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양천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감소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중과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세계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 리사 수
    2026-04-1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969
  • [주인의 날개달린 세상] 공룡의 후예/탐조인·수의사

    [주인의 날개달린 세상] 공룡의 후예/탐조인·수의사

    왜액왜액~. 뭔가 압도하는 듯한 소리에 고개를 들어 보니 커다란 새 하나가 날아가고 있다. 공룡의 소리다. 학생 시절 공룡이 파충류라고 했지만 그 후로 조류가 공룡의 후예라는 유전적 증거가 쌓이고 있다는데, 다른 건 몰라도 왜액왜액 소리를 들을 때 공룡이 생각나는 걸 보면 조류는 공룡의 후예가 맞는 것 같다. 어쩌면 영화 ‘쥐라기 공원’의 공룡 소리가 새소리에서 영감을 얻었으리라. 회색 날개, 머리의 검은 댕기깃, 긴 목과 긴 다리, 긴 부리를 가진 이 새는 새를 잘 모르는 많은 사람들이 “두루미를 봤어”라고 오해하게 만드는 멋진 새, 왜가리다. 왜가리의 이름은 ‘왜액’ 하고 우는 그 소리에서 따왔다. 불과 10여년 전에도 왜가리가 서울 도심 여기저기서 흔하게 보이는 새였는지는 모르겠다. 봄 건국대에 가면 백로와 함께 번식하는 왜가리들을 볼 수 있는데, 수가 많아져서 문제라고 했다. 바닥에 하얗게 뿌려진 새똥을 보면 골치가 아플 만도 하다. 여름 청계천에 가면 분수대의 물을 맞으며 더위를 식히는 왜가리를 볼 수 있고, 겨울에도 중랑천, 응봉천, 안양천 등 서울 시내의 얼지 않은 물가에서 왜가리를 흔히 볼 수 있다. 예전에는 여름철새라 했지만, 요즘 수많은 여름철새들이 그러하듯 왜가리도 거의 한반도에 ‘눌러앉았다’. 급격한 도시화에도 수많은 개천의 수질이 예전보다 나아졌기 때문일지도 모르고 점점 한반도의 겨울이 춥지 않아졌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왜가리는 깊지 않은 개천에 선비처럼 고고하게 서서 가만히 있다가 주변에 먹이가 지나가면 긴 부리를 빠르게 찔러 먹이를 잡는다. 작은 물고기를 잡아먹지만 가끔 월척을 낚기도 한다. 그 가는 목으로 꽤 큰 물고기를 삼키는 모습을 보면 보아뱀이 코끼리도 삼킬 수 있다는 얘기가 생각난다. 개구리도 잘 잡아먹고, 드물지만 쥐를 사냥해 먹기도 한다. 왜가리는 맹금류와 달리 날카로운 발톱과 부리가 없기 때문에 먹이를 찢어 먹지 못한다. 그래서 먹이를 넣고 한입에 삼키기 때문에 먹이를 삼키기 전에 수면에 여러 번 패대기쳐서 기절시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날개를 펴고 멋지게 나는 왜가리를 보며 감탄하더라도 그 아래를 지나는 건 가능한 한 피하시길. 하얀 페인트처럼 흩뿌려지는 배설물을 경험할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
  • 양천, 6년 연속 권익위 종합청렴도 2등급 달성

    양천, 6년 연속 권익위 종합청렴도 2등급 달성

    서울 양천구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하는 ‘2021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 6년 연속 종합청렴도 2등급을 차지했다. 이번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는 전국 592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공공기관에서 업무를 처리한 경험이 있는 주민(외부청렴도)과 소속직원(내부청렴도)이 응답한 부패경험, 업무 청렴도 등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와 부패 사건 발생현황 등이 평가에 반영됐다. 구는 내부 및 외부 청렴도에서 모두 전국 평균보다 높은 점수를 받아 2016년부터 올해까지 종합청렴도 2등급을 유지하며 청렴 우수구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특히, 올 한 해 동안 직원들의 청렴의식을 강화하고 부패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청렴시책을 운영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금품수수 및 부정청탁 등 가상의 부패상황을 신고센터에 직접 신고해 보는 ‘청렴신고 모의훈련’, 모바일 부패·갑질 익명신고 채널인 ‘해우리 청렴톡’ 등을 통해 직원들이 부패행위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역량을 키워왔다. 또한, 청탁금지법과 부패·공익신고자 보호제도에 대한 이론 교육을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기획한 ‘청렴골든벨’과 인·허가 및 재·세정 실무자를 대상으로 한 청탁금지법 교육 등 직원들 눈높이에 맞는 교육으로 청렴의식 향상과 깨끗한 조직 문화 조성에 적극 앞장서 왔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단순히 부정부패를 방지하는 것을 넘어, 친절하고 적극적인 업무 처리로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청렴행정을 구현하는 것이 양천구의 목표”라며 “현재의 평가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청렴’을 실현해 나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양천구, 진명여고에 학교숲 준공

    양천구, 진명여고에 학교숲 준공

    서울 양천구 진명여자고등학교에 지난 9일일 학교숲 조성이 완료돼 준공식이 개최됐다. 구는 이날 준공식에 학교숲 조성을 위해 애써 온 김수영 양천구청장을 비롯해 최동수 우리금융 부사장, 신준환 생명의숲 대표, 송연식 진명여자고등학교 교장 등이 참석했다고 10일 밝혔다. 진명여고 학교숲 조성사업은 학교 공간에 숲을 조성해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도시열섬현상을 완화하며, 학생들에게 자연학습공간과 녹색쉼터를 제공하기 위해 양천구, 우리금융, 생명의숲, 진명여자고등학교 4개 기관의 협업을 통해 추진된 사업이다. 4개 협업기관은 교내 953㎡ 유휴지에 학교숲을 조성했다. 숲엔 느릅나무, 산수유 등 키큰나무 50그루, 사철, 조합나무 등 키작은 나무 1700그루, 초화류 3600본을 심었다. 이외에도 데크마당 126㎡, 벤치 등을 조성해 학생들이 야외 공간에서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우리금융에서 1억원을 후원하고 생명의숲에서 조성계획·설계·시공 등 전 과정을 총괄 진행했다. 진명여고는 학생과 교직원 등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최적의 학교숲 조성을 지원했다.구는 대상 부지의 일부를 제공하는 동시에 디자인쉼터 ‘오색속삭임’를 조성했으며, 앞으로도 민·관의 경험과 자원을 바탕으로 상호 협력하여 시민들이 힐링 할 수 있는 녹지공간인 도시숲을 보존하고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학교숲 공간이 학생들이 학습을 위한 친구들과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담아내는 ‘녹색 쉼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간 기업을 비롯한 여러 기관·단체와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도심 정원화 사업과 시민참여를 통한 녹색문화 확산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 잠시후 2시부터 목2동 캐릭터 ‘용용이’ 이모티콘 선착순 무료배포

    잠시후 2시부터 목2동 캐릭터 ‘용용이’ 이모티콘 선착순 무료배포

    서울 양천구 목2동은 10일 오후 2시부터 동 캐릭터 ‘용용이’ 이모티콘을 선착순 2만 5000명에게 무료 배포한다. 목2동 공식 캐릭터인 용용이는 목2동의 랜드마크인 용왕산에서 따온 이름으로 만들어진 캐릭터로, 목2동 주민자치회에 의해 탄생했다. 자치회는 “주민들을 위한 다방면의 행사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목2동의 활동들을 하나의 구심점으로 만들어 브랜드화하면 홍보 효과가 더 클 것”이라는 아이디어에서 시작해, 지난해 8월부터 목2동 브랜드를 만들기 시작했고, 지난 10월 용용이가 탄생했다. 이번 카카오톡 이모티콘은 목2동 특화거리인 용왕산 달빛거리 조성에 대한 주민 관심을 유도하고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용왕산과 달빛거리 이미지를 반영해 16종으로 제작했다. 용왕산 달빛거리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걷고 싶은 거리를 조성하는 구의 골목길 재생사업으로, 염창역 계단부터 양화초등학교, 시장길을 포함한 십자 구간이다. 용용이 캐릭터 이모티콘을 무료로 받으려면 카카오톡 채널에 ‘목2동 소식’을 추가하면 오후 2시에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한편, 목2동주민자치회는 여러 방면으로 캐릭터 용용이를 상용화하고 있다. 스티커, 인형탈, 마스크 스트랩, 마스크사용 알림판 등을 캐릭터를 활용해 제작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조인주 목2동장은 “용용이 캐릭터의 많은 이용으로 특화거리 상권이 활성화되고, 많은 사람들이 찾는 걷고 싶은 거리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며 “귀여운 용용이 캐릭터를 많이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 범죄·자살·교통사고 사망자는 감소, 감염병 사망자는 대폭 증가

    범죄·자살·교통사고 사망자는 감소, 감염병 사망자는 대폭 증가

    지난해 자살, 교통사고, 범죄로 인한 사망자가 모두 감소한 반면 감염병 사망자는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가 9일 공개한 ‘2021년 지역안전지수’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계속된 코로나19로 인한 대외활동 감소와 거리두기 영향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6개 안전 분야 전체 사망자는 전년 2만 3094명에서 2만 2989명으로 105명(0.45%) 줄었다. 행안부는 교통사고, 화재, 범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 6개 분야별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안전수준을 평가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매년 지역안전지수를 발표한다. 코로나19 영향이 가장 도드라진 분야는 감염병 사망자다. 지난해 코로나19로 950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영향으로 전년 대비 감염병 사망자가 31.5%인 664명(2110명→2774명) 늘었다. 특히 인구밀집도가 높은 특·광역시와 대도시권에서 사망자가 많이 나와 이들 지역의 전년 대비 사망자 발생률이 36%를 기록했다. 법정 감염병 중 결핵으로 인한 사망자는 15.8%(1610명→1356명) 감소했다. 교통사고 사망자는 전년대비 15.9%(3143명→2858명)나 감소했다. 범죄 분야에서는 5대 범죄(살인·강도·절도·성폭력·아동학대)로 인한 사망자는 5.4%(408명→386명), 발생 건수는 6.5%(49만 2290건→46만 2290건) 줄었다. 이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술집 등 유흥시설 영업시간 제한 등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지역안전지수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자살자가 1만 3779명에서 1만 3195명으로 604명(4.4%) 줄어들었다는 대목이다. 행안부는 국가적 재난시기에 국민적 단합과 사회적 긴장으로 일정 기간 자살 사망이 감소하는 경향을 반영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사망원인통계 결과’에서 지난해 20대(12.8%)와 10대(9.4%), 30대(0.7%) 등 30대 이하에서 자살률이 상승하고, 특히 20대 여성 자살률이 16.5%, 10대 남성 자살률이 18.8%나 증가한 것과는 차이가 나는 결과여서 좀 더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행안부는 밝혔다. 행안부는 각 지자체에 대해 사망자와 피해자 수, 안전 장비 설치 수준, 관련 인력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 6개 분야별로 1~5등급을 매겼다. 서울(교통사고·화재·생활안전)과 세종(범죄·자살·감염병)이 각각 3개 분야에서 1등급을, 경기도가 교통사고, 화재, 생활안전, 자살 등 4개 분야에서 1등급을 받았다. 광역지자체 구 지역 중에서는 인천 연수구가 교통사고, 범죄, 자살, 감염병 등 4개 분야에서 1등급을 얻었고, 서울 양천구(화재·범죄·생활안전), 울산 북구(범죄, 자살, 감염병)가 각각 3개 분야에서 1등급을 받았다.
  • 텃밭 가득한 안양천… 도시농부 키우는 금천

    텃밭 가득한 안양천… 도시농부 키우는 금천

    “선도적으로 친환경 도시농업을 추진한 성과 인정받아 기쁩니다.”(유성훈 서울 금천구청장) 금천구는 서울시 ‘2021년 도시농업 우수 자치구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 1월부터 10월까지 자치구별 도시농업 사업 실적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심사 기준은 도시텃밭 조성·관리, 도시농업 예산확보·집행, 도시농업행사 추진, 지원센터 운영과 안전성 검사 등이었다. 금천구는 서울의 다른 기초자치단체보다 농지가 상대적으로 적지만 안양천변이 있는 지리적 특성을 활용했다. 지난 4월 안양천 독산동 719-5 부근에 약 3000㎡ 규모의 도시농업 체험장을 신규 조성했다. 텃밭 구획당 10㎡ 규모로 총 250구획을 주민 250명에게 분양하고, 일부 구간은 어린이 생태 교실을 위한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는 수목·초화 식재 등 경관 조성 위주였던 안양천변에 주민이 직접 경작할 수 있는 분양형 텃밭을 조성해 생활 속 도시농업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신흥초 등 14곳에 1381㎡ 규모의 서울형 텃밭을 새롭게 만들었다. 조성된 텃밭에는 서울형 도시텃밭 관리사가 찾아가 병해충 예방과 처방 등 사후관리를 해준다. 유 구청장은 “친환경 도시농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온 성과를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욱 쾌적한 도심 속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도시농업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김희걸 서울시 도시계획관리위원장, 의정활동 매진 노고 인정 ‘2021 지방자치 의정대상’ 수상

    김희걸 서울시 도시계획관리위원장, 의정활동 매진 노고 인정 ‘2021 지방자치 의정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김희걸 위원장(더불어민주당·양천4)은 8일 서울기자연합회(회장 정상린)가 주최한 ‘2021 지방자치 행정·의정·경영·사회공헌 대상’ 시상식에서 지방자치 의정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의정대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김희걸 위원장은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장으로 리더십을 발휘하고, 집행부 예산 감시와 견제의 의회 본연 업무를 충실히 수행해 서울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헌신적인 의정활동에 매진한 노고를 인정받아 지방자치 의정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10대 후반기 도시계획관리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김희걸 위원장은, 금년 한해 코로나19 위기상황 속에서도 지역숙원사업 해결과 서울시민의 복지증진 및 불편해소를 위한 생활밀착형 정책 발굴·추진에 앞장서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 왔으며, 10대 전반기에는 제15기·제16기 서울시의회 정책위원장(‘18.8.∼’20.7.)을 맡아 서울시 입법정책 연구방향을 이끌고 분야별 정책발전방향과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김 위원장은 수상소감을 통해 “항상 응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신 지역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시민의 눈높이에서 현장중심 의정활동과 시민권익보호에 앞장선 결과 서울시 출입기자단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금번 의정대상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천만 서울시민이 바라는 기대와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 [포토]인터뷰에 응하는 유영 선수

    [포토]인터뷰에 응하는 유영 선수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피겨 국가대표 1차 선발전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우승을 차지한 유영이 8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종합운동장실내아이스링크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1.12.8 연합뉴스
  • [영상] 오토바이 발차기 테러 피해자 “피가 거꾸로 솟는 기분”

    [영상] 오토바이 발차기 테러 피해자 “피가 거꾸로 솟는 기분”

    술에 취한 남성이 멀쩡히 서 있는 오토바이를 쓰러뜨리고 발로 차는 등 손괴한 사건이 발생했다. 오토바이 배달일을 하는 피해자 최모(40)씨는 폐쇄회로(CC)TV를 공개하고 범인 찾기에 나섰다. 지난 5일 오전 7시쯤 서울 양천구 신정동의 한 다세대주택. 이곳에 거주하는 최씨는 출근길에 황당한 상황을 마주했다. 주차장에 세워둔 자신의 오토바이가 넘어져 있었고, 라이트와 카울(플라스틱 덮개) 등이 깨지고 찢어진 채 훼손되어 있었다. 최씨는 처음에 주차하던 운전자가 실수로 받은 것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인근 상가 CCTV를 확인하는 순간 두 눈을 의심했다. 이날 새벽 0시 10분쯤 술에 취해 비틀거리던 남성이 남의 집 앞에서 소변을 보는 것도 모자라 최씨의 오토바이를 쓰러뜨리고 발로 차는 행동이 담겨 있었다. 최씨는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처음에는 원한을 가진 사람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아무리 봐도 아는 사람이 아니”라며 “술을 마시고 홧김에 제 오토바이를 파손한 것 같아 마음이 아팠다. 피가 거꾸로 솟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오토바이가 넘어져 엔진오일 누수가 있었다. 라이트와 측면 카울이 깨졌고, 사이드미러와 윈드스크린이 찢어지고 깨진 상태”라며 “현재 수리견적이 80만원 나왔다. 핸들도 틀어지고 해서 오토바이 수리점에서 추가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덧붙였다. 올 초 코로나19로 인해 다니던 직장을 잃었다는 최씨. 가족의 생계를 위해 그는 지난 3월 지인 소개로 배달일을 시작했다. 얼마 되지 않는 퇴직금으로 오토바이도 장만했다. 날벼락 같은 일을 당한 최씨는 이 일로 당장 일을 나갈 수 없는 처지가 됐다. 최씨는 사건 발생 당일인 지난 5일 경찰서를 찾아 사건을 접수했다. 그는 “하루 벌어 하루 생계를 이어가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일요일(5일)부터 오늘(7일)까지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하루빨리 범인을 잡아서 다시 생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경찰의 적극적인 수사가 이뤄졌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생계와 직접 연관된 만큼 최씨의 마음은 급해졌다. 경찰의 수사가 소극적이라고 생각한 그는 직접 범인을 찾아 나섰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영상을 공개하며 “오토바이 무차별 테러를 가하고 사라진 테러범을 꼭 잡고 싶다”고 호소의 글을 올렸다. 최씨는 “지난 5일 경찰서를 방문해 신고했다. 휴가 중인 형사가 배정됐다. 담당 형사가 휴가 중이다 보니 오늘(7일) 오전까지 수사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며 답답한 마음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그는 “꼭 범인을 잡아서 진심 어린 사과를 받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현재 지문 감식과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남성의 행방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 전 직원 8년째 공부·연구하는 양천… ‘색다른 주제·경험’ 혁신행정과 접목

    전 직원 8년째 공부·연구하는 양천… ‘색다른 주제·경험’ 혁신행정과 접목

    매월 1~2회 다양한 분야 전문가 초청 강연생각의 변화 통해 새 아이디어 제안 목적區, 행안부 혁신사례 49건 인정 전국 2위‘착한 소비 캠페인’ 등 정부 시책 채택도김수영 구청장 “회복탄력의 힘으로 도약”지난달 15일 오전 7시 40분, 이른 아침부터 서울 양천구 직원들이 하나 둘 씩 모여 회의실을 채웠다. 8시에 있을 ‘데이터 생태계와 마이데이터’라는 주제의 강연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이날 강연은 양천구의 95번째 ‘생각마당포럼’이었다. 7일 양천구에 따르면 생각마당포럼은 2014년부터 시작한 전직원 학습·연구의 장이다. 매월 1~2회 다양한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변화하는 정책 환경과 흐름에 관한 견해와 경험을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매회 직원 6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데, 구 공식 유튜브 채널로도 강연이 송출되기 때문에 이보다 훨씬 많은 직원들이 참여하는 셈이다. 지금까지 경제와 일자리, 교육, 문화, 스마트시티, 안전 등 업무 관련 주제부터 세대 갈등과 소셜네트워크 소통 등 사회적 이슈까지 다양한 내용이 다뤄졌다. 직원들은 2018년 ‘90년생이 온다’의 저자인 임홍택 작가를 초청해 세대 갈등과 해법에 대해 소통했던 게 지금까지 회자될만큼 신선한 충격이었다고 말한다.생각마당포럼은 김수영 양천구청장이 민선6기부터 직접 기획해 실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평소 접해 보지 못했던 색다른 주제나 다른 시선을 경험하고, 생각의 변화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 사업을 제안하거나 숙원 사업을 해결할 실마리를 찾아보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덕분에 양천엔 적극 행정과 혁신행정 사례가 많다. 최근엔 행정안전부가 선정하는 ‘정부혁신 1번가’의 전국 지방자치단체 우수 혁신사례 부문에서 총 49건이 혁신사례로 인정받아 전국 2위를 달성했다.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의 우수사례 670건 중 양천구에서만 49건이 나온 것이다. 전국 최초로 기획한 정책도 여럿이다. 기존 가로등과 노상 주차장 인프라를 활용한 ‘가로등 활용 전기 충전시스템’은 부지 선정의 어려움을 극복한 혁신사업으로 ‘2020 정부혁신 100대 사례’와 ‘2021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코로나19 확산 초기 단골 가게에 미리 일정 금액을 결제하는 방식으로 지역 내 소상공인을 응원한 ‘착한소비 캠페인’은 양천구에서 처음 시작해 정부 시책으로 확대되고 전국으로 뻗어나간 사업이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청년들이 지역 내 소상공인들의 온라인스토어, 배달앱 등을 구축 지원한 ‘청년디지털서포터즈’ 사업도 구가 처음 아이디어를 내고 실행한 사업이다. 코로나19 위기를 겪고 위드 코로나에 접어들면서 김 구청장은 회복탄력성(리질리언스)에 주목하고 있다. 그는 “우리 사회가 회복탄력성을 갖추기 위해 필요한 대응 능력 중 유연하고 확장된 사고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새로운 도약의 힘이 된다”며 “양천구는 다양한 생각을 포용해 발상의 전환이 이뤄지고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공유되는 곳이다. 코로나19 이후 회복탄력의 힘으로 새롭게 도약할 양천을 꿈꾼다”고 말했다.
  • 광명시, 2023년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최지로 선정

    광명시, 2023년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최지로 선정

    경기 광명시 일직동 ‘새빛공원’이 2023년 제11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최지로 선정됐다. 시는 경기도가 주관한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공모’에 참여해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경기도가 마을중심 도시정원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2010년부터 매년 도내 시·군과 함께 개최하고 있다. 올해 공모에는 광명시와 군포시가 신청했으며 서류심사, 현장심사를 거쳐 광명시가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 경기도정원문화박람회는 2023년 10월 광명시 일직동 새빛공원 일대에서 10일간 열릴 예정이다. 광명시는 개최 예정지인 새빛공원 인근에 KTX광명역이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광명동굴 관광 연계, 단체장 의지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개최지로 선정됐다. 광명시는 시민의 휴식을 위한 공원 조성을 위해 안양천을 시민공원으로 조성했으며, 목감천 초화원, 도덕산유아숲체험원, 사성공원, 양지체육공원, 하안동 체험놀이터 등 도심 곳곳에 공원을 조성했다. 시는 올해 ‘정원문화 조성 및 진흥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내년 3월부터 6월까지 전문교육기관 교육으로 25명의 시민정원사를 양성할 계획이다. 또 2022년 13억원의 예산을 들여 관내 곳곳에 마을정원, 수직정원, 꽃길을 조성하여 꽃이 가득한 정원도시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박 시장은 “광명시는 앞서 안양천을 시민공원으로 조성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휴식터를 제공해왔다. 이제 삭막한 도시개발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공원 조성에 집중해야 한다”며 “정원문화박람회를 성공리에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시민과 함께 광명시를 정원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특히 광명시는 광명동굴과 동굴 주변을 평화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으로, 2023년 개최하는 정원문화박람회와 연계해 박람회에서 평화의 메시지도 함께 전하겠다”고 덧붙였다.
  • 황희 문체부 장관, 남몰래 노래 연습하더니

    황희 문체부 장관, 남몰래 노래 연습하더니

    코로나19 2년, 그리운 얼굴을 마주하는 일상의 소중함이 더욱 커지는 요즘 양천구립합창단이 제작한 합창뮤직비디오가 구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지친 구민과 공무원들을 위로하기 위해 콘텐츠를 고민하던 합창단은 2018년 창단해 4년째 활동 중인 지역내 남성중창단인 ‘양천보이스’와 손을 잡고 ‘마중’이라는 곡 뮤직비디오를 제작, 지난 1일 양천구청 공식 유튜브 채널 ‘양천TV’에 업로드했다. 7일 현재 영상 조회수는 3300건이 넘었다. 자치구 유튜브 콘텐츠임을 감안하면 결코 작지 않은 수치다. 뮤직비디오는 딸의 하굣길을 마중하는 아버지, 퇴근길 주인을 반기는 반려견, 제대한 군인을 맞이하는 어머니 등 우리 일상의 “마중”을 주제로 한 단원들 사연을 옴니버스 드라마 형식으로 제작했다. 구에 따르면 구립합창단원과 양천보이스 중창단은 평범한 일상을 향해 함께 마중을 나가자는 코로나19 극복의 뜻을 담기 위해 합창부터 안무와 드라마 촬영까지 지난 9월부터 3개월여 간 호흡을 맞춰 왔다. 특히 이번 뮤직비디오에는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양천보이스 중창단원으로 참가해 솔로와 베이스 파트를 맡았다. 지역구 국회의원이자 구민이기도 한 황 장관은 “노래로 구민들의 마음을 달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문화’로 국민의 희노애락을 공감하는 제 역할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또, 지난 여름 ‘촌스러운 사랑 노래’ 뮤직비디오로 코믹하고 이색적인 매력을 선사하기도 했던 총연출 김기용 지휘자는 “이번에는 우리 합창단의 감성 보이스로 구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큰 감동을 드리고 싶어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해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함께 이 위기를 극복해 일상회복을 반갑게 마주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치유의 성악가’ 박소은 교수, ‘한국예총 홍보대사’ 위촉

    ‘치유의 성악가’ 박소은 교수, ‘한국예총 홍보대사’ 위촉

    ‘치유와 위로의 성악가’로 널리 알려진 세계적인 스핀토 소프라노 박소은 장신대 외래교수 겸 행복한예술재단 이사장이 ‘한국예총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사단법인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한국예총)은 지난 6일 서울 양천구 목동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한국예총 홍보대사 위촉식’을 갖고 박소은 교수를 ‘한국예총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한국예총은 박 교수가 사회적 의미가 크고 민주주의와 평화를 추구하는 공연을 통해 국민들의 사랑과 존경을 받는 음악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왔다고 홍보대사 위촉 배경을 설명했다. 박 교수는 코로나19 극복과 치유 기원 음악회, 미얀마 민주화 기원 음악회, 헝가리 유람선 참사 위로 음악회, 5·18광주민주화운동과 세월호 참사 위로, 독일통일 30주년 통일음악회, 비무장지대(DMZ) 평화콘서트 등에 참여했다. 박 교수는 장신대에서 성악을 전공한 뒤 이탈리아 캄포바소(Campobasso) 국립음악원 및 키지아나(Chigiana) 아카데미를 수석 졸업한 뒤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세계적인 스핀토 소프라노다. 박 교수는 국내외에서 다수의 독창회와 함께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라보엠’, ‘카르멘’, 창작 오페라 ‘귀항’ 등 다수의 오페라에서 주역으로 출연한 한국의 대표적인 소프라노로, 최근 K-클래식 ‘글로벌 아티스트’로도 위촉된 바 있다. 이날 위촉식에서 이범헌 한국예총 회장은 “코로나19 등 팬데믹 위기와 양극화로 인해 고통을 받는 세계인들에게 감동적인 노래와 음악 선물로 치유하고 위로를 건네는 박소은 교수가 있어 많은 사람들이 희망을 찾고 있다”며 “감동적인 음악공연과 사회공헌을 해온 박소은 교수가 한국예총과 함께 우리 국민과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는 아름답고 행복한 활동을 펼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임 홍보대사로 위촉된 박 교수는 “제 노래를 통해 지구촌에서 고통받는 가난하고 소외된 계층과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아름다운 노래로 희망을 주고 사랑을 전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며 “최고의 문화예술단체인 한국예총의 홍보대사에 위촉되어 영광이며, 한국예총과 함께 더욱 열심히 아름다운 음악을 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앞으로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하며 한국예총의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함께하며 전 세계 곳곳의 고통받는 이웃들과 소외된 빈곤 지역 주민들을 위해 사랑과 치유, 위로의 노래를 전파할 예정이다. 
  • [데스크 시각] 더 독해진 ‘부동산 공포 시즌2’/김승훈 경제부 차장

    [데스크 시각] 더 독해진 ‘부동산 공포 시즌2’/김승훈 경제부 차장

    정부·여당의 ‘부동산 공포 시즌2’가 점입가경이다. 내년 3월 대선을 앞두고 더 거세지고, 더 독해졌다. 현 정부 출범 초기 시즌1의 “집 사면 손해” 정도는 애교 수준이다. 시즌2가 흥행하려면 시즌1보다 더 ‘임팩트’가 커야 해서일까. 정부·금융 당국 수장부터 대통령 후보까지 전면에 나서 온 나라를 송두리째 엎어 버릴 말들을 거침없이 쏟아내고 있다. 지난 5월 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집값 고점’ 서막을 연 데 이어 8월 취임한 고승범 금융위원장과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의 가계부채발 ‘퍼펙트 스톰’,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의 집값 고점 재부각에 이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집값 폭락’까지 부동산 시장에 큰 혼란을 일으킬 말들이 파죽지세로 이어지고 있다. 이들 발언이 실제 연쇄 파장을 일으킨다면 어떻게 될까. 종착지는 퍼펙트 스톰이다. 집값이 고점에 이어 폭락하면 퍼펙트 스톰으로 귀결되기 때문이다. 퍼펙트 스톰은 여러 악재가 겹쳐 일어나는 초대형 복합 위기로, 말 그대로 금융자산 붕괴를 의미한다. 지인 A씨는 2018년 5월 말 서울 양천구의 105.78㎡(32평) 아파트를 샀다. 주택담보대출에 신용대출, 사인 간 빚까지 끌어다 댔다. 말 그대로 ‘영끌’로 내 집 마련을 했다. A씨는 최근 “그때 정부 말을 믿었더라면 서울에서 영영 아파트는 사지 못했을 것”이라고 했다. 사연인즉 이랬다. A씨는 2017년 7월 성동구의 30평대 아파트를 사려다 정부에서 “곧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면 집값이 떨어진다”고 해 계약을 접고 지켜보기로 했다. 한 달 뒤 대책이 나왔는데, 어떻게 된 영문인지 집값이 치솟기 시작했다. 3억~5억원대 아파트가 1년도 안 되는 새 두 배 가까이 뛰었다. A씨는 이듬해 다른 지역 아파트를 찾아야 했다. 그해 5월 말 드디어 학군·교통·가격이 맞아떨어지는 아파트를 찾아 계약하려 할 때였다. 정부에서 또 대책을 내놓겠다며 “이번엔 진짜 집값이 떨어진다”고 호언장담했다. A씨는 정부 말을 믿지 않고, 서둘러 지금의 집을 계약했다. 몇 달 뒤 대책이 나왔는데 집값이 잡히기는커녕 더 빠른 속도로 올랐다. 현 정부는 부동산 투기와의 전면전을 선포했지만 투기는 잡지 못하고, A씨처럼 투기와 거리가 멀거나 정부 말을 믿는 순진한 서민들만 잡았다. 정부 말을 믿고 집을 판 사람들도, 집을 사지 않고 기다렸던 사람들도 졸지에 ‘벼락 거지’ 신세가 됐다. 무주택자들은 서울에서 밀려나 수도권 외곽으로 옮겨 가기도 했다. 부동산 공포 시즌2를 접하면서 두려움과 안타까움이 교차한다. 정부·여당 말대로 집값이 폭락해 퍼펙트 스톰이 일어나면 ‘영끌’로 겨우 내 집 한 칸을 마련한 2030세대를 비롯한 실구매자들은 어떻게 될까. 상상조차 두렵다. 서민들은 이번에는 정말 정부 말을 믿어야 할지, 믿었다가 간신히 버티고 서 있는 벼랑 끝에서 떨어지는 건 아닌지 또다시 고민의 늪에 빠졌다. 임기 말에 와서조차 서민들을 고통스럽게 하니 누구를 위한 정부인지 모르겠다. 정부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집값 상승폭 둔화나 대구·세종 등 일부 지역 마이너스 전환을 토대로 집값 고점에 이은 폭락을 경고하는 듯한데, 과한 면이 있다는 지적이다. 집값이 현재보다 30~40% 이상 폭락한다는 징후도 없는 데다 내년 공급 물량도 올해보다 적기 때문이다. 내년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은 2만여 가구로 올해(4만 8240가구)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한다. 서민들을 고통으로 몰아넣는 부동산 공포 정치는 막을 내려야 한다. 다음 정부에서는 “그때 정부 말을 믿길 잘했다”는 얘기를 듣고 싶다.
  • [요즘 과학 따라잡기] 바이오 소재 활용되는 독성 플랑크톤/신현호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책임연구원

    외국 자원을 이용할 때 자원 제공국에 사전 승인을 받고 이용으로 인한 발생이익도 공유할 것을 규정한 나고야 의정서가 발효된 뒤 해양천연물 연구가 활발해지고 생명자원으로서 가치 있는 신종 발굴이 중요해졌다. 천연물이란 동식물, 미생물이 생성하는 유기물로 의약품, 신소재,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 개발에 활용될 수 있다. 바다에는 지구 전체의 80%에 달하는 수십만 종의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이 중 연구에 활용되는 것은 극히 일부이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 제주도 해역에서 해양바이오 소재로 활용 가능한 신종 유독 플랑크톤(와편모조류) ‘후쿠요아 코리안시스’가 발견됐다. 와편모조류는 2개의 편모가 있어 유영이 가능한 식물플랑크톤으로 한반도 연안에서 적조와 마비성 패독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으로도 꼽힌다. 한국 국명을 따서 명명된 ‘후쿠요아 코리안시스’는 착생 와편모조류로 신경독의 한 종류인 시구아톡신을 만들어 낸다. 시구아톡신을 갖고 있는 어류를 섭취하면 구토, 설사, 메스꺼움이 나타나고 심하면 사망에 이른다. 하지만 최근 의약품 소재 개발에 독을 생산하는 해양생물이 이용되면서, 시구아톡신을 생산하는 ‘후쿠요아 코리안시스’는 중요한 생명 자원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특히 단세포인 플랑크톤은 배양이 쉽기 때문에, 대량 배양을 통해 독소를 분리·정제한다면 천연 진통제 개발에 중요한 소재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광명시 2022년 예산 9578억원 확정 … 안전한 일상회복 코로나19 대응, 민생경제 안정화 집중

    광명시 2022년 예산 9578억원 확정 … 안전한 일상회복 코로나19 대응, 민생경제 안정화 집중

    경기 광명시는 2022년 예산으로 올해 9454억원 보다 1.32%(124억 원) 증가한 9578억원을 마련했다. 시에 따르면 2022년 예산 9578억 원은 안전한 일상회복을 위한 코로나19 대응, 민생경제 안정화를 위한 일자리 확대, 누구나 누리는 보편적 복지 확대, 광명형 뉴딜 추진, 시민의 삶을 치유하는 여가·휴식공간 조성 등 시민 모두가 잘사는 지속가능한 광명시 조성을 위해 투입된다. 시는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일상회복을 위해 코로나대응 예산 72억원을 편성하고 민생경제 안정화를 위해 양질의 공공일자리와 청년일자리 마련에 145억원,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을 위한 맞춤형 지원으로 27억원을 편성하여 경제살리기와 서민생활 안정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의 삶을 치유하는 마을정원, 꽃길조성 등에 23억원, 하안동 체험놀이터 확장, 가로숲길 정비사업, 안양천과 목감천 환경개선사업 등에 136억 원을 편성하여 도심 속 곳곳에 정원을 만들고 거리비우기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여 생활 속 여가와 휴식공간을 확대한다. 시는 사회 격차와 불평등을 줄이는 포용적 회복을 위한 복지예산으로 노인복지증진 1188억원, 기초생활보장 431억원, 보육·가족·여성 분야 1200억원 등 3566억원을 편성해 기본서비스 정책을 확대하여 누구나 누리는 복지사회를 만들 계획이다. 특히 노인 무상교통 지원 50억원, 학대피해 아동쉼터 설치 24억원, 출산축하금과 첫만남이용권 44억원을 편성했다 차별없는 교육과 평생학습으로 여성새일센터, 여성비전센터, 광명자치대학 운영 등 평생학습사업비와 학교교육 대응사업비로 265억원을 편성했다. 정부의 뉴딜정책과 발 맞춰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친환경 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광명형 뉴딜 사업에 410원을 투입한다. 특히 친환경차와 충전시설, 쿨루프와 태양광 발전소를 꾸준히 확대하고, 스마트 도시계획 수립, 인공지능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어르신 반려로봇 도입 등으로 디지털 대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승원 시장은 “2022년은 코로나19 대응, 민생안정과 지역경제활성화, 광명형 뉴딜 추진, 평생학습 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완전한 회복을 넘어 더 나은 미래, 시민 모두가 잘사는 지속가능 발전도시를 만들어가겠다” 며 “코로나19가 야기한 불평등을 해소하고 완전한 일상의 회복으로 선도적인 미래가치에 투자하여 더 나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양천, 지역 청년예술가와 어르신들의 ‘시대교감’

    양천, 지역 청년예술가와 어르신들의 ‘시대교감’

    양천구가 오는 8일부터 20일까지 ‘리디아 갤러리’에서 ‘시대교감 전시회’를 개최한다. 5일 양천구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세대이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세대이음 프로젝트는 지역 청년들과 어르신들의 소통과 교감을 통해 세대차를 극복하는 프로그램이다. 스마트 기기 사용법을 알려주는 ‘디지털 문해교육’, 어르신들의 이야기가 예술작품으로 창작되는 ‘시대교감’ 전시회 등으로 이뤄져 있다. ‘시대교감:흐르는(川) 세월이 볕(陽)과 만나면’이라는 부제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지역 청년예술가들이 지역 어르신들과 교류하면서, 서로의 삶에 대해 교감하고 공유하는 과정을 바탕으로 창작된 27점의 작품이 선보이게 된다. 구는 문화예술을 활용해 청년과 어르신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동시에, 그 결과물인 전시 작품을 보는 관객과도 교감할 수 있는 모두를 위한 전시회로 마련했다. 전시에 참여한 6명의 청년예술가들은 설치와 회화, 문학, 사진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5개월간 양천구의 어르신들과의 만남을 통해 서로의 과거, 현재, 미래, 일상 등을 교류하며 작품 활동을 진행해 왔다. 전시회 오프닝 행사는 10일 오후 5시 리디아 갤러리에서 열린다. 특별 프로그램인 낭독 공연은 8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다. 관람 신청은 리디아 갤러리에서 가능하다. 휴무일 없이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전시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문화예술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들이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주택공급 및 도시재생 분야 예산안 편성 의결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위원장 김희걸)는 지난 11월 30일 주택정책실, 도시계획국, 균형발전본부 및 공공개발기획단 소관 2022년도 예산안 예비심사를 진행하여 당초 집행부에서 제출한 예산보다 152억 원 감액된(증액 42억 원, 감액 194억 원) 5조 6664억 원을 편성 의결했다. 민생 현안인 주택공급 및 부동산안정을 위한 사업들은 지속적으로 유지하도록 예산을 뒷받침하되, 시급성이 떨어지거나 과다하게 중복으로 편성된 예산은 조정했다. 김희걸 도시계획관리위원장(더불어민주당, 양천4)은 “주거취약 계층에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민간위탁 예산을 바로잡고, 도시재생사업이 무분별하게 중단되는 폐해를 막기 위해 내년 예산은 최소한도로 증액 조정했으며, 현 시장의 선심성 사업에 대해서는 예산편성을 최소화 하였다”고 말했다. 또한 “시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정책에는 정파가 있을 수 없고, 이를 위해 도시계획관리위원회는 집행부를 지원하고 감시하는 데 소홀히 하지 않겠다”며, “감액된 예산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주민편익증진사업에 재편성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 양천구, 키트 배송으로 치매돌봄 공백 막는다!

    양천구, 키트 배송으로 치매돌봄 공백 막는다!

    서울 양천구가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함에 따라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지 못하는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해 관리키트 가정배송을 통해 돌봄공백 메우기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양천구가 준비한 관리키트는 인지강화를 돕는 ‘안심키트’와 코로나19 감염예방 및 건강관리를 위한 ‘돌봄키트’ 두 종류다. 먼저 ‘안심키트’는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억력 자극 훈련이 포함돼 있으며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인지프로그램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는 치매 및 경도인지장애 대상자 280명에게 배송됐다. 대상자들이 가정에서 스스로 학습하면서 인지능력 향상과 정서적 안정 및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인지강화 꾸러미로 제작했으며, 코로나바이러스19 감염방지를 위한 개인 위생용품도 함께 제공됐다. ‘안심키트’의 구성 품목은 ▲손잡이 가방 파우치, ▲칠교퍼즐, ▲다른그림&같은그림, ▲컬러링북, ▲색연필, ▲일기쓰기, ▲KF94 마스크 등 총 7종이다. 구는 작업치료사의 비대면 유선관리를 통해 키트 활용을 독려하며 대상자를 꾸준히 관리할 계획이다. 코로나19 감염예방 및 혹한기 대비 건강관리를 돕기 위한 ‘돌봄키트’는 대상자의 요구에 맞춘 물품으로 구성됐으며, 맞춤형 사례관리 대상자 200명에게 배송됐다. ‘돌봄키트’의 구성 품목은 ▲방역 마스크 ▲손 세정제, ▲손 소독 티슈 ▲파스, ▲다용도 찜질팩, ▲미끄럼방지 양말 등 6종이며 고령의 치매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많이 사용하는 방역 · 생필품으로 준비했다. 구는 배송과 함께 전화, 방문 모니터링을 병행하며 주기적으로 대상자들의 건강상태 및 안부를 확인해 심리적인 안정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양천구에서 제공하고 있는 치매지원 서비스에 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양천구 치매안심센터(02-2698-8680)로 문의하면 된다. 김수영 앙천구청장은 “가정으로 배송된 관리키트를 통해 치매환자와 그 가족들이 양천구 치매안심센터로부터 섬세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소속감과 안정감을 가지셨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치매가정의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고 코로나19로 인한 돌봄 공백이 최소화될 수 있는 지원방안을 적극 발굴·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 SBS 사상 첫 파업… 보도부문 6~12일 제작 중단

    경영진 임명동의제를 두고 노사갈등을 겪고 있는 SBS 노동조합이 창사 이래 처음으로 파업에 들어간다. 전국언론노동조합 SBS본부는 2일 서울 양천구 목동 사옥 1층 로비에서 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오는 6일부터 12일까지 1차 파업에 돌입한다고 알렸다. 노조가 이날 발표한 파업지침에 따르면 다음주부터 SBS 보도본부, 아나운서팀, SBS A&T 영상취재팀, 영상편집팀, 보도기술팀, 뉴스디자인팀 소속 조합원이 일주일간 모든 업무를 중단한다. 다만 시청자들이 오락과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보도부문 외 예능, 드라마 등의 제작기능은 유지한다. 정형택 언론노조 SBS본부장은 이날 결의대회에서 “우리가 지키려고 하는 공정방송과 가장 직결되는 기능부터 멈춰 세우겠다”며 보도부문에 한해 부분 파업을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1차 파업이 끝난 이후에도 사측이 입장을 바꾸지 않는다면 (보도부문 외 제작 기능까지) 전면 파업에 돌입하는 것도 주저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노조는 파업 기간 점심시간마다 집중 피케팅도 진행한다. SBS는 올해 초 사측이 경영진 임명동의제 폐기를 선언한 데 이어 단체협약 해지 통보를 하며 노사갈등이 심화돼 이날까지 61일째 사상 초유의 무단협 사태가 계속됐다. 노조는 지난주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시행했고 투표 결과 SBS 86.6%, SBS A&T 86.7%의 높은 찬성률로 파업이 가결됐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