨어져 있는 시간이 많을 텐데오늘도 5일 동안 남편과 지방에 있다가 오는 길이에요. 처음으로 뭉치를 다른 곳에 맡기고 오전에 뭉치를 픽업해서 이곳으로 데려 오게 된 거죠. 떨어져 있는 시간 동안 뭉치가 계속 신경 쓰였어요. ‘어디가 아프진 않을까’, ‘무슨 문제가 있진 않을까’, ‘아무 데나 응가를 하지 않을까’ 등으로 걱정을 많이 했죠. 근데 오늘 오랜만에 봤는데도 나를 못 알아보는 거 같아서 섭섭한 마음이 들더라고요. 제가 안아도 매우 불안해하고 정신없어하는 모습이었어요. 아마 자기를 또다시 어딘가에 갖다 놓을까 싶어 그러지 않았나 생각했죠. 다행히 30분 정도 지나니깐 정상으로 돌아오더라고요. 정말 처음으로 느끼는 묘한 감정이었던 거 같아요. (Q) 뭉치가 가장 사랑스러울 때는대변 활동을 가려서 잘하는 편이에요. 잘하고 나면 ‘나 잘했지’라고 자랑하듯이 저를 쳐다봐요. 그럴 때 정말 예뻐요. 남편한테 이런 말 하면 “그만해라~”라고 면박이 돌아오지만, 아무튼 뭉치가 저한테 뭔가 자랑하려고 할 때 참 사랑스럽죠.(Q) 남편 없인 살아도 뭉치 없인 못살아“남편 없인 살아도 반려견 없인 못 살아”라는 분들이 종종 있는데 저는 아직 그렇진 않아요. 근데 남편이 섭섭해할 때가 종종 있어요. 남편을 위한 요리는 잘 못해주는 반면, 뭉치를 위해서는 제가 고기 덩어리 만지는 거 싫어하는 편인데도 불구하고 손수 고기를 썰어서 건조기에 넣고 잘 말랐나 확인까지 하고 냄새 맡는 모습을 남편이 볼 때죠. 그럴 때면 남편은 “아, 나도 소고깃국 잘 먹는데~”라고 농담하죠. (Q) 뭉치와 여행도 가끔 가는지2년 반 전에 친정어머니가 돌아가셔서 제주도에 모셨어요. 부모님 고향이 제주도는 아니지만 그곳에서 여생을 보내기 위해 준비하려고 터전을 마련하던 와중에 돌아가셨죠. 아버지도 그곳에서 살고 계시고, 어머니 모셔둔 곳에 갈 겸 두 달에 한 번은 제주도를 찾아요. 매번 갈 때마다 뭉치를 어릴 때부터 비행기로 데리고 다녔어요. 제주 앞바다도 같이 가고, 아직까진 그게 뭉치와 함께 했던 여행의 전부예요. (Q) 뭉치도 언젠가는 이별의 아픈 날을 맞이할 텐데뭉치랑 1년 정도 같이 있었지만, 가끔 ‘아,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문득문득 들어요. 하물며 10년을 같이 지내다가 뭉치가 무지개다리를 먼저 건너면 그땐 ‘아. 정말 어떻게 해야 되지’ 라는 무서운 생각이 가끔 들 때가 있죠. 남편도 그런 부분을 제일 걱정해요. 남편은 “우리와 비슷한 걱정거리가 있는 반려인들은 자신들이 키우던 강아지가 5살쯤 되면 또 한 마리를 데려온다고 하니깐 우리도 그때 가서 한 번 생각해보자”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렇게 하면 가슴이 덜 아플까라는 상상도 가끔 해보고 그래요.(Q) 뭉치가 아플 때 누구에게 조언을 많이 구하는지뭉치가 토하거나 하면 굉장히 당황스러워요. 남자애라서 엄청 활발한 편인데, 가끔 매우 시무룩하게 보일 때가 있어요. 그러면 무조건 병원에 데려가요. 그리고 후배 모델 김호진에게 자문도 많이 구하는 편이에요. 큰 대형견도 키우고 강아지 행동연구와 관련된 공부도 많이 해서 자격증까지 취득했죠. 거의 전문가 수준이에요. (Q) 뭉치는 이선진씨에게 어떤 존재뭐 동물이다 개다 이런 게 아니라 그냥 한 가족 구성원으로 부모와 남편, 자식처럼 똑같은 존재죠. 모든 생활 속에서 교감하고 의지하는 존재예요. 제가 밥을 먹고 있으면 저를 빤히 쳐다봐요. 제가 “엄마 밥 먹잖아, 엄마 꺼 먹잖아”라고 말하면 그냥 가만히 앉아서 쳐다보고 있기도 해요. (Q) 인스타그램 속 반려묘의 정체는제가 원래 강아지보다 고양이를 더 좋아해서 고양이를 입양하려고 했어요. 어릴 때 길고양이는 만질 수 있었어도 강아지는 못 만졌거든요. 사실 제 인스타그램 속 두 마리 고양이는 절친이 오랫동안 키웠던 고양이예요. 제가 외로워서 반려동물을 입양하려 한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아는 그 친구가 “너는 성격상 고양이보다는 강아지가 맞다”고 해서 강아지를 키우게 됐죠. (Q) 반려동물을 키우려는 초보맘들에게반려동물 전문가들이 나오는 영상을 많이 보는 편이에요. 요즘엔 그런 콘텐츠들이 많잖아요. 잘 가려서 좋은 영상들을 참고하면 분명히 많은 도움이 될 거예요. 단 하나, 굉장한 책임감은 분명히 있어야 해요. 쉽게 생각해서 쉽게 데려왔다가 쉽게 버려지는 것에 대한 심각성 그런 부분들도 정말 많이 고민해야 되죠. 반려견을 키우다보면 정신적, 물질적 모든 것들이 생각 이상으로 그 아이에 집중돼요. 내 스스로가 그렇게 할 자신이 없다고 판단된다면, 절대 시작하면 안 돼요. 애들은 인형이 아니잖아요. 만일 맘먹고 데려왔다면 제대로 훈련시키시고, 제대로 먹이고 그게 가장 기본인 거 같아요. (Q) 종종 견주의 부주의로 피해사례가 보도되고 있는데아무리 자신이 키우는 강아지나 고양이가 소중해도 사람보다 중요할 순 없죠. 사람에게 해가 되는 견주는 강아지를 키울 자격이 없다고 생각해요. 뭉치도 제 눈엔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지만 녀석이 옆에 오는 것을 기절할 정도로 싫어하는 분들이 분명 있거든요. 그렇다고 제가 ‘어 왜 저래?’라고 말하면 안 되잖아요. 특히 사냥개라든지 대형견을 키우는 분들의 경우엔 내 아이가 소중한 만큼 남에게 조금이라도 해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할 거 같아요. (Q) 타이거 우즈가 늦은 나이에 메이저대회 우승하는 걸 보고 많은 걸 느꼈다고 했는데전 주변 사람들이 심하다고 할 정도로 치열하게 사는 성격이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엄마가 돌아가시고 많은 일들이 생기면서 2~3년 전부터 대충 살려는 사람으로 확 바뀌었어요. ‘아, 뭐 어때, 사람은 죽으면 다 끝인데’라는 말이 한동안 입에 붙어 있었어요. 그러던 와중에 타이거 우즈가 40대 중반의 나이에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하는 걸 보고 누군가 제 머리를 한 대 때리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 나이에 운동선수가 다시 정상에 서는 건 “죽었던 사람이 살아나는 것만큼 힘들다”란 말을 들었기 때문이죠. 결국 저도 ‘제가 겪은 커다란 아픔 때문에 40세 이상을 살아오면서 간직해온 많은 것들을 다 버리려고 했구나’라는 반성을 하게 된 거죠. ‘아직 젊고 뭔가 새로운 일을 시작할 수 있는 나이’란 걸 스스로에게 확인시켜 주었던 계기였죠. (Q) 앞으로의 계획과 꿈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누군가를 가르치고 있는 것에 대한 책임감 같아요. 학생들에게 제가 그만두는 그날까지 ‘저 사람이 그만둬서 속상하다’라는 말을 들을 정도의 스승으로 남았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제가 뭐 대단히 멋진 배우가 될 수는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모델이란 선입견에서 벗어나 다른 모습으로, 다른 도전을 향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많은 분들에게 연기를 통해 보여드리고 싶어요. 60살이 되든 70살이 되는, 돈을 많이 버는 목적이 아닌 꾸준하게 제 자신을 다듬을 수 있는 직업인 거 같아서 앞으로도 열심히 하려고 해요. 글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영상 박홍규, 문성호, 김민지 기자 sungho@seoul.co.kr
  • 김현종 靑 안보2차장, 전격 미국 방문…“일본 수출 규제 등 논의”

    김현종 靑 안보2차장, 전격 미국 방문…“일본 수출 규제 등 논의”

    외교부 양자경제외교국장도 방미정부 ‘한미공조’ 대미 설득전 ‘총력’ 일본 정부가 한국에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의 수출 규제 조치를 강화하면서 한일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10일(현지시간) 미국을 전격 방문했다. 통상전문가인 김현종 차장은 방미 기간 행정부 및 의회 관계자 등을 만나 북핵 이슈에 대한 논의와 함께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에 대한 부당성도 적극적으로 알릴 것으로 보여 미국의 중재 역할도 요청할지 주목된다. 외교부 양자 경제외교 국장도 이날 미국에 입국한 데 이어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도 이르면 다음 주 방미할 것으로 알려지는 등 일본의 경제 보복과 관련한 우리 정부 고위 당국자들이 대미 여론전에 본격 나서는 양상이다. 김현종 차장은 이날 오전 덜레스 공항을 통해 워싱턴 DC에 도착했다. 그는 현지에서 한국 기자들과 만나 방미 목적에 대해 “한미간에 논의할 이슈가 많아서 왔다”면서 “백악관 그리고 상·하원 (인사들을) 다양하게 만나서 한미간에 이슈를 논의할 게 좀 많아서 출장을 왔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 수출 규제에 대해 미국에 중재를 요청한다는 보도가 있었다’는 질문에 “그 이슈도 당연히 논의할 것”이라고 답했다. 김현종 차장은 ‘북미 실무협상 관련 후속 조치와 남북정상회담 관련 문제 등도 논의하는가’라는 질문에 “그것도 백악관 상대방과 만나 얘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종 차장은 방미 기간 카운터파트인 찰스 쿠퍼먼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을 비롯한 행정부 관계자들과 의회 인사들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종 차장의 이번 방미를 두고 한일 간 갈등이 격화하는 상황에서 미 정부 측에 그 부당성 및 우리 정부의 입장을 정확히 알리기 위해 ‘급파’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비롯한 일본 정부 관료들이 수출 규제 강화의 명분으로 대북 제재 이행 등 안보 문제를 들고 나온 것에 대해서도 “근거 없는 주장”이라는 한국 정부의 입장을 미국 측에 분명히 전달할 것으로도 보인다. 최근 일본 측은 불화수소(에칭가스) 등 전략물자가 북한에 밀반입될 가능성을 제기했다. 앞서 김현종 차장은 지난 2월말 취임 뒤 처음으로 지난 3월 30일부터 4월 3일까지 워싱턴 DC를 방문한 바 있다. 김희상 외교부 양자 경제외교 국장도 이날 워싱턴 DC에 도착했다. 그는 11일 워싱턴 DC에서 롤런드 드 마셀러스 미 국무부 국제금융개발국장, 마크 내퍼 한국·일본 담당 동아태 부차관보 등과 회동할 예정이다. 김 국장은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일단 고위경제 대화 국장급 협의를 위해 왔다”면서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의 문제점을 미국에 상세히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일본이 취한 수출 규제 조치는 전 세계 교역 질서를 교란하는 조치로, 그런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일 갈등 관련 미국의 역할을 주문할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미국 역할을 부탁한다기보다 일본의 조치 자체가 미국의 산업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 대해 미국 쪽에 상세히 설명할 것”이라면서 “미국이 어떤 조치를 취할지는 미국이 결정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본의 수출 규제 강화 조치에 대해 “그전에 있었던 양국 간 문제와 별개로 국제 규범에도 어긋나며 교역 질서를 교란하는 위험한 조치여서 미국이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미국 기업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 “우리 반도체 공급에 차질 생기면 제품 만드는 데 차질이 생기고, 우리 장비를 수출하는 미국 기업들도 연쇄적인 영향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이 이번 취한 조치는 근거도 미약하며 교역 질서를 교란시키는 만큼, 전 세계가 공조해 철회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내퍼 부차관보를 만나 한미 간 공조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문제와 관련, 외교부와 산업부가 하나의 팀으로 조율하고 있으며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은 경제 부처, 김 국장은 국무부와 안보 부처 위주로 활동하는 쪽으로 역할 분담이 이뤄지고 있다고 김 국장이 전했다.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도 이르면 다음 주 방미,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과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도 한국시간으로 10일 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통화하고 최근 일본의 조치가 한미일 협력에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한국 측의 이러한 입장에 이해를 표명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메르켈 獨총리, 한달새 세번째 몸 떠는 증상… 건강 우려 높아져

    메르켈 獨총리, 한달새 세번째 몸 떠는 증상… 건강 우려 높아져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10일(현지시간) 공식 행사 도중 다시 몸을 떠는 증상을 보였다. 한달 가량에 벌써 세 번째로, 메르켈 총리의 건강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메르켈 총리는 오는 17일, 만 65세 생일을 맞는다. 메르켈 총리는 이날 베를린에서 안티 린네 핀란드 총리와 회담하기 전 의장대 행사에서 양국의 국가가 연주될 때 몸을 떨었다. 메르켈 총리는 몸 떨림을 참으려는 듯 입술을 앙다문 모습이 카메라에 비쳤다. 지난달 18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영접하는 행사와 지난달 27일 법무장관 퇴임식장에서 몸을 떤 것과 비슷한 모습이었다. 당시 메르켈 총리는 건네주는 물 컵을 마다하며 자신의 팔을 붙잡는 안타까운 모습이 포착됐다. 이날 메르켈 총리는 연주가 끝나자마자 린네 총리를 회담장으로 안내했다. 총리실 대변인은 환영 행사 직후 메르켈 총리의 상태는 괜찮으며 린네 총리와의 대화는 예정된 대로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APTN에 따르면 메르켈 총리도 회담 후 린네 총리와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나는 매우 괜찮고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몸 상태에 대해 “아직 (증상이)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지만, 진전이 있다”고 말했다. 메르켈 총리는 지난달 29일 오사카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괜찮다”면서 “이런 반응이 나타났던 것처럼 다시 또 사라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메르켈 총리가 젤렌스키 대통령을 영접하는 행사 도중 몸을 떨 때는 기온이 섭씨 30도에 육박했고, 상당 시간 뙤약볕 아래에 서 있었다. 당시 총리실 측은 탈수 증세가 원인이라고 밝혔다. 이후 법무장관 퇴임식 때는 기온이 20도 정도였고, 이날 오전 기온도 14도 정도로 쌀쌀했다. 몸 떨림의 원인은 여러가지다. 신경질환으로부터 약물 부작용이나 스트레스, 카페인 소모와 같은 것까지 원인이 다양하다고 CNN이 전했다. 2005년 총리에 취임한 메르켈의 남은 임기는 2021년까지다. 이후 재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탱고의 강렬함과 재즈의 끈적함이 빚는 치유의 시간 ‘김주원의 탱고 발레’

    탱고의 강렬함과 재즈의 끈적함이 빚는 치유의 시간 ‘김주원의 탱고 발레’

    지하 2층, 무대와 객석의 경계가 없는 300석 규모의 작은 공연장. 짙은 와인빛 조명 아래 붉은 드레스를 입은 긴 머리 여인이 나른한 표정으로 손님 없는 바를 지키고 섰다. 그녀 앞으로 검은 옷을 맞춰 입은 남녀 무용수가 서로의 심장을 맞대고 무대에 강렬한 선을 그려 나간다. 그들의 뒤에선 구슬픈 아코디언과 바이올린 선율이 깔리고 이내 끈적한 목소리의 노래가 시작된다. 좌와 우로 나뉜 이념의 전쟁터가 된 광화문은 90분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항구의 작은 탱고 클럽이 된다.한국 발레와 재즈를 각각 대표하는 발레리나 김주원(42)과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46)이 만났다. 여기에 탱고 밴드 ‘라 벤타나’가 탱고의 맛과 깊이를 더했다. 김주원이 6년 만에 예술감독을 맡고 주인공으로 출연한 뮤지컬 ‘김주원의 탱고발레-3 Minutes: Su tiempo’가 10일 공개됐다. 김주원은 이날 서울 세종문화회관 소극장 S시어터에서 열린 프레스콜(언론 시연회)에서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이영철과 함께 강렬한 듀엣 탱고발레로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김주원은 이번 공연에서 가상의 탱고 클럽 ‘밀롱가’를 찾아온 손님이자 무용수 역을, 웅산은 밀롱가의 주인이자 가수 역을 맡았다. 웅산과 재즈가수 유사랑이 대사와 노래로 전체 이야기를 끌어가고 김주원과 이영철, 발레리노 강준하와 윤전일 등이 춤으로 이야기의 깊이를 더한다. 밀롱가를 찾은 여자들의 사랑과 이별의 시간들을 탱고 음악과 춤, 노래로 풀어낸다. 시연 무대를 마친 김주원은 “무대와 객석의 시선이 맞닿은 이 극장을 보자마자 탱고 밀롱가로 꾸미면 그 느낌이 그대로 나오겠다고 생각했다”라면서 “탱고를 떠올린 순간 웅산 언니와 꼭 같이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라고 기획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탱고와 발레, 그리고 재즈라는 서로 다른 장르의 융합에 대해서는 “20년 이상 클래식 발레를 추면서 제 안에 녹아든 발레의 기본 덕분에 더 다양하고 아름다운 움직임을 표현할 수 있게 됐다”라며 “더 다양하고 많은 표현을 위해 평소에도 좋아했던 탱고 장르를 택했다”고 말했다.재즈 가수 웅산은 “이 작품 첫 리허설 때 바로 제 눈앞에서 발레로 감정을 표현하는 주원씨를 보고 압도됐고, 그냥 울고 말았다”라면서 “탱고에는 슬픔과 아픔도 있지만 슬픔의 토로 뒤에는 위로받고 새로운 희망을 얻어가는 메시지가 있다. 많은 분들에게 이런 위로의 메시지가 전달됐으면 좋겠다”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뮤지컬 ‘김주원의 탱고발레-3 Minutes: Su tiempo’는 11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14일까지 이어진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국회 헌정기념관서 ‘제1회 해공민주평화상’ 시상식

    국회 헌정기념관서 ‘제1회 해공민주평화상’ 시상식

    해공 선생 발자취를 재조명하는 ‘제1회 해공민주평화상’ 시상식이 10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자로 선정된 문희상 국회의장, 이종석 전 장관을 비롯해 대회장을 맡은 정세균 전 국회의장, 신동헌 광주시장, 우원식.권미혁.소병훈.임종성 국회의원, 해공민주평화상 운영의원과 심사위원, 박현철 광주시의회 의장, 박관열 도의원, 보훈단체장과 회원, 지역단체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해 해공민주평화상 수상자를 축하했다. 정세균 전 국회의장이 대회장을 맡아 주관한 시상식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은 의정발전 부문을,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은 평화통일 부문의 상을 수상했으며 상과 함께 상패와 부상 1000만원이 수여됐다. 의정발전 부문 수상자인 문 의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해공 선생의 정신을 기리는 상을 받게돼 무한한 영광”이라며 “해공 선생의 업적을 현양하게 된 것은 뜻깊은 일이며 앞으로 선생의 정신과 업적을 재조명하는데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평화통일 부문의 이 전 장관은 “과분한 상을 받았다”며 “해공 선생의 핵심가치를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신동헌 시장은 “해공 선생의 핵심가치를 선양하고 매년 해공기념주간에는 선생의 정신과 업적을 재조명해 국민들의 본받고 싶은 인물로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 대기환경 개선 협력방안 논의 위해 울란바타르 방문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은 7월 10일(수)부터 7월 14일(일)까지 4박 5일 간의 일정으로 동료 서울시의원 6명과 함께 자매도시인 울란바타르시를 방문한다. 올해는 울란바타르시가 몽골의 수도로 지정된 지 380주년이 되는 해로, 울란바타르시의회는 이를 기념해 서울시의회를 공식 초청했다. 이번 방문에서는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양 도시 간 상호협력 방안과 도시화 문제가 논의될 예정이다. 1995년 서울시와 울란바타르시 사이에 자매도시협정이 체결된 이후, 양 도시 의회 간에도 지속적이고 우호적인 교류 관계가 이어져 왔다. 몽골은 문재인 정부의 신북방정책에 있어서도 전략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어, 국가적 차원에서도 매우 의미 있는 교류 상대이다. 신 의장은 방문길에 오르며 “서울과 울란바타르 간 협력관계를 한층 더 강화시키고, 양 도시가 21세의 새로운 경제·환경 협력 파트너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 기간 동안 서울시의회 대표단은 다왁 렝첸다왁 울란바타르시의회의장과 아마르 사이칸 울란바타르시장 및 관계 공무원을 만나 대기환경과 도시화 문제에 관한 정책 교류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울란바타르 주택공사를 방문해 게르 지역 주민들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몽골 대기오염방지기구를 방문해 동아시아의 깨끗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울란바타르가 대기질 개선 및 사막화 방지 노력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서울시의회 대표단은 이번 방문 일정 중 몽골 사막화 방지를 위해 서울시 지원으로 조성된 국립정원공원 내 서울숲을 시찰하고, 몽골을 대표하는 국가행사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민속축제인 ‘나담축제’ 에 맞춰 진행되는 서울 홍보부스를 찾아 서울 도시마케팅 담당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최근 서울시의회는 지방의회의 선도적인 자정노력을 거듭 강조하며 기존의 관행적인 외유성 출장을 지양하고 내실 있는 정책교류를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강력히 밝힌 바 있다. 이번 방문 역시 사전에 몽골 전문가를 초빙해 몽골의 역사, 문화, 정치에 대해 숙지하는 것은 물론, 사전간담회를 통해 방문 기관에 대한 정보 및 논의 내용을 토론하는 등 철저한 준비 과정을 거쳤다. 신 의장은 “서울시의회는 청렴하고 책임 있는 지방의회를 만들기 위해 자정노력결의안을 발표하는 등 진정성 있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실질적인 정책성과가 있는 자매도시 교류를 펼쳐 의장으로서 먼저 모범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윤모 “불화수소 北반출 없었다, 日 근거 없는 주장 중단해야”

    성윤모 “불화수소 北반출 없었다, 日 근거 없는 주장 중단해야”

    성 장관 “어떠한 증거도 발견되지 않았다 정부 TF 구성 대응 준비… 모든 대안 검토” 日경제산업상 “수출규제 협의 대상 아냐” 文대통령 제안 거부…경제보복 이어갈 듯 12일 수출 규제 이후 도쿄서 첫 양자협의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9일 일본 측이 반도체 소재에 대한 수출 규제 이유로 불화수소(에칭가스)의 대북 반출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전혀 근거 없는 주장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본은 양국 간 성의 있는 협의를 하자는 문재인 대통령의 요구를 거부하고 ‘경제 보복’을 이어 가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런 가운데 양국은 오는 12일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 이후 첫 관련 협의를 갖기로 해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성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브리핑을 갖고 “일본 측의 근거 없는 의혹 제기는 한국의 전략물자 수출 통제 제도를 높이 신뢰하는 국제사회의 평가와는 완전히 상반됐다”고 밝혔다. 앞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최측근인 하기우다 고이치 자민당 간사장 대행은 지난 5일 “독가스나 화학무기 생산에 사용될 수 있는 불화수소의 행선지가 북한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성 장관은 “최근 일본으로부터 불화수소를 수입해 가공하거나 수출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긴급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일본으로부터 수입된 불화수소가 북한을 포함한 유엔 결의 제재 대상국으로 유출됐다는 어떠한 증거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의혹에 근거가 있다면 일본은 유엔 안보리 결의 당사국으로서 구체적인 정보를 한국 등 유관 국가와 공유하고 공조하는 게 책임 있는 자세”라고 강조했다. 성 장관은 일본을 우회해 소재를 수입하는 방안에 대해 “업계가 다양하게 자구책을 준비하고 있고 정부도 단기 지원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출 규제가 전기차 배터리를 비롯해 차세대 기술로 확대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정부 차원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고 대응을 준비 중이다. 모든 대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답했다. 앞서 세코 히로시게 일본 경제산업상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수출 규제 문제는) 협의 대상이 아니다”라며 문 대통령의 제안을 받아들일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세코 경제산업상은 자국 조치에 대해 “수출관리를 적절히 시행하기 위한 국내 운용의 재검토”라면서 “철회를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산업부는 한일 당국자들이 12일 도쿄에서 첫 양자협의를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리는 산업부, 일본은 경제산업성 관계자가 참석한다. 양자협의는 전략물자수출통제체제인 ‘바세나르 체제’에 따른 절차다. 바세나르 체제의 기본 지침은 ‘모든 회원국이 특정 국가를 상대로 수출통제 시스템을 가동하지 않고 선량한 의도의 민간거래를 저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제도를 운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 정부는 일본의 수출 규제가 바세나르 체제 지침을 어긴 것인 만큼 세계무역기구(WTO) 제소를 포함해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맞서 일본은 수출 규제의 경우 금수 조치가 아니라 무역 관리를 재검토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는 주장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또한 12일 회동에 대해 우리 측은 공식적인 양자협의라는 입장이지만 일본 측은 실무 수준의 접촉이라고 밝히고 있어 협의 과정에서도 난항이 예상된다. 서울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여기는 할리우드] ‘1조 자산가’ 카일리 제너, 럭셔리카 과시했다가 빈축

    [여기는 할리우드] ‘1조 자산가’ 카일리 제너, 럭셔리카 과시했다가 빈축

    자산 10억 달러(약 1조 1825억 원)를 보유한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 카일리 제너(21)가 최근 인스타그램에 자신이 보유한 럭셔리카를 대거 공개했다. 대다수 팬은 부럽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돈을 좀 더 의미있는 곳에 써라”, “환경에 나쁘다” 같은 비판도 쏟아졌다. 지난해 7월 ‘포브스’가 “‘미국 최연소 억만장자’ 칭호를 손에 넣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평가한 카일리가 21세에 억만장자 반열에 오른 시기는 지난 3월이었다.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의 23세 기록을 제치고 사상 최연소 억만장자가 된 카일리는 남자친구이자 유명 래퍼인 트래비스 스콧, 그리고 두 사람 사이에서 태어난 생후 1년 5개월 된 딸 스토미와 즐기는 호화로운 라이프 스타일로 미국 10대 청소년들에게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그런 카일리가 지난 5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을 업데이트하며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일부 럭셔리카를 공개한 것이다. 거기에는 검은색 페라리에 몸을 기댄 카일리의 모습이 담겼다. 그 뒤로는 두 대의 레인지로버와 얼마 전 구매했다는 롤스로이스의 모습도 보이고 포르셰와 람보르기니 등 슈퍼카들이 대거 포진해 있는 모습이다. 카일리는 며칠 전 새로 구매한 은색 롤스로이스 팬텀을 두고 인스타그램에 “새로운 아기가 무사히 집에 도착했다”고 잠시 언급했을 뿐이었다. 곳곳에 커스텀(맞춤) 디자인으로 꾸며진 이 차의 추정 가격은 5억 원을 훌쩍 넘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팬들은 “부럽다!”, “역시 억만장자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도 이렇게 멋지게 살 수 있다니!” 등 그녀를 찬양하는 호펑을 쏟아냈고 지금까지 ‘좋아요’(추천) 수는 820만 회를 넘었다. 반면 그녀의 과시에 냉소적인 반응도 다수 전해졌다. 한 네티즌은 “그런 여유가 있으면 럭셔리카가 아닌 자선단체에 기부해야 하지 않겠나?”고 지적했고, 또 다른 네티즌은 “28억 명이라는 세계 인구의 절반 가까이가 하루 2달러(약 2300원)으로 생활한다. 안전한 수돗물을 사용할 수 없는 사람들도 10억 명이 넘는다고 하는데… 당신이 이런 멋진 럭셔리카를 사도 괜찮은건가”라고 말했다. 참고로 카일리가 소유한 럭셔리카는 이뿐만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에 드러난 차 외에도 빈티지 롤스로이스와 메르세데스 벤츠, 벤틀리 등 쟁쟁한 콜렉션을 갖추고 있다. 한편 포브스는 카일리의 추정 순자산이 그녀의 화장품 브랜드 ‘카일리 코스메틱스’의 수익 외에도 미국 E!의 리얼리티 쇼 ‘4차원 가족 카다시안 따라잡기’(Keeping Up with the Kardachian) 출연료와 기타 다양한 스폰서 계약들을 합산해 최소로 잡아도 10억 달러는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사진=카일리 제너/인스타그램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성윤모 산자부 장관 “일본 불화수소 북 반출 주장, 근거 없다”

    성윤모 산자부 장관 “일본 불화수소 북 반출 주장, 근거 없다”

    긴급 기자간담회 갖고 일본 측 주장 반박“12일 일본과 만나…WTO에 문제 알리겠다” 한국 정부가 일본에서 수입한 불화수소(에칭가스)의 북한 밀반출을 방조했다는 일본 측의 주장에 대해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정면 반박했다. 성윤모 장관은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긴급 기자간담회에서 “일본 측 주장에 대해 조사한 결과 근거를 찾지 못했다”면서 “일본이 우리가 찾지 못한 자료가 있다면 관련 국가와 공유하는 게 원칙”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이 공유하지 않았기에) 근거 없는 주장 철회를 요청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오는 12일 오후 일본 도쿄에서 양자 협의를 진행하는 것으로 조율하고 있다”면서 “세계무역기구(WTO) 등 다자·양자 간 기회를 통해서도 국제 사회에 한국의 정당성을 이야기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성윤모 장관과의 일문일답. Q. 한일 양국간 협의 일정과 참석자는. A. 오는 12일 오후로 조율 중이다. 일본 도쿄(東京)에서 볼 듯 하다. 참석자와 장소 등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조율 중이다. 결정되면 알리겠다. Q. 이 문제가 WTO 상품무역 이사회 의제로 긴급 상정됐는데 의미와 향후 절차는? A. 현재 WTO뿐 아니라 다자·양자 간 기회가 있을 것이다. 이런 기회에 한국의 입장을 이야기하겠다. Q. 에칭가스 북한 반출 의혹은 일본이 한국 정부에 공식적으로 전달한 건가? A. 아니다. 언론에서 나온 내용을 가지고 말하는 것이다. Q. 일본의 수출 규제가 전기차 배터리나 수소차 등 차세대 기술로 확대될 수 있다고 우려하는데 이에 대한 대응책은? A.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가 나온 이후 정부 차원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고 대응을 준비 중이다. 상대방이 있고 아직 공식적인 조치가 안 나온 상황이라 가능한 모든 대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정도로만 말하는 것을 이해해달라. Q. 규제 품목을 우회 생산해서 수입하는 방안도 거론되는데 가능한 방법인지? A. 업계가 다양하게 자구책을 준비하고 있고 정부는 관련해서 도울 사항을 도우려고 하고 있다. 단기 대책도 준비 중이다. 발표 시기와 내용에 대해서는 나중에 다시 말하겠다. Q.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에 간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미국이 어떤 도움 줄 수 있나? A. 미국을 특정해서 말하기보다는 현재 일본의 조치에 대한 한국의 정당성과 관련 내용을 국제사회에 알리려 하고 있다. Q. 부품·소재·장비 국산화에 힘을 쏟겠다고 했는데 얼마나 걸리나? A. 부품·소재·장비 국산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건 2001년도부터이고 그 사이 3배 이상의 성장을 이뤘다. 양적으로 어느 정도 성장한 산업을 이번을 계기로 질적 고도화를 이루려는 것이다. 이 작업은 대한민국 제조업 정책의 핵심으로 꼭 이뤄져야 할 일이다. Q. 일본이 근거 없는 허위사실로 한국을 몰아붙인 데 대한 대응은? A. 일본 주장에 대해 한국 정부가 조사해본 결과 근거를 찾지 못했다. 만약 일본이 우리가 찾지 못한 자료 있다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 문제인 만큼 관련 기관과 국가와 공유하는 게 원칙이다. 그렇지 않기 때문에 일본에 대해 근거 없는 주장 철회를 요청한 것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시론] 일본의 경제 보복에 맞서는 우리의 자세/안재빈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시론] 일본의 경제 보복에 맞서는 우리의 자세/안재빈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6월의 마지막 날 역사적인 남북미 정상 판문점 회동을 지켜보면서 이제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넘쳐났다. 마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 중 미중 무역협상 재개 합의가 이루어진 터라 하반기 대내외 경제 여건이 개선되리라는 기대 또한 조심스럽게 가질 수 있었다. 적어도 다음날 아무런 예고 없이 발표된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 조치에 관한 뉴스를 접하기 전까지는 그랬다. 지난 열흘간 언론을 통해 소개된 관련 전문가들의 다양하고 상반되는 정책적 제안 등만 보아도 일본 정부의 이번 조치가 얼마나 예외적이고 모호한 측면을 띠는지 가늠할 수 있다. 맞불 정책을 통해 강경하게 대응해야 할지,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를 통해 해결해야 할지, 외교 채널을 통해 관계 개선을 도모해야 할지 어느 것 하나 확실하지 않다. 당장 일본 정부의 다음 카드가 무엇일지조차 우리는 알지 못한다. 이런 일본 정부의 느닷없는 무역 제재 조치의 배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최근 2년 반 남짓한 기간 동안 이루어진 일련의 미국의 통상정책을 먼저 복기해 볼 필요가 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첫 주에 전격적으로 발표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탈퇴 결정을 시작으로 기존의 자유무역협정(FTA) 상대국들과의 재협상을 관철시키는 와중에 국가 안보에 따른 무역 제재 조치라는 극히 예외적인 무역확장법 조항을 내세워 우리나라를 포함해 일본, 캐나다, 유럽연합(EU) 등 전통적인 우방국들로부터의 철강과 알루미늄 수입 제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에 이르렀다. 미중 무역전쟁을 차치하더라도 그야말로 상대국을 가리지 않고 쉴 새 없이 진행돼 온 예측 불허 통상정책들의 연속이었다. 이러한 조치들은 경제 정책의 불확실성을 증폭시킨다는 점에서 이미 세계 경제에 막대한 피해를 입히고 있을 뿐 아니라 나쁜 선례를 남긴다는 점에서 더더욱 우려스러웠던 것이 사실이다. 그중에서도 국가 안보 조항을 내세운 무역 제재 조치는 WTO 회원국 간의 차별을 금지하는 최혜국 대우 원칙을 위반함으로써 이에 근거한 다자주의 세계 무역질서를 훼손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거의 사문화되다시피 했었다. 트럼프 행정부가 이러한 불문율을 깸으로써 남긴 나쁜 선례를 일본이 따르면서 우려가 이제 우리에게는 현실이 됐다. 사실 트럼프 행정부가 남긴 나쁜 선례를 일본이 따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본격적인 예측 불허 통상정책을 시행하기 이전에 이미 트럼프 행정부는 파리 기후변화협정 탈퇴를 선언하면서 국제사회에 충격을 준 바 있다. 그리고 일본은 지난해 말 국제포경위원회 탈퇴를 선언하며 이달부터 상업용 고래잡이를 재개했다. 엔화 절하를 통해 수출 증대를 꾀한다는 ‘아베 노믹스’의 근간을 이룬 양적완화 정책 또한 미국의 양적완화 정책이 정점을 이루던 시기에 시행되면서 환율 전쟁을 촉발시킨다는 국제사회의 비난을 피해 갔다는 점에서 비슷한 맥락에서 해석될 수 있다. 미국의 전례를 방패막이 삼은 덕분에 이번 수출 제재 조치 역시 해외 언론에서는 별다른 이슈가 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미국의 화웨이 제재 조치에 힘입어 일본 정부가 우리의 특정 기업을 블랙리스트에 올리는 상황이 비현실적으로만 보이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의도했든 의도치 않았든 이번 조치는 아베 정부의 지지 세력을 결집시키는 결과를 낳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더욱 강하고 지속적으로 밀어붙일 공산이 크다. 반면 정작 피해 당사자인 우리 내부에서는 대응 방안과 전략 등에 대한 이견들로 정치권과 언론에서 날 선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여야, 정재계, 진보와 보수 가릴 것 없이 힘을 합해 일본 측 조치에 대응하고 극복 방안을 마련해야 할 때인 지금 정부에 대한 책임 소재 공방과 외교 정책 실패에 대한 비난에 힘을 쏟는 것은 우리가 가장 피해야 할 부분이다. 일본 정부가 쑤시어 놓은 벌집 덕분에 관련 부처 공무원들과 기업 책임자들은 최적의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피해액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열흘간 밤낮없이 동분서주하며 격무에 시달려 왔을 것이다. 아마도 앞으로도 당분간은 계속 그래야 할 것 같다. 맘먹고 느닷없이 남의 벌집을 쑤시어 놓은 ‘불량 이웃’은 제쳐 두고, 왜 벌집을 건드릴지 미처 몰랐느냐고, 잘 지켜보고 있지 않았느냐고 서로 비난만 하며 책임을 추궁하는 것은 정작 뒤처리를 위해 오늘도 밤을 새워야 하는 이들에 대한 예의는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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