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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SR·주택정책 오락가락… 원희룡號 1호 과제는 ‘불확실성 해소’

    DSR·주택정책 오락가락… 원희룡號 1호 과제는 ‘불확실성 해소’

    주택정책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시장이 혼란에 빠졌다. 재건축조합들은 사업 일정을 다시 짜고, 실수요자들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강화에 주택 구매 계획을 수정하고 있다. 정부가 대선 과정에서 나왔던 부동산 공약 이행 시기를 연기하거나 적용 범위를 바꾸면서 생긴 현상으로 보인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으로서는 신규 공급 계획과 함께 각종 규제 완화 일정을 조기에 확정해 시장의 불확실성을 해소해야 하는 과제까지 안게 됐다. 새 정부는 대선 과정에서 안전진단 평가 기준 항목에서 ‘구조 안전성’ 가중치를 50%에서 30%로 낮추고 ‘주거 환경’ 가중치는 15%→30%, ‘건축 마감·설계 노후도’ 가중치는 25%→30%로 높여 안전진단을 쉽게 통과시키겠다고 했다. 주민들은 법을 개정하지 않고도 국토부가 시행령·행정규칙 개정만으로 안전진단 평가 기준을 완화할 수 있어 정부 출범 후 바로 시행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정부가 안전진단 규제 완화 시기를 결정하지 못하고 연기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주민들은 당혹스러움 속에 불만을 터뜨렸다. 재건축 대상 아파트가 몰려 있는 서울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와 성북구 상계동 일대 재건축 단지는 새 정부가 출범하면 추진하려던 안전진단 신청 절차를 중단했다. 현재 기준으로는 안전진단을 신청해 봤자 재건축 적정성 검토를 통과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몇몇 단지는 그동안 한두 차례 안전진단을 신청했지만 강화된 기준을 맞추지 못해 재건축 사업 문턱에서 탈락했다. 상계동 한 주민은 18일 “정부가 약속을 지키지 않고 ‘희망고문’만 하고 있다”며 “약속 불이행도 문제지만 불확실성을 빨리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택담보대출 규제 완화도 오락가락하는 바람에 실수요자마저 혼란에 빠졌다. 정부는 DSR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공약했지만, 되레 강화되는 모양새다. 금융권은 오는 7월부터 DSR 규제 범위를 총대출액 2억원에서 1억원 이상 차주까지 적용할 계획이다.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을 완화해도 DSR 규제가 이어지면 주택 담보대출 규제완화 효과는 떨어진다. 30대 김수호씨는 “직장 생활 5년차지만 저축액이 많지 않아 하반기에 대출을 끼고 소형 아파트를 구입하려고 했는데, DSR 규제가 풀리지 않고 일률적으로 적용되면 주택 구입을 포기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임대차 3법 개선안도 조속히 마련해 시장 예측 가능성을 높여 줄 것을 바라고 있다. 전월세 계약 미신고자에 대한 과태료 부과를 유예하는 계도 기간(오는 6월 종료) 연장 움직임에 임대인들은 신고를 미적거리고 있다.
  • 당 최초 여성 3선 vs 원희룡 보좌관… 목동 재건축 적임자 찾아라

    당 최초 여성 3선 vs 원희룡 보좌관… 목동 재건축 적임자 찾아라

    서울 양천구는 당 최초로 여성 기초단체장 3선에 도전하는 김수영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의 보좌관 출신 이기재 국민의힘 후보의 대결로 관심이 모이는 지역이다. 양천구는 목동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한 지역과 상대적으로 주거 환경이 낙후된 신정·신월동 지역으로 투표 성향이 갈린다. 국회의원 선거구 기준으로 학원가가 밀집한 목동 중심의 양천갑 지역은 보수 성향이 강한 반면 다세대·연립주택이 많이 몰려 있는 신정·신월동 중심의 양천을 지역은 진보 성향이 강하다. 이번 대선에서도 양천갑은 윤석열 대통령이 54.34%로 이재명 후보를 이겼고, 양천을에서는 이 후보가 50.59%를 득표했다. 양천구 전체로는 윤 대통령이 50.31%로 더 많은 표를 얻었지만 이번 구청장 선거는 김 후보가 재선으로 다져 온 현직 구청장 프리미엄이 있어 승부를 예측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양천구의 이번 선거는 인물 대결에서 승부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는 여성 구청장으로 8년간 구정을 펼치며 쌓아 온 주민들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재임 기간 추진한 신월·신정 뉴타운 개발, 녹지 공원 리모델링 등의 성과를 앞세워 구민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신정동 서부트럭터미널 개발, 신정차량기지 이전 등 굵직한 지역사업도 재선 구청장의 경륜과 경험이 있는 자신이 적임자라고 강조한다. 이 후보는 도시공학박사 학위와 도시계획기술사 자격증 보유 등의 전문성을 앞세워 자신이 양천구 발전의 적임자임을 강조한다. 2007년 원 장관의 지역구 보좌관부터 시작해 15년간 지역 활동을 하며 누구보다 양천구 지역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책보좌관 등 행정기관을 두루 거친 점을 앞세워 한 표를 호소하고 있다.
  • “김포공항 이전·2호선 연장… 정부서 얻어낼 것”

    “김포공항 이전·2호선 연장… 정부서 얻어낼 것”

    “양천구의 가장 큰 문제는 김포공항의 비행기 소음이 지역발전을 막고 있다는 것과 아직 지하철 노선이 들어오지 못한 신월동의 교통 문제입니다. 이 두 가지 문제는 제가 책임지고 현 정부에 투쟁해서 쟁취하겠습니다.” 이기재 국민의힘 후보는 1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김포공항 이전과 신월동의 지하철 2호선 연장을 이뤄 내겠다고 자신했다. 이 후보는 현 구청장인 상대 김수영 후보에 대해 “재선을 하면서 큰 사고 없이 8년간 구정을 해 온 점은 평가한다”면서도 “하지만 신월·신정동 지역의 재개발이나 목동아파트 재건축 등 양천구의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핵심 과제들에 대한 진척 속도가 늦었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신월·신정동 지역의 개발을 가로막는 게 김포공항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는 “현재 하루 400편이 뜨는 김포공항의 비행기 운항 수가 650편으로 늘어난다고 한다”면서 “수도권 사람들의 편익을 위해 존치하는 김포공항으로 양천구 주민들이 피해를 보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제가 구청장이 되면 김포공항을 인천으로 이전하도록 강력하게 투쟁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까치산역까지 연결된 지하철 2호선을 신월동까지 끌고 와 신월사거리역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이 후보는 “신월1~7, 7개 동에 지하철역 하나 없다는 건 말도 안 된다”면서 “이미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이 내용을 건의했고 당선된다면 반드시 지하철역 연장을 이뤄 내겠다”고 말했다. 원 장관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 출신인 그는 목동아파트 재건축에 대해 “목동아파트는 지금 재건축 얘기가 나오는 1기 신도시보다도 먼저 조성된 단지”라면서 “원 장관 국토부의 기조가 전체 부동산 시장의 안정을 유지하면서 공급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가게 될 만큼 양천구청장으로서 양천구 재건축이 선순위가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시공학 박사 학위와 도시계획 기술사 자격증 보유자인 이 후보는 청와대 행정관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책보좌관, 제주도청 서울본부장 등 중앙·지방 정치 행정을 두루 거쳤다. 그는 “도시계획 전문가로서 누구보다 디테일하게 양천구 발전을 이끌어 갈 자신이 있다”면서 “구민들께서 변화를 선택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 “3선 연임 추진력으로 재건축·철도 착공 속도전”

    “3선 연임 추진력으로 재건축·철도 착공 속도전”

    “3선 경륜의 무게감 있는 구청장이 양천구의 큰일들을 빠르고 문제없이 해낼 수 있습니다. 그동안 믿어 주신 만큼 한 번 더 신뢰를 보내 주신다면 양천구의 새로운 발전을 이뤄 내겠습니다.” 김수영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재선 구청장의 경륜과 경력을 강조했다. 김 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당선되면 민주당 최초 여성 3선 구청장, 양천구에서는 처음으로 3선 연임에 성공한 구청장이 된다. 김 후보는 “구민들께서 이번에 저를 3선으로 선택해 주신다면 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 등에 나가 정부에 큰 목소리를 낼 수 있다”면서 “서울시장이 누가 되더라도 3선 기초단체장으로서 지역을 위한 올바른 목소리를 전달하고 견제와 원칙 있는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사람이 양천구를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이번에 출마하면서 5가지 지역의 핵심 안건(Mega)을 해결하는 3선 구청장, ‘오메가3’ 구청장이 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목동아파트 재건축 촉진 ▲목동선과 강북횡단선 설계 및 대장홍대선 임기 내 착공 ▲문화도시 및 안양천 국가정원 ▲서부트럭터미널 개발 ▲신정차량기지 이전 등이 그것이다. 김 후보는 “그동안 목동아파트 재건축 준비위원회와 아파트연합회장 등과 지속적으로 소통을 해 왔다”면서 “재건축은 속도가 중요하다. 새 구청장이 현황 파악에 들여야 할 시간을 저는 절약할 수 있다. 서부트럭터미널 개발과 신정차량기지 이전 등도 다른 지자체 협의를 이끌어 내 빠르게 성공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목동아파트 재건축의 경우 3선에 성공하면 전담 조직을 신설해 더 빠르게 사업을 진행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교육특구인 양천구의 공교육 강화를 위해 지역 사회의 학부모 네트워크를 만들어 활동을 돕고 있다. 1동 1작은도서관 정책으로 지역 교육 인프라를 확대했고 어르신들에 대한 찾아가는 현장복지 제도도 안착시켰다. 신월·신정 뉴타운 개발도 이뤄 냈다. 김 후보는 “신월·신정동에서 평생 살아오신 주민들께서 최근 8년 동안 지역의 변화가 가장 컸다며 기뻐하신다”면서 “이번에 한 번 더 믿어 주신다면 믿음을 주신 구민들께 보답하는 행정을 펼칠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 도심 속 모내기 체험하는 어린이

    도심 속 모내기 체험하는 어린이

    서울 양천구에 있는 한 어린이집 어린이들이 17일 양천구 신트리공원에서 열린 ‘도심 속 모내기 체험’ 행사에서 모내기를 하고 있다.
  • 양천구, 기후위기 대응 통합플랫폼 ‘제로로’ 문열었다

    양천구, 기후위기 대응 통합플랫폼 ‘제로로’ 문열었다

    서울 양천구가 사회경제기업의 다양한 기후위기 대응 활동을 직접 확인하고 각종 이벤트를 통해 주민이 환경보전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을 만들었다. 구는 17일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후위기 대응 온라인 통합플랫폼인 ‘제로로’를 지난 16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제로로는 그동안 개별 단체, 기업에서 산발적으로 흩어져 추진하던 기후위기 대응 활동을 하나로 모으는 구심점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만들어졌다. 홈페이지 구축에는 양천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와 관내 사회적경제기업, 양천시민사회연대 등 총 11개 기업과 단체가 참여했다. 구는 제로로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 교육 ▲자원순환 및 환경 캠페인 ▲친환경 및 제로웨이스트 제품 소비 등을 전파할 계획이다. 구는 종이팩(우유팩 등) 분리배출 인증샷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해시태그를 달아 업로드하는 ‘우리동네 종이팩 수거함을 찾아랏!’ 이벤트와, 사회적경제 기업의 친환경 관련 프로그램에 참여해 스탬프를 모으는 ‘기후 위기 대응 스탬프 챌린지!’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양천구 일자리경제과 관계자는 “기후 변화의 최종적 결과는 결국 우리 모두가 경험하게 될 것이므로 개개인이 달라져야 탄소중립이란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면서 “집단지성의 중심인 통합플랫폼 ‘제로로’는 그 변화의 출발점에서 탄소 중립을 위한 구민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 [포토] 도심 속 모심기 체험하는 어린이

    [포토] 도심 속 모심기 체험하는 어린이

    17일 오전 어린이들이 서울 양천구 신트리공원에서 열린 ‘도심 속 모내기 체험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연합뉴스
  • [서울포토] 모내기 체험하는 꼬마농부들

    [서울포토] 모내기 체험하는 꼬마농부들

    17일 서울 양천구 신트리공원 논체험장에서 어린이들이 도심 속 모내기 체험을 하고 있다. 2022.5.17
  • 양천구, 가족과 함께 하는 5월 “힐링캠프 참여하세요”

    양천구, 가족과 함께 하는 5월 “힐링캠프 참여하세요”

    서울 양천구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5월 원데이 해빛 힐링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구는 10일 연극놀이, 플라워 가드닝, 펠든크라이스, 오감만족 산림치유 등으로 구성된 5월 원데이 해빛 힐링 프로그램 참여자를 오는 13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21일에는 몸의 움직임을 통해 피로를 풀어주는 풀어주는 ‘짝(부부)과 함께 하는 펠든크라이스’와 봄바람을 체험하는 어린이 야외 연극놀이 ‘장난꾸러기 바람’이 준비돼 있다. 사춘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꽃꽂이를 통해 마음의 안정을 도모하는 ‘청소년 플라워 가드닝’도 진행된다. 이어 28일에는 지난 2월 새롭게 개장한 신정산 둘레길을 무대로 가족과 함께하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신청은 건강힐링문화관 홈페이지 온라인 접수 또는 사무실 방문 신청하면 된다. 구 문화체육과 관계자는 “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향후에도 지속해서 이어갈 예정이며, 이번 원데이 해빛을 통해 부부와 어린이, 청소년 등 가족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5월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박사과정 동문 대결… 최다 득표 현역, 부동산 민심 이길까

    박사과정 동문 대결… 최다 득표 현역, 부동산 민심 이길까

    서울에서 가장 발전을 거듭하는 자치구로 꼽히는 성동구는 전통적으로 더불어민주당이 강세를 보이는 곳이다. 역대 선거에서 민선 4기 한 번을 제외하고는 모두 민주당 소속 구청장이 승리했다. 특히 2018년 6월 지방선거에서 현역 구청장인 민주당 정원오 후보는 69.46%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서울 25개 구청장 가운데 가장 높은 득표율이었다. 하지만 ‘부동산 민심’이 승패를 가른 지난해 4·7 서울시장 재보궐선거와 20대 대선에서는 국민의힘의 득표율이 앞섰다. 이번 지방선거의 경우 정 후보가 ‘서울 최다 득표’ 타이틀에 걸맞게 독주를 이어 갈지, 아니면 부동산 표심에 힘입어 국민의힘 강맹훈 후보가 구청장 자리를 탈환할지 주목된다. 두 사람은 한양대 도시대학원 박사과정을 밟았다는 공통점이 있다. 최근 철거가 시작된 삼표레미콘 부지 활용 방안 등 지역 현안 공약에 따라서도 승패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 후보는 재임 기간 삼표레미콘 이전, GTX C노선 왕십리역 신설 확정 등 성동구민의 숙원을 해결하는 데 앞장섰다. 정 후보는 1995년 민선 1기 양천구청장 비서실장으로 일하면서 정치권에 발을 들였다. 민선 6·7기 성동구청장을 역임하며 한양대 경영대학 특임교수,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위원,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 회장으로도 활동했다. ‘정치 신인’인 강 후보는 제25회 기술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서울시 고위직을 두루 거친 행정가 출신이다. 건설교통부 건축계획팀장, 서울시 주택건축정책관·도시재생실장 등을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도시·주택 문제 해결사’라는 점을 내세운다. 제20대 대선 때 국민의힘 정책본부 국토교통정책분과위원을 맡기도 했다.
  • 어린이날도 ‘집콕’ 장애아동… “함께 뛰놀 놀이터 만들어 주세요”

    어린이날도 ‘집콕’ 장애아동… “함께 뛰놀 놀이터 만들어 주세요”

    서울 양천구에 사는 김주옥(37)씨는 집 앞 놀이터에 아이를 데리고 나가도 딸이 할 수 있는 거라곤 휠체어에 앉아 다른 아이가 노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밖에 없었다고 했다. 한 번은 딸을 휠체어에서 내려 미끄럼틀을 태우려고 했다가 경비원으로부터 “다른 아이가 위험하니 휠체어부터 치우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 그러다 2018년 집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인 양천공원에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통합놀이터’(무장애놀이터)가 생기면서 딸이 마음껏 놀 수 있게 됐다. 김씨는 5일 “딸의 신체 활동이 늘면서 감정 표현도 더 자연스러워졌다”고 말했다.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았지만 장애아동이 뛰놀 수 있는 통합놀이터는 전국에 22개다. 통합놀이터는 일반놀이터와 달리 놀이터 기구와 진출입로에 턱이 없는 등 ‘무장애 설계’를 적용한 놀이터를 뜻한다. 비장애아동 중심으로 놀이터가 만들어져 있다 보니 어린이가 주인공인 어린이날에도 장애아동은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집콕’을 택한다. 시민단체 무장애연대가 자체 조사한 통계를 보면 서울에는 11곳의 통합놀이터가 있다. 경기 3곳, 인천 2곳 등 수도권에 주로 몰려 있고 지방에는 통합놀이터가 6개뿐이다. 행정안전부가 파악한 전국 7만 8469개 놀이터 중 통합놀이터 비율은 0.03%에 그친다. 장애·비장애 아동이 함께 어울려 노는 통합놀이터는 아이들의 장애인식 교육의 장이기도 하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자폐증) 딸(9)을 키우는 이혜연(53)씨는 “딸이 3년째 다니는 놀이터에서 함께 놀던 아이들은 우리 딸의 상태를 따로 배우지 않고 이해했다”고 말했다. 미국 의회는 1990년 미국장애인법(ADA)을 만들면서 장애인 접근성 지침을 의무적으로 준수하도록 했다. 2010년 법 개정으로 민간·공공의 놀이시설 50%는 무장애 설계 요건을 반드시 갖추도록 했다. 영국 의회도 1995년 장애인차별금지법(DDA)을 만들면서 민간·공공의 모든 보육 시설이 장애 아동에게 낮은 수준이나 더 나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도록 하는 의무를 명시해 장애아동의 놀이터 접근권을 보장하고 있다. 아일랜드와 싱가포르도 중앙정부가 통합놀이터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시행 중이다. 세이브더칠드런 강미정 권리옹호부장은 “정부와 국회는 통합놀이기구가 놀이터에 설치될 수 있도록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 개정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시설만 갖춘다고 해결되는 건 아니라는 게 장애아동을 둔 부모의 공통된 의견이다. 시민의 편견 어린 시선도 장애아동이 집 밖으로 나가는 데 장벽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성숙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자폐증을 가진 아들(9)을 둔 강정아(43)씨는 “아이가 돌발 행동을 보일 때 사람들의 이해를 구하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면서 “우리 아이가 차라리 다리가 불편해 휠체어를 탔으면 사람들이 이해하고 존중해 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다”고 말했다.
  • 100주년 어린이날에도 ‘집콕’하는 장애아동... “함께 놀 수 있는 놀이터를 만들어주세요”

    100주년 어린이날에도 ‘집콕’하는 장애아동... “함께 놀 수 있는 놀이터를 만들어주세요”

    서울 양천구에 사는 김주옥(37)씨는 집 앞 놀이터에 아이를 데리고 나가도 딸이 할 수 있는 거라곤 휠체어에 앉아 다른 아이가 노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밖에 없었다고 했다. 한 번은 딸을 휠체어에서 내려 미끄럼틀을 태우려고 했다가 경비원으로부터 “다른 아이가 위험하니 휠체어부터 빨리 치우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 그러다 2018년 집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인 양천공원에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통합놀이터’(무장애놀이터)가 생기면서 딸이 마음껏 놀 수 있게 됐다. 김씨는 5일 “딸의 신체 활동이 늘면서 감정 표현도 더 자연스러워졌다”고 말했다.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았지만 장애아동이 뛰놀 수 있는 통합놀이터는 전국에 22개 정도다. 비장애아동 중심으로 놀이터가 만들어져 있다 보니 어린이가 주인공인 어린이날에도 장애아동은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집콕’을 택한다. 시민단체 무장애연대가 자체 조사한 통계를 보면 서울에는 11곳의 통합놀이터가 있다. 경기 3곳, 인천 2곳 등 수도권에 주로 몰려 있고 지방에는 통합놀이터가 6개뿐이다. 행정안전부가 파악한 전국 7만 8469개 놀이터 중 통합놀이터 비율은 0.03%에 그친다. 장애·비장애 아동이 함께 어울려 노는 통합놀이터는 아이들의 장애인식 교육의 장이기도 하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자폐증) 딸(9)을 키우는 이혜연(53)씨는 “딸이 3년째 다니는 놀이터에서 함께 놀던 아이들은 우리 딸 아이의 상태를 따로 배우지 않고 이해했다”고 말했다. 미국 의회는 1990년 미국장애인법(ADA)을 만들면서 장애인 접근성 지침을 의무적으로 준수하도록 했다. 2010년 법 개정으로 민간·공공의 놀이시설 50%는 무장애 설계 요건을 반드시 갖추도록 했다. 영국 의회도 1995년 장애인차별금지법(DDA)을 만들면서 민간·공공의 모든 보육 시설이 장애 아동에게 낮은 수준이나 더 나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도록 하는 의무를 명시해 장애아동의 놀이터 접근권을 보장하고 있다. 아일랜드와 싱가포르도 중앙정부가 통합놀이터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시행 중이다. 세이브더칠드런 강미정 권리옹호부장은 “(장애·비장애아동이) 분리된 놀이터는 평등하지 않다”면서 “통합놀이기구의 안전기준 마련 후속조치로 정부와 국회는 통합놀이기구가 놀이터에 설치될 수 있도록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 개정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시설만 갖춘다고 해결되는 건 아니라는 게 장애아동을 둔 부모의 공통된 의견이다. 시민의 편견 어린 시선도 장애아동이 집 밖으로 나가는 데 장벽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성숙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자폐증을 가진 아들(9)을 둔 강정아(43)씨는 “아이가 돌발 행동을 보일 때 사람들의 이해를 구하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면서 “우리 아이가 차라리 다리가 불편해서 휠체어를 탔으면 사람들이 이해하고 존중해주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했다”고 말했다.
  • “아파트 너무 비싸”…3월 서울 빌라 매입 비중 역대 최고

    “아파트 너무 비싸”…3월 서울 빌라 매입 비중 역대 최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울 주택 거래에서 빌라(다세대·연립) 매매 비중이 아파트 매매를 훌쩍 뛰어넘었다. 4일 한국부동산원의 주택유형별 매매 거래를 분석한 결과 올해 3월 서울의 주택 매매거래량 5098건 중 빌라가 3303건으로 64.8%를 차지했다. 이는 한국부동산원이 2006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후 월별 기준 역대 가장 높은 비중이다. 같은 기간 서울의 아파트 매매 비중은 24.2%로 역대 가장 낮았다. 서울의 빌라 매매 비중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4개월 연속(62.8%→63.4%→60.2%→64.8%) 60%를 웃돌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강북구의 빌라 매입 비중은 올해 3월 무려 84.5%에 달했다. 이어 강서구(83.3%), 양천구(79.7%), 금천구(74.5%) 등 순이었다. 빌라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오르지 않아 환금성이 떨어진다는 인식에 아파트보다 거래 선호도가 떨어졌지만 최근 몇 년 새 아파트 가격이 급등하면서 수요자들이 빌라로 눈길을 돌리는 분위기다. 그러나 아파트 가격이 장기간 급등했고,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압박까지 겹치면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아파트는 ‘거래 절벽’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3월 전체 주택 매매에서 아파트의 비중은 24.2%로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월간 최저치를 기록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의 통계에서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15개월 연속 빌라 매매 건수가 아파트 매매 건수를 추월해오고 있다. 아직 신고 기한이 끝나지 않았지만 지난달 역시 서울의 아파트 매매 건수는 911건으로 빌라(2316건) 매매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비싼 아파트 대신 상대적으로 저렴한 빌라라도 사자는 수요가 몰리는 현상으로 풀이된다. 부동산원 시세 기준으로 올해 3월 서울 평균 아파트값은 11억 5015만원인 데 비해 빌라 평균 매매가는 3억 5267만원으로, 아파트 가격의 3분의 1 이하다. 또 시가 9억원을 넘지 않는 빌라의 경우 아파트와 달리 무주택자는 별도의 전세자금대출도 받을 수 있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로 대출 문턱이 높아진 상황에서 가격이 싼 빌라가 고가의 아파트보다 상대적으로 대출 규제의 영향을 덜 받는 상황인 것이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차기 정부의 정비사업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도 있어 빌라 매입 비중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창업자 임대료 부담 덜어주는 양천 ‘가상오피스’ 지원

    창업자 임대료 부담 덜어주는 양천 ‘가상오피스’ 지원

    서울 양천구는 임대료 부담 등으로 사무공간 확보가 어려운 초기 창업자들을 위한 ‘가상오피스 지원사업’을 올해에도 실시한다. 구는 2일부터 6일까지 ‘2022년 가상오피스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1일 밝혔다. 가상오피스 지원사업은 양천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양천구 목동동로 375)를 사업장 등록 주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가상오피스를 쓰는 창업자들은 공용공간 내 비상주좌석과 우편함 등도 이용할 수 있다. 구는 2019년 11월 5개 업체를 대상으로 가상오피스 지원사업을 시작해 2020년 4개, 지난해 13개 업체를 지원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창업누리에는 촬영스튜디오와 영상편집실, 디지털 크리에이터센터가 조성돼 창업자들이 비대면 온라인 사업 홍보로도 활용할 수 있다. 구는 신청한 업체 중 전문가 평가를 통해 10개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만 39세 이하 청년창업자, 3년 이하 초기 창업자, 전자상거래업체는 평가 시 가산점을 받는다. 양천구 일자리경제과 관계자는 “이번 가상오피스 사업이 임대료, 관리비 등 사업 초기에 고정비용 지출이 부담스러운 창업자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하청업체 직원 구하려다 떠난 의인의 빈자리… ‘1억 기부 약정’ 부인이 채웠다

    하청업체 직원 구하려다 떠난 의인의 빈자리… ‘1억 기부 약정’ 부인이 채웠다

    3년 전 서울 목동 빗물배수시설 지하터널 공사 현장에서 갑작스러운 폭우로 빗물에 갇힌 하청업체 근로자들을 구하려다 희생된 안준호(당시 29세)씨가 1억원 이상 고액 개인기부자 회원이 됐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안씨의 배우자 배모씨가 남편 이름으로 1억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해 안씨가 경남지역 아너소사이어티 143번째 회원으로 가입됐다고 28일 밝혔다. 배씨는 지난 27일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해 2027년까지 5년 안에 1억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하고 1000만원을 먼저 기부했다.안씨는 현대건설 직원으로 양천구 목동 신월 빗물저류배수시설 확충 공사 현장에 책임자로 근무하던 2019년 7월 31일 갑자기 폭우가 쏟아지면서 지하터널 안으로 빗물이 밀려들어 근로자 2명이 터널 안에 갇혔다는 얘기를 듣고 현장으로 달려가 이들을 구하려다 거센 물살에 휩쓸려 숨졌다. 배씨는 생전 남편의 나눔 실천 뜻을 받들고 희생정신을 오래 기억하고 싶은 마음에 기부를 하고 고인을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추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동료들에 따르면 안씨는 협력업체 직원들을 가족 이상으로 따뜻하게 대하며 챙긴 것으로 소문나 동료들의 신망이 두터웠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경남 김해가 고향인 안씨는 해마다 사랑의열매 직장인 나눔캠페인 기부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어려운 이웃에 대한 나눔을 실천하는 마음이 남달랐다”며 “다른 사람을 위해 나누고 희생한 고인의 뜻을 담아 기부한 성금이 어려운 이웃에게 소중하게 쓰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사후에 1억 고액 기부로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한 고 안준호씨

    사후에 1억 고액 기부로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한 고 안준호씨

    3년 전 서울 목동 빗물배수시설 지하터널 공사 현장에서 갑작스러운 폭우로 빗물에 갇힌 근로자들을 구하려다 희생된 안준호(당시 29세)씨가 1억원 이상 고액 개인기부자 회원이 됐다.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안씨의 배우자가 남편 이름으로 1억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해 안씨가 경남지역 아너소사이어티 143번째 회원으로 가입됐다고 28일 밝혔다. 안씨 부인은 지난 27일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해 2027년까지 5년 안에 1억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하고 1000만원을 먼저 기부했다. 안씨는 현대건설 직원으로 양천구 목동 신월 빗물저류배수시설 확충 공사 현장에 책임자로 근무하던 2019년 7월 31일 갑자기 폭우가 쏟아지면서 지하터널 안으로 빗물이 밀려들어 근로자 2명이 터널 안에 갇혔다는 얘기를 듣고 현장으로 달려가 이들을 구하려다 거센 물살에 휩쓸려 숨졌다.안씨 부인은 생전 남편의 나눔 실천 뜻을 받들고 희생정신을 오래 기억하고 싶은 마음에 기부를 하고 고인을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추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동료들에 따르면 안씨는 협력업체 직원들을 가족 이상으로 따뜻하게 대하며 챙긴 것으로 소문나 동료들의 신망이 두터웠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경남 김해가 고향인 안씨는 해마다 사랑의열매 직장인 나눔캠페인 기부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어려운 이웃에 대한 나눔을 실천하는 마음이 남달랐다”며 “다른 사람을 위해 나누고 희생한 고인의 뜻을 담아 기부한 성금이 어려운 이웃에게 소중하게 쓰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빗길에 교각 충돌한 승용차…화재 진압중인 소방대원

    빗길에 교각 충돌한 승용차…화재 진압중인 소방대원

    26일 오전 3시 14분께 양천구 목동 안양천로에서 강서 방향으로 주행하던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며 목동교 교각을 들이받았다. 소방에 따르면 충격 여파로 승용차 엔진룸에 불이 붙었다. 화재는 출동 소방대에 의해 오전 3시 23분께 완전히 진화됐다. 차량은 전소됐으며 운전자인 40대 남성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양천, 목동 파리공원 35년 만에 새 단장

    양천, 목동 파리공원 35년 만에 새 단장

    서울 양천구가 1987년 문을 열었던 목동의 대표 공원인 ‘파리공원’을 35년 만에 새 단장했다. 구는 한불수교 100주년을 기념해 만들어진 목동 파리공원을 지난해 8월부터 8개월간 리노베이션한 끝에 지난 23일 전면 개장했다고 25일 밝혔다. 파리공원은 1986년 한국과 프랑스 양국 정상이 우방국으로서의 협력 의지를 다지기 위한 목적으로 프랑스 파리엔 서울광장을, 서울엔 파리광장을 세우기로 해 만들어졌다. 파리공원은 목동신시가지의 근린공원을 개조해 1987년 7월 문을 열었다. 이번에 새롭게 리노베이션된 파리공원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에펠탑 조형물과 프랑스식 자수화단을 설치해 상징성을 계승했다. 한국의 건곤감리 패턴을 한불마당 포장에 새로이 도입하고, 순환산책로를 재정비했다. 거울연못과 바닥분수도 조성해 친수 공간을 보완했다. 또 프랑스 문화원과 연계한 문화 프로그램 운영과 교육·전시 등이 가능한 주민 커뮤니티 공간 ‘살롱 드 파리’도 문을 열었다. 구 관계자는 “목동의 아파트 숲에서 35년 가까이 자리를 지켜 온 파리공원은 휴식과 소통의 공간을 넘어 역사성과 상징성을 가진 곳”이라며 “앞으로도 양천의 랜드마크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서울 서남권 외국인 16만명 민원 신속 해결... ‘영등포 출입국민원센터’ 개소

    서울 서남권 외국인 16만명 민원 신속 해결... ‘영등포 출입국민원센터’ 개소

    앞으로 서울 서남권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거주지에서 멀리 떨어진 서울남부출입국외국인사무소(강서구 마곡)를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 다음 달 2일부터는 영등포구 서남권글로벌센터 1층에 생기는 ‘영등포 출입국민원센터’에서 업무를 볼 수 있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영등포 출입국민원센터에서는 방문취업(H2), 재외동포(F4) 체류자격 변경, 기간 연장, 체류지 변경 등 각종 신고와 제증명 발급 등 출입국 관련 업무 대부분을 처리한다. 그동안 서남권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서울남부출입국외국인사무소를 이용해왔는데 2020년 3월 사무소가 양천구 목동에서 강서구 마곡동으로 이전하면서 방문하는 데 어려움이 따랐다고 시는 전했다. 서울남부출입국외국인사무소 관할 지역은 강서, 양천, 영등포, 구로, 금천, 마포, 서대문구 등으로 외국인 16만 4000여명이 거주한다. 25일부터 하이코리아 홈페이지에서 사전 온라인 방문 예약을 할 수 있다. 한국어가 서툰 외국인들은 서남권글로벌센터 외국인 상담사들의 통·번역 지원을 통해 좀 더 수월하게 민원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고 시는 전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외국인 주민에게 통·번역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는 서남권글로벌센터를 통해 서울 거주 외국인들이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英 “모든 어린이 매질 금지” 목소리

    英 “모든 어린이 매질 금지” 목소리

    ‘엄격한 가정교육’으로 유명한 영국에서 부모의 자녀 체벌을 법으로 금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재차 나왔다고 영국 일간 더 타임스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아동위원회는 “어린이 매질 금지를 지지할 것”이라며 장관들에게 스코틀랜드와 웨일즈처럼 법 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합리적 체벌은 허용된다’는 관습법을 따랐던 영국 남서부 지방 웨일스에서는 최근 어린이에 대한 모든 형태의 체벌을 법으로 금지했다. 이 조항은 웨일스를 방문하는 외지인들에게도 적용된다.웨일스 아동법의 체벌 금지 조항은 어른과 마찬가지로 어린이도 폭행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어야 한다는 개념에서 출발한다. 라헬 드 소자 영국 아동청장은 “나는 절대적으로 아동에 대한 폭력을 혐오하고 반대한다. 아이들은 어른들보다 더 취약하기 때문에 그들의 권리를 보장받을 필요가 있다”며 법 개정을 강력히 촉구했다. 앞서 마크 드레이크포드 웨일스 자치정부 수반은 “전 세계 약 60개국이 아동 체벌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며 “이제 웨일스에서 체벌은 옛날얘기가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영국 그레이트브리튼섬의 북부 지방인 스코틀랜드도 2020년 11월부터 자체적으로 체벌을 금지했다. 하지만 영국 전체적으로는 아직도 ‘합리적 체벌’을 허용한다는 주의다. 체벌이 합리적이었는지는 아동의 나이와 체벌 방식 등을 고려해 판단한다. 예컨대 맞은 부위에 붉은 자국이 남았는지, 주먹을 사용했는지, 지팡이·벨트 등 도구를 사용했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 결론내린다. 한편 아동학대와 관련한 처벌이나 규정이 미약한 한국도 조금씩 개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최근 법무부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아동 학대가 발생하면 ‘가해자’를 가정에서 분리하는 방안을 우선 추진해야 한다”고 보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 아동을 보호시설에 맡기는 것보다 가정에서 일상을 유지토록 하는 게 아동 보호에 효과적이라는 판단에서다. 또 법무부는 윤석열 당선인의 공약인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에게 면책 특권을 부여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했다. 한국에서는 서울 양천구에 거주하는 장하영, 안성은 부부가 입양 기관 ‘홀트아동복지회’에서 입양한 8개월 여아에게 장기간 학대를 가하여 피해 아동(사망 당시 16개월)인 정인이가 고통 속에 사망한 아동학대 사건이 큰 화제가 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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