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양질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 70억원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 라이더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 전의원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 재범률
    2026-03-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986
  • “여성징병 대신 55~75세 남성 ‘시니어 아미’ 만들자”…갑론을박

    “여성징병 대신 55~75세 남성 ‘시니어 아미’ 만들자”…갑론을박

    인구절벽에 따른 병역자원 감소를 55~75세 남성 ‘시니어 아미’로 해결하자는 제언이 나왔다. 최영진 중앙대 정치국제학과 교수겸 ㈔시니어아미 공동대표는 지난달 31일 한겨레에 기고한 글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여성 신규 공무원 병역 의무화’ 정책공약을 비판하며 시니어 아미를 대안으로 내놨다. 최 교수는 “여성 군복무 의무화는 출산율을 높이고자 하는 국가적 과제에 배치되는 공약”이라면서 “병력이 꼭 필요하다면 시간적 여유가 있는 건강한 시니어들이 ‘우선적으로’ 젊은 세대의 몫을 분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앞서 이준석 대표는 2030년부터 여성도 군 복무를 해야만 경찰·소방 공무원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이에 대해 최 교수는 “여성의 군복무가 병력 부족을 해결하는 합리적 대안이 아니”라면서 “우리 사회의 가장 심각한 문제인 저출산 현실에 대한 고민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출산과 육아 부담을 최소화해야 한다. 공무원을 희망하는 여성들에게 군대까지 갔다 오라고 하는 것은 출산의 부담을 더욱 키우는 것”이라고 짚었다. 또 “이준석 대표가 생각하는 것처럼 생활관만 있으면 되는 게 아니다. 남군과 여군 간 역할 분담을 둘러싼 갈등이 불거지게 마련”이라고 했다. 이어 “여군을 본격적으로 양성하기 시작한 지 3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많은 문제를 안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1~2만명의 병력자원을 확보하느라 수십 배의 예산을 쏟아부어야 할 것이며, 감당하기 힘든 관리 부담을 고스란히 안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병력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더 쉽고 효율적인 대안은 시니어 아미”라고 제안했다.최 교수는 “현재 55~75세 남성 약 691만명이 있고, 이 가운데 젊은이에 뒤지지 않은 체력과 정신력을 가진 이들이 꽤 많다. 이 가운데 상당수는 국가를 위해 다시 한번 총을 들 각오가 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691만명 가운데 1%만 자원한다면, 약 7만명의 예비 전력을 확보할 수 있다. 현재 병사들이 받는 월급까지 지급한다면 20~30만명은 충분히 동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시니어 아미’라는 조직은 지난해 창설 후 자발적인 입영훈련을 하고 있다. 최 교수는 그러면서 “자발적으로 국가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사명감에 불타는 양질의 병력자원이 있는데, 굳이 삶의 온갖 부담을 짊어지고 힘겹게 살아가는 젊은 여성에게 군복무를 강요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 등에는 시니어 아미와 관련한 수백건 이상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관련 주장을 패러디한 게시물도 등장했다. 시니어 아미에 반대하는 쪽에서는 “나중에는 강제동원으로 바뀌는 것 아니냐”, “비전투손실율 늘어날텐데 감당 되겠나. 부대가 아니라 병원이 될 거다”, “출산 계획 없는 여성은 병역의 의무라도 지도록 해야 동등한 것 아니냐”, “이런 식이면 여자들은 결과적으로 사회에 부담만 주는 2등시민이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찬성하는 쪽에서는 “노인 빈곤, 일자리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는 정책이다”, “당장 폐지 줍는 노인들도 많은데 군대에서 숙식까지 제공해준다면 좋은 정책 아닌가”, “충분한 보급만 된다면 유사시 현역을 능가하는 전력이 될 것 같다” 등의 의견을 개진했다.
  • 서초구 물샐틈 없는 교육복지 안전망… 서리풀샘 업그레이드

    서초구 물샐틈 없는 교육복지 안전망… 서리풀샘 업그레이드

    서울 서초구는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대상 교육지원 사업인 ‘서리풀 샘’을 더욱 업그레이드한다고 1일 밝혔다. ‘서초형 교육안전망 강화’를 위한 사업인‘서리풀 샘’은 2019년 서초에서 전국 최초로 실시한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주민참여형 교육복지 사업이다. 사업 내용은 ▲분야별 맞춤형 1대1 멘토링 ▲AI학습 기기를 통한 ‘AI스마트스쿨링’ ▲고등학생 대상 온라인 수강권·교재 제공 ▲방학 문화 체험활동 등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경력단절여성·교원·강사·교육 관련 대학 및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139명의 멘토와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멘티 550명이 함께했다. 특히 올해는 더욱 촘촘하고 전문적인 교육복지 안전망을 만들기 위해 ‘서리풀 샘’ 사업에 참여한 멘토의 지원을 확대하여 교육 서비스의 품질을 높일 계획이다. 먼저, 멘토활동에 꼭 필요한 기본활동비와 장소활동비, 교재구입비 지원을 약 10~18%까지 늘려 교육환경을 업그레이드한다. 또 교육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온·오프라인 교육을 통해 자격증 취득과 자기개발 기회를 제공하여 더욱 전문화된 멘토 육성에도 힘을 쏟을 전망이다. 고등학생 담당 멘토들의 수업 부담감 해소와 멘토링 활성화를 위해, 수업 시간당 기본 시급의 20%를 인센티브로 추가 지급한다. 또, ㈜이투스와 협력해 고등학생 멘티들을 위한 온라인 수강권과 교재지원을 기존 40명에서 50명까지 10명 확대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리풀 샘’ 확대 지원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에게 더 좋은 양질의 교육환경을 제공하여, ‘서리풀 샘’이 아이들의 소중한 꿈을 이루어 줄 디딤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라고 말했다.
  • 증권가, ‘짐펜트라’ 출시 앞둔 셀트리온 성장성에 주목....주가 상승 여력 높아

    증권가, ‘짐펜트라’ 출시 앞둔 셀트리온 성장성에 주목....주가 상승 여력 높아

    국내외 증권가에서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양사간 합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통합 셀트리온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셀트리온의 가치는 지금이 가장 낮은 시점’이라고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언급한 서진석 셀트리온 경영사업부 총괄 대표이사의 말처럼, 합병 이후 구조 개선과 과감한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통합 셀트리온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국내외 증권, ‘통합 셀트리온 맑음’ 전망 잇따라 노무라증권은 지난 1월 발간한 리포트를 통해 합병 후 첫해인 2024년 셀트리온의 매출액이 3조 455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매출 전망치인 2조 4170억원에서 약 43% 증가한 수치다. 내년에는 매출이 33% 증가한 4조 58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에서 올해 출시를 앞둔 신약 ‘짐펜트라’가 기존에 유럽에서 출시한 ‘램시마SC’보다 약 4배 높은 평균판매가격(ASP)으로 가격 책정이 기대되고, 향후 지속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합병 전 약 35%대에 머물렀던 영업이익률은 47.5%까지 늘어나고, 제품의 평균판매 단가는 지난해 210달러에서 오는 2026년 430달러까지 높아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앞서 셀트리온 측도 합병이 이뤄지면 제품 생산 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이를 매입하고, 다시 시장에 판매하는 거래구조에서 제품 생산이 시장 판매까지 직결되는 구조로 변경되며 현재 약 70% 수준의 매출원가율이 40%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낮아진 원가율 반영으로 수익성이 극대화될 것이라는 계산이다. 또 노무라증권은 셀트리온이 지난달 일본 다케다제약의 프라이머리케어 사업부문(전문의약품, 일반의약품 포함)을 매각하면서 양호한 현금 흐름을 확보, 올해 약 1조원 규모의 순현금 축적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에서도 통합 셀트리온의 시너지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DS투자증권은 지난해 ‘휴미라’에 이어 올해 ‘스텔라라’, 내년 ‘아일리아’ 등 글로벌 블록버스터 의약품의 특허만료에 따라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이 주목되며, 셀트리온에 직접적인 혜택이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셀트리온은 합병을 통해 기존에 나눠졌던 개발·생산과 판매·유통을 ‘연구개발-생산-판매-유통’으로 일원화하는 밸류체인을 완성함에 따라 원가경쟁력을 높였고, 글로벌 직판망을 통해 높은 협상력을 확보했다고 판단한 것이다. 아울러 앞서 출시한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유플라이마 등에 개발중인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을 더할 경우 기업가치는 약 5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특히 짐펜트라가 기존 정맥주사(IV) 제형 대비 투약편의성 뿐만 아니라 유효성 및 안전성까지 개선함에 따라 그동안 축적한 실제 처방데이터(RWD) 등을 고려한 시장 안착이 이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민정 DS증권 연구원은 “올해 전반적인 통화정책 기조가 금리인하로 전환됨에 따라 대표적인 수혜주로 제약바이오섹터가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그중 통합 셀트리온이 바이오시밀러 업황 개선 및 신약 짐펜트라 출시로 유의미한 실적 개선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도 최근 보고서애서 “합병법인에 기대하는 것은 단기간 이익 증가가 아니다”고 밝혔다. 작년말 합병 추진 시점부터 우려됐던 일시적 부진은 해당 시점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이제 우려보다 잠재력에 주목할 때라는 분석이다. 이어 시장은 짐펜트라의 미국 판매 실적에 주목하고 있다며, 짐펜트라의 미국 매출이 출시 첫해 1억 9100만달러(약 2500억원)에서 내년에 4억 4000만달러(약 54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짐펜트라 등 블록버스터 신약 출시 대기…회사 가치 급상승 전망 통합 셀트리온은 지속적인 제품 개발과 투자에 집중해 현재 6개인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을 오는 2025년까지 총 11개, 나아가 2030년 총 22개로 확대할 방침이다. 지난해 말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CT-P39’ 캐나다 품목허가, 지난달 악템라 바이오시밀러 ‘CT-P47’ 미국 품목허가를 신청하는 등 후속 바이오시밀러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도 속도를 내고 있다. 아울러 셀트리온은 그룹의 통합된 자원을 바탕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항체-약물접합체(ADC), 다중항체 등 다양한 모달리티(치료적 접근법)의 신약개발에도 적극 나서며 오는 2030년 매출 12조원 규모의 글로벌 빅파마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내세우고 있다.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는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과, 자체 임상 데이터 및 외부 데이터를 활용한 양질의 데이터 뱅크 구축 사업이 소개됐다. 다양한 알고리즘을 축적한 ‘셀트리온 헬스케어 인텔리전스 뱅크’는 환자와 의사에게 기존 방식으로는 제공하지 못한 서비스를 제공할 전망이다. 셀트리온그룹 관계자는 “합병을 통한 사업구조 개선과 통합된 자원의 선택과 집중으로 셀트리온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의약품 이상의 가치를 전달하고 인류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는 글로벌 종합생명공학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尹 “의료 개혁, 일부 저항에 후퇴하면 국가 역할 저버리는 것”

    尹 “의료 개혁, 일부 저항에 후퇴하면 국가 역할 저버리는 것”

    尹 ‘생명·지역 살리는 의료개혁’ 민생토론회 주재“응급실 뺑뺑이, 소아과 오픈런… 좋은 나라 아냐”“대한민국 의료산업, 세계 최고로 발전시키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지금이 의료 개혁을 추진해나갈 골든타임이다. 대다수의 국민이 원하는 의료 개혁을 일부의 반대나 저항 때문에 후퇴한다면 국가의 본질적인 역할을 저버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경기 남부권 필수의료 중추기관인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의료개혁’을 주제로 여덟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무너져가는 우리 의료 체계를 바로 세워서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겠다”며 “대한민국 의료산업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응급실 뺑뺑이’, ‘소아과 오픈런’ 등 현상에 대해 “이런 말이 유행하는 나라는 좋은 나라라고 할 수 없다”면서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진 역량과 건강보험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데도, 의료시스템 붕괴를 걱정해야 하는 이 현실이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지난해 의료 개혁 실천 방안인 4대 정책 패키지 시행과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설치 계획을 발표했다. 4대 정책에는 ▴의료인력 확충, ▴지역의료 강화,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보상체계 공정성 제고 등 내용이 담겼다. 윤 대통령은 고령인구와 보건산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충분히 의료 인력을 확보하겠다며 “양질의 의학 교육과 수련 환경을 마련해서 의료 인력 확충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료사고 관련 윤 대통령은 “피해자 보상은 강화하되, 의료인들의 ‘사법리스크’ 부담은 확실하게 줄이겠다. 제도를 전면 개편해서 의사는 소신껏 진료하고 피해자는 두텁게 보상 받도록 제도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의료인에 대한 공정한 보상 체계도 도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에 대해 “건강보험 적립금을 활용해 필수 의료에 10조원 이상을 투입하겠다. 의료 남용을 부추기고 시장을 교란하며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비급여와 실손보험 제도를 확실하게 개혁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지역 의료를 살리기와 교육 분야는 균형발전의 핵심과제라고 언급하면서 “지역인재전형 확대, 지역정책수가, 지역의료 네트워크 구축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토론회에는 환자·보호자 등 일반 국민을 비롯해 병원장·의사·간호사 등 의료인과 전문가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오석환 교육부 차관,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이관섭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장상윤 사회수석 등이 참석했다.
  • [속보] 尹 “소아과 오픈런·응급실 뺑뺑이…의료개혁 골든타임”

    [속보] 尹 “소아과 오픈런·응급실 뺑뺑이…의료개혁 골든타임”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소아과 오픈런’, ‘응급실 뺑뺑이’ 등으로 지역·필수의료가 붕괴되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의료인력을 확충하고 지역의료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여덟 번째, 생명과 지역을 살리는 의료개혁’에서 “의료시스템 붕괴가 우려되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생토론회 참석에 앞서 병원 내 임상실습을 위한 ‘SMART 시뮬레이션센터’를 방문해 전공의들의 외과수술 실습을 참관한 윤 대통령은 지역·필수의료를 강화하기 위해 우수한 의사 인력 양성이 중요하다며, “고도화된 실습 등 의학교육과 수련의 질을 제고해 우수한 의사 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민생토론회 모두발언에서는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진 역량과 건강보험 시스템을 갖추고 있음에도 의료시스템의 붕괴를 걱정해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작년 10월 ‘담대한 의료개혁’을 국민께 약속드린 이후, 그 실천방안으로서 오늘 발표하는 ‘4대 정책 패키지’를 꼼꼼히 준비해 왔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급증하는 고령인구와 보건산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충분한 의료인력을 확보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양질의 의학교육과 수련환경을 마련하겠다고 언급했다. 또 의사는 소신껏 진료하고 피해자는 두텁게 보상받을 수 있도록 의료사고 관련 제도를 전면 개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고위험 진료를 하는 필수의료진들에게는 정당한 대가가 돌아가도록 공정한 보상체계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지역의료를 살리는 것은 교육과 함께 지역균형발전의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필수의료에 10조원 이상을 투입하겠다”고 했다. 그는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열고 지역의료를 근본적으로 살리기 위해 지역인재전형 확대, 지역정책수가, 지역의료 네트워크 구축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소아과 오픈런’, ‘응급실 뺑뺑이’ 문제 등을 거론하며 “선진국이라 하기 부끄럽다”며 “지금이 의료개혁의 골든타임이다. 일부 저항에 의료개혁이 후퇴하면 국가 역할을 저버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의료개혁을 서둘러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책임진다는 각오로 보건복지부를 중심으로 관계 부처들이 협력해 개혁을 완수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토론회가 지역·필수의료 붕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과 의료진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근본적 해결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오늘 토론회에는 환자·보호자 등 일반 국민, 병원장·의사·간호사 등 의료인과 전문가 등 60여 명의 국민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조규홍 복지부 장관, 이기일 복지부 제1차관,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 오석환 교육부 차관,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이관섭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장상윤 사회수석 등이 참석했다.
  • 정부 “공급망 현실 고려”… 美 IRA 이행규정 재고 요청

    정부 “공급망 현실 고려”… 美 IRA 이행규정 재고 요청

    정부가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외국우려기업(FEOC) 규정’에 대한 우리 업계의 입장을 재차 전달하며 공급망 현실을 고려한 합리적인 이행 규정이 마련되도록 해달라고 미국 측에 요청했다.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은 31일 호세 페르난데스 미국 국무부 경제성장·에너지·환경 담당 차관과 이날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제8차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 회의를 갖고 공급망을 중심으로 다양한 경제안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IRA를 비롯해 미국 반도체법과 핵심광물 안보파트너십 등이 주요 의제로 올랐다. 강 차관은 IRA, 반도체법 이행과 관련해 한미 간 긴밀한 소통이 이뤄졌다고 평가하면서도 최근 미국에 제출한 정부 의견서를 토대로 IRA의 외국우려기업 규정에 대한 재고를 요청했다. 지난해 12월 미국 정부 발표에 따라 IRA 전기차 보조금을 받으려면 배터리 부품은 올해부터, 배터리에 들어가는 핵심광물은 2025년부터 FEOC로부터 조달하면 안 된다. 그러나 FEOC가 사실상 중국에 있는 모든 기업으로 규정돼 중국산 핵심광물에 크게 의존하는 국내 전기차와 배터리 업계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정부는 “기업들이 직면한 사업 현실과 기업들의 세계 배터리 공급망 다변화 계획을 고려해 기업들이 새 규정에 효율적으로 적응할 수 있게 조치해달라”는 의견서를 미국에 전달했다. 강 차관은 또 우리 기업들의 투자가 미국 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공급망 강화 등에 기여하고 있다며 그에 상응하는 투자세액공제와 보조금 혜택을 조속히 받을 수 있도록 미국 정부가 각별히 관심을 가져줄 것도 요청했다. 다만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온라인 플랫폼 독과점 규제인 ‘플랫폼 공정경쟁촉진법(플랫폼법)’의 경우 이날 협의회 정식 의제로는 포함되지 않았다. 한미는 또 흑연을 비롯한 핵심광물의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를 위해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을 중심으로 협력을 이어가고, 지난해 6월 출범한 한미몽골 3자 핵심광물협의체 등을 통해 긴밀한 협의를 해나가기로 했다.
  • 페르소나AI, 자사 sLLM 활용한 AI 디지털 교육 플랫폼 ‘아이멘토’ 출시

    페르소나AI, 자사 sLLM 활용한 AI 디지털 교육 플랫폼 ‘아이멘토’ 출시

    2025년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 앞두고 AI를 활용한 교육 및 학습 지원교육 콘텐츠에 자체 개발 sLLM과 생성형 AI 적용하고 학습관리시스템(LMS) 더해 페르소나에이아이(페르소나AI, 대표 유승재)는 인공지능(AI) 디지털 교육 플랫폼 ‘AI MENTOR(아이멘토)’를 정식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아이멘토는 페르소나AI가 자체 개발한 sLLM(소형화한 거대언어모델)과 생성형 AI를 적용한 교육 플랫폼이다. 2025년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을 앞두고 AI 교육에 대한 친숙도와 적응도를 높이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학생, 학부모, 선생님, 교육 기관 모두가 사용 가능하며, 학생 개개인의 역량을 고려해 수준별∙맞춤형 교육과정과 활동을 통합했다. 아이멘토는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양질의 콘텐츠와 AI 기술을 접목했다. 우선 교과 연계, 창의적 활동, 학급 운영 등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교육부의 학습 성취 기준을 반영해 신뢰성을 높였다. 여기에 자사 AI 기술들을 적용해 콘텐츠 활용도를 배가한다. 생성형 AI는 학생의 대답에 따라 맞춤형 자료를 개별로 보여줄 수 있다. 텍스트 외에도 이미지, 표, 그래프 등의 자료를 만들어내며 능동적인 학습을 유도한다. 높은 한국어 이해도를 자랑하는 ‘KGPT’ 기술은 정확한 문답의 원천이 된다. 또 원활한 수업과 소통을 위한 학습관리시스템(LMS)을 구축했다. 선생님이 원하는 교육 콘텐츠를 담기만 하면 전용 수업 리스트가 만들어진다. 전체 학생에게는 물론 개별, 그룹별로도 수업 할당이 가능하며, 출결 및 학습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일대일 코멘트 기능도 지원된다. 수업 종료 후 학생의 답변과 학습 내용을 확인하고 개별 첨삭과 소통이 가능하다. 페르소나AI는 지난 1월 17일부터 사흘간 개최된 ‘대한민국 교육박람회 2024’에서 아이멘토를 선보이고 공개 시연에 나섰다. 현장에서 아이멘토를 사용해 본 행사 참가자들은 AI를 접목한 교육에 큰 호응을 보냈다. 설치나 다운로드 없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고, 엄격한 금칙어 설정으로 유해 단어를 필터링하고 안전한 학습을 지원한다는 점 역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다양한 교육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한 페르소나AI는 아이멘토를 고도화하며 교육 AI의 기반 강화에 나선다. 주요 과목별 심화 서비스를 확충함으로써 통합 AI 교육 플랫폼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그 첫걸음으로 맞춤형 영문법 학습 서비스 ‘AI 영문법’을 운영 중이며, 상반기 중 선생님을 위한 ‘AI 영어 문제 생성’ 서비스를 추가한다. 교과서, EBS 교재, 수능, 공무원 시험의 각종 기출문제를 AI가 수집하고 분석한 후 다양한 유형의 영어 문제를 무제한 생성∙제공하는 서비스다. 유승재 페르소나AI 대표는 “아이멘토를 통해 AI 디지털 교과서 시대를 맞는 교육 현장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자 한다”며 “직접 개발한 sLLM과 생성형 AI 기술을 통해 교육은 물론 다양한 산업의 AI 도입을 적극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최초의 구독형 클라우드 AICC(AI컨택센터)로 잘 알려진 페르소나AI는 챗봇, 콜봇 등의 상담용 AI는 물론 한국형 GPT, 가상 인간, AI 반도체 분야까지 AI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GPT 사업 및 연구 개발 MOU를 체결하고 SK텔레콤과 효성벤처스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 “포항, 아파트 공급물량 조절 필요”… 한국은행, 주택동향 보고서

    “포항, 아파트 공급물량 조절 필요”… 한국은행, 주택동향 보고서

    경북 포항지역 인구 감소세에 따라 주택 공급물량 조절이 필요하다는 연구보고서가 나왔다. 한국은행 포항본부는 31일 ‘포항지역 주택시장 동향 및 주요 변동 요인 점검’ 보고서를 통해 향후 3년동안 포항지역 아파트 분양 예정 물량이 지난 10여년 연평균 공급량을 크게 초과하는 것과 관련해 이같이 진단했다. 포항지역 인구는 2015년 11월 52만160명을 정점으로 줄면서 2023년 12월 말 기준으로 49만3033명을 기록했다. 반면 포항지역은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많아 지난해 2월부터 1년동안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더군다나 포항지역 아파트 분양가는 2012년 3.3㎡당 602만원에서 2023년 1484만원으로 146.5% 상승했다. 아파트 분양가 상승은 신규 주택 수요를 위축시켜 미분양 물량을 늘리는 요인이 된다. 이런 상황에서 포항지역에는 올해 1만1000가구, 2025년 4000가구, 2026년 3000가구 등 3년간 약 1만9000가구(연평균 6300여가구)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는 2012년 이후 연평균 공급 물량인 2800여가구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미분양 물량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입주 예정 물량 확대는 포항지역 아파트 매매가를 떨어뜨리는 압력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이차전지, 수소 등 새로운 지역산업 발전이 청장년층 인구감소 현상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희망 섞인 관측도 있다. 한국은행 측은 “포항지역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장기적 관점에서 적절한 수준으로 주택 공급물량을 조절해 수급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 신성장산업 발전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야 하며 정주 여건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진천군 전국 군 단위 지역 가운데 세 번째로 젊다

    진천군 전국 군 단위 지역 가운데 세 번째로 젊다

    충북 진천군은 평균연령이 44.5세라고 30일 밝혔다. 충북지역 군 단위 지자체 가운데 가장 낮다. 도내 11개 시군 가운데는 청주(42.7세)에 이어 두 번째, 전국 82개 군 단위 지자체 중에는 세 번째로 젊다. 2014년 평균 연령(41.5세)과 비교하면 10년간 3세가 늘었는데 다른 지역과 비교하면 증가 폭이 압도적으로 작다. 진천군이 젊음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일자리 때문으로 분석된다. 군은 생산능력과 일자리 창출 능력을 고루 갖춘 우량기업 유치에 잇따라 성공하며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해서 늘렸다. 그러자 일자리를 찾아 젊은 근로자들과 가족들이 진천으로 몰려들었다. 이를 입증하듯 진천군 청년인구는 2016년 1만 2552명에서 2023년 1만 4798명으로 2246명이 늘었다. 17.89%의 증가율로 전국 군 단위 1위를 기록 중이다. 학령인구는 같은 기간 8393명에서 1779명이 증가한 1만 172명을 기록해 증가율(21.2%)이 충북 도내 1위, 전국 군 단위 3위다. 송기섭 군수는 “일자리가 넘치는 도시로 변화하고자 했던 군정 운영 전략이 구체적인 수치 변화로 나타나고 있다며 “지속 가능성을 부여하는 것이 진천군의 숙제”라고 진단했다.
  • 강화에서도 겨울철 농지 불법 성토 몸살

    강화에서도 겨울철 농지 불법 성토 몸살

    농한기를 이용해 농지 불법 성토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인천 강화군은 지난 해 12월 45건의 농지불법 성토 행위를 적발해 14건은 행정처분을 진행중이고 경미한 31건은 현장 계도 했다고 30일 밝혔다. 강화군은 농지 불법 매립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농사를 짓지 않는 시기인 1~3월과 10~12월 6개월 동안 12명의 감시인력을 운용하고 있다. 감시단은 12개 담당 읍면 농지를 순찰하며, 영농에 적합하지 않은 뻘흙이나 순환골재 등을 성토용으로 사용하거나 인근 농지에 피해를 주는 지 여부를 감시하는 역할을 한다. 군 관계자는 “좋은 흙을 무료로 또는 저렴하게 매립해 주겠다고 토지주에게 접근하지만, 실제로는 순환골재·돌가루·뻘흙·화학약품 등이 섞인 무기성오니 등 농사에 부적합한 폐기물은 땅속 깊이 묻고 겉에만 양질의 흙으로 덮는 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농지 불법매립 행위는 결국 농지소유자에게 최종 책임이 있다”며 “공짜 혹은 저렴하게 매립해 주겠다고 누군가 접근하면 의심부터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행정력이 잘 미치지 않는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인접지역에서도 농지 불법 성토가 극심하다. 경기 파주시는 최근 2~3년 전 부터 문산 마정리와 임진강 북방 민통선지역에서 농지 불법 성토행위가 잇따르자, 토지이용계획확인서에 ‘불법 성토 부지’ 등 위법사실을 기재하고, 감시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민통선 안쪽인 군내면 점원리 일대에 콘크리트 덩어리와 성토 복토용으로 사용할 수 없는 건축폐기물이 일반 흙과 섞여 25t 트럭 약 40대 분량이 반입된 사실이 적발돼 충격을 줬다. 파주시는 불법성토를 근절하기 위해 토지소유자와 성토업자를 동시 처벌하는 양벌규정을 적용해 원상복구 명령 및 수사기관 고발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 ‘여성친화도시’ 수원…여성이 주체적으로 협력 및 소통하는 문화 확산 성과 주목

    ‘여성친화도시’ 수원…여성이 주체적으로 협력 및 소통하는 문화 확산 성과 주목

    수원시는 여성가족부가 지정한 여성친화도시다. 특히 여성친화도시로서의 역사가 깊은 도시다. 지난 2010년 최초 지정된 이후 2015년 재지정됐고, 10년간 성과를 토대로 2022년 다시 신규 지정을 받았다. 게다가 신규 지정 1년 만에 여성친화도시 국무총리 표창이라는 경사를 거머쥐었다. 100여곳에 달하는 여성친화도시 중 우수한 정책을 펼쳤다는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성평등 정책 기반을 구축하고, 여성의 경제 및 사회 참여를 확대하며, 지역사회 안전을 높이고, 지역사회 내에서 여성의 활동 역량을 강화해 온 수원시의 노력을 확인해 본다. ■여성이 주도하는 안전, 마을안전이야기 여성친화도시 수원시가 대표적인 우수사례로 꼽는 사업은 ‘주민이 직접 만드는 마을 안전이야기’이다. 마을의 곳곳을 알고 있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제작하는 마을 안전 책자다. 매년 한 마을을 중심으로 주민들의 안전한 삶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엮어내고 있다. 2023년 권선구 곡선동, 2022년에는 권선2동에서 마을 안전에 대한 고민과 논의를 담아냈다. 마을 안전이야기 책자의 특징은 모든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여성’이 주체적 역할을 해낸다는 점이다. 지난해 제작 완료한 곡선동이야기가 그렇다. 수원시 여성친화도시 조성 모니터단 중 마을 안전에 관심이 있는 10명이 마을 주민들과 함께 책자를 만들었다. 이들은 마을안전활동가 양성과정을 이수해 인터뷰와 사진 촬영은 물론 글쓰기 방법까지 마을을 기록하는 의미와 방법을 배웠다. 이후 기획 회의를 거쳐 주민에게 들은 이야기를 원고로 작성해 책자로 발간하기까지 총 7개월의 시간과 노력이 투입됐다. 이렇게 만들어진 ‘행복은 곡선, 안전은 직선’ 책자에는 13명의 주민들이 생각하는 마을 안전이 생생하게 드러난다. 인터뷰에는 어린이부터 청장년층과 노인 등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했다. 학생과 학부모는 물론 경로당 회장과 방범기동순찰대장 등 마을을 구성하는 각계각층 주민의 목소리로 마을의 안전에 대한 의견이 기록됐다. 수년간 편의점을 운영하며 다양한 주민들의 다양한 사연을 접하고 도움을 준 편의점주, 항상 호루라기를 지니고 다니며 동네를 지키는 노인회장, 4대를 이어 곡선동에 살고 있는 토박이, 주민단체를 이끌며 마을 문제를 관심 있게 지켜보는 단체원 등이 마을이 더 안전해질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 책자에는 CCTV와 제설함 등 안전 시설물이 표시된 안전지도가 함께 수록돼 주민들이 안전한 생활을 하는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 곡선동에 앞서 지난 2022년 여성친화도시 조성 모니터단의 활동으로 마을안전이야기를 제작했던 권선2동의 경우 ‘권선2동 마을이야기’ 책자를 자체 제작하는 추가 사업도 진행했다. 여성을 주축으로 마을에 대한 역사와 안전을 주제로 한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지역 내 안전을 넘어 시민 중심의 지역활동을 고취하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수원 여성의 일자리 확대, 법률사무원 양성 지역의 특성에 맞는 여성 일자리 확대도 여성친화도시를 위한 수원시의 주요 성과로 꼽혔다. 취업 취약계층인 여성이 일을 할 수 있도록 양성하고, 지역 내 적절한 일자리를 만들어 취업을 지원함으로써 여성 일자리의 선순환 모델을 만들었기 때문이다. ‘로스쿨 법률사무원 인력양성 지원 사업’이 바로 그것이다. 수원시와 아주대 산학협력단, 아주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이 협력해 법률사무원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취업까지 연계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9년 수원에 고등법원과 고등검찰청이 개원한 이후 법률서비스 시장이 확대되면서 법률사무원 일자리가 늘어나는 점에 착안해 수원시가 2021년부터 추진한 여성 일자리 사업이다. 청년 여성과 경력보유 여성이 훈련생으로 선발되며, 이들에게 법률사무소 취업에 필요한 60개 강좌의 교육 훈련 과정이 지원된다. 또 법률전문가 등이 연계된 멘토링은 물론 취업을 위한 특강과 상담 및 컨설팅도 지원해 취업 취약계층 여성들을 법률사무원 전문인력으로 양성한다. 지원사업에 참여한 여성들은 취업 후 고용 유지까지 높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2021년 첫해에는 30명의 훈련인원 중 23명이 취업해 20명이 고용을 유지했으며, 2022년에는 30명 중 20명이 취업하고 17명이 지속적으로 일자리를 유지했다. 지난해에는 25명이 훈련을 받고 양성돼 현재까지 14명이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권선구에 거주하고 있는 청년 여성 임모씨(26)는 수원시의 법률사무원 인력양성 지원사업을 통해 재취업에 성공해 희망찬 미래를 그려가고 있다. 일찍부터 사회생활을 시작하며 체력이 저하돼 직장을 그만뒀던 그는 2년여간 아르바이트로 생활을 유지하다가 지난해 법률사무원 인력양성 지원사업을 알게 됐다. 임씨는 충실하게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작년 11월부터 수원지역의 한 법무법인에 채용돼 새롭게 출발할 수 있었다. 그는 “기초적인 법률 용어부터 실무에 활용할 수 있는 업무 방법까지 쉽게 알려주고 취업까지 연계해 준 덕분에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찾게 됐다”며 “더 많은 수원의 여성들이 서울까지 가지 않고 가까운 곳에서 법률사무원으로 일할 수 있도록 사업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성친화도시를 만들어가는 수원시의 노력 수원시는 여성친화도시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역사회 안전을 여성의 시각으로 확대하고, 지역의 특성을 살린 양질의 여성 일자리 확충하는 것뿐 아니라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 역량을 강화하는 등 지역 발전에서 여성과 남성이 균형 있게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자 한다. 우선 수원시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했다. 지난 2022년 말 수원시정연구원의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수원을 새롭고 시민을 빛나게 함께하는 여성친화도시 수원’을 비전으로 삼았다. ▲성평등 추진 기반 구축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 증진 ▲가족친화(돌봄) 환경 조성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 역량 강화 등 5대 목표와 13개 정책 과제도 선정해 추진했다. 특히 수원시는 공직자와 시민의 인식을 여성친화적으로 만드는데 주안점을 뒀다. 이를 위해 올해 5천300여명에 달하는 전 공무원과 협업기관 종사자들이 성평등한 공직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는 실천 의지를 다짐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캠페인에 동참했다.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와 가족 친화 환경 조성 등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과 성인지 감수성 향상 교육을 추진해 참여자만 16만 7000여명에 이른다. 각종 위원회부터 주민자치 조직과 학교 등에서 두루 교육을 진행해 다양한 시민들에게 여성친화적인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 20년째 명맥을 잇고 있는 여성지도자대학에서는 1158명의 여성리더를 배출하는 등 시민의 성평등 활동 기반을 공고히 했다. 여성의 역량을 강화하고 여성친화적인 정책에 의견을 더하는 시민 자조모임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수원시는 시민 중심의 여성친화도시 조성 모니터단을 운영하며, 이들을 성평등 시민 강사로 양성한 후 성인지 교육을 진행하도록 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성평등 책읽기 모임인 ‘청개구리 거꾸로 읽기’라는 독서모임이 활성화돼 다양한 주제의 도서를 성평등 시각으로 읽어내며 일상에서의 실천을 고민하는 등 여성동아리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남성과 여성이 모두 편리하고 안전하게 정주할 수 있도록 여성친화도시로서의 책임감을 갖고 시정 정책에 성평등한 가치를 확산하겠다”며 “누구에게나 차별 없는 수원시에서 시민들이 여성친화적인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굶는 어린이 없게….’ 방학 중 다함께돌봄센터 중식비 지원

    ‘굶는 어린이 없게….’ 방학 중 다함께돌봄센터 중식비 지원

    경기도, 중식비 50% 지원···4550명 어린이 혜택 경기도와 30개 시군이 ‘다함께돌봄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에게 방학 중 중식 비용 절반을 지원하는 ‘방학 중 어린이 행복밥상’ 사업을 시행한다. 경기도 다함께돌봄센터는 소득과 무관하게 6~12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학기(오후 1~7시)와 방학(오전 9시~오후 7시) 운영하는 아동 이용 시설로, 도내 291곳이 있다. 문제는 학교에서 중식이 제공되는 학기와 달리 방학 때는 센터에서 자부담으로 식사를 해결해야 했다. 이에 도는 종사자·학부모 간담회, 경기여성가족재단의 정책 제안 등을 거쳐 식사비 9000원 중 4500원(50%)을 보조 지원(도 30%, 시군 70%)해 이용자는 비용 절반만 부담하도록 했다. 이번 지원으로 시군별 격차가 있었던 급식의 질도 매식비 9000원 상당으로 표준화해 양질의 음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시행 지역은 1월 겨울방학부터는 용인시 등 23개 시군이 우선이며, 수원시 등 7개 시군은 올 7월 여름방학부터 시행 예정으로, 자체 어린이 식당을 운영 중인 성남시를 제외한 총 30개 시군(264개소)으로 확대된다. 지원 아동 규모는 약 4550명이다. 도는 이번 다함께돌봄센터를 시작으로 방과 후 아동시설에 ‘행복밥상’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유소정 경기도 아동돌봄과장은 “이번 ‘행복밥상’ 사업을 통해 도내 모든 다함께돌봄센터 이용 아동들이 부담 없이 식사할 수 있게 됐다”며 “안전하고 균형 잡힌 정기적 식사를 제공해 학부모들도 자녀 식사 걱정 없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 “명동, 타임스스퀘어처럼 빛난다… 중구 공공지원 재개발 확산”[2024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명동, 타임스스퀘어처럼 빛난다… 중구 공공지원 재개발 확산”[2024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은 지난 연말 여러 장의 좋은 성적표를 받았다. 행정안전부의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고 명동은 한국판 타임스스퀘어로 발돋움할 수 있는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선정됐다.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대상지 1호로 선정된 신당10구역은 조합을 설립했다. 중구에서 재개발 조합 탄생은 20년 만이다. 김 구청장은 이런 결실을 얻는 과정에서 현장을 진두지휘했다. 자유표시구역 발표 평가에선 직접 모두 발언에 나섰고 여러 차례 신당10구역을 찾아 주민 의견 수렴에 앞장섰다. 김 구청장은 지난 10일 구청장실에서 진행한 신년 인터뷰에서 “새해엔 ‘밝은 동네’ 명동이 더 밝게 빛나는 도시로 도약하고 중구형 정비사업 공공지원 모델이 곳곳에 전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 구청장과의 일문일답.-옥외광고물자유표시 구역으로 선정된 명동은 어떻게 변화하나. “명동 거리에 다채롭고 역동적인 디지털 사이니지가 설치된다.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동이 뉴욕의 타임스스퀘어와 같은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커 나갈 기회다. 선정 직후부터 디스플레이, 영상콘텐츠 업계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세계적 기업의 신제품 광고와 K팝 아티스트의 티저를 명동에서 가장 먼저 만나게 될 날이 머지않았다. 올해는 하나은행, 영플라자, 명동예술극장, 신세계백화점에 설치가 시작되고 연말엔 카운트다운 이벤트도 열릴 수 있다. 명동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다면 중구 전체에 낙수효과가 확산할 것이다. 인근의 세운지구, 을지로, 동대문, 신당동에도 관광객의 발길을 유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누구나 발 빠르게 대비한다면 활성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신통기획 1호 신당10구역이 정비구역 지정 반년 만에 조합을 설립했다. “신당10구역은 신통기획과 조합직접설립제도를 활용해 재개발사업 기간을 최소 3년 단축했다. 통상 다양한 이해관계가 대립하는 재개발사업에서 이견 대립에 시간이 걸리고 여러 인허가를 거치는 것을 감안하면 유례없는 기록이다. 특히 중구 공무원들이 직접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다. 10여명의 중구 도심 재정비전략추진단은 주민설명회 등을 열고 정비사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홍보 노래까지 만들고 동의율도 밴드에 실시간으로 공지했다. 거기서 사업에 대한 신뢰가 생긴 거다. 지금까지 개발 사업의 인허가 과정의 관행을 깨고 주민의 이해 증진을 최우선으로 정비사업 공공지원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규제로 낙후된 주거지에 장기간 몰려 있는 주민에게 행정적으로 무엇을 해 줄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다. 신당10구역은 사실 17년 전에 시작됐다가 중단됐던 사업이다. 깨끗한 내 집 하나 가지겠다는 소망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책임을 느껴야 한다. 우리가 해 줄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하자는 마음으로 나섰다.”명동, 옥외광고물 자유구역 선정역동적인 디지털 사이니지 설치세계적 기업 신제품 광고 등 유치공무원들 발로 뛰며 재개발 지원신당10구역 사업 기간 3년 단축세운지구, 기업 친화적 공간 조성 -지난해 남산 고도제한 완화 등 구도심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향후 중구 내 주거지역 확충 전망은. “중구형 정비사업 공공지원의 속도감이 중구 전체에 확산할 수 있다. 일단 중림동이 나섰다. 중림동 398 일대 주민들도 중구청의 도움을 받아 보자는 의견을 모으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서울 도심 내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는 게 목표다. 약수역 인근 공공복합사업, 신당8구역 등을 포함하면 4년 뒤부터는 최소 5000여 가구가 차례로 공급될 수 있다. 남산 고도제한 완화에 따라 주거 공간이 추가될 수 있다. 현장에서 주민들에게 하는 말은 명확하다. ‘토론을 통해 의견을 하나로 모아 오세요. 그 수렴 과정에서 구청이 필요하면 언제든 불러 주세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주민의 의지다.” -세운지구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다. “중구는 서울 자치구 중 가장 작은 면적, 가장 적은 인구 규모지만 가장 많은 경제 주체들이 모여 높은 생산성을 가지고 있다. 2021년 기준 서울 시민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은 강남에 이은 2위였다. 세운지구 개발은 녹지 생태 도심을 조성해 기업하기 좋은 공간을 만드는 것이다.” -중구 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복안은. “서울시 디자인 혁신 전통시장 공모에 선정된 신중앙시장은 정체성을 살린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지난해 9월 신중앙아케이드 추진 태스크포스를 구성했고 매년 7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네덜란드의 마켓홀, 산책로 하부에 상가가 위치한 프랑스 쿨레베르, 런던의 버로 마켓 등을 출장길에 직접 찾았다. 신중앙시장의 아케이드 윗부분을 모든 세대가 즐겁게 놀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올해 서울시의 국제 현상공모와 실시 설계를 거쳐 2025년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조율해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 -3년차를 맞은 소감은. “취임 이후 1년 6개월이 빠르게 지나갔지만 의외로 많은 일을 해낸 것 같다. 중구 공무원들이 시행착오 없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열심히 해 준 덕분이다. 주민들이 ‘이전의 중구 공무원이 아니다, 확 바뀌었다’고 말한다. 여러 성과를 바탕으로 구정에 대한 자신감도 붙었다고 자신한다. 이제는 일상생활에서 주민의 편의를 돌볼 수 있는 디테일까지 챙기겠다.”
  • 기회·교육발전·평화경제 ‘3개 특구’ 도약… 사람 모이는 포천이 뛴다

    기회·교육발전·평화경제 ‘3개 특구’ 도약… 사람 모이는 포천이 뛴다

    포천시는 경기도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양평군과 가평군에 이어 면적이 세 번째로 넓다. 1966년 13만 9400여명에 이르던 인구는 2010년 15만 8600여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지난해 현재 14만 3300여명으로 줄었다. 2년 전 발간한 경기연구원의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포천시는 가평·양평·연천·여주와 더불어 인구소멸 위험지역(소멸위험지수 0.46)으로 분류됐다. 인구감소와 소멸위험의 가장 큰 원인은 저출산과 일자리 부족 등이 꼽혔다. 연구보고서는 이를 막는 방안으로 특구 지정, 지역 일자리 만들기 등을 제시했다. 이에 포천시가 백년대계의 초석을 다지기 위해 기회발전특구, 교육발전특구, 평화경제특구 등 3개 특구 유치로 인구 감소를 증가로 반전시키겠다는 각오를 다진다. 아울러 지난해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가 개통한 데 이어 올해 2029년 개통을 목표로 7호선 연장 공사가 시작돼 광역교통망도 크게 개선되고 있다.●도심 한복판 6군단 이전 후 개발 도심 한복판인 자작동에 있는 6군단 사령부가 이전하고 개발된다. 6군단 터는 포천시의 주요 경제권인 포천동과 소흘읍 사이에 있어 지역발전 활용 가치가 매우 높은 핵심 요충지다. 앞서 포천시와 국방부는 2022년 11월 상생협의회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지난달 18일 국방부와 6군단 부지 반환을 위한 제4차 상생협의회를 개최해 6군단 부지를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포천시에 반환하기로 합의했다. 현재 시는 공식적으로 군사시설 이전 협의 요청서를 국방부에 제출했으며 이에 따른 행정 절차를 밟고 있다. 6군단사령부 부지는 국유지와 시유지를 합쳐 축구장 약 100개 면적인 89만 7982㎡에 이른다. ●기회발전특구로 ‘드론산업도시’ 비전 포천시는 6군단사령부 부지 반환을 계기로 이 부지 일원을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받아 첨단국방 드론산업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구상하고 있다. 역세권 개발사업과 연계한 기반 시설도 조성해 양질의 일자리가 풍부한 직주근접의 도시로 나아가고 인구감소와 지역소멸 위기를 타개해 포천시의 새로운 활력을 모색하겠다는 방침이다. 경기도형 지역균형개발 산업단지와 미래 먹거리 사업에도 적극 투자해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9월 6군사령부 인접 지역에 창설한 드론작전사령부와 손잡고 첨단 국방드론 산업을 전략적으로 연계해 포천시의 도약을 이뤄 낼 계획이다. 생산과 연구, 실험이 모두 가능한 첨단 드론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해 포천의 미래 100년 산업을 견인할 성장 동력을 더욱 키워 나갈 계획이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정부 주도로 수립한 특구 계획에 따라 세제 감면, 규제 특례, 재정 지원, 정주 여건 개선 등 기존의 특구와 차별되는 10종 이상의 인센티브를 받는 제도다. 상속세, 양도세, 소득·법인세, 취득세, 재산세 등 기업활동 전반에 걸쳐 파격적인 세제 혜택도 준다.●교육발전·평화경제특구 지정 총력전 지난해 포천시는 경기북부 최초로 인문도시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교육 분야만큼은 남다른 욕심을 내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아울러 교육발전특구 시범지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평화경제특구 유치도 추진 중이다. 한탄강 권역을 중심으로 연천군, 강원 철원군과 함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수도권을 넘어 대한민국 최고의 평화관광특구를 만들어 내려고 한다. 기회발전특구, 교육발전특구, 평화경제특구 등 3개 특구가 따로따로 지정돼서는 큰 파급력을 갖기 어렵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2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3개 특구를 패키지로 지정 추진해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7호선 개통 등 광역교통망 개선 질주 포천은 그동안 철도 교통망이 없어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그러나 올해 양주 옥정에서 포천시청 근처까지 7호선 전철 연장 공사가 시작되는 등 광역교통망도 크게 개선되고 있다.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포천~화도 구간은 지난해 말 임시 개통하고 다음달 1일 개통식을 한다. 편리한 교통망은 포천시가 최근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기회발전특구 지정과 드론 관련 첨단기업 유치에도 유리한 조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옥정~포천 철도 건설사업은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 방식으로 진행돼 일반 경쟁입찰 방식과 비교해 사업기간이 9개월 이상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9년 개통을 바라볼 수 있다. 향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E 노선과 연계할 경우 시민 편의는 더욱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천시는 전철 7호선 옥정~포천 개통에 따른 역세권 개발을 통해 첨단산업과 쾌적한 정주 여건이 갖춰진 직주근접 도시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선호하는 양질의 4차산업 일자리를 창출하고 인구 유입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
  • 구로 G밸리 옆 ‘벌집촌’에 첨단 주거단지

    구로 G밸리 옆 ‘벌집촌’에 첨단 주거단지

    좁은 쪽방이 밀집해 ‘벌집촌’으로 불렸던 서울 구로구 가리봉동 115일대가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확정됐다. 지난해 6월 신통기획이 확정된 가리봉동 87-177일대와 함께 ‘G밸리’ 직주 근접 배후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25일 가리봉동 115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8만 4222㎡의 이 지역은 최고 50층 규모 2000여 가구 주택을 품은 첨단 복합 주거지로 거듭나게 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가리봉동 87-115일대와 함께 사업이 완료되면 3380여 가구의 대단지가 들어설 것”이라며 “특히 대한민국 정보기술(IT) 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는 G밸리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를 위한 양질의 주택이 마련될 것”이라고 했다. 시는 G밸리에서 일하는 1~2인 가구와 청년 세대를 위한 소형 가구 등 다양한 주거유형을 도입하고 가로변에 상가를 배치해 지역활성화를 유도한다. 특히 기존 일방통행의 ‘우마길’을 2차선의 양방통행으로 전환하고 가리봉시장 일대를 지구단위 계획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특히 용도지역을 기존 7층의 제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50층의 준주거지역으로 상향해 낙후된 이미지를 벗기고 새로운 경관을 만들 계획이다. 남부순환로 인접부에는 50층 안팎 고층 타워동을 배치한다. 신통기획 절차 간소화에 따라 가리봉동 115일대의 정비 구역 및 계획 결정은 올해 안으로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가리봉 일대는 2014년 뉴타운 해제 후 9년 만에 재개발 사업이 정상궤도에 오르게 됐다”며 “G밸리 인재들이 직장 가까운 곳에 안정적인 보금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신통기획 확정으로 가리봉동 일대가 새롭게 재편될 것”이라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돼 새로운 성장동력을 얻고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서울시는 전날 제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용산구 이촌아파트지구와 강서구 화곡아파트지구를 지구단위계획으로 전환하는 안을 수정가결했다. 이번 지구단위계획은 건축물의 용도, 밀도, 높이 등 아파트지구의 각종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대규모 주택단지를 창의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했다. 기존 아파트지구 내 상업 기능을 담당한 중심시설용지는 주거용도 도입이 가능해진다. 시는 주민열람공고를 거쳐 상반기에 최종 결정해 고시할 예정이다.
  • “신통기획 모범생 신당10구역”…중구·서울시 동행 맞손

    “신통기획 모범생 신당10구역”…중구·서울시 동행 맞손

    “오세훈 시장님이 마련한 신속통합기획을 가장 먼저 실현한 곳이 바로 중구 신당10구역입니다”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은 지난 24일 장충동 신세계남산 트리니티홀에서 열린 ‘서울시와 동행하는 2024 중구 예산설명회’에서 “서울 도심에 위치한 중구가 협력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남산 고도제한 완화에 대해 “중구민의 염원과 서울시의 강력한 의지가 만나 30년간 꿈쩍 않던 규제를 합리적으로 풀어낸 사례”라고 소개했다. 이어서 김 구청장은 “오 시장이 시장 혁신을 위해 꼭 가보라고 추천한 네덜란드 마켓홀을 지난해 방문해, 우리 전통시장을 어떻게 바꾸어야 할지 힌트를 얻고 왔다”며 중구 신중앙시장 아케이드 조성에 대해서 설명했다. 중구 신중앙시장은 지난해 서울시 디자인혁신 전통시장 조성사업에 선정돼 시로부터 100억 원 이상의 지원을 받는다. 김 구청장은 신중앙시장 아케이드 윗 부분을 ‘모든 세대가 즐겁게 머물다 갈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서울시의 지지를 구했다.또 ▲명동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운영 ▲훈련원공원 K-POP 복합문화시설 건립 ▲도심주차난 해소를 위한 광희동 동대문환승 공영주차장 건립 등에도 서울시가 관심을 줄 것을 요청했다. 오 시장은 행사장에 모인 600여명의 중구민을 대상으로 새해 서울시 예산 및 시정 운영 방향을 브리핑했다. 나라 안팎의 어려운 경제 상황으로 세수는 줄고 부채는 늘어나는 상황을 극복하고자 허리띠를 조였지만 약자동행사업과 경쟁력 제고 방안에 힘쓰겠다고 했다. 특히 안심소득 제도에 대해 기초생활수급제도의 단점을 보완하여 시범적으로 운영해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저소득계층 학생에 양질의 강의와 교재를 제공하는 ‘서울런’, 쪽방촌 주민과 노숙자를 위한 ‘동행식당’, ‘온기창고’, ‘희망의 인문학’ 등도 설명했다. 또 ▲동대문 일대 뷰티패션특구 지정 ▲퇴계로~종묘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서울 창조산업의 허브 조성 ▲세계인이 사랑하는 생태의 보고, 남산 프로젝트 등을 언급하며 “서울시와 중구의 비전이 맞물리며 함께 굴러갈 때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중구청장은 “시와 함께 쌓은 굳건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중구와 서울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은평구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 자격증 응시료 최대 10만원 지원

    은평구 청년정책 기본계획 수립… 자격증 응시료 최대 10만원 지원

    서울 은평구는 일자리·창업, 주거·생활, 문화·여가, 참여·공간, 자립·복지 등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청년 지원을 위한 중장기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적용된다. ‘청년정책 기본계획’은 ▲청년 역량강화 지원 ▲청년 활동 확대 ▲청년 인프라 구축 등 3대 목표와 ▲일자리·창업 ▲주거·생활 ▲문화·여가 ▲참여·공간 ▲자립·복지 5개 분야, 12개 핵심과제로 구성된다. 올해는 30개 세부 사업에 총 91억 9400만 원을 투입한다. 특히 이전 대비 사업 수는 3대분야 20개에서 5대분야 30개로 확대됐고, 예산도 27억에서 91억으로 3배 이상 확대됐다. 일자리·창업 분야에서는 청년 구직자에게 양질의 역량 강화 교육을 제공하고 일자리를 연계하는 ‘청년취업사관학교’를 조성한다. 또 적극적인 구직활동 촉진을 위해 자격증 응시료를 최대 10만 원까지 지원하는 신규사업인 ‘미취업 청년 자격증 응시료 지원’ 등 10개의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주거·생활 분야에서는 청년 1인가구에 최대 월 20만 원씩 12개월간 지원하는 ‘은평형 청년월세 지원사업’의 대상을 확대해 시행하고, 청년의 정서와 심리를 지원하는 ‘청년마음건강 지원사업’도 계속 진행한다. 문화·여가 분야에서는 체육활동을 매개로 관내 청년들의 유대관계와 건강한 청년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청년체육활동 지원사업’을 매월 정기적으로 운영한다. 또한 청년이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고 지역과의 연대감을 강화할 수 있는 ‘지역사회 연계 청년모임 활성화 지원사업’ 등의 다양한 정책들로 구성된다. 참여·공간 분야에서는 지역생활권을 기반으로 종합적인 청년정책 종합지원센터 역할을 하는 ‘서울청년센터 은평’을 운영해 물적·인적 서비스를 제공한다. 청년들의 다양한 참여 채널 구축을 위한 ‘은평 청년네트워크’를 구성해 청년의 정책역량을 강화하는 등 청년 지원 조직의 운영을 내실화할 계획이다. 또한 ‘청년주간’ 운영, ‘은평청년영화제’, ‘청년 세대교류 프로젝트’ 등 프로그램들을 확장해 청년의 사회참여 주도성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자립·복지 분야에서는 일하는 중간계층 청년이 사회에 안정적 안착할 수 있도록 자산 형성을 지원하고 자립을 촉진하는 ‘취약계층청년 자산형성 지원사업’, ‘은평자립준비 청년청’ 운영, 청년 내 다양한 시기별 고민을 해소하고 안정적 성장을 위한 신규사업인 ‘은평 청년 위드학교’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청년인구가 6번째로 많은 젊은 자치구로, 청년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영역별 사업이 연속성을 갖고 단계적으로 확장해 운영할 수 있도록 기본계획을 수립했다”며 “청년과 동반 성장하는 은평이 되는 구정을 펼치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인구 늘리고 작은학교 살리는 농촌유학… 복병은 ‘주택 인프라’

    농촌 인구 유입과 작은학교 살리기를 위해 지자체마다 추진하는 농촌유학 사업이 거주 문제라는 복병을 만났다. 농촌유학 신청자들 사이에서 주거시설 노후화 및 미흡한 인프라 문제로 유학을 포기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농촌유학사업은 도심 속 초·중·고교 학생들이 농어촌에서 일정 기간 지역에서 생활하면서 시골살이를 체험하는 것을 의미한다. 농어촌으로 유학을 와 시골 학교를 다니고, 주민들과 함께 시골에서 먹고 자는 방식이다. 농촌유학으로 인한 인구 유입은 교부금 산정에도 포함되는 만큼 지역의 관심이 높다. 2021년 전남, 2022년 전북을 시작으로 강원 등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다. 3년 차를 맞이한 전북특별자치도 농촌유학에는 올해 서울, 경기, 인천, 부산, 대전 등에서 137명(신규 89명)이 신청했다. 처음 시행된 2022년 신청자 수(27명)의 5배가 넘는 인원이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올해 신규 신청자 89명 중 58명만 학교를 배정받았다. 지난달 사전 방문 기간 학교와 거주시설을 둘러본 학부모들이 자녀의 농촌유학을 포기했기 때문이다. 농촌유학을 포기한 31명 가운데 4명은 ‘거주시설이 노후돼 지내기 어렵다’는 이유로 취소했고, 나머지 27명 역시 원하는 거주시설로 가지 못하게 되자 신청을 포기한 것으로 파악됐다. 가족체류형 시설이 110곳이나 되지만 주거시설 노후화 및 주변 인프라 문제 등으로 최종 등록을 하지 않은 것이다. 전북 한 시군 관계자는 “나름 깨끗하게 집을 마련했지만, 서울시민들이 보기엔 미흡한 면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전남의 상황도 별반 다르지 않다. 특정 학교와 거주시설에만 신청이 몰리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전남 교육청 관계자는 “홈페이지에 거주시설 사진 등을 보고 각 가정에서 신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며 “정확한 분석이나 통계는 없지만 인프라가 좋은 곳으로 몰리고, 배정받지 못하면 신청을 취소하는 사례는 있다”고 설명했다. 지자체마다 월 20만원에서 많게는 60만원의 생활지원금을 지급하고 있지만, 이것만으로는 수도권 가정을 농가주택으로 끌어들일 유인책은 되지 않는 모습이다. 지원금으로 월세와 등유 보일러 난방비 등 생활비는 충당할 수 있어도 마트와 도서관, 의료기관 등의 접근성이 낮다는 단점은 해결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무턱대고 새집을 지을 순 없지만 교육청과 지자체가 함께 양질의 거주시설 조성과 편의시설 확충 등 개선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 간병인이 환자 돌보는 ‘경남 364안심병동 간병 서비스’ 올해 확대

    간병인이 환자 돌보는 ‘경남 364안심병동 간병 서비스’ 올해 확대

    경남도는 보호자 대신 간병인이 환자를 돌보는 ‘365안심병동’ 간병 서비스사업을 올해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이 사업 도민 호응이 높다는 점을 고려해 기존 70병실 380병상에 진주시(2병실 10병상), 거제시(2병상), 고성군(1병실 6병상), 함양군(2병실 10병상), 합천군(1병실 6병상) 등 5개 시·군 6병실 34병상을 추가했다. 이 덕분에 올해 운영하는 365안심병동은 76병실 414병상으로 늘었다. 총사업비는 112억원이다. 365안심병동은 병실당 간병 전문인력 4명이 3교대로 24시간 근무한다. 이들은 환자 복약과 식사 보조, 위생 청결·안전관리, 환자 운동·활동 보조, 환자 편의·회복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안심병동 간병서비스 기간은 1명당 15일이다. 의사 소견에 따라 최대 50일까지 연장 이용할 수 있다. 간병료는 1일 최대 2만원이다. 행려병자·노숙인·긴급의료지원 대상자는 무료, 의료급여법상 수급권자와 차상위 계층은 1일 1만원, 65세 이상 건강보험 가입자는 1일 2만원을 부담하면 된다. 간병 서비스를 희망하는 도민은 365안심병동 지정 병원을 찾아 간병지원신청서를 작성·제출하고, 진료 의사 상담 후 간병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경남도는 2010년 전국 최초로 365안심병동을 자체 사업으로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1만 649명이 연 합계 12만 8510일을 이용했다. 간병 서비스는 입원 기간 경제적 부담 경감과 가족 구성원 간병 부담 해소 효과 등으로 환자·가족 호평을 받았다. 간병인(280명) 일자리 창출 효과도 있었다. 구병열 도 의료정책과장은 “365안심병동사업 확대 운영으로 간병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 도민이 간병료 부담에서 벗어나 24시간 양질의 공동 간병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빙하기 없는 순천시’ 투자유치 상한가…지역이 들썩

    ‘빙하기 없는 순천시’ 투자유치 상한가…지역이 들썩

    전남 순천시가 산업계 판을 바꾸고 있다. 정원박람회 성공 열풍을 동력 삼아 ‘3대가 잘사는 경제’를 위해 기업투자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한 결과 대기업의 잇단 러브콜을 받고 있다. 기존 아날로그산업인 생태경제 축에 디지털 산업인 미래경제 축을 더해 남해안권 미래경제 중심도시로 도약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찾아가는 비즈니스 프랜들리 투자유치 정책 추진, 대기업 환호 시는 지난 한 해 정원박람회 이후 ‘미래 순천’을 고민하고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민생과 경제회복의 강한 의지를 갖고 순천을 찾는 기업과 청년창업가에게 투자유치의 문을 활짝 열었다. 2023년 4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단조립장 유치를 시작으로 승주바이오특화 지식산업센터 유치, 포라이즌 관광레저타운 조성을 위한 포스코와이드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차전지 첨단소재업체 포스코리튬솔루션과의 투자협약에는 순천시만의 찾아가는 기업친화 정책이 빛을 발했다. 시는 적극적 기업유치를 위해 기업보다 앞서 더 발 빠르게 인허가를 처리하고 산단 주변 교통혼잡 대책을 마련했다. 한전과 전력 공급 협의를 하는 등 선제적으로 기업이 정착할 수 있는 기업사랑 정책을 제공, 타 지자체와는 다른 순천시의 투자유치 전략에 기업들이 감명받았다는 소문이 파다하게 퍼지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투자유치 정책자문단, 기업지원 원스톱 TF팀 구성, 찾아가는 기업애로 청취, 관련 부서와의 투자유치 전략 합동회의, 순천시 투자유치 촉진 조례 전면 개정을 추진했다. 그 결과 민선 8기 출범 이후 1년 반 동안 10개 기업 8888억원, 고용인원 762명이라는 역대급 성과를 달성했다. 올해는 21개 기업, 1000명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힘찬 도약을 시작했다. 특히 시는 글로컬대학 30과 연계해 미래경제를 이끌 지역 인재를 육성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뿐만 아니라 순천 애니메이션 기회발전 특구 지정을 위해 행보를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 급성장하는 문화콘텐츠 산업 접목을 위한 웹툰·애니메이션 관련 앵커기업 관계자 84개 기업 100명을 대상으로 서울경제진흥원에서 기회발전특구 투자기업 유치를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 정원박람회 성공신화가 신산업으로, 대한민국 산업 판도를 흔들 준비 완료 순천형 그린바이오 추진 전략에 기업이 먼저 찾아오고 있다. 지난해 12월 개최한 ‘순천시 그린바이오 산업육성 사업설명회’에서는 45개 기업 15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오는 2월 7일에는 바이오 관련 3개 기업과 상생협력 MOU를 체결한다. 정원박람회 이후 강소 정주환경이 완벽해짐에 따라 순천이 투자유치의 매력적인 적격지가 되고 있다는 신호탄이다. 전 세계에서 투자가 가장 활발한 바이오 산업에도 집중하고 있다. 승주읍 일원을 그린바이오 분야 혁신거점으로 삼고 승주읍 일원에 620억원을 투입, 전국 최초 생물전환 GMP시설과 바이오 특화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한다. 원료 공급, 소재화, 제품생산에서 유통까지 원스톱 기업지원 프로세스를 구축해 그린바이오 분야 경제 보폭도 넓힐 예정이다. 대책으로 지난 2022년 설립된 남해안권발효식품산업지원센터를 승주읍 일대의 그린바이오 전진기지로 구축 활용해나간다는 방안이다. 지역 자원을 활용한 정원 후방산업으로 식품(푸드테크), 화장품(뷰티테크), 반려동물(펫테크) 산업을 함께 육성해 스마트 농업시대, 신산업 패러다임을 접목한 균형발전 전략으로 순천이 다시 한번 대한민국 경제판을 흔들 준비를 하고 있다. 신규 산단 5개소 428만㎡ 130만평을 조성, 최첨단 기술 집약산업으로 집적화하는 등 도시 전체가 미래산업 기지화가 될 수 있도록 미래의 길을 열어가고 있다.▶ 미래의 길을 여는 일류 경제 순천, 지역 기업과 더불어 잘 살기 앵커기업이 순천으로 오면 지역 기업과 공생 관계로 큰 뿌리와 작은 뿌리가 연결되고 복융합돼 하나의 경제생태계가 된다. 지역기업들 특히 소부장 뿌리기업들과 상생하는 선순환 경제가 시작되는 것이다. 앵커기업의 포진은 나비효과를 발생시킨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발사체 단조립장 유치는 차세대발사체 핵심 소부장기업들 22개를 발굴했고, 관련 지역 뿌리기업들의 기술향상을 이끌었다. 단순 제조업에서 첨단제조업으로 공정의 대전환을 유도한 것이다. 앵커기업 입주 기대감에 활기를 띤 해룡·율촌산단 지역업체들과 뿌리기업들은 순천경제의 모세혈관에 새로운 활력을 돌게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노관규 시장은 “3대가 잘사는 도시를 위해 천만 소비군 유입으로 경제붐을 일으키겠다”며 “청년들이 지역에서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포스코 등 대기업에 취직할 수 있도록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위해 앵커기업 투자유치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 고유의 가치를 활용한 지역 주도 발전전략으로 3대가 즐기는 K-디즈니 순천으로 다가가겠다”고 강조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