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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기먹고 치카치카”…무려 7000년 전 ‘치약’ 발견

    “고기먹고 치카치카”…무려 7000년 전 ‘치약’ 발견

    문자가 발명돼 역사가 기록되기 이전인 선사시대(先史時代) 인류들의 놀라운 의약지식을 알 수 있는 유력한 증거가 발견돼 고고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내셔널지오그래픽 뉴스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자치대학교(Universitat Autònoma de Barcelona)·영국 요크 대학교(University of York) 선사고고학 연구진이 선사시대 인류의 식습관을 알 수 있는 화석을 발견했다고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최근 연구진은 아프리카 수단 중동부 백(白) 나일 강 유역 옴두르만 인근 주요 선사시대 유적지인 ‘알 키데이’에서 발견된 7,000년 전 유골 14구의 치아 화석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을 알아냈다. 아직 농업기술이 제대로 정착되지 않은 당시의 인류들이 지니고 있는 의약 상식이 남달랐다는 것. 연구진은 한 유골 치아가 남아있던 석화된 치태(齒苔)에서 향부자(香附子, Cyperus rotundus) 흔적을 발견했다. 향부자는 사초과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로 사이페린(cyperene)·사이페롤(cyperol)·이소사이페롤(isocyperol) 같은 의약성분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향부자는 스트렙토코쿠스 무탄스(Streptococcus mutans)같은 치태와 충치 생성균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고대에 이미 오늘 날의 치약과 같은 용도로 해당 식물이 쓰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연구진에 따르면, 고대인들은 향부자의 의약적 특성을 잘 알고 있었던 것 같다. 실제로 향부자에는 탄수화물이 풍부한 것은 물론 방향성도 뛰어나 오늘 날로 치면 샐러드, 구강 청결제, 치약의 역할을 모두 수행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유적지에서는 바비큐를 구웠던 것으로 추정되는 그을음 흔적도 함께 발견됐는데 여기서 우리는 고기를 섭취한 뒤 입가심과 양치질 개념으로 향부자를 씹는 고대인류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다. 또한 선사시대부터 약용식물을 활용해온 인류의 폭 넓은 지식 활용성도 함께 찾아볼 수 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 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 16일자에 발표됐다. 사진=wikipedia/Donatella Usai/Centro Studi Sudanesi and Sub-Sahariani (CSSeS)/PLOS ONE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이것이 ‘7,000년 전 치약’…놀라운 고대 인류의 식습관

    이것이 ‘7,000년 전 치약’…놀라운 고대 인류의 식습관

    문자가 발명돼 역사가 기록되기 이전인 선사시대(先史時代) 인류들의 놀라운 의약지식을 알 수 있는 유력한 증거가 발견돼 고고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내셔널지오그래픽 뉴스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자치대학교(Universitat Autònoma de Barcelona)·영국 요크 대학교(University of York) 선사고고학 연구진이 선사시대 인류의 식습관을 알 수 있는 화석을 발견했다고 16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최근 연구진은 아프리카 수단 중동부 백(白) 나일 강 유역 옴두르만 인근 주요 선사시대 유적지인 ‘알 키데이’에서 발견된 7,000년 전 유골 14구의 치아 화석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을 알아냈다. 아직 농업기술이 제대로 정착되지 않은 당시의 인류들이 지니고 있는 의약 상식이 남달랐다는 것. 연구진은 한 유골 치아가 남아있던 석화된 치태(齒苔)에서 향부자(香附子, Cyperus rotundus) 흔적을 발견했다. 향부자는 사초과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로 사이페린(cyperene)·사이페롤(cyperol)·이소사이페롤(isocyperol) 같은 의약성분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향부자는 스트렙토코쿠스 무탄스(Streptococcus mutans)같은 치태와 충치 생성균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고대에 이미 오늘 날의 치약과 같은 용도로 해당 식물이 쓰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연구진에 따르면, 고대인들은 향부자의 의약적 특성을 잘 알고 있었던 것 같다. 실제로 향부자에는 탄수화물이 풍부한 것은 물론 방향성도 뛰어나 오늘 날로 치면 샐러드, 구강 청결제, 치약의 역할을 모두 수행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유적지에서는 바비큐를 구웠던 것으로 추정되는 그을음 흔적도 함께 발견됐는데 여기서 우리는 고기를 섭취한 뒤 입가심과 양치질 개념으로 향부자를 씹는 고대인류의 모습을 상상할 수 있다. 또한 선사시대부터 약용식물을 활용해온 인류의 폭 넓은 지식 활용성도 함께 찾아볼 수 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 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 16일자에 발표됐다. 사진=wikipedia/Donatella Usai/Centro Studi Sudanesi and Sub-Sahariani (CSSeS)/PLOS ONE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갈매 더샵 나인힐스’ 모델하우스 이색행사, 각종 문화공연 실시

    아파트 모델하우스에서 다양한 문화행사가 이어지는 등 이색행사로 수요자들의 발길을 불러모으고 있다. 각 건설사들은 수요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좀 더 친밀하게 다가가기 위해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문화 강좌나 아이들을 위한 이색 공연 등을 모델하우스에서 진행하고 있는 추세다. 이렇게 모델하우스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은 거주지역 주변에서 무료로 문화 체험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또 대부분 주부들을 대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긍정적인 입소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제 아파트 모델하우스는 단순히 집을 둘러보는 곳에서 벗어나 공연과 강좌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이뤄지는 이색 공간으로 변신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이 분양하고 있는 ‘갈매 더샵 나인힐스’의 모델하우스에서는 계약자와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 행사가 진행돼 성황을 이루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어린이들의 올바른 양치 습관과 구강 건강습관을 배울 수 있는 어린이 인형극 ‘치카치카 할머니와 마법 칫솔’과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버블 마술쇼’가 진행돼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주말에도 문화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7일과 8일 오후 2시에 ‘버블 마술쇼’가 진행될 예정이며, 오후 4시에는 경품 추첨 이벤트도 진행한다. 갈매 더샵 나인힐스 박동욱 분양소장은 “이제 아파트 모델하우스는 단순히 집을 보는 공간이 아닌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행사를 마련했으니 많이 방문해 주시고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도 만드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과 맞닿은 대규모 택지지구인 구리갈매지구에 조성되는 갈매 더샵 나인힐스는 전용면적 69~84m², 총 857가구로 조성된다. 특히 분양가 총액이 6억 원을 넘지 않기 때문에 857가구 전체가 ‘내 집 마련 디딤돌 대출(연2.8∼3.6% 금리, 생애 최초 주택 구입 경우 0.2% 포인트 추가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노원구 월계로 55길 64 (서울 노원구 월계동 320-4번지)에 조성돼있다. 문의전화: 1588-3170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제대로 알자! 의학 상식]

    ●하루 세 번 양치하는데 왜 충치가? 하루 세 번, 식사 후 꼬박꼬박 양치질을 해도 충치로 고생하거나 치석이 자주 끼는 것은 대개 양치질을 제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식사를 마치고 몇 분이 지나면 치아 표면은 음식 세균, 즉 치태로 가득 덮인다. 치태 내의 세균은 산성 물질을 분비하는데, 이 산성 물질에 의해 치아가 부식돼 충치가 생긴다. 또 독소를 분비해 치은염이나 치주염을 유발하기도 한다. 치태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려면 평소 꼼꼼한 양치질 습관을 들여 놓는 게 좋다. 양치질을 할 때에는 칫솔을 가볍게 잡고 잇몸 부위에 45도 정도로 비스듬히 갖다 댄 뒤 칫솔모를 치아와 잇몸의 경계 부위에 대고 작은 원을 그리듯 해야 한다. 이래야 치아와 잇몸의 경계 부위인 도랑 내의 플라그가 제거된다. 윗니를 닦을 땐 윗니의 잇몸에서 아랫니 방향으로, 아랫니는 잇몸에서 윗니 방향으로 원을 그리면서 닦는다. 칫솔모가 잇몸에 완전히 닿도록 양치질을 해야 잇몸도 함께 닦인다. 구석구석 양치질을 했어도 치아 사이에 낀 음식물이 말끔히 제거되지 않으면 치간 칫솔을 사용하는 게 좋다. 치실은 치아 사이에 살살 톱질하듯 넣어 줘야 한다. 간혹 피가 조금씩 묻어 나올 수 있지만 이는 정상이니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 내게만 들리는 소리 ‘삐~’ 다른 사람에게는 들리지 않는 소리가 내 귀에는 들린다는 분들이 있다. 이런 현상은 이명이란 것으로, 인체 내 청각 시스템에서 나오는 소리가 들리는 증상을 말한다. 이명 증상이 있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귀에서 가늘고 약한 ‘삐~’ 소리가 들린다고 호소한다. 때론 매미소리, 귀뚜라미 소리를 비롯해 물 흐르는 소리, 종소리, 망치소리, 스팀이 새는 소리 등 불규칙한 소리가 들리기도 한다. 그로 인해 몸은 긴장을 풀지 못하고 늘 경계태세 속에 있게 된다. 불면증과 피로·짜증·분노·우울증·집중저하 등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명이 발생하는 원인은 다양한다. 과로나 스트레스·난청·머리외상·청신경종양·중이염 등일 때가 많은데, 귀 주변을 지나는 혈관에서 나는 소리, 턱 관절 기능장애, 이관 기능 장애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원인 치료를 하면 이명도 사라지지만 방치하면 스트레스 때문에 심한 경우 우울증이 올 수 있다. 이명이 일시적으로 발생한 경우 몸의 컨디션 저하 때문일 수도 있으니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게 좋다. 지속적으로 이명이 들릴 때는 조용한 음악이나 스마트폰의 소음 발생 애플리케이션을 틀어 놓으면 도움이 된다. ■도움말:서울아산병원 치과 김영성 이비인후과 안중호 교수
  • [제대로 알자! 의학 상식]

    ●곧 빠질 젖니 치료 안 해도 된다? 젖니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올 때가 되면 젖니에 충치가 생겨도 방치하는 부모들이 있는데, 자칫 이런 행동이 아이의 평생 치아건강을 망칠 수도 있다. 젖니는 영구치가 올바르게 나올 수 있도록 공간을 잡아주고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치료가 늦어질 경우 덧니가 생기거나 심한 경우 영구치가 나오지 못하게 된다. 가지런한 이를 가지려면 젖니가 나기 시작할 때부터 적절한 관리를 해줘야 한다. 생후 6개월이 되면 아랫니와 앞니, 두 개가 나오기 시작하는데, 이때부터 거즈 등으로 아이들의 치아를 닦아 줘야 한다. 또 이가 썩는 것을 막기 위해 아이가 우유병을 물고 자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생후 3세쯤 젖니의 위아래가 다 맞물리게 되면 이때부터 아이들에게 양치질 습관을 들이도록 한다. 영구치가 정상적으로 나오지 못하거나 턱뼈의 성장에 이상이 있어 치열교정을 해야 한다면 영구치가 다 나온 사춘기 전후, 12~13세쯤에 하는 게 좋다. 이 시기는 치료 반응이 좋아 치아를 원하는 방향으로 쉽게 이동시킬 수 있어 치료기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교정 후 후유증도 줄일 수 있다. ●코골이 원인은 ‘코’가 아닌 ‘목’ 코골이의 진원지는 코가 아니라 목이다. 잠이 들면 목안을 넓히는 근육의 힘이 빠져 목안이 좁아지게 되는데, 이때 입 천장이나 목젖, 편도나 혀의 살들이 빨려 들어가며 떨리는 소리가 나는 것이다. 주로 비만, 노화, 음주가 목안을 좁아지게 해 코골이의 원인이 된다. 비만도가 15% 이상인 사람의 절반이 코를 곤다고 한다. 코골이가 위험한 것은 코를 골다가 갑자기 숨을 멈추는 수면 무호흡 증상 때문이다. 코골이와 같은 이유로 공기가 드나드는 길이 완전히 막혀 수초간 숨을 멈추는 증상이다. 코골이 환자 10명 중 7명이 이런 증상을 겪고 있다. 수면무호흡이 나타나면 자는 동안 산소가 몸에 충분히 공급되지 않아 심장이나 폐가 더 많은 일을 하게 된다. 이로 인해 숙면을 취하기 어렵고 이런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심장박동이 불규칙해지고 저산소증으로 뇌졸중, 협심증, 심근경색 등의 심장질환이 생길 수 있다. 고혈압, 중풍에 걸릴 확률도 높다. 하룻밤에 10번 이상의 수면무호흡이 있는 경우 일반인보다 사망율이 3배 높다고 한다.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은 일단 체중 조절과 옆으로 누워 잠을 자는 것만으로도 많이 개선할 수 있다. 특히 젊은 사람의 코골이는 살을 빼는 것만으로도 호전된다. 잠자기 전에 음주나 과음을 피하고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도움말 서울아산병원 치과 이현헌 이비인후과 정유삼 교수
  • [얘들아, 대학가자-입시전문가 어드바이스] Q : 예비 고1 입학 전까지 어떻게 공부할까요

    [얘들아, 대학가자-입시전문가 어드바이스] Q : 예비 고1 입학 전까지 어떻게 공부할까요

    Q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자녀가 있습니다.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올라가면 학습량과 수준이 많이 높아진다고 하는데 고등학교 진학 후에 우왕좌왕하지 않으려면 남은 기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요. 그리고 2017학년도 수능은 지금과 또 달라진다고 하는데 새로운 수능 체제에 맞춰 주요 과목을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 건지 속 시원하게 알려주세요. A 현재 발표된 2017학년도 수능체제를 보면 국어와 영어는 수준별 수능을 폐지하고 공통으로 치르며, 수학은 문과와 이과를 구분했습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2017학년도부터 한국사가 필수 과목으로 지정된 것입니다. 교육부는 최근 한국사의 경우 다른 과목과 달리 절대 평가를 적용하고, 쉽게 출제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고1 때부터 수능을 치르기 전까지 지속적인 학습이 필요한 주요과목인 국어, 영어, 수학을 수능 체제에 맞춰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고교 생활에서 학습시간 분배가 가장 힘든 과목이 국어입니다. 실제 고교 생활에 접어들면 수학, 영어 교과 외에 탐구영역 학습, 수행평가, 체험활동 등에도 시간이 들어 우리말인 국어 학습에 상대적으로 소홀해지기 쉽습니다. 하지만 수능에서 국어 영역은 우리말이라 해서 쉽게 이해되고 답을 찾을 수 있는 정도의 쉬운 수준이 아닙니다. 게다가 2017학년도 수능부터 선택형 수능 폐지로 국어영역A(쉬운 난이도)/B(어려운 난이도)형이 통합되면서 전반적으로 난이도가 높아진 성향으로 출제될 것으로 예상돼 지속적인 학습이 필요한 영역입니다. 국어 학습에서 저학년 때는 다독을 통해 책의 세부적인 내용을 파악하는 훈련이 필요했지만 지금 시점부터는 정독을 통해 사고의 깊이를 넓히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정독을 한다고 해서 단번에 책 속의 모든 내용을 다 이해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같은 책을 두세 번 반복하여 읽으면서 내용의 깊이를 더하는 것이 효과적인 국어 학습법이라 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영어는 중등영어에서 고등영어를 배울 때 가장 큰 차이를 느끼게 되는 것이 어휘량입니다. 초등학교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배우는 영어에서 쓰이는 어휘 수는 총 1300개 정도 됩니다. 하지만 수능에서 사용되는 어휘 수는 4000개 이상으로 고교 때 3000여개 이상의 어휘를 학습해야 할 만큼 습득해야 할 어휘가 늘어납니다. 영어 영역도 A/B형이 통합돼 전반적으로 어렵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돼 중3 겨울 방학 동안에는 읽기, 듣기, 말하기, 쓰기 모든 부문의 기본이 되는 어휘를 공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등 교과 기초영어와 실용영어 I 수준에서 사용되는 기본어휘 3000개를 목표로 학습해 볼 것을 권합니다. 기본 어휘 실력이 부족하더라도 하루 50개씩 어휘를 익혀 나가면 충분히 목표치를 채울 수 있습니다. 어휘는 기본이 암기일 수밖에 없고, 사람은 단기 기억의 경우 하루 만에 70% 이상을 잊기 때문에 자주 반복하여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화장실, 버스, 지하철, 쉬는 시간 등 짬날 때마다 단어장 등을 통해 눈에 익히는 습관을 갖도록 합시다. 단, 단어장을 만들기 위해 구태여 시간을 들여 단어장을 쓰거나 만드는 것보다는 시중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수능 영단어장을 활용해 눈에 익히는 시간을 더 갖는 편이 더 나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상위권 대학 진학을 위해 반드시 잡아야 하는 과목이 수학입니다. 수능에서 수험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영역이 수학으로, 모의고사, 수능 등의 시험에서 평균이 낮게 나오다 보니 점수 변별은 가장 크게 나오는 과목입니다. 특히 상위권 대학으로 갈수록 수학 영역의 영향력은 매우 큽니다. 2017학년도에도 수학 영역은 문·이과를 구분한 가/나형으로 출제가 유지됩니다. 문·이과생의 응시 분리, 그리고 일부 이과생들이 쉬운 나형을 응시할 수 있어 문·이과 모두 성적 관리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고등학교 수학은 중등수학 때보다 단원별 난이도가 높고 학업량이 방대하여 수업 속도가 매우 빠르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아무런 대비 없이 고1에 들어서면 수학에서 성적이 크게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중3 겨울방학 때 고등수학 한 한기 분량을 학습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중학교까지는 많은 문제를 푸는 것만으로도 성적이 오르는 효과가 있었겠지만, 수능은 개념, 이해, 추론, 문제해결이라는 영역으로 출제가 됩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문제풀이 중심의 양치기 학습법의 경우 수능에서 상대적으로 쉬운 문제들인 개념, 이해 영역에서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추론, 문제해결은 해당 단원의 개념이 완벽하게 파악되지 않으면 고3 때까지 성적이 쉽게 오르지 않습니다. 추론, 문제해결 영역의 문제배점은 수능 수학 영역의 절반 정도이므로 개념정리를 완벽하게 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개념정리는 친구들 또는 부모님들을 통해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수학적 개념을 친구들, 부모님들에게 말로 설명할 수 있을 수준 정도가 된다면 개념이 확실하게 잡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수능이 고교의 중간·기말고사보다는 성향이 어렵기 때문에 방학기간 동안 초점을 수능에 맞추고, 내신은 학기 중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예비 고1 학생들은 고교 생활 3년의 성적이 겨울방학 동안 결정될 수 있으므로 1분1초도 헛되이 보내지 않도록 시간을 잘 활용해야 할 것입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수석연구원
  • 나만 모르고 다 아는 ‘지독한 입냄새’라면

     누군가의 입에서 풍기는 지독한 구취(입냄새) 때문에 곤혹스러웠던 경험을 대부분 갖고 있다. 이런 입냄새는 누구나 하지만 정작 자신은 잘 느끼지 못해 친구나 가족이 뀌띔해 주거나, 대화할 때 상대방이 얼굴을 찡그릴 때야 비로소 자신에게서 입냄새가 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사소한 것 같지만 이 때문에 대인관계에서 자신감을 잃거나 사회생활에서 적극성을 잃기 쉽다.  ■원인은 입 속에 있다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났을 때 풍기는 구취는 누구나 겪는 흔한 문제이지만, 이런 수준을 넘어 지속적인 입냄새로 고민하는 사람도 전체 성인의 30%에 이른다. 서울대치과병원 구강내과 구취클리닉 박희경 교수에 따르면 입냄새는 구강 세균이 원인이다. 입 속에는 수많은 세균이 서식하고 있는데, 이 세균들이 단백질을 분해할 때 만들어내는 휘발성 황화합물이 입냄새의 주요 원인이다. 또 혀에 낀 백태나 입안이 잘 마르는 구강건조증도 구강 및 잇몸질환을 유발해 구취를 만든다. 따라서 자신에게서 입냄새가 난다고 느꼈다면 구내염과 잇몸병, 구강 건조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틀니나 오래 된 보철물·충전물도 입냄새를 유발할 수 있다. 틀니나 보철물과 치아 사이에 생긴 틈에서 세균이 서식해 입냄새를 만드는 것. 따라서 이런 경우라면 오래 사용한 보철물을 새로 정비하거나 틀니는 매일 청결하게 세척을 해 냄새의 원인인 세균을 제거해줘야 한다. 그런가 하면 비뚤어지거나 일부만 밀고 나온 사랑니도 칫솔질이 어려울 뿐 아니라 인접한 치아와의 공간에 음식물 찌꺼기가 끼기 쉬워 구취를 유발하기 때문에 기능을 따져 필요없다면 뽑아내는 것도 입냄새를 없애는 한가지 방법이다.    흡연이나 음주, 또는 마늘이나 양파와 같은 음식을 섭취한 경우에도 일시적으로 입냄새가 날 수 있는데, 특히 육류와 술을 같이 먹을 때 심하다. 이런 경우, 흡연자는 양치질을 자주 하거나, 입 냄새를 유발하는 음식을 억제할 필요가 있다.    ■입냄새, 이렇게 확인하자  입냄새를 확인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가장 손쉬운 방법은 아침에 일어난 직후 깨끗한 종이컵에 숨을 내쉬어 컵 안의 냄새를 직접 맡아보는 방법이다. 대부분 잠이 깬 직후에 입냄새가 가장 심하므로 자리에서 일어나 바로 테스트하는 게 좋다. 손을 씻어 말린 뒤 혀로 손등을 핥아 냄새를 맡아 보거나 치실을 이용해 치아 사이에 낀 이물질을 빼내 냄새를 맡아보는 방법도 있다. 가족 간에는 서로의 입 냄새를 직접 맡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런 자가진단에서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병원을 찾아 입냄새의 원인물질인 휘발성 황화합물을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할리미터나 가스 크로마토그라피 검사기기를 이용하면 정확한 검사가 가능하다. 이 방법 말고도 타액 분비율검사, 혈액검사, 간이정신진단검사와 구강검사 및 치과방사선 사진검사를 통해 입냄새의 원인을 진단한 뒤 원인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된다.    ■원인이 무엇이든 청결한 구강관리는 기본  원인이 무엇이든 구강 청결은 기본이다. 올바른 칫솔질과 치실·치간칫솔의 적절한 사용, 혓바닥을 말끔하게 닦아내는 습관, 치석을 없애 입냄새를 줄여주는 스케일링, 구강 염증 치료, 구강청결제 사용, 인공타액 사용, 식단 개선 등을 병용하면 구강 건강은 물론 구취 제거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구강건조를 야기하는 전신질환 약물을 복용해 입안이 건조해지고 냄새가 나는 경우에는 물을 충분히 섭취하고, 무설탕 껌을 씹어 침샘을 자극해주거나, 인공타액 또는 타액 분비 촉진제를 복용해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다. 다만, 입냄새를 없앨 목적으로 구강청결제를 남용하면 구강청결제에 함유된 알코올 성분 때문에 입안이 더욱 건조해져 오히려 입냄새가 더 심해질 수 있다. 따라서 효과적으로 구취를 제거하려면 알코올을 함유하지 않은 전문 구취제거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평소 구강을 청결히 관리할 뿐 아니라 정기적으로 스케일링도 받고, 치과 검진에서 입냄새의 원인을 찾아내지 못했다면 편도선염이나 축농증·비염 등 이비인후과 쪽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또 역류성식도염, 당뇨, 위장질환이나 신장질환, 간질환 등 전신질환이 있을 때도 고유의 냄새가 날 수 있으므로 입냄새를 현재의 건강 상태를 살피는 척도로 삼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박희경 교수는 “입냄새가 문제가 돼 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고 있는 추세”라면서 “입냄새는 많은 사람들이 가진 흔한 증상이지만 구강 질병이 전신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주기적으로 치과를 찾아 구강을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 조언 했다. 박 교수는 이어 “그런가 하면 검사에서 입냄새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것으로 나왔음에도 입냄새를 호소하는 등 걱정이 지나쳐 일종의 구취공포증을 가진 사람도 있다”면서 “이런 경우 입냄새 정도를 파악하는 검사 결과를 통해 불필요한 걱정을 더는 것도 필요하다” 고 덧붙였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이보다 건강할 수 없는 성동… 37개校에 양치시설

    이보다 건강할 수 없는 성동… 37개校에 양치시설

    방학을 맞아 성동구가 아이들 건강 챙기기에 본격적으로 팔을 걷어붙였다. 성동구는 9일 전국 최초로 지역 내 37개 초중고등학교에 대한 양치시설 설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치아 건강을 위해서는 어렸을 때부터 관리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지만 막상 학교 화장실은 양치질하기에 그리 좋은 환경이 아니다. 이 때문에 구는 2008년 금북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지난해 성수공업고, 한양부고, 한국예술고 등에 이르기까지 7억 3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37개 학교의 양치시설을 확충했다. 주로 복도 끝 자투리 공간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구는 이 시설을 바탕으로 ‘쓱쓱싹싹! 3.3.3 학교치아건강사업’도 한층 더 강화하기로 했다. 원래 이 사업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한국 학생들이 구강 건강이 가장 나쁘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기획됐다. 그런데 학교에 적당한 시설이 없다 보니 학교의 치아건강사업 진행에도 일정 부분 한계가 있었는데, 이번에 시설이 완비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건강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미 앞서 양치시설이 설치된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설치 효과 분석을 해본 결과 ‘점심 식사 뒤 칫솔질’의 경우 양치시설 미설치 학교는 35.7%에 그쳤으나 설치학교는 57.9%로 크게 늘었다. 또 더 많은 양치질 때문에 주변 학생들도 구강건강 정보에 더 자주, 쉽게 노출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양치시설 설치 사업과 함께 구는 화장실 현대화 사업도 본격 가동한다. 고재득 구청장이 학부모들과 면담했을 때 하나같이 학교의 화장실 시설이 너무 열악하다고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생들의 경우 학교 화장실을 쓰지 못해 집으로 뛰어가기 일쑤라는 호소까지 제기됐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모두 고치기로 하고 5개년 계획을 세웠다. 일단 10년 이상 된 노후 화장실을 주 대상으로 해 16개 학교 278개 화장실을 대상으로 107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고재득 구청장은 “학교는 두말할 나위도 없이 많은 학생들이 모여 함께 시간을 보내는 공간인 만큼 편안하면서도 위생적이어야 한다”면서 “교육청의 시설 예산이 부족한 상황에서 학생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제대로 씻고 용변을 볼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당신의 책]

    [당신의 책]

    체념의 조형(김우창 지음, 나남 펴냄) 한국의 대표 지성, 김우창 고려대 명예교수가 지난 50년간 문학뿐 아니라 정치, 역사, 예술, 철학 등 인문학 전반을 아우르는 사유를 펼친 결과물이다. 문학의 추동력과 의미, 문학의 현실 참여, 비교문학 등 김 교수의 문학 관련 글 가운데 가장 논리적 밀도가 높고 뉘앙스가 풍부한 글 34편을 골라 실었다. 문학선을 꾸민 문광훈 충북대 독문과 교수는 “김우창의 문학 논의는 감성의 섬세함, 논리의 철저함, 감성과 논리로 된 사유를 실어 나르는 언어의 정확함 등이 한국 문학에서 유일무이하다”며 “그의 글은 이 짧고 비루하고 덧없는 생애에서 덧없지 않을 어떤 맑고 고요한 지평을 끊임없이 돌아보게 한다”고 책의 의의를 짚었다. 1980년대 나남출판사에서 펴냈던 문학선을 오늘의 현실에 맞게 이어 가기 위해 다시 출간하는 ‘나남문학선’의 첫 번째 책이다. 752쪽. 3만 2000원. 아무것도 하지 않는 순간에 일어나는 흥미로운 일들(빌리 엔·오르바르 뢰프그렌 지음, 신선해 옮김, 지식너머 펴냄) 마트 계산대 앞에서 차례를 기다리는 시간, 카페에 앉아 창밖을 바라보며 하는 공상, 아침에 일어나 습관적으로 하는 양치질…. 우리가 무시하고 지나쳤던 사소하고 하찮은 순간들에 호기심을 갖고 이를 학문적으로 접근한 독특한 책이다. 스웨덴 대학 교수인 저자들은 문학 작품과 예술 작품을 아우르는 방대한 자료와 참고문헌, 관찰, 각종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아무 것도 하지 않는 순간’의 이면에서 일어나는 흥미로운 일들을 살펴보고 이에 대한 문화·사회적 의미를 분석했다. 책은 사소한 기다림, 습관, 공상 등의 무위는 현대성의 산물이자 문화적 행위이며 이는 현실에서 벗어나려는 행위가 아니라 현실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거나 변화를 계획하는 역할을 한다고 주장한다. 432쪽. 1만 6000원. 교황 프란치스코(프란체스카 암브로게티·세르히오 루빈 대담, 이유숙 옮김, 알에이치코리아 펴냄) 가난하고 힘없는 이들을 위한 대중적인 행보로 존경받고 있는 교황 프란치스코의 삶과 생각을 담은 첫 공식 전기다. 교황 선출 이전 아르헨티나 추기경으로 재직할 당시 저명한 종교 전문 기자 2명과 2년간에 걸쳐 나눈 대담을 엮었다. 2010년 아르헨티나에서 처음 출간됐고 올해 교황 즉위를 기념해 재출간되면서 전 세계 20여 개국에 번역됐다. 어릴 때 조부모와의 추억, 폐부전으로 사경을 헤매던 청년 시절, 성직자가 되기로 결심한 순간 그리고 아르헨티나 추기경으로 재직하던 시절까지 가톨릭 수장이기 이전에 호르헤 베르고글리오라는 한 인간의 성장과 깨달음을 생생한 육성으로 전달한다. 교리를 둘러싼 뜨거운 논쟁들에 대한 생각, 종교가 사회 현실을 외면해선 안 된다는 따끔한 질책에선 용기 있는 지도자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 328쪽. 1만 4000원. 초파리(마틴 브룩스 지음, 이충호 옮김, 갈매나무 펴냄) 부제가 ‘생물학과 유전학의 역사를 바꾼 숨은 주인공’이다. 생물학의 실험 재료로 쓰인 수많은 벌레 중에서도 초파리는 매우 유용한 존재로 꼽힌다. 19세기 빅토리아 시대의 이상적인 실험 동물인 개, 생쥐, 토끼 등에 밀려나 있던 초파리는 박물학이 쇠퇴하고 실험생물학이 떠오르기 시작한 20세기에 이르러 새롭게 주목받았다. 초파리를 통해 발견된 다양한 생물학적 사실들이 인간을 포함한 모든 동물에게서 성립하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기초 유전학뿐만 아니라 발생유전학, 진화유전학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초파리에 관해 발표된 논문만 10만편이 넘는다. 진화생물학자인 저자는 아는 사람만 알고 있었던 초파리의 무용담을 미국 뉴욕, 샌프란시스코, 영국 런던, 러시아 등 세계 곳곳의 연구실을 배경으로 한 편의 과학소설처럼 흥미진진하게 그려 나간다. 296쪽. 1만 40000원.
  • 당신은 무엇을 보셨습니까

    당신은 무엇을 보셨습니까

    영혼의 미술관/알랭 드 보통·존 암스트롱 지음/김한영 옮김/문학동네/240쪽/2만 8000원 여기 에두아르 마네의 1880년 작품 ‘아스파라거스 다발’이 있다. 알랭 드 보통은 우리가 이 그림을 통해 사랑을 재발견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가슴 설레던 연인의 모습도 언젠가 익숙해지기 마련이다. “손목이나 어깨만으로도 우리를 흥분시켰던 사람이 눈앞에 벌거벗고 누워 있어도 무덤덤”한 순간이 찾아온다. 보통은 마네가 섬세한 관찰을 통해 식재료에 불과했던 아스파라거스에서 완전히 다른 아름다움을 포착했다고 설명한다. 그리고 우리가 “겹겹이 쌓인 습관과 타성 밑에서 선하고 아름다운 면”을 발견하는 마네의 상상력을 연인에게도 적용할 수 있다고 덧붙인다. ‘영혼의 미술관’은 보통이 영국의 미술사가 존 암스트롱과 함께 쓴 예술에 대한 에세이집이다. ‘예술은 우리를 어떻게 치유하는가’라는 주제로 대화를 나누며 글을 쓰고 140여점의 작품을 곁들였다. 예술을 중심으로 삶과 사랑, 자본주의, 정치 등에 대한 생각을 녹여냈다. 보통은 예술에 일곱 가지 기능이 있다고 설명한다. 장바티스트 르노의 ‘미술의 기원:양치기의 그림자를 더듬어가는 디부타데스’는 사랑하는 대상을 붙잡고 기억하려 하는 예술의 특성을 보여준다. 예술은 우리에게 희망을 전하고, 고통을 견디는 법을 알려주며, 말로는 표현할 수 없었던 것을 이해하게 한다. 경험을 확장시키고 감각을 일깨우기도 한다. 소박하고 겸손한 조선의 백자처럼 삶의 균형을 되찾게 만드는 기능도 있다. 그러나 보통은 “주류 예술계가 예술을 가르치고, 팔고, 보여주는 방식”이 우리를 예술과 단절시켰다고 비판한다. “후원, 이데올로기, 돈, 교육이 뒤얽힌 복잡한 체계”가 “‘훌륭한 예술’이란 무엇인가”를 결정한다는 것이다. 미술관이 특정한 반응을 강요하면서 관람객은 작품에 대한 순수한 감상보다는 “작품 자체에 대한 물신 숭배”만을 얻는다. 보통은 미술관과 이데올로기가 구축한 감상 방식에 휘둘리는 대신 자신만의 “내적 필요”에 따라 예술에 감응할 것을 요청한다. 예술이 관람객 개개인의 현실 속에 적극적으로 뿌리내릴 때에야 ‘예술을 위한 예술’을 거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보통이 “예술의 진정한 목적은 예술이 덜 필요하고 덜 예외적인 세계를 창조하는 데 있다”고 결론내리는 것은 이런 맥락에서다. 배경헌 기자 baenim@seoul.co.kr
  • 불필요한 간식을 줄이는 7가지 방법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이라면 간식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먹고 나서 후회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다이어트에는 메뉴와 식사량, 운동도 중요하지만 간식을 먹지 않는 것 역시 큰 역할을 한다. 일본 인터넷 매체 로켓뉴스가 최근 이러한 사람들을 위해 간식을 줄이기 위한 7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1. 당분과 지방이 많이 포함된 과자는 아예 구매하지 않는다. 서랍이나 가방에 과자가 없다면 일부러 사러 가지 않는 이상 간식을 먹을 일이 없다. 특히 편의점에서 살 수 있는 소포장 과자는 다이어트의 천적이다. 식사를 챙기지 못할 정도로 바쁠 경우를 대비해 열량이 적은 간식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다. 2. 식사는 1일 3회를 지키는 것이 좋다. 열량을 조절하기 위해 식사를 거르는 것은 공복감을 일으켜 간식을 찾게 한다. 단백질과 섬유질로 배를 채우게 되면 눈앞에 있는 음식을 무의식적으로 먹는 일은 없을 것이다. 3. 식사 후에는 반드시 양치하자. 입안에 치약 향이 남으면 과자를 비롯한 간식을 먹고 싶다는 생각이 확실히 줄어들게 된다. 4. 물을 자주 마신다. 대부분 사람은 목마름과 공복감을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 배가 고프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단순히 목이 마른 것일 수 있기 때문에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5. 다이어트 중에도 맛있는 음식을 포기하지 말자. 식이조절을 하기 위해 입에 맞지 않은 음식을 계속 먹으면 간식을 찾게 된다. 기름지거나 열량이 높은 음식을 피하면서 맛있는 음식 적절히 조절하며 먹는 것이 현명하다. 6. 의지가 약해지는 순간을 극복해야 한다. 항상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을 수는 없다. 간식을 먹지 않겠다는 의지가 약해지는 순간이 있지만 잠깐의 고비를 넘기면 참는 것은 어렵지 않다. 7. 먹은 것을 전부 기록한다. 누구나 알고 있는 방법이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소홀히 여기는 사람이 많다. 먹은 것을 모두 기록하면 간식을 줄이는 것은 물론 식습관 조절에도 큰 힘이 된다.   정선미 인턴기자 j2629@seoul.co.kr
  • 면역력 떨어지는 환절기, 청결관리 확실하게 하려면

    면역력 떨어지는 환절기, 청결관리 확실하게 하려면

    최근 아침, 저녁으로 급격히 내려간 기온에 일교차가 커지면서 감기, 비염 등 환절기 질병에 걸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런 증상들은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급성 중이염, 부비동염, 폐렴 등으로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환절기에는 특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환절기에 자주 발생하는 유행성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과 발, 구강 등 개인위생과 음식물의 위생을 철저하게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평균 6억 마리의 세균이 서식하고 있는 손의 청결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면역력이 약해진 요즘 청결하지 못한 손으로 눈을 비비거나 음식을 만지는 행동은 유행성 결막염, 감기 등 각종 질병을 야기시킨다. 늘 세균에 노출돼 있는 손을 깨끗한 상태로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각종 질병을 막을 수 있다는 얘기다. 손 청결을 위해서는 외출 후 집에 돌아왔을 때 손을 깨끗하게 씻는 것을 습관화 해야 한다. 외출 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손 세정제를 가지고 다니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썬라이더의 ‘캔데슨 핸드 크렌징 젤’은 물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손 세정용 제품이다. 작은 크기의 튜브형태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휴대가 간편하며, 사용 후에는 보습제를 바른 것처럼 촉촉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무심코 지나치기 쉬운 구강 청결도 잘 관리해야 한다.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환절기에는 구내염이나 혓바늘, 잇몸병 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썬라이더의 ‘썬스마일 허벌 투스페이스트’는 알란토인, 초산토코페롤, 자일리톨 등을 함유해 구강 청결 관리에 효과적인 치약이다. 또한 불소/SLS/사카린/연마성 세정제를 사용하지 않아 인체에 안전하며, 자극이 적어 양치 후에도 음식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우리 몸을 깨끗하게 하는 일 만큼, 음식물의 청결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제철 과일과 채소가 풍성한 가을철에는 과일과 채소를 깨끗이 씻은 후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 최근에는 농약이나 살충제, 방부제가 비에 잘 씻겨 내려가지 않도록 고안돼 사용되기 때문에 물로 씻는 것만으로는 과일과 채소에 묻은 불순물을 완전히 제거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과일을 씻을 때는 전용 과일, 채소 세정제품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썬라이더의 ‘썬스마일 푸르트 앤 베지터블 린스’는 과일과 채소에 묻어 있는 각종 오염물질과 농약을 제거해 본연의 맛을 살려준다. 또 코코넛과 옥수수의 생분해성 물질을 사용해 만들어 안전하다. 글로벌 헬스&뷰티 전문 업체 썬라이더의 관계자는 “건강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는 환절기에는 상황에 맞는 청결제를 사용해 청결 관리를 생활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썬라이더에서는 확실한 청결 관리로 환절기 면역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청결제를 판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썬라이더의 청결제는 전국 썬라이더 가맹점 및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일부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썬라이더는 1982년 미국에서 탄생한 글로벌 헬스 & 뷰티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전세계 42개국에 지사와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썬라이더 홈페이지(www.sunriderkorea.co.kr)와 전화(02-3415-0500)로 문의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녹색생활 실천도 세대차이

    녹색생활 실천도 세대차이

    올여름 사상 최악의 전력난과 녹조 현상이 발생해 에너지 절약과 환경 오염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졌지만 이에 대한 대응은 세대마다 달랐다. 장년층인 ‘3040’세대는 정부 정책에 발빠르게 반응했고, 중·노년층인 ‘5060’세대는 절약을 생활화했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녹색생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중 겨울철에 내복을 입는 비율이 56.8%로 절반을 넘었다. 첫 녹색생활조사를 한 2011년(48.2%)에 비해 8.6% 포인트 높아졌다. 하지만 60대 이상이 87.5%로 가장 높았고 50대(66.8%)에서 20대(29.9%)로 갈수록 낮아졌다. 40대는 50.8%였지만 2년 전에 비해 10.4% 포인트로 가장 많이 늘었다. 이번 조사는 전국 9720가구에 상주하는 만 20세 이상 1만 9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 22일부터 열흘 동안 조사한 결과다. 에너지 절약을 위해 3040세대는 에너지 절약형 제품과 저탄소 제품을 사는 등 정부의 정책에 빠르게 반응했다. 반면 5060세대는 전기 플러그 뽑기, 물 절약, 내복 입기 등 실생활 속에서 습관적으로 실천했다. 가정에서 전기제품을 쓰지 않을 때 전원 플러그를 뽑거나 멀티탭을 끄는 등 대기 전력을 차단하는 비율은 50대가 80.6%, 60세 이상이 79.7%로 나타났다. 반면 20대는 68.8%, 30~40대는 77.5%만 동참했다. 오후 2~5시 전력 피크 시간대에 에너지 사용을 절약하는 연령층도 50대가 90.2%, 60세 이상이 89.6%로 가장 높았다. 물 절약도 5060세대들이 더 많이 동참했다. 5060세대는 양치할 때 개인컵 사용하기, 세수할 때 물 받아쓰기, 샤워 최대한 짧게 하기 등의 조사 항목에서 85% 이상이 실천한다고 답했다. 반면 40대 이하는 물 절약 실천율이 70%를 밑돌았다. 정부가 시행 중인 에너지소비효율등급 표시 제도를 활용해 에너지 절약형 제품을 사는 비율은 3040세대가 월등히 높았다. 에너지 절약형 제품 구매율은 3040세대가 86% 이상이었지만 50대는 79.9%, 60세 이상은 49.6%에 그쳤다. 저탄소 제품 구매율도 30대는 39.3%, 40대는 41.1% 등으로 높았지만 50대는 35.3%, 60세 이상은 17.1%에 불과했다. 환경오염을 적게 일으키거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제품에 부착되는 환경마크의 인지도 및 제품 구매율도 3040세대는 50% 이상으로 나타났지만 50대는 44.8%, 60세 이상은 19.2%로 낮았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내 머릿 속 지우개?…돌아서면 기억 까먹는 청년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의 주인공처럼 방금 한 일도 금방 까먹는 청년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영국 남서부 서머셋에 사는 19살 청년 릭키 딘의 집안 곳곳에는 다양한 내용이 적힌 메모가 붙어있다. 또한 딘의 휴대전화는 시시때때 알람이 울린다. 딘이 보통 사람들과 다른 생활 습관을 가진 것은 그에게 희귀 질환이 있기 때문이다. 바로 단기기억상실증. 태어날 당시 산소부족으로 뇌가 손상된 탓이다. 부모가 딘이 일반 아이들과 다르다고 느낀 것은 7살 때. 말과 행동에 이상함을 느낀 부모가 병원에 딘을 데리고 갔고 기억력에 문제가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딘은 “방금 양치질을 한 것을 까먹을 만큼 생활에 지장이 많다” 면서 “생일, 약속 등 모든 것을 금방 까먹어 큰 오해를 받은 적도 많다”고 밝혔다. 이어 “한 친한 친구는 나에게 빌리지도 않은 돈을 갚으라고 한 적도 있다”며 웃었다. 혼자서는 집을 찾지 못해 10대 중반까지는 현관 밖으로 나오지도 못한 딘은 스마트폰의 도움을 가장 많이 받고 있다. 모든 일정과 할일 등을 스마트폰에 기록하고 시간에 맞춰 알람을 울리게 해 도움을 받고 있는 것. 딘의 아빠 게리(40)는 “아들은 기억력의 문제 뿐 아니라 자폐증도 있다” 면서 “자립심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요리나 목욕처럼 위험을 줄 수 있는 생활은 함께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불지말고 씹으세요 집중력이 높아져요

    불지말고 씹으세요 집중력이 높아져요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은퇴 전에 마지막으로 씹었던 껌이 경매에서 39만 파운드(약 6억 6000만원)에 낙찰돼 눈길을 끌었다. 실제로 껌은 심리적인 안정과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가 하면 양치질 대체효과를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효과는 제한적이며, 지나치면 해가 되기도 한다. 영국 카디프대학 연구팀이 최근 ‘영국 심리학 저널’에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껌을 씹는 행동이 뇌 기능을 활성화시킨다. 연구팀은 대상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각각 30분간 1~9의 숫자를 듣고 기억하게 했다. 그 결과, 껌을 씹으면서 과제를 수행한 그룹이 더 빨리 숫자를 기억했으며, 정확도도 높았다. 또 일본 방사선의학종합연구소가 20~34세의 건강한 성인 17명을 대상으로 껌을 씹을 때와 씹지 않을 때의 뇌 상태를 자기공명영상(MRI)으로 관찰한 결과, 껌을 씹을 때의 반응속도가 493ms(1000분의1초)로 껌을 씹지 않을 때의 545ms보다 약 10% 빨랐다. 변욱 목동중앙치과병원장은 “껌을 씹으면 뇌의 혈류량이 늘어나 더 많은 산소가 공급되기 때문에 뇌 기능이 활성화되는 것”이라며 “침샘을 자극해 타액 분비도 촉진하는 등 잘만 씹으면 구강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충치는 음식에 포함된 포도당 등을 섭취한 충치균이 이를 분해할 때 배출하는 산이 치아를 부식시키는 현상이다. 이런 충치균은 6탄당은 잘 분해하지만 분자구조가 다른 자일리톨의 5탄당은 분해하지 못한다. 이 때문에 당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한 충치균이 치아 표면에서 떨어져 나가면서 충치 예방효과를 보이는 것. 그러나 이런 효과는 어디까지나 제한적이어서 자일리톨껌만으로는 충치를 모두 예방할 수 없다. 껌의 입냄새 제거 효과도 다르지 않다. 입냄새의 주요 원인은 혀 위에 쌓인 세균으로, 이 세균이 단백질을 분해하면서 악취를 만든다. 따라서 입냄새를 없애려면 식후 바로 양치질을 하고 혓바닥을 잘 닦아줘야 한다. 껌을 씹으면 첨가된 향 때문에 입냄새가 일시적으로 약해지지만 근본적인 제거는 아니며, 설탕이 든 껌이 충치와 입냄새를 심하게 하기도 한다. 습관적으로 씹는 껌이 턱관절을 변형시킬 수도 있다. 껌을 오래, 자주 씹으면 음식을 씹을 때 작용하는 교근이 발달하는데, 이 때문에 아래턱의 뼈 성장이 촉진되면서 골격성 사각턱이 만들어지기도 한다. 따라서 껌은 턱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10분 정도만 씹고 버리는 게 좋다. 변 원장은 “심신이 긴장되거나 집중이 필요할 때, 양치질을 할 수 없을 때 무설탕 껌을 10분 정도 씹으면 도움이 되는 게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이런 보조적 수단이 주는 효과는 제한적이며, 구강 건강을 위해서는 바른 양치질과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양치질 잘하는데 이가 망가지는 건 왜 그럴까?

    양치질 잘하는데 이가 망가지는 건 왜 그럴까? 평소 양치질을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지만 치아에 문제가 생겨 치과를 방문해본 사람의 경우 대부분이 충치나 치주염등으로 치료를 받는다. 나이가 들면서 치아를 상실하게 되는 큰 원인으로 충치와 치주염이 있다. 일반적으로 충치는 단 음식을 좋아하는 성장기 어린이나 젊은 세대에서 많이 발견된다. 그리고 보통은 중년이 넘어가면서 충치보다는 치주염으로 치아를 잃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나타나는 충치와 치주염를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은 올바른 양치질 습관에 있다. 일부 사람들은 자신이 양치질을 잘했음에도 불구하고 치아가 나빠진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실제로 양치질 횟수나 시간의 중요성보다 어떻게 이를 닦느냐가 더 중요하다. 현재 치아 치료를 받고 있는 경우나 평소 이나 잇몸등에 문제가 있는 분이라면 자신에게 맞는 양치질법을 알고 실천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새이플란트 치과 이재원 원장은 “잘못된 칫솔질은 시린 증상도 심화시킨다. 치주염으로 드러난 뿌리 표면은 약하기 때문에 쉽게 닳는다. 그리고 잘못된 방향으로 오랜 시간 양치질을 하게 되면 뿌리 표면이 도끼로 찍어낸 것처럼 깍이는 경우도 있다. 특히 잇몸병 환자의 경우 일반적인 양치질법 보다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바스법, 회전법등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며 조언했다. 새이플란트 치과(현재 광명, 인천, 목동, 부천, 천호점에서 진료 중)에서는 정확한 진단을 통한 잇몸관리와 자신에게 맞는 양치질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누구나 부담없이 전화 상담을 받아 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장 행정] 주민건강 세살부터 여든까지… 후반기 최우선 과제

    [현장 행정] 주민건강 세살부터 여든까지… 후반기 최우선 과제

    성동구가 영·유아부터 노인까지 생애주기별로 예방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주민들의 건강 지킴이로 나선다. 구는 주민건강관리를 민선5기 후반기 최우선 과제 중 하나로 삼아 ‘사람중심·예방중심의 선진건강도시’를 만드는 데 힘을 쏟겠다고 9일 밝혔다. 구는 이를 위해 모든 주민을 대상으로 생애주기별, 성별, 연령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먼저 영·유아의 미래건강을 위한 ‘건강 새싹 키우기’ 사업을 실시해 만 12세 미만 대상 필수예방접종 비용 전액을 지원하고 늘어가는 A형 간염 등 선택예방접종도 점차 무료화할 예정이다. 민간의료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아기와 산모의 건강관리와 영양 지원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임신부와 만 6세 미만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영양교육과 상담은 물론 보충식품도 제공한다. 또 전국 최초로 지역 내 초·중·고교 전체에 양치시설을 설치하는 ‘쓱쓱싹싹 333’ 학교 치아건강사업을 실시해 어릴 때부터 양치습관을 들이고, 치과주치의 사업을 통해 초등학교 4학년들을 대상으로 무료 검진을 실시하기로 했다. 최근 늘어나는 청소년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생명사랑축제와 공모전을 실시하고 생명지키미를 양성해 장기적으로 생명존중문화를 조성해 나간다. 성인과 노인들을 대상으로 ‘건강열매 가꾸기’ 사업을 마련, 주민들이 대사증후군과 콜레스테롤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취약계층을 위한 방문건강관리사업, 위풍당당 어르신운동사업, 찾아가는 보건교육사업도 마련했으며 직장인과 교사, 전 주민들을 위한 응급처치 교육도 강화할 예정이다. 치매 예방을 위한 상담도 강화한다. 고재득 구청장은 “질병이 나타나기 전에 조기검진 서비스를 실시해 주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건강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기고] 건강한 치아가 자식보다 낫다/고재득 서울 성동구청장

    [기고] 건강한 치아가 자식보다 낫다/고재득 서울 성동구청장

    건강한 치아는 매일 ‘먹는 즐거움’과 지적인 이미지를 만드는 ‘명확한 발음’을 준다. 가지런하고 새하얀 이는 이성의 호감을 사는 ‘아름다운 미소’도 선물한다. 하지만, 우리는 이런 소중한 치아에 많은 관심을 두지 못했다. 어릴 때는 치과에 간다는 생각만 해도 눈물이 핑 돌 정도로 무섭기만 했다. 나이 들어 치과에 가자니, 치료비 때문에 더 무서워졌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칠 것이 아니라 진작부터 치아 관리에 신경을 썼다면 이런 일은 없을 것이다. 치아 관리법은 뜻밖에 단순하다. 하루 세번, 3분씩만 투자하면 된다. 바로 매일매일 식사 후 양치 습관을 들이는 것이다. 작은 습관 하나가 평생 튼튼한 치아를 가지고 사는 가장 큰 밑천이 된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만 12세 아동의 1인당 충치 수는 2.1개로 1개 미만인 선진국과 비교했을 때 매우 높다. 이는 성인까지 그대로 이어져 대부분이 치아우식증을 경험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지난해 상반기 건강보험 진료 순위에 잇몸염, 치주질환, 치아우식증 등 구강질환이 10위 안에 3개나 들었고, 2010년 치과 병·의원 요양급여 비용도 1조 3790억원에 달했다. 심각한 것은 전국 청소년의 40.8%, 특히 서울은 21.8%만이 점심을 먹고 난 후 칫솔질을 한다. 성인도 마찬가지다. 10명 중 4명은 칫솔질을 하지 않는다. 어릴 때 습관이 그대로 성인으로 이어진 것이다. 교사들을 대상으로 그 이유를 설문조사했더니 62.5%가 양치할 장소가 마땅치 않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실제 학교 화장실과 수돗가에 2∼3개에 불과한 수도꼭지로는 많은 학생들을 감당하기가 어렵다. 양치시설이 급식실 앞이나 복도에 설치돼 있으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칫솔질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우리 구가 3개 시범학교에서 양치시설을 운영했는데, 이곳 학생들은 밥 먹고 당연히 칫솔질을 하여야 한다는 듯 익숙해졌다. 이 학교에서 ‘매일 교내에서의 칫솔질’ 실천율이 17.3%에서 63.8%로 높아졌다. 어릴 때부터 양치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지역 내 초·중·고교 39개소 전 학교에 복도와 같은 유휴공간을 활용해 양치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45도 각도로 칫솔을 기울여 아래위로 닦는 것을 표현한 ‘쓱쓱싹싹’과 하루 3번·식후 3분 이내·3분 동안이란 뜻의 ‘333’을 합쳐 ‘쓱쓱싹싹333’이라고 재미 있는 이름도 붙였다. 치아건강사업에 성동교육지원청, 한양여대, 성동구치과의사회 등도 나서주었다. 체계적인 사업 추진을 발판으로 양치 습관이 정착된다면 연간 4조원의 의료비가 절감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최고의 건치국가로 꼽히는 독일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평균 충치율인 1.6개보다 훨씬 낮은 0.8개다. 독일의 치아 건강 비결은 바로 어릴 때부터 몸에 밴 ‘양치 습관’ 덕분이다. 민간단체와 정부가 모두 나서 유치원 때부터 치아 건강 교육을 하고, 고등학교까지 매달 구강 정기검진도 시행한다고 한다. ‘이가 자식보다 낫다’라는 속담이 있다. 아이들에게 ‘씹지 못하는 고통’을 대물림해 줄 것이 아니라,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는 ‘양치 습관’ 시스템을 선물하는 것이 어른들의 의무가 아닐까 한다.
  • [Weekly Health Issue] 치주질환

    [Weekly Health Issue] 치주질환

    이가 문제다. 충치도 문제지만 치주질환으로 이를 잃는 사례도 갈수록 늘고 있다. 특히 고령자의 문제라고 여겼던 치주질환이 젊은 층에서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치아관리를 허술하게 하기 때문이다. 틈 날 때마다 입속을 들여다 보거나 양치질을 자주 한다고 치주질환이 안 생기는 게 아니다. 바른 칫솔질이 아니라면 아무리 양치질을 자주 해도 치주질환을 막기는 어렵다. 여기에다 막연한 정서 때문에 치과를 꺼리는 것도 문제다. 치주질환은 치아를 망가뜨리는 주범이나 이를 심각하게 여기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이런 치주질환에 대해 강남이지치과 이지영 원장으로부터 듣는다. ●치주질환이란 어떤 질병인가. 흔히 풍치로 알려진 치주질환은 잇몸에 감춰진 치은(잇몸)과 치아 사이를 박테리아가 공격해 치주 인대와 인접 조직을 손상시키는 질환이다. 염증이 진행돼 조직 손상이 심해지면 손상 부위가 치주낭으로 발전하는데, 치주염이 심할수록 치주낭의 깊이가 깊어지게 된다. 이런 치주낭이 깊어지면 치주인대에 염증이 생기고, 잇몸뼈가 약해지는 골소실이 진행된다. 치주질환은 병의 정도에 따라 치은염과 치주염으로 나누는데, 염증이 잇몸 등 연조직에만 국한된 상태를 치은염, 잇몸과 잇몸뼈까지 파고 든 상태를 치주염이라고 한다. ●치주질환에 대한 인식을 새로 해야 한다고들 하는데, 왜 그런가. 최근 구강박테리아로 인해 유발하는 치주질환이 전신질환의 원인이 된다는 임상보고가 잇따르고 있고, 관련 연구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미국 치아위생학회(ADHA) 회장인 진 코너 박사는 “치은염·치주염 등의 치주질환이 심장병·뇌졸중·당뇨병·혈액감염은 물론 조산까지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잇몸질환 원인 박테리아가 혈관을 타고 순환계로 들어가면 온몸을 돌아다니며 곳곳에서 염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치주염 자체가 면역반응을 유발해 염증이 생기기도 한다.”고 밝혔다. 또 치주질환은 경계혈당을 당뇨병으로 발전시키거나, 당뇨병 자체를 악화시키기도 한다. ●치주질환의 원인은 무엇인가. 직접적인 원인은 플라크와 치석이다. 치아에 붙어 있는 세균막으로, 끈적끈적하고 무색인 플라크가 제거되지 않고 단단해지면 치석이 된다. 플라크와 치석이 쌓이면 잇몸이 치아로부터 분리되고, 이로 인해 틈이 벌어지면 치아와 잇몸 사이에 치주낭이 형성되고, 염증이 계속 진행되면 치조골(잇몸뼈)과 치주인대가 파괴된다. 단백질·비타민 등의 결핍과 임신·당뇨병·흡연·에이즈 등도 치주질환의 발생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꼽힌다. ●원인 중에서 특히 한국인에게 문제가 되는 게 있다면. 필자의 치과병원에는 미국·유럽 등지의 외국인 환자도 적지 않은데, 이들은 치아나 잇몸에 이상이 없어도 주기적인 검진과 플라크제거, 스케일링이 습관화되어 있어 치아 상태가 대체로 좋은 편이다. 반면 한국인은 대부분이 잇몸이나 치아에 문제가 생긴 뒤에야 치과를 찾는다. 예방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병을 키운다. 물론 예전보다는 낫지만 여전히 그러지 않은 사람이 대다수다. ●발생 빈도와 유병률은 어떠며, 또 최근의 발병 추이는. 치주질환은 연령과도 관계가 깊다. 20세 이상 성인의 경우 과반수 이상에서, 35세 이후에는 4명 중 3명꼴, 40세 이상의 장·노년층은 80∼90%에서 잇몸질환이 생긴다. 최근에는 주기적인 치아검진 등으로 질환자가 줄어드는 추세지만, 당뇨에 의한 치주질환 발생률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 ●증상은 어떻게 나타나는가. 치은염은 잇몸에 국한된 염증으로, 잇몸이 빨갛게 붓고 칫솔질할 때 출혈이 나타날 수 있다. 치은염이 진행돼 치주염으로 발전하면 입냄새와 함께 잇몸에서 고름이 나고, 음식을 씹을 때 불편감을 느끼며, 더 심해지면 치아가 흔들리기도 한다. 더러는 치주질환 박테리아가 치아 신경으로 침입해 치수염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때는 음식을 씹지 않아도 통증이 나타난다. 또 치아가 저절로 빠지는가 하면 틀니가 잘 맞지 않게 되기도 한다. ●검사 및 진단 방법을 소개해 달라. 치아검사와 치주검사를 통해 치아와 잇몸의 상태를 확인하여 치은염 및 치주염에 대한 진단을 내리고, 방사선 검사를 실시하여 치조골의 파괴 정도를 확인해 볼 수 있다. 치아검사를 통해서는 치아의 마모 여부와 상태, 치아 동요도, 외상성 교합, 치아의 비정상적 이동 여부, 타진 시 예민도, 교합 시 상하악 관계 등을 확인한다. 치주검사를 통해서는 플라크와 치석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고, 치주낭 형성 및 출혈 여부, 치조골의 손상 정도 등을 살피며, 잇몸을 눌러서 고름이 나오는지를 통해 치주 및 치은의 염증 정도를 파악하는 게 일반적이다. 또 방사선 검사로 치조골의 파괴 정도를 볼 수 있으며, 이 밖에 미생물검사, 면역검사, 생화학검사를 실시하여 진단 및 치료에 이용하기도 한다. ●자신의 치주 상태를 쉽게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이 있는가. 초기 치은염의 가장 일반적인 증상이 칫솔질 때의 잇몸 출혈이다. 그 외에 잇몸이 빨갛게 보이거나 부어오를 수 있다. 이 상태에서 더 심해지면 고름이 나거나 치아가 흔들릴 수 있다. ●중증도에 따라 치료는 어떻게 이뤄지나. 플라크와 치석을 물리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치료의 기본이다. 염증으로 치과를 찾은 환자들 중 일부는 약으로만 치료를 하려는 사람이 있는데, 경구용 잇몸 치료약은 부수적인 치료제일 뿐 이것으로 치주질환을 치료하기는 어렵다. 치료에서는 클로르헥시딘(chlorhexidine)이라는 양치액으로 소독을 하거나 잇몸과 치아 사이에 특수 약제를 투입하기도 하며, 잇몸 세균을 박멸하기 위해 항생제를 사용할 수도 있다. 치주질환이 치조골 손실을 초래한 경우라면 잇몸수술을 고려해야 하는데, 상태에 따라 잇몸뼈를 다듬거나 인공뼈를 이식하기도 한다. ●그런 치료법에 따르는 부작용이나 합병증도 있을 텐데…. 초기 치은염의 경우 올바른 칫솔질과 플라크 제거, 스케일링만으로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으나 치주염의 경우에는 동반된 전신질환과 부정교합, 치주 손상 정도와 흡연 여부 등에 따라 치료 경과가 달라진다. 보통 잇몸 치료 후에는 일시적으로 치아가 시릴 수 있으며, 특히 잇몸수술 후에는 치아가 일시적으로 흔들리는 느낌을 받을 수 있으나 곧 안정된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보고 듣고 즐기세요] 연극·뮤지컬

    ●코펜하겐 6월7일까지 두산아트센터스페이스111.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핵폭탄을 만들었던 핵물리학자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과학 연극. 마이클 프레인 작, 윤우영 연출, 남명렬 김호정 이상직 등 출연. 3만원. (02)708-5013. ●클레오파트라 26일~7월12일 극장 용. 이집트 최후의 파라오 클레오파트라의 드라마틱한 인생을 그린 체코 대작 뮤지컬. 국립중앙박물관 이집트문명전 기념으로 공연된다. 공형진, 정찬우, 전수미 등 출연. 3만~10만원. 1544-5955. ●영어뮤지컬 티쓰(Teeth) 29일~6월28일 63빌딩 이벤트홀. 영어뮤지컬 전문극단 ‘서울’이 만든 신작. 충치왕국을 배경으로 이 닦기 싫어하는 아이들의 양치습관을 바꾸는 내용을 흥미로운 뮤지컬로 꾸몄다. 3만~5만원. (02)789-5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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