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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부세 1000만원이상 2만7000여명

    종부세 1000만원이상 2만7000여명

    올해 주택에 대한 종합부동산세를 1000만원 이상 내는 개인이 2만 7000명(전체의 7.3%)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주택분 종부세 개인 대상자 중 37%(14만 2000명) 가량은 100만원 이하의 종부세를 내며, 강남·서초구에 사는 4가구 중 1가구 이상이 종부세 신고·납부 대상으로 조사됐다. 강남·서초·송파·양천·분당·용인·평촌 등 버블세븐의 주요 아파트 중에는 올해 종부세가 지난해의 2∼6배 가까이 늘어난 곳도 있다. 국세청은 29일 종부세 대상자에게 세액이 기재된 신고 안내서를 등기우편으로 발송했다고 밝혔다. 납세 대상자는 다음달 1일부터 17일까지 자진 신고·납부하면 된다. ●대상자 작년보다 13만명 늘어 올해 종부세 대상자는 48만 6000명(법인 1만 5000개 포함)으로 지난해보다 38.3% 늘어났다. 주택분 종부세 대상은 38만 3000명이며, 이 가운데 개인은 37만 9000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59.9% 증가했다. ●징수액 2조8560억… 65% 증가 개인 주택분 신고 대상자 가운데 집을 2채 이상 가진 다주택 보유자는 23만 2000명으로 61.3%를 차지했다. 올해 걷힐 종부세는 2조 8560억원으로 지난해(1조 7273억원)보다 1조 1287억원(65.3%)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신고 대상 인원의 지역별 분포(개인 주택분)를 보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납세 대상 인원이 23만 9000명으로 전체의 93.8%였다. 지난해보다 1%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올해 종부세를 가장 많이 내는 납세자는 개인의 경우 약 50억원, 법인은 400억원을 납부할 것으로 파악됐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강남 타워팰리스2차 224.4㎡,1600만원 내야

    강남 타워팰리스2차 224.4㎡,1600만원 내야

    서울의 강남 등 이른바 ‘버블세븐’을 포함한 전국의 주요 지역 아파트의 종합부동산세는 얼마나 낼까. 국세청은 주요 아파트의 종부세는 2∼6배가량 오를 것으로 파악했다. ●평촌 목련신동아 181.5㎡형 175만 2000원 용인 신봉마을 엘지자이1 194.7㎡형(이하 전용면적)은 올해 공시가격이 7억 12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15%가량 늘어났지만 종부세는 76만 7000원으로 지난해 11만 6000원에 비해 6.6배(563%)가 됐다. 이 아파트의 올해 재산세(69만 9000원)까지 포함한 보유세(지방교육세·도시계획세·농어촌특별세 포함)는 229만 3000원으로 지난해보다 110%가량 늘어난다. 평촌의 목련신동아 181.5㎡형의 종부세는 175만 2000원으로 지난해보다 560% 증가하고 양천구의 현대 하이페리온 204.6㎡형의 종부세는 368만 1000원으로 지난해보다 449% 늘어난다. 강남구의 타워팰리스2 224.4㎡형의 종부세는 1600만 9000원으로 지난해보다 92% 증가한다. 이 외에 강남구의 한신(개포) 105.6㎡형의 종부세는 150만 7000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198%, 서초구의 우성3 171.6㎡형은 460만 8000원으로 294%, 송파구의 문정래미안 145.2㎡형은 156만 8000원으로 118%, 성남 분당구의 분당파크뷰 178.2㎡형은 731만 7000원으로 142% 정도 각각 증가한다. 또 공시가격 50억 4000만원으로 전국 공동주택 중 공시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 서초동의 트라움하우스5 760㎡형의 종부세는 대략 6370여만원에 이르고 공동주택 공시가격 2위(48억 2400만원)인 서울 삼성동의 아이파크 343㎡형의 종부세는 6020만원 정도가 될 것으로 추산됐다. 이들 아파트의 실제 종부세는 지난해 공시가격, 재산세 표준세율을 기준으로 한 세부담 상한 적용(전년도 재산세와 종부세를 합쳐 낸 금액의 3배를 넘지 못하도록 한 제도) 등에 따라 다소 달라질 수 있다. ●신규 대상자는 천차만별 올해 종부세 신규 대상자로 분류된 노원구 A아파트 168.6㎡의 경우 지난해 공시가격이 5억 3000만원(시가 7억 1000만원)에서 올해 6억 7000만원(시가 9억 1000만원)으로 1억 4000만원이 올랐다. 종부세 50만원을 포함해 보유세는 110만원가량 내야 할 것으로 파악됐다. 또 지난해 공시가격 6억 3000만원이던 강남 B 아파트(115.7㎡)는 종부세 190만원을 포함해 보유세가 240만원가량 될 것이라고 국세청은 밝혔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상위 7%가 종부세 39% 낸다

    상위 7%가 종부세 39% 낸다

    올해 종합부동산세 납부는 주택분 납세자가 크게 늘었다는 점이 특징이다. 주택분 납세자가 지난해에 비해 무려 14만 3000명(59.4%)이나 늘었다. 지난해 주택가격이 크게 올라 기준 공시가격이 덩달아 뛰었기 때문이다. 주택분 종부세 개인 신고 대상은 주민등록상 전국 1855만가구의 2.0%였고, 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971만가구의 3.9%였다. 지난해에는 각각 1.3%,2.4%였다. ●공시지가 인상·과표적용률 상향 조정이 주된 요인 건설교통부가 지난해 주요 지역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과천이 49.2%로 가장 높았고, 안양(동안)이 47.8%, 성남(수정) 47.3%, 양천 46.1%, 일산 40.3%, 용산 33.3%, 강남 31.6% 등의 순이었다. 전국 평균(22.8%)보다 1.5∼2배 이상 올랐다는 얘기다. 공시지가 상승으로 개인 주택분 납세자의 숫자가 크게 늘었고, 여기다 과세표준적용률이 지난해 70%에서 80%로 상향 조정되면서 신고대상 세액이 무려 65.3%(1조 1287억원) 증가한 것이다. 종부세의 과세표준이 되는 공시가격 기준으로 보면 공시가격 6억원 초과∼9억원 이하가 개인 주택분 신고 대상자의 58.8%였고,9억원 초과∼15억원 이하는 30.6%였으며 15억원 초과는 10.6%였다. 주택분 공시가격이 15억원을 초과하는 4만명 중 다주택자는 3만 1000명으로 77.1%를 차지했다. 1000만원 이상 내는 고액 종부세 납세 대상자도 지난해에 비해 4배 이상 늘었다. 지난해 1000만원 초과 납세 대상자는 7000명으로 전체의 3%를 차지했다. 올해는 7.3%로 2만 7000명이었다. 이는 전체 세액의 38.5%(477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세액 기준으로 상위 7%가 전체 개인 주택분 종부세의 40% 가량 내는 셈이다. ●강남·서초 4가구 중 1가구는 종부세 대상 개인 주택분 종부세 신고 대상자를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서울·경기·인천)과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및 성남의 비중이 압도적이었다. 이 가운데 강남구(15.7%)와 서초구(11.0%) 및 송파구(9.1%) 등 강남 3구와 분당이 있는 성남(9.5%)의 비중은 45.3%로 다른 지역을 압도했지만 지난해보다는 비중이 7.0%포인트 줄었다. 다른 지역의 종부세 신고 대상 증가율이 높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강남구와 서초구의 거주 가구 대비 종부세 신고 대상자의 비율은 각각 26.4%와 26.2%에 이른다. 이들 지역의 4가구 중 1가구 이상이 종부세를 낸다는 의미다. 강남구와 서초구의 거주 가구 대비 종부세 신고 대상자의 비율은 지난해보다 각각 6.1%포인트,8.2%포인트 올랐다. 용산구의 거주 가구 대비 종부세 신고 대상자의 비율은 10.3%였고 성남은 9.7%였다. 주병철기자 bcjoo@seoul.co.kr
  • [현장 행정] 양천구 첨단 불법 주차 단속

    [현장 행정] 양천구 첨단 불법 주차 단속

    각 자치구마다 민원발생의 소지를 줄이고 단속의 효율성과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CCTV가 달린 단속 차량을 경쟁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다음달 대대적인 주·정차단속을 앞두고 시범운영 중인 양천구의 특수단속 차량을 이용한 주·정차위반 단속 백태속으로 들어가 봤다. ●5분간격으로 단속 28일 양천구 목동 현대백화점 옆 일방통행로. 지붕에 CCTV를 매단 주차단속 차량이 속도를 줄이자 차 지붕 위 CCTV가 가장자리 차선으로 고개를 돌린다. 줄줄이 불법주차 중인 10여대의 차들을 보며 마치 눈을 흘기는 듯하다. 바로 앞에 넓고 가격도 저렴한 공영주차장이 있지만 늘 불법주차가 만연하는 상습위반 지역이다. 단속은 달리며 진행한다. 이동식 차량 단속의 경우 최소 5분 이상의 간격을 두고 같은 장소를 2번 돈다. 연이어 촬영되면 주차위반으로 간주하는데 결국 5분의 유예시간을 주는 셈이다. 하지만 횡단보도나 인도, 자동차전용도로 등을 막는 불법주차 등은 1회만으로 단속대상이다. 이때 번호판 인식은 컴퓨터가 담당한다. ●“도보 단속의 4배 속도” “이렇게 차안에서 단속하면 우리 입장에선 불필요한 실랑이를 안해 좋죠. 시간까지 딱 찍히니까 언쟁할 필요도 없고요.”한 단속원의 말이다. 말이 씨가 됐는지 방금까지 불법주차를 했던 차량이 단속차량을 가로막아 선다. “당신 지금 내 차 단속한 거야.” 처음부터 말투가 곱지 않던 30대 남자는 ‘지금은 시험운행 중’이라는 이야기에 머쓱한 듯 차를 뺐다. 단속차량 지붕 위 CCTV엔 2대의 카메라가 장착돼 있다. 하나는 차량번호를, 또 다른 하나는 주차된 자리가 주차금지구역이란 증거를 담기 위해 보다 넓은 배경까지 찍는 카메라다. 카메라는 350도 회전이 가능해 중앙선 넘어 반대편 차선의 차량번호판까지 인식할 수 있다. 또 차량에 조명등이 달려 있어 야간단속도 가능하다. 차량 안에는 전체 시스템을 제어하는 컴퓨터와 터치스크린 방식의 모니터 2대가 달려 있다. 차량을 뺀 시스템 가격만 3000만원∼4000여만원이다. 현재 서울에서 운행 중인 이동식 CCTV주차단속 차량은 총 17대. 양천구와 서초구 등 10개 자치구에서 모두 13대, 서울시에서 4대를 각각 운영한다. 만만찮은 가격에도 도입이 이어지는 것은 불법주차를 뿌리 뽑지 않고서는 교통난을 해결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트렁크 열어 놓는 얌체족도 2달간 시범운영결과 성공적이란 자체평가를 내렸다. 시스템 점검과 주민홍보를 병행했는데 상습 불법주차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주차단속원과 공익근무 요원 31명이 하루 평균 467건의 주차단속을 한다. 한달에 약 1만대의 차량이 주차위반으로 단속되는 셈이다. 시속 30㎞의 속도에서도 단속이 가능해 기존 단속에 비해 최대 4배 정도 빠르다. 하지만 벌써 단속을 피하기 위한 얌체차량도 보인다. 앞차에 바짝 붙여 주차하거나 트렁크를 열어 뒤 번호판을 가리는 식이다. 양천구 주차관리팀 신현식 주임은 “단속을 피하려고 고의적으로 차량번호판을 가렸다고 판단되면 관련조항에 따라 100만원까지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면서 “가장 좋은 방법은 불법주차를 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서울 지역난방요금 8.78% ↓

    서울시는 26일 시에서 운영중인 목동·노원 열병합발전소의 지역난방열 생산 원가를 절감해 지역난방요금을 8.78% 인하한다고 밝혔다. 요금 인하는 지난 1일 사용분부터 적용해 주택용 난방비는 메가칼로리당 74.51원에서 67.96원으로, 업무용은 110.24원에서 100.56원으로 줄어든다. 가구당 연평균 4만 8000원의 난방비를 절감하게 되는 셈이다. 전용면적 85㎡(25평형) 이상 아파트의 경우는 연평균 6만 9000원의 난방비를 낮추게 된다. 혜택을 받는 지역은 양천구 5만 3732가구, 노원구 8만 3333가구 등 6개구 20만 4921가구이다. 시는 그동안 꾸준히 추진해 온 설비 기능 향상, 인력 감축 등 운영 효율성을 향상하는 노력으로 지역난방열 생산 원가를 낮췄다. 또 지난 2004년 107억원 적자에서 그 다음해 38억원 적자, 지난해 4억원 흑자 등 집단에너지 사업의 수지도 개선해 왔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양천 계남근린공원 새단장

    양천 계남근린공원 새단장

    양천구 신정 3동 산 61의3 계남근린공원이 웰빙공원으로 꽃단장한다. 양천구는 26일 낡은 산책로와 체육시설물을 대대적으로 정비해 도심속에 주민 휴식공간으로 조성한다. 계남근린공원은 44만 173㎡의 대규모 터에 약수터, 체육시설, 편의시설 등이 잘 구비돼 주민 휴식처로 사랑을 받아 왔지만 조성된 지 20여년이 넘어 시설물이 너무 노후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게이트볼장, 농구장, 족구장, 배수로, 등산로, 팔각정자 등 29종의 체육시설 역시 부분적인 보수가 필요하다. 총사업비 4억 5000만원을 투입해 11월 공사에 들어가 내년 5월까지 말끔하게 정비한다. 우선 딱딱한 콘크리트 바닥은 그린우드칩 포장으로, 부식된 의자나 계단목도 새것으로 교체한다. 또 노후된 시설은 철거하고 현대적 감각에 맞는 새로운 시설로 리모델링한다. 추재엽 구청장은 “생태연못, 탐방로, 야생화 산책로 등 다양한 생태환경을 추가로 조성할 것”이라면서 “휴식기능 외에 청소년들의 자연학습 장소로도 손색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Metro&Local] 역세권 개발제안 당선작 선정

    지하철 1∼4호선을 운행하는 서울메트로는 승객 300억명 돌파를 기념해 지난 6월부터 공모한 지하철 역세권 개발 제안을 심사해 당선작 12건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메트로는 ㈜SK건설이 제출한 창동 차량기지와 신정동 차량기지의 개발계획,㈜동부엔지니어링의 사당 역세권 개발제안서,㈜도시표준연구소의 양천구청 역세권 개발사업 계획서 등을 우수작으로 선정했다. 또 김철씨가 제출한 강남대로 보행환경 개선 사업안과 전승준씨가 제출한 남부터미널 재개발 계획 등 8건은 장려작으로 뽑았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우수작을 검토해 1∼2개를 시범사업으로 뽑아 실행에 옮길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메트로는 우수작에 각 300만원, 장려작에 각 50만원의 상금을 지급했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고령화시대 ‘실버푸드’ 바람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실버 푸드’가 뜨고 있다. 그러나 이제 막 선보이는 ‘실버 푸드’는 통크족(Tonk·자신들만의 오붓한 삶을 즐기려는 노인들)처럼 비교적 여유 있는 노인들을 겨냥하고 있어 빈곤 노인층을 위한 대중적인 식품 개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실버 푸드는 병원의 환자식과 같았던 기존의 노인식과 달리 편리성, 질감, 맛, 영양, 포장, 분위기까지 노인들의 취향에 맞게 개발된 식품이다. 국내에서는 이화여대가 처음으로 11월 한 달간 요리사와 노인시설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실버푸드 전문가 과정’을 개설했다.30명 모집에 100여명이 신청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강좌를 맡고 있는 식품영양학과 조미숙 교수는 “한국에서도 실버 푸드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고 전했다.●실버 푸드 관심 고조 실버 푸드는 간편한 레토르트 식품(밀봉된 반조리 식품)과 외식이 동시에 접목된다. 대형식품업체인 O사는 아욱죽, 닭고기옥수수탕, 버섯샐러드, 들깨죽, 달걀소면 등 65종의 음식을 개발했다.C사는 지난 5일 양천구청에서 ‘소화가 잘 되는 음식’,‘항산화에 좋은 음식’,‘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하는 음식’,‘웰빙 간식’ 등 네 가지 유형의 실버 푸드를 선보였다. 실버 푸드를 테마로 한 외식 업체도 줄을 잇고 있다. 강남의 K레스토랑은 비만도, 지방량, 콜레스테롤을 측정한 후 그에 알맞은 음식을 추천해 준다. 화학조미료를 쓰지 않는 외식업체들도 우후죽순처럼 늘고 있다.●저렴한 실버 푸드 개발해야 그러나 아직 노인들은 실버 푸드를 손쉽게 접할 수 없다. 이가 약한 노인들은 아기 이유식을 먹기 일쑤다. 황모(79·여)씨는 “귀찮아서 주로 밖에서 한 번에 많이 먹는데 속이 쓰려 힘들다.”면서 “이가 안 좋은 친구들은 손자·손녀를 핑계로 이유식을 사다 먹곤 한다.”고 말했다.조 교수는 “이유식은 아이의 발달을 위한 것이며, 죽은 물이 많아 젊은층에게 맞는 음식”이라면서 “우리나라 노인층은 단백질, 미네랄, 비타민은 부족하고 나트륨은 과다 섭취하는 게 문제”라고 말했다. 조 교수는 또 “저소득층 노인들도 질 좋은 실버 푸드를 접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주대 외식상품과 윤해려 교수도 “일본처럼 노인들이 저렴한 음식을 먹으면서 사회활동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말했다.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서울신문 제17회 교통봉사상-대상] 이경동 중부운수 회장

    [서울신문 제17회 교통봉사상-대상] 이경동 중부운수 회장

    제17회 교통봉사상 시상식이 23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태평로 서울신문(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교통봉사상은 건전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맡은 직무를 헌신적으로 실천한 개인 또는 단체에 주는 상으로 1991년 서울신문사와 전국교통단체총연합회가 만들었다. 도로·철도·육운·항공·안전 등 5개 부문에서 대상(대통령상)·본상(국무총리상)·장려상(건설교통부장관상) 등 24명이 상을 받는다. 올해 대상의 영예는 이경동(62·육운·중부운수 회장)에게 돌아갔다. 이 회장은 ‘사랑받는 버스 만들기운동’을 펼쳐 버스 운송 서비스를 크게 개선하는 데 공헌한 점을 인정받았다. 본상은 분야별로 1명씩 5명이 선정됐고, 장려상은 18명이 받는다. 수상자는 건교부 소속기관장·산하기관 및 단체장, 시·도지사, 경찰청장, 교통관련 사회단체장, 방송사 등이 추천하고 1,2차에 걸친 추천위원회 심사를 거친 뒤 전문가들로 구성된 최종 심사위원회에서 결정했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300만원, 본상 200만원, 장려상은 1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진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상 이경동(중부운수 회장) ●본상 ▲도로 권인식(도로공사 교통처 차장) ▲철도 김영민(코레일 대전철도차량관리단 차장) ▲육운 장병구(구미택시 기사) ▲안전 강동수(교통안전공단 책임연구원) ▲항공 최성수(대한항공 수석 사무장) ●장려상 ▲도로 박병선(서울 도봉구 사무관)김상호(건교부 도로환경팀 6급)유상희(도공 강원지사 차장) ▲철도 은일용(철도시설공단 과장)김재전(코레일 충남지사 과장)양대권("팀장) ▲육운 유인식(한일고속 기사)김현하(대전버스운송사업조합 상무)권숙이(전북 순창군 7급) ▲안전 배상익(화물공제조합 소장)유진호(대구 대림택시 기사)안태환(경남 개인택시 기사)박성권(교통안전공단 대리)정재옥(경남개인택시 기사) ▲항공 송원섭(아시아나항공 선임기장)김성수(인천국제공항 과장)우제성(한국공항공사 과장)안성주(아시아나항공 차장)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주최 : 서울신문· 전국교통단체총연합회 ◆협찬 : GS ◆후원 : 건설교통부, 코레일, 한국도로공사, 한국공항공사, 교통안전공단, 한국철도시설공단,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항공진흥협회,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고속버스운송사업조합, 전국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전국화물운송사업자공제조합 ■ 대상받은 이경동 중부운수 회장 “새벽 첫차부터 완벽하게 세차하고 밝은 미소를 지어야 버스를 출발시킵니다. 친절과 미소로 진정한 시민의 발이 되어준 운전자들이 있었기에 큰 상을 받게 됐습니다.” 제17회 교통봉사상 대상의 영예를 안은 이경동(62)중부운수 회장은 32년간 시내버스 운송사업에만 매달렸다. 지금은 시내버스 280여대를 운행하는 중견 운수업자다. 이 회장은 “시내버스 사업은 서비스업인데도 정작 시민에게는 과속·난폭운전·불친절의 대명사로 불리고 있는 것이 안타까워 ‘사랑받는 버스 만들기 운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사랑받는 버스란 ‘깨끗한 자동차, 친절한 기사, 안전한 버스’이다. 사랑받는 버스 운동을 벌인 계기는 생존의 문제였다. 버스 노선과 지하철 5호선 노선이 겹쳐 고객을 모두 빼앗길 위기에 처했었다. 5호선 공사가 시작되자마자 바로 사랑받는 버스 운동을 시작했다. 서울 양천구 신월동∼시청을 오가는 603번 시내버스를 타본 사람이라면 ‘사랑받는 버스’를 실감한다. 이 회장은 우선 운전자 근무복부터 넥타이를 맨 정장 차림으로 바꿨다. 첫차부터 막차까지 눈비가 내리더라도 버스 안팎을 반짝반짝 빛나게 청소하지 않으면 출발을 막았다. 청소 시설과 인원도 크게 늘렸다. 다음에는 운전자 친절 교육에 힘썼다. 정기적으로 외부 강사를 초빙, 친절 서비스 교육을 따로 시켰다. 이 회장은 “친절과 미소가 몸에 배지 않아 적응하지 못하던 나이 지긋한 운전자들도 시민들로부터 칭찬을 듣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안전한 버스를 내세우고 운전자 안전교육을 강화했다. 무사고 분임조 활동을 벌여 운행습관을 교정, 질서를 확립했다. 노선별 간담회를 여는가 하면 사고를 일으킨 운전자에 대한 교정 교육을 강화해 사고재발을 막았다. 주간 전조등 켜고 운행하기 운동도 맨 먼저 실천한 운수업자다. 이런 노력으로 사고율은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TV·라디오에 여러 차례 소개된 ‘달리는 버스 안의 DJ’‘고객감동 사연’등이 모두 중부운수 운전자들이다. 사랑받는 버스 운동은 입소문을 타면서 전국으로 번졌다. 운수업자들이 벤치마킹을 위해 중부운수를 견학한 사례도 수두룩하다. 이 회장은 양천문화원장도 맡아 봉사하고 있다. 근로자 400여명도 사랑 나누기 헌혈, 불우이웃돕기 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이 회장은 “운전자들은 전문직업인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사업자는 서비스업 정신으로 무장해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버스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Seoul In] 저소득 청소년 2박3일 제주 방문

    양천구(구청장 추재엽) 저소득 청소년과 지역 내 우수동아리 회원 40명을 대상으로 23일부터 25일까지 2박3일간 제주도 문화체험 행사를 갖는다. 한라수목원, 밀감따기, 절물휴양림, 용머리해안, 승마체험 등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체험하며 자연사 박문관, 제주특산물 견학 등 문화와 역사를 탐방한다. 여성복지과 2620-3395.
  • [Zoom in 서울] 고척동 하프돔 야구장 2010년 개장

    [Zoom in 서울] 고척동 하프돔 야구장 2010년 개장

    서울 구로구 고척동에 국내 첫 ‘하프돔(half-dome) 야구장’이 2010년 3월에 들어선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동대문운동장 부지에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앤드 파크’(가칭)가 지어짐에 따라 이를 대체하는 국제 규격의 야구장인 ‘서울 하프돔 야구장’을 고척동 63의6 일대에 짓기로 했다. 하프돔 구장은 절반 정도만 지붕을 만드는 것으로,1루와 외야 일부만 덮는 형태이다. 야구장 규모는 세로 122m, 좌우 폭 98m로, 아마추어 야구 국제 규격에 맞췄다. 관중석은 총 2만석으로 동대문운동장(2만 2700석)보다 줄어든다. 운동장 지하에는 25m 레인 7개를 갖춘 수영장과 100명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헬스장을 만든다. 운동장 건립에는 393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또 야구장 남쪽에는 1200석과 350석짜리 규모의 공연장과 200석 크기의 영화관을 2개씩 만들어 문화·체육 복합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야구장과 공연장 주변은 안양천의 체육시설과 연계해 산책 등을 할 수 있는 가족공원(2만 5985㎡)으로 꾸밀 계획이다. 문화시설의 경우 건립을 한 뒤 일정기간 사용을 하고 기부채납하는 민자유치 사업(BTO 방식)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사업비는 555억원 수준으로 추산했다. 여기에 부지 매입 비용 680억원을 추가할 경우 총 사업비 규모는 1644억원에 달한다. 시 관계자는 “하프 돔구장 예정 부지는 1977년 도시계획시설상 체육시설로 지정됐으나 실제로는 쓰레기 및 골재 적치장으로 방치된 곳”이라면서 “국철 1호선 구일역사와 연결 통로를 만들고 도로 등을 새로 조성하면 이곳은 서남권 문화·체육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관계자는 또 “동대문운동장이 철거됨에 따라 내년에 열리는 고교야구 전국대회 등 주요 대회는 1·2월에 완공하는 구의정수장과 신월정수장을 이용하고, 잠실경기장이나 목동구장도 활용하도록 해 대회에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생활불편 신속처리

    양천구는 20일 주민들이 느끼는 불편사항을 신고하면 처리한 뒤 결과를 알려주는 ‘구민불편살피미’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주민들이 생활현장에서 겪는 불편사항을 구청에 신고하면 직접 처리해 주거나 관련기관과 협의해 신속하게 조치한 뒤 처리결과를 구민에게 알려주는 제도이다. 불편 신고분야는 주민안전유해, 환경오염유발, 소방안전, 여성불편, 관광복지 등 8개 분야이다. 양천구 홈페이지(www.yangcheon.go.kr) ‘민원신고센터’의 ‘구민불편살피미’에 신고하면 된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도봉구 쌍문동 학원중심가로 부상

    도봉구 지하철4호선 쌍문역 근처가 ‘신흥 학원가’로 부상하고 있다. 구청의 유치 노력으로 유명 대입학원들이 속속 문을 열고 있기 때문이다. 19일 도봉구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쌍문동 657의 7층 건물에 이동식 경쟁수업 등으로 유명한 ‘뉴스터디학원’의 분원이 입주한다. 이 학원 근처 653의 건물에는 높은 명문대 진학률을 자랑하는 ‘학림학원’ 분원이 문을 연다. 이로써 올해초 쌍문역 근처에 ‘종로학원’이 문을 연 데 이어 일대에 30여개의 크고 작은 학원들이 들어섰다. 이는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신흥 학원가를 조성하려는 도봉구의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도봉구 지역은 특목고생들의 명문대학 진학률이 강남, 노원, 양천, 은평(가나다순)에 이어 25개 자치구 가운데 5위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학생들은 노원구 등으로 ‘원정 수업’을 받으러 다녀야 하는 처지였다.‘학원가를 만들어달라.’는 학부모들의 요청이 쇄도했지만 자치단체가 사교육을 조장하는 문제 때문에 처음엔 고심했다. 하지만 올해 초부터 지구단위계획에서 교육(학원)권장 용도를 지정하고, 권장 용도에 맞으면 용적률 20%를 상향해주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아울러 쌍문역∼창동사거거리, 창동사거리∼버거킹의 ‘ㄱ’자형 도로를 학원가로 조성했다. 이 곳에는 도로의 조명을 밝게 하고 쿠션블록으로 교체하는 등 세심하게 배려했다.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도림천 구로교~신정교 생태하천으로

    도림천이 생태하천으로 되살아난다. 영등포구는 총 연장 11㎞인 도림천의 영등포 구간인 구로교에서 신정교까지 4.3㎞를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 공사를 내년부터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웃 구로구와 함께 총사업비 88억원을 들여 내년부터 2009년까지 해당 구간의 하천 둔치에 산책로와 쉼터, 자전거 도로, 자연학습장, 초화원 등을 설치하고 도림교와 신정교 사이 1.2㎞구간에는 수변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말라버린 도림천에 물이 흐르게 하기 위해 하루 1만 6000㎥의 공업용수를 흘려보낼 계획이다. 방류에 사용되는 물은 1970년대부터 공업용수관을 이용해 한강 하류 인공폭포 인근에서 끌어들일 계획이다. 이정구 치수방재팀장은 “인근 공장의 가동을 위해 하루 25만㎥의 물을 끌어올 수 있게 설계됐지만 공장들이 대부분 이전하면서 하루 5000㎥ 정도만 소비하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지하철 지하수 등을 합쳐 하루 1만 9000㎥의 물이 방류하면 전체구간에 30㎝ 정도의 맑은 물이 흐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집중 호우에 대비해 도림천의 둑을 높이고 담쟁이 식물과 화분을 설치하는 등 녹화작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도림천은 관악과 영등포 구로 등 3개구에 인접된 하천으로, 총 연장 11㎞의 하천이다. 현재 상류 쪽은 관악구(6.7㎞)가, 나머지 하류 쪽(4.3㎞)쪽는 영등포구와 구로구가 함께 관리 중이다. 김형수 구청장은 “생태복원 사업이 완료되면 안양천을 거쳐 한강으로 이어지는 거대한 자연생태 하천이 새로 태어나는 셈”이라면서 “특히 수변공원이 조성되는 구간은 웰빙조깅 명소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현장 행정] 양천구 ‘해피콜 봉사단’

    [현장 행정] 양천구 ‘해피콜 봉사단’

    “쿵짝쿵짝 쿵짜라쿵짝 네 박자 속에∼” 지난달 30일 오후 양천구 신정3동 한 대형식당. 밴드반주에 맞춘 감칠맛나는 노래 소리가 식당 안을 채웠다. 목소리의 주인공은 추재엽 구청장. 구청장의 노래 가락에 할머니들이 덩실덩실 춤을 춘다. 이어 어르신들의 장수(長壽)를 기원하는 술도 한잔씩 따라 올린다. 이날 행사는 ‘삼순잔치’. 칠순·팔순·구순까지 무병장수하며 건강하시기를 기원하는 뜻에서 자원봉사단체인 ‘양천 해피콜 봉사단’이 4년째 정성껏 차린 잔칫상이다. 생일날 아침상 차려드릴 사람 한명 없는 독거노인들에게 음식도 나누고 흥겹게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자리에 올해도 200여명이 넘는 노인 분들이 참여했다. 삼순잔치에는 손자, 손녀 같은 은행정 어린이집 원생들이 부채춤 공연을 펼치는 등 귀여운 재롱잔치를 벌였다. 이어 민요단과 트로트 가수의 흥겨운 공연도 열렸는데 특히 올해는 노인복지에 관심이 많은 추 구청장이 일일 도우미로 참석해, 어르신들의 흥을 돋우는 데 거들었다. ●전화로 전하는 문안인사 양천구에는 외로운 어르신들을 위한 자원봉사자들이 맹활동 중이다. 독거노인 인구는 약 600여명.30여명의 해피콜봉사단은 매일 노인 분들에게 안부전화를 걸어 말벗이 되어 드리고 일상 속 불편사항을 점검해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역할을 한다. 노인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 대화상대인 만큼 아기자기한 일상이 대화꺼리다. 조원선(61)회장은 “추운데 어떻게 지내시는지 혹 불편한 점은 없는지 하나하나 챙기는 속에서 어려운 부분이 나타나면 유관기관을 연결해 도와드리는 것이 우리 봉사단의 역할”이라면서 “이렇게 자식처럼 쌓아간 신뢰관계 덕분인지 건강 등 위급한 일이 있을 때도 먼저 도움을 요청하시곤 한다.”고 말했다. 해피콜봉사단은 지역의 저소득 독거노인들을 위해 전문상담교육을 받은 봉사자들이 모여 만든 단체로 지난 2003년 1월부터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현재는 월∼금요일까지 양천구 자원봉사센터에 운영사무실을 마련하고 활동 중이다. 처음 자리잡기가 쉽지 않았다. 특히 최근엔 보이스피싱 등 전화를 이용한 사기사건이나 판매행위가 늘면서 무조건 “필요 없다.”고 화내며 전화를 끊는 노인 분도 많아졌다. 자원봉사자 김점순(45)씨는 “여전히 퉁명스러운 분들도 많지만 적어도 진정성만은 믿어주시는 듯하다.”면서 “이젠 노인 분들 목소리만 들어도 기분이 좋은지 나쁜지를 금세 알아차릴 정도”라고 말했다. 봉사단은 안부전화와 삼순잔치 외에도 봄에는 노인 분들과 함게 연극관람이나 방송국, 놀이동산 등에 나들이를 간다. 조 회장은 “친자식만은 못하겠지만 딸, 아들처럼 마음을 달래주고 잔치를 열어드리고 싶은 마음만은 늘 간절하다.”면서 “자주 못해드리는 아쉬움이 있지만 어르신들이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볼 때면 흐뭇하다.”고 말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양천구 “우리도 사랑을 담가요”

    ‘배추와 함께 사랑을 버무려요.’ 양천구가 구민과 공무원이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행사를 오는 16일 연다. 12일 양천구에 따르면 이번 ‘김장김치 나누기’는 양천사랑복지재단과 지역주민, 기업체 등의 자원봉사자 1000여명이 참여한다. 1만 2000포기(22t 상당)를 담가 독거노인, 장애인, 저소득 기초생활수급자 등 어려운 이웃 4000여명에게 무상으로 전달한다. 홈에버 목동점에서는 이번 행사에서 담그게 될 1억 1000만원 상당의 배추와 김장속 재료 일체를 제공했다. 특히, 이번 김장 담그기에는 출입국관리사무소, 결혼이민자, 외국인도 참가해 체험하는 등 국경 없는 이웃사랑나누기를 보여주게 된다. 추재엽 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전국적으로 더욱 확산돼 어려운 이웃과 사랑을 나누며 함께 살아가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세훈 서울시장도 13일 오후 2시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김장을 담가 독거노인 및 소년. 소녀가장 등에게 전달하는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에 참여한다. 행사에는 야쿠르트 배달 아주머니와 ㈜한국야쿠르트 임직원 등 1150여명이 참가, 배추 5만 7200포기로 10㎏들이 김치 1만 3000상자를 담글 예정이다. 오 시장은 앞치마와 장갑, 토시 등을 착용하고 김장 버무리기를 시연할 예정이다. 오 시장은 특히 격려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 대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나눔에 대한 우리 모두의 참여와 실천”이라고 말할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로 4회째인 이 행사는 ㈜한국야쿠르트 사랑의 손길 펴기회(대표 양기락)가 주최하고 서울시와 새마을운동중앙회 후원으로 열리며 담근 김치는 어려운 이웃 1만 3000가구에 전달된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김포외고 재시험 불가피할 듯

    지난달 30일 치러진 경기 김포외국어고등학교 입학시험 문제의 절반 가량이 사전에 유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경기도교육청은 김포외고의 재시험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어 파문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11일 김포외고 입학시험 문제를 미리 넘겨받아 학원생들에게 배포한 서울 양천구 목동 J학원 곽모(42) 원장과 엄모(43·여) 부원장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시험 문제를 유출한 혐의로 김포외고 입학홍보부장 이모(51) 교사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 지난달 30일 아침 고사장으로 가는 버스 안에서 학생들에게 문제를 나눠 주고 설명한 혐의로 J학원 김모(52) 강사는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로부터 38문제를 넘겨 받은 학원 측은 13문항을 골라 시험 당일 학원버스 3대에 나눠 타고 고시장에 가는 학원생 120여명에게 배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지난 7일 평소 생활하던 학교 기숙사를 나간 뒤 휴대전화를 꺼놓고 잠적했다. 경찰 관계자는 “교사 이씨와 학원 사이에 금품이 오갔는지 계좌추적과 이메일 압수수색 등을 통해 수사 중”이라면서 “현재는 김포외고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혐의가 인정되는 부분이 나오면 (경기도 내 다른 8개 외고로) 수사를 확대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김포외고의 입시 문제가 듣기 평가를 제외하고 60문항 중 무려 38문항이 사전 유출된 사실이 확인된 만큼 해당 학교측과 협의를 거쳐 입학시험 결과를 취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일영·수원 김병철기자 argus@seoul.co.kr
  • 당국 팔짱에 학생만 골탕

    ‘특목고 열풍’에 따른 사설학원의 상혼과 교사의 개입, 입시문제 보안 등 허술한 관리가 맞물리면서 외국어고 입시 문제 유출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불렀다. 김포외고 전체 합격자 184명 중 문제를 사전에 알고 들어간 서울 목동 J학원 학생 47명(26%)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돼 경기도교육청 등에 재시험 요구가 쏟아지고 있다. 또 경기지역 외고의 공동출제 관리 및 보안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시험 하루전 학교 측에서 문제 유출 경기도교육청은 도내 9개 외국어교 교사를 차출해 지난달 21일부터 29일 낮 12시까지 경기 화성의 모처에서 합숙을 하며 입시 문제를 출제했다. ‘문제은행’을 만들어 놓은 뒤 9개 외고에서 필요한 문제를 80문항씩 선택해 각각 입시를 치르는 형식이다. 김포외고도 교감 L씨가 29일 낮 USB메모리와 CD에 80문제를 담아 학교로 온 뒤 이날 오후 6시쯤 교장 J씨와 L교감, 입학홍보부장인 이모(52) 교사가 모인 가운데 이씨의 노트북을 통해 문제를 프린트했다. 이씨는 앞서 지난 9월 서울 양천구 목동 J학원에서 열린 외고 입시설명회에서 J학원 원장 곽모(42)씨로부터 “(2006년 개교한) 김포외고에 많이 지원하도록 밀어주겠다. 시험 문제를 건네주면 후사하겠다.”는 제안을 받았다. 이씨는 이날 자정쯤 자신의 노트북에 임시 저장된 문제 가운데 38문제를 뽑아 이메일로 곽 원장에게 보냈다. 곽 원장 등은 38문제 중 13문항을 A4용지 1장에 앞뒤로 인쇄한 뒤 30일 고사장으로 가는 학원버스 3대에 나눠 탄 학생 120여명에게 ‘마지막 핵심 총정리’라며 배포하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곽 원장 등이 확보한 문제를 모두 학생들에게 나눠줄 경우 점수가 높아져 의심을 살 수 있기 때문에 일부만 배포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이 학생들이 시험 당일 아침에 전달받은 A4용지에는 창의·사고력(수학) 8문제와 외국어(영어) 4문제, 언어(국어) 1문제 등 실제 문제와 완전히 같거나 비슷한 13개 문항이 담겨있었다.J학원에서는 김포외고 일반전형에 154명이 응시해 47명(31%)이 합격, 일반전형 합격자 184명 가운데 26%를 휩쓸었다. 김포외고 일반전형의 전체 경쟁률이 13대1(2400명 응시)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J학원 학생들의 응시자 대비 합격률은 전체 평균의 4배 이상이다. ●특목고 입시 보안 재검토 시급 특목고가 명문대 진학 통로로 알려지면서 입시 과열을 불렀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서울지역 6개 외고 특별전형 경쟁률은 평균 9.20대1로 지난해 8.38대1보다 크게 높아지며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편승해 학원가에는 특목고 대비반뿐만 아니라 전문학원이 생겨 성업 중이다. 그러나 입시 문제에 대한 보안은 크게 허술한 실정이다. 경찰은 김포외고와 함께 입시를 치른 경기도내 다른 8개 외국어고나 전국 특수 목적고도 비슷한 방식의 부정이 있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하고 있다. 경찰은 문제를 유출한 김포외고 이 교사가 다른 외국어고에 재직했던 점을 중시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해마다 6개 외고 가운데 한 곳을 주관 학교로 정해 문제 출제와 관리를 모두 책임지게 하고 있다.”면서 “김포외고 사태를 계기로 관리를 철저하게 하기 위해 서울에서도 교육청이 직접 감독하는 등의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부 당국에 책임을 묻는 목소리는 커지고 있다.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모임 최미숙(49) 상임대표는 “열심히 공부한 학생들만 선의의 피해를 보게 돼 참담한 심정”이라면서 “공동 출제는 교육청이 철저히 감독 관리해야 하는데 이에 소홀히 해서 발생한 문제이므로 정부에서 책임져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포외고와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에는 이 학교 불합격자들을 중심으로 “선의의 피해자가 없도록 하기 위해 재시험을 실시해야 한다.”는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처음으로 도내 9개 전체 외고의 일반 전형 시험문제를 문제은행 방식으로 공동 출제한 뒤 각 학교별로 시험문제를 추려냈다. 재시험을 볼 경우 합격 통보를 받은 응시생들의 거센 반발이, 재시험을 실시하지 않으면 불합격자들의 반발이 예상돼 이번 사건의 파장이 쉽게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상황에 따라서는 12월11일로 예정된 일반고교의 전형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 경기도교육청과 도내 각 외고에는 “이미 외고에 합격했는데 12일부터 시작되는 일반고교 전형 원서를 접수해야 하느냐.”는 문의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포외고 1학년 김모(16)양은 인터넷에 떠도는 이야기들이 사실이 아니길 바랐는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학부모 김모(43·여)씨도 “시험문제 유출에 교사가 개입했다는 사실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면서 “학생들이 동요하지 말고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사건이 빨리 마무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일영 서재희·수원 김병철기자 argus@seoul.co.kr
  • 새단장 신영시장 9일 문연다

    새 단장한 양천구 신월1동 신영시장이 9일 문을 연다. 점포만 140개에 이르는 신영시장은 지난 1981년에 개설돼 신월동 지역 대표적 재래시장이었만 시설이 노후돼 인근 대형마트에 밀리면서 어려움을 겪어 왔다. 양천구는 재래시장 활성화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 총 사업비 29억 4000만원을 투입해 아케이드 설치와 간판, 좌판을 교체했다. 이용자 중심으로 시설도 바꾸고 전기, 통신 및 소방시설도 정비했다. 그동안 여러 면에서 쇼핑환경이 불편해 손님이 줄어든 재래시장이 경쟁력을 갖추게 됨에 따라 양천의 대표적인 시장으로 우뚝 서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새로 태어나는 신영시장은 규모나 시설 면에서 전국 최고의 수준이어서 벤처마킹의 사례로 꼽힐 정도다. 추재엽 구청장은 “새 개장한 시장에 가보면 마트나 대형 쇼핑센터에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는 것을 느낄 것”이라면서 주민들의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Seoul In] 직원 인라인 스케이팅 대회

    영등포구(구청장 김형수) 오는 9일 안양천변 인라인 스케이트장에서 ‘제3회 직원 인라인 스케이팅 대회’를 개최한다. 직원들의 체력증진과 친목도모를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과별로 선정된 100여명이 참여해 400m레이싱(초급),1200m레이싱(중급),2000m레이싱(상급)의 각 경기를 펼친다. 특별경기로 3인이 한 조가 되어 벌이는 ‘봅슬레이’도 펼친다. 감사담당관 2670-3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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