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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연硏 기술로 국방력·中企 함께 키우겠다”

    “출연硏 기술로 국방력·中企 함께 키우겠다”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출연연(정부 출연 연구기관) 르네상스시대를 열겠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최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서울신문과 신년 첫 인터뷰를 갖고 “출연연은 10여년 전부터 산업에 대한 기여가 거의 없었다”면서 “창조경제시대에 걸맞게 출연연이 원천기술을 제공하고 중소·중견기업이 그 기술을 활용해 세계적인 히든 챔피언으로 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등 19개 출연연의 2012년 연구개발 생산성은 2.9%(기술료 수입/연구 투자비)로 미국(10.0%) 등에 크게 못 미친다. 이와 관련해 최 장관은 8일 대전 대덕연구단지의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을 시작으로 2월 초순까지 모든 출연연을 순차적으로 방문할 계획이다. 그는 “19개 출연연을 모두 돌면서 고칠 것은 고치고 나무랄 생각”이라고 말했다. 최 장관은 특히 출연연의 국방기술 연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민간 기술을 군이 활용하고 군이 민간 기술을 활용하게 하면 새로운 시장이 개척되고 중소·중견기업이 크게 성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예컨대 민간의 미생물 질량 분석 연구가 군의 야전 탄저균 탐지에 활용되면 새로운 시장도 생기고 국방력도 강화된다는 것이다. 최 장관은 또 일부 기업의 ‘창조경제 실적 강요’ 우려에 대해 “오해”라고 강하게 부인했다. 그는 “지금은 옛날과 달라 정부가 주도해서 목을 조른다고 따라올 기업은 없다”면서 “시장에 대해선 기업이 더 잘 안다.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는 규제 개선 등을 통해 도와줄 뿐”이라고 관 주도에 대한 우려를 불식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포화상태·원화 강세에 삼성전자 IT·모바일 쏠림 ‘비상등’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포화상태·원화 강세에 삼성전자 IT·모바일 쏠림 ‘비상등’

    어닝 쇼크로 평가되는 삼성전자의 2013년 4분기 실적은 큰 틀에서 보면 IM(IT·모바일)부문 쏠림현상에 비상등이 켜졌음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다른 돌파구가 없는 한 삼성도 한계에 봉착할 수 있다는 의미다. 직전 분기만 해도 영업이익 사상 최대(10조 1600억원)의 대기록을 세웠던 삼성전자의 성장세가 지난해 4분기(8조 3000억원) 들어 ‘쇼크’ 수준으로 크게 꺾였다. 원인은 일단 고가 스마트폰 시장의 포화, 원화 강세 등 두 가지에서 찾을 수 있다. 7일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 추이는 지난해 1분기 6940만대에서 3분기 8840만대, 4분기 9550만대(잠정)로 꾸준히 상승세다. 시장점유율 역시 35% 정도로 글로벌 1위 업체의 위상에는 변함이 없었다. 그럼에도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크게 낮아진 것은 영업이익의 65.9%(지난해 3분기 기준)를 차지하는 IM부문의 부진에서 기인했다. IM부문의 성적이 신통찮은 것은 고가 스마트폰 시장 포화로 인한 판매단가 인하와 더불어 고가에서 저가제품으로 빠르게 이동하는 시장 변화에 대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김혜용 우리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책임연구원은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업체마다 제품을 싸게 내놓는 바람에 삼성전자뿐 아니라 다른 전자회사들도 마진율이 좋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때문에 ‘삼성전자 위기’에 대한 우려는 꾸준히 이어져 왔다. 미국계 증권사인 JP모건은 지난해 7월 보고서를 통해 “하이엔드 스마트폰의 판매 기세가 약해져 하반기로 가면서 삼성전자의 이윤이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따라서 삼성이 이번 실적 부진을 경고등으로 삼아 새로운 캐시카우(주수익원) 발굴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서울대 이경묵 경영대교수는 “삼성전자는 경쟁사인 애플에는 브랜드 충성도 면에서 밀리고, 가격 경쟁력은 중국 전자회사들에 밀리고 있다”면서 “스마트폰 시장에 매달릴 것이 아니라 스마트TV, 태블릿 등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야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환율 변수도 한몫했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달러·엔·유로 등 복수의 결제통화를 골고루 분산해 환율 리스크를 줄여왔다. 그러나 엔저 추세가 4분기 들어 점점 가파르게 나타난 데다 원화도 전분기보다 4% 이상 상승하면서 더는 환율 영향을 피하기 어려웠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실적 부진이 일회성에 그칠 것이란 낙관적 시각도 있다. 신경영 선포 20주년을 맞아 임직원에게 지급한 특별상여금이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끼쳤다는 것이다. 20년차 부장은 기본급에서 세금을 공제한 300만원가량을 받았다. 이런 식으로 삼성전자 임직원 32만 6000명에게 전달된 특별상여금 규모가 8000억원 정도라고 증권업계는 추산했다. 올 1분기 삼성전자 실적 전망을 놓고도 예상이 엇갈리고 있다. 스마트폰 시장이 고가에서 중저가로 이동함에 따라 중국 업체들의 공세가 심화돼 실적 회복이 쉽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있는 반면 태블릿PC, 울트라HD(UHD) TV 등이 스마트폰 부진을 상쇄할 것이란 기대도 있다. 이선태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주가의 단기 하락이 불가피하다”면서도 “다만, 지난해 4분기 실적으로 기대감이 상당히 낮아진 만큼 삼성전자가 향후 실적 기대치에는 부응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실제로 시장도 이런 엇갈린 반응을 모두 반영했다. 이날 삼성전자의 주가는 보합세로, 전날보다 0.23% 떨어진 130만 4000원을 기록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천억대 과징금에도 배짱영업 여전

    천억대 과징금에도 배짱영업 여전

    “오후 2시부터 60만원을 깜짝 할인하라고 본사에서 지침이 내려왔어요. 지금 어디 가도 이 값에 못 삽니다.” 지난 3일 오후 3시 서울 종각역 인근 한 휴대전화 판매점의 직원이 이렇게 말했다. 이 직원에게 방송통신위원회가 정한 보조금 한도(27만원)는 고려 대상이 아니었다. 그는 “할부금 몇 개월치를 대신 갚아 주는 식으로 하면 된다”며 아무렇지 않다는 듯 말했다. 이날 서울신문이 서울 종각역과 명동역 일대 휴대전화 판매점 13곳을 직접 방문해 점검한 결과, 방통위의 가이드라인을 지키는 판매점은 단 한 곳에 불과했다. 방통위가 이동통신 3사에 1064억원이라는 사상 최대 과징금을 내린 지 단 6일밖에 안 지났지만 판매점들의 배짱 영업은 여전했다. 오히려 연초 대목을 맞아 통신사와 제조사가 경쟁적으로 쏟아내는 차별적인 보조금 탓에 스마트폰 시장은 더 혼탁해진 양상이다. 삼성 스마트폰 갤럭시S4(LTE-A)의 가격은 최저 35만 5000원에서 최대 80만 5000원으로 2배 이상 큰 차이를 보였다. 가장 싼 곳의 경우 제조사가 밝힌 출고가(95만 5000원)와 무려 60만원이나 차이가 났다. 특히 동일 제품에 대해 45만원씩이나 차이 나는 판매점 2곳 간의 거리는 176m에 불과했다. “스마트폰값은 복불복”이라는 시쳇말이 틀린 말은 아니었다. 경쟁사 제품들도 마찬가지였다. LG G2의 최저가와 최고가 차이는 50만원(30만~80만원)에 달했고 팬택 베가 시크릿업의 가격은 16만원(최저가)~72만 4800원(최고가)으로 4.5배 차이가 났다. 출고가가 106만 7000원에 달하는 삼성 갤럭시노트3도 정도는 덜했지만 판매점별로 큰 가격 차(60만 7000원~88만 7000원)를 보였다. 보조금 단속을 피하는 방식도 지능화됐다. 통신사나 제조사가 특정 시간대에 지역 대리점에 보조금 혜택을 몰아주거나 대리점 자체적으로 할부 개월 수를 30개월까지 늘려 수개월치 할부금을 대납해 주는 등 수법은 다양했다. 이에 대해 방통위 관계자는 “지금처럼 소비자를 우롱하는 상황이 지속되면 얼마든지 추가 제재를 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통신사들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한 통신사 고위 관계자는 “27만원 한도라는 방통위 기준은 100만원이 넘는 고가 스마트폰 환경에서는 맞지 않는다”면서 “특히 요즘은 통신사 외에도 제조사나 대리점 자체적으로 보조금을 주고 있어 방통위가 시장 혼란의 책임을 모두 통신사에 묻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렇게 정부와 통신사가 기존 입장만 반복하고 있는 사이 판매 원가 공개 주장에만 점점 힘이 실리고 있다. 윤철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시민권익센터 국장은 “(방통위에서) 규제를 하고 있지만 계속해서 보조금 경쟁이 이뤄지는 건 현행 보조금 규제가 실효성이 없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면서 “이동통신사들이 좀 더 투명하게, 좀 더 알기 쉽게 판매가를 소비자들에게 공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이건희 회장 측, 이맹희씨 조정 거부

    이건희 회장 측, 이맹희씨 조정 거부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측이 자신을 상대로 상속 소송을 제기한 맏형 이맹희씨의 조정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의 대리인은 7일 서울고법 민사14부(부장 윤준)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이 사건의 본질은 돈이 아니라 삼성그룹 승계의 정통성에 관한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대리인은 “이씨가 선대 회장의 유지를 왜곡하면서 이 회장의 정통성까지 훼손했다”면서 “삼성그룹 신뢰에 관한 문제로 불거져 해외 투자자들이 우려 섞인 시선으로 이 사건을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리인은 “진지하게 연구하고 고민하고 생각한 결과, 조정이 바람직한 해결책이 아니라고 판단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씨의 대리인은 지난달 24일 재판에서 “이씨의 건강 악화와 장남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형사소송 등을 고려해 이번 소송을 화해로 풀기를 원한다”면서 “조정 절차를 거친 후 변론기일을 정하자”고 이 회장 측에 제안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삼성전자 성장세 꺾였다

    삼성전자가 시장 추정치를 크게 밑도는 ‘어닝쇼크’ 수준의 4분기 실적을 내놨다. 성장 동력이던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이 정체되면서 역성장 가능성에 대한 우려마저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7일 2013년 4분기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매출액 59조원, 영업이익 8조 3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3분기(59조 800억원)보다 0.14% 줄었고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의 실적(10조 1600억원)을 낸 3분기보다 무려 18.3% 급감했다. 삼성전자는 4분기 실적이 급락한 원인으로 ▲원화 환율 강세 ▲8000억원에 달하는 특별상여금 지급 ▲휴대전화 판매 성장세 둔화 등을 꼽았다. 삼성전자는 그러나 2013년 연간 매출액은 228조 4200억원, 영업이익은 36조 7700억원을 기록해 두 부문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박대통령 신년회견] 시민단체 “진전 없어” “불통 불식” 재계 “투자규제 재검토 적극 환영”

    6일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기자회견과 관련, 시민사회단체의 반응은 엇갈렸다. 첫 소통의 시도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지난 1년간의 국정 운영에 대한 아쉬움을 지적했다. 참여연대 박근용 협동사무처장은 “지난해와 달라진 국정 기조를 기대했던 국민 입장에서는 매우 부족한 신년 구상을 밝힌 것 같다”며 “지난해 11월 국회 시정연설에서 박 대통령이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을 국론 분열로 바라보며 특검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나타냈는데 지금도 진전된 게 하나도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김삼수 정치입법팀장은 “대선 공약이었던 경제 민주화가 실종된 지금 내수 활성화와 중소기업 지원 정책을 강조한다면 실효성과 진정성이 의심될 수밖에 없다”면서 “국민의 가장 우선적인 요구에 명확한 입장을 보여 주는 것이 바로 정치의 정상화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바른사회시민회의 이옥남 정치실장은 “박 대통령은 구체적인 사례를 들며 다양한 민생 문제의 대안을 제시했고 이를 통해 기존의 야권이 제기한 불통이라는 오해를 해결했다”며 “국회가 다시는 정쟁을 벌이지 않는다면 집권 2년차는 안정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재계는 일제히 환영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기업에 대한 투자 관련 규제를 전면 재검토해 내수 활성화와 수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대통령의 의지에 경영계는 적극적인 환영 의사를 밝힌다”면서 “선진국으로 거듭나려면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만들고 기업가 정신을 회복하도록 규제 완화와 고용유연성 제고에 온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또한 “우리 경제는 엔저에 따른 가격 경쟁력 하락,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등으로 대외환경이 불안하고 내부적으로는 가계부채로 인한 내수 침체 및 기업의 수익성이 저하되는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경제계는 미래 성장산업 육성과 민생 안정을 위한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이희범 경총 회장 사의표명

    이희범 경총 회장 사의표명

    이희범(65)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이 6일 사의를 표명했다. 경총은 이날 회장단 회의에서 이 회장이 다음 달 27일 열릴 총회에서 회장직을 사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경총 관계자는 “회장단이 적극적으로 말렸지만 이 회장이 ‘LG상사 부회장 업무에 전념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면서 뜻을 굽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경총은 조만간 회장추천위원회를 구성, 차기 회장 인선 작업에 착수한다. 이 회장은 STX에너지 총괄회장으로 재임하던 2010년 9월 경총 회장으로 취임했고 2012년 2월 총회에서 2년 임기로 재선임됐다. 이 회장은 STX그룹이 구조조정 위기에 처해 있던 지난해 5월 LG상사로 자리를 옮긴 이후 6개월 만인 11월 LG상사 대표이사 겸 부회장 자리에 올라 처신이 부적절하다는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아 왔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엔저 쇼크] 엔고때 웃던 간판기업들 대처방안은

    [엔저 쇼크] 엔고때 웃던 간판기업들 대처방안은

    새해 벽두부터 엔저(円低)가 화두다. 엔화 가치가 떨어지는 속도에 맞춰 우리나라 수출 전반에 대한 우려도 확산되고 있다. 벌써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 수출 관련 업종의 실적 악화에 대한 우려까지 새어 나오고 있다. 6일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연평균 엔·달러 환율이 현재와 같은 105엔으로 절하되면 우리나라의 총수출은 전년 대비 2.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엔화 가치가 115엔까지 떨어지면 전체 수출은 무려 4.0% 각각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원은 철강, 기계, 자동차, 석유화학, 정보기술(IT) 등 수출 주력 업종의 피해가 상대적으로 클 것으로 예상했다. 우려는 조금씩 현실화되고 있다. 자동차 부문에선 최근 국내 산업의 수출을 이끌었던 현대·기아차가 엔저에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 자동차업체는 벌써 엔저를 이용한 마케팅전을 펼친다. 이미 도요타는 미국 시장에서 캠리의 무이자할부 기간을 연장(12개월→13개월)하는가 하면, 전기차인 프리우스 플러그인(PHEV) 모델 가격도 약 2000달러 내렸다. 닛산도 주력 모델을 중심으로 가격을 최대 10%까지 낮췄다. 국내를 대표하는 삼성전자 역시 엔저 후폭풍과 지난해 4분기 실적 우려 등으로 올 들어 주가가 5%나 급락했다. 전기전자, 석유화학, 조선업계 등 수출 기업이 예외 없이 엔화 약세의 영향을 입을 것이란 점을 고려하면 지난해 같은 442억 달러(약 46조 4000억원)에 달하는 무역수지 흑자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엔저는 과거에도 우리 기업의 발목을 잡았다. 지난 2005년 1분기부터 2007년 1분기까지 2년간 원화 대비 엔화 가치가 최대 760엔대까지 내려가면서 당시 우리 기업의 수출 전선에 비상이 걸렸다. 여파는 전체 산업에 걸쳐 나타났다. 2004년 6.75%를 기록했던 국내 기업들의 영업이익률은 2005년 5.86%로 떨어진 데 이어, 2006년 5.24%까지 내려앉았다. 특히 수출 제조업의 영업이익률은 2년 사이 반 토막 났다. 2004년 8.23%에서 2005년 5.62%로 급락한 데 이어, 2006년엔 4.90%까지 떨어졌다. 문제는 엔화가 내리막을 탈 것이라는 전망이 이미 지난해부터 꾸준히 제기돼 왔다는 점이다. 현대자동차 산하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는 이미 원·엔 환율이 10% 하락하면 한국 자동차 수출액은 12%가량 감소할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을 내놨다. 2000년대 후반 이후 엔고 덕에 호황을 누려 온 업계에서도 반성의 목소리가 나온다. 익명을 요구한 한 전자업체 임원은 “일부 대기업을 제외하고는 당장의 이익에만 눈이 어두워 연구·개발 등에 과감한 투자를 못한 게 현 상황을 불러온 이유 중 하나”라면서 “호시절 체질 개선을 못한 점에 있어서는 기업도 할 말이 없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해법은 다름 아닌 일본에 있다’고 지적한다. 2000년대 후반 이후 5년 이상 슈퍼 엔고에 시달리는 동안에도 일본의 선도 기업은 꾸준히 제품 기술력 향상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생산성을 높여 ‘제2의 도약’을 준비했다. 도요타의 프리우스가 대표적인 케이스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기업들은 환율 탓을 하겠지만 결국 책임론에서 기업도 자유롭지는 못하다”며 “환율은 늘 변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감안해 한국 주력 수출품을 완전한 하이테크로 만들어 경쟁력을 갖춰야 했는데 이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 배민근 LG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도 “반도체나 휴대전화 부문은 한국의 높은 기술 경쟁력으로 인해 일본이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을 철수하다시피 할 정도인 만큼 비교적 엔저 영향을 덜 받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환율이 더 떨어질 수 있다는 것에 대비해 3~4년 전 가격이 좋았을 때만 생각하지 말고 기업이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밝혔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스마트폰으로 가전기기 조작 삼성 ‘스마트홈’· LG ‘홈챗’ 첫선

    스마트폰으로 가전기기 조작 삼성 ‘스마트홈’· LG ‘홈챗’ 첫선

    집안 온도나 조명을 퇴근길 버스 안에서 스마트폰으로 미리 조절하고, TV를 보다가 리모컨에 대고 ‘굿나잇’(Good Night)이라고 말하면 TV 등 가전제품들이 동시에 꺼지고 조명은 서서히 꺼진다. 해외출장 중이더라도 집안 가전제품에 내장된 카메라로 집안 환경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하고 조절한다. 먼 미래에나 가능했을 법한 일들이 올 상반기 중 상용화를 통해 우리 곁으로 성큼 다가올 전망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7일(현지시간) 열리는 소비자가전쇼(2014 CES)에서는 삼성·LG 등 세계 굴지의 전자회사들이 매년 격전을 벌였던 TV 외에 가전제품과 스마트폰의 연동기술을 놓고도 한판 대결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삼성 스마트홈’ 사업을 상반기에 본격화하기로 하고 이번 CES를 통해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일종의 ‘스마트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으로, 가전기기·스마트폰·갤럭시 기어(스마트 손목시계)를 묶어 통합 앱(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집안 모든 기기를 한곳에서 제어·관리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이 기술을 우선 모든 삼성 제품에 적용하고 향후 다른 업체 제품까지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적용 영역도 출입통제·에너지·건강·친환경 등으로 넓힐 예정이다. 홍원표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MSC) 사장은 “지난해 중반 사내 역량을 총결집한 ‘스마트홈 위원회’가 출범한 이후 삼성 스마트홈이 소비자 일상생활에 혁신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꾸준히 준비했다”면서 “언제 어디서나 사용자와 교감하는 스마트홈 서비스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공개된 LG전자의 홈챗(HomeChat)도 스마트폰을 통해 가전제품을 조작할 수 있는 서비스다. 특히, 3억명 이상의 가입자가 있는 네이버 메신저 ‘라인’(LINE)으로 집안 가전제품의 원격 제어·모니터링·콘텐츠 공유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홈챗을 통해 영어나 한국어로 “로보킹, 청소는 언제 했어?”라고 물으면 로보킹이 “오늘 아침 10시부터 11시까지 지그재그 모드로 청소를 완료했어요”라고 대답하는 방식이다. LG전자는 올해 안에 차례로 냉장고·세탁기·오븐·로보킹 등 스마트가전에 ‘홈챗’ 서비스를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매년 CES의 주연이었던 TV부문에서 초대형 울트라고화질(UHD) TV가 화두로 등극했다. 세계 TV 시장이 2년째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고 있지만, UHD TV 시장만큼은 급성장(지난해 190만대→올해 1270만대·디스플레이서치)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지난달 각각 110, 105인치 곡면 UHD TV를 나란히 공개하고 기선제압에 나섰다. 특히 LG전자는 이번 CES에서 105인치 초대형에서부터 98, 84, 79, 65, 55인치는 물론, 중형인 49인치까지 다양한 UHD TV 라인업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위기극복’ 강조 구본무회장 현장경영 시동

    ‘위기극복’ 강조 구본무회장 현장경영 시동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신년사로 ‘위기 극복’을 주문한 직후 제품 전시장을 찾는 등 발빠른 현장 경영에 나섰다. 구 회장은 지난 3일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LG전자 주요 제품 전시회장에 들러 연구소장 등의 설명을 듣고 제품을 꼼꼼히 살펴봤다. LG 관계자는 “이날 킨텍스에서 LG전자 베스트샵 등 전국 900여개 판매 전문점 대표를 초청해 올해 주요 제품 등에 대해 설명하는 한국영업본부 정책발표회가 열렸는데, 행사 직전 구 회장이 전시장을 방문해 제품을 점검했다”고 5일 밝혔다. 전시장에는 100여개 제품이 선보였는데, 구 회장은 특히 곡면 초대형 울트라고화질(UHD) TV와 UHD 곡면 올레드 TV의 화질과 디자인을 자세히 살펴보고 탭북 등의 배터리 지속 시간과 무게 등을 확인했다. 또 냉장고 내부 수납공간, 정수기 기능, 세탁기의 모델별 세탁 소요시간이나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에어컨, 로봇청소기의 원격 작동 성능도 고객 눈높이에서 일일이 따졌다. LG 관계자는 구 회장이 “경영환경이 위기 그 자체라는 인식에 따라 고객과의 접점이 되는 제품 완성도, 고객가치를 직접 살펴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구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이 정도 만들면 잘 팔릴 것’이라는 공급자 중심의 생각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앞선 기술과 완벽한 품질은 물론 고객을 사로잡는 마케팅과 유통, 서비스까지 한 치의 소홀함도 없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찍은 사진 인터넷 없이 스마트폰으로 전송

    찍은 사진 인터넷 없이 스마트폰으로 전송

    고성능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인터넷 없이도 스마트폰으로 보낼 수 있는 제품이 출시됐다. 근거리 무선통신(NFC)을 활용한 삼성전자의 신기술(Tag & Go·태그앤고)이 장착됐다. 3일 삼성전자는 이렇게 공유 기능을 강화한 ‘NX30’(오른쪽)과 ‘갤럭시 카메라 2’(왼쪽)를 공개했다. 오는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소비자가전쇼(CES 2014)에서 선보일 신제품들이다. NX30은 2030만 고화소에 하이브리드 AF(Auto Focus·자동초점), 8000분의1초 셔터 스피드로 빠른 움직임의 피사체도 정확하게 초점을 잡아 초당 9장 연속 촬영이 가능하다. 또 상하 270도, 좌우 180도 회전하는 3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최대 80도까지 3단계 각도 조절이 가능한 전자식 틸트 뷰파인더로 다양한 앵글에서 촬영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갤럭시 카메라의 후속작 갤럭시 카메라 2는 1.6㎓ 쿼드코어 프로세서, 2기가바이트(GB) 램, 2000mAh의 배터리를 갖추고 있다. 1630만 화소에 광학 21배 줌 렌즈를 적용하고, 4.8인치 대화면 터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 등을 쉽게 볼 수 있다. 특히 두 제품은 ▲태그앤고(Tag & Go) 기능▲연동 기기와 사진을 쉽게 공유하는 포토 빔▲여러 장의 사진을 최대 4대의 스마트 기기로 한 번에 보내는 모바일 링크 등을 새로 장착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삼성 다시 한번 바꿔야” 이건희 회장 3대 혁신 주문

    이건희(72) 삼성그룹 회장이 2일 “(삼성을) 다시 한번 바꿔야 한다”면서 혁신을 강하게 주문했다. 이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신년 하례식에서 영상으로 전달된 메시지를 통해 “5년 전, 10년 전의 비즈니스 모델과 전략, 시대 흐름에 맞지 않는 사고방식과 제도, 관행을 떨쳐 내야 한다”며 산업의 흐름을 선도하는 사업구조의 혁신,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하는 기술 혁신, 글로벌 경영체제를 완성하는 시스템 혁신 등 ‘3대 혁신’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제2의 프랑크푸르트 선언에 비견되는 혁신을 주문하면서 지금이 기회임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불황기일수록 기회는 많은 만큼 (올해) 투자를 확대하겠다”면서 “신사업을 개척해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자신의 건강에 대해서는 “좋다”며 세간의 우려를 불식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명희진 기자 mjh46@seoul.co.kr
  • [인사]

    ■외교부 △동북아시아국장 이상덕△아프리카중동국장 권희석 ■농림축산식품부 ◇과장급 전보△장관 비서관 김기훈△농촌정책과장 김정희△지역개발과장 박선우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 정책기획팀장 임기성 ■환경부 ◇고위공무원단 승진△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연구부장 서민환◇서기관 승진△배출권거래제준비기획단 이형섭△기획재정담당관실 강중회△창조행정담당관실 문제원△환경보건정책과 심광현△생활환경과 김홍균△제2차수도권대기개선특별대책TF 최선두△유역총량과 전형률△자원재활용과 장치승 ■문화재청 ◇과장급 임용△경복궁관리소장 강재수 ■특허청 ◇일반직 고위공무원 승진△특허심판원 심판장 손영식◇부이사관 승진△상표심사1과장 백흠덕◇과장급 승진△특허심판원 심판관 신순호 신준호 황은택◇서기관 승진△감사담당관실 김신용 ■경기도 △융복합도시정책관 유영봉△경제기획관 류광열△인사과장 박덕순◇국·실장△자치행정국 최원호△보건복지국 이한경△환경국 오병권△안전행정실 이병관△균형발전국 오후석◇부시장△수원 전태헌△용인 황성태△안산 김진흥△남양주 양진철△부천 박춘배△의정부 손경식△양주 박원석△오산 이강석△하남 김복운△여주 이영하△동두천 김성재△의왕 이계삼△군포 배수용△평택 서강호◇직무대리△경제투자실장 최현덕△정책기획관 최원용△복지여성실장 김복자△축산산림국장 서상교△기획조정실장 최형근◇전출△안전행정부 유정인◇파견△수도권교통본부 한배수◇부군수△양평 이부영 ■경북도 △창조경제산업실장 송경창△일자리투자본부장 이병환△문화엑스포 사무처장 송문근△교육파견 정병윤 정만복 김정일◇국장△안전행정 우병윤△문화관광체육 김남일△환경산림 윤정길◇도의회△총무담당관 김중권△입법정책관 이왕용◇부시장△포항 김재홍△구미 최종원△경산 김학홍△김천 허동찬△상주 민인기◇부군수△군위 심상박△청송 정창진△성주 전화식△예천 김상동△봉화 김원석△울진 김경원 ■경남도 ◇3급 승진△지방행정연수원 교육 지현철 강호동 박구원△중앙공무원교육원 교육 천성봉△복지보건국장 신대호◇3급 전보△안전행정부 정구창△경남발전연구원 강효봉△국방대 교육 서일준△통일교육원 교육 정재민◇4급 승진△농산물유통과장 김종환△농업기술원 총무과장 이상훈△국립외교안보연구원 교육 이명규△여성능력개발센터소장 안상용△함안군 정판용△환경정책과장 전수광△농업자원관리과장 박석제△산림녹지과장 정한록△보건행정과장 홍민희△수질관리과장 정석원△지방행정연수원 교육 이인덕△거제시 정경섭△안전총괄과장 김승재△재정점검단장 정홍섭△농업기술원 홍광표△수산자원연구소장 박경대△보건환경연구원 환경연구부장 최형섭△입법정책담당관 조종호△의회사무처 수석전문위원 박달호 오시환△도립남해대학 사무국장 정수철△도립거창대학 사무국장 이수근△환경교육원장 최재영◇4급 전보△공로연수 옥광수 김재석△경남발전연구원 서기용 이효수 김해용△지방행정연수원 교육 진말연 신도천 강동수 이병희△세종연구소 교육 민정식△정책기획관 조규일△안전행정부 이상훈△국제통상과장 박성민△인재개발원 인재양성과장 곽진옥△건축과장 지영오△공보관 이동찬△기업지원단장 김종호△고용정책단장 정기방△투자유치단장 직대 김기영△예산담당관 홍덕수△법무담당관 정기호△정보통계담당관 진윤생△경제정책과장 여태성△성장동력과장 하태봉△미래산업과장 공대일△균형발전단장 권현군△개발사업추진단장 이동규△행정과장 장민철△인사과장 이학석△회계과장 강해룡△항만물류과장 백운갑△체육지원과장 민병완△복지노인정책과장 김종연△장애인복지과장 이지환△의사담당관 황용우△의회사무처 수석전문위원 최우철△인재개발지원과장 이승렬△인사과 김용석 조현준△해양수산과장 정운현△어업진흥과장 박종일△도시계획과장 허동식△치수방재과장 손병권△식품의약과장 권근현△도로관리사업소장 김윤곤 ■전남도 ◇3급 승진 및 전보△안전행정국장 명창환△녹색성장정책실장 나승병△해양수산과학원장 이인곤△공로연수 서복남 배양자 임영묵△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행정개발본부장 고성석◇4급 전보△보건복지여성국장 직무대리 신현숙△안전행정국 인력관리과 대기 박영윤 박기열△무안군 부군수 전영재△영광군 부군수 손영호△장성군 부군수 정현호 ■한국광해관리공단 ◇실장급 전보△석탄지역진흥본부 석연탄지원실장 강유천△석탄지역진흥본부 지역진흥실장 이낙운△분석센터장 심연식<지사장>△충청 박철량△영남 서영택△경인 이경진△호남 류광열 ■안전보건공단 ◇본부장 전보△대구지역 김동춘◇실장급 승진 <산업안전보건연구원>△안전보건정책연구실장 최병남△안전연구실 연구위원 신운철△교수실장 함완식<교육센터소장>△부산지역본부 신통원△광주지역본부 박상우<지도원장>△대구서부 박대식△경북동부 김철현<공단>△송재성 배영복 유호진 이주영 ■한국전기안전공사 ◇1급 승진·이동△전기안전연구원장 송종규 ■한국가스안전공사 ◇1급 승진△고객홍보실장 장재경<처장>△기준 지덕림△석유화학진단 이진구△시험검사 손상근<지역본부장>△울산 김한국△전북 서준연◇1급 전보△감사실장 장현동△배관진단처장 양해명<지역본부장>△서울 안완식△대구경북 오병생△대전충남 김성문△경기 이창수△충북 윤시중 ■대한적십자사 △정책지원본부장 정하광△인도주의사업본부 사업추진국장 손정희△특수복지사업소장 조진웅△전북지사 사무처장 우경미△혈액관리본부 혈액기획국장 김영수△충북혈액원장 최인식 ■스포츠서울닷컴 △경영기획실 국장 김성근△사업국·대외협력국 국장 이영근△뉴미디어부 부장 민경호△웹솔루션팀 부장 박재관 ■OBS △보도국 부국장(취재2팀장 겸임) 이윤택△경영국 전략기획팀장 김태우△편성제작국 제작1팀장 공태희△영상제작팀장 조용선 ■성균관대 △자연과학대학장 권영욱△정보통신대학장 신동렬△의과대학장 (겸) 의학전문대학원장 이경수△학사처장 (겸) 식물원장 손용근△번역·테솔 대학원장 김유△박물관장 이준식△건강센터장 정화재 ■한국방송통신대 △프라임칼리지 금융·서비스학부장 김성영△프라임칼리지 첨단공학부장 김강현△자연과학대 가정학과장(대학원 가정학과장 겸임) 곽호경 ■대구한의대 △교학부총장 배만종△의무부총장(의료원장 겸임) 변준석△한방산업대학원장 신승렬△한의과대학장 김은하△웰빙복지대학장 이상화△의과대학장 박홍경△교양과정부장 피영규 ■HMC투자증권 ◇전보 <본부장>△기업금융 김득주△중부지역 박병수△재경지역 유영재△남부지역 박진열<실장>△경영관리 강성모△퇴직연금 유병하◇신임△전략기획실장 조영래 ■동부증권 △스마트마케팅본부장 김현국△스마트지원팀장 정재균△양산지점장 김찬환△준법감시팀장 김명규△금융소비자보호팀장 김진환 ■동부화재 ◇부문장 승진△신사업 조방래◇본부장 승진△호남사업 정병선△대구사업 유주현△직판사업 홍명우◇본부장 전보△장기일반보상 황보윤△자동차보상 박찬선△경인사업 구본기△강남사업 문수원△충청사업 박문규△부산사업 노삼식△강북사업 배종문 ■대신증권 ◇승진 <부서장>△법인영업1 이상헌△파생상품영업 김두환◇전보 <이사대우부서장>△패밀리오피스상품 문남식△신탁 정기동<이사대우지점장>△명동 박진규△부천 윤원철<부서장>△금융주치의전략 정재중△스마트비즈니스 진수민△IB1본부 민정식△IB2본부 박성준 ■대신자산운용 ◇승진 <부서장>△마케팅1본부 최규철 ■대신저축은행 ◇승진 <부서장>△개인금융부 이성재 ■KB금융그룹 ◇부사장 선임△KB부동산신탁 김주수△KB인베스트먼트 양동호△KB신용정보 김태운◇전무 승진△KB생명보험 유재준△KB자산운용 송성엽◇상무 승진△KB자산운용 김민호△KB부동산신탁 임금상 ■종근당 △상무 이승희△이사 박종한 김윤태 ■종근당바이오 △이사 김한준 ■경보제약 △전무 서생규 ■벨이앤씨 △전무 이환영 ■벨커뮤니케이션 △전무 김상엽 ■JW홀딩스 ◇전무△JW경영지원실장(비서실장 겸임) 함은경◇상무△재무관리본부장 최지우◇이사대우△정도경영실장 김경복 ■JW중외제약 ◇전무△의약사업본부장 신영섭△원료합성본부장 최승호◇수석상무△신약연구센터장 이경준◇상무△영업지원실장 한상영△마케팅전략본부장 김용관◇이사대우△북부의원지점장 이희종△프로세스연구팀장 편도규 ■JW중외신약 ◇상무△영업본부장 전영철 ■JW생명과학 ◇전무△생산본부장 유동열◇이사대우△수액연구소장 최윤식 ■JW중외메디칼 ◇상무△마케팅전략실장 이준호◇이사대우△진단영업 1부장 진용태△영상서비스영업부장 임상영 ■일동제약 ◇지점장 전보△남부 김근태△경기남 신영철△충청약국 가국진△충정의원 장동순△충청종병 서대일△호남 허중△대구약국 황의선△울산 김성철 ■한국화이자제약 ◇부사장△이스태블리쉬트제약사업부문 한국 대표 김선아△백신사업부문 아시아클러스터 대표 오동욱◇전무△대외협력부 황성혜△헬스&밸류 고수경△GCO 한국/인도 총괄 박성열△인사부 한국/동남아시아 총괄 김은주◇상무△인사부 신경호△재정부 임현정△항암제사업부문 아시아 클러스터 대표 송찬우△GEP 사업부문 영업 정민화△GIP 사업부문 마케팅 김혜자◇이사△GEP 사업부문 영업 예민수△GIP 사업부문 영업 한정원△품질관리부 최혜령△백신사업부문 영업 김주환 ■동부대우전자 ◇상무 승진△아웃소싱사업담당 임동초△주방기기사업담당 김봉용△냉장고마케팅팀장 채수석△세탁기연구소장 강수향△제어기술연구소장 한인철 ■한일시멘트 ◇승진△전무 전근식△상무 심용석 정욱준△상무보 조성회 ■한일산업 ◇승진△상무보 오석환 박진규 ■한일개발 ◇신규 선임△대표이사 부사장 김명호◇승진△상무보 조병기 ■한일네트웍스 ◇승진△부사장 박지훈 ■휠라코리아 ◇승진△수석부사장 정성식△부사장 이성훈△이사 정진호
  • ‘현상황 위기’ 의식… 혁신으로 돌파 주문

    ‘현상황 위기’ 의식… 혁신으로 돌파 주문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삼성에 강도 높은 ‘혁신’을 주문한 것은 현 상황이 예사롭지 않다는 위기의식의 발로로 풀이된다. 애플 등 글로벌 기업들과의 사활을 건 특허전쟁이 계속되고 있고, 끊임없이 추격받는 선두 사업은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삼성의 현주소를 말해 준다. 삼성의 미래에 대해 장고를 거듭한 이 회장이 해외 체류 54일 만에 돌아와 던진 화두는 다시 한번 바꿔야 한다는 ‘혁신’이란 명제다. 이는 20여년 전인 1993년 6월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꿔라”고 일갈한 프랑크푸르트 신경영 선언의 재판으로 해석된다. 그만큼 삼성 앞에 놓인 현실이 녹록지 않다는 뜻이기도 하다. 최근 삼성전자를 제외한 대부분 정보기술(IT) 계열사의 경영실적이 크게 악화된 상황이 이를 잘 대변해 주고 있다. 이 회장이 신경영 20년간 ‘제자리걸음인 사업’과 ‘부진한 사업’을 거론한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지난해 3분기의 경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10조 1600억원(전년 동기 대비 26.1% 증가)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반면, 삼성전기(11.0%↓), 삼성SDI(66.3%↓)의 영업이익은 급감했다. 주력사인 삼성전자 역시 지난해 4분기 실적 전망이 그리 밝은 것만은 아니다. 10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대했던 증권사들이 지난달과 이달 초 앞다퉈 10조원 미만으로 영업이익 전망치를 낮췄다. 홍성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의 성장성 둔화는 이제 받아들여야 하는 ‘사실’”이라면서 “원·달러 환율 하락 등에 따라 4분기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보다 적은 9조 2000억원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 영업이익의 65.9%(지난해 3분기)를 차지하는 스마트폰 역시 애플 등 경쟁사들의 맹추격으로 판매량이 주춤한 상태다.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지난해 9~10월 전 세계 최대 판매 1~2위를 각각 아이폰5S와 아이폰5에 내줬다. 20% 이상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한 중국 시장 상황도 낙관할 수 없다. 애플이 새해부터 중국 최대 이동통신회사 차이나모바일에도 아이폰5S·5C를 공급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 회장의 진단대로 미래의 불안요소가 곳곳에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이 회장은 이런 어려운 여건을 타개할 방책으로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경쟁력 확보’를 꼽았다. 이는 삼성의 미래를 담보할 신사업과 신시장의 열쇠이기 때문이다. 인재를 키우고 도전과 창조의 문화를 가꾸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이 회장은 ‘인재=삼성의 미래’라는 사실을 다시 부각시켰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2014 업종별 기상도] 자동차

    [2014 업종별 기상도] 자동차

    올해 국산자동차 산업은 안팎으로 시련을 맞을 전망이다. 국내외 자동차 판매시장은 소폭 커지겠지만 밖에서는 엔저를 등에 업은 일본차의 공세가 본격화되고, 안에서는 유럽산을 중심으로 한 수입차가 체급별로 다양한 신차를 내놓으며 점유율을 잠식할 것으로 분석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 자동차시장은 지난해와 비슷한 4%대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는 올 한 해 전세계에서 8460만대의 차가 팔릴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8124만대)보다 4.1% 증가한 수치다. 미국의 자동차시장 조사기관 LMC오토모티브는 지난해보다 4.8% 많은 9034만대가 판매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시장을 이끌었던 미국과 중국 시장은 성장이 둔화하는 반면 재정위기 등으로 오랜 침체에 빠졌던 유럽 시장은 7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전체 판매율이 7.9% 증가했던 미국은 양적 완화 축소 등으로 할부 금융시장이 위축돼 올해 성장률이 3.4%에 그칠 전망이다. 중국은 중서부지역과 3, 4선 도시 중심으로 자동차 수요가 늘겠지만 경기가 둔화되고 베이징, 상하이 등 대도시에서 신차 등록 제한조치가 확산될 가능성이 있어 올해 성장률이 지난해(15.9%)에 못 미치는 9.4%에 머물 것으로 예측된다.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갔던 유럽은 경기 회복 국면으로 진입하면서 지난해보다 2.9% 증가한 1408만대의 차량이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 업계는 경쟁력을 완전히 회복한 일본차들이 공격적으로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내다봤다. 양진수 자동차산업연구소 연구위원은 “도요타, 혼다, 닛산 등 일본차는 금융위기 이후 주춤했으나 부품조달 비용 절감, 소규모 고효율 공장 건설 등 내부혁신을 전개했고, 아베 정부 출범 이후 본격화된 엔화 약세에 힘입어 경쟁력을 회복했다”고 평가했다. 일본차 업체는 엔저에 따른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북미시장을 중심으로 판촉 공세를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닛산과 혼다는 각각 17만 5000대와 2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멕시코 신공장을 가동해 소형차의 현지 생산 물량을 충분히 확보했다. 도요타는 중국 등 신흥시장 공략 채비도 마쳤다. 지난해 11월 연비 등 상품성을 개선하고 가격을 내린 세단과 해치백 등을 선보였다. 금융위기 이후 미국, 일본, 유럽차 브랜드의 전력이 약화된 틈을 타 고성장을 지속해 온 현대·기아차 등 국산차는 경쟁업체들의 부활과 원화 강세로 인한 가격 경쟁력 저하 등 이중 도전에 직면하게 됐다. 국산차 업체들은 현지 생산 물량을 늘려 환율 리스크를 줄이고, 품질을 강화한 신차 수출을 확대해 위기를 헤쳐 나갈 계획이다. 현대·기아차는 2012년 중국과 브라질에서 각각 40만대와 15만대 규모의 공장을 세우고 지난해 현대차의 터키와 중국 3공장 생산능력을 늘린 데 이어 올해 기아차 중국 3공장(30만대)과 현대 쓰촨상용차 공장(15만대)을 완공해 신흥시장에서 고삐를 조일 예정이다. 상반기 중 신형 제네시스를 유럽과 미국에 출시하고, 대형 세단 K9과 신형 쏘나타, 쏘울 등 전략 모델의 수출도 본격화한다. 쌍용자동차와 르노삼성자동차도 신흥시장 수출 비중을 확대하면서 해외수출을 강화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올해 자동차 수출물량이 지난해보다 3.2% 증가한 320만대에 이르고, 수출금액은 지난해보다 4.5% 증가한 510억 달러로 전망돼 물량과 금액 면에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수 시장에서는 전기차,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차량과 차급별로 다양한 신차를 앞세운 수입차의 공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판매된 수입차는 전년보다 20% 증가한 15만 5000대로 추정된다. 수입차 업계는 소비심리 위축, 가계부채 증가 등을 고려해 올해 예상 판매량을 보수적으로 내다봤다. 전년보다 10% 증가한 17만 4000대가 팔릴 것이라는 예측이다. 하지만 자동차산업협회는 올해 자유무역협정(FTA)의 영향으로 2000㏄ 초과 차량의 개별소비세와 유럽산 차의 관세가 추가 인하되는 등 가격 경쟁력이 높아진 점 등을 고려, 올해 수입차 판매량을 전년보다 14.6% 증가한 18만대로 예상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외자유치 증손회사 설립때 규제 완화…SK·GS 등 수혜

    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외국인투자촉진법(외촉법) 개정안은 증손(曾孫)회사의 보유 지분율 규제 완화를 핵심 내용으로 한다. 현재는 지주회사의 손자회사(자회사의 자회사)가 외국 회사와 합작 투자해 자회사(증손회사)를 설립하면 지분을 100% 갖고 있어야 한다. 하지만 이 개정안이 시행되는 올 3월부터는 50%만 보유해도 증손회사 설립이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외자 유치를 통한 투자를 추진하고 있는 SK종합화학, SK루브리컨츠, GS칼텍스 등 3개 기업이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SK종합화학은 예정대로 울산에 일본의 JX에너지와 9600억원 규모의 파라자일렌(PX·화학섬유원료)공장 합작 투자를 계속할 수 있게 됐다. 현재 공정률 70%에서 차질을 빚고 있지만 SK종합화학은 이번 법안 통과로 새해 상반기 공장 증설을 완료하고 하반기에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GS칼텍스도 외촉법이 통과됨에 따라 전남 여수 공장에 1조원 규모의 PX공장을 증설할 수 있게 됐다. GS칼텍스는 일본 쇼와셀-다이요오일과 양해각서를 체결했지만 외촉법 통과를 기대하며 현재까지 8개월째 기본 설계 단계에만 머물러 왔다. 일자리 창출 효과도 예상된다. 3개 기업 외자 유치에 따라 200여명의 직접고용과 1만 4000여명의 간접고용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정부와 산업계는 전망했다. 또 2016년부터 5조 8000억원의 생산 증대 효과도 기대된다. 이런 효과 때문에 지난해 11월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 시정연설에서 조속한 통과를 강력히 요청하기도 했다. 다만, 외촉법은 이날 국회 통과 과정에서 외국인투자위원회 승인 이전에 적절성 여부 등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의 사전 심의를 거치도록 수정됐다. 야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대기업에 대한 특혜”라는 우려가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 관계자는 “투자를 준비 중인 외국 자본들은 부지를 사들여 공장을 짓겠다는 기업들인 만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경남은행, BS금융 품으로… 경남지역 반발

    경남은행, BS금융 품으로… 경남지역 반발

    우리금융 계열의 경남은행과 광주은행의 새 주인으로 각각 BS금융(부산은행)과 JB금융(전북은행)이 선정됐다. 정부는 ‘최고가 원칙’에 따라 결정했다지만 경남 지역 정치인·상공인 등은 지역 민심을 외면했다며 반발했다. 금융위원회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31일 제88차 회의를 열고 경남은행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에 BS금융, 광주은행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에 JB금융을 각각 선정했다. 우선협상대상자는 다음 달 양해각서(MOU)를 맺고 세부 협상을 거쳐 올해 7월까지 최종 인수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공자위 관계자는 “공적자금 회수 극대화, 빠른 민영화, 국내 금융산업의 바람직한 발전이라는 우리금융 매각 3대 원칙에 근거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정했다”고 말했다. 지난 7월 시작된 경남은행 인수전에는 BS금융, IBK기업은행, 경은사랑컨소시엄(경은사랑) 등이 참여했다. 경은사랑은 경남·울산 지역 상공인, DGB금융(대구은행), MBK파트너스 등으로 이뤄졌다. BS금융은 1조 2000억원대, 경은사랑과 기업은행은 각각 1조원 내외의 인수 가격을 제시, 최고가 원칙에 따라 BS금융이 낙점됐다. 광주은행은 5000억원의 인수가를 제시한 JB금융이 낙점됐다. 본입찰에 참여했던 BS금융과 신한금융은 인수가격이 너무 낮아 차순위 협상대상자로도 선정되지 않았다. 인수자들의 지역 발전 기여 계획도 발표됐다. BS금융은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두 은행’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본점 위치와 은행 이름도 그대로 유지하고 점포 조정도 하지 않을 예정이다. 자회사 편입을 위한 최소 지분(30%) 외에 잔여 지분은 지역 상공인에게 환원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JB금융도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의 ‘두 은행’ 체제를 유지하면서 ▲100% 고용 승계▲해당 지역 출신 인재 채용▲이익 대비 지역사회환원율(10%) 유지 등으로 지역 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엔저 쇼크’ 현실로 한국 수출 직격탄

    ‘엔저 쇼크’ 현실로 한국 수출 직격탄

    엔화 약세(엔저)가 이어지면서 원·엔 환율이 5년 3개월여 만에 900원대로 떨어졌다. ‘아베노믹스’에 미국 양적완화 축소가 겹치면서 ‘엔저 쇼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분석이 많다. 3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엔 환율은 개장 전 100엔당 1000원 아래로 떨어진 뒤 오전 9시 개장 직후 100엔당 999.62원까지 하락했다. 원·엔 환율의 1000원 선 붕괴는 2008년 9월 9일(장중 저가 996.68원) 이후 5년 3개월 만에 처음이다. 기획재정부가 즉시 “원·엔 환율이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우려된다”면서 구두 개입에 나서자 원·엔 환율은 1000원 선을 회복했다. 이날 원·엔 환율은 오후 3시 기준 100엔당 1002.09원이다. 외환당국이 1000원을 원·엔 환율의 방어선으로 설정했지만, 장기적으로 엔저 현상이 심화되는 추세가 문제다. 엔화 약세로 우리나라의 대일(對日) 수출은 이미 11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11월 대일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5% 감소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美 출구전략·日 부양책 속도가 원高 주요인

    원·엔 환율이 30일 장중 한때 100엔당 1000원대 밑으로 떨어졌다. 이는 엔화 가치 하락(엔저)이 본격화된 것으로, 내년 상반기 내내 엔저가 국내 경제를 억누를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대내외 여건이 엔저와 원화 가치 상승(원고)을 부추기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출구전략(경기부양책을 거둬들이는 과정)과 ‘아베노믹스’(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경기부양책)의 속도가 원·엔 환율 하락 속도를 결정할 전망이다. 이날 금융투자협회,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은 지난 11월부터 순매도로 돌아섰다. 올 7~10월 넉달 연속 순매수를 했던 외국인은 11월 1883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이달(1~27일) 순매도 규모도 1조 8194억원이다. 채권시장에서도 외국인의 채권 보유 잔고는 10월 말 95조 7000억원에서 지난달 말 94조 9000억원으로 줄었고 지난 24일 94조 2607억원으로 계속 줄어들고 있다. 이런 외국인 매도에도 원화 강세는 더 강해졌다. 11월 초 달러당 1061.0원이었던 원·달러 환율은 이달 초 1057.0원, 이날 1055.4원으로 하락세다. 22개월째 계속된 경상수지 흑자로 원·달러 환율은 하락하는데 일본의 통화 및 금리정책으로 달러화 대비 엔화 환율이 오르면서 원·엔 환율도 내려가고 있다. 오정근 아시아 금융학회장은 “사상 최대 경상수지 흑자에 힘입어 원·엔 환율 하락이 급속도로 이뤄지고 있다”면서 “투기 세력이 앞으로 있을 ‘올해 경상수지 사상 최대 흑자’ 달성 발표를 앞두고 원화를 사들이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미국이 양적완화 축소 및 금리인상 시기를 의도적으로 늦추는 것도 원화 강세의 주요인이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은 지난 19일 “실업률이 6.5%에 이르러도 곧바로 금리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욱이 미 재무부가 4대 경상수지 흑자국(중국, 한국, 일본, 독일)이 환율 조작국인지에 대한 검토에 들어간 것도 환율 상승을 막는 요인이다. 일본 역시 경제 성장률 3%, 물가상승률 2%라는 목표를 내년에 달성하긴 어려운 여건이라 경기부양책을 계속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거주자들의 외화 예금 역시 지난달 말 사상 최대 규모인 486억 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사상 최대 외화예금은 원·달러 환율이 더 떨어질 압력으로 작용하는 데다 원화가 약세로 돌아서기 전까지 규모가 더 커질 전망이다. 김경수 성균관대 경제학과 교수는 “환율 관련 대내외 여건이 어느 것 하나 유리한 것이 없다. 내년 상반기 원·엔 환율은 900원대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글로벌 증시] 선진국·신흥국 시총 ‘양극화’

    [글로벌 증시] 선진국·신흥국 시총 ‘양극화’

    미국 증시의 시가총액이 전 세계 주식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으로 회복됐다. 30일 세계거래소연맹(WFE)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11월 말 기준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거래소의 시가총액은 각각 17조 3972억 달러, 6조 113억 달러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각각 23.51%, 31.18% 증가했다. 11개월 동안 3조 3113억 달러(약 3496조원)가 늘어났다. 이에 따라 미국 증시의 시가총액 비중은 36.9%로 지난해 말(34.6%)보다 2.4% 포인트 높아졌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31.6%까지 위축됐던 미국 증시 비중이 2008년(36.6%) 수준으로 회복된 것이다. 대부분의 선진국 주식시장 시가총액도 늘어났다. 일본 도쿄거래소의 시가총액은 4조 5126억 달러로 지난해 말보다 29.7% 증가했다. 전 세계 주식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6.7%에서 올해 7.1%로 높아졌다. 지난 7월 오사카거래소와 통합한 효과까지 더해졌다. 영국 런던거래소(23.8%), 독일 증권거래소(26.9%), 프랑스·벨기에·네덜란드·포르투갈 통합 증시인 유로넥스트(23.8%) 등의 시가총액도 25% 안팎으로 크게 늘어났다. 미국이 경기부양을 위해 시중에 자금을 푸는 양적완화를 줄이겠다고 밝힌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미국의 양적완화로 풀린 자금이 출구전략을 앞두고 신흥국에서 선진국으로 방향을 바꿨기 때문이다. 반면 신흥국 증시는 올해 부진을 면치 못했다. 브라질 상파울로거래소의 시가총액 비중은 지난해 2.2%에서 올해 1.7%로 낮아졌다. 올 1~11월 시가총액 감소분이 1682억 달러다. 중국의 상하이·선전 거래소의 시총 비중은 지난해 6.1%에서 올해 6.4%로 소폭 늘어나는 데 그쳤다. 한국거래소의 올해 시가총액 비중은 2.0%로 지난해(2.2%)보다 0.2% 포인트 낮아졌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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