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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파 수매자금 50억 추가지원

    농림부는 산지 양파가격 안정을 위해 민간저장업체에 30억원,농협에 20억원 등 모두 50억원을 지원해 양파 2만3,000t을 추가 수매하기로 했다고 27일발표했다. 농림부는 또 다음달부터 양파의 산지가격이 지난해 파종기에 예시했던 최저 보장가격(㎏당 180원)을 밑돌 경우에는 80억원을 들여 4만t을 직접 수매하고,수출업체를 통해 일본·대만 등에 1만t을 수출토록 할 방침이다.농림부관계자는 “수확량이 급증하면서 정부의 가격안정대책 추진에도 불구하고 산지 양파가격이 회복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추가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고설명했다. 박은호기자 unopark@
  • 집에서 즐기는‘레스토랑 별미’4選

    요리에 관심이 많은 사람은 음식점에서도 맛이며 요리하는 것을 유심히 관찰하거나 요리법을 주인에게 물어보기도 한다. 최근 나온 ‘워킹우먼의 스피드 쿠킹’(웅진출판 펴냄)에는 쉽고 빠르게 해 먹을 수 있는 요리와 신세대들이 즐겨 찾는 인기 음식점 요리법이 담겨있다.비교적 쉽게 할수 있는 식당요리 몇가지를 소개한다. 된장치킨 샐러드 재료 양상추 30g,겨자잎·치커리 각10g,비트잎 5장,감자 1개,토마토1/5개,닭가슴살 100g,무순 약간,된장소스(된장 1큰술,간장·설탕·식초 각½큰술,다진마늘 2작은술,고추장·참기름 각1작은술,정종 3큰술,깨소금 1큰술) 만드는 법 ①감자는 가능하면 가늘게 채 썰어 둥근 망에 펴 담고 망 째 끓는 기름에 넣고 튀긴다.(채 썬 다음 헹구지 말고 사용해야 끈기가 있어 모양이 예쁘게 나온다.)②준비된 야채를 먹기 좋은 크기로 준비,접시에 가지런히 깔고 그 위에 감자채 튀긴 것을 올린다.③된장과 모든 재료를 섞어 소스를완성한다.④닭가슴 살을 삶아서 찢은 다음 된장소스를 고루 버무려 감자채튀김 위에 담는다.⑤닭고기 옆에 토마토와 무순을 가지런히 놓는다.(레스토랑 ‘궁’) 버섯 샐러드 재료 느타리·표고·팽이·양송이버섯 각50g,숙주나물 30g,알파파 10g,자포네 드레싱(생강 200g,올리브기름 500g,간장 100㎖,소금10g,조미료 5g,양파 50g) 만드는법 ①양상추를 먹기 좋은 크기로 준비,접시에 담는다.②숙주나물은기름에 볶아 양상추 위에 놓는다.③생강과 양파를 믹서기에 갈아 올리브기름을 넣고 간을 맞춰 드레싱을 만든다.④준비한 모든 종류의 버섯을 다듬어 볶은 후 숙주나물 위에 담는다.⑤④에 드레싱을 모두 덮어 준 후 알파파로 장식한다.(레스토랑 ‘삐에뜨로’) 참치 나폴레옹 재료 참치 100g,돼지호박10g,가지10g,버섯약간,다진 파슬리,소금·후추·버터,간장소스(간장·물·식초) 만드는법 ①참치는 3등분으로 포를 뜬다.②가지와 호박도 같은 크기로 썰어 소금 후추 버터를 고루 발라 그릴에 굽는다.③간장 물 식초를 같은 비율로 배합,소스를 만든다.④접시 중앙에 참치 썬 것을 놓고 그 위에 가지 참치 호박 참치 순으로 올려 놓는다.⑤④위에 소스를 뿌리고 버섯과 야채 썬 것을 위에 얹고 다진 파슬리를 뿌린다.(레스토랑 ‘시안’) 광어 마리네 재료 광어 1마리,레몬 ¼개,고운소금 약간,이탈리안드레싱(토마토 1개,파슬리 2줄기,레몬 1개,양파 1개,올리브기름 1큰술,화이트와인 2큰술,식초 3큰술,후추약간,실파 3뿌리,소금약간,올리브 2개) 만드는 법 ①횟감용 광어를 얇게 포 뜬 후 소금을 살짝 뿌려 20분간 재워뒀다 레몬즙을 뿌린다.②토마토 파슬리 양파를 잘게 다진 후 드레싱 재료를모두 섞고 소스를 완성한다.③①을 접시에 동그랗게 돌려 깔고 소스를 뿌리고 레몬을 돌려 담아낸다.(레스토랑 ‘스프링 스시’)강선임기자
  • [역경을 딛고…]고대에 10억 기증 최병순할머니 육필수기(6)

    재심이 시작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집으로 돌아갔다.사형수든 무기수든 가족이 찾아와 변호사에게 착수금으로 2,000원을 내고 재심 신청만 하면 무죄 선고가 내려졌다.전쟁통에 이루어진 재판이 얼마나 엉터리였는지 알 수 있다. 나도 재심을 신청했지만 돈도 변호사도 없다 보니 차례가 돌아오지 않았다. 다시 공주형무소로 이감돼 1년을 살다가 형기 만기를 4년정도 남기고 서울구치소로 옮겨왔다. 나는 감옥에서도 열심히 일했고 많은 것을 배웠다.눈썰미가 좋아 따로 배우지 않아도 척척 일을 해냈다.한번은 형무소에 스웨터를 짜는 기계가 들어왔는데 어깨 너머로 기술을 익혀 사흘만에 기계를 다루자 간수장은 내게 총책임을 맡겼다.광목에 물감을 들여 옷을 만들어 간수들과 주변에 나눠주기도했다.인기가 좋을 수 밖에 없었다.나는 손에 못이 박히도록 열심히 일을 했다. 그런데 만기 2년을 남기고 비보가 날아들었다.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것이었다.“왜 2년을 못 기다리시느냐”며 땅을 치고 울었다.“그 고초를 다 겪고 살아남았는데,아버지를 못뵈다니….” 얼마 안있어 작은 아버지와 삼촌이 면회를 왔다.10년이란 세월의 끝이 보이는 듯했다. 61년 7월17일.잊을 수 없는 날이다.10년 형기를 채우고 서울 서대문 101번지 서울구치소의 붉은 담을 등지고 나오면서 만감이 교차했다.“이젠 살아보겠다”는 희망이 있었다.내 나이 46세였다. 그러나 현실은 냉혹했다.인사동에서 내로라 하고 살던 옛적이 아니었다.집은 어디론가 사라졌다.청량리에 있던 삼촌댁에 가보니 다섯식구가 방 한칸에서 지내고 있었다.잠시 그곳에서 기거하기로 했다.다시 또 처음부터 시작해야 했다.양파장사를 했다.한 포대를 100원에 받아와 종로로 청량리로 장바닥을 돌아다녔다.거지꼴이나 다름없었다.돈을 모으기는 어렵다고 생각했다.식모자리라도 알아보기 위해 예전에 알던 사람을 찾아다녔다. 하지만 가는 곳마다 천대를 받았다.‘빨갱이’로 10년 옥살이를 하고 나온사람을 환영하는 곳은 없었다.세상이 박해졌다고 한탄했다.자유를 찾았지만정말 비참했다.사기도 당했다.옛날부터 함께 바느질을 하던 친구를 찾아갔더니 같이 살자고했다.삯바느질도 하고,옷장사를 하던 작은 아버지에게서 옷감을 가져다 바느질을 해서 옷을 만들어 팔기도 했는데 내 몫을 모두 가로챘다. 어렵사리 남대문의 한 식당에 자리를 잡았는데 함께 일하는 할머니가 사장집 식모자리를 알선해 주었다.약수동에 있는 사장집에 갔더니 “곱고 얌전하게 생겼는데 일을 할 수 있겠느냐”고 반색을 했다.“일을 잘 할테니 써달라”고 애원했다.사장의 노모가 다른 식모를 구하려 했지만 막무가내로 부엌에 들어가서 일을 시작했다.쌀을 고르려 키질을 했더니 사장 부인이 보고는 칭찬했다.합격이었다. 그날 저녁부터 일을 시작했다.옷을 빨고,장작불로 목욕물을 데우고,설거지에 청소까지.2∼3시간쯤 눈을 붙이고 이른 새벽부터 다시 장작불로 물을 끓이고,초·중학교에 다니는 네 아이와 가정교사의 도시락 다섯개를 쌌다.아이들과는 별도로 주인 내외와 시어머니의 밥상을 따로 차려냈다. 일을 시작한 8월18일은 내 생일이었다.
  • 中 대사관 오폭 이모저모

    [워싱턴 최철호특파원·베이징 베오그라드 외신종합 ] 중국은 나토의 유고 주재 자국대사관 오폭 사건 이후 미국이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조건으로 내세운 추가양보 리스트를 일축하는 등 WTO 가입협상에 강경 자세를 보였다고 홍콩의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가 10일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대사관 오폭과 관련,중국지도부는 강온 양파로 갈려있다고보도했다.베이징 소식통을 인용한 이 보도는 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 등 중국 지도부가 이번 사태 해결을 두고 강온 양파로 갈려 있다고 덧붙였다. 온건파는 사태 수습을 위해 미국과 나토에 대해 사과,적절한 보상,중국의역할 증대 허용을 요구하는 반면 인민해방군 장성들을 포함한 강경파는 미·중 관계 격하등 강력한 압력을 가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나토의 중국 대사관 오폭사고는 대사관의 이주 사실을 포착하지 못한 중앙정보국(CIA) 제공의 ‘옛날 지도’때문이라고 미 CNN 방송이 9일 보도. CNN은 나토가 공습 목표물 선정을 위해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CIA 제공 베오그라드 지도들에는 중국 대사관이 4년 전 다른 지역으로 이사한 사실이 드러나 있지 않다고 밝혔다. 중국의 관영 언론들은 클린턴 대통령과 다른 미 관리들의 유감 및 사과 표명을 일절 보도하지 않고 있다고 미행정부 관리들은 불만. 나토 공습으로 숨진 샤오윈환 신화통신 특파원의 아들은 9일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에게 편지를 보내 공습을 중단할 것을 요청. 현재 루마니아에 거주하고 있는 카오레이(19)는 “강력한 평화의 소리를 들어보세요.폭격을 중단하세요.나의 비극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주세요”라고 부탁. 중국대사관 오폭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베오그라드를 방문한 중국 대표단은 9일 오폭현장을 시찰.의료진이 포함된 중국 대표단 34명은 이날 피해 상황 조사와 함께 부상자들을 베이징으로 후송하고 대사관 업무를 재개시키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 엘리자베스 英여왕 하회마을 생일상 계기로 본 우리음식

    지난 19일 방한했던 영국여왕이 안동 하회마을에서 생일상을 받고 놀라워했다고 한다.그만큼 우리 전통음식에는 서양 음식에서 만날수 없는 멋이 담겨있음을 알수 있다.최근 시집가는 날,아름다운 혼례음식’(디자인하우스 펴냄)을 낸 요리연구가 한영용씨는 우리음식의 멋은 우리만의 철학이 담겨있어더욱 빛을 발한다고 말한다. 우리음식은 단순히 색깔만 맞춘 것이 아니라 음양오행에 대한 기본 개념을갖고 만들었다는 것이다.조선시대 유교사상은 음식에도 ‘효’정신을 정성껏 담게 했다.고명도 단순히 색깔과 모양만 맞춘것이 아니다.재료를 물들이고다지고 손으로 빚어 모양을 만든다.인삼,당근,양파로는 꽃을 만들어 장식했다. 화려한 색상을 내기 위한 염색법도 발달했다.붉은 빛은 오미자나 고추 우려낸 물로,노란빛은 치자물로,검정은 흑임자나 석이버섯으로,녹색은 시금치와뽕잎으로,흰색은 달걀 흰자를 이용했다. 여왕 생일상에 오른 ‘떡꽃화분’을 비롯해 ‘멋’과 ‘정성’이 가득 담긴 우리 음식들을 소개한다. 떡꽃화분 놋쇠화분에 매화나무가지를 심고 새,토끼,나비 등 갖가지 형상의 떡을 빛어 가지에 매달아 놓은 것.궁중이나 지체 높은 양반가에서 환갑·칠순때 혹은 겨울철에 화분처럼 화사한 분위기를 내는 데 사용했다.눈속에서도 꽃을 피우는 매화의 절개를,그리고 생명이 다한 나무에 생기를 불어 넣는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문어 경사로운 잔치때 큰상에 올라가는 음식.문어오림은 사슴뿔 형상으로정성껏 오려 양반의 큰 제사상에 많이 올렸다.자손의 번영을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있다.학,국화,나비,장미 등 솜씨에 따라 모양을 만들수 있다.일설에는 문어오림을 제사상에 올려놓은 것은 귀신들이 골고루 나눠 먹게하려는 배려가 담겨 있다고도 전해진다. 각색란 ‘란’은 밤이나 대추 생강 등을 쪄서 익힌 뒤에 으깨거나 다져서꿀로 반죽한 후 그것을 다시 원래 모양대로 빚은 것을 말한다.노인이 되면이가 상해 밤이나 대추 생강 등 딱딱한 것은 먹기힘들다.어른을 공경하는 마음씨가 담긴 음식이다.대추씨를 발라내고 찐 다음 대추 모양으로 빚은 ‘조란’,생강을 찐 다음 다지고 꿀을 섞어 빚은‘생강란’ 밤을 삶아 만든 ‘율란’,그리고 ‘호박란’‘유자란’‘인삼란’‘당근란’도 있다. 다식 곡식가루나 열매 등을 가루내,꿀로 뭉쳐서 다식판에 넣고 박아낸 것이다.‘삼국유사’에도 차잎가루로 다식을 만들어 임금께 올렸다는 기록이있을 정도로 역사가 길다.녹두녹말이나 쌀가루를 혼합한 것과 오미자·포도청 등으로 물을 들인 것,송화·청태로 만든 다식,쑥에 녹말을 혼합한 쑥다식,전복이나 육포다식도 있다. 손약과 큰 잔치때마다 빠지지 않는 우리 고유의 과자.틀을 이용하여 만들지만 혼례상이나 이바지 음식처럼 정성이 들어가야 하는 상차림에는 손으로직접 ‘장미꽃’ 모양의 약과를 만들어 솜씨를 자랑하기도 한다. 각색지단 닭 색색의 지단을 모양있게 오려서 겹쳐놓은 것으로 혼례상에 놓여 화려함의 극치를 이룬다. 봉황대추고임 잣을 박은 대추를 높이 쌓아올리고 밤으로 장식한다.대추 안에 잣 세 알을 박았다.이는 그 집안이 무고하여 할아버지 할머니 양친부모형제가 다 건재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강선임기자sunnyk@
  • ‘동심의 계절’ 어린이 뮤지컬 활짝…MBC·SBS·정동극장

    회사원 이모씨(36)는 지난 주 애들을 데리고 놀이공원을 찾았다가 곤욕을치렀다.주차(駐車)행렬이 늘어져 진을 빼다가,안될 성 싶어 가족을 먼저 보내고 1시간 뒤에 들어가니 이번엔 빽빽이 늘어선 인파가 가로막았다.가족과상봉(?)하여 한바퀴 돌고나니 몸과 마음이 ‘파김치’가 되었다. 어린이를 위한 다른 프로그램이 없을까 고민하는 이씨같은 가장에게 ‘어린이 뮤지컬’이 대안이 될 수 있을듯.가족과 함께 오붓이 공연을 즐기는 맛에다 얄팍해진 ‘주머니 걱정’까지 덜어준다. 먼저 MBC와 SBS가 어린이뮤지컬을 24일 동시에 올린다.마치 방송사의 ‘어린이 뮤지컬 대전(大戰)’을 보는 듯하다. MBC는 서울시립뮤지컬단과 함께 만든 ‘공룡대모험’으로 동심을 부른다.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여러 공룡과 꽃,나비요정 캐릭터를 살린 150여벌의 의상,땅이 갈라지고 불기둥이 솟아오르며 늪 속에서 거대한 공룡이 나타나는 2억년전 공룡시대를 재연한 무대미술 등이 볼 거리다. “공룡대모험은 뮤지컬 안무가 김성일씨가 개발한 역동적인 공룡들의 춤동작과 최종혁씨가 아프리카 토속적 리듬에 삼바풍과 하드록 등을 접목시켜 만든 음악이 잘 어우러진 작품으로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무대”라고 연출가 이종훈은 밝혔다. 가수 양파와 뮤지컬가수 주성중이 주연.5월5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오후 4시·7시 (02)368-1515. SBS는 애니메이션으로 익숙한 ‘미녀와 야수’로 맞불을 놓는다. 연출을 맡은 강대진은 “우리 정서에 맞게 각색하여 어린이들이 찾아와 신나게 떠들면서 놀 수 있는데 주력했다”면서 “라이브 음악(SBS예술단)과 특수분장기법을 사용하여 야수 분위기를 살리고 시계·포크·빗자루·찻잔 등을 의인화하여 어린이들의 눈길을 빨아들이겠다”고 밝혔다. 4m 높이의 바위에서 뛰어내리고 뜀틀을 이용한 점프,야수와 숨가쁜 격투를벌이는 늑대춤 장면 등에서 박진감 넘치는 연기를 펼쳐 산만해지기 쉬운 아이들의 시선을 끈다는 포석이다. 가수 박지윤(벨)과 송용태(아버지),이승철(야수),최창민(왕자) 등이 나온다.5월9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오후 3시·6시 (02)369-2912. 정동극장도 전래동화 ‘나무꾼과 선녀’로 5월3일부터 ‘동심 파고들기’에 가세한다. 10년간 상설공연을 내걸고 97년 부터 무대에 올린 작품.특히 이번 공연엔‘러시아 선녀’ 마리아 예코블레바가 나와 화제다.오은희 극본·각색에 러시아 공훈예술가 이고르 야쿠셴코가 작곡·음악감독을 맡았다.나무꾼이 두레박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고 선녀가 지상으로 내려와 금강산의 절경을 배경으로 목욕하는 장면 등을 환상적인 무대세트로 처리하고 관현악의 선율이 흐르는 가운데 주옥같은 곡들을 들려줄 계획이다.김춘경 연출에 무대디자인 천정,의상 송보화,안무는 김순정이 맡는다.김동찬(나무꾼)과 박인옥(흰사슴) 등이 출연.5월30일까지.(02)773-8960.
  • [우리집 별미]김홍규 조민아씨네 와플·오픈오믈렛·바나나우유

    나는 한식보다는 양식을,밥보다는 빵을 좋아한다.술을 먹고 난 다음날 아침에도 해장국보다는 빵을 찾는다.이런 나를 위해 아내는 매일 아침 샌드위치도시락을 싸 준다.이른 출근시간 때문에 회사에서 아침식사를 하게되기 때문이다.매번 다른 재료가 들어간 내 도시락은 사무실에서 항상 관심의 대상이다.“오늘은 어떤 것일까”라며 내가 아침을 먹을 때면 한번씩 쳐다보며 부러운 시선을 보낸다.어깨가 절로 으쓱해진다. 와플과 오픈 오믈렛,바나나 우유는 일주일중 가장 한가한 일요일 오전에 해먹는 요리다.와플대신 팬 케익이나 프렌치 토스트,머핀으로 대신하기도 하지만 달지않고 담백하게 만든 와플에 버터와 시럽,잼을 발라먹는 것을 나는 가장 좋아한다.여기에 고추가루 비슷한 매콤한 향신료를 넣은 오믈렛과 바나나 우유를 곁들이면 든든한 한끼 식사로 충분하다. ?와플·오픈오믈렛·바나나우유 만드는 법?재료(6인분기준) 달걀 6개,감자 2개,양파 1개,토마토 2개,깻잎 2장,베이컨 또는 햄 썰은것 1컵,우유 ¼컵,피자(체다)치즈 썰은것 ½컵,소금 ½작은술,고추가루 ½∼¼작은술,식용유 2큰술,마늘다진것 2작은술/플레이크1½컵,우유¾컵,버터 ½컵,달걀 2개,통밀가루 1½컵,파우더 1큰술,소다 1½작은술,소금¼작은술,식용유약간/(1인분기준)바나나 1개,우유 ¾컵,꿀 ½∼1큰술,계피가루 약간. ?만드는 법 ①감자를 얇게 저며 물을 붓고 ¾정도 익혀 체에 받혀 물기를 빼 둔다. ②그릇에 달걀과 우유를 넣고 젓고 치즈와 소금 고추가루를 넣고 고루 섞는다. ③오븐이 없을 경우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붓고 달군 다음 야채를 넣고 5분간 볶는다.베이컨과 감자를 넣고 3분간 더 볶는다. ④②를 ③에 붓고 불을 약하게 줄이고 뚜껑을 덮어 둔다. ⑤다 익으면 토마토와 치즈 깻잎을 얹고 2분간 더 가열한다. ⑥와플은 플레이크와 우유를 섞어 10분정도 두면 플레이크가 퍼진다. ⑦달걀과 버터 녹인 것에 ⑥을 섞는다.여기에 분량의 통밀가루와 소다, 파우더 소금을 넣고 골고루 잘 섞는다. ⑧와플팬에 기름칠을 하고 구우면 된다.팬이 없으면 프라이팬에 팬케이크처럼 구우면 된다. ⑨바나나우유는 분량의 재료를 모두 섞은 다음 믹서에 갈아준다.계피가루를넣으면 바나나 향이 진해지고 맛도 좋다. 오픈오믈렛에 들어가는 재료는 집에 있는 야채들을 활용하면 된다. 김홍규(28·삼성반도체 근무) 조민아(29·푸드스타일리스트)
  • 치매예방 음식 적게·골고루 드세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공포의 대상으로 다가오는 노인성 치매.노인들은 죽음 자제보다도 치매에 걸려 가족들에게 고통을 주지나 않을까 늘 걱정하며산다.하지만 정작 치매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에는 현실적 어려움을 핑계로소극적이다.최근 치매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보고된 몇가지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통해 치매공포에서 벗어나 보자. ?식이요법 일단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은 기본이다.영양소가 부족하면뇌에 필요한 각종 효소를 충분히 만들지 못하기 때문.또 음식을 적게 먹는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다.최근 동물실험 결과 음식 열량을 40% 줄이자 기억력이 28% 증가했고,치매 원인으로 알려진 도파민,세로토닌 등 신경전달물질파괴가 최고 48% 줄어들었다는 보고가 나왔다. 비타민 섭취도 중요하다.지난 해 영국 옥스포드대학 연구팀 발표에 따르면치매환자 혈액에서는 비타민 B6,B12 등이 부족할 때 인체내에 증가하는 물질인 호모시스테인 농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따라서 이런 비타민이 함유된 과일과 신선한 고기를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녹차가치매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보고도 최근 나왔다.치매 발병에 앞서 베타 아밀로이드 펩티드라는 단백질 성분이 뇌에 축적된다는 사실이 알려져 있는데,녹차의 주성분인 카테킨이 이 해로운 단백질 성분의 독성을 강하게 억제한다는 것이다. 또 얼마전 프랑스의 한 전문의가 프랑스 남부에 살고 있는 연금생활자 3,700여명을 조사한 결과,하루 3∼4잔의 포도주를 마시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노인성치매 발병 위험이 75%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늘과 양파도 치매 예방에 효과가 크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나와 있다.부경대 식품생명과학과 최진호 교수팀이 쥐에게 일정량의 마늘·양파 추출물을사료에 섞어 8개월간 먹인 결과,다른 쥐에 비해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과 세로토닌 함량이 20∼35% 증가했다는 것.치매를 걱정한다면 음식에 마늘과 양파를 듬뿍 넣어 먹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운동요법 뇌에 자극을 줄 수 있는 가벼운 운동이 좋다.산책이나 가벼운 등산,맨손체조,손·발바닥 두드리기 등이 도움이 된다.요즘 민간요법으로 시행되는 머리 마사지는 계속될 경우 머리에 충격을 줄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다음은 한신대 특수체육학과 정훈교 교수가 개발한 치매예방을 위한손·발 운동.노인 40명을 대상으로 아주대병원 연구팀과 임상실험한 결과 민첩성과 기억력 회복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손등 누르기 손목에서 손가락 방향으로,엄지에서 새끼손가락 방향으로 가면서 점으로 표시된 뼈와 뼈 사이를 약 3초간 누르기를 반복한다. 2.손가락 잡아당기기 엄지는 엄지끼리,검지는 검지끼리 다섯손가락을 차례대로 돌아가며 고리를 만들어 약 5초간 잡아당긴다. 3.손가락 끝 두드리기 양 손가락을 직각으로 구부려 소리가 날 정도로 마주두드린다.같은 방식으로 탁자를 두드려도 좋다. 4.발바닥 스트레칭(1) 왼발을 똑바로 뻗어 발가락을 위로 향하게 한다.오른발가락을 왼쪽 발
  • 우리집 별비-왕현모씨네 누룽지탕수육

    나는 육류를 좋아한다.중·고등학교에 다니는 두 아이도 내 식성을 닮았다. 나는 야채와 나물도 잘 먹지만 아이들은 아니다.그래서 아내는 어떻게 하면아이들에게 고기맛을 내면서 야채를 먹일 수 없을까 항상 고민한다. ‘누룽지 탕수육’은 고민끝에 아내가 만들어낸 우리집 별미다.일요일 오후 교회를 다녀온 다음 한달에 한 번 정도는 이 탕수육을 해 먹는다.처음 맛본 것은 2년전 일요일 오후였다. 찹쌀로 만들어 쫄깃쫄깃 씹히는 맛에 오렌지쥬스로 만든 소스를 얹어 새콤하다.가끔 간장소스로 대신하기도 하는데 각종 야채와 해물·버섯이 들어가 여러가지 재료 맛을 골고루 즐길 수 있다.씹을수록 구수한 맛이 난다.여기에 소금에 절여 만든 배추전을 곁들이면 더욱 담백하다. ▒누룽지탕수육 만드는 법재료 찹쌀로 만든 누룽지 100g, 양파 ½개,피망 ½개,오이 ½개,목이버섯 5장,링 파인애플 2개,당근 ½개,표고버섯 2장,오징어 반마리,새우 조금/오렌지소스:오렌지쥬스 ⅔컵,간장 1큰술,케찹 2큰술,설탕 3큰술,녹말가루 1큰술/간장소스:물 또는 육수 ⅔컵,간장 1큰술,케찹 2큰술,식초 1½큰술,설탕 3큰술,녹말가루 1큰술만드는 법 ①찹쌀을 씻어 2∼3시간 불린후 쌀이 잠기지 않을 정도로 물을 붓고 밥을 고슬고슬하게 짓는다.(물량을 잘 조절해야 한다)②밥이 다 되면 오븐팬에 식용유를 살짝 바르고 찹쌀밥을 얇게 펴 230도에서 20분 정도 굽는다.오븐이 없을 경우 두꺼운 프라이팬에 펴서 약한 불로 바삭하게 굽는다.③양파 피망 당근 파인애플을 각각 모양을 내서 자른다.④표고와 목이버섯은 불려서 반으로 자른다.⑤오징어는 손질한 후 안쪽으로 칼집을 넣고 먹기좋은크기로 썰고 새우는 손질해 둔다.오징어와 새우를 끓는 물에 각각 소금을 넣고 살짝 데친다.⑥누룽지는 한입크기로 잘라 기름에 튀긴다.⑦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야채와 버섯을 함께 볶는다.⑧오렌지주스에 간장 설탕 케찹을넣고 끓으면 물을 따라 낸 녹말을 넣고 걸쭉하게 될 때까지 끓인다.⑨접시에 누룽지를 담고 야채를 보기좋게 얹고 소스를 끼얹는다. 소스량이 많으면 소스가 누룽지에 스며들어 쫄깃쫄깃한 맛을 즐길수 있고적으면 바삭바삭하게 먹을 수 있다.식성에 따라 양을 조절하면 된다. 왕현모(44·(주)선우 근무) 이정희(40)
  • [제2공화국과 張勉]- (9) 신구파 대립과 分黨(상)/비교

    李承晩독재체제에 맞선 통합야당 민주당은 1955년 9월19일 탄생한다.이날서울 태평로 시공관은 하루종일 민주주의를 희구하는 열기로 들끓었다.전국에서 모여든 민주당 대의원 2,000여명이 오전에는 발기인대회를,오후에는 창당대회를 잇달아 열었다.오전 대회에서 鄭一亨의 경과보고에 이어 張勉의 인사말이 장내에 울려퍼졌다. “대한민국을 구하고 우리의 민주주의를 구하기 위해 우리는 일체의 독재를 배격한다고 정강의 서두에 내걸었습니다.우리는 진실한 민주주의를 살려나가기 위해 공정한 선거와 내각책임제를 주장하는 것입니다.” 오후의 창당대회에서는 申翼熙가 민주당 출범의 의의를 밝히는 인사말을 했고 朴順天이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우리는 민주세력의 집결 강화만이 국정쇄신의 방도임을 확신한다”고 선언문을 읽어내려갔다. 창당대회 다음날 민주당 중앙상무위원회는 최고위원 선거에 들어갔다.대표최고위원 투표에서 申翼熙는 234표를 얻어 49표에 그친 張勉을 누르고 선출됐다.이어 연기명으로 실시한 최고위원 투표 결과 趙炳玉(282표)·張勉(278표)·郭尙勳(262표)·白南薰(111표)이 뽑혔다. 이들 가운데 제헌의회 의장을 지낸 申翼熙,내무장관을 역임한 趙炳玉,민국당 최고위원 출신인 白南薰은 구파였고 총리를 지낸 張勉,국회부의장인 郭尙勳은 신파였다.이밖에 중앙상무위 의장은 成元慶(신파)이 맡았다. 집행기구 16부 부장은 尹潽善(원내총무격인 의원부장)·柳珍山(노동부장)·鄭一亨(섭외부장)·玄錫虎(조직부장) 등으로 구성됐다.구파는 대표최고위원을 포함한 최고위원 세 자리와 부장 7석,신파는 최고위원 두 자리에 상무위의장과 부장 9석을 차지해 신·구파는 처음부터 팽팽한 균형을 이루며 출발했다. 민주당 창당후 처음 맞은 큰 이슈는 다음해 치르는 제3대 정·부통령 후보를 뽑는 일이었다.당시 민주당에서 대통령후보로 거론될 만한 인물은 申翼熙·趙炳玉·張勉 세 사람 정도였지만 대세는 申翼熙에게 기울어 있었다.초점은 부통령후보였다.신파는 張勉을 대통령후보로 민다고 공표했으나 내심은부통령후보를 노리고 있었다.구파는 구파대로 ‘대통령후보 申翼熙’를 기정사실로하는 한편 趙炳玉을 부통령후보로 세우려고 물밑작업을 벌였다. 이 문제는 郭尙勳이 적극 나서 해결됐다.郭尙勳은 趙炳玉을 찾아가 “이번에는 당신이 양보합시다.이번에는 누가 보아도 해공(申翼熙)이 적격이니 그를 시켜야 할 것이 아니오? 차후에 입후보하면 내가 적극 지원하겠오”라고설득한다(郭尙勳 회고록에서). 이에 趙炳玉은 “운석(張勉)이 대통령후보 경쟁에 나서지 않도록 책임져라”라는 조건으로 받아들인다.전당대회에서 申翼熙·張勉을 정·부통령 후보로 뽑은 민주당은 신·구파 구분없이 힘을 합쳐 선거운동에 매진한다. 56년 정·부통령 선거는 민주당이 李承晩정권을 누르고 평화적인 정권교체를 이룩할 절호의 기회였다.52년의 ‘발췌 개헌’과 56년의 ‘사사오입 개헌’으로 이어진 李承晩의 영구집권 음모와 자유당의 폭정(暴政)에 이미 많은국민이 염증을 느끼는 상태였다.게다가 申翼熙·張勉팀의 인기는 하늘을 찔렀고 민주당이 내건 선거구호 ‘못살겠다 갈아보자’도 돌풍을 몰고 왔다. 56년 5월2일 한강백사장에서 열린 유세에는 당시로서는 짐작도 못할 30만∼40만 인파가 몰려들었다.그러나 민주당의 손에 들어온 듯하던 대통령 자리는한강백사장 유세 3일 후에 그만 손아귀를 빠져나간다.호남 유세에 나선 申翼熙가 5월5일 열차칸에서 급서한 것이다. 대통령후보 부재에도 불구하고 張勉은 李起鵬을 누르고 부통령에 당선된다. 이로써 민주당은 창당 9개월 만에 수권 능력을 가진 야당으로서 당당히 자리잡는다.이같은 자리매김은 58년의 제4대 국회의원 선거로 연결돼 민주당은 78석을 확보한다.창당 때의 33석에 비하면 2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민주당 위상 강화와 비례해 신·구파 대립도 점차 심해져 갔다.첫 충돌은정·부통령선거 직후에 찾아왔다.56년 7월 金度演·金俊淵·蘇宣奎 등 구파중앙위원 60여명이 연명(連名)해 최고위원 불신임안을 제출한다.이에 최고위원 전원이 사표를 내고 후임자 선출을 논의하게 된다. 신파는 “국민에게서 압도적 지지를 받은 張勉부통령이 당연히 대표최고위원을 맡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구파는 표대결을 요구한다.투표 결과 대표최고위원에는 趙炳玉이,최고위원에는 郭尙勳·張勉·金俊淵·金度演이 뽑힌다. 일부에서 분당을 거론할 정도로 사태가 악화된 끝에 신·구 양파는 다음해부터 대표 및 최고위원을 중앙상무위가 아닌 전당대회에서 선출한다는 등 몇 가지에 타협하고 수습한다.이후 구파는 부통령인 張勉에게 당의 주도권을빼앗길지 모른다는 위기감에서 그를 더욱 견제하게 됐고,신파는 張勉을 중심으로 더욱 똘똘 뭉치게 됐다. 59년 11월 전당대회에서 신·구파는 다시 한번 격돌한다.60년 정·부통령선거에 나갈 대통령후보 지명전에서 趙炳玉은 483대480 단 3표차로 張勉에게 신승한다.다음날 대표최고위원 투표에서는 거꾸로 張勉이 趙炳玉을 70여표차로 물리친다.최고위원에는 郭尙勳·白南薰·尹潽善·朴順天이 올랐다. 이 전당대회는 신·구파 사이에 메우기 힘든 골을 파놓았다.대회를 몇달 앞두고부터 양쪽의 경쟁은 한계를 넘어서 각종 추태가 난무했다. 趙炳玉이 대통령이 돼서는 안된다고 인신공격한 ‘결격사유 10개조’라는 괴문서가 전국 지구당에 배포되는가 하면,경남도당대회가신·구파 당원 간의난투극으로 중단되기도 했다. 신·구파의 격한 대립 속에서도 민주당은 趙炳玉대통령후보,張勉부통령후보 겸 당 대표최고위원 체제로 1960년을 맞는다.56년 申翼熙의 급서로 이루지못한 정권교체의 꿈을 이번에는 꼭 이룬다는 각오와 함께였다. 李容遠 - 신구파 내력과 특징 비교 민주당(民主黨)창당은 자유당의 ‘사사오입’개헌이 직접적인 계기가 됐다. 자유당(自由黨)은 ‘초대 대통령에 한해 중임(重任)제한을 철폐’하는 내용의 제5차 개헌안을 마련한다. 李承晩에게 영구집권의 길을 터주려는 이 개헌안은 1954년 11월27일 국회에서 찬성 135,반대 60표로 부결된다.그러나 이틀뒤 자유당은 수학의 ‘사사오입’규정을 적용하면 개헌 정족수를 통과한 것이라는 궤변으로 헌법개정을공포한다. 이후 열달동안 반(反)李承晩세력은 통합야당 결성에 노력한다.한민당(韓民黨)의 후신인 민주국민당(민국당,民國黨)과 무소속 의원들은 호헌동지회를 결성해 원내교섭단체로 등록한다.여기에는 자유당을 뛰쳐나온 ‘탈당파’의원12명도 가세한다. 당시야당으로서는 민국당이 가장 컸지만 원내의석이 15석에 불과해 다른 야당 세력을 흡수,통합하지는 못했다.따라서 민국당의 발전적 해체를 전제로 55년 12월 신당촉진위원회가 구성된다. 그러나 신당추진 세력은 곧 의견대립에 부딪친다.민국당의 申翼熙 趙炳玉과재야의 張勉 등 ‘자유민주파’는 좌익에서 전향한 자,독재 또는 부패혐의가 짙은 자 등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명분으로 혁신계인 曺奉岩과 족청계 李範奭을 배제하려고 한다.반면 張澤相 徐相日 등 ‘민주대동파’는 범야세력의총결집을 주장하며 맞선다. 결국 민주당은 ‘자유민주파’만으로 출발하는데 당시 원내 의석은 33명이었다.이에 비해 자유당은 120여명,무소속은 40여명이었다.‘통합야당’을 표방했는데도 무소속으로 남은 의원이 40여명이나 된 사실은 야당의 분열상을 보여주는 증거이자,민주당의 포용력이 부족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창당후 민주당은 다시 신·구파로 갈린다.구파는 한민당에 뿌리를 둔 申翼熙 趙炳玉이 중심인물이었다.한민당을 실질적으로 이끈 金性洙가 55년 2월별세한 뒤여서 구파의 대표성은 申翼熙가 갖고 있었다. 반면 신파는 張勉을 지도자로 鄭一亨 朱耀翰 등의 흥사단계(張勉은 흥사단계로 알려졌지만 흥사단에 가입한 일이 없다),吳緯泳 金永善 李相喆 등의 원내자유당계,玄錫虎 李泰鎔의 자유당 탈당파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한마디로 구파는 한민당에 뿌리를 둔 ‘구세력’이고 신파는 이를 제외한,새로 야당에 가입한 ‘신세력’이었다.하지만 더욱 중요한 차이점은 신·구파가 출신 배경,사회활동,이념적 지향에서 어느정도 구분지어진다는 점이다. 구파는 대부분 지주집안 출신에 독립운동가나 지사형이었고 상당히 보수적이었다.이에 견줘 신파는 관료·법관·금융계 출신의 전문인이 주류였다.韓昇洲 고려대교수의 분석에 따르면 구파 지도자 가운데 80%는 처음부터 정계에나섰으나 신파 지도자는 오히려 60%가 행정·관료직으로 출발했다.韓교수는또 “연령을 보아도 구파 지도층은 평균 51세,신파는 48세로 차이가 없는 듯하지만 신파의 지도력이 사실상 명확히 젊었다”고 평가했다. 정치행태에서도 달라구파는 비조직적이고 점잖아 “하나하나가 모두 장성같았지만”,신파는 조직적이고 투쟁적이어서 상부의 명령에 일거수일투족이 움직였다.(구파 출신 閔寬植 회고록에서)민주당 신·구파는 이처럼 이질적인 요소가 강한데도 ‘李承晩정권 타도’라는 공동목표아래 힘을 모았다.초기에는 그래도 단합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59년 정·부통령 후보 선출을 놓고 대립이 심해졌다.4월혁명이후 정권장악이분명해지자 그때부터는 치열한 정권쟁탈전에 들어간다. 李容遠
  • [우리집 별미]이도형씨네 된장두부덮밥·표고버섯구이

    건설회사에 근무했던 나는 91년부터 7년동안 말레이시아 지사에서 일했다. 처음 몇개월동안은 가족과 떨어져 혼자 지냈다.음식은 그런대로 먹을만했다. 화교들이 많아 음식이 그렇게 낯설지도 않았다.그러나 아무리 맛있는 것을먹어도 한국음식이 그리웠다. 그럭저럭 그곳 음식에 익숙해졌을때 아내가 만들어준 ‘된장두부덮밥’과‘표고버섯구이’는 한국음식 다운 음식을 원하던 나의 갈증을 채워주었다. 구수한 된장과 고추장,매콤한 고추가 어우러진 된장덮밥을 나는 너무 맛있게 먹었다.겨자소스에 찍어먹는 표고버섯구이는 향과 어우러져 맛을 더해주었다.그때 내가 아내에게 한 첫마디는 “특허내라”였다.재료도 간단하고 쉽게만들수 있어 지금도 가끔 먹는다. 중국마파두부와 비슷하여 아이들도 좋아한다.매운 것을 싫어하면 고추 대신피망을 넣어도 되지만 고추의 매운맛이 음식 맛을 더해준다. ▒된장두부덮밥과 표고버섯구이 만드는 법재료돼지고기 다진것 200g,다진마늘 6큰술,다진파 6큰술,다진양파 4큰술,다진 홍고추·풋고추 각 3큰술,두부 ½모,된장 3큰술,고추장 1큰술,토마토케찹 1큰술,설탕 1작은술,식용유1,표고버섯 10장,통마늘 20쪽,참기름,간장,설탕,겨자소스(겨자 1작은술,설탕 1작은술,식초 2큰술,다진마늘 1작은술,소금 조금) ◆만드는 법①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다진마늘과 양파,돼지고기를 볶다가 고추 다진것을 넣고 함께 볶는다. ②①에 된장과 고추장을 넣고 볶다가 물을 1컵 반정도 붓고 다시 자작하게 끓인다. ③두부는 0.5㎝로 깍뚝썰기로 썰어 준비해 두었다가 다진파와 함께 ②에 넣 고 토마토케첩과 설탕으로 맛을 낸다. ④접시에 밥을 담고 ③을 끼얹어 낸다. ⑤물에 불린 표고는 깨끗이 씻어 기둥을 떼어내고 다듬어 둔다.너무 큰 것은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 준비한다. ⑥⑤를 설탕 간장 참기름 후추로 양념,몇시간 재워둔다. ⑦마늘은 깨끗이 씻어 도톰하게 썰어 준비한다. ⑧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양념한 표고와 마늘을 굽는다. ⑨접시에 모양있게 담고 겨자소스를 곁들여낸다. 이도형(41·한국CM컨설팅(주)근무)이옥경(37)
  • 5대그룹 부당내부거래 유형

    공정거래위원회가 6대이하 그룹 계열사간의 부당내부거래를 조사한 결과 5대그룹에 대한 1,2차 조사에서는 보이지 않았던 새로운 유형들이 다수 적발됐다. ▒주식 비싼 값에 사주기 동양생명보험은 동양시멘트가 보유하고 있던 데이콤과 동양증권 주식 87만주를 장외시장에서 시가보다 비싼 값에 사주었다. 데이콤 주식의 경우 전날 거래소 종가가 9만200원이었는데 10만5,000원에 사주었고 동양증권주는 2,950원이었는데 5,200원에 사들였다.이런 방법으로 동양시멘트에 지원한 금액은 28억3,000만원에 이른다. ▒건물 유지관리비 많이 주기 한솔제지 등 한솔그룹 계열 6개사는 한솔흥진과 건물임대차 계약을 하면서다른 계열사에 비해 건물유지관리비를 평당 2만9,000원씩 더주었다.이로 인한 한솔흥진의 이득은 11억9,000만원에 이른다. ▒합병교부금 늦게 받기 한솔화학과 한솔제지는 보유중이던 한솔유통의 주식을 주식회사 경보(한솔계열사)가 한솔유통을 흡수합병할 때 경보에 넘겨주면서 그 대가로 받아야할 합병교부금 78억7,800만원을 최종 정산일로부터 114일이나 늦게 받았다. 결과적으로 경보에 6억2,000만원의 이득을 안겨주었다. ▒보유 채권 싼 값에 팔기 동양파이낸스는 채권평가기관이 22억3,500만원으로 평가한 채권을 동양창업투자에 15억원에 팔아 7억3,500만원의 이익을 주었다. ▒어음관리계좌(CMA) 예탁수익금 많이 주기 한진그룹 계열 한불종합금융은 어음관리계좌를 운영하면서 한진해운이 예치한 623억원에 대해 일반고객보다 2.05∼3.47% 높은 금리를 주었다. ▒신문광고료 대지급금 늦게 받기 한솔제지는 한솔PCS의 신문광고를 대행하면서 39개 신문사에 광고료를 신문용지대금과 상계처리하는 방법으로 대신 지급했으며,한솔제지는 광고료를 대신 내준 날로부터 319일이나 늦게 한솔PCS로부터 광고대금을 받았다.
  • 설 물가 심상치 않다

    설을 보름이나 앞두고 있는데도 벌써부터 제수용품 가격이 크게 올라 걱정이다.명절 때가 되면 제수용품 가격이 오르는 악순환이 계속돼 왔지만 올해는 라니뇨현상과 한·일어업협정 실무협상 결렬로 수산물가격이 오르면서 제수용품 가격 전체가 흔들리고 있다.수산물값이 오르자 일부 상인들은 매점·매석까지 하고 있다는 것이다. 연초부터 공공요금이 잇따라 올라 그렇지 않아도 물가동향이 심상치 않은상황에서 제수용품 가격마저 크게 올라 국제통화기금(IMF)사태 이후 소득감소와 실업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가계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제수용품 가운데 농산물은 지난해 수해로 비축량이 감소한 까닭에 오름세를보이고 있다.농산물 도매시장에서 양파가격이 최근 20%,사과 30%,귤이 66%나 올랐다는 것이다. 수산물의 경우에는 라니뇨현상으로 동해안 해수온도가 높아지면서 겨울철에 잘 잡히는 생명태와 오징어 등 수산물의 어획량이 급격히 감소한 데다 한·일어업협정 실무협상이 결렬되면서 우리 어민들이 조업을 하지 못함으로써공급 차질을빚고 있다.공급이 수요에 미치지 못한 데다 일부 상인들이 수산물을 매점·매석하는 불법행위가 일어나면서 수산물가격이 하루가 다르게 오르고 있다.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명태 35%,오징어 25%가 오른 것으로 보도됐다. 다행히 쇠고기와 돼지고기 등 축산물은 보합세를 보이고 있지만 수산물과일부 농산물은 설이 가까워지면 질수록 값이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정부는 농수산물 가격이 급등하자 29일 물가대책회의를 열고 설때 수요가 많은콩·사과·배·감귤·돼지고기·조기 등 15개 농수축산물과 참기름·식용유·설탕·아동복 등 4개 공산품을 평소보다 최고 3배까지 확대 공급하고 가격담합행위 등 유통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처벌하기로 했다. 정부가 2월1일부터 15일까지를 설대비 성수품 수급안정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비축물량을 확대,방출하기로 했으나 설 물가가 잡힐지는 미지수다.물가안정을 위한 각종 시책이 지방자치단체로 위임돼 중앙정부의 물가안정대책에한계가 있기 때문이다.그러므로 지방자치단체는 경찰 및 세무관서·소비자단체 등과 물가안정대책반을 편성,합동으로 단속을 펴기 바란다.대책반은 매점매석 행위와 불법 계량행위 등 죄질이 나쁜 물가사범에 대해서는 사법처리할 것을 당부한다.특히 해양수산부는 수급이 불안정한 수산물을 조기에 수입하는 등 종합대책을 마련하기 바란다.
  • 생필품값 안정에 역점을

    새해들어 생활필수품 값을 비롯한 공공요금이 잇따라 오르는 등 물가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지난 1일부터 담배에 부가가치세 10%가 부과됨에 따라 담뱃값이 100∼200원 인상된 데 이어 서울시·수도권 지하철과 전철 요금이 지난 18일 50원씩 올랐다.전기료,수도료,TV시청료,중·고교 납입금도 오를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공공요금이 인상되면 개인서비스 요금도 들먹일 것으로보여 물가 불안이 우려된다. 또 생필품 가격이 설날을 앞두고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 국제통화기금(IMF)사태 이후 소득감소와 실업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들의 가계부담을더욱 가중시키고 있다.이달초부터 수은주가 영하로 내려가면서 재래시장에서 배추와 감자 양파 시금치 등 채소류 값이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광어·고등어·생태·갈치 등 거의 모든 수산물도 크게 올랐다.동해안에서는 라니냐의 영향으로 생태 등 수산물이 잡히지 않아 어민들이 출어를 포기하기도 한다. 공산품가격 역시 코카콜라회사가 새해초 콜라·사이다·과즙주스 등 모든출고제품을 평균 1.8% 올리자 다른 식료품 제조업체들도 설날 전에 가격을인상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수입원자재를 많이 쓰는 공산품의 경우는 환율이 하락함에 따라 값을 내리는 것이 마땅한데도 오히려 값을 올리는 반대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공산품 제조업계는 지난해 환율이 오르자 일제히 설탕·밀가루·라면·식용유·조제분유 값을 대폭 인상했다.올들어는 환율이 내렸으니 값을 내려 IMF사태 이후 고통을 겪고 있는 서민과 실업자의 가계부담을 덜어 주는 것이 고통을 분담하는 자세가 아닐까. 물가안정,특히 생필품가격 안정과 실업대책은 ‘수레의 앞뒤 바퀴’나 다름이 없다.정부가 실업대책에 따라 실업자를 지원해도 물가가 오르면 가계비부담이 늘어 생활안정이 어렵다.저소득 근로자들도 올해 생필품 값과 공공요금이 오르면 이중 삼중으로 고통을 당할 수밖에 없다. 물가당국은 생필품(50개) 가격안정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수입원자재를 많이 사용하는 공산품은 값을 인하토록 유도하고 농산물은 값이 오르면 정부비축 물량을 풀어 가격을 안정시켜야 한다.공공요금은 인상을최대한 억제하되 인상이 불가피한 경우에도 연초에 일제히 올리지 말고 분기별로 분산해서 인상,물가불안 심리를 부추기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다.농축수산물은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직거래를 더욱 활성화시켜 유통마진 축소를 통해서 가격을 안정시키기 바란다.
  • 강온 기조속의 한나라

    지난 14일 긴급 현안질문 이후 한나라당에는 두 기류가 흐르고 있다.우선金大中대통령의 사과가 없었던 만큼 계속 강공으로 몰아붙여야 한다는 분위기다.하지만 金鍾泌총리의 사과로 모처럼 조성된 대화 분위기를 이어가야 한다는온건기류도 만만찮다.강온(强溫)양파가 동거하는 양상이다. 그러나 겉으론 강경파가 ‘주도권’을 쥐고 있다.특히 李會昌총재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원내외 투쟁을 강조하면서 의식적으로 대여공격의 고삐를 늦출 뜻이 없음을 내 비춘다.15일 열린 총재단,주요당직자 연석회의에서도 이같은 분위기가 그대로 이어졌다. 부총재단은 “총리의 사과로는 만족할 수 없으며,진심에 찬 성의가 표현되어 있지 않다”고 일단 제동을 걸었다.이어 “대통령은 정치사찰임을 속으로 시인하고 있음이 분명한데도 입이 없어서 사과라는 말을 못하느냐”고 공격 수위를 높였다.대통령으로부터 무엇인가 성의(誠意)를 받아내겠다는 계산된 발언으로 볼 수 있다. 오는 18일 수원에서 대규모 장외(場外)집회를 열기로 한 것이나,17일 총재단과 주요당직자 등이 대거 참가한 가운데 북한산에서 산행을 하기로 한 것,李총재가 이날 한국시민단체협의회 대표단과 오찬을 갖고 협조를 당부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렇다고 대화 움직임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당 일각에서는 여당이 웬만큼 성의를 보여줬으므로 이제는 대화에 본격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문한다.李富榮 신임총무도 “야당을 부정하거나 백안시하는 태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면서 “그러나 여권이 야당을 대화 파트너로 인정하고,국정운영기조를 바꾼다면 얼마든지 협조할 의향이 있다”고 강조해 대화재개를희망했다.吳豊淵 poongynn@
  • 우리집 별미-연애시절 족발집서 당황하던 아내

    아내와 처음 만난 날 나는 그녀를 장충동 할머니 족발집으로 데리고 갔다.당황하는 그녀의 모습에 미안하기까지 했다.그러나 그녀는 곧 소탈한 내 모습이 마음에 든다며 결혼하면 나를 위해 맛있는 족발을 만들어주겠다고 약속했다. 신혼초에는 마장동까지 가서 재료를 사와 직접 만드는 정성때문에 먹었다.그런 나의 생각을 눈치챈 탓인지 집사람은 어머니에게 몰래 배워 맛이 갈수록 좋아졌다.이제 어디 내놓아도 부끄럽지 않을 정도이다. 족발을 먹고난 다음 그녀가 내놓는 시원한 김치말이 국수를 먹고나면 개운하면서 든든해 한끼 식사로도 충분하다.김치말이 국수는 칼로리도 낮아 겨울철 야참으로도 적당하다.재료비도 저렴해 족발과 국수를 합해 5,000원이면 2사람이 배불리 먹을 수 있다.●족발재료:돼지족,생강,양파,된장,파,커피약간,새우젓,청양고추만드는 법:물에 된장을 풀고 양파와 생강,커피,파를 넣고 돼지족과 함께 1시간 정도 삶는다.잘 삶은 돼지족을 건져내어 통풍이 잘되는 곳에 두어 식힌다.돼지족을 식히는 사이에 새우젓에 매운 청양고추와파를 잘게 썰어 썩는다.돼지족을 알맞은 크기로 적당하게 썰어담는다.돼지족을 삶은 물에 사태고기를 삶아도 맛있는 보쌈을 맛볼수 있다.●김치말이 국수재료:소면,김치 참기름 깨소금 설탕만드는 법:김치국물과 물을 1:3의 비율로 국물을 만들어 놓는다.소면을 끓는 물에 삶아 찬물에 헹궈놓는다.삶은 소면에 준비해 놓은 국물을 넣고 참기름과 설탕 깨소금 식초로 간을 맞춘다.김치는 잘게 썰어 국수위에 얹어 낸다.이때 얼음을 띄우면 더욱 시원하게 먹을 수 있다.●김용남(만 29세,고덴시 인터내셔날 국제영업부 근무) 우소영(만27세,신원그룹 경영지원실 근무)
  • ‘목마른 大地’ 겨울 가뭄 한달째

    겨울 가뭄이 한달 이상 계속되고 있다. 강수량은 예년의 10분의1 수준이다.대구 등 경북지방은 지난해 12월부터 아 예 강수량이 기록되지 않고 있다.지난달 초 폭설이 내린 영동 산간 일부를 뺀 나머지 지역도 거의 비슷한 상황이다.지난달 23일부터는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졌다. 농작물 관리에도 비상이 걸렸다.남부지방에서는 보리·양파·마늘 등 겨울 작물이 말라가고 있다.딸기·참외 등 비닐하우스 작물도 수분이 부족해 성장 이 부
  • 마늘·양파·보리 주산지 피해 확산

    예년에 비해 4∼5도 높은 때아닌 봄날씨와 한달 이상 계속되는 가뭄으로 마 늘과 양파·보리 등에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5일 무안군과 고흥군에 따르면 전국 재배면적의 25%정도를 차지,가격결정을 좌우하는 이 지역 양파와 마늘의 잎이 말라가고 노랗게 변하는 황화현상이 번지고 있다. 진도군 대파의 경우 고온 탓에 웃자람 현상을 보여 상품가치가 크게 떨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보리는 도내 전지역에서 일찍 파종한경우 웃자람 현상을 보이고 있고 닥쳐 올 한파에 따른 동해(冬害)가 예상된다. 광주지방 기상청은 “지난 12월 강수량은 무안 7,고흥 0.5㎜ 등 예년의 25 ∼30㎜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며 “7∼8일쯤 눈·비가 한 차례올 것으로 보이나 농작물 해갈에는 역부족”이라고 밝혔다. 광주 l 南基昌 kcnam@ [광주 l 南基昌 kcnam@]
  • 찬밥으로 만드는 다양한 요리

    ◎식생활개선본부 찬밥요리대회 입상작을 보면/달걀·밀가루 섞어 구우면 훌륭한 과자/떡볶이·부침·수제비·맛탕재료로도 활용 찬밥으로 할수 있는 요리는 몇가지나 될까. 흔히 찬밥은 죽을 끊이거나 겨울이면 김치국밥을 해먹는 정도다. 찬밥이 남으면 한번 먹을 양 만큼 비닐봉지나 랩으로 싸서 냉동실에 넣어두었다 데워서 먹기도 한다. 그러나 식생활개선국민운동본부가 지난 11월 개최한 양곡낭비줄이기 대회에 참가자들이 내놓은 것들을 보면 조리법이 무궁무진함을 알수 있다. 아이들이 먹을수 있는 누룽지과자를 비롯,밥떡복이,밥부침과 감자죽,가죽 완자밥,찬밥 고추장,밥수제비 김치전골,깻잎튀각,김튀각,밥 맛탕,찬밥 별떡 등 다양하다. 당선작 중 몇편을 소개한다. ●누룽지 과자(최우수상) 찬밥에 달걀흰자,밀가루,소금을 넣고 되직하게 반죽한 다음 둥글납작하게 모양을 만든다.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뜨거워지면 빚어놓은 밥반죽을 놓고 노릇하게 굽는다. 밥과자 윗면에 딸기잼을 바르고 땅콩,호두 건포도를 얹는다. ●밥떡볶이(장려상) 남은 밥과 양파는 곱게 다지고 두부는 물기를 짜서 으깨 놓는다. 재료를 혼합하여 소금 후추로 간하고 떡볶이용으로 모양을 만든다.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튀기듯 지져낸다.(이 상태로 간식으로 이용해도 된다)고추는 어슷하게 썰어 씨를 털고 콩나물은 살짝 데친다. 고추장,설탕,다진마늘,참기름,고추가루를 섞어 양념고추장을 만든다.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콩나물,고추를 볶다가 밥떡을 넣고 양념고추장을 넣어 살짝 볶아낸다. ●밥부침과 감자죽(장려상) 찬밥과 남은 반찬을 섞어 간을 맞춘 다음 믹서에 간다. 여기에 밀가루를 넣고 반죽,둥글납작하게 먹기 좋은 크기로 만든다.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노릇하게 부쳐 그릇에 담아낸다. 감자죽은 삶은 감자가 뜨거울때,체에 내리고 여기에 찬밥을 섞어 걸죽하게 죽을 끊여 소금간을 한다. ●깻잎튀각과 김튀각(장려상) 냄비에 찬밥을 넣고 물을 부어 밥풀형태가 남아있도록 끊인다. 김과 깻잎의 양쪽 면에 밥풀을 골고루 발라 채반에 놓아 바싹 말린다. 이 상태로 보관해두었다가 먹기 직전에 튀기면 된다. ●밥수제비김치전골(장려상) 찬밥에 밀가루 당근 양파 다진것과 김치국물을 넣고 반죽해 놓는다. 배추김치는 양념을 털고 2㎝폭으로 썰어 참기름을 넣어 무친다. 대파는 어슷하게 썬다. 전골냄비에 김치를 담고 육수를 붓고 끊이다가 수제비 반죽을 떼어 넣고 끓인다. ●밥맛탕(장려상) 당근과 양파 햄을 잘게 다져 소금 후추로 간하여 볶는다. 약간의 밀가루와 찬밥을 넣고 섞는다. 슬라이스치즈는 사방 1㎝ 크기로 썰어 놓는다. 재료를 모두 섞어 한입 크기로 둥글게 빚어 밀가루 달걀물 빵가루 순으로 묻혀 식용유에 튀겨낸다. 팬에 물,오렌지쥬스,건포도,흑설탕을 넣고 끓으면 녹말을 넣어가며 걸죽하게 농도를 맞춰 건포도 소스를 만든다. 튀겨낸 밥맛탕에 소스를 끼얹어 낸다.
  • 록음악 중심 다양한 장르 선보여/98 가요계 결산

    ◎음반 판매량 감소… 히트곡만 모은 편집앨범 ‘빅히트’/50만장 이상 팔린 앨범 고작 10장/김종환 ‘사랑을…’ 110만장 ‘최고’/미모·가창력 갖춘 여가수들 선전 IMF로 인한 전반적인 경기침체의 여파는 가요계도 예외가 아니었다.연초 대형 음반도매상들이 일제히 부도를 내면서 일기 시작한 불길한 조짐은 곧 음반판매량 감소로 이어졌고,이는 1년내내 가요계와 음반시장을 침울하게 만들었다.그러나 한편으로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선보이고,언더그라운드 음악이 활성화되는 등 질적으로는 고무적인 한해였다는 평가도 있다. ●판매량 격감 신나라유통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올 한해 50만장 이상 팔린 앨범은 10장이다.지난해 15장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3분의 2수준이다. 또 판매량 30만장대의 앨범은 지난해 30위권에 머물렀으나,올해에는 23위로 순위가 껑충 뛰어오르는 등 음반 판매량이 전반적으로 급감했다. 올해 가장 많이 팔린 앨범은 김종환의 ‘사랑을 위하여’로 110만장이 나갔다.이어 H.O.T의 ‘열맞춰’(106만장),김건모의 ‘사랑이 떠나가네’,서태지의 ‘테이크5’(각 105만장),신승훈의 ‘지킬수 없는 약속’(100만장)등 5장이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50만장 이상 팔린 음반은 쿨의 ‘애상’,유승준의 ‘나나나’,터보의 ‘굿 바이 예스터데이’(각 80만장),SES의 ‘오,마이 러브’(60만장),김정민의 ‘비’(52만장)등이다. ●여가수 열풍 여자가수는 안된다는 가요계의 오랜 통설을 뒤집은 한해였다.SES,핑클을 선두로 김현정,리아,진주,박정현 등 많은 여자가수들이 가창력과 미모를 무기로 선전했다. 이소라 엄정화 양파 박지윤도 꾸준히 인기를 모아 음반판매량 40위안에 드는 저력을 과시했다. ●편집음반 히트 음반판매량이 격감하자 제작사들은 히트곡만을 모은 편집앨범을 앞다퉈 내 재미를 봤다.록레코드에서 제작한 명작시리즈는 선곡과 음반재킷 등 돋보이는 기획력으로 빅히트를 기록했으며,삼성뮤직,웅진뮤직,신나라뮤직 등의 음반사들도 잇달아 편집음반을 냈다.특히 ‘구자형이 뽑은 위대한 한국가요 100’은 완성도 높은 음악들을 선별 수록해 명반이라는 평을 얻고 있다. ●장르의다양화 댄스음악이 주류를 이룬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록음악을 중심으로 테크노,포크,R&B등 여러 장르의 음반이 다양하게 발매됐다.김경호,자우림,윤도현밴드,주주클럽,뱅크,부활,김종서밴드 등은 일정 수준이상의 앨범 판매량을 보였다.이밖에 기존 앨범홍보를 위해 부수적으로 제작하던 뮤직비디오에 대한 개념이 달라진 것도 특징.유승준의 ‘나나나’,조성모의 ‘To heaven’ 같은 뮤직비디오는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앨범판매에 큰 영향을 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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