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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혜의 자연 품은 전남… 남부권 관광개발 시동

    천혜의 자연 품은 전남… 남부권 관광개발 시동

    전남도는 올해부터 10년간 광역관광개발에 1조 3000억원을 투입해 관광수도 건설에 나선다.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앞으로 10년간 3조원을 투입해 부산·울산·경남·광주·전남을 잇는 ‘K관광벨트’를 구축하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섬·바다·갯벌 등 관광여건 갖춰 전남을 중심으로 한 남서권은 ‘문화·예술’ 특화지구로, 섬진강을 끼고 있는 남중권은 ‘웰니스·휴양’ 특화지구로, 부산을 거점으로 둔 남동권은 ‘해양·문화’ 특화지구로 만드는 복안이다. 영호남의 관광 자원을 광역 단위로 개발해 남부권 관광의 경쟁력과 지속가능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특히 전남은 넓은 바다와 해안선, 고유문화를 간직한 섬, 유네스코 자연유산 갯벌 등 천혜의 관광 여건을 갖추고 있어 전체 사업의 43.3%인 56개 사업 1조 3020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사실상 남부권 사업의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다. 먼저 1단계로 456억원을 들여 해남군 솔라시도 기업도시 주변의 아름다운 영암호를 배경으로 예술과 자연이 어우러진 ‘수상복합공연장’을 조성, 서남권 관광 랜드마크와 남부권 연계관광의 거점을 확충한다. 또 순천만의 해수와 해조류 등 해양자원을 활용한 320억원 규모의 해양치유시설인 ‘갯벌치유 관광플랫폼’, 213억원이 투입되는 여수의 뷰티·스파 웰니스관광 거점 등 총 6376억원 규모의 29개 개발사업도 본격 착수한다. ▲해남군 땅끝 수상복합공연장 11억원 ▲순천시 갯벌치유 관광플랫폼 7억원 ▲여수시 뷰티·스파 웰니스관광 5억원 ▲곡성군 산림관광정원 7억 7000만원 등 25개 사업의 국비가 반영됐다. 기획재정부 적격성 심사와 행정안전부 투자심사 등 사전행정절차도 모두 마쳐 당장 실시설계부터 순조로운 진행이 예상된다. ●‘관광수도 남부권’ 글로벌화 2단계 사업으로는 2028년부터 2033년까지 27개 사업에 총 5947억원이 투입된다. 여수시와 순천시, 고흥군, 보성군 앞바다에 1265억원 규모의 ‘여자득량관광만’을 구축한다. 또 목포시와 신안군, 강진군, 장흥군 앞바다에 1139억원 규모의 ‘강진·함평 관광만’을 구축하고 화순군과 담양군, 나주시에 649억원 규모의 ‘남도형 문화생태관광정원’을 조성하는 등 남도 천혜의 섬과 갯벌, 만과 정원을 개발할 계획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남부권 광역 관광개발이 완성되면 경제수도 수도권과 행정수도 충청권에 버금가는 ‘관광수도 남부권’이 세계적 관광지로 거듭나고, 지역 균형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두문불출 최강희, 고깃집 설거지 알바 중이었다

    두문불출 최강희, 고깃집 설거지 알바 중이었다

    배우 최강희가 20일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 오랜만에 반가운 근황을 공개한다. 방송에서 최강희는 3년 전부터 휴식기를 갖고 있다며, 그간 고깃집 설거지 아르바이트부터 방송작가 학원에 다니는 등 알찬 나날을 보냈다는 근황을 밝힌다. 그뿐만 아니라 반려묘와 함께 생활하는 최강희의 자취 하우스도 최초로 공개된다. 매니저 없이 혼자 다닌다는 최강희는 이른 새벽부터 온갖 짐을 챙기고는 정신없이 외출 준비를 한다. 직접 운전을 하고 이동하다 중간중간 차 안에 설치된 카메라를 신기하게 쳐다보는가 하면, 계속해서 휴대전화와 지갑 등을 찾아 헤매는 등 헐렁한 모습도 드러낸다. 최강희의 허당기 가득한 모습에 참견인들도 빵 터졌다는 후문이다. 최강희가 운전을 하고 간 곳은 다름 아닌 양치승 관장이 운영하는 운동 센터. 본격 운동을 시작한 그녀는 잔뜩 화난 등 근육으로 시선을 강탈하다가도 이내 어딘가 엉성한 자세와 독특한 운동법을 선보여 모두를 당황하게 만든다. 평소 ‘호랑이 관장’으로 유명한 양치승 관장도 그녀에게만큼은 다정한 면모를 내비쳐 눈길을 끈다. 그는 최강희에게 운동 자세를 교정해 주며 자신감을 불러일으켜 주고, 아무 데나 둔 본인의 핸드폰과 목걸이를 찾으러 돌아다니는 최강희를 섬세하게 챙겨주기도 한다. 이후 체육관 한쪽에 마련된 식당에서 양치승의 비법이 담긴 떡볶이를 맛본다. 이에 최강희는 “아부지(아버지)”라고 부르며 양치승 관장과 흡사 부녀의 모습을 연상케 하는 등 남다른 케미를 발산한다.
  • 함평군, 미래지역발전 비전사업 가속화

    함평군, 미래지역발전 비전사업 가속화

    지난해 9월 김영록 전남지사와 이상익 함평군수가 공동 발표한 1조 8천억 원 규모의 함평 미래 지역발전 비전 사업 추진이 속도를 내고 있다. 함평군은 지난 11일 현안 점검 회의를 개최, 함평 미래 지역발전 비전 사업의 조속한 실현을 위한 전략 논의와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 장정진 기획예산실장은 함평군을 해양생태축과 산악녹지축, 미래성장축 등의 3대 축으로 나누고 공간 특성과 잠재력을 활용한 지역 간 균형발전과 조화로운 개발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아울러 현재 추진되고 있는 미래 지역발전 비전 사업을 중심으로 공간별 특성에 맞는 새로운 사업들이 지속적으로 추가되고 확장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함평군은 또 미래 지역발전 비전사업 점검 결과 116억 원이 투입되는 주포항 어촌신활력 증진사업과 공공승마장 조성사업 등이 최근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등 미래 지역발전 비전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 미래 첨단 신도시 조성사업과 AI축산 융복합 밸리조성사업, 해양치유지구 지정 등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핵심 사업들도 관련 용역 착수 등의 절차가 순조로운 것으로 나타났다. 임만규 부군수는 “함평 미래발전 비전사업의 실현을 위해 600여 전 공직자의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며 “전라남도와 유기적 협력을 통해 관련 사업의 조속한 실현과 파생 사업들이 더해져 함평 대도약의 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유재석 제발 우리집 안 왔으면”…‘발냄새’ 얼마나 심하길래

    “유재석 제발 우리집 안 왔으면”…‘발냄새’ 얼마나 심하길래

    가수 브라이언이 유재석의 발 냄새를 언급했다. 4일 유튜브 채널 ‘우하머그’에는 ‘여러분 양치하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브라이언은 20년 연예계 활동 중 가장 인상적인 냄새에 대해 “예전에 재석이형 옆에 있었는데, 발 냄새가 너무 심했다. 지금은 모르겠다. 그때는 ‘제발 재석이 형 우리 집에 못 오게 해달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난 조조형제(조준호·조준현)와는 죽어도 같이 못 산다. 나라에서 돈을 주고 세금을 안 내도 된다고 해도 못 산다”라며 “4년 동안 베개를 한 번도 안 빨아서 때가 그대로 묻어 있었다. 침대 커버도 안 빨았고 침대 탄성도 없어졌다. 서로 침대에서 옷 다 벗고 잔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 남부권 ‘K관광 휴양벨트 구축’…부·울·경, 광주·전남 40개 시군

    남부권 ‘K관광 휴양벨트 구축’…부·울·경, 광주·전남 40개 시군

    문화체육관광부가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을 발표했다. 2024~2033년에 3조 원을 투입해 부산과 광주, 울산, 전남, 경남 등 남부권 5개 시·도의 관광자원을 개발하는 계획이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과 남부권 5개 시․도 단체장 등은 22일 경남 통영 국제음악당에서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남부권을 세계적인 K관광의 중심지로 육성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국정과제로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 추진 문체부는 영·호남을 연계한 광역관광을 개발해 지역관광 활력을 높이기 위해 국정과제로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이번 계획의 목표와 비전을 ‘하루 더 머무는 여행목적지 조성’과 ‘남부권 K관광 휴양벨트 구축’으로 정하고 수요자 중심의 계획을 수립, 남부권 관광의 경쟁력과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K관광 휴양벨트를 구축하기 위한 대상 공간은 남동권(거점-부산·울산·창원·통영), 남중권(거점-순천·여수·진주), 남서권(거점-광주·목포) 3대 권역과 2대 활성화 축(내륙 소도시 관광 활성화, 바다․육지 순환 관광 활성화)으로 나뉜다. 권역별 9개 거점에서 8개 강소도시(고성·거제·남해·합천·신안·담양·해남·강진)로 관광객 수요를 확산하겠다는 전략이다. ●남동, 남중, 남서의 3개 권역과 2대 활성화 축으로 나눠 개발 먼저 남동, 남중, 남서의 3개 권역의 고유성을 기반으로 지역의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경험할 수 있도록 ▲남동권은 해양문화·휴양 관광지대, ▲남중권은 한국형 웰니스 관광지대, ▲남서권은 남도문화예술 관광지대로 만드는 전략사업을 추진한다.부산, 울산, 경남을 이은 남동권은 매력적인 해양관광도시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다. 문화콘텐츠를 접목한 관광 이야기 구현, 메가 관광권 창출 관광진흥 등의 추진전략을 바탕으로K테마 관광섬 활성화, 아웃도어 해양레포츠 특화, 바다가 있는 산악관광 연출, K컬처 융합상품 고도화 등을 위한 사업계획을 마련했다. 전남과 경남을 이은 남중권은 한국판 웰니스 관광 활성화, 산촌·산림관광 매력자원 확충, 신(新)활력 증진 관광진흥 전략 등을 바탕으로 한국형 웰니스 관광 테마 강화, 해양치유관광 클러스터 조성, 웰니스&워케이션 및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가치여행 상품화 등을 위한 사업계획을 추진한다.광주와 전남이 있는 남서권은 남도형 아름다운 예술섬 연출, 이야기가 있는 관광길 특화, 남도다움 리브랜딩 창출 등을 추진전략으로 섬 테마 관광 거점 조성, 한국 음식 관광 기능 확대, 이야기 접목 관광 치유 연계, 이색 야행관광공간 조성, 생태·예술·야간·미식여행 상품화 등을 위한 사업계획을 반영했다. ●남부권 공동 진흥사업으로 남부권 관광 경쟁력과 지속가능성 높여 남부권만의 새로운 관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5대 관광매력 특화사업도 추진한다. ▲관광만(The Bay) 구축, ▲관광경관명소(The Landscape) 연출, ▲관광스테이(The Stay) 확충, ▲수변관광공간(The Waterfront) 조성, ▲관광정원(The Garden) 전환이 핵심 내용이다. 미래 모빌리티(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UAM), 친환경유람선 등)를 접목해 이동성과 접근성을 강화하고, 도로변 해안·해양·산림 같은 우수 경관 지점을 랜드마크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주제별 휴가지 원격근무 공간과 하루 더 머무는 체류 공간을 조성해 일상을 관광화하고 수변공간을 자연 친화적 복합관광 공간으로 만든다. 폐광산, 환경 훼손지 등 유휴·쇠퇴 공간도 관광자원화한다.이음·채움·키움 공동프로젝트도 추진한다. 남부권 관광의 경쟁력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5대 관광매력 특화사업과 연계한 공동 진흥사업이다. 지역과 지역을 연결해 남부권을 여행하는 새로운 방식을 촉진하고, 대표(시그니처) 콘텐츠로 지역관광을 채우며, 시도 간 협력, 민간과의 협업을 확대한다. ●내년부터 남부권 K관광 휴양벨트 구축 적극 지원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은 2024년부터 본격 추진한다. 문체부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내년에 62개 사업의 설계실시 등을 위한 예산 278억 원을 편성했다. 전문가 컨설팅 등을 통해 남부권 사업 초기부터 지자체 사업 추진을 적극 지원하고 성과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남부권 광역관광개발계획’은 대한민국 미래 관광을 선도하고, 남부권이 광역관광의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한민국 미래 관광의 튼튼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5개 시·도가 ‘K관광 휴양벨트’를 위한 관광 기반을 갖추는 데 적극 협력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1세 아들 둔기 폭행 ‘두개골 수술’…실비 300만원 타낸 재혼 부부

    1세 아들 둔기 폭행 ‘두개골 수술’…실비 300만원 타낸 재혼 부부

    자녀 둘씩 데리고 합친 30대 재혼 부부가 아이들을 둔기로 폭행해 두개골 골절상을 입혔다가 1,2심 모두 징역형을 선고받자 상고했지만 기각당했다. 대법원 3부는 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친부 A(35)씨와 계모 B(35)씨의 상고를 기각해 각각 징역 3년 6개월, 징역 10개월이 확정됐다. A씨와 B씨는 지난해 11월 1일 새벽 대전 동구 자신의 거주지에서 4명의 자녀 중 막내 아들(당시 1세)과 셋째 딸(당시 3세)에게 둔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막내와 셋째는 각각 두개골 골절상과 대퇴부 골절상을 입었다. 셋째는 다리에 멍 자국이 가득했고, 막내는 두개골 수술을 받았다. 이들 부부는 초등학생인 둘째 아들도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셋째·막내, B씨는 초등학교에 다니는 첫째·둘째를 데리고 지난해 5월 재혼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자고 있는데 엄마가 자꾸 둔기로 때렸다” “아빠는 발로 밟았다” “아빠는 머리를 잡고 엄마는 다리를 잡았다” 등의 진술을 했다. 반면 부부는 경찰 조사에서 “침대에서 떨어지거나 양치질하다가 넘어져서 다쳤다”고 혐의를 부인했으나 재판에서 혐의가 인정돼 처벌로 이어졌다. 이들 부부는 둔기로 아이들을 폭행한 뒤 셋째 명의로 가입한 어린이 보험사에 의료 실비를 청구해 300여만원을 받아내기도 했다. 학대를 숨기고 보험금을 타내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도 적용됐다. 부부의 학대 행위는 병원으로 옮겨진 막내와 셋째의 다친 상태를 본 의료진이 경찰에 신고해 들통났다. 1심 재판부는 “A·B씨는 어린 자녀들을 양육, 보호할 의무가 있는 데도 무자비한 폭력을 행사했다”면서 “친부의 신체 학대 행위를 다른 자녀들이 고스란히 목격해 정신건강 발달에도 해를 끼쳤다”고 밝혔다. 다만 둔기 폭행 부분은 자녀 진술의 신빙성이 부족하고 둔기에서 혈흔이나 DNA 등이 검출되지 않았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검찰은 ‘둔기 폭행 부분을 무죄로 본 판단은 잘못이고 형이 가볍다’고 항소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A씨의 범행은 중한 범죄로 피해 입은 자녀들이 그리워하고 기다린다는 것만으로 감형할 수 없다”고 밝히고 1심의 징역 3년 6개월을 유지했다. 재판부는 또 B씨와 관련해 “범행이 비교적 제한적으로 이뤄진 점으로 미뤄 1심 형이 다소 무거워 보인다”고 1심의 징역 1년에서 2개월 감형했다.
  • 고립은둔 청년 10명 중 7명 극단적 생각…벗어나려해도 46% 재고립

    고립은둔 청년 10명 중 7명 극단적 생각…벗어나려해도 46% 재고립

    고립·은둔 경험이 있는 청년(19~34세)만을 대상으로 한 전국단위 첫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응답자 2만 1360명 중 56.7%(1만 2105명)가 지금도 고립·은둔 중인 위험군으로 분류됐고, 2차 심층조사 대상 8436명 중 6360명(75.4%)이 자살을 생각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보건복지부는 13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청년정책조정위원회’에서 고립·은둔 청년 실태조사 결과를 보고하고 내년부터 발굴·지원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실태조사에서 개인 정보를 공개하며 도움을 요청한 1903명은 즉시 지원하기로 했다. 실태조사는 고립·은둔 청년이 주로 이용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링크를 걸어 설문 참여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지난 3월 국무조정실이 시행한 ‘2022년 청년 삶 실태조사’ 결과, 고립·은둔 청년 비율은 전체 청년인구(1000만)의 5%로 최대 54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지만, 이번처럼 생활 실태에 대한 조사가 이뤄진 적은 없다. 고립·은둔 청년 문제에 대한 정부 차원의 개입이 시작됐다.고립·은둔은 대개 20대부터 시작됐다. 60.5%가 20대 때, 23.8%가 10대, 15.7%가 30대부터 세상과 단절된 삶을 살았다고 답했다. 고립·은둔 생활을 하게 된 계기로는 24.1%가 취업 실패를 꼽았다. 대인관계(23.5%), 가족관계(12.4%), 건강(12.4%) 문제가 뒤를 이었다. 10대부터 고립·은둔을 시작한 응답자는 대인관계(27.1%) 문제가 가장 컸다고 밝혔다. 가족관계(18.4%), 폭력이나 괴롭힘(15.4%)도 요인으로 꼽았다. 연령별로 다른 접근과 지원이 필요함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짧게는 3개월 미만(15.4%)으로 고립·은둔 생활을 했다는 응답자도 있었지만, ‘1년 이상 3년 미만’(26.3%)이 가장 많았고 10년 이상(6.1%) 자신을 스스로 가둔 응답자도 적지 않았다. 고립·은둔 기간이 길어질수록 자살 위험도 커졌다. 전체 응답자의 75.4%가 자살을 생각했고 26.7%가 자살을 시도한 적이 있다고 답했으며, 10년 이상 고립·은둔 청년은 이 비율이 각각 89.5%, 41.9%까지 치솟았다. 빨리 개입하지 않으면 실제 자살로도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다. 응답자 2명 중 1명 이상이 신체·정신 건강 문제를 호소했으며, 52.3%가 밤낮이 바뀐 생활을 했고 환복, 샤워, 세수나 양치 등 기본적인 자기 관리도 이뤄지지 않았다. 심층조사에 참여한 고립·은둔 청년은 “실패하면 그냥 포기해 버린다. 이걸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다”며 “그냥 혼자 감추고 있다가 조용히 사라질 것이다. 나도 조만간 그럴듯하다”고 적었다. 지병이 있는 고립·은둔 청년은 “좋지 않은 형편에도 자식 사람 좀 만들겠다고 계속 데리고 가시는 부모님께 너무 죄송해서 못난 말하며 이제 치료도 끊었다”며 “나는 그냥 사회에서 버림받은 존재인 것 같다”고 했다.가족·지인과 함께 사는 고립·은둔 청년이 69.9%로, 혼자 사는 고립·은둔 청년(30.1%)의 배가 넘었지만 1차 지지체계인 가족도 문제를 해결해주진 못했다. 아버지, 형제·자매, 어머니와 관계가 안 좋다는 응답이 각각 20.2%, 15.0%, 9.9%로 나타났다. 조사를 수행한 김성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책임연구원은 “가족이 되레 탈 고립·은둔의 장애물일 가능성이 있고, 고립의 또 다른 취약계층일 수도 있어 가족 지원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층조사에 참여한 청년도 “취업 문제로 은둔을 시작한 순간부터 부모님 또한 사람을 만나는 것을 꺼려하신다”고 말했다. 현재 처한 상황에 대한 고립·은둔 청년 본인과 가족의 인식도 달랐다. 청년과 가족 모두 문제로 본다는 응답이 28.1%, 청년 본인만 문제로 생각한다는 응답이 23.6%로 나타났다. 7.3%는 가족만 문제로 생각했다. 문제를 문제로 인식하지 않으니 외부 도움 없이는 해결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47.2%가 생계유지를 위해 지난 한 주간 1시간 이상 소득 활동을 한 적이 있었으나, 주로 물류센터나 편의점 아르바이트 등 타인과 실질적으로 접촉하지 않는 일을 해 사회적 관계를 형성할 기회 자체가 적었다. 주로 하는 활동은 동영상 시청(23.2%), 온라인 활동(15.6%)이었다.66.3%가 희망이 없다고 했고, 62.0%가 타인의 시선이 두렵다고 했다. 44.2%는 지인 만나기도 두려워했다. 지난 2주 동안 ‘가족이나 가까운 친척’, ‘친구나 지인’과 교류가 없었다고 답한 비율이 각각 16.8%, 28.7%로 나타났다. 한 청년은 “휴대폰에 걸려오는 전화가 무섭고 내가 타인에게 전화 거는 것조차 무섭다”고 호소했다. 또 다른 청년은 “편의점에 갈 때도 항상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다닌다”고 했다. 자신을 경제적 하(下)층으로 인식한 응답자가 75.7%였고, 가족 전체가 하층 54.3%, 가족은 중산층이나 자신만 하층이라고 답한 비율은 24.2%였다. 대학교 졸업(75.4%), 대학원 이상(5.6%) 고학력자가 많았고, 25~34세가 69.4%였다. 89.5%가 미혼이었지만, 배우자가 있는 청년(8.6%)도 있었다. 성별로는 여성 비율(72.3%))이 남성(27.7%)의 2.6배에 달했다. 다만 여성 응답자가 남성의 2.6배인데다 성별 보정이 이뤄지지 않아 의미를 부여하긴 어렵다.이들도 고립·은둔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했다. 80% 이상이 현재 상태에서 벗어나길 원하며, 67.2%는 일이나 공부 등을 시작하는 것으로 탈 고립·은둔을 시도했다. 하지만 전체 응답자의 45.6%가 일상생활로 돌아가려다 실패해 다시 고립·은둔 생활을 했다. 27.2%가 ‘돈·시간이 부족해서’를 이유로 들었는데, 분석 결과 교통비·식사비 등 외출에 필요한 최소한의 돈이 없거나 필요한 서비스 제공기관이 너무 먼 경우가 많았다. 외부 도움을 받지 않은 이유로는 28.5%가 ‘몰라서’, 11.9%가 ‘비용 부담 때문에’, 10.5%가 ‘지원 기관이 없어서’라고 답했다. 심층 조사에서 한 청년은 “마음 놓고 편하게 말할 수 있는 곳이 없다. 상담이든 뭐든 받고 싶지만 찾아보다가 포기했다”고 말했다. 다른 청년은 “교통비가 올라 이젠 가끔도 못 나간다. 4개월간 밖에 나간 적이 없다”고 했다. 또 다른 청년은 “고립·은둔에서 벗어날 수 있는 환경이어도 너무 지쳐 아무 것도 못하겠다”고 털어놨다. 필요한 도움(중복 응답)으로는 가장 많은 88.7%가 경제적 지원을 들었고, ‘취업 및 일 경험 지원’(82.2%), 혼자 하는 활동 지원(81.7%), 일상생활 회복 지원(80.7%) 등을 꼽았다. “차근차근 한 걸음씩 나아갈 수 있도록, 최대한 자립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고립·은둔 청년은 설문에 이런 말을 남겼다.
  • [데스크 시각] 혁신위가 남긴 것/김경두 정치부장

    [데스크 시각] 혁신위가 남긴 것/김경두 정치부장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회’가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안타깝게도 ‘혁신위 잔혹사’에 이름을 올릴 듯싶다. 40여일 전 출범 때만 해도 기대감이 컸는데 급전직하했다. ‘가죽’(革)을 벗기고 무두질하려고 하니 당 곳곳에서 파열음이 터져 나왔다. 당 지도부를 비롯해 중진, 친윤계(친윤석열계) 의원들 모두 저항하거나 외면했다. 선을 넘지 말라는 거다. 그런데 자기희생 없는 혁신이 있던가. 나를 빼고 하는 혁신은 혁신이 아니다. 시늉이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의 ‘김은경 혁신위원회’가 보여 주지 않았나. 1호 혁신안인 ‘국회의원 불체포 특권’조차 내려놓지 못하는 당대표를 앞에 두고 어떻게 혁신을 부르짖을 수 있나. 빠르게 손절을 당할 수밖에. 그렇다고 여야 혁신위가 무가치했던 건 아니다. 혁신위가 ‘시간 벌기용 기구’라는 걸 국민이 확실하게 알게 됐다. 지도부의 행보만 보면 여야 모두 대표 사퇴 여론 돌리기였다는 비판을 피해 갈 수 없다. ‘우리 당이 바뀌고 있다’는 착시현상을 주려는 것도 주요 목적이었을 거다. 덕분에 가짜뉴스처럼 가짜 혁신을 구별할 수 있게 됐다. 반면교사로 삼을 교재이기도 하다. 앞으로 당대표의 약속은 믿는 게 아니다. 김기현 대표가 인 위원장을 섭외할 때 “전권을 주겠다”고 했다. 돌아온 건 대부분 무응답과 거부였다. 인 위원장이 공천관리위원장을 셀프 추천했을 땐 칼같이 잘랐다. 공천권과 무관하고 희생 없는 방안을 제안하는, 딱 그 수준 내에서 전권을 행사하라는 뜻인 거다. ‘1호 혁신안’(징계자 사면)만 통과한 이유다. 입을 조심해야 한다. 혁신위원장의 실언은 혁신 동력을 꺼뜨릴 덜컥 수다. 김은경 혁신위가 어떻게 망가졌나. 계파 갈등을 부추기거나 초선 의원들을 무시하는 발언으로 신뢰를 점점 잃더니 결국 노인 폄하 발언으로 무너졌다. 이를 보고도 배운 게 없는지 인 위원장 역시 ‘윤심’ 발언으로 한 차례 역풍을 맞았다. 그리고 “준석이는 도덕이 없다. 그건 준석이 잘못이 아니라 부모의 잘못”이라는 패드립으로 공든 탑을 무너뜨렸다. 사과했지만 엎질러진 물을 다시 주워 담을 순 없다. 양측의 팽팽했던 샅바싸움은 이때부터 당 지도부로 넘어갔다. 혁신위는 인적 쇄신을 지향한다. 그러나 그게 알파이자 오메가여서는 안 된다. ‘인요한 혁신안’(1~6호) 중 1호만 빼고 모두 인적 쇄신을 토대로 한 공천권 관련 내용이다. 이는 혁신위가 비상대책위나 공천관리위가 아닌 만큼 반격의 빌미가 됐다. 타이밍도 중요하다. 총선을 앞둔 시점에선 더 그렇다. 우호 여론을 등에 업어야 그나마 갈등과 충돌을 줄일 수 있다. 그러나 혁신위는 초지일관 지도부와 중진, 친윤계의 불출마 혹은 혐지 출마를 집요하게 물고 늘어졌다. 뜸도 들이지 않고 밥을 먹겠다는 거나 다름없다. 희생과 결단을 도출하는 방식이 세련되지 못했다는 평가다. 당 지도부가 역대 혁신위에서 눈여겨볼 것도 있다. 지도부가 ‘자기희생 혁신안’을 전폭적으로 수용하고 다가올 선거에 임했을 때 모두 승리했다는 점이다. 2005년 한나라당(현 국민의힘) 박근혜 지도부가 만만찮은 ‘홍준표 혁신안’을 받고 정권 교체의 초석을 깔았다. 2016년 새정치민주연합(현 민주당) 문재인 지도부도 까탈스러운 ‘김상곤 혁신안’을 수용해 연패를 끊었다. 물론 사례가 두 번밖에 없어 확률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을 수 있다. 다만 자기희생 혁신안을 받아들인 지도부가 그만큼 드물었다는 거다. ‘혁신 감동’은 승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지금 스스로 가죽을 벗기고 아픔을 감내하는 당은 내년 4월 총선에서 웃을 거고, 그러지 않은 당은 패배의 충격을 덜 또 다른 혁신위원장이나 비대위원장을 찾으러 다닐 거다. 그때 가서 혁신안을 수용하겠다고 해 봤자 양치기 소년밖에 더 되겠나. 매도 먼저 스스로 맞는 게 낫다. 뒤늦게 맞는 국민 회초리는 더 쓰라리고 더 아프다.
  • ‘미스트롯’ 2위했는데 돌연 활동 중단…“혀 3분의1 절제했다”

    ‘미스트롯’ 2위했는데 돌연 활동 중단…“혀 3분의1 절제했다”

    가수 정미애가 설암 투병 후 달라진 일상에 대해 털어놓았다. 지난 3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는 ‘미스트롯’ 출신 가수 정미애가 출연했다. 이날 정미애는 치과를 찾아 “입 안에 뭐가 없는지 검진을 받으러 왔다. 그때 이후로 병원이 무섭고 싫다. 신경도 더 쓰이는 것 같다”고 밝혔다. 앞서 정미애는 설암을 진단받고 투병한 사실을 알린 바 있다. 정미애는 당시를 회상하며 “넷째 출산 후 귀, 입 안이 계속 아프더라. 거울을 보면서 ‘구내염이 왜 이렇게 안 없어지지?’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병원에 갔더니 암 전 단계인 전암 소견을 받았다. 혀를 동전 크기만큼 도려내야 한다고 하더라. 하지만 가수이기 때문에 결정을 쉽게 내릴 수 없었고, 수술 대신 관리를 선택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정미애는 이후 약 5개월 만에 설암 선고를 받고 수술을 받았다. 정미애는 “수술로 혀 3분의 1을 절제했다. 가수한테 생명 같은 부위이기에 ‘나는 이제 노래를 못 하겠구나’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놓았다. 또 “저는 혀뿐만 아니라 림프샘까지 (암이) 전이됐기 때문에 다 절제했다. 신경도 많이 끊겼고 근육에도 손상이 갔다. 큰 수술이었기 때문에 빠르게 복귀할 수 없었다. 절제된 부분이 너무 커서 웃는 게 안 됐고, 지금도 안 되는 표정이 많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양치할 때 ‘이’ 하지 않나. 저는 신경이 끊겨서 그게 아직도 안 된다. 웃는 연습도 많이 했다. 5년 정도가 지난 후에야 완치 판정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미애는 2019년 방송된 ‘미스트롯’에서 2위를 하며 이름을 알렸으나, 2021년 12월 돌연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설암 투병 사실이 알려져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 “치카치카, 내 입속 여행 떠나요”…광진구, 구강건강 프로그램 운영

    “치카치카, 내 입속 여행 떠나요”…광진구, 구강건강 프로그램 운영

    서울 광진구가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 구강건강 프로그램 ‘내 입속 여행’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어린이는 성인과 다르게 치아에 유기질이 많고, 홈이 깊게 파여 있어 충치가 생기기 쉽다. 이에 아이가 올바르게 칫솔질을 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도와야 한다. 내 입속 여행은 구강 관리 습관이 형성되는 시기인 7~12세 어린이가 있는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내년 1월 2일부터 2월 2일까지 중곡보건지소 2층 구강보건실(긴고랑로 110)에서 오전 10시 또는 오후 2시에 운영된다. 구는 오는 12월 11일부터 프로그램에 참여할 25가족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 비용은 무료다. 아이들은 내 입속 여행을 통해 ▲현미경으로 입속 세균 관찰 ▲착색제를 이용한 칫솔질 되지 않는 부위 확인 ▲3차원 동작 인식 스마트 칫솔질 게임 ▲개인별 1:1 맞춤형 구강 관리 방법 교육 등 다양한 체험으로 올바른 구강건강 관리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중곡보건지소 구강보건실로 전화해 신청하면 된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아이들이 칫솔질에 흥미를 느끼고 튼튼한 치아 건강을 유지할 수 있길 바란다”며 “겨울방학을 맞아 올바른 양치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 [단독] 이준석 “양치기 소년 안 될 것… 당선보다 신당 성공이 더 중요”

    [단독] 이준석 “양치기 소년 안 될 것… 당선보다 신당 성공이 더 중요”

    與, 더 어려워져 총선 100석 안 될 것한동훈 등판, 중도층 반응이 변수대구 출마 땐 주호영 이길 자신 없어인요한, 前당대표에게 ‘준석이’라니인 “부모 잘못 언급, 과한 표현 사과” 신당 창당 초읽기에 들어간 이준석(38) 전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신당이 잘되는 것과 제가 당선되는 것 둘 중의 하나만 골라야 한다면 신당이 잘되는 것을 고르겠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내년 4월 총선에서 22대 국회의원이 되는 것보다 정치적으로 의미 있는 도전을 하고 싶다며 일각의 잔류 의구심에 쐐기를 박았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서울신문 광화문 사옥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신당이 잘되는 게 더 중요한 만큼 제가 가장 어려운 곳에서 뛰겠다”며 “배지를 달겠다는 욕심으로 정치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과 당에) 구질구질하게 필요충분조건을 걸 생각이 없다”며 “설령 선거에서 져도 상관없고, 더 큰 도전을 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정치권의 신당 창당에 대한 의구심에는 “12월 27일 결심하겠다는 것엔 변함이 없다. 시간 변수 외에 다른 것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솝우화에선) 양치기 소년 거짓말을 첫 번째, 두 번째 믿어 줬지만 세 번째에는 ‘너 죽든 말든 알아서 하라’지 않느냐”며 “저한테는 그런 것이다. 비극적이지만 양치기 소년을 인용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신당을 창당한다’는 결심의 진정성을 강조한 것이다. 이 전 대표는 ‘내가 비대위원장 하면 120석 한다’고 말한 것에 대해 “제가 지난 지방선거에서 12대5로 국민의힘 최대 기록(시도지사 당선)을 세운 사람인데 내년 총선에서 용쓰고 다 해도 120석밖에 못 한다는 것”이라며 “비대위원장을 시켜 달라는 게 아니다. 그 일을 할 생각이 없다는 뜻이며, 완강한 거부”라고 했다. 이어 “혁신위원장이 사실상 전권을 행사한다는 게 얼마나 웃긴 이야기인지 보고 있지 않으냐”며 “당대표를 해 본 사람이 그런 사탕발림에 넘어갈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준석이는 도덕이 없다. 부모 잘못이 큰 것 같다’는 취지로 말한 데 대해서는 비판했다. 인 위원장은 이날 “과한 표현을 했다. 사과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내년 총선 전망은. “여론조사 지표를 보면 100석 미만 가능성이 있다. 병립형 비례대표제면 그보다 위, 연동형 비례대표제면 80석까지 본다. (총선 패배 이후)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때보다 어려워질 것이다. 보수정당은 질 것 같으면 바뀌는 습성이 있는데 김기현 대표는 생존하고 싶고, 윤석열 대통령은 대표를 끌어내릴 수 없는 상황이다. 윤 대통령이 공천 장악을 하고 싶을 것인데, 전혀 예측하지 못하는 판으로 가고 있다.” -인 위원장이 ‘준석이는 도덕이 없다. 부모 잘못이 크다’고 비난했는데. “인 위원장의 모국어는 영어다. 한국에 오래 살아서 한국어가 능수능란한 것뿐이다. 인 위원장이 정치권에 와서 어휘와 문장 뉘앙스와 관련된 실수가 많다. 어제도 당원 행사인데 전직 당대표를 ‘준석이, 준석이’ 했다는 게 첫 번째 문제다. 두 번째는 정치적 지적이 아니라 부모를 언급했다는 것이다. 인 위원장 본인이 ‘완벽한 한국인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고 했는데, 남의 집 부모 이야기를 하는 것은 한국인 정체성에서 용납되는 게 아니다. 이중 정체성을 가지고 얘기해서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 할지 모르겠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이 전 대표는 대체재인가 보완재인가. “한 장관 스타일상 정치권에 들어오면 민주당 지지층으로부터 공격을 굉장히 많이 받을 것이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때리는 걸 좋아한다. 그럼 나머지 중도층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가 중요하다. 김건희 여사 특검을 어떻게 생각하느냐 그 한마디로 가운데 있는 사람들이 한 장관을 평가할 수 있다.” -지난 26일 대구 토크 콘서트에 1500명이 넘게 왔는데 대구에 출마하나. “대구는 윤석열 정부의 실정에 책임이 있는 사람과 붙을 수도, 새 정치 밑그림을 그리는 데 가장 도움이 되는 지역구로 갈 수도 있다. 현역 중에는 주호영 의원을 절대 이길 자신이 없다. 뒤집어 말하면 그런 분도 공천을 못 받을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어떤 예측을 할 수 있겠나.” -대선·지선을 승리하고도 당대표에서 쫓겨났는데 심정은 어떤가. “아쉬움과 더불어 갑갑함을 느낀다. 짜증도 난다. (그런 과정을 거치며) 신뢰가 사라져 버렸다. 고 노회찬 의원의 말처럼 과거의 제가 불판 탄 것을 긁어내고 상추로 문질렀다면, 이제는 불판을 갈아야 한다는 생각이 늘어났다.”
  • [단독] 이준석 “양치기 소년 안 될 것…내 당선보다 신당 성공 더 중요”

    [단독] 이준석 “양치기 소년 안 될 것…내 당선보다 신당 성공 더 중요”

    신당 창당 초읽기에 들어간 이준석(38) 전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신당이 잘 되는 것과 제가 당선되는 것 둘 중의 하나만 골라야 한다면 신당이 잘 되는 것을 고르겠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내년 4월 총선에서 22대 국회의원이 되는 것보다 정치적으로 의미 있는 도전을 하고 싶다며 일각의 잔류 의구심에 쐐기를 박았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서울신문 광화문 사옥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신당이 잘 되는 게 더 중요한 만큼 제가 가장 어려운 곳에서 뛰겠다”며 “배지를 달겠다는 욕심으로 정치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과 당에) 구질구질하게 필요충분조건을 걸 생각이 없다”며 “설령 선거에서 져도 상관없고, 더 큰 도전을 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정치권의 신당 창당에 대한 의구심에는 “12월 27일 결심하겠다는 것엔 변함이 없다. 시간 변수 외에 다른 것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솝우화에선) 양치기소년 거짓말을 첫 번째, 두 번째 믿어줬지만 세 번째에는 ‘너 죽든 말든 알아서하라’지 않냐”며 “저한테는 그런 것이다. 비극적이지만 양치기소년을 인용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신당을 창당한다’는 결심에 진정성을 강조한 것이다. 이 전 대표는 ‘내가 비대위원장하면 120석한다’고 말한 것에 대해 “제가 지난 지방선거에서 12대 5로 국민의힘 최대 기록(시도지사 당선)을 세운 사람인데 내년 총선에서 용쓰고 다 해도 120석밖에 못 한다는 것”이라며 “비대위원장을 시켜달라는 게 아니다. 그 일을 할 생각이 없다는 뜻이며, 완강한 거부”라고 했다. 이어 “혁신위원장이 사실상 전권을 행사한다는 게 얼마나 웃긴 이야기인지 보고 있지 않느냐”며 “당대표를 해본 사람이 그런 사탕발림에 넘어갈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이 전 대표는 내년 4월 총선에서 여당 의석수가 현재(111석)보다 크게 줄어 최악의 경우 80석까지 밀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준석이는 도덕이 없다. 부모 잘못이 큰 것 같다’는 취지로 말한 데 대해 공인을 ‘준석이’라고 불렀다는 점, 정치적 지적이 아닌 부모를 언급한 것 모두 잘못됐다고 비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내년 총선 전망은. “여론조사 지표를 보면 100석 미만 가능성이 있다. 병립형 비례대표제면 그보다 위, 연동형 비례대표제면 80석까지 본다. 탄핵 때보다 어렵다. (총선 패배 이후) 대선까지 질 게 자명한 상황 속에서 기다리면서 국정 동력이 떨어질 것이다. 보수정당은 질 것 같으면 바뀌는 습성이 있는데 김기현 대표는 생존하고 싶고, 윤석열 대통령은 대표를 끌어내릴 수 없는 상황이다. 윤 대통령이 공천 장악을 하고 싶을 것인데, 전혀 예측하지 못하는 판으로 가고 있다.”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준석이는 도덕이 없다. 부모 잘못이 크다’고 비난했는데. “인 위원장의 모국어는 영어다. 한국에 오래 살아서 한국어가 능수능란한 것이다. 인 위원장이 정치권에 와서 어휘와 문장 뉘앙스와 관련된 실수가 많다. 어제 문제가 된 것도 당원 행사인데 전직 당 대표를 ‘준석이, 준석이’ 했다는 게 첫 번째 문제다. 두 번째는 정치적 지적이 아니라 부모를 언급했다는 것이다. 인 위원장 본인이 ‘완벽한 한국인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고 했는데, 남의 집 부모 이야기를 하는 것은 한국인 정체성에서 용납되는 게 아니다. 이중 정체성을 가지고 얘기해서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 할지 모르겠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이 전 대표는 대체재인가 보완재인가. “한 장관 스타일상 정치권에 들어오면 민주당 지지층으로부터 공격을 굉장히 많이 받을 것이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때리는 걸 좋아한다. 그럼 나머지 중도층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가 중요하다. 한 장관의 정치 참여 예상 시기가 ‘12말·1초’(오는 12월이나 내년 1월 초)인데, 김건희 여사 특검을 어떻게 생각하느냐 그 한마디로 가운데 있는 사람들이 한 장관을 평가할 수 있다.” -지난 26일 대구 토크콘서트에 1500명이 넘게 왔는데 대구에 출마하나. “정치를 하면서 동원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사람들이 참여하는 걸 해보고 싶었다. 대구·경북 인구를 합쳐봤자 500만명이니까 인구가 2500만명인 수도권에서 하면 1만명 이상 올 수 있다는 얘기다. 다음에는 수도권을 한번 가야겠다. 대구는 윤석열 정부의 실정에 책임이 있는 사람과 붙을 수도, 새 정치 밑그림을 그리는데 가장 도움이 되는 지역구로 갈 수도 있다. 현역 중에는 주호영 의원을 절대 이길 자신이 없다. 뒤집어 말하면 그런 분도 공천을 못 받을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어떤 예측을 할 수 있겠나.” -대선·지선을 승리하고 당 대표에서 쫓겨났는데 심정은 어떤가. “1년은 선거를 치르고, 1년은 당을 완전히 혁신해야겠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저자들이 무엇을 위한 욕심인지는 모르겠는데 산통을 깨버렸다. 아쉬움과 더불어 갑갑함을 느낀다. 짜증도 난다. (그런 과정을 거치며) 신뢰가 사라져버렸다. 고 노회찬 의원의 말처럼 과거의 제가 불판 탄 것을 긁어내고 상추로 문질렀다면, 이제는 불판을 갈아야 한다는 생각이 늘어났다.”
  • 부서지는 파란 바다 곁으로… 푸른 새해가 밀려온다

    부서지는 파란 바다 곁으로… 푸른 새해가 밀려온다

    바다가 파래졌다. 바람이 차고 강해지는 겨울로 갈수록 빛깔은 더 짙어질 것이다. 반대로 사람 수는 줄겠지. 겨울 바다는 그래서 좋다. 삶이 나를 삐치게 할 때 그 파란 바다 앞에 나를 세워도 좋겠다. 경북 영덕의 ‘블루로드’를 걸었다. 새해는 푸른 용의 해. 파란 바다를 걸으며 푸른 새해를 준비하는 건 어떨까.블루로드는 영덕의 해안을 따라 걷는 길이다. 남쪽의 남정면 대게누리공원을 출발해 강구항, 축산항을 거쳐 북쪽의 고래불해수욕장까지 4구간으로 이뤄졌다. 총길이는 약 64㎞ 정도다. 가장 인기 있는 코스는 ‘푸른 대게의 길’이라 불리는 B코스다. 해맞이공원을 출발해 대탄항~오보해수욕장~노물리~경정해수욕장~대게 원조 마을 입구~죽도산 블루로드 다리 등을 거쳐 축산항까지 이어진다. 안내판에 따르면 길이는 12.2㎞다. 5시간은 족히 소요되는 거리다. 다소 높낮이는 있지만 숨이 턱까지 차는 된비알은 많지 않고 대체로 평탄한 길을 따라 걷는다. 들머리인 해맞이 공원에는 독특한 형태의 등대가 서 있다. 창포말 등대다. 대게가 등대를 감싸 안은 모양새다. 영덕의 상징인 대게의 집게발이 24m 높이의 하얀 등탑을 감싸고 올라가 태양을 상징하는 붉은 등롱(등대 불빛 렌즈가 있는 부분)을 잡으려는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다. 6초에 한 번 깜빡이는 등대 불빛은 42㎞ 거리의 바다까지 불빛을 보내 준다고 한다. 잘 몰랐던 사실 하나. 영덕 블루로드 일대는 지질공원이다. 코스 중간중간 독특한 지질 현상과 마주할 수 있다. ‘지질관광’을 뜻하는 지오투어리즘도 꽤 활성화된 편이다. 공식 명칭은 ‘경북 동해안 국가지질공원’이다. 경주 양남주상절리군, 울진 왕피천 등 19개의 지질 명소로 구성됐는데, 영덕 구간은 ‘화강섬록암 해안’이다. 해맞이 공원의 약속바위, ‘기 받는 바위’로 불리는 경정리 해안의 붉은 이암 등이 초보자도 비교적 쉽게 구분해 낼 수 있는 지질 명소다. 두 지층의 시간 간격이 무려 24억년이나 된다는 ‘부정합면’ 등의 명소도 있지만 비전문가들이 알아채기에는 사실 쉽지 않다. 해맞이 공원까지는 나무 데크 계단길이다. 산책로와 갖가지 조형물이 아기자기하다. 해맞이 공원 일대에 화강섬록암 해안이 펼쳐져 있다. 약 2억 년 전 중생대에 땅속 깊은 곳에서 마그마가 굳어져 만들어졌다. 화강섬록암 해안에는 바닷물이 지속적으로 깎아 만든 다양한 침식 지형이 발달해 있다. 그중 하나가 ‘약속바위’다. 약속을 하듯 새끼손가락을 편 모습을 하고 있다 해서 약속바위다.바다 쪽으로 방향을 잡는다. 포장도로가 거의 전부인 대도시와 달리 발 딛는 곳이 죄다 흙길이다. 푹신한 흙길에 발바닥이 때아닌 호강이다. 민박을 겸한 어촌인 대탄마을을 지나 모퉁이 하나를 돌면 오보해변이다. 파도가 바위와 희롱하며 만든 하얀 포말이 청량감을 안겨 준다. 블루로드는 줄곧 해안도로와 만나고 헤어지기를 반복하지만 길을 벗어나도 팻말과 리본, 바닥 표지를 따라 바닷가로 가면 쉽게 길을 이을 수 있다. 노물리 마을을 통과하면서 해안 산자락 길이 시작된다. 얕은 오르막 내리막과 꼬불꼬불 도는 길이 이어진다. 노물리 방파제에서 석리까지는 약 2.5㎞. 특히 군 초소가 많아 해안초소길이라 불리기도 한다. 경정리 일대는 대게 원조 마을로 꼽힌다. 경정2리 마을 입구에 대게의 원조를 알리는 대게원조비와 팔각정이 세워져 있다. 2015년 이 마을에서 방탄소년단(BTS)이 앨범 ‘화양연화(花樣年華)’의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방파제 등 경정항 일대에서 프롤로그 장면이 촬영됐다고 하는데, 아쉽게도 안내판 외에 그들의 체취를 느낄 만한 흔적은 없다. 당시 촬영 소도구만이라도 남겼다면 훌륭한 관광자원 노릇을 했을 텐데, 아무것도 남지 않은 것이 못내 아쉽다. 경정리에는 해안을 따라 붉은 지층이 넓게 분포한다. 입자가 고운 이 지층을 이암이라 부른다. 붉은 이암과 밝은 사암이 어우러져 독특한 갯바위 지대를 형성하고 있다. 안내판에 따르면 이 일대는 ‘기 받기 좋은 곳’이다. 풍수지리로 보면 내륙으로 뻗어 오르는 청룡과 바다로 내려온 백호가 어우러져 있다고 한다. 경정을 나서면 축산리다. 300m 남짓한 작은 축산해변이 달처럼 휘어 있다. 축산천이 바다와 만나는 기수역에는 ‘블루로드 다리’가 놓여 있다. 139m 길이에 26m 높이의 현수교다. 걸을 때마다 난간이 출렁댄다. 그 소리에 놀라 모래톱에서 졸던 갈매기들이 후드득 날아오른다. 블루로드 다리를 넘어서면 죽도산이다. 조선시대까지만 해도 산이 아니라 섬이었다고 한다. 축산천이 모래를 운반해 긴 사주를 만들고, 파도가 죽도 쪽으로 모래를 쌓아 돌출된 사취(둑 모양의 모래톱)를 만들었다. 이 과정이 지속되며 죽도와 육지가 연결됐고, 섬은 산이 됐다. 강과 바다가 완성한 땅인 셈이다. 이를 육계사주라 부른다. 죽도산 정상에는 전망대가 세워져 있다. 정상까지 나무 데크가 깔려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다. 산을 뒤덮은 대나무는 손가락 굵기의 소죽이다. 조선시대 화살의 재료로 쓰여 나라에서 보호했다고 한다. 죽도산 너머 축산항은 걷기 여정의 종착지다. 영덕을 대표하는 미항 중 하나로 꼽히는 곳. 대게 위판이 열리는 전국 5개 어항 중 한 곳이다. 야트막한 산들이 항구를 막아 예로부터 피항지로도 이름 높다. 블루로드 B코스 너머로도 볼거리는 많다. 영덕의 남쪽 장사 해변에는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이 있다. 장사상륙작전에 투입됐다가 좌초한 상륙정(LST) 문산호를 복원한 기념관이다. 길이 90m, 폭 30m, 지상 5층 규모다. 해변에는 당시 상륙작전을 재현한 학도병 동상과 충혼탑이 호국영웅들의 얼을 기리고 있다. 인천상륙작전은 익숙해도 장사상륙작전은 사실 낯설다. 인천상륙작전 성공을 위한 교란 작전의 하나였기 때문에 그렇다. 1950년 9월 14일 당시 영덕 장사항은 북한 점령 지역이었다. 여기에 학도병 등 10대들로 구성된 병력 772명이 투입됐다. 말이 국군이었지 실제 계급장을 단 군인은 극소수에 불과했다고 한다. 이들은 사흘 치의 보급품만 받고 일주일을 버텼다. 15일 시작된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적인 전개를 위한 일종의 총알받이 역할이었던 셈이다. 이들이 장렬하게 산화한 현장이 바로 장사 해변이다.옥계리는 청송과 영덕, 포항의 끝자락이 한데 만나는 곳이다. 이 옥처럼 아름다운 계곡에 침수정이 있다. 시루떡을 쌓은 듯한 절벽을 병풍처럼 두르고 너른 너럭바위를 타고 앉은 정자다. 한자로는 ‘베개 침’(枕)자와 ‘양치질할 수’(漱)자를 쓴다. ‘흐르는 물을 베개 삼고 돌로 양치질한다’는 뜻으로, 고사성어 ‘침류수석’(枕流漱石)에서 따온 이름이다. 너럭바위 위에 당당하게 선 침수정 주변으로 옥계 37경이 펼쳐져 있다.
  • 신우철 완도군수, 해양치유센터 성공 기대

    신우철 완도군수, 해양치유센터 성공 기대

    “우리나라 해양치유산업을 선도할 완도해양치유센터가 24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갑니다. 완도의 아름다운 해양경관과 해양환경, 모래와 해조류 등 친환경 해양자원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해양 치유도시 완도를 만들겠습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국내 최초의 해양치유센터 개장에 앞서 서울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아직은 생소한 해양치유센터 등 해양치유산업을 설명했다. “해양치유는 깨끗한 해양환경과 해풍, 바닷물, 갯벌 해조류 등 해양자원을 이용해서 심신을 치유하는 건강 증진 활동을 말합니다. 해변의 노르딕워킹과 요가, 필라테스 등을 통해 바닷물의 미세 공기 입자인 해양 에어로졸을 흡입해 호흡기를 치료하고 갯벌과 해조류를 이용해 아토피 등 피부 질환을 치료하고 해수의 항염증 작용으로 디스크와 관절염 등 통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신 군수는 특히 “해양치유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깨끗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어야 하는데 완도는 청정한 대기질과 산소 음이온이 대도시보다 50배나 많고 해저가 정화 작용을 하는 맥반석으로 형성돼 있어 해양치유에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또 “해양치유산업 활성화를 위해 1300백억 원을 들여 해양기후치유센터와 해양문화치유센터, 해양치유공원, 해양치유체험센터 등 다양한 공공 해양치유시설을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신 군수는 해양치유산업의 핵심 시설인 해양치유센터 운영에도 자신감을 보였다. 320억 원을 투입한 완도 해양치유센터는 국내 최초의 해양치유 시설로 바닷물과 머드, 해조류 등 해양자원을 이용한 16종의 요법 시설을 갖추었습니다. 1층에는 대규모의 해수 풀인 ‘딸라소 풀’에서 에어버블 등 수압 마사지와 수중 운동을 하고 천연 머드를 활용한 테라피와 해조류 거품 테라피, 호흡기 질환 개선에 도움이 되는 해수 미스트 등 5개의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2층은 건강 상태를 측정한 후 해조류 입욕과 해수를 이용한 습식 테라피와 오감을 테마로 한 컬러, 소리, 음악, 향기, 스톤 테라피 등 전문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신 군수는 “그동안 군민과 기관 단체 등 1200여 명의 시범운영을 거쳐 장단점 분석과 다양한 건강 증진 효과를 실증하고 참가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며 성공적인 운영을 기대했다. 해양치유센터 개장에 따른 해양치유 관광과 지역 경제 활성화도 기대했다. 우리나라는 해양치유산업을 이제 시작했지만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에서는 의료와 관광, 바이오산업과 융복합하여 100여 년 전부터 실시했습니다. 독일의 경우 시장 규모가 45조 원에 일자리가 45만 개나 되는 고부가가치 산업입니다. 신 군수는 “해양치유와 연계한 웰니스 관광 상품을 개발과 관광객 유치, 해양바이오산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며 “해양치유산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3만 개의 일자리와 4조 2천억 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는 물론 100만 명의 치유관광객이 완도를 찾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 “아기야 쉬하고 자” 男간호사가 퇴원한 女환자에게 보낸 메시지

    “아기야 쉬하고 자” 男간호사가 퇴원한 女환자에게 보낸 메시지

    한 남성 간호사가 이미 퇴원한 20대 여성 환자에게 수개월 동안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20대 여성 A씨는 지난 8월 우울증으로 부산 사하구에 있는 병원에 입원했다. A씨에 따르면 해당 병원의 남성 간호사 B씨는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 1인실에서 격리하던 A씨에게 자주 말을 걸었다고 한다. A씨는 “다른 의료진도 접촉을 최소화하고 있는데, 유독 B씨만 자꾸 안까지 들어와 말을 걸었다”며 “급기야 제 이름까지 부르며 반말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A씨는 그러면서 “B씨가 동기 간호사에게 제 사진을 보여주면서 ‘젊고 예쁜 애가 들어와서 이제 출근할 맛이 난다’고 얘기했다더라”고 주장했다. 열악한 병원 시설 등 여러 가지로 불편했던 A씨는 4일 만에 퇴원했다. 간호사 B씨는 A씨가 퇴원한 후 전화번호를 알아내 연락을 시도했다. 애초 A씨는 환자 관리 차원에서 연락이 오는 줄 알았으나, 곧 자신에게 다른 마음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연락을 거부했다. 그러나 B씨는 3개월 이상 연락을 지속했다.B씨는 “자기 전에 미리 쉬 하고 옷도 갈아입고 양치도 해라”, “아기지만 잘하니까”, “심술 내지 말고 이제 슬슬 자야 할 시간이야”, “○○(A씨 이름)이 예뻐서 그래. 앞으로 안 아프면 좋겠어”, “아기 ○○ 일어나면 물 마시고 어지러우니까 조심해서 다녀야 해요” 등의 메시지를 보내왔다. 술을 마시자며 연락도 했다. 참다못한 A씨는 B씨를 고소했고, 병원 측에도 이 사실을 알렸다. 그러자 B씨는 “너 때문에 시말서 썼다”고 말했다고 한다. B씨의 동료 간호사는 “본질적으로 환자가 예쁘고 나이가 어리면 정이 많이 간다. 해당 간호사가 A씨에게 사심이 있다”면서 선처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에 따르면 병원 측에서는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A씨는 “병원장은 이 사실을 하나도 모르고 개인 일은 알아서 하라고 했다”며 “원무과 과장은 (나중에) 전화해 준다고 했는데도 전화하지 않아 제가 다시 걸자 ‘정신 좀 차리세요. 자꾸 병원에 전화하면 업무방해다. 우리 병원은 퇴원한 환자 신경 안 쓴다’고 화를 냈다”고 설명했다. 양지열 변호사는 “연락을 계속 취한 간호사는 ‘스토킹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고소하면 된다”며 “의료법 위반도 가능할 것 같다”고 조언했다.
  • “아침 일어나 ‘양치’ 안하고 출근…저만 이상한가요?”

    “아침 일어나 ‘양치’ 안하고 출근…저만 이상한가요?”

    기상 후 양치하지 않고 출근한다는 직장인 사연에 네티즌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20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아침에 양치 안 하는 거로 아내와 말다툼 했는데 제가 이상한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직장인 A씨는 “보통 6시에 일어나서 출근 준비하고 7시 30분에 회사에서 밥 먹고 양치한다”며 “그런데 아내는 밖에 나가니까 나가기 전에 양치하라고 한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이어 “출근할 때 영양제 먹으며 물 한 모금 마시면 입 냄새 제거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밥 먹고 양치해야 하는데, 그럼 양치를 하루에 4번을 해야 한다. 3번이 일반적이지 않냐”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A씨는 “다들 아침에 일어나서 양치하냐. 요즘 바뀐 트렌드를 제가 모르는 건지, 어디 물어보기도 애매하고 다들 어떻게 하시는지 문의한다”고 적었다. 해당 글을 접한 네티즌은 “양치 횟수가 중요한 게 아닌 듯”, “가글하면 된다”, “진짜 더럽다”, “밤새 입안에 세균이 우글우글”, “말만 안하면 되는 거 아닌가”등 댓글을 남겼다.치과학계에 따르면 기상 직후 양치는 치아 건강에 좋다. 밤사이 잠든 동안 생성된 플라그를 제거하고, 건조해진 입안의 타액을 분비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입안이 건조하면 세균이 잘 번식해 충치가 잘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충치의 원인인 플라그는 보통 잠들었을 때 가장 많이 생긴다. 기상 직후 양치질을 하면 플라그를 제거할 수 있다. 또 아침 식사 전 양치를 했더라도 식후 양치를 다시 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후 치아 사이사이 낀 음식물이 치아 건강을 해칠 수 있단 이유에서다. 양치질은 얇고 부드러운 칫솔로 하고, 빗질하듯 칫솔을 45도 기울인 상태로 치아와 잇몸 사이에 밀착시킨 후 윗니는 위에서 아래로, 아랫니는 아래에서 위로 쓸어준다. 이렇게 양치하면 치아 바깥쪽, 안쪽 면을 꼼꼼하게 칫솔질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옆으로 왔다 갔다 하는 칫솔질 방법은 치아 마모를 가속화시킬 뿐만 아니라 치아 사이에 낀 음식물도 잘 제거되지 않는다.
  • 완도, 국내 첫 ‘해양치유센터’… 몸과 마음 건강 챙겨 보세요

    완도, 국내 첫 ‘해양치유센터’… 몸과 마음 건강 챙겨 보세요

    우리나라 해양치유산업을 선도할 해양치유센터가 국내 최초로 전남 완도에서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완도군은 오는 24일 완도 명사십리 해수욕장 일원에 총사업비 320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7740㎡ 규모로 건립한 해양치유센터가 개관한다고 16일 밝혔다. 센터는 해수와 갯벌, 해조류 등 해양치유자원을 활용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해양치유 요법과 전문 인력 양성, 해양치유 자원 관리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5개 테라피 시설을 갖춘 1층에서는 대규모 해수풀장에서 에어버블 등의 다양한 수압 마사지를 받을 수 있고, 딸라소 풀에서는 아쿠아로빅 등의 수중 운동을 할 수 있다. 또 해조류 영양 성분을 활용한 거품 테라피와 염전에서 채취한 천연 머드를 활용한 머드 테라피 피부 마사지, 해수 미스트실의 호흡기 질환 개선 프로그램 등을 이용할 수 있다. 11개 테라피 시설을 갖춘 2층 치유 전문 프로그램실에서는 전문 장비로 건강 상태를 측정한 뒤 해수와 해조류, 머드 등을 활용한 스팀 샤워와 해조류 입욕 테라피, 오감을 주제로 한 색채와 소리, 음악, 향기 테라피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완도군은 그동안 군민과 기관 단체 등 1200여명의 시범운영을 거쳐 장단점 분석과 다양한 건강 증진 효과를 실증하고 해양치유 상품을 개발,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며 해양치유 관광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 이와 함께 해양치유산업과 연관 바이오산업 육성으로 3만여명의 고용유발효과와 4조원의 직간접적 경제 유발효과도 노린다. 국내에서는 생소한 해양치유산업은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 선진국이 이미 100여년 전부터 육성해 왔으며 독일의 시장규모만 45조원, 45만개의 일자리가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치유의 섬 완도의 해양치유센터가 우리나라 해양치유산업 시대를 여는 선도적 역할은 물론 해양치유와 관광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제주 용암해수 뜬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제주 용암해수 뜬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제주에만 존재하는 독특한 수자원 용암해수가 새로운 신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제주에만 존재하는 독특한 용암해수는 외부 오염원으로부터 차단된 제주 동부권 해안지역 현무암층 지하 150m 깊이에 있어 미세플라스틱, 농약 잔류물 등이 미검출되는 안전한 수자원으로 알려져 있다. 인체에 필요한 마그네슘과 칼슘, 철 성분뿐만 아니라 희귀한 미네랄 성분이 해양심층수나 일반해수보다 더욱 풍부해 지방간, 관절염 등을 개선해주는 것으로 나타나 산업적 가치가 매우 높다고 평가받는다. ​지난 6일 제주특별자치도가 용암해수일반산업단지의 혁신 성장을 통해 J-해양바이오밸리로 도약하기 위한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추진 계획의 3대 주요방향은 ▲지속가능한 미래 신산업 육성 ▲기업중심 혁신 생태계 조성 ▲기업맞춤형 지원체계 강화로, 이를 기반으로 9개 핵심과제를 진행할 방침이다. 9개 핵심과제는 정부의 기회발전특구 등 제도를 활용한 J-해양바이오밸리 조성을 비롯해 맞춤형 먹는 물, 청정소금 등 전후방산업을 확대하고, 용암해수 테라피로 제주해양치유산업을 추진하며, 용암해수산업단지를 확장해 RE100 산업단지를 구축하는 등 고부가가치 신산업 육성에 집중한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기업들이 용암해수단지 입주에 대한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면서 “현재 30여개 기업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이번 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해 입주기업 매출액을 지난해 기준 600억원에서 2030년에는 2000억 원으로 대폭 성장하도록 뒷받침하고, 용암해수 연관기업은 2022년 20개에서 2030년에는 60개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제주시 구좌읍 용암해수일반산업단지에서 지역주민, 입주기업, 유관기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J-해양바이오 혁신성장 계획’을 발표한 오 지사는 제주 용암해수를 고부가가치 신산업으로 키워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오 지사는 “우수하고 청정한 제주 용암해수는 소비자가 요구하는 트렌드와 부합한다”며 “맞춤형 먹는 물, 화장품, 기능성식품, 의약품 등 용암해수 산업을 고도화, 다각화하고 관광과 연계해 지역주민, 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산업으로 일구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정부의 기회발전특구 지정 기회를 활용해 기업 인센티브를 높이고 외연을 확대하면서 국내외 유망기업과 연구기관을 유치하겠다”고 강조했다. 2013년 조성된 용암해수일반산업단지에는 현재 19개 기업이 분양·입주했으며, 이들 기업의 총 매출은 2022년 기준 574억 원으로 추산된다. 한편 7일에는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도내외 관련 기업, 연구기관 등 200여 명이 참석하는 ‘2023년 용암해수 혁신포럼’도 진행된다. 또한 용암해수일반산업단지 입주기업인 ㈜오리온 제주용암수, ㈜비케이바이오, ㈜에스크베이스 등의 인터뷰 영상과 사례 발표와 함께 행사장에서는 용암해수 관련 제품 전시·홍보와 용암해수일반산업단지 및 센터 장비 활용 설명회도 이뤄진다.
  • 완도 해양치유센터 체험객 만족도 40% 이상

    완도 해양치유센터 체험객 만족도 40% 이상

    국내 최초로 건립된 완도 해양치유센터 체험객의 이용 만족도가 40% 이상으로 높게 나타났다. 완도군은 해양치유센터의 공식 개관을 앞두고 지난 9월 21일부터 10월 말까지 한 달간 군민과 기관단체 직원 등 1200여 명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추진,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 결과 1층 명상 풀에서 진행한 수중 재활 운동인 ‘와츠’와 해조류 거품 테라피 등 기본 프로그램은 ‘매우 만족한다’가 48.9%, ‘만족한다’가 41.1%로 나타났다. 또 2층 전문 프로그램은 스톤 테라피와 해조류 머드 랩핑 테라피가 만족도가 가장 높고 인기가 많았으며 ‘매우 만족’이 47.4%, ‘만족’이 40.8%로 모든 프로그램 체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신지 명사십리의 모래사장과 바다가 보이는 딸라소풀의 전경은 마치 액자 속 바다가 담긴 듯해 힐링 스팟으로 자리 잡았다. 완도군은 현재 해양치유센터 시범운영을 토대로 프로그램 운영 매뉴얼을 보완하고 시설 및 서비스 개선을 위한 막판 점검을 하고 있다. 이와함께 인근 기업과 기관단체, 여행사, 각종 단체 등을 대상으로 체험과 해양치유센터 홍보, 상품 판매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완도 해양치유센터는 총 32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신지 명사십리 해수욕장 일원에 해수와 갯벌, 해조류 등 해양자원을 활용해 딸라소풀, 명상풀, 해조류 거품·머드 테라피, 스톤 테라피 등 16개의 치유 요법 시설을 갖췄다. 완도군 관계자는 해양치유센터 시범운영 추진 결과 참가자들로부터 이용과 개관 문의가 잇따르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며 해양치유센터가 개관하면 지역 관광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 조선대 제18대 총장에 김춘성 치의예과 교수 선임

    조선대 제18대 총장에 김춘성 치의예과 교수 선임

    조선대학교 법인이사회가 김춘성 치의예과 교수를 제18대 총장에 선임했다. 조선대 법인이사회는 26일 이사회를 열고 조선대학교 18대 총장 선임안을 안건으로 상정해 의결, 이사회 만장일치로 김춘성 교수(55)를 신임 총장으로 최종 선임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오는 30일부터 2027년 11월 29일까지 4년이다. 김 신임 총장은 지난 11일 치러진 제18대 총장 후보자 선거에서 1위를 차지, 조선대 차기 총장 후보로 이사회에 올려졌다. 김 신임 총장은 조선대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받고 미국 미네소타대학 의과대학 약리학실 박사후연구원을 거쳐 2009년부터 조선대에 재직하고 있다. 산학협력단장, 링크사업단장, 해양생물연구교육센터장, 기획조정실장, 대학혁신사업지원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전남도 블루바이오 자문위원, 완도군 해양치유 자문위원 완도 국제해조류박람회 조직위원회 이사 등으로 활동중이다. 김 신임 총장은 선거에서 대학 유휴부지 개발 추진, 국책사업 선정 유치 등을 통한 재정 확립, 지역발전을 이끄는 CSU-도시캠퍼스 실현 등을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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