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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양주 다산유적지 ‘실학생태동산’ 변신

    남양주 다산유적지 ‘실학생태동산’ 변신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 팔당호변 다산유적지 일대에 ‘실학생태동산’이 조성돼 23일 준공식을 가졌다. 실학생태동산은 ㈜신세계가 사회공헌 사업의 하나로 다산 정약용(1762~1836) 탄생 250주년을 기념해 20억원을 들여 6321㎡ 규모로 조성, 경기도에 기부한 것이다. 지난해 10월 공사를 시작한 생태동산에는 대나무와 생강나무 등 18종의 나무 6887그루와 안내센터, 전망대, 1.8㎞ 길이의 팔당호 탐방로 등이 자리 잡았다. 실학생태동산 주변 13만 334㎡ 부지는 정부의 한강살리기 사업 대상지(다산지구)에 포함돼 이미 생태공원 조성이 완료된 상태다. 다산지구에는 생태습지와 생태연못, 실개울, 조망대, 보행교량 등의 시설이 들어섰다. 도는 다산지구 조성 사업에 이어 실학생태동산 준공에 따라 다산유적지 일대가 역사와 자연을 아우르는 생태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실학생태동산 준공식에는 김문수 경기지사를 비롯해 구학서 ㈜신세계 회장, 이석우 남양주시장 및 지역 국회의원,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우이령길 함께 걸어요’ 강북구, 19일 6㎞ 걷기대회

    강북구는 19일 오전 9시부터 북한산 우이령 일원에서 강북구민 한마음 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이령 꼭대기까지 갔다 돌아오는 왕복 6㎞ 구간이다. 참가자들은 태권도, 체조 등 식전 시범공연을 관람하고 몸풀기 스트레칭을 거친 뒤 교통광장을 출발하게 된다. 우이령길은 강북구 우이동에서 경기 양주시를 잇는 6.8㎞ 비포장 흙길이다. 우이령 정상까지는 완만한 언덕길로 울창한 숲과 야생동식물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여성이나 아이들도 1시간 30분 정도면 무리 없이 정상에 닿을 거리다. 이날 대회에는 별도의 참가 신청을 받지 않는다. 간편한 복장과 운동화를 착용하고, 행사 당일 우이동 교통광장 공영주차장으로 나오면 된다. 반환점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산상 음악회가 펼쳐진다. 울창한 숲속에서 들려 주는 가곡과 오카리나 연주, 시낭송, 밴드 연주는 우이령을 찾은 시민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안겨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구는 참가자들에게 빵과 음료수, 생수를 지급할 예정이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양주시, 3만㎡ 목화밭 조성

    경기 양주시가 15일 남면 상수리 660㎡의 양묘장에 파종한 목화육묘 10만 포기를 고읍지구 대체농지 3만 3000㎡로 옮겨 심었다. 자원봉사자와 시 직원 등 300여명이 참가했다. 시는 이날 각 읍·면·동에서 신청한 200가구에 관상용 목화화분을 전달했다. 목화밭 조성은 섬유패션도시 이미지를 홍보하고 관광 자원화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달에는 범시민 목화 심기 운동을 전개하고 씨앗도 무상 보급했다. 오는 10~12월에는 목화솜 수확 및 희망나누기 행사를 열고 목화솜으로 만든 천연이불 100채를 소외계층에 나눠 줄 예정이다. 한상봉기자 hsb@seoul.co.kr
  • 최민호, 런던행 뒤집기는 없었다

    최민호, 런던행 뒤집기는 없었다

    ‘한판승의 사나이’ 최민호(32·KRA)의 올림픽 2연패 도전이 끝내 무산됐다. 대한유도회는 15일 선수강화위원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2012런던올림픽 66㎏급 대표로 조준호(24·KRA)를 낙점했다. 2010년 9월 이후 국제대회 성적, 세 차례 국내선발전 결과, 국제유도연맹(IJF) 세계랭킹 등을 합친 종합점수에서 조준호가 앞섰다. IJF랭킹 8위인 조준호가 올림픽에서 최민호(28위)보다 유리한 시드를 배정받을 수 있어 메달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조준호는 지난해 세계선수권 동메달, 아부다비그랑프리 은메달, 코리아월드컵 금메달 등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왔다. 올해도 파리그랜드슬램 2위, 오스트리아월드컵 3위 등 상승세다. 최민호와는 수없이 깃을 잡아온 훈련 파트너. 소속팀 KRA와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는 사이다. 2008베이징올림픽이 끝난 뒤부터 최민호가 8살 어린 조준호에게 기술을 전수하며 가까워졌다. 최민호는 “다른 사람들 뒷담화도 하고 슬럼프 땐 위로하고 기술도 묻는 사이”라고 설명했다. 최민호가 체급을 한 단계 올리면서 피할 수 없는 승부가 이어졌다. 지난 14일 최종선발전(체급별 대회) 때도 66㎏급 결승에서 만나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둘은 하이파이브를 하듯 악수하며 경기를 시작했고 ‘계급장을 뗀’ 불꽃승부를 펼쳤다. 조준호가 실수로 최민호의 머리를 발로 차고는 고개 숙여 인사하기도 했다. 올림픽을 향한 집념과 선후배의 애정이 공존하는 ‘슬프도록 잔인한 대결’이었다. 결국 최민호가 한판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그러나 이런 위력 시위에도 올림픽은 조준호 차지였다. 최민호는 “어차피 운명은 하늘에 맡기고 있었다. 올림픽까지 준호에게 내 기술을 더 많이 알려주고 싶다.”고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한편 치열한 대결을 펼쳐 온 남자 90㎏급에서는 송대남(33·남양주시청)이 이규원(23·용인대)을 밀어내고 태극마크를 달았다. 73㎏급 왕기춘(24·포항시청), 81㎏급 김재범(27·KRA)도 무난히 올림픽 티켓이 확정됐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한판승 사나이, 그가 할 수 있는 건 다 했다

    한판승 사나이, 그가 할 수 있는 건 다 했다

    “으아아아아악!” 파란 도복을 입은 사내는 절규에 가까운 소리를 내질렀다. 환호와 감격이 뒤섞인 포효. ‘한판승의 사나이’ 최민호(32·KRA)가 3회 연속 올림픽 진출을 눈앞에 뒀다. 최민호는 “긴장감과 부담감이 너무 커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었다. 은퇴할 생각까지 했었다.”는 얘기를 하며 인터뷰 내내 땀인지 눈물인지 모를 것을 뚝뚝 흘렸다. 최민호는 14일 창원 문성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KBS체급별유도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서 팀 후배 조준호(24)를 누르고 66㎏급 우승을 차지했다. 참 멀리 돌아왔다. 농구로 치면 버저비터 같은 상황이다. 대회 첫 판부터 고꾸라졌다. 엄현준(한국체대)에게 지도패를 당해 패자부활전으로 내려갔다. 최민호는 “부담감 때문에 잠도 못 잤다. 몸이 안 좋았다.”고 했다. 그러나 ‘오뚝이’는 이내 최민세(용인대)·황보배(국군체육부대)·류진병(남양주시청)·엄현준에게 연속 한판승을 챙기며 파이널에 진출했다. 역시 한판승으로 결승까지 승승장구한 조준호를 첫 판에서 연장 유효승으로 눌렀고, 둘째 판에서 짜릿한 한판승을 챙겼다. 그리고 뜨거운 포효가 터졌다. 최민호는 “억지로 하려고 해도 안 나오는 괴성이다. 좋아서 나도 모르게 그랬다.”며 수줍어했다. 최민호는 이제 ‘회생의 아이콘’으로 거듭났다. 스스로도 “올해 초만 해도 올림픽에 갈 확률은 30% 정도도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체중 감량에 어려움을 느끼던 최민호는 지난해 3월 66㎏급으로 체급을 한 단계 올렸다. 60㎏급에서 쌓아온 국제유도연맹(IJF) 포인트가 없어져 내내 고생했다. 이번 올림픽부터는 세계랭킹 22위 이내, 국가별 1명으로 쿼터가 제한되면서 마음고생이 심해졌다. 지난달 끝난 2012아시아선수권대회 은메달로 랭킹 포인트 108점을 추가, 아슬아슬하게 올림픽 출전 기준을 맞췄다. 그리고 IJF 랭킹 8위 조준호와 런던행을 겨룰 수 있게 됐다. 이를 악물고 나선 최종 관문에서 랭킹 28위의 최민호는 결국 체급의 한계, 세월의 무게를 극복하고 기사회생했다. 최민호는 “꾸역꾸역 왔다. 모든 경기가 마지막이고 항상 벼랑 끝이었다.”고 했다. 부쩍 철이 든 그는 “꿈 같다. 런던에서 유도의 새 역사를 쓰고 싶다.”고 눈을 빛냈다. 대한유도회는 15일 강화위원회를 열고 런던 대표를 최종 결정한다. 최민호는 대표 선발 포인트에서 66점으로 조준호(70점)에 못 미친다. 남은 건 강화위원회 평가(10점)와 코치평가(10점). 최민호가 둘 다 A등급(10점)을 받고 조준호가 모두 B등급(8점)을 받으면 동점이다. 포인트와 경기력을 놓고 유도회의 고심은 깊어질 전망이다. 창원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감사원 지방행정 감사결과] 지자체 비리에 국민 세금만 줄줄

    [감사원 지방행정 감사결과] 지자체 비리에 국민 세금만 줄줄

    건설공사 계약 과정에서 특정업체에 수백억원이나 더 퍼주고 수천만원짜리 해외여행 향응을 받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이 덜미를 잡혔다. 주민들의 혈세는 그야말로 ‘눈먼 돈’이었다. 감사원은 지난해 11~12월 경기 용인시 등 전국 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지방행정 취약 분야 비리점검’ 결과를 14일 공개했다. 감사 결과 공사계약, 인허가 등의 과정에서 크고 작은 특혜를 준 대가로 향응을 받은 비리가 곳곳에 만연했다. 특히 공사비나 자문료를 과다지급한 뒤 해외여행 향응을 받는 간 큰 짬짜미 사례들이 여럿 적발됐다. ●지방의원 친인척에 ‘특혜 허가’ 경전철 비리로 시끄러운 용인시가 또 걸렸다. 2008년 시는 사업비 1300억여원을 투입한 주민편익시설 설치사업을 진행하면서 경쟁입찰을 실시해야 하는데도 A업체와 수의계약했다. 지방계약법 시행령에는 300억원 이상의 공사는 최저가 방식 경쟁입찰을 하도록 돼 있다. 해당 업체에 실제 공사비보다 무려 284억원을 더 퍼주기도 했다. 감사원은 “100억원이 넘는 사업은 조달청의 원가검토를 받아야 하는데도 이를 어겼고 이후 조달청 계산 결과 284억원이 과다계상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감사원은 전 시장과 해외여행 향응을 받은 담당자 등 3명에 대한 자료를 수사기관에 넘겼다. 전남 나주시에서도 자문료를 십수억원이나 더 퍼준 대가로 해외여행 답례를 받은 사례가 들통났다. 투자유치업무 담당자 B팀장은 지난해 도시개발사업 자금조달을 위한 자문용역을 주면서 통상 기준액보다 최대 12억 5000만원이나 과다지급하는 특혜를 줬다. 몇달 뒤 B팀장은 3박4일간 업체가 보내준 해외여행을 다녀왔다. 지방의원 친인척들에게 ‘묻지마 특혜’를 주는 고질병폐도 없을 리 없었다. 경남 함안군 농업기술센터 직원 3명은 토석 채취 허가기준을 위반한 업자에게 전 의회 의장의 여동생이라는 이유로 허가를 계속 연장해 줬다. 감사원은 “5차례에 걸쳐 변경 허가 및 신고를 부당하게 수리한 결과 토사유실로 재해위험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경기 양주시는 공개경쟁이나 특별임용 방식으로 뽑아야 하는 보건진료소장 자리에 청탁인사를 앉혔다. 청탁을 받은 시 인사 담당자 2명은 하남시 보건간호 6급을 전입시켜 그가 보건진료소장에 임명될 수 있도록 꼼수를 부렸다. ●공개경쟁 어기고 청탁인사 지역 토착 비리의 온상으로 지목돼 온 건설공사 계약 현장에서는 짜고 치는 고스톱이 거의 ‘상식’으로 통했다. 이날 감사원이 함께 공개한 ‘지방건설공사 계약제도 운용 실태’에 따르면 전남 무안군의 C사업소장 등 3명은 24억여원짜리 시설공사를 진행하면서 무자격자인 D복지회에 수의계약 특혜를 줬다. 이후 계약자 부적격 문제가 불거졌는데도 이들은 자격을 갖춘 업체를 끌어들여 처음부터 합법적인 공동계약을 진행한 것처럼 속였다. 이와 엇비슷한 계약 비리는 부산·인천시, 경기 부천시, 성남시 분당구, 용인시 기흥구, 전남 신안군 등 감사 대상 기관 대부분에서 적발됐다. 감사원은 49건의 건설 비리를 적발, 18명에 대해 파면 등 징계를 요구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LG패션, 하남 검단산에 스포츠 복합매장 오픈

    LG패션, 하남 검단산에 스포츠 복합매장 오픈

    LG패션이 11일 경기 하남시에 있는 검단산 입구에 1322㎡ 규모의 대형 스포츠 복합매장을 연다. 라푸마, 헤지스골프, 닥스골프, 헤지스스포츠, 버튼 등 LG패션이 전개하는 스포츠 및 아웃도어 전 브랜드를 한곳에 모았다. 검단산은 연간 120만명이 방문하며 인근에 골프장과 각종 야외활동 시설이 많아 최근 몇년 새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각축장이 되고 있다. LG패션은 이번 검단산 스포츠 복합점 개점으로 서울 강동구부터 경기 하남, 구리, 남양주시에 거주하는 약 200만명의 잠재고객 가운데 20~50대 고객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첫 주말인 12~13일 고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피아노 연주회를 마련했으며, 검단산 등반 시 찍은 즉석카메라 사진을 들고 매장을 방문하면 추첨을 통해 라푸마 텐트 등을 제공한다.
  • “水公 떠나라, 상수도 직영하겠다”

    정부가 장려하고 있는 지방상수도사업의 민간위탁이 지방자치단체들의 반발로 중대 기로에 놓였다. 10일 경기 양주시를 비롯한 지자체들에 따르면 정부는 2004년 무렵부터 수돗물 누수가 많은 시·군 등을 대상으로 상수도사업을 민간에 위탁하도록 독려해 왔다. 재정이 넉넉하지 않은 지자체들이 낡은 수도관을 교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 등을 앞세워 전국 상수도사업의 운영 효율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이다. 그러나 전국 228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수자원공사 또는 한국환경공단 등에 위탁경영을 맡긴 18개 자치단체 대부분이 “위탁운영비가 과다하고 직영할 때보다 나아진 게 없다.”며 위탁계약 변경 및 해지 등을 요구하고 있다. 2008년 2월 수자원공사에 상수도사업을 위탁한 양주시는 ‘오는 29일 상수도 사업 운영 관리권 취소처분 및 실시협약 중도해지를 위한 청문에 참석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최근 수자원공사에 보냈다. 지난해 상수도사업 원가분석 용역을 발주해 결과를 받아 본 결과 향후 20년간 시가 직영할 경우 1782억원이 소요되는 반면, 수자원공사에 위탁할 경우 2960억원의 비용이 지출되는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시 기획예산과 김경수 주무관은 “전용 공업용수 공급, 저렴한 운영비, 유수율 확대 등을 제안한 수자원공사를 믿고 상수도사업을 맡겼으나 유수율이 90.5%에서 84.8%로 하락하는 등 오히려 운영 효율이 떨어져 계약해지 절차를 밟게 됐다.”고 밝혔다. 경기 광주시도 지난해 6월 비슷한 이유로 수자원공사가 위탁 단가를 조정하는 등의 재계약에 나서라며 비용 지급을 일시 유보했다. 경남 사천과 거제시에서는 수자원공사가 민간위탁을 받기 위해 제시한 경제성 검토 결과가 부풀려졌다며 위탁계약 해지 등을 예고하고 있다. 통영시는 수공이 2010년 6월 ‘지방상수도 운영효율화 실시 협약’ 체결 당시 유수율 56%를 약속했으나 실제로는 47.1%에 그쳤다며 11억 1351만원을 환수했다. 이 밖에 민간위탁 중인 전국 18개 지자체 중 14곳의 실무 책임자들은 지난달 4일 경기 용인 한화리조트에서 비공개 토론회를 갖고 수자원공사와 맺은 부당한 위탁계약 등의 사례를 공유하는 등 대책을 논의했다. 이에 대해 수자원공사 정구응 수도경영팀장은 “수질을 좋게 하고 낙후된 수도시설을 선진화·과학화해야 하는 상황에서 지자체들이 무조건 직영할 때 비용에 맞추라는 것은 부당하다.”면서 “해당 지자체와 사안별로 충실하게 협의해 나갈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한상봉기자 hsb@seoul.co.kr
  • [김문이 만난사람] 정약용 탄생 250주년 맞은 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

    [김문이 만난사람] 정약용 탄생 250주년 맞은 박석무 다산연구소 이사장

    누구나 출생의 비밀은 있다. 이름을 빛낸 위인의 경우에는 더욱 관심이 쏠린다. 그 비밀의 문으로 잠시 들어가보자. 다산 정약용은 1762년(영조 38년),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꼭 250년 전인 음력 6월 16일, 아버지 하석 정재원(荷石 丁載遠)과 어머니 해남 윤씨(海南 尹氏) 사이에서 출생했다. 태어난 곳은 지금의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이다. 아버지는 대과에 급제하지 않았지만 영조 임금의 특별한 지시로 연천현감, 화순현감, 예천군수 등 고을 수령을 지냈다. 조정에 들어와서는 호조좌랑과 한성서윤을 지내고, 다시 수령으로 나가 울산부사를 거쳐 진주 목사까지 지냈다. 어머니는 고산(孤山) 윤선도의 후손이요, 공재 윤두서(恭齋 尹斗緖)의 손녀였다. 윤선도의 증손자인 윤두서는 한국 회화사에 유명한 자화상을 남긴 화가로 잘 알려져 있다. 아버지는 세 부인 사이에 모두 5남 5녀, 그러니까 10남매가 있었다. 첫 부인은 24세로 요절한 의령 남씨. 소생으로 큰아들 약현(若鉉)이 있다. 둘째 부인 해남 윤씨와 사이에 약전(若銓), 약종(若鍾), 약용(若鏞) 3형제와 딸을 두었다. 딸은 나중에 조선 최초의 영세교인인 만천(蔓川) 이승훈에게 시집간다. 다산 정약용의 나이 9세 때 어머니 해남 윤씨가 세상을 뜨고 말았다. 12살 때 서울에서 20세의 김씨(1754~1813)를 데려왔다. 어린 다산을 친자식처럼 돌봐준 그가 바로 서모(庶母) 김씨다. 서모 김씨는 동지중추부사(同知中樞府事)를 지낸 김의택(金宜澤)의 딸로 슬하에 3녀 1남(약횡)을 두었다. 다산의 작은형 약종은 형제보다 뒤늦게 천주교를 접했지만 그 믿음이 독실하여 신유사옥 때(1801) 희생됐다. 전도에 힘쓰다가 책롱사건(册籠事件)으로 마흔 둘의 젊은 나이에 순교했다. 형 약전과 막내(다산)가 믿음을 함께하지 못하는 것을 안타까워하면서도 형제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했다. 엄혹한 탄압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배교하지 않은 약종의 아들 철상(哲祥), 하상(夏祥), 딸 정혜(貞惠) 역시 천주교로 인해 요절했다. 형 약전은 학문적으로 뛰어난 사람이다. 다산과 한배에서 태어난 형제의 인연뿐만 아니라 다산의 학문을 알아주는 지기(知己)이기도 했다. 1801년 11월 하순 함께 귀양길에 올라 나주 율정점(栗亭店)에서 눈물로 헤어진 후 16년 동안 서로 한번도 보지 못했다. 약전은 그의 나이 59세인 1816년에 유배지에서 세상을 떴다.(다산연구소 자료 참조) 올해 정약용 탄생 250주년을 맞아 다산의 생애와 학문, 사상을 재조명하는 행사가 풍성하게 열린다. 국립박물관과 실학박물관의 전시회, 음악제, 국제학술대회 등이 잇따른다. 지난 3월부터 올 12월까지 계속된다. 이 가운데 가장 눈여겨볼 대목은 다산의 일대기가 처음으로 판소리로 다시 태어난다는 것이다. 다산연구소 주최로 열리는 이 행사는 오는 9월4일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정해석 명창에 의해 1시간 20분동안 진행된다. 창본은 김세종씨. 특히 영문판 CD까지 제작, 세계 각국에 보급할 예정이다. 그동안 부분적으로 다산을 기리는 판소리 무대는 있었지만 75년 생애를 오롯이 담기는 처음이다. 이 밖에 다산이 직접 쓴 글씨와 그림을 전시하는 ‘한국 서예사 특별전-다산 정약용 탄신 250주년 기념전’이 다음 달 9일부터 7월 23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열린다. 또 다산 기념 음악회가 8월 24일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열린다. 다산연구소의 박석무(69) 이사장. 그는 요즘 이 같은 행사 준비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그는 올해로 다산 연구에 몰두한 지 40년째가 된다. 지난 7일 오후 서울 순화동 사무실에서 만났다. 박 이사장은 연구소 설립 이후 ‘풀어쓰는 다산이야기’ 편지를 지금까지 700여회 쓰고 있다. 자리에 앉으면서 최근에 쓴 편지에 대한 얘기가 먼저 나왔다. ‘대군(大君)이다, 멘토다, 실세 중의 실세다라는 사람들의 감옥행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보기에도 딱하고 국가 체면도 구겨질 대로 구겨져 버렸습니다. 도덕적으로 완벽한 정권이라고 큰소리치면서, 그들을 그런 직위에 임명했던 임명권자의 입장도 딱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중략)화려했던 권력의 시절은 지나가고 이제 부와 권세를 놓치고 감옥에 앉아서 이런저런 생각에 잠겨 있는 분들, 그런 기회에 목민심서라도 읽으면서 반성의 시간을 가지면 어떨까요.’ 이명박 대통령 측근들의 감옥행을 보면서 다산의 시선으로 글을 썼다. 또 있다. ‘정약전·약용 형제는 세상에 없는 지기지우인 동포 형제였습니다. 두 분이 주고 받은 편지나 학문적 토론의 글들을 보면 부럽기 그지없는 사이였습니다.(중략)오늘의 세상에야 사촌이 남이 된 것은 오래 전의 일이고 친형제조차도 재산 싸움에 남보다 더 원수지간이 되고 있음은 예사로운 일이 아닙니다. 재벌가의 왕자난이나 쟁송(爭訟)의 보도를 읽다보면 다산 형제의 우애가 세상을 바로잡을 청량제로 여겨집니다. 오늘에도 그런 형제애를 복원할 수는 없을까요.’ 이런 편지의 내용은 전국 35만 4000여명에게 이메일로 보내진다. 일주일에 주말을 제외한 4~5차례 꼬박꼬박 쓴다. 어리석은 질문 하나, 박 이사장은 목민심서를 몇 번이나 읽었을까. “몇 번 읽었다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사회 현상을 보면서 문득문득 목민심서나 논어를 다산적으로 해석한 글들을 생각날 때마다 다시 뒤적이고 그 뜻을 가슴에 담지요. 수시로 읽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편지 쓸 때에도 다산의 눈으로 비판하는 것입니다. 대학이나 단체 등에 강의 나갈 때도 다시 목민심서를 읽고 가지요. 성균관대에서 ‘다산과 21세기’라는 교양과목 강의를 하고 있는데 아주 명품강좌로 소문났다지요(웃음).” 지금도 틈 날 때마다 다산을 연구한다는 그는 대학 시절부터 ‘반계수록’ 등 실학에 관심을 두었으며 1971년 대학원 때 ’다산 정약용의 법사상’이라는 석사 학위논문을 쓴 것을 계기로 다산 연구와 인연을 맺었다. 1973년 유신에 항거하다 투옥됐을 때에 다산의 책을 여러 차례 읽었고 이후 8개월 수배 생활 동안에도 다산을 공부했다. 1982년 3월 복권됐을 때 비로소 7년 동안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책을 쓰기 시작해 다산의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를 편역,발간했다. 이 책은 지금까지 50여쇄나 찍을 정도로 꾸준히 인기를 끄는 스테디셀러가 됐다. 고등학교 국어교과서에 실리기도 했다. “다산은 학문의 깊이가 끝이 없는 최고의 학자이자 사상가입니다. 다산은 520여권의 방대한 저술을 통해 정치, 행정, 법학, 경제, 지리, 의학, 공학 등을 아우르면서 인간존중 사상, 개혁정신, 실사구시의 철학 등을 펼쳐 시대정신으로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학자로서 사물의 본질을 꿰뚫는 안목과 방대한 지식을 섭렵하고 있지요. 특히 유배지에서 가까운 사람들에게 보낸 편지에는 그의 인간성과 철학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다산이야말로 칠흑같이 어두운 봉건시대에 실낱같은 한 줄기의 민중적 의지로 75년동안 치열하게 살다 간 역사적 인물이지요.” 가난에 찌들어 굶어 죽어가는 이웃의 아픔을 견디다 못해 공동 경작에 의해 공동분배하도록 하자고 혁명적인 전론(田論)을 주장하기도 했고 부정부패와 착취를 일삼는 관리들을 어떻게 해야 올바른 생각으로 돌아서게 할 수 있을까 해서, 관리들의 지침서인 ‘목민심서’를 저술한 것, 그리고 시를 통해서 백성들을 일깨워 보고자 했던 그의 생애는 250년이 지난 지금에도 따르고 연구하려는 학자들이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한다. “다산은 22세때 진사과에 합격했는데 정조임금이 답안지를 직접 읽고 휼륭한 인재임을 알고는 근처에 있도록 하면서 자주 교류가 이루어졌습니다. 모든 시문행사때마다 항상 1등을 차지하는 다산을 늘 아꼈고 기쁨을 누렸습니다. 정조는 다산을 통해서 사실상 정치를 바로 할 수 있었고 그런 다산은 정책 보고서를 임금에게 직접 올리게 됩니다.” 박 이사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요즘처럼 가족윤리가 무너지고 사제 간의 의리도 깡그리 파괴된 때, 우리는 다산의 사상과 철학을 통해 가족의 중요함과 사제간의 정다운 의리를 복원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다산의 효제(孝悌)사상을 새삼 강조했다. 다산의 탄신일과 관련해서는 “1762년 6월 16일에 태어났는데 그날이 양력으로 8월 5일이어서 생일 기념은 매년 8월 5일에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도 그날에 회혼례, 산신제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임기자 km@seoul.co.kr >> 박석무 이사장은 1942년 전남 무안에서 4대째 한학을 공부해온 집안에서 자랐다. 전남대 법과대학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1964년 한일회담 반대시위로 구속되는 등 민주화 운동에 투신, 4차례 옥고를 치렀다. 1971년 ‘다산 정약용의 법사상’이라는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취득하면서 다산 연구에 집중했다. 1973년 유신반대 유인물인 전남대학교 ‘함성’지 사건에 연루돼 1년 동안 복역하면서 감방 안에서 본격적으로 다산 저술에 대한 연구의 시간을 가졌다. 출옥후에는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를 발간했다. 지금까지 50쇄나 찍을 정도로 꾸준히 읽히고 있는 명저가 됐다. 1980년 광주항쟁 때는 관련 주모자로 몰려 오랜 수배생활 끝에 붙잡혀 1년 3개월여를 또다시 복역했다. 1988년 13대 국회에 진출한 후 14대 국회의원 시절에는 국회다산사상연구회를 조직, 간사를 맡아 활동을 펼쳤다. 한국학술진흥재단 이사장과 명지대학교 객원교수, 연세대학교 초빙교수, 전남대학교 초빙교수와 단국대학교 이사장, 한국고전번역원 원장 등을 지냈다. 현재 성균관대학교 석좌초빙교수이자 (사)다산연구소의 이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 저술로는 ‘다산기행’, ‘우리 교육을 살리자’, ‘풀어 쓰는 다산 이야기1,2’, ‘다산 정약용 유배지에서 만나다’가 있으며, 편역서로는 ‘흠흠신서’, ‘애절양’, ‘다산산문선’, ‘나의 어머니, 조선의 어머니’ 및 ‘다산 논설선집’, ‘다산 문학선집’(공편역) 등이 있다.
  • 동양그룹, 남양주에 레미콘공장… 수도권 공략

    동양그룹, 남양주에 레미콘공장… 수도권 공략

    동양그룹이 경기 남양주시에 레미콘 공장을 갖추고 수도권 시장 공략에 나선다. ㈜동양은 최근 경기 남양주시 인근에 완전 밀폐형 설비를 갖춘 친환경 레미콘 공장(서울공장)을 준공했다고 7일 밝혔다. 동양의 국내 45번째 공장인 서울공장은 남양주 진관산업단지 내 1만 51㎡(3040여평) 부지에 시간당 210㎥의 레미콘을 생산할 수 있는 플랜트 2기와 1만㎥의 골재를 저장할 수 있는 사일로(원료저장시설) 등을 갖췄다. 특히 레미콘의 원료인 시멘트와 모래, 자갈 등 골재 저장시설 전체를 완전 밀폐형으로 지어 야적에 따른 분진 등 오염물질의 유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주변 녹지환경과의 조화를 최대한 고려해 건립됐다. 앞으로 서울공장에서 생산하는 제품은 남양주시 전역을 비롯해 구리시, 서울 동부지역 등의 건설현장에 공급된다. 동양은 최신설비와 친환경 시설을 갖춘 서울공장을 수도권의 거점으로 삼아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수도권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지자체 국제행사 9건 KIEP서 타당성 조사

    내년에 열리는 청주 국제공예비엔날레(주관 청주시), 대장경세계문화축전(경남), 광주 디자인비엔날레(광주광역시) 등 지방자치단체가 주관하는 9개 국제행사가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의 타당성 조사를 처음으로 받는다. ●국고 지원 10억·총 50억 이상 대상 기획재정부는 29일 지자체 등이 주관하는 국제행사 가운데 국고 지원금이 10억원 이상이면서 총사업비가 50억원 이상인 국제 행사 9건이 KIEP의 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월 지자체들의 무분별한 국제행사 유치를 막기 위해 국제행사 관리지침을 개정, 사전 타당성 조사 대상을 확대(총 사업비 100억원 이상→50억원 이상)한 데 따른 조치다. 타당성 조사도 올해부터는 KIEP가 총괄 수행하도록 했다. 전에는 행사 주관기관이 직접 정할 수 있게 해 신뢰성과 공정성 시비가 끊이지 않았다. ●KIEP, 올해부터 첫 총괄 수행 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엑스포(경북),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충북), 완도 해조류 박람회(전남 완도군), 광주 비엔날레(광주광역시), 부산국제영화제(부산광역시), 슬로푸드국제대회(경기 남양주시)도 KIEP의 조사 대상이다. 조사는 4개월가량 걸릴 예정이다. 주요 심사 기준은 필요성과 적정성이다. 행사 목적이 공익적이고 실현 가능한지, 주관기관과 개최지가 적정한지, 지역 주민들이 개최를 희망하고 있는지 등이 감안된다. 외국인 유치 계획이 구체적 근거 아래 세워졌는지, 소요 경비와 재원 조달 계획이 적정하게 마련됐는지 등도 검토된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과천, 흡연·음주·비만율 낮아 경기 최고 건강도시

    경기 과천시민이 도내 다른 지역 주민보다 흡연율과 음주율, 비만도 등에서 가장 낮은 비율을 기록해 도내에서 가장 건강한 동네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26일 도내 45개 보건소와 아주대학교 등 6개 대학이 지난해 9월부터 3개월간 조사원이 직접 각 가정을 방문해 19세 이상 도민 4만 1312명을 대상으로 흡연과 절주, 운동, 정신건강, 안전의식 등 250개 문항을 조사한 ‘2011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과천시는 흡연율 17.5%, 비만율 16.0%, 월간 음주율 54.1%, 안전벨트 착용률 90.1% 등으로 나타나 대부분 조사항목에서 5위 안에 드는 등 상위권을 차지하며 가장 건강한 동네로 등극했다. ●도민 4만여명 건강조사 발표 흡연율이 가장 낮은 곳은 과천시였으며, 포천시가 과천시의 두 배에 달하는 31.3%로 가장 높았다. 최근 1년 동안 한 달에 1회 이상 음주를 한 비율을 나타내는 음주율 조사에서는 김포시 52%, 양평군 49.8% 등으로 가장 낮은 반면 안산시 단원구 65.5%, 안양시 동안구와 연천군이 64.1%로 가장 술을 많이 마시는 것으로 조사됐다. 키와 몸무게의 비율을 계산해 인구 10만명당 과체중 인구를 나타내는 비만 조사에서는 과천시(16.0%)와 성남시 분당구(16.5%)가 가장 날씬한 것으로 나타났고, 양주시(30.5%)와 연천군(30.3%)이 가장 비만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천 흡연율 31.3%로 ‘최고’ 평소 운동 여부를 묻는 신체활동 조사에서는 화성시(13.1%)와 부천시 오정구(13.3%) 주민들이 다른 지역보다 운동을 적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포천시(32.5%)와 성남시 분당구(31.3%)는 신체활동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 평균은 19.1%였다. 안전벨트 착용 여부를 묻는 안정의식 조사에서는 조사 대상자의 82.7%가 항상 안전벨트를 착용한다고 응답한 가운데 연천군(58.8%), 이천시(68.6%) 등의 안전벨트 착용률이 도내에서 가장 낮았다. 류영철 도 보건정책과장은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보건 사업을 평가하거나 정책개발자료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부족하지만 추세를 살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김구림화백 그림 수십점 도난

    원로 작가 김구림(76) 화백이 작품 수십점을 도둑맞아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김 화백에 따르면 최근 경기 양주시 장흥면에 위치한 작업실에서 2003~2010년 작업한 그림들이 사라졌다. 김 화백은 “미술시장에서 가장 선호하는 40호 크기를 중심으로 그림만 오려가거나, 통째로 사라졌다.”면서 “전체 도난 그림 수는 모르겠지만, 그림만 떼어 간 작품은 18점 정도인데 이것만해도 최소 5억~6억원대”라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춘천 시내버스, 남양주까지 달린다

    강원 춘천시와 경기 동부지역 일부 시·군과의 광역버스정보시스템이 올 하반기에 구축돼 시내버스가 오가는 등 본격적인 교류가 이뤄질 전망이다. 춘천시는 23일 정부의 광역 버스정보시스템 구축 시범사업에 따라 춘천지역과 경기 가평군, 남양주시를 잇는 46번 경춘국도상에 있는 3개 지자체가 광역버스정보시스템 확충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광역버스정보시스템이 구축되고 시내버스 교환 운행이 이뤄지면 춘천권 시민들은 실질적인 수도권 생활로 접어들고 생활권이 춘천인 가평지역 주민들도 편리하게 왕래할 수 있게 된다. 국비 14억원을 들여 오는 9월쯤 공사가 마무리되면 3개 시·군 간 따로 설치된 버스정보시스템을 연계해 추후 운행이 이뤄질 시·군 연결 시내버스 정보를 광역으로 제공하게 된다. 승강장도 더 늘어난다. 시는 시내~가평군을 잇는 46번 국도변을 중심으로 승강장 52곳을 추가로 만든다. 이를 위해 시는 안내단말기 설치업체 선정을 새달 말까지 마치고 가평군과 남양주시 연결망 구축에 맞춰 최대한 개통시기를 앞당길 방침이다. 시는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춘천∼가평 간 주변 도로를 재정비하고 승강장마다 버스정보안내기 52개도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춘천 도심∼가평군~남이섬을 잇는 시내버스 신규노선도 새로 개설할 방침이다. 이광준 춘천시장은 “춘천시의 광역버스정보시스템은 6월쯤 마무리될 예정이지만 남양주시의 관련 예산 확보가 늦어지면서 광역버스시스템 구축은 9월 개통된다.”면서 “가평군, 남양주시까지 시내버스 운행이 이뤄지면 관광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팔당대교 136㎞ 자전거길 21일 개통

    팔당대교의 자전거길 개통으로 서울 강남에서 한강시민공원, 암사생태공원, 하남시를 잇는 한강 종주 자전거길(136㎞)이 완성됐다. 국토해양부 4대강살리기추진본부는 21일 팔당대교 자전거길을 개통한다고 20일 밝혔다. 역사와 문화가 흐르는 한강 자전거길을 종주하는 데는 자전거를 타고 9시간가량 걸린다. 지금까지는 한강 종주 자전거길을 달리려면 교통사고 위험을 무릅쓰고 팔당대교 차도를 통과하거나 서울 광진대교에서 한강을 건너 강북 한강시민공원 자전거길과 구리, 남양주시를 거쳐야 했다. 이번 팔당대교 자전거길 개통으로 광나루 자전거공원, 암사생태공원, 하남수목원, 미사리 카페촌 등 자연경관과 문화공간을 즐기면서 동시에 자전거 여행도 할 수 있게 됐다. 자전거를 타고 두물경, 억새경, 파사경, 이능경, 신륵경, 바위늪경, 봉황경, 탄금경 등 한강 8경을 곳곳에서 만날 수도 있다. 테마코스로는 강촌길, 강변 풀숲길, 의암 호수변길, 화천 역사생태공원길, 강변 오솔길 등이 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국고 장학금 빼돌린 간 큰 총장

    학생들에게 줘야 할 수억원의 국고장학금을 횡령한 경북의 A전문대 설립자가 감사원 감사에서 덜미를 잡혔다. 이 학교는 교비로 설립자의 땅을 고가에 매입하는 편법으로 설립자의 주머니를 부풀려 주기도 했다. 감사원은 올 초 전국 26개 전문대학과 교육과학기술부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문대학 국고보조사업 추진실태’ 감사 결과 일부를 17일 공개했다. 감사 대상이 된 전문대는 지난 3년간 국고보조금을 지원받은 곳들이다. 감사원에 따르면 A전문대 설립자 일가는 학생들에게 지급할 국고장학금 수억원을 가로채는 등 90억여원의 횡령비리를 저질렀다. 장학금을 떼먹는 수법은 파렴치했다. 재학생 해외연수를 위해 국가가 지원한 장학금 9억 2000만원을 학생들 모르게 통장을 개설하고 입금받은 뒤 그중 2억여원을 빼썼다. 설립자가 현 총장이기도 한 이 학교의 재정운영은 한마디로 ‘비리 종합세트’였다. 교비로 총장 소유의 땅을 시가보다 비싸게 사들이는 ‘짬짜미’까지 일삼았다. 제2캠퍼스 건립 등의 명목으로 총장 소유인 경기 남양주시의 토지를 매입하면서 시세보다 40억여원이나 더 비싼 72억원을 퍼줬다. 감사원은 관련 비위행위자 10여명을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철책선 벗은 한강하구, 두 바퀴 세상 만든다

    철책선 벗은 한강하구, 두 바퀴 세상 만든다

    경기도가 철책선을 제거하고 있는 한강하구를 생태환경체험시설과 동서를 잇는 ‘평화누리’ 자전거길로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도는 내년 3월까지 김포시 구간 9.7㎞와 고양시 구간 12.9㎞의 철책선 제거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어 고양시 구간은 생태습지 보전과 고양시에서 추진 중인 한류월드와 연계 개발하고, 김포시 구간은 한강시네폴리스 사업과 연계한 친환경 둔치로 개발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인천 강화군에서 구리·남양주시 등 경기동부를 거쳐 강원도 고성을 잇는 566㎞의 평화누리 자전거길 조성사업에 고양시와 김포시 구간을 포함시킬 예정이다. 고양시 철거 구간에 있는 장항습지는 보존해 자연생태학습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탐방로를 설치하는 등 생태공원으로 가꿀 방침이다. 이곳에는 4곳의 관찰시설을 설치하고 중앙전망대·습지 연구센터 등을 설치한다. 경기도 북부청 김성창 주무관은 “장항습지는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장소 가운데 둑이 없는 국내 유일의 대하천으로, 특히 생물다양성이 풍부하고 자연경관 또한 매우 빼어나다.”고 보전 필요성을 밝혔다. 인근 행주산성과 철책구간을 연결하는 관광상품도 개발한다. 2016년까지 100억원을 들여 서울과 행주산성~일산 호수공원~파주 통일전망대를 연결해 자연생태와 역사 유적지가 한데 어우러지는 명소로 개발할 계획이다. 도는 고양시에 한창 조성 중인 한류월드 공사가 마무리되면 이 구간 관광상품 가치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포시 구간에 대해서는 신도시 프로젝트인 기존 한강시네폴리스 사업에 일부 계획을 추가해 고양시와 동일한 평화누리길을 잇는 자전거 도로와 다목적 광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경인아라뱃길을 김포와 일산 한류월드 킨텍스 등으로 연결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한편 한강하구 철책선은 1970년 무장공비 침투에 대비해 설치한 것으로 42년간 고양 김포 일대 한강변 발전을 가로막아 오다, 지난달 합참 승인을 받아 지난 9일부터 철거작업이 진행중이다. 한상봉기자 hsb@seoul.co.kr
  • 전철 7호선 연장사업 사실상 백지화

    경기 북부 주민 숙원사업인 전철 7호선 연장사업이 끝내 무산될 전망이다. 포천을 제외한 14㎞를 연결하는 방안으로 추진됐으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또다시 낮은 경제성 문제에 걸렸다. 16일 경기 의정부시와 양주시에 따르면 기획재정부가 지난 10일 국토해양부에 “비용편익(BC) 분석 결과 0.77로 나타나 사업 추진이 불가능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비용편익이 1.0 이상이어야 사업성을 인정받고, 최소 0.8 이상 돼야 정책적 배려로 추진 가능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종점인 의정부시 장암동 차량기지에서 의정부 탑석을 거쳐 양주 고읍 지구까지 14㎞를 잇는 7호선 연장 사업은 사실상 백지화됐다. 재정부 관계자는 “여론과 다른 결론에 안타깝지만, 공정한 조사였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의정부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등 경기 북부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4·11 총선 출마자들의 잇단 공약과 의정부·양주·포천 지방자치단체들의 10년간 노력이 수포로 돌아갔다.”며 아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전철 7호선 연장을 위한 의정부·양주범시민연대는 지난 2월 양주 옥정신도시에서 촛불집회를 열어 사업 추진을 주장했다. 앞서 2010년 12월에는 관련 지자체와 주민·지역 정치권 공동으로 대규모 궐기대회 등을 개최했다. 당초 7호선 연장 사업은 의정부 장암역에서 양주 옥정지구 등을 경유해 포천까지 33.1㎞를 연결하는 방안으로 추진됐다. 그러나 비용편익이 낮아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두 차례나 무산되자 거리를 축소하고 역사도 3곳으로 줄여 3차 타당성 조사를 벌였다. 한상봉기자 hsb@seoul.co.kr
  • [112센터 태만… 시민불만 증폭] 출동 재촉에 “왜 보채” 신경질

    [112센터 태만… 시민불만 증폭] 출동 재촉에 “왜 보채” 신경질

    한 인터넷 카페지기는 지난해 겪은 일을 생각하면 지금도 부아가 치민다. 그는 자신이 운영하는 가게에서 손님끼리 싸움이 벌어져 112에 신고했다. 10분이 지나도 경찰이 출동하지 않자 112에 다시 전화를 걸어 빨리 와 줄 것을 요청했다.그런데 112 근무자는 “왜 그렇게 보채느냐.”며 오히려 신경질을 냈다. 어이가 없어 “성함이 어떻게 되느냐.”고 물어보자 근무자는 “그걸 알아서 뭐하느냐.”며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었다. 그는 “나중에 윗사람으로부터 사과를 받았지만 이후로 112 신고센터에 대한 믿음이 사라졌다.”고 털어놨다. 범죄피해 신고의 유일한 통로인 112 신고센터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이 증폭되고 있다. 지난 1일 경기 수원에서 발생한 20대 여성 살해사건을 계기로 그동안 참아 왔던 시민들의 불만이 봇물 터지듯 분출하고 있다. 시민들이 가장 못마땅하게 여기는 것은 경찰의 안이한 근무자세이다. 인천에 사는 조모(54)씨는 얼마 전 서울의 원룸에 살면서 대학을 다니는 딸로부터 다급한 전화를 받았다. 딸은 휴대전화로 “아빠 빨리 와 주세요.”라고 절박한 목소리로 말한 뒤 전화를 끊었다. 조씨는 딸에게 영문을 묻기 위해 전화를 걸었지만 신호만 갈뿐 계속 전화를 받지 않았다. 사태의 심각성을 느낀 조씨는 112센터에 전화를 걸어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요청했지만 담당 직원은 “경찰에서는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할 수 없다.”는 말만 하고 끊었다. 조씨는 여러 곳에 문의를 한 결과 119센터가 휴대전화 위치추적장치를 보유하고 있다는 말을 듣고 소방청에 협조를 요청했다. 조씨는 “112센터에서 119센터에 문의하라는 말만 해 줬어도 1시간 이상 시간을 허비하는 일이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남양주시 진건읍의 한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던 20대 이모(여)씨도 지난해 2월 황당한 경험을 했다. 이씨는 늦은 밤 편의점에 들어온 취객이 행패를 부려 취객 몰래 전화 수화기를 내려놨다. 편의점에는 위험을 대비해 전화 수화기를 내려놓으면 7초 후 경찰서 112 지령실에 연결돼 지체없이 경찰이 현장에 출동하는 ‘경찰한달음’ 시스템이 설치돼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경찰은 현장에 출동하지 않은 채 편의점에 전화를 걸어 “신고한 사실이 있느냐.”고 물어본 뒤 10분쯤 지난 뒤에야 편의점에 도착했다. 경찰이 일 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취객은 다시 편의점으로 들어와 난동을 부렸다. 뿐만 아니라 경찰은 나중에 편의점에 전화를 걸어 “다음부터 신고하려면 112로 직접 전화를 걸라.”고 했다고 이씨는 전했다. 이씨는 “출동시스템을 등한시 여기는 경찰이 112 신고를 받는다 해도 신속하게 출동할지 의문이 든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늑장 대응도 문제다. 경기 부천에 사는 박모(53)씨는 새벽에 침입한 절도범을 잡고도 경찰 지령실과 전화통화가 안 돼 범인을 놓치는 어처구니없는 일을 겪었다. 박씨는 지난해 3월 부천시 원미구 심곡동 모 여인숙에 장기 투숙 중 20대 초반의 남자가 자신의 옷가지를 뒤지는 것을 보고 현장에서 범인을 붙잡았다. 박씨는 휴대전화로 112에 신고한다는 것이 번호를 잘못 눌러 113으로 전화를 걸었다. 7차례에 걸쳐 시도했으나 계속 통화 중이었다. 그러는 사이 범인은 공범들과 함께 모두 달아났다. 뒤늦게 출동한 경찰은 “전화를 잘못해 범인을 놓쳤다.”고 박씨에게 핀잔을 주었다 그러나 부천경찰서는 112와 113을 통합 운영하기 때문에 박씨의 전화를 받았어야 했다. 박씨는 “경찰이 자신들의 잘못을 나에게 덮어씌운다.”며 반발했다. 경찰은 “당시 지령실 근무자 2명이 모두 통화 중이어서 전화를 받지 못한 것 같다. 17분 후 현장에 경찰을 출동시켰다.”고 궁색한 변명을 했다. 주민 김순애(49·여·수원시 영통구 망포동)씨는 “일반인들이 112를 이용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다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인데 경찰은 일단 거짓, 허위신고가 아닌지 의심하는 것 같다. 이번 수원 사건으로 112에 대한 신뢰가 사라졌고 경찰의 대응방식에 국민들은 분노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철·장충식기자 kbchul@seoul.co.kr
  • [봄… 만끽하려면] ‘느끼자’ 은평·양주 시티투어버스 운영

    은평구가 토요일에 부모와 함께 지역의 역사·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시티투어버스를 운영한다. 구는 경기 양주시와 함께 여행바우처 선정자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오는 14일부터 연말까지 매주 토요일 ‘은평·양주 시티투어 버스’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시티투어버스는 두 자치단체의 연계관광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버스를 타고 두 지역의 관광지를 둘러보고 체험할 수 있다. 시티투어버스는 오전 10시 구파발역을 출발해 은평구의 천년고찰인 진관사 또는 삼천사를 둘러본 뒤 양주시의 일영허브랜드와 장흥아트파크, 송암스페이스센터 등에서 문화체험을 하고 돌아오는 코스로 운행한다. 일영허브랜드에서는 케이크 만들기와 허브분갈이, 동물먹이주기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송암스페이스센터에서는 천문관측에 대해 배울 수 있다. 가격은 1인당 1만 6500원(점심 불포함)이며 올해 여행바우처 선정자들은 바우처 카드로도 결제할 수 있다. 한편 구는 다음 달 12~13일에 개최되는 ‘제1회 북한산 아웃도어 페스티벌’ 기간에도 양주시와 연계관광을 할 수 있는 특별 시티투어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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