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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궁 내막 회복해 불임·난임 해결할 방법 찾았다

    자궁 내막 회복해 불임·난임 해결할 방법 찾았다

    2022년 기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불임과 난임으로 병원을 찾는 인원이 37만명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 대비 불임과 난임 시술 건수가 각각 4.7%, 16% 증가했다. 출산율은 감소하고 불임, 난임으로 병원을 찾는 이들은 늘고 있다. 문제는 난임과 불임 원인은 다양하다. 포스텍 기계공학과, IT융합공학과, 차의과대 의학전문대학원 공동 연구팀은 자궁 세포의 환경과 유사한 하이드로젤을 개발해 자궁 내막 재생을 유도하고 기본 조절 메커니즘 밝혀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재료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즈’에 실렸다. 건강한 자궁 내막은 임신에서 매우 중요하다. 자궁 내막이 얇으면 수정된 배아가 착상될 확률이 낮고, 착상되더라도 유산될 확률이 높다. 호르몬 치료나 자궁 내막 주사 등 치료 효과가 낮다. 연구팀은 자궁 전체 조직과 내막 특정 층에서 유래한 하이드로젤을 개발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하이드로젤 단백질 구성은 실제 자궁 내막 성분과 유사했고 동물 모델 실험을 통해 효과를 확인했다. 연구팀은 생쥐의 자궁에 하이드로젤을 주입한 결과 자궁 내막 두께가 회복되는 것을 확인해 배아 착상에 유리한 환경을 만들었으며 생체소재로 세포 독성이 적어 착상된 배아의 생존율도 90%에 이르는 것이 관찰됐다.또 연구팀은 자궁 내막을 재생하는 과정에서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와 인슐린 성장인자 결합단백질이 관여한다는 사실도 밝혀냈다. 연구를 이끈 조동우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자궁 내막 재생과 성공적 임신을 위한 자궁 조직 특이적 하이드로젤 개발”이라며 “자궁 내막과 근육 등 하이드로젤을 만드는 조직에 따라 자궁 내 유착, 반복 착상 실패 등 다양한 유형에 대한 치료 효과를 확인하는 등 추가 연구로 난임 환자의 맞춤형 치료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이희원 서울시의원, 흑석 고교 설립비, 교육청 대응 촉구 및 인조잔디 사업 형평성 비판

    이희원 서울시의원, 흑석 고교 설립비, 교육청 대응 촉구 및 인조잔디 사업 형평성 비판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희원 의원(국민의힘·동작4)은 지난 16일 제319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지난 2026년 개교가 확정된 흑석동 고등학교 설립에 대한 건축비 상승을 우려하며, 애초 계획보다 건축비 예산이 초과할 때 교육청 차원의 대책 방안이 있는지 질의했다. 흑석동 고등학교 신설에 대한 학교부지와 건축비용은 흑석뉴타운 내 사업시행자(조합)가 교육청에 기부채납 예정으로 건축비는 240억원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 의원은 최근 건설 자재비가 폭등해 건축비가 초과할 때 이에 대한 교육감의 대처방안이 있는지 질문했다. 이에 조희연 교육감은 7월부터 예정된 서울시교육청과 동작구청 간 이뤄질 실무회의에서 흑석동 고등학교와 관련한 구체적 사안을 분석, 특히 건축비용 상승 시에 대비한 방안을 면밀히 고민해 계획을 세우겠다“고 답했다. 이어 이 의원은 인조잔디 설치사업과 관련해 지난 2015년부터 유해성 논란을 이유로 교육청은 인조잔디 설치 지원을 지양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특별한 기준 없이 교육청의 예산 지원으로 인조잔디가 설치된 서대문구 A학교를 지적하며, 인조잔디 설치사업의 모호한 기준을 강력하게 비판했다. 조 교육감은 “해당 사업은 ‘운동장 시설개선’의 명목으로 지난 2021년 당시 예결위 증액 예산으로 들어왔던 사업이다”라고 설명하며 세부 추진 내용까지 미처 확인하지 못했음을 인정했다. 이 의원은 “교육청은 시민의 혈세로 들어가는 사업에 대한 모니터링이 미비했다”라며 “서울시 관내에 인조잔디 설치를 요청했던 학교가 많았음에도 교육청 기조에 따라 대부분의 학교는 인조잔디를 설치하지 못했다”며 “특정 학교에만 인조잔디를 설치해 준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 처사이다”라며 향후 이에 대한 대처방안과 개선계획을 즉각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이 의원은 최근 학생들의 자살 시도 사건과 관련해 교육청 차원에서 학생 자살 예방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책 방안과 학교 교원 연수 프로그램에 대한 개선을 요청했고, 평생진로교육국장은 교원을 대상으로 학생들의 상황과 증세에 따른 개별화된 지도 내용을 자료집으로 제작 및 보급하겠다고 답변했다. 이 의원은 이 외에도 ▲서울시학교안전공제회 이사장의 경력사항이 ‘안전’과 무관하다며 향후 교육청 인사관리에 대한 전문화를 요청 ▲학교 안전 예방을 전방위적으로 책임지는 교육청 ‘안전총괄과’의 조속한 신설▲ ‘서울학생인권 조례’ 폐지와 관련하여 교육청이 UN에 보낸 서한문의 과장 전결 처리의 감사 결과의 낮은 징계 수위를 비판하며 교육청의 재감사를 강력히 요청했다.
  • 이노션, 디플랜360 인수… 디지털 광고 역량 강화

    이노션, 디플랜360 인수… 디지털 광고 역량 강화

    이노션이 디지털 마케팅사 ‘디플랜360’을 인수, 디지털 광고 역량을 강화한다. 이노션은 이용우 대표이사와 신영희 디플랜360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체결식을 갖고 디플랜360 지분 인수를 위한 계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디플랜360의 핵심 역량은 미디어렙사 기능이다. 미디어렙은 KBS, MBC, 종합편성채널 등 국내 주요 방송사와 네이버, 카카오, 구글 등 온라인 매체사의 광고판매를 대행하는 기업을 말한다. 디플랜360은 2019년에 설립, 미디어 전략과 집행, 타깃팅, 효과 분석 등 디지털 마케팅 관련 전방위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네이버 광고플랫폼(GFA), 카카오모먼트의 공식 대행사, 구글의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되는 등 모바일과 디스플레이 광고 분야에서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이노션은 이번 인수를 통해 디지털 마케팅 역량 더 강화한다. 크리에이티브 및 브랜딩, 퍼포먼스 마케팅, 독자적인 미디어·데이터 전문 비즈니스 역량까지 확보하게 됐다. 종합광고대행사로서 ‘디지털 올인원 풀패키지 서비스’가 가능해진 셈이다. 이노션 측은 “2021년부터 함께 캠페인을 진행한 디플랜360은 성장세가 눈에 띄는 기업”이라며 “이번 인수를 통해 디지털 미디어 수익을 내재화하고, 광고 플랫폼 기반의 데이터 수집 및 관리, 활용 역량을 확대 적용하면 큰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올해 국내 디지털 광고 시장의 규모는 9조원에 달한다. 이에 따라 이노션은 이번 인수로 미디어 사업 영역 확장과 광고 사업의 수익성 확대도 기대한다. 특히 디플랜360이 이노션의 새로운 디지털 자회사가 되면서 미래 사업전략인 ‘CDM(크리에이티브&콘텐츠·디지털&데이터·메타&모빌리티’도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D에 해당하는 ‘디지털과 데이터’ 관련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고공 성장을 이어 나갈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 대표이사는 “미디어 사업 영역을 전방위로 확대해 광고주의 다양하고 구체적인 디지털 마케팅 니즈를 충족시킬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분 인수 등 적극적인 투자로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능동·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노션은 2021년 퍼포먼스 마케팅사 ‘디퍼플’을, 2022년 시각적특수효과(VFX) 기업 ‘스튜디오레논’을 각각 인수하는 등 디지털 마케팅 서비스 역량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 성악 콩쿠르 끝판왕 우승 김성호 “4일만 빨리 태어났어도 못 나갈 뻔”

    성악 콩쿠르 끝판왕 우승 김성호 “4일만 빨리 태어났어도 못 나갈 뻔”

    “생일이 6월 22일인데 4일만 빨리 태어났어도 나이 제한에 걸려 못 나갈 뻔했어요.” 이런 걸 운명이라고 해야 할까. 17일(현지시간) 세계 최고 권위의 성악 콩쿠르 ‘BBC 카디프 싱어 오브 더 월드’(BBC 카디프)에서 우승한 테너 김성호(33)는 단 며칠 차이로 인생이 바뀌는 경험을 했다. BBC 카디프는 1983년 영국 웨일스 카디프의 세인트데이비드홀 개관을 기념하기 위해 시작된 대회다. 2년마다 열려 아리아부문과 가곡부문에서 우승자를 가린다. 새로운 얼굴을 발굴하는 성격의 다른 주요 콩쿠르와 달리 프로 성악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데다 나라별로 2명씩만 참가 가능한 국가대항전 성격이라 성악 콩쿠르의 끝판왕으로 통한다. 만으로 32세까지 출전할 수 있어 22일이 생일인 김성호는 가까스로 나이 제한을 피했다. 이번이 세 번째 도전으로 2년 전 도전할 때는 좋은 성적을 거두고도 아리아부문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김기훈과 박주성에 밀렸다. 현재 독일 도르트문트 극장 소속으로 활동 중이라 참가가 쉽지 않았지만 BBC에서 “포기하긴 아쉽다”며 다시 참가할 것을 요청했고 극장 측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참가해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최종 5명이 진출한 결선에서 김성호는 랠프 본 윌리엄스의 ‘Let Beauty Awake’, 로베르트 알렉산더 슈만의 ‘Mit Myrten und Rosen’,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의 ‘Do not sing, my beauty’, 리하르트 게오르크 슈트라우스의 ‘Morgen’, 김성태의 ‘동심초’를 불렀다. 영어, 독일어, 러시아어, 한국어까지 언어도 다양하다. 김성호는 “‘동심초’를 제외한 나머지 곡은 이번에 무대에서 처음 불러봤다”면서 “2~3시간씩만 자고 연습하느라 정말 힘든 도전이었다”고 말했다. 어떤 곡을 선정하는지, 자기 목소리에 맞춰 얼마나 폭넓게 무대를 구성할 수 있는지도 중요한 요소라 승부를 걸었던 것이 통했다.김성호는 이번 대회에서 회색 두루마기를 입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현지에서도 화제였던 터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그의 옷을 확대한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다. 그의 두루마기에는 대나무, 매화, 두루미 등이 그려져 있었다. 김성호는 “다른 콩쿠르에서 보니 아프리카 출신 친구들이 전통 옷을 입고 나오더라”면서 “1차 때 윤이상의 ‘고풍의상’을 불렀는데 한복을 묘사한 곡이라 한복을 입으면 관객들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한국의 ‘한’과 ‘흥’을 보여 주려는 작전이 제대로 통해 그의 옷차림은 현지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지난 4일 바리톤 김태한이 우승한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도 도전했지만 컨디션이 워낙 좋지 않아 떨어졌다. “전혀 아쉽지 않고 김태한이 우승해서 정말 기쁘다”는 그는 “이번에도 대단한 성악가들이 많아 우승을 기대 안 했는데 제 이름이 호명되니까 믿기지 않더라”고 웃었다. 이번 우승으로 그는 상금 1만 파운드(약 1600만원)와 부상으로 영국 런던 위그모어홀 공연 기회를 얻었다. 김성호는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하고 독일 베를린 한스아이슬러 국립음대에서 오페라과 석사를 만점으로 졸업했다. 2018년 한스 가보르 벨베데레 국제 성악 콩쿠르에서 우승했고 2021년에는 한국인 최초로 스위스의 베르비에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현재는 독일 도르트문트 시립극장의 전속 테너 솔리스트로 활동 중이다. 어떤 성악가가 되고 싶은지 묻자 김성호는 “세계적인 성악가는 꿈꾸지 않는다”면서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고 옆에서 사람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는 친절한 이웃 성악가, 동료들에게는 좋은 작품을 함께 만들 수 있는 편한 예술가가 되고 싶다”는 꿈을 전했다.
  • “애들만 불쌍하다”…尹 수능 발언에 일타 강사들 발끈

    “애들만 불쌍하다”…尹 수능 발언에 일타 강사들 발끈

    윤석열 대통령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5개월여 앞두고 공교육 교과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분야의 문제를 출제해선 안 된다고 지시한 가운데, 현우진 등 사교육계를 대표하는 이른바 ‘일타 강사’들이 비판을 쏟아냈다. 수능 수학영역 유명 강사인 현우진씨는 16일 인스타그램에 관련 언론 보도를 공유하면서 “애들만 불쌍하다”고 지적했다. 현씨는 “그럼 9월하고 수능은 어떻게 간다는 거냐”며 “지금 수능은 국수영탐 어떤 과목도 하나 만만치 않고, 쉬우면 쉬운 대로 어려우면 어려운 대로 혼란인데 정확한 가이드를 주시길(바란다)”고 요청했다. 그는 학생들을 향해 “매번 말씀드리듯 6·9월(모의평가), 수능은 독립 시행이니 앞으로는 더 뭐가 어떻게 어떤 난이도로 출제될지 종잡을 수 없으니 모든 시나리오 다 대비하는 수밖에 없다. EBS 꼭 챙겨서 풀어야 한다”며 “여러분이 학습하는 자료의 문제가 아니라 평소 받아들이는 태도의 문제가 커지겠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비판적인 사고는 중요하지만 적어도 테스팅에서는 모든 것이 나올 수 있다는 비판적인 사고로 마음을 여시길”이라고 당부했다.역사영역 강사인 이다지씨도 “학교마다 선생님마다 가르치는 게 천차만별이고 심지어 개설되지 않는 과목도 있는데 ‘학교에서 다루는 내용만으로 수능을 칠 수 있게 하라’ 메시지라…”라며 “9월 모의평가가 어떨지 수능이 어떨지 더욱더 미지수”라고 지적했다. 국어영역 강사 이원준씨는 “한국은 교육 면에서 비교적 평등하면서도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가 강한 사회이고, 젊은이들이 무기력한 일본·영국이나 경쟁이 치열하긴 하지만 학력이 세습되는 미국에 비해 한국은 공정함과 효율성을 갖추고 있다”고 현재 수능 제도를 옹호했다. 그러면서 “더 좋은 대안이 없다면 섣부른 개입은 문제의 해결책이 아니라 원인이 된다”고 반발했다. 이씨는 자신이 가르치는 영역이자 이번 윤 대통령 지시의 대표적인 대상으로 지목된 비문학 영역에 대해 “수능 비문학은 비판적 사고력을 배양하려는 세계적 추세에 맞는 시험”이라며 “수능 비문학을 무력화하면 수능 국어 시험은 인공지능 시대에 고전 문학이나 중세국어 위주로 가게 되고, 한국 엘리트들은 국가 경쟁력을 잃고 뒤처지게 된다”고 비판했다.윤 대통령은 앞서 지난 15일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교육개혁 보고를 받은 뒤 “공교육 교과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분야의 문제는 수능 출제에서 배제해야 한다”는 취지의 지시를 했다. 윤 대통령은 또 “과도한 배경지식을 요구하거나 대학 전공 수준의 비문학 문항 등 공교육 교과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문제를 다루면 무조건 사교육에 의존한다”고 지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이 ‘쉬운 수능’을 예고했다는 해석이 나오면서 수험생과 학부모가 혼란에 빠졌다는 지적이 일었다. 여기에 교육부 대입국장이 6월 모의평가를 쉽게 내라는 지시를 불이행했다는 이유로 경질된 것으로 전해지면서 논란이 확산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은 공정한 변별력은 모든 시험의 본질이므로 변별력은 갖추되 공교육 교과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분야는 수능에서 배제하라고 말한 것”이라며 수습에 나섰다.
  • 시진핑 “역사의 대세 파악…中·대만 동포 통일 추진하자”

    시진핑 “역사의 대세 파악…中·대만 동포 통일 추진하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7일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동포가 함께 역사의 대세를 파악하고, 조국 통일의 대업 추진에 공헌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중국 관영 중앙TV(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부터 이틀간 중국 푸젠성에서 열리는 제15차 ‘해협포럼’에 보낸 축하 서신에서 이같이 밝혔다. 서신에서 시 주석은 “우리는 예전과 같이 대만 동포를 존중하고, 사랑하며, 복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양안 경제·문화 교류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촉진하고, 양안 각 영역의 융화와 발전을 심화하며, 공동으로 중화 문화를 선양하고, 양안 동포의 의기투합을 촉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 주석의 이 같은 서신 내용은 대만 통일에 대한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또 독립 성향의 대만 집권 민진당과는 긴장 관계를 유지하면서 동시에 대만 야당과 민간에는 평화와 협력을 강조하는 ‘분리 대응’ 기조를 재확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포럼은 중국 본토의 코로나19 발생 이후 3년 만에 열린 최대 규모의 양안 민간 교류 행사다. ‘민간교류 확대, 융합·발전 심화’를 주제로 내세운 이번 포럼은 중국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과 푸젠성 정부가 중국과 대만 82개 기관 및 단체와 공동 주최했다. 포럼에는 샤리옌 국민당 부주석이 인솔하는 제1야당 국민당 대표단을 비롯해 신당, 친민당, 민중당 등 대만의 야당 관계자 및 기업인, 각 계층 대표, 지역 대표, 종교인 등 5000명이 초청됐다. 중국이 양안 갈등 속에 대만의 야당 인사와 민간인들을 대거 초청해 푸젠에서 이번 포럼을 개최한 것은 대만에 대한 ‘투 트랙’ 외교 전략의 일환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대만의 집권 민진당과는 첨예하게 각을 세우는 반면, 야당과 밀착하고 민간 교류를 확대해 중국에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의도의 연장선상이라는 것이다. 민진당은 대만 독립을 지향하며 미국과 군사·경제적으로 밀착하는 데 반해 야당인 국민당은 중국 당국이 내세우는 ‘하나의 중국’을 인정하며 중국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하나의 중국은 1992년 중국과 대만이 이룬 공통의 인식(‘92 공식’)을 통해 하나의 중국을 인정하되 그 표현은 각자의 편의대로 한다는 것이다. 민진당은 하나의 중국 원칙과 92 공식을 거부하는 입장이다. 샤리옌 부주석은 앞서 지난 2월 중국을 방문한 바 있고, 지난 3월에는 마잉주 전 국민당 총통이 12일간 중국을 방문했으며 중국 당국은 이들을 극진히 환대했다.
  • ‘그리움’ 노래하는 존노 “팬들 위한 무대 준비했어요”

    ‘그리움’ 노래하는 존노 “팬들 위한 무대 준비했어요”

    새로 정규 앨범을 발매한 ‘천재 테너’ 존노(32·노종윤)가 팬들을 위한 무대로 찾아온다. 존노는 18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그리움’ 리사이틀을 연다. 지난 8일 발매한 ‘그리움’ 앨범에 수록된 곡들을 부르는 무대다. ‘그리움’에는 베토벤, 슈베르트, 슈만이 지은 독일 가곡 19곡과 신곡 ‘시작하는 이들을 위하여’를 비롯해 ’마중’ 등 한국 가곡 10곡이 수록됐다. 존노의 인기를 보여주듯 예약주문만으로 1만장을 돌파했다. 두 개로 구성된 CD에 맞춰 1부는 독일 가곡, 2부는 한국 가곡을 부른다. 최근 전화로 만난 존노는 “팬분들께서 제가 불렀으면 하는 가곡 리스트를 짜 주셨다”며 이번 공연이 팬들에 의한, 팬들을 위한 무대임을 전했다. ‘그리움’ 앨범은 존노가 독일 베를린에 직접 가서 카오스 콰르텟과 함께 녹음했다. 존노는 “제가 부른 독일 가곡은 보통은 피아노 반주인데 도전하는 마음으로 현악 사중주로 편곡해 협연했다”면서 “피아노와 현악 사중주가 차이가 있어서 템포를 바꿔보기도 하고 현악기의 웅장함을 표현하기도 하고 여러 가지 시도를 했다”고 말했다. 마음에 들기도, 아쉬움이 남기도 한다는 존노는 “클래식 음악을 하는 분들에게 인정받았으면 하는 마음도 있다”고 털어놨다. JTBC ‘팬텀싱어3’에 출연했던 존노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며 심사위원들과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크로스오버 가수로서 다양하게 활동할 수 있음에도 존노는 성악가로서 오페라에 대한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존노는 “제가 계속 배웠던 것도 오페라를 하기 위한 배움의 과정이었고 오페라 욕심이 많다”고 말했다. 오는 11월에는 존노가 출연과 연출은 맡아 모차르트의 ‘코지 판 투테’를 선보일 예정이다. 존노는 “콘서트를 하면 그냥 테너 존노로 하지만 오페라를 하면 배역을 맡아 뭔가가 돼서 하니까 그게 참 좋았다”면서 “할 때마다 새로운 걸 발견하게 되는 것도 좋아했어서 계속 많이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존노는 또 11월에 코리아 뮤직 파운데이션 주최로 미국 뉴욕의 카네기홀에서 한인 이주 120주년을 기념하는 개인 무대를 꾸민다. 2018년에 줄리아드 음악원 재학 시절 다른 성악가들과 함께 섰던 적은 있지만 존노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하는 리사이틀은 처음이다. 존노는 “카네기홀이 대관하기가 어렵기도 하고 해외에서 제 이름을 걸고 티켓을 파는 거니까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열심히 성악가의 길을 걷는 존노는 현재 성결대학교 대학원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있다. 목회자 집안에서 태어난 그의 꿈이 언젠가 찬양사역자로 활동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존노는 “성악도 찬양하려고 시작했다”면서 “나중에 찬양앨범을 낼 수 있으면 내고 싶다. 찬양사역자인데도 불구하고 신앙적이지 않은 분들도 있다고 하는데 바르고 영향력 있는 사역자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존노는 “팬들도 누군가를 사랑하고 그리워한다면 이번 리사이틀과 앨범을 통해 사랑으로 외로움을 극복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관객들을 따뜻한 그리움의 세계로 초대했다.
  • ‘한강뷰 로또 청약’ 수방사 부지…19일부터 사전청약 시작

    ‘한강뷰 로또 청약’ 수방사 부지…19일부터 사전청약 시작

    한강 조망권에 시세보다 5억원가량 저렴해 ‘당첨 로또’라고 불리는 서울 동작구 수방사 부지의 사전청약이 오는 19일 시작된다. 서울 고덕강일3단지와 남양주 왕숙, 안양 매곡 등도 오는 26일부터 청약 접수에 들어가 내 집 마련 꿈을 꾸는 무주택 서민과 청년층의 관심이 집중된다. 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수방사 부지는 오는 19~20일 특별공급(176가구), 21~22일 일반공급(79가구) 사전청약을 접수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 달 5일이며, 본 청약은 내년 9월 15일로 예정돼있다. 수방사 부지는 한강변에 위치하고 노랑진역(1·9호선)과 노들역(9호선)에 인접한 더블역세권으로 역대 공공분양 사전청약 최대어로 꼽힌다. 시세의 80%로 분양돼 추정분양가는 8억 7225만원으로 공공분양으로선 상당히 높은 가격이지만, 주변 시세 대비 4억~5억원 저렴한 수준이다. 전용면적 59㎡만 일반형 255가구가 공급된다. 70%가 특별공급으로 신혼부부(20%)·생애최초(20%)·다자녀(10%)·기관추천(15%)·노부모 부양자(5%)에게 배정된다. 이외 잔여 물량 30%는 일반공급이다. 일반공급 중 20%는 추첨 방식으로 가점이 낮아도 당첨 가능성이 있다.남양주왕숙과 안양매곡은 나눔형으로 분양한다. 나눔형은 시세의 70% 수준으로 분양받은 뒤 5년 의무 거주 기간을 채우면 원할 때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되팔아 시세 차익 70%를 가질 수 있다. 저금리로 최대 40년간 최대 5억원을 빌릴 수 있는 전용대출상품도 제공된다. 남양주왕숙의 전용 46~59㎡ 추정분양가는 2억 6387만~3억 3622만원이며, 총 932가구 공급된다. 안양 매곡의 전용 59~74㎡ 추정분양가는 4억 3934만~5억 4356만원이다. 총 204가구 공급을 앞두고 있다. 서울 고덕강일3단지는 토지를 공공이 소유하고 건물만 분양하는 토지임대부 주택이다. 분양가에서 토지 가격이 빠지는 만큼 주변 시세보다 저렴해 ‘반값 아파트’로 불린다. 대신 매월 토지임대료를 별도로 내야 한다. 서울고덕3단지 전용 49㎡의 추정분양가는 3억 1447만원으로 590가구 공급된다. 남양주왕숙과 안양매곡, 서울 고덕강일3단지의 사전청약 특별공급은 오는 26~27일, 일반공급은 오는 28~29일 시작된다. 남양주왕숙과 안양매곡의 당첨자 발표일은 다음 달 13일, 본청약은 2027년 6월로 예정됐다. 서울 고덕강일3단지의 당첨자 발표일은 다음 달 12일, 본청약은 2026년 8월이다.사전청약 당첨 시엔 동호수가 배정되지 않으며 향후 본청약 당첨 시에 동호수가 배정된다. 공공주택 사전청약에 당첨되면 다른 사전청약 모집에는 신청할 수 없다. 공공주택 사전청약에 넣었다가 당첨을 포기하거나 부적격 처리되면 6개월 동안 당첨자로 선정될 수 없어 신중을 기해야 한다. 당첨자 발표일이 다른 경우엔 중복 신청할 수 있지만 중복 당첨 시엔 당첨자발표일이 먼저인 곳의 당첨만 인정된다. 당첨자 발표일이 같은 경우엔 1인 1지구만 신청이 가능하며, 중복 당첨됐을 경우에는 모두 부적격 처리된다. 공공분양인 만큼 소득과 자산요건이 있다. 수방사 부지의 신혼부부 특공에 청약하려면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의 130%(맞벌이 140%), 생애최초는 130%, 다자녀 및 노부모부양 120%, 일반공급 100% 이하의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자산 상한은 부동산 공시가격 합이 2억 1550만원, 자동차 3683만원 이하다. 일반공급은 월평균 소득 100% 이하여야 한다. 이번 청약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거주자만 가능하다. 특히 수방사는 다자녀 특공(서울 거주자 50%, 경기·인천 거주자 50%)을 제외하고 모두 서울 거주자에게 100% 우선 공급한다. 거주기간 요건은 본청약 시점까지만 충족되면 최종적으로 입주 여부가 확정된다. 국토부는 올해 사전청약 물량을 기존 약 7000가구에서 1만가구로 확대하고, 공급 시기도 2회(상·하반기)에서 3회(6·9·12월)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올해 9월엔 서울 마곡 10-2(260가구), 하남 교산(452가구), 구리 갈매역세권(300호) 등 3274가구, 12월엔 서울 강남권(지구명 한강 이남) 300가구, 마곡 택시차고지(210가구), 위례A1-14(260가구) 등 4821가구 사전청약을 받는다.
  • 6월 셋째 주 주목해야할 청약, 모델하우스 오픈 단지는?

    6월 셋째 주 주목해야할 청약, 모델하우스 오픈 단지는?

    6월 셋째 주 서울 ‘동작구수방사’ 사전청약을 포함해 전국 8개 단지 3413가구(일반분양 1299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부동산R114는 ‘동작구수방사’, 경기 화성 신동 ’동탄2A105경기행복주택(공공임대)’, 강원 원주 관설동 ‘원주동문디이스트’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오픈 예정인 모델하우스는 광진구 자양동 ‘롯데캐슬이스트폴’, 관악구 신림동 ‘서울대벤처타운역푸르지오’, 충남 아산 모종동 ‘힐스테이트모종블랑루체’ 등 4곳이다. 동작구수방사는 청약 일정이 나오기 전부터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됐던 단지다. 지상 최고 35층, 5개 동, 전용면적 59㎡, 총 263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255가구를 사전청약 받는다. 1·9호선 노량진역과 9호선 노들역이 가깝고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한강대교를 통해 서울 도심 내 이동이 편리하다. 해당 단지는 기존 공공분양 형태인 일반형으로 공급되며, 특별공급분(176가구)을 제외한 일반공급 물량(79가구) 중 20%를 추첨으로 선별한다. 추정 분양가는 8억 7225만원이다.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 임박에 나선 곳 중에서는 광진구 자양동 ‘롯데캐슬이스트폴’이 주목된다. 롯데건설이 분양하는 단지는 지하 7층~지상 최고 48층, 6개 동, 총 1063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74~138㎡, 631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2호선 구의역 역세권 단지이며, 강변역과 동서울종합터미널도 가깝다. 동서울종합터미널은 현대화 사업이 추진 중으로 교통·판매·업무시설을 갖춘 복합공간단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잠실대교, 올림픽대교를 통해 강남, 송파, 강동구 등 강남권역을 차량을 이용하면 10분대로 도달할 수 있다. 성동초, 양남초, 구남초, 광진중 등 학교가 밀집해 있고 강변테크노마트, CGV 등 편의시설도 갖춰져 있다.
  • 제주 마약사범은 40대 28% 최다… 전국선 2030세대 52.7% 최다

    제주 마약사범은 40대 28% 최다… 전국선 2030세대 52.7% 최다

    # 올 3~5월 3개월동안 제주경찰청, 마약류 사범 43명 검거 7명 구속 제주경찰이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동안 마약류 사범을 집중단속한 결과 43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7명을 구속했다. 제주경찰청(청장 이상률)은 제주경찰청장을 단장으로 관련 전 기능이 참여하는 합동단속추진단을 구성해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5개월간 생활 속 마약류 범죄를 강력히 단속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수사역량 집중을 위해 기존 마약 수사 전담인력(9명) 외에 제주경찰청 범 수사부서로 확대(총 66명), 합동수사팀을 편성해 단속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 결과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 동안 마약류 사범 43명을 검거하고 이 중 7명을 구속했으며 검거 인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32명) 대비 34.4% 증가했다. 이번 단속에서 ▲밀반입·판매 등 공급 사범(20명) 검거 인원은 6.7배(지난해 같은 기간 3명) ▲필로폰 압수량(8.86g)은 4.5배(지난해 같은 기간 1.97g)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28.0%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20대(25.6%), 50대(23.3%) 순으로, 마약류의 주요 연령층이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마약 관련 112신고는 11.5배 증가(10건→115건)해 국민들의 관심과 신고의식이 높아지고 있음을 확인했다. 제주청 마약범죄수사대에서는 올해 1월쯤부터 제주시내 ○○오피스텔 주거지에서 대마를 재배할 수 있는 암막, 화분, 비료, 타이머, 습도조절기 및 대마 씨앗을 해외 사이트 등을 통해 구입하여 설치 후 화분 2개에서 대마를 재배하고, 성장한 대마잎을 말린 후 보관하면서 상습적으로 흡연해오던 20대 피의자 2명을 지난 4월 21일 검거, 구속했으며 사건 수사 중 추가공모자 확인 1명을 추가 검거하기도 했다. 제주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에서는 랜덤채팅을 통해 청소년으로 가장해 청소년에게 접근, 마약 동반 투약 및 성관계 할 목적으로 필로폰을 소지한 피의자 1명을 지난 9일 구속했다. 동시에 주사기 24개와 필로폰 1.18g을 압수했다. #경찰청, 3670명 마약류 사범 검거·909명 구속… 126만명 투약분 필로폰 압수 이와 동시에 경찰청(국가수사본부)도 지난 3~5월 같은 기간 전국적으로 마약류 사범 3670명을 검거하고 이 중 909명을 구속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거 인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3033명) 대비 21% 증가했고, 특히 구속 인원은 78.6%(지난해 같은 기간 509명) 증가했다. 밀반입·판매 등 공급 사범 검거인원은 110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배(506명)에 달하며 필로폰 압수량(37.9㎏, 126만명 동시 투약분)은 10배(지난해 같은 기간 3.7㎏) 증가해 확산 방지를 위한 유통 차단에 보다 역점을 두고 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30.9%로 가장 많았고, 30대(21.8%), 40대(15.6%) 순으로, 마약류의 주요 연령층이 2030 세대임을 확인했다. 외국인 마약류 사범은 15.6%의 비중을 차지한 가운데 국적별로는 태국(293명), 중국(140명), 베트남(100명) 순이었다. 한편 클럽 마약류 사범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1배 증가한 162명을 검거하였으며, 클럽 등 유흥가 주변 마약 유통에 대해 점검 단속 및 첩보 수집을 강화할 계획이다.
  • 김영철 서울시의원, ‘2022 서울시·서울시교육청 결산토론회’ 참석

    김영철 서울시의원, ‘2022 서울시·서울시교육청 결산토론회’ 참석

    서울시의회 예산정책연구위원장 김영철 의원(국민의힘·강동5)은 지난 12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 회의실에서 개최된 ‘2022 회계연도 서울시·서울시교육청 결산토론회’에 참석했다. 토론회는 2022 회계연도 서울시·서울시교육청 결산(서울시 53조 4688억원, 교육청 14조 9295억원)에 대해 2022년도 예산운용 실태와 문제점 및 개선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김현기 의장, 김영철 예산정책연구위원회 위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한공식 2022 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회 위원, 최원구 한국지방세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발제와 전문가들의 토론이 진행됐다. 김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서울시 의원의 예산·결산 및 지방재정 등에 대한 의정활동과 예산정책 연구활동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구성된 예산정책연구위원회의 기능 고도화를 위해서도 본 토론회가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본 토론회를 통해 지난 결산을 자세히 살펴보고 다음 연도 예산운영의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서울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재정 건전성 향상에 한 걸음 더 이바지할 수 있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를 전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재정건전화계획 수립 ▲세출 구조조정방안 강구 등 서울시와 서울시 교육청의 재정건정선 강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다양하고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 악취 제거부터 청소까지…중랑구, EM 복합기 설치 확대

    악취 제거부터 청소까지…중랑구, EM 복합기 설치 확대

    서울 중랑구가 동주민센터와 환경교육센터에 유용미생물군(EM) 복합기를 추가로 설치하고 EM 배양액 무료 보급을 확대했다. EM은 유용미생물군(Effective Micro-organisms)의 약자로 효모, 유산균 등 사람과 환경에 유익한 미생물을 혼합 배양한 미생물 복합체다. 구는 이달 기존 면목본동주민센터에만 설치돼 있던 EM 복합기를 망우본동과 망우3동주민센터에도 추가 설치했다. 아울러 지역 환경 교육의 중심인 중랑구 환경교육센터에도 복합기를 설치했다. EM 복합기가 설치된 면목본동·망우본동·망우3동주민센터, 중랑구 환경교육센터에서는 구민들을 대상으로 EM 배양액을 무료로 제공한다. 매주 월~목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2L 분량의 빈 용기를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EM 배양액은 각종 생활 악취 제거와 청소, 세탁, 화초 키우기 등 일상생활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또 생활하수 속 오염물질을 분해하는 능력이 뛰어나 수질 개선에도 큰 효과가 있다. 구는 주민들이 EM을 더욱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EM 활용 방법 등에 대한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보다 많은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친환경을 실천할 수 있도록 EM 보급 활성화에 힘쓰겠다”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도시 중랑으로 나아가기 위한 정책들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강석주 위원장, 발달장애인 티볼야구대회·사생대회 시상식에서 장애인 사회참여 격려

    강석주 위원장, 발달장애인 티볼야구대회·사생대회 시상식에서 장애인 사회참여 격려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석주 위원장(국민의힘·강서2)은 지난 12일 서울 신서중학교에서 국내 최초로 열린 ‘2023 이만수 배 발달장애인 티볼야구대회’에 참석해 참여 선수단에 글로브와 유니폼 등 대회 기념품을 전달하며 발달장애인들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국내에서 처음 개최된 발달장애인 티볼야구대회는 ‘두 팔 벌려 세상 속으로, 우리 함께 더 아름답고 더 따뜻한 대한민국을 만들어요’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발달장애를 지닌 학생들이 직접 선수가 되어 건강한 신체활동을 통한 새로운 희망을 기량으로 펼쳐 보였다. 본 티볼야구대회는 신서중학교(교장 손기서), 한국발달장애인 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이갑용), 헐크 파운데이션(명예회장 이만수, 전 SK와이번스 감독)이 공동주관하고 서울서진학교와 서울애화학교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8개 팀이 승패를 떠나 꿈과 희망을 펼치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진행됐다. 강 위원장은 “우리나라 발달장애인들은 25만여명에 달하지만, 스포츠를 경험한 비율을 3.5%에 불과한데, 티볼야구대회를 통해 경기 승패와 관계없이 참여자 모두 성취감을 가질 수 있기를 바라며, 이와 같은 체육활동이 장애·비 장애를 넘어 다양하게 확대되어 장애의 장벽을 넘어 평등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진행된 서울발달장애인 사생대회 시상식에 참여해 축사를 통해 수상자들을 축하하며, 사생대회와 시상식을 통해 발달장애인들의 예술 역량을 알리고 인식개선에 앞장서 온 (사)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이정식 협회장과 서울시립발달장애인복지관 최선자 관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강 위원장은 “지난 15일부터 7월 15일까지 문래동 아트필드 갤러리를 시작으로 경복궁역 미술관 및 압구정동 갤러리 마노까지 이어지는 수상 작품 전시회에 많은 시민이 관심을 가지고 작품을 관람하길 바라며, 긍정적인 장애인식 개선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전시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의회도 서울시 장애인 정책이 실현되는 과정에서 장애인 당사자분들과 가족 여러분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활동 기회의 확대와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장애인들이 공존할 수 있는 가치 실현이 가능하도록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현실적 정책 마련을 위해 서울시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라는 뜻을 전했다.
  • 軍, 15일 만에 북한 우주발사체 일부 인양 성공

    軍, 15일 만에 북한 우주발사체 일부 인양 성공

    우리 군이 지난달 31일 서해 공해상에서 떨어진 북한의 우주발사체 ‘천리마-1형’의 일부를 인양하는 데 성공했다. 발사체가 서해 공해상에 추락한 지 15일 만이다. 16일 합동참모본부는 전날 오후 8시 50분쯤 “‘북한 주장 우주발사체’ 일부를 인양했다”면서 “인양된 물체는 추후 국방과학연구소(ADD) 등 전문기관에서 정밀 분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5일 인양한 발사체 잔해는 3단 로켓인 천리마-1형의 2단부로 추정되며 지름 2.5m, 길이 15m에 달한다. 원통형 잔해 표면에는 ‘천마’라는 글자와 함께 하늘을 나는 말의 모습을 형상화한 마크가 확인됐다. 북한은 지난달 31일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탑재한 천리마-1형 로켓을 발사했다. 이 발사체는 1단 추진체 분리 후 2단 추진체 고장으로 궤도에 오르지 못하고 전북 군산 어청도 서쪽 200여㎞ 거리 해상에 떨어졌다. 군은 북한이 발사체를 쏜 지 약 1시간 30분 만에 낙하 해상에서 천리마-1형의 잔해로 추정되는 부유물 일부를 수거하고 추가로 발견한 잔해는 가라앉지 않도록 노란색 ‘리프트백’(Lift Bag)을 묶어뒀다. 하지만 중량이 무거워 수심 75m의 갯벌에 가라앉는 상황이 발생했다.이후 군 당국은 3500t급 수상함구조함인 통영함과 광양함, 3200t급 잠수함구조함 청해진함, 그리고 해군 해난구조전대(SSU) 심해 잠수사들이 투입해 인양 작전을 펼쳤다. 합참은 발사체 잔해 인양 과정에서 길이 약 15m 원통형 잔해의 표면이 미끄러운 탓에 인양용 밧줄을 결박하기 어려웠고 해상 상황과 날씨 변화, 투입 장병들의 피로도 등 때문에 작업 속도도 더뎌졌다고 설명했다. 인양 작전 중 중국의 해양조사선이 낙하지점 인근에 나타나기도 했다. 잔해가 추락한 해역은 한반도와 중국 산둥반도 사이 공해인 한중 잠정조치수역으로 ‘유엔 해양법협약’(UNCLOS)상 공해상에 떨어진 잔해는 먼저 인양하는 쪽이 소유권을 갖는다. 합참은 인양한 북한 발사체를 경기 평택에 있는 해군 제2함대사령부로 옮겨 ADD 등 관계기관 및 미국 정보당국과 함께 확인할 예정이다. 평택까지 이동하는 데는 약 15시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됐다. 군은 추가 잔해물 탐색을 위한 작전을 지속하고 있다. 북한 정찰위성 만리경-1호 본체나 우주발사체 천리마-1형의 주 엔진 등 주요 구성품을 확보할 수 있을지가 앞으로의 주요 관심사다. 이들 구성품을 확보하는 데 성공할 경우 북한의 감시정찰 역량과 발사체 기술이 어느 정도 수준까지 도달했는지 파악할 수 있는 근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 [속보] 군, 북한 발사체 15일만에 인양 성공

    [속보] 군, 북한 발사체 15일만에 인양 성공

    우리 군 당국이 서해에서 북한 우주발사체 잔해를 인양하는데 성공했다. 합동참모본부는 16일 “어제 오후 8시 50분 북한 우주 발사체 일부를 인양했다”며 “인양된 물체는 추후 국방과학연구소 등 전문기관에서 정밀 분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우리 군은 추가 잔해물 탐색을 위한 작전을 지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리 군은 지난 5월 31일 북한이 우주발사체 발사에 실패한 뒤 서해 어청도 서방 200여㎞ 해상에서 인양작전을 펼쳤다. 당초 예상과 달리 거센 물살과 짧은 시정으로 인양작전 돌입 이후 15일만에 인양에 성공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6월 17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3년 6월 17일

    쥐 36년생 : 변화를 가져보는 것도 좋다. 48년생 : 걱정거리가 해소된다. 60년생 : 오늘은 하루종일 기분 좋은 일 많다. 72년생 : 금전 지출을 조심하라. 84년생 : 동쪽으로 가면 행운이 있다. 소 37년생 : 자녀로부터 기쁜 일 생긴다. 49년생 : 재물운이 아주 많다. 61년생 : 가까운 사람을 만나 회포를 푼다. 73년생 :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하라. 85년생 : 분주한 하루가 되겠다. 호랑이 38년생 : 수입이 늘어나겠다. 50년생 : 가급적 이동은 삼가라. 62년생 : 기회를 잡지 못해 애태우는 날이다. 74년생 : 서로 협조하면 운수 대통하는 날이다. 86년생 : 여행은 삼가라. 토끼 39년생 : 재물 소득이 있겠다. 51년생 : 한 발짝 양보하라. 63년생 : 즐거운 하루가 되겠다. 75년생 : 사람을 너무 믿지 마라. 87년생 : 무리하지만 않으면 성공. 용 40년생 : 바라던 소망 이루어진다. 52년생 : 행동을 신중히 하라. 64년생 : 길운이 찾아드니 기쁜 하루. 76년생 : 윗사람으로부터 인정받겠다. 88년생 : 서로 힘을 합쳐 일처리를 하라. 뱀 41년생 : 최선을 다하면 큰 소득 있겠다. 53년생 : 고통은 서서히 물러간다. 65년생 : 뜻대로 열매를 맺는다. 77년생 : 일 추진은 미루는 것이 좋다. 89년생 : 친구를 너무 믿지 마라. 말 42년생 : 운동으로 건강 유지하는 게 좋다. 54년생 : 바라던 일 이루어진다. 66년생 : 멀리 이동하는 것은 삼가라. 78년생 : 당황해서 움직이면 일이 꼬인다. 90년생 : 계획은 미루는 것이 좋겠다. 양 43년생 : 기쁜 일 생기겠다. 55년생 : 주변 사람에게 마음을 써라. 67년생 : 무슨 일이든 사전에 살펴라. 79년생 : 건강에 이상이 있겠으니 주의. 91년생 :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때. 원숭이 44년생 : 외출은 삼가고 근신하라. 56년생 : 의기양양하다가 망신수. 68년생 : 자기 주관을 확실히 하라. 80년생 : 좋은 때를 기다려라. 92년생 : 분수를 지키면 별일 없다. 닭 45년생 : 부드러운 자세가 유리하다. 57년생 : 분위기에 너무 들뜨지 마라. 69년생 : 주변의 도움으로 일 잘 진행. 81년생 : 시비가 생겨 걱정이 많다. 93년생 : 너무 서두르지 마라. 개 46년생 : 건강관리에 힘써라. 58년생 : 공공장소를 피하라. 70년생 : 작은 것 주고 큰 것 얻는다. 82년생 : 한곳에 머물러라. 94년생 : 부주의로 잃는 것 많겠다. 돼지 47년생 : 이루어지던 일 해결된다. 59년생 : 자산을 늘려라. 71년생 : 대인관계에 힘써라. 83년생 : 오해 풀리고 기쁜 일 있다. 95년생 : 컨디션 유지에 힘써라.
  • 고대 호주 나무 위에는 거대한 ‘이 동물’이 살았다 [핵잼 사이언스]

    고대 호주 나무 위에는 거대한 ‘이 동물’이 살았다 [핵잼 사이언스]

    호주의 넓은 초원을 뛰어다니는 캥거루는 사실 뜀뛰기가 아니라 장거리 이동 전문가다. 물과 풀을 찾아 가장 에너지 효율적으로 진화한 결과가 바로 걷거나 달리지 않고 뛰어다니는 이유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든 캥거루가 지상을 뛰어다니는 것은 아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붉은 캥거루 같은 대형종보다 작은 나무타기 캥거루 속(tree kangaroo, Dendrolagus)의 캥거루들은 나무위에서 조용히 살아간다. 나무타기 캥거루는 호주 퀸즐랜드 북부에 두 종, 뉴기니에 8종이 있는데 모두 탁 트인 초원이 아니라 숲 속에 살고 있어 사람 눈에 잘 띄지 않는다.  그런데 고대 호주에는 지금보다 훨씬 다양하고 특이한 캥거루가 살았다. 너무 커서 뛰어다니지 못하는 대형 캥거루나 사람과 비슷한 크기인데 나무에서 사는 자이언트 나무타기 캥거루 (giant tree-kangaroo)가 그런 사례다. 호주 과학자들은 보흐라 (Bohra) 속의 자이언트 나무타기 캥거루가 초원에서 다시 나무로 올라갈 수 있었던 비결을 연구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1000만 년 전 호주 대륙이 건조해지면서 캥거루의 조상은 먼 거리를 효율적으로 이동하기 위해 지금처럼 뛰는 방식으로 진화했다. 하지만 350~500만 년 사이 지구가 따뜻해지면서 호주는 다시 강수량이 늘어 이전보다 큰 나무들이 많아졌다.  보흐라 속의 자이언트 나무타기 캥거루는 이런 환경에서 다시 먹이가 풍부한 나무 위로 올라갔다. 이것이 가능했던 것은 캥거루의 발이 본래 조상인 주머니 쥐와 비슷한 형태로 역진화했기 때문이다.  고생물학자 가빈 프리데우스가 이끄는 연구팀은 호주 중남부의 눌라버 평원에서 20-40만 년 전 살았던 자이언트 나무타기 캥거루의 화석을 발굴했다. 연구팀은 잘 보존된 발 화석을 분석해 50kg가 넘는 거구를 나뭇가지 위에서 안정적으로 지탱한 비결이 조상인 주머니쥐와 비슷하게 변한 골격 구조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한 발 덕분에 자이언트 나무타기 캥거루는 주머니에 새끼를 넣고도 나뭇가지 위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었다.  사실 진화 과정에서 없어진 부분은 다시 나타나지 않는다. 하지만 형태를 다시 바꾸는 일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예를 들어 육상 사지동물의 다리는 물고기의 지느러미가 변화한 것이다. 그런데 육지 동물이 바다로 다시 들어갈 때마다 다리는 다시 지느러미 같은 형태로 변했다. 중생대의 어룡, 수장룡, 모사사우루스와 현재의 고래나 물개가 대표적인 사례다. 나무타기 캥거루 역시 비슷한 사례로 생각된다.  다시 호주의 기후가 건조해지면서 자이언트 나무타기 캥거루와 그보다 더 큰 고대 캥거루들은 자취를 감췄다. 남아 있던 다른 대형 유대류와 파충류, 조류 가운데 상당수는 인류의 호주 상륙 이후 대부분 멸종됐다. 현재 우리가 보는 캥거루와 코알라는 호주 고유 생태계의 소수 생존자다. 지금 남은 귀중한 생존자라도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 
  • 푸릇푸릇 숨을 틔워, 깎고 깎인 시간을 채우다

    푸릇푸릇 숨을 틔워, 깎고 깎인 시간을 채우다

    ‘낡았어도 은퇴는 없다.’ 버려졌거나 쓸모가 다한 것들을 재생하는 것이 유행이다. 공간재생, 도시재생 등의 용어로 불리는데, 낡은 건물이나 공간 등을 새로이 활용하는 것을 일컫는다. 유행에 영혼을 팔지 않고, 옛 정취를 훼손하지 않는 것이 공간재생의 본질이다. 강원 동해에 그런 공간이 몇 곳 있다. ‘무릉별유천지’(武陵別有天地)와 ‘묵호 글로리-게구석길’ 등이다. 논골담길이나 도째비골 등의 명성에 견주기는 어렵지만 강원권에서 화제의 중심이 되고 있는 건 분명하다.#옛 쇄석장이 축구장 150개 크기 복합테마파크로 변신 무릉별유천지는 복합테마파크다. 동해를 대표하는 관광지인 무릉계곡(명승) 바로 아래 조성됐다. 이름이 무척 거창하다. ‘무릉’(武陵)은 이상향을 뜻하는 도가의 용어다. 파크가 깃든 동명의 계곡에서 이름을 따왔다. ‘별유천지’ 역시 인간 세상을 벗어난 세계를 일컫는다. 아주 특별한 경지를 의미한다는 점에서 ‘무릉’과 맥락이 비슷하다. 한데 이름과 달리 무릉별유천지의 과거는 무척이나 신산하다. 1968년부터 2017년까지 석회석을 캐내던 채석장이었다. 약 50년 동안 주변 산들이 계단 형태로 파헤쳐졌다. 채석 작업이 멈춘 뒤 폐산업시설로 남겨진 채석장은 호수와 정원과 놀이시설이 있는 복합테마파크로 다시 태어났다.무릉별유천지는 면적이 축구장 150개를 합친 것과 비슷하다. 가까운 곳은 걸어서 돌아볼 수 있지만 멀리 떨어진 놀이시설까지는 일종의 셔틀 버스인 ‘무릉별열차’를 타고 가야 할 정도로 넓다. 주차장 바로 앞의 옛 쇄석장이 메인 건물이다. 쇄석장은 석회석 원석을 잘게 부수던 곳이다. 당시 사용했던 이동형 크레인, 돌에 구멍을 내는 천공기, 원석을 실어나르던 초대형 트럭 등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말이 트럭이지 바퀴 하나가 어른 키만큼이나 크다. 쇄석장 내부엔 각종 전시실과 카페 등이 들어섰다. 5층 카페는 전망대 역할도 맡고 있다. 이른바 ‘시멘트 아이스크림’ 하나 사 들고 인증샷 찍는 게 유행이란다. ‘시멘트 아이스크림’은 흑임자를 주재료로 만들었다. 거무튀튀해 맛없게 생긴 외형과 달리 고소하면서도 달달하다.#보랏빛 라벤더 정원과 에메랄드빛 호수에서 ‘물멍’ 파크 가운데엔 수심 5~30m에 이르는 2개의 커다란 연못이 있다. 큰 연못은 ‘청옥호’, 작은 건 ‘금곡호’다. 호수의 물빛이 은은한 비취빛을 띠는 건 석회 성분이 녹아 있기 때문이다. 삼척의 미인폭포와 형성 과정이 비슷한 셈이다. 호수 주변으로 산책로와 파고라 등 쉴 공간들을 조성했다. 호수가 생긴 과정은 씁쓸하지만 그래도 ‘물멍’하기엔 딱 좋다. 연못 주변엔 라벤더 정원과 꽃밭을 조성했다.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기념한 이벤트다. ‘라벤더 축제’가 열렸던 지난주엔 다소 성기게 꽃이 피었고, 외려 이번 주말께 더 보기 좋을 듯하다. 라벤더 정원은 2만㎡에 달한다. 잉글리시 라벤더 등 다양한 종류의 라벤더가 식재됐다. 라벤더 정원 주변으로 족욕탕도 만들었다. 다리 쉼하기 좋다.무릉별유천지에서 운영 중인 놀이시설은 모두 4개다. ‘스카이 글라이더’가 가장 인기다. 4명이 독수리 날개 아래에 매달려 날아가는 콘셉트다. 해발 173m에서 302m까지 고도를 높이며 하늘을 나는 재미가 쏠쏠하다. 왕복 682m를 시속 83㎞의 빠른 속도로 오간다. 채석장 내 임시도로를 따라 내려가는 ‘오프로드 루지’, 1.5㎞ 레일 위를 달리는 ‘알파인코스터’, 솔숲에 조성한 300m의 ‘롤러코스터형 집라인’ 등도 스릴 넘친다.‘두미르 전망대’까지는 20분 정도 걸어 올라야 한다. 산자락 중턱의 절개면(270m)에 설치된 크레인 형태의 전망대다. 두미르는 ‘두 마리의 용’이란 뜻이다. 채석장을 소유한 기업 쌍용에서 이름을 따왔다. 전망대에 서면 광활한 채석장 풍광이 한눈에 들어온다. 무릉별유천지 옆은 또 다른 ‘현역’ 채석장이다. 지금은 흉물스러운 모습이지만 머지않아 무릉별유천지와 같은 복합문화공간으로 부활할 터다. 워낙 생경한 풍광을 가진 곳이라 TV 드라마나 영화의 촬영장으로 곧잘 쓰였다. 하나하나 찾아가며 돌아보는 것도 나름 재밌다.#무릉계곡 베틀바위 전망대서 바라보는 절경 파크 인근에 볼거리가 많다. 무릉계곡은 동해를 대표하는 계곡이다. 무엇보다 초입의 무릉반석이 인상적이다. 수백 명이 동시에 앉을 수 있을 만큼 넓다. 바위 위엔 매월당 김시습 등이 남긴 여러 글씨가 새겨져 있다. 그중 ‘무릉선원(武陵仙源) 중대천석(中臺泉石) 두타동천(頭陀洞天)’이란 글씨가 인상적이다. ‘신선이 놀던 별유천지/ 물과 돌이 어울려 잉태한 자연/ 번뇌 사라진 정토’ 정도로 해석된다. 계곡 위 삼화사엔 철조노사나불좌상, 삼층석탑(이상 보물) 등 볼거리가 있다. 베틀바위는 두타산 초입에 창검처럼 뾰족 솟은 바위 봉우리를 일컫는다. 이름은 베틀을 닮아 지어졌다고도 하고, 하늘에 오르기 위해 삼베 세 필을 짜야 했던 선녀의 전설에서 비롯됐다고도 한다. 들머리에서 베틀바위 전망대까지는 1.5㎞다. 편도 1시간 정도면 닿을 수 있다. 베틀바위 전망대의 자태도 훌륭하다. 베틀바위에 가려져 있을 뿐 ‘전망대를 보기 위한 전망대’를 만들어야 할 정도로 경승이다. 베틀바위와 달리 모난 곳 없이 깎인 크고 순한 바위들이 다양한 형태의 소나무들과 어우러져 있다. 전망대 위는 베틀바위 정상부다. 여기서 맞는 짙푸른 동해의 풍경이 절경이다. 정상부에 솟은 바위는 미륵바위다. 보는 각도에 따라 선비, 부엉이 등의 이름으로도 불린다. ■여행수첩 -무릉별유천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입장료는 6~9월 어른 6000원, 놀이시설 이용료는 1만 5000원부터 종합권인 7만원까지 다양하다. 동해 주민과 태백 등 강원 남부 주민은 최대 50% 할인된다. -시티투어 버스도 이용할 만하다. 묵호역 외 10곳의 정류장에서 자유롭게 타고 내릴 수 있다. 승차권은 어른 5000원, 청소년 3000원이다. 하루 6회 운영한다. 동해문화관광재단 누리집(dctf.or.kr) 참조. -별유천지 인근의 ‘마당’은 두부전골을 잘한다. 슴슴하면서도 조미료 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 만큼 담백하다. 발한로 ‘수림’은 정갈한 생선구이로 이름났고 삼화동 ‘부자되세요’는 콩국수가 맛있다.
  • “인구 위기, 국가 재도약 기회로 삼아야”

    “인구 위기, 국가 재도약 기회로 삼아야”

    과도한 위기의식 넘어 적극 대응복지·성장 선순환 실현 모색해야 “인구 위기가 국가 재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홍석철 상임위원이 1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3 저출산고령사회 서울신문 인구포럼’ 2일 차 기조강연에서 한 말이다. 그는 “인구 위기를 가족·아동·공동체 가치를 회복하는 기회로, 복지 체계를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기회로, 국가 균형 발전을 이루는 기회로, 복지·성장 선순환을 실현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도한 위기의식에만 사로잡혀 있지 말고 적극적인 대응으로 인구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야 한다는 의미다. 저출산이 심화한 배경에 대해 홍 상임위원은 “공동체 가치가 하락하고, 여성의 사회 경제활동이 증가하고, 결혼·출산·양육 비용이 증가하고, 경력 단절이 발생하고, 가치관의 변화로 자녀의 불필요성이 증가하면서 합리적 선택으로서의 결혼과 출산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저출산 대응 전략의 방향에 대해 “결혼·출산·양육의 직접 비용과 기회비용을 낮추는 것이 필수”라고 언급했다. 꾸준한 인구 감소로 우리 사회가 축소사회로 진입할 때 직면하는 문제는 ‘경제활동인구 매년 30만~50만명 감소’, ‘향후 10년 내 학령인구 195만명 감소’, ‘만 20세 남성 인구 감소에 따른 군 병력 감소’, ‘향후 10년간 노년부양비(생산연령인구 대비 노인인구 비중) 2배 증가’ 등으로 다양하다. 향후 10년 내 25~29세 적극 생산연령 인구가 320만명 감소하고 65세 이상 인구가 483만명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수도권과 지역 인구의 불균형 심화로 소멸 위험 지역도 전국의 51.3%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와 같은 상황을 설명한 뒤 홍 상임위원은 저출산위가 축소사회 대응 전략을 추진할 때 최대한 ‘선택과 집중’을 한다고 소개했다. 문제를 방대하게 다루면 정책의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예를 들어 경제활동인구가 감소하는 상황이라면 돌봄 인력 부족과 지역 수급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는 데 더 몰두하는 게 효과적이란 설명이다.
  • “‘순종견 같냐’ 묻더니 다음날 파양 글… 4개월 키워놓고” [넷만세]

    “‘순종견 같냐’ 묻더니 다음날 파양 글… 4개월 키워놓고” [넷만세]

    반려견주 카페 ‘강사모’서 파양 의혹 나와견종 묻더니 파양 사이트에 같은 사진 올려“무료 분양·책임비 5만원… 평생 키울 분”네티즌들 “파양 후 순종견 입양할 듯” 비판반려인 22.1% “파양 고려한 경험 있어” 자신의 강아지가 ‘순종견’처럼 보이는지 온라인상에 물어본 반려인(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 이튿날 바로 파양 사이트에 파양 글을 올려 반려견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2일 반려견주들이 모인 네이버 대형 카페 ‘강아지를 사랑하는 모임’(강사모)에는 전날 이 카페에서 자신의 반려견 견종을 묻던 한 회원이 하루 만에 파양 사이트에서 파양을 희망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B씨가 전날 강사모에 적었던 글·사진과 한 파양 사이트에 게시된 글·사진을 차례로 올리며 두 사진이 동일한 사진임을 보여줬다. 앞서 B씨는 강사모에 “포메라니안 여아인데 3~4㎏ 되는 것 같다. 이제 6개월 돼가는데 키도 크고 몸길이도 엄청 길다. 포메라니안일까요, 폼피츠(포메라니안+스피츠 교배종)일까요”라는 글과 함께 하얀색 강아지 사진을 올렸다. B씨의 글에는 폼피츠인 것 같다는 강사모 회원들의 댓글이 달렸다. 바로 다음 날, B씨로 추정되는 인물은 파양 사이트에 같은 강아지 사진을 첨부하면서 “강아지 무료 분양, 포메라니안 무료 분양한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2022년 12월생으로 2023년 2월 전문 애견숍에서 분양받았다. 접종 모두 마쳤고 광견병까지 주사 맞았다”며 “중성화는 첫 생리 끝나고 해야 한 대서 아직 안 했다”고 설명했다. 강아지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이어가던 그는 특히 “분양계약서 포메라니안 확인 가능하다. 포메라니안 키워보신 분께 분양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또 “여러 견 키우는 곳은 사절한다. 오로지 ○○(강아지 이름)만 키울 수 있는 가정에 보내고 싶다. 책임비 5만원은 ○○가 잘 크고 있는지 확인 후 물품으로 보내겠다. 파양되지 않고 평생 행복하게 키워주실 분 연락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A씨는 이 글에 대해 “순종 아닌 것 같다는 댓글들만 보고 3~4개월 동안 함께한 아이를 바로 파양한 것이냐”며 “두 눈으로 보고도 믿을 수가 없다. 아기 땐 예쁘니까 데려왔다가 크니까 폼피츠 같아서 버리냐”며 분노했다. 또 “파양 글도 어이없다. 자기도 파양하면서 파양하지 않게 키울 사람을 구한다니. 파양하면 애기가 쓰던 용품을 하나도 안 준다? 다시 펫숍에서 또 새로운 새끼 강아지를 사오려는 생각이라고밖에 안 보인다”고 지적했다. A씨의 글에는 B씨에게 공분하는 강사모 회원들의 반응이 이어졌다. 강사모 회원들은 “파양하면서 사진·영상 꾸준히 보내라는 건 무슨 심보일까. 경악스럽다”, “자기가 속아서 펫숍에서 아무 생각 없이 데려와놓고 품종견 아니니 버린다? 4개월이나 키웠으면 본인 강아지인데. 파양해 놓고 순종 포메라니안 데려오겠지. 소름이다”, “꼭 순종이어야 하나. 몇 달 키운 가족인데” 등 댓글을 달았다. 이 글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졌고, 네티즌들의 비판이 쏟아졌다. 온라인 커뮤니티 ‘루리웹’에서는 “품종 따지는 거 봐서는 수명대로 키워본 적 없나 보다. 품종이고 겉모습이고 뭐고 그냥 내 옆에서 오래오래 건강하게 뛰어다녀 주는 게 최고다”, “저놈의 책임비는 빠지질 않네. 무료분양이라면서”, “그냥 액세서리로 개 키우는 사람들” 등 반응이 나왔다. ‘웃긴대학’(웃대)에서는 “폼피츠인 거 알았으면서 파양할 때 포메라니안이라고 하네”, “저렇게 밝게 웃는 애를 파양하고 싶을까”, “하물며 사람 아기 입양 보낼 때도 포기각서 쓰고 영영 이별하는데 애완동물 분양 글은 정기적인 사진·영상 요구하더라” 등 비판 댓글이 달렸다. 한편 국내 반려인 5명 중 1명은 기르고 있는 동물의 양육을 포기하거나 파양을 고려한 적 있다는 조사 결과가 최근 나오기도 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해 9월 13∼26일 전국 20∼64세 5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해 지난 2월 발표한 ‘2022년 동물보호 국민의식조사’에 따르면 반려인 22.1%는 기르는 것을 포기하거나 파양을 고려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파양을 고려하는 이유로는 ‘물건훼손·짖음 등 동물의 행동문제’가 28.8%로 가장 많았다. ‘예상보다 지출이 많아서’(26.0%), ‘이사·취업 등 여건 변화’(17.1%) 등이 뒤를 이었다. 반려동물을 기르는 데 드는 비용은 병원비를 포함해 마리당 월 평균 15만 3800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2021년 약 12만원보다 3만원가량 증가한 것이다. 개(평균 18만 2600원)보다 고양이(13만 7600원)의 비용이 적게 들었다. 동물을 입양한 경로는 ‘지인에게 무료로 분양받음’이 40.3%로 가장 많았고 ‘펫숍에서 구입’(21.9%), ‘지인에게 유료로 분양’(11.6%) 순이었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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