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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기엔 충분한 물 섭취·휴식이 최고 치료제

    감기엔 충분한 물 섭취·휴식이 최고 치료제

    굳이 약을 먹지 않더라도 감기는 본인의 노력만으로 충분히 치유가 가능하다. 충분히 물을 마시고 적당히 쉬는 것보다 더 좋은 약은 없다. 감기에 걸리면 우선 평소 보다 일찍 잠자리에 드는 게 좋다. 감기 바이러스와 싸우는 림프구는 낮보다 밤에 더 왕성하게 활동하기 때문이다. 충분히 자지 못하면 림프구가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해 일주일이면 나을 감기가 2주 내내 지속될 수 있다. 청결은 필수다. 바깥에 나갔다 돌아오면 반드시 양치질을 하고 시간 날 때마다 가글링을 해야 인후염 등 2차 감염을 막을 수 있다. 생리식염수를 코로 들이마시고 입으로 내뱉는 구강세정도 도움이 된다. 코 안의 바이러스를 밖으로 밀어내고 콧속 점막의 습도를 높일 수 있다. 따뜻한 물에 목욕을 하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몸속 노폐물이 함께 빠져나와 몸이 개운해진다. 열이 날 때는 땀을 내 열을 내리도록 한다. 그렇다고 이불을 뒤집어쓰고 자는 것은 좋지 않다. 열이 더 오를 수 있기 때문에 목덜미에 따뜻한 수건을 대고 땀을 빼는 정도가 적당하다. 가습기를 가동해 습도를 유지해주는 것도 좋다. 감기 바이러스는 건조해질수록 딱딱해져 공기 중에 둥둥 잘 떠다니는데, 이때 가습기를 틀어놓으면 바이러스 입자들이 바닥으로 가라앉아 공기를 통해 가족에게 전염되는 것을 어느 정도 차단할 수 있다. 물은 자주 마시는 게 좋다. 몸이 건조하면 신체 균형이 깨지고 각 기관의 기능이 저하된다. 물은 비열이 높아 열을 잘 가져가기 때문에 해열제 역할도 한다. 음식은 죽처럼 따뜻하고 부드러운 음식을 먹되 단백질과 비타민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단백질은 림프구 등 면역시스템을 구성하는 주요 원료로 쓰이고 비타민은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림프구가 바이러스와 잘 싸울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좀 더 빨리 낫고 싶다면 여기에 검증된 민간요법을 살짝 곁들이면 된다. 파뿌리에는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알리신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어 파뿌리 달인 물을 마시면 감기로 인한 두통이나 열, 복통 등에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다. 해독작용도 뛰어나다. 배나 도라지는 기침, 가래에 효과적이다. 마늘은 체력을 향상시켜 감기를 이길 수 있는 힘을 주며, 매실 장아찌는 면역력을 촉진시킨다. 기침이 계속 날 때는 오미자차나 매실차, 생강탕, 무즙을 마시면 도움이 된다. 따끈하게 데운 청주에 달걀을 풀어 마시는 ‘달걀술’도 좋다. 영양을 공급하고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 같은 원리로 프랑스에서는 감기에 걸렸을 때 항균작용을 하고 면역력을 키워주는 폴리페놀 성분이 들어간 따뜻한 와인을, 러시아에서는 후추를 탄 보드카를 마시기도 한다. 코가 막힐 때 달군 프라이팬에 식초를 몇 방울 떨어뜨려 증기를 흡입하면 한결 증상이 완화된다. 감기를 치료하는 비결은 마음을 느긋하게 갖는 것이다. 조금만 기다리면 감기 바이러스가 내 몸을 빠져나갈 것이라는 생각으로 최대한 심리적 안정을 취해야 병이 나을 수 있다. 심리적 현상을 이용한 플라시보(위약)효과처럼 병이 나을 것이란 믿음은 실제로 약효와 같은 효과를 내기도 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입이 돌아가는’ 안면비대칭…말초성 안면신경마비 치료는

    ‘입이 돌아가는’ 안면비대칭…말초성 안면신경마비 치료는

    인기리 방영됐던 드라마 ‘동의보감’에는 허준 선생이 구안와사에 걸린 공빈 김 씨의 남동생을 3일 만에 치료하는 장면이 있다. 한의학에서 구안와사라 표현하는 말초성 안면신경마비는 안면신경이 어떤 원인에 의해 마비되어 마비된 반대쪽으로 입이 돌아가는 등 안면비대칭을 유발하는 증상을 말한다. 안면신경마비에 걸리면, 마비된 쪽 얼굴 근육이 이완되어 움직이지 않아, 입이 반대쪽으로 돌아가지만, 마비된 쪽은 이마에 주름도 잡히지 않고, 눈도 꼭 감기지 않게 된다. 양치질하거나 물을 마실 때 마비된 쪽으로 물이 새고, 음식물이 이와 볼 사이에 끼어 잘 빠지지 않으며, 휘파람 불기도 쉽게 되지 않는다. 초기 증상으로 귀 뒤쪽에 통증이 있는 경우가 자주 있다. 이에 안면신경마비 환자들은 보통 중풍을 의심하며 크게 걱정하지만, 중풍에 의한 안면신경마비는 한쪽 팔다리로 힘이 빠지거나, 말이 둔해지는 등의 증상이 동반되며. 눈을 치켜뜰 때 이마에 주름이 생기는 것으로 차이점을 감별할 수 있다. 포바즈 사당점 김동일 원장에 따르면, 말초성 안면신경마비의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고,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한다고 짐작할 뿐이며, 그 원인을 아는 것은 치료하는 데 크게 중요하지 않다. 한의학적으로는 몸의 정기가 약해진 틈을 타서 차가운 사기가 침범해 생긴다고 하며, 실제로도 과로나 스트레스로 몸이 피곤하거나 추운 곳에 노출된 후 증상이 생긴 경우가 많다. 보통 치료경과를 보면, 환자의 약 80% 정도는 8주 정도면 완전히 회복되지만, 나머지 20% 정도는 불완전하게 회복되어 안면비대칭을 유발하게 된다. 이 경우 기능적인 문제는 없지만, 외형적인 문제로 심한 스트레스를 겪게 될 수도 있다. 포바즈 김동일 원장은 “안면신경마비 후유증에 의한 안면비대칭 교정도 여러 치료법이 있다”면서 “전문의료진에 의한 정확한 진단을 통해 각 증상에 적합한 방식을 택하여 치료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칫솔’이 질병 유발할 수 있다…올바른 관리법 6가지

    ‘칫솔’이 질병 유발할 수 있다…올바른 관리법 6가지

    구강에 존재하는 100~200여 종의 셀 수 없이 많은 박테리아를 치약이 골고루 살균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중요한 도구인 칫솔은 건강을 지키는 일등공신 중 하나로 우리 생활 속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과연 우리는 평소 이 소중한 칫솔을 잘 관리해주고 있는 것일까? 미국 교육전문사이트 ‘Grandparents.com’의 헬스 전문 에디터 베스 레빈의 설명에 따르면, 그저 화장실 세면대위에 얌전히 칫솔을 비치해놓는 것은 올바른 관리법이 아니다. 보통 사람들은 양치질을 한 뒤, 1~2번 물에 헹구거나 아니면 헹구지도 않은 채 그냥 칫솔을 세면대 위에 두는 경우가 많다. 영국 맨체스터 대학 연구에 따르면, 이렇게 방치된 칫솔에는 평균 1,000만 마리가 넘는 대장균 및 포도상구균이 남아있는데 이는 다음 칫솔질 때 이 세균들이 고스란히 입 속으로 들어간다는 뜻이다. 문제는 한 가지가 더 남아있다. 바로 칫솔을 세면대 위에 놓는 것 자체가 청결에 문제를 일으키는데 세면대에 손을 씻거나 세수할 때 튄 (바깥에서 가져온 세균이 그대로 남아있는) 물이 그대로 칫솔로 들어갈 확률이 매우 높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칫솔을 청결하게 유지할 수 있을까?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이 조언한다. 1. 올바른 치약을 사용해준다 이왕이면 치약을 구입할 때 성분표시 목록을 잘 확인해서 항생물질과 방균력이 검증된 제품을 써주는 것이 일반 불소치약 보다는 큰 효과를 발휘한다. 2. 치약뚜껑은 꼭 닫아준다 치약 뚜껑을 그냥 열어놓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화장실 유해 세균이 그대로 치약 속으로 스며들 수 있다. 무조건 치약 뚜껑은 닫아주도록 한다. 3. 칫솔은 혼자 사용해야한다 아무리 친한 가족끼리라도 절대 칫솔을 공유하지 않도록 한다. 또한 치약을 짤 때 칫솔에 직접 닿도록 하는 것도 조심해야 한다. 칫솔 세균이 치약 속으로 스며들어 다른 사람들에게까지 전염될 수 있기 때문이다. 4. 주기적으로 칫솔을 교체해준다 보스턴 의대 치과학과 교수 주디스 A 존스는 3~4개월 주기로 칫솔을 교체해주는 것이 건강에 좋다고 조언한다. 특히 마모된 솔로 계속 양치질을 하면 효과도 떨어지고 잇몸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혹시 비용이 걱정될 수도 있지만 나중에 구강치료비용이 발생하는 것 보다는 칫솔을 새로 구입해주는 것이 더 돈을 절약하는 방법이다. 5. 칫솔을 청소해준다 미국 치과 협회에 따르면, 과산화수소, 구강 세정제, 항균비누 등으로 칫솔을 주기적으로 청소해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 이때 그냥 수돗물에 헹구지 말고 앞서 언급된 항균제를 이용해 촘촘히 닦아줘야 효과가 있다. 만일 평소 본인이 화장실 바닥에 칫솔을 자주 떨어트린다면 말할 것도 없이 청소해주도록 하자. 6. 공기에 노출 혹시라도 칫솔을 밀폐용기에 보관하는 행동은 해주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공기 중에서 수분이 말라줘야 세균도 사라진다. 또한 칫솔 여러 개를 동시에 보관할 때 머리 부분이 각각 떨어지도록 비치해 칫솔끼리 세균이 전염되지 않도록 조심해야한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뭉클한 마음에… 엄마 꼬옥 껴안고, 소중한 마음에… 아빠 꼬옥 손잡고

    뭉클한 마음에… 엄마 꼬옥 껴안고, 소중한 마음에… 아빠 꼬옥 손잡고

    조금은 차분하게, 사랑만큼은 더 크고 풍성하게 나누고픈 5월이다. 우리 아이들을 한 번 더 안아주고 보듬어주고 싶다. 이럴 때 다양한 가족극을 만나면서 서로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겠다. 새롭게 선보이는 창작뮤지컬 ‘프린세스 마리’는 행복은 가까이에 있다는 사실을 일깨운다. 일곱 살짜리 마리는 양치질해라, 손 씻어라, 잔소리를 하는 엄마가 밉다. 공주인형을 생일 선물로 기대하고 있지만, 엄마는 마리의 생일조차 잊은 듯하다. 요정에게 말한 소원 탓에 엄마가 사라져버리고, 마리는 좋아하던 공주들과 엄마를 찾아 나선다. 뮤지컬, 어린이극에서 활약한 무대디자이너, 기술감독, 의상디자이너 등이 뭉쳐 마술 같은 의상 전환, 환상적인 나무괴물 등을 구현해 눈이 즐겁다. 백설공주, 신데렐라, 잠자는 숲 속의 공주 오로라 등이 ‘공주 생활’하느라 얼마나 힘든지 털어놓는 반전이 있고, 용감한 공주들의 신나는 모험이 있어 재미있다. 서울 중구 정동 세실극장에서 6일까지 공연한다. 2만 5000원. (02)742-7601. 잔잔하게 엄마의 사랑을 전하는 ‘우리 엄마’는 6월 1일까지 서울 종로구 혜화동 브로드웨이 아트홀 2관에서 관객을 만난다. 영국의 동화작가 앤서니 브라운의 동명 그림책을 클래식 음악과 함께 즐기는 음악극으로 옮겼다. ‘꽃무늬가 어울리는, 고양이처럼 부드럽고 안락의자처럼 편안하지만, 때론 사자처럼 으르렁거리는’ 엄마의 모습을 파헬벨 ‘캐넌 변주곡’, 베토벤 ‘비창’, 조지 거슈인 ‘랩소디 인 블루’ 등 다양한 클래식 음악을 접목해 노래한다. 엄마의 사랑을 드러내 말하지 않지만 흥미롭게도 공연이 끝날 즈음 엄마를 꼬옥 껴안는 아이들이 곳곳에서 눈에 띈다. 2만원. (02)744-7304. 서울 마포구 서교동 롯데카드 아트스페이스에서는 ‘아빠! 사랑해요, 두 번째 이야기-소풍 가는 날’이 공연 중이다. 영국의 베스트셀러 동화 ‘게스 하우 머치 아이 러브 유’(Guess How Much I Love You)를 원작으로 한 이 뮤지컬은 소풍을 떠난 아빠 토끼와 아기 토끼의 하루를 잔잔하게 풀어낸다. 장미꽃, 나비, 애벌레, 개구리를 친구 삼아 교감하고 관객들과 무지개 놀이, 박 터뜨리기를 하면서 즐긴다. 공연 중 가족끼리 향기를 맡고 안아주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넣어 아빠 토끼와 아기 토끼처럼 자연스럽게 친밀감을 끌어낸다. 실감 나는 토끼 의상과 생생한 피아노 연주는 극의 완성도를 높인다. 롯데카드 아트스페이스에서는 오픈런(무기한 공연)이고, 3~4일에는 경기도 수원시 인계동 경기도문화의전당 아늑한소극장에서도 공연한다. 서울 (02)2261-1395, 수원 (031)230-3200. 또 하나의 인형극 ‘커다란 순무’도 연극적 상상력을 자극하는 작품이다. 가족을 위해 잃어버린 순무를 찾아 떠나는 소년의 모험이 바탕이 됐다. 분절인형, 천 인형 등을 들고 연기하는 배우들의 익살과 너스레가 감칠맛을 더하고, 이동식 수레 같은 아기자기한 소품이 무대를 풍성하게 만든다. 아이들이 공연에 참여하면서 ‘마음을 하나로 모으면 어떤 어려움도 헤쳐나갈 수 있다’는 교훈을 자연스럽게 익힌다. 6월 15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이어진다. 2만 5000원. (02)762-0010.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세상에서 가장 황당한 칫솔질 방법?

    세상에서 가장 황당한 칫솔질 방법?

    한 소년이 장난감 권총에 칫솔을 매달아 양치질을 하는 다소 황당한 영상이 올라왔다. 지난 28일 영국 데일리메일 온라인은 ‘장난감 총에 칫솔을 묶어 이 닦는 일본의 10대 소년’이란 제목의 기사를 소개했다. 영상을 보면 10대로 보이는 한 소년이 등장한다. 소년은 평소 일반 칫솔로 양치하는 게 불만이었을까? 장난감 권총 상단에 파란색 칫솔을 고정시킨 발명품을 만들었다. 이 총에 ‘방아쇠’를 당기면 칫솔이 고정되어 있는 ‘활척’ 부분이 앞, 뒤로 움직이며 칫솔질이 가능하다. 잠시후 소년은 자신의 발명품에 치약을 묻혀 본격적인 시연을 한다. 소년은 자신의 입 안에 칫솔을 넣고 방아쇠를 당겨 치아를 닦는다. 권총 칫솔로 양치를 하다가 다소 아픈 통증이 있는지 인상을 찌푸리며 고통을 호소한다. 한편 영상을 본 호주 치과협회 대변인은 “잘못된 칫솔질은 치아, 잇몸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이같은 행동은 잇몸질환을 일으켜 입 속 신경에 심각한 손상을 줄 수도 있다”고 부적절한 행동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소년의 황당한 칫솔질에 대해 “어린 나이에 다양한 발명을 시도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총을 가지고 장난을 친 건 좋지 않은 모습이다”라며, 상반된 의견의 글을 쏟아냈다. 사진·영상=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여친 깜짝 놀라는 장면만 모아 유튜브에 올린 남성 화제

    여친 깜짝 놀라는 장면만 모아 유튜브에 올린 남성 화제

    여자친구가 깜짝 놀라는 순간만을 포착해 유튜브에 올린 남성이 있어 화제다. 지난 9일(현지시간)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아리스토텔레스 조지슨이란 남성이 올린 3분 가량의 영상에는 방심하고 있던 여자친구를 놀래주는 장면이 무려 22번이나 담겨 있다. 조지슨의 여자친구 애드리안 에어하트. 조지슨은 남들보다 약한(?) 심장을 가진 그녀가 방심하고 있을 때 놀랜 후, 소스라치게 반응하는 모습을 몰래카메라에 담았다. 그녀가 양치질을 하거나 침대에 누워 뜨개질을 하고 있을 때, 마트에서 물건을 고르거나 냉장고에서 물건을 꺼낼 때, 심지어 운전 중이거나 속눈썹 뷰러를 사용하는 위험한 순간에도 그의 장난은 계속된다. 그의 장난이 거듭될 때마다 그녀는 화를 내거나 ‘당신은 내 인생을 망치고 있어!’라고 소리친다. 결국 남자의 짓궂은 장난은 22번째에서 멈춘다. 장난을 그만두지 않으면 헤어지자 고 여자친구가 엄포를 놓았기 때문이다. 영상 말미에 ‘여자친구를 놀래주는 장난을 그만두겠다’고 밝히는 그의 얼굴에서 약간의 아쉬움이 보이긴 하지만 여자친구를 사랑하는 마음은 간절한듯 싶다. 사진·영상= Aristotle Georgeson/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제대로 알자! 의학 상식]

    ●하루 세 번 양치하는데 왜 충치가? 하루 세 번, 식사 후 꼬박꼬박 양치질을 해도 충치로 고생하거나 치석이 자주 끼는 것은 대개 양치질을 제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식사를 마치고 몇 분이 지나면 치아 표면은 음식 세균, 즉 치태로 가득 덮인다. 치태 내의 세균은 산성 물질을 분비하는데, 이 산성 물질에 의해 치아가 부식돼 충치가 생긴다. 또 독소를 분비해 치은염이나 치주염을 유발하기도 한다. 치태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려면 평소 꼼꼼한 양치질 습관을 들여 놓는 게 좋다. 양치질을 할 때에는 칫솔을 가볍게 잡고 잇몸 부위에 45도 정도로 비스듬히 갖다 댄 뒤 칫솔모를 치아와 잇몸의 경계 부위에 대고 작은 원을 그리듯 해야 한다. 이래야 치아와 잇몸의 경계 부위인 도랑 내의 플라그가 제거된다. 윗니를 닦을 땐 윗니의 잇몸에서 아랫니 방향으로, 아랫니는 잇몸에서 윗니 방향으로 원을 그리면서 닦는다. 칫솔모가 잇몸에 완전히 닿도록 양치질을 해야 잇몸도 함께 닦인다. 구석구석 양치질을 했어도 치아 사이에 낀 음식물이 말끔히 제거되지 않으면 치간 칫솔을 사용하는 게 좋다. 치실은 치아 사이에 살살 톱질하듯 넣어 줘야 한다. 간혹 피가 조금씩 묻어 나올 수 있지만 이는 정상이니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 내게만 들리는 소리 ‘삐~’ 다른 사람에게는 들리지 않는 소리가 내 귀에는 들린다는 분들이 있다. 이런 현상은 이명이란 것으로, 인체 내 청각 시스템에서 나오는 소리가 들리는 증상을 말한다. 이명 증상이 있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귀에서 가늘고 약한 ‘삐~’ 소리가 들린다고 호소한다. 때론 매미소리, 귀뚜라미 소리를 비롯해 물 흐르는 소리, 종소리, 망치소리, 스팀이 새는 소리 등 불규칙한 소리가 들리기도 한다. 그로 인해 몸은 긴장을 풀지 못하고 늘 경계태세 속에 있게 된다. 불면증과 피로·짜증·분노·우울증·집중저하 등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명이 발생하는 원인은 다양한다. 과로나 스트레스·난청·머리외상·청신경종양·중이염 등일 때가 많은데, 귀 주변을 지나는 혈관에서 나는 소리, 턱 관절 기능장애, 이관 기능 장애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원인 치료를 하면 이명도 사라지지만 방치하면 스트레스 때문에 심한 경우 우울증이 올 수 있다. 이명이 일시적으로 발생한 경우 몸의 컨디션 저하 때문일 수도 있으니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게 좋다. 지속적으로 이명이 들릴 때는 조용한 음악이나 스마트폰의 소음 발생 애플리케이션을 틀어 놓으면 도움이 된다. ■도움말:서울아산병원 치과 김영성 이비인후과 안중호 교수
  • 미세먼지로 위생용품 판매 급증, 여성청결제 ‘보나데아’ 인기

    미세먼지로 위생용품 판매 급증, 여성청결제 ‘보나데아’ 인기

    중국발 미세먼지로 인해 건강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온갖 유해 물질로 이뤄진 미세먼지는 호흡기 질환뿐만 아니라 심혈관 질환, 피부 질환 등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철저한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이번 미세먼지에 포함된 카드뮴, 비소, 납, 아연 등의 중금속은 토양에 자연적으로 들어 있는 중금속과 비교했을 때 카드뮴은 126배, 비소는 40배, 납은 133배, 아연은 92배 가량 높게 측정돼 미세먼지에 노출되는 것이 매우 심각한 상황임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미세먼지는 기관지를 통해 걸러지지 않고 곧바로 폐 속에 흡착될 가능성이 높으며, 그러한 경우 폐렴 등 기관지 질병을 유발시킬 뿐만 아니라 인체에 독성문제까지 일으킬 수 있다. 외부활동이 많아지는 봄이 시작되면서 미세먼지는 우리의 건강을 더욱 위협하고 있다. 이에 여성들의 위생관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어, 고급 여성 시크릿 케어 제품인 ‘보나데아 여성청결제’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보나데아는 인도네시아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아 연구 개발된 고품격 여성전용 청결제로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일반 여성세정제와는 차별화된 제품이다. 불쾌한 냄새와 가려움증을 개선시키는 여성청결관리를 넘어 탄력, 케겔효과로 한층 더 나은 여성으로 태어나기 위한 고품격 여성 시크릿케어 제품을 표방하고 있다. 보나데아 질세정제는 알로에 추출물과 건조 황산 나트륨, 탄산수소나트륨 등으로 이루어져 피부컨디셔닝과 세정, 냄새완화 등에 효과적이며, 오래 사용해도 인체에 부담을 주지 않는 자연성분으로 이루어져 여성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보나데아 관계자는 “최근에는 고온다습해진 국내 계절 때문에 여성청결제를 사용하는 여성들이 많아졌다”면서 “중국발 미세먼지로 인해 청결에 대해 염려하는 분위기로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어 보나데아의 인기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보나데아 제품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보나데아 홈페이지(www.bonadea.co.kr)나 전화상담(1599-5953)을 참고할 수 있으며, 구입 역시 홈페이지, SMS, 전화로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가들은 봄철 미세먼지와 황사가 5월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황사나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외출을 가급적 자제하고 외출 후에는 목욕, 양치질, 세안 및 여성청결에도 각별히 신경 쓸 것을 조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대로 알자! 의학 상식]

    ●곧 빠질 젖니 치료 안 해도 된다? 젖니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올 때가 되면 젖니에 충치가 생겨도 방치하는 부모들이 있는데, 자칫 이런 행동이 아이의 평생 치아건강을 망칠 수도 있다. 젖니는 영구치가 올바르게 나올 수 있도록 공간을 잡아주고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치료가 늦어질 경우 덧니가 생기거나 심한 경우 영구치가 나오지 못하게 된다. 가지런한 이를 가지려면 젖니가 나기 시작할 때부터 적절한 관리를 해줘야 한다. 생후 6개월이 되면 아랫니와 앞니, 두 개가 나오기 시작하는데, 이때부터 거즈 등으로 아이들의 치아를 닦아 줘야 한다. 또 이가 썩는 것을 막기 위해 아이가 우유병을 물고 자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생후 3세쯤 젖니의 위아래가 다 맞물리게 되면 이때부터 아이들에게 양치질 습관을 들이도록 한다. 영구치가 정상적으로 나오지 못하거나 턱뼈의 성장에 이상이 있어 치열교정을 해야 한다면 영구치가 다 나온 사춘기 전후, 12~13세쯤에 하는 게 좋다. 이 시기는 치료 반응이 좋아 치아를 원하는 방향으로 쉽게 이동시킬 수 있어 치료기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교정 후 후유증도 줄일 수 있다. ●코골이 원인은 ‘코’가 아닌 ‘목’ 코골이의 진원지는 코가 아니라 목이다. 잠이 들면 목안을 넓히는 근육의 힘이 빠져 목안이 좁아지게 되는데, 이때 입 천장이나 목젖, 편도나 혀의 살들이 빨려 들어가며 떨리는 소리가 나는 것이다. 주로 비만, 노화, 음주가 목안을 좁아지게 해 코골이의 원인이 된다. 비만도가 15% 이상인 사람의 절반이 코를 곤다고 한다. 코골이가 위험한 것은 코를 골다가 갑자기 숨을 멈추는 수면 무호흡 증상 때문이다. 코골이와 같은 이유로 공기가 드나드는 길이 완전히 막혀 수초간 숨을 멈추는 증상이다. 코골이 환자 10명 중 7명이 이런 증상을 겪고 있다. 수면무호흡이 나타나면 자는 동안 산소가 몸에 충분히 공급되지 않아 심장이나 폐가 더 많은 일을 하게 된다. 이로 인해 숙면을 취하기 어렵고 이런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심장박동이 불규칙해지고 저산소증으로 뇌졸중, 협심증, 심근경색 등의 심장질환이 생길 수 있다. 고혈압, 중풍에 걸릴 확률도 높다. 하룻밤에 10번 이상의 수면무호흡이 있는 경우 일반인보다 사망율이 3배 높다고 한다.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은 일단 체중 조절과 옆으로 누워 잠을 자는 것만으로도 많이 개선할 수 있다. 특히 젊은 사람의 코골이는 살을 빼는 것만으로도 호전된다. 잠자기 전에 음주나 과음을 피하고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도움말 서울아산병원 치과 이현헌 이비인후과 정유삼 교수
  • [탈북 한의사 김지은의 고려의학 이야기] (4)황사 질환에 좋은 생강대추차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안에 ‘황사의 계절’이 있다. 미국의 환경정책전문가인 레스터 브라운은 그의 저서 ‘플랜B 2.0(지구위기의 구출과 문명의 재난)’에서 황사가 잦은 이른 봄을 ‘제5의 계절’이라고 표현했다. 겨울철 한반도를 휩쓸었던 미세먼지의 여파가 채 가시기도 전에 봄바람을 타고 황사가 오고 있다. 남한보다 중국에 인접해 있는 북한은 봄이면 황사의 영향을 더 직접적으로 받는다. 눈을 제대로 뜰 수 없을 정도의 먼지바람이 불어온다. 때로는 이 먼지바람이 회오리를 일으켜 북한에선 ‘돌개바람’이라고도 부른다. 밖에 나갔다가 들어오면 눈, 코가 뻑뻑해지는 것은 물론 입안에서 모래가 씹힐 정도다. 마스크도 소용없다. 이번 봄에는 황사에 일반 먼지보다도 입자가 작은 미세먼지까지 섞여 불어온다고 한다. 황사 먼지 속 미세먼지는 중금속 농도가 높고 다이옥신 같은 유독물질이 들어 있어서 인체에 심각한 해를 끼친다. 미세먼지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장기는 호흡기다. 코는 폐로 향하는 첫 관문이다. 따라서 코에 자극이 오면 폐에도 영향을 미쳐 비염이나 폐렴, 기관지염이 발생하기도 한다. 면역력이 약한 노인이나 어린이는 더욱 주의할 필요가 있다. 황사로 인한 각종 질환에는 생강대추차가 좋다. 마른 생강 3개와 대추 10개를 주전자에 넣고 물 5컵을 부어 양이 절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은은하게 끓여서 자주 마신다. 한의학적으로 생강은 폐에 들어온 병사를 밖으로 몰아내는 데 탁월한 역할을 한다. 대추는 몸의 기운을 조화시켜 생체 리듬을 안정시키는 작용을 한다. 황사 바람으로 입안이 마를 때는 오미자차를 마시는 게 도움이 된다. 오미자는 폐의 기운을 촉촉하게 만들어주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마른 기침이 나거나 가래를 삭이는 데 효험이 있다. 또 황사 먼지로 인해 눈이 충혈되거나 가렵고 붓는 느낌이 있을 때 찬 수건으로 냉찜질을 하면 가라앉는다. 감초차나 갈근차도 도움이 된다. 감초차와 갈근차는 각각 8g의 약재에 물 3컵을 붓고 양이 반으로 줄 때까지 끓여서 만든다. 가려움증이 심할 때 감초 달인 물에 목욕을 하면 증상이 호전된다. 황사 피해를 줄이는 최선의 방법은 예방이다. 가급적 황사와 미세먼지에 노출되지 않도록 바깥 활동을 삼가고 걸레로 창문틀을 하루에 몇 번씩 깨끗이 닦고, 외출 후에는 반드시 얼굴과 손은 물론 양치질까지 하는 기본 수칙을 지켜야 한다.
  • 최악의 중국발 미세먼지, 어떻게 대처할까

     전국이 미세먼지로 뒤덮였다. 미세먼지 때문에 목은 칼칼하고, 침을 삼킬 때면 이물감이 느껴진다. 최근 중국에서 발생한 스모그가 북서풍을 타고 한반도로 유입되면서 전국의 대기가 최악의 상태로 악화되었다. 어린이나 노약자는 물론 정상인이라도 외출을 자제해야 하는 수준이다.    특히 중국발 미세먼지는 몸에 악영향을 끼치는 중금속들이 대량 포함되어 있어 위험도가 더하다. 일반적으로 미세먼지는 지름이 10㎛ 이하이지만 최근의 중금속을 포함한 미세먼지는 2.5㎛(100만분의 1m) 이하인 환경오염물질로, 너무 미세해 마스크 등 거름장치를 착용해도 대부분 호흡기를 통해 폐로 침투하거나 피부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끼친다.    그렇다고 일반인이 두문불출할 수는 없는 일이어서 더욱 문제다. 직장인이나 자영업자, 학생들은 미세먼지 예보에도 출퇴근 및 등∙하교를 하지 않을 수 없다. 따라서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이라면 충분하지 않더라도 마스크 등의 1차적인 예방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으며, 귀가해서는 깨끗하게 씻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미세먼지가 두려운 이유는 육안으로 잘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우리가 느낄 새도 없이 호흡기를 통해 체내로 들어와 몸에 악영향을 끼치지만 이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거나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따라서 이럴 때는 평소보다 많은 양의 수분을 섭취해 소변 등으로 미세먼지의 배출을 돕는 것이 바람직한 대처법이다. 황사나 미세먼지에 돼지고기 섭취가 도움이 된다는 설이 있지만, 근거는 희박하다, 단, 돼지고기에 함유된 아연성분이 중금속 배출을 돕는다는 견해가 있기는 하다. 전문가들은 “이보다는 해조류를 많이 섭취하면 중금속 배출에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미세먼지는 피부 흡착력이 강한 것도 문제다. 따라서 외출 후 귀가해서는 바로 씻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외부에 가장 많이 노출된 손은 전용 향균 세정제를 이용해 평소보다 더 꼼꼼히 씻어줘야 한다. 얼굴은 자극이 없는 거품이나 오일타입을 이용해 이중 세안을 하고, 미세먼지가 쉽게 부착할 수 있는 유분감 있는 화장품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또 미세먼지를 호흡한 콧속 내부는 식염수 등을 이용해 깨끗하게 세정하며, 양치질과 가글로 입 속의 미세먼지도 씻어내야 한다. 또 머리카락에는 올올이 미세먼지가 흡착되어 있으므로 외출 후에는 머리를 충분히 털어주거나 아예 샤워와 함께 샴푸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미세먼지는 호흡기계의 손상을 유발하고 폐기능에 악 영향을 끼쳐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 심혈관계질환 및 뇌혈관계 질환 등을 악화시키며, 이 때문에 심하면 사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따라서 미세먼지 주의보나 경보가 발령되면 어린이와 만성 질환자들은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상책이다.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오연목 교수는 “노인이나 어린이는 불가피하게 외출을 하더라도 외부에 오래 머물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며, 돌아와서는 샤워 등으로 전신을 청결하게 씻어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나만 모르고 다 아는 ‘지독한 입냄새’라면

     누군가의 입에서 풍기는 지독한 구취(입냄새) 때문에 곤혹스러웠던 경험을 대부분 갖고 있다. 이런 입냄새는 누구나 하지만 정작 자신은 잘 느끼지 못해 친구나 가족이 뀌띔해 주거나, 대화할 때 상대방이 얼굴을 찡그릴 때야 비로소 자신에게서 입냄새가 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사소한 것 같지만 이 때문에 대인관계에서 자신감을 잃거나 사회생활에서 적극성을 잃기 쉽다.  ■원인은 입 속에 있다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났을 때 풍기는 구취는 누구나 겪는 흔한 문제이지만, 이런 수준을 넘어 지속적인 입냄새로 고민하는 사람도 전체 성인의 30%에 이른다. 서울대치과병원 구강내과 구취클리닉 박희경 교수에 따르면 입냄새는 구강 세균이 원인이다. 입 속에는 수많은 세균이 서식하고 있는데, 이 세균들이 단백질을 분해할 때 만들어내는 휘발성 황화합물이 입냄새의 주요 원인이다. 또 혀에 낀 백태나 입안이 잘 마르는 구강건조증도 구강 및 잇몸질환을 유발해 구취를 만든다. 따라서 자신에게서 입냄새가 난다고 느꼈다면 구내염과 잇몸병, 구강 건조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틀니나 오래 된 보철물·충전물도 입냄새를 유발할 수 있다. 틀니나 보철물과 치아 사이에 생긴 틈에서 세균이 서식해 입냄새를 만드는 것. 따라서 이런 경우라면 오래 사용한 보철물을 새로 정비하거나 틀니는 매일 청결하게 세척을 해 냄새의 원인인 세균을 제거해줘야 한다. 그런가 하면 비뚤어지거나 일부만 밀고 나온 사랑니도 칫솔질이 어려울 뿐 아니라 인접한 치아와의 공간에 음식물 찌꺼기가 끼기 쉬워 구취를 유발하기 때문에 기능을 따져 필요없다면 뽑아내는 것도 입냄새를 없애는 한가지 방법이다.    흡연이나 음주, 또는 마늘이나 양파와 같은 음식을 섭취한 경우에도 일시적으로 입냄새가 날 수 있는데, 특히 육류와 술을 같이 먹을 때 심하다. 이런 경우, 흡연자는 양치질을 자주 하거나, 입 냄새를 유발하는 음식을 억제할 필요가 있다.    ■입냄새, 이렇게 확인하자  입냄새를 확인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가장 손쉬운 방법은 아침에 일어난 직후 깨끗한 종이컵에 숨을 내쉬어 컵 안의 냄새를 직접 맡아보는 방법이다. 대부분 잠이 깬 직후에 입냄새가 가장 심하므로 자리에서 일어나 바로 테스트하는 게 좋다. 손을 씻어 말린 뒤 혀로 손등을 핥아 냄새를 맡아 보거나 치실을 이용해 치아 사이에 낀 이물질을 빼내 냄새를 맡아보는 방법도 있다. 가족 간에는 서로의 입 냄새를 직접 맡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런 자가진단에서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병원을 찾아 입냄새의 원인물질인 휘발성 황화합물을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할리미터나 가스 크로마토그라피 검사기기를 이용하면 정확한 검사가 가능하다. 이 방법 말고도 타액 분비율검사, 혈액검사, 간이정신진단검사와 구강검사 및 치과방사선 사진검사를 통해 입냄새의 원인을 진단한 뒤 원인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된다.    ■원인이 무엇이든 청결한 구강관리는 기본  원인이 무엇이든 구강 청결은 기본이다. 올바른 칫솔질과 치실·치간칫솔의 적절한 사용, 혓바닥을 말끔하게 닦아내는 습관, 치석을 없애 입냄새를 줄여주는 스케일링, 구강 염증 치료, 구강청결제 사용, 인공타액 사용, 식단 개선 등을 병용하면 구강 건강은 물론 구취 제거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구강건조를 야기하는 전신질환 약물을 복용해 입안이 건조해지고 냄새가 나는 경우에는 물을 충분히 섭취하고, 무설탕 껌을 씹어 침샘을 자극해주거나, 인공타액 또는 타액 분비 촉진제를 복용해 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다. 다만, 입냄새를 없앨 목적으로 구강청결제를 남용하면 구강청결제에 함유된 알코올 성분 때문에 입안이 더욱 건조해져 오히려 입냄새가 더 심해질 수 있다. 따라서 효과적으로 구취를 제거하려면 알코올을 함유하지 않은 전문 구취제거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평소 구강을 청결히 관리할 뿐 아니라 정기적으로 스케일링도 받고, 치과 검진에서 입냄새의 원인을 찾아내지 못했다면 편도선염이나 축농증·비염 등 이비인후과 쪽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또 역류성식도염, 당뇨, 위장질환이나 신장질환, 간질환 등 전신질환이 있을 때도 고유의 냄새가 날 수 있으므로 입냄새를 현재의 건강 상태를 살피는 척도로 삼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박희경 교수는 “입냄새가 문제가 돼 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고 있는 추세”라면서 “입냄새는 많은 사람들이 가진 흔한 증상이지만 구강 질병이 전신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주기적으로 치과를 찾아 구강을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 조언 했다. 박 교수는 이어 “그런가 하면 검사에서 입냄새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것으로 나왔음에도 입냄새를 호소하는 등 걱정이 지나쳐 일종의 구취공포증을 가진 사람도 있다”면서 “이런 경우 입냄새 정도를 파악하는 검사 결과를 통해 불필요한 걱정을 더는 것도 필요하다” 고 덧붙였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열애설’난 강지영-건일, 과거 키스신 보니…사귄다고 해도 믿겠는데?

    ‘열애설’난 강지영-건일, 과거 키스신 보니…사귄다고 해도 믿겠는데?

    카라의 멤버 강지영과 초신성의 멤버 건일의 열애설이 화제인 가운데 두 사람이 함께 몸담은 뮤직비디오에도 관심이 이어졌다. 19일 한 일본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강지영과 건일은 지난 2012년 4월 TV도쿄에서 방송된 드라마 ‘사랑 메종. 레인보우 로즈’에 함께 출연했으며 이후 강지영의 솔로곡 ‘워너 두’(Wanna Do) 뮤직비디오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추며 열애를 시작했다. 이 때문에 강지영 건일 열애설에 연인으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워너 두’(Wanna Do) 뮤직비디오에도 관심이 쏠렸다. 뮤직비디오 속 강지영과 건일은 기타 가게에서 서로의 모습을 확인하며 함께 곡을 만든다. 이어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 강지영에게 양치질을 대신 해주거나 이마 키스를 선보였다. 하지만 강지영의 소속사인 DSP미디어 관계자는 20일 “두 사람의 소식을 듣고 직접 해당 사이트에 가 확인했다. 믿을 만한 내용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강지영에게 확인을 한 결과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두 사람은 연인 관계가 아니다. 탈퇴와 관련된 이야기도 억측에 가깝다”고 해명했다. 그는 “강지영과 건일은 TV도쿄드라마 ‘사랑하는 메종’과 강지영의 솔로곡 ‘워너 두’(Wanna Do)에 함께 출연하며 사적인 친분이 생긴 것은 맞지만 동료일 뿐 그 이상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보다 건강할 수 없는 성동… 37개校에 양치시설

    이보다 건강할 수 없는 성동… 37개校에 양치시설

    방학을 맞아 성동구가 아이들 건강 챙기기에 본격적으로 팔을 걷어붙였다. 성동구는 9일 전국 최초로 지역 내 37개 초중고등학교에 대한 양치시설 설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치아 건강을 위해서는 어렸을 때부터 관리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지만 막상 학교 화장실은 양치질하기에 그리 좋은 환경이 아니다. 이 때문에 구는 2008년 금북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지난해 성수공업고, 한양부고, 한국예술고 등에 이르기까지 7억 3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37개 학교의 양치시설을 확충했다. 주로 복도 끝 자투리 공간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구는 이 시설을 바탕으로 ‘쓱쓱싹싹! 3.3.3 학교치아건강사업’도 한층 더 강화하기로 했다. 원래 이 사업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한국 학생들이 구강 건강이 가장 나쁘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기획됐다. 그런데 학교에 적당한 시설이 없다 보니 학교의 치아건강사업 진행에도 일정 부분 한계가 있었는데, 이번에 시설이 완비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건강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미 앞서 양치시설이 설치된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설치 효과 분석을 해본 결과 ‘점심 식사 뒤 칫솔질’의 경우 양치시설 미설치 학교는 35.7%에 그쳤으나 설치학교는 57.9%로 크게 늘었다. 또 더 많은 양치질 때문에 주변 학생들도 구강건강 정보에 더 자주, 쉽게 노출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양치시설 설치 사업과 함께 구는 화장실 현대화 사업도 본격 가동한다. 고재득 구청장이 학부모들과 면담했을 때 하나같이 학교의 화장실 시설이 너무 열악하다고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생들의 경우 학교 화장실을 쓰지 못해 집으로 뛰어가기 일쑤라는 호소까지 제기됐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모두 고치기로 하고 5개년 계획을 세웠다. 일단 10년 이상 된 노후 화장실을 주 대상으로 해 16개 학교 278개 화장실을 대상으로 107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고재득 구청장은 “학교는 두말할 나위도 없이 많은 학생들이 모여 함께 시간을 보내는 공간인 만큼 편안하면서도 위생적이어야 한다”면서 “교육청의 시설 예산이 부족한 상황에서 학생들이 깨끗한 환경에서 제대로 씻고 용변을 볼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당신의 책]

    [당신의 책]

    체념의 조형(김우창 지음, 나남 펴냄) 한국의 대표 지성, 김우창 고려대 명예교수가 지난 50년간 문학뿐 아니라 정치, 역사, 예술, 철학 등 인문학 전반을 아우르는 사유를 펼친 결과물이다. 문학의 추동력과 의미, 문학의 현실 참여, 비교문학 등 김 교수의 문학 관련 글 가운데 가장 논리적 밀도가 높고 뉘앙스가 풍부한 글 34편을 골라 실었다. 문학선을 꾸민 문광훈 충북대 독문과 교수는 “김우창의 문학 논의는 감성의 섬세함, 논리의 철저함, 감성과 논리로 된 사유를 실어 나르는 언어의 정확함 등이 한국 문학에서 유일무이하다”며 “그의 글은 이 짧고 비루하고 덧없는 생애에서 덧없지 않을 어떤 맑고 고요한 지평을 끊임없이 돌아보게 한다”고 책의 의의를 짚었다. 1980년대 나남출판사에서 펴냈던 문학선을 오늘의 현실에 맞게 이어 가기 위해 다시 출간하는 ‘나남문학선’의 첫 번째 책이다. 752쪽. 3만 2000원. 아무것도 하지 않는 순간에 일어나는 흥미로운 일들(빌리 엔·오르바르 뢰프그렌 지음, 신선해 옮김, 지식너머 펴냄) 마트 계산대 앞에서 차례를 기다리는 시간, 카페에 앉아 창밖을 바라보며 하는 공상, 아침에 일어나 습관적으로 하는 양치질…. 우리가 무시하고 지나쳤던 사소하고 하찮은 순간들에 호기심을 갖고 이를 학문적으로 접근한 독특한 책이다. 스웨덴 대학 교수인 저자들은 문학 작품과 예술 작품을 아우르는 방대한 자료와 참고문헌, 관찰, 각종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아무 것도 하지 않는 순간’의 이면에서 일어나는 흥미로운 일들을 살펴보고 이에 대한 문화·사회적 의미를 분석했다. 책은 사소한 기다림, 습관, 공상 등의 무위는 현대성의 산물이자 문화적 행위이며 이는 현실에서 벗어나려는 행위가 아니라 현실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거나 변화를 계획하는 역할을 한다고 주장한다. 432쪽. 1만 6000원. 교황 프란치스코(프란체스카 암브로게티·세르히오 루빈 대담, 이유숙 옮김, 알에이치코리아 펴냄) 가난하고 힘없는 이들을 위한 대중적인 행보로 존경받고 있는 교황 프란치스코의 삶과 생각을 담은 첫 공식 전기다. 교황 선출 이전 아르헨티나 추기경으로 재직할 당시 저명한 종교 전문 기자 2명과 2년간에 걸쳐 나눈 대담을 엮었다. 2010년 아르헨티나에서 처음 출간됐고 올해 교황 즉위를 기념해 재출간되면서 전 세계 20여 개국에 번역됐다. 어릴 때 조부모와의 추억, 폐부전으로 사경을 헤매던 청년 시절, 성직자가 되기로 결심한 순간 그리고 아르헨티나 추기경으로 재직하던 시절까지 가톨릭 수장이기 이전에 호르헤 베르고글리오라는 한 인간의 성장과 깨달음을 생생한 육성으로 전달한다. 교리를 둘러싼 뜨거운 논쟁들에 대한 생각, 종교가 사회 현실을 외면해선 안 된다는 따끔한 질책에선 용기 있는 지도자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 328쪽. 1만 4000원. 초파리(마틴 브룩스 지음, 이충호 옮김, 갈매나무 펴냄) 부제가 ‘생물학과 유전학의 역사를 바꾼 숨은 주인공’이다. 생물학의 실험 재료로 쓰인 수많은 벌레 중에서도 초파리는 매우 유용한 존재로 꼽힌다. 19세기 빅토리아 시대의 이상적인 실험 동물인 개, 생쥐, 토끼 등에 밀려나 있던 초파리는 박물학이 쇠퇴하고 실험생물학이 떠오르기 시작한 20세기에 이르러 새롭게 주목받았다. 초파리를 통해 발견된 다양한 생물학적 사실들이 인간을 포함한 모든 동물에게서 성립하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기초 유전학뿐만 아니라 발생유전학, 진화유전학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초파리에 관해 발표된 논문만 10만편이 넘는다. 진화생물학자인 저자는 아는 사람만 알고 있었던 초파리의 무용담을 미국 뉴욕, 샌프란시스코, 영국 런던, 러시아 등 세계 곳곳의 연구실을 배경으로 한 편의 과학소설처럼 흥미진진하게 그려 나간다. 296쪽. 1만 40000원.
  • 입 냄새 심한 당신, ‘다이어트’ 때문일 수 있다고?

    입 냄새 심한 당신, ‘다이어트’ 때문일 수 있다고?

    최근 현대인들에게 ‘입 냄새’는 척결대상 1호다. 깔끔한 외모에 세련된 매너가 갖춰져 있어도 ‘구취’가 심하면 비호감이 되는 것이 냉혹한 현실이다. 따라서 아침 먹고 한번, 점심 먹고 한번. 저녁 먹고 한번, 잇몸에 피가 나도록 양치질을 하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는데 ‘구취’의 근본 원인이 다른 곳에 있을 수 있다는 흥미로운 보도가 나왔다. 미국 온라인매체 허핑턴 포스트의 10일 칼럼에 따르면, 당신이 구취가 심한 진짜 이유는 따로 있다. 1. 약 평소 다량의 약을 애호할 경우 구취가 심해질 수 있다. 약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복용 후 부작용으로 구강이 건조해지는 경우가 많다. 이때 구취가 심해지는데 미국 비영리 의료연구기관 ‘메이요 클리닉’ 설명에 따르면, 이는 밤새 수면 중 구강이 건조해져 아침에 구취가 심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2. 호흡기 감염 감기나 기관지염을 오래 앓았을 경우 구취가 심해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감기 등의 호흡기 감염이 목구멍과 입 즉, ‘비강’ 또는 ‘부비동 분비물’의 원인이 돼 구취를 유발시킨다고 설명한다. 3. 입 호흡 코가 아닌 입으로만 호흡을 하는 사람들은 구취가 심해지기 쉽다. 입 속 침은 구강을 항상 촉촉하게 유지시켜주는데 이는 구취를 예방하는 역할도 함께 수행한다. 그런데 주로 입으로 호흡할 경우 침이 마르기 쉽고 입 안이 건조해져서 구취가 증가한다. 4. 비만 2013년 의료계 연구에 따르면, 뚱뚱한 사람들 장의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비만 유도 미생물’이 발생시키는 특유의 가스가 구취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한다. 타임지는 문제의 특정 미생물이 평균적으로 사람들 속에 약 70% 존재 하는데 그 중 30%가 비만을 유도한다고 밝힌 바 있다. 5. 다이어트 ’앳킨스 다이어트’ 라는 것이 있다. 이는 다시 말해 황제 다이어트로 ‘고지방 저탄수화물’식단으로 살을 빼는 방법이다. 그런데 이런 다이어트도 구취 유발 원인이 될 수 있다. 지방, 단백질, 탄수화물이 연소돼 에너지로 전화되는 화학과정에서 구취가 발생되는데 온라인 건강 정보지 웹 엠디(web md)의 케네스 버렐은 “이런 원인으로 발생되는 구취는 칫솔로 아무리 이빨을 닦아도 크게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6. 암 앞서 소개된 비영리 의료 연구기관 메이요 클리닉에 따르면, 암과 같은 질병이 구취의 원인일 수 있다. 암 중 특정한 종류는 위산을 지속적으로 환류 시키기 때문에 이를 통해 구취가 발생할 수 있다. 사진=raids.com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입 냄새 심한 당신, ‘다이어트’ 때문일 수 있다고?

    입 냄새 심한 당신, ‘다이어트’ 때문일 수 있다고?

    최근 현대인들에게 ‘입 냄새’는 척결대상 1호다. 깔끔한 외모에 세련된 매너가 갖춰져 있어도 ‘구취’가 심하면 비호감이 되는 것이 냉혹한 현실이다. 따라서 아침 먹고 한번, 점심 먹고 한번. 저녁 먹고 한번, 잇몸에 피가 나도록 양치질을 하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는데 ‘구취’의 근본 원인이 다른 곳에 있을 수 있다는 흥미로운 보도가 나왔다. 미국 온라인매체 허핑턴 포스트의 10일 칼럼에 따르면, 당신이 구취가 심한 진짜 이유는 따로 있다. 1. 약 평소 다량의 약을 애호할 경우 구취가 심해질 수 있다. 약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복용 후 부작용으로 구강이 건조해지는 경우가 많다. 이때 구취가 심해지는데 미국 비영리 의료연구기관 ‘메이요 클리닉’ 설명에 따르면, 이는 밤새 수면 중 구강이 건조해져 아침에 구취가 심한 것과 같은 맥락이다. 2. 호흡기 감염 감기나 기관지염을 오래 앓았을 경우 구취가 심해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감기 등의 호흡기 감염이 목구멍과 입 즉, ‘비강’ 또는 ‘부비동 분비물’의 원인이 돼 구취를 유발시킨다고 설명한다. 3. 입 호흡 코가 아닌 입으로만 호흡을 하는 사람들은 구취가 심해지기 쉽다. 입 속 침은 구강을 항상 촉촉하게 유지시켜주는데 이는 구취를 예방하는 역할도 함께 수행한다. 그런데 주로 입으로 호흡할 경우 침이 마르기 쉽고 입 안이 건조해져서 구취가 증가한다. 4. 비만 2013년 의료계 연구에 따르면, 뚱뚱한 사람들 장의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비만 유도 미생물’이 발생시키는 특유의 가스가 구취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한다. 타임지는 문제의 특정 미생물이 평균적으로 사람들 속에 약 70% 존재 하는데 그 중 30%가 비만을 유도한다고 밝힌 바 있다. 5. 다이어트 ’앳킨스 다이어트’ 라는 것이 있다. 이는 다시 말해 황제 다이어트로 ‘고지방 저탄수화물’식단으로 살을 빼는 방법이다. 그런데 이런 다이어트도 구취 유발 원인이 될 수 있다. 지방, 단백질, 탄수화물이 연소돼 에너지로 전화되는 화학과정에서 구취가 발생되는데 온라인 건강 정보지 웹 엠디(web md)의 케네스 버렐은 “이런 원인으로 발생되는 구취는 칫솔로 아무리 이빨을 닦아도 크게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6. 암 앞서 소개된 비영리 의료 연구기관 메이요 클리닉에 따르면, 암과 같은 질병이 구취의 원인일 수 있다. 암 중 특정한 종류는 위산을 지속적으로 환류 시키기 때문에 이를 통해 구취가 발생할 수 있다. 사진=raids.com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비에 젖은 골재 불에 구워 쓰고… 물이 부족해 콜라로 양치질도

    비에 젖은 골재를 불에 구워서 사용하고, 공사의 진행을 위해 여성 감독관에게 속옷까지 선물하는 등 현대건설이 밝힌 48년 해외건설 뒷이야기는 이제 눈물겨운 추억이 됐다. 1966년 현대건설의 사상 첫 해외건설 현장인 태국 파타니 나라티왓 고속도로 건설 현장. 당시 보유한 건설 장비는 재래식 도로공사에서 사용해온 낡은 장비뿐이었다. 수량조차 매우 부족했다. 불도저 등 일부 장비는 새로 사들였지만 이를 능숙하게 다룰 기능공이 없어 곧 고장이 나기 일쑤였다.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최악의 조건은 날씨였다. 연일 폭우가 쏟아지는 탓에 도로포장에서 가장 중요한 모래와 자갈이 항상 젖어 있었다. 건조기에 넣고 말리려는 시도도 해봤으나 건조기 자체의 온도가 올라가지 않았다. 문제를 해결한 사람은 고(故)정주영(당시 사장)회장이었다. 현장을 지켜본 정 회장은 “건조기에 비싼 기름을 때면서 말릴 게 뭐 있느냐”면서 “골재를 직접 철판에 놓고 구워보라”고 지시했다. 기발한 묘수는 통했다. 건조기를 이용할 때보다 생산능률이 2~3배나 높아졌다. 첫 해외건설 현장은 정 회장의 진두지휘 속에 마무리됐고, 이 경험은 현대건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초가 된 동시에 한국 경부고속도로 건설에도 밑거름이 됐다. 현대건설이 잊을 수 없다고 꼽는 또 다른 해외건설 현장은 1980~1984년 이란과 전쟁 중이던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였다. 전쟁터에서 현대건설은 의료단지를 짓고 있었다. 1983년 정수현 차장(현 사장)은 현장 관리를 위해 바그다드로 날아왔다. 건설 현장은 전장으로 나간 남자들을 대신해 여성 감독관들이 주를 이뤘다. 의료단지 현장의 감독관 역시 바그다드 공대 출신의 젊은 여성. 깐깐하고 까다로운 태도 탓에 공사 진행이 어려웠다. 정 차장은 “전쟁 중이라 생필품을 구하기 어려우니 여성 감독관에게 필요한 생필품을 선물해 보라”는 영국 감독관 부인의 조언에 따라 한국에서 여성 생필품을 공수하기 시작했다. 손수건, 기초화장품에서 시작해 스타킹, 속옷 심지어 생리대까지 여성에게 필요한 물품을 가리지 않고 선물 공세를 펼쳤다. 여성 감독관의 마음이 조금씩 풀리면서 공사 역시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한다. 물이 부족해 콜라로 양치질해 가며 공사를 수행했던 1975~1978년 바레인 아랍 수리조선소 공사와 20만 달러짜리 불도저 1대가 순식간에 개펄 속으로 가라앉은 1993~1999년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 2단계 매립 공사도 기막힌 사연을 담고 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지금 세종청사에선] 입주 1년도 안돼 화장실 증설 법석

    요즘 환경부 직원들은 갑자기 줄어든 화장실 때문에 애를 먹고 있다. 환경부가 입주해 있는 정부세종청사 6-3동에서는 화장실 8개를 뜯어내고 넓히는 작업이 동시에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개·보수에 들어간 화장실은 남녀 각각 4곳으로 위아래 같은 라인에서 양변기를 늘리기 위한 작업을 하고 있다. 세종청사에 입주한 부처 1~6동 건물은 처음부터 인원에 비해 대소변 변기가 너무 적어 이용에 불편을 겪어 왔다. 공사 관계자는 “1단계로 시작된 화장실 확장 작업은 오는 10월 말쯤 돼야 끝난다”면서 “6동을 시작으로 다른 건물도 확장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공무원들은 “설계 단계부터 잘 좀 하지 입주한 지 1년도 안 됐는데 뜯어내고 확장작업을 한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줄어든 화장실은 항상 북새통이다. 특히 점심 식사 후에는 양치질을 하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진풍경도 벌어지고 있다. 25일 청사를 방문한 홍보담당자는 “용변이 급해 화장실을 찾았는데 위아래층으로 작업 중이라 애를 먹었다”면서 “부분적으로 작업을 하면 좋을 텐데 동시다발로 작업을 하니 욕먹을 만하다”고 쓴소리를 했다. 현재 입주한 부처들의 건물은 복도는 넓은 데 반해, 사무실은 좁고 창문도 폐쇄형으로 설치돼 있다. 이런 덕분(?)에 올여름 전력난으로 에어컨 가동이 중단됐을 때 심한 고초를 당해야 했다. 불만이 커지자 신축 중인 건물은 창문을 개폐형으로 바꾸고, 화장실도 좌·용변기 개수를 늘려 공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 유진상 기자 jsr@seoul.co.kr
  • 내 머릿 속 지우개?…돌아서면 기억 까먹는 청년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의 주인공처럼 방금 한 일도 금방 까먹는 청년의 안타까운 사연이 전해졌다. 영국 남서부 서머셋에 사는 19살 청년 릭키 딘의 집안 곳곳에는 다양한 내용이 적힌 메모가 붙어있다. 또한 딘의 휴대전화는 시시때때 알람이 울린다. 딘이 보통 사람들과 다른 생활 습관을 가진 것은 그에게 희귀 질환이 있기 때문이다. 바로 단기기억상실증. 태어날 당시 산소부족으로 뇌가 손상된 탓이다. 부모가 딘이 일반 아이들과 다르다고 느낀 것은 7살 때. 말과 행동에 이상함을 느낀 부모가 병원에 딘을 데리고 갔고 기억력에 문제가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딘은 “방금 양치질을 한 것을 까먹을 만큼 생활에 지장이 많다” 면서 “생일, 약속 등 모든 것을 금방 까먹어 큰 오해를 받은 적도 많다”고 밝혔다. 이어 “한 친한 친구는 나에게 빌리지도 않은 돈을 갚으라고 한 적도 있다”며 웃었다. 혼자서는 집을 찾지 못해 10대 중반까지는 현관 밖으로 나오지도 못한 딘은 스마트폰의 도움을 가장 많이 받고 있다. 모든 일정과 할일 등을 스마트폰에 기록하고 시간에 맞춰 알람을 울리게 해 도움을 받고 있는 것. 딘의 아빠 게리(40)는 “아들은 기억력의 문제 뿐 아니라 자폐증도 있다” 면서 “자립심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요리나 목욕처럼 위험을 줄 수 있는 생활은 함께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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