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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북 일가족 17명 빠르면 오늘 입국

    북한을 탈출한 김경호씨 일가족은 현재 홍콩 신계지구의 상수 난민수용소에 머물고 있으며 이미 홍콩 정청의 조사및 심사작업이 끝나 빠르면 이번주말,늦어도 9일에는 신병이 한국측에 인도될 예정이라고 박양천 주홍콩총영사가 6일 말했다. 박총영사는 김씨 일가족의 신병을 실제로 인도받는 대로 『늦어도 9일까지는 국적기편으로 서울로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총영사는 현재 상수난민수용소에 『김씨 일행외에 수용돼있는 탈북난민은 없다』고 밝혔다.
  • 귀순자 4명 연대 특례입학

    ◎여만철씨 장남·이원도·최명남씨 등 확정/밀입북 기도 김형덕씨 몰수금반환 혜택도 지난 94년9월 귀순했다가 중국 화물선을 타고 몰래 출국하려다 적발돼 구속됐던 김형덕씨(22)가 29일 연세대 상경계열에 특례입학이 확정됐다. 94년5월 부인과 세자녀 등 일가족과 함께 귀순한 여만철씨(50)의 맏아들 여금용씨(20)도 연세대 기계전자 공학부에 특례입학생으로 선발됐다. 특히 김씨는 이날 상오 서울지법에서 열린 항소심 공판에서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국가보안법 위반)을 선고받았다.김씨는 그러나 재판부가 자신의 경제사정 등을 감안,1심의 1만4천700달러(1천1백여만원) 몰수결정을 취소하자 『북한같았으면 총살감인데…』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김씨는 지난 2월 미화 1만4천700달러를 갖고 중국 화물선을 몰래 타려다 붙잡혔다.『북한에 남은 가족을 데려오겠다』는 것이 밀항기도이유였다. 『통일이 되면 경제적으로 낙후된 북한을 돕기 위해 상경계열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서울 양천구 신정동의 17평짜리 임대아파트에사는 김씨는 화물차 운전으로 버는 월 50만원으로 생활한다.연세대는 학비 전액을 장학금으로 주기로 했다.지난달부터 강남의 한 교회에서 매달 50만원을 지원해주고 있다. 한편 김씨와 함께 특례입학하는 여금용씨의 누이 금주양(21)은 지난해 중앙대 유아교육학과 입학했다. 귀순자인 이원도씨와 최명남씨(28)도 연세대 건축학과와 체육학과의 특례입학생으로 각각 선발됐다.
  • 서울신문 깨끗한 한강지키기 현장캠페인 1년

    ◎211개 고교 5만여명 환경사랑 작은 실천/지난5월 광나루 상수원보호구서 첫 실시/중량천·탄천·양재천 등 15곳 순회/각종 폐기물·쓰레기 360여t 수거/산업회·주부봉사단 등 민간단체 동참/포크레인 등 장비동원 물속까지 말끔히/오염현장서 환경보호 소중함 “산교육” 서울신문사가 올해 처음으로 시작한 중·고교생 환경봉사활동 깨끗한 한강지키기 현장캠페인이 지난 17일 동작구 반포천 캠페인을 끝으로 한해 행사를 모두 마쳤다. 지난 5월 광나루 상수원보호구역에서 첫 삽을 든 이 캠페인은 중랑천,탄천,양재천,묵동천,불광천,홍제천,도봉천,고덕천,성내천,정릉천,안양천(양천·구로·금천·관악·강서구),당현천,반포천 등 한강 지천을 돌며 모두 15차례 이어졌다. 이 캠페인에는 서울시내 625개 중·고교 가운데 33.8%인 211개 학교 학생 및 인솔교사와 지역직능단체나 환경봉사단체 회원 등 모두 5만여명이 참가했다.이들이 치운 각종 폐기물과 쓰레기 또한 360여톤에 이르는 엄청난 양이었다. ○봉사활동 현장체험 서울신문사 깨끗한 산하지키기 운동본부가 중·고교생들에게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한강의 오염현장에서 봉사활동을 체험토록 해 맑은 물을 지키는 환경보전운동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기 위해 마련한 이 켐페인은 특히 각 구청과 교육청의 적극적인 지원,그리고 많은 학생들의 참가로 기대 이상의 알찬 성과를 거두었다. 캠페인이 끝난 뒤에는 지역주민들로부터 『둔치가 몰라보게 깨끗해져 고맙다』는 인사 전화가 구청과 신문사에 잇달았다. 지역사정이나 학교사정 등으로 이 행사에 참가하지 못한 학교들은 『우리가 참가할 수 있는 기회는 다시 없겠느냐』는 문의가 빗발쳤다. 학생들을 인솔하고 캠페인에 참가했던 환경담당 교사들은 『학생들이 심각하게 오염된 한강지천 현장을 본 것만으로도 교육적 가치는 충분하다』고 입을 모았다. 민간 환경보전단체들도 이 캠페인에 많이 동참했다.서울신문사 깨끗한 산하지키기 운동본부 환경감시단체인 69산악회,서대문구 주부환경봉사단,봉사모임 사랑터,통일산악회,서울11지구의료보험조합,군자산악회 등 크고 작은 단체 회원들은 어린 학생들 틈에서 열심히 오물을 치우는 등 모범을 보여 이 캠페인을 더욱 빛나게 했다 쌍용그룹 사물놀이패는 행사때마다 자원봉사로 사물놀이판을 펼쳐 학생들의 흥과 작업의욕을 돋구어주었다. 잇단 캠페인마다 환경정화작업에 앞서 벌어지는 개회행사에는 각 구청장과 구의회의장 등이 나와 학생들을 격려했고 각 교육청 장학사들은 환경보전의 중요성과 봉사활동의 의미 등을 현장에서 실감나게 교육했다. 올 마지막 행사였던 동작구 반포천 행사에는 초겨울의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동작고 등 22개 중·고교 학생 및 인솔교사와 직능단체나 환경감시단체 회원 등 3천100여명이 참가,국립묘지앞 동작주차공원에서 개회식을 가진 뒤 이수교 아래 반포천을 중심으로 한강어귀 양쪽 둔치를 따라가며 각종 쓰레기와 폐기물을 치우느라 땀방울을 흘렸다. 이 캠페인의 첫 행사는 지난 5월19일 서울 광진구 광장동 광나루 상수원보호구역에서 개막됐다.행사에는 광양고를 비롯한 광진구내 13개 중·고교생 등 4천여명이 참가해 10톤 트럭 5대분의 폐기물과 쓰레기를 수거,참가자들조차 놀라움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행사 지속 추진키로 5월부터 11월 사이 펼쳐진 15차례 행사 가운데 5차례는 여름방학동안 열렸다.학생들은 불볕더위 아래서도 폐타이어,오토바이,냉장고,가구나부랭이 등 들기에 버거운 폐기물들을 치우느라 비지땀을 흘려야 했다. 방학 첫 행사는 7월21일 양재천 영동1교∼주암교 사이 3.5㎞ 둔치에서 열렸다.서울고,서초고,상문고,서운중,언남중,영동중 등 6개교 3천800여명이 참가해 쓰레기 20t을 수거했다. 조남호 서초구청장은 『양재천은 10여년전만 해도 물고기를 잡던 서초구민의 향수가 어린 곳』이라고 밝히고 『이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나가 양재천을 깨끗한 지천으로 되살려 테마별 수경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8월8일 묵동천행사는 세차례나 폭우가 쏟아지는 어려운 여건 아래에서도 3천여명의 학생들이 이화교∼월능교 사이 2.2㎞ 둔치에 널린 빈병,캔류,유리조각 등 폐기물을 줍고 제초작업도 벌였다. 비에 흠뻑젖은 중랑중학교 2학년 이준헌군은 『하천에 마구 버려진 쓰레기의 양에 놀랐다.이번 행사를 통해 자연보호의 소중함을 새롭게 느꼈다』고 말했다. 7월14일 강남구 수서동 탄천 둔치에서 열린 「탄천 현장캠페인」에는 경기고교 등 강남구내 22개 중·고교 학생 등 모두 5천200여명이 대거 참가하는 기록을 세웠다.참가자들은 탄천교와 방평교,대왕교 일대 3.5㎞ 둔치 양쪽에 마구 버려진 비닐조각,캔류,빈병,폐건축자재 등 오물들을 봉투에 담아 치웠다.대청중 2학년 전성환군은 『말로만 듣던 환경오염의 현장을 살펴보면서 새삼 작은 실천의 중요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6월23일 성동구 군자교∼용비교 사이 3.5㎞의 둔치에서 펼쳐진 중랑천행사에서도 한양여고,무학여고를 비롯,9개 중·고교 학생 4천700여명이 땀을 흘렸다.특히 이날 행사에는 포크레인 2대가 동원돼 물속에 가라앉은 쓰레기까지 긁어올렸으며 환경봉사단원 등 40여명이 가슴까지 올라오는 물장화를 신고 살곶이 다리에 걸려 있는 2t 가량의 폐건축자재를 건져냈다. ○사회 동참분위기 조성 서울시교육청에서 이 캠페인을 담당하고 있는 홍현수 중등장학과 봉사활동담당 장학사는 『행정기관과 언론기관,기업,사회단체,그리고 학생들이 하나가 되어 봉사활동을 펼친 서울신문사의 「깨끗한 한강지키기 현장캠페인」은 매우 성공적이고 인상적이었다.특히 210개가 넘는 학교의 학생 5만여명이 참가함으로써 행사 규모에서 놀라운 기록을 남겼으며 봉사활동의 사회적 동참분위기 조성에 크게 이바지했다.그리고 무엇보다 이 행사는 환경보전의식의 제고는 물론,학교교육의 현장확인이라는 값진 교육적 의의도 살릴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들 행사는 서울신문사와 서울시가 공동주최하고 각 관할구청이 주관했으며 교육부와 환경부·서울시교육청·KBS 후원에 한국암웨이주식회사 협찬으로 이뤄졌다.
  • 세종연 「국가경쟁력과 운하건설」 세미나

    ◎“경부·경안운하 완공땐 연 3조원 절감”/물류비 크게 줄어… 유사시 병력이동 등 큰 도움 한강과 낙동강을 연결하는 「경부운하」,안양천과 반월천을 준설해 한강을 시화호와 연결하는 「경안운하」를 건설하면 물류비를 연간 3조원이상 절감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특히 유사시 병력이동과 군수물자조달이 편리해져 국방전략상 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됐다.세종연구원(원장 주명건)은 21일 세종호텔에서 「국가경쟁력과 경부·경안운하건설」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갖고 운하건설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경부운하◁ 충주호와 문경 사이에 고도 125m로 20.5㎞의 터널(조령터널)을 만들면 한강과 낙동강을 연결할 수 있다.건설비는 8조6천7백억원이 예상되나 8조7천3백억원의 재원을 골재와 부지판매로 얻을 수 있어 재정부담이 없다. ▷경안운하◁ 안양천과 반월천을 준설하고 이를 7.6㎞의 터널로 연결,한강물을 시화호로 흐르게 한다.건설비는 1조4백억원이고 재원조달은 1천5백억원에 불과하나 투자타당성은 경부운하보다 높다. 수도권 공업지역이 안양천변에 많이 있어 경인운하에 비해 환적비용이 적고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천연의 양항이자 전략요충인 아산항에 인접,수도권과 수로가 연결되면 경부축에 가중된 물동량의 압박을 덜 수 있다.바지선으로 서울에서 중국·일본의 지역항 또는 내륙으로 직송하면 물류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국방전략효과◁ 휴전선에서 불과 40㎞ 떨어진 곳에 1천2백만 인구가 집중돼 있다.이중 7백50만명이 강북에 사는 서울은 남북대결시 우리의 가장 취약한 요소이기도 하다.경부·경안운하가 건설되면 북한의 도발을 감지할 수 있는 24시간내에 수백만명의 민간인을 신속히 안전지대로 대피시킬 수 있다. 또한 후방의 예비병력과 군수물자를 신속히 조달가능하게 된다.운하를 통해 1개 사단을 이동할 때 큰 바지선 15척이면 가능하다.그러나 도로로 이동할 때는 트럭행렬의 길이가 200㎞에 이른다.따라서 적의 공격에 노출을 크게 줄일 수 있다.교량이나 도로가 폭격받은 때는 복구시간도 길고 수용능력이 감소하므로 수로가 유리하다.특히 탄약이나 전차·야포 등 경장비를 운송하는 데도 수로가 우월하다. ▷관광·여객운송효과◁ 경부·경안운하가 완성될 경우 해마다 3억7천만달러(2천9백60억원)의 관광수입을 올릴 수 있다. 특히 경부운하를 관광자원이 풍부한 충주호권역을 거치도록 건설하면 월악산·소백산·수안보온천·단양팔경 등을 관광휴양지로 개발할 수 있다.또 낙동강수계에는 문경새재·경천대국민관광지·금오산·부곡온천·마금산온천 등이 있어 하나의 관광코스로 연결될 수 있다.
  • 신한국 중진들/다시 제목소리 내기/영등포을·양천을 지구당임시대회

    ◎“젊은 지도자 중심으로 미래로 전진하자”­이홍구 대표/“생활개혁실천 국민통합의 정치로 지원”­이한동 고문 신한국당의 2차 지구당 개편작업이 종반에 접어들면서 연사로 나선 중진들간의 「제목소리 내기」가 한창이다. 18일 서울 영등포을(위원장 박영목)·양천을(위원장 최후집)지구당 임시대회에 참석한 중진들은 새정치와 정권재창출을 역설하면서 행간마다 미묘한 「의미」를 담았다. 이홍구 대표위원은 미래지향적인 「젊은 기수론」을 다시 들고 나왔다.이대표는 『어려운 앞날을 개척하기 위한 시련의 고비에서 포부와 꿈을 가진 미래의 기수가 당의 중추적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우리 당은 젊은 지도자들에게 힘입어 미래지향적인 정책을 펼쳐 나가고 깨끗한 정부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 전진하자』고 주장했다. 이한동 상임고문은 「가능성의 정치」로 차별화를 꾀했다.이고문은 『정치는 무한한 가능성의 예술』이라고 전제,『이제는 제도개혁보다 실천적인 생활개혁을 위한 노력을 전개하고 국민통합의 정치로 이를 뒷받침해야 한다』고강조했다.그는 『경륜과 경험을 지닌 지도자가 가능성의 정치를 펼쳐 나가야 한다』며 은근히 「중부권 통합론」을 외쳐온 자신의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박찬종 고문은 「정치인은 춘하추동을 거쳐야 한다」는 이고문의 지론을 언급,『낙선으로 정치를 시작한 본인도 이선배의 「느티나무론」에 해당한다』며 특유의 화법을 구사했다.박고문은 또 획기적인 부패방지법 마련과 정치자금법의 손질,현행 통합 선거법하에서의 가난한 차기 대선운동을 주장하는 등 미묘한 정책현안에 대해 「수위높은」 색채를 드러냈다.특히 『책임이 큰 당원일수록 당을 위해 희생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정국혼란과 정치적 낭비를 줄이는 지름길』이라며 「중진단합론」의 화두를 던졌다. 민주계의 맏형격인 최형우 고문은 경제와 안보·부정부패의 「3난」을 치유해 일류 선진국가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3정론」을 실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정치가 깨끗하고 정부가 깨끗하고 집권여당이 국민과의 약속을 실천해야 한다는 것이다.안보와 안전·안정을 외치는 이대표의 「3안론」을 의식한듯 했다.
  • 40여개 중소가구업체 공동상표 「가보로」

    ◎“가보로 삼을만한 공든 가구”/거품 뺀 가격… 전시판매장 서울에 4곳 질좋고 값싼 가구 가보로.중소가구업체 40여개가 직접 생산,판매하고 있는 공동상표의 이름이다.한마디로 고가일로를 달리고 있는 가구값의 거품을 뺀 브랜드다. 장인정신으로 가보로 삼을 만한 공이 깃든 제품을 만든다는 뜻이다.질이 좋을 수밖에 없다.값도 싸다.참여업체들이 직영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을 대리점 등의 중간유통단계를 거치지 않고 직접 공급하기 때문이다.줄잡아 30∼40%는 싸다는 평이다.품목별로 꼼꼼히 따져보고 구입하면 더 싸게 살 수도 있다.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374의 2 가구회관은 가보로를 만나 볼 수 있는 곳이다.지상 1층과 지하 2층 2백평의 전시매장에서 혼례가구·장식장·소파·침대·식탁·아동용가구·사무용가구·소품 등 150여종을 판매한다.배달은 대개 하루정도.주문제작이 아닐 경우 길어도 이틀안이면 소비자의 손에 들어온다. 전시판매장은 현재 서울에 네곳이 있다.장안점을 비롯,영등포구 여의도동 중소기업종합전시장의 여의도점과 잠실운동장내 잠실점,그리고 양천구 목동 가구거리에 있는 서부점이 그것이다.특히 서부점의 경우 혼례용 가구의 할인매장으로 잘 알려져 있다.매장 면적은 500여평. 판매가는 공장도가에서 15∼25%를 할인한 금액으로 결정돼 최대 60%까지 싸다.식탁의 경우 2인용이 저가가 19만원이고 4인용은 23만2천∼35만원이면 구입할 수 있다.4∼6인용 고가품은 62만∼77만원에 가격대가 형성돼 있다. 신혼 장롱의 경우 중저가 8자짜리는 72만6천∼80만3천원이고,고가품은 1백9만원이다.중년층 장롱은 저가품의 경우 10자짜리가 1백30만원,11자가 1백65만원에 나간다.고가품은 11자짜리가 2백45만원이고 12자는 4백만원. 침대는 1인용이 20만원,2인용(더블)이 30만원에 팔린다.더블고가품은 50만∼80만원이면 좋은 것을 구입할 수 있다고 서울가구조합측은 설명한다. 현재 공동상표에 참여하고 있는 가구업체로는 공예가구로 유명한 대진가구,혼례용 가구전문업체 마로니가구,소파전문 제경소파,돌침대 전문 장수산업,원목소품 전문업체인 영진가구 등이 있다.이들 업체는 가격경쟁력은 이미 확보했다는 판단에 따라 서비스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배달요구는 즉각 소화하고 수리 등 애프터 서비스 요소가 발생하면 즉각 달려가고 반품은 제조회사가 교환해준다.조합내 AS센터 설치도 검토중이다. 장안동 전시판매장의 장우영 판매소장은 『유통마진을 없애고 유통단계를 줄인 것이 적중해 지난달 가보로 탄생 1주년 기념판매전에서 10여일만에 4억원어치나 팔려나갔다』면서 『조합은 앞으로 서비스를 강화하고 참여업체를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 서울시 내년살림/환경개선비 1조6천억… 21% 늘어

    ◎어디서 어떻게/녹지확충 2천945억·지하철 건설 등 2조 투입/사회복지 41% 증액… 소외층 획기적 처우 개선/도시방재에 6천3백억… 17억 투자 중기 중점육성 서울시가 7일 발표한 총규모 9조3천억원의 97년도 예산안의 쓰임새를 도시방재,도로교통,환경 등 부문별로 요약한다. ▷도시방재◁ 모두 6천3백46억원으로 7.5%를 차지하며 올해보다 4.8% 늘었다. 특히 성수대교 붕괴사고 이후 한강교량 등 도로시설물 안전관리를 위한 투자 규모가 3년째 연평균 36.9%씩 늘어났다. 한강교량 성능개선과 유지관리에 4백95억원,하천 복개구조물 개·보수 등에 1백28억원이 지원된다.98년까지 양천·동작·중랑소방서를 신설하며,한강 일원에 수난 구조정을 구입·운영한다.인명구조와 화재진압을 위한 다목적 헬기도 한대 추가 구입한다. ○공장이적지 공원화 ▷도로·교통◁ 올해보다 7.8% 늘어난 2조7천1백49억원으로 32%를 차지한다. 2기 지하철 건설 및 운영에도 1조9백3억원을 투입한다.3기 지하철 건설준비를 위한 설계비 등 1백77억원도 포함됐다. 보·차도 분리시설 등 어린이 교통안전시설 362개를 97년까지 연차별로 설치한다.초등학교 주변 116곳,유치원 주변 100곳 등이다.음향신호기 1천593개를 설치,모두 9천420개로 늘린다. 은평구 증산동 223에 572대 주차규모의 수색역 환승주차장을 99년 말까지 건설한다.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확보 등 버스운영 개선에 1천3백2억원을 배정했다. 강변도로를 확장하며,성산대교 하류에 별도의 교량을 지하철과 함께 쓰는 복층교량으로 건설하기 위해 타당성 검토에 들어간다.청담대교와 동부간선도로의 직결도로 건설 등도 검토한다. 공항로 교차로 개선 등 6개 신규사업비 등 6백93억원과 행당역 진입도로 확장 등에 필요한 2천3백28억원도 새로 배정됐다. ▷환경◁ 공원녹지·수질·대기 등을 개선하기 위해 모두 1조6천8백58억원을 배정했다.전체 예산의 19.9%로 올해보다 무려 21%나 늘어났다. 남산 제모습 가꾸기에 5백44억원,여의도광장 공원화에 2백83억원 등 공원·녹지를 확충하는데 2천9백45억원이 투입된다.영등포 OB맥주,천호동 파이롯트,성수동2가 삼익악기,답십리3동 전매청 창고부지 등 공장 이적지 4곳을 2000년까지 공원화한다. 강동지역에 하루 30t처리 규모의 음식물쓰레기 퇴비화시설을 짓는 등 폐기물 관리개선을 위해 5백51억원을 쓴다.압구정동 428 지하철역 주변 사유지 4천239평에 공원을 조성한다.세종로 76 옛 경기도청사 터에 광화문 시민회관 열린마당을 98년까지 조성한다. ○지소득층 장례비 지원 난지도 안정화 사업에 올해 70억1천5백만원을 계속 투자한다.이밖에 서초구 내곡동 그린벨트 안에 소규모 하수처리시설을 99년까지 신설하는 등 한강 수질개선에 1천5백75억원,대기 보전에 3백39억원,송·배수관 정비에 3백억원 등을 투입한다. ▷사회복지◁ 전체의 6.2%인 5천3백28억원으로 41.3%가 늘었다.특히 장애인·여성·청소년·보건위생 분야에 대한 투자는 50% 이상 대폭 늘렸다. 저소득층의 화장 장례비로 20만원씩을 새로 지급한다.생활보호 노인에게 분기별 3만원씩의 목욕 및 이·미용비를 지원한다.65세 이상 노인 51만여명에게 교통수당을 분기별로 9천600원씩 지급한다. ○농산물 산지포장사업장애인복지시설 6곳을 신설하며 여성의 사회 및 여가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여성플라자」를 98년에 신축 개장한다.소년소녀가장 그룹홈제도를 시범실시한다.어려운 노인에게 일상생활의 편의를 제공하는 서울 가정도우미제도를 팀당 4∼8명씩 모두 107개 팀을 운영한다. 강남병원을 삼성동 171 옛 시정개발연구원 자리에 2천2백억원을 들여 오는 2000년까지 신축하기로 하고 올해 64억원을 반영했다. ▷문화·교육◁ 7천4백36억원을 책정,올보다 4.7% 늘어났다.원각사비 보호각을 세우는 등 문화재를 보수·정비하고 복원한다.시립대 부설 시민대학을 강남·북에 설치,강좌와 탐방 등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다.한강을 시민문화공간화하기 위해 뚝섬·여의도지구 등 두곳의 한강 둔치에서 국내외 영화를 상영하는 「한강 좋은영화 감상회」를 상설화한다. ▷도시개발·주택◁ 5천6백9억원으로 올해보다 9백83억원이 줄었다. 중구 신당 4구역 외 34개 재개발구역에서 세입자용 임대주택 1만6천670가구의 매입자금을 계속 지급하는 등 모두 2천1백91억원을 매입비로 쓴다.올해 정밀안전진단에서 철거대상으로 판정받은 낙산 등 8개동 395가구의 시민아파트를 철거하고 이주대책비를 지급한다. 배추 등 채소류의 포장을 산지에서부터 규격포장으로 출하토록 하는 농산물 산지포장개선 시범사업을 실시한다.상품성을 높이고 유통비용을 절감하며,쓰레기발생량 감축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구청 광역통신망 구축 ▷지역경제·국제교류◁ 17억원을 들여 서울산업 지원센터를 세우는 등 중소기업을 중점 지원한다.패션 및 애니메이션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서울패션페어」를 개최하고 「서울패션대상」을 신설한다. 동북권지역의 농수산물 공급시설 기반을 갖추기 위해 16억원을 들여 구리시 인창동에 「동북권 농수산물도매시장」을 세운다. ▷일반행정◁ 모두 3천52억원으로 전체의 3.6% 규모이며 올보다 3백1억원 늘어났다.시 본청 및 25개 자치구에 깔려 있는 기존의 근거리통신망을 확대 연결하는 광역통신망을 구축해 업무효율을 높인다.내년 1월부터 세무종합전산망 운영체계 개발에 착수한다.99년 4월까지 개발한다.신청사 건립을 위한 건립기금으로 5백억원을 적립한다.
  • 신발공동협동조합 공동브랜드 「귀족」

    ◎“거품을 빼니 고객이 보이더라”/중간유통 없애고 질로 승부 “적중”/가격 유명브랜드의 절반이하/대리점 108곳… AS향상에 주력 「거품빼기」.한국신발공업협동조합이 작년 12월 출범시 내건 캐치프레이즈다.그 약속은 지켜졌다.신발값의 거품이 쑥 빠졌다.품질도 대기업 제품에 비해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신발조합이 이처럼 짧은 기간에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던 것은 중간유통단계를 없앴기 때문이다.조합은 조합회원사인 제조공장과 대리점을 직접 연결,제품을 공급한다.이는 그간 주문자상표생산(OEM)과 복잡한 유통구조 및 신발업계의 자생노력 부족으로 신발산업이 우리나라에서 「사양산업」으로 낙인찍혔다는 신발인들의 자성에서 비롯된 것이다. 물론 제품공급을 조합이 직접 맡지는 않는다.따로 물류창고를 두고 여기서 처리한다.관리는 조합측이 맡는다.물류창고는 경기도 이천(400평)과 광주(200평) 등 두곳에 마련해 이곳에서 공급과정을 책임진다.공장에서 들어온 신발의 대리점 배달은 경동택배라는 배달전문 업체가 전담한다. 신발제조는 조합 회원사로 등록된 200여 업체 중 80여 업체가 하고 있다.조합은 공장등록증이 있는 중소업체 1천400여개를 모두 조합의 품에 안는 게 목표다. 거품빼기의 1등공신은 뭐니뭐니 해도 신발의 질.단기간에 신발조합을 자리잡게 만든 원동력이자 소비자의 눈을 중소업체 제품에 끌어모은 장본인이다.조합이 만든 공동브랜드(상표)인 「귀족」은 이를 웅변하고 있다.귀족다운 풍모와 품질을 갖춘 고유의 신발을 만든다는 조합의 의지를 대변한다.부드럽고 가벼우며 편안하다.귀족은 현재 용도별로 6종이 나온다. 신사·숙녀화인 「귀족」과 신세대 여성화 「웨딩」,신세대 캐주얼화 「두잉」,운동화 「슈인」,아동화 「아이호프」와 부츠가 있다.한번 신어본 사람은 다시 찾게 되는 신발이다.물론 외제병에 인이 박힌 경우는 예외다.고급 송아지가죽 등 양질의 원단을 사용하고 꼼꼼하게 제작한 게 주효했다는 게 조합측 설명이다. 가격을 빼놓을 수 없다.평균 대기업 제품의 절반 정도로 보면 된다.일례로 신사화의 경우 3만9천300∼5만6천400원 선이다.유명 K제화의 9만8천원 브랜드에 비하면 절반이하다.4인가족이 새신발을 구입할 경우 유명사 제품은 최소 수십만원이 들지만 귀족은 10만원에서 조금만 더 보태면 족하다. 제품의 디자인도 다양하다.260여가지나 된다.귀족 남화가 60가지,여화 54가지이다.다양한 소비자 취향에 호소하기에 충분하다.지난 5월 처음 시판됐을때는 120가지 디자인만 선보였으나 이후 180가지로 늘어난데 이어 지난 9월부터 260여가지 디자인이 나오고 있다.다양한 디자인이 없을 경우 기존 재래시장의 신발가게 수준을 벗어나지 못해 결국 소비자들이 외면할 것이라는 판단에서 비롯됐다. 판매는 전문 대리점을 통해서 이뤄진다.대리점은 지난 5월 서울 신정동점을 1호로 지금까지 전국에 108개소가 개설됐다.서울에는 조합 전시판매장을 비롯,10월말에 개점한 논현동점 등 8개점이 영업 중이다.양천구 신정4동의 「신정점」은 지난 5월 개점때 박재윤 통상산업부장관이 직접 방문한 곳으로도 이름나 있다.조합은 올연말까지 대리점수를 150개로 늘릴 계획이다. 귀족 대리점영업을 원할 경우먼저 점포를 확보한 뒤 조합과 상담을 벌여야 한다.조합 측은 담당자를 현장에 보내 주변상권 형성 정도를 따져 시장성을 측정한 뒤 대리점 개설여부를 결정한다.네거리와 시장주변이 선호된다.논현점이 그런 경우이다.일단 합격점을 받으면 보증금을 내야 한다.보증금은 평당 1천만원이다.현재 대리점 기준 면적은 35평이기 때문에 보증금만 3천5백만원이 필요하다.당초 매장 면적이 15평이었으나 전시물량이 소량이라는 자체 분석결과에 따라 매장면적을 25평으로 늘리고 최근에는 35평으로 상한선을 정했다. 여기에 초기 물품대금 6천만원과 인테리어비용이 추가된다.1억1천2백50만원이 필요하다.서울 중심상권의 경우 개점 2∼3개월이면 초기투자비용을 회수할 수 있다.영업수익이 짭짤하기 때문이다.신정점의 경우 10월말까지 5개월간 1만여켤레를 팔았다는 후문이다.켤레당 4만원으로 쳐도 줄잡아 4억원의 매출을 올린 셈이다.하루 평균 100여켤레가 판매되고 있다.상당히 많이 나가는 편이다. 신발조합은 현재 품질개선과 애프터 서비스(AS) 향상에 주력하고있다.신제품으로 조합 발명특허인 「에어슈즈」와 기능화 「키높이」를 출하,소비자의 평가를 기다리고 있다.특히 에어슈즈는 충격흡수 기능과 공기순환 기능을 갖춰 발냄새 제거와 무좀 등 피부병 예방이 기대되는 상품이다. 조합측은 AS향상을 위해서는 대리점 주변의 신발수선점과 계약을 맺고,소비자 요구를 적극 수용하고 있다.대리점측은 수선요구가 제기되면 수선점에 맡겨 즉각 처리한다.수선비용은 영수증을 조합측에 제출하면 조합이 이를 부담하기 때문에 대리점 부담은 없다.조합은 앞으로 전국에 체인점 형식으로 사업을 시작할 구두수선 대리점과 계약을 맺어 수선 등의 AS를 처리할 계획이다.지금은 조합 사업부로 문의하면 된다.(02)539­5006
  • 정의감 투철「참군인」장렬한 산화/무장공비 소탕 전사자 3인 주변

    5일 무장공비소탕작전도중 숨진 오영안 대령 등 3명은 「참군인」의 길을 걷다가 장렬하게 전사했다.지난 9월18일 강릉해안으로 침투한 무장공비잔당을 소탕하기 위해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수색현장에서 「이들을 기필코 잡겠다」는 집념으로 젊음을 불태우다 산화한 것이다. ◎기무사 오영안 대령/보안·정보·대공분야 베테랑/간첩 56명 검거 기여… 책임감 강해 5일 공비 소탕 작전 도중 숨진 국군기무사령부 소속 오영안 대령(47)은 보안 및 정보·대공 분야의 베테랑 장교이다. 충북 청원 출신으로 충남공고,육군3사관학교(4기)를 나와 71년 7월 소위로 임관,군생활을 시작했다. 94년 12월부터 3군단 기무부대장으로 근무해온 오대령은 이날 군단 합동신문조 6명을 인솔,현장 지휘를 하다가 80m 전방의 숲속에 숨어있던 공비가 쏜 총에 맞아 장렬하게 전사했다. 평소 정보분석을 할 때는 각급 부대 실무자만 참가하도록 되어 있으나,기무부대장인 오대령이 직접 참가한 것은 대공분야의 전문가인데다 이번 공비 침투사건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고,작전이 장기화됨에 따라 전문가의 정보판단이 절실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그는 ▲군인다운 군인이 되자 ▲대공인으로 대공업무에 투철한 직업의식을 갖자 ▲조직의 관리자로서 매사에 솔선수범하자는 글귀를 좌우명으로 삼아 「참군인」의 길을 걸어 왔다. 80년 이후 방첩분야에만 16년간 근무하면서 9건,56명의 간첩을 직접 검거하거나 검거에 기여함으로써 보국훈장 삼일장 2회,대통령 표창 2회,국방부 장관 표창 1회 등 각종 훈·표창을 받았다. 평소 충성심과 책임감이 강하고 과묵한 편이지만 가정에 우환이 있는 부하의 가정을 직접 방문하는 등 자상한 면도 있다. 지난 9월 고향에 있던 어머니 이고매씨(79)를 서울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로 모셔와 지병인 중풍을 간호하는 등 효성도 지극하다. 가족으로는 부인 윤옥순씨(45)와 혁재(19)·혁진(17)군 등 두 아들이 있다.아들에게는 『남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등 인간의 도리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 돼라』는 교훈을 유언으로 남겼다. ◎특공연대 서형원 대위/간첩도주로·은거지 포착업무 수행 5일 전사한 서형원 대위는 62년8월 경기도 평택군 오성면 교포리에서 태어났다. 86년 단국대 역사학과를 졸업하고 학군 24기로 1사단11연대 소대장으로 임명됐다. 90년 중대장으로 진급한뒤 91년11월부터 줄곧 특공연대에서 근무해왔다. 지난 9월30일 현 직책인 703특공연대 본부 정보장교로 옮겨와 대간첩침투작전에서 적 도주로분석 및 예상은거지를 포착하는 업무를 수행해왔다. 평소 입버릇처럼 「군인다운 군인」을 강조하면서 부하들을 인간젖ㄱ으로 이끌어 상하의 신망이 두터웠고 성실하고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지금까지 3군단장 표창 등 모두 11차례 포상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부인 유재순씨(35)·동혁(11)·동휘군(9) 등 2남이 있다. ◎을지부대 강민성 상병/가정형편으로 대학포기한 “효자” 숨진 강민성 상병(22)은 서울 동작구에서 2남4녀중 막내로 태어나 서울 상일고를 졸업한 뒤 95년7월 군에 입대했다. 키 170㎝에 건장한 체격을 지녀 육군 을지독수리부대 수색중대 요원으로 선발된 강상병은 투철한 군인정신과 성실한 근무자세로 동료사병들의 사랑을 독차지해왔다. 특히 운동을 좋아했으며 쾌활한 성격으로 임무완수에도 적극적이었다. 독실한 기독교신자로 작전투입 직전에도 『성공적으로 작전을 마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어려운 가정형편때문에 대학진학을 포기하고 군입대전까지 부모를 도와 아르바이트를 했다.입대후에도 아버지의 임파선암을 걱정하는 등 효성이 지극했다고 동료사병들은 전했다.
  • 영등포·청량리 부도심 개발/대규모 공원녹지 조성

    ◎서울시,98년 착수계획 서울시는 1일 영등포­여의도 지역과 청량리­왕십리 지역 등 2개 부도심권을 공원녹지가 어우러진 쾌적한 도시공간으로 개발한다고 발표했다.〈관련기사 21면〉 영등포­여의도 지역은 경부선 철도에는 ㄷ자형 구조물을 세워 윗부분을 공원화하고 한강 둔치,여의도 녹지광장 및 샛강과 안양천 둔치를 연결한 부도심으로 조성한다. 여의도는 국제정보·업무·금융·입법의 중심지로 가꾸고 영등포역 주변은 상업·업무·문화·위락 등 생활시설과 첨단산업기능이 밀집되도록 한다.신도림역 일대는 대규모 환승센터를 갖춘 교통의 중심지로 육성하며 구로역 일대에는 물류·유통기능을 집중육성한다. 청량리­왕십리 부도심은 천장산,임업시험장,홍릉,뚝섬경기장,한강둔치의 생태공원을 축으로 연결해 쾌적한 도시공간을 꾸민다. 청량리 경동시장에 건강의 거리를,한양대 주변에는 대학문화의 거리를 각각 조성하는 등 상업·업무·위락 등 부도심 본래의 기능을 활성화시킨다. 최종계획은 주민들과 시의회·도시계획위원회 등의 의견을수렴,내년 상반기까지 완성되고 98년부터 해당 구별로 도시계획 결정 및 변경절차를 밟는다. 한편 서울시가 2011년까지 완성을 목표로 계획중인 4개의 부도심 개발계획 가운데 용산과 영동 부도심은 이미 개발 착수 상태다.
  • 녹지축 형성… 쾌적한 도시로/서울 2개 부도심권 정비계획 특징

    ◎영등포·여의도­공장이전지 2곳 공원화… 가로 집중 녹화/청량리·왕십리­천장산 등 보존… 뚝섬강변 공원녹지로 서울시가 1일 발표한 영등포­여의도,청량리­왕십리 2개 부도심권 정비 기본계획의 특징은 그동안 방치되어온 이 지역을 체계적으로 정비하되,녹지축을 형성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려는 뜻을 담고 있다. 부도심 별 정비계획을 요약한다. ▲영등포­여의도 부도심=한강 수경축과 여의도 녹지광장∼샛강∼영등포∼안양천 시민공원으로 이어지는 녹지축을 만든다.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또 여의도동 61의 230 등 미시설 학교용지 4곳과 OB맥주 공장·대선제분 부지 등 대형공장 이적지 2곳을 공원으로 조성한다.도로의 집중 녹화를 통한 녹도를 조성해 부도심 전역을 녹지벨트로 연결한다. 특히 영등포역∼신도림역 사이 1.8㎞의 국철 구간을 철도청과 협의해 복개,상부에 공원을 조성하고 단절된 철로변 지역을 연결한다. ▲신도림역∼영등포 네거리 사이 국철 남쪽에 간선도로를 신설하고 도로폭을 확장하는 등 8개 노선을 확장하거나 신설한다.보조 간선도로 7개 노선도 신·증설한다. 신도림역에 지하2층·지상3층짜리 대형 환승센터를 설치해 접근이 쉽도록 하고 영등포 네거리 등 병목구간 5곳은 입체화해 교통체증을 해소한다. 청량리­왕십리 부도심=산과 사람과 물이 어우러진 환경친화적인 공간을 조성한다.산에 해당되는 천장산,임업시험장,홍릉의 과거를 보존하고 현재의 청량리·왕십리 시가지의 인위적 기능을 정비하고 뚝섬 강변의 미래공간을 연결하는 공원녹지체계를 구현한다. 사람 중심의 거리를 만들기 위해 전국 한약재의 약70%가 유통되는 경동시장에 건강의 거리를 조성하고 왕십리역 뒤편과 한양대 주변에는 대학 문화의 거리를 조성한다. 청량리와 왕십리 2대 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핵심상업·업무·행정·유통·문화·위락 등 부도심 본래의 기능을 활성화시킨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청량리∼왕십리∼뚝섬을 연결하는 3핵(핵) 부도심을 형성한다. 특히 청량리는 전통 한약상가를 특화시키고 재래시장의 현대화를 통해 전통 상업기능을 활성화시킨다. 왕십리역 일대는 군부대 이적지 등을 포함해 역세권을 개발,행정·업무기능과 부도심 상업기능을 유치한다. 뚝섬지역은 2002년 월드컵에 대비해 추진중인 돔 경기장과 컨벤션 센터·체육·여가·위락시설을 집중배치하여 미래공간으로 개발한다.
  • “물 흐르는 음식쓰레기만 반입 저지”/김포대책위 방침 완화

    ◎각구청 「물기 없애기」 부심 1일부터 김포 쓰레기 매립지에 물이 흐르는 음식쓰레기의 반입이 거부됨에 따라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구청과 가정,대형음식점 등에 비상이 걸렸다.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 주민 대책위는 31일 젖은 쓰레기는 무조건 받지 않기로 한 당초 방침에서 후퇴,『청소차량에서 물기가 줄줄 흐르거나 종량제 봉투가 많이 파손돼 상당한 양의 물이 샐 경우에만 해당 차량의 매립지 출입을 10일간 통제하겠다』고 밝혔다. 한 마디로 물기를 없애려는 노력을 보이지 않은 음식쓰레기는 거부하겠다는 뜻은 확고하다고 강조했다. 수도권 지역에서 발생하는 음식쓰레기는 하루에 7천900t.이 가운데 5천200여t이 서울에서 나온다. 주민 대책위의 방침 완화로 「쓰레기 대란」의 위기는 넘겼지만 음식쓰레기에서 물기를 일일이 없애는 것 자체가 쉬운 일은 아니다. 각 구청은 주민들의 협조를 구하는 홍보전단을 돌리거나 고속건조기 구입을 권유하는 등 기본적인 대책마련에 그치고 있다.주민들도 우왕좌왕하는 모습이다. 서울 영등포 구청은 10월 한달동안 관내 14만가구에 젖은 쓰레기 줄이기에 협조해줄 것을 당부하는 홍보전단을 돌렸다. 지난 22일부터 14만여장의 홍보전단을 관내 12만여가구에 배포한 구로구청은 젖은 쓰레기의 수거를 일단 거부할 방침이다. 지난 3월 소각장을 설치한 양천구는 당분간 자체 처리가 가능해 느긋하다.양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난지도,안양,부산 등에 설치된 자동 퇴비화시설에 직원을 보내 견학토록 했다. 동작구청과 강남구청도 자체 소각장 건립과 퇴비화 공장 건립 등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중이다. 인천시는 젖은 쓰레기를 일단 수거해 물기를 짠 뒤 매립지로 보내는 방안을,경기도는 젖은 쓰레기 전용봉투를 제작해 배포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 고입 고득점학생 8학군 집중/서울지역 96학년 고사

    ◎180점이상 31%나… 평균점수도 가장 높아 96학년도 서울지역 고입선발고사(만점 200점)에서 180점 이상 상위권 학생 가운데 31%가 8학군 지역인 강남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서울시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고입선발고사에서 180점 이상을 받은 고득점자 1만7천927명 중 8학군(강동·송파·강남·서초 일부)지역 학생이 5천577명으로 전체의 31.1%를 차지했다.7학군(영등포·구로·금천·양천·강서)이 3천355명,2학군(중랑·노원·동대문)이 1천933명 등의 순이었다. 180점 이상 학생이 각 학군내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8학군이 18.9%로 가장 높았다.이어 9학군(서초일부·관악·동작)15.6%,7학군 15%,6학군(서대문·은평·종로 일부)14.9% 등이었다. 전체 학생의 평균점수도 8학군이 158.2점으로 가장 높았다.다음으로는 9학군으로 156.2점,2학군 156.1점,6·7학군 156점,1학군(강북·도봉·성북·종로 일부)154.9점 등으로 집계됐다.〈주병철 기자〉
  • 신한국 10개 사고지구당/신규조직책 확정 발표

    신한국당은 30일 전국구 박세환 윤원중 의원과 입당한 김영준 의원을 각각 대구 수성을,서울 송파병,충북 제천·단양 지구당 조직책으로 임명하는 등 10개 사고지구당 신규조직책을 확정,발표했다. 또 경북 포항북에 청와대 비서관 출신인 이병석 부대변인,서울 양천을에 최후집 현대정치·경제아카데미회장,영등포을에 박영목 변호사,충북 청주 흥덕구에 윤경식 변호사를 임명했다. 신한국당은 이어 충남 보령에는 경향신문기자 출신인 신준희 태방기계대표,전남 강진·완도에 신영증권 기업금융부장 김창석씨,함평·영광에는 (주)유나이트 플라스틱 이사 차영주씨가 각각 결정됐다.
  • 사고지구당 조직책 내정/신한국당

    신한국당은 28일 충북 제천·단양에 입당파인 김영준 의원을 내정하는 등 10개 사고지구당의 새 조직책을 내정,30일 당무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발표할 계획이다. 신한국당이 위원장으로 내정한 인사는 ▲제천·단양 김영준 의원 ▲경북 포항북 이병석 부대변인 ▲서울 양천을 최후집 전 위원장 ▲송파병 윤원중 전국구의원 ▲영등포을 박영목씨 ▲전남 강진·완도 김창석씨 ▲함평·영광 차영주씨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 “여신도 간음했다”폭로 협박/코미디언 손철씨,스님 갈취(조약돌)

    ○…서울경찰청 도범계는 28일 스님에게 『여신도들을 간음했다고 TV프로그램에 고발하겠다』고 협박해 돈을 뜯어낸 코미디언 손철씨(본명 손영철·47·양천구 목동 627)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하고 달아난 문모씨(40·여)를 같은 혐의로 수배. 손씨 등은 평소 알고 지내던 서울 자양동 Y사 주지 김모 스님(43)이 외제고급승용차를 타고 다닌다는 사실을 알고 『여신도들에게 기를 준다며 법당에서 간음해온 사실을 고발하겠다』고 넘겨집어 지난 17일부터 모두 3차례에 걸쳐 8백만원을 빼앗은뒤 6천만원을 더 받아내려다 경찰에 덜미.〈이지운 기자〉
  • 안양천 쓰레기 9t 말끔히/2천5백명 참가

    ◎오금교∼안양철교 2.6㎞ 청소 27일 상오 9시30분 서울 구로구 안양천 둔치.2천500여명의 중·고교생들이 맑디 맑은 가을 하늘을 위로 하고 깨끗한 한강 지키기에 나섰다.다소 쌀쌀한 날씨였지만 학생들은 하얀 장갑을 끼고 여기저기 나뒹굴고 있는 오물 줍기에 여념이 없었다. 서울신문사가 서울시와 함께 마련한 「96 중고생 환경봉사활동­깨끗한 한강지키기 안양천 현장캠페인」. 지난 5월 광나루에서 첫 행사가 시작된 이래 열세번째인 이날 캠페인은 서울 구로구청이 주관하고 교육부·환경부·서울시교육청·KBS가 후원했으며 한국암웨이가 협찬했다. 행사에는 동양공고·구일고·서울정보산업고·국악예술고·정희여상·고척고·구일중·오류중·양화중·오남중·영림중·대영중·오류여중·구로중·신도림중·영서중 등 서울시내 16개 중·고생과 구로구 각 직능단체 회원들이 참가했다. 박원철 구로구청장,유근무 구로구의회의장,이중호 서울신문사 깨끗한 산하 지키기 운동본부장 등 관계자들도 참가해 학생들과 한 몸이 됐다. 특히 식전행사로 펼쳐진 쌍용사물놀이팀의 흥겨운 연주는 참가자들의 마음을 한결 신명나게 했다. 참가자들은 오금교에서 안양철교에 이르는 2.6㎞구간 둔치에서 2시간 남짓 빈병과 캔류,폐비닐 등 각종 오물 9t을 소각용과 비소각용,재활용 등으로 분리 수거했다. 인솔교사 이경숙씨(50·여·구일중)는 『학생들과 함께 밖에 나오니 너무 좋다』면서 『이런 행사가 바로 산 교육이고 학생들과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라고 행사를 마련한 서울신문사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권성은양(17·국악예술고)은 『가을하늘만큼 푸른 한강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다음 행사때도 꼭 참가해 깨끗한 한강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박준석 기자〉
  • 신한국/대선대비 조직정비 본격화

    ◎새달까지 2차지구당 조직정비 마치기로/당원교육·청년조직 지역별 창립대회 한창 내년 대선을 앞두고 신한국당의 조직정비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 8∼9월 13개 지구당 개편대회에 이어 다음 달에는 10개 안팎의 사고·궐위지구당을 대상으로 2차 지구당 조직정비가 마무리된다. 충북 제천·단양(위원장 송광호)은 영입한 김영준 의원의 교체가 확정됐다.포항북은 윤해수 위원장이 사퇴서를 제출,청와대 비서관 출신인 이병석 당부대변인이 내정단계에 있다. 구본태 국회의장 비서실장이 맡고 있던 양천을지구당에는 최후 집전위원장과 박진청와대 정무비서관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최한수 위원장의 교수 복직으로 공석이 된 송파병 지구당 위원장으로는 전국구인 윤원중 의원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영등포을(최영한)에는 구청장 출마경력을 지닌 박영묵씨가 유력하고 충북 청주 흥덕(윤석민)은 윤경식 변호사와 민주계의 지지를 받고 있는 정진태씨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 충남 보령(최일영)은 당정책국장 출신의 김경두씨와 윤흥식 국회의장 공보비서관 등이,대구 수성을(윤영탁)은 박창달 경북도사무처장이 조심스럽게 거론되고 있다.최인기 위원장이 여수수산대 총장으로 임명된 전남 나주와 전남 함평·영광도 교체 대상지역구에 속한다. 지도부는 다음주 당무회의에서 신임조직책에 대한 최종 인선안을 보고할 계획이다. 지구당 정비와 함께 당원들의 정신교육도 한창이다.지난달 13일부터 진행되고 있는 천안 중앙연수원에서의 당원교육은 오는 12월까지 모두 34기 2만여명을 상대로 실시할 예정이다.특히 대선을 앞두고 중앙상무위원들과 전국 지구당 주요당직자들의 각오를 다잡는다는 방침이다. 또 당 청년조직인 한국청년지도자연합회가 22일 전국대의원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6차 임시총회를 가진데 이어 다음달 20일까지 지역별 창립대회를 마칠 계획이다. 오는 27일에는 김형오 기조위원장을 단장으로 한 대선참관단을 미국에 파견,효율적인 선거관리를 위한 자료수집을 벌인다.〈박찬구 기자〉
  • 유치원 옥상 놀이터서 5세 어린이 떨어져 숨져

    ◎경찰 늑장수사 은폐의혹 지난 17일 하오 3시50분쯤 서울 양천구 신정3동 별나라 유치원(원장 이순김·42·여)3층 옥상위 놀이터에서 놀던 이 동네 이형국씨(29·택시기사)의 맏아들 상규군(5)이 10여m 아래 콘크리트바닥에 떨어져 숨진 사실이 22일 뒤늦게 밝혀졌다. 사고를 목격한 노화섭씨(양천구 목4동)는 『이군이 옥상 난간에 4분여동안 매달린채 울고 있었다』며 『아이를 구하려고 뛰어 가는 순간 아래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사고 발생 엿새만인 이날 뒤늦게 수사에 착수했고 놀이터의 안전시설에 문제가 있다는 주민들의 주장을 묵살하는 등 사고를 은폐하려 한 의혹을 받고 있다.
  • 「남편 청부살해」 범인 검거

    ◎주범은 음독자살… 공범 등 둘 긴급구속 남편청부 살해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20일 공범 김연수씨(32·서대문구 홍은동)와 범인의 도피를 도운 이진규씨를 각각 살인미수 및 범인도피혐의로 긴급 구속했다. 그러나 이 사건의 주범으로 경찰이 수배한 소명호씨(37·종로구 충신동)는 이날 하오7시50분쯤 농약을 마시고 신음하다 양천구 이대목동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던중 숨졌다. 소씨는 지난 8월25일 상오3시20분쯤 불륜관계를 맺어오던 정복순씨(33·의류판매업)의 남편 유준식씨(35·재단사)가 이를 눈치채자 조승호씨(22·구속)를 시켜 유씨가 잠든 사이 흉기로 20여차례 찔러 숨진게 한 혐의로 수배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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