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양평군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인천시장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개편안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성 정체성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경북도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922
  • ‘도세 교부율 하향조정’ 논란/행자부 의견 수렴후 재조정

    ◎고른 지역발전위해 10% 특별교부금 차등배분/인구 50만명 이상 시선 세수결함이유 강력 반발 큰집에서 거두어야 할 곡식을 작은집에서 거둬줬다면 큰집은 수고비로 얼마를 줘야 하나. 최근 도세 징수교부 비용을 하향조정하는 문제로 큰집격인 도와 작은집에 해당하는 도 산하 시·군 사이에 의견대립이 팽팽하다.수원 성남 안양 전주 등 인구 50만명 이상의 일부 시에서는 최근 행정자치부가 도세 징수교부율 하향조정을 골자로 한 ‘도세 징수교부금 조정안’을 마련해 관련법규를 바꿀 움직임을 보이자 “지방자치 발전에 역행하는 처사”라며 반발하고 있다.현재 도세는 취득세 등록세 면허세 지역개발세 등 모두 6가지.행정편의상 산하 시·군에서 대신 걷고 있다.도에서는 이 때문에 도세 가운데 일정액을 징수비용 명목으로 산하 시·군에 돌려준다.50만명 이상의 시·군에는 전체 세액의 50%를,그 이하는 30%를 준다. 문제는 林昌烈 경기도지사가 고른 지역발전을 위해 이 비율을 3%로 대폭 낮추되 나머지 87%는 인구비례에 따라 배분하고 10%는 특별교부금으로 떼내 광역단체가 시·군의 재정여건을 감안,탄력성 있게 차등 배분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부터 불거졌다.3%는 실제 대행 징수비용이다.林지사는 도세로서 전체적인 경기도 발전을 도모해야 하나 인구기준으로 정해진 현행 징수 교부비용으로는 양평군 등 관내 못사는 지역 발전을 위해 재원을 더 주고 싶어도 줄 수 없다는 것이다. 당연히 인구 50만명 이상의 시에서는 이같은 도 방침에 강하게 반발한다.현행법에 따라 징수비용으로 도세의 절반을 돌려받다가 개정안을 적용받게 되면 10%는 결과적으로 고스란히 떼이는 불이익을 받게 되기 때문이다.현재 도세 징수교부율이 50%인 전주시의 경우 개정안이 확정되면 지난해 기준으로 365억여원의 세수결함이 발생, 2002년 월드컵 전주경기 준비에 막대한 차질을 빚게 된다는 것이다.이에 따라 50만명 이상의 도시들은 조만간 도세 징수교부율을 현행대로 유지해 줄 것을 내용으로 하는 공동건의문을 채택,국회와 정부 관계부처에 보낼 예정이다. 행자부는 “아직 도세징수 교부율을 하향조정한다는 방침이 정해진 것은 없다”면서 “현행 제도의 문제점이 지적된 만큼 특별시와 광역시를 제외한 나머지 도와 도 산하 시·군의 의견을 종합해 합리적으로 도세 징수 교부비율을 재조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팔당 상수원보호구역 식당·공장/시·군서 무더기 허가/국감자료

    ◎오염업소 2년새 2만곳 늘어 수도권의 상수원 보호를 위해 환경부가 팔당호 인근 시·군지역을 특별대책지역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으나 해당 지자체들이 식당과 공장·축사 등 시설 허가를 남발해 상수원 오염을 가중시키고 있다. 환경부가 27일 자민련 朴世直 의원에게 낸 국감자료에 따르면 97년말 현재 경기도 양평군과 용인시 등 팔당상수원 특별대책지역 7개 시·군내 음식점·축사·공장 등 오염업소는 9만585개로 95년의 7만6,155개보다 18% 늘었다. 이 가운데 음식점은 2년 만에 6,213개에서 8,583개로 38% 늘어났고 공장은 2,240개에서 3,133개로 40%,우사·돈사 등 축사는 6,709개에서 1만482개로 56% 증가했다. 러브호텔 등 숙박업소도 316개에서 351개로 11%,주택은 5만4,536채에서 6만120채로 10%,종교시설은 368개에서 459개로 25% 늘었다. 특히 팔당호를 둘러싸고 있는 양평군과 광주군에서 식당·축사·공장 등이 오히려 크게 늘어 상수원 특별대책지역 지정 취지를 무색케 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지난 94년 국토이용관리법 개정으로 상수원 지역까지 준농림지 개념이 도입된 뒤 팔당유역 개발용도 토지비율이 15.6%에서 57.3%까지 높아지면서 지역개발을 가속화시켜 결국 팔당호 오염을 가중시켰다”고 밝혔다.
  • 하이퍼 리얼리즘 작가 이석주 개인전

    ◎북한강 새벽안개 화폭에 흐르고 들판과 숲,산 등 목가적 대상을 배경으로 잔상을 남기며 질주하는 기관차와 백마,낙엽 시계…등. 정교한 묘사의 극치를 보여주는 하이퍼 리얼리즘의 대표적인 작가 이석주씨가 서울 종로구 인사동 선화랑(02­734­0458)에서 5년만에 개인전을 갖는다(11월8일까지). 이번 전시회에는 ‘환(幻)’을 주제로 한 연작 등 20여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이중 2,000호 1점을 포함해 200호 이상 대작이 3점이나 된다. 경기도 양평군 대성리 북한강변 경치가 빼어난 작업실에서 1년여동안 그린 작품들이다. 70년대말 국내에 도입된 하이퍼 리얼리즘은 현대성을 담보할수 있다는 점에서 대중들로부터 호감을 받아 국내화단에서도 일정한 영역을 차지했다. 이씨는 미국의 하이퍼 리얼리즘을 흡수,서정성이 깃든 독자적인 극사실 형상의 경지를 이루어낸 작가. 문명에 대한 냉소와 회의가 가득했던 이씨의 초기화면은 그러나 90년대 들어 서정성을 띠기 시작했다. 작가는 이같은 변화에 대해 “현대미술이 폭력 섹스 마약등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서정성을 잃어가는 것이 안타까웠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이번 작품에서는 서정성이 더욱 깊어졌다. 물감이 캔버스에 스며들게 한 이번 작품들은 북한강변의 새벽안개를 머금은듯 뽀얗게 처리돼 한층 더 몽환적으로 느껴진다. 이씨는 홍익대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아시아 비엔날레 금상과 국전 특선,91년 선미술상을 수상했다.
  • 팔당 주민 소득증대 명목 산림 마구 파헤쳐/양평 산림훼손 현장

    ◎상수원 주변 야산 황량한 벌판으로/수입천 일대 7,000여평 자연훼손 심각/정부의 한강지천 보안림 계획 연행/지자체,법규정들어 “문제없다” 해명만 팔당 상수원보호구역에서 불과 2∼3㎞ 남짓 떨어진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수입리 일대 야산들이 양평군의 무분별한 산림형질변경 허가로 마구 파헤쳐지고 있다.일대 경관이 크게 훼손된 것은 물론,조금만 비가 와도 벌건 흙탕물이 팔당 상수원으로 곧바로 흘러드는 실정이다. 북한강 지류인 수입천 주변에 자리잡은 야산들은 정부가 팔당 상수원보호를 위해 조성키로 한 보안림 대상 지역이다.정부는 지난 8월20일 발표한 팔당 상수원 수질보전을 위한 특별대책에서 한강 수계의 모든 1차 지천 주변에 보안림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보안림은 수원(水源)을 함양하고 공장 음식점 축산농가 등 오염원이 들어서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양평군청은 시장·군수가 버섯 재배 등 농업용 목적으로 산림 훼손 허가를 내줄 수 있도록 한 산림법의 규정을 들어 문제가 없다는 식의 해명만 되풀이하고 있다. 양평에서 가평으로 이어진 지방도를 따라가다 노문계곡 입구에서 수입천을 거슬러 2㎞쯤 올라가면 수입리 산 12번지의 야산 4,000여평 전체가 맨살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1월30일 산림형질변경 허가가 난 이후 10년생 이상이 대부분인 밤나무 참나무 잣나무 소나무 등 300여그루가 뽑혀 나갔다.주민 李모씨 소유의 이곳에는 현재 버섯재배장 설치를 위한 땅고르기 공사가 진행중이다. 야산 안쪽에는 오래 전부터 버섯을 재배하던 비닐하우스 5개동이 있지만 지금은 방치된 듯 각 동마다 높이 20㎝,지름 30㎝ 가량의 버섯재배용 통나무 1,000여개가 버려져 있다.주변에는 비닐하우스를 철거하면서 생긴 쇠파이프와 석면 등이 어지럽게 널려 있다. 양평군은 지난달 26일에는 수입리 산 21번지 야산 3,000평에 버섯재배장과 사슴사육장을 1,500평씩 설치하도록 산림형질 변경을 허가했다.땅주인은 주민 金모씨이다. 불과 한달 전 팔당수질 개선대책이 발표된 점을 감안하면 양평군이 정부의 방침에 정면으로 반발하는 듯한 인상마저 준다는 것이 환경단체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閔丙采 군수는 “95년 기준으로 양평군은 경기도 내 31개 시·군 가운데 부가가치 생산량이 꼴찌에서 두번째,1인당 생산량은 꼴찌에서 여섯번째”라면서 “주민들이 먹고 살겠다는데 어쩔 수 없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군청의 산림과 직원은 “정부의 팔당대책은 아직 최종적으로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 상수원 골짜기마다 폐기물 산더미/경기 광주군 오염 현장

    ◎눈먼 양심 눈먼 행정/부도업체 폐기물 3년 넘게 그대로/공업용 폐유실어 트럭째 버리기도/‘게릴라식’ 매립에 당국은 속수무책 팔당 특별대책지역으로 지정된 경기 광주군 전역이 공장 폐수 무단방류와 폐기물 불법매립,토지 용도 불법변경 등으로 수질 오염을 가속시키고 있다.특히 광주읍 오포면 초월면 실촌면에는 특별대책지역이라는 사실이 무색할 정도로 오염원이 증가하고 있다. 389번 지방도를 따라 광주읍에서 용인시 모현면 쪽으로 가다 광주읍 태전리로 접어들면 직리천 목리천 옆 4㎞에 이르는 도로변에 200여채의 공장이 빽빽이 들어서 있다.농림지역과 준농림지역으로 지정돼 공장이나 주택을 마음대로 지을 수 없는 지역인데도 곳곳에서 건설공사가 한창이다.주민들에 따르면 이들 공장의 절반 이상이 무허가다. 공장 설립 및 공업 배치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특별대책지역 1권역에서는 공장 면적이 500㎡를 넘을 수 없다.광주군 일대의 공장은 500㎡ 이하인 소규모가 대부분이다.준농림지역인 이곳에 축사와 창고로 허가를 받은 뒤 용도변경도하지 않은 채 공장 건물로 사용하고 있다. 특히 상당수가 폐수 배출시설을 갖추지 않아 직리천을 거쳐 경안천으로 흘러든 폐수는 고스란히 수도권 2,000만여명의 상수원인 팔당호로 유입된다.직리천 목리천에는 공장에서 흘려보낸 것으로 보이는 각종 폐기물이 널려 있다.목리의 농경지에는 공업용 기름 찌꺼기를 가득 실은 폐차된 트럭이 방치돼 있다. 얼마 전에는 한 주택업체가 농지에 폐기물을 몰래 버리는 장면이 목격되기도 했다. S종합건설이라는 업체는 전원주택 부지라는 입간판까지 내걸고 부지 조성공사를 하면서 나뭇잎과 정부미 부대로 위장한 폐기물을 트럭 3대에 나누어 싣고 와 매립하기도 했다. 현장에서 작업을 지휘하던 감독자는 “농사를 짓기 위해 농지작업을 하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지만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본사에 확인한 결과 6채의 전원주택을 짓기 위해 땅을 고르면서 나온 폐기물을 묻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태전리 직리 목리에서는 이같은 편법이 거리낌없이 저질러지고 있다.폐수 무단 방류로 두 번이나 행정조치를 당했다는 P가구 대표 金모씨(42)는 “이곳에서는 불법 용도변경과 폐기물 매립이 관행화돼 있다”면서 “지난달 목리에서 세 곳이 적발됐지만 불법이 근절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군에서는 쓰레기를 비롯한 각종 폐기물이 방치된 모습도 쉽게 발견할 수 있다.초월면 용수리의 부도가 난 한 폐기물 운반업체에는 800㎡의 마당에 폐기물이 3년째 방치돼 있다.초월면 학동리의 실개천 옆 골짜기도 사정은 비슷하다.밤에 몰래 소각한 뒤 버린 쓰레기와 폐기물이 곳곳에 널려 있다. 상황이 이처럼 심각한데도 광주군청은 단속에 소극적이다.광주군 관계자들은 공장이 정확히 몇 개나 되는지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한강환경감시대 관계자는 “광주군의 골짜기란 골짜기는 모두 공장지대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한강환경감시대에 따르면 지난 한해 동안 광주군 남양주시 양평군 등의 특별대책지역 1권역 안에서 산업시설은 570곳이 신축됐고 산업폐수는 하루 평균 5만6,533t으로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 우후죽순 별장에 상수원 썩어가…/탈법 판치는 북한강변 별장지대

    ◎제멋대로 형질 변경… 불법 증개축 예사/나무심고 가축키우며 교묘히 용도 위장/대규모 호화 단지조성… 자연훼손 심각 한강변 호화별장들의 불법 증·개축과 자연 훼손이 심각하다. 경기도 양평군과 남양주시에서 가평군에 이르는 북한강변 상수원보호구역에는 최근 호화별장들이 우후죽순(雨後竹荀)처럼 들어서 상수원을 오염시키고 자연경관도 크게 해치고 있다. 불법으로 증·개축하거나 땅의 형질을 멋대로 변경하는 행위는 웬만한 별장에서 흔하게 찾아볼 수 있으나 단속의 손길은 미치지 않고 있다. 주변 환경을 해치는 호화별장들은 양평군 양서면 양수대교 부근에 몰려 있다.이곳에 있는 국회의원 金모씨의 아들 소유의 별장은 별장 터가 아닌 인근 농지에 작은 정원수나 채소를 심고 별장 정원처럼 쓰고 있다.강 가까이에는 야외용 테이블도 놓여 있다.바로 옆 B회사 사장의 별장도 비슷한 방법으로 주변 경관을 훼손하고 있다. 호화별장들은 법망을 피하기 위해 나무를 심거나 가축을 사육하는 등 생산적인 용도로 위장하기도 한다.양서면 국수리에있는 H기업 대표 소유의 호화별장은 임목을 생산하는 수목원처럼 꾸며놓고 있다.규모가 1만평이나 된다. 강하면에 있는 S기업대표 소유의 수천평규모 농장도 애완견 사육 목적으로 돼 있지만 사실상 별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지난 3일 원상복구 명령을 받은 대기업체 대표 등의 청평호 주변 12개 별장의 불법 증·개축 수법은 다른 지역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다.남양주시는 지난달 15일부터 열흘동안 상수원보호 특별대책지역내 4개 별장의 불법 행위를 적발했다.창고나 화장실 등을 신고없이 증축한 사례가 많았다.구암리 南모씨 소유의 별장은 방갈로 2동을 지어 민박 영업을 하다 철거되기도 했다. 남·북한강변을 따라 들어서 있는 호화별장의 수는 현재 268채.경기 남양주시 113채,가평군 124채,양평군 31채다. 최근에는 별장도 대규모 단지화하고 있다.북한강과 불과 500m 떨어져 있는 양평군 서종면의 W빌리지타운.J건설이 지은 유럽풍의 호화별장 단지다.총 14가구로 40평짜리의 분양가는 3억∼3억7,000만원으로 서울의 아파트 가격보다 비싸다.모든 건축자재를 수입했다. 양수리에서 청평호 사이 한강변 곳곳에도 호화별장 단지가 들어서고 있다. 남양주시 화도읍에서 가평군 외서면에 이르는 45번 국도 주위에도 수십평에서 수백평이 넘는 전원주택과 별장타운들이 즐비하다. 부동산업자 李모씨(39·양평군 강하면)는 “별장의 불법 증축이나 형질변경은 너무 흔해 주민들은 아예 당연한 일처럼 생각한다”고 말했다.
  • ‘팔당’에 환경전담검사 상주/대검,출장소 설치

    ◎오·폐수 배출­인허가 비리 집중수사 검찰은 7개 시·군으로 관리체계가 분산됐던 팔당호 상수원지역에 현지 출장소를 설치하고 환경 전담검사를 파견한다. 전담검사는 팔당 상수원 주변의 오염물질 배출업소 인허가 과정은 물론 관할 공무원의 단속 묵인행위등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수사한다. 대검찰청 형사부(安剛民 검사장)는 4일 팔당호 상수원 오염배출업소 등 환경사범을 전담하는 ‘대검찰청 형사과 팔당출장소’를 현지에 설치해 환경검사 1명을 상주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금까지 서울·수원·춘전지검 등의 부장검사를 비롯,환경담당 검사 28명으로 구성된 ‘팔당상수원 환경사범 단속협의체’가 관할지역이 서로 달라 환경사범 단속에 효과적으로 대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팔당출장소가 전담하는 관할구역은 △남·북한강 및 경안천 양안(兩岸) 1㎞ 이내 △북한강 의암댐과 남한강 충주댐까지 양안 500m 이내 △팔당호 남한강 북한강 경안천 및 이에 접속되는 강원도 정선·인제,충북 보은·괴산 등 1차 지천의 발원지까지 양안 5㎞이내 등이다. 따라서 용인·여주·남양주·이천시와 가평·광주·양평군 등지에서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업소는 관할구역에 상관없이 전담검사가 지도·감독은 물론 사법처리까지 담당한다.전담검사는 또 팔당 상수원을 감시할 수 있도록 수사권이 부여되는 한강감시대에 대한 수사지휘권도 갖는다. 검찰 관계자는 “수도권 2,000만여명의 상수원인 팔당호 보호문제가 관할지역이 달라 방치된 느낌이 없지 않다”면서 “전담검사가 상주하면 오염배출업체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팔당 수질 대책’ 난관 봉착

    ◎인근 10개 시·군 주민 공청회장 점거 농성/2,000명 몰려와 환경부안 백지화 요구/일부 단체장도 가세 ‘지역이기’ 부채질 환경부의 팔당호 수질 개선대책이 팔당호 주변 및 남·북한강 상류지역 주민들의 ‘실력 행사’로 공청회가 무기 연기되는 등 난관에 봉착했다.재산권을 지키겠다는 주민들의 뜻은 이해할 수 있지만 집단행동을 통해 정책 전체를 백지화하라는 주장은 지나치다는 것이 많은 사람들의 생각이다. 환경부는 25일 하오 2시부터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전문가 및 주민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공청회를 열려고 했으나 팔당호에 인접한 경기도 10개 시·군 및 남·북한강 상류의 강원 충북 지역 주민 2,000여명이 회의장을 점거,항의하는 사태가 벌어지자 취소했다. 해당 지역 일부 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들은 환경부 대책을 비난하는 발언으로 농성 주민들을 부추겼다. 한 주민은 단상에 나선 환경부 文廷虎 수질정책과장에게 피켓을 집어던지는 등 거칠게 항의하기도 했다. 주민들은 “崔在旭 환경부 장관이 안(案)을 백지화한 뒤 지역별 공청회를 거쳐 새로운 안을 만들기로 약속했다”는 閔炳采 양평군수의 설명을 듣고 하오 3시30분쯤 해산했다. 해당 기초자치단체들은 도(道)를 초월해 팔당호 문제를 논의하는 협의회를 구성키로 했으며 경기도 동부지역 10개 시·군은 다음 달 2일 양평군 강상체육공원에서 대규모 궐기대회를 가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난 20일 환경부가 발표한 팔당호 수질 개선 대책은 해당 주민들과 자치단체들의 집단적 ‘실력 행사’를 극복하지 못하는 한 시행이 어려울 전망이다. 이날 해당지역 주민들은 전세버스 43대에 나눠타고 하오 1시쯤 세종문화회관에 도착,공청회장인 대회의실을 점거했다.이에 鄭鎭勝 환경부 차관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주민 대표들을 설득하려 했으나 야유만 받고 단상에서 밀려났다. ‘푸른 양평 지키기 범군민 공동대책위’ 兪炳文 위원장은 “환경부는 안(案)을 마련하기 전에 주민들의 의견을 먼저 들었어야 했다”면서 “안이 이미 확정된 상태에서 열리는 공청회는 요식행위”라고 주장했다. 閔 양평군수도 “우리 군은 잘못된 수질정책으로전 가구의 8.5%가 생계를 잃는 등 지난 30년간 큰 피해를 입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원도 고성군의회 尹榮洛 의장은 “강원도는 현재 1급수를 유지하고 있는데도 수변구역을 조성하고 고성군 흘리등 북한강 발원지 주변까지 보안림을 조성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주장했다. 공청회가 무산된 뒤 崔 장관은 기자회견을 자청,“지역별로 공청회를 개최,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예정대로 팔당호 수질 개선을 위한 법률 개정안을 다음 달 정기국회에 상정하겠다”고 밝혔다.
  • 전문가들 환경부 발표 일부 내용 문제 제기

    ◎팔당 수질개선 재정대책 미흡/지자체·주민 반발 설득도 과제/양안 300m 땅 매입 재원조달 구체안 없어/환경시설 투자비 적고 보안림 관리 곤란 20일 환경부가 발표한 팔당 상수원 수질 개선책의 일부 내용이 재정 지원이 뒷받침되지 않고 지역 사정이 고려되지 않아 현실과 거리가 있는 안이라는 지적이 대두되고 있다. 환경부 안은 특별대책지역 내 양안 300m를 협의 매수한 뒤 녹지대를 조성하도록 하고 있으나 매수할 땅 면적 및 재원 조달 등에 있어 구체적 방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약 15% 정도를 사들이면 될 것”이라고만 말하고 있다. 환경부 안은 또 서울 인천 등 수돗물 원수(源水) 값을 t당 50원씩 올려 1조4,681억원을 조성한 뒤 상수원지역의 주민지원사업비(5,000억원),환경기초시설 설치 및 운영비(4,681억원),토지매수비(5,000억원) 등으로 사용하도록 하고 있지만 하수종말처리장 축산폐수공공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투자가 주민지원사업비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또 주민지원사업도상수도시설 지원 등 직접방식에서 의료보험료 대납,생활보호대상자에 대한 현금 지원 등 직접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으로 돼 있으나 일시적으로 상수원지역 주민들의 반발을 무마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임진강수계의 신천 포천천 영평천 및 한탄강수계를 특별대책지역으로 지정해 기간이 만료된 뒤 다른 곳으로 옮기지 않는 이전조건부 등록 공장을 폐쇄 또는 강제 철거하는 안 역시 막대한 이전비용 등 중소기업의 사정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는 지적이 많다. 강원도 정선 인제,충북 보은 괴산 등 한강수계 1차 지천의 발원지 주변의 산림을 보안림으로 지정하는 안 역시 발상은 바람직하지만 범위가 너무 넓어 관리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팔당호 인근 지방자치단체 및 주민들을 설득하는 것도 큰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 8개 읍·면 전체가 특별대책지역으로 묶여 있는 광주군과 대부분이 상수원보호구역과 특별대책지역으로 지정된 양평군에서는 주민들이 ‘푸른 양평 지키기 범군민 대책위’ ‘광주군 환경대책위’ 등을 만들어 조직적으로 반발하고있다. 경기도는 팔당댐∼잠실수중보 경기도 관할 수역을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추가 지정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하천 주변 지역을 특별대책지역으로 지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수면만을 상수원보호구역으로 묶는 것은 수질 개선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광주군 등 팔당호 인근 10개 시·군 관계자들은 “선(先)투자 후(後)규제가 원칙인데도 현재 실시되고 있는 건축 등 각종 행위제한도 모자라 규제를 더 강화하겠다는 것은 그렇지 않아도 뒤떨어진 팔당호 주변 일선 자치단체를 더욱 낙후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반대를 표시하고 있다.
  • 환경부 수질 개선책 문제점/부처 협의과정 ‘무단칼’ 우려

    ◎기존공장 이전 기업사정 배려 안해/오염원 규제 피해나갈 구멍 그대로 환경부의 팔당 상수원 수질 개선책은 맑은 물 공급을 위해서는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공감대에 기초하고 있다. 그러나 재원 조달과 지금도 각종 규제에 시달리고 있는 팔당호 인근 시·군의 사정을 고려하지 않은 측면이 없지 않다. 환경부는 특별대책지역 내 양안 300m에 녹지대를 조성,팔당호 주변에 오염원이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음식점과 숙박업소의 신규 영업 금지는 물론 기존 업소의 오수 배출기준을 20ppm 이하에서 10ppm 이하로 강화해 영업에 비싼 돈이 들도록 함으로써 업소가 하나 둘씩 문을 닫게 한다는 것이다. 환경부는 그러나 아직 사들여야 할 땅 면적과 거기에 드는 돈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환경부는 현재 각종 규제로 재산권 행사에 제한을 받고 있는 상류지역에 대대적인 지원을 할 방침이다. 하지만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투자를 더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4,681억원의 환경기초시설 지원비가 각 5,000억원으로 책정된 주민사업지원비 및 토지매수지보다 많아야 한다는 것이다. 오염이 심한 임진강수계와 피혁 도금공장 등이 밀집한 한탄강수계 철원군을 특별대책지역으로 정해 기존 공장을 이전하도록 하는 안도 IMF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사정을 감안하지 않은 측면이 있다. 대책은 또 음식점 숙박업소 등 오염원이 규제를 교묘하게 피해 나갈 여지를 봉쇄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광주군 양평군 등 팔당호 주변 건물들은 일반주택은 연면적 799㎡,여관 음식점은 연면적 399㎡인 것들이 많다. 특별대책지역에서는 일반주택은 800㎡,여관 음식점은 400㎡ 미만으로 건축규모를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다. 불과 1㎡ 차이로 규제를 피하고 있다. 개선책은 또 환경부의 시안(試案)일 뿐 앞으로 완화될 여지가 많다는 점에 문제가 있다. 건설교통부 등 무려 10개 관련 부처와 협의를 거쳐야 하고 경기 강원 등 상류지역 자치단체의 반발을 무마하는 일도 남아 있다. 崔在旭 환경부 장관도 “아라비아 숫자(수변구역의 범위 등)는 협의과정에서 조정될 수 있다”고 밝혀 앞으로 협의과정에서 환경부 안이 후퇴할 가능성을 시인했다.
  • 전기·전화 98% 연결… 도로 64% 복구

    ◎교량 등 대형구조물 내년초에나 정상화/기상이변 40∼50일 계속땐 식량수급 차질 보름 가까이 전국을 고루 할퀸 게릴라성 폭우가 힘을 잃으면서 전국 피해 현장에서는 복구의 삽질이 한창이다.중앙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18일 현재 전기시설 99.9%,전화 97%,상·하수도 94.8% 등 발빠른 복구진척 상황을 보이고 있으나 도로 등 공공시설은 64%에 그치고 있다. 특히 복구가 불가능한 농작물 피해가 커 농림부는 앞으로 40∼50일간의 기상여건이 나쁠경우 올해 쌀 작황이 예상치 3,300만섬을 크게 밑돌 것으로 보고 쌀을 비롯한 식량의 안정적 수급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수도권지역은 임시복구가 그런대로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으나 완전복구에는 많은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18일까지 서울 91%,경기 84%,인천 75%의 복구율을 보이고 있다. 서울은 산사태로 교통이 막혔던 용산구 UN빌리지 부근의 복구 완료를 끝으로 시내 모든 도로의 소통이 가능해졌다. 83곳 도로중 81곳의 복구가 끝난 경기지역은 고양시 69호 시도와 양평군 37호 국도 등 나머지 2곳에 복구작업이 집중되고 있고 인천시는 강화∼길상면간,국화리∼고천리간,산우물∼외포리간 등 3개 도로에서 복구가 계속되고 있다. 당진·태안군 등 충남 서북부 지역에 집중된 폭우 피해에 대한 응급복구는 현재 86%의 진척을 보이고 있다.앞으로는 하천 등에 복구작업이 집중될 예정이며 10월까지 소하천 등 복구작업이 끝난다.11월부터는 교량 등 대형 구조물에 대한 작업에 착수,내년 초까지 복구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두차례 폭우를 맞은 경북지역에서는 유실된 도로와 교량 208곳중 106곳이 복구됐고 유실 제방둑 84곳중 69곳이 정비되는 등 소하천과 수리시설도 절반 이상이 복구됐다.대구지역 역시 달성군 현풍 자모∼구지 도동간 군도 1호선이 18일 소통되는 등 대부분 복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경남은 응급복구를 모두 마치고 정부의 수해복구 예산을 기다리며 항구복구에 나설 채비로 바쁘다.도는 시·군과 용역업체 기술자 48명으로 설계단을 구성,피해시설에 대한 복구설계를 하고 있어 예산안만 확정되면 즉시 발주가 가능하다. 복구율 75%를 보이고 있는 광주·전남은 그동안 연인원 1만여명과 중장비 500여대를 동원,지난 15일까지 응급복구를 모두 마쳤다. 18일 새벽 다시 장대비가 내린 전북은 하오부터 비가 그치자 고창군 고수면 평지리의 평지저수지와 대산면 대산천,진안군 안천면 하리천에서 대규모 복구작업을 펼쳤고 있으며 이날중 도내 대부분 현장의 응급복구를 마친다는 목표다. 강원도는 부분 유실된 도로·교량 복구작업은 90%이상 완료했으나 유실된 평창군 봉평면 면온리 408호 지방도 옹벽 1,635m와 평창·횡성·원주 등 산간오지 지역은 상당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 팔당호 오염현장을 가다(4대강 上水源 긴급점검)

    ◎廣州무허공장 100여곳 폐수 흘러 들어/廢페인트 등 유독물질 장마 틈타 몰래 버려/개발명목 주변 7개 지자체 환경감시 뒷전 ‘상수원 이대로 내버려 둘 수 없다’ 수도권 2,000만명의 시민에게 먹는 물을 공급하는 팔당호를 비롯해 대청호 금강 낙동강 주암호 등 전국 상수원이 몸살을 앓고 있다. 주변지역에 마구 들어선 음식점과 카페,공장 및 축산 폐수 등으로 강물이 날로 오염되어 가고 있다. 특단의 대책 없이 방치하다가는 물마저 마음놓고 먹지 못하는 사태가 빚어질 형편이다. 때때로 단속의 손길이 미치기는 하지만 환경당국과 관할 지방자치단체의 이해가 엇갈려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한강 영산강 낙동강 금강 등 전국 4대수계의 상수원 실태와 수질 보전방안을 시리즈를 통해 짚어본다. 3번 국도를 따라 경기도 광주군에서 용인군 모현면 쪽으로 가다 오른쪽으로 접어들면 광주읍 태전리가 나온다. 멀리서 보면 아파트와 상가 뿐이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전혀 딴판이다. 야산 골짜기마다 들어선 공장들은 공업단지를 방불케 한다. 태전리 뿐 아니라 태전리 윗쪽 孟思誠묘 방향의 직리,태전교 왼쪽 목리에도 개천을 따라 야산 기슭에 공장이 빽빽이 들어서 있다. 2㎞쯤 되는 길 양쪽에 100개가 넘는다. 골짜기로 숨어들 만큼 영세한 공장도 있지만 제법 규모가 큰 공장도 여럿 있다. 공장이 밀집하다 보니 여느 시골길 같은 도로에는 자동차 행렬이 끊이지 않는다. 직리천과 목리천은 곤지암천에서 합류돼 경안천으로 흘러든다. 경기도 광주 용인 등에서 유입되는 경안천은 남한강 북한강과 함께 팔당호를 이룬다. 태전리 일대 공장에서 배출되는 폐수는 모두 팔당호로 유입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 일대의 공장 가운데 폐수 처리시설을 제대로 갖춘 곳은 찾아보기 힘들다. 광주군에서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무허가 공장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광주군청 환경보호과 직원도 공장이 모두 몇개나 되는지,업종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대답하지 못한다. 趙봉세 공업행정계장도 “공장 면적이 일정 규모를 넘으면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막연한 말만 되풀이할 뿐이다. 관할 자치단체의 행정이 이렇다 보니 단속의손길이 미칠리 없다. 한강 환경감시대 등 환경당국이 몇번씩 고발을 해도 버젓이 조업을 계속한다. 얼마전 페인트 폐기물을 그대로 하수구에 흘려보내는 장면이 TV에 보도돼 고발된 P가구공장도 여전히 가동 중이다. 소각한 폐기물을 공장 뒷편 직리천변 구덩이에 파묻었다가 적발된 K산업에서도 기계를 돌리는 소리가 들린다. 바로 얼마전 폐기물을 묻은 듯 뒤엎어진 검은 흙이 지금도 눈에 띈다. 또한 켠에 쌓아둔 ‘유독물질’ 표시가 된 폐페인트 통에서는 폐페인트가 빗물을 타고 새 나온다. 광주군은 태전리 일대 뿐 아니라 초월면 오포면 실촌면에도 공장이 많다. 성남과 분당이 개발되면서 그 곳에 있던 공장들이 대부분 광주로 옮겨 눈에 잘 띄지 않는 골짜기에 자리를 잡았다. 한강 환경감시대 金周熙 계장(53)은 “광주군은 골짜기란 골짜기가 다 공장지대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또 “광주군이 특히 심할 뿐 다른 팔당호 주변 다른 시·군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팔당호에 바로 인접한 양평군과 남양주시도 광주군과 사정이 크게 다르지 않다.북한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 양평군과 남양주시에는 음식점 카페 호텔 등 숙박·접객업소가 많다. 광주군 퇴촌면과 남종면 분원리 못지 않다. 양평군 서종면 문호리 수호교(橋)와 강 건너편 남양주시 조안면 삼봉리를 경계로 하류쪽 상수원 보호구역은 물론 상류쪽에도 근사한 카페와 호텔이 많다. 상수원 보호구역 바로 위에는 모터보트와 수상스키를 빌려주는 업소가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성업 중이다. 낚시 뱃놀이 등 물을 오염시키는 일체의 행위가 금지된 상수원보호구역에서 채 100m도 되지 않는다. 구역 경계에 철책을 둘러친 것이 아니어서 특별대책지역에서 수상스키를 타다 상수원보호구역을 침범하는 일도 허다하다. 상수원 보호구역 경계에서 빤히 바라보이는 곳에는 군(軍) 도하(渡河)훈련장이 있다. 도하훈련 때 발생하는 오염물질이 고스란히 상수원으로 유입될 것이 뻔하다. 도하훈련장 맞은 편 서종면 수인리는 ‘카페촌’으로 불릴 만큼 마을 전체가 카페 일색이다. 또 도하훈련장과 수상스키 대여업소 사이 남양주시 화도읍 금남리에는H호텔 K오피스텔 등 비교적 규모가 큰 숙박업소가 있다. 이곳에서 나오는 폐수는 곧바로 팔당호로 유입된다. K오피스텔은 하수관이 팔당호로 고개를 내밀고 있는 것이 금세 눈에 띈다. 정화시설을 거쳐 걸러진 폐수가 배출된다고는 하지만 설겆이한 물과 화장실에서 쓴 물 등이 곧바로 식수원으로 흘러드는 것이다. 문호리 금남리 주변의 논밭에서는 농약 냄새가 코를 찌른다. 또 금남리 남쪽 남양주시 조안면 송촌리 유기농업단지에서는 닭똥 썩는 냄새가 난다. 비가 오면 농약과 닭똥이 팔당호로 흘러내린다. 팔당호의 수질 악화는 남양주시 용인시 이천시 광주군 양평군 가평군 여주군 등 주변 7개 자치단체의 무성의한 행정에도 원인이 있다. 시·군에서 환경파괴에 오히려 앞장서기도 한다. 환경부 鄭鎭勝 차관은 “언젠가 모 군수가 ‘한 토지 소유주가 군청 청사를 공짜로 줄테니 농림지를 준 도시지역으로 용도를 변경해 달라’는 부탁을 했다”고 전했다. 鄭차관이 거절해 무산되기는 했지만 일선 단체장들의 환경의식 수준을 잘 보여주는 사례다. 이들 시·군은 또 협의회를 만들어 환경부의 정책에 조직적으로 대응하고,심지어 주민들을 부추기기도 한다. 팔당호 주변 음식점과 카페는 주인이 모두 외지인들로 지역 주민들과 별 관련이 없다. ◎팔당호 수질과 개선책/경안천 BOD 7.5ppm “수질 최악”/완충지대 숙박·음식점 등 건축금지 수도권의 상수원인 팔당호는 5월 현재 생화학적산소요구량(BOD)1.8ppm으로 전체적으로 2급수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북한강의 남양주군 조안면 삼봉리,남한강의 양평군 강상면 교평리 양평교(橋),경안천의 광주군 퇴촌면 광동리 광동교(橋),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 팔당댐 앞 등 4개 측정지점의 수질이 각각 다르다. 용인시 광주군 등의 생활·공장 폐수가 흘러드는 경안천이 7.5ppm으로 가장 나쁘고 남한강 2.0ppm,팔당댐 앞 1.8ppm,북한강 1.0ppm의 순이다. 팔당호는 갈수기에 해당하는 5월과 6월의 오염도가 제일 심하다. 팔당호의 오염은 개발 위주의 토지정책 때문이다. 94년을 기점으로 개발용도로 지정된 토지가 15.6%에서 57.3%로 크게늘었다. 상수원인데도 불구하고 전국 평균 42.7%보다 14.6%나 높다. 자연환경보전지역도 2.5%로 전국 평균 7%에 훨씬 못미친다. 수질 보전을 위한 특별대책지역내 건축 규모 제한도 음식·숙박시설 400㎡ 이하,주택 등 일반 건축물 800㎡ 이하로 규제가 약하다. 특별대책지역도 하수처리시설이 갖춰진 하수처리구역은 건축 제한이 없다. 환경부는 팔당호 수질 개선을 위해 팔당호 양안(兩岸)에서 500∼1,000m 이내를 수변 완충지대로 설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완충지대로 지정되면 가축 사육,음식·숙박시설 신·증축,폐수배출시설 건축이 금지된다. 또 팔당호 주변의 녹지 훼손을 막기 위해 팔당호에서 일정한 거리 이내의 산림의 형질 변경을 전면 제한하는 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음식점 카페 호텔 등 기존 오염원의 배출기준도 현재의 20ppm 이하에서 2배 이상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특별대책지역 내 7개 시·군에 대한 오염물질 총량 규제도 검토하고 있다. 시·군마다 배출할 수 있는 오염물질의 총량을 할당한다는 것이다. 오·폐수를 팔당호로 직접 방류하는 업소에 대해서는 정화에 드는 비용을 업주에게 직접 물리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 인구 줄었는데 공무원은 늘어 구조조정 회초리

    ◎왜?/양평군 느긋 옹진군 불안/경기도 양평군­민·관 구조조정위 설치.수년간 결원 안채워 올 12명만 줄이면 끝/인천시 옹진군­교통수단 여객선뿐.面 폐지땐 주민 불편.쌓인 지역 현안 배려를 경기도 양평군과 인천광역시 옹진군은 여러가지 면에서 닮은 점이 많다. 우선 지리적으로 한강과 황해라는 강과 바다를 낀 관광지라는 점이 그렇다. 閔丙采 양평군수와 趙健鎬 옹진군수가 재선이란 점도 같다.군 조직도 14개 단위로 똑같다. 그러나 행정자치부는 또 다른 공통점을 주시한다.인구가 줄었는데도 공무원 숫자는 늘어난 ‘이상한 동네’라는 것이다. 양평군은 75년에 11만3,634명이던 주민수가 85년에 8만5,731명으로,97년에는 8만1,632명으로 줄어 들었다.하지만 공무원 숫자는 75년 408명에서 85년 545명,97년 말 현재 802명으로 두배가 늘었다. 옹진군도 75년 5만1,247명의 주민수가 85년에 3만5,398명으로 97년에는 1만3,342명으로 크게 줄었다.공무원은 75년 445명에서 85년 519명,97년 말 현재 587명으로 늘어났다. 행자부는 이때문에 양평군 조직을 14개 과에서 11개로 줄이고 직원도 104명을 줄이도록 했다.옹진군은 14개과에서 8개과 76명을 감축하도록했다.이에 대해 두 지방 공무원들은 다소 다른 입장차이를 보이고 있다.양평군이 구조조정에 다소 느긋한 반면,옹진군은 불안해하는 모습이다. 양평군의 경우,95년부터 사실상 구조조정을 해왔다. 閔 군수가 취임하면서부터 결원이 생기는 자리를 채우지 않는 방식으로 인력을 줄여온 것.현재 92명의 결원이 있어 12자리만 줄이면 된다.양평군은 그러나 올해에 20∼30명을 추가로 더 줄인다.99년도 구조조정에 대비해서다.주민들의 의견을 구조조정에 반영하기 위해 ‘구조조정 위원회’도 만들었다. 9대째 살고 있는 토박이 李龍基 위원장(58·전 서종중학교 교장)은 “직원들과 주민들 의견을 수렴해 조직개편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옹진군 직원들은 ‘구조조정관’이 다소 다르다. 우선,2000년말까지 운영키로 한 관광개발사업소를 그대로 둬야 한다고 주장한다.열악한 군 재정을 감안해서다.옹진군은 올해 세출 681억원 가운데 600억원 정도를 국고보조금 등 중앙에서 지원받아야 할 형편이다.자체 수입이라고는 재산세 등 지방세 수입 22억원과 바다모래 채취허가에서 나오는 세외 수입 60억원이 고작이다. 옹진군 직원들은 또 2실 12개과 가운데 연말까지 5개과만 줄이고 2개과는 2000년까지 단계적으로 줄일 수 있게 해달라고 호소한다.환경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어 7개면 가운데 3개면에만 설치되어 있는 분뇨처리장을 추가로 설치해야 하고 1∼2명뿐인 환경미화원도 숫자를 늘려야 하는 등 지역특성에 따른 행정수요가 적지않다는 것이다. 옹진군 직원들은 특히 면폐지의 부당성을 강하게 역설한다. 崔榮光 기획감사실장은 “약 10㎞ 정도를 사이에 두고 백령면과 송림면이 북한과 마주보고 있는 등 대부분의 지역들이 취약 도서지역인데다 교통수단이라고는 여객선밖에 없어 주민들 입장에서 면은 삶의 구심점”이라면서 “면을 없애면 주민들의 반발이 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건설과의 金炳官 관리계장도 “군청이 인천시 중구에 있는 것도 덕적면에서 자월면으로 바로 갈수 없는 등 면간의 횡적 교통수단이 없기 때문”이라면서 “옹진군 면의 역할은 어떤 지역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행자부에 따르면 태백시 등 강원도와 충남·북,전남·북,경북 등 대부분의도 산하 기초지자체들은 인구감소에도 불구하고 공무원 수는 줄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구조조정 대상에 포함되어 있다.
  • 어느 축산농가의 시름(무너지는 축산농가:上­2)

    ◎“첨단우사 지어 고급육 생산 평생을 바쳤지만 남은건 빚더미 다달이 이자막기에 허리가 휘청 그동안 받은 표창장·상장만 보면 ‘소팔아 땅이나 살걸’하는 후회만 쌓여” 경기도 양평군 개군면의 한우단지. 한때 한우 1만마리까지 키웠던 이 단지는 지금 5,000마리로 사육두수가 줄었다. 한두집 건너 우사가 있다. 85년 농부 30명이 만든 초우(草牛)회를 중심으로 거세를 통한 고급육(肉)개발기술이 이 지역에 보급되면서 90년대 후반에 지어진 첨단우사도 제법 눈에 띈다. 이런 우사들이 지금은 3분의 1가량 텅 비어있다. 비어있는 우사를 볼 때마다 초우회 회장 李庚九씨(46)는 다들 헛짓을 한것 같다고 느낀다. 李씨도 96년 대지 240평에 현대식 우사를 지었다. 일반대출자금 4,000만원은 연 16.5%로,전업농 대출자금 5,000만원·서울시 환경자금 4,000만원은 연 5%로 대출받았다. 서울시 환경자금 4,000만원은 9월이면 갚아야 한다. 무슨 수로 갚아야 할 지 막막하기만 하다. 한달에 100만원이 넘는 이자를 갚기도 버겁다. 한번 연체가 되면 20%가 넘기 때문에 날짜를 맞추느라 허리가 휜다. 3,000만원 한도로 가져다 쓴 사료대금 이자도 연 16.5%. 이제는 원금 일부를 갚아야만 사료를 주겠다는 축협측의 독촉에도 어쩌질 못한다. 벌써 금액이 찼나 싶어 자꾸 계산을 해보지만 오른 사료 값을 생각해보면 이것도 헛짓이다. 이번이 李씨에게는 세번째 소파동이다. 李씨는 76년부터 소를 키웠다. 77년 첫번째 소파동때 무너져 내렸지만 81년에 다시 시작했다. 83년 제2소파동도 견뎌내고 45만원하는 송아지 16마리로 다시 시작해 그런대로 수지가 맞았다. 89년 농협중앙회 지원으로 일본에 갔던 李씨는 700∼800㎏의 ‘코끼리’같은 소를 보고는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다. 국내에 돌아와 91년부터 고급육 생산에 나섰다.3년 내내 고생했다. 그래도 고급육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95년 선진영농에 기여한 공으로 농림부장관 표창을,96년에는 농림부주관 한우경진대회 1등상을 받기도 했다. 한참 좋았던 그때,소를 팔고 땅을 샀어야 하는 건데 하는 후회감이 자꾸 든다. 소를 처음 기를 때 ‘100마리는 키워보자’라는 결심이 화근이었다. 120마리까지 키워봤지만 이제는 남은 80마리를 파는 것이 큰 짐이다. 사료만 축내는 소에게 밥주는 일도,우사를 청소하는 일도 지긋지긋해졌다. 25㎏짜리 사료 한 포대를 4일만에 먹어치우는 소가 밉기만 할 뿐이다. “우사에서 20개월만 먹이면 돈이 된다는 낙이 있었지요. 베풀 것을 다 베풀고 떠나는 우직한 소에 대한 애정도 있었고요. 그러나 이제는 소가 자꾸만 애물단지로 보여요” 올 연말까지만 견뎌내면 숨통이 트일 것 같은데 견뎌낼 재간이 없다는 점이 李씨를 더 우울하게 한다. 당장 때려치우고 떠나고 싶지만… 그것도 쉽지 않다.
  • 팔당호 완충지대 “울고 싶어라”

    ◎환경부 방침에 해당지역 거센 반발/건물 신·증축 규제 강화땐 땅값 폭락/퇴비 못쓰면 영농비 부담 엄청 증가/국고 보조 하수처리시설비도 안돼 팔당호 상수원 양안(兩岸)에서 일정한 거리 이내를 완충지대로 설정해 오염원이 들어서지 못하도록 하고,유역별·권역별로 오염물질 배출허용량을 정한 뒤 이를 초과할 때는 건물 신·증축을 금지하는 내용의 팔당호 수질개선대책이 난항을 겪고 있다.해당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환경부는 지난 6일 대통령에 대한 업무보고 때 이같은 내용을 발표한 뒤 지금까지 완충지대의 범위를 정하는 문제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郭決鎬 수질보전국장이 팔당호 현지를 몇 차례 답사했으나 환경부 관계자들은 “아직 결정된 것이 아무 것도 없다.지역에 따라 다르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 이에 대해 경기도 광주군 양평군 남양주시 등 팔당호 대책의 직접적 영향을 받는 지방자치단체들은 환경부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완충지대로 지정되면 신규 건축이 전면 금지돼 부동산 값이 떨어지기때문이다. 또 숙박·접객업소는 하나에 3,000만∼5,000만원씩 하는 합병정화조를 설치해야 한다.가축을 기르면서 가축분뇨로 퇴비를 만들어 농사를 짓는 복합농가들은 퇴비가 아닌 화학비료를 써야 하기 때문에 비용이 더 든다.양평군에서는 벌써 양평군민포럼 애향동지회 등 60여개 단체가 지난 16일 범군민대책위원회를 결성해 환경부의 방침에 정면으로 반대하고 나섰다. 군(郡) 전체가 상수원 특별대책 1권역으로 지정된 광주군의 경우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을 것으로 걱정하고 있다.특별대책 1권역에서는 일반 건축물은 연면적 800㎡ 이상,음식·숙박업소는 400㎡ 이상 신·증축이 전면 금지돼 있다.광주군은 또 군 전체가 수도권정비계획법의 자연보존권역,초월 퇴촌 남종 중부 등 4개 면(面)이 상수원보호구역과 개발제한구역,중부면 남한산성 일대가 공원구역,3곳이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묶여 있어 지금도 규제에 시달리고 있다.광주군청 관계자는 “오염물질 배출허용량제가 실시되면 개발이니 뭐니 모두 끝”이라고 말했다.
  • 양평예술인들 환경사랑 강변걷기대회

    양평 예술가들이 고장 환경사랑에 발벗고 나선다.작가·화가·연예인 등 양평 거주 예술인 200여명 모임인 양평예술인총연합(회장 이재우·방송작가)은 14일 상오10시 양평군 양평읍 강상체육공원에서 ‘맑은 물 사랑 예술인강변걷기대회’를 열고 한강 상류 팔당 상수원 보존을 본격 제기한다. 예술가가 앞장선 이번 ‘환경운동’은 무조건 개발제한을 요구하지 않는다.지나친 규제로 이 지역 토착민들이 갖게 된 불만도 끌어안는다.환경과 인간,원주민과 이주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살림’의 공간이 이들의 지향목표.이에 따라 토착민들에겐 융합의 초대장을,정부엔 오폐수관리시설 및 하수종말 처리장 요구를 내어놓는다. 걷기 코스는 양근대교 강변우회로를 돌아오는 3㎞.김덕수패 사물놀이,박범훈 지휘 국악관현악단의 공연과 환경사진전도 곁들인다.서예가 여원구,시인 황명걸·이시영,소설가 이문구·백시종,화가 홍용선,조각가 이환,배우 손숙씨 등 참가.문의 0338)70­2701.
  • 중앙선 열차 탈선/양평서… 인명피해 없어/8시간만에 운행 재개

    【양평=金丙哲 기자】 3일 낮 12시50분쯤 경기도 양평군 옥천면 아신리 아신역 부근(서울기점 47.8㎞)에서 서울 청량리역을 떠나 강원도 철암 방면으로가던 중앙선 323호 무궁화호 열차 9량 가운데 5량이 선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서울∼태백간 중앙선 상·하행선의 열차운행이 전면 중단되는 바람에 휴일을 맞아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철도청은 복구에 서 사고 8시간만인 이날 하오 8시0분쯤 열차운행을 재개시켰다.
  • 기초長 7명 국민회의 입당

    柳勝優 이천시장,朴用國 여주군수,金榮熙 남양주시장,李賢稙 가평군수,閔丙采 양평군수,李成煥 과천시장,柳正福 김포시장 등 한나라당 소속 경기지역 기초단체장 7명이 16일 국민회의에 입당했다고 국민회의측이 밝혔다.
  • 수도권 상수원 수질개선 ‘뒷걸음’

    ◎경안·왕숙천 등 샛강 일부 5급수까지 악화 한강으로 흘러드는 샛강들의 수질이 갈수록 나빠져 상수원을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도권 취수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팔당댐과 잠실수중보 사이 왕숙천의 수질이 급속히 악화돼 자칫하다가는 수질이 3급수로 떨어질 위기를 맞고 있다. 17일 환경부에 따르면 경기도 용인과 광주를 거쳐 팔당호에 이르는 경안천인 광주군 퇴촌면 광동교 일대에서 수질이 매우 악화되고 있다.이곳에서는 4.1ppm이던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이 96년 4.4 ppm,지난해 4.8 ppm으로 조사됐다. 양평군 강상면 교평리에 있는 양평교 일대의 수질 역시 지난 95년부터 3년 동안 줄곧 2.0 ppm을 기록,수질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하루 평균 수도권 취수량 1천99만1천t 가운데 절반가량인 545만5천t을 차지하는 팔당 광역취수장의 수질은 95년 1.3ppm,96년 1.4ppm,지난해1.5ppm으로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 특히 구리시를 거쳐 한강에 유입되는 왕숙천은 지난 96년 5.5ppm이던 것이 이 일대의 인구가 크게 늘어난데따라 지난해 5급수인 10.0ppm으로 악화됐으며 지난 달에는 공업용수로도 사용하기 어려울 정도인 12.9 ppm까지 나빠졌다. 왕숙천의 수질이 악화되면서 잠실수중보의 수질도 95년 2.0ppm,96년 2.3 ppm,지난해에는 2.6 ppm으로 나빠졌다. 잠실수중보와 팔당취수장 사이에는 하루 취수량이 444만t인 서울지역과 70만t인 인천지역,39만6천t인 경기지역 등 수도권 취수량 가운데 절반이 조금 넘는 553만6천t을 취수하고 있어 이 지역에 대한 수질관리가 시급한 실정이다.
  • 유조트럭 전복 남한강 오염/신내천기름 유입… 오일펜스 긴급 설치

    28일 상오 5시 5분쯤 경기도 양평군 개군면 공세리 37번 국도에서 임진기업(주) 소속 경기92 사8825호 20t 유조트럭(운전사 박성인 43)이 뒤집혀 운전사 박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이 사고로 유조탱크에 들어있던 휘발유가 유출되면서 불이 나 도로변 상가의 5개 점포가 불에 타고 도로변에 주차된 승용차 7대가 전소됐다. 경찰은 도로변 남한강 상류 신내천에 흘러 들어간 기름이 확산되지 않도록 오일펜스와 흡착포를 긴급 설치했다. 경찰은 운전사 박씨가 과속운전을 하다 커브길에서 미쳐 핸들을 꺽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