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양질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 고소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 드라마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 불꽃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 카메라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990
  • 중앙대원격교육원, 경영학 전공 학점은행제 운영…수강생 모집

    중앙대원격교육원, 경영학 전공 학점은행제 운영…수강생 모집

    바쁜 사회생활 가운데서도 끊임없이 자기계발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학점은행제’가 새로운 배움의 전당으로 주목 받고 있다. 학점은행제는 학교 안팎의 교육 및 다양한 학습 활동을 학점으로 인정받고 일정 수준 이상의 학점을 취득하면 학위를 받도록 한 제도다. 이에 새로운 출발 및 자기계발을 위한 수단으로 갈수록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각 명문대학들이 학점은행제를 통하여 양질의 교육 과정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추세다. 특히 중앙대학교는 이미 수많은 졸업생을 배출하며 수준 높은 학점은행제 교육 기관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2012년부터 원격교육원을 신설, 경영학과 학위취득 과정을 운영 중이며, 오는 2014년 1월 14일까지 1학기 1차 ‘경영학 전공 학점은행제’ 수강생을 모집한다. 중앙대학교 원격교육원 입학 관계자는 “일반적인 학점은행제 교육기관을 통해 교육부장관명의의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반면, 중앙대학교 원격교육원에서는 중앙대학교 총장명의의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또한 높은 수준의 학습 콘텐츠와 다양한 혜택을 지원하기 때문에 모집 초기이지만 벌써부터 문의가 많다”고 전하며 “본인의 노력에 따라 빠른 학위 취득, 일반대학으로의 학사 편입 및 대학원 진학, 커리어 개발 등의 기회가 항상 열려 있다”고 설명했다. 중앙대학교 원격교육원은 수업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PC뿐만 아니라 모바일(스마트폰)으로 전 과목 학습을 진행하고 이를 100% 출석으로 인정하여 바쁜 직장인이라도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교육과정을 이수 할 수 있도록 한다. 이 밖에도 수강생들에게 본교 중앙도서관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며, 중앙대학교 병원 할인, 폭넓은 장학제도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중앙대학교 원격교육원에 개설된 ‘경영학 전공 학점은행제’ 교육 과목은 경영전략론, 경영정보시스템, 경영학개론, 국제경영, 리더십, 마케팅원론, 무역학개론, 생산관리, 인적자원관리, 사회학개론, 심리학개론, 재무관리, 회계원리, 사회복지개론 총 14과목이다. 여기에 2014년 3월부터는 심리학 전공을 포함한 15과목이 추가 개설되어 총 29과목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밖에 자세한 사항은 중앙대학교 원격교육원 홈페이지(http://emecca.cau.ac.kr)를 통해 알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열린세상] 우리나라의 TPP 참여 불가피성/표학길 서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

    [열린세상] 우리나라의 TPP 참여 불가피성/표학길 서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

    정부가 지난달 29일 ‘환태평양 경제동반자협정’(TPP) 참여에 대한 관심을 표명한 것은 미국 주도의 아시아태평양지역 다자간자유무역협정인 TPP의 신규 가입 절차를 밟기 위한 첫 조치를 취한 셈이다. 정부는 앞으로 TPP에 참여 중인 12개국과 개별적인 예비양자협의를 거친 후 국회에 보고한 뒤 TPP 참여선언을 하게 될 것이다. 그 이후 기존참여국들과 ‘공식양자협의’를 가진 이후 참여승인을 얻으면 TPP에 참여하게 된다. TPP가 세계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8.4%로 참가국 합산 명목국내총생산(GDP)이 26조 6000억 달러인 세계최대의 자유무역시장이다. 2005년 뉴질랜드, 싱가포르, 칠레, 브루나이가 참가한 ‘P4협정’으로 시작된 TPP는 미국, 호주, 페루, 베트남, 말레이시아, 멕시코, 캐나다, 일본 등 12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이들 12개국 가운데 미국, 싱가포르, 칠레 등 7개국과는 이미 FTA를 맺은 상태이다. 그리고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3개국과는 최근 FTA협상을 재개하였기 때문에 실질적인 양자협의 대상은 일본과 멕시코 두 나라가 될 가능성이 크다. 한국과 일본 간의 FTA는 2004년부터 본협상이 중단된 상태에 있으며, 현재는 한·중·일 FTA로 대체돼 진행 중에 있다. 현대자동차를 포함한 자동차·기계산업관계자들은 일본의 시장개방압력에 대한 우려로 TPP 참여에 반대하고 있다. 농·수·축산업의 피해도 불가피한 것으로 보이는데 그 이유는 미국,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등 농·수·축산 강국들에 농·수·축산시장을 추가로 개방해야 하기 때문이다. 다른 한편에서는 한국이 TPP에 참여하더라도 추가로 FTA를 체결하는 효과를 갖는 5개국에 대한 한국 총수출의 비중이 4%밖에 되지 않는다는 점도 지적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이 예상되는 불리한 조건이나 부정적인 측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TPP 가입은 불가피한 것으로 보이며 이왕 가입할 바에야 빨리 가입하는 것이 잠재적 수혜효과를 극대화한다고 본다. TPP는 다자간 FTA이므로 다른 FTA와 마찬가지로 가입에 따른 득과 실이 같이 있게 마련이다. 적어도 경제학적 원론은 수혜자그룹이 얻게 되는 이익이 피해자그룹이 얻게 되는 손실을 능가하고 정부가 이를 소득재분배정책으로 조정할 수 있다면 FTA 가입은 타당하다고 본다. 우리나라의 TPP 참여로 예상되는 경제적 효과를 일부 국내연구기관들은 2% 이상의 실질GDP 증가 효과로 예상하고 있으나 총효과를 전부 계량화하기는 어렵다. 아직 협상이 타결되지 않아 명확한 상품양허(개방) 품목이나 범위가 정해지지 않았고, 상품이 아닌 서비스·투자 등에 대한 효과를 계량화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한국의 TPP 참여가 우리나라의 수출시장 확대에 미치는 효과도 상당히 클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수출시장 확대보다도 원자재와 중간재를 가장 값싼 가격에 조달할 수 있는 우리나라 기업들의 능력을 확충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판단된다. 여러 개의 다자간 또는 양국 간 FTA가 서로 교차하고 있는 오늘날의 국제경제환경에서는 누가 양질의 원자재와 중간재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는가에 기업경쟁력과 국가경쟁력이 달려 있게 된다. 국가나 지역 간의 FTA 효과는 크게 무역창출 효과와 무역전환 효과로 양분된다. 무역창출 효과란 FTA로 인해 더욱 효율적이고 저렴한 가격으로 생산되는 제품을 수입할 때이고 반대로 무역전환 효과는 비효율적이면서 보다 생산비가 많은 지역으로부터의 수입으로 무역이 전환되는 경우에 발생한다. 만일 우리나라가 지구상 가장 큰 규모의 FTA인 TPP로부터 배제된다면 우리는 무역창출 효과보다 무역전환 효과가 커지는 새로운 무역환경에서 글로벌 경쟁의 낙오자가 될 수 있다. 물론 정부의 TPP 참여선언의 배경에는 최근 급속히 바뀌고 있는 동북아시아 지역에서의 안보환경이 결정적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TPP에 가입하지 않은 중국과의 FTA에도 적극 임함으로써 동북아 정치·경제질서에서 낙오되지 않도록 대승적 관점에서 TPP 참여를 준비해 나가야 할 것이다.
  • “성장·일자리 창출 환경 시급 확장적 재정·통화정책 중요”

    박근혜 대통령은 9일 “경기 회복을 위한 확장적인 재정 및 통화 정책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영국의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120여개국에서 발간하는 ‘2014 세계경제 대전망’(The World in 2014)에 기고한 ‘일자리와 원칙이 바로 선 시장’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경제 성장의 혜택이 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공유되도록 하는 것이 향후 주요 20개국(G20)의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면서 “금융위기에서 벗어난 시점임에도 여전히 많은 사람이 생활고에 시달리는 불균형적 성장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산업구조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이들의 고용 가능성을 증가시키고, 노동시장 유연성을 높이며, 취약계층에 사회안전망을 제공하는 정책도 병행돼야 한다”면서 “지금과 내년 우리의 정책 우선순위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라고 제시했다. 박 대통령은 또 공정한 경쟁·보상이 이뤄지는 시스템을 ‘원칙이 바로 선 시장경제’라고 규정한 뒤 “더 많은 아이디어들이 혁신의 경계를 확장시키는 데 기여하고, 그래서 모든 사람에게 더 큰 복지 혜택이 제공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한국에서는 아이디어가 가치를 창출하는 경제를 ‘창조경제’라고 부른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창조경제를 통한 5년 내 고용률 70% 달성’ 목표를 거론한 뒤 “우선 시장경제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김천대 특성화학과 관심 집중… 수험생 사이 인기↑

    김천대 특성화학과 관심 집중… 수험생 사이 인기↑

    오는 20일 신입생 모집을 앞둔 김천대학교(총장 강성애)가 보건의료복지 전문 대학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1978년 설립 이래 간호보건의료계열에 지속적인 교육투자를 지속, 국내 최고 수준의 경쟁력과 전통을 확보한 김천대는 관련 학과 취업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가고 싶은 대학’으로 손꼽히며 인기를 얻고 있다. 김천대가 수험생들 사이에서 호응을 얻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 특성화된 취업우수학과의 선전 김천대학교는 백화점식 학과개설을 지양, 간호와 보건, 사회복지, 상담, 공무원, 관광 외식, 글로벌 영어 등 전문성과 비전을 갖춘 취업우수학과를 특성화해 운영하고 있다. 임상병리학과, 방사선학과, 치기공학과, 물리치료학과, 간호학과 등 전체학과의 절반이상이 보건의료계열로 구성됐으며 해당 계열 학생수는 전국 4년제 중 최대정원을 차지할 만큼 규모가 크다. 또 관련 분야에 대한 교육 투자를 30년 넘게 지속하며 전통성과 경쟁력을 갖춘 대학으로 알려졌다. 이를 바탕으로 김천대는 △2000년 교육과학기술부의 보건계열 최우수대학 선정 △영국AJA인증원의 보건계열 ISO9001국제인증 △교육과학기술부 2007-2008 대학특성화 최우수등급(AA) △2012 보건복지부 지역사회 우수서비스 제공기관 선정 등 우수한 대외평가를 얻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김천대학교의 적극적인 지원이 뒷받침됐기 때문에 가능했다. 대학에서는 △국가시험 합격을 위해 특별강좌 △지도교수의 개인 맞춤형 시험지도와 상담 △선배들의 멘토링 등의 교육 시스템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장학금 지급 △전용학습관 △해외 대학과의 교류협정 등을 실시 하며 학생들의 지식함양에 도움을 주고 있다. ■ 글로벌 교육환경 조성 김천대는 천리안의 시야로 ‘글로벌 김천’의 국제화 활동을 펼쳐왔다. 김천대 출신의 글로벌 리더를 육성하겠다는 강성애 총장의 강한 의지로 현재까지 중국, 미국, 대만, 러시아, 몽골, 우즈벡, 네팔, 터키, 캐나다, 말레이시아 등 22개국 49개 대학 및 교육기관과 학술교류협정(MOU)을 체결했다. 이는 대학의 글로벌 교육환경을 구축하는 데 큰 공헌을 하고 있는데, 외국인 교수 비율이 전체 교수의 22.5%나 차지한다는 점과 외국인 유학생의 지속적인 증가가 이를 대변해주고 있다. 학생들의 외국어 실력 향상을 위해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수한 외국인 교수의 수준별 맞춤형 영어, 중국어 공부를 진행하고 있고 무료강좌를 실시하는가 하면 어학 졸업자격인증 강화를 통해 어학능력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 아낌없는 교육투자 김천대는 학생들을 위해 과감한 교육투자를 펼치고 있다. 스마트 캠퍼스 구축과 대학정보화기기 확충, 소규모 강화 확대를 통한 강의의 질 향상, 캠퍼스공원화, 인력개발센터 및 취업 카페 운영 등이 그 예다. 학생들의 인성을 기르기 위해 관련 과목을 꾸준히 늘리고 있고, 매주 채플수업을 통해 개개인의 존엄성과 타인에 대한 배려에 관해서도 교육한다. 또 김천 시내에 자리한 보건복지임상센터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임상, 구강, 미용 등의 의료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김천대학교의 강성애 총장은 “본교는 작지만 강한 강소특성화대학을 지향해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국내 4년제 대학교로서 대한민국의 新 아이비리그로 성장하는 것은 물론, 우리 사회의 희망이 되는 인재를 배출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김천대학교의 2014학년도 신입생 정시모집은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가군과 다군으로 분할해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gimcheon.ac.kr)나 입학홍보처 전화(054-420-4137/4147)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구촌 책세상] ‘흉악-어느 사형수의 고발’

    [지구촌 책세상] ‘흉악-어느 사형수의 고발’

    “사람이 사라진다, 홀연히. 사람이 죽는다, 타이밍 좋게. 마치 배수구에서 물이 떨어지듯 사회의 한구석에 도사린 함정으로부터 암흑의 바닥으로 빨려 들어가는 사람들···.” ‘흉악-어느 사형수의 고발’(신초사)은 이렇게 책을 시작한다. 지난 10월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소개됐던 같은 제목의 영화(감독 시라이시 가즈야)는 원작의 제목을 그대로 땄다. 영화에 대한 평가는 엇갈렸지만 원작을 읽는다면 최상급 잔혹 스릴러다. 물론 100% 사실에 근거를 둔 논픽션이다. ‘흉악’은 ‘신초45’라는 월간지 기자에게 우연히 찾아든 사형수의 제보로부터 시작된다. 제보는 이런 내용이다. “2건의 살인사건으로 사형 판결을 받은 나는 실은 그 이외의 살인사건 몇 건을 더 저질렀다.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그 살인들을 내게 사주하고 실행하도록 시킨 ‘선생님’을 고발한다.” 1심, 2심에서 사형을 언도받은 살인범이 왜 옥중에서 자신에게도 살인죄가 추가되는 ‘살인의 고발’을 하게 됐을까. 거짓말 같은 제보는 기자가 살인사건을 검증해 가는 과정에서 사실로 드러난다. 기자의 집요한 검증 작업이 혀를 찰 만큼 놀랍다. 범인도 기억하지 못하는 피살자의 이름을 특정해 가는 과정, 피해자 주변에 대한 탐문에는 경의를 표하고 싶을 정도다. 기자의 추적은 8개월 만에 기사화되고 수사를 망설이던 경찰을 움직여 제보 가운데 자살로 처리됐던 사건이 실은 잔혹한 수법의 살인이었음이 드러난다. 사형수가 고발했던 ‘선생님’은 법망을 피하지 못하고 체포돼 무기징역을 선고받는다. 사형수가 ‘선생님’을 고발한 이유는 두 가지. 사형 집행을 조금이라도 늦춰 보겠다는 것과 “살인 후 뒤를 돌봐 주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고 배신한 ‘선생님’에 대한 복수 때문이었다. 보험금을 노린 이 사건의 배후에는 빚에 시달리던 가족과 ‘선생님’의 협력이 있었다. 보도에 종사하는 자라면 집념의 취재 과정을 일독하길 권하고 싶다. 일반 독자라면 세상에 존재하는 악(惡)의 시발과 종말이 어딘지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사건을 취재한 저자 미야모토 다이치 기자는 사양길에 접어든 종이 매체의 새로운 활로를 이 같은 취재에서 찾는다고 후기에 밝혀 놓았다. “인터넷은 매력적인 미디어이지만 범람하는 정보의 취사선택에 피로를 느끼는 독자들에게 신뢰도 높은 양질의 내용을 전달하는 게 중요하다”고. 책은 2007년 출간된 이후 지금까지 문고판을 포함해 총 23만 6500부가 팔렸다. 한국에는 아직 번역되지 않았다. 도쿄 황성기 특파원 marry04@seoul.co.kr
  • 첫 국립외교원 후보자 선발시험 수석 합격자 홍다혜씨 합격 수기

    첫 국립외교원 후보자 선발시험 수석 합격자 홍다혜씨 합격 수기

    “저 역시 앞서 합격한 선배들의 수기를 읽으며 공부 방향을 잡고 힘을 냈던 시절이 있습니다. 다른 수험생들에게 최대한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를 해 드리고 싶습니다. 각자가 자신에게 맞는 학습 방법이 있으니 제 경험은 여러 방법 중 하나라는 점을 감안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올해 제47회를 끝으로 내년부터 사라지는 5급 외무직 공개경쟁 채용시험인 ‘외무고시’를 대신해 국립외교원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이 첫선을 보였다. 이번 시험을 통해 통일부 공무원과 해외 유명 경영대학원(MBA) 출신 등이 외교전문 분야를 통해 합격하는 등 전문성을 갖춘 우수 인재가 충원되기도 했다. 이처럼 다양한 우수 외교 인력을 선발하고자 마련된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에서 전체 수석으로 합격한 홍다혜(24·일반외교 분야)씨는 “외교관이 되기 위해 지금도 치열하게 공부하고 계실 모든 수험생분들을 응원한다”면서 조심스럽게 본인의 학습 방법 및 응시 경험을 소개했다.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은 세 관문으로 구성된다. 제1차 시험(필기)은 공직적격성평가(PSAT)와 검정시험 대체 과목(한국사, 영어, 외국어 선택 과목)으로 이뤄져 있다. PSAT는 언어논리, 자료해석, 상황판단 영역에서 응시자의 능력을 평가한다. 1차 시험 학습시 가장 중요한 점으로 홍씨는 “기출 문제를 철저히 분석하는 일”을 꼽았다. 홍씨는 학원에서 제공하는 PSAT 관련 강의로 기본기를 익힌 다음 기출문제를 지속적으로 풀면서 틀린 문제는 오답노트에 꼼꼼히 정리했다. 개인적으로 어려웠던 자료해석 영역은 매일 계산 문제를 풀면서 짧은 시간 동안 정확한 답을 구하는 연습을 반복했다. 홍씨는 “1차 시험을 일주일 앞둔 시점에서는 새로운 문제를 접하기보다는 기존에 풀었던 문제를 복습하면서 시험 감각을 유지하려 했다”면서 “시험일에 긴장하지 않도록 익숙한 문제를 반복적으로 살피면서 안정감을 찾는 일 역시 중요하다”고 전했다. 홍씨는 제2차 시험(필기)일에 전공평가 시험(국제정치학·국제법·경제학 과목으로 일반외교 분야 응시자에게만 해당)과 학제통합 논술시험(1, 2로 구성)을 봤다. 이 중 ‘학제통합 논술시험’은 기존 외무고시에서 볼 수 없었던 것으로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에서 신설한 전형이다. 축적된 기출 자료가 없다보니 안전행정부 사이버 국가고시센터에 등록된 예제를 통해 예상 문제를 가늠해볼 수밖에 없었다. 홍씨는 “과거 외무고시의 2차 논술시험은 각 전공과목에서 다루는 여러 개념 및 쟁점을 따로 공부해도 됐지만 새로 생긴 학제통합 논술시험은 국제정치학, 국제법, 경제학 모두와 관련된 문제로는 어떤 것이 있는지 고민하는 일이 필요하다”면서도 “세 과목이 함께 다룰 수 있는 주제를 궁리하는 중에도 각 전공과목 내용을 충실히 숙지하는 일은 기본이다. 마치 수레의 두 바퀴와 같다”고 짚었다. 그는 공부 모임을 통해 학제통합 논술시험 아이디어를 얻었고, 시험 직전에는 학원에서 만든 모의시험 문제를 구해서 대비했다. 특히 논술시험의 과목당 시간이 외무고시는 2시간이었지만,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은 1시간 30분으로 줄어 시간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올해 처음 등장한 통합 논술시험 문제들 중 하나에 대해 홍씨는 다음과 같이 접근했다. “한 가지 현상을 세 전공과목과 어떻게 연결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제가 봤던 학제통합 논술시험 2의 문제2를 풀 때 교토의정서 이행 단계와 교정적 조세(환경오염과 같은 부정적 외부효과에서 비롯되는 사회적 비용을 감안해 규제를 통해 이를 해결하고자 걷는 세금)의 의미를 설명한 다음, 배출권 거래제도와 교정적 조세를 경제학적·국제법적 관점에서 비교·평가했습니다. 이어 (국제정치학 관점에서) 온실가스 감축 이행을 둘러싼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 입장 차이를 서술한 다음 현실주의적, 자유주의적 시각에서 해결 방안을 적었습니다.” 마지막 제3차 시험은 면접 시험이다.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 면접 방식은 외무고시와 같다. 홍씨는 “일주일에 2회씩 30분 단위로 다른 2차 시험 합격자들과 외국어토론 면접 등을 연습했다”면서 “외교역량평가 토의면접과 외국어토론 면접 등 집단토론에서는 개인의 능력을 내세우기보다 구성원 간 협력을 바탕으로 양질의 결과물을 내기 위해 팀워크를 발휘하는 일이 더욱 중요하다. 역량면접 중 개인발표를 잘하기 위해 발표문 작성 연습 및 효과적인 말하기 연습을 꾸준히 했다”고 말했다. 홍씨는 함께 면접 시험을 대비했던 구성원들로부터 여러 지적을 받으면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던 당시를 떠올리기도 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홍씨는 수험생 시절 오전 8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빡빡한 공부 일정을 세우고 하루하루를 보냈다. 행여 체력이 떨어질까봐 비타민제와 영양보충제, 홍삼식품 등을 항상 곁에 두고 생활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그는 결국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에서 최종 합격했다. 그는 “주위에 있는 사람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결코 최종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을 것”이라면서 “도움을 받은 만큼 다른 사람들에게 작은 도움이나마 줄 수 있는 외교관이 되겠다. 언제나 상대방 눈높이에서 소통하고,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국민과 나라에게 봉사하는 외교관이 되는 것이 내 꿈”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문형표 “복지정책 효과적 달성 길 찾아야”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2일 “정부가 추진 중인 기초연금법안 도입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장관은 이날 청와대에서 임명장을 받은 직후 복지부 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모든 보건복지정책 설계에서 철학이나 이념에 얽매이지 말고 정책목표를 가장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장관은 “보편주의냐 선별주의냐, 베버리지 식이냐 비스마르크 식이냐 등 이분법적 논쟁은 구시대적 틀”이라면서 “등소평의 ‘흑묘백묘론’처럼 정확한 정보와 통계를 바탕으로 우리 여건과 실정에 맞게 제도를 설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 현안과 관련해서는 기초연금법 추진과 3대 비급여(선택진료비·상급병실료·간병비) 개선, 출산 양육 환경 조성, 양질의 보육서비스 확대 등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그는 최근 의료계로부터 비난을 받는 원격의료제도를 비롯한 보건의료기술과 의료보장체계의 동반 발전, 공공의료 강화, 보건의료산업 해외진출 등도 주요 역점 과제로 거론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20대 일자리 8만개 줄 때 50대 일자리 20만개 늘어

    20대 일자리 8만개 줄 때 50대 일자리 20만개 늘어

    지난해 20대 청년층의 일자리는 전년 대비 8만개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50대 일자리가 20만 4000개나 늘어나는 등 중·장년층 이상은 모든 연령대에서 일자리가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일자리를 둘러싼 세대 간 갈등이 한층 심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정년 연장과 시간제 일자리의 대량 공급 등이 세대 간 고용 불균형을 촉진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었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임금근로일자리 행정통계’(잠정치)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전체 일자리는 1591만 3000개로 전년보다 2.6%(40만 8000개) 늘었다. 연령별로 20대(302만 5000개)만 전년보다 2.6%(8만개) 줄었고 그밖의 연령대에서는 모두 증가했다. 30대 0.4%(2만 1000개), 40대 3.0%(12만 3000개), 50대 7.9%(20만 4000개), 60세 이상 13.9%(12만 4000개) 등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증가율도 비례해 상승했다. 20대의 일자리 감소는 신규 고용 감소가 큰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신규·대체 일자리’는 138만 2000개로 ‘지속 일자리’(164만 3000개)보다 26만개 이상 적었다. 직전 연도에는 신규·대체 일자리가 지속일자리보다 7만 4000개 더 많았다. 청년 일자리의 감소에 대해 다양한 해석들이 나오고 있다. 1차적으로 경기와 고용의 통상적인 상관관계를 들 수 있다. 경기침체가 지속되면 젊은이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는 줄고 노년층 취업이 쉬운 비정규직이나 일용직 등이 많이 양산되기 마련이다. 불투명한 미래 전망 때문에 대기업과 공공기관 등은 신규채용을 줄이고 청년들은 중소기업에 가기보다 대기업 등에 도전하기 위해 당장의 취업을 포기하는 경향이 강해진다. 빠르게 고령화하는 인구구조 때문에 자연스럽게 취업자의 연령대가 높아지는 것도 이유 중 하나다. 아직까지는 중·장년층과 노년층이 청년 일자리를 잠식하는 경우가 많지 않지만 앞으로는 세대 간 ‘일자리 전쟁’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도 나오고 있다. 금재호 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016년 정년 60세 연장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사무직을 중심으로 기존 사원의 고령화가 일어나면서 신규 채용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면서 “대기업과 공공기관에서 이런 현상이 심해질 것이며 이로 인해 청년들이 피해를 입는 상황이 올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정희 중앙대 산업경제학과 교수는 “정부가 시간제 일자리를 대량으로 공급하고 있는데 40대 여성들이 시장으로 나오면서 노년층과 경쟁이 불가피해졌다”면서 “고용 사정이 나아지지 않을 경우 결국 청년들도 시간제 일자리 시장에 뛰어들어 세대 간 경쟁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했다.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총회 개최

    중소기업 근로자의 직업훈련 활성화 및 우수 인력 공급, 전략산업의 인력 육성 등을 위해 필요한 인프라와 훈련비를 지원하는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 사업은 지난 2001년 대우조선해양 등 6개 기관에서 시범 실시한 후 현재 159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 글로벌 헬스케어 인재양성 센터를 설립하고, 보건의료산업의 국제화를 위한 글로벌 헬스케어 인재 1만 명을 양성하기 위한 프로젝트에 몰두해 눈길을 끌고 있다. 글로벌 헬스케어 인재양성 센터는 국제의료회화와 병원국제마케팅, 글로벌헬스케어, 병원관리자, 의료통역사, 의료인의료코디네이터 등을 양성하기 위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는 곳이다. 현재까지 약 500여 개의 기관과 협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2천 2백 명 이상의 교육생을 배출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12월 11일에는 국가인적자원 컨소시엄 사업 협약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및 2014년 보건산업 전문 인력 양성과정을 소개하고 총회 운영 방향을 공유하는 컨소시엄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관계자는 “오는 2014년에는 총 43개 과정 2만 6백 명의 글로벌 의료 전문가를 육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보건산업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전담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컨소시엄 총회에는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의 파트너 기관인 한국관광공사와 한국한방산업진흥원,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한국신약개발조합, 연세대학교 등 5개 기관을 비롯해 협약기업 대표자 및 담당실무자 등 약 5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은 협약기관의 HRD(HRM)에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긴밀한 1:1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공동훈련비 지원 방식을 도입하여 양질의 교육 훈련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의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사업이 협약기관의 수요에 맞는 교육훈련을 개발하고 제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보건산업 재직자의 훈련 참여도와 만족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은 나아가 보건산업을 이끌어 나갈 전문인력 양성교육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해 나간다는 포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교황 “규제없는 자본주의는 새로운 독재”

    교황 “규제없는 자본주의는 새로운 독재”

    프란치스코 교황이 규제가 없는 자본주의는 ‘새로운 독재’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교황은 지난 3월 즉위한 이후 연설한 내용을 모아 직접 저술한 84쪽 분량의 교황 권고 ‘복음의 기쁨’에서 이같이 밝혔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자신의 공식적인 강령이라고 할 수 있는 이 문서에서 글로벌 경제 체계를 ‘돈에 대한 숭배’라고 비판하며 정치인들에게 경제적 불평등을 야기하는 구조적 원인을 차단하고 시민들에게 양질의 일자리, 의료 및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가난한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다면 세계의 문제들을 해결할 방법을 찾지 못할 것”이라며 불평등한 부의 분배는 궁극적으로 폭력 사태를 야기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교황은 또 “‘살인하지 말라’는 계명은 인간 삶의 가치를 보호하기 위해 분명한 한계를 정한 것”이라면서 “오늘날 우리는 경제적인 소외나 불평등도 ‘하지 말라’는 범주에 넣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집 없는 노인이 유해한 환경에 노출돼 죽는 것은 기사가 되지 않고 어떻게 주식시장에서 지수가 2포인트 떨어진 것이 기사가 되느냐”고 반문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소비자 만족 위해 뛰는 기업들] GS

    [소비자 만족 위해 뛰는 기업들] GS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평소 “책임감을 가지고 사회로부터 존경받는 기업을 만들자”면서 고객만족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따라 GS칼텍스는 주유소를 단순히 기름을 넣기 위해 찾는 곳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어우러진 열린 공간으로 만들고 있다. 직원들에게는 주유원이 아니라 고객의 감성 에너지까지 충전하는 ‘에너지 충전원’이라는 사명감을 강조하고 있다. 또 고객만족도를 수시로 확인하면서 ‘스타페스티벌’을 진행 중이다. 스타페스티벌은 전국 GS칼텍스 주유소·충전소 가운데 적극적인 고객만족 경영을 통해 경영 성과를 거둔 사업장을 파트너로 선정, 시상하고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행사다. GS리테일은 고객만족을 아예 회사의 존재 이유이자 사명으로 명시하고 있다. CS(Customer Satisfaction·고객만족) 조직을 통합해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출범시켰다. ‘서비스혁신 4대 방향’을 통해 고객에게는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차별화된 핵심 역량으로 미래 지속 성장을 도모한다. 1994년 창립한 GS샵은 TV, 인터넷, 모바일, IPTV 등 다양한 쇼핑 채널을 통해 사용자의 만족도를 극대화한 온라인 쇼핑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 구매자에게 맞춤형 상품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온라인 커머스 시장의 화두로 떠오르면서 이런 추세에 대응하는 서비스 기반을 구축했다. GS건설은 2010년을 ‘고객만족을 위한 재도약의 해’로 삼은 뒤 애프터서비스(AS) 업무 프로세스를 재정비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실시간 AS 접수 및 처리하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각 가정에 방문할 예정인 AS 기사의 신상정보를 고객에게 미리 발송하는 문자 서비스도 시행한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 [활기 띠는 해외수주] ‘1조여원’ 대림, 오만서 정유공장 증설

    [활기 띠는 해외수주] ‘1조여원’ 대림, 오만서 정유공장 증설

    대림산업이 초대형 정유플랜트 공사를 수주하며 중동의 오만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대림산업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오만 수도 무스카트에서 21억 달러 규모 소하르 정유공장 증설 공사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계약은 영국 건설사 메트로팍과 공동 수주이며, 전체 중 대림산업 지분은 10억 5000만 달러(약 1조 1140억원)다. 소하르 정유공장 증설 공사는 원유를 처리해 양질의 나프타와 가솔린, 디젤을 생산하는 신규 공장을 건설과 기존 정유공장을 확장하는 사업이다. 대림산업이 8개의 핵심 신규 공장 건설을 담당하며 페트로팍은 기존 공장 개·보수 및 업무지원 시설 공사를 수행한다. 공사 기간은 36개월이며, 공장이 완공되면 하루 정유 생산량은 18만 7774배럴로 현재보다 70% 증가한다. 이철균 대림산업 사장은 “대림의 정유 플랜트 사업수행 능력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도약한 결과”라며 “시장 다변화에도 성공해 정유 플랜트 분야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의료관광호텔업 내년 2월부터 허용

    이르면 이달 말부터 소형호텔이, 내년 2월부터는 의료관광호텔이 허용된다. 정부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호텔업을 세부업종으로 나누는 내용의 ‘관광진흥법 시행령 개정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지방자치단체와 의료기관의 행보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개정안에 따르면 의료관광호텔은 외국인 환자와 동반자들이 이용할 수 있다. 내국인은 전체 투숙객의 40%를 넘지 않아야 한다. 정부는 일정 규모 이상의 환자를 유치한 실적이 있는 의료기관이나 유치업자만 호텔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해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에 초점을 맞췄다. 소형호텔은 외국인 관광객의 유형이 점차 단체가 아닌 개별 여행이 증가하는 쪽으로 바뀌는 추세를 감안해 도입됐다. 최소 객실 수는 20실로, 부대시설을 두 종류 이상 갖춰 모텔과 차별화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했다. 대신 소형호텔은 주거환경 보호를 위해 풍속을 저해하는 부대시설을 둘 수 없다. 또 부대시설의 면적 합계가 건축 연면적의 절반을 넘지 않아야 한다. 문체부는 이달 말 시행령을 공포해 소형호텔은 공포 즉시, 의료관광 호텔은 공포 뒤 3개월 이후에 각각 설립할 수 있게 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朴대통령 ‘시간선택제 일자리 예찬’ 까닭은

    朴대통령 ‘시간선택제 일자리 예찬’ 까닭은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통해 좀 더 많은 분의 웃음이 피어나는 나라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26일 시간선택제 일자리 ‘예찬’에 나섰다. 시대적 흐름에 맞는 새로운 일자리로서 기존의 시간일자리(아르바이트)와는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강조했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3 시간선택제 일자리 채용박람회’에 직접 참석해 이 같은 의견을 밝혔다. 이날 박람회에는 삼성, 롯데, 신세계 등 10대그룹 82개사가 참여했다. 박 대통령은 현장에서 경력단절 여성과 구직자 및 기업인들과 함께 ‘타운홀 미팅’을 갖고 채용과 구직 과정의 어려움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임금과 4대 보험은 물론 교육 훈련 기회도 풀타임과 동등한 자격을 갖추고 있어야만 고용의 안정성도 보장될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에서는 내년부터 이런 좋은 일자리가 많이 생길 수 있도록 컨설팅 서비스와 인건비, 사회보험료 지원 등을 시행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간선택제 일자리는 근로자들이 자신의 상황에 맞게 일하는 시간을 선택하는 것으로 아르바이트와는 달리 기본 근로조건을 보장받고 복리후생에서도 차별받지 않는 정규직 일자리를 말한다. 이날 행사를 통해 고객상담, 판매직 등은 물론 심리상담사, 통·번역사, 변호사 등 전문 직종에 이르기까지 약 150여개 분야의 시간선택제 일자리가 선을 보였다. 박근혜 정부는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주요 국정과제로 선정, 추진하고 있다. 특히 박 대통령은 최대 국정과제인 ‘고용률 70% 달성’을 위해서는 양질의 시간선택제 일자리 확충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 [기고] 화주 - 물류의 ‘호모 심비우스’/여형구 국토교통부 제2차관

    [기고] 화주 - 물류의 ‘호모 심비우스’/여형구 국토교통부 제2차관

    ‘쇠뿔 아카시아’ 나무는 소의 뿔처럼 생긴 가시에 개미가 살 수 있도록 해주고, 꿀 항아리와 단백질이 풍부한 잎을 식량으로 제공한다. 개미들은 쇠뿔 아카시아를 위해 천적과 벌레들이 근처에 얼씬도 못하도록 지켜준다. 최근 ‘호모 심비우스’(Homo symbious)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종종 소개되는 자연생태계의 공존·공생 사례이다. 우리 사회에도 갑을 논란이 이어지면서 협력경쟁이 사회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다는 생각이 확산하고 있다. 최근 한 조사 결과 국내 500대 기업의 60.2%가 동반성장 전담 조직을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와 같은 사회 분위기를 읽을 수 있다. 그러나 물류시장은 아직 동반성장의 사각지대에 머물러 있다. 대표적인 것이 물류전문기업을 활용한 물류처리 비율이다. 유럽이나 일본에서는 80% 이상이 전문기업을 통해 처리되나, 상당수 우리 화주들은 물류기업을 신뢰하지 못하거나 단기 이익만을 노려 자회사 등을 통해 물류를 처리하고 있다. 물류전문기업을 활용하면 많은 경제적·전략적 효과가 있다. 무엇보다 물류전문기업은 낮은 비용으로 물류를 처리할 수 있으며 규모의 경제도 가능하다. 최근 국토교통부 지원에 따라 물류전문기업을 활용한 60여개의 화주들은 평균 12%의 물류비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장비·설비를 구입해야 하는 재무적 위험을 줄이고 재고 부담과 물류 지연에 따른 리스크도 최소화할 수 있다. 국가경제 전적으로도 에너지 절감, 교통체증 감소, 물가상승 억제 등의 긍정적 효과가 있다. 따라서 화주기업은 물류 아웃소싱, 즉 제3자 물류를 확대하여 원가절감은 물론 물류시장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동반성장에 적극 나서야 한다. 특히 글로벌 시대에 부응해 화주·물류기업이 해외 시장에 동반 진출한다면 최고의 전략이 될 수 있다. 물류기업의 70% 이상이 해외 진출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면서도 실제 성과는 크게 부진한 상태이다. 화주와의 동반 진출은 물류기업이 해외 진출에 성공할 수 있는 핵심 요인이며, 화주 입장에서도 양질의 물류서비스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일본의 경우도 제조업체와 물류업체가 동남아에 동반 진출해 물류기업의 글로벌화에 성공한 바 있다. 우리나라는 정보통신과 자동차 등 전자·제조업은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했으나 물류산업은 아직 낙후성을 면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가 종합물류기업 육성 등 화물시장과 관련한 다양한 선진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나 시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효과는 크지 않다. 앞으로 정부는 물류업계를 지원할 수 있는 물류 거버넌스 체계를 적극적으로 구축해 화주기업과 물류기업, 물류업계 종사자와 고객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물류시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정부의 지원과 더불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화주기업이 물류기업과 손을 잡고 해외 시장에서 함께 뛰어준다면 머지않아 우리 물류기업이 DHL과 같은 세계 톱10 물류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제 화주기업도 우리 물류기업의 손을 같이 잡아 주자.
  • 지상파 중간광고 싸움… 끝이 안 보인다

    지상파 ‘중간광고’의 허용을 놓고 지상파 방송사와 종합편성채널 간 기싸움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방송산업의 몸집을 불리려는 미래창조과학부와 규제기관인 방송통신위원회까지 정면충돌하면서 한치 앞을 볼 수 없는 긴장감이 감도는 상태다. 19일 방송계에 따르면 최근 정부가 마련한 ‘방송종합발전계획’에서 지상파방송의 중간광고 허용이 비중 있게 다뤄지며 방송사 간 갈등의 골도 깊어졌다. 중간광고란 프로그램 방영 도중 삽입되는 광고를 일컫는데, 방송법 시행령 59조는 지상파방송에 한해 중간광고를 금지하고 있다. 종편이나 케이블채널의 경우에는 1분간 4개(15초짜리)의 광고를 허용하고 있다. 중간광고는 시청자의 몰입도가 높아 방송사의 수익을 개선하는 데 있어 큰 몫을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싸움의 포문은 종편과 케이블채널이 열었다. 이들은 “지상파 3사와 16개 지상파 계열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까지 합하면 전체 방송 광고시장의 70%가량을 차지한다”며 중간 광고를 허용해선 안 된다고 연일 관련 부처 등을 압박하고 있다. 한 케이블업계 관계자는 “지상파 방송사들이 PP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과정에서 미디어렙을 통해 광고를 묶어 판매한다”면서 “이는 지상파의 광고매출로 봐도 무방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지상파방송의 모임인 한국방송협회는 지상파·인터넷·케이블을 포함한 전체 광고시장에서 2005년 34%를 차지했던 지상파방송의 점유율이 2012년 기준으로 22%까지 떨어졌다는 제일기획의 광고 연감을 반박 자료로 내세웠다. 전체 방송 광고시장만 놓고 보면 83%에서 60%선으로 점유율이 내려갔다는 주장도 덧붙였다. 협회 측은 “인터넷과 모바일 플랫폼이 커지면서 과거와 달리 지상파의 영향력이 크게 떨어졌다”면서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서라도 악화된 재원구조를 만회하기 위한 중간광고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방송협회에 따르면 광고 점유율이 떨어진 기간에 프로그램 제작비는 13.2%가량(방통위 방송산업실태조사 보고서) 급증했다. 이 같은 알력은 정부가 한정된 광고시장을 놓고 4개의 종편을 새롭게 인가하면서부터 예상된 문제였다. 방송 광고시장의 성장이 정체된 상황에서 한쪽에 유리하게 규제가 풀리면 다른 쪽의 수익이 급감하는 ‘치킨게임’이 벌어지는 탓이다. 중간광고의 지상파 허용이 급격한 광고 쏠림현상을 불러올 것이란 게 유료방송사들의 우려다. 갈등의 수위가 깊어지면서 방통위 측은 “방송종합발전계획은 미래부가 연구원에 의뢰한 내용으로 방통위, 문화체육관광부가 합의해 내놓은 방안은 아니다”면서 발을 뺀 상태다. 반면 미래부는 “함께 논의해 왔고 검토까지 했다”면서 방통위와 정면충돌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특별한 보양식, 마포곱창 짚불구이 곱창집 창업 아이템 눈길

    특별한 보양식, 마포곱창 짚불구이 곱창집 창업 아이템 눈길

    점점 추워지는 날씨,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면서 체력보강과 건강관리를 위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겨울은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독감 바이러스 등 각종 질병에 노출되기 쉬운 계절이기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춥다고 따뜻한 집안에서만 생활하다 보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체력이 약해지기 때문에 겨울이라도 가벼운 운동을 매일 꾸준히 하면서 건강관리에 힘써야 한다. 특히 기온이 낮고 신진대사 기능이 떨어지기 쉬운 겨울에는 영양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표적인 겨울 보양식으로 겨울이 제철인 굴과 전복, 호흡기에 좋은 귤, 영양이 풍부한 곱창을 꼽을 수 있다. 곱이 꽉 찬 곱창은 콜라겐과 탄력섬유, 소화효소가 풍부해 사계절 건강 보양식으로 손꼽히지만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겨울에 먹으면 더욱 효과가 뛰어나다. 합리적인 가격과 양질의 재료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은 맛집, 마포곱창은 짚불에 굽는 특별한 조리법으로 재료의 맛을 최상으로 끌어내 주목 받고 있다. 짚불에 구워 곱창 특유의 잡내를 제거하고 짚불에 구워 빠른 시간 안에 곱창을 바싹 구울 수 있어 쫄깃쫄깃하면서도 뛰어난 식감을 자랑한다. 처음에는 저렴한 가격에 반하지만, 나갈 때는 곱창 맛에 반해 단골이 늘어난다는 마포곱창은 짚불곱창 외에도 소특양구이, 소막창구이 등 다양한 일품 메뉴로 다양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한편, 맛집으로 손꼽히는 마포곱창은 곱창집 창업으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창업 관리에 있어 철저한 현장교육과 지속적인 사후관리까지 책임지기 때문에 예비창업자들 사이에서도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춘 프랜차이즈로 각광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특수학교 다니는 중증장애 학생 대상으로 진로탐색부터 취업알선까지 ‘워크 투게더’

    올해로 설립 23년째인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최우선 고객은 중증 장애인이다. 장애인 중에서도 취업에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공단은 이성규 이사장이 취임한 2011년부터 장애인 고용의 핵심 목표를 ‘중증 장애인 고용’에 맞추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운영 중인 ‘워크 투게더 센터’ 사업은 교육과 고용이 연계된 맞춤형 서비스여서 주목된다. 이 사업은 현재 재학 중인 중증 장애학생의 진로 탐색부터 취업 알선까지 연계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단 관계자는 10일 “그동안 특수학교 등에 재학 중인 장애학생은 구직 상담이나 전문 취업서비스를 받을 기회가 적었던 터라 학부모와 장애인 학생들이 워크 투게더 사업에 큰 호응을 보낸다”고 말했다. 또 대기업과 공기업 등 양질의 일자리에 장애인 근로자를 취업시키는 데도 힘을 쏟는다. 공단은 기업들과 장애인 고용증진 협약을 체결하고 장애인을 위한 직무 발굴, 맞춤 훈련, 채용 대행 등 개별 기업의 장애인 고용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과 LG, 롯데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의 장애인 대규모 채용과 대기업의 장애인 자회사형 표준사업장(모회사 대신 장애인을 고용하기 위해 설립된 자회사) 운영,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진행 중인 직업영역개발 사업도 이러한 노력의 결실이다. 공단 관계자는 “국내 장애인 고용이 단기간에 많은 발전을 이뤄온 까닭에 우리나라 장애인 고용정책과 공단의 사업 등이 개발도상국에서 벤치마킹 대상이 됐다”고 말했다. 태국과 몽골, 피지, 스리랑카 등 여러 국가의 요청으로 해외 장애인의 직업능력 개발과 고용 확대를 위해 국제협력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해외 39곳, 53개 기관이 함께한 국제협의체인 ‘국제장애인 직업능력개발협회’의 의장국으로 선출됐으며 개발도상국 장애인 전문가들을 초청해 연수도 실시하고 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도봉 홈피의 대변신… 키워드는 참여·공유·개방

    도봉 홈피의 대변신… 키워드는 참여·공유·개방

    도봉구 공식 홈페이지가 참여, 공유, 개방을 키워드로 확 바뀐다. 구는 오는 11일 소통과 접속의 시대를 맞아 대표 홈페이지(www.dobong.go.kr)와 동 주민센터 및 다국어 홈페이지를 사용자 중심으로 전면 개편한다고 7일 밝혔다. 블로그 형태의 간결한 짜임새와 방문자 중심의 메뉴 구조로 정보 접근성을 높인 것은 기본이다. 구정 소개 위주에서 벗어나 주민들이 생활하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바꿨다. 새로 등장한 공유데이터광장 서비스가 가장 눈에 띈다. 단순 공개하던 구정 정보를 데이터베이스로 통합하는 등 공공 정보를 적극 개방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했다. 공공 정보는 엑셀이나 XML 형태로도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다. 지역 소재 비석 글씨 등 도봉구만의 문화 정보, 염화칼슘 보관함 위치 등 생활정보도 포함했다. 다국어 사이트도 대거 바뀌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긴밀하게 협조해 외국인 등록 및 변경 신고 안내, 가족 초청안내, 소식지 등 외국인과 다문화 가족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이 밖에 개인정보보호법 준수를 위해 도봉구통합인증센터를 만들어 구청과 산하기관 및 위탁기관 홈페이지 인증을 하나로 묶는 통합로그인(SSO) 서비스도 한다. 스마트 구정을 위해 위치와 QR코드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로드’, ‘부동산중개업소 안내’ 서비스도 준비했다. 이동진 구청장은 “새 홈페이지 방문자 누구나 구정 정보를 생활 속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양질의 공공 데이터를 추가적으로 공유·개방하며 주민과의 소통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사설] 공공기관 시간제 일자리 첫 단추 잘 끼워라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정부의 핵심 정책인 시간선택제 일자리가 첫 출발부터 삐거덕거리고 있다. 공공기관들이 내년에 시간제 일자리 대부분을 청년 신규채용 중심으로 채울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가 예고했던 여성 등 경력자 채용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 확보와는 거리가 먼 것이다. 정부는 일과 가정생활을 양립할 수 있는 여성 일자리,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를 고려한 고령층 일자리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 취지에 맞는 직무발굴을 공공기관에 독려하기 바란다. 무엇보다 시간제 일자리의 질을 제고하는 방안을 강구하는 일이 급선무임을 명심해야 한다. 어제 기획재정부가 공공기관의 내년도 잠정 채용계획을 파악한 자료에 따르면 295개 공공기관 중 136곳에서 시간제 근로자로 1027명을 충원할 예정이다. 이 중 시간제 근로자를 10명 이상 뽑으면서 보수와 근로시간 등 계획을 자세히 밝힌 24개 공공기관 중 23곳은 시간제 근로자를 신입으로 채용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업무는 상담·접수 및 서비스 응대, 사무지원, 순찰·경비 등 단순 업무와 허드렛일이 대부분이다. 경력직 채용 의사를 밝힌 공공기관은 기업은행 1곳이 유일했다. 이렇게 해서는 정부가 밝힌 고용률 70% 달성의 질을 담보할 수 없다. 당초 정부는 주부, 노령층 등 경력 단절자와 일·학업을 병행하는 청년층을 위해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확대해 2017년까지 고용률 70%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이번에 공공기관이 밝힌 시간제 일자리는 정규직에 최저임금, 사회보험, 퇴직금 등 기본 근로조건은 일반 전일제 근로자와 차이가 없다. 하지만 보수는 전일제의 절반 수준이다. 공공기관들이 제시한 시간제 근로자의 평균 연봉은 1618만원으로 전일제(2890만원)의 56%선이다. 고졸 또는 대졸 청년 구직자 입장에서 보면 양질의 일자리와는 거리가 있는 셈이다. 시간제 일자리 규모가 고졸 채용인원 감소폭과 비슷해 고졸 할당량만큼 시간제로 돌린 것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된다. 내년도 시간제 일자리 1027명을 전일제로 환산하면 553명이다. 그리고 내년 공공기관의 고졸 채용 인원은 1933명으로 올해 2512명에서 23%인 579명이 줄었다. 정부는 시간제 일자리의 질적 제고를 위해 다시 한 번 고삐를 바짝 죄어야 한다. 공공기관들이 시간제 일자리를 신입으로만 채우려 할 게 아니라 직무분석을 통해 주부 등 경력단절자가 일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해 민간분야로 파급시켜야 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