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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양천 사이로~ 썰매를 타고~

    안양천 사이로~ 썰매를 타고~

    서울 구로구의 안양천 둔치가 겨울을 맞아 눈썰매장으로 변했다. 구로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 겨울을 즐길 수 있도록 안양천 눈썰매장을 내년 2월 18일까지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안양천 눈썰매장은 오금교 아래 안양천 인라인스케이트장에 약 2300평 규모로 꾸며졌다. 눈썰매장은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6세 이상의 일반용 슬로프와 경사가 완만한 6세 미만 36개월 이상의 유아용 슬로프로 조성됐다. 구는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충돌 시 충격이 적은 튜브형 눈썰매를 마련했고 눈썰매장 주위에는 안전 매트 등을 설치했다. 36개월 미만의 영아를 위해 부모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눈 놀이동산도 마련됐다. 이용시간은 운영 기간 동안 휴일 없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입장료는 어린이, 청소년, 성인 구분 없이 1인당 8000원이다. 단, 36개월 미만 아동은 무료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서울포토] 국민의당 전당원투표 금지 가처분 신청 제기하는 통합 반대파

    [서울포토] 국민의당 전당원투표 금지 가처분 신청 제기하는 통합 반대파

    국민의당 원외지역위원장인 홍훈희 변호사(오른쪽·서울 강남갑)와 한웅 변호사(서울 은평갑)가 25일 오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 당직실을 찾아 오는 27일부터 예정된 ’바른정당과의 통합 추진과 관련한 안철수 당대표 재신임 전 당원 투표’에 대한 가처분신청 서류를 접수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강성남 선임기자 snk@seoul.co.kr
  • ‘강호순 사건 ’ 당시 투입 경찰관-국과수 연구관 혈흔 탐지 시약 국산화

    ‘강호순 사건 ’ 당시 투입 경찰관-국과수 연구관 혈흔 탐지 시약 국산화

    범죄 현장에서 혈흔을 찾을 때 쓰는 루미놀 시약은 지금껏 국산화가 이뤄지지 않아 30여년간 프랑스에서 비싸게 들여올 수밖에 없었다. 임승 경찰청 사무관과 임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연구관은 2009년 강호순 사건 당시 예산이 모자라 루미놀 시약 구입에 어려움을 겪은 뒤 이듬해부터 국산화를 위한 공동 연구에 나섰다. 이들은 8년 넘게 시행착오를 거듭한 끝에 올해 국산화에 성공했다.새 루미놀 시약은 혈흔 탐지 능력이 훨씬 좋아졌고 생산가격도 수입품의 10분의1에 불과하다. 두 사람은 이 기술을 직무 발명 제도를 통해 국가에 귀속시켰다. 행정안전부는 공무원과 국민이 제안한 정책 가운데 우수 사례를 발굴해 ‘2017년 중앙우수제안 시상식’에서 포상한다고 21일 밝혔다. 22일 서울 종로구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리는 이번 시상식에서는 각 행정기관이 우수제안자로 추천한 중앙우수제안자 16명과 제안활성화 우수기관 4곳, 제안활성화 유공공무원 1명, 생활공감정책 우수제안자 2명에게 대통령표창(7명)과 국무총리 표창(16명)을 수여한다. 중앙우수제안자의 경우 324건의 제안 가운데 심사를 거쳐 임승 사무관을 비롯해 김화중(무인민원발급기 개인정보보호 환경 개선), 송재필(교통과태료 우편고지서 발송요금 절감), 김세리(식중독균 검출법 및 검출기 개발), 고용환(동주민센터 계약전력 변경을 통한 예산 절감)씨 등이 대통령상을 받는다. 제안활성화 분야에서는 구민 아이디어 하우스와 창의발표회 ‘생각꿈틀’ 등에서 성과를 낸 서울 양천구가, 생활공감정책 우수제안 분야에선 부산시민 이해걸씨가 각각 대통령상을 차지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단독] ‘신생아 사망’ 이대목동병원 하루만에 접은 1차 원인조사

    [단독] ‘신생아 사망’ 이대목동병원 하루만에 접은 1차 원인조사

    “조사 아닌 자문 역할 요청” 해명 이대목동병원 측이 신생아 연쇄사망 사건과 관련해 외부 전문의로 꾸린 자체 원인조사팀이 병원 측과 한 차례 면담만 진행한 뒤 사실상 활동을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원인조사팀과 별개로 병원 의료진에 대한 소환조사를 본격적으로 실시한다는 계획이다.21일 경찰과 이대목동병원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김남중 서울대의대 감염내과 교수를 단장으로 구성된 6명의 원인조사팀은 19일 병원 측과 면담 이후 활동을 중단했다. 신생아 연쇄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관계자는 “원인조사팀이 지난 19일 병원 측과 미팅을 한 뒤 활동을 중단했다”면서 “신생아에게 같은 수액이 주사됐다는 등 역학조사팀 관련 언론 보도가 나간 이후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원인조사팀은 지난 18일 팀 구성 이후 다음날인 19일 병원 측과 첫 번째 면담을 진행했다. 원인조사팀은 병원 측이 자체 조사한 자료를 받고 그에 대한 의문점을 병원 측에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대목동병원 관계자는 “원인조사팀은 원인을 규명해서 결과를 발표하는 팀이 아니라 원인 규명을 위해 점검할 리스트를 확인하고 의료진 면담, 진료시스템 등을 점검해 자문하는 역할만 한다”면서 “그 역할을 다했기에 1차 활동이 끝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질병관리본부 등 관계 당국의 원인 발표가 나온 뒤에 원인조사팀의 2차 활동이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외부 인사를 통해 객관적으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겠다던 원인조사팀의 활동이 이틀만에 중단되면서 이번 사건의 원인 규명을 위한 이대목동병원 측의 의지가 부족한 게 아니냐는 논란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이르면 22일 이대목동병원 의료진을 참고인으로 소환 조사한다. 의료진 소환 조사는 이번 사건이 양천경찰서에서 광수대로 이첩된 이후 처음이다. 경찰은 의료사고와 관리과실의 가능성을 열어 놓고 수사하겠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지금은 사실관계를 명확히 정리해 과실 규명을 위한 기초 증거자료를 확보하는 단계”라면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나 질병관리본부에서 공식적인 사인이 나와야 의료과실과 관리과실 부분에 대해 수사를 진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일 파행된 유가족 측과 병원과의 만남은 이날 이뤄지지 않았다. 병원 측은 “앞으로 유족 측 대표와 일정을 논의해 다시 만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경찰, 이대목동병원 관계자 첫 소환…과실 수사 본격화

    경찰, 이대목동병원 관계자 첫 소환…과실 수사 본격화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이대목동병원 병원 관계자들을 소환해 의료진의 과실 여부를 규명하는 작업에 착수한다.21일 경찰에 따르면 광수대는 이르면 22일 병원 관계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들여 사건이 벌어진 신생아중환자실이 어떤 체계로 운영되고 관리돼왔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양천경찰서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아 본격적인 수사를 진행해온 광수대가 병원 관계자를 소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소환 대상은 사건과 직접 관련된 의료진이 아닌 병원 당직체계를 관리하는 직원, 약제실 약사 등 2∼3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과실이 있었는지, 또 누구의 과실인지를 확인하려면 신생아중환자실을 중심으로 사건 관련 부서가 어떻게 운영됐는지 면밀하게 파악하는 게 우선”이라면서 “이번 소환 대상자뿐 아니라 병원 시스템을 파악하는 데 필요한 관계자는 다 부를 것”이라고 말했다. 19일 병원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전산의무기록을 분석해 의료과실로 볼 부분이 있는지를 파악 중인 경찰은 이번 소환조사를 통해서는 신생아에게 투입된 완전정맥영양(TPN) 약제 제조 과정, 당직근무 인원 배분, 외부인의 신생아중환자실 출입 가능성 등 전반적인 관리체계에서의 과실 여부를 들여다볼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이 병원의 평소 시스템이 적정한지, 적정하다면 과연 사건 당일에는 제대로 돌아갔는지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생방송 모금으로 ‘희망온돌 ’ 지핀 양천

    생방송 모금으로 ‘희망온돌 ’ 지핀 양천

    매서운 한파가 몰아친 지난 19일 오전 10시, 서울 양천구 해누리타운 2층 로비는 추위를 녹이는 온기로 가득했다. 이날 열린 ‘2018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특별모금 생방송’에 참석, 어려운 이웃을 도우려는 주민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엄마 손을 잡고 온 어린이부터 지팡이를 짚고 온 할머니·할아버지까지 전 연령층이 이웃돕기에 동참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도 동석했다. 기부문화 확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서다.김 구청장은 로비를 가득 메운 주민들에게 “이렇게 추운 날씨에도 기부하겠다는 따듯한 마음으로 많은 분들이 와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사회가 양극화될수록 어려운 사람들은 더 많이 힘들어진다. 서로 나누고 베푸는 정신이야말로 최고의 사회안전망이다. 지금도 어딘가에는 누군가의 따뜻한 손길을 기다리는 이들이 있을 것이다. 여러분이 많이 참여하실수록 우리 사회는 더욱 따뜻해지고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했다.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행사는 기부 행렬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 행사 1시간 전부터 줄을 섰던 최종걸(59·신정4동)씨는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싶어 이 자리에 나왔다”며 “모든 사람들이 행복하고 따뜻한 겨울을 나는, 더불어 사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양천구의 대표적인 나눔 사업인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이 특별모금 생방송을 시작으로 3개월여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는 민·관이 힘을 합쳐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성금을 모금하는 행사로, 매년 겨울 진행된다.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양천사랑복지재단이 함께한다. 성금 모금은 내년 2월 19일까지 이어진다. 올해 목표 모금액은 8억 3850만원이다. 성금은 양천구 전용계좌(우리은행, 015-176590-13-532)로 입금하면 된다. 구청과 동주민센터에서도 성금과 물품을 접수한다. 기부금 영수증이 발급돼 세액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지난해엔 8억 4471만 6000원을 모금해 지역 내 저소득층과 위기·취약계층을 도왔다. 구는 자발적 모금 분위기 확산을 위해 지난달 24일엔 구청에서 ‘사랑의 열매 달기 캠페인’도 열었다. 공무원 1200여명이 참여, 성금을 냈다. 김 구청장은 “지난해엔 최순실 사건, 올해는 이영학 사건으로 많은 분들이 기부를 꺼린다고 들어 추운 날씨만큼이나 온정이 얼어붙을까 봐 걱정된다”며 “추운 겨울이면 더욱 소외될 수밖에 없는 저소득층을 위한 이웃사랑 실천에 적극 동참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우형찬 서울시의원 “항공기 소음 유발자 ‘셀프 감시’는 면죄부 준 꼴”

    우형찬 서울시의원 “항공기 소음 유발자 ‘셀프 감시’는 면죄부 준 꼴”

    서울시의회 항공기 소음 특별위원회 우형찬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양천3)은 19일 공항소음대책지역주민지원센터(이하 ‘공항소음센터’)가 개최한 ‘2017년 사업보고회 및 주민토론회’에 참석하여 기조발제를 통해 공항소음의 유발 원인자(국토교통부․한국교통공사)가 스스로를 평가하고 감시하는 비정상적인 구조를 통렬하게 비판하는 한편 소음 관련 정부 부처인 환경부로 공항소음에 대한 감시 및 견제의 역할을 조속하게 이관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공항소음센터가 개최한 ‘2017년 사업보고회 및 주민토론회’에서는 지난 1년간 서울시와 공항소음센터가 공항소음대책지역 주민들을 위해 추진해온 사업들에 대해 보고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며, 향후 공항소음 문제를 어떤 방향과 방식으로 대처할 것인지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포공항 인근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하여 ▲향후 다양하게 나뉜 지역 주민들의 의견 수렴 및 공감대 형성, ▲실현가능한 단기․중기․장기 목표 설정, ▲체계적인 대책 마련 및 대응 등에 대해 제안했으며, 공항소음센터는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공항소음센터는 올해에만 4,500여 건의 민원 접수․처리뿐만 아니라 25곳의 지역에 대한 소음측정 등 적극적인 사업 추진 상황들이 알려지면서 동일한 공항소음 피해를 겪고 있는 경기․제주․부산 등 여타 시․도로부터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다. 기조 발제에서 우형찬 위원장은 “공항소음을 유발하는 원인자인 국토교통부가 공항소음 영향도를 평가․고시하고,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공항소음 대책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피의자에게 스스로 면죄할 수 있는 권한을 준 꼴”이라고 강하게 비판하면서 “환경오염인 소음 역시 환경부가 관할하는 사안인 만큼 공항공음에 대한 감시 및 견제, 대책 마련 및 시행 등에 관한 모든 업무를 환경부로 이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일본과 같이 비행기 운항 총량제 도입, 저녁 9시 이후 운항금지, 소음 측정결과 70웨클(WECPNL) 지역까지 공항소음대책지역 확대 등 다양한 공항소음 대책을 제안했다. 우형찬 위원장은 “현행 공항소음에 대한 국토교통부의 자체 감시와 견제라는 비정상적인 구조를 바꾸기 위해 공항소음 피해를 당하고 있는 시․도와 함께 국회의 협조를 통해 정부의 잘못된 공항소음 관리 정책 및 구조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대목동병원·사망한 신생아 유가족 면담 30분 만에 ‘파행’

    이대목동병원·사망한 신생아 유가족 면담 30분 만에 ‘파행’

    서울 양천구 이화여대 부속 목동병원(이대목동병원)에서 사망한 신생아들의 유가족과 이 병원 관계자들의 면담이 진행됐지만 30분 만에 중단됐다. 유가족들은 “병원이 불성실한 태도로 임했다”면서 분통을 터뜨렸다.유가족과 병원 관계자들의 비공개 면담은 20일 오후 2시 13분쯤 시작됐으나 약 30분 만에 중단됐다. 면담이 이뤄진 장소에서는 유가족으로 추측되는 인물의 고성이 흘러나왔고, 결국 오후 2시 37분쯤 유가족들이 자리를 박차고 나왔다. 유가족들은 자리를 뜬지 약 한 시간 후인 오후 3시 35분쯤 이대목동병원 1층 로비에서 이날 면담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유가족 대표는 면담에서 사망한 아이들을 담당했던 의료진과 홍보실장이 처음부터 배석하지 않았다며 병원이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료진과 홍보실장의 참석 후에도 유가족을 배제하고 진행한 지난 17일 언론 브리핑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이 없는 등 진정성을 보이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앞서 한 유가족은 신생아들이 사망한 다음 날인 지난 17일 언론 브리핑이 진행 중이던 병원 대회의실로 찾아와 “병원에서 우선 순위로 챙기는 대상이 언론사인지 유가족인지 묻고 싶다”면서 “왜 유가족한테는 아무에게도 연락하지 않고 언론 브리핑을 하느냐”고 따진 적이 있다.유가족 대표는 “오늘 면담 자리는 병원에서 요구한 것으로, 진정한 사과와 아이들이 사망에 이르기까지 과정을 듣는 자리로 생각했으나 병원이 불성실한 태도로 임했다”면서 “금일 만남은 의미없이 종료됐다”고 말하고 자리를 떴다. 앞서 이대목동병원에서는 지난 16일 오후 9시 31분부터 오후 10시 53분까지 신생아 중환자실 인큐베이터에서 치료를 받던 신생아 4명이 응급조치를 받다가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경찰 ‘신생아 4명 사망’ 이대목동병원 의무기록 분석 착수

    경찰 ‘신생아 4명 사망’ 이대목동병원 의무기록 분석 착수

    서울 양천구 이화여대 부속 목동병원(이대목동병원)에서 신생아 4명이 사망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이대목동병원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의무기록을 분석하는 작업에 착수했다.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19일 8시간 넘게 진행한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전자의무기록을 분석하기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사건 발생일인 지난 16일뿐만 아니라 산부의 입원부터 신생아가 사망한 때까지 병원으로부터 어떤 진료를 받았고, 어떤 처방을 받아 무슨 약이 투여됐는지 등 모든 사실관계를 단계적으로 파악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경찰은 이 병원에서 지난 16일 오후 9시 31분부터 오후 10시 53분까지 신생아 중환자실 인큐베이터에서 치료를 받던 신생아 4명이 응급조치를 받다가 사망한 사건에 대해 수사에 나선 상태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을 통해 사망한 신생아들의 사망원인이 밝혀질 때까지 약 1개월이 걸리는 데다, 이번 사건이 보건의료라는 전문적 영역에서 벌어진 만큼 당장은 사실관계를 정리해 기초 증거자료를 확보해두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일부 신생아에 대해 이뤄진 모유 수유 임상시험이 문제가 됐을 것이라는 의혹에 대해서도 경찰은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은 신생아에 대한 모유 수유의 위험성 여부에 관해 대한의사협회 등 공식적인 의료기관·단체에 자문을 구하기로 했다. 병원이 부모로부터 임상시험 동의를 받는 과정에서 충분한 설명이 이뤄졌는지도 규명돼야 할 부분이다. 앞서 한 유가족은 이대목동병원이 미숙아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사용한 약물 등 의료 데이터들을 연구 목적으로 활용하는 데 있어 보호자의 동의를 구했다고 취재진에게 설명했다. 그는 병원이 신생아 부모들에게 모유 수유 효과에 관한 임상시험 동의서를 요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임상시험 이야기를 들은 바는 없다”면서 “다만 병원에서 모유가 좋다고 하니까 아이에게 모유를 짜서 먹였다”고 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문영민 서울시의원 전국시도의회의장協 우수의정대상 수상

    문영민 서울시의원 전국시도의회의장協 우수의정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부위원장 문영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양천2)은 지난 19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제5회 우수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의정 대상’을 수상했다. ‘우수의정 대상’은 의장협의회에서 전국 광역의회 의원 중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주민 행복제고를 위한 정책대안 제시 및 입법활동, 지역발전을 위한 실질적 대안 제시 등 지역·지방의회 발전에 기여한 의원들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문영민 의원은 14년동안 미집행 되었던 양천자원회수시설 주민지원기금을 집행될 수 있도록 협의를 이뤄냈고, 일과 가정 양립 문화 확산을 위한 조례 개정, 안양천 실개천 생태공원 침수 대비책 마련 촉구 건의 등 평소 지역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각종 연구모임 및 특별위원회에서 시민과 소통하는 의정활동을 수행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문영민 의원은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소통하며 양천구와 서울시 발전을 위하여 더욱 열심히 의정활동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국 공무원이 뽑은 지자체 CEO ‘서울 중 유일’ 김수영 양천구청장

    전국 공무원이 뽑은 지자체 CEO ‘서울 중 유일’ 김수영 양천구청장

    김수영 서울 양천구청장이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이 직접 투표로 뽑는 ‘2017년 올해의 지방자치 최고경영자(CEO)’에 선정됐다. 양천구는 “‘올해의 지방자치 CEO’는 공무원들이 투표로 선정하는 당해 연도 최고의 자치단체장상”이라며 “서울 구청장 중 이전과 올해 통틀어 김 구청장이 유일하게 뽑혔다”고 19일 밝혔다.올해의 지방자치 CEO 선정은 2012년 시작됐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최하고 지역정책연구포럼이 주관한다. 전국 광역·기초 지자체 공무원 1191명과 지역정책연구포럼 회원 285명이 지역 발전, 주민 삶의 질 향상 등 전국 자치단체장들의 공적을 평가한 뒤 투표로 광역시장·도지사, 시장(대도시, 중소도시), 군수, 구청장 등 5명을 뽑는다. 김 구청장은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지정으로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 1동 1도서관 사업으로 도서관 인프라 확충, 전국 최초 50대 독거남 고독사 예방을 위한 ‘나비男(남) 프로젝트’ 등이 호평을 받았다. 김 구청장은 “구민들과 양천구 공무원들이 소통·공감을 통해 힘을 합친 덕분에 뜻깊은 상을 받게 됐다”며 “믿고 성원해 주신 여러분들의 격려가 헛되지 않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21일 오후 2시 서울 공군회관에서 열린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사망 신생아들 한 곳서 감염…수액·의료진 오염에 무게

    사망 신생아들 한 곳서 감염…수액·의료진 오염에 무게

    경찰, 신생아 중환자실 압수수색 사인 규명 1개월 정도 소요될 듯 이대병원 감염관리 인증 논란도 질병관리본부는 이대목동병원에서 사망한 신생아 3명의 혈액에서 검출한 항생제 내성균 ‘시트로박터 프룬디’의 유전자 염기서열이 일치했다고 19일 밝혔다. 균의 유전자 염기서열이 같다는 것은 사망한 신생아들을 감염시킨 원인이 동일하다는 뜻으로, 수액이나 의료진, 주삿바늘을 통한 병원 내 세균 감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또 성인의 장(腸)에서 존재하는 세균인 시트로박터균이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검출됐다는 점에서 병원이 관리 소홀 책임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이 균은 호흡기, 비뇨기, 혈액 등에서 감염을 일으키고 항생제가 잘 듣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람 간 전파는 주로 환자, 의료진, 의료기구 등 의료 관련 감염으로 이뤄진다. 질병관리본부는 검출된 균의 항생제 내성을 확인한 결과 ‘광범위 베타락탐계 항생제 분해효소’(ESBL) 내성균이었다고 밝혔다. ESBL 내성이 있는 균은 주요 항생제인 페니실린, 세파 계열 항생제를 사용해도 사멸시키기 어렵다. 홍정익 위기대응총괄과장은 “검출된 균의 감염 치료를 위해서는 항생제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질병관리본부는 다만 동시다발적으로 4명이 사망한 원인을 시트로박터균 감염만으로 설명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만큼 신생아 사망과의 관련성을 분석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전날 신생아 4명의 시신을 부검한 국과수는 “신생아는 조직 현미경 검사 및 각종 검사 결과 등을 종합해야 사인을 규명할 수 있는데, 1개월 정도 소요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대목동병원은 보건복지부의 의료기관 평가에서 감염관리 분야 우수 인증을 받은 것으로 밝혀져 부실 인증에 대한 비판도 나온다. 이대목동병원은 의료기관 평가에서 감염관리 분야 51개 조사항목 중 50개에서 관리가 잘되고 있다는 뜻의 ‘상’(上)이나 관리체계가 갖춰져 있다는 뜻의 ‘유’(有)를 받았다. 앞서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에 전담 수사팀 13명을 급파해 8시간 가량 질병관리본부와 합동으로 신생아 중환자실과 병원 전산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이날 이대목동병원 11층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인큐베이터와 석션(흡입기), 약물 투입기, 각종 링거·주사제 투약 호스 등 의료기구와 의무기록, 의료진 수첩, 처방기록 등 관련 증거를 확보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수집한 의료기구를 질병관리본부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밀 감정을 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감염 원인과 경로를 확인하고 의료진의 과실 여부도 철저히 밝혀낼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확보한 증거물을 바탕으로 조만간 의료진을 추가로 불러 수사를 이어 갈 방침이다. 경찰은 사건 당시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당직을 선 전공의 2명과 간호사 5명, 회진 중이던 교수급 의사 1명, 응급상황이 벌어지자 지원을 온 교수급 의사 3명 등 총 11명에 대해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 있었던 사람은 다 조사할 방침이며, 수사 경과에 따라 조사 대상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대목동병원은 외부인으로 구성된 역학전문조사팀을 꾸렸다. 김남중 서울대 의대 감염내과 교수가 단장을 맡고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가톨릭대, 국립암센터 소속 의료진 5명이 참여했다. 경찰의 압수수색 등으로 의료진에 대한 과실에 무게가 실리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의료진 과실이 확인돼도 빠져나갈 구멍이 많다는 우려도 나온다. 일반적으로 병원에서는 치료중 환자의 불의의 사망에 대비해 보호자의 서약서를 받거나, 관련 보험에 가입돼 있어 병원 측에 책임을 지우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아이 가슴에 묻는 날, 분노가 더해졌다

    유족 “출산 후 임상시험 동의 요구 병원, 관련 자료 공개 요청 거부” 지난 16일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잇따라 숨진 신생아 4명의 장례가 19일 치러졌다. 하얀 천으로 덮인 작은 관에 담긴 신생아들의 시신은 이날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1시 15분까지 차례로 운구차에 실려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을 떠났다. 생후 9일에서 6주 사이의 숨진 신생아들에 대한 별도의 빈소는 마련되지 않았다. 추운 날씨 속에 숨진 신생아 부모들은 관이 운구차에 실릴 때까지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한 신생아 어머니는 운구차에 실리는 아이의 모습을 보지도 못한 채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흐느겼다. 이어 힘겹게 발걸음을 떼며 차에 올라탔다. 숨진 신생아들은 서울 서초구 서울추모공원과 경기 고양시 서울시립승화원, 인천가족공원 등으로 떠났으며 부모들은 눈물 속에 작별을 고했다. 숨진 신생아 부모들은 병원의 대응에 분노를 쏟아내기도 했다. 한 신생아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이대목동병원에서 발인이 시작되기 전 장례식장 상담실에서 병원 측이 관련 자료를 공개하지 않는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 신생아 아버지는 “다른 부모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아이가 태어난 뒤) 병원에서 ‘임상시험’에 대한 동의 여부를 물었다던데 그런 얘긴 전혀 들은 적이 없었다”면서 “당시 응급 상황에서 급하게 서명한 10여 장의 서류들을 보여달라고 했는데 병원 측이 자료가 어디에 있는지 모른다고 한다”며 비판했다.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 경찰 ‘신생아 4명 사망’ 이대목동병원 압수수색…인큐베이터 등 확보

    경찰 ‘신생아 4명 사망’ 이대목동병원 압수수색…인큐베이터 등 확보

    이화여대 부속 목동병원(이하 이대목동병원)에서 신생아 4명이 사망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19일 이대목동병원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이 사건을 맡은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에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중이다. 경찰은 이 병원 11층 신생아 중환자실의 인큐베이터와 석션, 약물 투입기, 각종 링거·주사제 투약 호스 등 의료기구와 의무기록, 처방기록 등 관련 증거 자료·물품을 확보하고 있다. 경찰은 이 병원에서 지난 16일 오후 9시 31분쯤부터 오후 10시 53분까지 신생아 중환자실 인큐베이터에서 치료를 받던 신생아 4명이 응급조치를 받다가 사망해 수사에 착수했다. 앞서 경찰 관계자는 “자료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며, 의료 기록은 물론 감염 원인이나 감염 매개체가 될 수 있는 것은 일단 무엇이든 확보하려고 한다”면서 “담당 의사도 조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이대목동병원 의사 6명, 간호사 5명이 조사 대상이지만 수사 경과에 따라 조사 대상이 더 늘어날 수 있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대 목동 병원 신생아 사망…수액오염 인한 패혈증 가능성

    이대 목동 병원 신생아 사망…수액오염 인한 패혈증 가능성

    감염전문가 “수액으로 패혈증 발생해 신생아 사망한 사례 있어”이대목동병원에서 신생아 4명이 하루에 연이어 사망한 사건과 관련, 질병관리본부는 18일 사망한 신생아 3명에게서 채취한 혈액검체에 대해 배양검사를 실시한 결과 시트로박터 프룬디(Citrobacter freundii)가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시트로박터 프룬디는 성인이 가진 장내 세균이지만 면역저하자에게는 병원감염의 원인균이 된다. 이재갑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1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프룬디균이 혈액에서 나왔다는 것은 패혈증이 발생했다는 이야기”라며 “패혈증은 보통 국소 감염이 심해져서 혈액까지 균이 침범하면 발생한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4명이 거의 동시에 나빠졌다는 이야기는 거의 동시에 세균이 아주 친숙한 형태로 패혈증을 일으켰다는 의미인데 공통된 어떤 것들에 의해서 혈액 내로 균이 침범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신생아 중환자실 안에서 수액으로 패혈증이 발생해서 사망한 사례들이 꽤 있다. 한 논문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12건의 보고가 있다고 한다”면서 수액 등을 투입하기 위해 혈관에 꽂는 카테터를 언급했다. 이 교수는 “카테터가 혈관 안에 들어가 있는 상태고 거기로 수액이 공급되다 보니 수액 투여 과정에서 균이 들어가 패혈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꽤 보고된 바 있다”면서 “일단 정맥영양 수액을 조제하는 시설에 이상이 없는지 반드시 체크해야 하고 수액을 준비하는 장소에 오염이 없는지도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이대목동병원에서 연쇄 사망한 신생아 4명에 대한 장례는 오늘 치러진다. 병원과 유족들에 따르면 전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서울분소에서 부검을 마친 신생아 중 1명은 이미 발인을 마치고 서울추모공원으로 이동했다. 다른 신생아 부모들은 현재 병원 측과 장례 절차를 논의 중이거나 장례를 치르고 있다. 이들 신생아는 이날 오전 8시∼오후 1시 사이 발인할 예정이다. 서울 양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9시30분부터 오후 11시30분 사이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남아 2명, 여아 2명 등 총 4명의 환아가 잇따라 숨졌다. 숨진 신생아들은 인큐베이터 안에서 동시에 심장정지가 발생해 순차적으로 응급조치를 받다가 사망했다. 전날 7시간에 걸쳐 사망한 신생아의 부검을 실시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따르면 사망한 모든 신생아들은 완전 정맥영양 치료 중이었다. 부검 최종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1개월가량 걸릴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이날 진료에 관여한 전공의와 간호사에 대한 조사를 벌이는 한편, 인큐베이터 등 증거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광수대 의료수사팀이 전담…이대병원 진료기록 분석

    광수대 의료수사팀이 전담…이대병원 진료기록 분석

    현장에 있었던 의사·간호사 소환 모두 “사망 원인 모르겠다” 진술서울경찰청은 이대목동병원에서 발생한 신생아 4명 연쇄 사망 사건을 직속 전문 수사기관인 광역수사대가 전담 수사하도록 했다. 광수대는 경찰서 2곳 이상의 관할 구역에서 발생한 사건, 전문 분야 수사 역량이 필요한 사건, 사회적 이목이 쏠리는 사건 등을 주로 수사하는 부서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8일 진행된 사망자에 대한 부검 집행까지만 양천경찰서 형사과가 담당하고, 이후부터는 사건 일체를 광수대가 넘겨받아 수사할 것”이라면서 “의료 분야와 관련해 전문 역량을 갖춘 광수대 의료수사팀이 해당 사건을 전담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광수대 의료수사팀은 숨진 신생아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을 참관한 뒤 양천서가 확보한 진료기록 등 사건과 관련된 자료 일체를 넘겨받았다. 이어 이대목동병원으로부터 진료기록 자료를 추가로 확보했다. 광수대 관계자는 “우선 자료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라면서 “의료 기록은 물론 감염 원인이나 감염 경로가 될 수 있는 매개체는 무엇이든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숨진 신생아들이 접촉한 모든 물품과 의료 기구뿐만 아니라 약물과 섭취한 모유·분유 등을 추가로 확보해 질병관리본부와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하기로 했다. 경찰은 이번 사고와 관련된 이대목동병원 소속 의료진이 총 7명임을 확인하고 추가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광수대 관계자는 “양천서에서 초기부터 현장에 있었던 의료진인 간호사 5명과 의사 1명을 소환해 조사하긴 했지만 이들을 다시 불러 재조사할 계획이며, 도중에 투입된 4~5명의 의료진을 추가로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조사를 받은 참고인들은 모두 “사망 원인을 모르겠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과실을 숨기고 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국과수 “신생아 4명 사망 세균 감염탓? 납득 어려워”…엇갈린 소견

    국과수 “신생아 4명 사망 세균 감염탓? 납득 어려워”…엇갈린 소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대목동병원에서 사망한 신생아 4명의 시신을 18일 부검해 복부의 가스팽창은 확인했지만 질병관리본부가 밝힌 세균감염에 따른 동시 사망 추정 가능성에 대해서 “의료인으로서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내놨다. 국과수는 “육안 관찰만으로는 사망 원인을 특정할 수 없다”는 1차 소견을 밝혀 한달 뒤로 예상되는 최종 발표까지 사망 원인을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앞서 질병관리본부는 숨진 신생아 4명 중 3명의 혈액배양검사를 한 결과 ‘그람음성균’에 해당되는 세균 감염이 의심되는 상황이 확인됐다고 이날 밝힌 바 있다. 국과수는 이날 오후 부검이 끝난 뒤 부검장소였던 서울 양천구 신월동 서울과학수사연구소에서 브리핑을 열어 “신생아는 조직 현미경 검사 및 각종 검사 결과 등을 종합해야 사인을 규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과수는 이날 이봉우 중앙법의학센터장 등 법의관 5명을 투입해 신생아 4명에 대한 부검을 진행했다. 법의관들은 이날 숨진 환아들의 장기를 육안으로 검사한 뒤 감염질환 가능성 점검과 조직현미경 검사를 위해 소·대장 내용물, 흉강체액 등 여러 종류의 인체 검사물을 채취했다. 채취한 검체는 질병관리본부로 보낼 예정이다. 국과수는 또 “모든 아기에게서 소·대장의 가스팽창 소견이 육안으로 관찰된다”면서도 “장염 등의 정밀한 진단은 조직현미경 검사, 검사물에 대한 정밀감정을 추가로 진행 후 판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경무 서울연구소 법의조사과장은 “장에 가스가 차는 경우는 아이들이 저산소증에 빠져 산소 공급이 안 되거나 미숙아가 우유를 제대로 먹지 못해 장내 세균 수 변화가 있는 경우 등 매우 다양하다”며 “장 팽창 자체만으로 특정 질환을 이야기하기는 어려운 상태”라고 설명했다. 국과수는 환아들이 짧은 시간 동안 연이어 사망한 원인을 특정 감염균으로 규정하는 시각에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양 과장은 “감염은 함께 될 수 있지만 사람마다 면역 상태나 몸 상태가 달라 동시 사망 원인을 감염균으로 보는 것은 의료인도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며 “의무기록 등을 살펴 가면서 감염체 외에 아이들의 수액 세트, 투약한 약물 등을 분석하고 검사하는 단계적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는 혈액배양검사를 바탕으로 ‘그람음성균’ 감염을 사망원인을 추정했는데 전문가들은 면역력이 떨어진 신생아에게 폐렴과 요로 감염 등 2차 감염을 일으킬 수 있어 신생아의 사망에 치명적이라고 진단했다. 실제 2012년 국내 연구팀이 서울, 경기 지역의 6개 유명 대학병원 로비에서 세균 오염도를 측정한 결과 그람음성균이 전체 76개 시료 중 84.2%인 64개가 검출됐다. 전문가들은 과거 국내 산후조리원에 입원한 신생아들이 집단 폐렴 증상을 보여 사망위험을 초래했고 일부는 세균 감염으로 미숙아의 폐가 기흉처럼 급작스럽게 터져 숨지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전했다.그러나 국과수는 사망 원인을 다양하게 분석해보겠다는 계획이다. 양 과장은 환아들이 완전 정맥영양 치료 도중 약물 과다투여 등으로 사망했을 확률을 두고는 “어떤 것이든 병원에서 쓰는 약물은 그런 치명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며 “(그런 점을) 고려해서 조사하고 결론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국과수는 현장에서 수거된 수액과 주사기 세트를 정밀 감정해 투약과 관련한 병원 측 과실이 있는지도 확인할 계획이다. 양 과장은 “80∼90분 내에 한꺼번에 심폐소생술을 했는데 소생술을 한다는 것은 사망이 임박했다는 뜻”이라며 “사망 예측이 있었다면 소아 담당이 유족에게 설명했을 텐데 유족은 그런 설명을 듣지 못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런 점에서 환아들의 상태가 급속히 악화했을 것이라고 양 과장은 추정했다. 국과수는 “부검에서 채취한 검사물과 현장 역학조사 검체들에 대한 질본의 분석 결과를 종합하고,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수거된 약품 감정과 오염 여부 검사도 진행할 것”이라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현장 재조사 등을 포함해 철저히 원인을 규명하겠다“고 덧붙였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과수, 사망한 신생아 부검 1차 소견 “육안 관찰로는 사인 특정 불가”

    국과수, 사망한 신생아 부검 1차 소견 “육안 관찰로는 사인 특정 불가”

    서울 양천구 이화여대 부속 목동병원(이하 이대목동병원)에서 사망한 신생아 4명에 대한 부검을 진행하고 있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1차 부검 소견을 밝혔다. 국과수는 “육안 관찰 소견만으로는 사망 원인을 특정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국과수는 18일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신생아는 조직 현미경 검사 및 각종 검사 결과 등을 종합해야 사인을 규명할 수 있다”면서 “장염 등의 정밀한 진단은 조직현미경 검사, 검사물에 대한 정밀감정을 추가로 진행 후 판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서울과학수사연구소의 양경무 법의조사과장은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도 철저하게 들여다볼 것”이라면서 “(병원 내) 감염 가능성 문제나 의무기록, 투약, 병원 내 처치, 원래 어떤 질병이 있었는지 등을 분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신생아 4명 중 3명이 사망하기 전 시행한 혈액배양검사를 살펴본 결과 세균 감염이 의심된다”면서 “배양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균종은 20일 이후에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그람음성균 감염 가능성을 지적했다. 그람음성균은 대장균, 수막염균, 살모넬라균, 이질균 등이 포함돼 있으며 요로 감염, 복강 감염, 폐렴 등 2차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지난 10월 아이돌 가수 겸 배우 최시원씨 가족이 기르는 개에게 물린 뒤 패혈증으로 숨진 한일관 대표의 혈액에서 발견된 ‘녹농균’도 그람음성균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국과수, 이대목동병원 사망 신생아들 부검결과 오늘 오후 7시 브리핑

    국과수, 이대목동병원 사망 신생아들 부검결과 오늘 오후 7시 브리핑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사망한 신생아 4명의 부검 1차 소견을 18일 오후 7시에 발표한다.경찰에 따르면 이날 서울 양천구 신월동 서울과학수사연구소에서 환아들의 부검을 진행한 국과수가 오후 7시쯤 부검 결과를 브리핑할 예정이다. 국과수는 부검의들이 육안으로 확인한 환아들의 상태를 토대로 사망 원인에 대한 1차 추정 결과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생아 3명 사망’ 원인으로 지목된 ‘그람음성균’이란?…보건당국 “세균감염” 의심

    ‘신생아 3명 사망’ 원인으로 지목된 ‘그람음성균’이란?…보건당국 “세균감염” 의심

    지난 17일 서울 양천구 이화여대 목동병원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사망한 신생아 4명 가운데 3명이 ‘그람음성균’ 중 하나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보건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보건당국은 신생아 사망 6시간 전 혈액배양검사를 실시했으며 오는 20일 이후에 정확한 균종이 확인될 것이라고 밝혔다.그람음성균은 대장균, 살모넬라균, 이질균 등을 포함하며 면역력이 떨어진 환자들에게 생기는 세균이다. 신생아에게는 인공호흡기 관련 폐렴과 요로 감염 등의 2차 감염을 일으킬 수 있어 철저한 감시와 처치가 요구되는 세균이기도 하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18일 “사망한 신생아 3명이 사망 전 시행한 혈액배양검사를 살펴본 결과 세균 감염이 의심되는 상황”이라며 “배양 검사가 진행 중으로 정확한 균종은 20일 이후에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혈액배양검사는 혈액 내의 미생물을 배양하는 방식으로 혈액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다. 균을 배양해야 하므로 검사에 수일이 걸린다. 환아들이 피를 뽑은 시점은 16일 오후 3시 전후다. 의사는 산소포화도가 떨어지는 등 증상이 나타나자 검사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4명 중 1명에 대해서는 검사 지시가 없었다. 환아들은 오후 9시 32분부터 오후 10시 53분까지 1시간 21분 사이에 모두 숨을 거뒀다. 질병관리본부가 우려하는 그람음성균은 염색했을 때 적색을 염색되며 계면활성제에 내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균은 크게 그람음성균과 그람양성균으로 나뉘는데 그람양성균은 염색시 보라색을 띈다. 폐렴 등을 야기할 수 있는 그람음성균은 대장균, 살모넬라균, 이질균, 티푸스균, 콜레라균, 페스트균, 임균, 수막염균 등이 있다. 그람음성균의 독소는 가열에 의해서도 잘 파괴되지 않는다.질병관리본부는 신생아 4명이 한꺼번에 사망하는 이례적인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17일부터 즉각대응팀을 파견해 서울시와 함께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사망 환아 의무기록을 확보해 분석 중이며, 신생아 중환자실 환경 검체, 사망 환아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망 사고 직후 퇴원하거나 다른 병원으로 옮긴 신생아 12명에 대해서는 이상증세 모니터링이 실시되고 있다. 퇴원한 4명 가운데 1명은 감기증상으로 17일 입원했고, 전원한 8명 중 1명은 기력저하 상태로 파악됐다. 질병관리본부는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이들에 대해서도 혈액배양검사를 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까지 감염 또는 기타 사고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하고 있다”며 “향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련 기관과 협조하여 정확한 사망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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