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양주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협정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코트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파괴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품질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6,153
  • 김규창 경기도의원, 경기도 하천·계곡 지킴이 운영 및 지원 조례안 입법예고

    김규창 경기도의원, 경기도 하천·계곡 지킴이 운영 및 지원 조례안 입법예고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규창 의원(국민의힘·여주2)은 경기지역 하천·계곡의 불법점유 제거, 하천환경의 보전·관리 및 자율적 감시를 위해 시·군마다 기간제 근로자를 통해 운영하던 ‘하천·계곡 지킴이’의 전반적인 운영사항을 제도화하는 ‘경기도 하천·계곡 지킴이 운영 및 지원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94명의 하천·계곡 지킴이를 운영하며 하천 불법행위 8858건을 적발·철거하도록 했고, 올해 고양, 용인, 안산, 남양주, 평택, 파주, 광주, 양주, 안성, 포천, 의왕, 여주, 양평, 동두천, 가평, 과천, 연천 등 17개 시·군에서 시군별 최소 2명에서 최대 12명까지 총 101명의 지킴이를 채용할 예정이다.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김 의원은 “현재 도에서는 하천 환경정화 활동, 하천 구역에 발생하는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하천·계곡 지킴이를 운영하고 있으나, 하천·계곡의 지속 가능한 친환경적 관리와 계속적인 생태하천 보전 및 유지업무를 위해서는 법률적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며 “예산조치나 그 밖의 행정조치만으로 현행 사업 수행이 가능할지라도 통일적·체계적 운영이 필요해 입법적 수단을 통해 명문화할 필요가 있다”고 조례 제정 취지를 밝혔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하천·계곡 지킴이 운영 및 지원 관련 시·군과 협력체계를 구축하도록 하고, 하천·계곡 구역 감시 및 순찰활동, 재해위험요소 및 불법사항 관리, 쓰레기 처리 등 하천의 전반적인 유지·관리 등을 임무로 규정했으며, 그 밖에 하천·계곡 지킴이의 활동기간, 운영 및 지원 등에 관한 사항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조례안은 오는 17일까지 도보 및 도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할 예정이며, 제352회 정례회 의안으로 접수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투기 의심 총 20명…전원 LH 직원” LH·국토부 조사 결과(종합)

    “투기 의심 총 20명…전원 LH 직원” LH·국토부 조사 결과(종합)

    20건 중 11건은 변창흠 LH 사장 재직시 발생 정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국토교통부와 LH의 전 직원 1만 4000여명을 대상으로 토지거래를 조사한 결과 총 20명의 투기 의심 사례를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당초 민변과 참여연대가 제기한 투기 의심 직원 13명 외에 7명이 추가로 적발된 것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정부 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에 확인된 투기 의심 사례는 주로 광명·시흥 지구에 집중됐고, 다른 3기 신도시 지구에서도 발견됐다. 투기 의심 사례 20명은 모두 LH 직원들이며, 이 중 11건은 변창흠 국토부 장관이 LH 사장으로 재직할 당시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정 총리는 “이번 조사 과정에서 토지 외의 주택 거래내역을 확인했다”며 “대부분이 아파트로, 고양시 행신동과 남양주 다산신도시 등 거래내역 모두를 특별수사본부에 이첩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국토부와 LH 임직원에 대한 조사에 이어 경기·인천의 기초 지방자치단체, 지방공기업 임직원의 토지 거래를 조사할 예정이다. 국토부와 LH 임직원의 배우자와 직계존비속에 대해선 특별수사본부가 수사하도록 했다. 정 총리는 “정부는 자신들의 주머니를 채운 공기업과 공무원들의 범죄를 절대로 용서하지 않겠다”며 “정부는 모든 의심과 의혹에 대해서 이 잡듯 샅샅이 뒤져 티끌만한 의혹도 남기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와대도 이날 정 총리 발표 직후에 가진 브리핑에서 “1차로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고위직 본인과 배우자 및 직계가족 368명의 토지거래 내역을 전수조사한 결과 부동산 투기로 의심할 만한 거래는 아예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투기 의심 총 20명”…LH·국토부 조사 결과 7명 추가

    “투기 의심 총 20명”…LH·국토부 조사 결과 7명 추가

    정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국토교통부와 LH의 전 직원 1만 4000여명을 대상으로 토지거래를 조사한 결과 총 20명의 투기 의심 사례를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당초 민변과 참여연대가 제기한 투기 의심 직원 13명 외에 7명이 추가로 적발된 것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정부 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에 확인된 투기 의심 사례는 주로 광명·시흥 지구에 집중됐고, 다른 3기 신도시 지구에서도 발견됐다. 정 총리는 “이번 조사 과정에서 토지 외의 주택 거래내역을 확인했다”며 “대부분이 아파트로, 고양시 행신동과 남양주 다산신도시 등 거래내역 모두를 특별수사본부에 이첩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국토부와 LH 임직원에 대한 조사에 이어 경기·인천의 기초 지방자치단체, 지방공기업 임직원의 토지 거래를 조사할 예정이다. 국토부와 LH 임직원의 배우자와 직계존비속에 대해선 특별수사본부가 수사하도록 했다. 정 총리는 “정부는 자신들의 주머니를 채운 공기업과 공무원들의 범죄를 절대로 용서하지 않겠다”며 “정부는 모든 의심과 의혹에 대해서 이 잡듯 샅샅이 뒤져 티끌만한 의혹도 남기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와대도 이날 정 총리 발표 직후에 가진 브리핑에서 “1차로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고위직 본인과 배우자 및 직계가족 368명의 토지거래 내역을 전수조사한 결과 부동산 투기로 의심할 만한 거래는 아예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땅속 60m까지 내려가 보고 듣고… 노원, GTX보다 빠른 현장 챙기기

    땅속 60m까지 내려가 보고 듣고… 노원, GTX보다 빠른 현장 챙기기

    내년 6월 C노선 착공 앞두고 현장 방문통근시간 단축·민원이 변수 등 설명 들어“관계기관 조율통해 요금 등 편익 높일 것”“윙~. 지하 60m 구간까지 내려갑니다. 지하에서는 180m 길이 본선 터널 굴착 현장을 보시겠습니다.” 지난 5일 서울 중구 서울역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민간투자사업 제5공구 현장. 터널 굴착 공사 현장으로 내려가는 간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땅속 60m까지 내려갔다. 공사 현장에는 발파한 흙더미를 나르는 덤프트럭이 지하에서 지상까지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분주히 움직였다. 오승록 노원구청장과 구청 관계자들은 안전모와 전용 신발을 신고 본선 터널에 도착했다. 현장 관계자는 “이곳은 서울역 정거장으로 총 180m짜리 구간”이라면서 “이곳부터 열차는 가장 빠른 직선화 구간을 지나 용산구 후암동을 거쳐 남산 하얏트호텔까지 이어지며 도심 한복판을 가로지르게 된다”고 설명했다. 오 구청장은 “GTX 사업이 처음 시행되는 것인데 공사를 직접 맡아 긴장도 되시겠지만 보람도 있으시겠다”고 격려했다. 이날 오 구청장은 노원구를 관통하는 GTX C노선 진행 절차에 참고하기 위해 A노선 공사현장을 특별히 방문했다. GTX A노선 관계자에 따르면 A노선은 운정 신도시에서 강남 삼성역까지 총 82.123㎞ 구간(정거장 5곳, 차량기지 1곳)으로 2019년 6월 30일부터 착공해 2023년 말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장 관계자는 “개통되면 운정 신도시에서 서울역까지 20.25분, 서울역에서 강남 삼성역까지 26.25분이 소요될 것”이라면서 “통근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기 때문에 도심 외곽에서 중심부로 접근성이 확실히 개선된다”고 설명했다. 오 구청장이 “공사 일정에 변수는 없나”라고 묻자 이 관계자는 “민원이 가장 큰 변수로, 강남구 청담동 민원 때문에 공사 일정이 11개월 지연됐다”고 전했다. 오 구청장은 이날 공사현장 방문을 계기로 양주 덕정과 수원을 잇는 GTX C노선 사업과 관련한 내용을 관계기관과 협의할 계획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GTX C노선은 수익형민자사업(BTO)으로 추진되며 10개 정거장으로 구성된다. 오는 5월까지 민간사업자 공모를 추진하고 이후 평가를 거쳐 6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사업비는 약 4조 3857억원으로 추산된다. GTX C노선이 개통되면 덕정∼삼성 구간은 82분에서 27분으로, 수원∼삼성 구간은 71분에서 26분으로 이동시간이 단축될 전망이다. 오 구청장은 “GTX C노선이 내년 6월 착공 예정인데 A노선 공사현장을 실제로 보니 실감이 난다”면서 “다만 요금이 일반 지하철 요금보다는 비쌀 것 같은데 관계기관과의 조율을 통해 주민들의 편익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단독] “도로 뚫리니 인근 임야 사라”… 사돈의 팔촌까지 알려 ‘간 큰 투기’

    [단독] “도로 뚫리니 인근 임야 사라”… 사돈의 팔촌까지 알려 ‘간 큰 투기’

    ‘업무 비밀’ 개발 정보 이용해 부동산 매입재난 복구 예정인 토지 사 보상금 받기도 부패방지법 이후 4건 유죄… 실형은 1건관대한 판결로 내부 정보 줄줄이 새나가경기 안성시청에서 7급 공무원으로 근무하던 A씨는 2004년 시가 안성시 보개면 복평리 산지 일대를 특화발전사업지로 선정하고 개발 사업에 착수한다는 정보를 알게 됐다. 당시 사업 예정지의 위치와 지번 등은 시청에서도 일부 실무자만 아는 ‘대외비’였다. 그러나 A씨는 해당 정보를 자신의 언니·동생은 물론 시어머니를 비롯한 시댁의 친인척들에게도 알려 줬다. 이어 A씨는 자매들과 마련한 5억 5000만원으로 개발 예정지 인근 임야를 사들였다. 시댁 가족들도 따로 인근 토지를 구매했다. ‘간 큰’ A씨의 투기 행각은 결국 꼬리를 잡혔다. 수원지검 평택지청은 2007년 초 A씨를 공직자의 부동산 투기에 따른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했다. 하지만 법원 판결은 A씨의 죄질에 크게 못 미쳤다. 그해 6월 1심 법원은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실형과 벌금 300만원, 부동산 보상금 9억원 몰수를 명령했지만 2심은 원심 형량은 유지하면서도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대법원은 이를 확정했다. 10일 서울신문이 미공개 정보 등을 활용해 부동산 투기에 나선 공직자가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로 확정판결을 받은 사건 5건을 분석한 결과 4건에 대해 유죄가 확정됐으며, 이 중 실형이 선고된 사건은 고작 1건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1건은 ‘입법 미비’를 이유로 무죄가 선고됐다.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땅투기 사례 등처럼 일부 공직자는 본인과 가족은 물론 사돈의 팔촌에게까지 ‘정보’를 공유하며 악용해 왔고, 이런 배경에는 부동산 투기 사범에 대한 법원의 관대한 판결이 있었다. 경기 남양주시청에서 관내 도시개발 계획 업무를 총괄하던 B씨는 미공개 개발 계획을 이용해 2004년 6월 개발 예정지에 인접한 농지 1700㎡(약 514평)을 3.3㎡당 30만원씩 총 1억 5300만원에 사들였다. 지인에게는 대출을 받아 자신이 매입한 땅 인근 부동산을 거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B씨가 매입한 농지는 2년 만에 감정평가 지가가 2억 3100만원으로 올랐다.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B씨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2억 3100만원 추징이 확정됐다. 지자체의 재난 복구 계획을 투기에 악용한 군의원도 있었다. 2002년 9월 한반도 전역을 강타한 초강력 태풍 ‘루사’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군은 45억원을 상습침수지역 개선 사업에 쓰기로 했다. 민간이 소유한 일부 토지는 군이 매입하면서 보상하는 방안도 세웠다. 산청군의 재난 복구 계획을 미리 파악한 군의원 C씨는 군이 사들이려는 해당 토지를 지인인 D씨에게 알려 주는 한편 D씨와 함께 해당 토지 소유자를 찾아가 군의 토지 매입 계획은 숨긴 채 매도를 설득했다. 결국 D씨는 C씨의 도움으로 1억 7500만원에 토지 소유권을 넘겨받았고, 이후 해당 토지를 군 측에 되팔면서 보상금을 포함해 2억 6000만원을 받았다. 군의원 C씨는 사례금으로 2000만원 상당의 수표와 약속어음을 챙겼다. 1심은 C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4년, 2000만원 추징을 선고했지만 대법원은 ‘법리 오인’을 이유로 추징금 부분은 직권으로 취소하고 나머지 원심만 확정했다. 이 밖에 경기 과천시청에서 건설행정을 담당하던 6급 공무원은 원소유주가 도로 개설 계획을 모른 채 내놓은 맹지를 3억 7000만원에 사들인 뒤 이듬해 16억 5000만원에 되팔아 징역 1년 6개월 실형에 7억 3800만원 추징이 확정됐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남양주시-스웨덴, 상생 위한 교류 협력 ‘맞손’

    남양주시-스웨덴, 상생 위한 교류 협력 ‘맞손’

    경기 남양주시가 주한 스웨덴 대사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스웨덴과의 본격적인 교류 사업 추진에 나섰다. 조광한 시장이 10일 주한 스웨덴 대사관을 방문해 야콥 할그렌 스웨덴 대사와의 만남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0월 남양주시와 스웨덴 헤뤼다시 간 자매결연 체결식이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후 추진됐다. 시는 헤뤼다시와의 자매결연 협정 체결 이후 행정, 경제, 도시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 도시의 상생적인 발전을 위한 교류 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이번 방문을 통해 스웨덴 대사관과의 협력 방안에 관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조 시장은 “남양주시와 헤뤼다시 간 친환경 신도시 개발 협력 사업과 하반기부터 계획하고 있는 공무원 상호 파견 교류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스웨덴 대사관의 전폭적인 지원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야콥 할그렌 스웨덴 대사는 “남양주시와 헤뤼다시의 지속 가능한 스마트 시티 교류 사업이 지속되기를 희망하며, 활발한 교류를 통해 앞으로 남양주 시민이 스웨덴을 경험할 기회가 더욱 많아지기를 바란다.”라고 답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광명시 6명·시흥시 8명… “땅매입시 업무 관련성 조사중”

    광명시 6명·시흥시 8명… “땅매입시 업무 관련성 조사중”

    경기 광명시와 시흥시 공무원들이 3기신도시인 광명시흥지구에 14건의 토지를 취득한 것으로 밝혀졌다. 중간 전수조사 결과 현재까지 광명시에서 6건, 시흥시에서 8건 등 모두 14건의 토지매입 사실이 확인됐다.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은 10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기신도시지역을 포함해 4개개발사업단지내 토지를 취득한 공무원 현황을 부동산 취득과세 자료를 통해 확인한 결과 언론에 보도된 6급공무원을 포함해 총 6명이라고 밝혔다. 직급별로는 5급 2명, 6급 3명, 8급 1명이었다. 취득연도별로는 2015년, 2016년, 2019년에 1명씩이며 2020년에 3명이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시장은 “6명 공무원들에 대해 불법형질변경 등 위법행위가 있었는지 현장 조사를 실시한 결과 언론에 보도된 6급 모 공무원의 경우 불법으로 토지를 형질변경한 사실은 확인돼 해당 공무원에 대해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고 향후 조사를 통해 징계 등 필요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5명은 형질변경 등의 불법행위는 없었으며, 업무상 정보를 이용하여 토지를 취득하였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또 이날 오후 임병택 시흥시장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5일부터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재까지 직원 2071명 중 자진신고 7명, 자체조사 1명이 토지를 취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자체조사로 파악된 직원은 공로연수 중인 5급직으로 2020년 경매를 통해 광명시 제방부지 91㎡를 매입했다. 자진신고한 직원들의 취득 시기는 1980년부터 2016년까지이며 본인 명의로 1명, 6명은 가족 명의로 매입했다. 매입 시기가 5년 전에서 40여년 전이라 투기를 의심할 만한 특이 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3기신도시 중 가장 늦게 지정된 광명시·시흥시 공무원들의 토지매입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남양주·고양·하남·부천시 등 수도권 일대 신도시에서도 토지를 매입한 공무원들이 잇따라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글·사진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부고] 조형래씨 부친상, 박상근씨 모친상, 박천학씨 장인상, 예종수씨 별세

    ■ 조형래(조선일보 산업부장)씨 부친상 △ 조주호(전 부산공고 교장)씨 별세, 조정래(한신공영 소장)·형래(조선일보 산업부장)·병래씨 부친상, 9일 0시, 부산 시민장례식장, 발인 11일 오전 7시. 051-636-4444 ■ 박상근(전 서연이화 대표)씨 모친상 △ 강수연씨 별세, 박상근(전 서연이화 대표)·박란숙(전 숭의여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박초옥·박정근(전 JTBC플러스 일간스포츠 마케팅본부장)씨 모친상, 채규태(국립소록도병원 피부과장)·이상기(대영모터스 대표)씨 장모상, 9일 오전 9시30분,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9호실, 발인 11일 낮 12시. 02-2258-5967 ■ 박천학(문화일보 대구경북 주재기자)씨 장인상 △ 최태식씨 별세, 최정환(양지콘크리트 부사장)·최주희씨 부친상, 박천학(문화일보 대구경북 주재기자)씨 장인상, 9일 낮 12시 15분, 경북 영천 국화원전문장례식장 특201호. 발인 11일 오전 8시 30분. 054-331-4444 ■ 예종수(전 경기 남양주·광주군수)씨 별세 △ 예종수(전 경기 남양주·광주군수)씨 별세, 정순경씨 남편상, 예성준(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예영준(재미)·예혜승씨 부친상, 박재은(신영통 삼성내과 원장)씨 장인상, 8일 오후 9시10분,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 3호실, 발인 11일 오전 10시, 장지 분당휴추모공원. 031-787-1503
  • [부고]

    ●예종수(전 남양주·광주군수)씨 별세 정순경씨 남편상 예성준(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영준(재미)혜승씨 부친상 박재은(신영통삼성내과 원장)씨 장인상 8일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11일 오전 10시 (031)787-1503 ●강수연씨 별세 박상근(전 서연이화 대표)란숙(전 숭의여대 식품영양학과 교수)초옥·정근(전 JTBC플러스 일간스포츠 마케팅본부장)씨 모친상 채규태(국립소록도병원 피부과장)이상기(대영모터스 대표)씨 장모상 9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1일 낮 12시 (02)2258-5967 ●신요조씨 별세 박성래(KBS 보도본부 시사제작국 기자)영현·건국(삼성전자 수석연구원)숙현(창원 토월고 교사)씨 모친상 양은경(조선일보 법조전문기자)씨 시모상 김경대(한국과학영재학교 대외기획부장)씨 장모상 8일 부산 온종합병원, 발인 10일 오전 9시 (051)607-0111 ●윤순향씨 별세 정병찬(부산대동교회 원로목사)씨 부인상 정광재(꿈이있는교회 담임목사)영재(중앙일보S 스포츠전문기자)경화씨 모친상 옥수영(일산은혜로운교회 담임목사)씨 장모상 8일 부산 남천장례식장, 발인 10일 오전 9시 (051)621-6900
  • “부동산 투기 감시하는 포괄적 상설 조직 운영해야”

    “부동산 투기 감시하는 포괄적 상설 조직 운영해야”

    공직자 부동산 투기 의혹이 일파만파로 번지는 가운데 일회성 조사보다 상시적·포괄적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일고 있다. 투기 문제가 되는 지역이나 특정 조직을 대상으로 쫓아다니며 ‘두더지 잡기식’으로 조사할 게 아니라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RTMS)을 상시 들여다보는 투기감시 상설 조직을 가동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땅 투기가 택지개발지구와 같은 특정 지역이나 특정 공공기관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전국의 도시개발 예정지에서 광범위하게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투기 의심지역의 부동산 거래를 상시 감시할 수 있는 시스템이 요구된다. 지금은 조사 대상과 지역을 한정하고 이들의 거래를 들여다보는 방식이지만, 이보다는 RTMS에서 토지거래 이상 현상이 감지되는 곳에서는 공직자, 민간인 가리지 않고 거래를 전수조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렇게 하면 공직자뿐 아니라 친인척 등까지 들여다보고, 공직자와 민간인과의 자금 출처도 철저히 파악해 투기 연결고리를 밝혀낼 수 있다. 투기 의혹 조사를 택지개발에 한정하지 말고 철도·도로·산업단지건설 등 도시개발 모든 과정에 적용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예를 들어 철도를 놓게 되면 역사가 들어서는 주변은 자연스럽게 도시개발이 따른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건설에 따라 수원, 남양주 등에서 부동산 거래가 증가하고 땅값이 오른 게 투기성 거래가 늘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도로건설에 따른 투기도 일상적이다. 세종에서는 시의원들이 도로개설 예정지 정보를 이용해 땅 투기를 했다는 의혹이 일면서 소속 정당으로부터 당직을 박탈당하기도 했다. 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은혜(국민의힘) 의원은 “한국도로공사 직원이 2016년 새만금∼전주고속도로의 나들목이 들어서는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1800여㎡를 사들였다가 파면을 당했다”며 국토부 산하 공기업 직원들의 투기 행태가 만연됐다고 지적했다. 개발 정보를 빼돌리고 대신 금품을 받는 행위 등에 대해서도 조사를 강화하고 자신이 투기한 것과 마찬가지로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 교묘하게 정보를 흘려 친인척이나 지인의 투기를 도와주면 그다음에는 정보가 2차, 3차 유출되면서 범죄 의식이 희박해지고 무차별적으로 확산될 우려가 크다. 따라서 공직자 투기 처벌을 각각 개별법이나 공사법에서 규정하는 것보다 공직자윤리법이나 부패방지법 등에서 포괄적으로 정해 강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금융정책 담당자들에게 포괄적으로 주식거래를 금지하도록 한 규정을 준용해 공직자가 주거용을 제외한 토지 등을 사들일 땐 제한을 두는 포괄적 투기 억제 정책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김주영 상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이번 기회에 부동산 이상 거래를 상시로 감지하고 추적하는 기구를 만들어야 재발을 방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2년 전 “LH 관계자들 3기 신도시 땅 샀다더라” 靑국민청원 올라와

    2년 전 “LH 관계자들 3기 신도시 땅 샀다더라” 靑국민청원 올라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땅 투기 의혹을 전수조사 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이미 2년 전에 올라왔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2019년 5월 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3기 신도시 관련 전수조사 원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경기) 고양시 창릉 신도시는 지난번에 1차 발표 전 정보 유출로 부동산 투기가 예상돼 지정이 취소된 곳과 겹친다”면서 “문제는 이 지역 땅을 정부 관계자나 LH 관련자들이 샀다는 이야기가 많이 돈다”고 했다. 이어 “이 소문과 관련해 토지 거래내역 전수조사를 원한다”면서 “관련자들이 직접 (정보를 유출했거나) 혹은 친인척에게 정보가 제공되었는지, 그로 인해 실거래로 이어졌는지 조사가 필요해 보인다”면서 “이미 취소되었던 지역이 다시 지정된 것을 일반 시민들은 쉽사리 이해하기 힘들다. 철저한 조사로 의구심을 해소해주길 바란다”고 청원했다. 당시 해당 청원은 한달간 이어진 청원 기간 중 3727명의 동의를 얻어 답변 기준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채 종료됐다. 청원인이 언급한 창릉 신도시는 신도시 지정 발표 전인 지난 2018년 LH의 내부 검토 도면 유출로 논란이 된 지역이다. 당시 LH는 창릉 지역을 신도시로 지정할 계획이 없다고 했다가 1년 뒤 3기 신도시로 선정했다. 그러자 해당 지역 시민단체들은 사전 유출된 도면과 실제 지정된 고양 창릉 신도시 위치가 일치한다며 반발한 바 있다. 이번에 투기 의혹이 제기된 LH 직원들이 매입한 토지는 광명·시흥 신도시다. 정부가 합동조사단을 꾸려 국토부·LH 직원 및 가족의 남양주왕숙, 하남교산, 인천계양, 고양창릉, 부천대장, 광명시흥 등 3기 신도시 6곳과 100만㎡ 이상 택지인 과천, 안산장상 등 총 8곳의 토지거래 내역을 전수조사하고 있어 추가로 확인될 가능성도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참여연대·민변 “LH직원들 대구 연호지구·김해 등지서도 투기”

    참여연대·민변 “LH직원들 대구 연호지구·김해 등지서도 투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이 경기 광명시흥 신도시뿐만 아니라 대구 연호지구, 김해 등지에서도 투기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정부 합동조사단이 3기 신도시 전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지만, 특별수사 경험이 많은 검찰 수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공직자가 업무 정보를 이용해 투기할 경우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요구도 제기된다. 8일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지난해 7월 약 12억원씩에 거래가 이뤄진 경기 시흥시 과림동의 논 2285㎡(약 691평)·2029㎡(약 614평) 등 2개 필지 소유주가 LH 직원일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2285㎡ 크기 토지는 소유주 5명 중 3명이 LH 직원 이름과 일치했고, 2285㎡ 크기 토지는 소유주 중 1명의 이름이 같았다. 이에 대해 LH는 “등기부등본상의 동명이인에 대한 구체적 증거 없이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발표”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의혹을 사고 있는 소유주가 직원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확인할 수 없어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답변을 피하고 있다. 한 필지에 3명의 직원 이름이 동시에 올라온 데 대해서는 적극 해명하지 못하고 있어 참여연대 등이 제기한 의혹은 일부 사실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참여연대와 민변은 “LH 직원들이 대구 연호지구, 김해, 남양주 왕숙, 판교 등에서도 사전개발정보를 이용한 투기나 분양권 취득에 연루됐다는 제보가 있다”면서 “해당 지역도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LH가 전국에 공급·관리하는 공공임대주택 관리비와 관리사무소 선정에도 비리 의혹이 제기돼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LH를 중심으로 공직자들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확산되면서, 정부 합동조사와 별개로 강제 수사나 감사원 감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에도 힘이 실리는 모양새다. 참여연대와 민변은 “정부 조사 외에 독립된 수사 기관이나 감사원의 감사를 병행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관련 제도 개선 요구도 나온다. 이날 민변과 참여연대는 심상정 정의당 의원과 함께 공직자의 부동산 투기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공공주택특별법 개정안을 발표했다. 현행법은 업무상 정보를 누설할 경우 5년 이하 징역이나 5000만원 이하 벌금을 물리지만, 개정안은 1년 이상 징역이나 이익의 3~5배 상당 벌금에 처한다. 투기 이익이 50억원 이상이면 무기징역이나 5년 이상 징역형이 적용된다. 대상은 국토교통부, 주택지구 지정 담당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LH 등 공공주택기관 종사자다. 서울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단독] 신도시 투기광풍, 맹지까지 쓸어담았다

    [단독] 신도시 투기광풍, 맹지까지 쓸어담았다

    고양창릉 등 거래 22%가 그린벨트 맹지투기 먹잇감 광명시흥에선 30% 육박도“주변 땅값이 더 뛰어 2배 폭등한 곳 속출”3기 신도시 사업이 추진되던 2018~2019년 신도시 예정지 일대에서 이뤄진 토지 거래 5건 중 1건 이상은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내의 길도 없는 땅(맹지)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린벨트와 맹지는 토지의 개발과 사용이 어렵기 때문에 투기적 목적이 아니면 살 이유가 없는 땅이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신도시 계획 수립 정보가 술술 새어 나가면서, 3기 신도시 예정지는 이미 ‘투기판’이 됐다고 지적했다. 8일 서울신문이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고양창릉지구, 과천지구, 남양주왕숙지구, 부천대장지구, 광명시흥지구, 안산장상지구, 인천계양지구, 하남교산지구 일대에서 이뤄진 토지 거래를 전수 분석한 결과 8860건 중 22.4%인 1989건이 그린벨트로 묶여 있는 ‘맹지’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린벨트는 건축물의 신축·증축, 용도변경, 토지의 형질변경 및 토지분할 등의 행위가 제한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거래가 잘 이뤄지지 않고, 도로와 연결되지 않은 맹지는 토지 활용이 어려우므로 ‘투자해선 안 되는 땅’이라는 건 부동산 투자의 기본 중 기본이다.그런데 이번에 문제가 된 광명시흥지구는 전체 토지 거래 2227건 중 664건(29.8%)이 그린벨트 내 맹지였다. 결국 실제 사용하기 어려운 땅의 거래 비중이 광명시흥에서 3건 중 1건에 달했다는 것은 신도시 지정 전 ‘한몫’을 노린 투기가 전방위로 이뤄졌다는 뜻이다. 한 개발사 관계자는 “그린벨트 내 맹지는 사용이 불가능한 땅이기 때문에 매수하는 목적은 시세 차익을 노리는 것밖에 없다”면서 “이번에 문제가 됐던 광명시흥지구는 이전에 보금자리지구로 선정됐던 전력이 있어 투기꾼들의 먹이가 됐다는 건데, 그런 곳을 신도시로 지정한 것부터 실책”이라고 지적했다. 3기 신도시 주변을 둘러싼 땅 투기도 심각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고양 창릉의 A공인중개사는 “신도시에 포함되지 않은 주변의 땅들이 장기적으로 더 대박이 날 것”이라면서 “주변 땅값이 2배 넘게 뛰었다”고 말했다. 정부가 대대적인 조사에 나섰지만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들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은 매일 커지고 있다. 이날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은 지난해 7월 이뤄진 토지 거래의 소유주 5명 중 3명이 LH 직원과 이름이 같다면서 추가 의혹을 제기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단독] 타짜들은 신도시 밖을 샀다… 고양시 용두동 땅값 55%‘뜀박질’

    [단독] 타짜들은 신도시 밖을 샀다… 고양시 용두동 땅값 55%‘뜀박질’

    고양창릉지구 인근 토지 ‘부르는 게 값’무덤 옆 밭 3.3㎡당 호가 1200만원 넘겨 광명시흥 등 8곳 2년 토지거래 전수조사 그린벨트 내 맹지 지분투자 19%나 달해전문가 “정부 안이한 선정이 투기 불러”3기 신도시 예정 지역의 토지거래 5건 중 1건이 ‘그린벨트’ 내 ‘맹지’를 ‘지분투자’ 방식으로 산 것으로 조사됐다. 사용은 물론 개발과 거래도 어려워 ‘하면 망한다’는 이야기를 듣는 투자가 급증한 것에 대해 전문가들은 “3기 신도시가 시작도 전에 투기판이 됐다는 증거”라면서 “정부의 안이한 신도시 지구선정이 땅투기 열풍의 단초를 제공했다”고 지적한다. 8일 서울신문이 3기 신도시로 지정된 7곳(고양창릉·과천·남양주왕숙·부천대장·안산장상·인천계양·하남교산)과 최근 2·4 부동산 대책 이후 추가 지정된 광명시흥지구 등 8곳의 2018년·2019년 토지거래를 전수조사한 결과 그린벨트 내 맹지를 지분투자로 산 거래가 전체의 18.8%(8860건 중 1666건)나 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문제가 된 광명시흥은 28.6%로 3분의1에 육박했고, 안산장상도 23.4%에 달했다. 또 고양창릉(16.5%), 남양주왕숙(11.6%), 인천계양(11.7%), 하남교산(8.2%), 과천(81.4%) 등도 이런 이상 거래 비율이 높았다. 김규정 한국투자증권 자산승계연구소장은 “그린벨트 안의 맹지는실사용 목적으로 보기는 어렵다”면서 “고양창릉은 2018년 도면유출이, 광명시흥은 보금자리지구 지정 해제 후 재선정이라 정부가 투기 사실을 알고도 신도시로 지정했다고 봐도 무방하다”고 꼬집었다. 신도시 주변도 투기판이 됐다. 고양창릉 예정지 인근의 부동산 관계자 A씨는 “3.3㎡당 600만원대 토지를 중개하러 나갔다가, 주인이 900만원으로 값을 올리면서 계약이 깨졌다”면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들의 투기로 온 나라가 들끓고 있지만, 택지개발예정지구 옆의 땅은 ‘부르는 게 값이 됐다. 타짜들은 이미 2018년부터 미리 들어왔다”고 귀띔했다.다른 부동산 관계자는 “그 사람들은 아마추어”라면서 “공무원이 자기 명의로 땅을 산 것도 그렇고, 신도시 예정지 안쪽 부동산을 산 것을 보면 더욱 그렇다”고 비꼬았다. ‘창릉지구’를 감싸고 있는 용두동은 2019년 5월 창릉지구 발표 후 부동산값이 가장 많이 뛴 곳 중 하나다. 특히 창릉지구에 묶이지 않은 곳의 땅값이 급등했다. 지역 부동산에 따르면 땅 폭이 좁아 건축이 어렵거나, 무덤 옆의 밭조차 3.3㎡당 호가가 1200만원을 넘겼고, 웬만한 대지는 1300만~1500만원에 이른다. 부동산 정보 서비스업체 디스코에 따르면 최근 6개월(2020년 10월~2021년 3월)간 고양시 덕양구 용두동 일대 토지 거래가격은 3.3㎡당 평균 691만 2400원으로 이전 6개월(2020년 4~9월) 평균 445만 7900원보다 55.1%(247만 9300원)나 급등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호적 판다는 각오” 與, 먼저 셀프 조사…투기 걸리면 제명(종합)

    “호적 판다는 각오” 與, 먼저 셀프 조사…투기 걸리면 제명(종합)

    무관용 원칙…“이번 주 1차 결과 발표” 더불어민주당이 당 소속 국회의원과 보좌진에게 3기 신도시 토지거래 내역을 신고하라는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투기로 밝혀질 경우 무관용 원칙 아래 강력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8일 비공개 고위전략회의가 끝난 뒤 “당 윤리감찰단 점검과 조사 결과 투기자가 나온다면 ‘호적을 판다’는 각오로 영구제명 등 당이 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대한 신속하게 조사한다는 방침”이라며 “빠르면 이번 주중에 1차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이날 당 윤리감찰단에 따르면 각 의원실에 보낸 공문에서 3기 신도시 부동산 보유 현황에 대해 오는 10일 오후 6시까지 회신해 달라고 요청했다. 신고 대상자는 국회의원 본인과 배우자, 직계 존비속, 보좌진 본인과 배우자다. 별첨 자료로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인천 계양, 고양 창릉, 부천 대장, 과천, 광명 시흥 등 구체적인 신도시 지정지역도 넣었다.이낙연 “LH 투기 의혹에 송구…가장 강력한 처벌 약속” 앞서 LH(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 땅 투기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이낙연 대표는 지난 5일 민주당의 모든 선출직 공직자를 대상으로 3기 신도시 토지거래 내역을 정밀 조사하라고 윤리감찰단에 지시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의 3기 신도시 부동산 투기 의혹에 “송구하다”고 밝히며 철저한 조사와 강력한 처벌을 약속했다. 이 대표는 “LH 공사 직원의 투기 의혹으로 시민께서 얼마나 큰 분노와 실망을 느끼고 계실지 저희들도 아프도록 잘 안다. 시민께 정말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올린다”며 “이 일에 대해 가장 강력하게 응징하고 가장 강력한 재발 방지 대책을 최단시일 내 수립해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확실히 하겠다”고 했다. 특히 “총리실 주도 조사가 진행돼 며칠 안에 1차 결과가 발표될 예정인데 그것으로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며 “본인 명의 거래에 대해서는 모든 것을 밝혀낼 수 있겠지만 가족이나 친인척을 포함한 가명·차명 계좌는 강제 수사를 통해서라도 있는 그대로 밝혀내고, 현행법이 허용하는 가장 강력한 처벌을 하겠다고 약속드린다”고 했다.아울러 “이번 일은 시민사회의 제보로 시작됐다”며 “앞으로 강제 수사 과정에서 시민사회와 협력하는 체제로 임하겠다. 한 점 의혹 남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번 조사 방식이 자진신고 형태라는 점에서 조사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최 수석대변인은 LH 직원 투기 논란이 확산하는 것과 관련해 “대단히 엄중한 사안이라고 보고 있으며, 가장 강력하게 응징한다는 원칙 아래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당 의원들이 재발 방지를 위해 투기 이익 환수, 처벌 강화 등의 내용을 담아 법안을 발의하고 있는데 당이 종합적으로 검토해 필요하면 단일안을 만드는 것까지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고 전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자진 신고하세요” 與, 투기 전수조사라더니…셀프 조사

    “자진 신고하세요” 與, 투기 전수조사라더니…셀프 조사

    민주, 10일까지 당내 자진신고 요청“모레까지 보유 현황 회신 달라” 더불어민주당이 당 소속 국회의원과 보좌진에게 3기 신도시 토지거래 내역을 신고하라는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8일 당 윤리감찰단에 따르면 각 의원실에 보낸 공문에서 3기 신도시 부동산 보유 현황에 대해 오는 10일 오후 6시까지 회신해 달라고 요청했다. 신고 대상자는 국회의원 본인과 배우자, 직계 존비속, 보좌진 본인과 배우자다. 별첨 자료로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인천 계양, 고양 창릉, 부천 대장, 과천, 광명 시흥 등 구체적인 신도시 지정지역도 넣었다.이낙연 “LH 투기 의혹에 송구…가장 강력한 처벌 약속” 앞서 LH(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 땅 투기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이낙연 대표는 지난 5일 민주당의 모든 선출직 공직자를 대상으로 3기 신도시 토지거래 내역을 정밀 조사하라고 윤리감찰단에 지시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의 3기 신도시 부동산 투기 의혹에 “송구하다”고 밝히며 철저한 조사와 강력한 처벌을 약속했다. 이 대표는 “LH 공사 직원의 투기 의혹으로 시민께서 얼마나 큰 분노와 실망을 느끼고 계실지 저희들도 아프도록 잘 안다. 시민께 정말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올린다”며 “이 일에 대해 가장 강력하게 응징하고 가장 강력한 재발 방지 대책을 최단시일 내 수립해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확실히 하겠다”고 했다.특히 “총리실 주도 조사가 진행돼 며칠 안에 1차 결과가 발표될 예정인데 그것으로 충분하지 않을 것”이라며 “본인 명의 거래에 대해서는 모든 것을 밝혀낼 수 있겠지만 가족이나 친인척을 포함한 가명·차명 계좌는 강제 수사를 통해서라도 있는 그대로 밝혀내고, 현행법이 허용하는 가장 강력한 처벌을 하겠다고 약속드린다”고 했다. 아울러 “이번 일은 시민사회의 제보로 시작됐다”며 “앞으로 강제 수사 과정에서 시민사회와 협력하는 체제로 임하겠다. 한 점 의혹 남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번 조사 방식이 자진신고 형태라는 점에서 조사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하기도 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공직자 땅투기’ 박근혜 정부까지 들여다본다…2만 3000명 조사

    ‘공직자 땅투기’ 박근혜 정부까지 들여다본다…2만 3000명 조사

    2013년 신도시 토지거래부터 조사1차 조사대상 2만 3000명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등의 3기 신도시 투기 의혹과 관련, 정부는 3기 신도시 지구 지정 시점으로부터 5년 전인 2013년 12월 이후의 거래를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신도시 지정 발표에 앞서 계획적으로 내부의 정보를 활용해 투기를 활용한 이득을 취할 가능성이 큰 만큼 지구지정제안 시점부터의 거래를 들여다보겠다는 것이다. 8일 국무총리실과 국토교통부, 지방자치단체 등으로 구성된 정부합동조사단의 단장인 최창원 국무1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이같이 전했다. LH가 정부에 경기 남양주 왕숙신도시의 지구 지정을 제안한 게 2018년 10월이므로, 이로부터 5년 전인 2013년 10월부터 이뤄진 거래가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다른 3기 신도시들도 2018년 10월에서 이듬해 4월 사이에 지구 지정 제안이 이뤄졌다. 1차 조사대상은 2만 3000명 합조단이 금주 중 1차 조사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이번 조사대상은 총 2만 3000명에 달한다고 최 차장은 전했다. 2만 3000명 중에는 국토부 직원이 4509명, LH 직원이 9900여명, 지자체 직원 6000여명, 지방공기업 직원 3000여명 등이 포함됐다. 다만 1차 조사 결과 발표에는 국토부와 LH 직원의 투기 의혹에 대한 조사내용만 포함될 예정이다. 또 정부는 1차적으로 이들에 대한 조사가 끝나면 직원들의 배우자와 직계존비속 등으로부터 정보제공동의서를 받아 조사를 확대할 계획이다.LH직원 매입 시흥시 토지 일부 불법 형질변경 적발 이런 가운데 LH 직원들이 매입한 경기 시흥시 한 토지가 불법 형질 변경된 사실이 적발됐으나 2년여가 지난 지금까지 원상복구 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시흥시에 따르면 2018년 4월 LH 직원 등 4명이 19억 4000만원을 주고 매입한 무지내동 341번지 5천여㎡ 토지의 진입로 10m가량이 형질 변경된 사실이 같은 해 말 시에 적발됐다. 적발된 토지는 현재 묘목이 심어져 있는 밭이며, 이 중 진입로 일부가 잡석으로 포장돼 있었다고 시는 밝혔다. 시는 토지 소유주들에게 원상복구를 명령했으나 이행되지 않자 이후 지난해 말까지 3차례 독촉장을 추가로 발부했다. 하지만 아직 원상 복구되지 않아 시의 복구 명령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다만, 시는 형질 변경된 면적이 넓지 않은 데다가 변경 행위가 중대하지 않다고 판단해 아직 원상복구를 위한 이행강제금을 부과하지는 않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말 토지주가 원상복구 했다고 알려와 현장에 나가보니 여전히 잡석 등이 남아 있어 원상복구 명령을 취소하지 않았다. 불법 행위가 심각한 상황은 아니지만 계속 잡석 제거 등 복구를 하지 않는다면 절차에 따라 이행강제금을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르포] “타짜들은 이미 창릉지구 밖부터 쓸었습니다”

    [르포] “타짜들은 이미 창릉지구 밖부터 쓸었습니다”

    “미쳤어요, 미쳤어.” 8일 오후 1시가 조금 넘은 시각. 60대 전후로 보이는 한 중년 남성이 고양 창릉3기신도시 예정지 길 건너 편에 있는 한 부동산중개업소에 들어섰다. 중개업소 대표다. 600만원대 토지를 중개하러 나갔는데, 주인이 900만원으로 올려 부르는 바람에 거래가 무산됐다며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투기로 벌집을 쑤신 듯 온나라가 들끓고 있지만, 택지개발예정지구 밖에선 남의 나라 얘기다. 아직도 ‘부르는 게 값’이고, 자고 나면 오른다고 한다. 그러면서 “눈치 빠른사람들은 이미 2018년~2019년 미리 들어왔다”고 귀뜸한다. 서오릉 근처 한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2018년 봄 까지만 해도 낡은 주택의 경우 3.3㎡(1평)당 400만원 가량 했으나, 2019년 5월 3기 신도시 발표 후 700만원대로 2배 가까이 오르더니, 지난 해 12월말 국토교통부가 GTX창릉역 신설을 발표하자, 다시 2배로 뛰었다”고 한다. 이 관계자는 “아직 상승여력이 높아 매수자를 데리고 찾아가면 매도자가 가격을 올리며 배짱을 부린다”며 입맛을 다셨다. 이 지역은 행정구역상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용두동으로, 고양시 덕양구와 서울 은평구 사이에 위치해 서울지역 전화번호를 사용한다. 서오릉 한식뷔페 앞 삼거리에서 용두초등학교 방향 용두로를 기준으로 오른 쪽은 창릉지구에 편입됐고, 건축물이 많은 왼쪽은 보상비 부담 때문에 창릉지구에서 제외했다. 창릉지구 밖이지만, 신도시 수혜를 그대로 받을 수 있어 2019년 5월 창릉지구 발표 후 부동산값이 ‘천지개벽’을 한 지역 중 한 곳으로 꼽힌다. 지난 주말 서울신문 취재진이 창릉지구 밖인 용두초교 근처를 둘러 본 결과 땅의 폭이 좁아 건축이 여의치 않거나 묘지가 앉아 있는 주택 신축용 밭 조차 3.3㎡당 1200만원을 넘게 불렀다. 웬만한 대지는 1300~1500만원에 이른다.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1년 만 빨리왔어도 반값도 안되는 가격에 살 수 있었다”면서 “사장님은 정보가 없네”했다. 건물을 지을 수 없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내 논·밭도 ‘씨’가 말랐다. 3.3㎡당 200~300만원은 줘야 살 수 있으나, 그나마 수요가 많은 작은 땅은 없다. 중개업소들은 농지의 경우 파주 또는 양주지역을 권하고 있다. 경의중앙선 화전역 부근 한 중개업소 관계자는 “올 연말 토지보상금이 풀리면 더 오를 것”이라며 “판단을 빨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관계자는 취재진이 신분을 밝히자 최근 LH직원들의 시흥·광명지구 투기 파문을 언급하며, “그 사람들은 아마추어”라고 단정했다. 그는 “공무원들이 겁도 없이 자기 명의로 수용될 지역에 부동산을 산 것을 보면 그렇다. 특히 투기를 하려면, 수용예정지구 밖에 해야 하는데 안에 한 것을 보면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경기도, 외국인노동자 8만5000여명에 진단검사 행정명령

    경기도, 외국인노동자 8만5000여명에 진단검사 행정명령

    경기도가 도내 외국인 노동자와 이들을 고용한 사업주를 대상으로 8일부터 22일까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도록 행정명령을 내렸다. 이용철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이날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외국인 노동자 밀집 지역에서의 집단감염이 지역사회로 확산하는 것을 차단하기로 했다”며 이런 내용의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행정명령 대상은 1인 이상 외국인을 고용한 사업장 2만5000여곳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 8만5000여명이다. 불법체류 외국인노동자(미등록 이주민)를 포함하면 대상자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15일 이후 진단검사를 받은 외국인 노동자의 경우 이번 행정명령 대상에서 제외된다. 검사는 사업장 주소지 또는 외국인 노동자가 거주하고 있는 곳에서 가장 가까운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받을 수 있으며 검사비는 무료다. 검사소 방문 시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등 방역 수칙을 지켜야 한다. 도는 단속 때문에 검사를 꺼리는 불법 체류 외국인 노동자가 행정명령 기간 동안 코로나19 검사와 이후 격리치료에 적극 응하면 출입국·외국인관서통보나 단속을 유예하는 등 어떠한 불이익도 주지 않기로 했다. 이번 행정명령을 위반하면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200만~3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고, 위반으로 감염병이 발생하면 검사·조사·치료 등 방역 비용에 대해 구상권이 청구될 수 있다. 이 부지사는 “방역당국의 적극적인 노력에도 최근 외국인 노동자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며 “잠재적인 감염경로를 차단하려는 부득이한 조치인 만큼 방역 효과를 높일 수 있게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에서는 지난달 중순 남양주를 시작으로 여주, 광주, 평택, 양주, 동두천 등에서 크고 작은 외국인 노동자 집단감염이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기약 없는 ‘전세 난민’ 신세… 3기 신도시 취소될까 불안”

    직장인 이모(28)씨는 지난해 6월 3기 신도시 청약 자격을 얻으려고 아파트를 사는 대신 경기 고양시에 전셋집을 얻었다. 하지만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현직 직원들의 대규모 부동산 투기 사건으로 3기 신도시 사업을 전면 취소하라는 주장이 커지자 ‘내 집 마련’의 꿈이 멀어질까 봐 불안에 떨고 있다. 이씨는 “잘못은 LH 직원들이 했는데 왜 선량한 시민들이 불안에 떨어야 하느냐”며 “이제는 아파트값이 너무 올라 매수할 엄두도 나지 않는데 사업이 지체되거나 취소된다면 기약 없이 ‘전세 난민’ 생활을 계속할 수밖에 없다”고 걱정했다. LH 직원들의 신도시 땅 투기 의혹이 터지면서 3기 신도시 사업을 전면 취소하거나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제기되자 인천과 경기 고양·부천·남양주 등에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공공분양을 받으려고 기다리던 무주택자들은 망연자실하고 있다. 서울 아파트값 폭등과 정부의 대출 규제 때문에 3기 신도시를 내 집 마련의 마지막 기회로 여겼던 청년 신혼부부들이 대다수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지난 5일 3기 신도시 사업을 철회해 달라는 청원이 올라와 7일 현재 1만 2000여명이 동의했다. 각종 온라인 부동산 커뮤니티에서도 3기 신도시 사업 취소 필요성을 주제로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 공급대책을 포함한 주택공급대책은 반드시 일정대로 추진하겠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여전히 불안감은 가시지 않고 있다. 부천에 거주하는 무주택자 박모(32)씨는 “사업에 차질이 생긴다면 정부에서 이사 비용과 전세자금 대출 비용을 배상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3기 신도시 사업 차질이 집값 폭등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송기균 집값정상화시민행동 대표는 “3기 신도시의 취지가 대규모 공급을 늘려 집값을 안정시키겠다는 것”이라며 “사업에 차질이 생기면 서울과 수도권 집값이 폭등할 수 있어 LH 직원들의 법적 처벌과 별개로 주택 공급이 신속히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투기 의혹을 가장 먼저 터뜨린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은 강제 수사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단체들은 논평에서 “비밀정보 활용이나 투기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정부가 자체 조사하는 것은 제 식구 봐주기식 축소·소극 조사라는 의구심이 든다”며 “정부 합동조사단 조사와 별개로 수사기관의 강제 수사나 감사원의 감사 등이 병행돼야 하고, LH 직원들의 3기 신도시 투기행위에 확실한 환수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