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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린세상] 한계령을 넘으며/윤석명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고려대 경제학과 겸임교수

    [열린세상] 한계령을 넘으며/윤석명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고려대 경제학과 겸임교수

    강원도 산골에서 태어난 필자가 서울에 처음 오던 날 넘었던 고개가 진부령이다. 차 한 대 겨우 비켜갈 꼬불꼬불하고 좁은 자갈길이다 보니 빠른 직행버스도 시속 40㎞를 넘지 못했다. 서울에 한번 와 본 것 자체가 큰 자랑거리였던 시절에 서울 가는 길은 ‘한양천리’ 그 자체였다. 서울에 갈 기회도 없었거니와 길이 험해 ‘보릿고개’만큼이나 넘기 쉽지 않아서다. 40년이 훌쩍 지난 지금 서울에서 동해안으로 가는 길은 다양해졌다. 동해로 가는 여러 갈래 길들 중 옛 시절에 넘나들던 진부령처럼 느껴지는 고갯길이 한계령이다. ‘태풍 루사’가 끼친 피해 복구로 도로 상태가 예전보다 많이 개선됐다고는 하나 아직도 운전하기에 험한 길이 한계령이다. 열 살짜리 자식의 손을 잡고 서울로 향했던 부모님, 이제 80세를 넘긴 그 부모님을 뵈러 서울 쪽에서 반대 방향으로 한계령을 넘어가고 있다. 일거리를 찾아 도시로 인구가 모여들던 시절 먹을 것이 부족하다 보니 산아제한에 정부가 적극 나섰다. ‘둘만 나아도 삼천리는 초만원’이라는 구호로 산아제한에 성공했다. 1990년대 초까지만 해도 정부 정책 중 가장 성공한 것이 산아제한 정책이라고 자랑까지 했다. 그 성공했다던 정책이 국가적 재앙으로 돌변했다. 전 세계에서 유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20년 동안이나 초저출산(출산율이 1.3 이하) 상태에 놓이다 보니 그동안 800만명이나 적게 태어났다. 미래 경제활동인구가 그만큼 줄었다는 뜻이다. 앞으로 출산율이 올라간다 해도 잃어버린 20년을 되찾을 수 없다는 데에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심각함을 인식한 정부가 적극 나서고 있으나 역부족이다. ‘제2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2011~ 2015)을 세워 5년 동안 70조원(저출산 대책 40조원, 고령화 대책 30조원)을 투입하고 있지만 저출산·노인빈곤 문제가 해결될 기미가 없다. 앞으로도 출산율이 올라갈 가능성이 작아서 그렇다. 평생 미혼으로 남는 인구가 많을수록 출산율이 올라갈 가능성도 작아진다. 인구학적으로 여성의 가임기가 끝나는 45세까지 결혼하지 않을 경우 ‘평생 미혼 인구’로 분류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연구에 따르면 현재 20대 초반 남녀 5명 중 1명(20세 남자의 23.8%, 20세 여성의 18.9%)은 20년 뒤 ‘평생 미혼’으로 남는다고 한다. 이처럼 독신자 비율이 높아지면서 1인 가구도 급증하고 있다. 이미 전체 가구의 25%에 달하는 453만 가구(2012년 기준)가 1인 가구다. 1인 가구가 증가하며 혼자 죽음을 맞는 고독사(孤獨死)도 증가하고 있다. 각 분야에서 복지 욕구가 분출하는 상황에서 이를 책임질 사회의 근간이 무너지고 있는 것이다. 쉽사리 오를 것 같지 않은 출산율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길은 미래에 급증할 지출 요인을 선제적으로 줄여 나가는 것이다. 예전 보릿고개를 넘기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던 시절을 다시 떠올려야 할 때가 된 것이다. 한계령을 넘으며 맑은 공기와 낙엽 향기를 맡으면서도 착잡했던 이유다. 그대로 놔두면 국가적 재앙이 될 저출산·인구고령화, 미혼 인구와 1인 가구 급증에 따른 약 350만명의 고독사 예비군 문제 등을 더는 정부에만 맡겨서는 안 될 것 같다. 사회 각 분야가 나서서 우리 사회환경 변화가 초래할 각종 위험에 대해 적극 알려야 할 때가 된 것 같다. 20년 동안이나 초저출산 국가 상태에 놓여 있는 우리에게는 ‘다른 선택지가 없어 허리띠를 졸라맬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사실을 가감 없이 전달해야 할 때가 된 것이다. 실상을 제대로 알려야 우리 사회가 얼마나 위험한 단계로 진입하고 있는지를 피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우리 사회가 감내해야 할 총체적인 부담의 크기와 대책 마련의 시급성이 공유돼야 한다. 제대로 공유만 된다면 당장 논란이 큰 공무원연금 개혁 등 우리 사회가 처한 여러 난제에 대한 생산적 논의가 가능할 것이다. 과거 패러다임에 갇혀 소모적인 논쟁만 되풀이하는 우리 사회의 현실을 지켜보기에 안타까워서 하는 말이다. 예전에 넘기 어려웠던 진부령과 한계령만큼이나 험난한 앞날이 이미 우리 앞에 와 있다는 현실을 빨리, 그리고 널리, 제대로 알려야 한다.
  • 진술 영상 녹화…경찰 입맛대로 ON 피의자 인권 OFF

    진술 영상 녹화…경찰 입맛대로 ON 피의자 인권 OFF

    #. 2009~2010년 서울 양천경찰서에서 절도 혐의 등으로 조사를 받던 진모(당시 30세)씨 등 피의자 21명이 경찰관에게 고문을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양천서 관계자들은 폐쇄회로(CC) TV 사각지대에서 피의자들의 머리를 밟고 뒤로 수갑을 채운 채로 팔을 꺾어 올리는 ‘날개꺾기’ 등의 고문으로 손쉽게 자백을 받아냈다. 파문이 일자 경찰은 가혹행위를 저지른 경찰관 5명을 파면했다. 경찰이 피의자 인권을 보호하고 수사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하려고 도입한 진술 영상 녹화제도가 여전히 뿌리내리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녹화가 의무조항이 아닌 수사관의 선택사항인 데다 녹화실 등 관련 인프라도 경찰서마다 들쭉날쭉한 탓이다. 16일 경찰청이 새정치민주연합 유대운 의원실에 낸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지방경찰청과 서울의 31개 일선 경찰서에서 녹화된 진술 영상은 7878건이었다. 서울 지역의 경찰서에 마련된 진술 영상녹화실은 총 120개이니 한 곳당 평균 246건을 녹화한 셈이다. 하지만 편차는 컸다. 금천경찰서에서는 지난해 605건이 녹화된 반면 종로경찰서는 62건에 그쳤다. 진술 영상녹화실 숫자도 고문 사건이 벌어졌던 양천경찰서는 10개를 갖춘 반면 성북경찰서는 1곳에 불과했다. 경찰서별 녹화 현황이 제각각인 까닭은 녹화 여부가 수사관 재량이기 때문이다. 진술 영상 녹화는 2008년 형사소송법에 피의자 진술 영상녹화 규정 조항이 신설되면서 본격적으로 실시됐다. 하지만 형사소송법상 ‘피의자의 진술은 영상 녹화할 수 있다’고만 돼 있을 뿐이다. 경찰청은 2010년 양천서 고문사건을 계기로 마약·절도 사건에 대해 녹화를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흐지부지됐다. 지난해 피의자나 피의자 변호인의 신청이 있으면 의무적으로 영상 녹화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발의됐지만 국회에 계류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진술 녹화 영상은 법정 증거능력이 없기 때문에 일선에서는 사건이 많을수록 번거롭고 귀찮은 영상 녹화를 실시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 이렇다 보니 강압수사나 진술 조작을 막겠다는 제도의 취지도 일부 퇴색됐다. 실제로 지난 2월 강남경찰서에서는 진술영상녹화실에서 경찰이 CCTV를 끄고 절도 혐의를 부인하던 피의자의 뺨을 때리고 정강이를 걷어찬 사건이 일어났다. 전문가들은 법 개정이 시급하다고 말한다. 임준태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녹화를 의무화하되 피의자 등이 원하지 않는 경우에는 예외를 두는 방식으로 개선해야 한다”며 “고문 사건 등 여론이 악화될 때에만 관련 예산을 늘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진술영상녹화실 시설 확충 사업에 투입된 예산은 올해 4억 4000만원에서 내년 1억 1000만원으로 줄었다. 이에 대해 경찰청 관계자는 “지난해 2월부터 살인, 성폭력, 증수뢰, 선거사범 피의자에 대한 영상녹화는 필수대상으로 지정해 실적을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新국토기행] 택리지가 뽑은 ‘완전한 고을’

    [新국토기행] 택리지가 뽑은 ‘완전한 고을’

    전북 완주군은 도농복합 자족도시다. 완전한 고을이란 뜻의 완주(完州)군은 그 이름에 걸맞게 도시 근교지역의 장점을 두루 갖췄다. 비옥한 농경지와 산업단지, 첨단과학기술을 선도하는 연구기관, 교육기관이 조화를 이뤄 매년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전북의 도청 소재지인 전주시를 에워싸고 익산, 진안, 김제, 임실 등 여러 시·군을 배후도시로 끼고 있어 지속발전 가능지역으로 꼽힌다. 실제로 완주는 전국에서 몇 안 되는 인구가 늘어나는 군이다. 완주군의 인구는 지난달 현재 9만 310명으로 인접 시 지역인 김제시 9만 252명, 남원시 8만 5795명보다 많다. 머지않아 전북에서 네 번째로 큰 지자체인 정읍시 11만 7462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재정 규모도 5000억원을 넘고 재정자립도는 25.7%에 이른다. 완주는 청정 자연이 잘 보존되고 경관이 아름다운 지역으로도 손색이 없다. 이중환의 택지리(擇里志)에서 선비가 살 만한 땅으로 꼽은 가거지(可居地)의 요건인 지리, 생리, 인심, 산수 등을 충족시키는 보기 드문 지역이다. 삼국시대 완주군은 전주시와 분리되지 않은 채 마한의 영토였다. 555년 완산주가 설치됐고 신라 경덕왕 16년인 757년 전주로 바뀌었다. 1392년 조선 건국 이후 태조의 고향으로 중시돼 완산유수부로 승격됐다. 1914년에는 고산군이 통합돼 전주군이 설치됐다. 완주군이 전주시와 분리돼 현재의 지명을 사용하게 된 것은 일제강점기인 1935년이다. 분군된 뒤 70년이 넘는 동안 전주시에 군청을 뒀다. 2012년에 완주군에 군청사가 건립되면서 전주시에 의존한 경제활동을 지역경제로 흡수, 지역발전을 촉진하는 계기가 됐다. 그러나 애초 한 뿌리였던 전주와 완주를 합해 새로운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아야 한다는 여론이 끊이지 않는다. 완주는 전북도의 가운데 있다. 동서가 36㎞, 남북은 71㎞ 전체 면적은 820㎢에 이른다. 동쪽은 진안군, 서쪽은 김제시, 남쪽은 임실군과 정읍시, 북쪽은 익산과 충남 논산, 금산과 인접해 있다. 1개 군이 2개 도 8개 시·군과 접한 지자체는 완주군이 유일하다. 완주군이 지속 성장하는 것은 인구 100만명 이상의 배후도시가 있어서다. 사통팔달 교통망도 완주군의 큰 장점이다. 완주군은 조선시대 해남에서 한양까지 가는 삼남대로가 통과한 지역으로 예부터 교통의 요충지였다. 전라선 철도와 호남고속도로, 익산~장수 간 고속도로, 전주~광양 간 고속도로 등 3개 고속도로가 통과한다. 전주권 외곽 순환도로망도 모두 완주와 연결돼 있다. 정주 여건도 좋아진다. 예전에는 완주군민들이 교육과 주거를 위해 전주시로 이사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전주시민들이 완주군에 전원주택을 건립하는 게 유행이다. 완주군이 전북 발전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오르는 것은 첨단산업을 집적화했기 때문이다. 완주군에는 일반산업단지와 과학산업단지 643만 3000㎡가 조성돼 있다. 현대자동차 상용차 부문, KCC를 비롯한 대기업과 우량기업 204개사가 입주했다. 1만 4000여명의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 역할을 한다. 완주군은 입주 희망기업이 몰려들자 319만 9000㎡ 규모의 완주 테크노밸리 조성을 추진 중이다. 1단계로 131만 4000㎡를 지난 10월 27일 준공했다. 현대글로비스, LS엠트론 등 15개 기업이 입주를 완료했고 13개 기업이 공장을 신축하고 있다. 테크노밸리가 완공되면 260개 기업이 입주해 3만 3000명의 인구 유발, 총 생산매출액 2조 2000억원, 지방세 수입 150억원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완주군은 첨단과학기술을 이끌어갈 연구기관들도 모여 있다. 소재산업을 주도하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전북분원, 정보기술(IT) 특화연구소, 수소연료전지 부품 및 응용기술 지역혁신센터, 국내 유일의 고온 플라스마 응용연구센터, 연료전지 핵심기술 연구센터 등이 있다. 전북 혁신도시 건설로 완주군은 새로운 발전의 전기를 맞았다. 이서면 일대에 농촌진흥청 산하기관과 지방행정연수원 등 각종 공공기관이 들어섰다. 농식품 관련 기관들이 대부분 완주군에 자리 잡아 농식품산업을 주도할 지역 기반을 마련했다. 관련 기업들도 앞다퉈 입주할 것으로 보여 완주군의 농식품산업 미래가 밝다. 전북혁신도시는 주거, 교육, 의료, 문화 등 정주환경 수준이 높아 친환경적 전원도시, 첨단산업도시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근교 농업은 완주군민들의 주소득원이다. 전통적으로 인접 도시에 과채류를 생산해 공급하는 시설농업이 발달했다. 완주에서 생산되는 한우, 생강, 딸기, 대추, 배, 복숭아, 곶감 등은 품질이 좋아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가고 있다. 정원수 생산지로도 유명하다. 농민들이 일찍이 벼농사 대신 정원수 재배에 눈을 떠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 철쭉은 전국 생산량의 50%를 차지한다. 완주군은 로컬푸드의 메카로 이미 명성이 높다. 소비자들은 양질의 농산물을 싼값에 공급받고 농민들은 제값을 받는 유통구조에 혁명을 가져왔다. 완주군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다변화돼 가는 농업 여건과 대내외적 시장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농업의 르네상스 시대를 야심 차게 추진하고 있다. 완주군은 청정하고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만경강과 전주천 상류인 고산천, 소양천, 상관천 등은 사철 맑은 물이 흐른다. 대아댐, 동상댐, 경천저수지 등은 호남평야의 젖줄이다. 수원이 풍부한 만큼 경관도 수려하다. 대둔산, 만덕산 등은 전국에서 많은 등산객이 찾아오는 명산이다. 기암괴석과 수목이 어우러진 동상계곡, 대둔산 계곡은 도시민들이 힐링을 하는 휴식처로 인기가 높다. 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아파트 단지 ‘소외된 공간의 재탄생’] 적자 쌓인 빈 상가, 동심 웃음꽃 피운다

    [아파트 단지 ‘소외된 공간의 재탄생’] 적자 쌓인 빈 상가, 동심 웃음꽃 피운다

    낡은 아파트 상가 건물이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탈바꿈해 화제다. 강서구는 양천로 77길 45의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신원어린이집을 개원,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신원어린이집은 독특한 민·관 연대 방식으로 탄생했다. 낡은 아파트 상가를 무상으로 임대받아 국공립 어린이집으로 탈바꿈시킨 것이다. 구는 건물을 새로 짓지 않고 공동주택 내 상가건물을 활용해 비용은 줄이면서 국공립 어린이집 숫자를 늘리게 됐다. 신원어린이집은 전체면적 755㎡ 규모로 총 12억원의 건립비가 투자됐다. 보통 이 정도 규모의 구립어린이집 1곳을 만들려면 부지 매입과 설계, 시공 등 어림잡아 최소 2년 이상의 사업기간과 30여억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하지만 구는 이번 민·관 연대 사업을 통해 12억원이라는 적은 비용으로 국공립 어린이집 신축 효과를 볼 수 있었다. 구는 민·관 연대를 통해 18억원의 예산절감은 물론 건립기간도 크게 단축했다. 현재 이 지역의 어린이집 대기수요만 6700여명에 달한다. 하지만 비싼 땅값과 수십억원에 달하는 신축비용은 어린이집 확충에 걸림돌이었다. 신원어린이집 개원으로 80명의 신규 어린이들이 추가로 국공립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고 친환경 자재와 안전, 편의를 고려한 우수한 시설을 갖추어 최고의 보육환경을 제공하게 됐다. 더구나 이번 신원어린이집 개원으로 염창동 지역에 구립어린이집이 2곳으로 늘어난 데다 강서구 전체로는 모두 36곳의 국공립 어린이집을 갖게 됐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단체장 발언대] 꿈을 좇는 시간도 행복해야 합니다

    [단체장 발언대] 꿈을 좇는 시간도 행복해야 합니다

    지난 5일 ‘아이들이 행복하지 않은 나라’라는 제목의 기사가 각종 신문을 장식했다. ‘2013 한국 아동 종합 실태 조사’에 따르면 삶의 만족도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꼴찌, 결핍지수는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 1차 주범은 ‘성적’, 결핍을 느끼는 항목 1위는 ‘음악이나 스포츠 등 정기적 취미활동’이었다. 학업과 여가의 불균형이 아이들의 정신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어른들은 “너 잘되라고 공부하라는 거야”라고 말한다. 하지만 내일의 행복을 위해 하고 싶은 음악도, 운동도 접으며 견뎌 낸 결과는 참혹하다. 명문대의 문을 통과하는 아이들은 수능 응시생의 1.6%에 불과하다. 서울에 있는 대학 진학도 수험생 9.9%에게만 허용된다. 그나마 10명 중 1명은 진학의 꿈을 이룬다. 하지만 나머지 9명의 행복은 미지수가 돼 버리는 것이다. 내일을 담보로 지금의 불행한 교육을 견뎌 온 아이들에게 뭐라고 말할 수 있을까? 내일의 행복 못지않게 교육받는 지금도 행복해야 한다. 행복을 위해 자신의 꿈을 찾고, 그 길을 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교육이라면 교육은 행복과 맞닿아 있어야 한다. ‘다함께 행복한 양천’을 향해 달려가는 민선6기 양천구가 ‘성장하는 교육문화’를 최우선의 목표로 삼은 이유다. 양천구는 스스로 길을 찾을 수 있도록 기다려 주는 교육환경, 더 많은 길을 보여 주며 격려해 주는 이웃과 지역사회, 내 안의 또 다른 세계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평생교육을 통해 아이들이 진학보다는 진로라는 꿈 너머의 꿈을 그릴 수 있도록 하려 한다. 성인이 돼서도 언제든 ‘제2의 길, 제3의 길’을 탐색할 수 있도록 ‘평생교육센터’에서는 ‘인생 재설계 수업’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공부를 잘하는 것도 여러 가지 재능 중 하나일 뿐이며 실수는 시도의 다른 이름임을 일깨우는 ‘부모교육’과 ‘시민교육’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마침내 그 꿈을 닮아 간다’는 말이 있다. 우리 양천구 아이들이 꿈꿀 수 있는 도시, 다 함께 행복할 수 있는 도시를 꿈꾸기 시작했다. 아이도, 학부모도, 학교도, 지역사회도 같은 꿈을 꾸고 함께 달려가기에 그 꿈은 분명 내일의 현실이 될 것이다. 오늘도 나는 학교로, 교육청으로, 서울시로 꿈을 향한 발걸음을 힘차게 옮긴다.
  • 3% 성적 우수 중학생 년 학비 구로가 쏜다

    3% 성적 우수 중학생 년 학비 구로가 쏜다

    성적 상위 3%인 구로구 거주 중학생이 지역 고교로 진학하면 등록금 걱정을 전혀 하지 않아도 된다. 구로구는 이 같은 내용의 ‘성적 우수 중학생 지원 계획’을 내년부터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빼어난 성적을 올린 중학생들의 유출로 교육 격차가 더 벌어지고 있어 마련한 고육책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올해 성적 상위 4%의 중학생 146명 중 51%(74명)가 양천구 목동 등 다른 지역의 고교에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 인재 절반 이상이 학군을 따라 이사를 가는 것이다. 구 관계자는 “중학교에 대한 교육 지원을 강화해 뿌리부터 튼튼하게 하려는 계획이 우수생 유출로 어그러지고 있다. 지역 고교들도 허탈해한다”고 털어놨다. 지원계획을 보면 지역 중학교에서 졸업성적 상위 3% 이내인 학생이 신도림고, 경인고, 구일고 등 구로구에 자리한 8개 인문계 고교에 진학할 경우 3년간 등록금 전액을 대준다. 구 관계자는 “내년 40명으로 출발해 2016년 70명, 2017년엔 100명으로 대상을 차츰 늘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장학금 재원 마련을 위해 구로장학회와 양해각서(MOU) 교환을 준비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지급할 장학금은 내년 7200만원을 시작으로 2017년 1억 8000만원에 이를 전망이다. 아울러 성적 상위 4% 학생을 기준으로 지역 고교 입학비율이 높은 상위 3개교에 대해 환경개선 또는 교육 프로그램 신청 때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구는 고교별 대입 준비를 위한 특화 프로그램 지원 강화도 꾀한다. 강남 학원가에서 진행되는 수시 대비 스펙 관리를 학교에서 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얘기다. 대학진학상담지원센터를 통해 수험생들의 입시전략 수립도 돕고 있다. 구 관계자는 “수시 선발 비중이 60%를 웃돌면서 성적 우수생 사이에 ‘이사하는 것보다 구로에서 공부하는 게 낫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며 “이번 장학금 지원과 특화 프로그램 지원은 그런 분위기에 확신을 심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단독] 서울에너지공사 설립… 빈곤계층 ‘불’ 밝힌다

    [단독] 서울에너지공사 설립… 빈곤계층 ‘불’ 밝힌다

    서울에너지공사 설립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현재 SH공사가 운영하고 있는 목동 집단열병합발전 운영권과 각종 환경사업을 실행할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1일 서울 중구 태평로 시청 집무실에서 서울시 국제에너지자문단 위원장인 월트 패터슨 영국 왕립 국제관계환경연구소 소장 및 세계적 에너지 석학으로 손꼽히는 존 번 미국 델라웨어대학 석좌교수와 가진 서울시 에너지 정책 자문 및 발전방향에 대한 대담에서 ‘에너지공사’ 설립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박 시장은 “저 또한 중학교 때까지 전기가 없는 곳에서 자랐다”며 “서울에너지공사 설립을 계획하고 있으며, 발광다이오드(LED) 사업자라든지 시 정책을 통해 수익을 얻게 된 분들과 연계함으로써 플랫폼을 구축해 에너지 빈곤계층을 돕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번 교수도 “각 도시의 시장이 바뀌면 에너지 정책이 후퇴하거나 급선회하기 일쑤다”며 “서울에너지공사는 서울의 에너지 정책을 일관되게 진일보한 방향으로 이끄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것”이라며 강한 지지를 표현했다. 그는 “설령 시장이 교체돼도 분명히 에너지공사는 남아 있을 것 아니냐”고 덧붙여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서울시는 다음달 초까지 에너지공사 설립 용역을 마치고 내년부터는 시의회와 시민 의견 수렴 등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공사는 현재 25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양천구 목동 집단열병합발전소와 새로 들어설 강서구 마곡 집단열병합발전소를 기반으로 각종 서울 에너지 정책에 따른 사업을 진행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박 시장은 이들에게 세계자연기금(WWF)과 자치단체국제환경협의회(ICLEI)의 기후변화대응 행동 우수도시 선정, 지멘스·C40(세계도시기후정상회의) 주최 ‘도시기후 어워즈’에서 녹색에너지 분야를 수상하는 등 지난 1년간의 성과들을 소개하면서 “이런 모든 게 서울시 에너지 정책의 방향을 결정하고, 사업 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 함께해 주신 국제에너지자문단 덕분”이라고 감사를 표시했다. 이에 대해 패터슨 위원장과 번 교수는 “1단계 사업의 성과는 시와 서울시민들의 공로가 더 크다고 생각한다”면서 “서울시의 노력과 성과가 굉장히 인상 깊었다”고 목소리를 모았다. 박 시장이 “2단계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조언을 달라”고 부탁하자, 패터슨 위원장은 “건물에너지 부문의 효율화를 위해서는 여러 규정과 조치를 한꺼번에 취하되 우선순위를 정해 각각의 건물에 맞춤형으로 시행해야 한다”면서 “이런 노력을 신축 건물뿐만 아니라 기존 건물에도 적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번 교수는 “서울시가 2단계를 시행하면서 모든 시민을 위한 접근 가능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시민 에너지복지기금, 앞으로 설립할 에너지공사 등에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각국의 에너지 효율화 정책에 대해 소개해 달라”는 박 시장의 부탁에 패터슨 위원장은 “독일이나 덴마크는 풍력이나 태양광, 바이오 가스 등 신재생에너지를 주민들이 스스로 생산하고, 이러한 시스템이 주민들에게 소유되고 운영되는 좋은 사례들이 있다”고 대답했다. 그는 특히 “호주 시드니는 온실가스를 굉장히 많이 감축했고, 에너지 서비스도 아주 효율적으로 개선해 제공하고 있다”면서 “놀라운 사실은 그처럼 많은 에너지 프로그램들이 스스로 자금을 조달한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박 시장은 “시드니의 사례를 적극 검토해 보겠다”고 화답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우리 사회 빈부 격차 심화… 소외 이웃 도와야”

    “우리 사회 빈부 격차 심화… 소외 이웃 도와야”

    “달동네는 없어졌지만 가난한 사람까지 없어진 것은 아니에요. 빈부 격차는 심해지고 가난한 사람들은 소외받고 내몰리고 있습니다.” 제26회 아산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달동네 주민의 대부’ 안광훈(73·본명 브레넌 로버트 존) 신부는 11일 “상 받을 사람들이 많은데 내가 받아 미안하고 쑥스럽다”며 “우리 사회가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해야 할 일이 여전히 많다”고 말했다. 그는 “상금(3억원)은 소외된 이웃들을 돕는 일에 쓰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안 신부는 뉴질랜드 출신으로 1965년 호주 시드니 골롬반신학대에서 사제 서품을 받고 이듬해 한국에 왔다. 이때부터 50년 가까이 한국에 살며 철거촌의 저소득층 주민들을 지원하는 일에 앞장서 ‘달동네 벽안(碧眼)의 신부’로 불린다. 1969년 강원도의 대표적인 탄광촌인 정선으로 부임한 안 신부는 고리대금과 사채 피해로 고통받는 저소득 주민들의 삶을 마주했다. 1972년 30명이 100원씩 출연해 3000원으로 정선신용협동조합을 만들어 주민들이 사채 고리를 끊는 데 일조했다. 정선신협은 현재 예탁고 400억원이 넘는 탄탄한 금융기관으로 성장했다. 안 신부가 도시 빈민과 인연을 맺은 것은 1981년 서울 목동성당 주임신부를 맡으면서다. 목동 신시가지 계획이 발표되고 성당 근처 안양천변에 살던 서민들이 용역 깡패에게 쫓겨나는 모습을 보며 철거 반대 운동에 나섰다. 1992년 서울의 대표적인 달동네인 강북구 삼양동으로 온 안 신부는 철거 예정 지역에 전셋집을 구해 빈민의 삶 속으로 들어갔다. 자신의 전셋집을 세입자 대책위원회 회의실로 제공하고 세입자 권리 보장과 임시 거주지 마련을 정부에 요구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11월은 여성폭력 추방의 달, 전국 릴레이 캠페인

    11월은 여성폭력 추방의 달, 전국 릴레이 캠페인

    여성가족부는 성폭력·가정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11월을 ‘여성폭력 추방의 달’로 정하고 여성폭력 추방을 위한 시민참여형 민관합동 릴레이 캠페인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부산, 경기, 대구, 서울 등 주요 도시에서 광역자치단체, 지방경찰청 및 시민단체와 합동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하고, 전국성폭력상담소 등 민간단체와 함께 심포지엄을 4차례 연다. 올해 성폭력 추방 주간의 슬로건은 “성폭력 없는 세상, 내 일(my work)이면 내일(tomorrow)이 안전합니다”로 성폭력 없는 안전한 사회를 위해 국민 모두가 ‘여성폭력을 남의 일이 아닌 내 일처럼 생각하고, 적극적 관심과 동참을 통해 안전한 내일을 열어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12일 부산어린이대공원에서 열린 캠페인에는 여성가족부 장관, 부산시장 및 부산지방경찰청장이 함께 참여, 성폭력 추방 선언문 낭독, 여성·아동안심지킴이단 위촉과 함께 여성·아동안심비상벨 개통 시연을 했다. 여성·아동안심비상벨사업은 여가부와 부산시가 함께 여성과 아동이 응급 상황에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지역안전프로그램으로 부산시내 공중 화장실, 공원, 해수욕장, 통학로 등 범죄 취약 지역 18개소에 비상벨을 설치해 시범으로 추진한다. 경기도는 19일 여가부 장관, 경기도지사 및 경기지방경찰청장이 함께 참여하는 수원역 거리 캠페인을 실시하고 성교육 인형극 등 성폭력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대구시에서는 20일 여가부 차관, 대구시장, 대구지방경찰청장이 함께 대구백화점 거리 캠페인을 실시하며 여성폭력 근절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촉구한다. 이 자리에서 지역 주민들과 여성인권나무 열매달기 등을 함께하며 자갈마당 성매매 집결지 폐쇄에 대한 지역사회 공감대를 확산할 계획이다. 서울에서는 26일 여가부 장관 및 경찰청장이 함께 서울역 거리 캠페인을 실시하고, 성폭력으로 상처받은 이들을 우리 손으로 치유하자는 의미가 담긴 성폭력 근절 월(wall) 퍼포먼스 등을 통해 시민들의 관심과 공감을 모은다. 이와 별도로 서울시 양천구 목동역에서 28일 오후 5시 아동?여성성폭력 방지 캠페인이 실시되는 것을 비롯해 25일부터 시작되는 성폭력 추방 주간을 전후해 지방자치단체별로 관할 지방경찰청과 민간단체가 연계, 여성 폭력 추방 캠페인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갖는다. 여가부는 성폭력 추방 주간인 25일부터 집중적으로 ‘성폭력에 대한 편견 해소’, ‘성폭력관련법 제정 20주년 성과’, ‘성폭력 피해자 지원 과제’, ‘성폭력 사건 판례 분석’ 등을 주제로 민간 단체와 공동 심포지엄을 4차례 개최, 다양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여성폭력 근절과 피해자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영상메시지와 홍보물 등을 각 부처 등 공공기관, 민관 협력 매체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하는 한편 성매매 집결지 폐쇄, 가정폭력 예방을 위한 보라데이 캠페인에 지자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김희정 여가부 장관은 “여성·아동을 대상으로 한 폭력예방을 위해 가해자 처벌, 피해자 지원 정책 강화와 더불어 가장 중요한 것이 폭력에 대한 국민들의 감수성을 높이는 것”이라며 “여가부는 성폭력 추방 주간뿐만 아니라 1년 365일 폭력 감수성을 높이기 위한 교육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으로 많은 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구정 난제 “거침없이 논하라”

    구정 난제 “거침없이 논하라”

    세상 문제들은 참 복잡하다. 따라서 한 사람의 생각만으로 해결하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서로 고민을 나누고 아이디어를 공유하다 보면 전혀 생각지 않았던 곳에서 해결 방법이 툭툭 튀어나오기도 한다. 그래서 브레인스토밍(brainstorming·일정한 테마에 관해 회의 형식을 채택하고, 구성원의 자유발언을 통한 아이디어의 제시를 요구해 새로운 발상을 찾아내는 방법)이 생겼다. 양천구는 11일부터 좋은 정책을 연구하는 모임 ‘생각마당 포럼’을 꾸린다고 10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문제 해결을 한가지 방식으로 하지 말고, 일종의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자는 생각에서 시작됐다”며 “매월 1~2회 모여 해결하기 어려운 구정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참여자는 실무를 맡은 7급부터 6급인 팀장, 5급인 과장 등 중간급 이상 관리자다. 논의에 올릴 주제는 복지와 재정 등 업무 관련 지식은 물론 정부와 서울시의 정책 동향까지 무제한이다. 구 관계자는 “단순히 정책과 관련된 내용뿐 아니라 일과 관련됐다면 인문·교양·문화·미래 정책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주제를 다룰 것”이라며 “주제에 맞춰 정책 환경에 대한 견해와 경험담을 공유할 수 있는 중앙 부처와 시, 다른 자치단체의 실무자와 분야별 전문가 등 외부전문가를 초청하는 것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수영 구청장은 “단기적인 성과를 위해 만들어진 게 아니라,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관리자를 비롯한 직원들이 보다 유연한 사고와 폭넓은 지식을 갖춰 실효성을 갖춘 정책을 만들기 위한 조직변화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포토] 이유비 김영광, 훈훈 비주얼 커플

    [포토] 이유비 김영광, 훈훈 비주얼 커플

    배우 이유비 김영광은 6일 서울 양천구 SBS 목동사옥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피노키오’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피노키오’는 거짓 이름으로 사는 남자와 거짓말을 못하는 여자의 청춘 성장 멜로 드라마로 이종석 박신혜 이유비 김영광 등이 출연한다. 12일 밤 10시 첫 방송.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유비, 김영광 팔짱 끼고 수줍 미소

    이유비, 김영광 팔짱 끼고 수줍 미소

    배우 이유비 김영광은 6일 서울 양천구 SBS 목동사옥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피노키오’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피노키오’는 거짓 이름으로 사는 남자와 거짓말을 못하는 여자의 청춘 성장 멜로 드라마로 이종석 박신혜 이유비 김영광 등이 출연한다. 12일 밤 10시 첫 방송.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유비 김영광, 이유비 S라인 몸매

    이유비 김영광, 이유비 S라인 몸매

    ‘이유비 김영광’ 6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방송센터에서는 드라마 ‘피노키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피노키오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이종석, 박신혜, 김영광, 이유비, 이필모가 참석했다. 특히 이유비는 어깨가 드러난 검정 원피스를 입고 청순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드러냈다.연예팀 chkim@seoul.co.kr
  • 김영광과 커플 출연 이유비, 볼륨 넘치는 19금 몸매 ‘대박’

    김영광과 커플 출연 이유비, 볼륨 넘치는 19금 몸매 ‘대박’

    김영광과 커플 출연 이유비, 볼륨 넘치는 19금 몸매 ‘대박’ 드라마에서 커플 역할을 맡은 배우 이유비와 김영광이 화제다. 두 사람은 지난 6일 서울 양천구 SBS 목동사옥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피노키오’ 제작발표회에 함께 참석했다. 이유비는 극 중 과거 아이돌 그룹의 사생팬이자 의욕 넘치고 오지랖 넓은 사회부 기자 윤유래 역으로 출연한다. 그는 어떤 취재도 포기하지 않는 근성있는 모습으로 극에 재미와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김영광은 늘씬한 몸매와 호감형 외모, 집안까지 좋은 엄친아 서범조 역을 맡았다. 그는 재벌 2세이자 사회부 기자로 출연한다. 한편 이유비는 과거 한 광고에서 매력넘치는 몸매를 선보여 화제가 된 바 있다. 네티즌들은 “이유비 김영광, 잘 어울릴 듯”, “이유비 김영광, 멋지네”, “이유비 김영광, 드라마 빨리 보고 싶어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유비 김영광, 이유비 아이돌 사생팬 변신 ‘뽀얀 어깨 드러내고..깜짝’

    이유비 김영광, 이유비 아이돌 사생팬 변신 ‘뽀얀 어깨 드러내고..깜짝’

    ‘이유비 김영광’ 6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방송센터에서는 드라마 ‘피노키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피노키오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이종석, 박신혜, 김영광, 이유비, 이필모가 참석했다. 특히 이유비는 어깨가 드러난 검정 원피스를 입고 청순하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드러냈다. 이유비는 극 중 아이돌 그룹의 사생팬이자 의욕 넘치고 오지랖 넓은 사회부 기자 윤유래 역을 맡았다. 김영광은 호감형 외모에 집안까지 좋은 엄친아 재별 2세 사회부 기자 서범조 역으로 등장한다. 이유비의 소속사 싸이더스HQ는 6일 공식 페이스북에 서울 양천구 목동 SBS신사옥에서 열린 SBS 드라마 ‘피노키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이유비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이유비 김영광’ 소식에 네티즌은 “이유비 김영광..이유비 섹시하면서 귀여워”, “이유비 김영광..엄마 견미리에 견줄 만 한 미모”, “이유비 김영광..점점 더 예뻐지는 이유비”, “이유비 김영광..김영광 너무 멋있다”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피노키오’는 거짓 이름으로 사는 남자와 거짓말을 못하는 여자의 청춘 성장 멜로 드라마로 12일 밤 10시 방송 예정이다. 사진 = SBS (이유비 김영광) 연예팀 chkim@seoul.co.kr
  • 이유비 김영광 ‘피노키오’ 제작발표회서 팔짱끼고 연인 포스 ‘뽀얀 어깨 드러내’

    이유비 김영광 ‘피노키오’ 제작발표회서 팔짱끼고 연인 포스 ‘뽀얀 어깨 드러내’

    ‘이유비 김영광’ 배우 이유비 김영광이 드라마 ‘피노키오’ 제작발표회에서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이유비 김영광은 6일 서울 양천구 SBS 목동사옥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피노키오’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유비는 극 중 과거 아이돌 그룹의 사생팬이자 의욕 넘치고 오지랖 넓은 사회부 기자 윤유래 역을, 김영광은 모델처럼 시원스러운 몸매와 호감형 외모, 집안까지 좋은 엄친아 재벌 2세 사회부 기자 서범조 역할을 맡았다. 네티즌들은 “이유비 김영광 피노키오에서 커플 호흡? 정말 잘 어울려”, “이유비 김영광 비주얼 커플”, “이유비 김영광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피노키오’는 거짓 이름으로 사는 남자와 거짓말을 못하는 여자의 청춘 성장 멜로 드라마로 이종석 박신혜 이유비 김영광 등이 출연한다. 12일 밤 10시 첫 방송. 사진 = 더팩트(이유비 김영광)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유비-김영광, ‘피노키오’서 호흡

    이유비-김영광, ‘피노키오’서 호흡

    배우 이유비 김영광은 6일 서울 양천구 SBS 목동사옥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피노키오’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피노키오’는 거짓 이름으로 사는 남자와 거짓말을 못하는 여자의 청춘 성장 멜로 드라마로 이종석 박신혜 이유비 김영광 등이 출연한다. 12일 밤 10시 첫 방송.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줌 인 서울] ‘사교육 특구’ 양천, 특별한 공교육 도전

    [줌 인 서울] ‘사교육 특구’ 양천, 특별한 공교육 도전

    “사교육이라는 장막을 걷어 내면 양천의 교육은 형편없습니다. 이달에도 고3 수험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지금 바꾸지 않으면 엄마도 아이도 결코 행복할 수 없습니다.”(김수영 서울 양천구청장) 양천구가 공교육 복원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목동 학원가·과외로 통칭되는 ‘교육특구’ 양천이 공교육 복원을 통해 사교육 의존도를 줄이고 교육의 공공성을 회복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구는 5일 학부모와 교사, 시민단체 등 19명으로 혁신교육우선지구 유치를 위한 민관 추진단을 구성하고 활동에 들어갔다. 구는 지난달 8일 ‘100인 원탁토론’을 열고 주민 의견을 들었다. 김수영 구청장은 “부모들의 허리를 휘게 하는 사교육을 뺀 공교육 환경은 서울에서 가장 열악한 상황”이라며 “부모의 사회·경제적 능력이 자신의 성적표에 그대로 나타나는 지금 상황을 바꾸려면 혁신교육우선지구 선정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양천구의 학급당 학생 수는 29.34명으로 서울 25개 자치구 중 23번째다.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16.66명으로 꼴찌다. 내년 서울시교육청은 현재 운영 중인 혁신교육지구와 서울시의 교육우선지구 사업을 통합해 혁신교육우선지구 사업으로 만들고 현재 2곳인 지원 대상을 최대 8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정아 혁신교육우선지구 추진단장은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엄청난 교육 격차가 발생하는 게 이곳”이라며 “이런 격차가 학교폭력으로 이어지면서 지역 내 갈등까지 커지고 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첫걸음부터 쉽지 않다. 양천 하면 ‘사교육’이라는 인식이 공교육 복원의 발목을 잡고 있어서다. 한 학부모는 “신월동과 신정동 등 교육 환경이 열악한 지역이 있음에도 목동 학원가만 떠올리곤 한다”며 “혁신교육우선지구 선정에서 탈락하면 모처럼 뜨거워진 공교육 혁신에 대한 기대가 식을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지역적 한계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있다. 한 사교육 업체 이사는 “혁신교육우선지구로 선정된다고 엄마들이 아이를 학원에 보내지 않을 것 같냐”고 되물으면서 “목동을 무대로 엄마들끼리 벌이는 입시 경쟁 중심의 교육관이 바뀌지 않으면 공교육 복원은 효과를 보지 못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김 구청장은 “이런 지적이 맞지만 엄마들의 변화는 공교육 환경의 개선과 함께 이뤄져야 한다”면서 “지역사회와 힘을 합쳐 사교육 중독에서 벗어나려고 노력 중이다. 양천을 공교육 복원 성공 모델로 만들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수학여행도 포기…우리 무용에 빠졌어요”

    “수학여행도 포기…우리 무용에 빠졌어요”

    지난 4일 오후 서울 금천구청 금나래아트홀에서는 서울 남부보호관찰소 보호관찰 청소년 18명의 창작무용 ‘날개를 달아줄 거야’ 공연이 열렸다. 고등학교 1학년 이준성(가명·16)군은 들뜬 목소리로 “350여명 앞에서 공연을 선보이다니 진짜 무용수가 된 기분”이라고 말했다. ‘불량 청소년’이던 이군은 보호관찰소 무용 수업을 통해 새로운 즐거움을 찾았다. 이군은 지난 6월 서울 양천구의 한 PC방 주변에서 자전거를 훔치다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남부지검은 6개월간 보호관찰소에서 교육을 받는 조건으로 이군에게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이군은 “친구가 자전거를 훔쳤는데 걸리지 않는 모습을 보고 큰 죄책감 없이 따라했다”며 자신의 행동을 후회했다. 공연이 끝난 뒤 다른 친구들은 모두 가족, 친구, 학교선생님들로부터 축하를 받았지만 이군은 혼자였다. 아버지는 어릴 때 집을 떠나버렸고, 어머니는 하루 15시간씩 식당에서 일을 한다. 대학생 형도 수업 때문에 공연에 올 수 없었다. 학교 친구들은 모두 지난 3일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떠났다. 이군은 “중간에 솔로 파트를 맡았기 때문에 내팽개치고 수학여행을 갈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일생에 단 한번뿐인 고등학교 수학여행을 포기할 만큼 이군은 춤에 푹 빠졌다. 이군은 5일 “이번 공연에서는 쑥스러워 어머니의 보살핌을 피하기만 하는 역할을 맡았는데 마치 지금 내 모습과 똑같아 몰입한 채 연기할 수 있었다”면서 “또다시 공연할 기회가 온다면 꼭 어머니께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남부보호관찰소는 보호관찰 청소년들의 행동치료 등을 위해 2012년부터 무용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故 신해철 부검 결과, S병원 “국과수 부검, 병원 과실 평가 힘들다…아산병원에서 문제가 되지 않았겠느냐” 충격

    故 신해철 부검 결과, S병원 “국과수 부검, 병원 과실 평가 힘들다…아산병원에서 문제가 되지 않았겠느냐” 충격

    故 신해철 부검 결과, S병원 “국과수 부검, 병원 과실 평가 힘들다…아산병원에서 문제가 되지 않았겠느냐” 충격 고(故) 신해철씨의 사망이 의료사고일 가능성을 시사하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에 대해 신씨를 수술한 S병원이 4일 “부검 내용만으로 병원의 과실이 있다고 평가하기 힘들다”는 입장을 밝혔다. S병원측 담당 변호사는 4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신씨의 심낭(심장을 싸고 있는 이중막)에 천공이 생겼다는 것은 저희측 복부 수술과 무관하다”고 말했다. 그는 “복부수술시엔 당연히 심장이 있는 가슴쪽을 열지 않고, (가슴쪽은) 횡격막으로 분리돼 있다”면서 “심장수술과 복부수술을 다 했던 아산병원에서 뭔가 문제가 되지 않았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신씨의 심낭 내에서 깨와 같은 음식 이물질이 발견된 데 대해선 “원래 먹어선 안 될 음식물을 드신 것 같다”고 말했다. 애초 금식을 조건으로 퇴원시켰으나 신씨가 이를 지키지 않았고 결국 상태가 악화됐다는 것이다. 이 변호사는 “수술후 이틀간 입원해 있을 때는 상태가 괜찮았는데 이후 외출, 외박하는 과정에서 식사를 했고, 그래서 (장이) 터진 것 아닌가 싶다”면서 ”수술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신씨의 의사와 무관하게 위축소 수술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예전 위밴드 수술 때문에 생긴 유착이 위 주변에서도 발견돼 봉합수술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병원측은 8∼9일쯤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송파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S병원의 해명에 대해 아산병원측은 사실과 전혀 다른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아산병원 관계자는 “지난달 22일 응급수술 당시 이미 신씨의 심낭에는 오염물질이 가득차 있어 이를 빼내는 배액술을 실시했다”면서 “그말은 당시에 이미 심낭에 천공이 생겨서 복막에 생긴 염증이 횡격막을 통해 올라왔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그는 “S병원측 변호사의 책임전가성 발언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말했다. 지난달 17일 S병원에서 장협착 수술을 받은 신씨는 5일 뒤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심폐소생술을 받고 아산병원으로 이송돼 응급 수술을 받았지만 같은달 27일 숨졌고, 신씨의 부인 윤모(37)씨는 지난달 31일 S병원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고소했다. 국과수는 3일 오후 서울 양천구 소재 국과수 서울분원에서 신씨의 시신을 부검하고 횡격막 좌측 심낭 내에서 0.3㎝ 크기의 천공이 발견됐으며, S병원의 장협착 수술과 관련해 발생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소견을 밝혔다. 한편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절차를 거친 신해철씨의 장례는 5일 비공개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는 “5일 오전 9시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에서 발인해 이후 화장 및 안치가 절차대로 진행된다”면서 “장례식이 두 번 공개되는 것은 고인에 대한 예가 아닌듯해 비공개 가족장으로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고인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된 후 경기도 안성시 유토피아추모관에 안치될 예정이다. 운구 행렬은 고인의 작업실과 자택을 들른다. 유족은 고인의 장례식을 마친 뒤인 이날 오후 4시쯤 유토피아추모관 강당에서 그간의 경과와 향후 진행 방향을 밝히는 공식 기자회견을 연다. 소속사 측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발표에 대한 명확한 입장과 논란의 쟁점이 된 부분에 대한 사실 전달을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유족은 지난달 31일 고인의 발인식을 진행했으나 정확한 사인을 밝히고자 화장 절차를 중단했다. 네티즌들은 “故 신해철 부검 결과, 상황이 참 묘하게 가네. 그냥 법정 다툼으로 가야 할 듯”, “故 신해철 부검 결과, 어떻게 저렇게 생각할 수가 있지? 무조건 자기들 잘못은 아니라고 하네”, “故 신해철 부검 결과, 국과수 정밀 조사 결과 나오면 알겠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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