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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덕소 강변 스타힐스’, 14일 모델하우스 오픈

    ‘덕소 강변 스타힐스’, 14일 모델하우스 오픈

    서희건설은 남양주 도곡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으로 건설되는 ‘덕소 강변 스타힐스’의 모델하우스를 지난 14일 오픈했다. 단지가 들어서는 와부읍은 15년 이상 된 노후 아파트 비율이 높아 지역민의 대기수요가 풍부한 지역이다. 덕소 강변 스타힐스는 남양주 와부읍 도곡리에 위치할 예정으로 지하 4층부터 지상 19층 높이로 총 423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실거주와 투자자 모두가 만족하는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39타입 16세대, △47타입 32세대, △59타입 255세대, △74타입 28세대, △77타입 18세대, △84타입 74세대로 나뉘어져 있으며, 일반분양 분으로는 274세대가 예정되어 있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조성되어 채광이 우수하고, 팬트리, 드레스룸 등 특화공간도 적용된다. 단지가 위치한 도곡리는 교통, 교육, 생활 인프라가 이미 형성되어 있어 입주 시 편리한 생활을 즉시 누릴 수 있다. 특히 단지 바로 앞 경의중앙선 도심역이 있어 상봉, 청량리, 용산, 홍대입구,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인 서울 도심권으로 접근이 용이하며, 도심역을 이용해 지하철 상봉역(7호선)에서 환승하면 강남구청역(7호선)까지 약 45분만에 도착 가능하다. 또한 향후 GTX-B 노선 계획으로 망우역에서 환승하면 서울역까지 약 20분대 도착 가능할 전망이다. 남양주시 와부읍의 경우 한강과 인접하고 강남까지 차량으로 약 20분 거리에 있다. 남서쪽으로는 6번 국도(경강로), 서측으로는 서울-양양고속도로가 통과하고 있는데다 경의중앙선인 도심역, 덕소역이 위치하고 있어 서울시, 구리, 양평, 하남 등 주변지역과의 접근성이 우수한 입지조건을 갖춘 지역이다. 덕소뉴타운 재개발사업이 마무리되면 별내나 왕숙 등 남양주 일대 신도시 못지않은 발전성이 뛰어난 지역이다. 교육여건도 잘 갖춰져 있다. 도보거리 내에 도곡초, 도심초, 덕소중, 덕소고 등이 위치하고 있으며 이 중 도곡초는 사실상 단지와 맞닿아 있어 초품아 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다. 이 밖에도 덕소자연사박물관과 한국탁본자료관이 지근거리에 있는 점도 장점이다.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도곡근린공원을 비롯해 덕소생태공원 등 여러 공원들이 사방에 위치해 있고, 롯데마트 덕소점, 하이마트 덕소점 등을 통해 편리한 쇼핑생활도 가능하다. 예상 입주시기는 2023년 12월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김관규씨 장모상, 조길형씨 장인상, 정해룡씨 장인상

    ■ 김관규(동국대 연구부총장)씨 장모상 △ 김두리씨 별세, 이자랑(동국대 교수)씨 모친상, 김관규(동국대 연구부총장)씨 장모상, 20일 오전 6시30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22일 오전 11시30분, 장지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청련사. 02-3410-6902 ■ 조길형(충주시장)씨 장인상 △ 이동선씨 별세, 조길형(충주시장)씨 장인상, 20일 오전 2시, 수원 아주대병원 장례식장 25호실, 발인 22일 오전 9시 30분 031-219-6975 ■ 정해룡(KBS PD)씨 장인상 △ 양희철(전 남원시청 총무과장)씨 별세, 이문자씨 남편상, 양수영·양미영·양지영·양승우씨 부친상, 정해룡(KBS PD·전 몬스터유니온 대표이사)·최영준(노원경찰서 경감)·김정현(노무사)씨 장인상, 20일 오전 1시, 남원의료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22일 오전 9시30분, 장지 남원시 남원중앙교회 부활동산. 063-620-1140
  • 한풍루·회암사지 사리탑 보물 지정 예고

    한풍루·회암사지 사리탑 보물 지정 예고

    문화재청은 20일 전북 무주의 한풍루(위)와 경기 양주시의 회암사지 사리탑을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조선 시대 관아 건물인 ‘무주 한풍루’는 선조 때 문신 임제가 호남의 삼한(三寒)인 무주 한풍루(寒風樓), 남원 광한루(廣寒樓), 전주 한벽루(寒碧樓) 중에서도 으뜸으로 꼽았던 문화재다. 현판은 한석봉이 썼다고 전해지며, 수많은 묵객들이 글과 그림으로 풍류를 즐기던 곳으로 당시 시대상과 문화상을 알 수 있는 건물이다. 정면 3칸, 옆면 2칸의 중층 누각 팔작지붕 건물로 조선 후기 관아누정 격식에 충실하게 지어졌다. 정확한 창건 연대는 알 수 없으나 15세기 문신 성임과 유순 등이 한풍루를 보고 쓴 시와 ‘신증동국여지승람’ 등 여러 기록을 통해 조선 초기부터 존재해 왔음을 알 수 있다. 임진왜란(1592) 때 전소된 이후 다시 건립됐다. 문화재청은 “우리나라 몇 안 되는 중층 관영 누각으로 17세기의 시기적 특성이 잘 나타나 있다”고 소개했다. ‘양주 회암사지 사리탑’은 조선 전기 왕실에서 발원해 건립한 진신 사리탑(석가모니 몸에서 나온 사리를 모신 탑)이다. 규모가 장대하고 보존 상태도 양호하다. 사리탑 형식과 불교미술의 도상, 장식문양 등 왕실 불교미술의 여러 요소를 알 수 있다. 문화재청은 “왕릉을 비롯한 왕실 관련 석조물과 비슷하고 사리탑 규모 등을 고려할 때 당대 최고의 석공이 설계해 시공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조선 전기 석조미술의 정수이자 대표작으로 가치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무주 한풍루’, ‘양주 회암사지 사리탑’ 보물 된다

    ‘무주 한풍루’, ‘양주 회암사지 사리탑’ 보물 된다

    문화재청은 20일 전북 무주의 한풍루와 경기 양주시의 회암사지 사리탑를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조선 시대 관아 건물인 ‘무주 한풍루’는 선조 때 문신 임제가 호남의 삼한(三寒)인 무주 한풍루(寒風樓), 남원 광한루(廣寒樓), 전주 한벽루(寒碧樓) 중에서도 으뜸으로 꼽았던 문화재다. 현판은 한석봉이 썼다고 전해지며, 수많은 묵객들이 글과 그림으로 풍류를 즐기던 곳으로 당시 시대상과 문화상을 알 수 있는 건물이다. 정면 3칸, 옆면 2칸의 중층 누각 팔작지붕 건물로 조선 후기 관아누정 격식에 충실하게 지어졌다. 정확한 창건 연대는 알 수 없으나 15세기 문신 성임과 유순 등이 한풍루를 보고 쓴 시와 ‘신증동국여지승람’ 등 여러 기록을 통해 조선 초기부터 존재해 왔음을 알 수 있다. 임진왜란(1592)때 전소된 이후 다시 건립됐다. 문화재청은 “우리나라 몇 안 되는 중층 관영 누각으로 17세기의 시기적 특성이 잘 나타나 있다”고 소개했다.‘양주 회암사지 사리탑’은 조선 전기 왕실에서 발원해 건립한 진신 사리탑(석가모니 몸에서 나온 사리를 모신 탑)이다. 규모가 장대하고, 보존상태도 양호하다. 사리탑 형식과 불교미술의 도상, 장식문양 등 왕실 불교미술의 여러 요소를 알 수 있다. 문화재청은 “왕릉을 비롯한 왕실 관련 석조물과 비슷하고 사리탑의 규모 등을 고려할 때 당대 최고의 석공이 설계 및 시공했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조선 전기 석조미술의 정수이자 대표작으로 가치가 크다”고 설명했다. ‘무주 한풍루’와 ‘양주 회암사지 사리탑’은 30일 예고 기간 동안 각계 의견 수렴과 문화재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보물로 지정된다.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 논란 확산에 22일 난상 토론

    경기도는 3차 공공기관 이전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하자 오는 22일 오전 10시 도청 상황실에서 난상 토론회를 열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도가 추진하는 3차 공공기관 이전에 대해 해당 기관 노조와 소재지 주민들이 설명회·공청회와 같은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치지 않고 일방적으로 추진했다는 지적에 따라 마련한 것이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지난 2월 17일 경기주택도시공(GH),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기연구원,경기신용보증재단 등 7곳에 대한 3차 공공기관 이전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경기도공공기관노동조합총연맹과 경기도공공기관이전반대범도민연합은 잇따라 “사전에 충분한 협의 없이 추진한 독재행정”이라며 이전 반대 집회를 연 데 이어 지난 9일에는 “일방적인 기관 이주 결정은 소속 직원과 가족,인근 주민의 재산권 등 기본권을 침해한다”며 이 지사를 상대로 이전 계획에 대한 집행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그러나 이 지사는 지난 15일 도의회 도정 질의·답변에서 “경기도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에서 가장 심각한 국가적 과제는 균형 발전”이라며 “각 지역의 이해관계가 엇갈리고 이전 기관 임직원의 입장이 난처할 수도 있지만, 균형발전이라는 대의에는 동의해줄 것이라고 믿는다”며 이전 방침을 고수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김종우 경기도공공기관노동조합연맹 의장, 이강혁 경기도공공기관이전반대범도민연합 위원장, 이오수 광교입주자대표협의회 위원장, 김용춘 경기도공공기관유치양주시범시민추진위원회 위원장, 임진홍 도시플랫폼정책공감 대표 등이 참여해 찬반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토론회는 세부적인 주제를 사전에 정하지 않고 다양한 의견을 듣고 해결책을 찾아보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소셜방송 라이브 경기(Live.gg.go.kr)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9호선 연장선 프리미엄 누린다…지식산업센터 ‘다산 한강 프리미어 갤러리’ 주목

    9호선 연장선 프리미엄 누린다…지식산업센터 ‘다산 한강 프리미어 갤러리’ 주목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인 경기 남양주 왕숙신도시에 지하철 9호선이 연장된다. 서울 강일동과 하남을 거치는 노선으로 2028년 개통이 목표다. 이에 따라 발 빠른 투자자들은 남양주의 미래가치를 내다보고 있다. 9호선의 동행(東行)은 지난해 12월 발표됐다. 국토부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남양주왕숙과 고양창릉 등 신도시 광역 교통 개선 대책을 지난 연말 확정했다. 서울 강동구 강일역에서 끝나는 9호선을 하남~남양주까지 잇는 방안이다. 9호선은 남양주 왕숙지구(2지구 포함) 내 정차할 계획이다. 9호선은 강남·여의도 등 주요 업무지구를 지나 ‘황금 노선’이라 불린다. 따라서 9호선이 착공에 들어가면 남양주 일대 부동산 가치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다. 특히 다산 지금지구는 이미 주거 인프라가 잘 조성돼 있고 경의중앙선 도농역이 위치해 왕숙2지구에 새로 생기는 9호선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기존에는 경의중앙선을 이용해 서울 강북권 이동이 손쉬웠다면 새로 생기는 9호선을 통해서는 강남권으로 편리하게 오갈 수 있다. 9호선 연장선 호재뿐 아니라 남양주에는 대형 교통호재가 여럿 대기 중이다. 먼저 GTX-B노선을 비롯해 8호선 연장선, 4호선 연장선 등이 진행 중에 있어 교통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예정이다. 이처럼 교통 호재로 달아오르고 있는 남양주에서 지식산업센터 ‘다산 한강 프리미어 갤러리’가 다산 지금지구 내 공급을 앞둬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산 한강 프리미어 갤러리는 경기 남양주시 다산동(다산신도시 지금지구)에 지하 3층~ 지상 7층 연면적 6만4948㎡ 규모로 들어선다. 지식산업센터 665실과 상업시설 73실로 구성된다. 이미 교통망이 빼어나 향후 조성될 교통호재와 시너지를 톡톡히 낼 전망이다. 인근에 위치한 수석 IC를 통해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진출입이 편리해 서울 잠실까지 약 15분 대로 이동 가능하다. 서울 외곽순환도로 토평IC, 북부간선도로 구리IC도 인접해 차량으로 수도권 외곽 이동이 수월하다. 여기에 9호선 연장사업이 완료되면 강남 접근성도 올라가 더욱 풍부한 종사자 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 단지는 희소성 높은 한강 조망권을 갖춘 점도 돋보인다. 약 1km 거리에 한강이 위치하며, 근무자들이 사무실 내부에서 한강 조망을 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어 높은 만족도와 업무 효율이 기대된다. 또한 인근에 축구장 6개 규모의 초대형 공원인 고인돌공원이 조성돼 있다. 여기에 사업지와 공원을 잇는 산책로를 연결해 접근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내부 공간 설계도 시선을 끈다. 중정 설계를 통해 개방감을 높이고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또한 옥상에는 수목 자수 화단, 무지개 정원 등 녹지 공간을 풍부하게 조성했다. 옥상에는 개폐식 돔을 도입해 사계절 내내 날씨에 관계없이 운영 가능하며, 업무 공간에는 발코니가 설계돼 폭넓은 공간 활용과 휴식공간으로 활용 가능하다. 투자 장벽이 낮은 것도 장점이다. 총 분양가의 최대 80%까지 대출이 가능하고 중소기업 육성자금, 창업기원지원자금 등 정부지원 정책자금도 활용할 수 있다. 분양 홍보관은 경기도 구리시 경춘로에 위치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작, 주상복합아파트 화재 예방 긴급 소방 점검

    동작, 주상복합아파트 화재 예방 긴급 소방 점검

    ‘화재에 취약한 주상복합아파트, 어떻게 예방할까.’ 서울 동작구가 주상복합아파트 화재 사고 예방을 위해 분야별 긴급 소방 안전 점검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주상복합아파트는 주거시설과 상가가 함께 있어 저층 상가에서 불이 날 경우 고층까지 빠른 시간 내 번지고, 철골조 구조로 화재에 매우 취약한 편이라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이번 점검은 지난 10일 발생한 경기 남양주시 다산동 소재 주상복합아파트 화재 발생에 따라 지역 주상복합아파트의 소방시설물 및 건축물의 화재 예방 안전 여부를 사전에 파악하기 위해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상도휴엔하임 등 주상복합아파트 8곳으로 민간전문가를 선정, 구청 담당자와 동작소방서가 합동으로 분야별 점검표에 따라 점검한다. 점검 후 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토록 조치하고, 중대한 결함은 시정명령을 하고 이행 여부를 확인한다. 또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시 관련 규정에 따라 행정조치를 하는 등 안전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임창섭 안전재난담당관은 “화재안전사고, 특히 주상복합아파트 같은 고층건축물은 화재사고 발생 시 인명 및 재산피해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므로, 선제적인 예방과 체계적인 관리로 안전한 동작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2월부터 의료·노유자시설, 지역아동센터 등 화재취약건축물 9곳을 대상으로 가연성 외장재료 교체, 간이스프링클러 설치 등 화재 예방을 위해 화재안전성능보강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죽음의 연기 앞 넋 놓은 할머니…소방관은 ‘마지막 숨통’ 건넸다

    죽음의 연기 앞 넋 놓은 할머니…소방관은 ‘마지막 숨통’ 건넸다

    남양주 주상복합건물 화재 진압 투입15층에 갇힌 어르신 구조 위해 재진입“제 몫까지 숨 쉬셔야” 용기 주며 탈출유 팀장 “인명 피해 없어서 다행” 덤덤최근 경기 남양주시 주상복합건물에서 불이 났을 때 위험을 무릅쓰고 집에 갇힌 70대 할머니에게 자신의 산소통과 방독면을 넘긴 소방관이 뒤늦게 알려졌다. 소방공무원 경력 18년째인 유승걸(47) 구리소방서 구조1팀장이 미담의 주인공이다. 지난 10일 오후 4시 30분쯤 지상 18층 규모의 건물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15층에 사는 백신자(77)씨 집 안까지 매캐한 냄새와 함께 희뿌연 연기가 새어 들어왔다. 거동이 불편한 백씨는 “집에 연기가 들어오고 있어 무섭다”며 119에 신고하고 욕실에 가서 젖은 수건으로 얼굴을 가렸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지상 2층까지 번진 불을 어느 정도 진압하자 유 팀장은 다른 대원들과 함께 건물 안으로 진입해 인명 구조 작업에 나섰다. 119 신고 후 약 1시간 30분 동안 욕실에 갇혔던 백씨는 유 팀장과 다른 구조대원을 보고 ‘살았다’는 안도감에 몸을 휘청거렸다. 소방대원들은 인명 수색 시 250bar(바) 이상의 압력으로 공기가 압축된 산소통을 멘다. 이 정도 양이면 30분 정도 호흡할 수 있다. 그런데 유 팀장이 계단으로 이 건물 15층에 도착했을 때 산소통 압력은 50bar로 떨어졌다. 5분 남짓 버틸 수 있는 양이었다. 산소통에선 ‘빨리 탈출하라’는 의미의 비상벨이 울리기 시작했다. 비염과 천식이 있는 백씨는 호흡 곤란으로 제대로 움직이지 못했다. “건물 아래로 내려가는 도중에 할머니 숨이 모자랄 수 있겠다”고 판단한 유 팀장은 자신이 쓰던 방독면과 산소통에 달린 호흡기를 백씨에게 건넸다. 유 팀장은 14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할머니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동료 대원의 산소통으로 번갈아 호흡했다”며 “저와 동료 모두 최대한 숨을 참아 오래 버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세 사람이 건물 3층에 도착했을 때 사방에 시커먼 연기가 자욱했다. 백씨는 “무서워서 못 가겠다”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런 백씨에게 유 팀장은 용기를 줬다. “할머니, 저만 믿고 가요. 제 몫까지 계속 숨 쉬셔야 해요.” 백씨는 소방대원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건물을 탈출할 수 있었다. 백씨는 “죽음을 무릅쓰고 인명을 구조한다는 게 얼마나 대단한지 처음 느꼈다”며 “죽을 때까지 잊히지 않을 것 같다”고 유 팀장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유 팀장은 ‘다행’이라는 말을 여러 번 반복했다. 그는 “경험상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주상복합건물에서 불이 나면 인명 피해가 큰데 이번 화재에서는 큰 피해가 없어서 다행”이라며 “할머니가 대피 지시에 침착하게 잘 따라 주셨다. 안전하게 구조돼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남양주 주상복합 화재 현장감식…불탄 식당 CCTV 포렌식

    남양주 주상복합 화재 현장감식…불탄 식당 CCTV 포렌식

    지난 10일 오후 발생한 경기 남양주 다산1동 주상복합건물 화재 현장에서 소방당국 등 관계기관이 12일 합동 현장 감식을 진행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가스·전기 안전공사, 건설사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여한 현장 감식은 이날 오전 11시 10분부터 약 4시간 동안 이어졌다. 합동 감식단은 1층 주차장과 상가 등을 살펴보며 드론까지 동원해 화재 원인 규명에 주력했다. 특히 화재가 시작된 곳으로 추정되는 1층 중식당 주방 내부를 꼼꼼히 살폈다. 당시 불이 나자마자 중식당 관계자가 소화기로 불을 끄는 시도를 하고 스프링클러가 작동했음에도 불이 번지는 것을 막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식당 관계자들은 경찰 조사에서 “당시 영업을 잠시 쉬는 ‘브레이크 타임’ 이어서 요리를 하고 있지 않았다”고 진술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혀내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우선 식당 내부에 설치돼 있던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CCTV가 완전히 불에 탄 상태인데다, 주방과 홀 사이에 가벽이 있어 발화 시점의 장면이 CCTV에 담겼을지는 미지수다. 경찰은 상가 관계자와 건물 관리자 등을 상대로 소방시설 관리 등에서 위법 사항이 있었는지 등도 조사할 방침이다. 또 국과수의 정밀 감식 결과가 나오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책임을 규명할 계획이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남양주시가 마련한 대피소 11곳에 57세대 186명이 임시로 생활하고 있으며, 나머지 주민들은 친척 또는 지인 집에서 지내고 있다. 전날부터 아파트 903∼904동 주민 일부만이 자택으로 복귀했으며, 901∼902동은 전기 공사가 아직 완료되지 않아 집으로 복귀하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또 지상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차량 40대가 불에 타고 지하 2∼4층에 주차돼 있던 차량 760여대가 그을음 피해를 봤다. 소방 당국이 추산한 재산 피해 규모는 총 94억원이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반려견 구해야해요” 남양주 화재 때 진입 제지받은 주민 후기

    “반려견 구해야해요” 남양주 화재 때 진입 제지받은 주민 후기

    지난 10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주상복합건물 화재 당시 반려견을 구하려다 제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주민이 다행히 반려견을 무사히 구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10일 오후 8~9시쯤 초진이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한 주민 A씨가 “11층 아파트에 반려견이 홀로 있다. 연기를 마시지나 않았는지 너무 걱정된다”며 건물에 진입하려고 했다. 당시 상가 건물 일부에 불이 남아 있었고, 유독가스가 가득 차 있는 데다 건물 내부가 어두워서 진입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바리케이트를 넘어 진입하려던 이 남성은 소방관들과 경찰관들에 의해 제지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관계자는 “걱정되는 것은 이해되지만 무단진입했다가는 자칫 생명의 위험을 초래할 수 있고, 또한 합동감식 등 화재 원인 분석과 인명 검색이 끝나지 않은 시점에 진입하면 발자국 등 족적이 엉망이 돼서 정확한 조사를 못하게 된다”고 설명했다.상황이 정리된 뒤 A씨의 반려견은 무사히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11일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려 “도와주신 소방관 관계자분들 너무 감사하다는 말부터 하고 싶다. 정말 감사하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억지로 막무가내로 난리치진 않았다”며 “소방관분 등과 함께 빠르게 집으로 올라가서 강아지를 구조했다”고 전했다. 그는 “강아지 두 마리 모두 인근 동물병원에 입원시키고 애견호텔에 이틀간 보호를 맡겨둔 상태”라면서 “도와주신 소방 관계자분들과 걱정해주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4시 29분 다산동의 한 주상복합아파트 1층 식당에서 불이 나 10시간여 만인 11일 오전 2시 37분쯤 진화됐다. 이 불로 상가건물(지상 2층, 지하 4층) 전체면적 9만 9000여㎡ 중 지상 1∼2층 3만여㎡가 불에 타거나 그을리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40여 대도 불탔다. 주민 등 41명이 연기를 마셔 이 중 22명이 병원 치료를 받았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주민은 쉬고 손님 몰린 휴일… “남양주 주상복합 불, 15분 지나 안내방송”

    주민은 쉬고 손님 몰린 휴일… “남양주 주상복합 불, 15분 지나 안내방송”

    지난 10일 경기 남양주시 한 주상복합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41명이 다쳤다. 완전히 진화하는 데까지 약 10시간이 걸릴 만큼 큰 불이었지만 사망자는 다행히 발생하지 않았다. 11일 남양주시와 남양주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29분 남양주시 다산동에 있는 지상 18층 높이의 한 주상복합건물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길이 커지면서 일대에 검은 연기가 퍼졌고, 건물 내 마트 이용객과 입주민 등 수백명이 긴급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소방헬기 3대를 포함한 장비 169대와 소방공무원 등 958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불은 화재 발생 약 10시간 만인 11일 오전 2시 37분 완전히 꺼졌다. 연기 흡입 피해를 입은 41명 중 병원으로 이송된 22명은 모두 퇴원했다. 사망자 등 추가 인명 피해는 없었다. 불은 이 건물 902동과 903동 사이 상가 1층에서 발생했다. 인명 피해가 심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건물 밖으로 나갈 수 있는 출구가 많아 사람들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건물은 지상 3층 야외공원을 통해 901동과 904동으로 이동이 가능한 구조다. 그러나 입주민들은 화재가 발생했을 때 대피안내방송과 화재경보음을 듣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 건물 4층에 거주하는 정모(42)씨는 “평소에도 안내방송이 잘 안 들리는데 전날에는 불이 난 뒤 약 15분 뒤에야 안내가 나왔다”고 말했다. 건물 내 스프링클러 등 다른 소방시설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시공사 관계자는 이날 주민들에게 “책임질 일이 있다면 100%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기 위해 12일 오전 합동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포토] ‘전소된 차량’… 남양주 주상복합건물 화재

    [포토] ‘전소된 차량’… 남양주 주상복합건물 화재

    11일 오전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주상복합건물에서 차량이 전소되어 있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불은 10일 오후 4시29분께 발생해 10시간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부상자는 총 41명으로 이중 22명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으며 나머지 19명은 병원에 이송될 정도의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2021.4.11 연합뉴스
  • 남양주 주상복합건물 화재...1층 음식점 주방서 발화추정

    남양주 주상복합건물 화재...1층 음식점 주방서 발화추정

    주말 오후 경기 남양주시 다산동의 한 주상복합건물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는 1층 음식점 주방에서 발화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 불로 41명이 연기 흡입 피해를 입었으며 이 중 22명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뒤 간단한 치료를 마치고 모두 퇴원해 임시대피소에서 생활하고 있다. 1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30분쯤 남양주시 다산동의 한 주상복합건물 1층에서 불이 나 10시간 만인 11일 새벽 2시 37분쯤 큰 불길이 잡혔다. 불이 난 건물은 지상 18층, 지하 3층 규모의 주상복합건물로 지상 필로티와 지하 1∼3층은 주차장으로 사용되며 지하에 대형마트가 입점해 있다. 지상 2층은 스포츠센터와 음식점이 운영중으로, 상가 위로는 364가구에 1200명이 거주하는 아파트로 이뤄져 있다. 불은 1층에 있는 중식당 주방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1층 상가와 필로티 주차장, 2층 상가 등으로 옮겨붙었다. 건물 앞에 세워져 있던 차량이 모두 검게 탔고, 1~2층에 입주해 있는 상가 대부분이 소실됐다. 불이 나 주민 수십 명이 연기 흡입 피해를 보고 수백명이 대피했으며 건물 바로 앞에 있는 경의중앙선 도농역 역사에도 연기가 들어차 열차가 오후 내내 무정차로 통과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3대를 포함한 장비 80여 대와 소방관 등 400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불이 필로티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 20여 대에 옮겨붙으며 발생한 열기로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다가 새벽 불길을 잡았다. 인근 한 식당사장은 “식당에서 주방 배기후드에 기름증기가 쩔어 가끔 화재가 발생한다. 주방에서 식용유를 사용해 요리 중에 불이 나기도 하지만 평상시 제대로 관리했으면 대다수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 남양주시는 부영아파트1~4단지와 왕숙천 마을회관, 다산23통 마을회관, 도농중학교체육관 등 11곳에 임시대피소를 운영하고 주민 81명을 분산 수용 중이다. 물과 옷가지·텐트 등 구호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긴급히 비상벨이 작동됐고, 안내 방송을 통해 충분히 고지를 했다”며, “일단 현재 상태로선 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지역 주민들에게 재난 문자를 보내 지역을 우회하고, 안전사고 발생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상가 건물에 추가 인명 피해와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며 12일 오전 10시 유관기관 합동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반려견 구해야해”…남양주 화재 속 불길 뛰어든 남성

    “반려견 구해야해”…남양주 화재 속 불길 뛰어든 남성

    10일 오후 발생한 경기도 남양주시 화재 현장에서 한 남성이 반려견을 구해야 한다며 거센 불길 속으로 들어가려해 소방 관계자의 제지를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11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9시쯤 초진이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20~3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11층 아파트에 반려견이 홀로 있다. 끼니도 챙겨줘야 하고, 연기를 마셨을지 너무 걱정된다”며 건물에 진입하려 했다. 당시 상가 건물 901동쪽은 불이 남아있었고, 유독가스가 차 있는데다 어두워서 진입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바리케이트를 넘어 진입하려던 이 남성을 소방관들과 경찰관들이 가까스로 제지했고, 이 남성은 울부짖으면서 반려견 걱정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관계자는 “걱정되는 것은 이해되지만 무단진입했다가는 자칫 생명의 위험을 초래할 수 있고, 또한 합동감식 등 화재원인 분석과 인명검색이 끝나지 않은 시점에 진입하면 발자국 등 족적이 엉망이 돼서 정확한 조사를 못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불은 10일 오후 4시29분쯤 발생해 7시간 만인 오후 11시30분쯤 초진됐으며, 10시간 만인 11일 오전 2시37분쯤 완진됐다.현재까지 부상자는 총 41명으로 이중 22명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으며 나머지 19명은 병원에 이송될 정도의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으로 이송된 부상자도 단순 연기흡입으로 경상자다. 사망자나 중상자는 발견되지 않았다. 연락두절된 실종자도 나오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기 위해 12일 합동 화재감식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쟁점은] 아파트 택배 전쟁…“차량 진입 금지” vs “집앞 배달 못해”

    [쟁점은] 아파트 택배 전쟁…“차량 진입 금지” vs “집앞 배달 못해”

    서울 강동구의 한 지상공원형 아파트에서 택배 차량 진입 허용을 두고 아파트 측과 택배기사들이 ‘택배 전쟁’을 벌이고 있다. 아파트 입주민들이 단지 안에 택배차량이 들어오는 것을 금지하자 택배기사들이 각 세대 앞까지 배송해오던 것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은 8일 강동구 고덕동 A아파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지 내 택배차량 출입금지는 전형적인 갑질”이라며 “철회하지 않으면 이 아파트에서 개인별 배송을 중단하고 단지 입구까지만 배송하겠다”고 밝혔다. 아파트 측 “안전사고 우려…차 없는 아파트로 분양” 5천여 세대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인 이곳에서는 지난 1일부터 택배차량의 단지 내 지상도로 이용을 막았다. 각 세대로 택배를 옮기려면 손수레를 이용하거나 지하주차장에 출입할 수 있는 저상차량을 구입해 이용하라고 택배기사들에게 통보했다. 설계 때부터 주민 안전을 위해 ‘차 없는 아파트’로 계획됐고, 보도블록 등 시설물이 훼손될 수 있어 지상으로는 차량 진입을 막았다는 것이 A아파트 측 입장이다. 해당 아파트의 지하주차장 제한 높이는 2.3m로 일반적인 택배차는 들어갈 수 없다. 때문에 택배기사들은 아파트 후문 인근 경비실에 택배를 놓고 갔고, 입구에는 상자 1000여개가 순식간에 쌓였다. 택배상자가 야외에 방치돼 훼손되는 것을 우려한 택배기사들이 회수해가는 일도 벌어졌다. 현재는 손수레를 이용해 각 세대로 옮겨지고 있다. A아파트 측은 택배 차량의 진입을 제한하는 조치를 계속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당 아파트 관리지원센터 관계자는 “그간 충분한 계도 기간을 주었고, CJ대한통운 등 일부 배송업체는 저상차량을 이용하기로 이미 협의했다”며 “차량을 바꿀 여건이 안 되는 택배기사들은 손수레를 이용하면 된다”고 말했다.택배노조 “차량 통제는 갑질…집 앞 배송 중단” 택배기사들은 손수레를 쓰거나 저상차량으로 바꾸라는 아파트 측 요구에 난색을 보였다. 택배노조는 “손수레를 쓸 때 배송 시간이 3배가량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물품 손상 위험도 커진다”며 “저상차량에서는 몸을 숙인 채 작업해야 해 허리는 물론 목, 어깨, 무릎 등의 근골격계 질환 발생이 더욱 심각해진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아파트 측 방침은 모두 실질적인 대안이 될 수 없다”며 “택배 차량의 단지 내 출입을 허용하고 대신 추가 안전 대책을 마련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현재의 방식을 아파트 측이 고수한다면 14일부터 이곳을 ‘개인별 배송 불가 아파트’로 지정해 아파트 입구로 찾아오는 고객들에게 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라며 “불가피하게 불편함을 겪게 되실 입주민 고객 여러분께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택배차량의 출입을 막는 아파트는 이곳만이 아니다. 택배노조가 택배기사 234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 결과, 서울·부산·대구 등 전국 170여개 아파트가 택배차량의 지상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택배노조의 기자회견 직후 일부 아파트 입주민들이 SNS 단체대화방에서 택배기사들을 조롱하는 듯한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져 공분을 사기도 했다. 입주민들은 대화방에서 “누구 때문에 먹고 사는데 아파트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느냐”, “택배 불가 지역으로 선정하면 택배사가 타격 입을 텐데 배부른 소리 한다”, “(택배기사들이) 집단 이기주의에 갑질하는 아파트 이미지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앞서 2018년 경기 남양주시 다산신도시에서도 택배차량 진입을 금지해 ‘택배 대란’이 벌어진 바 있다. 당시 국토교통부는 논란이 확산하자 2019년 1월부터 지상공원형 아파트에 대해 지하주차장 높이를 2.7m 이상으로 높일 것을 의무화했다. 그러나 문제가 된 고덕동 아파트는 2016년부터 건설을 시작해 바뀐 규칙을 적용받지 않았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남양주 주상복합건물 화재 큰불 잡혀…39명 연기흡입(종합2보)

    남양주 주상복합건물 화재 큰불 잡혀…39명 연기흡입(종합2보)

    주민 등 39명 연기흡입…20명 병원 이송1층 중식당서 발화 추정…대응 2단계 발령인근 도농역 열차 4시간 넘게 무정차 통과 경기 남양주시의 한 주상복합건물에서 10일 발생한 화재로 주민 등 수십명이 연기 흡입 피해를 보고 수백명이 대피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쯤 남양주시 다산동의 주상복합건물 1층에서 불이 나 7시간 만인 이날 오후 11시 30분쯤 큰 불길이 잡혔다. 불은 1층에 있는 중식당 주방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불길은 1층 상가와 건물 내 필로티 주차장과 2층 상가 등으로 옮겨 붙었고, 이 과정에서 일대에 다량의 검은 연기가 퍼졌다. 폭발음 같은 굉음도 여러 차례 들린 것으로 전해졌다. 불이 나자 상가와 마트 등에 있던 수백명이 긴급 대피했다. 그러나 상가 위에 있는 아파트 내부에서 미처 대피하지 못했던 39명이 연기 흡입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20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필로티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차량 20여대가 불이 옮겨 붙어 완전히 탔으며, 이로 인한 열기가 커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특히 상가 1층의 큰 불길이 잡히고 난 뒤에도 한참 동안이나 상가 2층에서 검은 연기가 계속 뿜어져 나왔다. 불이 난 건물 지하에는 대형마트가 입점해 있는 데다 지상 저층에도 상가가 밀집해 있고, 위로는 360여 세대가 사는 18층 규모의 고층 아파트가 있어 소방당국은 한때 바짝 긴장했다.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3대를 포함한 장비 약 80대와 인원 약 400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다행히 큰 불길이 잡혔고, 다음날인 11일 오전 0시 10분 현재까지 잔불을 정리 중이다. 불이 나면서 건물 바로 앞에 있는 경의중앙선 도농역에서 이날 오후 4시 44분부터 열차가 무정차 퉁과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운행 정상화는) 화재로 인해 발생한 연기가 완전히 빠질 때까지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언제부터 정차가 가능할지 아직 예상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앞서 남양주시는 지역 주민들에게 재난 문자를 보내 “지역을 우회하고, 안전사고 발생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소방당국 관계자는 이날 오후 9시 현장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최초 불이 난 식당에서는 스프링클러가 작동했다”고 밝혔다. 다만 주민들은 화재 발생 직후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지 않았고, 대피방송은 물론 화재경보도 늦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현장 소방 관계자는 “불이 난 중식당은 스프링클러가 작동한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다만 주상복합건물 내에 설치된 모든 스프링클러가 다 작동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계 당국은 주차장의 차량 내부와 상가 건물 등에 추가 인명 피해가 있는지 파악 중이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남양주 주상복합건물 불 시작된 중식당은 스프링클러 작동

    남양주 주상복합건물 불 시작된 중식당은 스프링클러 작동

    주민들 “건물 내 스프링클러 작동 안해…화재경보·대피방송 모두 늦게 나왔다” 경기 남양주시 다산동의 한 주상복합건물에서 10일 오후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소방당국이 “최초 불이 난 식당에서는 스프링클러가 작동했다”고 밝혔다. 남양주소방서는 이날 오후 9시 현장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다만 주민들은 화재 발생 직후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지 않았고, 대피방송은 물론 화재경보도 늦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현장 소방 관계자는 “불이 난 중식당은 스프링클러가 작동한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다만 주상복합건물 내에 설치된 모든 스프링클러가 다 작동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4시 30분쯤 1층 중식당에서 발생한 불이 건물 내 주차장과 2층으로 옮겨 붙으면서 수백명이 긴급 대피했고, 31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 중 15명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사망자나 중상자는 확인되지 않았다.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3대를 포함해 장비 약 80대와 인원 약 400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또 다량의 검은 연기가 퍼지면서 건물 바로 앞에 있는 경의중앙선 도농역은 이날 오후 4시 44분부터 열차가 무정차 통과했다. 오후 8시 30분 현재 소방당국은 큰 불길을 잡고 2층 상가의 잔불을 정리하는 중이다. 관계 당국은 차량 내부와 상가 건물 등에 추가 인명 피해가 있는지 파악 중이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남양주 다산동 주상복합건물 화재…큰불 끄고 잔불 진화중(종합)

    남양주 다산동 주상복합건물 화재…큰불 끄고 잔불 진화중(종합)

    주민 등 28명 연기흡입…12명 병원 이송1층 중식당서 발화 추정…대응 2단계 발령인근 도농역 열차 4시간 넘게 무정차 통과 경기 남양주시의 한 주상복합건물에서 10일 발생한 화재로 주민 등 28명이 연기 흡입 피해를 보고 수백명이 대피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쯤 남양주시 다산동의 한 주상복합건물 1층에서 불이 났다. 불은 1층에 있는 중식당 주방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불길은 건물 내 주차장과 2층으로 옮겨붙었고, 이 과정에서 일대에 다량의 검은 연기가 퍼졌다. 폭발음 같은 굉음도 여러 차례 들린 것으로 전해졌다. 불이 나자 상가와 마트 등에 있던 수백명이 긴급 대피했다.그러나 상가 위에 있는 아파트 내부에서 미처 대피하지 못했던 28명이 연기 흡입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12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불이 난 건물 지하에는 대형마트가 입점해 있는 데다 지상 저층에도 상가가 밀집해 있고, 위로는 고층 아파트가 있어 소방당국은 한때 바짝 긴장했다.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3대를 포함한 장비 약 80대와 인원 약 400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큰 불길은 잡혔지만, 오후 8시 30분 현재 2층 상가에 아직 잔불이 있어 진화 작업이 계속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불이 나면서 건물 바로 앞에 있는 경의중앙선 도농역에서 이날 오후 4시 44분부터 열차가 무정차 퉁과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운행 정상화는) 화재로 인해 발생한 연기가 완전히 빠질 때까지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언제부터 정차가 가능할지 아직 예상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앞서 남양주시는 지역 주민들에게 재난 문자를 보내 “지역을 우회하고, 안전사고 발생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관계 당국은 차량 내부와 상가 건물 등에 추가 인명 피해가 있는지 파악 중이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속보]남양주 부영애시앙 큰 불 39명 부상

    [속보]남양주 부영애시앙 큰 불 39명 부상

    경기 남양주시의 주상복합건물인 부영애시앙에서 10일 불이 나 주민 등 39명이 연기 흡입 피해를 보고 수백명이 대피했다. 건물 바로 앞에 있는 경의중앙선 도농역에서는 4시간 이상 열차가 무정차 통과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 남양주시 다산1동의 부영애시앙 1층에서 불이 났다. 불은 1층에 있는 중식당 주방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불길이 건물 내 주차장과 2층 등으로 옮겨붙었다. 이 과정에서 일대에 검은 연기가 퍼졌으며,폭발음 같은 굉음도 여러 차례 들린 것으로 전해졌다. 상가와 마트 등에 있던 수백 명이 긴급 대피했고,상가 위 아파트 내부에서 미처 대피하지 못했던 39명이 연기 흡입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20명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건물 지하에는 대형마트가 입점해 있는 데다 지상 저층에는 상가가 밀집하고,위로는 고층 아파트가 있어 소방 당국이 한때 긴장했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3대를 포함한 장비 약 80대와 인원 약 400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이 건물에는 대형마트 등이 입점해 있는 데다 인근에 고층 아파트가 있어 소방당국은 불이 번지지 않도록 하는 데 주력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10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가 이날 오후 4시 48분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약 50대와 인원 400여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했다. 주민들에 따르면 사고 당시 주말이라 이 건물 지하 이마트에는 장을 보던 인파로 크게 붐볐으며,불이 난 직후 대피 과정에서 상당한 혼선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 주민은 “불이 난 건물에 있는 이마트에서 탈출했는데, 이마트 방송과 사이렌이 다소 늦었다”며 “장보던 사람이 많았다.나는 차량을 놓고 달려나왔는데 다른 사람들은 무사한 지 걱정이 크다”고 우려했다. 이 건물에는 지하에 이마트가 있고,지상 1~2층에는 50여개의 소규모 상가들이 입점해있다.또한 364세대 부영아파트와 연결돼 있다. 이 불로 경의중앙선 전동차도 인근 도농역에 정차하지 않고 통과 했다.상가와 마트 등에 있던 수백 명이 긴급 대피했고,상가 위 아파트 내부에서 미처 대피하지 못했던 39명이 연기 흡입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이 중 20명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불은 필로티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차량 20여대로 옮겨붙어 완전히 탔으며,이로 인한 열기가 커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상가 1층의 큰 불길이 잡히고 난 뒤 한참 동안이나 상가 2층에서는 검은 연기가 계속 뿜어져 나왔다. 이 건물 지하에는 대형마트가 입점해 있는 데다 상가 위로는 360여세대가 사는 18층 규모의 고층 아파트가 있어 소방당국이 한때 긴장했으나 다행히 불이 크게 번지지는 않았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3대를 포함한 장비 약 80대와 인원 약 400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며,다음날인 11일 오전 0시 10분 현재까지 잔불 정리 중이다. 이 화재로 건물 바로 앞에 있는 경의중앙선 도농역에서 이날 오후 4시 44분부터 열차가 정차하지 않고 통과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운행 정상화는) 화재로 인해 발생한 연기가 완전히 빠질 때까지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언제부터 정차가 가능할지 아직 예상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앞서 남양주시는 지역 주민들에게 재난 문자를 보내 “지역을 우회하고,안전사고 발생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관계 당국은 차량 내부와 상가 건물 등에 추가 인명 피해가 있는지 계속 파악 중이며,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주민들은 “상가건물의 식당 내부에서 큰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났다”고 목격담을 SNS를 통해 전하고 있다. 남양주시는 이재민을 위해 부영 1~4단지 경로당,왕숙천 마을회관 등 11곳에 대피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재민은 약 800명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속보] 남양주 다산동 주상복합건물서 큰불…진화 중

    10일 오후 4시 30분쯤 경기 남양주시 다산동의 한 주상복합건물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대응1단계를 발령해 진화에 나섰다. 화재로 경의중앙선도 인근 도농역에서 정차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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