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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선수협의회 파장] KBO·구단선 ‘각개 격파’ 계속

    구단측의 강경방침과 집단이탈 사태로 진통을 겪고 있는 한국프로야구선수협의회(KPBPA·회장 송진우)가 안팎에서 힘을 받으면서 대반격을 시도하는등 ‘제2라운드 파워게임’에 돌입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에 이어 참여연대와 ‘함께 하는 시민행동’도 25일 지지성명을 발표했고 해외에서 활약 중인 프로야구 선수들도 ‘동조대열’에 합류했다. 참여연대는 성명서에서 “선수협의회 구성을 힘으로 누르려는 한국야구위원회(KBO)와 구단주들의 횡포를 지켜보며 실망과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일본에서 뛰고 있는 이종범(주니치)과 메이저리그의 이상훈(보스턴 레드삭스),박찬호(LA 다저스)도 “가능하다면 돕고 싶다”고 말해 선수협의회 지지를 표명했다. ‘함께 하는 시민행동’도 “선수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앞장 선 선수회 임원들의 행동에 경의를 표시한다”면서 “구단들의 부당한 해산 압력에대해 강력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선수협의회도 자문위원과 에이전트회사인 SM1이 손을 뗀다고 발표해 ‘배후 불순세력’ 비난에대해 정면돌파를 선언했다.자문위원으로 선수협의회를도왔던 권시형 민주당 정책전문위원은 “정책기획은 경실련에서,법률자문은‘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협회’가 맡아 일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선수회와 KBO의 이같은 대치상태는 KBO나 선수회 어느 한쪽의 세력이 급속히 기울어질 때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선수회가 ‘세 불리기’로 명분을 축적시키면서 동료애 등으로 뭉칠 땐 대세의 역전이 가능하다.반면 KBO와 구단은 선수 개별접촉 및 선수회 내부갈등을 유도하는 등 양보할 기미가 전혀 없어 사태는 장기화 될 전망이다. 송한수기자 onekor@ *왜 불거졌나 프로야구 선수들이 온갖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협의회 구성을 강행한 것은구단의 ‘일방통행식’ 운영에 맞서 프로선수로서의 기본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지난 82년 출범한 프로야구는 초기에 리그 정착을 위해 마련한 ‘선수보유규정’을 별다른 수정없이 이어오며 선수들을 옥죄어 왔다.“노비문서나 다름 없다”는 여론의 질타에 눌려 올해부터 자유계약선수(Free Agent)제도를도입하기는 했지만 이 마저도 구단들의 담합과 횡포로 유명무실한 상태.결국 선수들은 자신들의 신분과 대우를 모두 구단의 처분에 맡길 수밖에 없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자생적인 조직’ 구성에 나선 셈이다.구단과 선수의구조적 불평등 관계를 스스로 깨겠다는 것. 이같은 의지는 초대회장으로 뽑힌 송진우(한화)가 취임 일성을 통해 “한국 프로야구의 활성화를 구단에 기대하기보다는 선수들의 손으로 이룩하겠다”고 밝힌 데서도 짐작할 수 있다. 선수들의 논리는 시대적인 흐름과 맞물려 팬들과 여론의 뜨거운 성원을 끌어내는 데는 성공했지만 아직은 구단의 마음을 움직이지는 못하고 있다.지난 88년과 96년 두차례나 선수들의 ‘조직화’를 좌절시킨 구단들은 여전히 ‘자본의 논리’를 버리지 않는다.이러한 시각에서 구단들은 선수협의회가 출범하자 마자 ‘가입 선수 전원 퇴출’이라는 초강수를 뒀다.이 여파로 지난22일 75명으로 창립총회를 연 선수협의회는 24일 132명까지 불었다가 바로그날 삼성의 가입거부,현대의 집단 탈퇴 등으로 ‘와해’ 위기에 몰리는 등혼미를 거듭하고 있다. 명분을 앞세운 선수들의 ‘제몫찾기’와 상업성을 내세운 구단들의 ‘기득권 지키기’가 이번 선수협의회 파동의 밑바탕에 깔려 있는 셈이다. 송한수기자 *외국의 사례 프로야구 역사가 오래된 미국과 일본에서도 선수노조는 구단과의 갈등 끝에 태어났다.지금은 선수노조가 정착돼 선수들이 막강한 구단과 맞설 수 있는힘을 가지게 됐다. 미국 메이저리그 선수들은 1885년 프로야구 선수동맹을 일찌감치 만들었고66년에 선수노조를 창립했다.선수노조는 구단주들과 투쟁해 69년 에이전트제도를,72년에는 연봉조정신청 권리를 얻었다.76년에는 스프링캠프를 취소하며 강력하게 반발한 구단과 맞서 6년차 이상 선수에게 자유계약 자격을 주는 프리 에이전트(FA)제도도 탄생시켰다. 현재는 구단주들이 메이저리그 현안에 대해 선수노조와 동의없이 일방적으로 처리하기 어렵다.미·일 올스타전,아메리칸리그 지명타자제도 존속,올 메이저리그 일본 개막전 등이 선수노조와 구단주들의 협의를 통해 결정됐다. 일본도 지난85년 선수노조를 결성했다.기존의 선수회가 83년 롯데의 다카하시가 일방적으로 해고당한 뒤 선수노조로 무르익기 시작했다.85년 당시 임의 단체였던 프로야구선수회가 도쿄지방위원회에 노동조합 자격심사를 청원,“프로야구 선수도 노동자에 해당한다”는 판정을 받은 후 본격적인 선수노조로 나서게 됐다. 이 때부터 선수회는 프로야구 기구 및 각 구단과 처우개선에 관한 단체협약을 벌이며 각종 사안에 대한 협상권을 갖게 됐다.내국인 선수라면 자동적으로 가입되는 일본의 선수회는 현재 후루타(35·야쿠르트)를 회장으로 에이전트 활성화에 대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영중기자 jeunesse@ *결별선언 '곁가지 논쟁' 일단락 ‘순수한 자문단이냐 불순한 목적을 가진 배후세력이냐’-. 프로야구선수협의회(KPBPA)가 25일 결별을 선언했지만 기획단과 스포츠마케팅사인 SM1의 성격을 놓고 논란이 분분하다. 8개구단 사장단은 24일 “불순한 의도를 가진 제3세력에 조종되는 선수회는 인정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기획단이 양준혁 등에게 먼저접근,달콤한유혹으로 선수들을 부추겼다는 주장이다. 반면 정당 전문위원,변호사,교수로 이루어진 기획단은 “불합리한 대접을받고 있는 것을 하소연할 데 없는 선수들을 위해 자문역할을 했을 뿐”이라며 “정치·상업적 의도는 전혀 없었다”면서 순수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KBO측은 기획단과 SM1을 부각시켜 집중 공격했고 김기태,이승엽 등도 ‘배후세력’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선수들을 조종하고 있다고 비난했다.결국 선수회의 순수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삼성이 불참을 선언했고 현대선수 42명도 일제히 선수회를 탈퇴했다. 이들은 하나같이 “선수회의 설립취지에는 십분 공감하지만 외부세력이 개입된게 문제”라고 말했다. 선수회가 기획단·SM1과 분리되면서 이들의 탈퇴명분도 약해졌고 불순세력운운하던 KBO측도 ‘깨끗한’ 선수회와 마주하게 됐다. 선수회의 본질적 성격보다 창립배경을 둘러싼 곁가지 논쟁으로 시간을 허비했던 ‘선수회사태’가 이제 본격적인 국면을 맞이하게 된 것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 *계약 우위 확보 힘겨루기 '팽팽'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선수협의회가 팽팽히 맞서고 있는 핵심 쟁점은 무엇일까.내막을 한꺼풀 벗겨 보면 양측 모두 힘의 우위를 확보하려는 의도가 짙게 깔려 있음을 알 수 있다. ◆ KBO 표면적인 반대 이유는 ‘불순한 의도를 가진 외부세력에 의해 조종되는 선수회의 실체를 인정할 수 없다’는 것.가뜩이나 적자에 허덕이는 구단운영이 외부세력에 휘둘릴 경우 선수와 구단 모두에게 결코 이롭지 못하다는 주장이다.하지만 보다 근본적인 반대이유는 선수협의회의 구성 취지를 담은정관에 있는 듯 하다. 정관의 총칙 14조 1항에 보면 ‘회원과 구단과의 계약조건의 유지,개선 등권익보호에 관한 사업을 행한다’고 명시돼 있다.이는 지금까지 구단이 행해온 선수계약에 관한 우선적인 권한을 타파하겠다는 의지를 명문화하고 있는것으로 결국 이를 인정하게 되면 소속 선수들에 대한 통제력이 급격히 약화될 수 밖에 없는 점을 우려하고 있는 듯 하다. ◆ 선수회 선수회측은 이같은 KBO의 주장은 헌법에 보장된 결사의 자유를 막는 행위라고 반발한다.선수회의 송진우 회장은 “구단들은 서로 구단주회의도 열고 이사회를 통해 입장을 조율하고 때로는 담합행위까지 하면서 프로야구를 지탱하는 한 축인 선수들의 협의체는 인정하지 않는 행위는 있을 수 없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명분상의 이유.선수회측도 역시 절박한 과제는 구단과의 계약에서 힘의 우위를 확보하는 것이다.자유계약선수제(FA)를 비롯,최저연봉제,다년계약제 등 선수들의 생존권이 달린 현안문제를 일괄 타개해나가겠다는 의도도 숨어 있다. ◆ 시민 반응 선수회 구성을 둘러싼 첨예한 대립은 급기야 ‘선수회 지지 홈페이지(www.ww.or.kr/aseball)까지 구성되는 등 뜨거운 반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하이텔의 임광국씨(MEDIA5)는 “KBO 없이 올 시즌을 열자”.“19년을 돌려 다오.삼성·현대 선수단의 팬이었다니”(Bahro).“팬들은 나약한 선수를 원하지 않는다”(Solm)는 등 주로 KBO와 불참선수들에 대한 비난일색이었다.반면 “돈을 올리기 수작”(YULVA) “노조구성의 전주곡”(SONSKS) 등선수회에 따가운 눈총을 보내는 글도 눈에 띄었다. 박성수기자 ssp@
  • 프로야구 연봉협상 “안풀리네”

    프로야구 선수들의 연봉 협상이 진통을 거듭하고 있다. 구단과 선수의 2000시즌 연봉 줄다리기는 그 어느해보다 팽팽할 것으로 이미 예상됐었다.선수들은 “연봉 인상 요인이 있음에도 IMF로 요구를 자제했었다”면서 “그러나 올해는 정당한 대우를 받아야겠다”며 강경한 입장을보이고 있다.또 일부 스타들은 팀과 접촉을 끊거나 아직 면담조차 갖지 않은 상태여서 자칫 보류선수가 무더기로 나오는 사태마저 우려되고 있다.연봉계약이 마감시한인 이달말까지 성사되지 않으면 보류선수로 분류돼 이들 선수는 보류수당을 받으며 연봉 협상을 계속하게 된다. 지난해 우승팀 한화는 ‘화약고’였던 구대성(연봉 1억4,000만원)과 장종훈(1억2,000만원)이 일찌감치 도장을 찍으면서 8개구단중 가장 먼저 재계약을마쳤다.LG도 ‘뜨거운 감자’였던 최고참 김용수(1억5,000만원)와 ‘30-30클럽’ 이병규(1억2,000만원) 등의 연봉 협상을 끝내 안도한 상태다.‘연봉 킹’의 자리를 놓고 자존심 싸움을 벌이고 있는 홈런왕 이승엽(삼성)과 다승왕 정민태(현대)는 아직 구단과 구체적으로 액수를 주고 받지는 않았다.그러나 지난 17일 프로축구 대우 안정환의 연봉(2억6,500만원)이 확정된 데다 두구단이 “서로를 의식하지 않고 이달말까지 담판을 짓겠다”고 밝혀 안정환을 웃도는 선에서 의외로 빨리 협상이 매듭지어질 가능성이 있다. 문제는 롯데와 두산.95년이후 포스트시즌에 오르지 못하다 지난해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롯데는 타격왕 마해영이 2억원 이상을 요구하며 현재 구단과 접촉을 끊은 상태다.또 31경기 연속안타 신기록을 작성한 박정태는 구단 제시액인 1억2,000만원+α 대신 팀내 최고 몸값을 바라고 있고 문동환과 주형광,박석진 등 간판 선수 대부분이 구단의 제시액과 큰 차이를 보여 난항을 겪고 있다. 두산도 구원왕 진필중과 도루왕 정수근,신인왕 홍성흔,주포인 심정수와 김동주 등 대부분 주전들이 대폭 인상을 요구하며 버티고 있다.특히 진필중은구단으로부터 지난해보다 4,000만원이 오른 1억2,000만원을 제시받았으나 라이벌 임창용(삼성)의 연봉을 보고 결정하겠다는 반응이어서 구단을 애태우고 있다.해태는 주포 양준혁이 고민거리가 되고 있다. 김민수기자 k
  • 대어급선수 줄줄이 떠나는데…‘잡지못하는 해태’서러움만…

    ‘떠나는 선수들과 잡지 못하는 구단’-. 프로야구 스토브리그 최대의 관심사는 선수 이적이다.자유계약선수제(FA)시행 첫해인 올해는 유난히 활발한 이적이 이뤄지고 있다.그 가운데서도 관심의 초점은 역시 해태선수들이다.대형 선수들이 줄줄이 다른 구단에 둥지를 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95년 선동열이 첫 테이프를 끊은 해태선수들의 이적은 97년 조계현과이종범,98년 임창용,올해 이강철로 이어졌다.양준혁마저 해외이적에 마음을두고 있다.마치 엑소더스를 보는 듯하다.16년째 사령탑을 맡아온 ‘코끼리’ 김응룡감독 마저 삼성행 파동 뒤 잔류는 했지만 단 1년만 더 있기로 했다. 내년에는 둥지를 박차고 떠날 확률이 높다. 하지만 해태는 김감독 외에 누구도 잡으려 노력하지 않았다.김감독이 잔류의 전제조건으로 내세운 이강철의 삼성행마저 동의했다.‘호남의 자존심’을 지키며 프로야구 최고 명문으로 자리잡은 구단으로선 이해가 되지 않는 행동이었다.왜 그랬을까. 구단의 어려운 처지 탓이다.해태구단의 모기업인 해태제과는 IMF이후 도산직전까지 가는 심각한 상황에 처했다가 조흥은행을 주축으로 한 채권단의 지원으로 겨우 회생단계에 접어들고 있다.하지만 이달 안에 출자전환을 앞두고 구단에 대한 투자를 최소한으로 제한하고 있다.올해 해태구단에 지원된 돈은 8개 구단 가운데 최하위권인 65억∼70억원 정도.구단주인 박건배 회장은명목상의 경영주일뿐 자금은 채권단에서 나온다.구단 운영에 드는 비용을 맘대로 쓸 수 있는 처지가 아니다.최근 이강철의 삼성행을 막지 못한 것도 그가 요구한 3년 6억4,000만원을 맞춰줄 수 없었기 때문이다. 대형 타자 양준혁의 이적설도 비슷한 관점에서 흘러나오고 있다.해태구단은 그를 팔아 다른 필요한 선수를 데려오겠다는 뜻을 피력하고 있지만 한꺼풀 벗기고 들어가보면 그를 판 돈(트레이드머니)으로 구단 운영비를 충당하려는 뜻도 숨겨져있다.트레이드머니가 구단 운영비의 상당액을 차지하는 미국의 경우를 감안하면 선진 방식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지금 해태의 입장은 떠나는 선수들을속수무책으로 방관하고 있는 것에 다름아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양준혁‘아메리칸 드림’설렌다

    ‘괴물 타자’ 양준혁(30·해태)이 ‘아메리칸 드림’에 설레고 있다. 갈수록 일이 꼬였던 그에게 메이저리그 구단이 스카우트 손길을 뻗쳐 옴으로써 미국진출 길이 열린 것. 93년 프로무대에 첫 발을 디딘 그는 그해 타율 .341을 기록,타격왕과 함께신인왕에 오른 이래 해마다 3할 이상을 쳐내 최고타자로 꼽혀온 왼손 슬러거.그러나 뛰어난 활약에도 불구하고 한번도 최우수선수(MVP)에 뽑히지 못하는 등 ‘상복’이 없었다.게다가 지난해 12월 해태 임창용과 자리를 맞바꿔 6년동안 정든 삼성으로부터 버림까지 받았다. 깊은 배반감을 느낀 양준혁은 곧 해외진출을 선언했으나 마땅한 팀을 못찾은 채 결국 해태에 눌러앉게 됐다. 이를 악물고 뛰어 타율 .323에 홈런 32개나 때리며 ‘이름값’을 해냈건만 한해만에 또 트레이드 시장에 내몰렸다.투수 영입을 꿈꾸는 해태가 방출의사를 내비쳤기 때문. 그는 국내 7시즌을 뛰어야 하는 조건을 충족시켜 소속 구단의 동의만 얻어내면 해외진출에 걸림돌이 전혀 없다.해태 정기주 사장도 “이적조건만 맞으면 가능할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3일 메이저리그 커미셔너 사무국을 통해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양준혁의 선수신분 조회를 요청한 미국 구단은 시애틀 매리너스로 알려졌다. 송한수기자 onekor@
  • ‘황금장갑’ 영광은 누구에…

    ‘황금장갑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6일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가리는 99프로야구 골든글러브의 후보자를 확정,발표했다.후보는 417명의 등록선수중 투수부문에서 8명과 포수 6명,1루수 5명,2루수 3명,3루수와 유격수 각 6명,외야수 13명,지명타자 5명 등 모두 52명이다. 구단별로는 올 한국시리즈를 제패한 한화가 11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이 롯데·두산·현대 각 8명,삼성 7명,LG·해태 각 5명 순이며 쌍방울은 한명의후보자도 내지 못했다.수상자는 새달 11일까지 전국 언론사의 프로야구 기자 및 해설위원 314명의 투표로 결정되며 수상자 발표와 시상식은 12월15일 오후 5시 잠실 롯데월드호텔에서 열린다. 투수부문에서는 20승으로 다승왕에 오른 정민태(현대)가 구원왕 진필중(51세이브포인트)을 제치고 2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챙길 가능성이 짙고 시즌 54호 홈런 신기록을 세운 홈런왕 이승엽(삼성)은 3년 연속 1루수 부문 황금장갑의 주인공이 유력시된다. 2루수와 3루수는 31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박정태(롯데)와 김한수(삼성)가 각각 손꼽히고 있다. 그러나 포수는 김동수(LG)·박경완(현대)과 신인왕 홍성흔(두산)이,유격수는 김민호(두산)·유지현(LG)·김태균(삼성)·백재호(한화)가,지명타자는 다니엘 로마이어(한화)와 김기태(삼성),양준혁(해태)이 예측불허의 각축을 벌일전망. 3자리가 걸린 외야수 부문에서는 펠릭스 호세(롯데)와 정수근(두산),이병규(LG)가 심정수(두산)·제이 데이비스(한화)·박재홍(현대) 등을 근소하게 따돌릴 것으로 점쳐진다. 김민수기자 kimms@
  • 한·일슈퍼게임 대표 확정…이승엽·정민태등 25명

    한국야구위원회(KBO)는 8일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4개팀 감독회의를 열어 새달 일본에서 열리는 한·일 프로야구 슈퍼게임에 출전할 대표선수 25명을 선발했다. 선수단은 28일부터 합숙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4년마다 열리는 한·일 슈퍼게임은 새달 6일 나고야돔에서 1차전을 갖고 7일 기후 나가라가와구장에서 2차전,9일 후쿠오카돔에서 3차전,10일 도쿄돔에서 4차전 등 모두 4차례 경기를 벌인다. ■투수 정민태(현대)정민철 구대성 송진우(이상 한화)문동환 주형광(이상 롯데)임창용 노장진(이상 삼성)진필중(두산) ■포수 김동수(LG)홍성흔(두산)■내야수 이승엽 김한수(이상 삼성)마해영 박정태(이상 롯데)김동주 김민호(이상 두산)홍현우(해태)유지현(LG) ■외야수 정수근 심정수(이상 두산)이병규(LG)양준혁(해태)김기태(삼성)박재홍(현대)
  • 데이비스 용병 첫 ‘30홈런·30도루’

    문동환(롯데)이 ‘라이언 킹’이승엽(삼성)을 무안타로 잠재우며 시즌 첫무사사구 완봉승을 일궈냈다.진필중(두산)은 50세이브포인트를 작성했고 제이 데이비스(한화)는 용병 최초로 ‘30홈런-30도루’를 달성했다. 문동환은 3일 프로야구 삼성과의 사직경기에서 9이닝동안 삼진 10개를 솎아내며 단 3안타 무실점의 완벽한 피칭으로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이로써문동환은 시즌 5번째 완투승을 시즌 첫 무사사구 완봉승으로 장식,17승째(4패)를 챙겼다.문동환은 승률 0.810으로 2위 송진우(.789 한화)에 앞서 사실상 승률 1위에 올랐다.아시아 시즌 최다홈런(55개) 타이에 1개를 남긴 이승엽은 1회 삼진,4회 2루수 땅볼,6회와 9회 각 1루땅볼로 4타수 무안타를 기록,남은 한화와의 2경기에 기대를 걸게 됐다. 한화는 잠실에서 제이 데이비스의 3점짜리 연타석 홈런에 힘입어 LG를 14-2로 대파하고 8연승을 내달렸다.이날 현대의 패배로 한화는 4경기에서 2승2패만하면 플레이오프에 자력 직행하게 된다.데이비스는 홈런 2발로 ‘30홈런-36도루’를 기록,외국인선수 최초로 ‘30-30클럽’에 가입했다.홍현우(해태)이병규(LG)에 이어 올시즌 3번째이며 박재홍(96·98년 현대) 이종범(97년 현일본 주니치)과 함께 통산 6번째.정민철은 5와 3분의 1이닝동안 4안타(4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시즌 18승째로 다승 2위. 두산은 인천 연속경기 1차전에서 2-2로 맞서던 9회 20승을 눈앞에 둔 정민태로부터 최훈재·홍성흔이 랑데부포를 뿜아 현대에 5-2로 승리했다.8회 구원 등판한 진필중은 구원승으로 50세이브포인트째를 올려 임창용(삼성)과 구원 공동 1위. 해태는 광주 연속경기 1차전에서 샌더스 양준혁 브릭스(이상 1점)의 홈런 3발 등 장단 18안타를 몰아쳐 쌍방울을 15연패에 몰려 12-9로 이겼다.이동수는 3연타석 홈런(시즌 2번째)을 날렸으나 팀의 패배로 빛을 잃었다. 김민수기자
  • [20회아시아야구선수권]한국”중국은 한수 아래”…결승리그1차전

    한국이 중국과의 결승리그 첫 판을 산뜻하게 장식했다. 한국은 시드니올림픽 예선전을 겸한 제20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4강 결승리그(15일·잠실구장)에서 12안타를 몰아쳐 한수 아래의 중국을 7-1로 누르고 첫 승을 올렸다.한국은 16일 대만과 2차전을 갖는다. 한국은 이날 예상과 달리 초반 중국 선발 리 첸하우의 구위에 눌려 4회까지 15명의 타자 가운데 이병규(LG)와 양준혁(해태)만이 안타를 기록했을 뿐 이렇다 할 공격력을 보여 주지 못했다.그러나 6회 첫 타석에 나선 이병규가 3루타로 포문을 연 뒤 유지현(LG) 박재홍(현대) 등이 연속 안타를 터뜨려 단숨에 3점을 뽑아내며 대세를 잡았다.기세가 오른 한국은 7·8회 2점씩을 보탰다.중국은 8회말 지앙 샤오유가 문동환(롯데)으로부터 좌월 솔로홈런을 뽑아내 영패를 모면했다. 한국 선발 조용준(연세대)은 6과 3분의 2이닝동안 삼진 12개를 잡아내며 1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팀 승리를 뒷받침했다.기대를 모은 ‘홈런왕’ 이승엽(삼성)은 4타수 무안타(볼넷 1개)로 부진했다. 한편 한국은 대만전에 에이스 정민태(현대)를 선발로 기용할 예정이다. 결승리그한국(1승) 000 003 220|7중국(1패) 000 000 010|1박성수기자 songsu@
  • 야구 드림팀Ⅱ “시드니를 향하여”

    한국야구 ‘드림팀Ⅱ’가 시드니행 티켓 사냥에 나선다-.프로야구 톱스타가 망라된 야구 국가대표팀이 11일 잠실에서 개막되는 2000년 시드니올림픽 예선전을 겸한 제20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출전을 앞두고 9일 첫 합동훈련에 돌입했다. 이번 ‘태극 군단’은 ‘병역미필팀’으로 불린 지난해 방콕아시안게임 대표팀(드림팀Ⅰ)과는 엄연히 다른 명실상부한 올스타팀.홈런신화를 창조하고있는 ‘라이언 킹’이승엽(삼성)을 핵으로 이병규(LG) 양준혁(해태) 박재홍(현대) 유지현(LG) 김한수(삼성) 등 최강의 멤버로 ‘다이나마이트 타선’을구축했다.또 시즌 19승의 정민태(현대)를 비롯해 주형광(롯데) 정민철(한화) 임창용(삼성) 진필중(두산) 등 특급 투수들이 마운드에 포진,기대를 부풀리고 있다. 아마추어에서는 조용준(연세대) 경헌호(한양대 이상 투수) 김상훈(고려대 포수) 신명철(연세대 내야수) 박한이(동국대 외야수) 등이 프로와 호흡을 맞춰 정상 등극에 한몫 하겠다는 다짐이다. 올림픽 출전권 2장이 걸린 이번 대회는 6개국이 A조(한국 중국 태국)와 B조(일본 대만 필리핀)로 나뉘어 예선리그를 벌인 뒤 각조 2개팀이 결승리그에진출,상위 2개팀이 티켓을 거머쥐게 된다. 2연패를 노리는 한국의 가장 큰 걸림돌은 숙적 일본.프로야구 센트럴리그최우수선수(MVP)에 두차례나 뽑힌 ‘최고의 안방지기’ 후루타 야쓰야(야쿠르트),유격수 노무라 겐지로(히로시마)가 공·수·주에서 발군의 기량으로한국을 위협할 것이 틀림없다.특히 155㎞를 웃도는 강속구로 일본열도를 후끈 달구고 있는 18살의 ‘괴물 루키’마쓰자카 다이스케(세이부)는 일단 대만전 등판이 점쳐지고 있지만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대만도 결코 만만치 않은 상대.LA 다저스 싱글A에서 30홈런-30도루에 근접해 차세대 거포로 꼽히는 첸친펑,일본 주니치에서 100승-100세이브를 달성한 백전노장 궈위안즈(43),최고 구속 155㎞로 일본 프로에서 잔뜩 눈독을 들이고 있는 고교 3년생 차오친후이(19) 등이 우승을 장담하고 있다. 주성노 대표팀감독은 “마운드가 다소 허약한 대만이 1차 공략 대상”이라며 “치열한 마운드 싸움이 예상되는 일본전에서는 홈런 한발에 승패가 갈릴 전망이어서 이승엽과 이병규 등 장타자들의 활약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박성수기자 sonsu@
  • 이병규-마해영-김한수 타격왕 막판 3파전

    아직도 시계(視界)는 ‘0’-.프로야구 페넌트 레이스가 일정의 87%를 소화하며 종착역으로 치닫는 가운데 타자라면 한번쯤 꿈꾸는 ‘타격왕’의 주인공이 여전히 안개속에 가려져 팬들의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올시즌 타격왕 경쟁은 중반 이후 마해영(롯데) 이병규(LG) 김한수(삼성)의3파전 양상을 띠고 있다.꿈의 4할타를 앞세운 김한수와 홈런포까지 겸비한이병규가 시즌 중반까지 벌인 맞대결이 1라운드였다면 중반 이후 마해영이가세한 3파전이 2라운드인 셈. 그러나 예년과는 달리 전혀 예측이 불가능해 승부는 원점에서 최종 3라운드에 돌입한 형국.이들은 한결같이 “타격왕은 최고의 영예”라며 “기회를 놓칠 수 없다”고 투지를 보인다. 29일 현재 마해영이 타율 .357로 이병규를 3모차로 앞서 1위를 달리고 있고 김한수가 .350으로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병규가 조금 유리한 입장이라고 분석한다.지난 25일 홈런,28일 도루 1개씩을 보태 ‘29홈런-29도루’를 기록,‘30-30클럽’가입을 눈앞에 두는 등 최근 5경기에서 꾸준한 타격감(.471)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반면 마해영은 최근 5경기에서.190,김한수는 .250으로 부진한 상태이다.더구나이병규는 19경기를 남겨 놓았지만 마해영은 15경기,김한수는 12경기가 남은것도 변수가 될 전망이다. 그러나 롯데출신 첫 타격왕을 벼르는 4년차 마해영과 장효조-양준혁의 뒤를 잇겠다는 6년차 김한수는 한꺼번에 몰아치는 폭발력이 강해 일순간에 선두로 치고 오를 가능성은 충분하다. 김민수기자 kimms@
  • 홈런왕 이승엽 ‘돈방석’ 앉는다

    ‘이승엽 특수’를 노려라-.프로야구 홈런 신기록 주인공 이승엽(23 삼성)의 인기를 앞세운 마케팅 전략이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내로라하는 기업들이 광고모델·판촉물 등에 등장시킬 계획으로 바쁘게 움직이고 있는 것.특히삼성그룹 계열사들은 앞다퉈 구체적인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다. 또 구단으로부터 활약에 걸맞는 대우도 약속받은 것이나 마찬가지여서 이승엽은 이래 저래 ‘돈방석’에 앉게 됐다.신기록을 세운 뒤 구단으로부터 이미 1,500만원 상당의 격려금을 챙긴 이승엽은 올해 1억1,000만원에 머문 연봉도 내년에는 두배쯤 껑충 뛰어 2억원 정도는 받을 것으로 보인다.현재 프로야구 최고 연봉은 양준혁(1억4,000만원),팀내 최고는 김기태(1억3,000만원)로 이승엽은 이들보다 2,000∼3,000만원이나 적은 상태이다. 이승엽은 뛰어난 기량과 호감을 주는 외모,젊음 등 스타로서의 조건을 모두 갖춰 업계에서는 이를 이용한 마케팅 전략이 먹혀들 것으로 보고 있다.삼성투자신탁은 ‘홈런왕 펀드’를 신상품으로 내놓고 벌써부터 큰 기대 속에 반응을 기다리고 있으며 용인 에버랜드에서는45호·50호·55호 등 ‘신기록 홈런볼’을 주운 팬에게 연간 무료입장 혜택을 주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승엽은 구단으로부터 상당한 액수의 특별보너스를 받을 예정이며 광고효과를 겨냥한 업체들로부터 광고출연 ‘손짓’이 쇄도하고 있다.구단은 이승엽에 대한 광고출연 요청에 적극적으로 응할 방침이다. 삼성그룹 김태유 마케팅부장은 “전자·물산·제일모직 등 계열사마다 현재의 광고계약이 끝나면 이승엽을 모델로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한수기자 onekor@
  • ‘라이온 킹’이승엽 최고 인기스타

    ‘라이언 킹’이승엽(삼성)이 프로야구 올 시즌 최고 인기스타에 뽑혔다. 이승엽은 ‘스피드 011 올스타전’ 포지션별 인기투표에서 총 유효표 147,448표 가운데 58%인 85,373표를 얻어 83,001표의 양준혁(해태)을 2,372표 차이로 제치고 득표 1위를 확정지었다.LG포수 김동수는 5년 연속 ‘베스트 10’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고 김태균 정경배 김한수(이상 삼성) 최익성(한화) 박진만(현대) 김동주(두산) 등 7명은 올 처음으로 올랐다. 이번 투표는 지난 6월9일부터 이달 5일까지 4주일 동안 각 구장 입장객과인터넷,자동응답전화(ARS)를 통해 집계됐다.이밖에 한국야구위원회(KBO)는양 리그 감독들이 추천하는 올스타전 선수명단(한팀 10명씩)을 7일 오전 10시 구체적인 행사계획과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송한수기자 onekor@
  • 장종훈 ‘통산 타격부문 5관왕’

    ‘기록의 사나이’장종훈(한화)이 개인 통산 최다 타점을 달성했다.‘악바리’박정태(롯데)는 연속경기안타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며 일본 기록 경신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장종훈은 6일 프로야구 현대와의 인천경기에서 5회 최영필을 상대로 좌월 1점홈런을 쏘아 올려 통산 862타점을 기록했다.홈런·득점·루타·2루타 등각종 개인 통산 기록을 경신한 장종훈은 이로써 이만수(전 삼성)가 지닌 최다 타점(861개)마저 갈아 치워 통산 타격 부문 5관왕에 올랐다.장종훈은 안타도 1,305개로 통산 최다안타(종전 김성한 1,389개)를 시즌내 경신할 태세다. 롯데는 사직에서 김태석-정원욱(4회)-강상수(7회)가 쌍방울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 막고 마해영의 1점 홈런(12호) 등으로 3-0으로 승리,홈 4연승을달렸다.전날 8회 안타를 뽑은 박정태는 이날 1회말 2사에서 좌월 2루타를 뿜어내 29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박정태는 다카하시 요시히코(히로시마 카프)가 79년 세운 33경기 연속 안타에 4개차로 다가서 일본 기록 경신도 바라보게 됐다.쌍방울은 시즌 최다 타이인 9연패의 수모를 당했다. 해태는 대구 연속경기 1차전에서 최상덕-오봉옥의 특급계투로 삼성을 3-2로 누르고 원정 3연패를 끊었다.해태는 1-2로 뒤진 6회 1사 2·3루에서 홍현우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고 양준혁의 역전 적시타로 힘겹게 승리했다.최상덕 3승째.7회 등판한 오봉옥은 5연속 구원에 성공하며 11세이브포인트째로 구원 단독 5위. 김민수기자
  • 호세 프로통산 1만호 홈런…삼성, LG꺾고 리그선두에

    펠릭스 호세(롯데)가 프로 통산 ‘1만호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호세는 9일 프로야구 해태와의 사직경기에서 2-3으로 뒤지던 5회 1사에서해태의 4번째 투수 최상덕의 4구째 직구를 통타,135m짜리 중월 동점포를 뿜어내며 통산 1만호 홈런의 행운을 잡았다.에디 피어슨(현대)은 호세에 불과54초 뒤져 1만1호째 홈런(2점)을 날렸고 양준혁(해태)은 5분전 9,999호 홈런(2점)을 날려 아쉬움을 남겼다.호세는 골든배트와 골든볼(금 3냥쭝)을 받았고 그 볼을 잡은 관중에게는 골든볼(1냥쭝)과 99시즌 전경기 입장권의 행운이 돌아갔다. 1만호 홈런은 82년 3월27일 이만수(당시 삼성)의 첫 홈런에 이어 18년째, 7,290경기만에 작성됐다. 삼성은 잠실에서 LG를 8-4로 누르고 2연승했다.삼성은 LG를 반게임차로 밀어내고 개막이후 처음으로 매직리그 선두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프로야구 전적 ------------------------------ 잠실 ------------------------------ 삼성 0 6 0 1 1 0 0 0 0 8 LG 0 0 0 0 1 0 2 0 1 4 ------------------------------ 홈-김한수④(5회1점 삼성) 김재현⑨(7회2점 LG) 승-전병호(2승) 패-김혁섭(2패)
  • 주형광 첫 완투 2승 사냥

    ‘부산 등대’주형광(롯데)이 시즌 2승째를 첫 완투승으로 장식하며 팀의 5연승을 이끌었다. 에이스 주형광은 8일 프로야구 광주 경기에서 9이닝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3안타 무사사구 1실점으로 해태 강타선을 막아 승리의 주역이 됐다.롯데는 주형광의 역투와 김응국의 결승 2점포에 힘입어 3-1로 역전승했다.롯데는 개막이후 파죽의 5연승을 달리며 지난 86년 역시 롯데가 세운 개막이후 최다 연승 기록(6연승)에 1게임차로 다가서 초반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갔다. 롯데는 해태 2년차 투수 소소경의 호투(6과 3분의 2이닝동안 4안타 2실점)와 2회 이적생 양준혁의 시즌 첫 홈런(1점)에 눌려 6회까지 0-1로 끌려가다7회 박현승의 안타와 김현민의 2루타로 만든 무사 2·3루에서 공필성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들고 김응국이 짜릿한 역전 2점포를 뿜어 전세를 뒤집었다.해태 2연패. 삼성은 전주에서 김상진의 쾌투와 홈런왕후보 이승엽의 첫 홈런(1점) 등 타선의 폭발로 쌍방울을 8-1로 물리치고 3패뒤 2연승했다.삼성은 이승엽의 홈런 등으로 3-0으로 앞서가던 5회 2루타 2개 등 5안타,1볼넷을 집중시키며 대거 5득점,승부를 갈랐다.김상진은 8이닝동안 4안타 1실점.쌍방울 3연패. ▲대전 L G 020 010 200 - 5 한화 000 223 01x - 8 △승리투수= 정민철(2승) △세이브투수= 구대성(4세이브) △패전투수= 김혁섭(1패) △홈런= 송지만 2호(4회.2점),데이비스 3호(6회.2점),최익성 1호(8회,이상 한화),김재현 1호(7회.2점,LG) ▲잠실 현대 104 020 000 - 7 두산 400 001 010 - 6 △승리투수= 정민태(2승) △세이브투수= 조규제(1세이브) △패전투수= 강병규(2패) △홈런= 심정수 1호(1회.2점,두산) ▲전주 삼 성 102 050 000 - 8 쌍방울 000 000 010 - 1 △승리투수= 김상진(1승) △패전투수= 앤더슨(2패) △홈런= 이승엽 1호(3회,삼성) ▲광주 롯데 000 000 300 - 3 해태 010 000 000 - 1 △승리투수= 주형광(2승) △패전투수= 소소경(1패) △홈런= 양준혁 1호(2회,해태),김응국 1호(7회.2점,롯데)
  • ‘99프로야구 매직리그 전력분석

    ‘매직리그는 삼국지’-.LG 삼성 한화 쌍방울이 속한 프로야구 매직리그는쌍방울을 제외한 3개팀이 백중세의 전력을 보유,플레이오프 티켓 2장의 주인을 가리기 위한 치열한 혼전을 예고하고 있다. 당초 매직리그에서는 지난해 준우승팀 LG와 팀분위기를 일신한 삼성이 무난히 플레이오프 티켓을 거머쥘 것으로 점쳐졌었다.그러나 시범경기를 통해 한화가 예상을 뛰어넘는 막강 전력을 과시,양강 판도에 큰 변수로 떠오른 것. 삼성은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장 유력한 팀.‘한국시리즈 제패의 해’를 선언한 삼성은 ‘특급마무리’ 임창용(전 해태)과 ‘슈퍼미들맨’김현욱(전 쌍방울),10승대 투수 김상진(전 두산)과 노장진(전 한화)을 영입,대대적인 마운드 수술을 단행했다.타력에서도 김기태(전 쌍방울)와 외국인선수 찰스 스미스가 가세,양준혁의 공백을 거뜬히 메웠고 톱타자로 낙점된 빌리 홀이 시범경기에서 6할대 타격에 5개의 도루를 뽑아 기대 이상이다.그러나 박충식과 김상엽의 부상과 김진웅 박동희 등 선발진의 활약이 불투명한 것이 여전히불안감을 떨치지 못하게 하는 대목. LG는 특유의 ‘신바람 야구’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고 있다.공격 첨병유지현과 이병규,김재현,주니어 펠릭스,김동수 등이 건재한 데다 95년 홈런왕 김상호(전 두산)가 수혈되고 신국환이 부상에서 회복돼 가능성을 높였다. 그러나 에이스 최향남의 부상과 김용수의 마무리 복귀로 손혁-전승남-심재학-김상태-김광삼으로 짜여진 선발진은 중량감이 크게 떨어졌다.여기에 내야수비 불안과 서용빈의 빈자리가 팀의 어깨를 무겁게 하고 있다. 시범경기에서 돌풍을 일으킨 한화는 토종 거포 장종훈과 외국인선수 다니엘 로마이어가 도화선.지난해 부진했던 장종훈은 타격 6위(.421),최다안타 5위 등 불방망이로 예전의 감각을 회복했고 로마이어는 홈런 2발에 3할타로 폭발력을 한껏 뽐냈다.신인 황우구(유격수)과 최익성(전 삼성)의 합류도 팀에활력을 불어넣는 요인.투수진도 정민철-이상목-송진우-한용덕-신재웅에 중간계투 김해님과 특급소방수 구대성이 뒤를 받쳐 안정감을 더했다.반면 포수와 내야수비가 약점으로 꼽힌다. 김민수
  • 두산·롯데‘1장티켓’혈투 예고…드림리그 전력분석

    드림리그 4강 티켓 향방은-.다음달 3일 개막되는 99프로야구는 출범 18년만에 처음으로 도입되는 양대리그제가 가장 두드러진 특징.현대 두산 해태 롯데로 묶인 드림리그와 LG 삼성 한화 쌍방울로 짜여진 매직리그로 나뉘어 리그별 플레이오프 티켓 2장을 잡기 위한 총력전이 팬들의 흥미를 더할 전망이다. 드림리그의 플레이오프 진출 0순위는 지난해 우승팀 현대.전문가들이 서슴없이 현대를 지목하는 것은 가장 두터운 투수진을 보유하고 있다는 대목.지난해 모두 두자리 승수를 쌓은 정민태 정명원 김수경 위재영 최원호 등이 건재한 데다 임선동과 신인 잠수함 박장희가 가세했고 조규제가 마무리로 버텨 최강의 마운드를 뽐내고 있다.게다가 박재홍-에디 피어슨-김경기의 중심타선,이숭용-박경완-이명수의 하위타선이 상하 구분없는 폭발력을 갖춰 우승후보로서 손색이 없다. 문제는 남은 1장의 플레이오프 티켓.두산과 롯데가 티켓의 주인을 가리기위한 한판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해태는 외국인선수 샌더스와 브릭스,토종거포 양준혁을 영입,타격에서는 두팀에 견주어 뒤질 것이 없다.반면 이강철의 올 시즌 결장과 이대진의 부상,임창용의 트레이드로 투수력에서 상대적빈곤감을 떨치지 못해 플레이오프 진출은 다소 비관적이다. 두산은 김동주-타이론 우즈-심정수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이 최강의 펀치력을 자랑한다.게다가 최훈재의 영입과 후반기 강혁의 합류로 에드가 캐세레스,김실,정수근 등 좌타자가 약한 고민도 해소됐다.투수력에서도 강병규와 김영수,이혜천 등의 구위가 눈에 띄게 향상돼 현대와 리그 우승을 다툴만 하다는 평이다.그러나 우즈 김동주 김민호의 내야 수비가 미덥지 않고 마무리 김경원의 오랜 부진 또한 걸림돌로 지적되고 있다. 2년 연속 꼴찌 롯데는 3년차 손민한의 회복과 3할타자 박현승이 군에서 복귀한 것에 고무돼 있다.주형광-염종석-문동환-손민한으로 4인 선발로테이션을 완성했고 두산에서 영입된 포수 최기문의 안정된 리드도 이들의 위력을배가시킬 전망.또 박정태-펠릭스 호세-마해영의 중심포는 화력을 더해 찬스때 무기력했던 모습에서 탈피할 것으로 기대된다.그러나 마무리로 나서는 외국인선수 길포일의 제구력이 불안하고 방망이의 기복이 심한 것이 흠이다.
  • 올 프로야구 “이적생이 책임진다”

    ‘진가를 인정받겠다’-.99프로야구는 이적생들의 활약이 눈부실 전망이다. 출범 18년째를 맞는 올 시즌은 양대리그 도입과 함께 전래를 찾아볼 수 없는 초대형 ‘빅딜’이 두드러진 특징이다.각 팀들은 우승을 향해 간판 선수까지 무차별적으로 트레이드 시장에 내놓는 사활을 건 ‘구조조정’을 단행,기존 판도를 완전히 흔들어 놓았다.빅딜의 결과는 예측불허지만 기존 팀에서 잔뼈가 굵은 간판 이적생들은 자신의 진가를 인정받기 위한 눈물겨운 사투를 벌일 것이 틀림없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유니폼을 갈아입은 주전급 선수들은 15명정도.‘굴러온 돌’인 이들은 ‘박힌 돌’을 밀어내고 팀의 중책을 맡았다.기대대로 전지훈련과 연습경기에서 명성에 걸맞는 기량을 발휘,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빅딜의 진앙지 삼성에서는 간판 타자인 양준혁과 트레이드된 ‘특급마무리’임창용(전 해태)이 145㎞를 웃도는 강속구를 뿌리며 팀 우승을 견인할 태세를 갖췄다.김상진(전 두산)과 노장진(전 한화)은 열악한 선발진에 단비를뿌리며 10승이상씩을 자신하고있고 ‘슈퍼미들맨’김현욱(전 쌍방울)은 날카로운 제구력을 뽐내며 허리를 든든히 받치고 있다.또 거포 김기태(전 쌍방울)도 호쾌한 타격으로 이승엽,찰스 스미스와 함께 중심타자 몫을 거뜬히 소화해 내고 있다. 현대에 둥지를 튼 ‘풍운아’임선동(전 LG)은 동계훈련을 통해 체중을 무려 10㎏을 감량하며 불같은 강속구로 명예회복을 벼르고 있다. 해태에서는 트레이드에 불만을 품고 잠적소동까지 벌였던 양준혁이 아품을뒤로하고 믿음직한 홈런포를 가동해 팀의 희망이 되고 있다.또 마무리로 낙점된 곽채진(전 삼성)도 빠른 볼로 코너웍을 구사,이강철의 시즌 결장으로시름하는 팀에 한줄기 빛을 선사하고 있다. 이밖에 두산의 투수 차명주(전 롯데)와 강타자 최훈재(전 해태),롯데의 포수 최기문(전 두산),쌍방울의 투수 박정현과 가내영(이상 전 현대),해태의투수 권명철(전 두산) 등도 유니폼을 갈아입고 새출발을 다짐하고 있다.
  • 프로야구 코너-연봉줄다리기‘스토브리그’후끈

    ‘올 시즌 연봉왕은 누구’-.오는 2월말 99시즌 선수등록 마감일을 앞두고선수들의 막판 연봉 줄다리기가 한창인 가운데 부와 명예를 거머쥘 ‘최고연봉 선수는 누구일까’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 현재 연봉 계약을 마친 선수는 전체 재계약 대상자의 90%정도.당초 올 시즌 처음으로 자유계약선수(FA)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억대 연봉선수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됐었으나 실상은 예년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이날 현재 억대 연봉 계약자는 7명.삼성에서 해태로 ‘깜짝 빅딜’된 양준혁이 지난해와 같은 1억4,000만원에 도장을 찍어 현재까지 최고를 기록했고박충식(삼성) 이대진(해태) 조계현(삼성) 김경기·박경완(이상 현대) 정민철(한화)도 억대로 재계약했다. 그러나 양준혁의 연봉은 조만간 깨질 공산이 크다.김용수(LG)를 비롯해 정민태·정명원(이상 현대),김기태 임창용 이승엽(이상 삼성),이강철(해태),박정태(롯데),구대성(한화) 등 각 팀의 간판 선수들이 저마다 이유를 들어 ‘최고 대우’를 요구하고 구단도 이들의 자존심을 세워주는 선에서협상을 마무리지을 복안을 갖고 있기 때문. 지난해 1억2,200만원을 받은 현역 최고참 김용수는 다년계약 시행에 따라 2년간 3억원을 요구하고 있는 상태.구단과의 의견차도 많이 좁혀져 양준혁을능가할 가능성이 높다.일본 진출을 시도했던 한국시리즈 MVP 정민태도 1억7,000만원을 제시했고 정명원도 정민태보다 한푼이라도 더 달라며 버티고 있다.또 임창용(전 해태)은 적어도 양준혁 만큼 받아야한다며 구단과 팽팽히 맞서 스토브리그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 양준혁 “아무 조건없이 해태에 복귀”

    트레이드 거부 파동을 일으켰던 양준혁(30)이 자신의 의사를 철회,해태 타이거즈에 합류한다. 양준혁은 6일 대구 집을 방문한 박한식 해태 부장에게 “아무 조건없이 11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하겠다”라고 밝혔다. 또 양준혁이 99시즌 연봉을 백지위임함에 따라 해태는 지난해 연봉에서 동결된 1억4,000만원을 지급할 예정이고 등번호는 양준혁이 삼성시절부터 달았던 10번을 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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