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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체 움직임으로 전기에너지 만들어 요실금 치료한다

    인체 움직임으로 전기에너지 만들어 요실금 치료한다

    팔, 다리를 움직이는 인체의 기계적 운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시켜 말초신경을 자극함으로써 방광 기능장애로 인해 생기는 요실금을 치료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로봇공학전공 이상훈 교수와 싱가포르국립대 공동연구팀은 인체에서 발생하는 기계적 운동에너지를 전기 신호를 전환해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신경조절 장치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이번 기술은 말초신경 중 방광 골반신경을 자극해 신경인성 방광으로 인해 나타나는 배뇨장애나 요실금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화학분야 국제학술지 ‘나노 에너지’에 실렸다. 신경인성 방광은 신경계 이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방광과 요도 기능장애로 인해 요실금이나 변실금 현상이 나타난다. 기존에는 이를 치료하기 위해 신경자극기를 체내에 삽입하는 방식이 쓰였는데 배터리의 주기적 교체와 수술에 따른 환자의 심리적 거부감 등 문제들이 있었다. 연구팀은 이같은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방광골반신경을 자극할 수 있는 소형 신경전극 개발과 함께 인체에서 발생하는 기계적 운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바꿔주는 배터리 없는 장치를 개발했다. 신체 움직임으로 전기에너지를 만들어 내기 때문에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장치 삽입도 안정적으로 가능하기 때문에 합병증 위험은 물론 환자의 거부감도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상훈 교수는 “마찰전기를 신경자극 실험에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아이디어에서 시작한 이번 연구는 향후 배터리 없는 인체삽입형 신경자극기 개발에 있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호텔에서 잠만 잔다? 난 배우러 간다!

    호텔에서 잠만 잔다? 난 배우러 간다!

    “호텔에서 취향을 공유하세요.” 불황에 수익 구조를 고민해 온 국내 호텔들이 ‘취향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기존 백화점, 마트가 운영해 온 문화센터 수업을 호텔 안으로 끌어들여 고객들이 문화, 예술, 미식 등을 주제로 한 ‘살롱’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어서다. 호텔의 ‘취향 클래스’는 커피, 와인, 플라워, 서핑, 요가 등 주제가 다양하면서도 소수 인원을 대상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에서 진행돼 ‘호캉스’를 선호하는 2040세대의 새로운 호텔 선택 기준으로도 떠오르고 있다. 호텔들은 투숙객에 한해서만 클래스를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연중 상시로 식음료 이용 고객도 저렴한 가격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활짝 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수준급의 레스토랑과 바, 실내 인테리어를 이미 갖춘 호텔 입장에선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직원으로 두고 있어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이와 관련한 고객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고, 이를 경험한 고객들은 호텔에 대한 친밀도가 높아져 자연스럽게 재방문하게 되는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올여름 호텔에 가면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레스케이프 호텔 ‘살롱 드 레스케이프’ 서울 중구 신세계조선호텔의 부티크 호텔 ‘레스케이프’에서는 호텔 투숙객 및 레스토랑 이용 고객들을 위해 ‘살롱 드 레스케이프’를 선보인다. 레스케이프가 직접 큐레이션해 구성한 라이프스타일 프로그램으로 음악, 북토크, 펫토크 등 컬처 프로그램과 커피, 와인, 칵테일, 플라워, 뷰티 클래스 등 총 10가지 테마와 관련한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호텔 투숙객 및 레스토랑 이용 고객들이 체크인 또는 레스토랑 이용 시 제공받은 쿠폰 지참 후 다양한 테마의 프로그램 중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해 들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프로그램이 호텔 이용 일자와 동일하지 않더라도 사전 예약 후 방문해 참여가 가능하다. ‘미식호텔’로 정평이 나 있는 만큼 특히 식음 관련 클래스의 인기가 많다. 국가대표 소믈리에인 조현철 소믈리에와 함께하는 와인 클래스는 매주 목요일 저녁 업계의 메가트렌드인 내추럴 와인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격주 화요일엔 헬카페 바리스타 임성은 대표와 함께하는 핸드 드립커피 클래스, 격주 토요일에는 26층 바 마크다모르 바텐더와 함께하는 칵테일 클래스가 열린다. 이 밖에도 뷰티 브랜드 비디비치, 뷰티 라이프편집숍 라페르바와 함께 바캉스 인생샷 메이크업 등을 주제로 뷰티 클래스가, JTBC ‘한설희’ 프로와 함께하는 원포인트 골프 레슨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프로그램들이 운영되고 있다. 가격은 투숙 고객 무료, 식음(F&B) 이용 고객은 최대 1만원이다.●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선 정통 프랑스 요리를 배울 수 있다. 지난 4월 29일 첫선을 보인 34층 프렌치 레스토랑 ‘테이블 34’의 프렌치 쿠킹 클래스는 시범적으로 운영되다가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으로 매월 두 번 열리는 정기 클래스로 편성됐다. 클래스에선 각각 두 가지의 프렌치 요리 시연과 호텔 셰프의 레시피가 제공된다. 예를 들어 주변에선 쉽게 접하기 힘들고 셰프의 노하우가 담긴 ‘프렌치 어니언 스프’와 마스카포네 크림과 에스프레소 그라니테로 맛을 낸 ‘카페 리에즈와즈’ 같은 디저트를 직접 배워 보는 것이다. 또 클래스 이후에는 ‘그레노블 스타일의 메로구이’를 메인 디시로, 클래스에서 배워 본 두 가지 메뉴까지 총 3코스의 점심식사까지 제공된다. 요리 수업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약 한 시간 동안 진행되며 이후 점심을 먹으면 된다. 가격은 1인당 6만 9000원. 사전 예약은 필수다.●JW 메리어트 서울 ‘타마유라 티 클래스’ 서울 반포구 JW 메리어트 서울 2층에 위치한 일식당 타마유라에선 고품격 티 클래스가 펼쳐진다. 일본 전통 차(茶)와 다도에 심도 있게 다가갈 수 있는 체험과 배움의 시간으로 티 스페셜리스트가 엄선한 다양한 프리미엄 일본 차와 셰프가 직접 빚어 만든 수제 화과자도 여유롭게 테이스팅할 수 있다. 타마유라 티 클래스는 매월 2회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6명의 소규모 인원으로 프라이빗하게 진행된다. 티 클래스에선 일본 차의 역사, 다른 지역 차들과의 차별성, 일본 차의 특장점 등을 먼저 배우고, 티 스페셜리스트의 전통 다도 시연을 관람하며 다도의 과정별 의미와 다양한 전용 다구에 대한 설명, 용도 및 실생활 사용법 등을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또 티 스페셜리스트의 안내에 따라 차선 등의 도구를 사용해 직접 맛차를 만들어 보고, 집에서도 쉽게 차를 우리고 즐기는 방법도 터득할 수 있다. 평소 다도에 대해 궁금했던 점을 묻고 배울 수 있는 질의응답 시간도 있다. 타마유라 티 클래스는 사전 예약을 통해 6명 한정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1인 기준 7만원이다.●제주신라호텔 요가 클래스 제주신라호텔은 평화로운 자연 속에서 오롯이 나를 위한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요가 프로그램이 인기다. 최근엔 물 위에서 요가를 진행하는 ‘플로팅 요가’를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약 40분 동안 물 위에 떠서 요가 동작을 수행하며 마음의 평온도 얻고 뛰어난 운동효과도 얻을 수 있는 액티비티로, 해양레포츠가 발달한 캘리포니아, 하와이 등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정신건강 관리에 탁월하고 자신을 둘러볼 수 있어 스트레스를 풀러 제주로 떠난 여행객들에게 안성맞춤인 운동이다. 요가를 하며 제주 바다의 깊은 파도 소리와 바람에 잔잔히 흔들리는 야자수 소리, 아침을 깨우는 새소리를 들을 수 있어 마음에 안정을 준다. ‘플로팅 요가’는 매일 오전 8시부터 40분간 ‘어덜트 풀’에서 진행된다. 오후 5시 30분부터는 제주신라호텔 전망대에서 진행되는 ‘선셋 요가’를 즐길 수 있다. 에메랄드빛 제주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대에서 요가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프로그램이다. 요가를 마칠 무렵에는 해가 바다로 떨어지는 석양을 볼 수 있어 감탄을 자아낸다. 선셋 요가는 매주 월, 수, 금요일에만 열린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대구 중구청 3.1만세운동 발원지에 기념 조형물 설치

    대구 중구청 3.1만세운동 발원지에 기념 조형물 설치

    대구 중구는 3.1만세운동 100주년을 기념하여 지난 5일 대구 3.1만세운동 발원지 인근 무궁화가로수길 북편 교통섬에 3.1 만세운동 기념 조형물을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설치된 기념 조형물은 건너편 인교동 오토바이골목 입구에 있는 대구 3.1 독립운동 발원지 기념비와 함께 대구 만세운동에 대한 역사성을 알리고 시민들의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함양하고자 설치되었다. 또 중구는 근대골목 환경개선을 위해 9일 청라언덕 3.1만세운동길 90계단의 경관조명등 13개에 청사초롱 디자인의 등기구를 설치 완료했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많은 지역민과 학생들이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고 3.1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인사] 조달청, 서울시교육청

    ■ 조달청 ◇ 국장급 승진 △ 서울지방조달청장 강성민 ■ 서울시교육청 ◇ 유치원 원장·원감 인사 <원감에서 원장 승진> △ 마곡유 고혜란 △ 신정유 임성혜 △ 금낭화유 최미화 <교육전문직원(사급)에서 원장 전직> △ 청계숲유 김정숙 △ 수명유 이수이 △ 좋은소리유 장수정 <교사에서 원감 승진> △ 강동송파교육지원청 김승영 △ 강서양천교육지원청 김혜진 △ 성동광진교육지원청 박경선 △ 서부교육지원청 박미경 △ 강서양천교육지원청 박지영 △ 중부교육지원청 박현정 △ 동부교육지원청 유희자 △ 강서양천교육지원청 이동희 △ 성북강북교육지원청 이선례 △ 성북강북교육지원청 정정윤 △ 강서양천교육지원청 정지영 △ 강서양천교육지원청 탁미정 △ 강남서초교육지원청 한진옥 <교육전문직원(사급)에서 원감 전직> △ 남부교육지원청 박은정 △ 강남서초교육지원청 최정아 △ 강동송파교육지원청 황보라 <원감 청간 전보> △ 동작관악교육지원청 장용주 ◇ 유아 교육전문직원 인사 <원감ㆍ교사에서 교육전문직원(사급) 전직> △ 교육연수원 김현 △ 서부교육지원청 양민희 △ 북부교육지원청 최수정 △ 성북강북교육지원청 강지선 △ 성동광진교육지원청 서귀원 △ 강남서초교육지원청 서정아 <교육전문직원(사급) 전보> △ 유아교육과 김혜린 △ 성동광진교육지원청 박소현 △ 유아교육과 박신정 △ 유아교육과 박진희 △ 유아교육진흥원 박현주 △ 유아교육과 윤수향 ◇ 초등학교 교장·교감 인사 <교감에서 교장 승진> △ 송원초 강현숙 △ 신명초 김영도 △ 관악초 김영숙 △ 응암초 김윤희 △ 문덕초 김은옥 △ 신흥초 김희정 △ 계남초 류영순 △ 금나래초 박연심 △ 홍연초 박은수 △ 명덕초 박은순 △ 백석초 박재열 △ 목운초 박정희 △ 등서초 박향연 △ 남성초 봉하창 △ 송례초 손자일 △ 대왕초 신미희 △ 방화초 신연옥 △ 거여초 오정혜 △ 안천초 원경자 △ 상신초 유미종 △ 효제초 유정한 △ 서강초 윤지원 △ 창동초 이경자 △ 남명초 이복자 △ 대진초 이선주 △ 흑석초 이성숙 △ 신서초 이원심 △ 화곡초 이정수 △ 군자초 이종목 △ 일신초 장인영 △ 개웅초 정송자 △ 정릉초 조문경 △ 우이초 조영희 △ 창신초 진용희 △ 독산초 채경숙 △ 삼릉초 최미경 △ 중흥초 최윤재 △ 당곡초 한미자 △ 화계초 홍동식 △ 성산초 홍승란 <공모교장 임용> △ 인수초 권용운 △ 방일초 김동준 △ 문교초 김문호 △ 북가좌초 김용욱 △ 미양초 김은숙 △ 금북초 김진경 △ 아주초 손현수 △ 수리초 유경미 △ 노량진초 윤정애 △ 면목초 이미경 △ 동답초 이영기 △ 상천초 이준범 △ 삼양초 채정현 <공모교장에서 교장 임용> △ 영신초 고승은 △ 대명초 김명숙 △ 반원초 김명실 △ 서래초 문영애 △ 구암초 박영배 △ 개봉초 윤승원 △ 영문초 이유남 △ 광남초 홍명성 <교장 중임·전보·유예> △ 금호초 강신자 △ 강덕초 김옥자 △ 신도초 김창희 △ 용마초 남미숙 △ 응봉초 박경남 △ 녹천초 서금화 △ 숭신초 신재우 △ 송정초 안정희 △ 휘경초 양옥수 △ 천동초 어진숙 △ 신도림초 이경림 △ 은천초 이경희 △ 을지초 이광호 △ 가주초 이상봉 △ 자운초 이영희 △ 문성초 이춘희 △ 탑산초 장옥연 △ 우장초 전인향 △ 상곡초 정춘봉 △ 중랑초 정현주 △ 번동초 최현섭 △ 언남초 김정한 △ 대현초 박병호 △ 명신초 전윤선 △ 고일초 조영범 △ 잠동초 김경신 △ 중광초 류혜경 △ 경수초 문양열 △ 청파초 윤향옥 △ 누원초 이성희 △ 경일초 이정애 △ 목원초 장원자 △ 공연초 조정호 △ 갈현초 현상익 <교육전문직원(관급·사급)에서 교장 전직> △ 선유초 김귀숙 △ 치현초 김태식 △ 문정초 배창식 △ 원묵초 변명희 △ 정수초 이용환 △ 우솔초 이재관 △ 봉현초 채주식 △ 잠일초 최문환 △ 성수초 강해운 △ 반포초 김유상 <교사에서 교감 승진> △ 서부교육지원청 강명완 △ 성동광진교육지원청 고희자 △ 강동송파교육지원청 권순랑 △ 강동송파교육지원청 권혁조 △ 성북강북교육지원청 김경주 △ 성북강북교육지원청 김귀자 △ 서부교육지원청 김동철 △ 성동광진교육지원청 김명례 △ 북부교육지원청 김미순 △ 동부교육지원청 김법묵 △ 동부교육지원청 김봉우 △ 성동광진교육지원청 김상근 △ 강동송파교육지원청 김선자 △ 강서양천교육지원청 김옥경 △ 서부교육지원청 김이태 △ 성북강북교육지원청 김재상 △ 강서양천교육지원청 김정미 △ 동작관악교육지원청 김정인 △ 강서양천교육지원청 김지연 △ 남부교육지원청 김진국 △ 성북강북교육지원청 김충군 △ 동작관악교육지원청 김현숙 △ 강동송파교육지원청 김효숙 △ 강동송파교육지원청 문찬배 △ 북부교육지원청 박광자 △ 강남서초교육지원청 박미성 △ 강동송파교육지원청 박재홍 △ 동작관악교육지원청 박정근 △ 북부교육지원청 박종영 △ 남부교육지원청 박후식 △ 강서양천교육지원청 서재구 △ 동작관악교육지원청 서진수 △ 동부교육지원청 성인진 △ 강동송파교육지원청 송인숙 △ 성북강북교육지원청 심병주 △ 북부교육지원청 안혜길 △ 강서양천교육지원청 양기원 △ 강남서초교육지원청 오승연 △ 성동광진교육지원청 우성조 △ 중부교육지원청 이귀염 △ 강동송파교육지원청 이동미 △ 강동송파교육지원청 이상복 △ 동부교육지원청 이영민 △ 북부교육지원청 이정제 △ 강동송파교육지원청 이희정 △ 북부교육지원청 임영숙 △ 북부교육지원청 장영남 △ 강동송파교육지원청 전은희 △ 동부교육지원청 정갑연 △ 성동광진교육지원청 정상훈 △ 서부교육지원청 정인숙 △ 동작관악교육지원청 정정숙 △ 강서양천교육지원청 차형석 △ 남부교육지원청 최낙준 △ 남부교육지원청 최수경 △ 동작관악교육지원청 한정옥 <교육전문직원(사급)에서 교감으로 전직> △ 남부교육지원청 권성연 △ 강남서초교육지원청 김경하 △ 북부교육지원청 박경진 △ 남부교육지원청 박태훈 △ 북부교육지원청 안세원 △ 동작관악교육지원청 엄상수 △ 성북강북교육지원청 윤소야 △ 강동송파교육지원청 정수연 △ 서부교육지원청 정진아 △ 강남서초교육지원청 최소영 △ 중부교육지원청 허현구 <교감 전보> △ 강남서초교육지원청 김신좌 △ 강남서초교육지원청 박훈정 ◇ 초등 교육전문직원 인사 <교육전문직원(관급) 승진> △ 남부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재환 △ 강동송파교육지원청 교육장 양희두 △ 강남서초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김장수 △ 교육연구정보원 교수학습정보부장 배영직 △ 교육연수원 기획평가부장 송영미 △ 교육연수원 초등교원연수부장 홍석주 <교육전문직원(관급) 전보·전직> △ 참여협력담당관 박은경 △ 동작관악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안상숙 △ 초등교육과 기초학력·방과후학교 장학관 서형기 <교장에서 교육전문직원(관급) 전직> △ 성북강북교육지원청 교육장 나용주 △ 학생교육원 글로벌 문화·언어체험교육원 분원장 최재광 △ 중부교육지원청 초등교육지원과장 강연실 △ 남부교육지원청 초등교육지원과장 구자희 △ 성북강북교육지원청 초등교육지원과장 김영식 △ 초등교육과 초등교육과정 장학관 이미경 △ 초등교육과 초등인사 장학관 최치수 △ 체육건강문화예술과 창의·예술·교육기부 장학관 한미라 <교육부 교류(전입)> △ 민주시민생활교육과 상담·대안교육 장학관 최창수 <교감ㆍ교사에서 교육전문직원(사급) 전직> △ 총무과 유재정 △ 초등교육과 이은정 △ 교육연수원 이준호 △ 서부교육지원청 강성훈 △ 서부교육지원청 구지연 △ 동부교육지원청 김경아 △ 학생교육원 김민오 △ 강서양천교육지원청 박은주 △ 강남서초교육지원청 박지희 △ 중부교육지원청 박희경 △ 성동광진교육지원청 방희경 △ 민주시민생활교육과 서보군 △ 교육연구정보원 안해연 △ 민주시민생활교육과 위주환 △ 북부교육지원청 이기희 △ 남부교육지원청 정효숙 △ 북부교육지원청 조수연 △ 성동광진교육지원청 조윤서 △ 교육연구정보원 천주영 △ 강남서초교육지원청 최경희 <교육전문직원(사급) 전보ㆍ전직> △ 남부교육지원청 류인철 △ 초등교육과 배희숙 △ 초등교육과 주윤숙 △ 강동송파교육지원청 곽정은 △ 성동광진교육지원청 김동균 △ 초등교육과 김민회 △ 중부교육지원청 김영인 △ 감사관 김우현 △ 교육연수원 김혜경 △ 초등교육과 김혜균 △ 체육건강문화예술과 안병림 △ 강남서초교육지원청 윤완석 △ 초등교육과 이미자 △ 성북강북교육지원청 이범기 △ 초등교육과 정성건 △ 중등교육과 정은아 △ 행정관리담당관 조성주 △ 민주시민생활교육과 지선영 △ 남부교육지원청 최영주 ◇ 중등 교장·교감 인사 <공모교장에서 교장> △ 전동중 이두희 △ 동대문중 정환희 △ 구의중 최재일 <교감에서 교장으로 승진> △ 도봉중 강운석 △ 면목중 강현구 △ 봉원중 김경미 △금옥중 김경호 △ 난우중 김기선 △ 오남중 김민용 △ 월곡중 김영산 △ 영서중 김정이 △ 연희중 김한주 △ 무학중 민영혜 △ 은평중 박상수 △ 강동중 박성재 △ 불암중 박성희 △ 가락중 서광임 △ 풍납중 서정업 △ 경인중 서해인 △ 역삼중 신동철 △ 영남중 양완국 △ 신도봉중 양하승 △ 상현중 위정이 △ 신방학중 이교운 △ 태랑중 이인섭 △ 휘경중 이정근 △ 가산중 이한민 △ 인수중 장재호 △ 공항중 전형택 △ 창동중 조경주 △ 선린중 황옥경 <공모교장> △ 용곡중 강수환 △ 선사고 권재호 △ 중경고 김승겸 △ 서울여자고 김영일 △ 수락중 김지용 △ 한산중 박장범 △ 신현고 오성근 △ 신도고 이학섭 △ 한천중 이호영 △ 세종과학고 홍경희 <교장 중임> △ 서울산업정보학교 백수길 △ 백운중 이영훈 △ 상도중 강명숙 △ 선린인터넷고 권병옥 △ 장위중 노현숙 △ 강일중 민혜숙 △ 신명중 우호병 △ 신도중 김남형 △ 강일고 김덕중 △ 창북중 김범용 △ 길음중 박명길 △ 불광중 박상옥 △ 공릉중 배남환 △ 삼각산중 안종현 △ 서울문화고 양현숙 △ 독산고 임영선 △ 중화고 전용각 △ 양화중 한재근 <교육전문직원(관급)에서 교장으로 전직> △ 가락고 민병관 △ 무학여자고 박광훈 △ 한성과학고 한봉희 △ 송파공업고 홍민표 △ 반포고 고은정 △ 한강중 김신옥 △ 아주중 이병은 △ 대방중 장보성 △ 경원중 정회숙 △ 서울금융고 조민희 △ 언주중 주소연 <교장 전보(전보유예 포함)> △ 염경중 고화순 △ 수송중 김승수 △ 창덕여자고 김윤경 △ 노원고 김종학 △ 효문고 김진호 △ 문현고 나징기 △ 금호여자중 박명순 △ 방배중 박미정 △ 수유중 박상근 △ 성동글로벌경영고 박성주 △ 아현산업정보학교 방승호 △ 신도림고 서준형 △ 경일중 육계원 △ 등명중 윤웅호 △ 경복고 이경률 △ 구일고 이용식 △ 성내중 이정란 △ 경기여자고 이정희 △ 명일여자고 임영호 △ 양진중 장기동 △ 문현중 정호남 △ 종로산업정보학교 조중기 △ 휘경공업고 추교수 △ 불암고 한홍열 △ 성수고 홍연화 <교사에서 교감으로 승진> △ 강남서초교육지원청 강방석 △ 남부교육지원청 강정호 △ 남부교육지원청 고정숙 △ 신목고 권장희 △ 북부교육지원청 김경식 △ 강동송파교육지원청 김동출 △ 성동광진교육지원청 김미정 △ 서울로봇고 김성호 △ 성북강북교육지원청 김인호 △ 성수고 김종훈 △ 남부교육지원청 김창겸 △ 삼성고 김태곤 △ 북부교육지원청 도현영 △ 서부교육지원청 박경숙 △ 강동송파교육지원청 박경희 △ 북부교육지원청 박광순 △ 성북강북교육지원청 박미숙 △ 서부교육지원청 성호만 △ 동작관악교육지원청 신청식 △ 서울방송고 안재황 △ 강서양천교육지원청 양관승 △ 서부교육지원청 양정원 △ 서울산업정보학교 오춘근 △ 강서양천교육지원청 위광현 △ 서부교육지원청 유장림 △ 강동송파교육지원청 윤희정 △ 강서양천교육지원청 이동진 △ 자운고 정용민 △ 동부교육지원청 조연순 △ 북부교육지원청 허충 △ 구현고 홍정식 △ 동작관악교육지원청 홍정일 △ 북부교육지원청 황문규 <교육전문직원에서 교감으로 전직> △ 창덕여자고 김도건 △ 월계고 김양수 △ 강서공업고 김용국 △ 휘봉고 김찬기 △ 신목고 노시현 △ 강서양천교육지원청 박형준 △ 서울문화고 신창애 △ 용산고 윤미선 △ 원묵고 이근행 △ 오디세이학교 이임순 △ 가재울고 전국 △ 성동광진교육지원청 정진선 △ 서울여자고 최성희 △ 창동고 최정운 △ 남부교육지원청 한명선 △ 서부교육지원청 한인수 △ 동작관악교육지원청 황희순 <교감전보ㆍ전보유예> △ 성북강북교육지원청 강강찬 △ 북부교육지원청 고임석 △ 남부교육지원청 구성희 △ 창동고 김기수 △ 강서양천교육지원청 김석균 △ 강서양천교육지원청 김영선 △ 경기기계공업고 김원겸 △ 선사고 김춘자 △ 인헌고 나병학 △ 수도여자고 박정란 △ 휘경공업고 박태인 △ 동작관악교육지원청 배필수 △ 강남서초교육지원청 백현준 △ 성동고 신무선 △ 강서양천교육지원청 안창원 △ 강동송파교육지원청 여성림 △ 성북강북교육지원청 윤형택 △ 강서양천교육지원청 이경원 △ 성북강북교육지원청 임영은 △ 동부교육지원청 조계두 △ 노원고 채현구 △ 강서양천교육지원청 최희경 △ 동작관악교육지원청 한용만 ◇ 중등 교육전문직원 인사 <교육전문직(관급) 승진> △ 교육정책국장 강연흥 △ 교육연수원장 함영기 <교육전문직(관급) 전보ㆍ전직> △ 중등교육과장 이화성 △ 성동광진교육지원청 교육협력복지과장 여미성 <교장에서 교육전문직(관급)으로 전직> △ 동작관악교육지원청 교육장 최춘옥 △ 과학전시관장 김종희 △ 체육건강문화예술과장 조용훈 △ 강서양천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김우경 △ 성북강북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유석범 △ 교육연수원 중등교원연수부장 전영식 △ 과학전시관 교육연수부장 송태영 <교감에서 교육전문직(관급)으로 전직> △ 교육혁신과 학교혁신기획담당 장학관 임유원 △ 중등교육과 학력평가담당 장학관 맹홍열 △ 중등교육과 교수학습독서외국어담당 장학관 고소향 △ 중등교육과 중등인사담당 장학관 주석표 △ 진로직업교육과 취업지원담당 장학관 고승우 △ 동부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장 양영희 △ 성동광진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장 정만식 <교사에서 교육전문직원(사급)으로 전직> △ 학생교육원 고형석 △ 동작관악교육지원청 권유경 △ 동작관악교육지원청 김수정 △ 강남서초교육지원청 김은영 △ 동부교육지원청 김행연 △ 성북강북교육지원청 김희진 △ 성북강북교육지원청 박형라 △ 서부교육지원청 박희숙 △ 동부교육지원청 백재민 △ 민주시민생활교육과 서우정 △ 중부교육지원청 서정애 △ 강서양천교육지원청 서지언 △ 남부교육지원청 송주현 △ 북부교육지원청 우미령 △ 동부교육지원청 이나영 △ 교육연수원 이미애 △ 중부교육지원청 이승우 △ 성동광진교육지원청 이철희 △ 동작관악교육지원청 임종범 △ 남부교육지원청 장경희 △ 중부교육지원청 장방원 △ 과학전시관 장영주 △ 교육연구정보원 전명재 △ 강남서초교육지원청 전흥수 △ 강남서초교육지원청 최이지 <교육전문직원(사급) 전보ㆍ전직> △ 민주시민생활교육과 감소영 △ 교육혁신과 권혁남 △ 체육건강문화예술과 김선호 △ 민주시민생활교육과 김성진 △ 북부교육지원청 김주연 △ 동부교육지원청 김창영 △ 서부교육지원청 민경은 △ 중등교육과 박성근 △ 중등교육과 박성준 △ 정책·안전기획관 박윤정 △ 체육건강문화예술과 박현숙 △ 중등교육과 박희용 △ 민주시민생활교육과 서정현 △ 성북강북교육지원청 신지영 △ 중등교육과 안승진 △ 성동광진교육지원청 엄익주 △ 서부교육지원청 오승환 △ 동작관악교육지원청 오준식 △ 예산담당관 이수정 △ 강동송파교육지원청 이승은 △ 교육혁신과 이옥수 △ 강남서초교육지원청 이인순 △ 진로직업교육과 이정훈 △ 정책·안전기획관 이지영 △ 동부교육지원청 임규정 △ 중등교육과 임윤희 △ 교육혁신과 임주섭 △ 교육혁신과 장은주 △ 중등교육과 정경혜 △ 강동송파교육지원청 정득실 △ 민주시민생활교육과 조한주 △ 중부교육지원청 최정선 △ 중부교육지원청 한미정 △ 중등교육과 한민 △ 성북강북교육지원청 한혜숙 △ 진로직업교육과 곽은영 △ 교육연구정보원 김상헌 △ 학생체육관 김찬우 △ 성동광진교육지원청 박병권 △ 진로직업교육과 박수진 △ 교육혁신과 박진희 △ 강서양천교육지원청 박창래 △ 남부교육지원청 서효현 △ 교육연구정보원 안성은 △ 교육연구정보원 안수진 △ 민주시민생활교육과 이미혜 △ 교육연구정보원 이성주 △ 과학전시관 이주희 △ 북부교육지원청 최경휘 △ 강서양천교육지원청 홍정림 ◇ 특수학교 교장·교감 인사   <교감에서 교장 승진> △ 서울정애학교 임영숙 △ 서울도솔학교 황문주 <교육전문직원(관급)에서 교장 전직> △ 서울나래학교 김정선 <교사에서 교감 승진> △ 서울도솔학교 성미애 △ 서울다원학교 손유니 <교육전문직원(사급)에서 교감 전직> 서울정민학교 공의석 △ 서울정민학교 오재준 △ 서울정문학교 이주율 <교감 전보> △ 서울나래학교 임금섭 ◇특수 교육전문직원 인사 <교육전문직원(관급) 전직> △ 민주시민생활교육과 특수교육 장학관 양한재 <교육전문직원(사급) 전직> △ 중부교육지원청 김금하 △ 강남서초교육지원청 김선해 △ 강동송파교육지원청 김소영 △ 성동광진교육지원청 오재인 △ 민주시민생활교육과 최민석
  • 광명 철산도덕파크타운서 우리마을 한여름밤 영화제

    광명 철산도덕파크타운서 우리마을 한여름밤 영화제

    경기 광명시는 오는 10일 철산동 도덕파크타운에서 저탄소 그린아파트 만들기 사업으로 ‘10·10·10 별 볼일 있는 우리마을 소등행사’를 개최한다. ‘저탄소 그린아파트’ 사업은 광명시와 푸른광명21실천협의회가 실시하는 민·관협력 사업이다. 온실가스 배출량이 큰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모델을 개발하고 마을단위의 지역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2013년부터 시작됐다. 마을만들기 추진단 운영사업을 비롯해 소등행사와 환경교육, 마을축제, 마을리더 워크숍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달에 열리는 우리 마을 한여름 밤 영화제는 저녁 8시부터 진행된다. 상영작은 영화 ‘말모이’로, 일제에 의해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시기에 우리말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우리말 사전을 만들기 위해 헌신하다 탄압당한 ‘조선어학회 사건’을 다룬 영화다. 최근 일본의 경제보복과 관련해 ‘NO재팬’운동이 확산되고 있어, 이번 영화 상영은 더욱 뜻깊은 의미가 있다. 행사 시 태극기를 지참하면 의미를 더할 듯하다. 행사 후 마을 주민들은 밤 10시부터 10분간 소등행사에 참여하고 에너지절약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이 행사는 오는 12월까지 매월 10일 철산동 도덕파크타운에서 오후 6시부터 10시 10분까지 진행된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누구도 못 막은 조국의 법무부행...“검찰 개혁 의지” 반영

    누구도 못 막은 조국의 법무부행...“검찰 개혁 의지” 반영

    문 대통령, ‘검찰 집도의’로 조국 낙점수사권 조정 등 검찰 개혁 속도 낼 듯윤석열과 관계 촉각, 충돌 가능성도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것은 문재인 대통령의 검찰 개혁 의지가 그만큼 강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조 전 수석의 법무부행에 대해 우려섞인 시선에도 불구하고 문 대통령이 강행한 데에는 “이번에 실패하면 검찰 개혁이 어려울 것”이란 절박함도 깔려 있다. ‘검찰 집도의’로 낙점된 조 후보자는 문 대통령의 의중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되는 순간부터 검찰 개혁을 가열차게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조 후보자는 지난 2년 2개월 동안 문 정부의 초대 민정수석으로 지내면서 검찰 등 권력기관 개혁의 큰 틀을 마련하는 데 주력해 왔다. 지난 4월 말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지정된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신설 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도록 국회 설득 작업에도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수사권 조정 법안은 경찰에 대한 검찰의 수사지휘권을 폐지하고, 경찰에 수사종결권을 주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 공수처 법안은 검찰의 권한인 기소권을 공수처에 일부 이양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검찰 내부에서는 ‘검찰 힘빼기’로 받아들여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법무부 장관으로서 검찰 설득도 중요한 업무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상기 현 법무부 장관은 수사권 조정과 관련해 검찰 의견을 반영하지 않는다는 검찰 내부 불만을 잠재우지 못하고 결국 ‘검찰 패싱’ 논란을 일으켰다. 문무일 전 검찰총장도 이런 박 장관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면서 검찰과 법무부의 관계는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기도 했다. 문 정부의 ‘2기 사정 라인’인 조 후보자와 윤석열 검찰총장이 앞으로 어떤 관계를 맺는지도 검찰 개혁의 속도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윤 총장은 지난달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수사권 조정안에 대해 “폄훼하거나 저항할 생각이 없다”면서 “좋은 법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전문가로서 겸허하게 의견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윤 총장은 취임 이후에도 아직까지 수사권 조정과 관련해서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그러나 윤 총장이 문 전 총장처럼 검찰의 입장을 적극 개진할 경우 조 후보자와의 갈등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윤 총장과 조 후보자는 서울대 법대 선후배이긴 하지만 친분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7일 윤 총장은 취임 인사 차 국회를 찾은 자리에서 자유한국당 소속 여상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에게 “(조 후보자가) 소셜미디어(SNS) 상에서 말씀하시는 것은 좀 그렇지만 사람 자체는 괜찮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부 오해가 있기도 했다. 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SNS 활동을 문제 삼은 것은 아니다”라며 “사람 자체는 괜찮다는 걸 강조하려고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주미대사 내정 이수혁 “한미 관계에 야전사령관으로 부임하는 것”

    주미대사 내정 이수혁 “한미 관계에 야전사령관으로 부임하는 것”

    9일 주미대사에 내정된 더불어민주당 이수혁 의원은 “한미 관계에 야전사령관으로 부임하게 되는 것으로 대통령의 지시와 훈령 받아 국가를 위해 외교 전선에 서서 활동하는 게 대사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청와대의 주미대사 내정 발표 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미대사로 오늘 내정돼 아그레망(주재국 동의)이 신청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아그레망이 나오는 데 5~6주 시간이 걸려 실제 부임하려면 한 달 반 이상 남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우리 정부가 추구하고 있는 국익을 어떻게 관철하느냐에 최전방에 서서 최대한 노력을 다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제가 워싱턴에서 정무참사관으로 근무하고 그때로부터 20년 지난 사이에 북한 핵 문제는 여전히 그대로이며 오히려 더 악화됐다”고 했다. 이어 “지금 미국이 미치는 역할은 미중 관계, 대북 관계, 대일 정책 등 다변화 다층화되고 있고 폭도 넓어지고 깊이도 깊어졌다”며 “미국의 대중 정책이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은 어떤 때는 위기감이 느껴질 정도”라고 했다. 그는 “미국의 한반도 정책, 대일 정책 등이 복합적으로 작동하는걸 잘 분석해가면서 국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한미 관계 야전사령관’의 역할에 대해 “미국의 국무부, 백악관, 싱크탱크 전문가 등을 상대로 다양하고 복잡한 것을 잘 분석하며 접촉하는 게 외교”라며 “야전사령관으로서 대사는 여러 가지 역량에 따라 범위가 넓어지기도 하고 좁아지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가 정무참사관으로도 근무했기 때문에 더 긴밀하게 다양한 인사를 접촉하면서 실타래 같이 엉킨 한반도, 동북아 문제에 설득할 것은 설득하고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정보를 입수할 것은 입수하는 게 대사의 할 일”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한일관계 현안 등에 대해서는 언급을 자제했다. 그는 “한일 현안 관련해서는 아직 내정자이기 때문에 아그레망이 나오기 전까지는 발언을 삼가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이 의원은 지난주 초 청와대로부터 내정 연락을 받았다며 “정부가 (제가) 필요하다고 했는데 제 의견을 묻는 게 아니라 확정해서 통보했다. 선택의 여지를 주지 않았고 대통령의 결정인데 제 마음대로 한다 만다 할 수가 없었다”고 했다. 그는 야당이 문재인 정부의 대미외교 정책 등을 비판하는 데 대해 “야당의 눈으로 보면 외교력이 부재하다는 평가를 할 것이고 야당 특성상 그런 허물이 전혀 없다면 그렇게 주장하겠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야당의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이며 한미관계에서 야당 눈에서도 만족스러운 외교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중랑구민 ‘십시일반’ 성금으로 광복 역사 기린다

    중랑구민 ‘십시일반’ 성금으로 광복 역사 기린다

    오는 15일 제 74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서울 중랑구민들이 십시일반 1000만원이 넘는 성금을 마련했다. 거리에 애국지사를 기리는 배너를 게양하고, 독립유공자 후손을 후원하기 위해서다.중랑구는 지난달 15일부터 2일까지 약 20일 동안 구민을 대상으로 ‘역사기억성금’ 모금사업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당초 1구좌당 3만원씩 모두 300구좌 모금을 목표로 했지만,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모두 392구좌 1176만원을 달성했다는 것이 중랑구 측의 설명이다. 이렇게 모인 성금은 1구좌당 2만원은 기부자의 이름으로 관내에 태극기형 배너(사진)를 게양하는 용도로, 1만원은 관내 독립유공자 및 독립유공자 후손의 후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약 400개 제작된 가로 70㎝, 세로 150㎝ 크기의 태극기형 배너 한면에는 태극기가, 다른 면에는 기부자가 직접 선정한 애국지사의 인물사진 또는 어록이 각각 담겼다. 지난 5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중랑교를 지나 망우리공원에 이르는 망우로 약 4㎞ 구간에 게양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아픈 역사를 되풀이 하지 않겠다는 다짐과 광복절을 기념하는 구민들의 마음을 담아 성금을 마련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망우로에 망우리공원에 잠든 애국지사와 역사적인 인물들을 기념하는 배너를 상시 게시하는 등 우리 선조의 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한 방법을 찾아볼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교육당국 ‘자사고 책임’ 공방에 학생·학부모만 또 혼란

    전국단위 자사고들 재지정 평가서 ‘생존’ 진보교육감 ‘폐지’ 공약 불구 절반만 탈락 서울자사고교장聯 ‘효력정지 가처분’ 주목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재지정 평가를 둘러싼 논란이 소송전으로 비화하면서 자사고를 지망하는 학생과 학부모는 또다시 혼란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의 ‘책임 떠넘기기’에서 비롯된 결과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모두 ‘자사고 폐지’를 외쳤지만, 책임 있는 정책은 펴지 않고 ‘핑퐁 게임’만 벌였다. 서울자사고교장연합회는 8일 서울교육청으로부터 전달받은 자사고 지정취소 통지서에 대해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함께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느냐에 따라 이들 학교가 자사고 지위를 유지한 채 내년도 신입생을 모집할지, 일반고로서 모집할지가 결정된다. 자사고 폐지를 이끌어 온 김승환 전북교육감도 다음주쯤 헌법재판소나 대법원에 교육부의 상산고 지정취소 부동의 결정에 대해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다. 학생과 학부모를 혼란으로 내몬 1차적 원인은 고교 체제 개편을 국정과제로 내세운 교육부다. 교육부는 과학고와 외국어고 등 특수목적고와 자사고를 일반고로 전환하겠다고 공언했지만, 시행령 개정을 통한 ‘일괄 전환’이 아닌 시도교육청의 재지정 평가를 통한 점진적 전환이라는 방식을 고집했다. 그 결과 이번 재지정 평가는 고교 서열에서 최상층에 있는 전국 단위 자사고들이 모두 살아남는 것으로 끝났다. 이범 교육평론가는 “문재인 정부가 출범 초기에 시행령 개정을 통해 일괄적으로 자사고와 특목고를 일반고로 전환했다면 혼란은 초래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교육부가 자사고 지정취소 권한을 교육감에 완전 이양하지 않은 것도 국정과제 후퇴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교육부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2017년 12월 ‘학교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교육자치 정책로드맵’을 발표했다. 실천과제 중에는 외고, 국제고, 자사고 지정취소에 관한 교육부의 동의권 폐지도 포함됐다. 그러나 교육부는 동의권을 포기하지 않았다. 올해 재지정 평가에서도 교육부는 교육청의 자사고 지정취소 처분에 동의 및 부동의권을 행사했다. 전북교육청의 상산고 지정취소 처분에는 부동의권을 행사해 제동을 걸었다. 교육청에도 책임이 있다. 지난해 지방선거를 통해 당선된 교육감 17명 중 14명이 진보교육감으로, 이들은 모두 자사고 폐지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그러나 올해 재지정 평가를 받은 24곳 중 탈락한 곳은 절반을 겨우 넘는 14곳에 그쳤다. 전국 단위 자사고인 민족사관고(강원), 포항제철고(경북), 광양제철고(전남), 현대청운고(울산), 북일고(충남), 김천고(경북)는 해당 교육청이 알아서 자사고 지위를 유지시켜 줬다. 송경원 정의당 정책위원은 “교육청이 입시 중심으로 운영되는 자사고에 대한 지정취소 의지가 있었다면 전북교육청처럼 기준 점수 상향 등의 방법을 통해 충분히 일반고로 전환시킬 수 있었을 것”이라면서 “교육청들도 지역의 눈치를 보며 일반고 전환에 대한 책임을 교육부에 떠넘겼다”고 지적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일본 정부 여러번 사과”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 밀가루 투척당해

    “일본 정부 여러번 사과” 주옥순 엄마부대 대표 밀가루 투척당해

    소녀상 옆에서 또 기자회견…“문 대통령 하야”한 남성이 밀가루 투척했지만 경찰 제지로 모면“없애버리겠다” 주옥순 대표 밀친 시민은 연행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 “사죄한다”는 발언으로 도마에 오른 주옥순 엄마부대봉사단 대표 등이 기자회견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밀가루 투척을 당했다. 8일 오전 11시 35분쯤 서울 종로구 옛 주한 일본대사관 앞 평화의 소녀상 옆에서 주옥순 대표 등 엄마부대 회원들이 ‘한일관계 회복을 위한 제5차 기자회견’을 준비하던 중 몇몇 시민이 야유를 보냈다. ‘일장기 든 토착왜구 태극기모독단! 척결’이라고 쓴 피켓을 든 남성은 “감히 보수라니, 보수의 뜻도, 가치도 모르는 사람들이 와서”라며 엄마부대를 향해 외쳤다. 이 남성은 경찰에 둘러싸여 있던 주옥순 대표를 발견하고선 밀가루 봉지를 던졌다. 그러나 경찰이 이들을 각각 에워싸고 간격을 떨어뜨려 놓으면서 주옥순 대표는 밀가루에 맞진 않았다.이어 또 다른 남성이 주옥순 대표를 향해 “오늘 너를 없애버리겠다”고 달려들었다. 경찰의 제지를 받은 이 남성은 “적보다 내부의 적 한 명이 더 무섭다. 일본 언론이 이걸 이용해 우리를 공격하는데 놔둬야 하나? 못하게 해야 한다”고 소리쳤다. 이 남성은 주옥순 대표를 밀친 혐의로 현장에서 경찰에 연행됐다. 예정된 시각보다 20분을 넘겨 시작된 기자회견에서 주옥순 대표를 비롯한 엄마부대 회원 10여명은 “문재인 정권이 먼저 한일 청구권 협정을 어겼다”면서 “문 대통령은 일본에 사과하고 하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문재인 (정권)은 어렵게 도출한 종군위안부 관련 합의를 일방적으로 파기하고 이미 배상이 끝난 1965년 협정을 뒤집었다. 이것은 일본에 대한 고의적 도발 행위”라고 주장했다. 주 대표는 “과거에 일본이 침략한 건 잘못됐지만 과거에 매여 언제까지 일본과 싸우냐”면서 “북한 미사일, 중국의 기술 도용에 대해서는 비판하지 않고 왜 일본만 갖고 그러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본은 지금껏 여러 번 사과해왔다”면서 “문재인(정부)은 국가간 신뢰를 저버렸기에 일본 정부에 사과해야 한다”고 했다.기자회견을 또 소녀상 옆에서 하는 이유를 묻자 주옥순 대표는 “소녀상 옆에서 하면 어떠냐”면서 “일본이 너무 강경하게 나오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화해를 시키기 위해서 이곳에서 하고 있다”고 답했다. 주옥순 대표는 지난 1일 같은 곳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베 수상님, 저희 지도자가 무력해서, 무지해서 한일 관계의 모든 것을 파기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발언해 논란이 됐다. 이러한 발언 등으로 주옥순 대표는 일부 시민들에 의해 국가보안법 위반·여적(與敵) 등 혐의로 전날 검찰에 고발됐다. ‘자유한국당국민고발인단’ 회원 1752명은 7일 “주옥순 대표와 엄마부대 회원 16명을 국가보안법상 반국가단체 구성·찬양·고무, 형법상 여적 혐의를 적시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피고발인들은 엄마부대 등 반국가단체를 조직하고 모든 법과 원칙에 반하는 일본의 아베를 찬양하거나 문재인 대통령을 비방하는 등 허위사실을 선전·선동함으로써 반국가적 위법행위를 하고 있다”고 고발 이유를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효민, 중국 재벌 왕쓰총에 90억 계약금 받았다? “진실은...”

    효민, 중국 재벌 왕쓰총에 90억 계약금 받았다? “진실은...”

    효민의 솔직한 매력이 빛난다. 7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김장훈·돈스파이크·효민·이진혁이 게스트로 출연, ’포기하_지마‘ 특집으로 꾸며진다. 최근 녹화에서 효민은 여러 논란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티아라 멤버들의 근황을 전하는 과정에서 효민은 논란 이후 무대에서의 일화를 털어놓으며 눈물까지 보여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효민은 “너무 슬펐는데 더 열심히 했다”고 토로했다. 효민은 이어 각종 루머들에 대해서도 직접 해명했다. 최근 티아라가 중국 재벌 왕쓰총에게 90억 계약금을 받았고, 슈퍼카 선물을 받았다는 등 루머의 내용은 다양하다. 효민은 이와 관련 정확한 사실 관계를 밝혔다. 이와 함께 효민은 ’라디오스타‘와 특별한 인연도 언급했다. 티아라가 지난 2009년 ‘라디오스타’를 통해 데뷔했던 것. 효민은 “친정집 온 기분이다”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효민은 화려한 콘셉트 대서사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티아라는 중독성 강한 노래만큼이나 강렬한 콘셉트로 인기를 모았다. 효민은 다양한 콘셉트를 나열하는 것은 물론, 일본 열도를 충격에 빠트린 끝판왕 콘셉트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효민은 각별한 팬 사랑을 뽐내며 팬들을 위해 활동 시작 전 특별히 ’벼락치기‘ 하는 것에 대해서도 귀띔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7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월드피플+] 아픈 손녀 위해 ‘네일아트’ 해주는 80대 할아버지 (영상)

    [월드피플+] 아픈 손녀 위해 ‘네일아트’ 해주는 80대 할아버지 (영상)

    80대 할아버지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손녀딸을 위해 정성껏 네일아트를 하는 모습이 공개돼 감동을 전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등 현지 언론의 4일 보도에 따르면 잉글랜드 남부 버크셔에 사는 윈터-화이트(20)는 선천성 고관절 이형성증(congenital hip dysplasia)으로 엉덩이와 골반을 복원하는 큰 수술을 받은 뒤 집에서 요양하던 중 반가운 손님을 맞이했다. 아일라의 병문안을 온 사람은 올해 82세인 할아버지 케이스와 할머니 마가렛(76)이었다. 수술을 받은 뒤 누워있던 손녀 아일라를 본 할아버지는 아픈 손녀의 기분을 좋아지게 할 방법을 찾던 중 어디선가 매니큐어를 찾아 꺼내 들었고, 자연스럽게 손녀의 손을 잡고 네일아트를 시작했다. 손녀의 손에 매니큐어를 칠하던 할아버지는 아내에게 “나 지금 엄청 중요한 일을 하고 있어”라고 말하는 귀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해당 영상을 올린 아일라는 “할아버지는 관절염이 있는 할머니를 위해 30년 동안 할머니의 손톱에 매니큐어를 칠해 주셨다”면서 “할아버지가 내 손톱에도 매니큐어를 칠해 주실 때 매우 행복했고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할아버지는 네일아트가 내 기분을 좋게 한다는 것을 알고 계셨다. 내 손톱을 다 칠하신 후에는 할머니의 손톱까지 예쁘게 칠해주셨다”고 덧붙였다. 팔순이 넘은 할아버지가 스무 살 된 손녀의 손톱을 정성스럽게 칠해주는 모습의 동영상은 트위터를 통해 알려졌고, 20만 개가 넘는 리트윗과 100만 건이 넘는 ‘좋아요’를 받았다. 한 네티즌은 “영상을 본 뒤 눈물을 터져 나왔다. 매우 감동적이었다”고 소감을 남겼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김주대의 방방곡곡 삶] 두 여인의 대화를 듣다

    [김주대의 방방곡곡 삶] 두 여인의 대화를 듣다

    울음은 인류가 세포 덩어리 살이었던 시절의 기억일 것이다. 입을 닫고 살 전체로 흐느끼는 사람들을 보았다. 울음은 언어 이전의 언어, 말 이전의 말로 사람을 부르는 일, 사람에게 깊이 다가가는 일 같다. ‘소통’이라는 좋은 말이 함부로 유통되는 세상, ‘소통’은 울음에 가닿을 때 제 의미를 조금이라도 회복하지 않겠나 싶다. 서산 터미널 대합실. 출발 시간을 기다리다가 우연히 두 여인의 대화를 엿듣게 된다. 무심코 흘려듣다가 울음 섞인 늙은 여자의 목소리를 듣고는 나도 모르게 귀를 활짝 연다. 서른 중반이나 됐을까? 하이힐의 화장 짙은 ‘젊은 여자’가 어미인 듯한 ‘늙은 여자’와 손을 잡고 마주 앉아 서로를 쳐다보고 있다. 중간중간 대화를 끊고 서로를 그렇게 한참 쳐다본다. 대화가 끊긴 동안에 더 많은 대화가 오가는 것 같다. 영화의 어떤 극적인 장면 속으로 빨려 들어갈 때처럼 나는 두 여인의 대화를 귀로 받아 적기 시작한다. 늙은 여자가 눈물을 훔치며 바로 입원하지 왜 왔냐고 나무라자 젊은 여자가 마지막으로 엄마 한번 보고 싶어 왔다고 한다. 늙은 여자가 젊은 여자에게 마지막은 무슨 마지막이냐고 그딴 소리 말라고 화를 내고는 이제 술집에 나가지 말고 수술 끝나면 내려오라고 한다. 젊은 여자는 고개를 끄덕이며 늙은 여자보다 오래 산 사람처럼 넉넉한 표정으로 늙은 여자의 손등을 가만가만 쓰다듬어 준다. 다 알아서 할 테니 걱정하지 말고 밥 잘 드시고 있으시라고 한다. 젊은 여자는 얼굴에 내려오는 어떤 그림자를 지우려는 듯 자주 손거울 달린 파운데이션 통을 꺼내어 톡톡 분을 찍어 바른다. 립스틱도 꺼내어 입술에 바르고는 고루 펴려고 그러는지 아래위 입술을 마주치며 연신 붕어처럼 뻐끔거린다. 늙은 여자가 젊은 여자의 하는 양을 쳐다보며 한숨을 쉰다. 늙은 여자가 젊은 여자의 머리카락 사이에 굵은 손가락을 집어넣어 쓸어내린다. 화장을 하며 젊은 여자는 늙은 여자의 손길을 따라 이리저리 머리를 움직여 준다. 큰 병원에서 수술하면 돈 많이 들지 않겠냐고 늙은 여자가 묻자 암보험을 들어 놓아 괜찮다고 젊은 여자가 대답한다. 암이 얼마나 무서운 건데 태연하게 말하냐고 늙은 여자가 걱정하자 젊은 여자는 세상 다 산 사람이 말하듯 이제 무슨 미련이 있겠냐며 걱정하지 말라고 한다. 안심시키는 젊은 여자와 늙은 여자의 처지가 바뀐 것 같다. 젊은 여자가 너무 태연하다. 늙은 여자가 소리 없이 운다. 젊은 여자가 어미가 자식에게 그러듯이 늙은 여자의 눈물을 가만히 닦아 준다. 버스를 타려고 일어서는 젊은 여자의 다리가 마른 각목 같다. 늙은 여자가 흐느끼며 젊은 여자를 부축한다. 젊은 여자는 사양하지 않고 늙은 여자의 부축을 받아들이며 버스 쪽으로 걸어간다. 버스에 오르던 젊은 여자가 늙은 여자를 천천히 돌아본다. 살아온 지난 모든 시간과 다 하지 못한 말이 고여 있는 듯 눈에는 눈물이 그렁그렁하다. 손을 흔드는 늙은 여자의 몸이 물처럼 일렁인다. 구경꾼일 뿐인 내 몸도 어느새 눈물처럼 일렁이고 있었다. 젊은 여자가 수술이 잘 끝나 무사히 서산으로 아니 어미 품으로 돌아오기를 속으로 빌었다. 차를 타는 것도 잊고 무슨 서러운 영화를 본 듯이 먹먹했다. 울음은 인류의 슬픈 묘지이기도 하겠지만, 울음은 목소리를 가진 인류 탄생의 자궁이 아니겠는가. 울음으로부터 말과 문장이 비롯됐을 것이다. 언어는 이미 우는 몸 안에 있다. 몸이 하는 말을 기호로 만들고 기호를 부려 우리는 소통하지만 자연에는 몸만이 있다. 몸의 흔들림을 타고 목청이 흔들리고 혀가 굽고 입술이 움직여 말이 탄생한다. 서로의 몸을 쓰다듬으며 눈물짓는 두 여인은 온통 그대로가 아프고 깊은 문장이었다.
  • “친일 가곡 ‘선구자’가 항일로… 대국민 사기”

    “친일 가곡 ‘선구자’가 항일로… 대국민 사기”

    “지역에 독립투사 흉상도 하나 없는데 세금으로 친일 인사를 기리는 것이 말이 됩니까?” ‘열린사회희망연대’와 ‘적폐청산과 민주사회건설 경남운동본부’는 6일 경남 창원시립마산음악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창원시는 마산음악관에 진열된 선구자 관련 설치물과 조두남 형상을 철거하라’고 요구했다. 조두남은 민족문제연구소가 펴낸 친일인명사전에 이름이 올라 있는 친일 인사다. 그는 해방 후 마산(현 창원시)에 정착하기 전 일본이 만주에 세운 괴뢰국인 만주국에서 작곡가로 활동하며 징병제 등 일본을 찬양하는 가요를 보급했다. 창원시는 지난 5월 지역 출신 음악인들을 소개하는 마산음악관을 리모델링하면서 조두남 관련 기념물을 추가로 설치했다. 기존에 있던 조두남의 흉상과 피아노 치는 밀랍 인형 외에 대표작인 ‘선구자’ 악보와 그의 행적을 소개하는 글을 새로 전시했다. 친일 행적도 함께 소개했다. 김영만 열린사회희망연대 상임고문은 “조두남이 해방 후 귀국하면서 창작 배경 등을 조작해 친일 인사가 만든 친일 색 짙은 곡인 ‘선구자’가 마치 항일 노래인 것처럼 대국민 사기극을 벌여 왔다”고 주장했다. 선구자는 독립운동가를 지칭하는 단어가 아니라 일본과 일제의 앞잡이로 독립군을 토벌하는 데 앞장선 ‘간도특설대’나 일제 식민지인 만주를 개척하는 데 첨병 역할을 한 ‘오족 협화회’ 등 친일 조선인들을 지칭하는 호칭이었다고 지적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선수·심판 다 뛰어 본 변호사 “체육계 썩은 물 바꾸자”

    선수·심판 다 뛰어 본 변호사 “체육계 썩은 물 바꾸자”

    연내 젊은빙상인연대 사단법인 설립 프로축구연맹, 호날두 노쇼 몰랐다? 모르는 것 자체가 죄… 꼭 개혁해야전현직 빙상 선수와 지도자 등이 2018년 결성한 뒤 ‘체육계 미투 운동’ 등을 통해 주목받았던 젊은빙상인연대가 사단법인 설립을 준비 중이다. 젊은빙상인연대 자문 변호사인 박지훈(40) 변호사는 6일 인터뷰에서 “다양하고 상시적인 체육계 개혁 활동을 하자는 공감대가 있었다”며 “올해 안에는 설립을 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박 변호사는 체육계 인사라고 해도 될 정도로 다양한 체육 관련 활동을 해 왔다. 2012년 이후 스포츠문화연구소 이사와 사무국장 등으로 활동한 것을 비롯해 체육계 미투와 비리 관련 소송 등에도 참여하고 있다. 젊은빙상인연대 역시 빙상 선수들이 먼저 박 변호사를 찾아와 도와 달라고 한 게 계기가 됐다. 박 변호사는 “썩은 물을 바꾸는 데 힘을 모으자는 말에 동참하게 됐다”고 귀띔했다. 박 변호사는 어릴 때부터 체육을 워낙 좋아했다. 대학 시절엔 ‘서울대 야구부’에서 투수로 활약했고 지금도 사회인야구팀 두 곳에서 선수로 뛴다. 농구 심판 자격증도 있다. 초등학생 아들에게도 축구, 야구, 농구 등 다양한 운동을 경험하게 한다. “스포츠의 가치를 믿는다”는 박 변호사는 “스포츠는 금메달을 따라고 있는 게 아니다. 스포츠를 통해 공동체가 작동하는 원리를 배우는 게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변호사는 스포츠혁신위원회가 발표한 혁신안을 지지하면서도 한 가지 아쉬운 대목이 있다고 했다. 그는 “엘리트 체육인들과 스포츠혁신위 사이의 벽이 생각보다 훨씬 높다”면서 “엘리트 체육인들은 여전히 국위 선양과 금메달의 가치를 중시한다. 그들로선 스포츠혁신위가 자신들의 땀과 열정, 존재 이유까지 부정하는 걸로 받아들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더 많은 대화를 통해 엘리트 체육인들이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큰 논란을 빚은 ‘호날두 노쇼’ 문제에 대해서도 박 변호사는 “프로축구연맹 개혁의 필요성을 보여 준 참사”라고 지적했다. 박 변호사는 “결국 유벤투스와 K리그 올스타가 친선경기를 하도록 결정한 것도 연맹이고 준비한 것도 연맹”이라며 “유벤투스와 더페스타 뒤에 숨지 말고 연맹의 책임을 분명히 추궁해 이런 일이 더이상 되풀이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연맹에선 ‘이렇게 될 줄 몰랐다’는 건데 변호사로서 보기엔 ‘모르는 것 자체가 죄’라고 할 수 있다”고 꼬집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건설사 0.6%가 ‘신도시·공공택지’ 독식… 실종된 국민 선택권

    건설사 0.6%가 ‘신도시·공공택지’ 독식… 실종된 국민 선택권

    “3년 전 공공택지지구에서 분양받을 때 가장 이상했던 점은 고를 수 있는 아파트 브랜드가 몇 개 없다는 겁니다. 제가 분양받은 경기 고양시 향동지구는 3개 건설사 브랜드가 전부였거든요. 우리나라 건설사가 몇 천개라고 들었는데, 선택권이 극히 제한적이라는 게 너무 이상하지 않습니까.”(향동지구 입주자 김모씨) “신도시나 공공택지지구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는 국민 선택권이 없다고 봐도 틀린 얘기가 아닙니다. 몇몇 건설사들이 ‘벌떼 입찰’(수십개의 자회사가 입찰에 참여해 아파트용지를 낙찰받는 것)을 통해 땅을 싹쓸이하기 때문이죠.”(A건설사 관계자) 정부가 그린벨트를 헐고, 개인 사유재산을 수용해 개발하는 신도시와 공공택지지구 아파트는 무주택자에겐 ‘내 집 장만’을 할 수 있는 가장 큰 기회다. 비록 서울이 아니더라도 정부가 계획을 세우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택지를 조성하는 만큼 다른 민간택지지구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것은 물론 교통, 학교, 편의시설, 공원 등 각종 인프라가 빠른 시간 안에 갖춰지기 때문이다. 특히 높은 녹지비율과 쾌적한 환경은 신도시와 공공택지 개발 소식에 사람들이 귀를 쫑긋 세우게 하는 이유다. ●신도시 아파트용지 경쟁률 최고 수백대1 이런 이유로 신도시·택지지구에서 아파트를 분양하면 수십대1의 경쟁률을 보이는 경우가 흔하다. 한마디로 아파트 용지만 분양받으면 이후부터는 ‘땅 짚고 헤엄치기’라는 얘기다. 때문에 신도시·택지지구의 공동주택용지를 확보하기 위한 건설사들의 경쟁도 치열하다. 이는 LH가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매각한 신도시·공공택지의 공동주택용지 473필지의 입찰과 낙찰업체 현황을 살펴봐도 그렇다. 필지 473곳 입찰에 건설사들의 총 입찰 참여 누계는 3만 8856건으로, 한 필지당 평균 82.1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2013년 박근혜 정부가 ‘4·1 부동산 대책’을 통해 향후 5년간 신규 택지 지정을 하지 않겠다고 밝힌 이후 건설사들은 택지지구에서 땅이 나온다고 하면 ‘묻지마 입찰’에 들어가고 있다. 2009년 11월 진행된 화성 동탄2신도시 A-22블록 입찰에 참여한 건설사는 4곳에 불과했는데, 지난해 11월 나온 동탄2신도시 A-62블록의 입찰 경쟁률은 156대1이었다. 지난 4월 LH가 분양에 나선 경기 양주시 옥정지구 17-1블록에서는 611개 업체가 입찰에 참여했고, 같은 지구 17-2블록의 경우 550개 건설사가 투찰했다. 건설사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수도권 주택 공급 부족으로 분양시장이 호경기를 보이면서, 공공택지 분양시장도 활황세”라면서 “수도권에서는 입지가 그럭저럭 괜찮다는 평가만 나와도 수백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다”고 설명했다. ●향동지구 일반분양 5개 중 3개, 호반이 건설 여기서 이상한 점이 있다. 최고 수백대1의 경쟁률을 보이는데 막상 아파트를 분양받으려고 하면 선택할 수 있는 아파트 브랜드가 몇몇 중견 건설사밖에 없어서다. 실제 향동지구에선 5개에 불과한 일반분양 아파트 중 3개를 호반건설이 지었고,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는 반도건설 아파트가 10개 단지나 된다. 이는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LH가 분양한 아파트 용지의 낙찰 현황에서도 드러난다. 이 기간 중흥건설(47개), 호반건설(44개), 우미건설(22개), 반도건설(18개), 제일풍경채(11개) 등 5개 건설사에 돌아간 필지가 142개로 전체(473개) 30.0%를 차지했다. 참고로 대한주택건설협회에 등록된 건설사 수는 7827개다. 계산하면 전체 건설사의 0.6%가 신도시·공공택지지구 아파트 용지 3분의1을 독식했다는 것이다. LH의 신도시·공공택지의 공동주택용지는 국민들의 주거 안정과 특정기업 편중을 막기 위해 추첨으로 낙찰 업체를 정한다. LH 관계자는 “최고가 입찰제로 진행하면 아파트 분양가격이 올라갈 수 있다”면서 “또 특정업체가 너무 많은 사업지를 가져가면 국민 선택권이 제한되기 때문에 추첨제로 택지를 분양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이 5개 건설사는 페이퍼컴퍼니에 가까운 수십개 자회사를 만들어 입찰에 참여하는 꼼수와 편법으로 이를 무력화했다. 이 기간 LH 아파트용지 입찰에 참여한 계열사 수는 중흥건설이 49개로 가장 많았고, 호반건설 43개, 우미건설 32개, 반도건설 27개, 제일풍경채가 17개 순이었다. 입찰 참여 횟수도 중흥이 2516회로 가장 많았고, 호반이 2204회로 두 번째로 많았다. 특히 호반건설은 입찰에 참여한 필지가 191개에 이를 정도로 땅 욕심을 냈다. ●LH 입찰 기준·전매 규정 강화도 소용 없어 이처럼 신도시·공공택지 공동주택 분양이 과열 양상을 보이자 LH는 입찰 참여 조건과 전매 조건을 강화하고 있다. LH는 페이퍼컴퍼니의 입찰 참여를 제한하기 위해 기존에 주택건설사업 등록만 하면 참여가 가능했던 자격 조건을 2017년부터 주택건설사업 등록과 함께 300가구 이상의 준공 실적, 대한주택건설협회가 확인해주는 시공능력 확인서 등을 요구하고 있다. 입찰 참여 조건을 강화한 결과 2015년 146대1, 2016년 93대1이었던 LH 공동주택용지 평균 경쟁률은 2017년 39대1, 지난해 77대1, 올해 6월 기준 56대1로 떨어졌다. LH가 공급한 공동주택용지로 ‘땅 장사’하는 것을 막기 위해 전매 규정도 강화하고 있다. LH는 2007년 4월 건설사들이 낙찰받은 공동주택용지의 전매를 완전 불허했다가 2009년 6월에는 LH 공급가격 이하로만 전매를 할 수 있게 풀어줬다. 2015년 8월부터 추첨하는 공동주택용지의 경우 분양가 이하로도 전매를 제한했다가 건설사 민원이 빗발치자 2017년 12월부터 잔금 납부를 마쳤거나, 계약금을 낸 지 2년이 지나면 공급가격 이하로 전매하도록 규정을 고쳤다. LH 관계자는 “벌떼 입찰과 편법 전매를 막기 위해 규정을 강화하고 있지만, 건설사들이 이면계약을 할 땐 막기가 어려운 게 사실”이라고 털어놨다. 건설사 관계자는 “입찰 규정이 강화됐지만 호반건설을 비롯한 몇몇 중견 건설사들은 지난 몇 년간 주택시장 호황기를 이용해 계열사들이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조건을 맞춰놨다”면서 “또 입찰 참여 조건은 되지만 전매 금지 조건에는 시공능력 등이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계열사 간 택지거래를 통해 편법 승계를 하는 곳도 있다”고 꼬집었다. ●국토부도 3기 신도시 설계 공모 도입 논의 전문가들은 신도시·공공택지지구 공동주택용지 분양시스템을 개선하지 않으면 3기 신도시 개발 사업도 몇몇 중견 건설사들의 배를 채우는 결과만 낳을 것이라고 지적한다. 일각에서는 설계 공모 방식을 포함해 도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신도시와 공공주택용지의 배분 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한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추진하는 강동구 강일지구 1·3·5·10블록에서는 기존 추첨제가 아닌 설계 공모 방식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새로운 주거 문화를 만들고 주변 환경에 적합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라는 명분을 내세웠다. 국토교통부도 최근 3기 신도시 필지 배분에 설계 공모 방식을 도입하는 것을 심도 깊게 논의하고 있다. 국토부 고위 관계자는 “모든 공동주택용지 배분을 설계 공모 방식으로 하기는 어렵지만, 도시 경쟁력 강화와 특정 건설사 집중을 막기 위해 설계 공모 방식이 효과적일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승효상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도 지난달 30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3기 신도시는 공급자 아닌 수요자 중심으로 관점을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3기 신도시의 필지 배분과 설계 공모 방식에 대해선 “백지 상태에서 시작할 것”이라면서 “설계 공모 방식을 포함해 각 상황에 맞는 방법을 강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종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서울 중랑구에 ‘도로 위 도시’ 조성…진동·먼지 대책은?

    서울 중랑구에 ‘도로 위 도시’ 조성…진동·먼지 대책은?

    서울 중랑구 북부간선도로 신내IC~중랑IC 500m 구간 상부에 인공대지를 만들고 신개념 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 시행된다. 다만 소음과 진동, 미세먼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여기에 대한 개선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이 구간과 주변에 7만 5000㎡ 규모 대지를 확보해 공공주택, 사회간접자본(SOC), 일자리가 어우러진 ‘콤팩트시티’를 만드는 계획을 5일 발표했다. 콤팩트시티는 도시 기능과 거주 공간을 집약한 도시 공간 구조를 지칭한다. 시는 경춘선 신내역과 신내3지구를 가로막는 도로 위에 터널을 만들어 대지를 조성하고 공중보행길로 도로의 남북을 연결해 이용도가 낮은 토지의 활용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예정 대지는 신내IC∼중랑IC 500m 구간 상부 2만 3481㎡, 북부간선도로와 도로 남쪽 신내차량기지 사이 저층 창고 부지 3만 3519㎡, 도로 북측의 완충녹지 1만 7675㎡ 등으로 국공유지 67%, 사유지 33%다. SH공사는 총사업비를 4200억원 정도로 추정했다. 저층 창고 부지 일대 사유지 보상 비용을 포함한 금액이다. 공사는 “도로 위 땅값은 ‘제로’”라며 “인공대지 조성 비용은 3.3㎡당 1000만원 안팎인데 서울 시내 토지 매입 비용은 평균적으로 1700만∼2000만원 정도다. 도로 위 대지가 토지 매입보다 저렴하다는 결론”이라고 설명했다. 계획대로 추진되면 경춘선 신내역에 개통 예정인 6호선 신내역과 면목선 경전철역을 더한 ‘트리플 역세권’은 물론 북부간선도로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구리-포천고속도로, 동부간선도로 등 광역 교통망을 모두 누리는 지역이 된다. 이곳에는 청년 1인 가구와 신혼부부 중심의 공공주택 1000호, 공원·보육 시설 등 생활SOC, 업무·상업시설, 녹지공간 등이 들어선다. 시는 사업지를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해 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시는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연내 지구 지정을 마무리하고 10월 중 국제현상설계공모로 설계안을 채택할 계획이다. 2020년 지구계획 및 주택건설사업 승인과 실시설계, 2021년 하반기 착공, 2025년 입주를 목표로 한다. 그러나 문제도 있다. 도로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 미세먼지에 대한 대책이 필수다. 또 교통제증 우려도 있다.이에 대해 시는 소음이나 진동 문제는 터널 내 흡음판, 차량 진동 차단·저감장치, 소음차폐형 구조 적용 등을 검토해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인공대지 조성을 위한 도로 위 터널 내 환기는 적정한 환기·정화 시스템으로 대응하고 터널 내 차량 화재 등에 대비한 첨단 방재 시스템도 구축한다. 시는 ‘북부간선도로 상부 콤팩트시티’의 아이디어를 독일 ‘슐랑켄바더 슈트라세’, 프랑스 ‘리인벤터 파리’ 등에서 얻었다고 밝혔다. 도로 상부를 활용해 주택을 지었거나 저이용 토지를 활용해 지역발전을 이끈 사례들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공공주택을 물량만 확대하는 것이 아니라 혁신적 모델을 다양하게 도입해 도시의 입체적 발전까지 이끌겠다”며 “도시공간 재창조 효과를 내고 단절을 극복해 지역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이제 서울의 공공주택 건설은 과거처럼 도시 외곽에 대규모 주택단지를 개발하는 대신 도심 내 유휴공간을 입체적으로 활용해 재창조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여름방학, 온 가족 다함께 ‘애니캉스’ 어때요

    여름방학, 온 가족 다함께 ‘애니캉스’ 어때요

    여름방학을 맞아 극장가에 다양한 애니메이션이 쏟아진다. 개성을 뽐내는 작품들 가운데 어떤 것을 고를지 관객도 행복한 고민에 빠진다. 지난달 25일 개봉한 ‘레드슈즈’는 ‘원더풀 데이즈’(2003)로 극찬을 받았던 홍성호 감독과 디즈니 출신 김상진 애니메이션 감독이 의기투합해 만든 한국산 애니메이션으로, 벌써 관객 40만명을 동원했다. 빨간 구두를 신고 180도 변해 버린 ‘레드슈즈’와 억울한 저주에 걸려 초록 난쟁이가 돼 버린 ‘꽃보다 일곱 왕자’를 주인공으로, 위기에 빠진 동화 왕국을 구하는 모험을 담았다. 성공한 전작의 인기에 힘입어 속편들도 돌아왔다. 지난달 31일 개봉한 ‘마이펫의 이중생활2’는 ‘마이펫의 이중생활’(2016) 속편이다. 주인이 나가면 180도 바뀌는 반려동물들의 숨은 일상을 엿본다는 설정, 다양하고 정감 가는 캐릭터로 국내에서도 252만명의 관객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전편에서 주인공인 개 맥스가 주인이 새로 입양한 개 듀크와 원치 않는 동거를 시작하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렸다면, 이번에는 주인 아들 리암을 만난 맥스의 이야기를 그린다. 전편에서 인기를 끌었던 스노볼, 클로이, 기젯 등도 반갑다.7일 개봉하는 ‘앵그리 버드2: 독수리 왕국의 침공’은 인기 게임 ‘앵그리버드’를 원작으로 해 2016년 개봉한 ‘앵그리버드 더 무비’ 속편이다. 전편에서 버드랜드의 새들과 호시탐탐 알을 노리는 피그랜드가 서로 전쟁을 펼쳤는데, 이번에는 서로 연합해 공동의 적에 대항한다. 14일 개봉하는 ‘원더랜드’는 장난기 많고 상상력 풍부한 소녀 준이 캠프를 가다가 숲 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다 자신의 원더랜드를 발견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다. 엄마와 함께 매일 밤 상상하던 놀이공원의 모습과 달리 폐허가 돼 있는 원더랜드를 준이 모험을 통해 되찾는다는 이야기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박록삼의 시시콜콜] 진보 겁박한 진보

    [박록삼의 시시콜콜] 진보 겁박한 진보

    이른바 ‘태극기 자결단’이 지난달 3일 윤소하 정의당 의원에 가한 소포 테러는 지극히 저질스러웠다. 죽은 새, 커터칼, 그리고 조악한 필체로 적은 ‘문재인 좌파독재 특등 홍위병 ××한다’ 등 비난을 퍼부은 편지 등등. 당연히 한국사회 극우세력의 소행으로 여겨졌다. 국회 안에서 폭력과 불법을 일삼아놓고도 경찰 수사는 거부하는 자유한국당의 모습과 5·18, 세월호 등에 망언을 일삼는 보수정치인들이 이러한 극우 백색 테러의 자양분이 됐을 것이라는 분석도 붙여졌다.하지만 놀랍게도 경찰이 붙잡은 혐의자는 한국대학생진보연합(이하 한대련)의 핵심 간부 류모(35)씨였다. 한대련 서울지역 조직인 서울대학생진보연합 운영위원장이다. 경찰 발표에 따르면 서울 노원구에 사는 류씨는 관악구 봉천동까지 와서 소포를 부친 뒤 돌아가는 길에 7차례에 걸쳐 버스, 지하철 등을 갈아탔고, 옷까지 갈아입어 가며 자신의 행적을 지우고자 했다. 당연히 극우세력의 행위라고 여겼던 정의당과 윤소하 의원조차 그의 신분이 밝혀지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류씨는 경찰에 붙잡힌 뒤 계속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고, 법원은 구속영장실질심사에서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면 지난달 31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류씨는 범행 사실을 부인하거나 알리바이를 입증하는 대신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다. 그 탓에 정확한 사실 관계 및 그의 의도는 여전히 알 수 없다. 정신병리학적인 개인의 일탈이거나 최근 기승을 부리는 극우세력을 사회적으로 고립시키고자 하는 ‘기획 자작극’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측할 따름이다. 문제는 일부 진보진영의 구태의연한 습관성 반발이다. 청년민중당은 “CCTV 화면에 등장하는 인물이 누구인지도 전혀 알 수도, 판단할 수도 없다”면서 “반일·반자한당 투쟁에 나서는 대학생 진보단체에 대한 공안탄압이고 진보민주개혁 세력에 대한 분열 공작, 공안탄압”이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냈다. 류씨의 행위 못지 않게 그 반응 또한 안타깝다. 과거 독재정권 시대에 반복해왔던 진부한 반발이다. 사회의 변화와 혁신을 바라는 책임있는 운동세력이라면 이런 일이 발생할 때 무엇보다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것이 먼저다. 그리고 반성과 사과가 필요하다면 적극적으로 고개를 숙일 줄 알아야 한다. 물론 사실이 아님이 확인되면 부당한 누명을 벗기 위해 가열차게 싸워야 함은 물론이다.1980~1990년대 청년 학생은 노동자, 농민과 함께 민주화운동, 통일운동 등 한국사회 변화를 위해 헌신하는 주된 세력 중 하나였다. ‘대학생’이라는 신분 자체가 범지식인 그룹의 일원으로 인정받았다. 그 시절에 비해 학생운동이 한국사회에서 차지하는 위상 및 영향력은 현격히 달라졌다. 학생운동 위상 저하의 이유는 다양하다. 전지구적 체제경쟁이 끝났고, 혁명의 세기는 저물었다. 다양성의 가치가 존중되는 만큼 이해관계 또한 다양하게 변화했다. 자신의 삶에 기반하지 않는 운동은 순수하고 낭만적일지언정 다수 대중과 함께하기 어렵게 됐다. 현재 학생운동의 주장과 이념 등 가치체계의 잘잘못을 따지고 싶지는 않다. 다만 성찰하지 않고, 변화하지 않는 모든 조직과 세력은 도태될 수밖에 없음은 명백한 진리다. 청년학생이 여전히 국가와 인류 미래의 등불임을 확인시켜주기 바란다. 박록삼 논설위원 youngtan@seoul.co.kr
  • 산촌 생활이 궁금하다면…미리 체험·살아보기까지

    산촌 생활이 궁금하다면…미리 체험·살아보기까지

    귀농·귀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산촌 생활의 정보를 배우고 사전에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고 있다.산림청 산하 한국입업진흥원이 운영 중인 ‘귀산촌 아카데미’는 무료 강좌와 산촌 견학, 3박 4일 산촌 체험과 2박 3일 일정의 가족 귀산촌 캠프, 한달 이상 산촌살아보기, 매주 주말에 진행하는 청년을 위한 산촌 체험 프로젝트 등 다양하다. 2017년부터 진행 중인 무료 강좌는 산촌생활에 관심있는 사람을 위한 귀산촌 정보 제공을 위해 개설했다. 장소와 시간적 제한이 있는 직장인을 고려해 매월 2번째 목요일 저녁에 진행하는 평일 강좌와 지역에서 주말에 열고 있는 토요 특강(8시간)가 있다. 사전접수없이 일정을 확인해 누구나 수강할 수 있는 방식이다. 올해 상반기 17회 특강에는 733명이 참여했다. 하반기 첫 강의는 3일 대구에서 토요 강좌를 시작으로 12월까지 진행한다. 귀산촌 아카데미 세부일정과 장소 등은 임업진흥원 홈페이지(www.kofpi.or.kr) 교육알림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족 귀산촌 캠프는 17~19일 경기 가평 옻샘마을에서, 산촌체험은 9월 26~29일까지 전북 무주 호롱불마을에서 시작한다. 산촌 살아보기 챌린지는 생태산촌마을에서 한달 이상 생활을 하며 직접 임산물을 재배, 수확하는 과정까지 포함돼 있다. 지난해 도입한 청년 산촌체험 프로그램은 1년 과정으로 20명을 선발, 주말마다 경기 가평에서 체계적으로 산촌 생활을 배우는 방식이다. 구길본 임업진흥원장은 “산촌 생활을 원하지만 경험 부족 등으로 실행하지 못하는 국민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라며 “전원 생활과 임산물 재배, 창업 등 산을 활용해 삶을 개선할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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