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양진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중랑천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한해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미 의회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 여행
    2026-08-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422
  • “삼성 합병 수익 8549억… 국민연금 손해 1388억”

    기소중지하지 않고 검찰로 이첩 이재용 등 모두 30명 재판 넘겨 70일 수사 종료… 6일 결과 발표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해 온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28일 70일간의 수사를 마무리하며 박근혜 대통령을 뇌물수수 피의자로 입건했다. 이재용(49·구속) 삼성전자 부회장으로부터 433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이날 추가 기소된 ‘비선실세’ 최순실(61·구속 기소)씨와의 공모 관계가 적용됐다. 특검팀은 이날 이 부회장 등 17명을 일괄 기소했다. 이에 따라 특검팀이 재판에 넘긴 피의자는 모두 30명이 됐다. 특히 이 부회장은 삼성 합병으로 최소 8549억원 상당의 이익을 취득했고, 박 대통령은 김영재 원장으로부터 보톡스 5회, 필러 3회 등의 시술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규철 특검보(대변인)는 이날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을) 피의자로 입건한 뒤 바로 검찰로 이첩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앞서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박 대통령에 대해 강요 혐의 등의 공범인 피의자로 입건했다. 특검팀이 박 대통령에게 뇌물 등 3개 혐의를 추가하면서 검찰이 적용했던 8가지 혐의에 더해 박 대통령의 혐의 수는 총 11개로 늘어났다. 특검팀은 박 대통령을 시한부 기소중지 처분을 하지 않고 사건을 검찰에 곧장 넘길 계획이다. 특검팀은 최씨에 대해서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를 적용해 추가 기소하기로 했다. 특검팀은 이 부회장이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박 대통령의 도움을 기대하고 최씨 측에게 건네거나 약속한 돈이 모두 430억원대라고 판단했다. 이 특검보는 또 “이 부회장과 박상진 삼성전자 대외담당 사장,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 장충기 미래전략실 차장(사장), 황성수 삼성전자 전무 등 5명을 뇌물공여, 횡령 등 혐의로 기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특검팀의 기소 내용을 통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으로 이 부회장이 8549억원의 재산상 이득을 얻었고, 국민연금공단은 1388억원의 재산상 손해를 입은 사실도 밝혀졌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이날 특검팀의 공소 사실과 관련해 “특별히 언급할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오는 6일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특검 “정상적인 결정 아니다” 黃 대행 강력 비판

    대면조사 일방 거부도 매우 유감… 파견 검사 절반 공소유지 투입을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27일 수사기간 연장 요청이 거부되자 강하게 반발했다. 특검팀 핵심 관계자는 “정상적인 결정이 아니다. 상식 밖이다”라면서 “수사를 마치지 못했다면 연장해 주는 것이 특검법의 취지다. 이유도 없이 (연장 수용을)거부한 것”이라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비난했다. 다른 관계자는 “법과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 연장 여부를 결정해야 할 황 대행이 도심 집회 등 정치적 논리로 연장 여부를 결정했다. 앞으로 다른 범죄 수사들도 정치 논리로 할지 말지를 결정하려 하느냐”고 지적했다. 특검팀은 이번 수사의 최대 과제였던 박근혜 대통령 대면조사와 청와대 압수수색이 기간 종료에 따라 최종 무산된 데 대해서도 “매우 안타깝다”고 했다. 이규철 특검보는 “(대면조사 방식 등에 대한)요구를 최대한 수용하려 했음에도 박 대통령 측이 일방적으로 거부해 매우 유감”이라면서 “참고인 신분으로 청와대 경내에서 (박 대통령을)조사하기로 했지만 박 대통령 측이 기본적인 녹음·녹화마저 거부함에 따라 최종 결렬됐다. 변호인과 협의한 내용은 서신을 통해 기록으로 남겼다”고 말했다. 특검의 반발에는 향후 재판 과정에서의 공소 유지에 대한 부담감도 깔려 있다. 방대한 수사만큼이나 수십 명을 재판에 넘긴 상황에서 이들의 혐의를 유죄 판결로 이끌어내려면 수사 인력 상당수가 적어도 1심 판결 때까지는 재판을 이끌어야 한다는 판단인 것이다. 이에 따라 특검팀은 특검에 파견된 현직 검사 20명 가운데 적어도 10명 이상은 원직에 복귀하는 대신 특검 기소자 공소 유지에 투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특검보는 “(파견 검사가 없다면) 삼성 뇌물 의혹 사건과 관련해 발언할 수 있는 사람이 특별검사보 한 명만 남게 된다”며 “특검보 혼자서 (삼성 측) 변호사 수십 명과 상대해야 하는 극단적인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문제는 파견 검사가 공소 유지를 위해 잔류한 전례가 없다는 점이다. 이 특검보는 이에 대해 “현행 특검법을 봐도 특검이 당연히 파견을 요구할 수 있고 검사들이 잔류할 수 있는 것으로 안다”며 법무부에 전향적 협조를 요구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최순실 국정농단 관련 거짓이거나 확인 안 된 소문들

    ‘최 선생님’ 호칭 정호성 비서관이 써 최씨 일가 재산 최대 10조원 불명확 ‘새누리’ 당명, 최씨 부녀와 전혀 무관 지난 115일간 진행돼 온 최순실(61·구속 기소)씨 국정농단 관련 검찰·특검 수사는 각종 풍문을 확인해 가는 과정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특검 역시 최씨가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을 고쳐 줬다는 시중의 ‘뜬소문’이 태블릿PC 발견 등으로 인해 ‘사실’로 확인된 것을 도화선 삼아 출범했다. 다만 수사 결과 거짓으로 판명나거나 여전히 사실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설(說)들도 많다. 대표적인 것이 박 대통령이 최씨를 ‘선생님’으로 호칭한다는 지난해 11월 일부 언론의 보도였다. 검찰이 압수한 정호성(49·구속 기소)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 휴대전화 녹음 파일에 박 대통령이 “최 선생님 의견은 들어봤나요”라고 말하는 대목이 들어 있었다는 내용이다. 이 보도는 박 대통령이 최씨에게 지배받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불러일으키며, 국민의 공분을 증폭시키는 계기가 됐다. 하지만 검찰 조사 결과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다만 정 전 비서관이 최씨를 ‘선생님’으로 지칭한 문자메시지는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12월에는 한 일간지가 독일 검찰을 인용해 최씨 모녀가 독일 등에 보유한 재산이 최대 10조원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보도 직후 특검팀은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라고 해명했지만, 이 소문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타고 급속도로 퍼져 나갔다. 특검이 출범 직후 전담팀을 꾸려 최씨 일가의 재산을 추적했지만 지금까지 밝혀낸 최씨의 재산 규모는 100여억원 수준이다. 향후 검찰 수사 등을 통해 늘어날 가능성도 있으나 ‘10조원’은 제대로 확인되지 않은 설익은 보도였다는 지적이 나온다. 2012년 한나라당이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으로 당명을 바꾸는 과정에 최씨가 개입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새누리가 신천지(新天地)의 순우리말이기 때문에 새누리당이 기독교의 한 계파인 신천지와 관련이 있고, 신천지는 최씨 부친 최태민(1994년 사망)씨가 교주였던 영세교와 관련이 있다는 루머도 흘러나왔다. 역시 터무니없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새누리당에 따르면 당명 변경은 일반인 공모를 통해 결정됐고 최씨와는 아무 관련이 없다. 영세교와 신천지도 상관이 없다. 한 방송사가 “박 대통령이 유행시킨 ‘통일은 대박’이라는 말이 최씨의 아이디어였다”는 의혹 보도 역시 근거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 대박’이라는 말은 중앙대 신창민 교수가 처음 쓴 표현이었고 지난 2013년 민주평통 간부위원 간담회에서 한 참석자가 이 표현을 언급해 박 대통령이 아이디어를 얻은 것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특검 수사 종료 앞두고 이재용·최순실 등 ‘핵심’ 줄소환

    특검 수사 종료 앞두고 이재용·최순실 등 ‘핵심’ 줄소환

    수사 종료 전제로 공판 대비 세월호 7시간 등 기간 연장 총력 1차 수사 종료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26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밤늦게까지 사무실에 불을 훤히 밝히며 수사에 열을 올렸다. 수사기간 연장 가능성이 낮다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지만, ‘특검 시계’만은 30일 연장에 맞춰진 듯한 모습을 보였다.특검팀은 이날 이재용(49·구속)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지성(66) 삼성 미래전략실장, 최순실(61·구속 기소)씨 등 이번 국정농단 파문의 ‘핵심’들을 잇따라 불러 고강도 보강 조사를 벌였다. 앞서 특검은 이날까지였던 이 부회장의 구속 기한을 1차 수사기간 종료 이후인 다음달 8일까지로 연장한 바 있다. 특검팀 관계자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수사기간 연장 필요성을 충분히 밝혔다”면서 “수사기간을 연장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특검의 막판 스퍼트는 이런 발언과 달리 사실상 수사기간 종료를 전제로 향후 공판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한 차원으로 분석된다. 특검팀 한 관계자는 “구속이 소명 정도로 결정된다면, 공판에서의 유·무죄는 입증 정도로 갈린다”면서 “수사권을 가지고 있을 때 최대한 많은 증거를 수집하는 것이 관건이다. 공판을 더 철저하게 준비하기 위해서라도 기간 연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삼성 측은 이 부회장 공판에 대비해 역대급 호화 변호인단을 꾸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6일 이 부회장의 구속전피의자심문 때 이상의 치열한 법리 싸움이 예고됐다. 승인 여부를 결정할 황 권한대행에게 수사기간 연장이 절실하다고 ‘호소’하는 차원이기도 하다. ‘최순실 특검법’(9조 3항)은 특검이 수사기간 30일 연장을 신청할 수 있는 사유로 수사를 완료하지 못하거나 공소제기를 결정하기 어려운 경우 등 두 가지로 규정하고 있다. 특검은 일단 사유는 충분하다는 입장이다. 기업 뇌물공여 의혹와 함께 이번 특검 최대 규명 과제였던 ‘세월호 7시간’ 의혹도 이대로 특검 수사가 마무리된다면 미궁에 남을 공산이 커졌다. 또 최씨 부친인 최태민 일가의 불법 축재 의혹 등도 특검법상 수사 대상이었지만 본격적인 수사로 이어지지 못했다. 특검팀 한 관계자는 “세월호 7시간은 국민적 의혹 해소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규명돼야 할 과제였지만 청와대 측이 최소한의 압수수색도 막아 사실상 제대로 알아볼 기회가 없었다”고 말했다. 구속영장이 한 차례 기각된 우병우(50)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아직 기소 여부 판단도 못 하고 있다. 나아가 특검이 이번 파문의 ‘주범’이라고 규정한 박근혜 대통령은 대면조사조차 불투명한 상황이다. 다만 특검법이 기간 연장 요건에 ‘대통령 승인을 받아’라는 단서 조항을 포함하고 있어, 결국 연장 여부는 황 권한대행의 손에 달렸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탄핵·특검 정국] ‘비선 진료’ 관여 이영선 靑 행정관 체포 조사

    [탄핵·특검 정국] ‘비선 진료’ 관여 이영선 靑 행정관 체포 조사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진료’ 및 대포폰(차명 휴대전화) 사용 의혹의 핵심 인물인 이영선(38) 청와대 행정관을 24일 체포했다.특검팀은 이날 오전 의료법 위반 등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 이 행정관에 대해 체포영장을 집행해 밤늦게까지 조사했다. 앞서 특검팀은 이 행정관에게 여러 차례 출석을 통보했으나 응하지 않자 지난 22일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이규철 특검보(대변인)는 이날 브리핑에서 “이 행정관의 진술 태도는 전체적으로 비협조적이라고 들었다”면서 “조사가 끝나면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행정관은 성형외과 의사 김영재(57)씨 등 주치의·자문의가 아닌 이들이 이른바 ‘보안 손님’ 자격으로 청와대를 출입하며 박 대통령을 진료할 수 있게 도와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아울러 그는 박 대통령과 측근들이 대포폰을 사용했다는 의혹에도 연루돼 있다. 청와대에서 사용된 대포폰이 이 행정관의 군대 후임이 운영하는 이동통신사 대리점에서 개설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으며, 특검은 이와 관련해 대리점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이 특검보는 “박 대통령이 차명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데 이 행정관이 관여한 것으로 안다. 다른 대포폰이 또 있는지는 조사해 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선고 전 하야하면… “탄핵심판 중단” vs “계속 진행” 법조계 이견

    선고 전 하야하면… “탄핵심판 중단” vs “계속 진행” 법조계 이견

    “국회 탄핵소추 뒤 하야 불가능” “대통령은 국회법 적용 안 받아” 대선 레이스에 수사 차질 예상 靑 “검토한 바 없다” 거듭 부인박근혜 대통령 하야설이 정치권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23일 청와대가 거듭 “검토한 바 없다”고 부인했으나 박 대통령 자진 퇴진 여부는 다음달 초·중순으로 예상되는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선고 등에도 직접적 변수가 될 전망이다. 당장 박 대통령이 하야하면 헌재의 탄핵심판이 어떻게 되는지부터가 관심 사항이다. 헌법재판소법(53조 2항)은 피청구인이 결정 선고 전에 ‘파면’되면 헌재는 심판청구를 기각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문제는 대통령의 하야를 ‘파면’과 동일한 것으로 볼 것인지 여부다. 법조계 의견은 갈린다. “직에서 물러난 만큼 심판을 계속할 이유가 없다”는 주장과 “법적 절차에 따른 ‘파면’과 스스로 직에서 물러나는 ‘하야’는 성격이 달라 탄핵심판을 계속 진행할 수 있다”는 의견이 맞부닥친다. 헌재의 한 관계자는 “전례가 없는 일이라 헌법소원 심판 등에 비춰 헌재 재판관들이 관련 법령 해석을 포함한 결론을 내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데 과거 헌법소원 등의 사례를 보면 이 판례 역시 사안에 따라 갈린다. 지난해 4월 헌재는 20대 총선 예비후보들이 ‘선거구 미획정 등으로 선거운동의 자유를 보장받지 못했다’며 국회를 상대로 제기한 헌법소원 심판에서 각하 결정을 했다. 심판 도중 국회가 선거구를 획정해 문제가 해결됐다는 것이 이유였다. 반면 경찰이 2009년 5월 서울광장에 설치한 차벽이 시민 통행권을 침해한다며 제기된 헌법소원 사건은 반대 사례다. 경찰이 차벽을 철수해 기본권 침해가 해소됐지만, 헌재는 2011년 6월 사안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인용(위헌)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박 대통령의 하야가 가능한지도 쟁점이다. 국회법(134조 2항)은 탄핵소추 의결서가 헌재에 송달된 이후 임명권자는 피소추자의 사직서를 접수하거나 해임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대통령은 임명권자가 없으니 하야가 가능하다”는 의견과 “파면을 피하려는 꼼수를 막으려는 입법 목적을 고려하면 하야가 불가능하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박 대통령이 하야할 경우 검찰 수사도 관전 포인트다. 법적으론 즉각 수사가 가능하다. 그러나 대선 정국이라는 변수로 인해 본격적인 수사 가능성은 희박하다. 전직 대통령 수사 자체가 대선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기 때문이다. 설령 검찰이 수사에 착수해도 박 대통령이 소환조사를 거부하고 삼성동 자택이나 정치적 고향인 대구에 칩거한다면 이후 상황 또한 예측하기 어렵다. 1995년 ‘골목 성명’을 낸 뒤 고향 경남 합천으로 내려간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 때처럼 신병 확보에 나설 수도 있다. 하지만 박 대통령 지지자들의 거센 저항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물리력으로 체포영장을 집행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지방의 한 부장검사는 “탄핵이 인용되거나 하야가 이뤄지면 검찰이 적극적으로 수사에 나서겠지만, 현실적으로 수사가 어려운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97@gmail.com
  • 특검 “유죄 선고받아 단죄하는 게 목표” 삼성측 “법리 다툼 여지” 보석 청구 검토

    특검 “유죄 선고받아 단죄하는 게 목표” 삼성측 “법리 다툼 여지” 보석 청구 검토

    세 번째 소환… 경영권 승계 추궁 대관 총괄 이수형 기획팀장 조사 법무팀장, 이틀째 李부회장 면회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구속된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이 22일 구속 후 세 번째로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소환돼 밤늦게까지 조사를 받았다.이 부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 장시호(38·구속 기소)씨, 김종(56·구속)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등 다른 수감자들과 함께 호송차를 타고 도착해 아무 말 없이 조사실로 향했다. 이날 특검은 이 부회장을 상대로 경영권 승계와 최순실(61·구속 기소)씨 지원 관계 전반을 집중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7일 구속된 이 부회장은 이후 18~19일 두 차례 소환 조사를 받았다. 특검은 구속 기간 수사자료 보강을 위해 이 부회장을 몇 차례 더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이후 수사 기간 연장 여부를 고려해 이 부회장을 재판에 넘긴다는 방침이다. 특검 기간 연장 시 특검은 다음달 8일까지 이 부회장의 신병을 확보한 채 수사를 할 수 있다. 특검팀 관계자는 “특검 목표는 이 부회장을 구속시키는 것이 아니라 유죄를 선고받아 단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특검은 이날 오후 삼성의 대관 업무를 총괄하는 이수형(55) 미래전략실 기획팀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특검은 이 팀장을 삼성물산 합병 등과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 등 정부부처에 삼성 측 입장을 전달한 실무자로 보고 있다. 삼성 측은 이 부회장 기소를 앞두고 대응 전략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판사 출신의 성열우(58·사법연수원 18기) 삼성 미래전략실 법무팀장은 20~21일 연이틀 서울구치소를 찾아 이 부회장을 면회했다. 앞서 17일에는 ‘그룹 2인자’인 최지성(66) 삼성 미래전략실장이, 18일에는 이인용(60) 삼성전자 사장이 이 부회장을 면회했다. 삼성은 이 부회장 구속 이후에도 최씨 모녀에 대한 승마 지원이 청와대의 강요에 의한 것일 뿐 합병과 무관하다는 주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 부회장 측은 정식재판이 개시되면 방어권 보장 필요성과 법리상 다툼의 여지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재판부에 보석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관계자는 그러나 “공식적으로 보석 신청에 대해 정해진 바는 없다”고 말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내 집이 나타났다’ 장혁, 고정게스트 안될까요? 자상한 만능일꾼 ‘훈훈’

    ‘내 집이 나타났다’ 장혁, 고정게스트 안될까요? 자상한 만능일꾼 ‘훈훈’

    ‘내 집이 나타났다’ 장혁이 집짓기를 통해 사랑을 나누며 ‘만능일꾼’으로 거듭났다. 17일 방송된 JTBC ‘내 집이 나타났다’ 3회에서는 게스트로 배우 장혁이 출연한 가운데, 집과 집 사이에 위치한 ‘샌드위치 하우스’의 사연이 그려졌다. 이날 건축가 양진석은 “집과 집 사이에 끼어 있어 철거 및 신축의 여러 제약이 많다”며 세 번째 프로젝트 집을 소개했다. 아버지와 암 투병 중인 어머니, 그리고 아이까지 3인이 살고 있는 3호집은 생각보다 위태로워 보였다. 벽이 갈라져 비가 새고, 도로가에 위치해 환기 및 소음이 심각하며, 위치적으로 집과 집 사이에 끼어 있어 화재, 붕괴 시 도미노 피해가 위험한 상황. 무엇보다 정화조 옆에 위치한 주방은 암 투병중인 어머니의 위생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신축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사연 가족의 안전한 생활을 위해 MC들과 장혁은 고군분투했다. 먼저 이경규와 채정안은 가족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 대화를 나누며 긴장한 가족들의 마음을 풀어주었고, 건축가 양진석은 사연자 맞춤 인테리어로 기적을 선물했다. 특히 장혁은 게스트 최초로 핸드브레이커를 사용해 철거에 도움을 주는가 하면, 직접 타일을 골라 시공까지 하는 등 철거와 신축의 전반적인 부분에 참여하며 큰 활약했다. 두 달여의 시간이 지나고 가족의 안전과 건강을 지켜 줄 3호집이 공개됐다. 이전의 위태로웠던 집은 침대배달 하는 아버지를 위한 주차장을 시작으로 책을 좋아하는 모녀를 위한 서제, 아늑한 거실 및 주방, 안방, 딸의 방 등 모두 편리하고 안락한 공간으로 탈바꿈 했다. 장혁은 “집에서 온기가 많이 느껴지는 곳은 식탁인 것 같다”며 가족들이 새로운 주방에서 행복을 만들 수 있도록 ‘JJ키친’을 기획해 훈훈함을 더했다. 집을 본 가족들의 얼굴엔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그들은 “감사하다. 꿈을 꾸고 있는 것 같다“며 하염없이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가족들에게 행복을 선물한 MC들과 장혁 역시 기쁨의 웃음을 지으며 훈훈한 시간을 마무리했다. 한편 초대형 신축 프로젝트 ‘내집이 나타났다’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JTBC를 통해 방송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馬세탁·安수첩이 결정타… 법원 ‘李 뇌물 피해자 아니다’ 판단

    馬세탁·安수첩이 결정타… 법원 ‘李 뇌물 피해자 아니다’ 판단

    삼성물산 합병 후 승계 과정서 공정위 특혜 특검, 이때 전후로 정유라에 수억 지원 입증 ‘수사 개시땐 폭발적…’ 박상진 메모도 제시 법원 “새 증거들 종합할 때 혐의 입증 충분”17일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는 지난달 19일 기각 이후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3주 남짓 벌여온 보강수사가 좌우했다. 뇌물죄 구성의 핵심인 ‘부정한 청탁’을 입증하기 위해 특검팀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삼성 측 로비와 대가성 돈 거래의 관계를 촘촘하게 재구성하는 방식을 동원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1차 청구 때 특검은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의 대가로 이 부회장이 최순실(61·구속 기소)씨 측에 대한 433억원대 지원을 했다는 논리를 펼쳤다. 하지만 삼성 측은 “합병은 외국 투자자본의 위협 등 여론에 따른 것이고, 최씨 측 지원은 박 대통령 측에 의한 압박에 의한 것으로 서로 별개”라는 논리로 맞섰다. 결국 법원은 삼성 손을 들어줬다. 이후 보강수사 과정에서 특검팀은 일단 삼성 합병 이후 청와대 주도하에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 등을 동원해 이 부회장 승계 과정에 특혜를 주거나 주려 한 정황을 포착했다. 또 시기별로 삼성이 최씨 측에 경제적 이익을 제공한 단서들을 대입했다. 공정위는 삼성 합병으로 인한 순환출자를 해소하는 과정에서 삼성SDI가 보유한 통합 삼성물산 주식 1000만주(시가총액 기준 약 1조 4600억원)를 처분해야 한다고 권고했으나 2015년 10월 이를 번복하고 500만주 처분으로 낮췄다. 당시 담당 서기관이 의사결정 과정을 수상하게 여겨 청와대, 삼성 등으로부터 방문·통화한 내역을 시간대별 일지로 만들어 보관하던 것을 지난 3일 압수수색 과정에서 특검이 확보했다. 이때를 전후로 6차례에 걸쳐 삼성은 최씨 측에 딸 정유라(21)씨의 전지훈련 비용 등으로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을 지원했다. 지난해 1~4월 삼성 측이 비밀리에 삼성생명의 중간금융지주회사 전환을 추진할 때 역시 삼성은 정씨의 말 구입 비용 26억원 등을 3차례에 걸쳐 지급했다. 특히 지난해 2월 15일 이 부회장은 박 대통령을 만났다. 같은 날 안종범(58·구속 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수첩에는 ‘은산분리’(은행과 산업자본 분리)라는 메모가 적혀 있었다. 여기에 특검은 최순실 사태 이후에도 이 부회장이 박상진(64) 삼성전자 사장을 보내 최씨 측에 말(馬)세탁을 통해 블라디미르 등 30억원대 명마를 지원했다는 것으로 ‘결정타’를 날렸다. 특검은 당시 박 사장이 독일 현지에서 작성한 ‘검찰 수사 개시되면. 삼성 폭발적…’이라고 쓴 메모까지 영장 심문 때 제시했다. 법원은 영장을 발부하면서 “새롭게 구성된 범죄 혐의 사실과 추가로 수집된 증거자료 등을 종합할 때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는 사유를 달았다. 입증이 충분하다는 뜻이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뉴스 분석] 이재용 구속, 가까워진 ‘대통령 뇌물죄’

    [뉴스 분석] 이재용 구속, 가까워진 ‘대통령 뇌물죄’

    영장 발부가 유죄 판결은 아니지만 법원, 뇌물 혐의 심각하게 본다는 방증 공여·수수 ‘동전의 양면’… 靑 압박 될 듯 朴대통령 측 “탄핵 사유와 무관” 선긋기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수백억원대 뇌물공여 혐의를 적용한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17일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은 삼성그룹 차원을 넘어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에도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그동안 박 대통령은 “어떠한 개인적 이익도 추구하지 않았다”(지난해 11월 3차 대국민 담화)고 해명해 왔다. 박 대통령 무죄 주장의 핵심 근거이자 양보할 수 없는 최후의 보루였다. 특검팀의 청와대 압수수색 시도를 거부한 것도, 대면조사 요구에 ‘비공개’, ‘참고인 신분’ 등 각종 단서를 달 수 있었던 것도 이런 인식에서 비롯됐다. 그러나 이 부회장이 구속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특검팀은 이 부회장이 박 대통령의 ‘40년 지기’ 최순실(61·구속 기소)씨 측에 433억원대 뒷돈을 제공했고, 그 대가로 박 대통령은 청와대, 공정거래위원회, 금융위원회, 보건복지부, 국민연금공단 등 여러 기관들을 움직여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를 도왔다고 주장한다. 뇌물의 공여와 수수는 ‘동전의 양면’이다. 이 부회장의 뇌물공여 혐의를 법원이 무겁게 받아들였다는 것은 곧바로 특검이 주장하는 박 대통령의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서도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의미가 된다. 실제로 국회가 적시한 박 대통령 탄핵소추 사유에는 ▲최순실씨 등 비선 조직에 의한 인치(人治)로 국민주권주의·대의민주주의를 위배 ▲대통령의 권한 남용 ▲언론자유 침해 ▲생명권 보호의무 위반(세월호 7시간 의혹)과 함께 뇌물수수 등 법률 위반이 적시돼 있다. 그동안의 헌법재판소 변론 과정에서도 박 대통령 뇌물죄 유무는 핵심 쟁점이었다. 전날 14차 변론기일에서 피청구인(대통령) 측 이동흡 변호사는 이 부회장의 범죄 사실을 언급하면서 “(1차) 영장기각 사유를 보면 사실관계도 부족하고 법리상으로도 죄에 해당하는지 불분명하다”고 주장했다. 이 부회장 구속으로 이 발언은 박 대통령 측에 부메랑으로 되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황도수 건국대 로스쿨 교수는 “직권남용과 다르게 뇌물죄가 인정됐다는 것은 대통령의 관련성을 직접 인정했다는 것이기 때문에 헌재로서도 탄핵 여부를 결정할 때 그 부분을 중요한 판단 요소로 삼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박 대통령 측 대리인인 손범규 변호사는 “이 부회장의 횡령 혐의 등은 탄핵소추 사유와 무관한 삼성 내부의 일일 뿐이고, 뇌물공여 부분은 삼성에 대한 공정위의 순환출자 연결고리 해소 관련으로 혐의가 인정된다는 건지 아니면 지난번 기각된 영장의 내용처럼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관련으로 인정된다는 건지 모르겠으나 순환출자연결고리 해소 관련이라면 이는 탄핵소추 사유로 의결된 바가 아니므로 탄핵사건에 아무 영향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와 관련, 헌재는 “탄핵심판과 형사소송은 별개”라는 기본 원칙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헌재 관계자는 이날 “헌법과 법률 위반이 있는지와 그것이 대통령을 탄핵해야 할 만큼 중대한지를 따지는 것이 탄핵심판”이라며 “변론 종결일을 오는 24일로 밝혔다는 것은 탄핵 결정을 내릴 판단 자료를 이미 다 확보했다는 의미다. 특검에 이 부회장 관련 자료를 요청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규철(대변인) 특검보는 “이 부회장에 대한 영장이 발부됐으므로 앞으로 남은 수사 기간에 미비한 사항을 보완해 향후 공소 유지에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 이 부회장 기소와 공소 유지도 특검법에 따라 특검이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18일 이 부회장을 소환해 뒷돈 거래 과정을 캐물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속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대통령 뇌물 수사 급물살

    [속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대통령 뇌물 수사 급물살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이 17일 새벽 박근혜 대통령 측에 수백억원대 뇌물을 공여한 혐의 등으로 구속됐다. 1938년 이병철 초대 회장이 삼성을 창업한 이후 총수가 구속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부회장 구속으로 이번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은 대기업과 대통령 간의 ‘검은 거래’라는 실체를 드러내게 됐다. 뇌물수수자인 박 대통령을 타깃으로한 특검 공세도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지난 16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전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 심리를 진행한 한정석 영장전담 판사는 “범죄 사실이 소명되고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17일 새벽 5시 36분쯤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다만 이 부회장과 공모한 혐의로 영장이 청구된 박상진(64) 삼성전자 사장에 대해서는 “피의자의 지위와 권한 범위, 실질적 역할 등에 비추어 볼 때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심문 이후 서울구치소에서 대기하던 이 부회장은 곧바로 수감됐다.앞서 박영수 특별검사는 이 부회장에 대해 뇌물공여,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재산국외도피, 범죄수익 은닉 처벌법 위반, 국회 증언·감정법 위반(위증) 등 5개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부회장이 박 대통령과 그의 ‘40년 지기’ 최순실(61·구속기소)씨에게 횡령한 회삿돈으로 433억원대 경제적 이익을 주고, 그 대가로 박 대통령은 청와대와 보건복지부를 통해 국민연금공단이 2015년 7월 국민연금공단이 이 부회장 경영권 승계의 핵심인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찬성표 행사하도록 했다는 것이 골자다. 지난달 19일 이 부회장에 대한 첫 구속영장이 소명부족 등을 이유로 법원에서 기각된 이후 특검은 20여일 간의 보강수사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특검은 삼성이 최씨의 국정농단 의혹이 불거진 이후인 지난해 10월에도 최씨 딸 정유라(20)씨에게 30억원 정도하는 명마(名馬) 두 필을 덴마크 말 중계상을 통해 말(馬)세탁 방식으로 ‘우회 지원’한 단서를 포착했다. 국정농단 사태 이후에도 최씨를 특혜 지원한 만큼 “최씨와 박 대통령의 관계나 최씨의 존재 자체를 몰랐다”는 이 부회장 측 주장은 신빙성을 잃게 된 것이다.특검은 또 박 대통령이 이 부회장 승계 비용을 줄여주려고 공정거래위원회를 통해 삼성SDI의 ‘통합 삼성물산’ 주식 처분 규모를 1000만주에서 500만주로 줄여줬다는 단서도 추가로 확보했다. 재경지검 한 부장검사는 “이 부회장 구속으로 박 대통령의 뇌물수수 혐의 역시 상당 부분 인정된 것”이라면서 “청와대 압수수색을 거부하고 대면조사를 미룰 명분도 사라진 셈”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삼성 측은 “법원 구속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정식 재판에서 진실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특검 “원칙대로 朴대통령 대면조사”… 靑과 방식·일정·장소 등 협의 재개

    1차 수사 기한이 10여일 남은 상황에서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를 언제, 어떤 방식으로 진행할지 관심이 쏠린다. 15일 사정당국 등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 14일부터 대통령 측과 대면조사 관련 협의를 재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협의 방식에 있어서는 이전까지와 온도 차가 확연하다. 대면조사 성사를 위해 비공개 및 참고인 신분 조사 등 대통령 측 요구를 최대한 수용하는 ‘당근’ 전략이 종전 특검 입장이었다면, 현재는 법·원칙과 혐의의 중대성 등을 강조하는 ‘채찍’ 전략으로 대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서울행정법원에서 열린 청와대 압수수색 불승인 처분 관련 집행정지 소송에서 특검팀 측 대리인이 ‘박 대통령과 최씨가 6개월간 570여 차례나 통화를 한 관계’라는 점을 공개한 것도 이런 기조 변화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특검팀 관계자는 “지난번처럼 대통령 측 요구를 받아서 하진 않을 것”이라면서 “원칙대로 얼마 남지 않은 기간 국민들 앞에 대면조사를 어떻게 할지 밝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검팀 스스로 박 대통령을 ‘1000억원대 뇌물수수자’로 규정한 만큼 혐의의 중대성에 걸맞게 조사 일정을 사전에 공표하고 조사 때 신분도 피의자로 할 가능성도 엿보인다. 시기에 대해선 이달 28일 수사 기간이 끝나는 만큼 이번 주 후반이나 늦어도 다음주 초에는 이뤄져야 한다는 게 특검팀 판단이다. 반면 박 대통령 측은 “특검 대면조사를 받겠다”고 밝히면서도 다른 한편으론 경호·예우 등을 이유로 까다로운 조건들을 제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특검팀은 지난 9일 대면조사를 추진했으나 조사 일정이 사전에 공개된 것에 대해 대통령 측이 반발해 무산됐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특검 “수사기간 연장 필요” 야당에 의견서

    오는 28일로 수사 기간이 종료되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야당에 수사 기간 연장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박근혜 대통령 대면조사와 뇌물 혐의 수사 등을 위해 추가 시간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이규철 특검보(대변인)는 14일 브리핑에서 “특검법 개정안과 관련해 국회로부터 의견 요청이 왔고, 그에 대해 의견서를 작성해 13일 보냈다”며 “수사 기간 연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으로 작성해 보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최근 수사 기간 연장을 위한 특검법 개정을 추진하며 특검팀에 질의서를 보냈다. 이 특검보는 “특검 입장에서 (수사 기간) 연장 부분은 수사 진행 상황에 비춰 봤을 때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특검의 수사 기간 연장과 관련, 민주당 박경미 대변인은 논평에서 “한 차례 특검 수사 연장이 절실하게 요구되는 상황”이라며 “수사 연장은 특검의 요청에 따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당연한 승인 대상”이라고 밝혔다. 바른정당 오신환 대변인도 논평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특검의 수사 연장 요청에 응하겠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국민 앞에 천명하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한편 특검팀은 박 대통령 대면조사 일정과 장소 등을 결정하기 위해 박 대통령 변호인단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李, 30억 ‘블라디미르’에 발목 잡히나… 특검 “입증 충분하다”

    작년 10월 이후 崔 지원 포착 블라디미르 매매 회의록 제시하자 ‘메신저’ 박상진 부인 못 해 “삼성 측 언급, 李 발목 잡을 것” 경영공백 우려 최지성 등 불구속 14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 등에 대한 사전구속영장 재청구는 이 부회장이 특검팀 조사를 받고 귀가한 뒤 불과 16시간 만에 이뤄졌다. 이를 두고 보완수사를 통해 뇌물공여 등의 혐의 입증에 대한 자신감이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과 삼성의 적극적인 반박에 따른 논란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날 특검팀 핵심 관계자는 “(영장 재청구에 대해) 수사팀 내 이견은 전혀 없었다. 고심할 것도 없어 소환 통보 당시에 (재청구) 방침이 서 있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자신의 (삼성 경영권) 승계를 위해 자기 돈도 아닌 회삿돈으로 몇 백억원씩 쓰는 뇌물공여 피의자라는 점이 (보완수사를 통해) 더욱 분명해졌다. 입증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19일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소명 부족 등을 이유로 법원에서 기각된 이후 특검팀은 3주간 대대적인 보강조사를 벌였다. 청와대가 보건복지부·국민연금공단을 동원해 2015년 7월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을 무리하게 지원한 것이 최순실(61·구속 기소)씨 측에게 삼성이 경제적 이익을 제공한 대가인지를 보다 정밀하게 규명하는 것이 보강수사의 핵심이었다. 이 과정에서 특검팀은 국정농단 파문이 불거진 이후인 지난해 10월 삼성이 최씨 측에 30억원대 명마(名馬)를 우회적으로 지원한 단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이 비타나V 등 최씨 딸 정유라(21)씨의 기존 연습용 말 두 필을 덴마크 중개상에게 넘기고 최씨 측이 약간의 돈을 더 내면 블라디미르 등 명마 두 필의 소유권을 넘겨받을 수 있도록 한 것으로 특검은 보고 있다. 박상진(64) 삼성전자 대외협력담당 사장은 특검 조사에서 블라디미르 매매에 대한 회의록이 제시되자 이를 부인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 관계자는 “삼성 측이 끊임없이 ‘블라디미르를 지원한 사실이 없다’고 하는 건 영장 심문이나 향후 재판 과정에서 이 부회장의 발목을 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불필요한 논란 차단 필요성도 특검의 신속한 영장 재청구의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달 12일 1차 소환 때 특검은 귀가 후 사흘 만인 16일에야 영장을 청구했다. 이 과정에서 ‘특검팀이 장고(長考)에 들어갔다’, ‘팀 내 이견이 분분하다’는 등의 추측이 난무했다. 이 부회장과 함께 박 사장에 대해 영장을 청구한 것은 박 사장이 이 부회장과 최씨의 메신저 역할을 했다고 봤기 때문이다. 특검팀은 그러나 이 부회장 구속이 삼성 경영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 최지성(66) 미래전략실장(부회장) 등 이번 사건에 연루된 다른 전문경영인들에 대해서는 불구속 기소 방침을 세웠다. 이 부회장이 구속된다면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를 앞둔 박근혜 대통령에게도 상당한 압박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이 최씨 측에 건넨 뇌물의 최종 종착지가 박 대통령이라는 것이 특검팀 판단이다. 이 부회장과 박 사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16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된다. 심사에는 한정석 영장전담 판사가 배정됐다. 한 판사는 지난해 11월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최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을 때 이를 발부했지만 최경희(55) 이화여대 총장에 대한 특검팀의 구속영장은 기각한 바 있다. 한편 특검팀은 이날 수사 기간을 50일 연장하는 내용으로 야당이 최근 국회에 제출한 특검법 개정안에 대해 적극적인 찬성 의견을 밝히는 한편 박 대통령 측에겐 물밑 접촉을 통해 ‘공개’ 대면조사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1차 수사 기한을 2주 남겨 놓은 상황에서 박 대통령에 대한 ‘전방위 압박’에 들어간 모양새다. 특검팀은 조사 일정이 미리 외부에 알려질 경우 박 대통령 측에 조사를 거부할 빌미를 제공하거나 논란이 생길 수 있으므로 조율이 완료된 후 조사 일정·방식 등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단독]재산 국외도피 등 혐의 추가 이재용 부회장 영장 재청구

    삼성 “부정청탁 결코 없었다” 내일 심사… 구속여부 17일 결정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14일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기존 뇌물공여 혐의 외에 재산국외도피(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와 범죄수익은닉 등의 혐의를 추가해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했다. 지난달 19일 구속영장 기각 이후 26일 만이다. 영장 발부 여부는 특검 수사 기간 연장 논의와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향배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의 구속 여부는 17일 가려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검팀은 이 부회장에게 박 대통령 및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 기소)씨에게 400억원대 뇌물을 제공하고, 이를 위해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등을 적용했다. 특검팀은 삼성 계열사가 최씨 측 법인과 계약하거나 이들에게 자금을 제공한 행위를 국민연금공단이 의결권을 행사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한 대가라고 판단했다. 특검팀은 또 이 부회장이 최씨 측 독일 페이퍼컴퍼니인 코레스포츠와 220억원대 컨설팅 계약을 맺고 78억원가량을 송금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검팀은 이를 재산국외도피로 봤다. 재산국외도피죄는 도피액 규모가 50억원 이상일 경우 형량이 ‘무기 또는 10년 이상 징역형’인 중범죄다. 특검팀은 이와 함께 이 부회장이 기존 말을 처분하는 것처럼 허위 계약서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최씨 측에 명마(名馬) 블라디미르를 사 줬다며 범죄수익은닉죄를 적용했다. 특검팀은 최씨와 이 부회장의 연결고리 역할을 한 박상진(64) 삼성전자 사장에 대해서도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 사장은 최씨 측을 만나 말값 제공 등 각종 특혜를 제공하는 실무자 역할을 한 것으로 특검팀은 보고 있다. 삼성은 “대통령에게 대가를 바라고 뇌물을 주거나 부정한 청탁을 한 적이 결코 없다”며 “법원에서 진실이 밝혀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특검팀은 지난달 16일 이 부회장에 대해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현 단계에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기각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단독]이재용 영장 재청구...새 혐의는 재산국외도피와 범죄수익은닉

    [단독]이재용 영장 재청구...새 혐의는 재산국외도피와 범죄수익은닉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14일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기존 뇌물공여 혐의 외에 재산국외도피(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와 범죄수익은닉 등의 혐의를 추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 지난달 19일 구속영장이 기각된 지 26일 만이다. 영장 발부 여부는 수사 기간 연장 논의 및 박근혜 대통령 혐의 입증에도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특검팀은 이 부회장에게 박 대통령 및 ‘비선실세’ 최순실(61·구속 기소) 씨에게 400억원대 뇌물을 제공하고(뇌물공여) 이를 위해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 등을 적용했다. 특검팀은 삼성 계열사가 최씨 측 법인과 계약하거나 이들에 자금을 제공한 행위가 국민연금공단이 의결권을 행사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한 대가라고 판단했다. 특검팀은 합병 과정에서 불거진 순환출자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삼성SDI가 보유한 통합 삼성물산 주식 1000만주를 처분해야 한다’고 공정거래위원회가 결론을 내렸다가 청와대 측의 압력으로 이를 500만주로 줄였다는 의혹도 파고 들어 보강 수사했다. 특검팀은 특히 이 부회장에게 재산국외도피죄 등을 추가했다. 이 부회장이 최씨 측 독일 페이퍼컴퍼니인 코레스포츠에 220억원대 컨설팅계약을 맺고 78억원 가량을 송금한 것으로 파악했다. 재산국외도피죄 형량은 도피액 규모가 50억원 이상일 경우 ‘무기 또는 10년 이상 징역형’에 달하는 중범죄다. 특검팀은 또 이 부회장이 기존 말을 처분하는 척 위장해 허위 계약서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최씨 측에 명마(名馬) 블라디미르를 사준 점에 대해선 범죄수익은닉죄를 적용했다. 특검팀은 최씨와 이 부회장의 연결고리 역할을 한 박상진(64) 삼성전자 사장에 대해서도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 사장은 최씨 측을 만나 말값 제공 등 각종 특혜를 제공하는 실무자 역할을 한 것으로 특검팀은 보고 있다. 삼성 측은 “국정농단 의혹이 불거진 이후 최씨에 대해 추가 우회지원을 한 바 없고, 블라디미르 구입에도 일절 관여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특검팀은 지난달 16일 뇌물공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현 단계에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기각했다. 재청구한 구속영장의 발부 여부는 17일 새벽 쯤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李, 굳은 표정 ‘진실’ 강조… 특검 “조사 단단히 이뤄졌다”

    李, 굳은 표정 ‘진실’ 강조… 특검 “조사 단단히 이뤄졌다”

    삼성 법무팀 총동원 이틀간 대비 檢특수부장 출신 변호사 등 대동460억원대 뇌물공여 혐의로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재소환된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이 13일 오전 한껏 긴장한 표정으로 서울 강남구 대치동 박영수 특별검사팀 사무실에 들어섰다. 지난달 12일 소환 때 가끔 얼굴에 미소를 띠었던 것과 사뭇 달랐다. 오른쪽 볼에는 작은 뾰루지도 나 있었다. 이 부회장이 차에서 내리자 미리 대기하고 있던 시민단체 회원들이 “이재용 구속하라”, “삼성 파이팅” 등 상반된 구호를 외쳤다. 한 남성은 이 부회장을 향해 삶은 달걀을 던지려고 하다가 경찰에 연행되기도 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11일 소환 통보를 받은 뒤 삼성 법무팀 등을 총동원해 이틀간 면밀하게 조사에 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이 부회장은 언론사 출신 임원 등 삼성 미래전략실 임직원들과 검찰 특수부장 출신 이정호(사법연수원 28기) 변호사를 대동한 채 출석, 이 변호사와 함께 19층 조사실로 향했다. 이날 특검팀 관계자는 “(이 부회장에 대한) 조사는 단단하게 이뤄졌다. (구속영장 재청구 때) 법원이 혐의 입증을 이유로 기각하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회장 조사는 1차 소환 때와 마찬가지로 한동훈(27기) 부장검사와 김영철(33기) 검사가 담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이 주목하는 것은 먼저 이 부회장과 삼성이 최순실(61·구속 기소)씨를 지원할 당시 최씨의 영향력, 즉 박근혜 대통령과의 관계를 알았는지 여부다. 삼성 측은 “박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대한승마협회를 지원했을 뿐”이라고 했고, 지난달 19일 법원도 ‘뇌물 범죄 요건이 되는 대가관계 및 부정한 청탁에 대한 소명 부족’을 영장 기각의 첫 사유로 제시했다. 2015년 7월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때 청와대발 특혜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더라도, 이것이 최씨 측에 대한 460억원대 지원의 대가인지가 확실하지 않다는 논리다. 이런 이유로 특검팀은 첫 영장이 기각된 뒤 3주 동안 삼성 측이 최씨 사태가 불거진 이후인 지난해 10월 최씨의 딸 정유라(21)씨에게 30억원가량의 명마(名馬) 블라디미르를 사 준 사실을 입증하는 데 주력해 왔다. 특검팀은 삼성이 지원 사실을 감추고자 직접 구매하는 대신 현지 말 중개상을 통하는 ‘말(馬)세탁’ 방식으로 최씨 측을 지원한 단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분이 이 부회장 혐의에 추가되면 뇌물공여 액수 및 횡령 액수는 기존 각각 430억원대, 110억원에서 훌쩍 불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해 특검팀은 삼성이 최씨 측에 블라디미르를 포함한 말 두 필을 사 준 정황이 드러난 ‘비밀 계약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이 부회장이 2015년 7월 25일 박 대통령과의 독대 전후 박상진(64) 사장 등을 불러 수차례 회의를 열어 승마 지원을 지시하는 등 이 부회장 관여 단서도 다수 확보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이 정부를 상대로 로비(부정한 청탁)를 했는지 입증하는 것 역시 특검이 보완수사 기간 핵심적으로 파고들었던 부분이다. 이 부회장에 대한 1차 소환 당시에는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표를 던진 국민연금공단 관련 의혹이 초점이었다면, 이번 소환에선 합병 이후 특혜를 준 의혹을 받는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위원회 관련 의혹이 보태졌다. 합병 뒤 공정위가 삼성 순환출자 고리 해소를 위해 삼성SDI가 보유한 통합 삼성물산 주식 1000만주를 처분해야 한다고 결론 내렸다가 청와대 압력으로 그 규모를 절반으로 축소했다는 게 의혹의 핵심이다. 이 부회장을 향한 특검의 압박 수위도 한층 높아졌다. “이번 수사는 기업을 겨냥한 수사가 아닌 만큼 이 부회장 한 명만 책임을 지면 된다”던 기존 입장 대신 최지성(66) 미래전략실장 등 관계자들의 신병처리도 검토 중이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특검, 32일 만에 이재용 재소환

    특검, 32일 만에 이재용 재소환

    15시간 조사 받고 새벽 귀가이르면 오늘 영장 재청구 유력‘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13일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했다. 이 부회장은 최순실(61·구속 기소)씨 일가에게 460억원대의 금전을 지원한 혐의(뇌물공여)로 지난달 12일 이후 32일 만에 다시 특검팀에 출석했다가 15시간이 넘는 고강도 조사를 받고 14일 오전 1시를 넘겨 귀가했다. 이 부회장은 조사를 마치고 나와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 없이 대기 중이던 검은색 승용차를 타고 떠났다. 특검팀은 이르면 14일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 사무실 앞에 도착한 이 부회장은 굳은 표정으로 “오늘도 모든 진실을 특검에서 성실히, 성심껏 말하겠다”고 한 뒤 조사실로 향했다. 특검팀은 2015년 7월 25일 이 부회장이 박근혜 대통령과 독대한 뒤 국민연금공단의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찬성 등 삼성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협조를 얻는 대가로 최씨 일가를 지원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 부회장이 지난해 10월 최씨 측에 명마 블라디미르를 지원하는 과정에 직접 개입하고, 삼성은 공정거래위원회와 금융위원회 등에 원활한 경영 승계를 위해 로비를 벌인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이날 이 부회장을 상대로 ▲블라디미르 등 최씨의 딸 정유라(21)씨 우회 지원 의혹 ▲순환출자 해소 특혜 ▲중간금융지주회사 도입 및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장 과정 특혜 등을 집중 추궁했다. 이규철(대변인) 특검보는 “삼성 관계자 중 피의자 신분의 입건자는 이 부회장과 최지성 미래전략실장(부회장), 박상진 사장, 황성수 전무 등으로 알고 있다”며 “(이들에 대한) 신병처리 여부는 조사 이후에 원점에서 재검토해서 결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특검보는 이어 박 대통령 대면조사에 대해서는 “조만간 어떤 식으로든 접촉해 성사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법무부 인사

    법무부 ◇전보 <법무부 검사> △법무심의관실 김준선△법무과 신재홍△국제법무과 신동환 김상현△통일법무과 김정훈△상사법무과 조재철△법조인력과 김성원△검찰과 김수홍△형사기획과 김진혁△공안기획과 송봉준△국제형사과 김형원△범죄예방기획과 강성기△보호법제과 손정숙△북한인권기록보존소 임길섭 <법무연수원 용인분원> △교수 우남준 김윤섭 전현민 김한조 최두천 조홍용 조지은 최재아 <대검찰청> △검찰연구관 오정돈(특별감찰단장) 이명신(특별감찰단 팀장) 이일규 김연실 오종렬 조용후 김도연 서현욱 정유선 유민종 <서울고검> △검사 이승영(인천시 파견) 최인호(UNODC 방콕 파견복귀) 전성원(금융부실책임조사본부 파견) 김현진 <서울중앙지검> △검사 이상록 추혜윤 신종곤 손진욱 이용균 김해경 임유경 문지선 김중 임선화 김영주 김재혁 박경섭 채희만 노선균 공준혁 김태훈 김승걸 최태은 박진석 김지용 국원 박경택 박철 배철성 박지나 박지훈 정우석 배상윤 김영빈 남철우 조정호 조성윤 허윤희 이정호 고영하 서정화 이주용 이대헌 홍지예 이승현 양재영 <서울동부지검> △부부장 허인석△검사 정성현 신태훈 박명희 김기훈 강선주 김태형 이재연 김주현 최용락 반지 장송이 이지은 양진선 <서울남부지검> △공판부장 정연헌△형사5부장 이준엽△형사6부장 박승대△공안부장 강정석△부부장 김성동△검사 이방현 김일권 김동희 박기환 임세진 남계식 김윤정 강정영 조영성 김진호 용태호 박선민 구민기 김효진 단정려 이정현 이상미 박신영 현동길 서성광 전혜현 이정아 <서울북부지검> △검사 최현철 김지완 장혜영 한상훈 김희주 황정임 유정현 윤원일 김상문 강은선 이대성 김동율 임지연 문정신 민수영 <서울서부지검> △공판부장 배창대△부부장 김석담△검사 김창수 김제성 정영수 구미옥 이승혜 방지형 이준희 김진용 김현우 최우혁 김지혜 김석순 박지원 <의정부지검> △형사4부장 김완규△검사 이광우 안창주 서원익 권재호 박수 송찬우 강진욱 박상선 이율희 서동민 설수현 <고양지청> △검사 김정훈 정은혜 김기윤 최재준 최선경 장혜영 박순애 박상범 류경환 김형섭 최종경 <인천지검> △형사6부장 정진용△부부장 양건수(UNODC 방콕 파견 예정) 이선혁(헌법재판소 파견 유지) 김희경(감사원 파견)△검사 한태화 민경호 유지연 이승훈 정일권 박수민 김병철 임풍성 손수진 김은형 이현주 박형수 이건웅 김성현 김지연 김나리 이정환 김수겸 심재신 정혁 박지영 이홍열 강형윤 <부천지청> △검사 전윤경 양성필 신병재 고은실 최진혁 나민영 신은정 이홍석 <수원지검> △형사5부장 양재혁△부부장 박성민△검사 이희동 김정진 김승언 유옥근 장진성 손명지 한지혁 박기태 이은윤 유종건 신승호 김치훈 김건 진경섭 정성헌 김방글 박성욱 송민하 이재연 박한나 연제혁 서강원 박찬영 윤신명 남소정 정덕채 구세희 <성남지청> △부장 권기대(감사원 파견복귀)△검사 권방문 윤동환 장윤영(금융부실책임조사본부 파견) 조용우 윤나라 여경진 홍석기 신정수 강현 오승은 장진 <여주지청> △지청장 김훈△검사 조현웅 김서현 정종헌 신주희 <평택지청> △검사 강현욱 차동호 장영롱 구재연 김자은 김수현 <안산지청> △검사 전미화 윤재슬 김진남 홍승현 박종선 박인우 권영주 송수연 문지연 정선희 한승훈 박선영 이소연 최지예 <안양지청> △부부장 윤중현△검사 조상원 박순배(금융정보분석원 파견) 김윤정 변진환 김희연 <춘천지검> △검사 김명운 이정배 최희정 안재욱 장유나 <강릉지청> △검사 진세언 하지수 <원주지청> △검사 정종원 양재헌 나혜윤 정일두 <속초지청> △검사 황해철 <영월지청> △검사 김영민 최준환 안인수 <대전지검> △형사2부장 예세민(주제네바대표부 파견복귀)△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 이계한△검사 천기홍 문현철 박주성 권현유 이준호 손상희 송준구 임연진 이주희 호승진 김정화 최정민 고아라 임은정 신기용 김태희 윤효정 <홍성지청> △검사 문종배 안화연 김민희 <공주지청> △검사 윤기선 김연수 <논산지청> △검사 김우중 조재익 길선미 <서산지청> △검사 이주형 정성두 박민경 전우진 김희진 <천안지청> △검사 최인상 정용환(서울고검 특별송무팀) 이곤형 하신욱 허수진 강호준 정재신 김연주 최지은 <청주지검> △검사 공봉숙 황우진 마수열 이승형 김해중 최혜경 곽계령 홍상철 최하연 강화연 이도희 박동주 <충주지청> △검사 오승환 김연희 김필수 <제천지청> △검사 김주혜 임정빈 <영동지청> △검사 오흥식 <대구지검> △형사2부장 김성훈△부부장 김창진△검사 안동완 안동건 송영인 황진아 김석훈 허정은 김동진 이진희 황수희 홍민유 남경우 유재근 이종민 금명원 장영준 장준혁 김영석 나상돈 손정현 <대구서부지청> △검사 정일균 조만래(미래창조과학부 파견복귀) 김준호 서소희 남지민 홍해숙 임수민 <안동지청> △검사 송태원 신현덕 김하영 여재영 <경주지청> △검사 이종원 고려진 박지연 <포항지청> △검사 한승진 송현탁 김승미 김지수 <김천지청> △검사 김도형 탁동완 김아연 문동기 김준성 윤지현 이안나 <상주지청> △검사 김한울 <의성지청> △검사 전형준 <영덕지청> △검사 서동인 <부산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 박기종△검사 주민철 백수진 김용식 주혜진 서민석 장세진 박성진 이윤환 김정연 김희동 임상규 홍현준 <부산동부지청> △검사 신지선 이동현 <부산서부지청> △지청장 김재구△차장 윤재필△형사1부장 위성국△형사2부장 김정호△형사3부장 이승호△검사 김원호 강석철 최명규 이영화 정지은 류남경 서영배 장형수 정원석 성두경 정우성 추형운 김민정 최은미 권가희 <울산지검> △공판송무부장 이병석△검사 박홍규 변수량 최원석 장재완 김소현 박상용 문승태 이선화 이승우 송정범 문재웅 변준석 김대근 송민주 김보경 <창원지검> △검사 김경근 최행관 신승우 손은영 홍정연 임홍주 황보영 이호재 이종광 김경완 김은오 이소현 <마산지청> △검사 임기웅 박진덕 정다은 <진주지청> △검사 허성규 윤경 안상현 고건영 주영선 김예은 <통영지청> △검사 김태엽 이한종 김승연 류수헌 권민정 조영주 <밀양지청> △검사 조범진 김정선 <거창지청> △지청장 조대호△검사 송보형 <광주지검> △검사 안병수 김지연 배성훈 오재현 정광수 박민철 신상우 황선옥 조재철 김동규 최은영 김대철 임찬미 김혜경 곽중욱 <목포지청> △검사 양준석 김지훈 원세정 원선아 김상이 도용민 전유경 <장흥지청> △검사 이동우 <순천지청> △검사 양동우 조영찬 차상우 최미화 김지연 안지영 <해남지청> △검사 장지철 <전주지검> △검사 송지용 박정의 윤소현 정지영 최재현 김현지 <군산지청> △부장 윤철민△검사 문성근 양찬규 김준엽 박민희 박정선 성인욱 김현경 <정읍지청> △검사 신병우 박진아 <남원지청> △검사 황두평 <제주지검> △부장 최성국△부부장 서정식△검사 송인호 성대웅 정광병 류승진 이지륜 ◇법학전문대학원 출신 신임검사 (3월 1일 부임) <서울중앙지검> △검사 전성환 양효승 김진영 <서울동부지검> △검사 김범준 최혜진 <서울남부지검> △검사 류정인 김규완 이혜원 <서울북부지검> △검사 임재웅 최지윤 이혜진 <서울서부지검> △검사 전화정 김도희 <의정부지검> △검사 최자윤 허성호 <고양지청> △검사 박혜진 <인천지검> △검사 김동현 하 나 김소영 <부천지청> △검사 김정윤 <수원지청> △검사 이성직 오슬기 정수희 <성남지청> △검사 이웅희 박형철 <안산지청> △검사 나상현 박혜진 <안양지청> △검사 정혜라 <춘천지검> △검사 이한별 <대전지검> △검사 김종민 이지은 <천안지청> △검사 김창환 <청주지검> △검사 박원영 <대구지검> △검사 박선하 차민형 <대구서부지청> △검사 장우혁 <부산지검> △검사 김나영 정인혜 <부산동부지청> △검사 정지희 <부산서부지청> △검사 정거장 <울산지검> △검사 김정현 <창원지검> △검사 김다 ?<광주지검> △검사 고병무 정지원 <순천지청> △검사 함덕훈 <전주지검> △검사 오정은 <제주지검> △검사 이상후 ◇타기관 파견 등 △국가정보원 파견 유도윤△국가정보원 파견복귀 김훈영△감사원 파견복귀 유상민△국무조정실 파견복귀 하동우△금융정보분석원 파견복귀 임대혁△통일부 파견복귀 장소영△주독일대사관 파견 하재무△주독일대사관 파견복귀 천관영△주제네바대표부 파견 이창온△주네덜란드대사관 파견 이환기△주네덜란드대사관 파견복귀 이제영△산업통상자원부 파견복귀 우기열△금융감독원 파견 이정렬△금융감독원 파견복귀 최우영△금융부실책임조사본부 파견복귀 김수민 ◇검사 신규임용 <서울중앙지검> △검사 최재훈(서울고검 특별송무팀) 곽병수 신지원 <서울동부지검> △검사 서하나 <서울남부지검> △검사 최완영 <서울북부지검> △검사 김정원 <서울서부지검> △검사 김도엽 김기왕 <의정부지검> △검사 이동형 <고양지청> △검사 김윤식 <인천지검> △검사 조윤영 <부천지청> △검사 강민욱 <수원지검> △검사 김남용 <성남지청> △검사 윤지윤 <안산지청> △검사 김미선 <안양지청> △검사 강재하 <대전지검> △검사 김종현 임명환 <천안지청> △검사 고재린 <청주지검> △검사 김청아 <대구지검> △검사 유태석 한두현 <대구서부지청> △검사 김민주 <부산지검> △부부장 김형욱△검사 김준영 <부산동부지청> △부부장 주진우△검사 양세동 <울산지검> △검사 이재원 <창원지검> △검사 임성환 <광주지검> △검사 박성현 <순천지청> △검사 김신혜 최인성 <전주지검> △검사 박원석 <제주지검> △검사 조한이
  • [인사]

    ■통일부 △남북협력지구발전기획단장 이강우 ■고용노동부 ◇고위공무원 전보△공공노사정책관 류경희 ■예금보험공사 ◇승진 발령 <1급>△PF자산회수부장 장진용<2급>△리스크총괄부 팀장 송성명△정보시스템실 팀장 윤철희<3급>△고기태 김용빈 김창한 신동민<4급>△강정현 김용석 김은애 류호두 문재곤 오규태 위리지 황인섭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 ◇전략기획본부△전략기획실장 장승동△성과확산실장 신완식△홍보협력실장 서형석◇사업관리본부△사업기획실장 최정남△농생명·ARC사업실장 백진현△식품사업실장 류영섭△첨단·가축질병팀장 장제연△수출·사업화팀장 함민석◇경영지원본부△경영기획실장 이은주△경영지원실장 유영찬△청사이전추진단장 황순섭△정보운영팀장 김성일◇GSP운영지원센터△GSP기획실장 최양석◇감사실△감사실장 박형삼△검사역 양진혁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