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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플러스] 옥상 공원화사업 신청받아

    양천구(구청장 추재엽)오는 30일까지 회색 콘크리트 옥상에 수목과 초화류를 심고 휴게시설을 설치하는 민간건축물 옥상공원화 사업의 신청을 받는다. 신청대상은 녹화가능 면적이 99㎡ 이상이며, 지난해 12월31일까지 준공 완료되고 구조적 안전성을 확보한 민간 건축물이다. 옥상공원 대상지로 선정되면, 서울시에서 전액 비용을 들여 구조안전진단 용역을 실시하고, 설계와 공사비의 50% 정도를 지원한다. 푸른도시과 2650-3585.
  • 중앙정치 하수인 전락 VS 신진세력 당선 어려워

    내년 지방선거에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현행 정당공천제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이색 토론회가 열려 화제다. 13일 정당공천제 폐지를 위한 국민운동본부에 따르면 이날 양천문화회관에서 기초지방선거 정당 공천제 문제점을 지적하는 찬·반 토론회가 열렸다. ‘우리나라는 지방자치제가 시행된 지 18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초보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이는 바로 정당 공천제 때문’이라는 지적을 반영한 토론회다. 이날 토론회는 “지방자치가 중앙정치의 하수인으로 전락, 자치단체장이 소신을 제대로 펼치지 못하고 또 지역주민이 원하는 것과 지역구 국회의원이 원하는 것이 상충될 때 자신들의 정치 생명을 의식해서라도 국회의원 의견을 따를 수밖에 없다.”는 등 문제점이 제기됐다. 정세욱 한국공공자치연구원 원장은 “국회의원들이 똑똑한 사람은 자신을 위협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공천기회를 주지 않아 지역 인재 발굴이 되지 않는다.”면서 “지방의회가 시장을 견제하려고 해도 국회의원이 가만히 있으라고 하면 견제도 못하는 형편”이라고 비판했다. 또 황주홍 전남 강진군수는 “현재 민주당의 당적을 가지고 있지만 내년 지방선거에서 이를 거부하겠다.”면서 “현직 기초단체장들과 기초의원, 심지어 도의회 의장 중에서도 공천 거부 의사를 밝힌 사람들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지만 ‘공천 거부 연대’를 만들어 내년 지방선거에 뛰어들자는 목소리도 나온다.”면서 “정당공천제만 폐지돼도 부정부패가 줄어들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1%는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학교수들의 대국민 선언, 1000만명 서명 운동을 벌여 정치권에서 정당공천제 폐지 요구를 수용하도록 압박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반면 정당공천제 찬성 의견도 있었다. 최동규 행복한 마포포럼 대표는 “정당공천제가 폐지되면 개인 대결이 될 것인데, 이럴 경우 신진세력이 기득권 세력을 이길 가능성이 적어진다.”면서 “결국 이들 기득권 세력은 서민이나 어려운 주민을 위한 정책을 펴기보다는 자신들의 기득권 유지에 더욱 힘을 기울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공천제 폐지 반대 이유를 밝혔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종량제 봉투 바닥을 사각형으로”

    “종량제 봉투 바닥을 사각형으로”

    서울신문과 서울시의회가 함께 하는 9월 의정모니터에는 알차게 영근 곡식처럼 충실하고 반짝이는 의견이 이어졌다. 쓰레기 봉투가 쓰러지지 않도록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직사각형으로 만들자’, ‘지하철 객실선반 높이를 차별화하자’는 생활밀착형 의견부터 ‘미아찾기 정보공유 사이트를 구축하자’ 등 우리가 생활하며 무심코 넘긴 다양한 불편사항을 지적한 의견들이 많았다. 9월에 접수된 84건 의견 중 세 차례 엄정한 심사를 거쳐 8건을 우수의견으로 채택했다. 누구나 한 번쯤은 종량제 쓰레기봉투를 집 밖으로 내놓을 때 “어라, 이게 넘어지네.”라며 몇 번이고 다시 세웠던 기억이 있다. 쓰레기봉투의 밑바닥이 평평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재옥(39·양천구 신정동)씨는 자치구별로 천차만별인 종량제 쓰레기봉투 가격과 디자인에 쓴소리를 했다. 이씨는 “주부들이 쓰레기봉투를 버릴 때 자꾸 쓰러지는 쓰레기봉투 때문에 신경이 많이 쓰인다.”면서 “종량제 쓰레기봉투의 바닥모양을 쇼핑백처럼 사각으로 디자인해 수거와 보관이 편리하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또 그는 “서민이 주로 사는 강북지역이 강남지역보다 쓰레기봉투 가격이 비싸다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형평에 맞지 않다.”면서 “비록 크지않은 돈이지만 서울시가 나서 지역별로 차이가 있는 봉투 가격을 통일하는 것이 옳다.”고 주장했다. 이능호(52·관악구 봉천본동)씨는 심야 쓰레기 수거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씨는 “지금은 주로 심야에 쓰레기를 수거해, 자고 있는 주민들의 잠을 깨우는 등 여러 가지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쓰레기 수거를 오후 9~11시대로 바꾸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버스정류장의 노선도에 대한 비판도 있었다. 김치휴(56·서대문구 북가좌2동)씨는 “버스정류장의 노선도가 밤에는 보기 어렵다.”면서 “뒤쪽에서 조명이 나오는 방식으로 하면 밤에도 누구나 버스노선을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조원에 달하는 예산으로 서울을 꾸미면서도 정작 시민에게 꼭 필요한 것은 외면하는 것 같다.”면서 “시청 고위 직원들이 시민처럼 지하철과 버스, 자전거를 타고 다니면서 무엇이 불편한지, 무엇을 고쳐야 하는지 직접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모든 인간은 태어나면서 평등하다.’는 민주주의 정신에 어긋나는 출산장려금을 지역별로 같은 수준으로 하자고 주장한 이연숙(44·강서구 화곡5동)씨, 민관 공동으로 미아찾기 정보공유 사이트를 만들어 아이를 잃어버려 힘들어하는 시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자고 한 이영희(51·강서구 내발산동)씨 의견 등이 있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관절염 수술·입원 무료 저소득층 노인 ‘희망區’

    관절염 수술·입원 무료 저소득층 노인 ‘희망區’

    양천구가 지역 노인들의 무릎 관절염 수술을 책임지고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양천구는 지난 8일 목동 ‘힘찬병원’과 협약식을 맺고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에게 인공관절 수술 및 입원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무릎 관절염으로 고생하면서도 비싼 수술비 등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주민들이 많기 때문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지역 저소득 주민 중 관절염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을 구청에서 추천하면, 힘찬병원에서 진찰을 받고, 관절염 수술이 필요할 경우 수술과 입원비용(양 무릎 수술에 500만원) 등 모든 비용을 무료로 전액 지원해 준다. 즉 힘찬병원이 사회적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건전한 기부문화 조성을 위해 봉사에 나선 것이다. 힘찬병원은 양천구 목동에 ‘목동 힘찬병원’, 인천에 ‘부평 힘찬병원’ 및 ‘인천 힘찬병원’을 두고 있으며, 2008년 보건복지가족부 관절분야 전문병원 시범사업 의료기관으로 지정된 병원이다. 연간 1만여건 이상의 관절수술을 시행하고 있는 국내 관절수술 건수 1위의 의료기관으로 발표된 바 있는 전문병원이다. 무릎관절 인공수술이란 쓸 수 없을 정도로 다 닳은 무릎 연골을 인공관절로 대치하는 수술이다. 연골은 뼈와 뼈 사이에 있으면서 관절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고 관절의 움직임을 부드럽게 해 주는 역할을 한다. 연골에는 통증을 느끼는 신경세포가 없어서 손상 정도가 경미하면 증상을 느끼지 못하지만, 손상이 진행될수록 뼈와 뼈가 부딪치거나 변형된 연골이 관절 주변 조직을 자극하면서 통증이 나타난다. 느끼지 못하는 사이에 연골노화가 진행되는 셈이다. 연골이 손상되면 그만큼 퇴행성 관절염으로 진행도 빨라지는 만큼 조기치료가 중요하다. 추재엽 구청장은 “이번 협약체결로 저소득 주민 중 통증과 거동 불편을 겪고 있는 무릎 관절염 환자들이 병을 딛고 일어나 활기찬 삶을 살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풍선효과 뚜렷 가계빚 경고음

    풍선효과 뚜렷 가계빚 경고음

    금융당국이 8일 은행권에 이어 비은행권에 대해서도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 카드를 꺼내든 것은 비은행권으로 대출 수요가 쏠리는 ‘풍선효과’를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지난달 5일 은행권에 대한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강화 이후 비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은 급격히 늘었다. 연초만 해도 감소세였던 비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이 7월 1조 1000억원으로 1조원대를 넘어서더니 8월 1조 2000억원으로 불어났다. 은행권 DTI 규제가 강화된 이후인 9월에는 1조 3000억원까지 늘었다. 금융당국은 이를 명백한 풍선효과로 판단했다. 7월 주택담보인정비율(LTV) 규제 강화, 9월 DTI 강화 등으로 은행 대출 길이 막히자 수요자들이 비은행권으로 몰려든 것이다. “중산·서민층의 내 집 마련 기회를 제약할 수 있다.”는 부담에도 불구하고 감독당국이 비은행권 규제 강화 카드를 꺼내든 것은 풍선효과를 계속 방치하면 자칫 집값을 잡지 못할 수 있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가 최근 2.80%까지 급등하며 가계빚 우려가 커졌다는 점도 작용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출구전략과 연관성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면서도 “최근 외국계 금융기관 평가를 들어보면 가계대출(부실화)에 대한 우려가 제법 있기 때문에 미리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작 비은행권은 무덤덤한 반응이다. 한 대형 생명보험사 관계자는 “충분히 예견된 순서였기 때문에 이미 주택담보대출을 어느 정도 억제해 왔다.”면서 “타격은 있겠지만 큰 충격이 있을 것으로 보진 않는다.”고 말했다. 은행권의 DTI 규제 ‘약발’은 수치로 확인됐다. 한국은행이 이날 내놓은 ‘9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260조 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달보다 4000억원 감소했다. 은행 주택담보대출이 감소한 것은 2007년 5월(1조 2000억원) 이후 2년 4개월 만이다. DTI 규제 확대 효과에 대해서는 분석이 엇갈린다. 박원갑 부동산1번지 연구소장은 “최근 은행권 DTI 규제 강화로 아파트 거래가 소강 국면을 맞고 있는데 (비은행권 확대로) 이 같은 상태가 장기화할 것”이라며 “서울 강동구나 양천구, 경기 과천 등 최근 급격히 올랐던 지역은 대출을 통해 유입된 수요자들이 많아 더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우리은행 안명숙 부동산팀장은 “금리 인상이나 추가 금융규제 등 정책적 변수가 크지 않다면 집값하락은 기대하기 어렵고 거래 소강상태도 일시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중산·서민층의 주택자금 마련 부담은 커지게 됐다. 김희선 부동산114 전무는 “은행에서 대출받을 여력이 없는 사람들이 기대온 제2금융권에서도 자금조달 부담이 커지게 되면서 주택거래가 더 위축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안미현 조태성 최재헌기자 cho1904@seoul.co.kr
  • [서울플러스] 신정 재정비지구 주민설명회

    양천구(구청장 추재엽) 9일 뉴타운사업 구역지정 요건 미충족으로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신정 재정비촉진지구 존치관리 6·7구역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주민들에게 사업시행 가능시기와 현재 추진상황을 설명할 예정이다. 촉진계획 수립용역의 조기진행 상황과 인접구역 동시개발 등에 대한 구의 입장을 발표한다. 구는 사업비 2억 8000만원을 투입해 지난 3월9일 ‘신정 6·7존치관리구역 촉진계획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균형개발과 2620-4437.
  • 공무원 공금횡령 최근 4년간 150억

    최근 4년여 동안 공무원들에 의한 공금횡령 액수가 약15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05년부터 지난 8월까지 4년8개월간 공무원들의 공금횡령액은 광역자치단체 30억 7000여만원, 기초자치단체 118억 3000여만원 등 모두 149억 1000여만원으로 집계됐다. 광역단체별로 보면 강원도가 27억 70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1억 4000만원, 제주 9000만원, 충북 4000만원, 경남 2000만원 순이다. 나머지 광역시·도에선 횡령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 기초단체별로는 서울 양천구가 26억 4000만원으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경기 화성시 12억 7000만원, 전남 해남군 11억원, 충남 연기군 5억 8000만원, 대구 남구 4억 1000만원 등이다. 각 지방자치단체는 공금을 횡령한 공무원들에 대해 파면 19명, 해임 24명 등의 징계 조치를 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횡령액은 대부분 환수했다.”면서 “횡령사고를 저지른 공무원에 대해선 소액이라도 중징계토록 하는 등 강도 높은 처벌을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목 5·6동 통합청사 청사진 나와

    목 5·6동 통합청사 청사진 나와

    서울 양천구 목5·6동 통합청사(조감도)의 청사진이 드러났다. 양천구는 목5동 공공청사 부지에 새로운 통합청사를 건립하고자 실시한 설계경기 현상공모에서 예건종합건축사 사무소가 출품한 작품을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대학교수 등 외부전문가 11명이 출품작 12개를 놓고 엄격한 심사를 진행했다. 통합청사는 내년 3월 착공, 2011년 말쯤 완공할 예정이다. 통합청사는 지하 2층, 지상 6층 연면적 4217㎡ 규모로 지어진다. 최우수상을 받은 예건종합건축사의 작품은 주변 환경과의 조화, 경제성, 예술성을 갖춘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하 2층에 청소년 및 지역 주민의 문화 및 여가 활동을 위한 음악연습실과 청소년 동아리실 등이, 지하 1층에는 주차장과 직원식당이 위치하게 된다. 특히 지하에도 선큰(sunken·지하에 조성된 상부개방형 공간) 개념을 도입해 자연채광 및 환기를 할 수 있도록 했다. 1층은 동주민센터, 2층 동대본부·북카페·모자열람실, 3층 도서관·프로그램실 등, 4층 취미교실, 5층 헬스장, 6층은 다목적실 등으로 꾸민다. 구는 통합청사 건립과 관련한 모든 사항에 대해 주민편의 극대화를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추재엽 구청장은 “통합청사가 건립되면 주민은 한 차원 높은 공공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다.”며 “앞으로도 모든 동 청사들을 주민자치 역량을 강화하고, 문화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현장 행정]창단 13년 중구 야구 동호회 ‘맥파이즈’

    [현장 행정]창단 13년 중구 야구 동호회 ‘맥파이즈’

    1980년대 야구가 최고 인기를 누리던 시절, 해태타이거즈는 한국시리즈 4연패의 신화를 달성했다. 그로부터 20여년 뒤 중구 야구동호회 ‘맥파이즈(Magpies·까치떼)’가 ‘무적신화’를 앞세워 구행정에 단합된 힘을 과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울시장기 공무원 야구 3연패 도전 6일 중구에 따르면 33명 소속 공무원으로 구성된 맥파이즈는 오는 24일 목동신월구장에서 열리는 제3회 서울시장기 공무원야구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올해가 3회 대회이니 첫회부터 우승을 독차지했다는 얘기다. 단장인 윤경숙 행정관리국장은 중구 야구동호회를 가리켜 “40대 공무원이 주축이 된 가장 ‘늙은’ 팀이지만 돈독한 우정만큼은 최고”라고 치켜세웠다. 맥파이즈는 올해 창단 13년째를 맞는다. 1997년 출범하면서 중구의 상징물인 까치떼의 영문이름 맥파이즈를 팀명으로 사용했다. 이때 첫발을 담근 멤버들은 지금도 90% 이상 동호회에 남아 있다. 원년 멤버인 박상우 신당6동 주임은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지난해 서울시청A팀과의 결승전을 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사회인 야구룰에 따라 7회까지 진행된(일반야구는 9회) 경기에서 중구야구단은 2-6으로 뒤지다 극적으로 마지막회에 7-7 동점을 이뤘다. 이어 8회 연장에서 연타를 작렬, 13-7로 뒤집기에 성공했다. 2007년 1회 대회 이후 결승에서 서울시청A팀을 잇달아 꺾고 우승컵을 거머쥔 순간이었다. 중구야구단은 2000년 양천구청장기 대회 준우승, 이듬해 중구청장기 대회 우승 등 화려한 전력을 자랑한다. 올해 서울시장기 대회를 앞두고 최근 신라호텔, 중부경찰서, 지역주민연합팀 ‘중구불타스’와 가진 경기에선 3연승을 거뒀다. 야구를 통해 동호회원들이 얻는 기쁨은 굵은 땀방울뿐만이 아니다. 중구 홍보대사로 인정받으며 스포츠를 통해 다양한 교류활동을 펼치고 있다. 강원도 속초시 등 전국 기초단체와 잇달아 친선경기를 벌여 우호를 증진하고, 지역 생활체육야구연합회를 이끌며 주민들에게 운동을 생활화시켰다. 감독인 윤병하 총무과 인사팀장은 “서로 일하는 분야가 다르지만 일주일에 한번씩 휴일에 만나 운동하다 보면 친밀감은 물론 이해도가 높아진다.”며 “단순한 동호회라기보다 운동과 자원봉사, 대민서비스가 어우러진 종합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무적신화 앞세워 구행정 단합 과시 하지만 최근 팀 운영에 적잖은 어려움도 따르고 있다. 40대가 주축이 되다 보니 경기마다 체력적 열세를 드러내기 때문이다. 최근 열린 공무원리그에선 한수 밑의 중랑구팀에 완패했다. 올해 서울시장기 대회 1차전은 서울시청B팀과 만나 어려운 일전이 예상된다. 20개팀이 참가하는 큰 대회라 1차전을 반드시 승리해야 16강전에 오를 수 있다. 윤 감독은 “다행히 최근 대학야구동호회 활동경험을 지닌 건축·기능직 직원 2명이 수혈됐다.”면서 “동호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운영비를 조달해 운동하고 경기마다 직원가족 등 50여명이 경기장을 찾아 응원할 만큼 분위기가 좋다.”고 전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천사의 유혹’ 배수빈 “노출신이 너무 많아서…”

    ‘천사의 유혹’ 배수빈 “노출신이 너무 많아서…”

    ‘찬란한 유산’의 키다리 아저씨 박준세가 치밀한 복수를 꿈꾸는 ‘천사의 유혹’ 안재성으로 180도 달라졌다. 탤런트 배수빈이 7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SBS 새 월화드라마 ‘천사의 유혹’(극본 김순옥ㆍ연출 손정현)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2인 1역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천사의 유혹’에서 배수빈은 아내 주아란(이소연 분)에게 복수하기 위해 신현우(한상진 분)에서 성형수술 후 새로운 인물로 다시 태어나는 안재성 역을 맡았다. 극중 본인의 노출신이 유독 많다는 배수빈은 “저는 6회부터 나오기 때문에 아직 촬영에 들어가지 않았다. 그런데 앞으로 운동을 많이 해야 할 것 같다.”면서 “드라마 안에서 보여줄 수 있는 노출신은 다 한 것 같다. 샤워신, 수영장신, 정사신 등 볼거리가 많다.”며 쑥스러운 듯 웃었다. 이어 배수빈은 “여배우들은 안 그러는데 드라마에서 남자 배우들을 너무 벗기는 것 같다.”면서도 “앞으로 드라마 속 노출을 위해 근육을 키울 예정”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천사의 유혹’이 복수라는 자극적인 요소로 풀어가는 것과 관련해 우려의 뜻을 전하자 배수빈은 “배우가 진정성 있게 다가간다면 시청자들이 이해하고 납득할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것” 이라면서 “우리 드라마는 당위성이 있다. 한 번 보면 쭉 볼 수 있는 재미있는 드라마”라고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7월 종영된 드라마 ‘찬란한 유산’에서 한 여자에게 지고지순한 사랑을 퍼붓던 박준세 역을 맡았던 배수빈은 “많은 분들이 제가 했던 인물 중에 착한이미지만을 기억하시는데 이전에 극악무도한 캐릭터를 소화한 적도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업그레이드 된 악역을 선보인다.”면서 맡은 배역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배수빈 이소연 한상진 김태현 등이 열연하는 SBS 새 월화드라마 ‘천사의 유혹’은 이전 방송시간대에서 1시간 앞당겨 10월 12일부터 오후 8시 50분 방영된다.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사진=현성준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더 끔찍해진 남자의 복수… ‘천사의 유혹’

    더 끔찍해진 남자의 복수… ‘천사의 유혹’

    “이것이 운명이라면 누구도 피할 수 없다. 천사의 유혹.” 여자가 한을 품으면 오뉴월에도 서리가 내린다고 했다. 하지만 빠져나갈 수 없는 치밀한 계획으로 절체절명의 순간에 유혹의 손을 내미는 끔찍한 복수는 바로 남자로부터 시작된다. 2009년 상반기 최고의 화제작 SBS ‘아내의 유혹’이 또 다른 복수극을 낳았다. ‘아내의 유혹’에 이어 김순옥 작가가 또 다시 집필을 맡은 ‘천사의 유혹’은 방영전부터 ‘아내의 유혹 시즌2’라고 불리며 이슈가 됐다. 7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SBS 새 월화드라마 ‘천사의 유혹’(극본 김순옥ㆍ연출 손정현)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손정현 PD와 드라마의 주요인물을 맡은 배수빈 한상진 이소연 등이 참석했다. 드라마의 연출을 맡은 손정현 PD는 “우리 드라마는 복수는 인간의 몫이 아닌데, 복수를 하려는 남자와 여자가 충돌하는 이야기를 그려낸다.”며 “‘아내의 유혹’ 시즌2라고 생각해도 좋고, 또 다른 복수 드라마라고 생각해도 된다.”고 드라마를 기대케 했다. ‘천사의 유혹’은 억울하게 죽은 부모의 원한을 갚아주고자 원수의 집안에 결혼하는 여자 주아란(이소연 분)으로부터 시작한다. 결혼생활 중 그런 아내의 비밀을 알게 된 남편 신현우(한상진 분)는 충격에 빠진다. 신현우는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얼굴을 잃게 되고, 성형수술을 통해 안재성(배수빈 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안재성은 아내 주아란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해 본격적인 복수를 펼친다. 이날 공개된 ‘천사의 유혹’ 하이라이트 영상분에는 배수빈의 나지막한 목소리로 내레이션 한 “이것이 운명이라면 누구도 피할 수 없다. 천사의 유혹”이라는 문구가 공개됐다. 이는 드라마의 기획의도와 앞으로 전개될 방향을 소개하는 것으로 복수는 또 다른 복수를 낳는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막장드라마’라는 타이틀을 얻으며 흥행했던 ‘아내의 유혹’과 관련해 ‘천사의 유혹’의 배우들은 “‘막장드라마’라는 타이틀을 얻었던 드라마는 시청률이 높다. 하지만 그 작품을 연기하는 배우들이나 보는 시청자들이 모두 막장의 인생을 사는 건 아니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우리 드라마는 분명 왜 그럴 수밖에 없었는지 이유가 다 설명된다. ‘막장’이 아니라 ‘막하는’ 드라마다.”고 재치 있게 드라마를 소개했다. 배수빈 이소연 한상진 김태현 등이 열연하는 SBS 새 월화드라마 ‘천사의 유혹’은 이전 방송시간대에서 1시간 앞당겨 오는 12일부터 오후 8시 50분 방영된다.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사진=현성준 기자, SBS@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메트로플러스] 안양천 군포구간 자전거길 8일 개통

    경기 군포시는 안양천 군포구간인 애자교∼옛 군포교 길이 1.36㎞의 둔치에 너비 15m의 자전거 전용도로를 설치, 8일 개통한다. 이에 따라 안양천 발원지인 의왕부터 한강시민공원까지 자전거로 이동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안양천 둔치 중에 군포구간의 자전거도로가 단절돼 자전거 이용자들의 민원이 잦았다. 군포시는 안양천 군포구간에 있던 콘크리트 둔치주차장(길이 900m 너비 15m)을 모두 철거하고, 꽃창포와 갈대 등 다양한 식물을 심어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새단장했다. 또 수질 개선을 위해 하천변에 목재를 이용한 침식방재 틀도 시공했다.
  • [메트로플러스] 서울 양천길 다리 아치형사장교로

    서울 강서구 마곡동 일대에 조성되는 ‘마곡 워터프런트(수변도시)’를 가로지르는 양천길 교량이 아치형 사장교로 건설된다. 서울시는 양천길 교량에 대해 국제 현상공모를 한 결과 ‘하트교(Heart Bridge·조감도)’를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인공수로 위에 건설되는 하트교는 폭 30~39m, 길이 360m에 높이 약 48m의 주탑과 와이어 로프로 교량을 연결해 다리를 지지하는 아치형 사장교 형태로, 다리 밑에는 높이 9.6m까지의 요트가 지나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
  • 성폭력특별법 이원화… 보호·처벌 분리 추진

    정부가 지난해 ‘나영이 성폭력 사건’을 계기로 아동·여성 성폭력 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해 현행 성폭력특별법을 피해자 보호법과 처벌법으로 분리하기로 하고 이를 담은 개정안을 지난달 15일 국회에 제출한 것으로 5일 확인됐다. 아동·여성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보호와 처벌을 강화하기 위해 이원화하자는 취지다. 개정안에는 성폭력특별법의 분리입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성폭력 피해자 보호는 여성부가, 가해자 처벌은 법무부가 주관하도록 돼 있다. 정부는 이와 별개로 13세 미만의 미성년자에 대한 성폭력 범죄의 공소시효를 해당 피해자가 성년이 될 때까지 정지하는 법 개정을 법무부 등 관련부처와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성폭력 지원센터를 일원화하는 방안은 여성부가 자체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나영이 성폭력 사건 직후 아동 성폭력 사건에 대한 해결책을 여성부에 지시한 상황이라 이번 대책은 범정부 차원에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에서 법 개정도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여성부 인권보호과 핵심 관계자는 “기존의 성폭력특별법에서 피해자 구제 관련법안을 독립·제정하기로 했다.”면서 “법률 명칭은 ‘성폭력 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로 확정하고 정부안을 지난달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확정한 성폭력 피해 아동·여성보호 대책과 관련한 주요내용은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원스톱 지원체계 강화 ▲아동보호구역 내 폐쇄회로(CC)TV 설치 확대 및 순찰 강화 ▲13세 미만 미성년자에 대한 성폭력 범죄 공소시효를 피해자가 성년이 될 때까지 연장 ▲아동 청소년 성범죄자 신상정보 인터넷 열람제 도입 홍보 등이다.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원스톱 지원 강화대책과 관련, 아동 성폭력 전담기관인 해바라기아동센터와 여성부·경찰청 주관으로 설립된 성폭력지원센터인 원스톱센터를 일원화한 시범센터(가칭 ‘여성·학교폭력 피해자 원스톱지원센터’)가 전국의 2곳에서 운영된다. 한편, 서울 양천경찰서는 이날 김모(59)씨가 ‘나영이 사건’의 범인이라며 자신의 사진을 인터넷에 유포한 누리꾼 150여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서울 강남권 재건축 상승세 주춤

    서울 강남권 재건축 상승세 주춤

    정부의 부동산 규제책으로 강남권 재건축 단지의 상승세가 진정되면서 서울지역의 매매가격 상승세는 크게 둔화됐다. 전세시장은 수도권으로 전세수요가 분산되면서 서울의 전세난은 한숨 돌리기는 했으나 일부 인기지역은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올해부터 줄곧 서울지역 아파트값의 상승세를 주도했던 강남권 재건축 단지는 주춤거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매도 타이밍을 놓친 매물들 중 이자부담이 가중되면서 1000만원 안팎으로 가격을 낮춘 매물이 등장하고 있다. 또한 집을 팔려는 수요는 증가한 반면 추석 이후로 매입 시기를 늦추는 바람에 집을 사려는 수요는 줄었다. 총부채상환비율(DTI)규제로 강동구, 강북구, 강서구 등에서도 집을 구입하려는 수요가 줄어 전체적으로 거래시장은 한산한 편이다. 여의도 지역은 한강 르네상스 개발로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여의도 배후지역이면서 매매수요가 꾸준한 양천구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전세시장 역시 상승세가 둔화되고 안정세를 찾아가는 모습이다. 서울 인근 수도권으로 전세수요가 분산된 데다 추석 연휴로 전세이동이 많지 않은 탓이다. 하지만 추후 가을 이사철 수요가 좀 더 움직일 경우 추가 상승 여지는 충분하다. 전세수요가 두터운 지역의 인기는 여전하다. 도봉구, 광진구는 학군수요 등으로 전셋값이 상향 조정되고 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행정구역 개편 설문조사] 16명 “통합구 인구규모 최소 80만돼야”

    [행정구역 개편 설문조사] 16명 “통합구 인구규모 최소 80만돼야”

    서울시 25개 기초단체장(구청장)의 80%인 20명이 자치구 통합을 통한 행정구역 개편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구청장의 60%인 15명이 물리적인 통합보다는 생활권이나 역사적 배경을 같이하는 자치구들 간의 자율적인 통합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구청장 60% “생활권 맞춰 자율추진” 행정구역 개편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구청장은 이해식 강동구청장, 최선길 도봉구청장, 한인수 금천구청장 등 3명이다. 그 밖에 추재엽 양천구청장은 지역주민들의 정서와 요구가 반영되지 않은 행정구역 개편안에는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이고, 김충용 종로구청장은 명확한 입장 표명을 유보했다. 이호조 성동구청장은 “행정구역 개편의 필요성에는 원칙적으로 동의한다.”면서도 “기존 지역 주민들간의 화합과 통합에 따르는 갈등 요인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서울시 25개 구청장의 64%인 16명이 통합될 자치단체의 인구 규모가 최소 80만명 이상이 돼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통합 자치구의 인구가 ‘80만명 이상 100만명 미만’이라고 응답한 구청장이 11명으로 가장 많았고 ‘100만명 이상’이라는 응답자도 5명이나 됐다. 현행 광역자치단체의 최소 인구 기준이 100만명인 점을 감안할 때 서울시를 광역자치단체 규모 또는 그에 준해 통합해야 한다는 의미다. 이는 서울을 인구 100만명 규모의 자치구 10개로 재편할 필요가 있다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주장과도 일맥상통하는 것이다. 이에 비해 전체 구청장의 32%인 8명은 ‘50만명 이상 80만명 미만’의 자치구로 통합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고 문병권 중랑구청장은 50만명 미만으로 재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행 25개 자치구를 5~6개의 대단위 광역시로 통합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20명(80%)이 반대했다. 이들은 대부분 10개 안팎으로 재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통합할 경우에 어느 자치구와 통합되기를 원하느냐는 질문에는 인구수에 의한 획일적 통합보다는 지역정서와 생활권을 염두에 둔 통합에 무게를 뒀다. 가령 강남·서초·송파, 강서·양천, 영등포·구로·금천 등으로 한데 모이는 게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강남과 서초는 인근 자치구의 ‘러브콜’을 가장 많이 받았다. 정동일 중구청장은 종로·중·용산구를 통합한 ‘서울시 중앙특별구’를, 방태원 동대문구청장 권한대행은 동대문을 중심으로 성동·광진구와 종로·중구 일부를 한데 묶은 ‘광역자치구’를 각각 제안했다. ●강남·서초, 통합 러브콜 많아 행정구역 개편의 주체 논란과 관련해서는 15명의 응답자가 자치구 자율에 맡겨야 한다고 주장한 데 반해 10명은 중앙 정부의 직·간적접인 조정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특히 이노근 노원구청장은 “기초자치단체의 이해관계를 조율하기 위해서라도 중앙 정부가 적극적으로 개입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반해 자치구 통합에 동의하지 않은 한인수 금천구청장은 “국가의 백년대계를 좌우할 행정구역 개편이 준비와 대안 없이 너무 쉽게 논의되고 있다.”면서 “중앙 정부가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준비를 하고 대안을 제시한 뒤 그것을 놓고 통합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광삼 한준규기자 hisam@seoul.co.kr
  • 안양천 생태공원내 자동차 통행 금지

    서울 양천구는 1일부터 안양천 생태공원 내 도로 5.4㎞ 전 구간을 자전거·보행자 전용도로로 지정, 자동차와 오토바이의 통행을 전면 금지한다. 안양천을 즐기는 주민의 안전을 위해서 취해진 조치다. 양천구의 이같은 조치는 안양천 살리기의 결실이다. 구는 안양천 살리기 프로젝트를 구의 역점사업으로 선정, 각별히 추진해 왔다. 그 결과 1970년대 이후 급격한 산업화로 하천의 기능을 잃고 악취가 나던 안양천을 살려냈다. 숭어떼가 출현할 정도다. 물고기가 돌아오면서 철새와 사람들도 찾았다. 하루 수천명의 주민이 운동이나 산책을 위해 안양천 둔치를 찾는다. 구는 안양천의 수질 개선 노력과 더불어 도심 속의 휴식처로 가꾸는 작업을 계속했다. 주민들의 삶의 여유와 활력을 위해서다. 피크닉 광장·해누리 토피어리 포토존·뚝방 도서함뿐 아니라 모든 주민이 즐길 수 있는 축구장·야구장·배드민턴장·궁도장·자전거도로 등을 조성했다. 구는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이날부터 발효되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안양천 내 도로를 ‘자전거·보행자 전용도로’로 지정했다. 오토바이 통행금지 조치의 법적 장치를 마련했다. 그동안 오토바이 통행으로 산책하는 주민들이 위협을 느끼거나 부딪히는 사고가 나는 등 민원이 끊이질 않았다. 또 현재 평균 폭이 4m 정도인 도로를 보행자와 자전거도로로 분리하기로 했다. 구는 2011~2014년 기존 도로 옆 여유 공지에 보행자 전용도로(산책로)를 설치, 자전거도로와 보행자도로를 분리한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목동아파트 재건축 로드맵 ‘시동’

    목동아파트 재건축 로드맵 ‘시동’

    서울시내 아파트 대단지 중 하나인 목동아파트가 새롭게 탈바꿈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양천구는 28일 목동아파트 재정비사업 사전준비를 위한 민·관협의기구인 ‘목동아파트 발전협의체’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1985~88년 지어진 목동아파트가 노후배관 문제, 주차난 등으로 재건축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기 때문이다. 추재엽 구청장은 “준비하고 노력하는 사람만이 발전된 미래의 주인”이라면서 “구는 철저한 사전준비로 흔히 아파트 재건축 과정에서 겪는 문제점을 보완하고 자연과 사람이 서로 소통하고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주거타운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연-인간이 소통하는 명품 주거단지 이번 발전협의체는 단지별로 재건축 정비사업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난개발을 막고 친자연·사람중심의 개발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입주민과 도시계획·건축·디자인 전문가, 구청 직원 등 90여명으로 꾸렸다. 이 협의체는 목동아파트 재건축전담 지원팀과 함께 목동아파트단지 재건축의 로드맵을 만드는 역할을 하게 된다. 목동아파트 단지는 203만 7918㎡의 부지에 2만 6600여가구의 아파트 14개 단지 392동으로 구성됐다. 주택 준공 후 약 25년이 경과했다. 이에 양천구는 지난 1일 목동아파트 재건축전담 지원팀을 구성, 업무를 시작했다. 맨 처음 준공된 목동아파트 1단지의 경우 현행 규정상 2013년부터 재건축이 가능하다. 일부에서는 조경과 교통 여건 등이 좋고 현행 법령상 재건축 시기가 몇 년 남았다며 협의체 구성을 반대했다. 하지만 추 구청장은 “구체적이고 종합적인 개발계획이 없으면 사업성 위주의 초고층 아파트만 들어서는 졸속 아파트단지로 전락하고 만다.”고 강조했다. ●주민과 전문가가 머리를 맞대고 협의체는 목동아파트 14개 단지에 대해 크게 재정비 기본구상과 종합개발계획, 네트워크를 통한 주민의견을 모은다. 기본구상에는 ▲재정비 방법 및 절차 ▲행정절차와 법규 이해 ▲타 지역 벤치마킹을 한다. 또 주민의견 반영에는 ▲단지별 개발방향 ▲주민화합으로 추진 절차 단축 ▲공개행정으로 주민협조 및 신뢰향상 등에 나선다. 이 밖에 양천구는 서울메트로와 함께 지난 21일 신정차량기지 복합개발계획에 대한 보고회를 갖고 애물단지였던 신정차량기지를 미래형 복합단지로 만들기로 했다. 차량기지 위로 인공대지 8만 1100㎡를 조성, 랜드마크 3개동(연면적 28만 4246㎡)을 건립하고 여기에 업무, 판매, 문화, 교육테마파크 등으로 꾸민다. 이번 보고회에서 구는 목동13단지 일조권과 조망권 등 사생활 보호문제와 교통대책에 대한 획기적인 개선책을 수립해 줄 것을 요구했다. 김경기 균형개발과장은 “당장 부수고 다시 짓자는 것이 아니고 앞으로 몇십년이 걸릴 수 있는 재개발사업을 위한 철저한 계획과 준비로 세계에서 으뜸가는 아파트단지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SBS ‘망설이지마’, 기존 아침극과 차별화 선언

    SBS ‘망설이지마’, 기존 아침극과 차별화 선언

    다음달 5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일일아침드라마 ‘망설이지마’(극본 강윤경 오선형ㆍ연출 한정환)가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29일 오후 서울 양천구 SBS 목동 사옥에서 SBS 일일드라마 ‘망설이지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조남국 책임 프로듀서(CP)는 “제목이 ‘망설이지마’가 된 것은 사랑도 배신도 복수도 망설이지 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드라마를 소개했다. 이어 조남국 CP는 ‘망설이지마’가 기존 아침 일일드라마와 다른 점을 설명하며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다. 가장 먼저 미니시리즈 같은 빠른 템포를 꼽았다. 조남국 CP는 “드라마가 굉장히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이다. 아마 며칠 안보면 따라가기 힘들 정도로 그려진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기존의 아침드라마와 달리 산뜻하고 밝은 드라마가 될 것임을 알렸다. 사실 여타 아침드라마의 경우 다소 무겁고 어두운 면을 많이 부각시켜 주부 시청자들을 공략해왔다. 조남국 CP는 “우리 드라마는 모성애를 기본으로 젊은 사람들의 엇갈린 사랑을 그려내지만 경쾌하고 밝은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망설이지마’가 다른 아침드라마와 차별되는 요인으로는 신인 주연급에 대거 포진해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이태임, 배민희, 이상우, 김영재 등 비교적 시청자들에게 낯선 배우들이 주연을 맡았다. 함께 자리한 한정환 PD는 “이태임은 백지 같은 배우로 보는 이들을 무장해제시키는 묘한 분위기가 있다.”면서 “어떤 캐릭터를 맡아도 훌륭히 소화해낼 것으로 보인다.”고 이태임에 대한 무한한 가능성을 내다봤다. SBS 새 아침 일일드라마 ‘망설이지마’는 첫사랑에 배신당한 후 결코 사랑을 믿지 않았던 남녀가 새로운 사랑을 만나며 펼쳐지는 우여곡절 스토리를 담는다.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남산예술센터, 공무원 창의력 산실로

    남산예술센터, 공무원 창의력 산실로

    “각자 손에 든 큰 가방을 열고, 자신이 버리고 싶은 것을 모두 담으세요. 그리고 바닷속으로 던지세요~.” 지난 2일 남산예술센터 예술교육관 1층 ‘예술의 메아리’라 이름 붙은 방. 공무원 30여명이 마임 강사의 주문에 따라 가상의 가방에 이것저것 주워 담아 던지는 시늉을 했다. “다들, 뭘 버리셨어요?”(강사). “고정 관념요.” “부정적인 생각요.” “배우자요.” 한바탕 웃음보가 터졌다. 27일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에 따르면 이 강의는 창의문화예술교육 ‘문화매개자 아츠-트리’ 중 마임 교육의 일부다. 교사,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상상력을 촉진시키고, 창의력을 계발하기 위한 자리다. 딱딱한 공직 분위기에 익숙한 공무원들은 처음에 전시 관람과 그림자쇼 등 예술과 접목된 교육에 낯설어했지만, 이내 틀에 박히지 않은 색다른 프로그램에 흥미를 보이는 등 반응이 좋았다. 문화재단 관계자는 “교육 초반에 경직됐던 참여자들의 표정이 시간이 흐를수록 한결 밝아지고 행동도 능동적으로 바뀐다.”고 말했다. 2008년에 처음 시작된 이 교육은 현재까지 총 180여명의 공무원이 수료했다. 다음달 8~9일에는 5급 이상 서울시 간부들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한다. 5기 교육을 수료한 박현희 양천구 창의정책담당관은 “문화예술이라는 도구를 통해 창의 마인드를 키울 수 있었다.”면서 “정제된 공직생활 속에서 잊고 지냈던 꿈을 되찾고 새로운 것에 도전할 용기도 생겼다.”고 말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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