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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관의 책상] IMO 2020, 우리 해운에는 기회다/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장관의 책상] IMO 2020, 우리 해운에는 기회다/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지난 3월 봄을 알리는 꽃 소식보다 먼저 도착한 미세먼지에 답답함을 느낀 국민들이 많다. 아침에 일어나면 스마트폰을 켜고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하는 것이 일상이 됐을 정도로 미세먼지 문제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큰 요즘,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도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미세먼지와 함께 대기오염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석탄이나 석유가 연소되는 과정에서 배출되는 황산화물이다. 최근 발표된 정부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황산화물 배출량의 10.9%가 선박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한다. 간과할 수 없는 수치지만, 그동안 바다에서의 환경규제는 육상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심 밖에 놓여 있었다. 더욱이 공해(公海)를 지나는 선박에 대한 규제는 초국가적 협력이 필요한 영역이다 보니 한 국가 내에서 해결하기 쉽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다. 국제해사기구(IMO)는 오랜 논의 끝에, 오는 2020년 1월 1일부터 국제 항행 선박에 대해 연료유의 황 함유량을 현행 3.5%에서 0.5%로 대폭 강화하는 규제(IMO 2020)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그동안 몇 차례 황 함유량 기준이 강화되어 왔지만, 이번 규제는 해운 역사상 가장 강력한 조치로 손꼽힌다. IMO 2020에 대한 해운업계의 대응 방안으로는 크게 3가지가 있다. 황 함유량 0.5% 이하의 저유황유를 쓰는 방안, 선박에 황산화물 저감장치인 스크러버를 설치하는 방안, 액화천연가스(LNG) 연료를 쓰는 LNG 추진선박을 건조하는 방안 등이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3가지 방안 모두 추가적인 비용 부담이 발생하기 때문에, 가뜩이나 경영 여건이 어려운 해운업계에서는 걱정하는 목소리도 들려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IMO 2020은 국내 해운산업에는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다. 앞으로 환경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노후 선박은 글로벌 해운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 친환경 규제 강화를 계기로 노후 선박이 퇴출되고 선박 과잉공급이 일부 해소되면, 상대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해운선사들에게는 분명 기회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우리 해운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다시 회복하기 위해서는 친환경 선박 전환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 4월 범부처 합동으로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친환경·고효율 선박 신조를 지원하고 있다. 선사가 선령 20년 이상의 노후 선박 중 에너지효율등급이 평균 이하인 선박을 해체 또는 매각하고 친환경·고효율 선박을 대체 건조하는 경우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선박 신조 못지않게 기존 선박에 대한 친환경 설비 지원도 중요한 과제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처음으로 선사들이 황산화물 저감장치인 스크러버 설치를 위해 받은 대출금 이자 일부를 지원하는 금융지원 제도를 신설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도 선사들이 친환경 설비 설치에 소요되는 자금을 원활하게 대출받을 수 있도록 ‘선박 친환경 설비 특별보증’을 운영하고 있다. 올 상반기 사업공모를 통해 총 114척에 대해 스크러버 설치 지원이 확정돼 해당 선박들은 추가 연료비 부담 없이 2020년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 IMO의 환경규제는 앞으로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IMO 2020에 이어, 지난해에는 2050년까지 선박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8년 대비 50% 감축한다는 목표도 설정했다. 우리 해운선사들도 이러한 선박에 대한 친환경 규제에 대응해 친환경 선박 확보와 선사의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IMO 환경 규제를 계기로 정부와 업계가 함께 힘을 모아 우리나라가 글로벌 해운강국으로 다시금 우뚝 서게 되기를 기대한다.
  • 중국 광둥성, 박원순에 ‘이재명 초상화’ 선물…“당신 그린 것”

    중국 광둥성, 박원순에 ‘이재명 초상화’ 선물…“당신 그린 것”

    박원순 서울시장이 중국 광둥성 정부로부터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초상화를 선물받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박원순 시장은 5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방한한 마싱루이 광둥성 성장과 광둥성 경제사절단을 만나 경제협력 협약을 맺었다. 박원순 시장은 “협약 체결을 계기로 광둥성-서울시, 중국-대한민국의 경제 협력이 획기적으로 증진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싱루이 성장도 “서울 첫 방문이지만 서울의 발전 동력과 활기찬 모습을 볼 수 있어 영광”이라면서 박원순 시장에게 광둥성 답방을 제안했다. 양측이 양해각서에 서명한 뒤 이어진 선물 교환식에서 서울시 측은 ‘쌍학흉배도’ 공예품과 서울시 홍보사진을 광둥성 측에 전달했다. 이에 광둥성 측은 ‘박원순 시장을 그린 것’이라면서 초상화를 건넸는데, 정작 초상화 속 얼굴은 박원순 시장이 아닌 이재명 지사였다. 서울시는 “광둥성 측이 행사가 끝난 뒤 선물이 잘못된 사실을 파악하고선 실수를 정중히 사과하고 초상화를 다시 가져갔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전날 상호 교환할 선물을 사전 검토했는데 중국 측이 ‘서프라이즈’(깜짝 선물)라며 당일 공개를 원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시는 광둥성 정부 측이 애초 초상화를 그릴 화가에게 박원순 시장 대신 이재명 지사의 사진을 잘못 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재명 지사도 만날 예정인 광둥성 정부 측은 이재명 지사 선물로 일반 공예품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이날 박원순 시장은 대체 선물을 받지 않았다. 협약식 체결 자리에서 박원순 시장은 동석한 전기차업체 비야디(BYD) 왕촨푸 회장을 언급하며 “서울에 진출하면 현대차와 서로 경쟁도 되고 미세먼지도 줄이는 좋은 한중합작 사업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마싱루이 성장은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기버스를 도입한다고 말씀하셨는데, 이것은 어느 나라나 다 거쳐 가는 과정이고 산업화 문제 때문에 이런 문제가 생기고는 한다”고 답했다. 박원순 시장은 “제 소원이 하나 있는데 드론을 타고 공관에서 서울시청 옥상까지 바로 출근하는 것”이라며 동석한 양진차이 선전시 드론산업협회 회장에게 “연말까지 그렇게 저를 출근시켜달라”는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경찰, 양진호 ‘청부살인 혐의’ 불기소 의견 송치

    경찰, 양진호 ‘청부살인 혐의’ 불기소 의견 송치

    ‘갑질폭행’ 혐의로 구속기소 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의 추가 범죄를 수사 중인 경찰이 양 회장의 청부살인 시도 혐의에 대해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양 회장의 살인예비음모 혐의에 대해 최근 이같이 처리했다고 3일 밝혔다. 양 회장은 2015년 9월쯤 평소 가깝게 지내던 승려 A씨에게 3000만원을 건네며 동서(전 아내의 형부)를 살해해달라고 한 혐의를 받았다. A씨는 경찰에서 “양 회장이 동서의 사진 등 정보를 주며 옆구리와 허벅지의 대동맥을 흉기로 찌르라고 했다”고 진술했다. 이에 경찰은 양 회장이 자신과 이혼 소송을 하던 아내에게 동서가 변호사를 알아봐주는 등 소송을 돕는 것에 불만을 품고 A씨에게 돈을 주며 이러한 요구를 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해왔다. 그러나 최근 A씨가 “경찰 조사를 처음 받아서 당황한 나머지 엉뚱한 소리를 한 것 같다”며 진술을 번복, 기소 의견으로 송치하려던 계획에 차질이 빚어졌다. A씨는 “양 회장이 동서에게 나서지 말라고 얘기 좀 해달라고 한 것이지 죽이라고는 하지 않았는데 내가 과장해서 말한 것 같다”며 “양 회장이 준 돈은 조상에 대한 제사를 지내달라고 해서 제사 비용과 기도 비용으로 받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A씨의 진술 외에 뚜렷한 물증이 없는 상황에서 A씨가 이처럼 진술을 번복하자 양 회장의 혐의를 입증하기에는 무리라고 판단, 결국 양 회장을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한편 경찰은 회삿돈 170억여원을 빼돌린 혐의(횡령)와 직원들을 도·감청했다는 의혹 등 양 회장의 다른 혐의에 대해서는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인사]

    ■통계청 ◇일반고위직공무원 임용 △통계개발원장 전영일 ■청주시 ◇서기관 승진 △환경관리본부장 장상두 ◇사무관 전보 △상생협력담당관 임헌석△복지정책과장 전용운△안전정책과장 김연인△문예운영과장 박은향△흥덕구 행정지원과장 이관동 ◇사무관 승진 내정 △김흥동 안장헌 이상호 하우동 정영수 안용혁 한승순 정현기 권오익 김관순 강연수 권경애 김기석 양진호 임은규 김현숙 반순환 이진숙 김병성 김병만 강민주 성강제 ◇학예연구관 승진 내정 △이승철 ◇농촌지도관 승진 내정 △김운배 ■서울대 △사무국장 박융수 ■대신증권 ◇전무 신규선임 △리스크관리부문장 길기모 ◇준법감시인 신규선임 △준법지원부문장 이성근 ◇부서장 신규선임 △자산신탁설립추진부 박현수 ◇지점장 신규선임 △대림동지점 서훈석 ◇부서장 전보 △WM추진부 신재범
  • [인사] 청주시

    ■ 서기관 승진 △ 환경관리본부장 장상두 ■사무관 전보 △ 상생협력담당관 임헌석 △ 복지정책과장 전용운 △ 안전정책과장 김연인 △ 문예운영과장 박은향 △ 흥덕구 행정지원과장 이관동 ■ 사무관 승진 내정 △ 김흥동 안장헌 이상호 하우동 정영수 안용혁 한승순 정현기 권오익 김관순 강연수 권경애 김기석 양진호 임은규 김현숙 반순환 이진숙 김병성 김병만 강민주 성강제 ■ 학예연구관 승진 내정 △ 이승철 ■ 농촌지도관 승진 내정 △ 김운배
  • 제왕군림 양진호…‘갑질 폭행’ 증언 쏟아져

    제왕군림 양진호…‘갑질 폭행’ 증언 쏟아져

    ‘갑질 폭행’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제왕으로 군림했다는 전 직원의 구체적 진술 쏟아졌다. 26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 (부장판사 최창훈) 심리로 열린 양 회장 사건 2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이지원인터넷서비스 전 직원 A씨는 “양 회장은 제왕적 지위였다”고 진술했다. 이지원인터넷서비스는 양 회장의 한국인터넷기술원그룹 계열사 중 한 곳이다. A씨는 “2011년 서울구치소에서 양 회장이 보석으로 석방될 때 모 임원의 지시로 직원 20∼30명가량이 구치소로 마중을 나갔는데 그때가 9월 말,밤 9시쯤으로 추운 날씨에 2∼3시간 대기하다 박수를 쳤다”며 “제왕으로 군림한 예”라고 진술했다. A씨는 양 회장의 지시로 정체를 알 수 없는 알약을 먹은 것에 대해 “먹으라면 먹어야지 무슨 약인지 물어볼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었다. 설사약이라고 짐작했고 먹고나서 설사를 7번 정도 했다”고 말했다. 또 “2015년 워크숍에서 종이컵에 소주를 가득 담아 억지로 마시게 하고 생마늘을 한 움큼 해서 쌈장을 발라 안주라며 입에 욱여넣었다”며 “심적으로 위축돼서 뱉을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회식 자리에서 화장실을 가려면 5만∼10만원의 벌금을 내게 하고 카드게임에서 돈을 잃은 직원에게 판돈을 꿔준 뒤 월급에서 공제토록 한 사례도 재차 확인했다. 회식 당시 겨자를 억지로 먹은 이유를 묻는 검찰의 질문에 “분위기 자체가 안 먹을 수 없었고, 안 먹으면 인사 불이익이 올까봐 두려워서 먹었다”며 “어떤 직원은 상추를 못 씻어서 해고됐다는 소문도 들었다. 겨자를 먹지 않으면 충분히 해고될 수 있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A씨는 부당해고를 당했다며 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변호인은 A씨가 알약과 생마늘을 먹을 때 양씨의 협박이 없었고 직원들에게 피로 해복제 알약을 나눠줬다고 주장했다. 또 양씨가 직원들에게 머리염색을 강요한 혐의와 관련해서는 양 회장이 미장원에 100만∼200만원을 예치하고 원하는 직원이 염색하도록 했다고 반박했다. 변호인은 또 “도검을 보관하고 있다가 제출한 관리소장은 지난해 7월 특정되지 않은 벤처기업 사장이 연수원에 두고 갔다고 했다. 이 도검은 공소사실에 나온 도검이 아니며 양 회장이 소유하거나 소지한 것도 아니다”고 주장했다. 양씨는 지난해 12월5일 ▲상습폭행▲강요 ▲동물보호법 위반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공동상해 ▲정보통신망침해 등의 혐의로 구속, 재판에 넘겨졌다. 3차 공판은 다음 달 29일 오후 4시에 열린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양진건 유배의 뒤안길] 바람처럼 자유롭게

    [양진건 유배의 뒤안길] 바람처럼 자유롭게

    전설의 유배지 탈출기, 영화 ‘빠삐용’(Papillon)이 다시 만들어져 개봉됐다. 스티브 매퀸과 더스틴 호프먼이 열연하던 영화 장면들이 아직도 강렬하게 남아 있어서 나는 새로 만들어진 영화는 일부러 보지 않았다. 1973년에 제작된 영화를 본 사람들이라면 그 유명한 탈출 장면과 ‘바람처럼 자유롭게’(Free as the wind)라는 주제곡을 잊을 수 없을 것이다. ‘빠삐용´은 앙리 샤르에르라는 실제 인물의 자전적 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다. 샤르에르는 1930년 살인 사건에 연루돼 누명을 쓰고 프랑스령 기아나의 ‘악마의 섬’(Devil’s Island)에 유배된다. 13년간 그는 아홉 번에 걸친 치열한 시도 끝에 마침내 그 섬을 탈출한다. ‘악명 높은 세계 10대 유배지’ 가운데 하나인 ‘악마의 섬’은 1854년 나폴레옹 3세가 유배지로 지정한 이래 1940년대까지 8만여명의 죄수가 수감됐고, 사망률이 워낙 높아 사형수들의 목을 자르는 ‘건조한 기요틴’이라 불릴 정도였다. 유배지 탈출의 예는 비단 ‘빠삐용’만이 아니다. 패배한 나폴레옹은 1814년 지중해의 작은 섬 엘바로 유배된다. 그러나 ‘제비꽃이 피면 돌아오겠다’던 약속처럼 10개월 후 그는 탈출해 파리로 돌아온다. 유배지에서도 황제의 복장을 벗지 않고 노심초사하던 그는 승전국들이 영토 배분 문제로 탁상공론을 벌이는 틈을 타서 탈출했던 것이다. 소비에트 연방의 최고 권력자였던 스탈린은 여덟 번 체포돼 일곱 번 시베리아로 유배됐지만 여섯 번이나 탈출을 했던 기이한 경력자다. 미하일 바쿠닌은 시베리아 유배지를 탈출해 육로로 북태평양 연안까지 가서 이곳에서 일본으로 간 뒤 일본에서 미국으로 갔다가 미국에서 서유럽으로 건너가 제네바에서 무정부주의 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유배지 탈출 시도는 무궁무진하다. 1623년 인조반정으로 광해군이 물러나게 된다. 인목대비를 폐위시키고 영창대군을 살해한 폐모살제(廢母殺弟)의 부도덕과 명나라를 배반하고 후금과 우호관계를 맺었다는 것이 명분이었다. 이로써 광해군과 폐비 유씨, 폐세자 이지와 폐빈 박씨는 강화도로 유배된다. 이때 폐세자 이지는 땅굴을 파고 탈출을 시도한다. 그런데 땅굴을 파서 밖으로 나가기는 했지만 곧 발각돼 인조의 명에 따라 자진을 하게 된다. 한편 동정을 살피던 폐빈 박씨도 남편이 체포되는 것을 보고 역시 자진을 한다. 아들 부부를 잃은 충격으로 폐비 유씨 또한 세상을 하직하자 광해군은 제주도로 옮겨지고 4년 후 죽는다. 왜 그들은 탈출하려 했을까? 그러나 탈출은 쉽지 않다. 체포가 항시 뒤따르기 때문이다. 소련의 비밀경찰들은 ‘체포학’이라는 이론을 정립할 만큼 치밀했다. 소련의 민낯을 파헤친 솔제니친의 소설 ‘수용소 군도(群島)’의 제1장은 바로 체포에 관한 이야기로 시작된다. “체포! 이것은 당신 전 생애의 파멸을 뜻한다”고 했다. 그렇다. 파멸하고 싶지 않기에 우리는 탈출을 감행한다. 우리는 현재 신자유주의라는 투기적 욕망과 이기적 경쟁 체제 안에 갇혀 살고 있다. 이 아비규환 속에서 과연 탈출이 가능할지 모르겠다. 애초 탈출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유배된 채 이것이 삶이라며 자위하고 때로 강변하며 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그런데 이 삶이 과연 정상인가? 정상처럼 보이는 이상한 정상은 아닌가? 그 끝은 혹시 파멸이 아닌가? 그렇다면 탈출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악마의 섬을 탈출했던 빠삐용처럼 투기적 욕망과 이기적 경쟁이라는 악마의 체제를 탈출할 수는 없는가? 나는 유배인인가 탈주자인가? 대체 나는 누구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
  • 끝모를 양진호의 범죄혐의…청부살인 이어 회삿돈 횡령까지

    끝모를 양진호의 범죄혐의…청부살인 이어 회삿돈 횡령까지

    전직 직원을 무차별 폭행하고 가혹행위를 상습적으로 일삼은 혐의 등으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에게 과거 청부살인을 시도한 혐의뿐만 아니라 거액의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가 새로 추가됐다. 경기남부경찰청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를 적용해 양씨를 최근 추가로 형사입건하고 수사 중이라고 연합뉴스가 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씨는 자신이 소유한 한국인터넷기술원의 자회사인 ‘몬스터’의 매각 대금 40억여원을 포함한 회삿돈 170억여원을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명통장 등으로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빼돌린 회삿돈으로 부동산과 고급 수입차, 고가의 침향, 보이차를 구매하는 등 개인적으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양씨는 ‘회계담당자가 처리해 나는 잘 모른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양씨에게는 살인예비음모 혐의도 적용됐다. 양씨는 2015년 9월쯤 평소 가깝게 지내던 스님 A씨에게 당시 아내의 형부를 살해해달라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양씨가 자신과 이혼소송 과정에 있던 아내에게 형부가 변호사를 알아봐 주는 등 소송을 돕는 것에 불만을 품고 A씨에게 돈을 주며 그런 요구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양씨가 A씨에게 3000만원을 건넨 사실을 확인하고 A씨로부터 “양씨가 ‘옆구리와 허벅지의 대동맥을 흉기로 한 차례씩 찔러달라’고 요구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또 양씨가 A씨에게 사진과 주소 등 아내의 형부와 관련한 정보를 넘긴 것을 양씨로부터 압수한 휴대전화 등을 통해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살인예비음모 등 혐의에 대해 보강할 부분이 있지만, 횡령 등 대부분 혐의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 단계여서 이달 중으로 사건을 검찰로 송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또 양씨가 그가 실소유한 영상 파일 유통업체 ‘위디스크’와 ‘파일노리’가 유명 콘텐츠 회사인 B사와 저작권법 위반 문제로 송사를 벌일 때 서울중앙지검에 2000만원을 제공했고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5000만원을 제공할 예정이었다는 의혹 등에 대해서도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양진호 첫공판서 혐의 부인…“염색 강요· 협박없어 무죄”

    양진호 첫공판서 혐의 부인…“염색 강요· 협박없어 무죄”

    ‘갑질 폭행’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첫 공판에서 상당수 혐의에 대해 부인했다. 양 회장은 21일 오전 11시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 (부장판사 최창훈)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강요, 상습폭행, 동물보호법 위반,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정보통신만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5개 혐의와 관련한 공소사실을 대부분 인정하지 않았다. 양 회장에게는 모두 9개 혐의가 적용돼 기소됐다. 양 회장 변호인은 강요 혐의에 대해 “직원들에게 우루사 알약 2개, 생마늘, 핫소스, 뜨거운 보이차를 강제로 먹인 것이 기소 내용인데 강요는 현실적 해악에 대한 고지와 협박이 있어야 하는데 이 부분이 없었다”며 “강요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 “머리를 빨간색으로 염색을 하게 한 혐의 경우, 염색을 하고싶은 직원들이 같이했고 염색을 하지않은 직원도 있으며 임의로 색깔을 여러 번 바꾼 사람도 있다”며 “염색 강요는 실체적 사실관계와도 다르다”고 덧붙였다. 직원에게 BB탄을 쏘는 등 상습 폭행한 혐의에 대해서도 “피해자가 장난으로 받아들였다는 수사기록이 있다. 단순 폭행으로 하면 공소시효가 지나 면소판결 대상인데 상습폭행으로 묶었다”고 반박했다. 또 잘못된 행동과 행위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생닭을 일본도로 내리치고 화살로 쏘아 맞히는 방법으로 동물을 학대한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적용 법 조항이 도구를 이용한 동물 학대인데 이 건은 저녁에 닭을 잡아 백숙으로 먹은 것이고, 연수원 안쪽 폐쇄공간에서 이뤄져 공개된 장소라 볼 수 없다”며 동물보호법 위반 적용이 잘못 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허가없이 일본도를 소지한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공소사실 시점 이전에 일본도를 선물 받아 소지한 만큼 공소시효가 만료됐다고 부인했다. 아내의 휴대전화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캡처한 정보통신망 침해 등 혐의에 대해서는 “출시를 앞두고 성능시험을 한 휴대전화 20대 중 1대를 처에게 주었고 대화내용은 회사 DB 서버에 저장된다”면서 “저장된 회사 DB 서버를 통해 대화내용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양 회장의 변호인은 그러나 처와의 불륜관계를 의심해 대학교수를 감금 ·폭행한 혐의에 대해서는 모두 인정했다. 그러면서 “연루된 직원들과 사전 공모를 하지 않았다. 직원들은 선처해달라”고 했다. 해당 혐의와 관련해 공범으로 기소된 전·현직 직원 2명도 “사전 공모하지 않았고 폭행에 가담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대마 소지·흡연한 혐의에 대해 양 회장의 변호인은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양 회장의 공소사실에 포함된 여직원 특수강간 혐의와 관련해 재판부는 피해자의 사생활 보호와 인격침해 우려 등으로 비공개 심리를 진행하기로 했다. 2차 공판은 3월 26일 오전 9시 40분에 열린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양진호 “생닭 잡아 백숙 먹어…동물학대 아니다”

    양진호 “생닭 잡아 백숙 먹어…동물학대 아니다”

    “닭을 잡아 백숙으로 먹은 것이기 때문에 동물 학대가 아니다.” 이른바 ‘갑질 폭행’ 등 각종 엽기 행각에 따른 강요·상습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첫 공판에서 혐의 중 상당수를 부인했다. 양진호 회장은 21일 오전 11시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부장 최창훈) 심리로 열린 1차 공판에서 강요, 상습폭행, 동물보호법 위반,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5개 혐의와 관련된 공소사실을 인정하지 않았다. 양진호 회장에게는 모두 9개 혐의가 적용돼 기소됐다. 이날 재판에서 양진호 회장의 성폭력 혐의를 제외한 나머지 혐의에 대해 검찰 측과 변호인 측의 모두진술이 진행됐다. 변호인 측은 강요 혐의에 관련해 “직원들에게 우루사 알약 2개, 생마늘, 핫소스, 뜨거운 보이차를 강제로 먹였다는 것이 기소 내용인데 강요는 현실적 해악에 대한 고지와 협박이 있어야 하는데 이 부분이 없었다”면서 “강요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 “머리를 빨간색으로 염색하게 한 혐의의 경우 염색을 하고 싶은 직원들이 같이 했고, 염색을 안 한 직원도 있으며 임의로 색깔을 여러 번 바꾼 사람도 있다”면서 “염색 강요는 실체적 사실 관계와도 다르다”고 강조했다. 직원에게 BB탄을 쏘는 등 상습폭행한 혐의에 대해서도 “피해 당사자는 장난으로 받아들였다는 수사 기록이 있다”면서 “단순 폭행으로 하면 공소시효가 지나 면소 판결 대상인데 상습폭행으로 묶었다”고 반박했다. 특히 생닭을 일본도로 내리치고 화살로 쏘아 맞히는 방법으로 동물을 학대해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가 적용된 것과 관련해서 변호인 측은 “적용 법 조항이 동물학대인데, 이 건은 닭을 잡아 백숙으로 먹은 것이고, 연수원 안쪽 폐쇄공간에서 이뤄져 공개된 장소라 볼 수 없다”면서 법 적용이 잘못됐다고 항변했다. 허가 없이 일본도를 소지한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공소사실 시점 이전에 일본도를 선물 받아 소지한 만큼 공소시효가 만료됐다고 부인했다. 그러나 부인과의 불륜 관계를 의심해 대학교수를 감금, 폭행한 혐의(공동상해 및 공동감금)에 대해서는 일부 혐의를 인정했다. 그러나 폭행 혐의 중 공동상해 부분에 대해서는 “다른 피고인과 사전에 협의해 대학교수 A씨를 폭행한 것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2013년 12월 양진호 회장이 판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이지원인터넷서비스’ 사무실에서 양진호 회장을 비롯해 양진호 회장의 친동생인 양모씨와 직원 4명 등 총 6명으로부터 감금돼 폭행을 당했다. A씨는 당시 오후 3시에 사무실에 들어갔다가 오후 6시에 나왔으며, 안면 등 부상으로 전치 21주의 상해를 입었다고 진술했다. 양진호 회장 변호인 측은 “양진호 회장을 도와 A씨를 폭행하고 감금했다고 지목된 직원 4명은 사전에 양진호 회장과 공모한 것은 전혀 아니다“면서 ”양진호 회장이 자신의 동생에게만 ‘A씨를 혼내달라’고 지시해 모의한 것은 인정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양진호 회장은 피해 경위 등이 적힌 진술서를 통해 ‘공분을 삭히지 못해 벌어진 일에 대해 회장으로서 전적으로 책임을 지고 처벌을 받겠다’고 했다”면서 “나머지 피고인들의 선처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대마를 8차례 소지·흡연한 혐의에 대해 양진호 회장의 변호인은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양 회장의 공소사실에 포함된 여직원 특수강간 혐의와 관련해 재판부는 피해자의 사생활 보호와 인격침해 우려 등으로 비공개 심리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공판은 1시간 20여분 만에 종료됐다. 2차 공판은 다음달 26일 오전 9시 40분에 열린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양진건 유배의 뒤안길] 반쯤 필 때가 가장 좋은 때

    [양진건 유배의 뒤안길] 반쯤 필 때가 가장 좋은 때

    요즘 제주도에서는 조기를 닮은 부세가 많이 잡힌다. 참조기, 수조기, 백조기, 흑조기 등도 잡히지만, 부세가 가장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원래 부세는 조기를 닮아 ‘짝퉁 조기’라고 푸대접을 받았던 물고기다. 그런데 황금색을 띠고 있기 때문에 고가의 선물로 중국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색깔 하나로 어생역전을 한 셈이다. 우리는 살이 부드러운 참조기를 좋아하지만, 황금빛을 좋아하는 중국인들은 부세를 높은 가격에 사들이고 있다. 1㎏짜리 부세 한 마리가 70만원 정도인데, 위판장에 내놓기가 무섭게 팔린다. 중국의 설인 춘제까지 판매량이 계속해서 늘어날 거라고 한다. 알다가도 모를 게 물고기 신세다. 연평도 어부들은 조기 잡는 방법을 가르쳐 주었다고 하여 임경업 장군을 ‘조기의 신’으로 모신다. 그렇지 않아도 신이 많은 제주도에선 ‘부세의 신’을 따로 모셔야 할 판이다. 제주 유배 중에 송시열이 ‘임경업 장군전’을 썼지만 누군가 ‘부세의 신’에 대해 써야 할지도 모른다. 조기의 시대는 가고 부세의 시대가 올 줄 그 누가 알았을까만 세상사란 원래 그런 것이다. 요즘은 명태도 난리다. 우리나라 명태 자원은 놀라울 만큼 풍부했다. 그런데 자원이 고갈되면서 정부는 급기야 명태 포획 금지령을 공표했다. 이제 냉동하지 않은 국내산 명태로 끓인 생태탕을 잘못 먹었다간 범법자가 될 판이다. 함경도 명천에 사는 어부 태(太)서방이 처음 잡았다고 하여 명태라고 이름 붙여졌다지만, 이제 태서방도 잡아서는 안 될 물고기가 됐다. 명천은 철종 때 ‘북천가’(北遷歌)를 남긴 김진형이 유배 살던 곳이다. 그는 이곳에서 기생 매향이, 군산월과 유람을 다녔다. 이때 그녀들이 끓인 생태탕을 먹었을지도 모른다. 그는 해배가 되자 기뻐하기보다 ‘즐거운 일이 다하면 슬픈 일이 닥쳐온다’고 ‘흥진비래’(興盡悲來)라 노래했다. 더 이상 기생들과 유람을 다니지 못하게 돼 아쉬움이 컸던 모양이다. 그 아쉬움에 생태탕도 한몫했을지 모른다. 흥진비래란 세상사라는 것이 돌고 돈다는 의미다. 부세가 조기보다 귀한 신세가 될 줄은 아무도 몰랐다. 그 흔한 명태가 희귀어가 될 줄도 몰랐다. 그러나 이 또한 영원하지 않을 것이고, 처지가 뒤바뀔 때가 또 올 것이다. 달도 차면 기울고,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지 않은가. 물극즉반(物極則反)이라고 이 세상의 모든 사물과 현상은 극에 이르면 반대로 반드시 되돌아가기 마련이다. 그러니 ‘극’(極)만을 추구할 것이 아니다. 최근 ‘스카이 캐슬’이라는 드라마가 지위와 명예, 부를 대물림하기 위해 극만을 추구하는 욕망을 적나라하게 보여 주면서 화제가 됐다. 그들은 족함을 모른 채 그치지 않고 극만을 추구했고, 결국 파멸을 했다. 정치적으로 극좌나 극우도 마찬가지다. 극단주의는 반드시 망하기 마련이다. 그러기에 “족함을 알면 욕되지 않고, 그침을 알면 위태롭지 않으니 장구할 수 있다”(知足不辱 知止不殆 可以長久)고 노자가 말했다. 성삼문은 동백꽃이 “반쯤 필 때가 가장 좋은 때”(半開是好時)라고 했다. 다 피면 지는 일만 남았거늘 만개(滿開)한 때 꽃 보는 것을 삼가고, 반개(半開)한 꽃을 좋아하는 지혜를 가지라는 뜻이다. 바로 족함과 그침을 아는 지혜다. 이런 지혜를 갖지 못하면 “피지 않았을 땐 조바심에 더디 피는 걸 염려하다가(未開躁躁常嫌遅), 한창 피고 나면 시들어 떨어지는 것을 애태우며 다시 걱정한다”(旣盛忡忡更怕衰)고 말한 것처럼 사는 내내 조바심과 염려뿐이고 애타도록 걱정뿐이다. 그렇게 살아야 하겠는가?
  • [인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장급 승진△주오스트리아공화국대사관 겸 주빈국제기구대표부 공사참사관 김대기 ■여성가족부 △일반직 고위공무원 김권영△홍보담당관 김은형△여성인력개발과장 이윤아△경력단절여성지원과장 이수림△아동청소년성보호과장 양종윤△기획재정담당관 김숙자△혁신행정담당관 윤남이△법무감사담당관 고시현△가족정책과장 김민아△권익지원과장 인정숙△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이금순 ■해양수산부 ◇과장급 전보△해운정책과 이시원△지도교섭과 박승준△어촌어항과 장묘인△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검역검사과 양진문△국립해양조사원 운영지원과 류승규△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건설사무소 항만개발과 전준철 ■한국관광공사 △상임감사 고욱성 ■한국가스안전공사 △상임감사 김광직
  • [인사] 식약처

    ■식약처 ◇국장급 승진△식품소비안전국장 권오상△바이오생약국장 강석연△식품기준기획관 이윤동△ ◇국장급 전보△식품안전정책국장 한상배△의료기기안전국장 양진영△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의약품심사부장 서경원△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의료제품연구부장 손수정△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윤형주△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김진석△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김나경
  • 굿네이버스-신한금융그룹, 10번째 희망영웅 김제훈씨 선정

    굿네이버스-신한금융그룹, 10번째 희망영웅 김제훈씨 선정

    지난 13일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회장 양진옥)와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예종석)가 10번째 ‘희망영웅’ 수상자로 김제훈씨를 선정하고 포상금을 수여했다. 이번 전달식은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안준식 신한은행 부산경남본부장, 강인수 굿네이버스 사업기획팀장 등 각 사의 임직원과 10번째 희망영웅 김제훈씨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현재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김제훈 씨는 지난 1월 8일(화), 인근 놀이터에 사탕이 목으로 넘어가 무호흡 상태에 빠진 초등학생이 있다는 연락을 받고 출동, 흉부와 복부를 압박하는 하임리히 요법으로 아이를 구했다. 김제훈 씨는 “당시에는 아이를 살려야겠다는 생각밖에 없었다”며 “소중한 생명을 구하게 되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인수 굿네이버스 사업기획팀 팀장은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며 성실하게 이웃을 도운 김제훈 씨의 모습이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굿네이버스는 숨어있는 희망영웅들을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희망영웅’상은 ‘신한 희망사회 프로젝트’를 통해 위기에 처한 이웃을 도운 의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지난 8, 9번째 희망영웅은 공통적으로 ‘화재’ 속 위급한 이웃의 생명을 구한 시민들이 선정되었다. 8번째 희망영웅으로는 불이 난 열쇠점포에 뛰어 들어가 이웃을 구한 이효성 씨가 선정됐으며, 9번째 희망영웅은 건물 화재 속 주민들을 안전하게 대피시킨 의용소방대원 구자영 씨가 선정되었다. 한편 희망영웅은 위기가정재기지원 사무국 및 홈페이지를 통해 추천할 수 있다. 이웃의 생명을 구조한 사람부터 주변 이웃의 여러 어려움에 공감해 나눔을 실천한 사람까지 모두 대상자에 포함되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와 카카오플러스친구(신한희망사회프로젝트 위기가정재기지원)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양진호의 범행, 끝은 어디?…‘청부살인’ 혐의 추가

    양진호의 범행, 끝은 어디?…‘청부살인’ 혐의 추가

    전직 직원을 무차별 폭행하고 가혹행위를 상습적으로 일삼은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과거에 청부살인을 시도한 정황이 새로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살인예비음모 혐의를 적용해 양씨를 추가로 형사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연합뉴스가 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씨는 지난 2015년 9월쯤 평소 가깝게 지내던 스님 A씨에게 당시 아내의 형부를 살해해달라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양씨가 자신과 이혼소송 과정에 있던 아내에게 형부가 변호사를 알아봐 주는 등 소송을 돕는 것에 불만을 품고 A씨에게 돈을 주며 그런 요구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양씨가 A씨에게 3000만원을 건넨 사실을 확인하고 A씨로부터 “양씨가 ‘옆구리와 허벅지의 대동맥을 흉기로 한 차례씩 찔러달라’고 요구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또 양씨가 A씨에게 사진과 주소 등 아내의 형부와 관련한 정보를 넘긴 것을 양씨로부터 압수한 휴대전화 등을 통해 확인했다. 당초 경찰은 양씨가 A씨에게 청부폭력을 지시한 것으로 봤지만, 살인예비음모 혐의를 뒷받침하는 진술과 증거가 나오자 청부살인을 시도한 것으로 판단하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양씨의 이러한 시도는 미수에 그쳤다. A씨는 양씨에게서 받은 돈 가운데 1000만원을 자신이 챙기고 나머지 2000만원을 지인인 B씨에게 건네며 범행을 부탁했다. B씨는 다시 C씨에게 범행을 교사했는데 실제 범행으로 이어지진 않아 양씨 아내의 형부는 화를 입지 않았다. 일이 틀어지자 A씨는 받은 돈을 양씨에게 돌려줬다. 경찰은 양씨와 A씨, B씨, C씨를 살인을 모의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를 제외한 나머지 3명(양씨, B씨, C씨)은 모두 혐의를 부인했다. 양씨는 “사람을 죽여달라고 부탁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고, B씨는 “A씨가 ‘나를 괴롭히는 사람이 있는데 해결해달라’고 하길래 몇 대 때려달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그렇게 하려 했는데 이후 양씨가 시킨 일인 것을 알고선 그만뒀다”고 진술했다. C씨는 B씨와 사업 문제로 몇 차례 만난 사이일 뿐 청부살인을 교사받은 일은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양씨는 특수강간, 강요, 상습폭행,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동물보호법 위반,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지난해 12월 5일 구속기소됐다. 단 양씨가 불법촬영 영상을 유통하며 수백억원의 이익을 챙긴 혐의는 이번 공소사실에서 제외됐다. 검찰은 ‘웹하드 카르텔’의 정점으로 지목된 양씨의 불법촬영 유통 등의 혐의에 대해 경찰과 공조해 보완 수사를 진행 중이다. ‘웹하드 카르텔’이란 웹하드 업체와 헤비 업로더, 필터링 업체, 디지털 장의업체들이 불법촬영·음란물을 매개로 유착해 집단 이익을 취하는 것을 말한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해운업계 ‘부활의 뱃고동’ 울린다

    해운업계 ‘부활의 뱃고동’ 울린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지원한 ‘1호 작품’해운사, IMO 규제 전 친환경선박 무장 중견 선사 흥아해운·장금상선은 ‘협력’29일은 현대상선이 대우조선에 발주한 5척의 30만t급 ‘초대형 유조선’(VLCC) 중 첫 번째 선박을 인도받는 날이다. 이 VLCC는 한진해운 파산 후 무너진 해운업을 되살리려는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처음으로 지원한 ‘1호 작품’이다. 현대상선은 나머지 4척도 9월 안에 받아 2척은 GS칼텍스 원유 수송에, 3척은 민간 시장에 투입한다. 현대상선은 이날 VLCC의 이름을 짓고 본격적인 해운 재건 신호탄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역사상 가장 강력한 해상 환경규제인 ‘IMO2020’을 앞두고 해운업계가 ‘부활의 뱃고동’을 준비하고 있다. 연료유 황산화물 함유량을 3.5%에서 0.5%로 줄이는 IMO 규제에 발빠르게 대응해 시장을 선점하거나 선박 대형화로 운임비를 줄이는 전략을 구상 중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2020년 시행되는 IMO 규제를 맞추기 위해 선사들은 ▲선박 연료를 기존의 고유황유(벙커C유)에서 저유황유로 교체 ▲스크러버(황산화물 저감장치) 장착 ▲액화천연가스(LNG) 추진선 도입 등의 조치를 해야 한다. 현대상선은 VLCC 말고도 2020년 인도받을 총 20척의 초대형 컨테이너선(총 40만 TEU)도 조선사에 주문했다. 큰 몸체만큼 한 번에 많은 화물을 실을 수 있어 운임비가 낮다. 기존엔 1만 3100TEU급 컨테이너선이 가장 큰 선박이었다. 현대상선 측은 “20척을 인도받으면 컨테이너 선복량이 현재 44만 TEU에서 두 배로 확대돼 대형화로 운임을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욱이 모두 대당 60억~70억원인 ‘스크러버’를 장착한다. 이 스크러버를 달면 벙커C유보다 1.5배 비싼 저유황유를 쓰지 않아도 된다. 선박 운항 고정비용 중 연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30%라 연료비 절감이 경쟁력인 만큼 현대상선은 비용을 줄여 고객을 끌어모은다는 구상이다. 그도 그럴 것이 선박이 수백척인 외국 대형 선사들은 비싼 스크러버를 한 번에 장착할 수 없다. 이 때문에 해운업계는 2020년 전 세계 컨테이너선(약 6만척) 중 약 3~5%만 스크러버를 달 것으로 내다본다. 또 현대상선은 2년 만에 모항으로 이용하는 부산항 신항 4부두 운영권을 되찾았다. 싱가포르 PSA와 사모펀드인 IMM인베스트먼트가 소유해 6년간 2000억원대의 하역료를 추가로 내야 했는데, 이번 운영권 확보로 비용을 아끼게 됐다. 중소형 선사들도 해운업 재건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국내 중견 해운사인 흥아해운과 장금상선은 선사 간 통합·협력을 통해 컨테이너 정기선 부문에서의 시너지 극대화에 나섰다. 이들 선사는 올 상반기까지 컨테이너선 사업 통합 작업을 마무리 짓고 하반기 사업 개시를 목표로 준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준수 서강대 경영학부 석좌교수는 “해운업 재건을 위해선 정부 지원하에 클라우드나 블록체인 기반의 차세대 업무환경 구축이 절실하다”면서 “선사들은 운송 제품이 깨지기 쉬운지, 습기에 약한지 등 기존 주문 내용을 정보기술(IT)로 체계화해 화주 맞춤형 서비스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해운 재건 부활준비하는 해운업계

    해운 재건 부활준비하는 해운업계

     29일은 현대상선이 대우조선에 발주한 5척의 30만t급 ‘초대형 유조선’(VLCC) 중 첫번째 선박을 인도받는 날이다. 이 VLCC는 한진해운 파산 후 무너진 해운업을 되살리려는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처음으로 지원한 ‘1호 작품’이다. 나머지 4척도 9월 안에 받아 2척은 GS칼텍스 원유수송에, 3척은 민간 시장에 투입한다. 업황 악화로 보릿고개를 겪었던 해운업계의 ‘맏형’인 현대상선은 이날 VLCC의 이름을 짓고 본격적인 해운 재건 신호탄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역사상 가장 강력한 해상 환경규제인 ‘IMO2020’을 앞두고 해운업계가 ‘부활의 뱃고동’을 준비하고 있다. 연료유 황산화물 함유량을 3.5%에서 0.5%로 줄이는 IMO규제에 발빠르게 대응해 시장을 선점하거나, 선박 대형화로 운임비를 줄이는 전략을 구상중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2020년 시행되는 IMO규제를 맞추기 위해 선사들은 ▲선박 연료를 기존의 고유황유(벙커C유)에서 저유황유로 교체 ▲스크러버(황산화물 저감장치) 장착 ▲액화천연가스(LNG) 추진선 도입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  현대상선은 VLCC 말고도 2020년 2분기부터 인도받을 총 20척의 초대형 컨테이너선(총 40만 TEU)을 조선사에 주문했는데, 큰 몸체만큼 한번에 많은 화물을 실을 수 있어 운임비가 낮다. 기존엔 1만 3100TEU급 컨테이너선이 가장 큰 선박이었다. 더욱이 모두 대당 60~70억원인 ‘스크러버’를 장착한다. 이 스크러버를 달면 벙커C유보다 1.5배 비싼 저유황유를 쓰지 않아도 된다. 선박 운항고정비용 중 연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30%라 연료비 절감이 해운사 경쟁력을 좌우하는만큼, 현대상선은 운임을 낮춰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그도 그럴 것이 선박이 수백척인 외국 선사들은 당장 비싼 스크러버를 다 장착할 수가 없다. 이때문에 해운업계는 전세계 컨테이너선(약 6만척) 중 약 3~5%만 스크러버를 달 것으로 내다본다. 현대상선측은 “현재 보유한 컨테이너 선복량이 44만TEU인데 20척을 인도받으면 총 83만TEU로 확대돼 대형화로 운임도 낮추고 글로벌 시장에서 더 경쟁력도 갖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현대상선은 2년만에 모항으로 이용하는 부산항 신항 4부두 운영권을 되찾았다. 싱가포르 PSA와 사모펀드인 IMM인베스트먼트가 소유해 6년간 2000억원대의 하역료를 추가로 내야 했었는데 이번 운영권 확보로 비용을 아끼게 됐다.  중소형 선사들도 해운업 재건을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 중이다. 대표적으로 국내 중견 해운사인 흥아해운과 장금상선은 선사 간 통합·협력을 통해 컨테이너 정기선부문에서의 시너지 극대화에 나섰다. 이들 선사는 올 상반기까지 컨테이너선사업 통합 작업을 마무리 짓고 하반기 사업 개시를 목표로 준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준수 서강대 경영학부 석좌교수는 “해운업 재건을 위해선 정부 지원 하에 클라우드나 블록체인 기반의 차세대 업무환경 구축이 절실하다”면서 “운송 제품이 깨지기 쉬운지, 습기에 약한지, 어떤 내륙운송망으로 이어지는지, 주로 언제 많이 이용하는지 등 선사들이 고객인 화주 맞춤형 서비스를 체계적인 정보통신(IT)기술로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양진호식 음란물 카르텔’ 구속 수사·재산 몰수한다

    ‘양진호식 음란물 카르텔’ 구속 수사·재산 몰수한다

    필터링 업체 등과 상호 지분 소유 금지 24시간 상시 모니터링·즉시 삭제 추진 공공기관이 직접 필터링 방안도 논의정부가 불법 음란물 유통을 조장하는 이른바 ‘웹하드 카르텔’의 주요 가담자에 대해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세웠다. 또 웹하드 운영자와 필터링 업체 사이의 유착 문제를 뿌리 뽑기 위해 아예 공공기관이 필터링에 나서는 방안도 추진된다. 정부는 24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웹하드 카르텔 방지 대책’을 발표했다. 웹하드 카르텔이란 인터넷에 불법 영상물을 올리는 ‘업로더’, 유통을 담당하는 ‘웹하드’, 불법 영상물을 차단·삭제하는 ‘필터링 업체’와 ‘디지털 장의 업체’ 등이 수익을 나눠 먹으며 공생하는 유착 관계를 뜻한다. 지난해 12월 불법 음란물을 영리 목적으로 유통한 범죄자를 무조건 징역형으로 처벌하는 성폭력처벌법이 국회를 통과한 이후 정부가 후속 대책을 마련한 것이다. 이 총리는 “불법 영상물 범죄는 개인의 사생활과 인격을 짓밟는 범죄”라며 “평소에 강력한 단속을 지속하고 법이 정한 최강의 수단으로 처벌해 달라”고 주문했다. 우선 정부는 불법 음란물의 초기 유통을 막기 위해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불법 음란물이 발견되거나 신고가 들어오면 웹하드 사업자에게 즉시 삭제 조치를 내리고, 이를 따르지 않으면 건별로 최대 2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웹하드 카르텔 가담자는 선처 없이 구속 수사하고 범죄 수익 환수를 위해 기소 전에 몰수 보전 신청도 병행하기로 했다. 김재영 방송통신위원회 이용자정책국장은 “과태료뿐만 아니라 방조 혐의로 경찰청에 수사 의뢰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경찰청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이 가지고 있는 불법 음란물의 해시값과 영상 DNA값을 모두 모아 공공 통합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이를 필터링 업체에 제공해 영상물이 재유통되는 것을 막기로 했다. 해시값이 개별 동영상에 붙은 일종의 일련번호라면 DNA값은 오디오와 그래픽 등 영상물 자체의 특징에서 추출한 정보로, DNA값을 이용하면 교묘하게 영상을 편집해 다시 업로드하더라도 바로 차단할 수 있다. 정부는 또 현재 민간 업체에만 맡겨진 필터링에 정부가 참여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웹하드와 필터링, 디지털 장의 등의 업체 운영자들이 특수관계인으로 얽혀 있는 점을 감안해 상호 주식·지분을 소유하지 못하도록 법적 규제에도 나서기로 했다. 다만 재산권을 제한해야 한다는 점에서 관련법 개정이 필요해 당장은 시행이 어렵다.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최광숙 선임기자 bori@seoul.co.kr
  • ‘엽기폭행’ 양진호 변호인 사임…내달 21일로 공판 연기

    ‘엽기폭행’ 양진호 변호인 사임…내달 21일로 공판 연기

    ‘갑질 폭행·엽기 행각’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의 첫 재판이 열렸지만 양 회장이 변호인을 구하지 못해 재판은 다음 달로 연기됐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최창훈)는 24일 오전 10시 17분쯤 구속상태인 양 회장의 공판을 하려고 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양 회장의 변호인이 출석하지 않자 양 회장에게 사유를 물었고 양 회장은 “변호인이 집안에 피치 못할 일이 있어 사임했다. 속히 변호인을 새로 구하겠다”고 답했다. 양 회장은 사건기록에 변호인으로 돼 있는 이 모 변호사의 경우 “형사 담당 변호인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양 회장은 공소사실과 관련한 변론 방향에 대해서는 “변호인을 선임해서 하겠다”고 했다. 재판부는 양 회장의 변호사 선임과 검찰의 인사 등을 고려, 첫 공판기일을 다음 달 21일 오전 11시로 연기했다. 양 회장은 불구속 상태에서 출석한 직원 등 5명을 향해 미소를 짓는 등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달 5일 구속기소 된 양 회장에게 적용된 혐의는 특수강간, 강요, 상습폭행,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동물보호법 위반,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6가지다. 이 가운데 동물보호법 위반은 직원들에게 일본도로 살아있는 닭을 잔인하게 내리치게 하고 화살로 닭을 쏘아 맞히는 방법으로 동물을 학대한 혐의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1월 30일 자신의 처와의 불륜관계를 의심해 대학교수를 감금, 폭행한 혐의(공동상해 등)로 양 회장을 불구속기소 해 이번 재판에 병합됐다. 검찰은 양 회장이 이른바 ‘웹하드 카르텔’의 정점으로 불법 음란물 유통을 주도한 혐의에 대해서는 경찰과 공조해 보완 수사를 진행 중이라 기소한 범죄사실에서는 일단 제외했다. 이날 공범 혐의로 출석한 부하직원 5명 가운데 3명은 모두 변호인을 통해 공소사실을 부인했다. 대학교수 공동상해 혐의 등과 관련해 단순 가담에 불과하다고 주장하거나 양 회장 측의 강요로 허위자백한 것이라고 혐의를 부인했다. 나머지 2명도 변호인이 선임되지 않아 다음 공판에 심리하기로 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SKY 캐슬’ 조병규, 차기작에 쏟아지는 관심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SKY 캐슬’ 조병규, 차기작에 쏟아지는 관심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SKY 캐슬’에서 눈도장을 찍은 배우 조병규가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으로 차기작을 결정했다. 조병규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 측은 22일 “조병규가 오는 3월 방송되는 tvN 새 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극본 양진아, 연출 김병수)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tvN 측 또한 “조병규가 극 중 강성모(김권 분)의 어린 시절로 출연한다. 최근 촬영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해당 역은 앞서 정유안이 캐스팅됐으나 성추행 혐의 논란으로 하차하면서 공석이 된 바 있다. 조병규는 최근 폭발적인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화제작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에서 차민혁(김병철 분)과 노승혜(윤세아 분) 슬하의 쌍둥이 형제 중 동생 차기준 역을 맡아 대중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2015년 드라마 ‘후아유-학교 2015’로 데뷔한 조병규는 드라마 ‘뷰티풀 마인드’, ‘7일의 왕비’, ‘돈꽃’, ‘라디오 로맨스’, ‘시간’, ‘SKY 캐슬’과 영화 ‘소녀의 세계’ 등으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한편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은 비밀을 마음속에 감춘 윤재인(신예은 분)과 상대의 비밀을 읽어내는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지닌 이안(박진영 분)의 초능력 로맨스릴러다. 조병규 외에도 갓세븐 진영, 신예은, 김권, 김다솜 등이 출연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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