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양천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국세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편지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잠실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 중국
    2026-08-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2,212
  • 여교사 토막시체 발견

    【남양주=윤상돈 기자】 23일 낮 12시55분쯤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 봉안부락 뒤편 예봉산 중턱에서 서울 C국교 교사 지효정씨(26·여·서울 양천구 신월동)가 토막 시체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 마을 주민 박단묘씨(57·여)는 『달아난 너구리를 찾던 중 마을 뒤 예봉산 3부능선의 바위 아래에서 은색 자동차 커버에 싸여있는 시체를 발견,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 「수능」 3일앞 고3 교실 독감 “비상”/「대만 A형」 급속확산

    ◎학교마다 20∼30% “감염”/강한 전염성에 예방대책 부심 대학수학능력시험이 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고교 3학년생 사이에 「대만독감」이 급속히 번지고 있어 비상이다. 18일 서울시내 일선고교에 따르면 목이 붓고 고열과 심한 기침을 나타내는 「대만 A형 독감」이 고3 수험생에게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각 고교 양호실은 독감예방에 관한 자료를 배포하거나 교내방송 등을 통해 주의를 당부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서울 은평구 구산동 예일여고의 경우 3학년 학생의 30%정도가 독감증세에 시달리고 있으나 대부분이 시험준비에 매달리느라 병원진료를 제대로 받지 못한 채 전전긍긍하고 있는 상태다. 이 학교 이영진(34·여)양호교사는 『독감환자가 지난주보다 2배로 늘었다』며 『휴식을 취하도록 권하고 있으나 시험에 초조한 학생이 받아들일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중구 정동의 이화여고도 3학년 학생의 20%정도가 독감에 걸렸고 일부 학생은 고통을 이기지 못해 수업시간에도 양호실에 찾아와 약을 받아가고 있다는 것. 경기고(서울 중구 삼성동)는 1주일 새에 독감환자가 한반에 10명안팎으로 늘어나자 독감예방및 치료에 대한 자료를 학생에게 배포했다. 이 학교는 특히 시험당일 무분별하게 감기약을 복용하면 졸음증세 등으로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할 우려가 있는 만큼 반드시 의사와의 상담을 거쳐 약을 선택하도록 주의를 주고 있다. 관악고(서울 영등포구 양천동)는 이 독감의 강한 전염성으로 특정반의 학생이 무더기로 양호실에 찾아와 침대에 눕는 현상이 잇따라 나타나고 있다는 것. 양호교사들은 육체적 피로와 함께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수험생은 독감전염의 최적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물을 많이 마시고 ▲충분한 영양섭취및 수면을 취하며 ▲실내의 환기및 습도조절에 유념하는 것 외에 뾰족한 방지책이 없다고 밝혔다.
  • 경찰/도난차량 과잉단속 물의

    ◎운전자 정지 불응에 차창 깨고 공포탄 쏴 중상입혀 9일 하오4시쯤 서울 양천구 신월4동 517 앞길에서 도난차량인 서울 3다 7838호 액센트승용차를 몰고가던 김종대씨(20·서울 양천구 신정3동)가 양천경찰서 신월4파출소 송면경장(29)이 쏜 공포탄에 의해 붙잡혔으나 머리와 왼쪽 귀 등에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송경장은 도난차량 신고를 받고 순찰차로 김씨의 승용차를 추적하던중 수차례에 걸쳐 정지신호를 보냈으나 김씨가 그대로 달아나자 위협용으로 차안에서 공포탄 1발을 쐈다.그러나 김씨가 이에 응하지 않고 계속 달아나자 운전석 유리창을 권총으로 깨고 다시 공포탄 1발을 발사해 김씨를 붙잡았다. 송경장은 『처음 쏜 1발은 순찰차 안에서 공중으로 쏜 것이며 나머지 1발은 차에서 내려 유리창을 깨고 정지하라고 위협용으로 총을 겨누었는데 김씨가 계속 달아나는 바람에 방아쇠가 당겨진 것으로 고의적인 발사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김씨의 가족은 그러나 『김씨가 머리가 깨지고 왼쪽 귀가 찢어지는 중상을 입은 점으로 미뤄 송경장이 권총으로 머리를 때리는 등 폭력을 휘두른 게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 19곳 조직책 확정/국민회의

    국민회의는 6일 김대중총재 주재로 간부회의를 열어 조강특위로부터 회의결과를 보고받고 박지원대변인과 오유방전의원등 19개 지구당의 조직책을 확정,발표했다.이날 확정된 조직책은 다음. ◇서울 ▲용산=오유방(전의원)▲광진갑=김상우(아태재단 연구위원)▲중랑갑=이상수(전의원)▲양천갑=한기찬(변호사)▲영등포을=김민석(당무위원)▲서초갑=조소현(변호사)▲강남을=김태우(핵문제전문가)▲송파갑=김희완(전민주당 지구당위원장)◇인천 ▲중·동구,옹진군=김순배(대한서림대표)▲남갑=박우섭(전국회정책실장)▲연수구=정구운(전국민일보 편집국장)▲남동을=이호웅(전민주당 지구당위원장)▲계양구=이기문(변호사)▲서구=조철구(구세병원장)◇경기 ▲부천 소사구=박지원(대변인)▲고양시 갑=이영복(변호사)▲남양주=이용곤(서일전문대이사장)▲오산시·화성군=황선정(신양건설회장)▲파주군=김병호(전민주당 지구당위원장)
  • 세종대 천문대 “사장 위기”/관측소 옆 22층 아파트 곧 입주

    ◎국내 대학 최대 규모… 구청,“법적 하자없다”/불빛 망원경 비출땐 “무용지물” 국내 대학에서는 최대 규모인 세종대학 천문대가 이웃의 고층 아파트에 가려 제구실을 못하고 사장될 위기에 처했다. 세종대는 5일 최근 8년동안의 건축과정과 시험기간을 거쳐 지난해 12월부터 가동에 들어간 대양천문대(대장 강영운 지구과학과교수)가 70여m 떨어진 학교후문 담장 바로 이웃에 세워진 20층과 22층 조합주택아파트 2개 동에 가려 연구기능을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아파트 각 가정의 전등불빛이 천체망원경의 집광장치(CCD) 안으로 스며들면서 관측이 불가능한 상태에 빠진 것이다. 특히 지난 87년 22만달러(한화 1억7천6백여만원)를 주고 캐나다에서 수입한 이 천체망원경은 육안으로 관측하는 8인치 망원경과는 달리 먼 우주의 희미한 별빛을 망원경 안의 집광장치를 통해 관측하는 최첨단 장비로 세종대 천체관측소의 핵심 설비이다. 학교측은 서울에서 평양에 있는 희미한 촛불을 관측할 정도로 정밀한 집광장치는 전기불빛이 스며들면 별빛과 혼동을 일으켜제구실을 할 수 없게 된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자연과학관 5층 옥상에 설치된 직경 8m 크기의 돔과 30인치 천체반사망원경 1대,8인치 망원경 10대도 높이 60m의 고층아파트에 가려 반신불수의 상태에 빠졌다. 김대장은 『30인치 망원경으로 서울 밤하늘의 별을 관측하면 10등성(별의 밝기에 따른 분류)까지 보이지만 아파트 불빛이 들어올 경우 연구가치가 없는 8등성 밖에 볼 수 없다』면서 『천문대는 이제 더이상의 연구기능을 상실했다』고 말했다. 조합아파트 2개동은 93년 5월 착공돼 골조공사를 마치고 내부공사에 들어가 조합원들의 입주를 코앞에 두고있다.구청과 아파트조합측은 아파트건립이 인접토지 경계선과의 거리를 규정대로 지켜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히고 있다. 이에 대해 학교측은 『법적인 문제를 떠나 고층건물이 학교와 인접해 세워지면서 교육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고 반박하고 『천문대를 경기도로 옮기는 문제를 검토중이나 막대한 재정난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있어 장래가 불투명한 상황』이라고밝혔다.
  • 인감 증명서 등 위조/타인 땅 담보 대출기도/둘 영장·1명 수배

    【대전=이천렬 기자】 대전 동부경찰서는 23일 인감증명서 등을 위조한 뒤 다른 사람의 땅을 금융기관에 담보로 설정,수억원을 대출받으려 한 이낙영씨(51·무직·대전시 대덕구 법동 유원아파트) 등 2명에 대해 공문서 위조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김종호씨(56·무직·서울시 양천구 신월동)를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 18일 대전시 동구 용전동 D다방에서 강모씨(53·국무총리 제 4행정조정실 국장급·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주민등록증을 위조한 뒤 강씨 소유의 대전시 서구 용문동 255의 7 등 2필지 1천1백79평(시가 10억원 상당)을 대전시 충일상호신용금고에 담보로 제공하고 3억6천만원을 대출받으려 한 혐의다.
  • 신청자 호남·서울지역에 집중/국민회의 조직책 공모마감 언저리

    ◎10여명 몰린 서울 송파병 안상수 변호사 입성 확실/인천 계양 서한샘씨·부천 소사 박지원 대변인 내정 새정치국민회의의 총선에 대비한 지구당 조직책 공모가 16일 마감됐다.현역의원 53명을 뺀 2백7개 지구당에 3백25명이 신청,1·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비공개 신청자 40명을 합치면 실제 경쟁률은 2대 1에 육박한다. 특히 호남과 서울 등 당선이 용의한 지역에 신청자가 집중됐으며 분구및 신설 지역구에는 지원자가 10명이나 몰리기도 했다.그러나 취약지역인 영남과 강원및 충청지역에는 한두명이 신청하거나 아예 신청자가 없어 심한 지역편차를 나타냈다. 국민회의는 당선가능성을 최우선 선발기준으로 삼는다는 방침이지만 「특별대우」를 바라는 영입인사 및 재야입당파와 「기득권」을 주장하는 당료출신 사이의 힘겨루기가 간단치 않아 인선작업이 상당한 진통을 겪을 전망이다. 서울 도봉갑에서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는 김근태 부총재와 설훈 부대변인은 어느 쪽도 양보할 기미를 보이지 않아 결국 김대중 총재의 「최종판정」까지 가리란 관측이지배적이다. 광진을은 판사출신의 추미애 부대변인,재야출신의 심재권씨,권왈순 전부대변인 등이 신청했으나 김총재의 신임이 두터운 추부대변인의 낙점이 유력하다.때문에 지도부는 심씨에게 이웃인 광진갑을 권하고 있으나 여기엔 주사우디공사를 지낸 강동연씨와 아태재단연구원인 김상우씨등이 버티고 있어 주목된다. 동대문갑은 최훈 위원장이 버티고 있는 가운데 재야출신의 김희선씨와 허인회 전고려대총학생회장,이종찬 부총재의 비서관출신인 이근규씨가 도전장을 냈다. 10여명이 신청한 송파병은 박종철군 고문치사사건 담당검사였던 안상수 변호사의 입성이 유력시된다. 강서갑은 신기남 변호사와 이훈평 전국회부의장비서실장,장철우 변호사등 7명이 신청했으며 양천갑은 한기찬 변호사와 김총재의 공보비서 출신인 장성민씨가 양성우 위원장과 경합을 벌이게 됐다. 은평갑을 노리던 오유방 전의원은 용산으로 옮겼으며 용산과 송파병에서 오락가락하던 탤런트 정한용씨는 돌연 구로갑으로 방향을 틀어 재야출신의 방용석씨 등과 예선전을 치르게 됐다. 도봉을과 강남을에는 홍성우 전의원과 김태우 핵전문가가 각각 신청했다. 인천 계양에는 서한샘씨가 내락받은 가운데 이기문 변호사가 가세했으며 연수구는 정구운 전국민일보편집국장이,부평을은 김용석 전부대변인이 신청했다.경기 부천 소사와 원미는 박지원 대변인과 배기선 의원이 각각 내정됐다. 고양갑과 광명갑은 이영복 변호사와 남궁진 의원이 유력하며 광명을은 배기운 전민주당총무국장과 재야출신의 김희택씨가 맞서고 있다. 10명이 신청한 안산갑은 김영환 부대변인이 앞선 상태이며 안산을은 천정배 변호사가 확정적이다.안양 만안구는 이준형 전부대변인이 사실상 내정된 가운데 가수 최희준씨가 가세했다. 호남의 경우 정읍은 나종일 경희대교수와 허재영 전건설부장관이 각축을 벌이고 있으며 무안은 김정남 변호사가 유력하다.무주·진안·장수는 정세균 전쌍용전무쪽으로 기울었다.곡성·구례는 양성철 경희대교수가 확정적이다.
  • “수도권 5개운하망 개발해야”

    ◎세종연,“교통난 완화·물류비 절감 효과”/서울∼수원 수원∼안산 서울∼전곡 광주∼평택 서울∼춘천 우리나라가 21세기 동아시아의 물류기지가 돼 세계경제의 중심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서울을 중심으로 광평·경수·수안·경전·경천등 수도권지역 5개 운하망을 개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수도권의 주요하천들을 확장준설하고 터널로 연결시키면 2천5백t급 바지선(길이 1백10m,폭 11.5m)의 운항이 자유로워져 중량화물의 70%,전체 물동량의 25% 이상을 담당할 수 있게 돼 수도권의 교통혼잡과 오염문제 및 물류비용 문제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세종연구원(이사장 주명건)은 17일 「수도권 운하망의 개발구상」이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수도권 운하망 개발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경부운하와 경평운하에 이어 서울과 수원을 잇는 경수운하,수원 안산간의 수안운하,서울과 전곡간의 경전운하,광주와 평택을 잇는 광평운화 및 서울과 춘천간 경춘운하를 합쳐 수도권의 운하망 개발에 따른 전망을총체적으로 다룬다. 수도권 운하망 개발구상에 따르면 경수운하는 길이 7.2㎞의 터널을 건설,안양천을 황구지천과 연결하고 한강물을 수원쪽으로 역류시킨다는 것이다.수안운하는 안산쪽으로 흐르는 동화천을 황구지천과 연결시켜 한강물을 서해로 흘려보내고 시화 방조제에 갑문을 설치,외해와 연결시킨다. 또 경전운하는 한탄강으로 흐르는 신천과 중랑천을 연결,두개의 갑문을 만들고 임진강과 한탕강에 댐을 건설해 연간 11억t이상의 1급수를 수도권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광평운하는 경안천과 진위천을 연결하는 10.3㎞의 터널을 만들고 이동저수지 하류에 높이 11m의 갑문을 세우고 경춘운하는 청평댐에 갑문을 만들고 북한강을 준설정비한다는 것이다.
  • 안기부 북한,외국유력인사 초청 「영향공작」(국감중계:11일)

    ◎「발사체 입찰」 왜 러시아업체 배제했나­통과위/연예인출신 정치인 TV출현 공방전­문체위 ▷정보위◁ ○…국가안전기획부에 대한 감사에서 의원들은 북한의 권력승계 전망과 대책,북한의 수해피해 실상,안기부의 국제범죄 수사권 문제등을 집중 거론하며 안기부의 정보수집능력 강화를 적극 요구. 안기부는 이날 북한이 외국정치인·언론인등 유력인사를 초청하여 대대적 선심공세를 펴거나 명예욕을 자극하는 수법으로 「영향공작」을 펴고 있다며 그 실상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이날 감사는 안기부로부터 북한정세와 등소평 이후의 중국정세전망에 대한 슬라이드 보고,최근 북한의 실상및 북한의 「영향공작」등 특수업무보고등을 들은뒤 질의·답변순으로 진행. 안기부측은 보고에서 『북한은 나진·선봉등 자유무역지대 설치와 개방 표방에도 불구,이념과 사상체계는 유일체제에 묶여 있어 경제개발 추진도 별다른 성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안기부는 또 『북한은 87년부터 7년간 추진된 2차 경제개발계획도 마이너스 성장에 머무는등 경제사정이오히려 악화돼 사회전반에 비판세력이 대두하고 있다』면서 『노동당 창건 50주년 행사에서 대대적인 군사퍼레이드를 편 것도 이같은 상황에 대한 지도부의 위기감을 반영한 것』이라고 풀이. ▷통신과학기술위◁ ○…한국통신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삼성화재 이종기 부회장을 증인으로 출석시킨 가운데 무궁화위성의 보험처리문제를 집중 질의. 조영장·김찬두 의원(민자)은 수명이 4년4개월로 단축된 무궁화위성의 처리와 관련,외국보험사와의 협상때 전손처리가 가능한가를 묻고 현재 보상처리협상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 지에 대해 관심을 표명. 이에 대해 삼성화재 이부회장은 『아직 한국통신의 처리방향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전손처리에 필요한 증빙자료가 제출되면 곧바로 협상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히고 『현재까지는 외국 보험사와 전손처리협상에 큰 문제가 없다』고 답변. 박근호 의원(민자)은 『무궁화위성을 전손처리한 뒤 재구입을 위한 협상과정에서 보험사별 지분의 94·5%를 갖고 있는 외국보험사들이 높은 가격에위성구매를 강요할 경우 한국통신의 대책은 무엇인지를 추궁. 이호정 의원(민자)은 『한국통신이 발사체 입찰계약과정에서 지난 89년 공산권붕괴로 사실상 사문화된 코콤(공산권수출 통제위원회)의 규정을 적용,러시아업체를 탈락시킴으로써 결과적으로 예산만 낭비했다』고 질타. 김찬두(민자)·김충현(민주)의원은 통신업계의 뜨거운 이슈인 PCS(개인휴대통신)의 표준화와 관련,『정부가 지난 89년 디지털이동전화의 기술방식을 CDMA(부호분할다중접속)로 결정,국책사업으로 다루어왔는데도 불구하고 한국통신이 뒤늦게 TDMA(시분할다중접속)를 추진하는 배경이 뭐냐』고 추궁. 이준 한국통신사장은 이에 대해 『TDMA와 CDMA는 가입자용량이나 통화품질면에서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TDMA방식을 채택할 경우 저렴한 비용으로 조기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답변. ▷문화체육공보위◁ ○…방송문화진흥회·방송위원회·종합유선방송위원회에 대한 감사에서는 케이블TV문제,통합방송법안에 따른 방송위원회와 종합유선방송위원회의 기능과 위상문제등이 집중거론됐다. 특히 연예인출신 의원 2명이 포함돼 있어 최근 논란이 일고있는 총선출마 연예인들의 TV출연문제도 심도있게 논의됐다. 박종웅 의원(민자)은 『케이블TV 프로그램 공급업체들의 적자가 심각하다』면서 전반적 문제점을 지적한 뒤 대책을 물었다.또 우수프로그램의 수출지원에도 정부가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한편 연예인 출신인 이순재·정주일 의원(민자)은 『방송위원회가 연예인 출신 정치인들의 TV출연을 규제하려는 것은 참정권등 국민의 기본권 침해』라고 성토했다.두 의원은 변호사와 사업가는 의원이 되어도 생업을 유지하는데 연예인만 생업을 포기하라는 것은 형평성에도 어긋난 생존권 위협』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일부 야당의원들은 『선거직전에 정치인의 방송출연을 제재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주장해 공방을 벌였다. ▷통일외무위◁ ○…통일원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대북 경수로 공급시 우리측의 중심적 역할이 훼손될 가능성과 쌀지원 과정에서 빚어진 대북 정책의 혼선을 중점 추궁. 의원들은 이를 위해 원자력연구소 이병령 전원전프로젝트그룹장과 홍지선 대한무역진흥공사 북한실장,심선비너스호 이양천 1등항해사등을 증인으로 채택해 집중 신문. 이부영 의원(민주)은 『이본부장이 해임됨으로써 한국의 중심적 역할을 관철하는 우리측의 입장이 약화될 우려가 없는가』라고 물어 이전본부장으로부터 『한 개인이 보직을 떠났다고 해서 크게 일이 잘못된다고 보지 않지만 대북 경수로 사업에서 우리 국익 수호 노력이 후퇴하지 않을까하는 우려도 없지 않다』는 답변을 유도. 구창림 의원(민자)은 『우리 국민의 주된 관심사는 대한민국 전체가 대북 경수로 사업에서 중심적 역할을 확보하느냐지,한전과 원자력연구소간에 어느 쪽이 중심적 역할을 하느냐 하는데 있지 않다』고 다른 각도에서 접근.
  • 「바둑TV」 개국 눈앞에/채널 46… 새달 16일 시험방송

    ◎방송시간은 평일 하오 2시부터 자정까지/주말은 상오 10시서 다음날 새벽 1시 편성 1천만 바둑팬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CA­TV「한국바둑 텔레비전」(BTV·채널 46)이 12월 1일 개국에 앞서 다음 달 16일 시험방송에 돌입한다. 양천구 목동 기독교방송국 6층에 자리를 잡은 바둑TV는 최근 주간 편성 프로그램과 진행자 등을 확정짓고 마무리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편성은 본방송 50.6%,재방송 49.4%로 짜여졌으며 본방송은 대국 30.9%,교육강좌 16%,뉴스 3.1%로 구성돼 있다.20∼30대 남녀 직장인과 주부 등 중산층을 주 시청자층으로 겨냥,방송 시간대는 평일 하오2시∼자정,주말 상오10시∼다음날 상오1시까지로 편성됐다. 주요 강좌로는 바둑의 문외한을 위한 공개방송「출발 바둑세계」,7급이하 중급자를 대상으로 한 「탈출 동네바둑」,3급이상 고급자용「환상 3급여행」이 있다.또 바둑 다큐멘터리·치수고치기·꼼수와 함정수·기력테스트·명승부 열전·명사초청대국·현상묘수풀이 등이 다양하게 선보인다. 특히 바둑TV는 총상금 5억원으로 국내최대 프로기전이 될 「슈퍼 타이틀전」(우승상금 1억원)과 대학생 및 어린이 바둑대회 등 3개 기전을 창설,주요 시간대에 방영한다. 프로그램 진행자로는 김인 9단,장수영 9단,서능욱 9단,양재호 9단,백성호9단,김희중8단 등이 기전 해설자로 나서며 친근한 코미디언 엄용수씨와 만화가 박수동·강철수씨가 기력과 재담으로 초·중급자를 위한 강좌를 흥미롭게 이끈다. 일본에서 활약하는 유시훈 6단의 동생 유지인양(아마4단·서울대 역사교육과 3년)과 이정원·윤영선·남치형초단 등이 여성진행자로 맹활약을 펼친다. 이와함께 「바둑종합뉴스」에서는 국내·외 각종 대국결과와 기사의 움직임 등 바둑계의 각종 소식을 전하게 된다.
  • 석재 폐수방류 3명 수배

    폐수를 무단방류하거나 무허가 폐기물처리장을 만들어 불법매립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서울 남부경찰서는 22일 석재를 가공하면서 생긴 폐수를 무단방류한 유병훈씨(47·서울 강서구 화곡5동 925) 등 석재 가공업자 3명에 대해 수질환경보전법 위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 유씨는 지난 94년 9월 서울 금천구 독산1동에 「대우석재」라는 2백평 규모 공장을 차린뒤 수냉식 재단기와 연마기 등을 갖춰 놓고 화강암·대리석 등 석재를 가공하는 과정에서 하루 평균 4백1t의 폐수를 안양천에 흘려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 마포경찰서도 이날 자연녹지에 무허가 폐기물 처리장을 차려놓고 콘크리트와 철근 등 폐건축자재를 불법으로 매립한 강기윤(40·폐기물수집업·서울 양천구 신월동)씨등 2명을 폐기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긴급구속했다. 강씨는 지난 8월5일 서울 마포구 성산동 529 1천5백여평 규모의 녹지대에 「나루터 개발」이라는 폐기물 수집상을 차린뒤 공사현장에서 나온 폐자재를 2.5t 트럭 1대당 5만원씩 받고 매립하는 등 지금까지 8백여t을 불법 매립해 4천5백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있다.
  • 조직책 15명 확정/자민련

    자민련은 6일 김정진 경북대 철학과교수를 서울 종로 지구당위원장직무대리에 임명하는등 전국 15개 지역의 조직책을 확정,발표했다. ◇지구당위원장(7명) ▲서울 강북갑=김규원 전의원 ▲대전 중구=강창희 의원 ▲경기 수원 팔달=김인규 전ROTC중앙회장 ▲〃 성남 분당=권헌성 전의원 ▲경기 광명제2=차종태 ▲〃 여주군=허정남 여주컨트리클럽사장 ▲충남 아산시=이상만 전경제기획원 예산실국장 ◇지구당위원장직무대리(8명) ▲서울 종로=김정진경북대철학과교수 ▲〃 양천갑=박수복 전의원 ▲부산 서=백영주 부산시약사회장 ▲대구 남=이정무 대구백화점부회장 ▲광주 남=김이곤 대우엔지니어링고문 ▲경기 안양 만안=권수창 전경기도의원 ▲〃 군포시=심양섭 전조선일보기자 ▲충북 제천·단양=안영기 경산대교수
  • 세계적 이론물리학자/양천닝 박사(인터뷰)

    ◎“한국이 노벨상 수상 멀지않다”/「서울 아태연구센터」 설립이 발전 계기 중국계 미국인으로 1957년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이론물리학자 양 천닝박사(양진령·73·뉴욕주립대 홍콩중문대 석좌교수)가 26일 한국에 왔다.그가 특별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는 아·태이론물리연구센터 설립준비위원회의(29∼30일) 참석이 방문의 주요목적. 이번이 여섯번째 방한이라는 양박사는 훤칠한 키에 건강한 모습으로 28일 하오 서울대에서 기자들과 만나 방문목적과 고 이휘소 박사와의 일화등을 들려주었다. 『지역내 이론물리연구센터는 물리학계의 당면 이슈를 파악하고 제3세계등 여러나라가 국제협력연구를 펼 수 있는 좋은 제도입니다.한국에서도 작게 시작하지만 큰 발전을 하리라고 확신합니다』 아·태물리연구센터는 세계물리학연합회(IUPAP)가 이탈리아에 이어 두번째로 추진중인 지역연구센터로 오는 96년 서울에 설립될 예정이다.양박사는 설립작업을 주도하면서 자신이 초대 소장후보로 천거돼 있기도 하다.이탈리아 이론물리센터는 파키스탄의 노벨상 수상자인 압두스 살람이 주도,지난 30년간 5천여명의 과학자를 길러냈다. 『80년도부터 15년간 한국의 경제성장을 직접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반도체등 산업기술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만큼 공학과 과학발전도 크리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의 노벨상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으니 과학에서 노벨상을 염원하는 것은 당연한 순서』라고 언급한 그는 『서울대등 연구그룹의 높은 수준과 한국의 집중적인 교육투자,한국계 미국 학자들의 열성을 볼 때 과학에서도 멀지않아 금메달이 나오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양박사는 국내 과학계 인사들에게 고등과학원 설립계획등에 대해서도 조언활동을 한 후 31일 한국을 떠난다.
  • 농협 3개유형 시범점포 운영/생활밀착­금융권­상업권

    ◎“서비스 차별화”… 서울·부산에 첫 개점 「책을 무료로 빌려주는 것은 물론 주민등록초본을 떼어주고 시장도 볼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금융점포가 생긴다」 농협중앙회는 25일 서울과 부산지역에 고객의 생활과 직결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범점포를 운영하는 등 신용사업부문에 혁신적인 영업전략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시범점포는 위치에 따라 생활밀착형·상업중심지형·금융중심지형 등 3개 권역으로 나눠 각기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금융점포다. 농협은 이에 따라 이날 서울 양천구 신월동에 생활밀착형의 시범점포를 개점한 것을 비롯,연말까지 서울 여의도·경동시장(출장소)·영등포·금호동,부산의 연산동·신평동·충무동 등 8개 지역에 시범점포를 개점할 계획이다. 생활밀착형 점포는 금융과 농산물의 유통기능이 점포내에서 모두 이뤄지는 형태.이곳에서는 ▲농산물의 무료배달 ▲책 및 비디오 테이프의 무료대여 ▲각종 민원서류의 발급대행 ▲농촌 민박의 안내 ▲철도·항공권의 예매 ▲케이블TV 및 PC통신을 통한 생활정보 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상인에 대한 「토털서비스」의 제공이 주요목표인 상업중심지형 점포는 상인의 소액대출을 취급할 뿐 아니라 언제든지 동전을 교환할 수 있도록 점포 밖에다 동전교환기를 설치한다.
  • 복권·복권… 복권 천국이 돼가는데(박갑천 칼럼)

    복권 한번 안 사본 사람도 사람이냐고들 한다.그정도로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복권.복권천국의 인상이다.주택복권에서부터 복지복권·체육복권·기술복권·기업복권 등등 가짓수도 많다.거기에 자치복권·관광복권등이 가세한다. 올해는 대충 7천억원어치쯤 팔릴 것이라 한다.당첨금도 많아져서 얼마전 4억2천5백만원을 타간 「복동이」도 생겨났다.판매술도 발달한다.인기높은 즉석식에서 나아가 최고 5억을 챙길수 있는 더블복권까지 나온다지 않은가.한데 당첨됐으면서도 돈을 안 찾아가는 경우가 적지않은 모양이다.지난해만도 1백40억원이라던데 무슨 사정이었을까. 이렇게 복권의 인기가 높은 것은 시류와도 관계된다.각다분한 현실을 터는 일확천금의 꿈.복권당첨은 그꿈을 현실화시켜 준다.사행심의 조장 아니냐는 비난속에서도 특히 청소년층이 빠져드는 점은 주목해야겠다.당첨되었을 때 그돈을 어떻게들 쓰는 걸까.돈때문에 늦이 뻔한 길로 잘못 들어서는 경우는 없는 것일까. 옛사람들은 갑작스런 행운을 경계했다.사람의 심성을 암상스럽고 야나치게만들뿐 아니라 갑작스런 불행으로 이어지게 할수도 있다는 데서였다.그렇다할때 당첨금 안 찾아간 사람 가운데는 더러 뜻밖의 불행을 당한 경우가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또 옛사람들의 생각대로라면 그돈을 쥘만한 「복」이 없기에 복권을 잃어버린 건지도 모를 일이고. 월왕 구천을 도와 그로 하여금 남방의 패자가 되게했던 공로자가 범여였다.그는 공을 이룬 다음 월왕을 하직한다.구천은 포실한 삶속에서는 구순하게 살아갈 위인이 못된다는 생각에서였다.그는 축재의 천재.떠난지 19년에 세번이나 천금을 움켜쥔다.그는 그돈을 가난한 이들에게 나눠주고 있다.그에 대해 유몽인은 그의「어우야담」에서 이렇게 논평한다.『…범여는 재물에 대한 하늘의 이치를 알고 있었다.…』 재화의 정체를 알았기에 평범한 서민 김학성의 어머니는 애옥하게 살면서도 마당에서 우연히 발견한 은을 도로 묻어버린다(「일사유사」).「동국여지승람」등에 보이는바 형제투금 고사도 그에 다름아니다.형제가 황금을 줍고서 돌아오는 길에 양천강께 이르렀을때 강물에 던져 버리는 것 아니던가. 갑자기 황금을 손에 쥐니 형제사이의 으초로운 마음이 스러지더라는게 이유였다. 돈은 피땀 흘려 번 것이라야 값지다. 하건만 그런 돈까지도 경계했던 옛 사람들의 생각을 매욱하다고만 해야할 것인지.
  • 민자 새 당직자 제일성

    ◎강삼재 사무총장/“당 화합에 최선… 총선 승리”/40대총장 임명과 「물갈이 가속화」 연결 말았으면… 『당내 화합에 최우선을 두고 내년 총선에서의 필승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겠습니다』 민자당의 강삼재 신임사무총장은 22일 43살의 나이에 집권당 사무총장으로 전격 발탁된 데 대해 『생소하게 느껴지겠지만 행동을 통해 평가받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어 『6·27 지방선거에서 나타난 국민들의 냉혹한 심판은 우리들이 새롭게 출발하지 않으면 안될 만큼 충격적』이라고 지적하고 『민자당이 새롭게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민자당은 어떻게 달라져야 하나. ▲오늘 처음 맡게돼 청사진은 아직 생각해 보지 못했다.며칠 여유를 달라.지방선거 패배로 국민들한테 실망을 준 것은 사실이므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할 것이다. ­40대 총장 기용은 세대교체에 대한 의지로 여겨지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깊게 생각하지 못했다.그러나 나이로만 보지 말아달라.85년 국회에 들어온 뒤 3선의원이면 중진이다. ­40대 총장기용으로 물갈이에 대한 당내 동요가 확산될 우려는. ▲물갈이의 가속으로 받아들여서는 안된다.내가 모셨던 상관들이 당에 많다.학생운동,반독재투쟁에 앞장섰던 강삼재의 이미지나 경력이 각인되다 보니 그런것 같지만 나도 접해보면 부드러운 사람이다. ­언제 통보받았나. ▲어제 총재와 대표께서 당직 인선문제에 대해 숙의한 뒤 청와대에서 통보해 주었다. ­당 기조실장이던 지난 2월 전당대회 때 원내총무 및 시·도지사후보 등의 경선제도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는데. ▲정치는 이상과 현실이 잘 조화되어야 한다.시행과정에서 심각한 후유증으로 인해 개정이 불가피했다. 강신임총장은 신문기자 출신으로 지난 85년 2·12총선 때 「신민당 돌풍」을 등에 업고 33살의 최연소 의원으로 당선된 3선의원이다.민자당내 소장파의 선두주자로 탁월한 추진력과 치밀한 논리를 지니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문민정부 출범 직후 정책조정실장으로 사회분야 개혁정책을 주도했다. 경희대 총학생회장 시절 긴급조치 9호위반으로 복역하기도 했으며 지난 90년3당통합 때 김영삼 당시 민주당총재의 비서실장으로 연락책을 맡아 깊숙히 관여했다.민추협 때 김상현의원의 소개로 동교동계에서 정치를 시작했으나 상도동계로 돌아섰다. ▲경남 함안(43) ▲마산고,경희대 신문방송학과 졸업 ▲경남신문기자 ▲통일민주당 대변인 ▲민자당 정세분석위원장,제2정책조정실장,기조실장 ◎김종호 정책의장/“정부 기업규제 과감히 철폐” 유도 『기업인의 의욕을 저하시키는 정부의 각종 규제를 과감히 철폐시켜 나가겠습니다』 22일 민자당 당직개편에서 정책위의장에 임명된 김종호의원은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국민의 불편과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정책기조를 어디에 둘 것인가. ▲국민이 편하게 장사하고 경제생활을 영유할 수 있게 하는게 정치다.민의를 과감히 수용하겠다. ­경제와 관련한 소신이 있다면. ▲경제가 잘 되려면 대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 모두 의욕적·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줘야 한다. ­전임 정책팀이 개혁보완작업을 추진하다가 결실을 못보고 물러났는데. ▲당에서 추진하던 상황을 파악해 국민이 어려워하는 점을 시정하겠다.실명제 자체보다는 실시 이후의 파급효과에 따른 대책이 필요하다.예컨대 노동력이 없어서 영농을 못하는 농지의 매매마저 불허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일정범위 안에서 매매를 허용하겠다. ­민자당의 정책팀보강은. ▲중요하다.조만간 방안을 밝히겠다. 김신임정책위의장은 11대 옛 민정당 전국구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한 이래 내리 4선을 기록한 정통 내무관료 출신이다.1백62㎝의 작은 체구에 낮은 목소리로 독특한 친화력이 돋보이나 내무부 주사에서 장관까지 올랐을 만큼 집념이 강하고 판단이 빠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본인도 좋아하는 별명은 「김소평」. 문민정부 출범 뒤 초대 정책위의장으로 업무장악력을 발휘했다. 부인 한인수씨(55)와 3남2녀. ▲충북 괴산(60)▲서울대 법대 졸업 ▲충북지사 ▲내무부차관,장관 ▲11·12·13·14대 의원 ▲민자당 원내총무·정책위의장 ▲정무1장관 ▲세계스카우트연맹이사장 ◎서정화 원내총무/“야당과 대화·타협 통해 국회운영” 『국회가 국민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고,국민이 국회에 애정을 보낼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습니다』 민자당의 서정화 신임원내총무는 22일 『야당과 대화와 타협을 통해 국민이 필요성을 절실히 느낄 수 있는 국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앞으로의 국회운영구상을 펼쳤다. 서총무는 옛 민정당 창당요원으로 12대 때 전국구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한 3선의원.3당 통합 이후 수석부총무로 성실성과 강한 추진력을 인정받았고 6·27 지방선거에서는 인천시지부위원장으로 최기선시장을 당선시키는데 기여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총무 자신도 총무 지명 배경에 대해 『지역적인 면이 고려됐을 것』이라면서 『어려운 상황에서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인천시민들이 우리 당에 애정을 보내줘 좋은 결과를 얻은 것등이 다 포함된 것이 아니겠느냐』고 추측했다. 서총무의 당면과제는 야권의 집중공세가 예상되는 9월 정기국회.그는 그러나 『끈질기게 이야기하고 대화하면 일이 순조롭게 풀릴 것』이라고 낙관했다.김윤환 대표위원의「양김 퇴진」발언으로 촉발된 냉기류에 대해서도 『야당과 상의하면서 노력하면 그 문제도 대략 방향이 설정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글서글한 성격에 대인관계가 원만 하다는 평.민정당 조직국장을 두차례 맡아 85년 총선과 87년 대선을 치러 선거에도 일가견이 있다.부인 정청자씨(53)와 3남. ▲인천(56) ▲육사 19기 ▲12·13·14대의원 ▲민정당 조직국장 ▲수석부총무 ▲국회 건설위원장 ◎손학규 대변인/“신속·진솔하게 당입장 전달할터” 『민자당을 도와주는 차원이 아니라 어려울 때 나라를 세운다는 차원에서 사랑으로 감싸주고 도와주시기를 기대합니다』 22일 새로운 「민자당의 입」으로 떠오른 손학규 대변인은 『짧은 연륜과 일천한 경험으로 어떻게 어려운 직분을 수행해 나갈지 걱정』이라며 언론에 대한 당부로 취임인사를 대신했다. 손대변인은 정치학교수 출신으로 지난 93년 경기도 광명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정계에 입문한 초선의원.그의 등용은 강삼재의원의 사무총장 발탁과 함께 세대교체의 징후로 받아들여진다. 손대변인은 이를 의식한듯 『이번 당직개편에서 너무 세대교체를 강조하지 말아달라』면서 『김윤환대표위원 체제에서 한쪽이 안정과 균형이라면,한쪽은 변화와 개혁으로 인사의 균형을 잡은 것이 아니겠느냐』고 설명했다. 손대변인은 새정치국민회의 박지원대변인에 대해 『기본적으로 정치인의 말은 순화되어야 하고 정치를 필요 이상으로 폄하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충고하고 『그 일에 미력이나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변인은 글자 그대로 당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일을 신속·진솔하게 전달하는 것이 1차적 과제라면 당에서 하는 일을 뒷바침하며 국민들을 이해를 구하고 설득하는 것이 2차적 과제』라고 「대변인관」의 일단을 피력하기도 했다.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고난을 겪은 당내 개혁지지파.교수출신으로는 드물게 현실정치에 대한 적응력이 뛰어나다는 평.약사인 부인 이윤영씨(49)와 2녀. ▲경남 밀양(49) ▲서울대 정치학과 ▲영국 옥스퍼드대 정치학박사▲서강대교수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장 ▲14대의원 ▲부대변인▲국제기구위원장 ◎박범진 총재비서실장/해직기자 출신… 정치감각 뛰어나 그동안 대변인으로 6·27 지방선거 등을 거치며 집권당의 「입」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해직기자 출신으로 논리가 정연하고 현실정치에 대한 분석력도 뛰어나다.그러나 그르다고 생각하면 비판을 서슴지 않는 「우국지개형」. 13대 때 옛 민정당 후보로 서울 양천구에서 출마,고배를 들었으나 14대 때 재기한 초선의원이다. 부인 이정지씨(52)와 1녀. ▲충북 제천(54) ▲서울대 정치학과 ▲조선일보 기자 ▲서울신문 편집부국장 ▲민자당 부대변인·대변인
  • 2기 교육위원 25명 선출/경력 15명·비경력 10명/서울시의회

    ◎김영일 후보 1백24표 최다득표 서울시 의회는 21일 제2기 시 교육위원 25명을 선출했다.이날 선출된 교육위원들은 교육 경력자가 15명,비경력자가 10명이다. 한편 광진구 김영일(43·서림 수련원 운영)후보는 1백44표중 1백24표를 획득,최다 득표를 차지했다. 1차 투표에서 두 후보가 모두 과반수에 미달돼 2차투표를 실시한 송파구의 경우 이순영(43·서울시 사격연맹 부회장)후보가 투표자 1백22명 중 64표를 획득,당선됐다.이날 선출된 교육위원들의 임기는 시의원과 마찬가지로 3년이다. 당선자명단은 다음과 같다(경은 교육경력자,비는 비경력자). △종로구=송재섭(58·비·전 민주당 종로지구 수석부위원장)△중구=강순모(51·경·시 교육위원회 감사반장)△용산=지수권(68·경·영등포여상 이사)△성동=안탁(53·비·동호종합건설 회장)△광진=김영일(43·비·서림 수련원 운영)△동대문=문원주(60·비·동부교육청 학원운영위원장)△중랑=김교상(64·비·우신 스테인레스 대표이사)△성북=최은석(66·경·전 석관고 교장)△강북=고승중(60·경·시 교육위원)△도봉=박윤배(56·비·전 도봉구의회 총무위원장)△노원=이수호(46·경·전교조 서울지부장)△은평=나영수(56·경·전 시 교육위원 겸 아태재단 중앙위원)△서대문=박준식(67·경·전 개봉국교 교장)△마포=서한샘(52·비·한샘학술재단 이사장)△양천=심영구(60·경·전 시 교육위원)△강서=진인권(61·경·전 신정여상 교장)△구로=채정묵(61·경·전 시 교육감)△금천=안장강(68·경·전 시 교육위원)△영등포=이영춘(60·경·서울대 윤리학과 학과장)△동작=박병영(35·경·전 서울시 교육위원)△관악=박삼균(53·비·주 장흥대표이사)△서초=유인종(63·경·전 시 교육위원)△장기영(53·비·한국학원 이사장)△송파=이순영(43·비·서울시 사격연맹 부회장)△강동=강린제(66·경·전 동북고 교장)
  • 사감감금… 8개방 동시방화/기술학원 불

    ◎하루전 4개조 나눠 역할분담/원생들 쇠창살 잡고 “살려달라”/탈출구 못찾아 대부분 질식사 【용인=특별취재반】 경기여자기술학원 화재사건은 윤락여성과 함께 수용된 문제소녀들이 비인격적인 처우를 견디다 못해 집단으로 탈출하기 위해 계획적으로 저지른 방화사건이었다.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21일 원생 이모양(16) 등 주동자 14명을 상대로 분산조사한 결과,이들이 범행 하루전인 20일 하오 2시 쯤 1층 9호실에 모여 ▲신호조 ▲출입문 유리창 파손조 ▲경비원 차단조 ▲방화조 등으로 역할을 분담하기로 하고 불을 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이 학원에는 1백37명이 수용돼 있으나 8명만 윤락여성이고 나머지는 가정에서 위탁된 문제소녀들이었다. ▷발생◁ 21일 상오 2시 8분쯤 기숙사 1층과 2층 원생들이 사용하는 방 8곳에서 동시에 불길이 치솟으며 순식간에 건물전체로 번졌다.원생들은 방 가운데 이불 등을 쌓아놓고 라이터로 종이에 불을 붙여 이불에 불을 지르는 등 신호에 맞춰 불을 질렀다.일부는 기름을 사용했다. 불이 나기30분전인 1시 30분쯤 원생 4∼5명은 2층 사감실로 몰려 가 잠을 자고 있던 사감 박영희씨(56·여)를 이불로 덮어 씌우고 20∼30분 동안 집단 구타했다. ▷진화◁ 불이 나자 수원소방서와 용인소방서 소속 소방차 40대와 소방대원 2백 96명이 동원돼 진화작업을 벌였으나 2층 건물 1천 6백여평을 모두 태우고 1시간 30분만인 3시 30분쯤 완전 진화했다. ▷화재현장◁ 불이 난 기숙사는 연면적 5백44평의 2층 콘크리트 건물로 1·2층 침실 24개외에 예절실·주방·식당·양재실·한복실·세탁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최초 발화지점인 1층 4·8·9호 침실과 사감실,2층 12·14·19·20호실 등 8곳에는 이불과 담요 등이 불에 그을린채 쌓여 있었다. 또 복도와 침실 유리창 10여장이 깨져 있어 원생들이 탈출을 위해 발버둥쳤던 것으로 보인다.기숙사 건물 외벽이 온통 검게 그을린 가운데 30여명이 질식해 쓰러져 있던 2층화장실에는 원생들이 신고 있던 슬리퍼와 운동화 등이 여기저기 널려 있었다. ▷경찰수사◁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사감폭행조,방화조,청원경찰제지조 등 역할을 분담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경찰은 1층 5호실 방바닥에서 「1,2층 다 도망가는데 갈거야.두시에 2층이랑 폰(인터폰이나 전화연락)친대」라는 메모를 발견했다. 경찰은 이들이 불을 지른 뒤 현관을 통해 달아나려 했으나 현관문이 잠겨 달아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있다. ▷사망자 명단◁ ▲아주대병원(9명)=고해진(14·서울 양천구 신월3동),김영미(16·송파구 송파2동),홍지연(16·전북 부안군 부안읍 동죽리),박미자(17·서울 동작구 상도4동),강선화(17·서울 강동구 암사1동),이영진(나이미상·경기도 부천시 심곡동),이장경(18·서울 강남구 수서동),이정하(16·서울 성동구 성수1가),이연주(14). ▲동수원병원(9명)=이경아(17·서울 서대문구 창천동),서경화(16·서울 서초구 서초3동),박지예(15·서울 강서구 공항동),최명숙(15·경기도 의정부시 신곡동),우정덕(15·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신미희(14·경기도 평택시 지산동),권미성(16·경북 포항시 해도2동),김미란(16·서울 강남구 수서동),황수정(13·주소미상).▲성빈센트병원(3명)=배정희(17·전북 김제군 황산면 쌍감리),김지은(16·경기 성남시 중원구 금광2동),유진(14·서울 용산구 보광동). ▲수원의료원(9명)=이성아(17·경기도 하남시 덕풍2동),민혜경(16·서울 관악구 봉천8동),권선임(18·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신흥2동),양승심(16·주소불상),김희재(16·서울 관악구 신림5동),윤여경(20·서울 도봉구 수유5동),배지혜(17·서울 관악구 신림7동),이정숙(18·서울 성동구 성수2가),이혜미(13). ▲용인세브란스병원(2명)=김효숙(15),이자옥(16). ▲오산도인병원(5명)=사은혜(16·안양시 동안구 달안동),이경림(34·부산시 동래구 연산3동),정선아(17·서울 은평구 갈현1동),성현숙(16·서울 강북구 우이동),최정은(16·용인군 모현면 초부리).
  • 당직근무 경관/과로졸도 순직

    21일 하오 8시 40분쯤 서울 마포경찰서 수사과 소속 김상준(45·서울 양천구 신월1동 6의14)경장이 당직근무중 사무실 책상에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순직했다. 김경장은 지난 76년 순경으로 경찰에 투신,93년 7월부터 마포경찰서 수사과에 근무해왔다.
  • “호기심서 사진촬영”/비너스호 선원 조사

    대북 쌀수송선 「삼선 비너스호 억류사건」을 조사중인 정부합동조사반은 19일 그동안의 조사결과를 발표,『이번 사건은 1등항해사 이양천씨(33)가 개인적 호기심에 따라 우발적으로 저지른 사진촬영을 북한이 정치적으로 이용함으로써 빚어진 것』이라고 최종 결론지었다. 합동조사반은 또 이씨가 북한의 강요에 못이겨 「안기부 지시로 사진을 찍는 등 정탐행위를 벌였다」고 허위자백하게 된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