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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남부청, 양진호 기소의견 송치 예정

    폭행과 엽기행각으로 물의를 빚어 구속돼 경찰 수사를 받아온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검찰에 송치된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형사 합동수사팀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폭행·강요 등 혐의를 받는 양 회장을 기소의견으로 내일 오전 9시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송치하고 수사결과를 발표한다”고 15일 밝혔다. 양 회장은 2015년 경기 성남 위디스크 사무실에서 전직 직원을 폭행하고, 이듬해 강원 홍천 워크숍에서 직원들에게 석궁이나 일본도를 이용해 살아있는 닭을 잡도록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웹하드 업체를 운영하면서 불법 음란물이 유통되도록 하고 마약을 투약한 혐의도 받고 있다. 양 회장은 이 같은 혐의로 지난 9일 구속됐다. 양 회장이 구속된 것은 직원을 폭행하는 동영상이 공개된 지 열흘 만이다. 이후 수사에서 회삿돈 횡령 혐의 등이 추가돼 현재 양 회장에게 적용된 혐의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8가지에 이른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2년간 임금 15만원·골프채 폭행… IT업계 곳곳에 제2 양진호”

    “2년간 임금 15만원·골프채 폭행… IT업계 곳곳에 제2 양진호”

    IT노동자 직장 갑질·피해 고발 잇따라 “양 회장 불법 업로드 조직 비밀리 운영” 부당 세액공제 통해 거액 탈루 의혹도“스티브 잡스를 꿈꿨지만 돌아온 것은 노동착취였습니다. 임금은 2년간 15만원이 전부였습니다. 사장은 잡스도 차고에서 시작했다며 직원들을 돗자리에서 재웠습니다.”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의 직원 폭행 사태가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정보기술(IT)업계 노동자들이 “양진호는 곳곳에 존재한다”며 갑질과 폭행 피해를 고발하고 나섰다.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IT노조와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실 주최로 열린 ‘IT노동자 직장갑질·폭행 피해 사례 보고’에서는 다양한 증언이 쏟아졌다. 한 IT스타트업에서 2년 6개월 동안 근무하다 대표의 갑질에 못 이겨 작년 5월 퇴사한 디자이너 김현우(25)씨는 “사비로 미니선풍기를 샀다고 피가 나도록 맞았고, 다른 동료는 셔츠 색을 잘못 입고 출근했다고 골프채로 맞았다”고 고발했다. L마트 폭행 피해자 양도수씨는 “2017년 2월 L마트 쇼핑몰 관리자로 일하다 부당한 업무지시에 항의하자 L마트 직원이 수십명의 직원이 보는 앞에서 폭언을 쏟아붓고 멱살을 잡는 등 폭행했다”면서 “사측은 가해자 두 명을 직위해제하고 복귀시키지 않겠다고 약속해 놓고 올해 2월 복직시켰다”고 밝혔다. 온라인 교육업체 ‘에스티유니타스’에서 웹디자인으로 근무하다 지난 1월 스스로 목숨을 끊은 장민순씨의 언니 장향미씨는 “동생은 2년 8개월간 매일같이 잠을 못 자고 일했다”면서 “회사는 창립 6년 만에 4000억원의 매출신화를 썼지만 직원들은 죽어 갔다”고 비판했다. 정연아 IT노조 조직국장은 “IT업계는 프리랜서나 프로젝트 단위로 고용된 비정규직이 많고 평판에 따라 이직이 좌우된다”며 불안한 고용환경을 갑질의 원인으로 꼽았다. 김환민 직장갑질TF팀장은 “인건비를 쥐어짜면서 열악한 환경에서 성공한 일부 사례를 미화하는 분위기도 문제”라고 꼬집었다. 한편, 이날 오후 양진호 사건을 처음 고발한 A씨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단순히 양 회장의 엽기 행각을 고발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디지털 성범죄 영상이 근절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나섰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7월 웹하드 불법 동영상에 관한 보도가 나간 뒤 회사에서 자체 조사를 한 결과, 양 회장이 비밀리에 5~6명의 업로드 조직을 만들고 ‘헤비 업로더’를 관리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A씨는 특히 “양 회장 측이 경찰 조사를 앞두고 임원들을 모아 놓고 허위진술을 하라고 협박하면서 구속되는 직원에게는 3억원, 집행유예를 받으면 1억원을 주겠다고 했다”고 폭로했다. A씨는 한 임원이 양씨 측으로부터 받았다는 현금 500만원이 든 돈봉투를 증거자료로 내놓았다. 양 회장이 거액의 세금을 탈루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날 오전 한국사이버성폭력센터·녹색당·한국여성의전화 등은 “양 회장이 2012년 설립한 한국인터넷기술원의 자회사인 위디스크가 불필요한 경상연구개발비 200억원을 책정해 로봇개발을 하는 한국미래기술 사업비로 충당한 정황이 있다”고 주장했다. 참여연대 집행위원장인 김경율 회계사는 “양 회장이 실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위디스크가 경상연구개발비를 허위로 계상해 부당한 세액공제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양 회장이 종합소득세에서 약 69억원, 법인세에서 약 43억원의 이득을 본 것으로 추정했다. 이들은 서울지방국세청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양진호 ‘나 대신 구속되면 3억원, 집행유예 1억원’ 보상금 걸었다”

    “양진호 ‘나 대신 구속되면 3억원, 집행유예 1억원’ 보상금 걸었다”

    양진호 사건 내부고발자 추가 폭로디지털 성범죄 수사 고삐 조여오자“직원들에 허위진술 강요·돈으로 회유”“극비리에 불법 영상 올리는 조직 운영”디지털 성범죄 영상이 유통되는 국내 최대 웹하드 업체 ‘위디스크’ 실소유주인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경찰의 수사가 시작되자 구속을 피하려고 직원들에게 허위 진술을 강요하고 돈으로 회유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직원들을 폭행하고 엽기 행각을 벌인 혐의로 지난 9일 구속된 양 회장은 겉으로는 웹하드 업계에서 리벤지 포르노, 불법촬영(몰카) 영상 등이 유통되지 않도록 노력하는 척 하면서 비밀리에 일부 임직원을 시켜 불법 영상을 대량으로 올리는 헤비 업로더를 관리하게 하고 직접 영상을 업로드하도록 지시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이런 내용은 양 회장이 실질적으로 소유한 위디스크 등 계열사에서 10년 가까이 근무한 핵심 직원 A씨의 폭로로 드러났다. 탐사보도 전문매체 ‘뉴스타파’와 진실탐사그룹 ‘셜록’, 프레시안 등에 양 회장의 비리를 제보한 내부고발자 A씨는 13일 서울 중구 뉴스타파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렇게 밝혔다. A씨는 양 회장의 폭행과 엽기행각을 고발하는 것이 제보의 목적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디지털 성범죄 문제를 세상에 알리고 근절할 방법을 찾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A씨는 “웹하드 업계에 있으면서 디지털 성범죄 영상 만큼은 근절해야겠다고 생각했고 내부적으로 여러 노력을 해왔다”며 “그런데 지난 7월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이후 자체 조사를 해보니 양 회장이 비밀리에 (성범죄 영상) 업로드 조직을 운영했다는 사실을 알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분노와 배신감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A씨에 따르면 업로드 조직에 가담한 직원은 2명이며 이런 사실을 아는 임직원은 양 회장을 포함한 5~6명 정도로 파악됐다. A씨는 “웹하드 시스템은 고도화되어 있다”며 “은밀하게 디지털성범죄 영상을 관리했다면 담당자가 아니고서는 내부 인력도 증거를 찾을 수 없다. 외부에서 적발하기도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방송 이후 경기남부경찰청에서 100여명의 대규모 인력을 투입해 압수수색과 소환조사 등을 진행했지만 양 회장은 휴대전화를 수차례 교체하고 하드디스크 삭제와 교체를 지시하는 등 증거를 인멸했다고 A씨는 전했다. 그는 수사 방해 행위가 자행되는 것을 보면서 내부 고발 없이는 안 되겠다는 결심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특히 양 회장은 디지털 성범죄 수사의 칼 끝이 자신을 향하자 구속을 피하려고 몸부림쳤다. 증거들을 인멸하는 한편 직원들에게 범죄 책임을 떠넘기려 시도했다. 본인 대신 처벌을 받겠다는 임직원에게 거액의 보상금까지 내걸었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A씨는 “경찰 조사 전에 양 회장이 임원들을 불러놓고 ‘이 사건으로 구속되는 직원에게 3억원을 주겠다’, ‘집행유예를 받으면 1억원을 주고 벌금형이 나오면 벌금의 2배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보상하겠다’고 회유했다”면서 “소환조사에 응하면 소환될 때마다 1000만원을 주겠다고도 했다. 실제 경찰 조사를 받은 직원들은 현금으로 50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폭로했다. A씨는 기자회견장에서 비닐에 담긴 두툼한 흰봉투를 높이 들어보이면서 “한 임원은 경찰 조사를 받기 전 양 회장과 판교 사무실 근처 커피숍에서 만났다. 그 자리에서 양 회장은 5만원권 100장이 들어있는 500만원 상당의 돈봉투를 억지로 안겼다”고 말했다. 이런 회유도 통하지 않자 양 회장은 임직원들을 수시로 협박했다고 A씨는 전했다. 그는 “양 회장은 핵심 임원들에게 ‘내가 구속되면 너희들은 무사할 줄 아느냐’, ‘너만 살겠다고 배신할거냐’ 등 대놓고 협박을 했다”며 “한 임원은 이런 압박감에 심장에 이상이 생겨 수술을 받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정부 ‘음란물 유통’ 웹하드에 징벌적 과징금 부과 추진

    정부 ‘음란물 유통’ 웹하드에 징벌적 과징금 부과 추진

    피의자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실소유한 위디스크·파일노리와 같이 음란물을 불법으로 유통하는 웹하드에 과징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정부가 올해 안에 마련하기로 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음란물 유통 사업자에 부과하는 과태료를 현행 최고 2000만원에서 상향하고, 징벌적 과징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13일 보도했다. 방통위는 또 웹하드 업체와 필터링 업체, 그리고 영상을 삭제해주는 디지털 장의사 업체 등이 결탁해있다는 ‘웹하드 카르텔’에 대해서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양씨는 이 ‘웹하드 카르텔’을 통해 불법촬영물·음란물을 유통하면서 수백억원의 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웹하드에 유통되는 불법 음란물 삭제·차단 건수는 상시점검이 처음 시행된 2016년 4만 7081건에서 지난해 9만 5485건으로 급증했고, 올해도 7월까지 9만 4656건에 달해 연간으로 10만건을 훌쩍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방통위가 지난 9월 5일까지 100일 간 집중 점검한 결과 웹하드 50여곳(사이트 100여개)에서 불법촬영물 유통 사례가 적발됐다. 쉐어박스와 미투디스크 등을 운영하는 기프트엠이 약 2500건으로 가장 많았고, 자체 법무팀을 둔 위디스크도 적발 건수 50위권에 포함됐다. 방통위는 불법촬영물 총 8310건을 삭제했으며, 불법촬영물을 유포해 부당한 이득을 취한 상습 유포자 333개 아이디(3706건)에 대해 형법상 음란물 유포죄 등으로 경찰청에 수사 의뢰했다. 불법성을 판단하기 어려운 583건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심의를 요청했으며, 해당 영상물 내 불법 광고된 ‘060’ 전화정보서비스 회선 607건에 대해서는 기간통신사업자 측에 번호정지·해지를 요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양진호 갑질’ 막을 직장 내 괴롭힘 방지법 통과시켜라

    직원을 폭행하는 등 믿기지 않을 정도의 엽기적 갑질을 저지른 양진호 한국미래기술회장이 폭행과 마약 혐의 등으로 구속됐으나 분노한 여론은 가라앉지 않는다. ‘양진호 갑질’을 막을 법안을 서둘러 만들라는 목소리가 갈수록 커진다. 근로기준법 제8조의 위반으로, 우리 곁에 ‘양진호 사장’과 같은 사용자가 너무 많다는 위기의식 때문이다. 직장 상사의 갑질은 새삼 놀랄 일도 아닌 현실이다. 그제는 유기농 제과 프랜차이즈 보네르아띠 황준호 대표의 어처구니없는 갑질이 또 공개됐다. 직원에게 인격을 모독하는 욕설을 하고 가맹점주들을 황당한 수법으로 괴롭혔다. 미운털이 박힌 가맹점을 몰래 들어가 직원의 보건증을 훔친 뒤 보건증 없이 영업을 한다며 구청에 신고하기도 했다. 직장 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직원들을 괴롭히고 인격적 모멸감을 주는 갑질은 이제 더는 두고 볼 수준이 아니다. 지난해 출범한 민간 공익단체 ‘직장갑질 119’의 자료만 봐도 심각하다. 지난 한 달간 신원이 공개된 제보자의 신고 건수만 해도 무려 225건이나 됐다. 직장 갑질이 만연한 가장 큰 이유는 야비한 갑질을 해도 제대로 처벌할 수 없는 현행 법제도의 미비점 때문이다. 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노동자 폭행으로 접수되는 사건은 해마다 급증하는데도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되는 것은 10%에도 미치지 못했다.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물컵 갑질로 일명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 근로기준법과 산업안전보건법 등의 개정안으로 발의돼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를 만장일치로 통과한 것이 지난 9월인데, 아직도 법제사법위원회에 묶여만 있으니 답답한 노릇이다. 법사위 소속 야당 의원들이 직장 내 괴롭힘의 정의가 모호하다는 이유를 대는 모양이다. 신체 폭력은 처벌할 수 있되 폭언과 괴롭힘은 처벌 대상이 아니라는 인식이야말로 모호하고 전근대적이며 사회적 공감대와는 심각하게 엇박자다. 집보다 더 오랜 시간을 몸담는 곳이 직장이다. 생업 현장에서 근로자들이 약자의 눈물을 숨어서 흘리게 만들 명분은 어디에도 없다.
  • 제2 양진호 많은데…野 “괴롭힘 정의 모호” 법안 반대

    제2 양진호 많은데…野 “괴롭힘 정의 모호” 법안 반대

    고용장관까지 읍소했지만 심사명단 빠져 “법안 통과돼야 괴롭힘 모호성 합의 가능”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의 충격적인 갑질에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꿈쩍하지 않았다.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까지 나서서 ‘직장 내 괴롭힘 방지법’ 심사를 읍소했지만 12일 법사위 법안심사제2소위원회 법안 명단에 오르지 못했다. 자유한국당 법사위 간사인 김도읍 의원을 비롯한 야당 의원들이 강하게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직장에서 상사나 동료의 괴롭힘을 근절하자는 취지의 법안은 그간 꾸준히 발의됐지만 번번이 국회를 넘지 못했다. 그러다 지난해 말 한림대 성심병원에서 소속 간호사들에게 선정적인 장기자랑 공연을 강요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직장 갑질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만들어졌다. 직장 내 괴롭힘 방지법 도입도 급물살을 탔다. 올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엔 ‘직장 내 괴롭힘 방지 및 피해근로자 보호법’이란 이름으로 두 건의 법안이 올라왔다. 환노위는 두 법안의 취지를 담은 대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그러나 법사위 소속 야당 의원들은 ‘직장 내 괴롭힘 개념이 모호하다’며 발목을 잡았다. 특히 법안소위 심사 명단에 오르지 못한 것엔 한국당 법사위 간사인 김 의원의 입김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부 출신인 이완영 한국당 의원도 “직장 내 괴롭힘 정의가 모호해 사업장에 혼란이 올 것”이라는 이유로 반대했다. 이 장관은 지난주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를 찾아 법안 통과의 필요성을 적극 설명했지만 야당의 마음을 돌리지 못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현장에선 긍정적인 반응이 나왔음에도 결국 심사법안 명단엔 없었다”고 아쉬워했다. 직장 내 따돌림이나 권력을 이용한 업무 외적인 지시 등은 명백한 괴롭힘이다. 하지만 어디까지 괴롭힘으로 볼 것인지 정의하긴 모호한 측면도 있다. 오히려 법안을 통과시키는 게 이런 모호성을 없애고 우리 사회에서 용인할 수 있는 최소 지점을 찾을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공익단체 ‘직장갑질 119’에서 활동하는 최혜인 노무사는 “현행법 체계에선 피해자는 있는데 가해자를 특정할 수 없는 역설적인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법안이 통과돼야 여러 갑질 사례가 수면 위로 떠오를 것이고 사회적 합의도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직장 내 괴롭힘 방지법의 주요 내용은 근로기준법과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에 나눠 담았다. 근로기준법에 ‘직장 내 괴롭힘’의 개념을 정의했고 직장에서 괴롭힘을 당한 사람은 누구나 사업주에게 관련 사실을 신고할 수 있다. 산재보험법엔 직장 내 괴롭힘으로 발생한 정신질환에 대해 산재보상을 받을 수 있는 조항이 들어갔다. 산업안전보건법에선 직장 내 괴롭힘 근절을 위한 정부의 책임 등이 명시됐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박용진 3법·양진호 방지법…두 손 놓은 국회

    이익단체 로비·한국당 반대에 부딪혀 관련법안 심사小委 문턱조차 못 넘어 국민청원성 입법 연내 처리 사실상 좌절 비리유치원 근절을 위한 ‘박용진 3법’과 직장 내 갑질 근절을 위한 ‘양진호 방지법’의 연내 입법이 사실상 무산되는 양상이다. 이익단체의 로비와 자유한국당을 중심으로 한 야당의 반대 등으로 개혁이 좌절되는 셈이어서 비판 여론이 빗발치고 있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12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유치원 비리 근절을 위해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도한 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 즉 박용진 3법을 심사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지난 9일 의원들의 저조한 참석으로 이날 다시 한번 법안심사소위가 열렸지만 한국당 소속 법안심사소위 위원인 곽상도·전희경 의원이 반대하면서 법안이 소위 문턱조차 넘지 못하게 된 것이다. 한국당은 “한국당도 12월 초에 관련 법안을 낼 예정인 만큼 박용진 3법과 함께 병합 심사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법안 심사를 미루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다음주쯤 다시 법안심사소위를 열어 박용진 3법을 심사하기로 해 오는 15일 본회의 처리는 불발됐다. 다음주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한다 하더라도 12월 임시국회가 열리지 않는 한 연내 처리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의 직원 폭행 영상 공개로 더욱 주목을 받은 ‘갑질방지법’, 즉 ‘직장 내 괴롭힘 방지 및 피해근로자보호법’도 법제사법위원회에 발이 묶여 있다. 이날 법사위 법안심사제2소위 안건에조차 포함되지 않았다. 등촌동 전처 살인사건으로 관심이 집중된 가정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도 방치된 상태다. 한국여성의전화 등 여성단체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가정폭력처벌법은 폭력 가해자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폭력으로부터 침해받은 가족구성원의 인권을 보장받기 위한 것이어야 한다”며 관련 법 처리를 촉구했다. 유일하게 연내 처리에 청신호가 켜진 법안은 음주운전 처벌 강화를 골자로 한 도로교통법 개정안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 개정안, 즉 ‘윤창호법’이다. 민주당 홍영표, 한국당 김성태,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이날 문희상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국회 정례회동에서 윤창호법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신속하게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이 법은 만취 운전자 차에 치여 숨진 윤창호씨 사고를 계기로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것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2차대전 때 日 공습 받은 호주 다윈…아베, 16일 전몰자위령비 방문 추진

    2차대전 때 日 공습 받은 호주 다윈…아베, 16일 전몰자위령비 방문 추진

    아베 신조(얼굴) 일본 총리가 오는 16일 호주 방문 때 2차대전 당시 일본군의 공습을 받았던 북부 다윈의 전몰자위령비를 방문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교도통신이 12일 전했다.교도통신은 복수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한 기사에서 “아베 총리가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함께 다윈의 전몰자위령비를 찾기로 방향을 정하고 최종 조율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이어 “일본 총리가 위령비를 방문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아베 총리가 화해의 힘을 강조해 양국이 과거를 뛰어넘는 ‘전략적 파트너’가 됐음을 알리고 싶어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아베 총리는 2016년 12월에는 버락 오바마 당시 미국 대통령과 함께 2차대전 당시 일본군의 공습을 받았던 하와이 진주만을 방문한 바 있다. 그는 당시 “전쟁의 참화를 두 번 다시 되풀이해선 안 된다”고 말했지만, 전쟁을 일으킨 데 대한 사죄와 반성은 언급하지 않았다. 2차대전 중 연합군의 거점이 있었던 다윈은 호주 본토에서는 처음으로 외국의 공격을 받은 곳이다. 일본군 항모기동부대는 1942년 2월 19일 이곳에 대한 공습을 감행해 240명 이상의 호주군이 전사했고 이후에도 여러 차례 공격이 이어졌다. 아베 총리는 지난 8월 취임한 모리슨 총리와 다윈에서 첫 정상회담을 갖고, 중국의 해양진출 확장에 맞서 미·일이 주도하는 ‘자유롭게 열린 인도·태평양 전략’에 대한 호주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할 계획이다. 아베 총리는 앞서 지난달 29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자리에서도 ‘자유롭게 열린 인도·태평양 전략’에서 인도가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1년 뒤 강력 해상 환경규제, 정유 ‘웃음’ 해운 ‘울상’

    정유업계, 탈황·고도화설비 준비 착착 저유황유 등 고부가 제품 고수익 기대 미국의 에너지·석유화학 정보 제공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플래츠는 지난달 24일 “현대오일뱅크가 내년 10월부터 한국의 선박에 황 함유량이 0.5% 이하인 중질유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선박용 연료유의 황 함유량을 낮추는 환경규제인 ‘IMO2020’이 2020년 1월 시행되는 데 앞서 국내 해운업계를 상대로 ‘선제 마케팅’에 나선 것이다. 한편 현대상선은 내년부터 유가 할증료를 운임에 별도 적용하기로 하고 화주들을 상대로 설득에 나서고 있다. 유가가 치솟는 데다 2020년부터 기존 선박 연료보다 50% 이상 비싼 저유황 연료유를 사용해야 하는 상황에서 나온 ‘고육지책’이다. 역사상 가장 강력한 해상 환경규제인 ‘IMO2020’을 앞두고 산업계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국제해사기구(IMO)는 2020년 1월 1일부터 전 세계에서 항행하는 모든 선박(400t급 이상)에 대해 연료유의 황산화물 함유량 상한선을 3.5%에서 0.5%로 낮출 계획이다. 황 함유량을 낮춘 저유황 연료유의 수요가 늘게 돼 관련 설비에 투자해 온 정유업계는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그러나 업황의 악화로 보릿고개를 넘고 있는 해운업계는 규제 대응이 쉽지 않아 고심에 빠져 있다. IMO2020에 대응하기 위해 선사들은 ▲선박 연료를 기존의 고유황유에서 저유황유로 교체 ▲선박에 탈황(脫黃) 설비인 스크러버 장착 ▲액화천연가스(LNG) 추진선 도입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 저유황유를 생산할 수 있는 탈황 및 고도화 설비에 수조원을 투자해 온 정유업계에는 호재다. 이들 설비를 통해 2020년부터 수요가 줄어들 고유황 중질유를 정제해 저유황유와 부가가치가 높은 휘발유와 경유, 석유화학제품 원료로 전환할 수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싱가포르에서 초대형 유조선을 임차해 바다에서 저유황 중질유를 생산하는 ‘해상 블렌딩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자회사 SK에너지가 1조원가량을 투입해 짓고 있는 감압 잔사유 탈황설비(VRDS)는 2020년 7월 가동을 시작한다. S-OIL은 3조 8000억원을 쏟아부은 잔사유고도화시설(RUC)과 올레핀다운스트림시설(ODC)을 이달부터 가동한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8월 아스팔텐제거공정(SDA)을 완공했고, GS칼텍스도 관련 설비에 투자해 국내 최대 규모인 일일 27만 4000배럴의 고도화 처리 능력을 갖췄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규제 시행까지 1년여 남았지만 저유황유를 테스트하기 위한 선사들의 수요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해운업계는 울상이다. 스크러버 설치와 저유황유 사용, LNG 추진선 도입 등 어떤 선택을 하든 비용 부담을 떠안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정부는 해운업계 지원을 위해 지난 7월 한국해양진흥공사를 설립하고 선사의 스크러버 장착 지원과 LNG 선박 시범 발주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해운업계는 주요 화주들과 스크러버 장착 비용을 분담하는 논의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스크러버의 공급 부족이 ‘발등의 불’인 상황인 데다 글로벌 공급 과잉으로 운임이 하락한 상황에서 유가 할증료를 부과하는 것도 쉽지 않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항공산업처럼 해운산업도 유가 할증료를 제도화해 높아진 유류비에 대응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면서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해운업계의 숨통이 트일 수 있는 대책들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양진호 회장, 회삿돈 3억원 빼돌려…업무상 횡령 혐의 추가

    양진호 회장, 회삿돈 3억원 빼돌려…업무상 횡령 혐의 추가

    폭행과 엽기 행각이 드러나면서 지난 9일 구속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3억여원에 달하는 회삿돈을 빼돌린 정황이 포착됐다. 경찰이 ‘웹하드 카르텔’과 관련한 업체의 자금 흐름을 살펴보는 과정에서 밝혀진 것으로, 양진호 회장의 회삿돈 횡령 기간과 액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형사 합동수사팀은 양진호 회장에 대해 업무상 횡령 혐의를 추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진호 회장은 지난 3월말 웹하드 업체 위디스크 운영사의 자금 2억 8000여만원을 임의로 소비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웹하드 카르텔과 관련한 모든 업체의 자금 흐름을 살펴보던 과정에서 이러한 정황을 포착했다. 다만 양진호 회장은 횡령 혐의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국세청에 이들 업체에 대한 세무조사를 의뢰, 그 동안 과세가 적법하게 이뤄졌는지 등을 조사해 왔다. 이로써 양진호 회장에 적용된 혐의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폭행 ▲강요 ▲동물보호법 위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저작권법 위반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업무상 횡령 등 모두 9가지로 늘어나게 됐다. 경찰은 주말 동안 양진호 회장을 불러다 조사하지는 않되, 그간 확보한 증거물 분석 등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웹하드 카르텔 범죄와 관련, 양진호 회장이 불법 음란물의 유통부터 삭제까지 전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보고 수사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양진호 회장은 2015년 경기 성남 위디스크 사무실에서 전직 직원을 폭행하고, 이듬해 강원 홍천 워크숍에서 직원들에게 석궁이나 일본도를 이용해 살아있는 닭을 잡도록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웹하드 업체를 운영하면서 불법 음란물이 유통되도록 하고, 마약을 투약한 혐의도 받고 있다. 양진호 회장은 이 같은 혐의로 지난 9일 구속됐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전격 구속 양진호 마약 투약 밝혀지나…‘갑질 폭행‘ 동영상 파문 10일만에 영장

    전격 구속 양진호 마약 투약 밝혀지나…‘갑질 폭행‘ 동영상 파문 10일만에 영장

    회사 전 직원을 마구 때리고, 음란물 유통 혐의 등 갑질 폭행과 엽기행각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양진호 한국미래기술회장이 9일 결국 구속됐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형사 합동수사팀은 이날 폭행 및 강요,마약류 관리법·정보통신망법 위반 등 혐의로 양 회장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양 회장의 구속은 직원 폭행 동영상이 공개된 지 열흘 만이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선의종 부장판사는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며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양 회장은 “사죄하는 의미”라며 이날 오전 11시 진행된 구속 전 피의자심문에는 나오지 않았다. 양 회장은 2015년 4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위디스크 사무실에서 전직 직원을 폭행하고,이듬해 강원 홍천 워크숍에서 직원들에게 살아있는 닭을 석궁으로 쏘아 죽이도록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외에도 웹하드 업체를 운영하면서 헤비업로더가 올린 음란물이 유통되도록 공모해 천문학적인 부당이득을 취하고,대마초 등 마약류를 흡입한 혐의도 받고 있다. 양 회장에게 적용된 혐의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폭행 , 강요, 동물보호법 위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저작권법 위반,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이다. 경찰이 양 회장의 직원 휴대전화 도·감청 의혹에 대해 별도의 사이버테러수사팀을 투입해 수사 중인 만큼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 범죄혐의는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 양 회장은 앞선 경찰 조사에서 직원 폭행과 워크숍 엽기행각 강요 등 이미 영상으로 공개된 혐의를 시인했다. 경찰이 확인한 또 다른 폭행·강요 피해자 10여 명에 대해서도 “기억은 안 나지만 그 사람들의 이야기가 맞을 것”이라며 혐의를 일부 인정했다. 필로폰 투약 의혹에 대해서는 진술을 거부하고 있으며 2015년께 수차례 대마초를 피운 사실은 시인했다. 경찰은 정확한 마약 투약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 모발 등을 채취해 마약 검사를 진행 중이다. 헤비업로더와 업로딩 업체,필터링 업체와 디지털 장의업체 등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이른바 ‘웹하드 카르텔’ 부분에 대해서는 “경영에 관여한 지 오래됐다”며 책임을 회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갑질·폭행·마약’ 양진호 구속…“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

    ‘갑질·폭행·마약’ 양진호 구속…“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

    갑질 폭행에 엽기행각, 마약 흡입 등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양진호 한국미래기술회장이 9일 구속됐다. 전 회사직원에 가혹한 폭행을 가한 동영상이 언론매체를 통해 확산된 지 열흘 만이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선의종 부장판사는 이날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며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형사 합동수사팀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날 오전 11시에 양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예정돼 있었으나 양회장은 “사죄하는 의미”라며 이를 포기했다. 양 회장은 2015년 4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위디스크 사무실에서 전 회사직원을 폭행하고, 이듬해 강원 홍천 워크숍에서 직원들에게 살아있는 닭을 석궁으로 쏘아 죽이도록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외에도 웹하드 업체를 운영하면서 음란물이 유통되도록 공모해 천문학적인 부당이득을 취하고, 대마초 등 마약류를 흡입한 혐의도 받고 있다. 양 회장의 기행이 하나하나 세상에 드러나면서 그동안 침묵하고 있던 피해자도 하나둘 목소리를 냈다. 이중에는 양 회장이 자신의 아내와 불륜을 의심하며 동생과 주변인을 시켜 끔찍한 폭력을 가하게 한 대학교수도 있었다. 경찰이 양 회장에게 적용한 혐의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폭행 △강요 △동물보호법 위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저작권법 위반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이다. 경찰이 양 회장의 직원 휴대전화 도·감청 의혹에 대해 별도의 사이버테러수사팀을 투입해 수사 중인 만큼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 범죄 혐의가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 양 회장은 앞선 경찰 조사에서 직원 폭행과 워크숍 엽기행각 강요 등 이미 영상으로 공개된 혐의를 대체로 시인하고, 경찰이 확인한 또 다른 피해자 10여명에 대해서도 “기억은 안 나지만 그 사람들의 이야기가 맞을 것”이라며 일부 인정했다. 필로폰 투약 의혹에 대해서는 2015년쯤 대마초를 피운 사실을 시인하면서도 이외의 일에 대해서는 침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헤비업로더와 업로딩 업체, 필터링 업체와 디지털 장의업체 등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이른바 ‘웹하드 카르텔’에 대해서는 “경영에 관여한 지 오래됐다”며 책임을 회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팀의 연락을 피한 채 도피행각을 벌여온 양 회장은 지난 7일 성남 분당의 한 회사 소유 오피스텔에서 체포됐다. 경찰서로 압송된 그에게 취재진이 왜 이제야 나타났는지 묻자 “수습할 일이 있었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양진호 회장, 오늘 오전 영장실질심사…구속될까

    양진호 회장, 오늘 오전 영장실질심사…구속될까

    직원을 폭행한 혐의 등으로 체포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회장에 대한 구속 여부가 오늘 결정된다. 양 회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9일 오전 11시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열린다. 앞서 양 회장은 영장실질심사 포기 의사를 밝혀 법원에는 출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형사 합동수사팀은 지난 8일 오후 7시 30분쯤 폭행과 강요 등 혐의로 양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양 회장에게 적용된 혐의는 ▲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 폭행 ▲ 강요 ▲ 동물보호법 위반 ▲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 저작권법 위반 ▲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 양진호 회장 폭행·강요 혐의로 구속영장 신청

    경찰, 양진호 회장 폭행·강요 혐의로 구속영장 신청

    경찰이 8일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형사 합동수사팀은 이날 오후 7시 30분쯤 폭행과 강요 등 혐의로 양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7일 성남시 분당구의 한 오피스텔 주차장에서 양 회장을 체포했다. 경찰이 양 회장을 체포한 것은 지난달 30일 양 회장의 폭행 동영상이 공개된 지 8일 만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애니멀구조대] 양진호, 이영학 그리고 동물학대

    [애니멀구조대] 양진호, 이영학 그리고 동물학대

    양진호 전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7일 체포됐다. 현재까지 적용된 혐의는 9가지다. 이 중에는 동물보호법 위반도 포함됐다. 지난달 31일, 회사 워크숍 자리에서 산 닭을 허공에서 일본도로 가르고, 석궁으로 잔인하게 쏘아 죽이는 장면이 공개되면서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일반적으로 엄두도 낼 수 없는 동물학대 행위를 직원들에게 사주하기까지 했다는 점에서 ‘공포의 워크숍’이라는 악명까지 얻었다. 동물권단체 케어는 당일 바로 양 회장을 동물보호법 위반 등으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2017년 우리 사회를 뜨겁게 달군 ‘이영학’이라는 이름을 기억한다. 중학생 딸 친구를 유인해 성폭력을 일삼고 살해 후 사체 유기까지 한 ‘어금니아빠’. 이영학은 딸이 자신에게 공포심을 느낀 이유를 언급하며 “기르던 개 6마리를 망치로 때려 죽인 적 있다”고 말해 충격을 주기도 했다. 케어는 당시 동물보호법 위반 수사 촉구 요청서를 검찰에 제출했다. 학대가 없으면 구조가 없다. 동물 구조 현장에서 동물과 더불어 사람도 만나게 되는 이유다. 케어가 현장에서 만나게 되는 많은 학대자들이 동물에 대한 폭력과 함께 인간에 대한 폭력을 일삼는다. 선후관계나 경중 차가 아니다. 그 둘은 너무 자연스럽게 뒤엉키고 얽혀있다. 약자에 대한 폭력은 폭력의 대상이 다를 뿐 근본적으로 같은 뿌리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강력범들의 전과에 공통적으로 동물학대 이력이 발견되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동물학대가 인간폭력과 맺는 관계에 초점을 맞추어 많은 연구를 발표한 클리프턴 P. 플린이 쓴 <동물학대의 사회학>이 올해 우리나라에도 출간됐다. 책에 보면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다. “동물학대의 종결은 모든 폭력의 종결에 중요한 한 걸음이 된다. 사회적으로 용인되는 폭력이 많아지면 용인되지 않는 폭력에도 무관심해지게 되고 사회는 안전함으로부터 점점 멀어지기 때문이다.” 미국 FBI는 2016년부터 동물학대를 반사회범죄로 분류했고, 미주 전 지역에서는 동물학대가 중범죄로 분류된다. 우리나라도 동물보호법 강화가 거듭 필요하다. 현행법은 범죄억지력이 거의 없다. 학대의 범위를 확대하고, 형량을 강화해야 한다. 동물이 죽어나가도 책임의 소재가 애매하면 처벌할 수 없고, 겨우 들어맞아도 따끔한 수준이다. 동물보호법을 강화하는 것은 상술했다시피 동물과 더불어 인간을 보호하는 것이기도 하다. 동물에 대한 범죄든 인간에 대한 범죄든 우리 사회에서 법의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말이 사라지는 세상을 기대한다. 동물권단체 케어 김태환PD taehwankim@fromcare.org
  • 경찰, 양진호 이틀째 조사…“오늘 중 구속영장 신청”

    경찰, 양진호 이틀째 조사…“오늘 중 구속영장 신청”

    다수의 불법촬영 영상을 유통해 수년 간 수백억원의 이익을 챙기고 폭행·강요를 일삼은 혐의 등으로 지난 7일 체포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회장이 이틀째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8일 중에 양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형사합동전담수사팀은 이날 오전 7시쯤 양씨에 대한 조사를 재개했다. 전날 낮 12시 10분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한 오피스텔 주차장에서 체포돼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압송된 양씨는 전직 직원을 폭행하고 워크숍에서 직원들에게 엽기 행각을 강요한 혐의에 대해 대체로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씨가 심야조사를 거부해 전날 경찰 조사는 약 4시간 반만에 종료됐다. 국내 웹하드 업계 1, 2위를 다투는 위디스크와 파일노리를 실소유한 양씨는 그동안 불법촬영 영상을 유통하면서 돈을 벌고, 불법촬영물의 피해자가 찾아오면 돈을 받고 삭제해주는 식으로 ‘웹하드 카르텔’ 구조를 유지하며 막대한 돈을 벌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양씨를 포함한 웹하드 사업자들은 그동안 불법촬영물을 유통하면서 돈을 벌고, 웹하드 콘텐츠를 필터링 하는 필터링 회사를 함께 운영하면서 불법촬영물 유통을 방조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여기에 디지털 장의사까지 함께 운영해 본인들이 유통시킨 불법촬영물의 피해자가 찾아오면 돈을 받고 삭제해주는 식으로 부당수익을 창출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미 양씨의 불법촬영 영상 유통·방조 혐의를 수사하던 경찰은 조사 이틀째를 맞아 양씨의 ‘웹하드 카르텔’ 전반에 대해 다시 면밀히 살펴볼 계획이다. 또 양씨의 ‘웹하드 카르텔’과 관련한 모든 업체의 자금 흐름과 탈세 여부 등을 파악하기 위해 국세청에 세무조사를 의뢰했다. 현재 양씨에게 적용된 범죄혐의는 성폭력처벌법(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정보통신망법(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동물보호법 위반, 마악류관리법(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폭행, 강요 등이다. 최근 새롭게 포착된 혐의가 마악류관리법 위반 혐의다. 경찰은 양씨의 모발 등을 채취해 마약 검사를 진행 중이다. 검사 결과는 다음주쯤 나올 전망이다. 경찰은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이날 중 양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경찰 “양진호 폭행 마약 외 음란물 유통혐의까지 전방위 수사“

    7일 양진호(46) 한국미래기술 회장을 전격 체포한 경찰이 양 회장의 ‘웹하드 카르텔’ 위법 행위 전반을 들여다 보고 있으며, 알려지지 않은 다른 폭행·강요 피해자가 10여 명 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형사합동수사팀은 8일 오전 양 회장에 대한 조사를 재개했다. 조사 이틀째를 맞은 경찰은 양 회장의 ‘웹하드 카르텔’ 전반을 면밀히 들여다 보고 있으며, 이날 중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경찰은 양 회장이 웹하드를 통해 불법 촬영물을 포함한 음란물이 유통되도록 단순히 방치만 한 것이 아니라 유통에 적극적으로 개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가 실소유주로 알려진 위디스크와 파일노리 등 웹하드 업체에서 영상물 등 자료를 직접 올린 정황을 잡은 것. 그러나 해당 자료가 불법 음란물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또 양 회장이 운영한 웹하드 업체 등 카르텔 관련 모든 업체의 자금 흐름과 탈세 여부 등을 파악하기 위해 국세청에 세무조사를 의뢰했다. 전날 체포된 양 회장은 약 4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첫날 조사에서 직원 폭행과 워크숍 엽기행각 강요 등 혐의에 대해 대체로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양 회장 체포 전 이뤄진 조사에서 또 다른 폭행·강요 피해자 10여 명이 더 있는 것을 확인하고 이날 추가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양 회장에 대한 마약 투약 의혹도 함께 조사한다. 현재 양 회장에게 적용된 혐의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폭행, 강요, 동물보호법 위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저작권법 위반,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양진호, 3년 전 갑질 비난 댓글 前직원 ‘법적 응징’

    회사 직원 폭행 등의 혐의로 체포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과거 인터넷에서 자신의 갑질을 비판한 전직 직원에게 민형사 소송 등 법적 대응까지 했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양 회장은 2015년 포털사이트에 게재된 자신과 웹하드 ‘위디스크’ 관련 기사에 비난 댓글을 단 직원 A씨를 고소했다. A씨는 당시 기사에 “양진호와 그 밑에 콩고물 뜯어먹는 양아치들이 운영하는 회사”, “직원에게 갑질, 이들에게는 인간성이란 없음. 오로지 돈이라면 뭐든지 팔 수 있는 것들” 등의 댓글을 달았다. A씨는 모욕 혐의로 약식기소돼 서울남부지법에서 벌금 30만원을 선고받았다. 양 회장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자신과 회사 평판에 해를 끼쳤다며 총 100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민사 소송도 제기했다. 1심인 서울중앙지법 소액재판부는 2016년 5월 양 회장 등의 주장을 받아들여 원고 승소 판결했다. A씨는 1심 판결 결과를 지난해 1월에야 알아차려 뒤늦게 추완항소했다. 추완항소란 항소 시기를 놓친 소송 당사자가 그 책임이 자신에게 없을 경우 뒤늦게 항소할 수 있게 한 제도다. 이에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10부는 1심 판결 금액이 과도하다며 양 회장과 회사 측에 각 250만원씩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폭행·엽기 행각’ 양진호 회장 체포…경찰, 집 등 압수수색… 마약 혐의도

    ‘폭행·엽기 행각’ 양진호 회장 체포…경찰, 집 등 압수수색… 마약 혐의도

    웹하드 카르텔 등 포괄적인 조사 예정경찰이 전 회사 직원을 공개적으로 무차별 폭행하고 수련회에서 활로 가축을 쏘는 엽기행각을 벌여 사회적 공분을 산 양진호(46) 한국미래기술 회장을 7일 전격 체포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형사 합동수사팀은 이날 낮 12시 10분쯤 성남시 분당구의 한 오피스텔 주차장에서 양 회장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양 회장의 폭행 동영상이 공개된 지 8일 만이다. 경찰에 따르면 양 회장은 마약 투약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경찰은 양 회장을 수원 경기남부지방경찰청으로 압송하고 양 회장의 자택 및 사무실 등 4곳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 관계자는 “양 회장이 과거 필로폰을 투약하고 대마초를 흡연했다는 주변인 진술 등 여러 정황이 있어 수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양 회장의 최근 행적에 비춰 소환에 불응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전격적으로 체포에 나섰다. 양 회장은 압송되면서 취재진에게 “잘못을 인정하며, 잘못했다”고 말했다. 양 회장은 2015년 웹하드 업체 위디스크 사무실에서 전직 직원을 폭행하는 장면과 이후 워크숍에서 직원에게 도검과 활 등으로 살아 있는 닭을 잡도록 강요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잇따라 공개돼 공분을 일으켰다. 경찰이 양 회장을 체포함에 따라 여러 혐의에 대한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양 회장에게 적용된 혐의는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폭행(상해), 강요, 동물보호법 위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이다. 경찰 관계자는 “지금까지 제기된 웹하드 카르텔과 폭행, 마약 투약 등 여러 의혹에 대해 포괄적으로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최영애 위원장“北인권 안 놓을 것…대체복무제, 징벌 개념 접근 안 돼”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은 7일 “북한 인권 문제를 국제사회와 계속 논의하고 있고 절대로 놓고 갈 생각은 없다. 북한인권재단이 빨리 발족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북한 인권에 소홀해선 안 된다는 송희경 자유한국당 의원 등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최 위원장은 또 류경식당 종업원 탈북 사건과 관련해선 “종업원에게 여권이 전부 발급됐고 거주 이전의 자유와 의사표현의 자유가 보장되고 있다”고 보고했다. 윤재옥 한국당 의원과 김관영 바른미래당 의원이 최근 조명균 통일부 장관의 탈북기자 취재 배제에 대한 직권조사를 요구한 데 대해 최 위원장은 “현재 직권조사 계획은 없다”며 “진정이 들어오면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최 위원장은 대법원이 무죄 판결을 내린 양심적 병역거부와 관련해 “대체복무제도가 징벌적 개념으로 만들어져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대체복무제에 대한 입장을 드리고자 정경두 국방부 장관께 면담 요청을 했다”고 소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5·18 진상조사규명위원회 연내 출범을 촉구하며 한국당의 조속한 위원 추천을 요구했다. 최 위원장은 최근 밝혀진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의 엽기적 행태에 “인권위가 사적 기관을 조사할 수는 없지만 실태를 조사해 관련 부처에 (개선 사항을) 권고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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