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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업 준비 안하는 청년·단기근로자·장기실업자 증가…“노동력 유휴화 심각”

    취업 준비 안하는 청년·단기근로자·장기실업자 증가…“노동력 유휴화 심각”

    취업 준비나 통학을 하지 않고 쉬고 있는 청년층(15~29세) 수가 2년 연속 늘었고, 청년 취업자 수가 줄어드는 가운데 단시간 근로자와 장기 실업자는 늘며 노동력 유휴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청년 직업훈련과 양질의 단기간 일자리 확대로 이들의 노동시장 진입을 지원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최근 청년 고용시장의 3가지 특징과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했다. 지난해 통학이나 취업 준비 등 특별한 활동 없이 쉬고 있는 청년은 42만 1000명으로 2년 연속 늘었다. 올해 2월에는 50만 4000명으로 2003년 관련 조사 시작 이후 처음으로 50만명을 넘었다. 지난해 기준 쉬었음의 이유로는 ‘원하는 일자리를 찾기 어려워서’(30.8%), ‘다음 일 준비를 위해서’(20.9%) 등의 순이었다. 특히 과거 취업을 경험했던 청년을 중심으로 유휴 인력이 늘고 있다. 2월 쉬었음 청년(50만 4000명)의 71.4%인 36만 명은 취업한 경험이 있었다. 노동시장에 진입하지 않고 쉬는 것이 아니라 취업을 경험한 후 더 이상 구직활동을 하지 않고 쉬는 것이다. 전체 청년 취업자 감소에도 근로시간이 주 36시간 미만인 단시간 근로자는 오히려 증가했다. 청년층 임금근로자는 2022년 374만 1000명에서 지난해 353만 명으로 5.6% 줄었으나 단시간 근로자는 122만 5000명에서 128만 5000명으로 4.9% 늘었다. 지난해 청년층 임금근로자 중 자발적으로 시간제 근로를 선택한 근로자는 66만 9000명으로 청년층 전체 시간제 근로자의 70.9%에 달했다. 청년층 장기실업자(구직기간 4개월 이상인 실업자)는 2020년 10만 3000명에서 2023년 6만 7000명으로 매년 줄었는데 지난해에는 6만 9000명으로 전년보다 2000명 늘었다. 취업 확률이 낮고 구직 단념 확률이 높은 장기실업자 증가는 고용회복에 걸림돌로 낙인효과 등 구조적 문제로 진전될 우려가 크다. 최문석 경총 청년ESG팀장은 “유휴인력들이 스스로 진로를 탐색하고 쉽게 노동시장으로 재진입할 수 있도록 산업현장 맞춤형 직업훈련 등 고용지원서비스를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 성동구, 트렌디한 동네배움터 운영…공방, 상점도 특별한 배움의 공간으로

    성동구, 트렌디한 동네배움터 운영…공방, 상점도 특별한 배움의 공간으로

    서울 성동구가 올해 본격적인 ‘성동구 동네배움터’ 운영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구는 서울시 보조금 지원사업으로 운영하던 ‘동네배움터’ 사업을 지난해부터 구 자체 사업으로 전환해 성동구만의 차별화된 동 평생학습센터 구축에 힘쓰고 있다. ‘성동구 동네배움터’는 구민들이 생활 근거리에 있는 주민자치센터, 마을 공방 등 관내 곳곳의 유휴공간을 배움의 공간으로 활용해 맞춤형 평생학습을 할 수 있는 동 단위 평생학습센터다. 주민들의 수요를 반영한 생활밀착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은 물론, 누구나 함께 배우며 소통하는 학습공동체 활동을 지원한다. 올해는 ‘원 포인트 업(One Point Up) 평생교육’을 ‘성동구 동네배움터’의 운영 비전으로 삼아 학습자 각자가 의지를 갖고 작은 성취를 꾸준히 쌓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운영한다. 성동구만의 특화된 ‘성동형 동네배움터’를 구축하기 위해 기존의 배움터를 재정비하는 한편 카페, 공예 공방, 꽃집, 목공소, 커뮤니티 공간 등을 트렌디한 ‘특화 배움터’로 발굴해 운영한다. 지역의 다양한 상업 공간을 학습의 공간으로 연계해 활용함으로써 주민들의 배움의 기회를 높이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며 함께 상생하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올해는 동별 총 15곳의 ‘특화 배움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주민들은 익숙한 동네에서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배움을 이어가는 한편, 지역 내 공방과 상점들은 새로운 고객과 접점을 쌓는 기회를 얻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이라 기대된다. 성동구청과 성동AI미래기술체험센터는 거점 배움터로 운영해 인공지능(AI) 교육 프로그램, 액티브시니어 강좌 등 최신 트렌드를 익힐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성동구 동네배움터’의 운영 프로그램은 오는 28일 10시부터 ‘성동구 평생학습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모든 프로그램의 수강료는 무료로 진행한다. 단, 교재 및 재료비는 본인 부담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구민 누구나 평생 배움의 즐거움을 사는 곳 가까이에서 언제든지 누릴 수 있도록 ‘성동형 동네배움터’의 내실 있는 운영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삶에 만족을 더하는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여 배움의 기쁨을 모두가 함께 누리는 평생학습도시 성동을 완성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 IMF 이후 최악의 고용 한파… 구직자 1명당 일자리 0.32개뿐

    IMF 이후 최악의 고용 한파… 구직자 1명당 일자리 0.32개뿐

    구직자 1명당 일자리 수를 뜻하는 ‘구인 배수’가 지난달 0.32로 떨어졌다.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여파가 이어지던 1999년 이후 2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저성장으로 접어드는 상황에서 미국 관세정책에 따른 불확실성이 커지자 기업들이 채용문을 걸어 잠근 것이다. 고용노동부가 7일 발표한 3월 노동시장 동향을 보면 정부 구인·구직 사이트 ‘고용24’에 등록된 신규 구직은 48만명으로 1년 전보다 15.2%(6만 3000명) 증가했다. 반면 기업의 신규 구인은 15만 4000명으로 1년 전보다 22.8%(4만 5000명) 감소했다. 일자리를 찾는 사람은 늘었지만 채용하려는 기업은 줄어들며 지난달 구인 배수는 0.32로 떨어졌다. 전년 동월(0.48)보다 0.16포인트 감소했고 같은 달 기준으로 IMF 외환위기인 1999년(0.17) 이후 가장 낮다. 0.32는 1명이 가질 수 있는 일자리가 0.32개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천경기 고용부 미래고용분석과장은 “기계, 금속가공 등 제조업 위주로 구인 규모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양질의 일자리를 뜻하는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는 지난달 1543만 5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0%(15만 4000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가입자 증감률을 집계하기 시작한 1998년 이후 같은 달 기준 역대 최저치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끝 모를 불황을 겪고 있다. 지난달 건설업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는 75만 4000명으로 1년 전보다 2만 1000명 줄었다. 20개월 연속 감소세다. 제조업 가입자는 지난달 6000명 늘었지만, 고용허가제로 들어온 외국인 근로자를 빼면 내국인 가입자는 1만 7000명 줄었다. 이런 감소세는 18개월째다. 조동근 명지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는 “계엄, 탄핵과 미국 관세정책으로 국내외 불확실성이 모두 커졌기 때문에 기업이 신규 채용을 줄이는 상황”이라며 “기업들이 보편 관세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 IMF 맞먹는 고용한파… 구직자 1명당 일자리 ‘0.32개’

    IMF 맞먹는 고용한파… 구직자 1명당 일자리 ‘0.32개’

    구직자 1명당 일자리 수를 뜻하는 ‘구인 배수’가 지난달 0.32로 떨어졌다.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여파가 이어지던 1999년 이후 2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저성장으로 접어드는 상황에서 미국 관세정책에 따른 불확실성이 커지자 기업들이 채용문을 걸어 잠근 것이다. 고용노동부가 7일 발표한 3월 노동시장 동향을 보면 정부 구인·구직 사이트 ‘고용24’에 등록된 신규 구직은 48만명으로 1년 전보다 15.2%(6만 3000명) 증가했다. 반면 기업의 신규 구인은 15만 4000명으로 1년 전보다 22.8%(4만 5000명) 감소했다. 일자리를 찾는 사람은 늘었지만 채용하려는 기업은 줄어들며 지난달 구인 배수는 0.32로 떨어졌다. 전년 동월(0.48)보다 0.16포인트 감소했고 같은 달 기준으로 IMF 외환위기인 1999년(0.17) 이후 가장 낮다. 0.32는 1명이 가질 수 있는 일자리가 0.32개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천경기 고용부 미래고용분석과장은 “기계, 금속가공 등 제조업 위주로 구인 규모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양질의 일자리를 뜻하는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는 지난달 1543만 5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1.0%(15만 4000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가입자 증감률을 집계하기 시작한 1998년 이후 같은 달 기준 역대 최저치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끝 모를 불황을 겪고 있다. 지난달 건설업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는 75만 4000명으로 1년 전보다 2만 1000명 줄었다. 20개월 연속 감소세다. 제조업 가입자는 지난달 6000명 늘었지만, 고용허가제로 들어온 외국인 근로자를 빼면 내국인 가입자는 1만 7000명 줄었다. 이런 감소세는 18개월째다. 조동근 명지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는 “계엄, 탄핵과 미국 관세정책으로 국내외 불확실성이 모두 커졌기 때문에 기업이 신규 채용을 줄이는 상황”이라며 “기업들이 보편 관세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 노관규 순천시장, “생태가 경제를 이끄는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자신감

    노관규 순천시장, “생태가 경제를 이끄는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자신감

    생태가 경제를 이끄는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순천시가 지난 4일(현지시간) 세계적인 식품산업 클러스터인 덴마크의 ‘아그로 푸드파크’ 와 네덜란드의 ‘와게닝겐 대학교’를 방문했다. 승주읍 일원에 그린바이오 전진기지 및 클러스터를 조성할 방침인 시는 아그로 푸드파크와 와게닝겐 대학교 사례를 적용한다는 구상이다.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청년이 돌아오고 지역민의 소득을 높이는 순천시의 비전과 가장 맞닿아 있는 모델로 판단하고 다양한 접목방안을 찾았다. 덴마크 오르후스시에 위치한 ‘아그로 푸드파크’는 농식품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100여개의 기업이 입주한 클러스터다. 전 세계 식품 공급의 7%를 담당하고 있으며 매년 200여개 기업 간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와게닝겐 대학교’는 농업 바이오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갖고 있다. 20여개의 농식품 연구기관과 2600여개 농식품 기업이 모여 형성된 세계적인 식품산업 클러스터인 푸드밸리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푸드밸리의 경우 와게닝겐 농촌지역에 양질의 일자리와 지역 주민 소득 모델을 만들어 소멸해 가는 농촌지역을 다시 살린 대표적인 사례로 뽑힌다. 아그로 푸드파크·와게닝겐 대학교 관계자와 그린바이오 산업 현안과 협력 방안 구축에 대해 논의한 순천시 연수단은 각 기관에서 향후 ‘E-Bio 순천’ 추진 시 노하우 제공과 공동연구에 대한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와게닝겐 대학 마갈렌 바크 박사는 “순천시가 추구하는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해 공동연구 프로젝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노관규 시장은 “소멸하는 농촌지역을 부흥시키기 위해서는 결국 장래성 있는 산업의 선택과 양질의 일자리, 지역 주민 소득 모델 구조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확인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린바이오 산업은 생태가 경제를 이끈다는 순천의 철학을 증명하는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시 연수단은 지난 1일 프랑스 록시땅 본사를 방문, 시가 추진하고 있는 전주기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정책인 ‘E-바이오 순천’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다. 록시땅은 지역 특화 작물을 활용한 뷰티 제품으로 관광상품까지 확장해 연간 18억 유로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지역 농가와 계약 재배, 지역민 고용 등 상생 모델을 통해 지역 경제에 기여하고 있다. 시는 지역 농가, 소상공인, 기업 간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바이오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고 미래 먹거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시 연수단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네덜란드 위트레흐트와 암스테르담의 도시재생 사례도 살펴봤다. 위트레흐트는 운하복원과 대자보 도시 정책을 통해 원도심의 가치를 복원하고, 시내 중심부 자동차 이용률을 5%로 낮췄다. 암스테르담은 자전거 중심의 도시 설계와 보행자 안전 확보 정책으로 사람 중심의 도시 환경을 개선했다. 연수단은 이 두 도시의 사례를 통해 순천의 원도심을 물과 사람, 문화와 경제의 활력 공간으로 탈바꿈할 시사점을 도출했다고 판단했다. 한편 시는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전략을 모색하고자 지난달 31일부터 4월 6일까지 총 7일간 일정으로 네덜란드, 덴마크, 프랑스 등을 방문했다.
  • 경콘진 “지역자원 활용 콘텐츠 제작 참가자 찾습니다”

    경콘진 “지역자원 활용 콘텐츠 제작 참가자 찾습니다”

    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 경기 콘텐츠코리아 랩이 숏폼 영상 제작 역량을 보유한 창작자를 대상으로 ‘2025년 경기 지역자원 활용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 참가자를 16일까지 모집한다. 역량 있는 창작자를 발굴하고 지역 고유의 자원을 소재로 한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확산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경기도 내 스토리, 장소, 인물, 문화자원 등을 소재로 숏폼 콘텐츠를 제작함으로써 도내 창작 생태계 활성화와 지역 홍보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모집 대상은 예비 창업자 또는 창업 3년 이내 경기도 소재 기업(또는 사업 기간 내 경기도 이전이 가능한 기업)으로, 총 15팀을 선발해 팀당 800만 원에서 최대 1,000만 원까지의 제작비를 지원한다. 숏폼 드라마 장르로 지원할 경우 가점이 부여된다. 경기도 내 창업을 위한 주소지 지원, 결과물 홍보를 위한 전시 및 후속 마케팅 지원도 함께 제공된다. 참가자는 경기도의 지역자원을 기반으로 2분 내외의 영상 8편 이상 또는 4분 이내의 영상 4편 이상을 제작해야 한다. 탁용석 경콘진 원장은 “이번 지원 사업은 창작자에게는 실질적인 창작 기회를, 지역에는 콘텐츠를 통한 재조명 기회를 제공하는 뜻깊은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발굴하고 콘텐츠로 연결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창작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선정되면 500만원…우수 서울스테이 공모 스타트

    선정되면 500만원…우수 서울스테이 공모 스타트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2025 우수 서울스테이’ 공모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서울스테이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숙박업 브랜드다. 관광진흥법상 서울시 소재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또는 한옥체험업으로 등록한 숙소라면 누구나 서울스테이에 등록할 수 있다. 우수 서울스테이로 선정되면 숙소 운영과 홍보마케팅을 위한 지원금이 업소별로 최대 500만원 지급되고 숙박시설의 품질과 안전성을 관광객에게 알릴 수 있는 선정패와 엠블럼을 받는다. 서울시·서울관광재단 주요 행사 참여 기회나 홍보마케팅 지원 등 다른 숙박시설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다양한 혜택도 주어진다. 올해 공모는 7일부터 22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 신청처(https://url.kr/jypjuj)에서 진행되며 총 20개소를 선정한다. 공모 신청 자격은 공모 접수 마감일까지 서울스테이 숙소 등록을 완료한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소와 한옥체험업소다. 서울스테이 신규 등록은 서울스테이 홈페이지(stay.visitseoul.net/cms)에서 가능하다. 단, 신규 등록을 완료하기까지 총 10일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시는 평가 과정에서 시설위생과 안전관리 배점을 강화하고, 관광객과 주민이 상생할 수 있도록 거주민 불편 예방 노력까지 반영할 계획이다. 또 최대한 다양하고 새로운 숙소를 발굴하기 위해 기존 3회 이상 선정 숙소 신청 제한, 2년 연속 선정 숙소 비율 최대 70% 이하 조정 등 제한사항을 적용한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을 찾은 관광객들이 양질의 숙박시설을 경험할 수 있도록 우수한 대체숙박업소를 발굴하고, 운영 자금부터 홍보마케팅까지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순천지역 원도심에 콘텐츠기업 18개 입주

    순천지역 원도심에 콘텐츠기업 18개 입주

    순천시 원도심에 애니메이션·웹툰 클러스터의 콘텐츠기업 18개사가 들어선다. 이번에 입주할 기업은 애니메이션 11개, 웹툰 6개, 독립출판 1개다. 서울, 경기 등 수두권과 광주 등에 본사를 두고 있는 콘텐츠 기업들이다. 시는 순천 이전을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계획의 적정성, 일자리 창출효과,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순천시 문화콘텐츠산업진흥위원회’ 심의를 거쳐 입주기업을 최종 확정했다. 순천 이전 기업 관계자는 “수도권의 자원을 포기하고 지방으로 이전하는 것은 큰 모험이다. 순천시가 문화콘텐츠산업을 키우고자 하는 의지를 확인해 이전을 결심했다”며 “자체 IP 발굴, 해외 진출, 아카데미 사업 등 순천시와 많은 사업을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시는 수도권에서 이전한 기업들이 순천에 잘 뿌리내릴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우선, 원도심 빈 건물을 활용해 기업들의 사무공간을 마련해 줄 계획이다. 순천시와 입주기업, 건물주 간 상생협약(투자협약, 반값 임대료 등)을 체결한 뒤, 사무공간 리모델링을 거쳐 6월에 입주할 계획이다. 또 문화콘텐츠 전략펀드, 지역특화 콘텐츠 제작비, 기업유치 보조금 등을 지원한다. 지역인재 채용 아카데미, 글로벌 진출 마케팅 지원 등 기업의 수요를 파악해 패키지로 지원할 계획이다. 노관규 시장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 작가들과 학생들이 모이는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번 콘텐츠기업이 점점 쇠락해가는 원도심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지역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줄 것이다”고 말했다. 노 시장은 “순천은 시대변화를 읽고 우리만의 상상력으로 공용의 틀을 만들어 글로벌 생태도시, 정원도시가 되었다”며 “이제는 더 넓고 튼튼한 미래의 디딤돌을 잘 놓아야 한다. 그 큰 디딤돌이 문화콘텐츠산업인 만큼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정부와 유관기관과 함께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시는 국가정원(순천만국제습지센터), 원도심(웹툰센터, 남문터광장, 원도심 빈공실) 일대를 ‘애니메이션·웹툰 클러스터’로 조성 중이다. 지난달 웹툰기업 케나즈와 오노코리아 유치에 이어 이번 콘텐츠기업 유치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 광주시, 50억원 규모 ‘일자리지원 통합설명회’ 개최

    광주시, 50억원 규모 ‘일자리지원 통합설명회’ 개최

    광주시는 오는 8일 오후 2시 광주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가전·자동차·뿌리산업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7개 사업 50억원 규모의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통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광주시와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이 주관하고, 광주상공회의소·광주테크노파크·광주디자인진흥원·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광주경영자총협회 등 6개 사업수행기관이 공동으로 진행한다. 통합설명회는 수행기관별로 중소기업 지원사업에 대한 사업내용, 신청방법, 지원절차 등을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또 상담코너를 마련해 맞춤형 지원 상담도 진행한다. 특히 고용노동부의 기업지원통합서비스와 미래내일일경험 등 기업 지원 연계사업도 함께 안내해 기업들이 보다 폭넓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광주시는 지난 2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38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50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중 ‘뿌리산업 플러스 일자리사업’과 ‘자동차업종 상생협약 확산지원 사업’은 지난달 24일부터 접수를 받고 있다. 가전산업은 오는 7일부터 수행기관에서 지원사업을 접수받는다. ‘가전산업 내일 프로젝트’는 가전산업의 자생력을 높이고 고용창출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내일전환지원센터(근로자 구직지원, 기업홍보 및 채용지원, 취업역량강화지원) ▲가전산업스텝업서포트(기업 컨설팅) ▲가전내일전환지원(기술이전, 시제품, 특허, 재직자 교육훈련) ▲가전 마케팅지원(제품 브랜딩, 판로 개척, 재직자 교육훈련) ▲가전 내일청년특화지원(채용지원금, 장려금, 작업·근로환경개선 등) ▲고용기반 구축 등 6개 사업에 31억원을 투입한다. 이계두 노동일자리정책관은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은 지역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것”이라며 “미국 관세정책 발효를 앞두고 지역 가전, 자동차, 뿌리산업 중소기업들이 다양한 지원을 받아 기업이 성장하고 근로자가 안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울산, 대학·기업과 손잡고 지역혁신에 나선다

    울산형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가 본격 추진된다. 울산시는 2일 울산대·울산과학대·춘해보건대, HD현대중공업·현대자동차·SK에너지(지역 선도기업)와 ‘울산형 라이즈 사업 공동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대학·기업은 지역 혁신을 이끄는 선도 모델을 구축하는 데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지역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지역 혁신 생태계 조성,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해 12월 수립한 라이즈 기본계획(2025∼2029년)에 따라 올해를 라이즈 사업 성공의 원년으로 삼았다. 시는 지산학연 협업으로 과제별 실무회의를 15회와 기업체 간담회를 6회 개최해 지역 현안 대응 과제를 발굴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달 3개 대학의 31개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 올해에만 410억원을, 2029년까지 5년간 총 3075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 ‘울산형 라이즈’ 돛 올린다

    ‘울산형 라이즈’ 돛 올린다

    울산형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라이즈)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울산시는 2일 울산대·울산과학대·춘해보건대, HD현대중공업·현대자동차·SK에너지(지역 선도기업)와 ‘울산형 라이즈 사업 공동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대학·기업은 지역 혁신을 이끄는 선도 모델을 구축하는 데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목표로 지역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 지역 혁신 생태계 조성,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해 12월 수립한 라이즈 기본계획(2025∼2029년)에 따라 올해를 라이즈 사업 성공의 원년으로 삼았다. 시는 지산학연 협업으로 과제별 실무회의를 15회와 기업체 간담회를 6회 개최해 지역 현안 대응 과제를 발굴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달 3개 대학의 31개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 올해에만 410억원을, 2029년까지 5년간 총 3075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학별 주요 추진과제를 보면 울산대는 지역 산업 맞춤형 특화 인재 양성, 복합재난 대응체계 구축,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 확산 등을 추진한다. 기업 현장 캠퍼스를 활용해 실무 인재를 양성하고, 지산학연 공동 연구개발을 수행한다. ‘꿀잼도시’ 조성에도 적극 협력한다. 울산과학대는 지역 주력산업 분야의 기업과 연계한 현장실습 교육을 강화하고, AI 이해력과 탄소중립 대응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에 주력한다. 초등학교 대상 프로그램 개발과 지역 돌봄 프로그램 활성화도 지원한다. 춘해보건대는 방사선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산업보건 및 방사선 안전 분야 전문 인재를 양성한다. 사회적 약자의 건강관리와 일상생활 복지를 돕는 지역 친화형 통합 건강관리 지원체계 강화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머물고 배우고 일하고 살아갈 수 있어야 지역의 지속 발전 가능성이 있다”며 “이 사업이 대학의 지속성, 기업의 성장, 도시의 확장에 실질적 기반이 되도록 우리 시가 중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 [이세라의 브랜드 앤 아트] UBS와 아트바젤, 긴 동맹의 역사

    [이세라의 브랜드 앤 아트] UBS와 아트바젤, 긴 동맹의 역사

    이맘때가 되면 홍콩은 세계 각지에서 찾아온 미술 애호가들로 북적인다. 매해 3월에 열리는 아트바젤 홍콩 덕분이다. 1970년 스위스 바젤에서 시작된 아트바젤은 갤러리스트 에른스트 바이엘러, 트루들 브뤼크너, 발츠 힐트가 주축이 돼 만든 미술품 거래 플랫폼이다. 2000년 이후부터는 본산지인 바젤은 물론 마이애미(2002), 홍콩(2013), 파리(2022)로 개최지를 확장하며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아트바젤을 최고의 영향력을 가진 페어로 자리매김하게 한 데에는 다국적 금융 서비스 회사인 UBS의 후원이 결정적이었다. 취리히와 바젤에 본사를 둔 UBS는 사모 금융 분야에서 세계 최대의 자산을 관리하는 곳 중 하나로 오랜 예술 후원의 역사를 지닌다. 1960년대부터 시작된 기업 아트 컬렉션은 4만여점에 달하며 최근 크레디트 스위스 인수로 소장작은 더 늘어났다. UBS는 1994년부터 아트바젤의 리드 파트너로 활동했다. UBS의 지원은 바젤의 지점 확장 등 페어의 양적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했을 뿐 아니라 바젤을 상업 마켓 이상의 의미를 지닌 플랫폼으로 격상시켰다. 2010년 후반부터 시작된 글로벌 아트 마켓 보고서 발간이 대표 사례다. UBS와 아트바젤은 매해 문화경제학자 클레어 매캔드루가 저술한 시장 보고서를 발간한다. 마켓의 최신 동향과 분석을 제공하는 보고서는 미술시장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가늠하게 하는 한편 시장을 기록하는 귀중한 사료다. 마켓 리포트와 별개로 UBS는 전 세계 고액 자산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광범위한 설문조사를 통해 그들의 미술품 구매 패턴, 행사 참석, 수집 동기, 예술가와 갤러리 및 기관과의 상호작용 과정 등을 추적하는 컬렉터스 서베이를 발간한다. 2024년 컬렉터스 서베이는 지금까지 진행된 것 중 가장 큰 규모로 14개 시장에서 3660명 이상의 고액 자산가들로부터 응답을 수집했다. 미술과 시장을 다각도로 분석한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고 대중적 논의의 장을 마련하는 데까지 나아간 UBS의 예술 후원은 기업의 ‘본캐’만큼이나 중요하게 여겨지는 하나의 브랜드가 됐다. 이세라 아츠인유 대표·작가·방송인
  • 진료·빨래·나들이 도우미… 경남 구석구석 ‘돌봄버스’ 누빈다

    진료·빨래·나들이 도우미… 경남 구석구석 ‘돌봄버스’ 누빈다

    ‘통합돌봄버스’ 전 시군 확대 한방 진료·청소·청년 푸드트럭 지원섬 이어 정보소외지역까지 보듬어도민주치의 닥터버스 서비스 의료 접근성 낮은 28개 면 지역 대상월 3~4회… 1회당 50여명 검진 제공장애인 세상보기 버스 ‘부릉’ 휠체어 탄 채 서울·부산·경주 여행작년부터 올해까지 1500여명 혜택 경남도가 ‘자동차’를 앞세워 도민 복지서비스 폭을 넓히고 있다. 의료·교통·미용·정보 제공 등 종류도 다양하다. 도는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 확대와 안착으로 주민 체감도를 높이고 희망찬 경남 시대를 활짝 열어 간다는 방침이다. ●빨래·청소·진료… 통합돌봄 한 번에 경남도는 지난달 민선 8기 후반기 중점 과제인 ‘복지·동행·희망’을 실현하고자 ‘함께 찾아 가는 경남 통합돌봄버스’를 전 시군으로 확대했다고 1일 밝혔다. 경남 통합돌봄버스는 빨래∙청소∙정보∙무료 진료 등을 제공하는 버스가 정보 소외지역이나 복지서비스 제공기관이 부족한 지역으로 찾아가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도는 통영 욕지도와 사천 신수도에서 시범사업을 벌였다. 주민들은 한자리에서 다양한 돌봄서비스와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우울증 증세가 있는 주민은 정신보건센터와 연계해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고 저장 강박이 있는 주민에게는 집 정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머리 손질과 간단한 스타일링까지 지원해 주민 체감도를 높였다. 올해 도는 참여 주민 의견을 반영해 전 시군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신규 사업까지 추가했다. 방문 지역을 섬에서 정보 소외지역까지 추가했고, 참여 대상도 노인에서 도민 모두로 확대했다. 미디어 체험 버스·찾아가는 산부인과버스도 운영한다. 이 사업은 오는 10월 양산시까지 차례대로 진행한다. 지난달 20일 올해 첫 방문지였던 거창군 마리면 영승마을에서는 주민 100여명이 통합돌봄서비스를 이용했다. 주민들은 똑띠버스, 빨래방버스, 클린버스는 물론 지역 사회 동참으로 한방 무료 진료, 청년 푸드트럭까지 폭넓게 지원받았다. 3일 함안군 법수면 백산마을에 이어 김해, 남해, 사천, 고성, 거제 등에서 지역 특성과 욕구에 맞는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허애린 경남도 통합돌봄과 주무관은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돌봄서비스 제공 버스를 통합·운영하며 수요자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과·이비인후과·비뇨의학과 ‘버스 검진’ 경남 ‘도민주치의 닥터버스’(마산의료원 무료검진사업)도 지난달 힘차게 출발했다. 경남 닥터버스는 도내 의료서비스 불균형을 해소하고자 안과와 이비인후과, 비뇨의학과 진료과목이 없거나 의료 접근성이 낮은 28개 면 지역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12월까지 월 3~4회씩, 1회당 약 50명에게 무료 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닥버터스는 지난달 남해군과 통영시, 거창군에서 상반기 검진 일정을 시작했다. 이달 고성군·함안군·함양군·하동군, 다음달 산청군·김해시·의령군, 6월 거제시·창녕군·김해시·합천군 순이다. 검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낮 12시부터 점심시간 1시간을 제외한 지정한 장소에서 받을 수 있다. 검진 인력은 경상국립대병원 의사(교수진), 경남도마산의료원의 검사요원, 간호사, 행정요원 등 11명이다. 이들은 의료 장비 14종을 탑재한 특수제작 검진 버스에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검진과목은 안과, 이비인후과, 비뇨의학과 등 세 가지다. 이란혜 경남도 의료정책과장은 “찾아가는 도민 주치의 경남 닥터버스로 더 많은 도민이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의료서비스 확대 추진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지난해 닥터버스를 통해 1462명에게 검진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 중 197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만족도 조사에서 100점 만점에 95점에 이르는 호응이 있었다. ●전국 곳곳 버스 타고 꿈꾸던 여행을 장애인 관광·여가 활성화를 도모하는 ‘장애인 세상보기 버스’(휠체어리프트 버스)도 있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세상보기 버스는 여행과 여가 의지가 있으나 여건상 버스에 탑승하기조차 어려운 장애인 등 교통 약자를 위해 경남도가 마련한 관광버스다. 버스는 27인 고속버스를 개조했다. 일반 좌석 22개와 전동 휠체어 4대를 실을 수 있다. 장애인들은 장착된 리프트를 이용해 휠체어에 탄 채 버스에 오를 수 있다. 도는 2023년 ‘장애인 세상보기’ 종합계획을 발표하며 보행이 어려워 여행에 제약받는 장애인의 관광·여행 지원을 도모해 왔다. 사업비 6000만원을 들여 버스에 휠체어리프트를 설치했고, 공모를 거쳐 서진항공여행사㈜를 운영 업체로 선정했다. 버스는 서진항공여행사가 마련했다. 지난해 4월에는 경남도청 앞에서 장애인 세상보기 버스 제막·시승식을 열었다. 당시 행사에 참석한 한 시민은 “버스를 타고 여행을 가 보고 싶었는데 경남도 도움으로 그 바람을 이룰 수 있어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버스를 이용한 여행은 지난해 4월 16일 시작했다. 경남장애인종합복지관이 장애인들과 함께 지세포항, 거제씨월드, 거제식물원 등을 당일 일정으로 둘러봤다. 이후 여행은 장애인과 사회복지사가 머리를 맞대 만든 ‘감동 7코스’ 등을 따라 진행했다. 거창 코스가 예로, 이 코스를 선택하면 거창 창포원, 항노화힐링랜드, 가조온천 족욕체험장 등을 들른다. 일부 단체는 개별 여행 형식을 취했다. 덕분에 경복궁·청와대, 부산 국립해양박물관, 경주 엑스포대공원, 순천만국가정원 등 전국 곳곳으로 세상보기 버스가 달렸다. 지난해 세상보기 버스를 이용한 도민은 1309명에 이른다. 올해 역시 지난달까지 단체관광 12팀 213명이 세상보기 버스를 이용했다. 도는 도내뿐 아니라 경북 등 다른 시도를 오가는 장애 친화 여행코스를 지속해서 개발하는 동시에 홍보를 강화해 더 많은 장애인·단체가 세상보기 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장애인들이 좀더 편안하게 생활하고 여가생활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경남도는 돌봄이 필요한 곳에 직접 찾아가고 지역자원을 발굴·연계하는 등 능동적인 복지 모델 구축에 힘쓰며 지속적인 민관 협력 맞춤형 서비스 제공 등으로 복지 역량을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 문형근 경기도의원, 안양시어린이집연합회와 정책 정담회 열어

    문형근 경기도의원, 안양시어린이집연합회와 정책 정담회 열어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문형근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안양3)은 안양시어린이집연합회 이지선 회장 외 임원진과 정담회를 개최하고 보육 현안 및 정책 건의 사항을 논의했다. 이번 정담회는 안양시뿐만 아니라 경기도 보육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경기도 보육 정책 발전을 위한 소통과 협력의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고 김재훈 의원(국민의힘, 안양4)과 장민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도 함께 참석했다. 안양시어린이집연합회 이지선 회장은 영아(0~2세)운영비 지원 확대를 통해 영아와 유아간의 차별을 해소하고, 조리원의 근무환경을 개선 및 영아 대상 양질의 급식 제공을 위한 조리원 인건비 추가 지원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문형근 위원장은 “안양시 보육 현장의 어려움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건의된 정책 사항들을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경기도 보육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재훈 의원은 “영아 무상급식비 지원 확대는 시급한 문제이며, 경기도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며, 장민수 의원은 “보육 교직원의 처우 개선은 보육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필수적이며, 경기도의회 차원에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는 이번 정담회를 통해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와의 소통도 진행하고 보육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더욱 발전된 보육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권광택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추경예산 통해 초대형 산불피해 1040억원 긴급지원

    권광택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추경예산 통해 초대형 산불피해 1040억원 긴급지원

    권광택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안동)은 지난 3월 31일 안전행정실, 복지건강국 소관에 대한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를 가졌다. 이번 안전행정실 소관 추가경정예산은 지난 3월 22일 의성에서 발생해 초대형 산불이자 최악의 산불로 기록된 경북 산불의 피해를 신속하게 복구하기 위해 편성됐으며 ‘초대형 산불 피해주민 긴급생활 지원 예산’ 820억원을 포함해 1040억원의 초대형 산불피해 긴급지원 예산이 담겼다. ※ 안전행정실 소관 추가경정 예산 중 초대형 산불 피해 관련 예산- 3월 산불피해 응급복구 추가지원(성립전) : 40억원- 초대형 산불피해 긴급복구 : 180억원- 초대형 산불 피해주민 긴급생활지원 : 820억원 권 위원장은 “산불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에게 지금 가장 시급한 것은 지친 몸을 누일 수 있는 주거시설이다”라고 말하면서 “하루속히 임시거주시설을 제공하여 피해 주민들에게 안전한 주거환경을 마련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초대형 산불로 인한 주택 피해가 3766동(전소 3,703/반소 28/부분소 35)이상으로 추정됨에 따라 모듈러 주택 등의 임시주거시설 확보가 어려울 수 있는 만큼 중앙정부 및 타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하여 임시주거시설 확보에 차질이 없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친인척 집에 의탁하는 산불피해 주민에게도 숙박비를 제공해 피해 주민의 주거 선택권을 보장하는 동시에 임시주거시설이 절실하게 필요한 피해 주민에게 우선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안전행정실에서 세심하게 챙겨 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산불로 인해 한동안 지역 관광객이 줄어들어 숙박업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타격이 클 것으로 우려되는 만큼 숙박시설을 임시주거시설로 활용함으로써 피해주민에게 양질의 숙박시설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숙박업 경기도 부양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했다. 권 위원장은 “이번 초대형 산불로 농번기를 앞두고 있던 농업은 괭이 하나, 호미 하나 남김없이 말 그대로 모든 것이 잿더미가 되었다”면서, 농기계 임대·구매 개인 부담금을 지원하는 등 농업을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산불 피해지역은 침식과 산사태 위험이 매우 큰 데다가 이번 경북 산불은 그 피해 범위가 워낙 넓기 때문에 산사태가 발생할 경우 대규모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여름 장마가 오기 전에 2차 피해 방지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어르신들이 이웃과 함께 힘든 시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소실된 경로당을 선제적으로 복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이번 산불로 피해를 본 공장과 소상공인에게도 고용 지원과 같은 섬세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권 위원장은 “이번 추경을 통해 편성된 예산이 조금이나마 산불 피해 주민들의 삶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하면서 “직접적인 산불 피해로 지원이 절실한 사람이 적시에 우선적으로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 금천구, 고교 수학여행 경비 지원…“서울시 최초”

    금천구, 고교 수학여행 경비 지원…“서울시 최초”

    서울 금천구는 관내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와 기타 학교 50개교를 대상으로 올해 교육경비보조금 35억 7800만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고등학교 수학여행 경비 지원사업’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마련됐다. 관내 6개 고등학교의 수학여행 참가 학생 약 1200명을 대상으로 학생 1인당 20만원씩, 총 2억 4000만원을 학교에 지원할 계획이다. 물가 상승으로 수학여행 경비 부담이 커지면서, 학부모의 가계 부담을 덜고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모든 학생들이 균등한 교육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추진된다. 각급학교 특색프로그램은 학교별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총 2억 3000만원이 배정됐다. 학교별 특화 프로그램과 과학동아리 운영에 필요한 경비가 제공된다. 또한 교육복지공동체와 학교가 함께 교육 취약계층 학생을 돕는 ‘교육복지 우선학교 공동지원’으로 학교별 자율성을 높이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구는 2019년부터 관내 일반 4개 고등학교에 자율적인 진학프로그램을 위한 교육경비를 지원하는 금빛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6억원을 지원한다. 2025년 서울시 4년제 주요 대학에 관내 학생 212명이 합격해 주요 대학 진학률을 높였다. 구 관계자는 “올해 교육경비보조금으로 학교당 평균 7000만원, 학생 1인당 평균 22만 4000원이 지원되는 것으로, 서울시 자치구 중 각각 13위, 11위”라고 전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교육은 미래를 위한 중요한 투자“라며 ”앞으로도 교육경비를 적재적소에 지원해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김재훈 경기도의원, AI 시대, 인문사회과학 가치 확산을 위한 평생교육 강화해야

    김재훈 경기도의원, AI 시대, 인문사회과학 가치 확산을 위한 평생교육 강화해야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재훈 의원(국민의힘, 안양4)은 3월 31일(월), 성결대학교에서 평생교육을 통한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진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정담회를 가졌다. 이날 정담회는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인문사회과학의 가치와 역할을 재조명하고 지역대학과 연계한 평생교육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성결대학교 임병우 교수, 연성대학교 최윤선 교수 등이 참석했다. 김재훈 의원은 “인공지능(AI)의 급속한 발전 속에서 인간의 본질과 윤리에 대한 이해가 더욱 중요하다”며, “평생교육과의 연계를 통해 보다 많은 도민들이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고, 기술 중심 사회 속에서도 균형 있는 시각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경기도 31개 시군의 모든 도민들이 지역에 관계없이 어디서나 양질의 평생교육을 받을 수 있어야 하며, 이를 위한 균형 있는 교육 인프라 확충과 제도적 기반 마련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 의원은 “앞으로 도내 대학 및 교육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도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양질의 인문사회과학 기반 평생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정책적 기반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의원은 「경기도 디지털역량 강화를 위한 평생교육 지원 조례」를 대표발의 하는 등 평생교육의 중요성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도민의 학습 기회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 용산구, 아이돌보미 처우개선 2억원 투입

    용산구, 아이돌보미 처우개선 2억원 투입

    서울 용산구가 올해 아이돌보미 처우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2억여원을 투입한다고 1일 밝혔다. 3개월~12세 자녀 양육 공백 가정이 이용하는 아이돌봄 서비스의 안정성과 품질을 높이려는 취지에서다. 구 관계자는 “아이돌봄 서비스 신청 수요는 꾸준한 것에 비해 서울시 전체 평균대기기간은 3개월이 소요돼 연계가 즉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며 “용산구 평균대기기간은 1개월로 비교적 짧은 편이지만 공급 부족을 해결하고 더 신속한 연계를 위해 구 자체 예산으로 아이돌보미에 대한 처우개선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구에서 아이돌보미 처우개선을 위해 마련한 지원은 영아돌봄수당, 활동장려수당, 예방접종비 3가지다. 지원 예산 규모는 약 2억 1200만원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2번째로 크다. 영아돌봄수당은 생후 3개월~36개월 영아를 전담하는 아이돌보미가 받을 수 있다. 기존 서울시에서 월 최대 10만원(추가 시급 1000원)을 책정한 것과 별개로, 구에서 추가로 월 최대 8만원(시간당 1000원 추가수당)을 지급한다. 상대적으로 업무강도가 높아 아이돌보미 사이에서도 기피하는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유인책이다. 활동장려수당은 기존 서울시의 기본 활동 수당(시간당 500원~1000원)에 더해, 월 활동시간 기준 충족에 따라 월 40시간 이상 근무 시 6만원, 월 80시간 이상 근무 시 9만원, 월 120시간 이상 근무 시 12만원으로 차등 지급한다. 평균대기기간·가구를 줄여 이용 가구의 편익을 증대하기 위해 올해 처음 편성했다. 아이돌보미 예방접종비는 연간 5만원을 지원한다. 개인별로 예방접종 후 실비로 청구하면 된다. 기존 월 80시간 근무 기준 평균 급여는 약 127만원이었지만, 올해 적용하는 처우개선을 적용하면 평균 약 13만원 증가한 약 140만원 평균 급여를 받게 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다년간 열심히 활동하시는 아이돌보미를 위해 처우개선을 이룰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구는 대기 없는 양질의 아이돌봄 서비스를 지원해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친화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구는 현재 거주지 제한 없이 아이돌보미를 상시 모집하고 있다. 아이돌보미 채용은 아이돌보미 교육 수료, 아이돌보미 신청, 서류심사, 인·적성 검사, 면접 심사, 근로계약 순으로 이뤄진다. 아이돌보미 교육은 서울시 지정 교육기관해서 이수해야 하며, 교육비는 120시간 기준 47만원이다. 자부담이 있긴 하나 국민 내일배움카드를 활용하면 일정 부분 환급받을 수 있다. 신청부터 최종 근로계약까지에 대해 더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 가족센터(02-797-9186)로 문의하면 된다.
  • ‘2025년 수원시 노사민정 공동선언’ 채택···이재준, “한마음으로 상생문화 만들자”

    ‘2025년 수원시 노사민정 공동선언’ 채택···이재준, “한마음으로 상생문화 만들자”

    수원특례시 노사민정협의회는 3월 31일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2025년 제1차 수원시 노사민정협의회 정기회의를 열고, ‘2025년 수원시 노사민정 공동선언’을 채택했다. 수원시 노사민정협의회 위원장인 이재준 시장과 서종창 한국노총수원지역지부 의장, 김경례 수원시의회 환경안전위원회 위원, 김재옥 수원상공회의소회장, 오기환 고용노동부 경지지청장이 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 노사민정은 공동선언에서 노동이 존중받는 도시, 양질의 일자리가 넘쳐나는 ‘경제특례시 수원’을 만들기 위해 힘쓰고, 노동 사각지대에 있는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기 위한 돌봄시스템 구축·제도 마련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또 노동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산업재해 예방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노동자 건강 지원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새로운 노동문화 확산과 사회적 연대를 위해 노력하고, ‘미래지향적인 수원형 노동시장 구현’을 위한 사회적 대화 기구로서 역할을 수행하기로 했다. 수원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이날 회의에서 오기환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을 신규위원으로 위촉하고, 서종창 한국노총수원지역지부 의장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수원시 노사민정협의회는 올해 ‘노동과 일자리를 위한 사회적 연대 강화를 통해 미래지향적인 노동시장 구축’을 목표로 ▲협의회 인프라 구축 ▲홍보콘텐츠 제작 ▲활성화 지원사업 ▲사회적 대화 기능 강화 ▲노동복지 119 등 사업을 추진한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시 노사민정이 한마음으로 상생 문화를 만들어 나가자”며 “모든 위원이 지혜를 모아주시고 협력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 [비하人드 AI]‘AI포비아’와의 사투…AI와 함께할 미래를 묻다

    [비하人드 AI]‘AI포비아’와의 사투…AI와 함께할 미래를 묻다

    1991년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터미네이터2’에서 인공지능(AI)이 만든 살인 로봇 T-1000은 인류 저항군 사령관을 죽이기 위해 과거로 쫓아 온다. 2004년 개봉한 ‘아이 로봇’에서는 인간이 정한 규칙을 어기고 빨간 눈을 뜬 휴머노이드 로봇이 ‘인간 사냥’에 나서기도 한다. 이런 영화를 보며 대중들의 마음속에는 알게 모르게 AI가 인류를 지배할 것이란 두려움이 쌓였다. 다가온 AI시대 ‘AI포비아’ 극복이 주요한 과제로 자리매김한 이유기도 하다. 지배당할 것인가, 이용할 것인가. 서울신문은 올해 ‘AI SEOUL 2025’에 참석한 인공지능 분야 세계적인 거장 제리 카플란(Jerry Kaplan)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와 요수아 벤지오(Yoshua Bengio) 몬트리올 대학교 교수의 제언과 ‘AI 변호사’로 알려진 임영익 인텔리콘 대표이사와의 인터뷰를 소개한다. “킬러로봇 나온다면 인공지능 아닌 인간의 잘못”-‘인공지능의 미래’ 제리 카플란 교수 AI에 대해 대중은 오해하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인공지능이 더 똑똑한 기계를 만들어 인간과 경쟁해 많은 사람의 일자리를 뺏고, 통제되지 못해 파멸로 이를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이런 생각은 영화와 공상과학 소설로 강화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현실은 이런 관점을 반영하지 않습니다. 사실 저는 이 분야의 원죄가 이름에 있다고 봅니다. ‘지능’이란 단어는 인간이 가지고 있는 정량화할 수 있는 특성으로,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것입니다. AI를 지능이라는 틀에서 생각하면 여러 오해가 생깁니다. AI가 스스로 생각하고 인류를 직접적으로 위협할 수 있다는 것이죠. AGI(인공 일반 지능 ; 인간이 할 수 있는 어떠한 지적 업무도 할 수 있는 기계의 지능) 또는 범용 AI에 대해 들어보셨을 겁니다. 현재 인공지능 기술이 이 신화적인 단계에 도달했는지 여부는 뒤로하더라도, 기계가 어떻게든 의식을 가지고 그들의 프로그래밍을 무시하고 자신들만의 프로그램을 구축해 인류를 위협할 것이란 근거는 없습니다. 물론 (AI를 이용해) 위험한 기기를 만들 수 있는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들이 스스로 우리에게 무언가를 하는 건 아닙니다. 만약 우리가 인류를 절멸시킬 기계를 만들겠다고 결정하면 그건 그들(AI)이 아닌 우리의 잘못입니다. 그렇다면 컴퓨터가 인간의 의미에서 지능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무엇일까요. 저는 문제를 해결하고 작업을 자동화하는데 유용한 도구라고 말하겠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자동화 설비를 도입하며 수행한 과정을 보며 앞으로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사람의 노력과 주의가 필요한 일을 기계를 통해 할 때 더 생산적이게 되고, 평균적으로 더 부유하게 만들어줍니다. 단기적으로 일부 사람은 일자리를 잃겠지만, 역사적으로 봤을 때 AI는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것입니다. 인공지능 스스로 인류 위협할 근거 없어‘AI포비아’는 과장된 광고의 결과투자 포화…‘붕괴 우려’ 지적사실 AI는 과장 광고의 정점에 있거나 정점에 가까워졌습니다. 특히 생성형 AI 발전은 이미 둔화하고 있고 연구자들은 한계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언론은 새로운 기술이 성과를 보일 때마다 마치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초지능 기계가 탄생한 것처럼 받아들입니다. 대중에게 두려움을 주고 또 경종을 울립니다. IBM 체스 프로그램이 체스챔피언을 이겼을 때도, 2011년(IBM의 인공지능 컴퓨터가 미국 퀴즈쇼에 우승한 연도)에도 그랬고 2016년 구글 알파고가 이세돌을 이겼을 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럴 때마다 사람들은 초지능 기계가 눈앞에 있는 것처럼 걱정했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챗GPT가 뛰어나긴 하지만 이것도 아직 초지능 기계라 할 수 없습니다. 향후 몇 년간의 전망은 어떨까요. 생성형 AI는 인류 역사상 중요한 발명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위대한 발명이라 볼 수는 없습니다. 농업이나 바퀴, 카메라, 컴퓨터, 자동차, 인터넷 등이 위대한 발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들은 하룻밤에 만들어지지 않았습니다. 오늘날 많은 기업이 그들의 생성형 AI가 경쟁사를 이길 수 있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경쟁합니다. 제품에 AI를 더해 고객에게 주는 것은 몇 년 길게는 수십 년은 걸릴 겁니다. 아마 그 과정에서 위대한 발명이 나올 거라 생각합니다. 몇 가지 조언을 드리고 싶습니다. 투자자라면 AI분야에서 이익을 얻는 게 매우 어렵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이미 너무 많은 돈이 저품질 데이터 산업에 투입되고 있습니다. 저는 이 시장이 곧 붕괴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닷컴버블 때처럼요. 기업이라면 생성형 AI를 어떻게 활용할지 직원들이 고민하고 실험해 볼 수 있도록 기회를 줘야 합니다. 결국 AI가 어떤 도움이 되는지 아닌지를 볼 수 있는 최적의 위치에 있는 건 직원들입니다. 소비자라면 걱정하지 말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킬러 로봇은 나오지 않을 것이고, 모든 것이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겁니다. 투자자와 기업들이 여러분이 원하는 것을 만드는 데 돈을 쓰도록 하면 됩니다. 새로운 서비스가 여러분을 놀라게 할 거고, 삶의 질은 개선될 겁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지난 수십년간 그래왔던 것처럼 말입니다. 아마 5년 후에는 오늘날처럼 AI에 대해 많이 말하지 않을 겁니다. (그때는)AI가 컴퓨터 칩이나 블루투스 연결처럼 대부분 제품에 내장된 서비스에 하나가 될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세계적 변화를 가져오는 발명을 목격해 기쁘고, 삶에 주는 영향을 겪어보길 고대하고 있습니다. “우리보다 더 똑똑한 기계 만들고 있다는 점 잊지 말고 경계해야”-‘튜링상’ 수상자 요수아 벤지오 교수 오늘날 AI가 안전한지는 어디에 초점을 보고 살펴봐야 할까요. 우선 오늘날 보는 AI가 몇 년 후에 보게 될 AI와 같지 않을 것이란 점을 이해해야 합니다. 지난 10년 동안 매우 분명한 방향성이 있었습니다. 일관된 텍스트를 생성할 수 없었던 AI가 이제는 200개 언어를 마스터하고 과학 분야에서 박사급 전문가만큼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수학과 공학, 추론 작업에도 우수한 성과를 보여주며 많은 분야에서 인간 수준의 능력에 근접하거나 이를 초월했습니다. 이는 멈추지 않을 겁니다. 올해 발전된 모델은 인간의 심사숙고 과정을 학습해 추론 능력을 크게 개선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또 우리는 AI 안전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의 역학은 (AI의 안전성을) 무시하도록 몰아가고 있습니다. 기업, 국가가 서로 치열하게 경쟁하며 위험을 보지 않는 것이죠. 위험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주요 영역에 개입해야 합니다. 하나는 정책, 하나는 과학 측면입니다. 정책 부분은 국가 차원에서 법률이나 국제 또는 사법적 개입을 통해 행동 규칙을 확립해야 합니다. 그러면서 AI가 사회에 보급되며 경제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고려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일자리 시장의 혼란이 가중될 수 있습니다. 점점 더 많은 화이트칼라 작업이 자동화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이 증거입니다. 국가 안보 위험도 있습니다. 개인이든 기업이든 나쁜 세력들, 예컨대 테러리스트 그룹, 불량 국가 등이 최첨단 AI를 악용할 위험도 있습니다. 또 정책적 고민을 할 때 우리가 우리보다 더 똑똑한 기계를 구축하는 길을 가고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만약 이런 시스템이 의도치 않게 우리 시스템의 통제를 벗어나 탈출하려 하거나 또는 꺼지지 않으려 할 수도 있습니다. 비록 가설적인 상황이라 할지라도 이를 예상하고 대비해야 합니다. AI 사회 보급…일자리·안보 등 혼란 우려연구 통해 ‘통제 수단’ 개발해야하드웨어 선두주자 한국, 앞으로 중요성 커져과학적 측면에서의 문제는 시스템이 우리의 의도를 거슬러 행동하지 않도록 설계하는 방법을 아직 모른다는 겁니다. AI가 어떤 목표를 가지고 실현하는 방식이 인간에게 해롭지 않을지 확신할 수 없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AI를 통제하고 검증할 수 있어야 합니다. 문제가 어떻게 발생할 수 있는지, 예방은 어떻게하는지, 연구를 통해 위험을 더 잘 평가하고 정량화해야 할 겁니다. 전세계 AI 안전성과 관련된 연구소들은 최근 위험 평가의 방법론과 기준을 점차 표준화하고 있습니다. 저는 주체성이란 것이 시스템에서 어떻게 형성될 수 있는지 이해하는 게 가장 중심적인 과제라 생각합니다. 아예 주체성이 없는 신뢰할 수 있는 AI 시스템을 구축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연구자로서 현재 가장 관심이 가는 사항 중 하나입니다. 이는 아직은 해결되지 않은 질문 중 하나입니다. 정책적으로 이런 문제를 학계와 산업계가 연구할 수 있도록 유도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AI개발자들에게 시스템이 안전하다고 여기는 이유와 근거를 의무적으로 제출하고 전문가들을 설득하도록 한다면 시스템을 보다 신뢰할 수 있을 겁니다. 안전성에 대한 더 많은 연구도 이뤄지겠죠. 한국은 AI 연구의 선두주자 중 하나입니다. 탁월한 연구 대학이 많고 실력 있는 많은 인재를 육성하고 있습니다. AI에 대한 인재풀도 강력합니다. 기계 학습 분야의 최고 학회들에 많은 논문을 발표하고 있고, 산업적 측면에서 보더라도 한국은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하드웨어에서도 매우 강력한 입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이 고해상도 AI 칩 분야의 리더란 점은 굉장히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겁니다. 앞으로도 AI 진화에 대한 중요한 논의들이 이어질 겁니다. 인간이 미래의 위험을 감수하지 않고 새로운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현명한 개발 방식을 마련하도록 논의를 이어가길 바랍니다. “AI 오류 피해, 책임 소재 명확히 해야”-인공지능법률사무소 ‘인텔리콘’ 임영익 대표 -AI 활용도가 점점 더 높아지는 시대, 현재 AI는 공정하다고 보시나요. “AI는 인간을 배웁니다. 그런데 인간은 종교, 신념, 이념 등 생각의 프레임 또는 특정한 사고 체계를 가지고 있어 말이나 행동에서 편향적 행동이나 인지 편향을 보입니다. 결국 AI는 인간에게서 편향성도 배우기 마련입니다. AI의 편향을 막기 위한 다양한 연구가 현시대에 놓인 주요한 과제입니다.” -편향성을 막기 위해 어떤 방법이 사용되고 있나요. “현재는 AI의 편향을 사후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으로 3가지가 대표적입니다. 휴먼 피드백 강화학습은 학습된 모델이 내놓은 답변을 사람이 검토하고 피드백해 모델에 재학습(강화학습)해 편향을 줄이는 방법이고, 미세 조정은 이미 학습된 모델에 새로운 데이터를 추가로 학습시키는 방법인데 예를 들어 성별 균형이 맞춰진 데이터를 학습시켜 성별 편향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마지막으로 출력 후처리 기법은 AI가 답변을 생성한 후 사람이 검토하고 수정하거나 AI 내부에 ‘이 답변이 공정한가’를 확인하고 점검하는 로직을 추가하는 방식입니다. 다만, 이런 방법도 완전하지 않습니다. 공정성을 판단하는 주체가 결국 인간이기 때문에 모든 사람을 만족하는 공정성이라는 것은 애초에 어려운 것이 될지 모릅니다. 그래도 인공지능의 공정성은 그 사회의 문화나 상황에 따라 변할 수 있는 ‘유동적 공정성’ 정도는 만족해야 합니다.” -편향된 AI는 사회적으로 악용될 여지가 있을까요. “가능성이 있습니다. 고도로 발전한 기술을 통해 사실을 교묘히 조작하고 가짜 뉴스를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습니다. 딥페이크 기술을 악용해 허위 정보를 유포하는 사례는 이미 현실로 드러난 바 있습니다. AI챗봇과 자동화된 댓글 시스템은 특정 이슈에 대한 여론을 조직적으로 조작하는 수단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정치적 편향성과 알고리즘 조작은 심각한 사회적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개발자가 의도적으로 편향된 데이터를 입력하면 특정 정치적 성향이나 이념을 강화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고, 사용자들은 자신도 모르게 특정 관점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또 AI기술은 일부 국가나 정치인들이 대중을 감시하는 수단으로 악용될 수도 있고, 광범위한 개인정보 침해 문제도 내포하고 있습니다.” 공정한 AI 불가?…‘유동적 공정성’에 만족해야 할수도심각한 사회적 위험 초래 가능성 내포지속적이고 균형 있는 정책 보완 필요-AI가 인간의 일자리를 뺏어갈까요. “AI발전이 새로운 직업군을 만들어내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기여할 것이란 점엔 이견이 없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AI가 만들어내는 일자리보다 사라지는 일자리가 더 많을 수 있습니다. 콜센터 상담원, 단순 사무직, 공장 근로자 같은 직업은 줄어들 가능성이 큽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몇가지 대응이 필요합니다. 첫째로 AI 관련 기술을 배우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직업 재훈련 프로그램을 강화해야 합니다. 둘째로 AI산업 내 저임금·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동 환경을 개선해야 하며, 셋째로 AI를 다양한 분야에서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는 것은 물론 AI 윤리와 규제를 담당할 전문가를 체계적으로 양성해야 합니다.” -AI산업 진흥과 규제를 위해 어떤 정책 및 제도적 지원이 필요할까요. “지난해 AI 기본법이 국회를 통과한 것은 국내 AI산업에 중요한 첫걸음입니다. 지속적이고 균형 있는 성장을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적 노력이 요구됩니다. 첫째로 AI윤리와 책임성을 강화해야 합니다. AI개발과 활용 과정에서 윤리적 기준을 명확히 하기 위해 가이드라인 수준이 아닌 더욱 구체적인 기준을 마련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AI시스템의 오류 등으로 피해가 생겼을 때 개발자, 운영자, 사용자 간 책임 소재도 명확히 정의해야 합니다. 둘째로 AI 기술의 표준화와 안전성을 확보해야 합니다. 성능과 안전성을 체계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프로세스 구축과 국제적인 AI 규범에 맞춰 기술 표준을 정립하고 글로벌 협력과 공동 연구로 국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합니다. 나아가 AI시스템의 오작동이나 예상치 못한 결과를 사전에 검증할 수 있는 독립적인 AI 안전 연구소에 많은 예산을 투입해야 할 것입니다. 세 번째로 AI 인력을 양성하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해야 합니다. 초·중·고 교육과정에 AI 기초 교육을 포함하는 것과 함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재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미래 인재와 성인이 새로운 산업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창업지원, 연구개발 투자 확대, 세제 혜택 확대 등으로 AI 스타트업 성장도 적극적으로 촉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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