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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 아껴쓰기 이렇게 해요

    중앙재해대책본부는 10일 극심한 가뭄을 맞아 각 가정과업소에서 물을 아껴쓸 수 있는 방안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가정-설거지는 조리대에 물을 받아 한다. -세면대에는 물을 70%만 채운다. -욕조의 물은 3분의 1만 채운다. -세탁물은 함께 모아 세탁하고,합성세제 사용량을 줄인다. -양변기 물탱크에 벽돌 또는 플라스틱 물병을 넣어둔다. -한번 쓴 물은 재활용한다. -수도꼭지를 절수형으로 바꾼다. ◇업소-수영장,세차장,목욕탕 내에 절수와 관련한 안내 표지판을설치한다. -영업시간 단축 등 절수운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한다. -절수기를 설치한다. -수건은 한 장씩만 사용하도록 권고한다. -비누칠이나 양치질을 할 때는 샤워기를 반드시 잠그도록한다. ◇수질오염 방지-각 업체의 오염 방지시설을 철저히 가동한다. -산업폐수 발생량을 낮추고 관계 규정을 준수한다. ◇정부기관-상수원 보호 및 수질 관리를 강화한다. -수질보호 등의 인쇄물 등을 게시한다. 이도운기자 dawn@
  • ‘동물 명배우’들 사람보다 낫네

    FBI요원인 개와 아이스하키 선수인 침팬지가 주인공인 코미디 동물영화가 나란히 선보인다. ●‘스팟’(See Spot Run·9일 개봉)은 악당에게 살해 위협을 받는 FBI요원인 개 스팟,개를 증오하는 우편배달부,엄마는 출장중인 꼬마가 펼치는 한바탕 소동이다.‘스크림’시리즈의 데이비드 아퀘트가 개똥 속에 온몸을 던진 요절복통할야단법석 연기를 펼친다.과격한 악당,야한 미국식 농담 등이 가족영화로는 수위가 높다.갑자기 아이를 키우게 되면서 철이 드는 데이비드의 연기는 ‘빅 대디’의 아담 샌들러를,개와 인간이 함께 사건을 처리하는 장면은 톰 행크스가 출연한 ‘터너와 후치’를 떠올리게 한다. ●‘재키는 MVP’(Most Valuable Primate·16일 개봉)는 스케이트와 수화가 특기인 침팬지가 주인공으로 양치질,우유에 시리얼 타기,커피 따르기 등을 천연덕스럽게 해낸다.컴퓨터 그래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아이스하키 경기장면을 촬영한 침팬지 재키의 하키 솜씨가 놀랍다. 장난꾸러기 침팬지 재키는 캔달 박사가 아끼는 제자다.캔달 박사가 갑작스럽게죽게 되자 그를 시기하던 피바디 박사가 재키를 의학실험실에 팔려 한다.작은 시골마을로 탈출한 재키는 아이들을 위해 아이스하키 경기에 출전,뛰어난 실력을발휘하는데…. 두 영화 모두 ‘아이의 친구는 동물’이며 ‘악당은 벌받는다’는 할리우드 가족 오락영화의 기본공식에 충실하다.휴일 한낮 TV에서 틀어주는 특선외화에서 곧 만날 영화들이지만동물들이 펼치는,사람보다 나은 연기는 언제 봐도 즐겁다. 윤창수기자 geo@
  • [함께하는 시민운동] 물절약운동 단체들

    극심한 가뭄이 계속되고 있다.장마가 본격화되는 6월 중순까지 대지를 흠뻑 적실 비 소식은 없을 것이라는게 기상청의 전망이다. 이 때문에 요즘 시민단체들 사이에는 ‘물절약운동’이 최대 관심사중 하나가 되고 있다. NGO들은 댐 건설로 대표되는 공급위주의 물관리 정책을 절약과 수질개선 등 수요관리 위주로 바뀌어야 한다고 목청을 높이고 있다.이를 위해 대대적인 물절약 캠페인을 펼치는한편,샛강살리기 운동에도 박차를 가할 태세다. 물절약에 앞장서는 대표적인 NGO는 환경운동연합과 녹색연합 등 환경보호단체가 꼽힌다. 물절약운동과 함께 수자원 보호 캠페인 등을 꾸준히 펼쳐온 환경운동연합은 최근 경기북부 등 중부지방의 극심한 물부족 사태가 북한지역의 삼림 황폐화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대책을 강구중이다. 환경운동연합 김효진(金曉辰) 간사는 “최근의 물부족 사태는 무분별하게 추진된 난개발이 주 원인”이라면서 “국민 개개인의 절수 습관도 중요하지만 물관련 정책을 공급위주에서 수요관리 위주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녹색연합은 지난달 환경부장관 주재로 열린 ‘민·관 환경정책협의회’에서 수도요금 고지서에 전월대비 사용량,평년대비 사용량을 명시하자고 주장했다.가정에서 물절약 정신을 일깨울 필요가 있다는 논리다. 녹색연합 임삼진(林三鎭) 사무처장은 “얼마전 10여일 동안 비무장지대를 ‘녹색순례’하면서 쩍쩍 말라버린 하천바닥을 목격하고 당장 물관리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그는 “정부 당국은 지하수와 하천 관리 대책을 마련하고 시민들은 절약정신을 몸에 익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NGO들은 지금껏 각개약진 형태로 물절약 운동을 펼치다가지난해 2월에야 ‘물절약 범국민운동본부’의 출범을 계기로 공동 전선을 형성했다. 범국민운동본부에는 새마을운동중앙회,환경운동연합,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 등 27개 시민환경단체가 중심을 이루고 있다.여기에 한국기독교총연합회,조계종 등 13개 종교단체와 국립환경연구원 등 7개 전문연구기관,한국목욕업중앙회 등 물을 많이 쓰는 업계연합회 5개가 가세했다. 1회성 캠페인으로는 물절약 정신을 생활화하기 어렵다는판단 아래 민간단체는 물절약운동의 필요성을 홍보하고 정부는 정책차원에서 뒷받침하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NGO들이 캠페인 등을 통해 목욕탕 등 물 사용량이 많은 업체들의 자발적인 물절약 실천을 유도한 결과,지난해에만 2억4,400만t의 물을 절약하는 성과를 거뒀다. ‘맑은 물 되찾기 운동본부’와 ‘생명물 살리기 운동본부’,‘용담댐 물배분 위한 대전·충남 대책위’ 등 지역 단체들도 나름의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맑은 물 되찾기 운동본부’는 한강·낙동강·금강·영산강 등 4대 강과 주요 샛강의 수질을 높이고 유량을 확보하는 운동을 펼치고 있다. 전국에 22개 지부와 2만여명의 회원을 둔 이 단체는 “수해 방지와 유량 확보를 위해 마구잡이식으로 댐을 만들려는 건설교통부의 정책은 장기적으로 이득보다 손실이 훨씬 많다”고 지적한다.기존에 있는 물부터 수질을 개선하는 등제대로 가꾸고 보전하자는 게 이들의 취지다. 99년 6월 결성된 ‘생명물 살리기 운동본부’도 물부족 문제를 생태학적·지리적·사회적 측면과 함께 양적·질적인면을 고려한 경제학적 측면에서 접근하고 있다. 이들은 물 낭비를 부추기는 지금의 물관리 정책에서 탈피하도록 촉구하는 한편,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물을공급하기 위해 상수원의 보전 및 관리에 운동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시민의식과 생활양식을 바꾸기 위한 교육문화운동도 함께 펼치고 있다. 국제인구활동연구소(PAI)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수돗물 사용량은 370ℓ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중 최고 수준이다.독일은 132ℓ,프랑스는 281ℓ에 불과하다.국민 1인당 수돗물 사용량을 10%만 줄여도 연간 4억8,000만t의 물을 절약할 수 있다.돈으로 환산하면 2,900억원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 *일상생활 물 아끼기. ‘물부족 사태’의 해결을 위해 정부는 절대 공급량의 부족을 들며 댐 건설을 해법으로 제시하고 있다.반면 시민단체들은 총수요관리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댐건설 등을 통해 공급량을 늘리는 것만으로는 지속적으로 늘어가는 수요를 따라잡을수 없다는 논리다. 환경정의시민연대 ‘생명의 물 살리기 운동본부’ 이세희(李世姬·26·여) 간사는 “물 문제는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가정에서 아낄 수 있는 물의 양도만만치 않다”면서 일상생활 속에서의 물 절약 중요성을 강조했다. 다음은 시민단체가 권하는 생활속의 물절약 실천 방법이다. ◇목욕보다 5분 샤워를 한다. ◇양치질을 할 때 칫솔만 적신 뒤 바로 수도꼭지를 잠근다. 3인 가족이 양치질할 때 수도꼭지를 계속 틀어놓으면 연간1만2,000ℓ 이상의 물을 낭비한다는 통계가 있다. ◇빨래는 모아서 한꺼번에 하고 표백제가 들어있는 세제는사용하지 않는다.화학세제는 물을 오염시키고 분해되는데도 시간이 오래 걸린다. ◇변기나 수도꼭지를 자주 점검하여 누수를 줄이자.한방울씩 떨어지는 물이라도 20분간 모으면 1년에 6,000ℓ나 된다. ◇식기 등을 씻을 때 물을 개수대에 받아서 사용하면 물을틀어놓고 사용할 때보다 10배나 절약된다. ◇잔디와 화분 물주기는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만큼만 준다. ◇절수용품을 사용한다.수세식 변기 수조에 벽돌 한 장을넣거나 절약형 샤워꼭지를 사용한다. 박록삼기자
  • “장애인 치아건강 지켜드려요”

    정상인들에 비해 치과질환이 많고 예방과 치료도 어려운장애인들을 위한 구강보건교육용 비디오와 오디오 테이프가국내에서 처음 제작됐다. 불우노인 무료 틀니와 장애인 무료 치과 진료사업을 펴고있는 ‘사랑나누기 치과의사모임’(총무 임지준·경기도 포천군 공중보건치과의)은 29일 시각·청각·정신지체·뇌병변 및 후천성 신체장애인들을 위한 시청각자료를 제작,이날포천군민회관에서 열린 ‘치아의 날’행사에 선보였다. 20분 분량인 시각장애인용 오디오 테이프는 구강구조와 양치질 법,치과질환과 구강건강 수칙을 담고 있다. 청각장애인용 비디오는 치과 구강검진 전과정을 수화와 자막을 곁들여 드라마식으로 촬영했고 환자와 의사의 의사소통을 위한 수화도 설명하고 있다. 정신지체장애인용은 보호자용과 본인용으로 나눠 보호자가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치과상식 및 치료·예방법,특수 상황대처법을 추가했다. 시각장애인용을 제외하고 모두 비디오로 제작됐고 포천군공중보건의 8명과 경복대학 치위생과 학생 60여명이 출연했다.촬영 및 편집은인터넷 장애인방송 www.deaf.tv 제작지원센터에서 맡았다.사랑나누기 치과의사 모임(031-532-2592)은 앞으로 이 시청각자료들을 행정기관·후원단체의 지원을 받아 대량 제작,전국의 장애인학교와 장애인 수용시설등에 무료 배포할 계획이다. 포천 한만교기자 mghann@
  • 황사·일교차에 호흡기 질환 급증

    호흡기 질환 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전문가들은 전국적으로 건조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10도 이상 벌어지는 큰 일교차와 잦은 황사 현상을 주된 원인으로 진단한다.스트레스증가 등으로 면역력이 약화된 것도 한 요인으로 꼽는다. 20일 춘천의 최저·최고 기온의 차이는 17.3도나 됐다.서울을 비롯,전국 대부분의 도시도 10도 안팎의 큰 일교차를 보였다.기상청은 21일에는 서울의 일교차가 13도 가량 될 것으로 내다봤다. 황사현상도 여느해보다 심하다.20일에는 전국이 황사에덮였다.예년의 경우 3∼5월 서울지역 황사 관측일수는 평균 4.4일이나 올해는 3월 초·중순에 벌써 7일이나 황사가 관측됐다.기상청은 황사의 발원지인 중국 황하 중·상류황토지대 등에서 흙먼지 발생량이 많아 황사현상이 예년보다 잦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동네 내과·소아과의원과 한방병원,한의원,대형 종합병원에는 감기,천식,알레르기성 비염 등 호흡기질환자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특히 이번 감기는 걸렸다하면 심한 몸살을 동반할 뿐 아니라 잘 낫지 않는 게 특징이다.이모씨(27·여)는 “동네 의원에서 한달째 감기 치료를 받고 있지만 호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며 “기침이 심해 직장생활마저 힘들다”고 하소연했다. 서울 한양대병원 호흡기내과에는 평소 입원환자가 50명안팎이었으나 최근 70명선으로 40% 가량이나 늘었다.특히60대 이상 노년층 환자가 많다.삼성서울병원 등도 병실이포화상태여서 입원을 기다리는 환자들이 줄지어 대기하고있다. 어린이 호흡기질환 진료를 전문으로 하는 서울 대치동 어린이한의원 정규만(丁奎萬·56) 원장은 “예년에 비해 호흡기관련 환자가 15∼20% 가량 늘었다”면서 “경제난과실업 등으로 스트레스 요인이 많아진 어른 뿐 아니라 어린이들도 면역력이 약화돼 쉽게 병으로 전이되는 것같다”고 설명했다. 울산의대 이상도(李相道·43·서울중앙병원 호흡기내과전문의) 교수는 “되도록 외출을 삼가되 양치질과 함께 손발을 깨끗이 씻고 물수건과 가습기 등으로 실내 습도를 적정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면서 “감기,천식,기관지염 등은 만성 폐렴 등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많은만큼 몸에 이상이 느껴지면 즉시 병원을 찾아 의사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충고했다. 전영우기자 anselmus@
  • 효과적 잇몸 관리법

    잇몸에 염증이 나는 잇몸병은 40세 이후 치아를 상실케하는중요 원인 중 하나이다. 흔히 풍치라고 부르는 잇몸병은 치아표면에 남아있는 음식물 찌꺼기에 세균이 붙어 형성되는 치태(프라그)로부터 시작된다.치태를 제거하지 않아 돌처럼 단단해진 것을 치석이라고 한다.치태 때문에 잇몸이 부으면 뿌리에 부착돼 있던 부분이 떨어져 벌어지게 된다.여기에 작은 고름주머니(치주낭)가 만들어지고 세균번식이 활발해 지면 잇몸질환이 더욱 심해진다. 따라서 치태와 치석을 제거하지 않고 장기간 방치하면 이를둘러싸고 있는 잇몸이 망가져 결국 치아가 흔들리다 빠지게된다. 잇몸염증을 치료하는데는 스케일링(치석제거술)이 많이 이용된다.이것은 잇몸의 염증을 일으키는 치석,음식물 찌꺼기등을 없애고 치아표면을 깨끗하게 한다.손으로 작동시키는기구를 쓰기도 하지만 요즘에는 초음파 기구를 사용하므로통증이 거의 없다. 스케일링 뒤 이가 시리기도 해 혹시 망가진 게 아닐까하고걱정하는 이도 있으나 시간이 흐르면 이런 증상은 저절로 사라진다. 잇몸환자들은 이와함께 치과의사의 설명을 듣고난 뒤 양치질 때 치간치솔을 사용하면 도움이 된다.치실도 치아사이의치태와 음식물 찌꺼기를 없애주는 유용한 도구이다. 〈도움말 허익 경희의료원 치과대학 구강내과 교수〉유상덕기자
  • ‘자일리톨’ 양치질 대신할수 있나

    “그렇게 양치질 안하고 껌만 씹고 자면 이가 망가진다.양치질을 해라” “아빤 뭘몰라.자일리톨 껌을 씹으면 양치질 안해도 된단 말이야” 최근 서울 중구 신당3동 S아파트에 사는 P모씨(44)와 초등학교 2학년인 딸이 나눈 대화의 일부다. 과연 딸의 말대로 당분(糖分)의 일종인 자일리톨을 함유한 껌을 씹으면 양치질을 안해도 충치가 생기지 않을까. 이에 대해 치과의사들은 자일리톨 성분이 들어간 껌이 충치예방 효과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양치질을 대신할 수는 없다고 입을 모았다. 서울 양천구 신월7동의 김관식 치과의원장(45)은 “양치질과 달리껌을 씹어서는 이의 바깥쪽과 안쪽 등 이 전체를 청소할 수 없다”면서 “자일리톨 껌만 씹고 양치질을 하지 않으면 오히려 충치가 더 많이 생긴다”고 경고했다. 그는 “치솔질은 플라그 제거 등 충치예방 효과 뿐만 아니라 잇몸을 자극해 잇몸병도 막아준다”면서 “양치질을 하지 않고 자일리톨 껌을 오래 씹으면 악관절 장애를 일으킬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자일리톨 껌은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입원환자,손을 크게 다친 환자등에게 특히 필요한 것이라는게 그의 설명이다. 송학선 충치예방연구회 회장은 “자일리톨 껌을 씹더라도 반드시 양치질을 해야하며 자기전 5분 쯤 단물이 있을 때까지 씹으면 충치예방에 좋다”고 말했다. 그는 “치아에 기생하는 세균은 당분을 산성으로 변화시켜 충치를일으키지만 자일리톨은 세균이 먹어도 산성으로 변하지 않아 충치를일으키지 않는다”고 밝혔다. 최근 자일리톨 성분이 들어간 껌을 출시한 해태제과 마케팅부의 이우현 과장은 “설탕과 비슷한 맛을 내는 자일리톨은 자작나무나 떡갈나무 등에서 얻어지는 천연감미료로 충치예방 기능을 갖고 있어 구강건강 관련제품에 폭넓게 이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자일리톨 껌은 롯데제과가 지난 97년 선보였으나 비싼 가격과 IMF등으로 시장창출에 실패했다가 지난해 6월 재출시,7개월만에 129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유상덕기자
  • 세계 휩쓰는 ‘빨리빨리 신드롬’

    ‘빨리빨리 신드롬’.더이상 한국인만의 트레이드 마크가 아니다.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시간절약형 상품들을 속속 내놓고 있다.1년 전만해도 상상할 수 없는 제품들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기다리기를 싫어하는 21세기 소비자들의 초고속형 성향을 반영한다. 3일 워싱턴 포스트지 등에 따르면 세계적인 치약회사 콜게이트는 치약과 입안세정제를 혼합한 신제품 ‘2-in-1’을 개발했다.양치질을한 뒤 별도의 ‘가글가글’을 하지 않아도 된다.립톤사는 차가운 물에 담그면 즉석에서 냉차가 되는 ‘티팩’을 개발했다.물을 끓일 시간이 없어도 차를 만들 수 있다. 제너널 일렉트릭(GE)은 30분만에 빨래와 건조를 끝낼 수 있는 세탁건조기를 팔고 있다.지금까진 빨래에만 40∼50분,건조에는 1시간 정도가 걸렸다.GE은 30분 내에 닭을 구울 수 있는 오븐 ‘스피드 쿡’도 시판한다.할로겐 램프를 활용,초콜릿 쿠키를 4분30초만에 만들 수있다.‘주방의 혁명’으로도 불린다. 구리빛 피부색을 바라는 사람은 햇볕에 맨몸을 드러낼 필요가 없다. 인공 햇볕을 쏟아내는 캡슐에 눕지 않아도 된다.코퍼톤사는 30분만에천연 선탠의 효과를 주는 ‘섬머 로션’을 만들었다.다국적 기업인맥도널드사는 소비자들이 햄버거 값을 계산하는데 줄서있기를 싫어한다는 것을 잘 안다.그래서 교통카드처럼 신용카드를 계산대에 갖다대면 자동 정산되는 지불시스템을 개발중이다.지갑을 꺼내 돈을 치르고거스름을 계산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해서다. 아침식사용으로 나온 제너럴 밀스 밀크의 시리얼에는 처음부터 우유가 채워졌다.우유를 따르기 위한 별도의 그릇이나 스푼이 없다.점심용인 스타키스트의 ‘주머니 참치’는 봉지 입구를 뜯어서 먹으면 된다. 스타키스트는 샐러드나 샌드위치 등 다른 식품으로 대상을 넓히려 한다.클래시코는 전자레인지에서 3분만 데우면 이탈리아 국수 ‘파스타’가 되는 상품을 내놓았다. 일본에서는 최근 ‘퀵 이발소’가 등장했다.전통적인 이발소는 면도,어깨마사지,컷트,머리헹굼 등에 2∼3시간이 걸린다.요금은 3,500엔(3만5,000원).그러나 최근 도쿄 긴자거리에서 선보인 ‘QB NET’는 10분만에 이발을 끝낸다.요금은 1,000엔(1만원).면도나 머리헹굼 등의서비스가 없지만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어 선풍적 인기를 끌고있다. 왜 이렇게 서두르는 것일까.전문가들은 소비자들이 시간이 없어서가아니라 시간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백문일기자 mip@
  • [외언내언] 귀 씻고 눈 닦을 세상

    엊그제 한국토지공사 국정감사장에서 여야 국회의원이 벌인 욕설 싸움은 그야말로 가관이었다.그 추잡한 언사야 신문·방송이 이미 자세히 보도했으니 다시 들먹여 새삼 불쾌해질 까닭이 없다.다만 그들이서로를 공박한 말 가운데 “저렇게 무식한 것들이 국회의원 하니 국회 질이 떨어지지”라는 대목에는 고개가 절로 끄덕여졌다. 이 국회의원들처럼 상스럽게 욕설을 주고받은 것은 아니지만 ‘대통령을 지낸 분’과 ‘대통령을 하려는 분’ 사이에서도 최근 막말이오갔다.포문을 연 사람은 ‘지낸 분’이다.그는 신문·방송과의 인터뷰 등 기회 닿을 때마다 ‘하려는 분’을 향해 “능력도 지도력도 없다.절대 대통령이 되지 못한다”고 비난하더니 결국 “인간도 아니다”라는 극언까지 했다. 참다 못했던지 이번에는 ‘하려는 분’이 “우리 당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모략하고 있지만 달이 공중에 뜨면 짖는 소리가 많은 법”이라고 되받아쳤다.‘달 보고 짖는 개’라는 말은 “어리석은 사람이남이 하는 짓이나 말에 공연히 놀라고 의심해서 소동함”을 이르는데….여하간 ‘두 분’ 다 보통 입심이 아니다. 국감장에서의 욕설 싸움,‘인간이 아니다’라는 라디오 인터뷰,‘(달 아래) 짖는 소리가 많다’는 대전 발언,이 모두가 지난 23·24일이틀 동안 국민의 귀에 들린 소리다.전직 대통령,야당총재,국회의원들이 이처럼 ‘언어 폭력’을 마구 휘둘러대니 이를 들어야 하는 보통사람들의 마음은 오죽 짜증스럽겠는가. 예로부터 우리 선조는 못 들을 것을 들으면 귀를 씻고,못 볼 걸 보면 눈을 닦는다고 했다.이는 중국 요(堯)임금때 사람 소부(巢父)와허유(許由)의 이야기에서 유래했다.설화 성격의 것이라 전하는 책마다 내용이 조금씩 다르지만 최근 나온 ‘고사전(高士傳)’(황보밀 지음,예문서원) 일부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요임금이 허유에게 나라를 넘겨주겠다고 하자 허유는 이 사실을 소부에게 알린다.이에 소부는 “어찌 그대의 빛남을 감추지 않았는가. 이제 내 친구가 아니다”라면서 냇가에 가 귀를 씻고(洗其耳),눈을닦았다(拭其目)고 한다. 먼 옛날 남의 나라 이야기만도 아니다.300년 전 조선 영조임금은 ‘불길한 말을 주고받거나 듣게 되면 (침소에) 들어올 때 양치질을 하고 귀를 씻었다’는 기록이 며느리인 혜경궁 홍씨가 남긴 ‘한중록’에 들어 있다. 이제 우리는 귀 씻고 눈 닦아야 할 세상에 살고 있다.번거롭긴 하겠지만 스스로 자존심과 품위를 지키려면 어쩌겠는가. △이용원 논설위원 ywyi@
  • 승용차 주행 10% 줄이면 年 3억4,900만弗 절약효과

    우리나라 승용차의 주행거리를 지금보다 10% 줄이면 연간 수입액 3억4,900만달러를 줄일 수 있다.저효율 형광램프의 절반을 고효율 램프로 바꾸면 연간 9,600만달러,10세이상 인구의 절반이 양치질할때 수돗물을 틀어놓지 않고컵을 사용하면 연간 4,300만달러를 절감할 수 있다. 한국은행은 10일 지난 98년의 산업연관표를 이용,에너지절약에 따른 수입절감액을 이같이 분석했다. 냉장고 문을 하루 4번만 덜 열어도 연간 300만달러,국내 가구의 절반에 양변기 절수기를 설치하면 연간 1,500만달러를 절감할 수 있다. 이같은 5가지 방법을 모두 동원할 경우 연간 수입절감액은 5억1,000만달러로 99년 에너지수입액의 2.2%에 해당된다.이는 마티즈 승용차 18만대를 수출해서 벌어들이는 외화와 같은 규모다. 승용차 주행거리를 지금보다 49% 줄여 일본 수준으로 낮출 경우 수입절감액은 18억6,000만달러로 마티즈 66만대 수출량과 맞먹는다. 90년대 들어 우리나라의 연평균 에너지소비량 증가율은 7.7%로 연평균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6.1%를 크게 넘고 있으며 미국의 1.5%나 일본의 2.4%보다도 훨씬 높다. 안미현기자 hyun@
  • 黃砂의 계절 눈병·호흡기 질환 조심

    봄철 ‘불청객’인 황사현상이 극성을 부린다.올 봄엔 황사현상이 지난해보다 2배나 자주 나타날 것이라고 하니 걱정부터 앞선다. 황사는 중국 고비사막이나 황하 상류지대의 흙먼지가 강한 상승기류를 타고수천미터 상공으로 올라가 편서풍을 타고 우리나라까지 날아오는 현상. 문제는 황사가 단순한 먼지가 아니라는 것이다.중국 공업지대를 지나면서 아황산가스·카드뮴·납 등 각종 유해 중금속을 함유해 각종 질병을 일으키기때문이다. 고려대 안산병원 산업의학센터 박종태소장은 “황사는 입자크기가 20㎛정도로 폐까지 도달하기 힘들지만 각종 유해 중금속 때문에 눈병과 호흡기질환을일으키기 쉽다”고 말한다. 황사로 인해 일어나기 쉬운 눈병은 자극성 각결막염,알레르기성 결막염,건성안 등.호흡기질환은 감기 천식 후두염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요즘처럼 황사현상이 건조한 날씨와 맞물리면 이러한 질환을 심하게 악화시킬 수 있다.이는 건조한 날씨로 호흡기의 일차방어막인 코와 기관지점막이 말라 바이러스가 쉽게 침투하기 때문이다. 황사로인한 질병을 막기 위해선 일단 불필요한 외출을 삼가는 것이 상책이다.황사가 나타나면 한 사람이 마시는 먼지 양이 평소보다 3배나 늘어나므로적극적인 차단책이 필요하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인과 어린이,발작 위험이 있는 천식 환자는 황사에 노출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부득이 외출해야 한다면 꼭 보호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아이들이 놀다 들어오면 반드시 세면과 양치질을 깨끗이 하도록 하고 코와눈도 깨끗한 물로 씻어내는 것이 좋다.외출후 눈이 따끔거리고 가려움을 느끼면 일단 식염수로 씻어야 한다. 특히 렌즈를 착용한 사람은 식염수나 인공누액으로 자주 세척해 주어야 한다.외출할 때만이라도 렌즈대신 안경을 착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고려대 구로병원 안과 이태수교수는 “황사로 인한 눈병이 쉽게 가라앉지 않아 스테로이드성 안약에 계속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며 “그러나 스테로이드성 안약을 장기간 사용하면 각종 부작용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안과전문의를 찾아 다른 방책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실내에서는 문을 잘 닫고 공기정화기로 공기를 깨끗이 해주는 것이 좋다.또건조해지기 쉬우므로 가습기를 틀어 습도를 높여주어야 한다. 심호흡도 시도해볼 만 하다.한림대의대 해부병리과 신형식교수는 “심호흡을하면 폐 속에 박혀 잘 나가지 않는 먼지 알갱이를 상당부분 내보낼 수 있다”고 말한다.신교수는 먼지가 많은 시내보다 황사가 없거나 약한 날 산소가풍부한 숲을 찾아 마음껏 심호흡을 해보라고 권한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어린이용품시장 경쟁치열

    용가리 텔레토비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제품에 반영한 어린이화장품이 출시 붐을 이루면서 어린이 용품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LG생활건강은 ‘혼자서도 잘해요’라는 어린이 화장품 및 목욕세트를 시판하고 있다.TV유치원 ‘혼자서도 잘해요’에 나오는 캐릭터들을 사용,어린이로 하여금 흥미를 갖도록 한 제품으로 LG생활건강은 어린이 용품만으로 지난 해 1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나드리는 영화 용가리의 용가리 캐릭터를 본뜬 ‘용가리 베이비’ 화장품을 판매 중이고 한국 존슨앤드존슨도 디즈니 캐릭터를 이용한 ‘미키와 친구들’이란 어린이 화장품을 내 놓았다. 최근에는 제일제당이 어린이들 사이에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텔레토비를 소재로 한 어린이 생활용품 ‘꼬꼬마 텔레토비’를 선보였다.치약,칫솔,샴푸,목욕샴푸,비누 등 5가지로 구성된 생활용품은 부드럽고 순한 소재를 사용해 어린이 피부를 보호해 주며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캐릭터는 평소 세안과 양치질을 싫어하는 어린이들에게 친근감을 준다는 것이 제일제당측의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경기 전반이 침체됐던 지난해에도 꾸준히 성장했을 정도로 불황을 모르는 어린이 용품시장이 최근 경기회복으로 더욱 활황세를 타면서 업체간 경쟁이 치열하다”고 말했다.업계는 어린이용품 시장의 규모를 연간 700억원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어린이용품 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키즈마케팅’도 각광받고 있다. 각 기업들은 기존 제품과 서비스에 어린이를 포함시키거나 어린이 대상 판촉이벤트를 강화하고 있는 추세다.특히 항공업계와 호텔업계에서는 어린이가 미래의 고객일 뿐 아니라 반드시 보호자를 동반한다는 점에 착안,어린이를대상으로 한 다양한 판촉을 펼치고 있다.대한항공이 지난 달 1일부터 서울출발 국제선 항공편에 자장면을 포함시키는 등 어린이 메뉴를 대폭 강화한 것도 이같은 맥락에서다. 함혜리기자
  • 북제주 ‘어린이 양손쓰기운동’ 전개

    북제주군(군수 申喆宙)은 13일 어린이들의 양손쓰기운동을 새천년 밀레니엄 중점사업으로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두뇌 발달과 불의의 사고로 인한 한쪽손의 기능장애를 극복할 수 있는 재활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다. 군은 이달중으로 군내 어린이집 교사와 학부모 및 여성단체 회원 등을 대상으로 양손쓰기 강연회를 실시하는 한편 다음달부터 12월까지 2∼3개 어린이집을 선정,유아 성장단계별로 양손사용 교육프로그램을 시범운영한다. 나이별 시범실시 프로그램은 ▲1세=블록쌓기,나무쌓기,공놀이 ▲2∼3세=신발신기,양치질,자전거타기,그네타기,종이접기 ▲4∼6세=끈묶기,가위질하기,퍼즐게임,공차기,그림그리기 등이다. 유아기 때부터 양손을 사용하면 뇌를 골고루 발달시킬 수 있는데다 한쪽손의 장애때 재활능력을 키울 수 있는 등 장점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특별한 날 정해 담배 끊어라

    [담배가 건강에 나쁘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금연에 실패한다.지난달 31일은 금연의 날.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유태우교수가 고안한 ‘7주 금연법’을 소개한다.유교수는 금연 희망자의 60%가 이 방법으로 담배끊기에 성공했다고 말한다.]●금연준비기(2주) 술자리나 여행 등이 예정돼 있거나 주요 결정을 내려야하는 등 생활의 큰 변화가 있는 시기에 금연을 시도하면 실패할 확률이 높다. 스트레스 또는 생활의 변화가 있으면 흡연욕구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시기가 정해졌으면 저니코틴 담배로 바꾸고 라이터를 갖고 다니지 말자.왼손으로만 담배를 피우고 ‘담배 끊는 날:X월X일’을 집과 직장의 잘 보이는 곳에 써 붙이자.은단,껌,사탕 등을 항상 주머니에 넣고 다니자. ●금연일 금연을 시작하는 날은 자신의 생일이나 결혼기념일,금연의 날 등특별한 날로 정하는 것이 좋다.갖고 있던 담배,성냥,라이터,재떨이 등을 모두 버리고,담배 냄새가 나지 않는 새 옷을 입는다.일을 끝낸 저녁에는 영화나 음악회 등에 가는 특별한 날을만든다. ●금단 증상기(2주)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술좌석을 피한다.저녁식사가 끝나면 산책 등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수분은 가급적 커피,콜라 등 카페인음료는 피하고 과일이나 주스 등을 통해 섭취한다.입이 심심하면 이쑤시개를 물고 있거나,은단,껌 등을 사용한다.식후 바로 담배를 피우던 사람은 흡연 대신 양치질을 한다.그래도 흡연 충동이 나면 냉수를 한잔 들이키거나,심호흡을 10회 정도 하면 견디기가 쉬워진다.손목에 고무줄을 차고 있다가 충동이오면 한번씩 튕기는 것도 한 방법이다.‘한대는 괜찮겠지’하는 유혹이 너무나도 강한 시기이다. ●금연유지기(3주) 흡연갈망은 줄어들지만 여러가지 사소한 상황(스트레스,동료의 흡연,음주) 등으로 다시 흡연하기가 쉬운 시기이다. 이 시기에는 단 한대의 담배라도 원래의 흡연상태로 돌아가게 하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따라서 이 시기에는 금연에 따른 건강 회복 효과를 음미하고 흡연의 지배에서 벗어났다는 자신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사교상 주는 담배를 거절하고,오히려 동료의 흡연을 만류하는새 습관을 익히는 적극적인 태도가 요구된다.
  • 충북도 느티나무회31명 매월 회비모아 결식아동등 돌봐

    음지에서 일하기를 기꺼워하는 공무원들이 충북도청에 있다. 지난 96년6월 창립 이후 매달 셋째주 토요일마다 가진 것 없고 소외받는 사람들을 묵묵히 돌봐온 자원봉사 동호회인 느티나무회(회장 李기원·여·충북개발사업소) 회원들이 그들이다. 도청 및 사업소 공무원 13명으로 출발했으나 지금은 회원이 31명으로 늘어났다.회원들은 매달 박봉에서 1만원씩 회비를 갹출해 불우시설이나 결식아동을 찾아 따뜻한 마음을 나눈다. 회원들은 도내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노인들을 목욕시켜주거나 빨래를 해준다.땔감을 마련해주고 많지는 않지만 꼬박꼬박 시설운영비를 지원해준다.홀로 사는 노인들을 찾아 도배를 해주고 집안청소를 말끔히 해주기도 한다. 지체장애아들이 있는 시설도 찾아가 함께 놀아주거나 손톱깎기,양치질은 물론 학습지도도 해준다. 시설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봉사활동을 나가는 날에는 각자 도시락을 준비하거나 칼국수를 먹는다. 지난달부터는 초등학교 결식아동 3명과 자매결연해 이들을 집중적으로 돌보고 있다.시설 방문 봉사활동을마친 뒤 몇명씩 나눠 3명의 결식아동집을 찾아가 학용품을 전달하고 누나,오빠처럼 함께 놀아준다.매달 급식비로 3만8,000원씩을 아이들 몰래 학교로 보내주고 있다. 회원 한명은 따로 결식아동과 부모 자식처럼 지내며 매달 10만원씩의 생활비를 대준다.합기도 사범 자격증이 있는 또 다른 회원은 소년소녀가장들에게무술을 무료로 가르쳐준다. 느티나무회 총무 이미영(李美暎·36·총무과)씨는 “매달 한번씩 노인이나아이들을 만나는 날이면 회원들 얼굴에 생기가 돈다”며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들어오는 회원은 있어도 나가는 회원은 없다”고 말했다. 청주 김동진기자
  • 물의‘일생’·’물사랑’ 실천수칙

    오는 22일은 UN이 정한 제7회 세계 물의 날.‘물의 날’을 맞아 물이 우리에게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이 소중한 물을 제대로 관리,이용하고 있는지,정부의 물관리에 대한 중장기 종합대책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 특집으로 꾸며본다. ◆물과 지구 지구상에 존재하는 물의 양은 약 13억 8,600만k㎥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이 중 바닷물이 96.5%인 13억3,800만k㎥이고,지하염수가 0.94%,염호수가 0.006%이며,나머지 2.53%인 3,500만k㎥만이 민물로 존재한다. 민물 가운데 68.7% 정도인 2,400만k㎥은 빙산·빙하 형태이고,지하수는 30. 15%인 1,000만k㎥ 정도며,나머지 1.15%인 100만k㎥가 민물호수나 늪,강,하천등의 지표수와 대기층에 분포하고 있다. ◆물의 탄생 과학자들은 약 46억년 전에 태양을 감싸고 있던 가스구름 속에서 지구를 비롯한 태양계의 별들이 생겨났고,최초의 지구는 뜨거운 가스로 구성되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오랜 세월 동안 이 가스가 냉각되면서 수소와 산소원자가 안개처럼 한 덩어리로 만났고,여기에서 생긴 수증기 안개가 수백년동안 끊임없이 비를 뿌려지표면이 식어가면서 단단한 층을 이루었다. 태초의 바다인 민물바다가 생겨났고 산들이 깎여 평야가 되고 이 평야는 다시 바다로 씻겨 들어가며 지각 변동으로 바다속에서 새로운 산이 솟구쳐 오르기도 했다. 태초의 바다가 만들어지는 동안 생명체의 바탕이 되는 유기물이 만들어졌다.이 유기물은 진화를 거치면서 최초의 가장 간단한 생명체의 탄생으로 이어졌다.이처럼 지구와 생명체의 탄생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이 물이었고,이 모든 과정을 되풀이 한 것도 물이었다.물은 모든 생명체의 어머니이고,지금도 여전히 모든 생명을 낳고 기르는 생명의 젖줄인 것이다. ◆물의 순환 지구탄생의 역사에서 물은 최초로 생긴 물질 중의 하나이다.과학자들은 지구가 생겨났을 때의 물이 한 방울도 더 늘거나 줄어들지 않았다고 믿고 있다.그러나 물은 계속 움직이고 있다.지구의 물은 바다,대기,육지 사이에서 증발하고 비가 되어 다시 내려 대부분은 하천이나 강으로 흐르기도 하고 곧바로 증발하는 등 ‘물의 순환’을 되풀이 하면서 이동한다.지구에 1년간 떨어지는 물의 양은 총 11만3,000㎦ 정도다.얼음을 뺀 전체민물양의 1/4에 이르는 양이 매년 새 물로 바뀌는 셈이다. 대기중의 수분 모두(1만2,900㎦)가 한꺼번에 비가 되어 내린다면 지구의 표면은 25mm의 물로 덮이게 될 것이다.하지만 공기중 물의 총량은 언제나 변하지 않는다.대기중의 수증기가 증가하면 증가한 양만큼 비,눈 또는 우박이 되어 반드시 지상으로 돌아온다.물이 이렇게 순환하고 있기 때문에 물을 영구순환자원으로 부른다. ◆물과 사람 생명이 있는 모든 것은 그 생명의 원천을 물에 두고 있다.사람도 마찬가지이다.몸속의 수분함량은 사람과 체질에 따라 다르지만 몸의 약 70%정도가 물이다.어린이 몸속에는 물이 더 많지만 나이가 들수록 적어진다.보통 사람은몸 속에 약 45ℓ의 물을 지니고 있다.그 중 약 2.75ℓ의 물을 날마다 갈아넣고 있다.몸 속의 물이 1∼2% 부족하게 되면 심한 갈증을 느끼게 되고,5%정도가 부족해지면 혼수상태에 빠지며,12% 정도가 부족하면 생명을 잃게 된다. 물은 이산화탄소,산소,염분과 같은 생명에필요한 물질을 용해하고 분배하는 일을 한다.특히 인체에서는 혈액 순환,배설물 처리,근육 운동 등에 물은 필수불가결한 존재이다.사람들이 물없이는 눈 한번 제대로 깜박일 수도 없을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물이 사람에게 얼마나 소중한 가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될 것이다. - '물사랑' 실천 25가지 수칙 1.화장실 변기의 누수를 막기 위해 수시로 물감 등을 이용해 테스트한다. 2.변기에 담배꽁초나 이물질을 넣지 않는다. 3.변기물통에 모래나 자갈을 채운 플라스틱 물병을 넣어 둔다. 4.샤워시간을 줄인다. 5.절약형 샤워꼭지나 유량 조절기가 달린 꼭지를 설치한다. 6.목욕시 욕조에 물을 받아 놓고 하지 말고 샤워기를 틀어 적당량만 사용한다. 7.양치질 때에는 물을 틀어 놓고 하지 말고 칫솔에 물을 적신 뒤 컵을 이용한다. 8.면도 때에도 물을 틀어 놓고 하지 말고 세면기에 약간만 받아 놓고 면도기를 씻는다. 9.수도꼭지나 수도관의 누수를 철저히 점검한다.수도꼭지가 조금만 낡아도하루 최고 수백ℓ의 물이 새어 나간다. 10.자동식기 세척기는그릇을 많이 모아서 한꺼번에 가동한다. 11.세탁기도 빨래를 많이 모아서 한꺼번에 한다. 12.설거지를 할 때 물을 틀어 놓지 말고 받아서 한다. 13.채소나 과일을 씻을 때에도 물을 틀어 놓지 말고 받아서 한다. 14.먹는 물은 냉장고에 넣어둔다.수돗물을 받아 먹는 것보다 훨씬 절약된다. 15.누수는 24시간 쉬지 않고 이뤄지므로 수도꼭지 등의 누수여부를 수시로점검한다. 16.잔디 물주기는 정확한 시기를 맞춰서 한다. 17.물주기는 뿌리까지 적실 수 있도록 한번에 충분히 한다. 18.물주기는 날씨가 시원할 때 한다.이른 아침에 물을 주면 증발 방지는 물론 곰팡이균 번식도 막을 수 있다. 19.물주기를 할 때는 정확한 위치에 물을 주고 도랑 등으로 물이 새지 않도록 한다.특히 바람 부는 날에는 물을 주지 말아야 한다. 20.나무를 심을 때는 물을 너무 많이 주지 않는다. 21.나무나 큰 식물에 물을 줄 때는 윗 덮개를 하여 수분의 증발을 막는다. 덮개를 하면 잡초 번식도 막을 수 있다. 22.보도 등은 물청소 대신 비로 쓰는 게 좋다. 23.세차 때에도 될 수 있으면 물을 쓰지 말고 비누로 닦아낸 뒤 마지막에만물로 헹군다. 24.아이들이 호스나 스프링쿨러 등으로 장난치지 못하게 한다. 25.실외의 호스관,꼭지,연결부 등의 누수를 철저히 막는다.
  • 우리나라 수자원현황·대책

    물이 우리생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점점 커지고 있다.이미 자유재가 아닌공공재·경제재로서 위치를 확고히 한 물에 대한 우리의 관리 및 이용현황과정부의 중장기계획을 알아본다. 풍부한 수자원의 확보가 물 부족 해결의 관건인 것은 분명하다. 정부에서는 앞으로의 용수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처하기 위하여 현재 건설중인 다목적 댐을 2001년까지 계획대로 완공하고,2011년까지 신규 수자원 약 51억㎥을 단계별로 개발해 물 부족을 해소하고 용수예비율을 8.5%까지 끌어 올릴 계획이다. 또 현재 건설중인 수도권6단계 등 광역상수도를 2002년까지 완공하고 2011년까지 20여개의 광역상수도를 추가로 건설하여 전국 급수보급률을 95%로 확대할 계획이다. 4개 공업용수도를 2001년까지 완공하고, 2002년부터 2011년까지 10여개의공업용수도를 추가로 건설하여 안정적인 산업단지 공업용수 공급으로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토록 할 것이다. 여름철에 물을 가두어 홍수를 조절하고 이 물을 각종 용수로 활용하는 다목적댐 건설은 수자원 확보에 필수적이다. 이러한 중요한사회간접자본 시설인 다목적댐의 건설에는 10년 이상의 장기간이 소요되므로 미리 준비해 두지 않으면 물 부족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크게 증가,우리나라 경제발전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 이에 따라 완공 목표기간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댐건설 공사를 적기에착공토록 하고,광역상수도 및 지방상수도는 상습 가뭄지역에 우선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풍부한 수자원 확보와 병행하여 물 수요관리도 물 부족에 중요한 대책이 된다. 한정된 수자원의 효율적 이용을 위해서 기존댐의 용수공급능력을 증대시키는 방안과 광역상수도간 연결망을 구축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며,상류의 맑은물은 생활용수로 사용하고,공업용수는 강 하류에서 취수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물값 인상을 통해 물의 과소비를 방지하고,노후수도관을 개량·교체하고 수도관리종합시스템을 구축하여 지하매설물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관리함으로써 사고예방과 물 손실을 방지할 계획이다. 한편 중수도 시설의 설치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중수도시설 설치자에 대한수도요금 감면확대를 검토하고 있으며,절수형 수도기기의 개발과 보급에도힘쓰고 있다. 하수 및 폐수처리를 위한 시설확충이 맑은 물 공급의 근원적인 대책이므로,우선 상수원 상류 및 오염지천 주변지역에 중점적인 투자를 하고,중·소규모 하수처리장 설치를 확대하여 유량부족으로 자연적 정화능력을 잃게 된 지천을 살릴 계획이다.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시설에 대한 방류수 수질기준을 강화하여 오염물질이발생되는 첫단계에서부터 완벽히 처리되도록 하며,상수원 오염원에 대한 규제 및 감시능력을 강화하면서,그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규제지역 주민에대한 지원제도를 강구한다. 수계별로 수량 및 수질에 관한 기초조사를 강화하고,정보의 공유활동을 통해 수량과 수질을 연계한 관리기능도 높힐 계획이다. 박성태- 우리나라 수자원 특징 우리나라의 강수량은 연평균 1,274㎜로서 세계 평균 970㎜의 1.3배다.그러나 높은 인구밀도로 인해 연간 1인당 강수량은 약 2,755㎥으로서 세계평균 2만2,096㎥의 12%에 불과하다.강수량도 연도별,계절별,지역별로 변동이 심해 수자원관리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 실정이다. 우리나라의 연평균 강수량을 총량으로 환산하면 약 1,267억㎥에 이른다.이가운데 홍수시 바다로 유출되거나 증발되는 양을 제외한 실제 이용량은 전체의 24%인 301억㎥에 불과하다.이 이용량 중에서도 자연하천수 취수가 57%나되기 때문에 조금만 가물어도 물 부족이 발생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물 공급능력은 연간 324억㎥으로 물 수요량 301억㎥에 비해 약 23억㎥의 여유량이 있고.용수예비율은 약 7.7%이다.그러나 2000년대에는 국민생활 수준 향상과 도시화 및 산업화의 진전으로 용수수요가 연평균 1.2%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볼 때 2011년의 경우 현재 건설중인 용담,밀양 등 5개 댐을 계획대로 완공하더라도 물 수용량은 367억㎥,물 공급량은 약 347억㎥으로 물 부족량이 20억㎥에 이르고,용수예비율은 -5.5%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崔中根 수자원공사 사장 다목적댐을 경제부흥의 상징으로 여기던 시절이 있었다.그러나 80년대 후반이후 환경보존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다목점댐은 ‘필요 악’의 대명사로전락했다.그러면서 국내 물자원을 종합적으로 개발·관리하는 공기업인 한국수자원공사는 업무 추진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환경단체 등의 반발을무릅쓰고 원활한 용수공급을 위해 다목적댐 건설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崔中根 수자원공사 사장(59)을 만났다. ▒영월댐 건설을 둘러싼 논란이 극에 달한 느낌입니다.환경 및 생태계 파괴에 대한 우려를 씻어 낼 수 있는 방안이 있습니까. 영월댐 건설은 수도권지역의 홍수조절과 물 수요량 확보를 위해 무척 중요한 사업입니다.그러나 환경단체 등 일부 국민들의 걱정을 묻어 둔 채 댐 건설을 강행할 생각은 없습니다. 현재 안전성 검증과 환경영향 평가작업을 다시 하고 있습니다.이 작업이 끝나는 8월 말쯤 환경부와 재협의를 거친 뒤 사업에 착수할 계획입니다.구조적으로 안전하고 환경피해가 가장 적은 댐을 만들기 위해 될수록 다양한 의견을 겸허히 수용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2000년대 물부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국내 수자원관리의 중추기관으로서 어떻게 대처하고 있나요. 우리 국민에게 겨울가뭄을 아느냐고 물으면 많은 사람들이 ‘무슨 소리냐’고 의아해 할 것입니다.올 겨울 내내 눈과 비가 제대로 내린 적이 없었는데도 겨울가뭄을 체감하지 못한 데에는 공사의 노력이 뒷받침됐다는 것을 알아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댐이 없는 상황을 가정해 본다면 우리가 댐에서 누리는 혜택이 얼마나 큰 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수도꼭지를 틀어 물이 나온다고 해서 마냥 안심하거나 무관심해선 안됩니다. 정부는 2011년까지 다목적댐 30∼40개를 만들어 용수예비율을 8.5%(96년 말기준 4.9%)로 끌어 올리고 댐용수 공급비율도 50%로 높일 방침입니다.광역·지방상수도 시설도 확충해 상수도 보급률을 95%로 높이고 광역상수도 공급비율도 65%로 늘려 나가겠습니다. ▒무조건 공급량을 늘려 부족한 물자원 문제를 해결하려는 발상은 잘못된 게 아니냐는 지적이 있습니다.적절하게 수요조절을 해나가는 정책 이 필요하지 않습니까. 그렇습니다.우리 국민의 1인당 물소비량은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국민소득이 3만달러인 일본 국민은1인당 하루에 396ℓ의 물을 쓰는 반면 국민소득 6,000달러에 불과한 우리 국민은 409ℓ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 경험에 비춰보면 세면이나 양치질때 물을 틀어 놓는 대신 받아서 하면 물 소비량이 훨씬 줄어듭니다.TV를 통한 대대적인 물절약 캠페인도 준비하고있습니다. ▒올 중점 사업계획은 무엇입니까. 내실경영을 통한 경영합리화를 최우선 과제로 정했습니다.신규 투자때 수익성을 재분석하고 각종 사업의 투자시기도 재조정해 나갈 것입니다.용수 요금 현실화와 원가 절감을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겠습니다. 경영혁신을 위한 고삐를 죄어 319명의 인력을 줄일 생각입니다.9개 수도사업장을 민간에 위탁하고 2개 자회사의 민영화작업도 매듭짓겠습니다. 박건승
  • 日, A홍콩형 인플루엔자 기승

    ┑도쿄 黃性淇특파원┑일본에 A홍콩형 인플루엔자가 대유행이다. 지난주 양로원에서 노인 7명이 집단감염돼 사망하는가 하면 한 학급을 몽땅 등교시키지 않도로 한 학교가 52개교,아예 휴교에 들어간 학교도 4개교에달했다. 증상은 기침 재채기에 목이 따끔따끔 아픈 데다 갑자기 40도에 가까운 고열이 발생하는 것이 특징.폐렴 등의 합병증 발병가능성도 보통감기보다 높다. 후생성은 예방책으로 ▒외출한 뒤 손을 닦고 양치질을 하고 충분한 영양과휴식을 취할 것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하고 마스크를 쓸 것 ▒실내 습도를적절히 유지해줄 것을 꼽았다. 한편 후생성이 24일 집계한 지난해 10월부터 이달 중순까지의 인플루엔자환자는 도쿄(東京)에만 739명으로 전국적으로 3,900명.400곳의 의료기관을대상으로 한 조사여서 실제 환자수는 수십배를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marry01@
  • 상상력·생활지혜 가득한 유아·아동도서 봇물

    ◎목욕과 양치질은 왜 해야할까 웅진출판사가 0∼3세 영아의 생활습관을 길러주는 아기놀이책 시리즈 7,8권을 냈다. 목욕과 양치질이 놀이 형식으로 그려졌으며 접고 펼때마다 주인공이 바껴 입체적으로 구성됐다. 권당 5,000원 비룡소가 초등학생용 그림동화 ‘고릴라’를 펴냈다. 아빠와 함께 고릴라를 보고 싶다는 한나의 말에는 아빠와 친구가 되고 싶고 아빠와 더욱 가까와지고 싶은 마음이 실려 있는데 아빠는 이를 알아듣지 못한다. 7,000원 파랑새어린이가 ‘곰이 살데가 없어졌어요’,‘고슴도치가 위험해요’,‘코알라가 잡혀갔어요’ 등 3권의 관찰그림책을 냈다. 곰과 코알라,고슴도치의 생태를 통해 인간이 얼마나 그들의 삶을 파괴하는지를 알기쉽게 설명한 환경친화적 그림책이다. 권당 8,000원 한림출판사가 옛날 이야기 ‘나무꾼과 호랑이 형님’을 한국판과 한영대역판으로 냈다. 호랑이가 나무꾼의 어머니를 봉양하는 효를 다룬 것으로 한국판 6,500원,한영대역판 8,000원 보리가 소,돼지,닭 등 집 가까이 사는 동물들의 울음소리를 담은 그림책 ‘누구야 누구’를 펴냈다. 동물과 함께 전통산수가 배경으로 곁들여진 한국화 그림책이 특징이다. 7,500원 영국의 아동전문 출판사 돌링 킨더슬리사의 ‘백한가지 놀라운 과학실험’이 한국시청각에서 나왔다. ‘공기와 기체’,‘물과 액체’,‘뜨거움과 차가움’ 등 11개 단원으로 나뉘어져 생활과학과 관련된 다양한 영역의 실험들이 단계별로 구성돼 있다.
  • 향내 잃은 6월/홍명호 고려대 가정의학과 교수(굄돌)

    해마다 6월이면 장미꽃 향기를 즐기던 내가 요즈음엔 장미향은커녕 ‘입냄새’에 시달린다.그것도 코로 맡기보다는 눈으로 ‘보면서’말이다. 세상이 어려워 도탄에 빠진 중생이 괴로워 울부짖는 소리를 보는 것을 관음(觀音)이라고 한다면,악취를 직접 맡지 않고 보는 것은 ‘관취(觀臭)’라고나 해야 할까? 관음은 득도하여 높은 경지에 올라야 가능하겠지만,관취를하는 데는 도닦을 필요가 없고 특별한 기술도 요하지 않는다.그저 멍하니 TV나 보면 된다.지방선거 출마자를 비롯한 정치인들의 말은 곁에서 듣지 않고기계를 통해 멀리서 보아도 입냄새를 풀풀 풍긴다는 말이다. 어제 한쪽에 섰던 사람이 오늘은 반대쪽에 서서 그쪽에 남은 사람을 비난하는 것을 보노라면 구린내가 솔솔 난다.한쪽에서 잔뜩 어질러 놓은 것을 상대쪽에서 떠맡아 치운다.하지만 다 치울만큼 시간이 흐르지 않았는데도 어지른 사람들은 그 사실을 잊었는지,또는 모르는 척 하는 건지 “왜 지저분하냐”고 오히려 큰소리를 친다.이 정도면 악취는 더이상 참기 힘들만큼 불쾌해진다.구강위생을 게을리 해 입안에 사는 세균이 음식찌꺼기를 먹고 살면서 만들어 내는 물질때문에 입냄새가 생긴다.기관지확장증,축농증,구강감염 등 질환에서 비롯된 것은 사실상 드물다.그러므로 입 안과 이를 깨끗이 하면 입냄새는 대개 없앨 수 있다. 그러면 정치인들에게서 뿜어나오는 구취(口臭)는 어떻게 고쳐야 할까? 양치질하듯이 그들 자신이 늘 마음을 갈고 닦아 청결하게 만드는 것이 먼저일 것이다.그들 스스로 이같은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남은 방법은 하나뿐이다.썩은 이를 빼고 다른 것으로 대체하듯 국민이 심판하는 것이다. 오늘은 마침 지방선거일이다.몸도 마음도 깨끗한 사람을 뽑아 더이상 악취를 ‘보는’ 곤욕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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