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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트투자 9호선을 타라

    지하철 9호선 주변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강남을 동서로 연결하는 지하철 9호선 주변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몰려 있지만 지하철 이용이 불편해 상대적으로값이 싼 곳이 많다.강서·양천지역,여의도 아파트 등에 투자해 볼 만하다.9호선을 타면 강남·서초지역까지 논스톱연결돼 아파트 투자 가치가 살아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어떻게 건설되나] 9호선은 강서구 김포공항에서 송파구 방이동까지 서울 강남지역을 동서로 연결하는 38㎞길이.이 가운데 1단계 구간인 김포공항∼노량진(15.0㎞)과 노량진∼반포동(10.5㎞) 구간이 내년부터 착공,2007년 말 개통할 예정이다.2단계 구간은 1단계 완공 뒤 착공시기를 결정할 방침이다. 9호선에는 모두 37개역이 들어서며 10개 구간에서 이미 건설된 지하철 및 철도로 갈아탈 수 있다.김포공항역에서 신공항철도와 지하철 5호선,당산역에서 2호선,여의도역에서 5호선으로 갈아탈 수 있다.노량진역에서는 1호선,동작역에서4호선, 고속터미널역에서 3호선과 연결된다.7호선 삼능역에서는 분당선,종합운동장역에서 2호선,석촌역에서 8호선,올림픽공원역에서 5호선과 환승할 수 있다. 모든 역사에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된다.주요역에는 대피선(지선)을 두어,급행열차가 통과할 수 있도록할 방침이다.쾌적한 승차감을 위해 좌석을 옆방향으로 놓는다. [주목받는 아파트] 강서지역에서는 가양동 일대와 염창동,목2동 일대를 눈여겨볼 만하다.그동안 지하철이 연결되지않아 도심이나 강남지역을 오가는데 불편이 따랐던 곳.따라서 9호선 개통으로 교통여건이 개선되면 아파트 수요가 늘고 가격 움직임도 예상된다.상대적으로 값이 싼 공항로 주변과 목원초등학교,양평 사거리 주변 아파트에 투자해볼 만하다. 여의도에서도 강남으로 바로 연결된다. 사학연금관리공단주변 아파트와 동여의도 주변 아파트가 관심을 끈다.동작구청 주변 아파트,상도터널 근처 재개발 아파트도 9호선 혜택을 받는다.반포 주공아파트,반포 삼호가든 아파트도 강남을오가는 길이 훨씬 편리해진다. 류찬희기자 chani@
  • 국가 재난관리 ‘구멍’ 찾는다

    내년 3월쯤 국가안전 및 재난·재해관리 시스템에 대한 감사원의 대대적인 특별감사가 실시된다. 감사원 관계자는 20일 “재난 등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해 내년 3월쯤 항만,공항,댐,교량,지하철,대형 건물 ,지하 시설물 등 주요 공공시설의 재난관리시스템 운영에 대한 특별감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또 해마다 되풀이되고 있는대규모 수해를 비롯한 지진 등 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방재시스템도 집중 점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이에 따라 최근 국책사업감사단을 중심으로 특감기본계획을 준비 중이다.감사원은 내년 초까지 기본계획을짠 뒤 2월쯤부터 자료수집을 마치고,월드컵 등 국제행사가열리기 전인 3월쯤 감사에 착수할 방침이다.관계자는 “아직 현황파악 등 준비 단계이지만 국가 방재시스템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으로 보면 된다”고 말해 감사원의 내년 감사 중가장 큰 규모가 될 것임을 내비쳤다. 감사원이 계획하고 있는 주요 점검 내용은 ▲관련 부처의재난관리 정책 수립과 총괄 기능 ▲비상관리업무에 대한 훈련 및 교육 ▲각종 사태에 대한 예방 활동,사후조치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이에 따라 관계 부처에서 운영중인 자연재해대책법,재난관리법 등 33개의 관련 법규의 타당성과 적정성 등에 대한 기초자료 분석작업에 들어갔다.감사원 관계자는 “자연 재해·재난 및 대형사고 등 평상시 재난관리업무와 비상대비 업무가 성격과 절차에 유사한 경우가 많아 비효율적이란 지적이 많다”고 설명했다.그는 특히 “미국 테러사건을계기로 국가안전망에 대한 점검 필요성이 큰 만큼 각종 재난의 유형을 미리 분석,대응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감사원은 또 최근의 여름철 국지성 호우로 막대한 피해를입고 있는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의 수방대책에 대한 점검도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감사원 관계자는 “예컨대 서울중랑천과 안양천 등이 해마다 집중호우로 물난리를 겪고 있지만 한번도 종합적인 점검이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배수펌프장,하수관 시설,경보시스템 등에 대한 종합점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기홍기자 hong@
  • 독자의 소리/ 장애인 비상벨 의무화를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우리나라 공중·다중화장실이 대대적으로 옷갈이를 했다.국제적 큰 행사를 앞두고 가장 큰 변화를 보인 것이 화장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몇년 전만 하더라도 재래식 화장실이었던 공중화장실은 수세식 화장실이 됐다. 일정하게 관리하는 사람이 없어 불결하고 위험하기까지 했던 이곳이 지금은 깨끗하게 잘 관리되고 있다.또한 12시간,24시간 개방하는 화장실도 많이 늘어나 길을 가다가도 급하면 화장실 표시가 돼 있는 건물을 찾으면 된다.이제 화장실 문화만은 선진화됐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선진문화를 가늠한다는 장애인 복지시설이 미흡하다는 것이다. 장애인들을 위한 시설을 늘리는 한편 이들이 타인의 도움을 필요로 하거나 위급할 때 사용할 수 있는 비상벨 설치를 의무화했으면 한다. 이응춘 [서울 양천구 목1동]
  • 학교지원금도 ‘빈익빈 부익부’

    ‘잘사는 구(區)와 못사는 구는 청소년 교육환경도 하늘과 땅 차이.’ 내년도 서울지역 각 자치구별 학교 지원예산이 이른바 ‘부자 구’와 ‘가난한 구’로 극명하게 갈려 구 재정형편에 따라 교육환경의 격차도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나타났다. 서울시의회 김성환(金星煥·노원4·민주) 의원은 17일 “자치구에 따라 내년도 학교 지원예산이 최고 41억원에 이르는 곳이 있는가 하면 아예 한푼도 없는 곳이 있는 등 갈수록 청소년 교육환경의 격차가 심화되고 있다”며 대책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시·군 및 자치구의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규정이 개정돼 자치구가 학교에 적정 예산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한 뒤 처음 편성된 내년도 예산을 검토한 결과 이같은 실태가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지역별로는 강남구가 41억원을 편성,가장 많은 학교지원예산을 확보했으며 이어 중구 24억원,양천 12억원,노원·강동구 각 10억원 등이었다. 반면 마포·은평·강북·성북·중랑구 등 재정이 어려운자치구들은 한푼의 학교지원예산도 확보하지 못해 극명한대조를이뤘다. 김 의원은 “지금으로서는 담배소비세와 종합토지세의 세목교환을 통해 자치구간 재정격차를 줄여야 하며 서울시가 매년 자치구에 지급하는 조정교부금 산정때도 학교와 학생수 등을 기준재정 수요에 포함시켜 자치구별 학교지원이 균등히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심재억기자
  • 독자의 소리/ 대학시험 전형료 너무 비싸

    가정형편이 어려운 관계로 정규대학에 진학하지 못하고 늦게나마 정규4년제인 방송통신대학교에 입학하여 만학의 꿈을 이룬 직장인이다.많이 배우지 못한 아빠로써,아이들의학업을 직접 지도해 주지는 못하지만 함께 공부하는 면학분위기를 만들어 줄 수 있는 게 그나마 기쁘다.그래서 여건만 좋아진다면 졸업 후 대학원에도 진학하여 계속 공부를하고 싶다. 지금 한창인 대학 입시철이 지나면 대학 편입시험 계절이다가온다.그런데 대학 입시 전형료도 그렇고 편입시험 전형료가 너무 비싸 수험생들에게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특히나 가정형편이 어려운 이들에겐 이 전형료 부담도 간단치 않은 것이다.대학 입시 전형료와 편입 전형료를 과감하게 인하하여 학생들은 물론 학부형들의 경제적인 부담을덜어 주었으면 한다. 이응춘 [서울 양천구 목1동]
  • 동작 대방 성원아파트 최우수 주거문화 선정

    동작구 대방동 성원아파트가 서울시내 최우수 아파트단지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아파트가 늘어나면서 단지별 경쟁을 통해 주거문화를 개선,향상시키고 공동체의식 형성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우수 아파트단지를 뽑아 시상하기로 하고 성원아파트 등 15개 우수단지를 선정,발표했다. 종합 평가에서는 대상을 차지한 성원아파트에 이어 동작구 사당동 우성3단지와 양천구 목동11단지가 금상을 받았다.마포구 도화동 우성아파트와 송파구 신천동 진주아파트,문정동 올림픽훼밀리아파트 등이 각각 은상 수상 단지로꼽혔다. 또 공동체활동부문 우수단지로는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1·2차 아파트와 노원구 중계동 주공5단지, 강동구 천호동우성아파트 등이 각각 뽑혔다. 서울시는 오는 24일 서소문별관 강당에서 시상식을 갖고우수단지 인증마크와 함께 종합평가에서 대상을 받은 대방동 성원아파트 단지에 1,500만원의 시상금을 전달한다. 심재억기자 jeshim@
  • 최영근 경사·임채문 교위 제1회 ‘공무원 인권상’ 수상

    국제앰네스티 한국지부 국회모임(위원장 韓和甲)는 7일제1회 ‘공무원 인권상’ 수상자로 서울 양천경찰서 소속최영근 경사와 안동교도소 소속 임채문 교위를 선정했다고밝혔다. 공무원 인권상은 경찰,검찰,교도관,보호관찰관 등 법집행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해 동안 인권 보호에 기여한 공무원에게 주는 상이다. 최 경사는 실직 노숙자를 물심양면으로 돕고 선도한 공로로,임 교위는 재소자를 교육하고 형기 단축에 애쓴 공로로상을 받는다. 시상식은 오는 10일 오후 6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별관 3층 엘리제홀에서 열린다. 이영표기자 tomcat@
  • ‘소형 의무제’ 제외된 나홀로 아파트 뜬다

    이달부터 ‘소형주택 의무비율제’가 부활되면서 300가구미만의 아파트들이 주목받고 있다. 300가구 미만의 아파트 단지는 재건축 등 주택 신축시 18평 이하의 소형아파트를 일정비율 짓는 소형주택 의무비율제의 적용을 받지 않기 때문이다.소형단지의 경우 주변 지역에 미치는 영향 등이 적어 굳이 이 제도를 적용할 필요가없다. 이에 따라 강남 등지의 대형 단지에 집중됐던 재건축 투자자들의 관심이 소형단지로 옮겨가고 있다. ◆얼마나 되나=아파트만 보면 대략 서울 시내에 37개 단지6,900가구에 이른다.그러나 연립주택 등을 감안하면 그 수는 더욱 늘어날 수 있다.연립주택의 경우 대부분 300가구이내의 소형단지로 재건축되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재건축 추진이 빠른 곳은 3∼4개 단지 1,000여가구(건립가구수 기준) 정도다. ◆어디가 빠른가=비교적 사업추진이 빠른 곳은 서울 13개단지 2,394가구(건립가구 기준)에 이른다. 이 가운데 중랑구 묵동 우성아파트와 서초구 서초동 우성4차아파트와 서초동 중앙아파트,양천구 신월동 왕실아파트,관악구 봉천동 일두아파트,송파구 가락동 가락주공원호,강서구 등촌동 월드아파트 등이 사업추진이 빠른 편에 속한다. 이들 아파트는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조합설립인가를 받거나 시공사가 선정된 곳이다. 이미 시공사가 정해진 곳도 있다.양우아파트는 두산건설이,삼익은 롯데건설이,우성 4차는 LG건설이 각각 시공을 맡는다. ◆투자시 유의사항=300가구 미만 단지의 가장 큰 단점은 단지규모가 작다는 것. 재건축·재개발 전문 미리주닷컴 김종수 부장은 “300가구미만 단지는 나홀로 아파트인 경우가 많다”며 “그만큼 사업성이 떨어지고 교통접근성이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 생활편익시설이 잘 갖추어지지 않을 수도 있고 관리비 등이 비쌀 수 있다는 점도 알아둬야 한다. 부동산 114 김희선 상무는 “300가구 미만 아파트 단지에투자할 때는 주변에 아파트 단지들이 많은 곳을 택해야 단점을 극복할 수 있다”며 “인근 아파트 현황을 보고 선택하는게 좋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안양천둔치 주차장 무료 개방

    양천구(구청장 許完)는 목6동 이대목동병원 건너편 안양천 둔치에 508대를 수용 규모의 주차장을 조성,6일부터 무료 개방한다. 새 주차장은 오는 7일 신정동∼부천 작동 연결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교통량증가에 의한 주차수요가 늘어날 것에대비해 승용차 전용주차장으로 조성됐다.구 관계자는 “대규모 주차장이 무료로 개방됨에 따라 이일대 병원과 상가,교회 인근의 극심한 주차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 에듀토피아/ “부모 노릇도 배워야 잘하죠”

    “세상의 부모들에게 말해 주세요.잘 기를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사람,최소한의 양육도 못할 사람은 부모가 되지말라구요.” 고교 수학교사이자 상담교사인 이희경씨가 학생들의 사례를 담아 펴낸 ‘마음속의 그림책’의 한 구절이다.이씨는 “결혼을 하고 애기를 낳으면 무조건 부모가되는 것이 아니라,제대로 된 자식사랑을 해야 부모”라고강조한다.문제 학생의 뒤에는 반드시 문제 부모가 있다는것이다.지난 89년 국내에 소개된 ‘P.E.T’(효과적인 부모역할 훈련)는 ‘부모 노릇’을 제대로 해보겠다는 사람은꼭 관심을 가져볼 프로그램이다.아이들의 이야기를 귀담아듣고,부모의 뜻도 전하는 대화기법이다. ■사례1. 유정이씨(37)의 큰 딸 은영이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문제아였다.고등학교 2학년 때 친구를 따라 가출도 했다.며칠뒤 수소문 끝에 겨우 찾아오긴 했지만 딸은 집이 싫다고했고 학교 생활에도 계속 적응하지 못했다. 유씨의 남편은 술만 먹으면 폭력을 휘두르는 알코올 중독자였다.난폭한 남편에 시달리고 생계까지 도맡으면서 그녀는 어느새 거칠어져 있었다.아이들에게 고래고래 욕설도하고 작은 일에도 벼락같이 화를 냈다. 자그마한 분식집을 경영하던 그녀는 어느날 라디오에서 P.E.T.(Parent Effectiveness Training·효과적인 부모 역할 훈련)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귀가 솔깃해졌다. “아이들 다 잘못되면 다 무슨 소용이람”하는 생각에 그녀는 가게 문을 닫으면서까지 강의를 들으러 갔다.수업을받으며 그녀는 폭력 엄마인 자신의 모습을 똑바로 바라볼수 있었다. 그녀는 180도 달라졌다.예전 같으면 술먹고 돌아온 딸의머리채를 끌고 소리를 지르며 야단을 쳤었다.하지만 이제는 이튿날 콩나물 국을 끓여 먹이며 왜 마셨는지,밖에서뭘 하고 놀았는지 마음껏 아이의 얘기를 들어주었다. 달라진 엄마를 보고 놀란 아들이 “엄마,변하지마.엄마는원래대로 목소리도 크고 힘도 세야 돼”하고 울먹인 적도 있었다. 그후 딸아이도 몰라보게 달라졌다.요즘 은영이는 학교에도 정을 붙였고 간호사가 되기 위해 방과 후에 학원에 다니며 열성을 보인다.엄마인 유씨도 퀵서비스 배달원으로일하며 열심히 살고 있다. ■사례2. 중학교 1학년,초등학교 4학년 두 아들을 둔 주부 강마리씨(40)는 얼마전까지만 해도 ‘아들과의 전쟁’으로 점철된 나날을 보내야했다. “너,공부 안하고 대체 언제까지 컴퓨터 할꺼야?” “….” 입을 삐죽 내밀고 못들은 척 컴퓨터 게임에만 빠진 아들과의 감정 싸움에 지쳐있던 강씨는 우연히 ‘부모교육’강좌가 열린다는 얘기를 듣고 곧바로 신청했다.효과가 있을지 반신반의하면서도,얽힐대로 얽힌 아이들과의 관계를 풀고픈 마음이 앞섰다. 효과는 강의 시작 며칠만에 나타났다.그 날도 아들은 컴퓨터에 푹 빠져 있었다.“우리 아들,지금 컴퓨터 하고 싶구나.그럼 공부는 어떻게 하지?” 부글거리는 마음을 애써 억누르고,표정까지 자상하게 하며 물었더니 아들은 순순히 대답했다.“알았어요.그럼 한시간만 하고 공부할께요.” ■‘부모교육 훈련’은 요술 방망이?. 어찌보면 ‘기적’같은 일이 일어난 까닭은 뭘까.지난 89년 P.E.T.를 국내에 처음 도입하면서 부모교육 훈련 붐을일으킨 김인자 한국상담심리연구소장은 “아이들을 행복하게 하려면 먼저 부모가 바뀌어야 한다”면서 “‘부모교육훈련’은 부모-자녀 관계 뿐 아니라 부부간,친구간, 직장동료간 대화의 기본”이라고 말했다.또 부모 역할의 가장중요한 핵심은 ‘듣기’이며 자녀의 말을 듣고 어떤 생각인지 헤아려주는 ‘반영적(反映的) 경청’,부모의 생각을화내지 말고 말로 전달하는 ‘나(我)전달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P.E.T.는 지난 62년 미국 심리학자 고든이 개발한 대화기법으로 전세계 40여개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한국에는현재 7만명 이상이 교육을 받았다. 부모교육 훈련 프로그램은 한국심리상담연구소 외에도 각대학 평생교육원, 여성발전센터, 백화점 문화센터 등에서수강할 수 있다.보통 2∼4개월 과정으로 수강료는 4만∼15만원까지 다양하다. 서울 양천구 한빛종합사회복지관에서 P.E.T.강사로 활동하는 김활란 수녀는 “학력을 떠나 대개의 부모들은 자기부모가 사용했던 양육법을 모방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시대가 변하면서 자기 주관만 강요하는 옛 양육법이 많은문제점을 낳고 있다”고 충고했다.허윤주기자 rara@.
  • 이곳을 노려라/ 헬스장에 조깅코스까지 있어요

    11차 동시분양에서는 눈길 끄는 아파트가 많다.새로운 설계 기법이 동원되고 주민 편익시설이 강화된 것이 눈에 띈다. ◆목동 월드메르디앙=양천구 목4동 아파트는 ‘작지만 넓은 아파트’다.전용률이 83%에 이르러 실속이 있다.26평형의 경우 전용률이 높아 겉으로 30평형대 처럼 보인다.부부욕실과 드레스룸까지 넣어준다. 사전예약제를 실시하고 이 가운데 계약할 경우 계약금을분양대금의 20%에서 10%로 낮춰주고 김치냉장고를 무료 제공한다. ◆창동 현대아이파크=고급 주상복합아파트에서나 볼 수 있던 고급 휘트니스센터가 들어선다.지하 2층∼지상 2층,연면적 719평 규모로 입주민에게 무상 제공된다.지하 1∼2층에는 골프연습장,스쿼시장,에어로빅홀이,지상 1층에는 헬스장,2층에는 동호회 모임·파티·발표회 등을 위한 다목적홀이 들어선다. 자연을 느끼며 조깅을 할 수 있는 2㎞의 원형트랙도 마련된다.1층을 필로티로 설계하고,주차장을 외곽에 배치하는‘쿨드삭기법’을 이용해 트랙이 끊기지 않도록 했다.6개의 테마파크를 조성,4계절 자연을 느끼며 조깅할 수 있다. ◆장안동 삼성 래미안=‘주부 만족형’ 주방이 눈에 띈다. 각종 세제와 수세미,행주 등을 별도로 넣어둘 수 있는 공간이다.싱크대 주변 미관 및 청결도를 높였다.가스레인지바로 밑에 양념통 수납공간이 마련되고 싱크대 밑 배기관설치자리에 쓰레기 분리수거함이 설치된다. 40평형의 안방에는 화장품을 4℃로 유지시켜 주는 화장품보관 전용 미니냉장고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류찬희 김성곤기자
  • 독자의 소리/ 어린이에 산업현장 견학을

    어린아이를 초등학교에 보내고 있는 학부모다.초등학생들은 용인에 있는 에버랜드나 롯데월드,한강시민공원 또는 강원도,경기도 인근에 위치한 유스호스텔에 1박2일 또는 2박3일로 야외학습겸 현장학습을 떠난다.1년에 여러 차례 가게되는 현장학습에 소요되는 예산도 1인당 기만원씩이다.이제는 이러한 관습을 조금씩 바꿔 산업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일하는 산업 역군들이 있는 곳으로도 현장 견학을 갔으면 한다.그래서 아이들이 우리 나라 경제를 이끌어가는 원동력인 근로자들에게 고마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 감수성이 예민한 어린이들에게 무조건 놀고 즐기는 수영장이나 놀이동산보다는 산업현장과 기간산업을 견학시키는 것이 보다 교육적이고 기억에도 남을 것으로 생각한다. 최향란 [서울시 양천구 목1동]
  • 독자의 소리/ 안전운전 습관 길러야

    운전자 중에는 먼저 가려고 남의 차를 밀어붙이며 끼어들거나,천천히 가는 차 뒤에 차를 바짝 붙여 위협하는 사람들이 제법 있다. 반대로 저속차량은 바깥 차로로 운행해야 하는데 1차로를끝까지 고집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다 보니 감정이 고조돼추월경쟁이 벌어지고, 돌발 상황에 대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못해 사고가 일어나곤 한다. ‘양보가 미덕'이라는 우리의 덕목은 지켜지지 않고,이웃에게는 무한대의 책임을 요구하면서 자신은 일시적인 작은양보조차 하지 않은채 무한대의 권리만 누리려 한다.이제각자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공공질서만은 꼭 지켜야 하겠다.그러면 끼어들기로 인한 정체도 줄 것이며,많은 사람들이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것이다.불법주차로 인한 통행 불편도 없을 터이고 화재 등의 긴급출동이 방해받지도 않을 것이다.우리의 작은 욕심과 실수가 이웃에게는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줄 수 있는 게 운전이다.서로의 안전을 배려하는 운전습관을 키워야겠다. 조송래 [서울 양천경찰서 방범과 경사]
  • 강남구 ‘한국의 마천루’

    ‘서울의 심장’이라는 중구와 ‘한국의 돈이 다 몰려 있다’는 강남구 가운데 30층이 넘는 고층빌딩,이른바 마천루(摩天樓)로 한국을 대표하는 곳은 어디일까. 얼른 중구를 꼽을 사람이 많겠지만 정답은 강남구다. 서울시 집계 결과 지상 54층의 삼성동 무역센터와 인터콘티넨탈호텔을 비롯해 대치동 포스코센터와 그라스타워,도곡동 우성캐릭터199·군인공제회관·대림 아트로타워,역삼동 강남타워 등이 자리잡은 강남구가 벌써 오래 전에 소공동 롯데호텔과 을지로6가 두산타워가 있는 중구를 앞질렀다. 강남 다음으로 마천루가 많은 곳은 서초구나 송파·영등포구가 아니라 뜻밖에 동작구다. 동작에는 신대방동 송촌 보라매스위트를 비롯해 롯데 관악타워,전문건설회관,보라매 라성아카데미 등 30∼40층 건물이 4동이나 돼 서울의 두번째 고층빌딩 보유구다. 여의도 63빌딩과 LG트윈스빌딩,쌍용 굿모닝타워를 가진영등포구,잠실 롯데월드와 신천동 한라 시그마타워,현대타워아파트를 가진 송파구도 동작에 밀렸다. 서초구에는 의외로 30층이 넘는 고층빌딩이서초동 현대타워와 반포동 센트럴시티 두곳 뿐이다. 이밖에 30층이 넘는 마천루가 있는 곳은 목동에 트윈빌과현대 41타워가 있는 양천구,희훈타워빌과 현대파크빌이있는 구로구,서린동 SK빌딩이 있는 종로구,봉천1동에 롯데스카이를 둔 관악구 등이다. 나머지 지역에는 아직 고층빌딩이 들어서지 않았다. 이처럼 발전의 상징인 고층빌딩 판도가 빠르게 바뀌는 것은 최근들어 크게 늘고 있는 주상복합빌딩 때문.강남구의경우 8개 고층건물중 7개가 업무용 빌딩인 반면 동작은 4개 건물중 3개가 주상복합빌딩이다. 특히 지금 공사중이거나 허가절차를 밟고 있는 주상복합빌딩이 많아 3∼4년 후면 서울의 마천루 판도가 지금과는또다른 양상을 보일 전망이다. 심재억기자
  • 한순간 실수로 ‘와르르’

    외국 공학박사 출신인 전자회사 간부가 여고생과 성매매를 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23일 국내명문 S대 공대와 일본 도쿄대 공학박사 출신인 모 전자회사 연구소 부장 A씨(41)를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달 28일 오후 1시쯤 서울 강서구 화곡동 B여관에서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난 여고생 C양(16)에게 10만원을 주고 성관계를 맺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이 출석요구서를 보내자 지방 출장을 핑계로차일피일 출석을 미루다 지난 20일 경찰에 나온 뒤에도 청소년 성매매 혐의를 완강하게 부인했다.그러나 C양과의 대질신문에서 결국 범행을 털어놓았다. A씨는 “지난해 이혼한 뒤 외롭게 생활하다 호기심에 일을 저지르고 말았다”고 진술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우리농민 도웁시다”

    ‘쌀 한포가 농민들을 살립니다.’ 쌀소비 감소 등으로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서울 양천구(구청장 許完)가 범 구민적으로 ‘쌀 한포 사주기운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양천구는 이달 초부터 구청과 동사무소 전직원 및 구민들을 대상으로 쌀 소비 촉진운동을 벌이는 한편 쌀 주문신청을 받고 있다. 구는 지난 10일까지 주민들로부터 1만1,880㎏(20㎏ 513포,10㎏ 162포)의 주문신청을 받아 자매결연을 맺은 충남 부여군 농민들이 생산한 햅쌀을 구매,지난 14일 구청옆 양천공원에서 주민들에게 나누어주었다. 또 쌀 소비를 늘리기 위해 지난 12일엔 구·동 및 농협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목동역과 신정네거리역에서 쌀소비 촉진 캠페인을 벌였다. 이와함께 주민들과 기업체,복지시설에 ▲아침밥 먹기 ▲라면 대신 떡국 먹기 ▲행사 등에 케익대신 떡 사용하기▲쌀 1개월분 비축하기 등을 담은 홍보전단을 발송하고 있다. 허완 구청장은 “올해 쌀 재고량이 전국적으로 1,000만석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 운동이 확산돼 조금이나마농민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창용기자sdragon@
  • 에듀토피아/ 초현대식 학교 속속 개교

    넓은 운동장,3층 높이의 긴 일자형 건물,규격화된 교실과좁은 복도….보통 떠올리는 학교의 모습이다. 하지만 최근 서울 지역에 잇달아 신축 개교한 학교에 가보면 “아니,여기 학교 맞아”하는 소리가 절로 나올 정도로 몰라보게 바뀌었다. 엘리베이터가 설치된 6층 빌딩,첨단 정보종합센터,영화관·체육관 등 편의시설이 들어섰고 교실 사이엔 병풍식벽으로 수시로 여닫을 수 있다. 초현대식 학교의 인기 덕분에 일부 지역에서는 인근 지역 집값이 오르는 곳도 많다. 서울시교육청 이재림 교육환경개선과장은 “학생 수준에따라 다양한 교과를 선택할 수 있는 7차 교육과정에 맞춰‘열린 학교’는 갈수록 늘어날 것”이라며 “일부 학교에서는 ‘열린 학교’의 취지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각종시설을 옛날식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아쉬워했다. ◆ 첨단시설 눈에 띄네=60·70년대에 지어진 학교의 수명은 대개 40년.하지만 요즘은 대개 견고한 철골구조로 만들어져 70∼100년을 거뜬히 견딜 수 있다. 가장 최근에 개교한 양천구 신기초등학교,노원구 공릉동태랑초등학교 등은 교실 2∼3개마다 화장실이 설치돼 있는가 하면 장애인용 엘리베이터,최신식 과학실 등을 갖추고있다. 지난해 문을 연 독립문초등학교(지상 6층,지하 1층)는 도심 과밀 학급을 해소하기 위한 ‘빌딩형 학교’.운동장이없는 대신 건물안에 체육시설을 갖추었다.서울에서는 2004년까지 1,082개 학교에 정보종합센터가 생기게 된다. ◆이제는 열린 학교=요즘 학교복도는 1자형이 아니다.과거에 2.5m에 그치던 좁은 복도를 4.5m로 대폭 늘려 다양한용도의 교실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교실도 수준별 수업 등을 진행할 수 있도록 크기를 조절할 수 있다.이동식 벽을 부착해 필요할 때는 벽을 떼내고넓게 이용할 수 있다. 높은 담장을 허물고 나무를 심는 학교도 늘고 있다.산책로,연못,시냇물 등으로 꾸며진 생태공원을 만들어 낮에는생태학습장으로,오후에는 주민들에게 개방하는 학교들이하나둘 생기고 있다. ◆지역 주민들에게도 문 활짝=서울 성동구 금호초등학교(지하3층,지상6층)는 학교 건물로는 최초로 민간자본을 유치해 짓고 있는 ‘복합형 학교’.서울시교육청과 성동구청이 각각 105억,228억씩을 투자했다. 설계를 담당한 가람건축 유기선 실장은 “금호동은 주거밀집지이면서도 문화시설이 낙후한 지역이었다”면서 “그동안 폐쇄된 공간이었던 학교공간을 지역주민들과 공유할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3층 높이의 학교는 니은자 모양으로 지어졌고 그 가운데 6층 건물에 수영장,문화센터,지하 주차장 등을 갖췄다. 수영장 등 편의 시설은 수업이 끝난 뒤 주민들에게 개방되며 운영은 구청이 맡을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 기존 부지에 중·고교 등 2개 학교가 들어서는 ‘단지형 학교’,초등학교 1·2학년만으로구성된 소규모 ‘도심형 소규모 분교’등 새로운 개념의학교를 개교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중이다. 허윤주기자 rara@
  • 양천구, 폭증 교통량처리 부심

    다음달 서울 양천∼경기도 부천간 연결도로 개통을 앞두고 양천구가 2배이상 늘어날 교통량 처리에 부심하고 있다. 11일 양천구에 따르면 부천시 오정구 작동에서 양천구 신정동서부트럭터미널까지 연결하는 연장 1.94㎞,왕복 6∼7차로 도로가 다음달 중순 개통될 예정이다. 양천구는 이 도로가 개통되면 관내 중심을 경유하는 목동중심축도로 진입차량이 시간당 2,000여대에서 최대 4,000여대까지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따라 양천구는 교통혼잡을 최소화 하기 위해 대책을 강구중이다. 먼저 신호체계를 새로 정비하는 한편 연결도로를 통과하는 버스노선을 신설하고 목동중심축도로에 대한 화물차통행을 제한할 방침이다. 또 서울시에서 교통개선사업비로 22억6,000만원을 지원받아 목동중심축로 주정차공간의 차로화,안양천 서측도로 확장 등의 공사를 벌이고 있다. 구 관계자는 “구 차원의 교통대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아직 구체적 일정이 잡히지 않은 목동중심축 경유 경전철 건설계획(신월∼당산)을 최대한 앞당기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 의정패트롤/ 양천구 12~14일 초등생 ‘모의의회’

    양천구의회(회장 文永敏)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12∼14일 3일간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모의의회’를 연다. 이번 모의의회에는 양동·영도·강서초등학교 5·6학년생들이 참여한다.오전 10시에 개회,의장선거,구정질문,조례안 심의 등을 거쳐 오후 2시 산회한다. 특히 이번 모의의회에서는 지난해 의원 위주의 진행에서 벗어나학생들이 구청장 및 부구청장,각 국장 등 공무원의 역할을맡아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자리도 갖는다.
  • 겨울 문턱 ‘모기와 전쟁’

    때아닌 모기 퇴치전쟁이 한창이다.요즘 추위가 성큼 가다섰음에도 난방시설 개선으로 주택과 건물지하,지하철,하수구등에 철늦은 모기떼가 극성을 부리고 있는 것. 이 때문에 서울의 몇몇 자치구는 때아닌 모기박멸작업에 나서고 있다. 서울 강서구의 경우 보건소와 새마을방역봉사단이 합동으로 지난 1일부터 아파트 지하와 정화조,하수구 등 모기 산란서식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분무용 살충소독과 연무소독을 벌이고 있다. 서초구도 2일부터 각동 18개 자율방역단을 중심으로 양재동 시민의 숲 등 대규모 숲지역과 무허가건물 밀집지역 등에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서초구가 지난달말 조사한 결과 모기들은 주로 아파트단지및 일반주택 지하실,숲지대,저수조,웅덩이,하천변 등에 집단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천구는 모기떼로 생활불편을 호소하는 주민 민원이 속출하자 모기발생신고센터까지 운영할 정도.구는 주민신고를 바탕으로 빗물펌프장,지하차도집수정,안양천 등 모기 집단서식처 24곳에 대해 대대적인 방제를 벌이고 있다. 양천구 관계자는 “모기는 성충으로 월동하는 경우 대부분죽지만 일부(5∼20%)는 보일러실 등에서 생존하다가 봄에 산란한다”며 “주민불편 해소와 봄철 모기발생을 줄이기 위해 방역작업에 적극 나서야한다”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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