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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美 핵폭격기 B-52H’ 국내 첫 착륙

    [포토] ‘美 핵폭격기 B-52H’ 국내 첫 착륙

    19일 김승겸 합참의장이 핵무기 탑재 가능한 미 전략 폭격기 B-52H가 한반도에 최초로 착륙한 공군 전투비행단을 찾아 작전 수행 태세를 점검하고 한미 장병들 격려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충북 청주시 한 공군기지에 미 공군의 전략폭격기 B-52H 스트래토포트리스가 주기돼 있는 모습. B-52 폭격기는 국내 공군기지에 처음으로 착륙을 했다.육군 제7기동군단이 ‘2023 호국훈련’의 일환으로 지난 16일부터 오는 27일까지 2주간 일정으로 대규모 기계화 부대 기동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19일 육군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경기·강원도와 충북 등 10개 시·군 지역에서 2개 여단급 부대의 쌍방자율기동훈련으로 진행되며, 궤도장비 630여대와 군 차량 700여대, 헬기 40여대, 그리고 병력 6600여명이 참가한다. 육군은 △연합·합동전력 지원 아래 완편된 기갑여단 전투단의 실병 기동능력 향상과 △장거리 기동을 통한 공격·방어 작전 및 제병협동작전 수행능력 배양에 중점을 두고 이번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육군은 또 한미연합·합동자산을 통합한 도하훈련과 대량전상자처리훈련, 공중강습훈련 등을 통해 한미연합작전 능력 또한 향상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훈련에 참가한 기계화 부대의 실기동훈련은 18일 공격준비사격을 신호로 공격작전부대 궤도장비가 경계지역을 돌파하며 시작됐다. 경계지역을 벗어난 부대는 적지 종심(縱深) 지역에서 공격준비파괴사격 등을 수행했다. 이어 19일엔 공격부대가 하천 장애물에 극복하는 상황을 가정한 한미연합 도하훈련이 경기도 여주시 연양동 도하훈련장 일대에서 진행된다. 이날 훈련엔 한미 공병부대 장병 370여명과 도하장비 80여대, 전차·장갑차 등 궤도장비 60여대, 헬기 10여대, 그리고 공중강습부대 60여명이 참가한다. 훈련은 육군 제2신속대응사단 장병들이 KUH-1 ‘수리온’과 UH-60 ‘블랙호크’ 헬기 등을 이용한 공중강습작전으로 도하지점 중요 목표를 선점하면 공격헬기와 포병·전차 등의 사격지원 속에 K-200 장갑차가 강습도하에 나서 공격작전 교두보를 확보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이후 한미 공병부대가 각각 구축한 문교(門橋) 위로 K-1 전차와 장갑차가 하천을 건너고, 부교를 이용해 나머지 궤도장비와 군 차량 이동까지 끝내면 이날 훈련도 마무리된다. 이번 훈련에 참가한 정종훈 육군 제3기갑여단 불곰대대장(중령)은 “대대의 모든 편제장비가 출동해 작전수행능력을 배양하고 팀워크를 향상할 수 있는 소중한 훈련을 하고 있다”며 “기계화 부대는 기동여건을 보장해주는 공병의 역할이 중요하다. 한미동맹 70주년에 한미연합 도하 공병의 지원을 받는 훈련을 한 건 뜻깊은 일”이라고 밝혔다.
  • 새처럼 자유롭게 길 위에서 쉼표… 네번째 아트간세 탄생

    새처럼 자유롭게 길 위에서 쉼표… 네번째 아트간세 탄생

    제주올레길 21코스에 네번째 아트간세가 설치돼 시선을 끌고 있다. (사)제주올레는 제주올레를 후원하는 세비앙㈜의 후원으로 최근 제주올레 길 21코스가 있는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에 길 위의 창작예술 프로젝트 아트간세가 탄생했다고 19일 밝혔다. 제주마를 주제로 실험적인 재로를 활용해 다양한 예술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강문석 작가의 손을 통해 태어난 아트간세는 길을 걷는 도보여행자들에게 쉼표를 주고 예술적인 감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트간세는 예술작품이지만 스탬프 보관함, 올레꾼들의 쉼터인 의자, 포토존 등 쓰임새가 다양하다. 21코스 중간스탬프 자리에 설치된 아트간세는 철새도래지가 있는 하도리와 가까이에 있어 해당 마을에 자주 출몰하는 철새인 쇠가마우지를 형상화해 간세의 몸통에 앉혔다. 간세의 몸통은 면으로 금속 동을 주 재료로 썼으며 동은 시간이 지날수록 청록색의 녹이 앉혀지면서 선명한 녹색빛을 띄어 자연스런 색의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쇠가마우지는 선들을 모아 몸통 사이를 비어 놓은 형태에 바람이 드나드는 구조를 살려내 차경 효과가 있다. 아트간세가 설치된 하도리에 거주하고 있는 올레꾼 이성관씨는 “문주란의 자생지인 토끼섬과 아름다운 제주의 동쪽 바다를 볼 수 있는 하도리를 더 아름답게 빛내주는 예술작품이 놓인 것 같다”며 “마을주민들 뿐만 아니라 올레꾼들 사이에서도 상당히 인기있는 사진 명소가 될 것 같다”고 했다. 강문석 작가는 “제주올레 길을 찾는 수많은 사람들이 시원한 바다 풍경과 함께 한 마리 새처럼 자유롭게 길 위에 마음을 풀어놓을 수 있길 바라면서 작업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주올레 안은주 대표는 “앞으로도 길 위에 예술을 입히는 아트간세 사업을 지속함으로써 도보 여행자들에게 길을 걸으며 다양한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올레 길에서 만날 수 있는 아트간세는 1코스 종점 광치기해변(김현성 작가), 9코스 군산오름 정상(김세중, 김남표 작가)에서 스탬프함 기능과 올레꾼들이 쉬어갈 수 있는 의자와 공간으로 길 위를 지키고 있다. 더불어 지난 4월에는 제주올레 길 11코스 종점인 무릉외갓집 복합문화농장(김세중 작가)에 3.7m 높이의 대형 아트간세가 세워져 올레꾼들의 포토존 역할을 하고 있다.
  • 카카오 소상공인 지원 프로젝트 통한 ‘카카올리’ 플랫폼 주목

    카카오 소상공인 지원 프로젝트 통한 ‘카카올리’ 플랫폼 주목

    카카오의 소상공인 프로젝트를 통해 많은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카카올리가 주목받고 있다. 카카오는 작년 홍은택 대표가 선언한 소상공인을 위한 채널 확대를 올해 목표로 잡으며 예약서비스 도입과 AI 도입을 통해 카카오채널을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전통시장 디지털전환 지원 신규 공모사업에 선정된 시장에 대해 △6주간 디지털 교육 △톡채널 운용에 필요한 무상캐시 300만원 △톡채널 활성화 지원금 300만원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홍보물과 응원키트도 제공한다. 카카오 측에 따르면 이번 시장 대표 톡채널 지원 사업을 앞두고 지난 5월 전국 5개 시장을 대상으로 시범 사업을 진행했다. 참여 시장들은 카카오의 지원을 기반으로 각 시장 특색에 맞게 카카오톡 채널을 운영, 모든 채널이 친구 1000명 이상을 달성했다. 교육 종료 후 진행한 만족도 조사에서 5점 만점에 4.9점을 받았다. 각 시장들은 시장 활성화를 위해 카카오톡 채널을 활발히 활용하고 있다. 카카오는 소상공인 프로젝트를 통해 전통시장 디지털 전환 지원과 더불어 중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카카오톡 채널을 활용해 마케팅을 할 수 있도록 채널 메시지 발송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4만 7000명의 소상공인에게 약 142억원 규모의 톡채널 메시지 발송 비용을 지원했으며, 올해까지 8만명의 소상공인에게 300억 규모의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카카올리는 카카오싱크를 활용한 플랫폼을 개발한 회사다. 특히 소상공인의 단골고객에 자동 메시지를 포함해 큐알코드 자동채널가입 쿠폰 발행을 할 수 있도록 만든 플랫폼이다. 카카올리 담당자는 “2년 전부터 카카오채널의 한계를 알고 카카오싱크를 통해 소상공인 뿐만 아니라 소호몰, 독립몰, 팝업스토어에도 도입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며 개발한 프로그램이 카카올리”라며 “카카올리는 카카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카카오채널을 보다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 尹 “경찰, 치안 중심 재편…범죄 현장 대응력 높여야”

    尹 “경찰, 치안 중심 재편…범죄 현장 대응력 높여야”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경찰 조직을 국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치안’ 중심으로 재편하고 현장 대응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78주년 경찰의 날(10월 21일) 기념식에서 “흉악범죄의 고리를 끊어 국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기념식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특히 성폭력·아동학대·가정폭력·스토킹과 같이 약자를 상대로 하는 범죄는 절대 용납돼서는 안 된다”며 “국민이 일상에서 범죄의 위협과 두려움을 느끼지 않고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그는 흉악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검장구, 저위험권총 등 신형 첨단 장구를 신속히 보급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이에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경찰의 조직과 자원을 현장 중심으로 재편하는 등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수호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기념식에서 ‘올해의 경찰 영웅’에 선정된 고 강삼수 경위, 고 이강석 경정, 고 이종우 경감을 현양하며 “제복 입은 영웅이 존중받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강 경위는 6·25전쟁 당시 총 62회에 걸친 전투 지휘·참전으로 공비 322명을 사살하고 61명을 생포하는 등의 공적을 세웠다. 이 경정은 2015년 2월 경기 화성 총기 사건 현장에서 범인을 설득하다가, 이 경감은 2020년 8월 의암호에서 구조 작업을 하다가 순직했다. 윤 대통령은 또 김철문 경기남부청 광역수사단 경무관 5명에게 홍조근정훈장 등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 23명 다친 부산 목욕탕 폭발 업주 과실치상 혐의 조사

    23명 다친 부산 목욕탕 폭발 업주 과실치상 혐의 조사

    지난달 부산 한 목욕탕에서 폭발이 발생해 23명이 다친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해당 목욕탕 업주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부산 동부 경찰서는 지난달 1일 오후 1시 40분쯤 화재가 발생한 동구 한 목욕탕 대표 A씨를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당시 소방이 초진을 완료했으나 목욕탕 건물 지하 1층에서 두 차례 폭발이 일면서 소방관 10명과 경찰관 3명, 공무원 4명, 주민 6명 등 총 23명이 다쳤다. 부산소방본부와 경찰의 화재 합동 감식 결과 1차 폭발은 유류 탱크에서 나온 유증기가 점화원을 만나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점화원은 전기적 요인, 불꽃 등 다양하게 추정되나 정확한 요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2차 폭발은 1차 폭발로 파손된 유류 탱크 배관 안으로 점화원이 유입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은 A씨가 위험물안전관리법상 허가받지 않은 다른 유류를 탱크실 안에 보관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업주가 허가받고 보관한 경유와 인화점이 다른 유류의 시료가 폭발현장에서 검출됐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업주와 관련해서는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소방은 이 화재를 계기로 지역 목욕탕 위험물 허가시설 109개소를 점검한 결과 28개소에서 52건의 위반 사항이 적발했다. 이에 따라 1명을 입건하고, 51건에 대해 행정명령 등의 조처를 내렸다.
  • 가족에 월 100만원 보내려 이스라엘 못 떠나는 태국 노동자들 [여기는 동남아]

    가족에 월 100만원 보내려 이스라엘 못 떠나는 태국 노동자들 [여기는 동남아]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공격으로 이스라엘에서 일하던 태국인 사망자가 또 한 명 늘어나 태국인 사망자 수는 총 30명으로 늘었다. 태국인 부상자는 16명이고, 하마스에 17명이 인질로 억류돼 있다. 이처럼 생명을 위협당하는 상황 속에서도 여전히 이스라엘을 떠나길 거부하는 태국인들이 있다. 왜일까? 태국의 저소득층 노동자들은 태국에서는 절대 벌 수 없는 돈을 이스라엘에서는 벌 수 있다고 태국 매체 엠지알(MGR)은 전했다. 이스라엘은 전쟁 다발 지역임을 알지만 위험을 무릅쓰고 이스라엘을 찾는 이유다. 태국 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이스라엘에 거주하는 태국 근로자의 평균 월소득은 5만5000바트(약 204만원)다. 이에 반해 올해 2분기 태국의 평균임금은 1만5412바트(약 57만원)에 불과하다. 태국과 이스라엘의 고용협력체 정보에 따르면, 태국인의 이스라엘 근무 파견에 따른 초기 비용은 7만바트(약 260만원)로 추정한다. 여기에는 범죄경력조회 수수료, 여권 수수료, 건강 검진비, 비행기표, 해외취업 지원 펀드 회비 등의 각종 수수료가 포함된다. 또한 이스라엘에 도착하면 이스라엘의 고용 기관에 돈을 지불해야 하며, 태국-이스라엘 협력 프로젝트에도 비용이 따른다. 이 모든 비용은 태국인 근로자가 이스라엘에 도착하면 곧바로 지불해야 한다. 이 때문에 많은 태국인들은 큰 빚을 지고 이스라엘에 정착할 수밖에 없다. 초기 비용이 크게 들지만, 한번 이스라엘에 정착해 일을 하면 빚을 갚기 위한 비용을 공제하고 태국에 있는 가족들에게 매월 2만~3만바트(약 74만원~111만원)의 돈을 보낼 수 있다. 보통 5년 계약으로 일을 하는데, 1년이면 24만바트, 5년 이면 약 100만바트(약 3720만원)를 보낼 수 있다. 이런 태국인들의 입장에서 중도에 귀국하게 되면 빚을 갚기도 어렵고, 가족들의 생계 유지도 힘들어진다. 추후 사태가 진정되어 다시 이스라엘에서 일자리를 찾기 위해서는 또 다시 거액의 비용을 들여야 한다. 하마스 공격으로 이스라엘에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하는 상황에서도 위험을 무릅쓰고 이스라엘을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다. 이에 이스라엘에 거주하는 태국 근로자들은 당국이 채무 이행 연기나 낮은 금리를 제공하는 등의 구제책을 마련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태국의 해외 파견 근로자들은 한 해에 2000억바트(약 7조4440억원)이상을 고국에 보내고 있다. 이들에 대한 노동권을 보장하는 조치가 따라야 한다는 주장이 강력히 제기되고 있다. 이스라엘에 남아있는 한 태국인은 “집을 떠나 먼 곳으로 가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 모든 것은 돈 때문이다. 해외에 나가서 일하는 것은 너무 힘들지만, 고국에 있는 가족을 부양하려면 돈을 벌어야 한다”고 말했다. 
  • 25~42세 70%가 ‘거북목’… 허리·목 꼿꼿이 세워야 ‘목 미인’

    25~42세 70%가 ‘거북목’… 허리·목 꼿꼿이 세워야 ‘목 미인’

    지금 당신이 고개를 40도 정도로 숙이고 수십 분째 스마트폰을 보고 있다면 근육은 내내 비명을 지르고 있을지도 모른다. 목을 오래 구부리면 목 뒤쪽의 근육이 5㎏에 달하는 머리를 받치느라 쉬지 않고 일을 해야 한다. 목뼈에는 평상시의 3배가 넘는 하중이 가해진다. 15도 정도 고개를 숙인 자세에서는 머리의 하중이 12㎏으로 증가한다. 각도가 30도, 45도, 60도로 커질수록 하중도 18㎏, 22㎏, 27㎏으로 늘어난다. 12~27㎏의 물체를 머리에 이고 스마트폰을 보는 셈이다. 자세에 신경 쓰지 않는 사이 우리 목은 ‘거북이’가 되어 가고 있다.한 연구에 따르면 흔히 거북목이라고 부르는 ‘일자 목’을 가진 사람은 25~42세 국민 중 70%에 이를 정도로 흔하다. 요즘에는 유아기부터 스마트폰을 접하다 보니 목 근육·뼈 통증 환자 연령도 낮아지는 추세다. 목 디스크로 병원 진료를 받는 환자도 매년 100만명에 달한다. ●베개는 어깨·후두부 높이에 맞는 걸로 전형준 한양대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17일 “거북목이 있으면 목 디스크도 발생할 수 있다”며 “정상적인 C자 형태라면 경추(목등뼈)의 디스크가 경추의 움직임에 따라 일을 조금씩 나눠서 하지만 일자 형태이면 똑같은 일을 동시에 하기 때문에 퇴행성 변화가 발생할 확률이 커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목 디스크가 만성화되면 단순한 약물치료나 물리치료만으로는 고치기 어려울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바른 자세’ 유지를 강조했다. 박중현 강남세브란스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스마트폰을 보거나 컴퓨터 작업을 할 때 ‘바나나’와 ‘귀걸이’를 기억하라고 귀띔했다. 바나나가 요추(등골뼈)에 있다고 생각하고 하루에 한 번도 부러뜨리지 않도록 곧은 자세를 유지하라는 것이다. 박 교수는 “허리를 숙이거나 비틀거나 구부정한 자세를 취하면 바나나가 터진다. 그러니 이는 무조건 하지 말아야 하는 동작”이라고 말했다. 또한 “바나나 자세를 유지하고서 ‘귀걸이’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그 귀걸이가 어깨 중심선(상의의 어깨 봉제선)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허리와 목을 반듯하게 세운 자세를 유지하라는 의미다. 책상 앞에 앉을 때는 의자 등받이에 엉덩이를 깊숙이 밀어넣고 허리를 곧게 펴고서 무릎을 엉덩이보다 높게 만든다. 발밑에 적당한 높이의 받침대를 두고 발을 받치면 도움이 된다. 바른 자세는 어릴 때부터 습관을 들여야 한다. 학창 시절에 대부분의 성장이 마무리되기 때문이다. 전 교수는 “정상적인 C자 형태를 유지하려면 목을 약간 드는 자세가 좋은데, 요즘에는 다양한 원인으로 척추 성장 과정에서 ‘역 C자’ 형태를 보이는 학생들이 많다”고 우려했다. 거북목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스트레칭도 중요하다. 특히 목을 뒤로 젖혀 근육과 인대를 이완시키는 스트레칭을 자주 해 목과 어깨 근육이 뭉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목 스트레칭을 할 때 어깨 스트레칭도 해야 효과적이다. 이미 목에 통증이 왔더라도 목과 어깨의 스트레칭은 꾸준히 하는 게 좋다. 이동호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최소한 30분에 한 번씩 목을 여러 방향으로 가볍게 풀어 주는 스트레칭을 한다. 이때 목에서 뚝뚝 소리가 날 정도로 비트는 동작은 그 순간에는 시원할지 몰라도 목 디스크와 관절의 노화를 불러올 수 있다”며 “목이 긴장되지 않고 편안하게 이완되는 자세를 취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목 디스크로 감각 이상 땐 정밀 검사를 거북목인 사람은 옆으로 누워 자는 것이 좋다는 속설도 있지만 옆으로 눕는다고 바로 누울 때보다 목과 어깨의 근육이 더 이완되지는 않는다. 누웠을 때 목과 어깨의 긴장을 충분히 이완시키는 게 중요하다. 이영석 중앙대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어떤 베개를 베느냐도 중요한데, 너무 높은 베개는 거북목 증후군을 악화·고착화할 수 있고 베개를 전혀 베지 않으면 목이 너무 젖혀져 목과 어깨의 통증이 더 악화할 수 있다”면서 “자신의 어깨와 등 높이, 후두부의 높이 차이가 자신에게 맞는 베개 높이”라고 설명했다. 목 관절염이 생기면 목을 움직일 때 통증이 오고 목을 뒤로 젖히는 자세를 할 때 통증이 배가된다. 목 디스크가 있다면 팔 저림 현상도 따라온다. 송광섭 중앙대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목 디스크는 팔로 방사되는 통증, 감각 이상, 근력 약화, 정상 반사기능 소실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고 각 증상은 목 디스크에 의한 신경 압박의 정도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다”며 “감각 이상이 있다면 신경 압박이 심한 것일 수 있으니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목 디스크 때문에 팔과 다리 운동 기능에 이상이 온 상태를 ‘경추 척수증’이라고 한다. 경추에 위치한 척수에 병이 났다는 의미다. 대표적인 증상은 미세 운동기능 장애로 단추 채우기나 젓가락질하기 등이 서툴러지고 미세 동작을 하기 어려워 물건을 자주 놓치게 된다. 다리에까지 영향이 가면 걸을 때 중심을 잡기 어려워 넘어지려 하거나 구름 위에 떠 있는 듯 기우뚱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뇌졸중 등이 생기면 회복이 늦고 후유증이 생기듯 경추 척수증 또한 수술하더라도 잔존 증상이 오래 남을 수 있다. ●경추 척수증 조기 수술해야 회복 유리 다행히 경추 디스크 환자 중 경추 척수증 비중은 20%도 채 되지 않는다. 환자 대부분이 말초신경만 눌리는 경추신경근증으로 팔 저림, 날개뼈 사이의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다. 뒷목이 뻐근한 통증부터 어깨와 날개뼈 사이가 아픈 증상, 손끝까지 저리고 당기는 증상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최성훈 한양대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가만히 두면 위험한 목 디스크가 경추 척수증이고, 당장 아프거나 불편하지만 치료만 잘 받으면 금방 좋아지는 목 디스크가 경추신경근증”이라면서 “경추 척수증은 조기에 수술해야 증상을 최소한만 남기고 회복할 수 있기에 수술을 권유하나, 경추신경근증은 90%에 가까운 환자들이 적절한 보존적 치료로도 호전되며 예후도 양호하다”고 설명했다. 전 교수는 “척추 수술은 수술에 문제가 없었는데도 수술 후 예기치 못한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일부 환자에게 있다”면서 “반드시 시행해야 하는 게 아니라면 신중하게 결정해야 하며, 반드시 수술해야 한다면 합병증 발생 위험을 안고서라도 수술해야 추가적인 신경 손상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 한경협 첫 윤리위원장, 목영준 前재판관 선임

    한경협 첫 윤리위원장, 목영준 前재판관 선임

    한국경제인협회가 윤리위원회를 발족하고 초대 위원장에 목영준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선임했다. 정경유착을 막기 위한 내부통제시스템 강화의 일환으로 쇄신의 첫발을 뗐다는 평가다. 한경협은 17일 목 전 재판관을 비롯해 5인의 위원으로 구성된 윤리위원회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목 위원장은 법원행정처차장, 헌법재판소 재판관 등을 역임하고 현재 고려대 석좌교수, CJ그룹 ESG자문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한경협은 목 위원장 선임 배경에 대해 “법조계뿐만 아니라 각계의 신망을 받는 분”이라며 “협회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객관적인 시각에서 윤리위원회를 운영할 적임자”라고 밝혔다. 한경협은 지난 8월 임시총회에서 정경유착을 방지하기 위한 내부 통제시스템인 윤리위원회 설치를 정관에 규정하고 이에 따른 윤리 헌장을 채택한 바 있다. 윤리위는 목 위원장을 비롯해 외부 위원 4인, 내부 위원 1인으로 구성됐다. 외부인사로는 김학자 한국여성변호사회 회장·김효선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박광우 카이스트 경영대 교수가, 내부인사로는 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이 참여한다. 한경협은 “위원에 여성 2인이 포함돼 있으며 법조·학계의 전문가가 참여해 다양하고 전문적인 시각에서 협회와 회원의 윤리경영 사안을 심의하고 조언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경협 윤리위원회는 협회의 윤리경영에 관한 사항, 회원사에 재정적 부담을 주는 대외지원사항 등을 심도 있게 검토할 예정이다. 한경협도 윤리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결정된 사항은 의사결정과 업무집행에 있어서 반드시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윤리위원회는 분기 1회 개최를 원칙으로 하며 검토해야 할 사안이 발생할 경우 수시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한경협은 덧붙였다.
  • 항공기 엔진 블레이드 등 생산하는 DN솔루션, 항공기 구조물 부품 등 가공 솔루션 선보여

    항공기 엔진 블레이드 등 생산하는 DN솔루션, 항공기 구조물 부품 등 가공 솔루션 선보여

    항공기 구조물 부품, 랜딩기어 부품, 엔진 부품 등을 가공할 수 있는 다양한 항공 부품 가공 솔루션을 제공하는 DN솔루션즈는 17일 ‘서울 ADEX 2023’에서 다양한 솔루션을 공개했다. 롤스로이스, 프랫 & 휘트니, 보잉, GE, 에어버스 등 전 세계 주요 항공 업체가 고객사인 DN솔루션즈는 이날 항공기 구조물 부품, 랜딩기어 부품, 엔진 부품 등을 가공할 수 있는 다양한 항공 부품 가공 솔루션을 공개했다.DN솔루션즈는 또 이날 동시 5축 수직형 머시닝센터 DVF 5000을 통한 임펠러(원심펌프 내부에서 회전하는 날개) 가공 시현을 선보였다. 항공기는 빠른 속도로 비행해야 하는 특성상 가벼우면서도 단단한 동체 구조가 요구된다. 또 공기 저항을 줄이기 위해 구조물을 구성하는 부품은 날렵하고 유려한 곡면을 가져야 한다. 특히 항공기 엔진은 수많은 부품이 정밀하게 조립돼 만들어지는 핵심 유닛으로 엔진 회전부에는 많은 블레이드가 부착되는데 입력되는 공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면서 높은 효율로 압축시키기 위해 비틀림이 심한 자유 곡면 형상을 띠고 있다. 자유 곡면 가공을 위해서는 5축 가공기가 필수다. DVF 5000은 다양하고 복잡한 형상 가공에 최적화한 동시 5축 수직형 머시닝센터로 5개의 이송축을 동시에 제어해 복잡한 자유 곡면 형상을 가진 항공기의 엔진 블레이드, 매니폴드와 같은 부품을 가공하는 데 유리하다. 김원종 DN솔루션즈 사장은 “공작기계는 생활용품부터 항공우주와 같은 최첨단 산업에 이르기까지 기술적 파급 효과, 산업 구조 고도화,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산업”이라며 “항공 산업은 제조업체에게 다양한 형상 가공을 비롯해 티타늄, 인코넬과 같은 난삭재 가공 등 난해한 과제를 요구하고 있다. 특히 기술적 난도가 높은 복합기 5축기 개발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 한경협, 정경유착 막을 고리로 목영준 전 헌법재판관 등 5인 윤리위원회 구성

    한경협, 정경유착 막을 고리로 목영준 전 헌법재판관 등 5인 윤리위원회 구성

    정경유착을 막기위해 내부통제시스템의 일환으로 한국경제인협회내에 설치키로 한 윤리위원회 위원장에 목영준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이 선임됐다. 한경협은 17일 목 전 재판관을 비롯해 5인의 위원으로 구성된 윤리위원회를 발족했다고 밝혔다. 5인의 윤리위원은 목 위원장 외에도 김학자 한국여성변호사회 회장, 김효선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박광우 카이스트 경영대 교수, 김창범 한경협 상근부회장 등이다.한경협은 목 위원장 선임 배경에 대해 1983년부터 약 30년간 법관 및 헌법재판관으로 근무한 분으로 치우침이 없고 법조계뿐만 아니라 각계의 신망을 받는 분이라는 점을 들었다. 목 위원장이 한경협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객관적인 시각에서 윤리위원회를 운영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것이다. 목 위원장은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법원행정처차장, 헌법재판소 재판관, 국제상설중재재판소 재판관 등을 역임하고 현재 고려대 석좌교수, CJ그룹 ESG자문위원장, 한진그룹 윤리경영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한경협은 “위원에 여성 2인이 포함되어 있으며 법조·학계의 전문가가 참여해 다양하고 전문적인 시각에서 협회와 회원의 윤리경영 사안을 심의하고 조언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경협은 윤리위 설치에 대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단체로 거듭날 수 있는 핵심적인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한경협은 지난 8월 임시총회에서 정경유착을 막기 위한 내부통제시스템의 일환으로 윤리위원회를 설치하는 내용의 정관을 개정했다. 또 한국경제인협회 윤리헌장을 채택한바 있다. 당시 이사회 결의를 거쳐 윤리위원회 규정을 확정했다. 윤리헌장에는 정치·행정권력 등 부당한 압력을 배격하고 윤리적이고 투명한 방식으로 경영, 자유민주주의·시장경제 확산에 진력,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대·중소기업 협력 선도, 경제혁신 이끌며 일자리 창출 등 내용이 담겼다. 한경협 윤리위원회는 협회의 윤리경영에 관한 사항, 회원사에게 재정적 부담을 주는 대외지원사항 등은 심도있게 검토할 예정이다. 한경협은 윤리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결정된 사항은 의사결정과 업무집행에 있어서 반드시 고려한다는 방침이다. 윤리위원회는 분기 1회 개최를 원칙으로 하며 검토해야 할 사안이 발생할 경우 수시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한경협은 덧붙였다.
  • ‘송파런 심리건강 프로그램’으로 구민 마음을 튼튼하게

    ‘송파런 심리건강 프로그램’으로 구민 마음을 튼튼하게

    서울 송파구가 지역주민의 마음건강을 위하여 (재)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과 협력해 700만원의 재원을 확보하고, 오는 12월까지 심리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심신의 안녕과 행복을 중시하는 웰니스 문화가 사회적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에 구는 서울시와 협력하여 ‘송파런 마음챙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은둔, 고립으로 소외되거나 사회활동으로 스트레스를 겪는 구민들의 마음 건강을 챙기고 심리적인 안정을 돕기 위한 취지다. 송파런 마음챙김 프로젝트는 총 4가지의 프로그램과 온라인 스트레스 검사로 구성되어 참여 구민의 정서 치유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들은 12월까지 송파런 마천, 위례, 잠실 헤드센터 등 세 곳에서 강좌를 수강한 뒤, 온라인 스트레스 검사를 통해 내 마음을 살펴보게 된다. 수업은 ▲나를 만나는 시간 명상·요가 스트레칭 ▲피로사회 시대의 스트레스 이완 명상 ▲컬러에서 나를 보다 : 컬러테라피 ▲성격유형별 명상법 등 심리회복을 위한 강의가 관심사별로 다채롭게 개설됐다. 또한 강의 이후 진행될 통합 스트레스 자가진단에서는 스트레스의 원인과 해소 방안을 검증된 테스트를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수업은 모집 시작 약 1주일 만에 마감될 만큼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다. 명상강좌에 참여 중인 한 구민은 “진심이 와닿는 수업”이라며, “좀 더 명상을 일찍 알았더라면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유익한 강의였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구는 평생학습의 장인 ‘송파런’을 운영하여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아이부터 어른까지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누구나 보편적 교육기회를 누리도록 노력하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송파런 마음챙김 프로그램에 참여해 지친 마음을 치유하고 정서를 함양하는 유익한 시간을 갖길 바란다”며, “배움의 의지가 있는 구민 누구나 공정한 교육기회를 갖는 평생학습도시를 이룩하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 보험료 낮은 ‘펫보험’ 나온다… 펫샵서 가입·청구도 ‘원스톱’

    보험료 낮은 ‘펫보험’ 나온다… 펫샵서 가입·청구도 ‘원스톱’

    칩 대신 홍채 등 생체인식 등록보장범위 간소화로 보험료 인하진료 내역 등 서류 발급 의무화‘반려동물 전문보험사’ 허용도 정부가 반려동물보험(펫보험) 활성화를 위해 코주름이나 홍채 등 생체인식 정보로 반려동물의 등록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동물병원이나 펫샵 등에서 펫보험 가입부터 보험금 간편청구 등까지 한번에 할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 구축도 추진한다. 금융위원회는 16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반려동물보험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펫보험 활성화는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 중 하나이다. 정부는 지난해 9월 ‘펫보험 활성화 태스크포스(TF)’를 구축하고 활성화 방안을 논의해 왔다. 개선안은 우선 반려동물보험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농식품부 주관으로 동물의료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 반려동물 등록을 위한 칩 삽입 등을 꺼리는 반려인들이 많다는 점 등을 고려해 생체인식 정보로 등록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반려견뿐 아니라 반려묘 등록 의무화 등도 검토·추진한다. 소비자가 동물병원에 요청 시 진료 내역과 진료비 증빙서류 발급 의무화 등도 추진한다. 또 동물병원이나 펫샵 등에서 단기(1년 이하) 보험상품뿐만 아니라 장기(3~5년) 보험상품 가입도 가능해질 예정이다. 동물병원에서 클릭 한 번으로 보험사에 진료 내역 전송과 보험금 청구가 가능한 시스템 구축도 추진한다. 특히 반려동물 연령과 종의 특성 등을 고려해 보장 범위와 보험료를 다양화하도록 할 예정이다. 우선 일반 진료 비용부터 암·심장 수술 등 중증 질환까지 다양하게 선택해 보장받을 수 있도록 현재의 상품 구조를 개선하는 한편 필수 진료와 수술 등 보장 범위는 간소화하되 보험료를 낮춘 상품 출시를 검토하기로 했다. 현재 11개 손해보험사에서 반려동물보험을 판매 중인데 보장 한도와 보험료만 약간씩 다를 뿐 대부분 비슷하다고 보고 있다. 반려동물보험 관련 전문성을 갖춘 신규 사업자가 차별화된 상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반려동물 전문보험사’ 진입도 허용할 계획이다. 현재 2개 업체가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관련 컨소시엄에 지분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 15년 기다린 화합의 장… 뛰고 땀 흘리며 ‘한마음 중랑’

    15년 기다린 화합의 장… 뛰고 땀 흘리며 ‘한마음 중랑’

    서울 중랑구가 15년 만에 ‘중랑구민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4일 중랑구립잔디운동장에서 열린 체육대회는 16개 동 선수와 응원단 3000여명이 참여하는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꾸려졌다. 중랑구체육회 주최로 진행된 이번 체육대회는 구민들로 구성된 대회추진위원회가 준비 단계부터 참여해 경기종목 선정 등 세부적인 사항까지 꼼꼼하게 의견을 나누고 조율하며 함께 만들었다. 특색 있는 동별 입장 퍼레이드로 시작된 체육대회는 경쟁을 지양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가득했다. 단체 줄넘기, 박 터트리기 및 선수들이 대형 천을 잡고 대형 공을 높이 올리는 경기인 협동 바운스 등이 큰 호응을 얻었다. 부대행사도 알차게 진행됐다. 먼저 가족 단위의 구민들도 참여하는 만큼 어린이를 위한 플레이존을 마련해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딱지치기, 달고나 만들기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선사했다. 구는 대규모로 진행된 행사인 만큼 무엇보다 안전관리에 가장 힘을 쏟았다고 강조했다. 응급구조인력을 비롯해 종합상황실 및 전담 인력까지 총 200여명을 배치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서로를 아끼고 공동체의 소중함을 느끼며 중랑구민의 긍지와 자부심 또한 자연스레 높아지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 풍성한 가을에 풍년잔치… 이천쌀밥 먹으러 오세요

    풍성한 가을에 풍년잔치… 이천쌀밥 먹으러 오세요

    경기 이천시는 구수한 이천쌀밥을 맛보고 전통 농경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제22회 이천쌀문화축제가 오는 18~22일 모가면 농업테마공원에서 열린다고 16일 밝혔다. 축제 슬로건은 ‘풍성한 가을, 함께 즐기는 풍년잔치’다. 이천쌀문화축제는 이천 특산물인 쌀을 주제로 열리는 종합 문화관광축제이다. 어린 세대는 전통 농경문화를 체험하고 어른들은 향수를 자아내는 다양하고 재미있는 행사가 펼쳐진다. ‘이천 명 이천 원 가마솥밥’은 초대형 가마솥에 2000명분의 쌀밥을 지어 2000원을 내고 비빔밥을 먹는 행사로 대형 가마솥에서 이천쌀밥이 지어지는 모습은 장관이다. 전통방식대로 장작으로 불을 때 지은 밥은 고슬고슬 윤기가 돌고 나물과 김치, 고추장, 들기름을 넣어 비벼내면 2000원의 만찬이 완성돼 맛과 영양에 양까지 푸짐한 이천쌀비빔밥을 맛볼 수 있다. ‘무지개 가래떡 만들기‘는 매일 한차례 진행되는 이벤트로 쌀의 소중함을 알려주고 축제 성공을 기원하는 퍼포먼스 형태로 진행된다. 약 600m 길이의 무지개 가래떡을 뽑아 조금씩 나눠 먹는 프로그램이다. 가래떡이 끊이지 않게 지그재그 모양을 유지하며 탁자 위에 600m를 늘어놓으려면 많은 사람의 노력과 협동심이 필요하다. 가래떡을 한 조각씩 나누며 즐거워하는 모습은 가을의 풍성함과 농촌의 정겨움을 느끼게 한다. 특화된 13개 테마로 방문객이 보고, 즐기고, 먹고, 마시는 100% 체험형 프로그램을 마련해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다. 13개 마당은 ▲나락포토존 ▲풍년마당 ▲황금다랭이논을 갖춘 농경마당 ▲기원마당 ▲찾아가는 서당 ▲은하수터널 ▲하늘마당 ▲동화마당 ▲가을마당 ▲가마솥마당 ▲문화마당 ▲먹거리마당 ▲햅쌀장터로 구성돼 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누렇게 익어가는 황금 들녘에서 벼 베기와 탈곡을 하며 수확의 기쁨이 가득한 이 계절에 열리는 이천쌀문화축제에 방문해 보고, 느끼고, 즐기면서 김이 모락모락 나는 구수한 밥 내음이 주는 행복을 느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 [단독] “난임 지원 많은 데로 옮겨야 하나”… 지역 재정 따라 격차 벌어진다

    [단독] “난임 지원 많은 데로 옮겨야 하나”… 지역 재정 따라 격차 벌어진다

    소득기준 없애도 시술비 등 차이서울 증액했지만 대구·부산 줄여“정부, 지자체 사업 이양하며 방치”“저출산 문제, 국가가 조정 나서야” “합계출산율이 0.78명이고 인구 소멸 위기라고 하는데 정말 아이를 갖고 싶은 ‘난임부부’를 위한 지원에는 왜 이리 인색할까요. 다니던 병원도 폐업한다고 해서 지원을 많이 해 주는 지역으로 이사해야 하나 고민됩니다.” 강원 강릉에서 3년째 난임 치료를 받는 서모(34)씨는 16일 “보건복지부에서 정한 본인부담금 중 90%를 지원받는 것 외에 추가로 받는 지원은 검사비 15만원 정도가 전부”라면서 “서울이나 경기도는 소득 기준도 없고 최대 지원 금액도 더 높다”고 말했다. 난임부부 지원 정책이 지난해부터 지방자치단체로 넘어가면서 난임부부가 사는 곳의 지자체 재정 상황에 따라 지원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복지부는 내년 1월부터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소득 기준을 폐지하겠다고 했지만 여전히 시술 중단이나 실패 때의 지원 규모, 시술비 상한액 등은 지자체별로 다르다. 대전에서 1년째 난임 치료를 받고 있는 김모(35)씨는 “그동안 맞벌이라서 지원에서 제외됐었는데 소득 기준을 폐지한다니 다행”이라면서도 “지원이 많은 다른 지자체에 비하면 아직 걸음마 수준”이라고 말했다.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의 경우 소득과 연령에 제한 없이 신선 배아 시술 1회당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기초지자체 37곳이 추가 재원을 투입해 자격 요건을 완화하고 시술별 최대 지원 횟수와 지원액 등을 늘리고 있지만 복지부가 정한 기본 내용만 지원하는 지자체도 많다. 난임부부 지원 사업은 국가 주도로 이뤄지던 2021년까지 국비 50%와 지방재정 50%의 비율(일부 지자체는 국비 30%·지방재정 70%)로 운용됐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지방이양 사업이 되면서 사실상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예산을 배정하고 있다. 사는 곳에 따라 지원이 달라지는 것도 지자체마다 투입하는 예산이 달라서다. 최종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행정안전부에서 받은 ‘지자체별 난임부부 지원사업 예산 및 집행 현황’에 따르면 17개 시도가 난임부부 지원에 편성한 예산은 지난해 1591억원, 올해 1912억원이다. 이는 정부가 지자체에 주는 지방이양 사업 전환 보전금과 각 지자체가 자체 편성한 금액을 합산한 금액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231억원에서 올해 560억원으로 예산을 크게 늘렸지만 대구시는 79억원에서 57억원으로, 부산시는 151억원에서 119억원으로 각각 줄였다. 게다가 한시적으로 지원되던 지방이양 사업 전환 보전금 배분이 종료되는 2026년부터 아예 지자체가 자체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 수도권 지자체의 한 공무원은 “없는 예산에 시급한 다른 지원사업이 생긴다면 난임 지원은 후순위로 밀릴 수밖에 없다”고 했다.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야 하는 정부는 지방이양 사업이라는 이유로 지자체 간 격차를 방치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김재연 대한산부인과의사회 회장은 “정부가 나서서 지자체별 난임부부 지원 편차 등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성대 제거된 채 버려져…제발 가지 말라고 짖으며 달렸다 [김유민의 노견일기]

    성대 제거된 채 버려져…제발 가지 말라고 짖으며 달렸다 [김유민의 노견일기]

    성대가 제거된 채 버려진 강아지가 따뜻한 손길을 건넨 사람을 향해 뛰었다. 안타까운 마음을 뒤로 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사람의 차를 쫓아 수백 미터를 달렸고 극적으로 입양됐다. 그렇게 길 위의 강아지의 가족이 되기로 한 남성은 “강아지 제발 버리지 말아주세요”라며 당시 영상을 올렸다. 유튜버 ‘뽀끼와 뽀순이’가 그렇게 뽀순이를 입양하는 계기가 된 영상은 16일 조회수 127만회를 기록하며 감동을 주고 있다. 낚시 여행을 위해 간 남해 섬에서 만난 뽀순이. 뽀순이 가족은 “옆에 오더니 몇 시간 동안 안 가고 있었다. 처음에는 동네 강아지인줄 알았는데 유기견이었다. 집에 돌 지난 아기와 리트리버를 키우고 있어 짠하지만 잘 지내겠거니 하고 출발했는데 몇백미터를 따라왔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큰 도로까지 와서 너무 위험했다”며 “어쩔 수 없이 차를 세우고 원래 있던 곳으로 데려다주려 했지만 마을 사람들도 모르는 강아지라고 했다. 데려가면 평생 책임져야 하니 고민이 많았지만 데려오라는 아내의 허락에 이 작고 소중한 생명을 책임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나오지 않는 소리로 힘차게 짖으며 자신을 향해 따뜻한 손길을 건넨 사람의 차를 향해 질주한 뽀순이. 그렇게 뽀순이는 따뜻한 가족을 만나 아픈 곳을 치료하고 리트리버 뽀끼와 산책하며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 네티즌들은 “뽀순이가 어떤 마음으로 차를 쫒아 뛰었을지 알 것 같다. 짖지도 못하게 하고 버리기까지 사람 이기심에 미안함과 부끄러움을 느낀다” “차 쫒아올 때 마음이 아프다. 강아지도 절박했다는 것이니 좋은 일 하셨다” “따뜻한 분을 만나 감사하다. 대박 나시라” “제발 강아지 버리지 마세요”라며 가족이 되기로 한 유튜버에게 응원과 감사의 반응을 보냈다.한국에서는 해마다 10만 마리의 유기동물이 생겨납니다. “한 국가의 위대함과 도덕적 진보는 그 나라의 동물들이 받는 대우로 짐작할 수 있다”는 간디의 말이 틀리지 않다고 믿습니다. 그것은 법과 제도, 시민의식과 양심 어느 하나 빠짐없이 절실하게 필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어떠한 생명이, 그것이 비록 나약하고 말 못하는 동물이라 할지라도 주어진 삶을 온전히 살다 갈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노견일기를 씁니다. 반려동물의 죽음은 슬픔을 표현하는 것조차 어렵고, 그래서 외로울 때가 많습니다. 세상의 모든 슬픔을 유난이라고는 말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베트남 다낭만 있나… 푸꾸옥 잇따라 취항

    베트남 다낭만 있나… 푸꾸옥 잇따라 취항

    ‘경기도 다낭’이라 불릴 만큼 인기가 높은 베트남 다낭을 이을 새 여행지로 푸꾸옥이 뜨면서 국내 항공사들이 앞다퉈 직항노선을 개설하고 있다. 1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는 11월 26일부터 인천~푸꾸옥 정기편을 신규 취항한다. 주 7회 일정으로 매일 오후 3시 45분 인천을 출발해 오후 7시 50분 푸꾸옥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대한항공이 직항노선을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진에어도 12월 24일부터 주 7회 일정으로 푸꾸옥 직항노선을 가동하며 제주항공은 가장 빠른 이달 29일 인천~푸꾸옥 노선을 운영할 예정이다. 국내항공의 푸꾸옥 취항이 늘어나는 이유는 베트남 저가항공인 비엣젯만 단독으로 노선을 운영하고 있어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항공정보포털에 따르면 인천~푸꾸옥 노선은 2023년 1~8월까지 항공편수 931편, 여객수송실적 20만명을 기록했다.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운항편수는 53.6%, 여객수송실적은 97.8% 각각 늘어난 수치다. 베트남 남부 최서단에 위치한 푸꾸옥은 자연경관이 아름답고 휴양하기 좋은 지역으로 최근 한국인 여행객 사이에서 다낭, 나트랑에 이어 인기가 높은 곳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다낭에는 이미 많은 여행객이 몰리고 있어 포화상태로 볼 수 있다”며 “푸꾸옥 취항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 경기도 다낭은 가라…이젠 푸꾸옥이다. 국내항공사 잇따라 푸꾸옥 취항

    경기도 다낭은 가라…이젠 푸꾸옥이다. 국내항공사 잇따라 푸꾸옥 취항

    경기도 다낭이라 불릴만큼 베트남 다낭에 대한 항공 수요가 많은 상황에서 대한항공을 비롯한 국내 항공사가 잇따라 푸꾸옥에 취항하고 있다. 15일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는 11월26일부터 인천~푸꾸옥 정기편을 신규 취항한다. 주 7회 일정으로 매일 오후 3시45분 인천을 출발해 오후 7시50분 푸꾸옥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대한항공이 직항노선을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앞서 2019년 12월부터 2020년 2월까지 3달간 부정기편으로 인천~푸꾸옥 노선을 운영한 바 있다. 진에어도 12월24일부터 주 7회 일정으로 베트남 푸꾸옥 직항 노선을 가동한다. 모두 189석의 B737-800 항공기가 투입되며 매일 오후 5시25분 출발해 오후 9시20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제주항공도 이달 29일부터 인천~푸꾸옥 노선을 주 7일 일정으로 운항한다. 인천~푸꾸옥 노선은 오후 8시35분 인천을 출발해 다음날 새벽 12시50분에 푸꾸옥 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제주항공도 2019년 11월부터 해당 노선에 비행기를 띄워본 경험이 있다. 이렇듯 국내항공사가 푸꾸옥 직항노선을 개설하는 이유는 현재 이곳이 베트남 저가항공인 비엣젯만 단독으로 운영하고 있어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항공정보포털에 따르면 인천~푸꾸옥 노선은 2023년 1~8월까지 항공편수 931편, 여객수송실적 20만 명을 기록했다.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운항편수는 53.6%, 여객수송실적은 97.8% 각각 늘어난 수치다. 항공수요는 늘고 있지만 비엣젯만 직항을 운영하고 있어 울며겨자먹기로 이용할 수 밖에 없었다. 베트남 남부 최서단에 위치한 푸꾸옥은 자연 경관이 아름답고 휴양하기 좋은 지역으로 최근 한국인 여행객 사이에 다낭, 나트랑에 이어 인기가 높은 곳이다. 골프장, 리조트, 해양 액티비티 등 즐길거리가 다양해 가족, 친구, 연인 모두가 즐기기 좋다는 평을 받고 있다. 베트남 정부도 2014년 푸꾸옥 무비자 정책, 2017년 경제특구 지정 등 관광도시로 발돋움시키기 위해 푸꾸옥을 밀고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다낭에는 이미 많은 여행객이 몰리고 있어 포화상태로 볼 수 있다”며 “푸꾸옥 취항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 ‘2023 여주오곡나루축제’ 20~23일 신륵사 관광단지서

    ‘2023 여주오곡나루축제’ 20~23일 신륵사 관광단지서

    깊어가는 가을 ‘가마솥 여주쌀·오곡 비빔밥’ 맛보러 여주로 오세요. ‘2023 여주오곡나루축제’가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주관으로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신륵사 관광단지 일원에서 열린다. 여주오곡나루축제는 여주에서 자란 농·특산물을 소개하고, 다양한 공연과 전통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여주시 대표 축제다. 이번 여주오곡나루축제는 무대, 개막 의전, 초대 가수가 없는 ‘3무(無) 축제’를 지향한다. 여주시민이 축제의 주인공으로서 여주의 문화 콘텐츠를 알린다. 특히, 개막 의전 대신 시민이 참여해 여주 전통 대동놀이‘쌍용거줄다리기’와 ‘진상 행렬’을 재현하며 축제의 서막을 알린다. 지역주민의 활발한 참여를 바탕으로 축제의 지속가능성을 도모한 점을 인정받아 2020∼2023년 문화관광축제, 경기관광축제로 선정되었다. 올해는 ‘여주의 멋과 풍요가 어우러진 축제’를 주제로 나루마당, 오곡마당, 잔치마당이 구성된다. 마당별 특색을 살린 다양한 체험 거리에 신규 프로그램이 더해져 더욱 풍성한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오곡마당은 여주쌀, 고구마, 땅콩 등 여주 농업인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한데 모은 직거래장터가 열려 많은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초대형 군고구마 통을 설치해 즉석에서 구워낸 여주 고구마를 다 함께 무료로 맛보는‘군고구마 기네스 퍼포먼스’도 장관을 이룬다. 가족과 어린이가 참여하기 좋은 체험 거리가 가득한 민속놀이·농촌체험장도 마련된다. 나루마당은 옛 나루터 저잣거리 정취가 물씬 느껴지는 ‘나루장터’와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체험 행사로 즐비한 ‘나루공방’이 있다. 또한, 남한강을 바라보며 한지에 소원을 빌면 꼭 한 가지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설화를 바탕으로 조성된 ‘소원지길’에서는 희망과 좋은 기운을 북돋우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체험도 축제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잔치마당에서는 매년 뜨거운 호응을 받아온 ‘가마솥 여주쌀·오곡 비빔밥 먹기’가 진행된다. 여주 햅쌀로 지은 가마솥 밥에 지역에서 나고 자란 나물과 채소, 가늘게 썬 생고구마를 얹은 오곡 비빔밥을 3,000∼4,000원의 착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 아울러 여주도자세상 앞 공간에서 열리는 ‘가양주 품평회’를 통해 집에서 각기 담가 그 맛과 향이 풍부했던 조선시대 가양주 문화를 관람객과 함께 공유할 수 있다. 남한강의 수려한 절경 따라 즐기는 수변 프로그램과 야간 프로그램은 대폭 확대돼 더욱 기대를 높인다. 낮부터 밤까지 ‘황포돛배’, ‘힐링카누’,‘달빛 보트’등 강변에 특화된 다양한 수변 프로그램으로 알차게 준비했다. 밤하늘을 수놓는 야간 프로그램은 더욱 다채롭다. 여주 가남읍 본두리에서 명맥을 이어오는 ‘낙화놀이’는 21일, 하늘을 형형색색 빛으로 물들이는 화려한 ‘불꽃놀이’는 20일, 22일 예정되어 있다. 아울러 LED 태평무 공연, 야간 공중 퍼포먼스 등 여주의 역사성을 구현한 야간 공연과 동물 형상 일루미네이션 거리도 가을밤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순열 이사장은 “오곡나루축제는 우리 여주 농업인을 위한 축제이며, 남녀노소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준비한 만큼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각 기관에 전문가에게 자문해 안전관리계획부터 각종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송도에 부는 조식 바람... 위펀 조식24 도입 기업 늘어”

    “송도에 부는 조식 바람... 위펀 조식24 도입 기업 늘어”

    “엔데믹 이후 사무실 출근 늘자, 조식 복지 서비스 도입”“우수 인재 유지·영입 비결은 아침밥으로부터”조식, 커피, 스낵까지… 위펀, 일할 맛 나는 기업용 서비스 제공 송도를 중심으로 의학 연구개발(R&D) 업계에 조식 붐이 불고 있어 눈길을 끈다. 기업 간 거래(B2B) 서비스 플랫폼 위펀(대표 김헌)은 자사가 운영 중인 ‘조식24’를 이용하는 기업 중 R&D 업계가 최근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인다고 12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기존 대기업이나 IT업계에서 주로 제공하던 아침 식사를 의학 관련 연구개발을 하는 R&D 기업에서도 활발히 도입 중이다. 기존 신규 신청을 위한 유입 고객사 중 R&D 업계의 비율이 전년 동기 대비 약 8배 증가했다. 유입 고객사 수가 늘어난 시기는 엔데믹 시점과도 비슷하다. 장기간 재택으로 근무하던 임직원을 사무실 출근으로 전환하며 도입된 복지로 보인다. 동기간 조식 외에도 위펀 운영 서비스인 스낵과 커피 구독에 대한 관심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조식24를 구독하는 한 기업 담당자는 “먼 출퇴근길을 아끼기 위해 꽤 많은 직원이 빈속으로 출근한다”며, “서비스 도입 후 임직원 만족도는 물론 생산성 향상에도 도움이 된 것 같다는 반응이 많다”고 전했다. 기업용 조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조식24는 2020년 론칭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2021년 질병관리청 조사에 따르면, 국내 성인 중 주 5일 이상 아침 식사를 하지 않는 사람의 비율이 50%에 이른다. 아침 식사는 일의 능률을 늘리고 활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요건으로 꼽히고 있어, 조식 서비스를 도입하려는 기업 또한 증가하는 추세다. 조식24 서비스는 팀 단위의 적은 인원부터 기업 단위의 대량 주문까지 모두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메뉴 또한 빵이나 샐러드, 수프와 디저트류부터 뷔페 형태의 케이터링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담당자가 월 단위로 원하는 요일에 원하는 메뉴를 골라 담으면 시간에 맞춰 배송된다. 일정 예산이 넘으면 냉장 쇼케이스까지 무상 지원되어 관리도 쉽다. 김헌 위펀 대표는 “미국 앤서니 클로츠 교수가 정의한 ‘대퇴사 시대’에 인재 관리법이 기업의 중요한 경쟁력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일의 능률과 생산을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B2B(기업 간 거래)를 넘어 B2E(기업과 임직원 간 거래) 서비스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조식24는 위펀 대표 서비스 스낵24와 함께 사내 복지 강화를 위한 서비스로 각 기업으로부터 각광받고 있으며 가입 고객사는 5500곳을 넘겼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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