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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폭력 방치’ 혐의 교사 수사지휘

    서울남부지검은 학교폭력에 제대로 대처하지 않았다가 직무유기 혐의로 입건된 서울 양천구 모 중학교 안모(40) 담임교사에 대해 경찰에 수사지휘를 내렸다고 9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유족들이 가해학생 외에 담임교사 등 학교 책임자들에 대해서도 처벌을 원하고 있다.”면서 “피해 학생이 자살하기까지 학교측이 제대로 조처했는지에 대해 살펴보도록 보강수사를 지휘했다.”고 말했다. 이 검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입건 대상 등은 경찰이 판단할 것이며, 직무유기 여부는 사건을 송치받은 뒤 최종적으로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학교폭력 자살 사건과 관련해 지난달 안 교사를 직무유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안 교사는 이에 대해 “최선을 다해 대처했으며, 직무유기를 한 것은 아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김소라기자 sora@seoul.co.kr
  • [생각나눔 NEWS] 폭력 못 막는 교사 처벌…직무유기냐 과잉조치냐

    학교 폭력에 미온적으로 대처한 교사들에 대한 처벌 방침을 둘러싼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학교 폭력을 방관한 교사들에게 경종을 울려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지만 교사들에게만 책임을 떠넘기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주장도 만만찮다. 8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학교 폭력을 은폐했다는 학부모의 진정서가 접수된 A중학교 교장과 담임교사 등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 지난 6일 양천경찰서가 중학교 교사 안모(40)씨를 불구속 입건한 데 이어 두 번째다.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중학교 1학년 B(13)군의 아버지는 “아들이 동급생으로부터 수십 차례 폭행 및 성추행을 당해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입었는데도 오래전부터 알고 있던 담임교사가 훈계 외에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교원단체들은 경찰의 강경 방침에 반발하고 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전국교직원노조는 이날 “경찰 수사가 교사들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교육활동을 위축시킨다.”는 내용의 성명을 냈다. 교총은 양천경찰서를 방문해 항의 서한을 전달한 데 이어 9일 서울지방경찰청을 항의 방문하기로 했다. 경찰의 교사 입건과 관련, “교사에게만 책임을 묻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적잖다. 학교 폭력에 대한 체계적 교육이 이뤄지지 않고 책임 한계도 불분명한 상황에서 교사에게만 책임을 물을 수 없다는 논리다. 서울 서초구의 한 고교 교사는 “정부가 담임교사의 업무가 과중해 학교 폭력에 적절히 대응하기 어렵다고 해 놓고 책임을 묻는 것은 모순”이라고 항변했다. 홍인기 좋은교사운동 정책위원장은 “교사의 책임 소재가 불분명하다.”면서 “전문가 파견 등 필요한 조치 없이 교사들에게 책임을 묻는 것은 결과만 따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학교 폭력이 눈에 보이는데도 쉬쉬하거나 소홀히 여기는 교육계에 경종을 울려야 한다는 주장도 간단치 않다. 교육자로서 마땅히 도의적·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이다. 서울의 한 경찰서 형사과장은 “교사들이 적극적으로 대처했다면 예방 가능한 사건이 한두 건이 아니다.”라면서 “학교 폭력에 무관심한 교사들에게 경각심을 주기 위해서라도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직장인 강모(43)씨도 “학교에서 발생한 왕따 문제로 애들이 자살하는데 교사에게 아무런 책임도 없다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그러나 교사들에게 학교 폭력의 책임을 물어 직무유기 혐의를 적용하기는 쉽지 않다. 고의나 악의를 갖고 자신의 임무를 유기했음을 입증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상원 서울대 법대 교수는 “경찰 조사 결과를 지켜봐야겠지만 직무유기로 처벌하려면 고의 또는 악의로 임무를 방기했음을 증명해야 한다.”면서 “단순한 태만을 직무유기로 처벌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또 “교사 처벌이 학교 폭력의 근본적 해결책인지도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양천 ‘대심도 배수 터널’ 5월 착공

    양천구 신월·신정동 저지대의 침수피해를 막기 위해 빗물을 빗물펌프장까지 일시에 내보낼 수 있는 길이 3.5㎞의 대심도 배수 터널이 들어선다. 구는 기습폭우에 대비해 빗물 배수 능력을 30년 빈도 수준인 시간당 95㎜로 높이기 위해 오는 5월 ‘대심도 빗물저류 배수시설 공사’를 시작해 2014년 12월 완공한다고 8일 밝혔다. 총 사업비 1304억원을 들여 신월1동 235-7 샤르망오피스텔에서 목1동 목동빗물펌프장까지 지하 40m 깊이에 직경 7.5m, 길이 3.5㎞의 터널을 설치한다. 이와 함께 구는 침수피해를 막기 위한 장·단기 수방대책도 마련했다. 구는 3억 6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저지대 가구에 수중펌프 등 배수시설물을 무료로 설치하고, 하수시설에 대한 퇴적토 준설 작업도 추진한다. 악취 차단을 위한 하수관 세정처리와 이물질 유입방지를 위해 공동주택 단지 내 빗물받이 그물망도 만든다. 추재엽 구청장은 “저지대인 신월·신정 지역은 국지성 폭우 등 기상이변으로 피해를 입었던 터라 완공되면 이 지역의 빗물을 목동빗물펌프장까지 일시 배수할 수 있다.”면서 “지역의 항구적 수방대책 사업으로 침수 피해를 당하지 않는 지역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경찰 “학교폭력 소극적 대응 교사 형사 입건”

    경찰청은 7일 학교에서 폭력 행위가 발생했거나 진행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도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는 교사를 직무유기 등으로 형사 입건하라는 지침을 일선 경찰서에 전달하기로 했다. 경찰 고위 관계자는 “경각심을 일깨우는 차원에서 양천경찰서 사건처럼 심각한 교내 폭력 사건을 사전에 인지하고도 보고조차 않는 등 교사로서의 책무를 방임하는 사실이 드러나면 교사 역시 형사처벌 대상”이라면서 “유사한 학교 폭력 사건이 일어나면 교사의 직무유기 여부도 조사하도록 지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7개월 폭행·성희롱 - 4차례 조치 요구 묵살끝에…

    학교 폭력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않은 서울 양천구 모 중학교 2학년 담임교사가 직무유기 혐의로 경찰에 입건<서울신문 2월 7일자 1면>된 가운데 가해학생들은 지난해 4월부터 무려 7개월 동안 자살한 김모(당시 14세)양을 집요하게 폭행하고 폭언과 성희롱을 일삼아 온 것으로 드러났다. 담임교사는 피해 학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을 만큼 심각한 폭력이 일어나고 있었지만 학생들에게 가벼운 주의만 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7일 김양의 자살사건에 대한 수사 경위 및 상황을 밝혔다. A(15)군 등 가해 학생 8명은 같은 반에 배정된 김양을 괴롭히기 시작했다. ‘순순히 말을 듣지 않고 대든다.’는 이유에서다. 김양의 부모는 지난해 4월 A군 등 2명이 교실에서 딸의 때리며 욕을 한 사실을 듣고 교장을 찾아와 항의했다. 이후 김양은 ‘왕따’(집단 따돌림) 대상이 됐다. A군 등은 교실에서 같은 반 동료들에게 들으라는 듯 “부모에게 고자질하는 바보 같은 애가 있다. 걔는 이제 죽었다.”고 떠들었다. 가해 학생도 8명으로 늘었다. 점심식사를 하는 김양의 팔을 치거나 어깨를 잡아 넘어뜨렸다. 머리채를 잡아 흔들기도 했다. 폭행은 갈수록 심해졌다. 김양의 소지품을 훔치고 성희롱도 했다. 화장실 물을 떠다 김양에게 뿌리는 짓도 서슴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A군 등은 체육시간에 김양이 “공을 담장 밖으로 차 넘기고도 주워 오지 않았다.”며 머리채를 잡아 흔들었다. “우리한테 붙지 말고 떨어져 있어.”, “냄새나는 X” 등의 폭언까지 퍼부었다. 김양은 가해 학생의 이름을 적은 메모를 남긴 채 그날 밤 자신이 살던 아파트 옥상에서 뛰어내렸다. 경찰에 따르면 담임인 안모(40) 교사는 김양의 부모가 4차례나 가해 학생에 대한 조치를 요구했지만 학교에 보고조차 하지 않은 채 가해학생들에게 가벼운 주의를 주고 끝냈다. 학교폭력예방법에는 교원은 학교 폭력을 알았을 경우 학교장에게 보고토록 규정하고 있다. 안 교사는 경찰 조사에서 “괴롭힘을 당한다는 사실을 안 뒤부터 쉬는 시간마다 교실을 찾아 김양을 살피는 등 최선을 다했다.”고 진술했다. 또 “구체적인 법 조항과 보고 서류를 몰랐을 뿐 교사로서의 보고의무를 몰랐던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게다가 “잘못된 부분이 있을 수 있지만 수수방관하고 아무것도 안 했다는 것은 억울하다.”며 경찰의 조사결과를 부인했다. 김소라기자 sora@seoul.co.kr
  • [부동산 라운지] 새학기 앞둔 수도권 주택 거래 ‘스톱’

    영하 10도가 넘는 가까운 한파가 몰아치면서 건설·부동산 시장도 잔뜩 얼어붙었다. 55년 만의 강추위가 장기침체에 빠진 주택시장을 더욱 움츠러들게 만들고 있다. 7일 건설·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수도권에선 서울 강남권 일부 재건축 아파트 호가(매도자가 부르는 가격)가 오르는 것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인 거래와 분양이 모두 꽁꽁 얼어버렸다. 이따금씩 부동산중개업소를 찾던 손님마저 한파에 자취를 감추고, 중개업소엔 문의전화만 가끔씩 걸려오고 있다. 대규모 분양을 준비하던 건설업계도 주춤하는 분위기다. 인기가 높은 일부 신도시 분양일정까지 뒤로 미뤄지면서 다른 곳에서 분양을 준비하던 건설업체도 눈치만 보고 있다. 매매시장은 지난주부터 서울 광진, 강서, 금천, 양천, 강남, 영등포 등 거의 모든 지역에서 약보합세를 드러내고 있다. 호가만 오른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도 예외는 아니다. 가락동의 D중개업소 관계자는 “가락시영은 종 상향으로 수익성이 좋아진 만큼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날씨까지 추워져 전화만 가끔 올 뿐 방문객은 아예 자취를 감췄다.”고 말했다. 매년 개학을 앞두고 상승했던 강남권 전세가격도 올해는 잠잠하다. 지난해 쉽게 출제된 수능의 영향에 매서운 추위까지 겹쳤기 때문이다. 새 학기가 다가왔지만 좀처럼 수요는 움직이지 않고 있다. 임병철 부동산114팀장은 “수능이 평이하게 출제돼 학군수요가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면서 “지난해 전세가격이 많이 오른 부담감이 작용해 연초 전세수요도 예년만 못하다.”고 진단했다. 분양시장도 마찬가지다. 시공능력 10위권의 한 대형 건설사는 최근 경기 광교신도시에서 추진하던 주상복합 아파트 분양을 연기했다. 550가구 규모의 아파트는 늦어도 올 1분기 안에 공급될 예정이었으나 사실상 사업이 중단됐다. 서울 청계천 인근에서 분양예정이던 290여 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도 같은 이유에서 재분양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불출마’ 카드 던진 박근혜… 與 중진들 자기희생 압박

    ‘불출마’ 카드 던진 박근혜… 與 중진들 자기희생 압박

    새누리당(옛 한나라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지역구 불출마’ 선언을 통해 4·11 총선에서 ‘물갈이 공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수도권 친이(친이명박)계와 영남권 친박(친박근혜)계 등 현역 의원들에게 ‘기득권 포기’ 또는 ‘자기 희생’을 요구하는 전방위 압박이 가해질 전망이다. 그동안 지역구 출마 여부를 놓고 장고를 거듭했던 박 위원장은 전날 대구 달성군을 방문한 후 하루 만에 전격적으로 불출마를 결정했다.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이뤄진 지역구 주민 대표들과의 면담이 계기가 됐다. ●朴, 1시간새 3차례 눈물 30분가량 이어진 면담에서 주민 대표는 “아쉽고 섭섭하지만 큰일을 하시는데 우리가 걸림돌이 돼선 안 된다.”며 ‘지역구 불출마’ 의견을 전달했다. 이 과정에서 한 참석자가 눈물을 흘렸고, 14년 만에 ‘정치적 고향’을 떠나기로 한 박 위원장도 감정을 추스르지 못해 휴지로 눈물을 닦아냈다. 박 위원장은 면담을 끝내고 발길을 돌리는 주민들과 작별 인사를 하면서 또 한 번 눈물을 훔쳤고, 곧바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지역구 불출마를 선언하면서도 눈가에 눈물이 고였다. 1시간새 3차례였다. 눈물 섞인 결정은 공천 후보자에 대한 신청 접수를 오는 10일까지 받는 만큼 ‘동반 불출마 선언’을 이끌어 내기 위한 의지를 담은 것으로 해석된다. ‘이제 중진들이 응하라’는 메시지를 던진 것으로도 보인다. 따라서 친박계가 다수 포진해 있는 영남권을 중심으로 고령·다선·중진 의원에 대한 용퇴를 불러올 기폭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대부분은 인적 쇄신 요구에도 총선 출마의 뜻을 굽히지 않고 있었다. 박 위원장이 ‘솔선수범’ 차원을 넘어 ‘물밑 설득’에 나설지도 주목된다. ●‘솔선’ 넘어 ‘물밑설득’ 나설지 주목 친박계들의 운신 폭이 줄어든 상황에서 친이계 역시 비슷한 처지에 놓이게 됐다. 비대위는 이날 회의에서 비례대표 공천 배제 지역구로 서울 강남갑·을, 서초갑·을, 송파갑·을(송파병 제외), 양천갑, 경기 분당갑·을 등 ‘수도권 텃밭’ 9곳을 지정했다. 영남권을 포함한 나머지 지역은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 판단에 맡기기로 한 만큼 비례대표 공천 배제 지역구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중진뿐 아니라 비례대표들의 용단을 촉구하는 파상적인 압박이 시작된 것이다. 상당수 비례대표들이 수도권·영남권 등 강세 지역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데다 이들 대부분이 친이계인 점을 감안하면 적잖은 파장을 몰고 올 수 있다. 친이계 대선 주자인 정몽준 전 대표는 “현 공천 심사 구조도 2008년 ‘18대 공천 학살’ 때와 너무 유사해 걱정”이라고 정면 비판했다. ●공천위 “계파활동 불이익 줄 것” 그러나 공천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계파 활동에 대해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 공천위 구성을 놓고 “친박계가 장악했다.”는 등 뒷말이 무성한 상황에서 강수를 둔 것으로 풀이된다. 공천위 대변인을 맡은 권영세 사무총장은 “공천 후보들이 친이·친박 등 분파 행동을 하는 경우와 공천위원에게 부적절하게 접근하는 경우, 공천 심사에서 불이익을 주기로 결의했다.”고 강조했다. 권 사무총장은 공천 일정과 관련, “3월 10일까지 지역구 후보자를 결정하고, 여론조사는 2월 20일을 전후로 할 것”이라면서 “전략공천 지역 선정은 그(여론조사) 전에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다음 주 안으로 전체 245개 지역구의 20%(49곳)인 전력공천 지역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새누리 10대 ‘죽음의 조’ 어디 어디

    새누리 10대 ‘죽음의 조’ 어디 어디

    새누리당이 6일부터 닷새간 19대 총선후보 공천 접수에 들어간 가운데 이날까지 중앙선관위의 전국 245개 선거구 예비후보 등록 현황을 살펴본 결과, 620명이 등록해 2.53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아직 단 한 명의 예비후보도 등록하지 않은 곳도 있지만 현직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예비후보자가 몰리거나 거물급 인사들이 출사표를 던져 ‘죽음의 조’로 거론되는 지역구도 적지 않다. 서울 지역구 48곳 중 가장 경쟁이 치열한 곳은 8명이 공천을 신청한 ‘강북의 강남’ 용산구다. 지역구를 맡고 있는 진영 의원이 3선을 노리는 가운데 비례대표 배은희 의원이 도전장을 던졌다. 여당의 전통 텃밭 중 하나로 꼽히는 서울 양천갑도 주목을 모으는 곳이다. 3선인 원희룡 현 의원이 총선 불출마 의사를 밝힌 가운데 여권 인사 간 불꽃 튀는 한판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김해진 전 특임차관과 박선규 전 청와대 대변인이 동시에 공천신청을 낼 예정이어서 MB정권 인사끼리 맞붙게 됐다. 여기에 원내대변인을 지낸 비례대표 정옥임 의원도 깃발을 꽂겠다며 벼르고 있다. ‘정치 1번지 종로’는 박진 현 의원이 불출마 선언을 한 데다 민주통합당 정세균 전 최고위원이 출사표를 낸 만큼 전략공천 가능성이 높다. 비례대표 조윤선 의원이 이미 출마 선언을 했고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의 등판이 변수로 꼽힌다.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도 출마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는 야당의 바람몰이를 차단하기 위한 새 인물 영입에 고심해야 하는 지역. 고흥길 특임장관 내정자의 지역구인 성남 분당갑, 안상수 전 대표 텃밭인 과천·의왕 등이 관심 대상이다. TK(대구·경북) 지역에선 4선 이해봉 의원이 불출마 선언을 한 대구 달서을에 7명이 출사표를 던져 수성갑과 함께 최고 경쟁률을 기록 중이다. 대구 중·남구에는 MB 정권 실세였던 ‘왕차관’ 박영준 전 지경부 제2차관이 출사표를 던졌다. 초선 배영식 의원 지역구인 이곳은 ‘젊은 피’ 도건우 전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우경식 전 새누리당 보좌관 등이 도전장을 냈다.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 지역구인 달성군은 구자춘 전 서울시장의 아들 구성재(전 언론인)씨만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경쟁률 순으로는 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군이 예비후보만 10명으로 전국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신문 정치부 차장 출신인 전광삼 예비후보, 이재춘 전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장 등이 경쟁하고 있다. 강석호 현 의원도 공천신청을 할 예정이어서 경쟁률은 더 높아질 전망이다. 선관위 디도스(DDoS) 공격 사건으로 탈당한 최구식 의원의 지역구인 경남 진주갑도 관심지역으로 꼽힌다. 최 의원이 무소속 출마할 예정인 가운데 7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전 서울신문 논설위원인 박대출 예비후보를 비롯해 18대 총선 한나라당 후보였던 최진덕씨, 정인철 전 청와대 기획관리비서관 등이 뛰고 있다. 디도스 사태로 여당 비판 여론이 고조된 점을 감안하면 공천심사위원회가 전략공천으로 후보를 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학교폭력 대처 소홀’ 교사 첫 입건

    서울 양천경찰서는 학교폭력 사건에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서울 모 중학교 안모(45) 교사를 직무유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 학교폭력을 파악하고도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은 현직 교사에게 관리·감독의 책임을 물어 입건하기는 처음이다. 이에 따라 법원의 판단이 주목되고 있다. 안 교사는 지난해 11월 학교 교장실에서 담임을 맡고 있던 김모(당시 14)양의 부모로부터 딸이 같은 학교 학생 C군 등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어 “가해 학생들을 전학이나 학급 교체 등의 조치를 내려 달라.”는 요구를 받고도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김양의 부모는 같은 해 11월초까지 5차례에 걸쳐 안 교사를 찾거나 전화를 걸어 학교폭력의 해결을 요청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안 교사는 “학생들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있다. 면담 후 주의 조치를 주겠다.”고 답변했다. 가해 학생인 C군 등은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15차례나 김양을 폭행하거나 모욕하는 등 집단적으로 따돌렸다. 결국 김양은 지난해 11월 자신을 괴롭힌 학생들의 이름과 ‘나만 죽으면 끝이다’라는 내용을 담은 메모를 남긴 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경찰은 안 교사가 가해 학생에 대한 주의조치 외에 대처를 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안 교사는 경찰에서 “김양 부모가 서면 진술을 거부해 조치를 취하지 못했다.”면서 “대신 가해 학생들을 불러 주의를 주고 지속적으로 지켜봤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또 당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를 소집하지 않은 교장과 교감에 대해 교육과학기술부에 징계를 통보했다. 앞서 경찰은 가해학생 8명 가운데 피의사실이 확인된 C군 등 6명을 입건, 3명에 대해 폭행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폭력성이 과도하지 않고 나이가 어리다는 등의 이유로 영장을 기각했다. 김소라기자 sora@seoul.co.kr
  • 강남·서초 재건축 아파트 하락세 뚜렷

    강남·서초 재건축 아파트 하락세 뚜렷

    매서운 한파에 수도권 전역의 아파트 거래시장이 얼어붙었다. 날씨만 추운 것이 아니었다. 서울시가 재건축 아파트의 종 상향 요구에 대해 잇따라 보류 처분을 내린 데 이어 뉴타운 출구 전략을 내놓으면서 재개발·재건축 시장의 불안감은 더욱 커졌다. 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시장의 심리적 불안감은 곧바로 관망세를 강화시켰다. 서울에선 재건축 아파트의 가격이 하락했다. 강남구와 서초구의 재건축 아파트에서 두드러졌다. 강남에선 개포주공 2, 4단지와 개포시영의 정비구역 지정 심의가 보류된 뒤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개포동 주공1단지(56㎡)는 250만원 내린 9억 2500만~9억 6000만원 선이다. 반면 종 상향 기대감이 무르익은 강동에선 둔촌 주공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호가가 상승했다. 지난달 25일 둔촌주공의 정비계획 변경안에 대한 주민공람이 시작되면서 기대감은 높아졌다. 둔촌주공1단지(72㎡)는 1000만원가량 상승한 7억 2000만~7억 40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일반 아파트 매매시장은 움직임이 둔화됐다. 중구와 용산, 강남, 마포, 양천, 동대문 등의 하락 폭이 컸다. 중구 신당동 남산타운 아파트(138㎡)가 6억 3000만~9억 7000만원 선으로 500만원가량 하향 조정됐다. 김지연 부동산1번지 팀장은 “강남지역도 실수요자의 문의만 있을 뿐 분위기가 냉랭하다.”면서 “도곡동 렉슬(109㎡)은 11억 5000만~12억 3000만원 선으로 3500만원 하락했다.”고 밝혔다. 신도시에선 평촌, 분당이 하락했다. 평촌 호계동 목련우성7단지(158㎡)는 7억~8억 7000만원 선으로 1500만원가량 떨어졌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덤벼라 겨울아”

    “덤벼라 겨울아”

    “브레이크를 밟았더니 차가 한 바퀴 돌아서 죽을 뻔했네.” 지난 2일 10년차 운전자 임상민(41·서울 양천구)씨는 빙판길 사고에 가슴을 쓸어내렸다. 베테랑, 초보 운전자를 가리지 않고 겨울철에는 적지 않은 사람들이 한 번씩 이런 경험을 하게 된다. 아무리 좋은 차라도 운전자가 방심하면 교통사고가 날 수 있지만 최근 자동차에는 첨단 주행안전장치가 기본 사양이나 옵션으로 장착돼 빙판길 안전운전을 돕고 있다. 주행안전장치 장착은 안전운전뿐 아니라 보험료나 중고차 가격 등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차량 구입 전 어떤 장치가 장착되어 있는지 꼼꼼하게 따지는 것이 중요하다. ●현대기아차는 경소형까지 VDC 기본 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최근 출시한 박스형 경차 레이 등 경소형차까지 차체자세제어장치(VDC)를 기본으로 적용하고 현대차 i30와 i40, 그랜저, 기아차의 K5와 K7 등에는 한층 진보된 섀시통합제어시스템(VSM)을 확대 적용하고 있다. VDC는 급제동이나 급선회 등 운전자가 차량을 제어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엔진 토크 및 각 바퀴의 브레이크를 제어함으로써 차량의 주행 안전성을 확보해 주는 최첨단 시스템. 보통 바퀴가 멈추게 되면 차량이 미끄러지거나 옆으로 밀려 막아주는 특수 브레이크인 ABS와 정차 후 재출발 시 차량이 뒤로 밀리지 않도록 하는 언덕길 밀림 방지장치(HAC)가 함께 적용된다. 또 한층 진보된 기술인 VSM은 VDC와 속도감응형 전동식 파워스티어링(핸들)을 통합적으로 제어해 차체 안전성과 주행 안전성을 높여주는 첨단 장치다. 특히 노면이 미끄러워 정상 주행이 어렵거나 급가속, 급선회 등으로 차가 불안정할 때 안정적 자세를 유지해 주는 기능을 한다. 한국지엠 역시 VDC와 비슷한 기능을 가진 전자식 주행안전제어장치(ESC)를 말리부 등 주요 차종에 적용해 제동 및 코너링에서 신속하고 정교하게 차체를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급제동 시 네 바퀴에 제동력을 골고루 분산시켜 제동력을 높이는 EBD-ABS도 적용하고 있다. 르노삼성차도 SM5와 SM7 등에 제동력을 향상시키는 EBD-ABS와 급제동 시 제동력을 증대시키는 브레이크 보조시스템인 BAS를 기본 사양으로 장착했다. ●2륜구동, 미끄러운 길 4륜 못 따라가 120m 길이의 스키 점프대를 거슬러 오르는 아우디 차량의 광고에서 보여 주듯 전륜이나 후륜 구동차량이 아무리 안전장치를 장착했어도 빙판길에서 4륜 자동차를 따라갈 수가 없다. 앞쪽이나 뒤쪽 바퀴 굴림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쌍용차 체어맨의 4트로닉스(작은사진 왼쪽), 아우디의 콰트로. 벤츠의 4메틱, BMW X 드라이브 등 대표적인 4륜 구동 승용차로 4바퀴에 전달하는 엔진의 힘을 제어함으로써 빙판길 최적의 주행성능을 자랑한다. 각 사별로 차이는 있지만 빙판길이나 빗길 등 위험한 상황에서 자동으로 4바퀴에 전달하는 엔진의 힘을 각각 0~100% 다르게 전달, 차량의 주행 안전성을 확보하는 시스템이다. 가령 오른쪽 뒷바퀴가 빙판에서 미끄러진다면 오른쪽 바퀴에 가장 강한 힘을 엔진에서 전달, 차량이 돌아가지 않게 잡아주는 식이다. 따라서 빙판이나 빗길뿐 아니라 코너링에서 안전성을 확보하게 된다. 이런 이유로 글로벌 자동차 5위 업체인 현대기아차도 4륜 승용차의 개발시점을 저울질하고 있다. 또 다양한 겨울철 편의장치들이 대거 개발되고 있다. 차량 시트에 열선으로 따뜻하게 해주는 열선 시트는 물론 스티어링(핸들) 열선으로 운전자의 손시림을 방지하는 기술은 이미 대중화됐다. 현대차의 YF 쏘나타에는 앞유리 하단에 열선(오른쪽)을 장착, 겨울철에도 와이퍼가 얼지 않도록 해준다. 현대차 관계자는 “운전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각종 첨단 안전장치의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면서 “안전장치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방어운전이란 것을 잊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취약계층 주민들 더 살피고 현장소통 계속 이어가겠다”

    “취약계층 주민들 더 살피고 현장소통 계속 이어가겠다”

    “취임 100일이라고 특별한 행사는 없습니다. 평소와 같이 취약계층 주민들을 살피고, 주민들의 어려운 점을 챙길 생각입니다.” 추재엽 양천구청장은 2일 “취임 100일을 축하 행사나 기념해야 하는 날로 여길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주민들에게 받은 신뢰를 되새기며, 과연 주민들의 바람대로 구정을 운영하고 있는지를 돌아봐야 하는 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10·26 재선거로 당선돼 3일로 취임 100일을 맞는 그는 형식적인 기념 행사를 내걸지 않는다. 지역을 돌아보며 하루를 보낼 예정이다. 이에 따라 3일 일정은 평소와 다르지 않다. 주민들을 만나 의견을 들어 구정에 반영하는 ‘소통’의 자리를 갖는다. 외부의 시선을 의식하기보다는 지역 살림을 챙기는 게 민선 3기부터 자신을 믿어 준 주민들의 신뢰에 보답하는 것이라는 생각에서다. 그는 오전에는 출근하자마자 3일부터 시작되는 205회 양천구의회 임시회에 참석하는 등 평소와 다름없이 내부 일정으로 꽉 찬 오전을 보낸 뒤 오후부터 현장을 돌아본다. 먼저 추 구청장은 오후 1시 신정7동 지역복지발전센터에서 열리는 ‘사랑나눔 희망마차’ 행사에 참석한다. 행사는 저소득 가정과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희망온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한 것이다. 그는 지역 풀뿌리 봉사단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지역 저소득층 노인 80여명에게 쌀과 라면, 고추장, 야채 등 생필품을 직접 담아 주는 등 자원봉사 활동도 펼친다. 오후 2시에는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해누리타운 2층 아트홀에서 개최되는 ‘청년 창업·창직 설명회’ 현장을 찾는다. 청년창직인턴제는 청년들이 연수 기업에 근무할 경우 최대 80만원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창업스쿨은 인큐베이팅센터 입주 선정을 위한 사전 교육 프로그램으로 입주 시 팀당 최대 3000만원을 지원하고, 1년간 무상으로 사무실을 제공한다. 그는 설명회에 참가한 청년들을 격려하고, 의견을 들은 뒤 향후 일자리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그는 “겉치레보다는 내부적으로 챙길 수 있는 사업을 확실히 챙기고 주민들과 함께 호흡해 나가는 현장 행정을 이어 가겠다.”면서 “50만 주민과 함께 취임 당시 밝힌 100대 분야별 지역발전 공약을 착실하게 추진해 다른 지역에서 부러워하고, 주민들이 살고 싶어 하는 으뜸 양천을 꼭 완성시킨다는 각오로 뛰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서울 타학군 고교 지원 3년 연속 급감

    올해 서울 지역 일반고 배정 결과 타 학군 학교에 지원한 학생이 8.6%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타 학군 지원 비율이 3년 연속 급감하면서 고교선택제 도입 취지가 무색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따라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추진하는 고교선택제 폐지 정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교육청이 2일 발표한 2012학년도 서울 지역 일반고(자율형 공립고 19개교 포함 197개교) 입학 예정자 8만 937명의 배정 결과에 따르면 일반 배정 대상자 7만 9747명 중 87.1%인 6만 9460명이 1·2단계에서 두곳씩 적어낸 지망 학교에 배정됐다. 12.9%인 1만 287명은 본인이 희망하지 않은 학교에 배정됐다. 올해 고교선택제는 1단계에서 학군 구분 없이 2곳, 2단계에서 거주지 학군 중에서 2곳을 적어낸 후 순차적으로 배정하는 방식이 적용됐다. 이 가운데 타 학군에 지원한 학생은 고교선택제가 처음 도입된 2010학년도에 일반 배정 대상자의 14.4%였지만 지난해에는 8486명이 지원해 10.3%로 줄었고, 올해는 6863명(8.6%)으로 급감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각 지역의 선호학교 상당수가 자율고로 전환되면서 다른 지역 학교를 선택하는 것보다는 가까운 학교를 원하는 학생들이 많아졌기 때문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교육 특구’로 불리는 지역들은 여전히 인기가 높았다. 전체적인 타 학군 지원 감소 추세에도 불구하고 강남 학군으로 지원한 타 학군 학생은 2697명으로 지난해 1637명에 비해 크게 늘었다. 반면 강남 학군에서 타 학군을 지원한 학생은 115명에 그쳤다. 교육열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양천구와 노원구가 속한 강서 학군과 북부 학군 역시 1단계에서 타 학군을 선택한 학생이 각각 116명과 284명에 불과했다. 반면 타 학군 지원 학생이 가장 많은 지역은 서부 학군(마포구·은평구·서대문구)으로 1801명이나 됐다. 지원자 경쟁률은 중부 학군이 6.2대1로 전체 평균 5.3대1보다 크게 높았다. 반면 강동·서부 학군은 각각 4.6대1로 경쟁률이 가장 낮았다. 또 이번 모집에서 최고 지원율을 기록한 학교는 지난해에 이어 영어특성화학교로 유명한 광진구 건국대부속고(19.4대1)였다. 후기고 배정 통지서는 3일 오전 서울시내 중학교와 지역교육청에서 배부된다. 학생들은 6~8일 중에 배정받은 학교에서 입학신고 및 등록을 마쳐야 한다. 한편 시교육청은 타 학군 지원자 급감 등 지금까지 드러난 문제를 분석해 3월 말까지 지원 지역을 거주지와 인근 학군으로 제한하는 고교선택제 개선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정월 대보름맞아 한바탕 놀아보세~

    양천구는 민족 고유 명절인 정월 대보름을 맞아 오는 4일 오후 3시부터 안양천 둔치 신정교 아래 축구장에서 ‘정월 대보름 유지경성 민속축제’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구는 주민 모두와 합심해 으뜸 양천을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담아 올해를 ‘유지경성(有志竟成·뜻이 있어 마침내 이루다)의 해’로 정했다. 민속축제는 대보름 세시풍속 재현과 흥겨운 전통문화예술무대로 이루어진 화합·민속공연·참여 마당과 참가자 모두가 한데 어울려 달집태우기와 강강술래, 다리 밟기 등 달맞이 행사를 펼친다. 또 외줄타기와 태권무 민속공연, 김영선 우리춤 공연, 박안순 판소리 공연 등 다채로운 민속공연도 준비돼 있다. 주민들이 참여하는 행사로 줄다리기와 단체 줄넘기 등이 열리며, 부럼 깨물기와 달집태우기 등 가족단위 참가자들에게 멋진 추억거리도 선사한다. 추재엽 구청장은 “올해 민속축제는 주민 모두의 뜻과 소망이 이뤄지는 한해가 되길 기원한다는 의미에서 유지경성을 테마로 선정했다.”면서 “주민들이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녹이고 화합을 다지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한달 남은 새학기… 구립도서관서 알차게

    끝이 오지 않을 것 같았던 겨울방학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방학 전 세웠던 야심찬 독서계획, 공부계획이 모두 수포로 돌아갔더라도 아직 후회하기엔 이르다. 새학기가 시작하는 3월 전까지 남은 한 달여 시간은 책과 함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다양한 종류의 책을 손쉽게 빌려 볼 수 있는 집 근처 공공 도서관을 찾아보자. 독서뿐만 아니라 도서관마다 마련한 다채로운 문화 행사도 즐길 수 있다. ●독서토론·한자수업·NIE 등 다양 서울 강남구립 대치도서관에서는 매주 둘째, 넷째주 월요일마다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동화속 주인공 따라잡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직접 동화 속 주인공 역할을 맡아 정확한 발음과 표현법을 기를 수 있다. 매주 목요일에는 청소년들을 위한 고전읽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강동구립도서관은 중학생들이 참여하는 청소년 독서회 ‘혜윰’을 구성해 토론수업을 진행한다. 독서와 별도로 새학기 공부에 도움이 되는 각종 프로그램들도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강동구립도서관은 독서와 별도로 매주 금요일 오후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5~7급 한자 자격증을 딸 수 있도록 한자수업을 진행한다. 구립증산정보도서관에서는 고등학생들이 지역 초등학생들에게 재능기부를 하는 고교멘토링 수업을 운영한다. 숭실고등학교 신문반 학생들이 매월 둘째주 토요일마다 초등학생 4~6학년 20명을 대상으로 신문활용교육(NIE) 기초 글쓰기 수업을 진행한다. 중랑구립 면목도서관은 7세~초등학교 4학년생에게 ‘실험으로 배우는 과학교실’과 초등학교 4~6학년생에게 ‘살아있는 역사 논술’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영어도서관도 큰 인기 구립 영어도서관도 큰 인기다. 영어로 진행하는 뮤지컬, 구연동화, 연극 등 알찬 프로그램에 비교적 저렴한 비용까지 갖춘 덕에 대기자가 수백명에 달하는 곳도 있다. 양천 어린이 영어도서관에서는 영어동화책 대여는 물론 비행기, 슈퍼마켓, 레스토랑처럼 꾸며진 도서관에서 생활 속 영어대화를 배우는 프로그램도 인기다. 도서관 이용료는 월 1만 1000원이며 1회 5권, 대출기간은 14일이다. 용산구에 위치한 청파 어린이 영어도서관은 영어로 된 책을 읽고 영어로 독후감 쓰기, 스토리텔링 연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두고 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북클럽을 만들어 비슷한 수준의 영어실력을 갖고 있는 학생들끼리 모여 책을 읽고 토론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노현송 강서구청장 “올해는 상업·교육·복지 으뜸구” 포부

    노현송 강서구청장 “올해는 상업·교육·복지 으뜸구” 포부

    “서남권 상권의 중심지를 넘어 으뜸 교육·복지도시를 만드는 데 구정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30일 “지난해 마곡지구와 김포공항 주변 개발을 통해 서남권 상권 중심지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보았고 자신감도 느꼈다.”며 “올해 ‘작은 도서관 만들기’와 ‘강서희망나눔복지재단’ 설립으로 경제뿐 아니라 교육과 복지 분야에서도 서남권의 중심 도시로 도약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먼저 교육도시의 기틀이 될 작은 도서관 만들기 사업을 시작해 2014년 4월까지 작은 도서관 20곳 등 30곳의 도서관을 만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도서 대출과 열람에 머물고 있는 동주민센터의 마을문고를 작은 도서관으로 전환해 공부하는 여건과 분위기를 만들고, 영어센터와 영어도서관 등 교육 인프라를 갖추겠다.”고 강조했다. 도서관 열풍을 일으켜 자녀 교육을 위해 다른 지역에서 이사를 오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구 기금 15억원과 민간기금 5억원을 합해 총 20억원으로 강서희망나눔복지재단을 세워 새로운 지역 복지의 토대를 닦는다. 그는 “복지 혜택을 고루 알맞게 분배해야 하는데 정부 정책상 중복 수혜라든지 특정 계층 치중이라는 부작용을 겪었다.”면서 “재단 설립으로 기부 문화 조성을 통한 모금과 분배, 사회복지 분야 조사·연구, 복지 프로그램 개발, 복지시설 연계 등의 사업을 펼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역의 오래된 숙원사업인 김포공항 고도 제한 완화에 대해 “지난해 3월 양천구, 경기 부천시와 함께 ‘비행안전영향평가연구용역’을 발주했는데 용역업체의 자금 사정 탓에 중단된 상태다. 조만간 용역업체를 교체할 계획”이라면서 “지역 전체 면적의 97%에 이르는 고도 제한 규제 때문에 주민 재산권 피해가 큰 만큼 용역 결과 직후 정부에 건의해 문제를 풀겠다.”고 말했다. 또 2014년까지 김포공항 외곽 활주로 뒤쪽에 27홀 규모의 대중 골프장을 조성한다. 노 구청장은 “지난해 지하철 5호선 발산역 사거리에 NC백화점이 개장하고 김포공항 내에 대규모 복합문화시설인 스카이파크가 문을 열었다. 마곡지구는 현재 첨단산업과 국제업무·친환경 주거단지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며 “서울에서 30분 거리에 대중 골프장을 만들면 주변 상권을 움직이는 시너지 효과가 일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녹색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도 계속된다. 올 초 방화근린공원에서 개화산 전망대를 경유하는 강서둘레길 1단계(3.35㎞) 구간을 완공한 데 이어 2013년까지 3단계에 걸쳐 총연장 11.19㎞를 조성해 4시간 코스로 만든다. 1.8㎞에 이르는 궁산근린공원 둘레길도 8월 말 들어선다. 노 구청장은 “‘구민이 구청장’이라는 초심을 항상 가슴에 새기며 일하겠다. 열린 마음으로 현장에서 주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그대로 받아들여 구정에 반영하는 소통 행정을 강화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고화질 CCTV 올 25대 추가 설치…양천구, 범죄·재난 꼼짝마

    양천구가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 구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구는 범죄와 각종 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난해 130만 화소의 스피드 돔형 고화질 CC(폐쇄회로)TV 118대를 설치한 데 이어 올해 25대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추가 설치되는 CCTV는 어린이와 부녀자 안전과 청소년 범죄 예방을 위해 학교 주변과 어린이 보호구역, 주택가 골목 등 범죄 발생 가능성이 높은 방범 취약 지역에 집중 배치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해 2월 방범과 불법주정차, 치수방재, 쓰레기무단투기 단속 등 CCTV의 상황을 한 공간에서 통합 관제할 수 있는 ‘U-양천 통합관제센터’를 개소했다. 특히 지방자치단체 중에는 처음으로 3D 지리정보시스템(GIS)을 도입해 지역 내 지형을 입체적으로 표출, 사건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해 신속하게 대응하는 지능형 방범시스템을 구축했다. 신정3동에 있는 통합관제센터에는 현재 방범용 241대, 아동보호구역 172대, 초등학교 교내 127대, 불법주정차 단속 39대, 치수방재 43대, 쓰레기 무단투기단속 11대 등 총 633대의 CCTV를 통합 관리하고 있다. 통합관제센터에는 경찰과 관제 요원들이 24시간 상주하고 있다. 추재엽 구청장은 “CCTV설치 장소 선정 등에 대해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통합관제센터에 견학 프로그램을 만들어 상대적으로 안전에 취약한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의 어린이 안전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면서 “범죄와 재난 없는 도시를 만들어 주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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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무총리실 ◇승진 △사회규제관리관 이동탁△주한미군기지이전지원단 부단장 민용기◇전보 <정책관>△일반행정 임찬우△교육문화여성 윤창렬△안전환경 한상원<파견>△중앙공무원교육원 홍원구△국방대 김경일 ■외교통상부 △기획조정실장 이혁 ■대한지적공사 ◇지사장 <서울본부>△도봉구·강북구 홍순선△성동구·광진구 김재복△강남구·서초구 정영훈△구로구·금천구·관악구 이상호△강서구·양천구 권종극△영등포구·동작구 조성철△종로구·중구 박정환△용산구·마포구 최경호<부산본부>△남부 정경수△중부 여원찬△동부 최대호△강서구 정종진△기장군 김영백<경기본부>△부천시 이기용△고양시 김재복△평택시송탄 김건배△화성시동부 박종흘△의정부시·동두천시 황의량△성남시 박태민△평택시 이선종△평택시안중 조경수△용인시수지구·기흥구 이은성△광주시 이범주△연천군 박명승△가평군 신성수△양평군 정병선<강원본부>△영월군 고남규△동해시 윤동주△태백시·삼척시 최병섭△양양군·속초시 이재원△춘천시 박명선△횡성군 최규언△양구군 박상교△원주시 최승환△화천군 송만수△홍천군 박영진△강릉시 최돈만△인제군 진성근△정선군 최돈주<충북본부>△음성군 민정식△제천시 안학중△충주시 조익행△단양군 홍성덕△옥천군·보은군 민경부<대전·충남본부>△천안시 김장배△공주시 이철하△보령시 정상학△아산시 박정수△서산시 김두식△논산시·계룡시 박용우△연기군 신경철△서천군 이문근△청양군 박만규<전북본부>△진안군·장수군 신동용△임실군 조승익△무주군 이원택<광주·전남본부>△곡성군·구례군 김선민△고흥군 정창수△보성군 위성효△해남군 김영섭△영암군 고광준△무안군 강유원△함평군 김기만△진도군 은진기<대구·경북본부>△동부 정한기△서부 윤광열△포항시 박종수△김천시 김건태△영천시 권대혁△문경시 이용문△경산시 김창환△군위군 변재호△의성군 정영화△청송군 직대 조근희△영양군 한창근△영덕군 박정근△청도군 김태곤△고령군 박봉기△칠곡군 김휘철△예천군 채홍해△울진군 김승한△울릉군 이익희<울산·경남본부>△의령군 정해용△합천군 김상인△창원시 황길구△김해시 강정만△함안군 조제래△고성군 여준모△통영시 이충조△사천시 성기봉△남해군 정덕식△하동군 이연석△산청군 김택주△거창군 성수만<제주본부>△서귀포시 고성소 ■한국은행 ◇승진 <1급>△기획국 김태석△총무국 최창복△인재개발원 안희욱△조사국 오호일 장광수△경제통계국 이인규△금융안정분석국 조정환△정책기획국 전승철△금융시장국 김민호△금융결제국 김인섭△발권국 박운섭△국제국 김한수△감사실 조희근<2급>△기획국 서영만△공보실 은호성△전산정보국 이광돈△총무국 이금배△인재개발원 이승희△조사국 김상기 박양수 황문성△경제통계국 박승환 신창식△금융안정분석국 원종석 정길영△정책기획국 김준기 박종석△금융결제국 성순현△발권국 하대성△국제국 김욱중 하근철△외자운용원 서봉국 이 정△경제연구원 강종구 김준한 김현정(전문직렬)△감사실 박영근△울산본부 신병곤<3급>△기획국 김승표 허돈구△금융통화위원회실 황광명△공보실 김주현△전산정보국 손진국 주연순△총무국 양현만△조사국 강환구 나승호 이승용△경제통계국 권태현 양호석△금융안정분석국 고원홍 전현우△정책기획국 김봉기△금융시장국 김정현 채희권△금융결제국 이병목△발권국 류훈태△국제국 마남진 정호성△외자운용원 김기훈 남택정 왕정균(전문직렬)△경제연구원 김태정 박창귀 정형권(전문직렬)△전북본부 최재훈△강릉본부 석우현△총무국소속 김제현 배경태 이종덕<4급>△기획국 이보라△금융통화위원회실 박지원 최강욱△공보실 이장연△전산정보국 김형주 유영찬 장성우 주현식(전문직렬)△총무국 안봉주 이용대△인재개발원 권준모 박현△조사국 김수현 장보성 최윤철△경제통계국 조지은△금융안정분석국 김좌겸△정책기획국 김의진△금융시장국 김낙현 김혜연 송민성 이미주△금융결제국 박정민△국제국 박성곤 신혜원 이종현 장승연 조세형△외자운용원 김민수 노원종△경제연구원 손창남△대구경북본부 이향미△목포본부 박지섭△광주전남본부 강호석△대전충남본부 김용구 민숙홍△충북본부 김광민△제주본부 송병호△경기본부 심원△경남본부 임진호 ■산업은행 ◇센터장 △PF 김원일△연금신탁 문승석△PE 김성태△IT 박민현◇지역본부장△강남 신홍순△강북 황성호△경인 최효근△중부 김대현△부산경남 박성명△충청 손창환△호남 양동영◇부서장 <실장>△비서 정용호△윤리준법 신종신△법무 신진식△홍보 이대현△기업금융1 김형종△기업금융2 김영식△개인금융 윤재근△발행시장 박일서△M&A 김재익△BRS사업 전영삼△기업구조조정 김홍태△국제금융 민경진△외환영업 임맹호△자금거래 최창범△재무회계 임해진△PF2 김진수△e-뱅킹전산 김형철<부장>△종합기획 김수재△인사 이해용△자금 이덕원△재무기획 이연성△심사1 최동규△조사분석 이준식△리스크관리 박형근△검사 문태석<센터장>△KDBdirect 정경훈△트레이딩 배영섭◇지점장△도곡 원종석△반포 조치상△서초 곽성해△선릉 김재곤△신천 신정순△압구정 이준훈△청담 김용오△한티 엄원용△마포 구준모△서소문 조원호△신문로 김수현△이촌 하승민△제주 황교민△부천 강태구△부평 정성익△수원 한장수△원주 양문석△화성 김태웅△금정 이우영△해운대 오규덕△대구 김진하△성서 김동식△울산 강영명△포항 김수생△청주 송흠래△군산 이형근△목포 전동주△뉴욕 성주영△런던 조승현△베이징 박범식△헝가리 정훈진<개설준비위>△논현 박금영△대치 이은우△이수 김동윤△잠원 서명원△정자 김영범△판교 김관식△호계 오정원△아산 김태형 ■산은금융지주 ◇실장 △기획관리 김인주△리스크관리 최종복△전략추진 문홍배△IT기획 정순정△홍보 권학주 ■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 ◇본부장 △경영기획 이연배△연구개발 김정현
  • 100살 이상 노인 효도수당

    양천구는 올해부터 만 100세 이상 노인과 함께 사는 가정에 효도수당을 지급한다고 19일 밝혔다. 효문화 확산과 건전한 가족문화의 정착을 위해 마련한 ‘양천구 효행 장려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만 100세 이상 부모를 성실하게 부양하고 있는 가정에 연 20만원을 지급하는 것이다. 구는 수당 지급을 위해 100세 이상 어르신이 살고 있는 가정을 일일이 찾아가 실제 거주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20일 신월1동에서 거동이 불편한 100세 노모를 모시고 살고 있는 가정에 효도수당을 처음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현재 지역에는 만 100세 이상 어르신이 12명이다. 이 가운데 7명이 가족과 함께 살고 있다. 연말까지는 효도수당 대상자인 만 100세 이상은 23명으로 늘어난다. 추재엽 구청장은 “어르신을 공경하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효도수당 제도를 신설했으며, 앞으로 효도수당을 받는 가정에 대해 효행자 표창 등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양천, QR코드로 무자격 부동산 중개업소 관리

    양천, QR코드로 무자격 부동산 중개업소 관리

    양천구는 무자격 부동산 중개업소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중개업소 종사자들의 명함에 구에서 발급한 ‘QR코드’(Quick Response Code·격자무늬 스마트폰용 바코드)를 부착하는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구에 등록된 985곳의 중개업소들이 구에 신청해 발급받은 QR코드를 명함에 부착하도록 해 주민들이 스마트폰 등으로 QR코드를 확인하면 손쉽게 해당 업소가 등록된 중개업소인지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도록 한 서비스다. QR코드에는 중개업소 상호와 대표자 성명, 소재지, 전화번호, 영업상태, 손해배상책임의 보장 설정 등에 관한 정보가 수록돼 있다. 또 법정 중개수수료와 토지대장, 건축물대장, 토지이용계획, 개별공시지가 등 부동산 관련 정보도 열람할 수 있다. 추재엽 구청장은 “지금까지 부동산 거래를 하면서 중개업소에 대한 신뢰 문제와 법정 중개수수료 등을 확인하려면 구청을 방문하거나 인터넷을 통해 확인해야 했다.”며 “QR코드 서비스로 적법하게 운영하는 중개업소를 보호할 뿐 아니라 소비자들이 보다 안전하게 부동산 거래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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