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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티즌 이슈] 성형수술

    *환상적 행복일 뿐이다. 언청이 같은 선천적인 기형,화상,사고 등으로 신체의 기능과 외모에 손상이 있을 때에는 당연히 성형수술이 필요할 것이다.하지만 요즈음 유행하는 성형수술은 멀쩡한 신체에 부작용의 위험이 있는 수술을 가해 매력과 행복을 주는 최후의방책인 것처럼 사람들을 오도하고 있어 문제시된다. 우리들이 순수하게 행복한 순간은 어떤 풍경을 신선하게 스스로 지각할 때,생각에 잠겨 있다가 갑자기 어떤 진리를 터득할 때,상투적이 아닌 감각적 쾌락을 느낄 때,또는 다른 사람에 대해 사랑이 솟아오를 때처럼 우리들이 자발적으로 활동할 때이며 이러한 활동의 현재적 경험만이 인간의 유일한만족감,즉 참된 행복이고 남에게는 호소력 있는 매력이라고에리히 프롬은 책에서 말하고 있다. 정신의학에서 말하는 정신건강이란 휴식을 포함하여 어린아이처럼 끊임없이 활동하는 것인데 이것은 또한 노장사상에서 말하는 무위다.위와 같이 동서양의 선각자들이 말하는 자발적인 활동이 아니라 성형수술을 통해 신체의 일부를 변형시킴으로써 매력과 행복을 잡으려고 하는 것은 잡았다고 믿는순간에 실망을 안겨 주는 허깨비-환상적 행복이다. 이러한 환상은 독립적이지 못한 사람에게 일시적으로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인간의 약점을 증가시킨다.정신건강 즉 진정한 자존심이 부족한 사람은 주위 사람들이 뛰어난 미인이고 날씬하다고 칭찬해도 도저히 그것을 믿을 수가 없어서 자꾸 성형수술을 하게 된다. 성형수술이 하고 싶은 사람들은 먼저 정신분석을 할 줄 아는 정신과의사와 상담을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상담 중에스스로 느끼고 생각한 것을 말하다보면 성형수술까지 해서받고자 하는 남의 관심이 그렇게 중요한 것이 아님을 스스로 깨닫게 되고 자신이 희미하게 느꼈던 행복할 수 있는 능력,즉 자발성을 더 강하게 느끼게 될 것이다.하지만 사회적 병리현상이 된 우리의 성형수술 노이로제는 정신과의사의 힘만으로는 고칠 수 없고 국민운동이나 사회분위기의 변동으로치유될 수 있을 것이다.이런 의미에서 미국의 월스트리트 저널이 얼마 전 한국 여성들의 광적인 성형수술 붐을 잘못이라고 지적한 기사를실어 사회적인 이슈로 만든 것을 나는 긍정적으로 본다. 안병선 서울 양천구보건소 의사 quasy@chollian.net. *운명의 개척으로 보자. 클레오파트라의 코가 조금만 낮았더라면 세계 역사는 완전히 바뀌었을 것이다.카이사르와 안토니우스를 차례로 매혹시킨 클레오파트라의 화장술은 여성들에게 단순한 전설만은 아니다.코의 높낮이가 세계의 역사를 바꿀 수 있었던 조건이라면,현대인들의 모습 바꾸기는 자신의 운명을 변하게 할 수있는 조건이 아닐까? 사람들이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은 영원불변의 화두이다.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은 찰나적인 가식의 가치에 불과한것이 아니라 용기와 개척,새 시대를 위한 도전과 응전의 자세로 받아들여야 한다. 미인의 조건도 많이 바뀌었다.통제된 유교문화 시대에서 요구하는 미인상과 개방적이고 다원화된 현대사회의 그것은 전혀 다르다.특히 성해방으로 남녀의 만남이 자유롭고,개성이존중되는 사회에서 우선은 잘 보여야 하는 포장의 시대가 되고 있는 것도 유의할 대목이다.수요보다는 공급이 넘치는 시대에서 디자인은 최고의 전략인 것이다. 사람들 역시 같은 처지가 되어 가고 있다.아름다움의 기준이 외적으로 흐르는 현대인들에겐 옛 사람들처럼 생긴 대로살아가기에는 험난한 시대가 되어가고 있다.자신의 모습을아름답게 바꾸려는 시도는 단순히 멋을 내거나 외모탐닉에빠지는 것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와 직결되고 있다. 성형수술은 자기 자신의 외모 때문에 심한 자괴감이나 대인 기피증 같은 심한 스트레스를 가지고 있다면 좋은 치료의방법임이 틀림없다.성형수술은 이제 일부 계층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평범한 사람들의 관심 대상이 됐다. 우리 민족정서상 부모가 주신 신체는 절대 간직해야 하는것으로 여겨져 왔지만 성형수술은 이런 기본 관념을 넘어선다.언제나 새로운 문화는 시대의 요구에 따라 생성되는 법이다.성형수술은 겉으로 보이는 효과와 감추어진 위험을 우리모두가 정확히 알게 된다면,누구든 남녀를 떠나 자기가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다고 본다.겉모습에 따라 호감과 관심도가 결정되고,관심도가 높을수록 사람들과의 교류지수가 높아져 삶의성공지수도 높아지게 된다.만족감과 성취감을 얻을 수 있는 성형수술은 사회나 개인 모두에게 매우 생산적인일인 것이다. 주인주 나와우리상사 weandi@hananet.net
  • 순직 소방관 분향소 표정

    순직한 소방관들의 합동분향소가 설치된 서울시청 서소문별관에는 5일 하루종일 조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이날 밤 늦게까지 2만6,000여명이 분향소를 찾아 고인들의 명복을 빌었다. 이날 오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을 비롯,이만섭(李萬燮)국회의장,고건(高建) 서울시장,최인기(崔仁基) 행자부장관등이 조문했다. 서울시내 21개 소방서 5,000여명의 소방관들은 분향소와 시신이 안치된 병원을 찾아 동료의 죽음을 슬퍼했다.서울 노원소방서 성윤제(54) 구조진압과장은 “한꺼번에 이렇게 많은소방관들을 잃은 것은 처음”이라면서 “열악한 근무여건이개선돼 다시는 이런 참사가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말했다. 동료 20여명과 함께 분향소를 찾은 서울 양천소방서 박성기(54) 소방장은 “어처구니없는 죽음에 모두 가슴아파 하고있다”고 전했다. 출근길과 업무도중에 시간을 내 의로운 죽음을 기린 회사원들도 많았다. 자매인 이채우(69·광진구 화양동)·순우씨(68·서대문구홍은동)는 “유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해서 조의금을 준비했다”면서 눈물을 흘렸다.점심시간을 쪼개 분향소를 찾은 오윤정씨(26·여·회사원)는 “점점 이기주의적으로 바뀌는 세상에 소방관들의 의로운 행동이 귀감이 됐으면 한다”며 기도를 올렸다. 오후 들어서는 1,600여명의 의용소방대원을 비롯해 창덕여중과 불광·은평초등학교 등 시내 초·중·고 교사 및 학생,조계종 승려 10명,마리아수녀회원,주부환경연합회원 등 시민 1만2,000여명이 분향소를 찾아 숨진 소방대원들의 넋을 달랬다. 유족들은 시신이 안치된 신촌 세브란스병원,강북삼성병원,세란병원 영안실에서 뜬눈으로 밤을 지새며 울음을 그치지못했다. 고 장석찬(34) 소방사의 누나 옥겸(玉兼·37)씨는 강북삼성병원 영안실에서 “석찬이가 죽었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다”고 울먹였다. 고 김철홍(金喆洪·35) 소방교의 가족들은 “전남 시골집에계시는 어머니가 고혈압과 심장질환이 있어 죽음을 알리지않았지만 어머니가 두번이나 생사를 묻는 전화를 걸었다”면서 “어머니에게 이 사실을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다”고 통곡했다. 고 김기석(金紀錫·42) 소방교의 9살,5살배기 두 아들은 아버지의 죽음도 모른 채 세란병원 영안실 주위에서 뛰어놀아보는 사람들의 가슴을 더욱 아프게 했다. 한편 서울 용산 중앙대부속병원에는 매몰현장에서 구출되었으나 아직 의식 불명인 이승기(李承基·38) 소방관의 어머니손옥희(孫玉姬·67)씨가 아들의 쾌유를 두손 모아 빌고 있었다. 이 소방관은 인공호흡기에 의지해 숨을 쉬고는 있지만 유독가스를 많이 마셔 이틀이 지나도록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송하기자 songha@
  • “열악한 처우 火魔보다 두렵다”

    ‘검은 연기를 마시며 부상을 입고 사망한 동료들을 보며…언제 압사할지 모른다는 공포감이 밀려온다. …이젠 떠나고싶다.자식은 어리고 내 나이도 중년이 되어간다.’ 4일 서울 홍제동 화재로 소방관 6명이 목숨을 잃은 후 행정자치부 인터넷 열린마당 게시판에 올려진 한 소방관의 고백이다. 서울 서부소방서의 한 소방관은 5일 “딸과 아내가 처음으로 ‘소방관 일을 그만두면 좋겠다’고 말했다”면서 “자부심만을 내세우며 설득할 자신이 더 이상 없다”고 털어놓았다. 위험수당 2만원,24시간 2교대 격일 근무,평균 초과근무 월120시간에 비번날은 소방검사와 순찰업무를 나가야 한다.화재 현장에서 부상당한 소방관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지정병원조차 없고 피부 이식 등의 비용은 자비로 충당해야 한다. 크게 다치기라도 하면 병원비를 대기도 힘들고 생활은 더욱어려워지는 이중고가 따를 수밖에 없다. 부상으로 입원했을 때나 교육을 받을 때는 급여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초과근무수당이 나오지 않는다. 이번 화재에서 부상한 이민호(29)소방사는 군경력 3년을 포함해 6호봉이다.부인(29)과 아들(1)이 있는 그의 2월 급여명세서를 보면 초과근무 수당이 43만4,890원으로 공제액을 뺀실수령액 135만여원의 3분의 1이나 된다.입원기간에는 초과수당을 받지 못해 급여는 90여만원으로 줄어든다. 소방방재본부에 따르면 소방공무원 1인당 국민수는 2,082명으로 미국 208명,프랑스 247명,일본 841명에 비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이직률은 97년 132명(2.8%),98년 193명(4.2%),99년 157명(3.3%)으로 한해 평균 130여명이 떠나고 있다. 서울 양천소방서 김주환(金周煥·46·소방경)구조계장은 “소방관들은 화재 현장에서 두려움과 공포를 느끼면서 생명을구한다는 자부심으로 이겨내지만, 불길보다 더 무서운 것이열악한 처우와 근무여건”이라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아파트 512가구 새달 일반분양

    서울시 도시개발공사는 다음달 중순 노원구 상계3택지개발사업지구 2단지에 건설중인 아파트 427가구와 지난해 미분양된 양천구 신정지구 1단지 36가구,관악구 봉천지구 2단지 49가구 등 총 512가구를 청약저축 가입자를 대상으로 일반분양한다. 상계지구의 경우 전용면적 15평 298가구,18평 129가구 등이고 신정지구 1단지와 봉천지구 2단지는 모두 15평형이다. 상계지구는 올 6월 입주예정이며 신정·봉천지구는 계약후바로 입주가 가능하다. 상계지구 분양가는 아직 미정이며 신정지구(15평)는 8,503만7,000∼8,968만2,000원,봉천지구(15평)는 8,931만∼9,237만3,000원이다. 문의는 도시개발공사 민원1분양팀(3410-7493). 심재억기자
  • 안양천이 살아나고 있다

    ‘죽음의 하천’ 안양천이 빠르게 살아나고 있다. 안양천은 70년대 이후 각종 생활폐수와 공장폐수로 생물이살지 못하는 하천이 됐으나 최근 수년간의 수질개선 노력에힘입어 물고기가 나타나기 시작했고 서식하는 철새도 꾸준히늘어나고 있다. [수질개선] BOD(생물학적산소요구량)가 매년 줄고 있다.안양천 하류지점인 양화교 아래의 경우 94년 17.4ppm이었으나 지난해 12.4ppm으로 오염도가 낮아졌다. 같은 기간 상류(군포교)는 60.3ppm에서 39.1ppm,중류(고척교)는 18.5ppm에서 14.1ppm으로 BOD가 떨어졌다. [안양천과 지천의 생태] 꾸준한 수질개선 노력에도 불구하고안양천 본류는 아직 5급수(BOD농도 10ppm 이상) 이하를 면치 못하고 있다.따라서 아직도 평상시에는 물고기가 살지 못한다.그러나 비가 내려 수심이 깊어지면 한강에서 붕어,잉어등이 가끔 올라와 눈에 띄고 있다. 이에 비해 안양천으로 유입되는 지천은 깨끗한 편이다.도림천 상류 및 안양시 학의천, 삼성천, 삼막천 등은 BOD가 5ppm이하로 2∼3급수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이에 따라 수심이 깊은곳을 중심으로 피라미, 버들치,참붕어,송사리 등이 서식하고 있다. 안양천 수질개선으로 곤충류나 풀씨,수초,무척추동물이 풍부해지면서 이를 먹이로 하는 철새도 꾸준히 늘고 있다.99년수십마리의 청둥오리,흰뺨검둥오리 등이 날아들기 시작해 지난 겨울엔 8종 500마리,이번 겨울 들어서는 13종 1,300여마리가 안양천을 찾았다. 특히 이번 겨울에는 천연기념물 323호인 황조롱이를 비롯해쇠오리, 고방오리 등 지난 겨울까지 보이지 않던 철새들까지떼지어 날아들어 반가움을 더하고 있다. [안양천살리기 운동] 안양천은 32㎞의 주천 외에 11개의 지천으로 연결돼 있다.서울 7개 구,경기도 4개 시 등 11개 자치단체를 지난다.따라서 99년 11개 자치단체장이 모여 ‘안양천수질개선대책협의회’(회장 朴元喆 서울 구로구청장)를구성,수질개선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쳐나가고 있다. 하천유역 폐수배출업소에 대한 합동단속은 물론 자치단체별로 둔치에 유채밭,갈대밭 등을 조성하고 뚝방에는 왕벚꽃나무를 심어 인근주민들에게 쉼터를 제공하고 있다.안양천과지천 현황,생태환경,또 수질오염도를 담은 ‘안양천 환경지도’를 제작,주민들에게 배포해 안양천살리기 운동 분위기를고조시키고 있다. [문제점 및 개선전망] 안양천은 수심이 낮고 수량이 적어 건천화 현상이 심하다.이는 수질개선에는 큰 걸림돌.따라서 철저한 하수처리 과정을 거쳐야 하나 하수처리장이 부족한 상태다.특히 부천시 역곡천에선 1일 3만5,000t의 오수가 거의정화되지 않은채 개화천을 경유해 안양천으로 흘러들고 있으며 안양시 인근에서도 상당량의 오수가 흘러들고 있다. 이와 관련,안양시 관계자는 “현재 1일 30만t규모의 하수처리장을 60만t 규모로 늘리는 공사를 내년 4월까지 완공,가동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부천시에서도 하수처리장 설치계획을 마련,환경부 심의를 기다리고 있다. 안양천수질개선대책협의회 관계자는 “안양과 부천의 하수처리장이 계획대로 설치되면 안양천의 평균 BOD는 7∼8ppm으로 뚝 떨어질 것”이라며 “수년내에 안양천 생태계가 현저히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서울 거리 ‘불법주차’ 천국

    월드컵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앞둔 서울거리의 가장 큰 골칫거리는 ‘불법주차’로 지적됐다. 이는 서울시가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이달 2일까지 대학생14명을 활용해 노폭 4차로 이상 가로 205곳을 대상으로 불법주차,노점상,적치물,입간판,청소상태 등 6개 항목을 조사해23일 발표한 결과다. 조사결과 불법주차가 전체 지적건수 3만332건중 42.1%인 1만2,761건을 차지했다.특히 적발된 불법주차 건수의 39%(4,981건)는 보도에 주차된 차량이었다. 이어 입간판 24.4%(7,408건),노점상 12.2%(3,697건),쓰레기배출 11.8%(3,576건),노상적치물 9.1%(2,762건),보도블록 손상 0.4%(128건) 등의 순으로 미관손상 및 통행불편 요인이꼽혔다. 이를 ㎞당 평균 적발건수로 환산해보면 약 20건으로 시민들은 50m를 걸을 때마다 평균 한번꼴로 불법주차,쓰레기배출,노점상 등의 각종 문제점에 부딪치는 셈이다. 가장 많은 문제점이 지적된 거리는 629건으로 집계된 남부순환로를 비롯해 가마산길(594건),고산자로(539건),연서로(467건),왕산길(466건) 등의 순이었고 ㎞당 문제점이 가장 많은 거리는 배오개길로 168건이었다. 가장 상태가 양호한 도로는 잠실길로 지적건수가 한 건도 없었으며 이외 장충단길(3건),헌릉로와 삼청동길(각 5건) 등의 순으로 드러났다. 항목별로 보면 청소상태의 경우 ‘좋다’는 평가가 39%,‘중간’ 48.3%,‘안좋다’ 12.7%였으며 중간 이하로 평가된 26곳의 도로 가운데 상당수는 상가지역 주변이나 2개 자치구이상이 겹치는 지역에 위치했다. 보행에 지장을 주는 입간판은 화곡로가 229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양천길(208건) 구의로(177건) 가마산길(153건) 방학로(151건) 등이 많았다. 노점상은 고산자로(294곳) 왕산길(260곳) 흥인문로(193곳) 연서로(129곳) 동1로(117곳)의 순으로 많았고 노상적치물은 종로가 103건으로 가장 많았다. 문창동기자 moon@
  • 매일신보‘서울기사 색인집’나와

    ‘매일신보’는 총독부 기관지였다는 점에서 흔히 그 가치를 인정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그러나 이 신문은 일제강점기35년간 단 하루도 빼놓지 않고 발행됐다는 점에서 일제시대연구에서는 필수불가결한 자료로 꼽힌다. 최근 서울시립대 부설 서울학연구소는 매일신보에 실린 서울 관련기사를 모아 ‘서울관련 기사색인’(1910∼1945)을펴냈다.서중석 성균관대 사학과 교수팀이 펴낸 이 색인집은서울학연구소에서 지난 97년 추진한 ‘매일신보 서울 관련기사 탐사’의 성과를 편집,출간한 것으로 서울을 비롯해 양천과천 시흥 광주 양주 고양 등 수도권 일대를 대상으로 했다. 크게 ▲정치·행정 ▲경제·산업 ▲사회·풍속 ▲문화·학술 ▲민족운동 ▲기타 등 6개 분야로 나누고 그 밑에 다시세목을 두었다.한 예로 ‘행정’의 경우 총독부·총독·정무총감·경기도·도지사·경성부·경성부윤·경성부회·중추원·정(町=현재의 동)·총대(總代=현 동장)·관리 등으로 세분했다.또 ‘민족운동’항목에는 공산·노동·청년·학생·여성·소년·신간회·형평사·물산·아나키즘 등의 소항목을만들었다. 특히 ‘학술·예술’의 마지막 부분에 ‘인물’을 소항목으로 다뤄 김옥균 손병희 안창호 여운형 박헌영 등 당대 인물에 관 기사색인을 담아 일제강점기 인물사 연구에도 큰 도움이 되도록 했다. 연구책임자인 서중석교수는 “서울관련 핵심내용을 중심으로 기사의 경중을 감안,일부를 제외하긴 했으나 전체적으로는 고르게 탐사한 결과”라고 말했다.서울시청 홍보관에서 1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정운현기자 jwh59@
  • 겨울철새 58종 한강 찾았다

    지난해 12월부터 한강을 비롯해 안양천 중랑천 탄천 등 지천 3곳,여의도 샛강생태공원 등에서 겨울을 지낸 철새는 모두 58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 후원으로 대학연합 야생조류연구회(회장 黃晟眞·이화여대 생물학3)가 지난해 12월 2일과 올해 1월 28일 2차례에 걸쳐 이 지역 겨울철새를 조사한 바에 따르면 1차 조사에서 45종 8,911마리,2차 조사에서 44종 1만7,167마리가 발견되는 등 총 58종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견된 조류는 청둥오리가 2,249마리,쇠오리 2,383마리,휜뺨검둥오리 2,019마리였으며,이어 잠수성을 가지고 있는 흰죽지 457마리,비오리 4,812마리였다. 특히 천연기념물 325호인 흑기러기가 동호대교 인근에서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견됐으며,이어 큰고니(천연기념물 201호)는 잠실대교와 잠실철교,잿빛개구리 매(천연기념물 323호)는 탄천에서 각각 서식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문창동기자
  • 추억·희망 심는 초등교 이색 졸업식 3題

    초등학교 졸업식 풍경이 다채로워지고 있다.딱딱하고 의례적인 행사 대신 졸업생과 학부모,교사 모두에게 소중한 추억과 희망을 심어주는 색다른 이벤트로 축제분위기를 한껏 살리는 학교가 늘고 있는 것.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언북초등학교(교장 張吉浩) 강당.실내를 가득 메운 졸업생 233명 전원은 상장과 금메달을 받아들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재치 으뜸상’‘알찬 생각상’‘반딧불이상’‘꾀꼬리상’‘할 수 있다상’ 등 상 이름도 제각각.지난 1년간의 생활을 담임교사가 꼼꼼히 따져 개개인의 특기와 적성에 맞는 상장을 일일이 수여한 것이다.금메달은 교사와 학생,학부모가폐휴지를 모아 판 돈으로 마련했다. 양천구 신원초교는 고춘길(高春吉)교장이 한복을 입고 교실을 돌며 졸업생 한명한명에게 따뜻한 격려의 말을 전했다.각교실에선 초등학교 6년 동안의 생활소감이나 장래희망 등을담은 졸업생 243명 전체의 인터뷰장면이 방영돼 눈길을 끌었다. 충북 충주 산척초교(교장 申聖基)는 졸업생 25명 가운데 8명에게 박사학위를,나머지 17명에게 석사학위를 각각 수여했다. 이 학교는 4학년 때부터 컴퓨터,인성분야,환경 등 특정주제를 정해 연구논문을 쓰도록 한 뒤 결과물에 따라 졸업식장에서 석·박사학위를 주고 있다. 이순녀기자 coral@
  • 市, 가족노숙자 쉼터 2곳 증설

    서울시는 16일 양천구 신목복지관과 중구 신당복지관 등 2곳을 가족 단위 노숙자들이 생활할 수 있는 가족노숙자 쉼터로 운영하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가족 노숙자들은 자립의지가 강하지만자녀들을 돌봐야 하는 부담때문에 경제활동에 제약을 받고있다”며 “이들이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가족노숙자 쉼터를 증설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 숨진 엄마 곁에 사흘 넘게 있다 탈진한 아기가 구조

    숨진 엄마 곁에 사흘 넘게 있다 탈진한 아기가 구조됐다. 14일 오후 6시쯤 서울 양천구 신월3동 다세대주택 반지하방에서 이 집에 사는 김모씨(27·여)가 숨져 있는 것을 근처에서 발생한 도난 사건을 감식하기 위해 출동했던 경찰이 발견했다.김씨는 11일쯤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숨진 김씨 곁에 생후 23개월된 아들이 탈진한 채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응급 치료를 한 뒤 가족들에게 돌려보냈다. 김씨의 남편 신모씨(25·의류소매업)는 “남대문시장에서장사를 하기 때문에 시장 근처 오피스텔에서 생활하며 1주일에 한두번만 집에 들른다”면서 “마지막 통화를 한 지난 10일 밤 이후 한두번 더 전화를 걸었지만 받지 않아 아내가 외출한 줄로만 생각했다”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kdaily.co
  • 雪亂…수도권 고속도·국도 두절

    15일 서울 등 중부지방에 쏟아진 기습 폭설로 도로와 항공기 운항이 마비되는 ‘폭설 대란’이 빚어졌다. 출근길 승용차와 버스가 눈길에 발이 묶이면서 지각 사태가 속출했는가 하면 차량 접촉사고와 빙판길 골절사고도 잇따랐다.하지만 오후 들어 눈이 그치자 서울시 공무원과 경찰·군인들이 제설작업에 나섰고 퇴근길 시민들도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서울의 밤거리는 한산한 느낌마저 주었다. ■시민 불편. 하루종일 밀려든 승객들로 지하철은 북새통을이뤘다.특히 오후 6시 이후부터 지하철이 무료로 개방되자환승역은 ‘콩나물 시루’를 방불케 했다. 회사원 김희은씨(29·여·서울 노원구 월계4동)는 “명동으로 가는 버스를 탔는데 버스가 고개길을 넘지 못해 걸어서고개를 넘은 뒤 지하철로 갈아탔다”고 말했다.버스를 타고경기도 고양시에서 광화문으로 출근하는 김모씨(39)는 “평소보다 2시간 이상 더 걸려 3시간20분 만에 도착했다”고 말했다. ■졸업식 행사 차질. 이날 오전에 열린 각급 학교 졸업식이차질을 빚었다. 서울 양천구 신월중학교는 운동장에서 갖기로 했던 졸업식을 취소하고 학급별로 교실에서 TV화면으로 도서실에서 열린시상식 장면을 지켜보았다. 한양대 졸업식장을 찾은 조모씨(32)는 “눈길에 차량들이 뒤엉키는 바람에 결국 졸업식에 참석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프로농구 사상 처음으로 이날 오후 7시에 열릴 예정이던 정규리그 LG-SBS 경기가 폭설로 연기됐다.오후 2시 장충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던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한빛은행 챔피언결정 2차전도 삼성선수단이 늦게 도착,40분 가량 지연됐다. ■백화점 개점 휴업. 백화점,대형 할인점 등 유통매장들은 개점 휴업 상태를 면치 못했다.주요 백화점들은 폭설로 셔틀버스 운행에 차질을 빚으면서 쇼핑객이 평소에 비해 절반 가량줄었다. 택배업체들은 배달지연 사태가 속출하자 영업인력을 총동원하고 외부차량을 긴급 수배하기도 했다.일부 업체는 지하철을 이용해 배달했다. ■출근길 걱정으로 퇴근 포기. 16일 출근길이 빙판길이 될 것이라는 예보가 나오자 귀가를 포기하고 사무실에서 잠을 청하는 직장인들도 적지 않았다.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의 벤처기업에 근무하는 김무성(金茂成·27)씨는 “오후 6시쯤 사무실을 나섰으나 아무리 기다려도 버스도 오지 않고 내일 출근길도 걱정돼 밤 9시쯤 퇴근을포기하고 사무실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삼성동의 한 외국인 회사는 경기도 분당 등에 사는 직원 3명을 위해 사무실 부근 호텔방을 잡아주었다. 강남구 역삼동 ㈜듀폰은 퇴근시간을 오후 6시에서 오후 3시로 앞당겼다.터커 콕존 사장(56)은 “직원들이 귀가하다 사고라도 나면 결국 회사 손해”라고 말했다. ■항공기 결항 및 도로 통제. 김포공항을 비롯해 전국 15개지방공항에서는 부산행 대한항공 1123편 등 국내선 항공기상당수와 국제선 항공기 일부가 결항됐다. 폭설이 오면 단골 통제지점인 서울 북악산길과 인왕산길·삼청로길·가락지하차도 등은 오전부터 통제됐다. 강원도 미시령 고갯길에서는 통행이 어렵게 되자 차를 세워둔 채 폭설을 맞으며 걸어서 내려가는 여행객들도 있었다. ■제설 작업. 서울시는 9,300여명의 제설요원과 제설장비 310대를 동원,눈치우기에 나섰다. 시내 주요지점에는 염화칼슘 5만부대와 소금 8,000부대를 살포했으나 쏟아지는 눈을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지난 1월 폭설때 고립됐던 서울 관악구 신림7동 난곡 달동네에서는 아침부터 구청공무원과 경찰·공공근로자 등 200여명과 주민 250여명이 나와 눈을 말끔히 치웠다. 신림7동사무소 이성효(李成孝·51)계장은 “눈길 치우기에인색했던 주민들이 스스로 발벗고 나섰고,공무원들도 주민고립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한 하루였다”며 흐뭇해했다. 조현석 안동환 이송하기자 hyun68@
  • vision 2001-우리구 새해살림/ 관악구

    ‘떠나고 싶은 지역에서 살고 싶은 지역으로’. 지형적으로고지대인데다 과거 수재민의 집단이주로 형성된 불량주택이많아 서울의 대표적 달동네로 불렸던 관악구가 대변신을 꾀하고 있다. 달동네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한꺼번에 날려버릴 대대적인재건축사업이 진행중에 있는 것. 문화불모지라는 오명을 씻을 문화복지 인프라 구축작업도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전국 최대규모의 주택재개발사업 마무리 관악구는 재개발,재건축,주거환경개선사업 등을 통해 총 53개 사업장에서 3만1,399세대의 건축을 진행하고 있다.올해는 14개 구역중 5월에 준공되는 봉천3구역 5,387세대를 비롯,연내 완공을 목표로 현재 9개 구역이 시행중에 있다. 관악구는 재개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토목전담팀을운영,재개발 민원을 해소해나갈 계획이다.특히 아파트공사부실을 방지하기 위해 ‘아파트 입주자 감리제’를 시행하고구청이 회계법인을 지정하는 제도를 도입하는 등 재개발 사업의 투명성 확보에도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주택개량사업이 마무리되는 오는 2003년에는 주택 보급률이 70%로 향상돼 달동네 이미지를 벗고 쾌적하고 살기좋은 도시로 탈바꿈하게 된다. ■서울대 주변지역 관악밸리 조성 관내 서울대학교의 고급두뇌를 활용,서울대 주변을 중심으로 관악벤처타운을 조성한다. 또 지역경제 활력의 관건이라고 할 수 있는 벤처집적시설확대에 주력한다.지난해 신림2동 오성빌딩 등 4곳을 벤처집적시설로 지정한데 이어 올해에도 자티전자 등 2개 빌딩을벤처집적시설로 지정,40개 이상의 벤처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특히 유망벤처기업 유치를 위해 입주시설을 담보로 저리의은행융자를 받아 입주보증금을 내도록 해주고 한국통신과 협의,LAN·전용선 구축 등 기업환경을 만들어줄 방침이다. ■문화시설 확충 주민들의 문화정보 욕구를 충족시켜주기 위해 신림1동에 대지면적 622㎡,지하1층 지상5층 규모의 ‘문화정보센터’를 올해 말까지 건립한다.이곳에는 정보도서관,취미교실,인터넷방,문화전시실,주민·청소년 문화방 등을 갖춘 문화센터,시민대학 등이 들어선다. 특히 낙성대 공원을 관광명소화하기 위해 오는 3월부터 매주 토·일요일 왕비책봉식,어가행렬 등을 재현하고 공원내에전통혼례와 공연을 할 수 있는 전통야외소극장을 9월에 완공한다. ■종합복지센터 기능의 통합 신청사 건립 주민들에게 수준높은 행정서비스와 문화복지 혜택을 제공할 미래형 통합 신청사를 717억원을 들여 현 위치에 재건축한다.이곳에는 구청은물론 의회,보건소,동청사,어린이집 등 복지시설 등이 한꺼번에 들어서게 된다. 김용수기자 dragon@. *김희철 구청장 인터뷰. “관악산의 4분의 3이 관악구 관내에 있습니다.서울 남쪽의 명산인 관악산을 지키고 환경을 보호하는 것은 우리 구의가장 큰 책임입니다” 김희철(金熙喆) 관악구청장은 ‘관악산 지키기’를 올해 구정의 제일 큰 목표로 삼고 이를 적극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지방자치제가 시행되면서 지자체가 개발이라는 명목으로환경파괴에 앞장서고 있다는 일반적인 현실과는 달리 김 구청장은 관내의 관악산 보호를 위해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 “서울시민과 관악구민들이 가장 즐겨 찾는 관악산을 후손에게 자랑스럽게 물려주기 위해 자연생태계 보호에 다양한 노력을 경주해나갈 계획입니다” 김 구청장은 또 관악구가 전국 최대규모로 시행하고 있는재개발사업이 머지않아 마무리되면 주민들의 문화욕구가 증대될 것이기 때문에 문화정보센터 건립 등을 통해 관악구를문화가 숨쉬는 지역으로 만들어 간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이와 함께 거대한 아파트숲 그늘 한켠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틈새계층의 보호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한다. 김 구청장은 특히 “생활환경이 매우 열악해 주민들이 많은불편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쓰레기처리,재개발아파트 현장민원실 운영,생활민원봉사대 운영,차원높은 친절봉사행정 구현,주민과 구청장의 수요만남 등을 통해 주민불편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왔으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매일 아침 청소현장을 누비는 등 생활환경 개선 노력을 편덕분에 주민들로부터 ‘청소구청장’이란 별명을 듣고 있는그는 구의 재정상태가 취약한 점을 해소하기 위해 구세인 종합토지세와 시세인 담배소비세의 맞교환을 위해 앞장서 뛰겠다고 밝혔다. 김용수기자. *관악산 보호사업. 관악구가 민선 2기들어 가장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사업으로는 단연코 ‘관악산 지키기’를 꼽을 수 있다. 관악산은 연간 150만여명이 찾을 정도로 서울시민의 사랑을듬뿍 받고 있는 휴식처이다.그러나 관악산 자락에 자리잡은서울대학교의 무분별한 시설 확장과 일부 몰지각한 시민들때문에 최근 관악산의 환경파괴가 심화되고 있어 구는 관악산 보호에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 우선 관악산의 자연생태계 보호를 위해 오는 3월까지 관악산내 30여개의 점포들을 이전·수용하는 ‘관악산 휴게소’를 개장한다.지하2층,지상2층,건물연면적 750평의 한옥건물로 관리사무소 공원파출소 매표소 매점 휴게소 체련단력장등을 갖춘 다목적 시설이다. 또 관악산 진입로 1,600m를 정비,맨발 산책로를 만들고 그옆으로 사계절 물이 흐르는 친수공간을 조성한다. 이와 함께 35명의 관리인력이 주요 등산로에 대한 순찰을강화해 쓰레기 무단투기,취사행위,야생식물 무단 채취,토지무단형질변경 등 위법행위를 연중 단속한다. 관악구는 이를 위해 지난 1월 관악산 제1광장에서 자원봉사요원 600명으로 구성된 ‘관악산 환경지킴이’를 발족시켰다. 이들은 관악산을 아끼고 보존하는 파수꾼 역할을 하게된다. 관악구는 또 야생화 심기,생명의 나무심기 등 환경림 조성사업을 펴고 봄에는 쓰레기 되가져오기,여름에는 행락질서지키기,가을에는 등산로 휴식년제,겨울에는 야생조류 먹이주기 등 이벤트 행사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관악산에서 흘러 안양천으로 유입되는 도림천 5.2㎞를 항상 맑은 물이 흐르는 환경친화적인 주민 휴식공간으로 조성,어린이들이 물장구를 치고 고기가 노니는 친수공간으로조성한다는 계획이다.
  • vision 2001-우리구 새해살림/ 영등포구

    영등포구는 신도심과 구도심이 극명하게 대비되는 곳으로옛 시가지인 영등포역 권역과 여의도권이 뚜렷하게 구분된다. 70년대 이후 체계적으로 개발된 여의도권과 달리 구시가지는 복잡한 도로망,불량주택 밀집 등 손볼 곳이 많다.영등포구(구청장 金秀一)는 올해 사업의 포인트를 균형적 도시기반조성을 위한 부도심권 기본정비계획 추진에 두고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또 벤처밸리 조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도로망 확충을 통한 교통여건 개선,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삶의질 높이는 문화예술 진흥 등을 역점 과제로 선정, 강력히 추진하기로 했다. ■균형적인 도시기반 조성 영등포·당산·도림·문래동 일대약 94만평에 대한 부도심권 정비 지구단위계획을 올해안에확정,추진한다.이에따라 우후죽순처럼 들어서던 아파트와 유통시설들이 올해부터는 지정된 지역에 들어서고,도로망도 정비되는 등 깨끗하고 정돈된 시가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또 신길1동 144 일대 등 25개 지구의 불량주택 재개발사업이 올해부터 2011년까지 3단계에 걸쳐 진행된다.양평·신길·대림동 등 8개 지구의 주거환경개선 사업도 병행돼 이 지역 주거환경이 완전 탈바꿈된다.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영등포지역엔 산이 없어 녹지가 절대 부족하다.이에따라 녹지공간 확충이 절실한 상태.올해는생명의나무 40만그루 심기 사업의 4차년도를 맞아 8만그루의나무를 심는다. 또 양화폭포 부근과 신정교 옆 안양천변 둔치 4,500여평에 계절별로 메밀·유채·보리밭을 조성,시민들에게 쉼터로 제공한다. 양화동 175의2 유휴지 2,000여평에는 꽃묘와 채소를 재배,꽃묘는 구민들과 학교 등에 무상제공하고 채소는 가을에 김장을 담가 소년소녀가장과 저소득 노인들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편리한 교통망 구축 신길로∼도림로간 도로폭이 15m에서 30m로,대방로가 25m에서 35m로 대폭 확장돼 이 일대 상습정체현상이 해소된다.또 신도림역과 영등포역을 연결하는 폭 20m의 도로가 개설되고,영등포1동 631 일대 등 7개소에 이면도로가 개설돼 이 일대 교통여건이 한결 좋아진다. 주차장도 대폭 확충된다.1동 1공동주차장 사업이 시작돼 우선 올해 14개 동에 공동주차장이 조성된다.또 내집 주차장갖기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거주자우선주차제도 대폭 확대한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안정 ‘영등포 벤처밸리 조성’사업이 핵심.여의·영등포·당산·문래·도림동 일대에 벤처집적시설 지정을 확대,벨트화한다.벤처산업 전용단지 개발사업자를 적극 유치하고,공장이적지나 창고부지에 아파트형 공장건설을 유도하는 한편 벤처집적시설내 입주기업에 대해서는각종 조세특례 및 육성자금 융자 혜택을 주도록 했다. 고용촉진 대책으로 실직자 및 생활보호대상자들을 위한 취업교육을 대폭 확대하고,수강자들에게는 수강료 전액 면제및 각종 수당 지급혜택을 준다.또 분기별로 구인·구직자 만남의날 행사를 열어 취업기회를 제공하고,신길·여의도역 2곳에 설치된 현장민원실에 취업정보창구를 개설한다. ■문화·예술·체육 진흥을 통한 삶의 질 향상 ‘생활속의문화예술’을 표방,주민들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한다.특히 각종 공연과 영화상영,전시회를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하고,문예공모전·미술대회·휘호대회 등 청소년 참여 프로그램을 크게 늘린다. 체육시설도 대폭 확충한다.신길근린공원내에 수영장을 갖춘연면적 2,100평 규모의 구민종합체육센터가 올해 착공돼 2003년 완공된다.또 대림체육공원 및 안양천변,가로공원 등의체육시설이 정비·증설된다.이와함께 구는 월드컵을 앞두고축구를 구의 생활체육 특화종목으로 정해 어린이축구교실 운영,영등포구청장기 초등학생축구대회 개최,국제자매결연도시초등학생축구대회 개최,어린이풋살교실 개설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임창용기자 sdragon@. *영등포구 문병권 부구청장 인터뷰. “정보화의 핵심은 컴퓨터 등 기계가 아니고 사람입니다.아무리 시스템이 훌륭해도 이용하는 사람의 정보화마인드가 빈약하면 무용지물이지요” 영등포구청에서는 얼마전부터 ‘집합’이 크게 줄어들었다. 각종 회의는 물론 보고,토론 등이 컴퓨터 화상에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 문병권(文秉權) 부구청장은 “이는 첨단 정보화시스템과 이를 적극 이용하려는 정보화마인드가 결합돼 가능했다”며 “모든 정보화사업은 정보화마인드를 키우는 과정이 우선돼야한다”고 강조한다. 영등포구는 올해 주민과 직원 정보화교육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우선 구 정보문화센터를 100% 활용,컴퓨터교육 기회를 최대한 제공하고 인터넷을 통한 사이버교육도 병행한다. 또 지역정보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세미나를 개최하고주민대상 인터넷 경진대회를 열어 정보화에 대한 관심도도높일 계획.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정보화자격제도를 도입,6과목에 걸쳐필기와 이론평가를 실시해 고과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재택 전자민원 접수’‘인터넷 민원상담 예약제’‘사이버 민원배달센터 운영’ 등 구민들이 인터넷을 통해민원을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 제공하고구 ·동 민원실 23개소에 민원인 전용 인터넷라운지를 설치할 예정이다. 임창용기자. *열린 행정 으뜸 사업/ ‘영등포 벤처밸리' 조성 사업. 영등포구는 ‘영등포 벤처밸리’ 조성사업을 영등포지역 부도심권 정비 기본계획과 맞물려 중요 사업으로 추진중이다. 부도심권으로 개발되는 여의·당산·문래동 등 총 94만여평중 7만여평을 벨트화,아파트형 공장을 건립하고 첨단산업단지 개발을 통해 지식정보산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의 중심은 벤처전용빌딩 지정을 통한 벤처기업집중지원 시스템 구축.그 선두사업으로 여의도 15의24에 국제베넷빌딩이 지하 7층,지상 11층,연면적 8,000여평 규모로건립중이다.오는 3월 완공될 예정인 이 빌딩엔 100여개 벤처기업이 둥지를 틀게 된다. 또 신길동 1673에 있는 지하1층 지상7층의 ‘모든벤처타운’엔 12개 벤처기업이 이미 자리를 잡았으며,영등포2가 28의130에도 8층 규모의 ‘가야벤처타운’이 곧 완공돼 20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구에선 벤처집적시설 건물주 및 입주기업들에 파격적인 세제 및 시설비 지원혜택을 부여,벤처 전용빌딩 지정을 적극유도해나가고 있다. 문래동1가 39에는 연면적 1만6,300여평의 아파트형 공장이들어선다.올 2월 착공돼 내년 말쯤 완공되는 이 건물에는 인쇄·출판분야의 300여개 기업이 입주,사양화돼가고 있는 인쇄·출판사업 첨단화및 주변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구는 또 방림방적 및 하이트맥주 등 대규모 공장 이적지에첨단산업단지를 개발한다. 이 일대는 교통과 물류이동,자원수급 등 입지여건상 강남의테헤란밸리보다 유리하지만 철가공 관련 영세업체가 산재,상대적으로 낙후돼 있다.
  • 재건축 대상 아파트값 꿈틀

    재건축 대상 아파트 값이 꿈틀대고 있다. 특히 저밀도 지구 소형 아파트의 가격 상승이 두드러진다. 부동산 114(www.r114.co.kr)에 따르면 지난 2일 현재 서울·수도권의 재건축 아파트 122개 단지의 매매가격은 지난해12월말보다1.14% 올랐다.가격 상승은 강남,서초,송파,강서등 5대 저밀도지구 재건축 아파트가 주도했다. 상승률이 높은 아파트는 강서구 화곡동 영운아파트 26평으로 지난해 12월말 1억2,250만원에서 이달초 1억3,750만원으로 12.24%가 올랐다.양천구 목동 황제아파트 27평은 1억3,250만원에서 1억4,750만원으로 11.32%,강남구 삼성동 AID차관1차아파트 15평형이 1억8,000만원에서 2억원으로 올라 11.1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 송파구 문정동 주공아파트 13평형도 1억8,000만원에서 1억9,900만원으로 1,900만원이 올랐다.문정 주공아파트는 사업승인 뒤 현재 주민의 50% 가량이 이주를 마친 상태로 오는9월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지난달 16일 재건축조합 설립인가가 난 송파구 가락동 시영2차아파트 13평형은 한달만에1,500만원이 상승했다.경기도 안양시 호계동 주공1차아파트 13평형은 7,050만원에서 7,250만원으로 200만원이 올랐다.부산 금정구 구서동 구서주공아파트 13평형은 7,400만원에서 7,900만원으로 6.76%상승했다. 류찬희기자
  • vision 2001-우리구 새해살림/ 구로구

    구로구는 올해를 민선2기를 마무리하는 해로 정했다.이는곧 그동안 추진해온 ‘깨끗하고 안전하고 살기좋은 구로 건설’이란 구정의 목표를 가시화시키는데 중점을 둔다는 의미다. [구민 중심의 깨끗한 구정 실현] 주민들의 구정참여 확대에중점을 두었다. 제안 마일리지 제도를 실시,구민 아이디어를적극 반영하고 우수제안 구민을 포상한다.또 구청장과 구민과의 대화의 장인 ‘토요일에 만납시다’ 코너를 활성화하고 19개 동에 설치된 주민자치센터의 내실을 위해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서비스를 강화한다.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구로구는 ‘환경빅딜’‘오리농장운영’ 등 기발한 환경사업을 벌여 ‘환경선진 자치구’로인정받고 있다.과거 매연 투성이의 공장지대 이미지에서도상당부분 벗어난 상태. 올해는 이미 시행하고 있는 ‘먼지없는 구로 건설’을 위한사업을 다양화하고 안양천수질개선대책협의회 활동이 안양천수변지역의 범시민적 운동으로 자리잡도록 주력한다. 특히 올해 안에 환경표준화국제규격(ISO 14001) 인증을 취득해 소음·진동·분진등 환경관리 능력을 국제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기반 조성] 재개발과 주거환경 개선,역세권 개발이 주력사업이다.오류2·3구역,구로7·8구역,고척2구역,가리봉1구역 등 현재 추진중인 불량주택지역의 재개발사업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지원을 다한다. 이가운데 구로·신도림역 역세권개발은 구로구가 가장 큰기대를 걸고 있는 사업.두 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신시가지와동양 최대규모의 공구상가, 개봉·공단역세권이 벨트를 이룸으로써 구로구가 대도약의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영등포구치소 및 교도소 이전사업도 계속 추진한다.지난해말 이전이 가시화됐으나 현재는 이전할 부지 문제로 다시 난관에 봉착한 상태.구에선 이 시설이 주택가 중심에 위치,지역발전에 큰 장애가 되고 있는 만큼 반드시 이전해야 한다는입장이다. [더불어 사는 복지문화 조성] 점차 비중이 커지고 있는 고령자를 위한 사업이 우선이다. 개봉3동 등 4개소에 경로당을 신설하고 구립경로당 24개소에 대한 대대적인 개·보수에 들어간다.또 주머니가 가벼운 노인들을 위해 65세 이상 고령자에게 요금을 할인해주는 경로우대제를 모든 서비스업소로 확대한다. 장애인들에게는 값비싼 보장구 구입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보장구 대여사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또 공무원들이 장애인의 어려움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일일 장애체험을 확대하고,직원 수화교실도 상설 운영한다. [활기찬 지역경제 기반 구축] 중소기업을 돕는데 주력한다. 36억원의 육성기금을 연리 7.5%로 지원하는 등 자금부족 기업을 적극 돕는다. 또 구 홈페이지와 기업체 홍보용 책자 발간을 통해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개척에 주력한다. 이와함께 구가 중국 핑뚜(平度)시에 조성한 공단에 관내 업체들의 투자를 적극 유치,저임금을 활용한 기업의 내실화를 돕는다. [문화진흥과 지역 정보화 촉진] 지역 예술인들의 활동공간을 넓히는데 주력,미술·서예·사진전시회를 자주 열 수 있도록 지원하고 공연에도 우선적으로 출연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 생활체육 및 취미교실을 100개 교실로 대폭 확대하고 동네체육시설의 기능도 대대적으로보강한다. 임창용기자 sdragon@. *박원철 구청장 “먼지 추방·안양천 수질 회복”. “이제 우리 구로지역의 공기 오염도는 서울시 평균을 밑돌고 안양천엔 철새들이 날아들고 있습니다.” 박원철(朴元喆) 구로구청장은 지난 3년간 구로구는 가히 ‘환경혁명’이라 불릴만한 성과를 얻었다며 올해도 그 기조를충실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우리 지역에서는 더이상 먼지발생이 용납되지 않을 겁니다.먼지발생이 예상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인허가시 시방서에 방지대책 준수를 의무화시킬 것입니다.또 점차 살아나고있는 안양천을 완전 청정하천으로 회복시키기 위해 하천을끼고 있는 다른 자치단체와 공동으로 생태계 조사 및 수질오염도 분석을 꾸준히 펼칠 생각입니다” 박 구청장은 구로구의 산업은 몇년 내에 ‘환경 선진구’에 걸맞는 첨단 디지털분야가 주조를 이루게 될 것이라고 장담한다.이러한 추세 속에 36년 역사의 구로공단은 지난해 말 이미 ‘역사속의 이름’이 돼버렸다.‘서울디지털산업단지’란 이름으로 새로 태어난 것. “구로동에 들어선 연면적 8,200여평의 KICOX벤처센터는 구로지역이 첨단산업단지로 바뀌는 신호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앞으로도 공단 1단지는 벤처전문단지로,2단지는 패션디자인단지,3단지는 패션디자인 및 지식산업단지로 특화시켜 재배치하는 첨단화계획이 2006년까지 진행됩니다” 박 구청장은 “구로역·신도림역 등 관내 6대 역세권 지구단위계획을 차질없이 진행하면 구로구는 멀지 않아 21세기첨단 기능도시로 부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로·신도림역 역세권 개발. 구로구청 직원들은 현재 추진중인 ‘구로역·신도림역 역세권 개발’을 ‘신도시 개발’로 부르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그 만큼 규모가 크고 내용도 알차기 때문.개발에 대한 기대도 대단하다.지난 11월 결정고시된 ‘구로역·신도림역 지구단위계획’에 따르면 이 역세권 개발은 구로역과 신도림역일대 32만4,000여평 규모를 계획적으로 활용해 기능별로 특화된 신도시로 조성하는 야심찬 프로젝트다.전체 면적중 대부분을 준공업지역(45.3%)과 제3종 일반주거지역(42.9%)으로지정, 유통의 중심이 되도록 하고 준주거지역(10%)과 일반주거지역(1.8%)은 쾌적하게 꾸며 구민들의 환경권을 최대한 보장하도록 했다.이와함께 신도림역 남측 및 구로역 양방향에1,000∼2,500평 규모의 교통광장이 조성되며 신도림역 교통광장은 테마공원으로 꾸며진다. 이 일대는 각종 공장이 매연을 내뿜는 곳으로 유명했지만현재는 대부분 이전을 끝내고 아파트가 속속 들어서고 있는상태.구에선 보다 체계적인 개발을 위해 지구단위계획을 시행하게 됐다. 임창용기자
  • vision 2001-우리구 새해살림/ 강서구

    ‘문화 황무지에서 전통과 문화의 향기가 흘러 넘치는 살맛나는 고장으로’강서구는 올해를 지역문화 진흥의 출발점으로 잡았다.문화적 환경이갖춰지지 않은채 아파트만 들어서는 베드타운의 이미지를 벗고 다양한 전통문화를 꽃피운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는 것.따라서 올해 사업의 역점을 향토문화 활성화에 두었다.이와함께 ‘푸르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미래지향적인 도시기능 구축’‘활력이 넘치는 지역경제 육성’ 등을 사업의 주요 테마로 잡았다. [고유의 향토문화 활성화] 강서만의 독특한 색깔과 향기가 서린 문화를 구축하는 사업이 본격 시작된다.가장 큰 사업은 허준기념관 건립이다.강서는 조선조 한의학자 구암 허준선생의 출신지.따라서 그의업적을 기리고 한의학을 발전시키는 계기로 삼겠다는 야심찬 목표와함께 올해 첫삽을 뜨게 된다. 가양동 26의26 외 2필지 3,000여평 부지에 지어지는 기념관에는 허준선생 관련자료를 선보이는 전시관 및 한의학연구소,한약재전시관및 기념탑 등이 들어서게 된다. 구는 허준전시관 건립과 함께 국내외관광객들을 겨냥해 한방의 모든 것을 모아놓은 ‘한의학체험타운’을 설립,관광명소화하는 방안을적극 검토하고 있다.한방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관광수입도 적지않게 올릴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는 것. 또한 구암축제와 양천향교 석전제 등 전통 문화행사의 규모를 확대하고 내용도 충실히 하는 한편,관내에 산재된 유·무형 문화재를 적극 발굴·재현해 강서지역을 ‘전통문화의 고장’으로 확고히 자리매김시킬 계획이다. [푸르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쓰레기의 원활한 처리에 중점을 두었다.청소관련 민원이 들어오면 그 처리결과를 알려주고 문제점을 분석,평가해 구정에 반영하는 ‘청소민원 환류제’와 청소대행업체에 대한 다양한 평가제를 도입하는 등 청소관련 서비스를 강화했다. 또 현장처리능력을 키우기 위해 ‘그린청소서비스반’을 도입,운영하는 한편 폐자원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구민들에 대한 홍보활동도강화한다. [미래지향적인 도시기능 구축] 염창·화곡·등촌·발산·공항동 일대 공항로 주변에 지구단위계획을 추진한다.또 공항동 1117,547번지 일대 자연·생산녹지를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변경하고 개화동 집단취락지역에 대한 그린벨트 해제를 추진한다.중장기사업으로 마곡지구조기개발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서울시 도시기본계획 재정비시 마곡지구를 우선 반영토록 건의할 방침이다. [활력 넘치는 지역경제 육성] 중소기업의 민원 및 고충 처리를 돕기위해 25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1사1공무원 민원후견인제’를 실시하고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규모를 늘려 기업들의 해외수출을 적극 돕는다. 또 ‘원스톱 실업대책센터’를 운영,실업관련 업무를 일원화하고 매월 구인·구직자 만남의 날을 개최,실직자들의 취업기회를 늘린다. 그러나 김포공항 국제선이 신공항으로 옮겨감에 따라 세수가 100억원가량이나 감소할 것으로 보여 구의 재정에 상당한 타격이 예상된다. 김춘식 재정경제국장은 “현재로선 뾰족한 보전방안이 없다”며 “공항 이전이 국가차원에서 이루어지는 것인 만큼 정부와 시에서 관심을기울여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한의학체험타운’ 조성 사업. 강서구가 의욕적으로 추진중인 ‘한의학체험타운’ 조성계획은 한방치료와 관광을 한데 묶어 세계적인 한의학 리조트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의성(醫聖) 허준 선생과의 지역적 연고성을 십분 활용해 2010년까지 마곡지구 일부에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휴양을 취할 수 있는 타운을 조성한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구는 지난해 이미 한양대 관광연구소에 용역을 의뢰,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계획에 따르면 체험타운에는 한방자연요법·면역요법·사상의학요법 등을 통해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허준의학체험 리조트타운’, 심신 및 기 수련장을 갖춘 ‘허준 스쿨’,한국의전통적인 의식주 문화공간’과‘토종 재배 관광농장’, ‘레크리에이션·스포츠타운’ 등이 들어서게 된다.구에선 한의학체험타운이 조성되면 기존의 볼거리 중심의 관광에서 벗어나 건강을 접목시킨 새로운테마의 관광상품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자신한다. * 노현송 구청장 “영세민 의료혜택 확대”. “민선 구청장을 해보니 시간이 지날수록 어렵고도 중요한 것이 단체장의 역할이란 생각이 듭니다.올바른 판단력과 자세로 구정에 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요” 학자에서 단체장으로 변신한 노현송(盧顯松) 강서구청장의 정책적판단의 출발점은 주민들의 삶의 질이다.올해의 경우 경기침체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특히 취약계층의 삶의 질과 직결된눈높이 행정을 펴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지난해 10월부터 시행중인 기초생활보장법에 따라 저소득 주민을위한 복지행정에 충실할 생각입니다.법이 생겼으니 단순히 따라하기보다는 한 사람이라도 빠지지 않고 제때 지원받을 수 있도록 관리에힘쓰겠습니다.아울러 법적으로는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대상자 못지않게 어려운 틈새계층을 찾아내 지원해주는 것도 소홀히 할 수 없지요” 노 구청장은 또 아플 때만큼 서럽고 고통스러운 것이 없다며 저소득층이 보건소에서 양질의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보건소 기능을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강서구엔 영구임대 아파트가 9,000여세대나 몰려 있습니다.그러나국가나 서울시 차원의 지원이 부족해 그들을 돕는데 어려움을 겪고있습니다” 그는 특히 영세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려면 숫자에 비례해 보조금을 지원해 주거나 아니면 특정지역에 몰려 살도록 하지말고 각 구별로 분산 거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눈높이 행정과 관련해서는 또한 올해부터 본격 시행되는 동기능 전환 등 행정체계 변화에 따른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데 행정력을집중할 계획이다. 임창용기자
  • vision 2001-우리구 새해살림/ 양천구

    ‘재정 자립기반 마련으로 구민만족 행정을…’ 양천구의 올해 구정목표는 세가지로 압축된다.첫째는 구민들에게 밀착,편의와 복지를 책임지는 ‘구민만족의 행정'이다.둘째는 구민만족 행정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재정자립의 신장’이며 마지막 세번째는 ‘지역간 균형개발’이다. 양천구는 민선2기 출범 이후 기초단체를 대상으로 한 각종 행정평가에서 전국 232개 시군구중 가장 많은 상을 받아 최고의 성과를 거두었다고 자체 평가하고 올해도 이러한 기조를 충실하게 이어가기로 했다. ◆구민만족의 행정=노후생활 지원사업이 두드러진다.저소득층 노인생활안정을 위해 하루 80명이 이용할 수 있는 경로식당을 직영한다. 또 민간의 지원을 받아 5개소의 경로식당을 운영,350여명이 이용할수 있도록 했다. 경로당 운영비도 월 15만∼18만원에서 25만∼28만원으로 현실화한다.아울러 노인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여가를 보낼 수 있도록 시설 개보수작업을 벌이고 경로당 순회 여가프로그램도 대폭 확대한다. 장애인 편의시설도 대폭 확충된다.신정동에 지하2층,지상3층 규모의 장애인종합복지관이 연내에 들어서 이 지역 장애인들의 복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횡단보도,도로,공원,공공건물 등에 설치된 접근로,전용주차구역,점자블록,유도·안내장비 등 4,227개를 2004년까지 연차적으로 정비하고 확충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장애인들은 배우자를 만날 기회가 적다는 점을 감안,장애인 및 일반 선남선녀들을 대상으로 미팅이벤트 행사를 정례적으로 개최한다. 문화체육 행사는 그 질을 높이는데 역점을 두었다.매년 2회 이상 국내 톱클래스의 예술인이나 단체를 출연시켜 국악·클래식 등 야외음악회를 열 계획이다.또 매월 열리는 양천예술무대,계남(4월)·파리공원(9월) 야외음악회의 출연진 수준을 한단계 높이기로 했다. 체육행사는 양천구민 단축마라톤대회,자전거대행진 등 보다 많은 구민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각 종목별 체육교실에 대한 지원도 대폭 늘릴 계획이다. ◆재정자립의 신장=아무리 구민만족 행정을 하고 싶어도 예산이 없으면 공염불이라는 것이 허완 구청장의 신조다.이에따라 양천구는 재정자립도를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이미 지난 99년 51.1%로 25개 자치구중 9위이던 재정자립도가 지난해 51.3%로 8위,올해는 58.2%로 7위로 올라섰다.재정규모도같은 기간동안 20위에서 10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올해도 재정자립도를 높이기 위한 굵직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우선 목동테니스장을 이전하고 그 자리를 레저스포츠타운으로 개발할예정이다. 단기적으론 골프연습장 등 교통유발 요인이 적은 체육시설을 설치·운영하고,장기적으로는 종합레저스포츠타운으로 개발하는 안을 검토중이다.구는 이 사업으로 연 수십억원의 수익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함께 구민체육센터와 구민회관 관리를 민간에 위탁하고 신월문화체육센터,목동주차장은 경영진단을 통해 수익을 극대화한다.또 유휴재산 매각,구유재산 임대 확대 방안도 검토중이다. ◆지역간 균형개발=상대적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을 중심으로재건축·재개발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현재 104개 사업장에서 공동주택 재건축 사업이 시행되고 있으며 30곳은 추진할 예정이다. 녹지부족 지역엔 수목을 대대적으로 심거나 공원을 조성하기로 한방침에 따라 달마을·칼산 근린공원과 온수자연공원을 연차적으로 조성하고 목1동,신정2동,신정7동 등 3곳에는 마을마당을 가꾼다. 임창용기자 sdragon@. *허완 양천구청장 인터뷰. “행정에 경영마인드를 도입해야 한다는 것은 이미 식상한 얘기가돼버렸지만 정작 경영마인드를 도입해 성공한 자치단체는 별로 없습니다” 허완(許完) 양천구청장은 “자치단체는 공익을 우선시하면서도 수익사업을 벌여 재정을 튼실히 하는 어려운 경영을 해야 한다”며 “우리 양천구는 이를 무리없이 소화해내고 있다”고 자신한다. 허 구청장은 “외부의 각종 구정 평가에서 최우수·우수상을 독식하다시피 하면서도재정자립도를 꾸준히 높여온 성과가 이를 증명해 준다”며 “올해도재정기반 신장을 통한 주민만족도 제고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한다. 그는 목동테니스장 이전과 개발,구유재산 임대,각종 문화체육시설위탁관리 등을 통해 올해도 재정자립도를크게 높일 계획이다. 주민들을 위해서는 전시성 사업을 마구 벌이기보다 기존에 실시하고 있는 서비스의 내실을 기하는데 역점을 둘 생각이다. 이용률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지하철역 현장민원실의 발급 민원서류를 다양화하고 무인증명발급기도 조만간 설치할 계획이다. 또 부동산업자 등 일부 자영업자가 악용하고 있는 ‘민원택배제’도 장애인·노약자 등 실수요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보완·운영할방침이다. 허 구청장은 “작지만 내실있는 이러한 작업들이 쌓여 삶의 질을 높이게 된다”며 “양천구는 미래형 도시의 비전을 제시하는 열린도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창용기자. *‘밝은 양천' 위한 환경보전 사업. 양천구의 구정 슬로건중 하나는 ‘밝은 양천’이다.그만큼 맑고 깨끗한 환경 조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는 뜻. 환경보전에 대한 구청장의 의지도 남달라 청소·환경 등 6개부서에 대한 ‘ISO 14001 인증’획득 추진,‘양천 환경의제 21 구민실천단’ 운영,‘양천환경백서’발간 등 환경보존 기반구축사업을 오래전부터 벌여왔다. 올해는 대기오염원을 줄이고 자원 재활용을 활성화하는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이제 시커먼 연기를 내뿜는 얌체차들은 양천구 관내에 발을 붙이지 못할 것같다.구에서 단속을 크게 강화,주 4회이상 노상단속을 실시하기 때문.그러나 희망자에 한해서는 주 1회 무상점검도 해줄 계획이다. 먼지오염 단속도 강화한다.관내 먼지발생사업장 57개소를 매월 1회방문,점검하고 오염도 정밀검사도 연 2회 실시한다.이와함께 청정연료 사용 대상시설에 대한 경유·황함유량 검사도 대폭 강화된다. 재활용 활성화 사업으로는 신월2동에 재활용선별장 설치가 계획돼있다.선별장이 설치되면 재활용 수거효율이 크게 높아질 전망. 또 현재 1일 1.8t 정도인 폐스티로폼 재활용규모를 3.7t으로 확대,골칫거리인 폐스티로폼 문제를 해결하고 수익까지 얻을 방침이다.
  • “폐형광등·건전지도 분리수거”

    오는 3월부터 서울시 전역에서 유해 생활폐기물인 폐형광등과 폐건전지 분리수거가 전면 실시된다. 서울시는 4일 작년 5월부터 송파·양천·노원·은평구에서 시범 실시해 온 폐형광등과 폐건전지 분리수거를 내달부터 서울시 전역으로확대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앞으로 폐형광등과 폐건전지를 버릴 경우 아파트관리사무소와 동사무소,주택가 등에 설치된 전용수거함에파손하지 말고 버려야 한다. 문창동기자
  • 아파트분양권 가격 “꿈틀 꿈틀”

    수도권 아파트를 중심으로 분양권 가격이 조금씩 오름세를 보이고있다. 4일 부동산 114(www.R114.co.kr)에 따르면 본격적인 이사철을 앞두고 아파트 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분양권거래가 점차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달 중순 서울지역 아파트 분양권 값이 2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데 이어 지난달 말에는 경기도 일부지역 분양권 시세도 오름세로 바뀌었다. 서울지역의 지난달 말 분양권 시세변동률은 2주전에 비해 0.06% 올랐다.동작구만이 분양권 시세 변동률이 약간 떨어졌고 관악구(0.81%),강동구(0.15%),동대문(0.11%),성동구(0.11%) 등은 비교적 많이 올랐다. 특히 관악구의 경우 오는 5월 입주예정인 5,387가구의 봉천동 동아·삼성아파트가 분양권 시장을 주도하면서 24,25평형은 분양권 가격이 평균 300만원 정도 올랐다. 또 양천구(0.09%),강남구(0.07%),노원구(0.03%),서초구(0.02%) 등은분양권 시세변동률이 0.1% 미만으로 변동 폭이 작았다. 양천구 신정동 삼성 사이버 23평형과 서초구 방배동 현대2차 25평형의 분양권 가격은 지난달 중순대비 각각 500만원,1,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김희선 부동산 114 이사는 “서울,수도권 전역이 봄 이사철을 맞아분양권 값이 움직이고 있다”면서 “그러나 아직 수요가 크게 증가하거나 거래가 활발한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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