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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수 2억’ 아내 이혼요구에 청부살인

    돈 잘 버는 아내가 이혼을 요구하자 남편이 사업체를 빼앗기 위해 청부살인을 저질렀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아내를 살해해 달라고 청부업자에게 의뢰한 정모(40)씨를 살인교사 혐의로, 정씨에게 1억 3000여만원을 받고 살해를 대행한 원모(30)씨를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각각 구속했다. 정씨는 지난 5월 원씨에게 아내 박모(34)씨를 살해해 달라고 부탁했고 원씨는 지난달 박씨를 납치해 목 졸라 살해했다. 정씨는 렌터카 업체를 운영했지만 수익이 나지 않자 4년 전 아내에게 사업체를 넘기고 강남구에서 노래방과 유흥주점 등 3곳을 운영했다. 가정주부였던 아내는 뜻밖에 사업 수완이 좋아 망해 가던 회사를 살려냈고 결국 회사는 순수익이 월 2억원에 이를 만큼 커졌다. 사업은 번창했지만 부부 사이는 멀어졌다. 1년 전부터 아내는 이혼을 요구했다. 박씨는 남편이 이혼을 해 주면 위자료로 6억원을 주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정씨는 이혼을 하기도 전에 4억원을 받아 노래방 등을 차리고 운영하는 데 다 써 버렸다. 정씨는 앞으로 2억원만 더 받으면 끝이라는 생각이 들자 결국 아내를 살해하고 렌터카 사업체를 빼앗기로 결심했다. 정씨는 지난 5월 21일 원씨를 만나 “6000만원을 줄 테니 아내를 죽여 달라.”고 부탁하면서 착수금으로 3000만원을 줬다. 하지만 원씨는 계속 추가 비용을 요구했고 청부살인의 대가는 총 1억 9000만원으로 정해졌다. 원씨는 아홉 차례에 걸쳐 1억 3000만원을 받고 난 뒤 살인을 실행에 옮겼다. 9월 14일 오후 4시쯤 서울 성동구 박씨의 사무실 앞에서 박씨를 납치해 인근 오피스텔 지하주차장에서 살해한 뒤 경기 양주시 부근 야산 계곡에 유기했다. 정씨는 이튿날 태연하게 부인에 대한 가출 신고를 했다. 원씨는 박씨의 휴대전화와 신용카드를 알리바이를 만드는 데 이용했다. 범행 9일 후인 23일부터 24일까지 네일숍, 카페, 선글라스 가게 등 여자들이 갈 만한 7개 업소에서 숨진 박씨의 카드로 270여만원을 사용했다. 박씨의 어머니와 친구 등에게 박씨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잘 있어요. 나중에 들어갈게요.” 등의 문자 16개를 보내 수사에 혼선을 주기도 했다. 그러나 경찰은 남편 정씨가 실종 수사에 비협조적인 점을 수상하게 여겼다. 결국 신용카드 사용 업소를 중심으로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한 끝에 지난 14일 원씨를 붙잡았다. 원씨가 체포되자 불안해진 정씨는 범행 사실을 시인했다. 경찰은 지난 18일 양주의 한 계곡에서 박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에서 정씨는 “헤어지면 자식도 빼앗기고 거지가 될 것 같아서 아내를 살해하기로 마음먹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그러나 정씨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은 아닐 것으로 보고 추가 수사를 벌이고 있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통진당 대선후보에 이정희 당선

    통진당 대선후보에 이정희 당선

    이정희(42) 통합진보당 전 공동대표가 19일 통진당 경선에서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 이 후보는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당원을 대상으로 한 현장·온라인 투표에서 민병렬 전 대표 직무대행을 제치고 후보가 됐다. 이 후보는 “눈물과 희생으로 성장한 진보 정치의 역사에 헌신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가 통진당 대선 후보로 선출되면서 12·19 대선에는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안철수 무소속 후보인 이른바 ‘빅 3’와 통진당에서 갈라선 심상정 진보정의당 후보, 무소속 강지원·박찬종·이건개 후보 등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 후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2월 4일, 10일, 16일 세 차례 개최하는 대선 후보 법정토론회에도 참석한다. 이 후보는 대선 후보 여론조사에서 2.4% 안팎의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 후보는 20일 경기 남양주시 마석모란공원의 민주열사 묘역을 참배하며 대선 후보로서 첫 행보를 시작한다. 이 후보는 서울대 법과 대학을 졸업하고 제18대 국회의원, 통진당 공동대표를 역임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창동기지개발 서둘러야” 여·야 손잡았다

    “이번 공동선언은 지역 발전을 위해 당적을 초월해 상호협력한다는 것을 과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어요.”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18일 “노원의 새로운 역사를 쓰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덧붙였다. 최근 국가시행산업으로 최종 확정된 지하철 4호선 연장과 노원구 창동 차량기지 이전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전날 노원구·경기 남양주시 단체장과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인 일을 떠올렸다. 구청 6층 휴게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엔 김 구청장과 이석우 남양주시장, 우원식(노원을) 의원, 노회찬(노원병) 의원, 이노근(노원갑) 의원, 박기춘(남양주을) 의원을 비롯해 200명 가까운 이들이 참가했다. 이처럼 당적을 초월해 공동선언문을 한 배경에는 창동 차량기지 이전과 지하철 4호선 연장 사업을 조기 착공하기 위해서는 여야를 떠나 서로 협력해야 한다는 판단이 깔렸다. 이 일대에 문화시설과 컨벤션센터, 공항터미널, 호텔, 백화점 등 대규모 상업 업무시설인 제2코엑스몰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창동 차량기지 이전과 4호선 남양주 연장은 2015년 착공해 2019년 완공할 예정이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지자체 일본어 홈피 이것은 아니무니다

    ‘서울(京國), 이철환 당진 시장(市場), 제주 도청(盜聽), 도지사(道支社), 부지사(部知事), 충청북도(忠靑北道)….’ 지역 홍보와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일본어 홈페이지 상당수에서 이처럼 터무니없는 ‘엉터리’ 표기들이 난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영복(84) 전 경상북도관광협회 전무이사는 225개 지자체의 일본어 홈페이지를 분석한 결과 대부분 지역·직책명의 일본어 표기가 정확하지 않고 일본인이 이해할 수 없는 문장을 올리는 등 숱한 문제점을 드러냈다고 15일 밝혔다. 최씨에 따르면 경기 남양주시청 등 24곳은 자기 지자체 이름을 틀리게 표현했다. 경북 예천군청은 우리나라의 수도인 서울을 ‘경국’(京國·북한 사전에 나오는 표현)으로 썼다. 경기 의왕시청, 충남 당진시청, 전북 익산시청 등은 시의 대표를 뜻하는 시장(市長)을 장 보는 ‘市場’으로, 충남도는 안희정 도지사(道知事)의 직책을 ‘道支社’로 각각 표기했다. 남양주시청은 ‘남양주(南楊州)’를 ‘南揚州’로, 충청북도청은 ‘충청북도(忠淸北道)’를 ‘忠靑北道’로 표기했다. 경기도청은 도에 속한 의왕시(義王市)를 ‘儀旺市’로 썼다. 또 구청장은 일본어로 ‘?長’이지만 정확히 표기한 지자체를 찾아보기 힘들었다. 제주도는 도청(道廳)을 몰래 듣는다는 의미의 ‘盜聽’으로 바꾸어 번역하는 등 오류가 많아 ‘세계가 찾는 제주·세계로 가는 제주’라는 홈페이지 표어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이런 오류는 일본어 전문가들이 아닌 포털의 자동번역기, 또는 홈페이지 제작업자들이 의뢰한 무자격자들이 번역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충남도청 관계자는 “홈페이지 제작업체에 용역을 주면서 외국어 홈페이지도 같이 의뢰한다.”며 “그 업체가 전문번역업체에 실제로 의뢰했는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4개 지자체의 일본어 번역을 맡은 대학 번역센터의 한 관계자는 “높은 홈페이지 번역 입찰경쟁으로 떨어진 단가에 맞추다 보니 전문번역가보다 일문과 대학생을 쓰기도 한다.”고 말했다. 일본어 통번역전문가 이남희씨는 “지자체 홈페이지를 보니 일본어 전문가라면 절대 할 수 없는 실수들이 많이 보인다.”며 “번역자의 일본어 수준이 낮거나 (일일이 맞는지 대조할 수 없는) 자동번역기를 이용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부고]

    ●김호면(전 국영유리 부회장)씨 별세 한필(미국 거주)한상(경희대 교수)한조(외환은행 부행장)민수(한국수력원자력 차장)씨 부친상 김은경(서울대 교수)씨 시부상 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7시 (02)3010-2631 ●송장헌(대한한의사협회 명예회장)씨 별세 11일 서울대병원, 발인 13일 오전 4시 30분 (02)2072-2014 ●권성현(아나기획 대표이사)씨 장인상 11일 일산 동국대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 30분 (031)961-9402 ●여운혁(원당종합시장 상무이사)씨 별세 인구(미국 거주)상구(스패뉴)선구(미국 조지아유니버시티 교수)은경(굿사마리안호스피탈)씨 부친상 1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 (02)2227-7584 ●김선중(용보사 대표)광중(제일모직 역삼아울렛 대표)준호(세민씨앤씨 대표)준현(강원대 환경공학과 교수)씨 부친상 1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3일 오전 6시 (02)2227-7550 ●백우현(김앤장법률사무소 회계사)주현(주카자흐스탄 대사)희순(대구 수성도서관 사서)기순(등명초 교사)동현(멕시코 거주)씨 모친상 11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 30분 (02)2227-7556 ●현삼식(양주시장)씨 장모상 11일 양주장례식장, 발인 13일 오전 10시 (031)863-4444 ●강진태(경남신문 국장)씨 모친상 11일 진주중앙병원, 발인 13일 오전 7시 (055)745-8000 ●김기환(세계일보 차장)지만(OBS 기자)씨 모친상 11일 동수원병원, 발인 13일 오전 9시 (031)213-1640 ●정인규(전 현대종합금융 회장)씨 별세 재용(홍익대 건축학과 교수)재연(전 이화여대 전임교수)씨 부친상 이동현(부국증권 이사)씨 장인상 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9시 (02)3010-2232
  • [뉴스 WHO] 불산가스 밸브 잠근 중앙119 화생방대응팀 3人

    [뉴스 WHO] 불산가스 밸브 잠근 중앙119 화생방대응팀 3人

    “하얀 어둠 속에서 밸브를 잠그는 순간 하얀 가스가 더 이상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제 됐구나. 살았다’는 생각밖에 나지 않더군요.” 지난달 27일 경북 구미시 산동면 산업단지 ㈜휴브글로벌 공장의 불산가스 누출 사고 현장에 투입된 김주관(40) 소방교는 긴박했던 당시를 이렇게 회상했다. 김 소방교는 김영기(41) 소방위, 손형곤(32) 소방교와 함께 불산가스 탱크 누출 현장에 직접 들어가 가스 밸브를 잠갔다. 불산가스 누출이 시작된 이날 오후 3시 43분.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은 경북소방본부는 오후 5시 31분 중앙119구조단에 화생방대응팀 지원을 요청했다. 경기 남양주시에 있는 중앙119구조단은 대형 헬기와 함께 곧바로 김 소방교 등 13명의 대원을 사고 현장인 구미로 급파했다. 헬기에는 누출방지 장비 등 화학구조장비 41종 207점을 함께 실었다. 이들이 현장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7시 33분. 진입을 위한 상황회의를 마쳤다. 예상보다 훨씬 심각했다. 김 소방교 등 3명은 “우리가 현장에 들어가겠다.”고 자원했다. 조금도 망설임 없이 공장으로 들어갔다. 손 소방교는 “내가 아니면 들어갈 사람이 없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그는 육군 2군단 화학대대에서 복무한 육군 대위 출신으로 중앙119구조단의 대표적인 화생방 전문가다. 현장으로 진입하는 데는 5분여가 걸렸다. 날은 어두워졌고, 하얀 불산가스로 앞은 보이지 않았다. 무게 10㎏의 화학보호복을 입은 이들은 손으로 주변을 더듬으며 불산가스 보관 탱크까지 들어갔다. 손 소방교는 “그동안 여러 종류의 화학 사고 현장에 있었지만 이번이 최악이었다.”고 말했다. 확인 결과 폭발이 아닌 누출임을 확인한 이들은 곧바로 철수해 누출물 방지 세트를 갖추고 다시 들어갔다. 조장 역할을 맡은 김 소방위가 대응을 지시하고, 손 소방교와 김 소방교가 함께 누출 밸브를 잠갔다. 이들의 가스밸브 차단이 조금이라도 더 늦었다면 더 큰 재앙이 될 수도 있었다. 구미 시민들을 불안에 떨게 했던 재난의 1차 상황이 사실상 종료된 것도 이 순간이었다. 김 소방교는 “소방관이라고 두려움이 없는 것은 아니다.”라고 당시 상황을 돌이켰다. 이후 이들은 두 차례 더 누출 현장에 들어가 가스가 제대로 차단됐는지를 재차 확인했다. 상황이 마무리됐다고 판단한 이들은 2.5t의 물로 탱크 등을 세척했다. 불산가스가 다시 누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들이 경북소방본부에 사고 조치를 인계하고 철수한 것은 다음 날 새벽 1시 30분이었다. 긴박했던 6시간은 그렇게 지나갔다. 김 소방교는 “눈에 보이지 않는 방사능 유출 사고에도 투입됐던 경험이 있었는데 그보다 더 나쁜 상황은 아닐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 소방교와 김 소방위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 구조대원으로 파견된 경험이 있다. 사고 발생 2주가 지났지만 이들에게 피부 가려움증 외에 건강상의 특별한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 김 소방교는 “동료를 믿고, 장비를 믿고 현장에 들어갔다.”면서 “우리는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겸손해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양주·의정부, 서울 복선전철 연장 추진

    연말 대선을 앞두고 지방자치단체들이 중앙정부에 앞다퉈 전철 연장을 요청하고 나섰다. 경기 양주시와 의정부시는 9일 서울 도봉산역과 양주 옥정역을 연결하는 복선전철 노선을 내년 상반기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도에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노선은 의정부·양주·포천시가 지난 10년 동안 공동으로 추진해 왔다. 지난 4월 경제성이 적어 부적합 판정을 받은 7호선 연장 사업보다 1㎞ 길지만, 공사비는 440억원 적다. 또 서울을 거쳐 의정부~양주를 연결하는 광역철도(국비 75%, 도비 17.5%, 의정부·양주 7.5% 분담) 방식이기 때문에 기존 도시철도(국비 40%, 지방비 60% 분담) 방식보다 지방비 부담이 덜하다. 특히 노선이 건설되면 장암역에서 7호선을, 도봉산역에서 1호선과 7호선을 갈아탈 수 있게 된다. 두 시는 내년 기획재정부에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할 경우 2020년까지 공사를 마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양주시는 이와는 별도로 포천시와 공동으로 경원선을 양주역에서 고읍지구를 거쳐 포천까지 연결하는 철도연장 사업이 중앙부처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는 내용의 건의문을 최근 도에 전달했다. 서장원 포천시장은 조만간 국토해양부를 직접 방문해 경원선 양주~포천 연장선에 대한 필요성을 강조하고 내년 국가철도망 예비타당성 조사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 한편 강원 철원군의회 의원들은 지역 출신 도의원들과 함께 지난 2일 최문순 강원지사를 방문해 “철원 지역 발전을 위해 경기 연천~철원 대마리 구간 복선전철 연장사업 등을 대선 공약을 위한 정책과제로 검토해 달라.”고 건의했다. 한상봉기자 hsb@seoul.co.kr
  • [하프탸임] 양학선 대한민국체육상 수상

    올해 한국 스포츠를 가장 빛낸 스타로 ‘도마의 신’ 양학선(20·한국체대)이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4일 제50회 대한민국체육상 7개 분야 수상자를 확정해 발표했다. 문화부는 양학선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일 뿐만 아니라 국제체조연맹(FIG)에 자신의 이름을 딴 신기술을 등재한 것도 수상의 큰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지도상은 유도 국가대표팀을 이끈 정훈 감독에게 돌아갔다. 정 감독이 지도한 유도대표팀은 런던올림픽에서 김재범(한국마사회)과 송대남(남양주시청)이 금메달, 조준호(한국마사회)가 동메달을 따는 성과를 거뒀다.
  • 순직 김성은 소방경 유족에 3000만원

    에쓰오일은 2일 경기 남양주시 물류창고의 화재를 진화하다 순직한 남양주소방서 김성은(45) 소방경 유족에게 위로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김 소방경은 지난달 27일 자정쯤 남양주 물류창고의 화재 진화를 위해 투입됐다가 유독가스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다음 날 오전 숨졌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창동 차량기지 ‘제2 코엑스몰’ 탈바꿈

    창동 차량기지 ‘제2 코엑스몰’ 탈바꿈

    지하철 4호선 창동 차량기지가 ‘제2의 코엑스몰’로 탈바꿈한다. 노원구는 창동 차량기지 이전이 국토해양부로부터 국가 시행 사업으로 최종 확정됨에 따라 이 일대를 제2의 코엑스몰로 조성해 서울 동북권의 랜드마크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2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창동 차량기지 17만 9578㎡(5만 4000여평) 이전 뒤 이 일대를 도봉운전면허시험장 부지 6만 7420㎡(2만 400평) 이전 계획과 연계해 개발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40~60층 규모의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와 호텔, 백화점, 컨벤션센터 등 대규모 업무 및 상업시설, 문화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구는 올해 안에 사업의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용역을 진행해 기본계획 노선을 확정하고 2015년 착공해 2019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창동 차량기지는 지역 발전을 가로막는 장애물로 여겨진 시설물이다. 도봉면허시험장은 도심에 위치해 지역 발전에 적잖은 걸림돌이 돼 왔다. 이전해야 한다는 민원이 많아 대체 부지를 물색 중이다. 경찰청 부지 73%, 시유지 18%, 구유지 9%로 돼 있다. 국토부는 최근 광역교통정책 실무위원회 심의 결과 지하철 4호선을 당고개~경기 남양주시 진접지구 구간 14.5㎞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국가 시행 사업으로 확정함에 따라 창동 차량기지도 진접지구로 이전하게 됐다.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사업 시행 주체와 사업비 부담을 둘러싼 이견으로 부진했던 사업이다. 사업에 드는 1조 1000억원 중 75%를 정부가 부담한다. 도시철도로 건설할 경우 국가가 총사업비의 60%만 부담하고 나머지 40%를 자치단체에서 부담해야 하는 데 견줘 광역철도사업인 국가 시행 사업으로 확정돼 사업 추진에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노원이 베드타운에서 벗어나 서울 동북권을 아우르는 신경제 사업 중심지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독성범벅’ 중국산 소금, 국내산 둔갑

    연이은 태풍으로 소금값이 급등한 가운데 중국산을 국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하는 사례가 늘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하지만 겉으로만 봐서는 중국산을 가려내기 어려운 데다 중국산이라는 사실을 입증하기도 힘들어 단속에 애를 먹고 있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최모(45)씨와 심모(68)씨에 대해 대외무역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7일 밝혔다. 최씨는 최근 한 달 동안 인천 남동구에서 이른바 ‘포대갈이’ 수법으로 중국산 소금 30t가량을 도매상인 등에게 판매, 700만원의 부당이득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심씨는 경기 양주시에서 소금공장을 운영하며 중국산 400t을 속여 팔아 약 8000만원의 이익을 봤다. 이들은 중국산을 국산으로 속이면 2배의 가격을 받을 수 있는 점을 노렸다. 문제는 중국산 소금이 소비자들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점이다. 중국산 소금은 굳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청산가리의 일종인 ‘페로시안나이트’라는 첨가물을 사용한다. 통상 중국산 소금은 인체에 유익한 마그네슘, 칼륨 성분이 적고 인체에 해로운 염화나트륨 성분이 국산보다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범수기자 bulse46@seoul.co.kr
  • [하프타임] 김병지축구클럽 꿈나무 선발

    김병지축구클럽 꿈나무 선발 김병지축구클럽이 다음 달 7일과 14일 오전 9시부터 경기 남양주시 이패동에 있는 전용구장에서 제1회 김병지 축구클럽 6대6 축구대회와 2012 공개테스트를 개최한다. 14일에는 김병지(42·경남) 선수가 심사위원으로 참가해 연령·분야(체력, 스피드, 기술, 정신력 등)별 축구 꿈나무를 직접 선발한다. 참가 접수는 다음 달 2일까지. 한편 이 클럽은 11월 완공을 목표로 클럽하우스를 짓는 등 축구 꿈나무 발굴과 육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보경, 잉글랜드2부리그 데뷔전 잉글랜드 프로축구 2부 리그에 진출한 김보경(카디프시티)이 1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더덴 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월과의 2012~13시즌 챔피언십(2부리그) 정규리그 6라운드 원정경기 후반 35분에 투입돼 경기 종료 때까지 10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지난 7월 카디프시티로 이적한 뒤 첫 출전이었지만 시간이 짧아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카디프시티는 2-0으로 이겨 4승1무1패(승점 13)를 기록하며 리그 5위로 올라섰다. 이대호 3안타… 5경기째 안타 이대호(30·오릭스)가 19일 홋카이도 삿포로 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과의 원정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출전, 4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특히 3개의 안타를 각각 좌·우·중간으로 날리는 등 ‘무결점 타자’의 위용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이대호는 시즌 타율을 .289로 끌어올렸다. 팀은 그러나 2-4로 져 8연패 수렁에 빠졌다.
  • [feature]오타쿠 여행자 시대

    [feature]오타쿠 여행자 시대

    언제 어디로든 떠날 수만 있다면 좋겠다. 그러나 지금부터 목적 없는 ‘무색무취의 여행’은 접어두자. 오타쿠 여행자의 시대가 왔다. 에디터 구명주 기자 사진 트래비 CB Activity 국가대표를 능가하는 열정 ‘스쿠버다이빙은 최고의 레포츠이자 명상이며, 삶에 대한 예배요, 자기계발 코스’라 고백하는 이가 있었으니…. 책 <그랑블루, 스쿠버다이빙 트래블>의 저자 유채씨는 쿠바, 멕시코, 팔라우 등 스쿠버다이빙 명소를 찾아다니며 해저 탐험을 했다. 유채씨뿐만 아니다. 스쿠버다이빙 여행이 우주여행과 맞먹는 감동을 준다고 자부하는 사람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배우 김태희, 소녀시대 유리 등 연약해 보이는 여인도 스쿠버다이빙 자격증을 땄을 정도니 열정만 있다면 스쿠버다이빙 도전은 어렵지 않다. 자격증을 딴 그들은 강원도 양양, 고성, 속초, 제주도 등으로 국내 여행을 떠나고 세부, 괌, 사이판까지 원정 여행을 떠난다. 이미 외국에서는 요트를 타고 바다로 나가 스쿠버다이빙을 즐기는 여행 코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어디 바다뿐이랴. 어떤 이는 하늘을 나는 현대판 이카로스를 꿈꾼다. 스위스나 네덜란드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호주에서 열기구를 탄다. 육지 위에서 두 발로 타박타박 뛰는 사람도 있다. 마라톤의 ‘마’자도 모르는 마라톤 문외한은 “그저 앞만 보고 뛰는데 장소가 무슨 상관일쏘냐”고 말하겠지만 열혈 마라토너는 “장소에 따라 피부를 스치는 공기의 감촉이 다르다”고 반박한다. 비록 아마추어지만 꾸준히 전국 각지의 마라톤 대회를 찾아다니고 해외까지 날아가 뛰고 또 뛴다. 언젠가 그들은 보스턴, 뉴욕, 런던, 로테르담 마라톤과 같은 유명 대회에서 달리고 있을 것이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Travel Agency 에코원디스커버리 해외 마라톤에 도전하고 싶지만 어떻게 신청해야 하는지 막막하다? 마라톤을 위해 태어난 여행사가 있으니 걱정은 금물. 에코원디스커버리는 마라톤 전문 여행사로 미주, 유럽, 일본, 대양주 등 전세계 마라톤 대회를 꽉 잡고 있다. 그렇다면 마라톤 전문 여행사가 추천하는 하반기 꼭 노려야 할 마라톤 대회는 무엇일까. 베를린 마라톤(9월30일), 베이징 마라톤(10월14일), 괌 코코로드 레이스(10월14일), 오사카 마라톤(11월25일), 싱가포르 마라톤(12월2일)으로 에코원디스커버리는 마라톤 신청부터 현지 여행까지 컨설팅해 준다. 문의 02-508-3933 marathontour.co.kr Music 선율에 몸을 맡기고 기자의 친구 A군은 스스로를 ‘록·페 중독자’라 부른다. 그는 지금 9월22일·23일 양일간 한강 난지공원에서 열리는 ‘렛츠 록 페스티벌’을 학수고대하고 있다. 이 페스티벌에는 평소 A가 동경해 온 옥상달빛, 브로컬리너마저, 짙은, 검정치마 등 유명 인디밴드가 총출동한다. 유난히 더웠던 올해 여름에도 그는 록 페스티벌에서 살았다. 7월 말 라디오 헤드와 스톤 로지스 등이 내한한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에서 3일이나 버티며 ‘록 스피릿’을 발산했던 것. 심지어 내년에는 일본으로 떠날 계획이다. 동양의 글라스톤베리로 불리는 ‘후지 록 페스티벌’을 즐기기 위해서다. 평소 여행을 싫어하는 그지만, 록 페스티벌이 열리는 기간만큼은 유목민을 자처한다. 클래식 음악 애호가도 여행을 떠난다. 그들의 목적지는 대개 음악의 본고장인 유럽. 베토벤 애호가는 청력을 잃어 가던 베토벤이 요양했던 하일리겐슈타트Heiligenstadt를 꼭 들르며, 모차르트 애호가는 잘츠부르크에서 모차르트 광장과 그의 생가를 방문한다. 베토벤, 모차르트를 포함해 슈베르트, 브람스, 요한 슈트라우스가 잠들어 있는 오스트리아의 ‘빈 중앙묘지’는 클래식을 좋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꼭 들러야 할 공간으로 손꼽힌다. Travel Agency 유로자전거나라 유럽 뚜벅이 여행자 중에서 ‘유로자전거나라’를 모르면 간첩이다. 항공권이나 숙박권이 아니라 ‘지식’을 판매하는 이 여행사는 다양한 가이드 투어를 갖추고 있다. 유럽에서 클래식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일단 음악의 고장으로 불리는 체코, 오스트리아, 독일 등을 찾자. 그리고 유럽 현지에서 “자전거나라 도와주세요” 하고 외치면 실력파 가이드가 짠하고 나타날 것이다. 가이드가 들려주는 음악 이야기에 귀를 쫑긋 세운다면 훨씬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될 터. 가이드 투어는 일찍 마감되는 편이니, 유럽 여행 전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미리 예약하는 건 필수. 문의 02-723-3403 romabike.eurobike.kr Coffee & Tea 코끝을 자극하는 향, 혀끝을 두드리는 맛 2006년 우리나라 최초로 커피 박물관을 만든 박종만 관장은 ‘커피 여행’의 선구자다. 경기도 남양주시의 카페 ‘왈츠와 닥터만’의 사장님이자 책 <닥터만의 커피로드> 저자인 그는 아랍, 아프리카, 유럽이라는 세 대륙을 직접 누볐다. 여행의 원동력은 바로 커피 한잔이었다. 박 관장은 커피로 이름 좀 날렸다는 이집트, 예멘, 에티오피아, 스페인, 프랑스 등을 넘나들며 혀끝으로 커피를 느끼고 커피와 관련된 물품을 수집했다. 커피 여행의 매력을 일찌감치 알았던 그는 ‘커피 여행 전도사’가 됐다. 커피 역사 탐험대를 결성한 것이다. 매해 커피 역사 탐험대를 선발해 2007년 아프리카를 시작으로 2008년 아랍 3개국, 2009년 유럽 7개국, 2010년 브라질로 탐험대를 보냈다. 올해 8월에는 한국 커피의 역사를 찾아가는 탐방대를 모집하기도 했다. 커피의 영원한 경쟁자인 ‘차’를 추종하는 여행자도 빼놓을 수 없다. 보이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보이차 생산지인 윈난성을 찾는다. 일반 관광객은 윈난성의 쿤밍곤명, 따리대리 등을 여행하지만, 차 마니아들은 시상반나서쌍판납로 향한다. ‘월진월향越陳越香, 시간이 지날수록 맛과 향이 더 좋아진다’ 이라 했던가. 차마고도의 출발지이기도 한 보이차의 원산지에서 사람들은 시간이 정지하는 기적을 경험한다. 한편,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홍차 여행지로 도쿄가 뜨고 있다. 도쿄에선 실버팟, 루피시아, 카렐차펙, TWG, 마리아쥬 플레르 등 유명 홍차 브랜드를 쉽게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Travel Agency 다도심행 (주)스페셜씨티엠의 테마 브랜드인 다도심행은 오직 ‘차Tea’를 위한 여행을 선보인다. 다도심행이 만든 세계 차문화 탐방지는 중국, 일본, 타이완, 스리랑카, 베트남, 인도, 유럽을 넘나든다. 또한 비상시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이야기가 있는 찻자리’ 상품을 이용하면 문경, 순천, 구례 등지로 당일치기 차 여행을 떠날 수 있다. 다도심행 홈페이지에는 차 여행과 관련된 양질의 콘텐츠가 일목요연하게 집약돼 있다. 홈페이지를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좋은 차 한잔을 마신 기분이 든다. 문의 02-737-7750 www.teaium.com, www.specialtours.co.kr 오타쿠 여행을 위한 추천 Book 유럽 음악축제 순례기 테마가 있는 음악 여행을 꿈꾸는 당신에게 묻겠다. 호수 위 무대에서 공연을 즐기는 브레겐츠 음악축제나 고대 야외극장에서 펼쳐지는 오랑주 음악축제는 어떤가. 책 <유럽 음악축제 순례기>가 음악 여행의 나침반 역할을 해줄 것이다. 책 속에는 저자가 직접 탐방한 유럽의 크고 작은 음악 축제 27곳이 숨어 있다. 저자인 박종호 교수는 클래식 복합 문화공간인 ‘풍월당’의 대표이자 음악평론가다. 박종호┃시공사┃2만5,000원 닥터만의 커피로드 커피가 한 남자의 인생을 바꿨다. 책 <닥터만의 커피로드>에는 저자가 지독하게 쫓아다닌 커피의 매력이 응축돼 있다. 커피 여행기를 읽노라면, 에스프레소를 한 입 문 것처럼 머리가 띵했다가 라떼 한 모금을 넘긴 것처럼 기분이 좋아진다. 덧, 책을 읽은 후 ‘커피와 사람을 사랑하는 왈츠와 닥터만’(cafe.naver.com/cofexpedia) 방문은 필수다. 커피 역사 탐험을 떠난 이들의 풍성한 후기를 볼 수 있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위 기사는 기사콘텐츠 교류 제휴매체인 여행신문의 기사입니다. 이 기사에 관한 모든 법적인 권한과 책임은 여행신문에 있습니다.
  • 경기 ‘1박2일 숲 태교’

    경기도는 9일 제11회 산의 날을 맞아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2일간 산림교육원(남양주시 진전읍 장현천로 197)에서 숲태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숲에서 할 수 있는 태교를 주제로 한 세미나와 1박2일 체험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숲태교 이야기 강의, 숲에서 즐기는 태교 사례발표 등의 교육이 이뤄진다. 체험프로그램은 숲을 매개로 한 걷기, 이야기, 소리, 향기, 명상과 체조 등의 숲오감 태교, 숲명상 태교, 자연악기로 즐기는 숲태교 음악회, 태담태교, 아침 숲 산책, 숲공예 태교 순으로 진행된다. 신청은 12일까지 이메일(fclab.kr@gmail.net)로 하면 된다. 참가비는 1인당 2만 5000원으로 선착순이다. 문의는 산림문화콘텐츠연구소 홈페이지(www.fclab.kr) 공지사항이나 전화(02-332-2058)로 하면 된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양주 등 경기시의회 의정비 동결 확산

    경기지역 지자체들을 중심으로 기초의회의 의정비 동결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 일부 기초의회를 중심으로 시의회가 파행을 겪으면서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의정비 반납 요구가 잇따르는 분위기 속에서 의정비 인상 결정에 부담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부천·의정부 등 인상논의 신중 3일 경기도와 지자체들에 따르면 경기지역 내 31개 시·군을 상대로 내년 의정비 인상과 관련한 의견을 보내 달라는 공문을 발송한 결과 양주시의회 등 4곳은 동결을, 부천시의회 등 3곳은 신중히 심의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공문은 경기도가 의정비심의위원회 구성을 앞두고 내년 의정비 인상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그 결과 양주시의회는 지난달 28일 의정협의회를 통해 2013년도 의정비를 5년 연속 동결키로 결정했다. 아직 회복되지 않은 경제난과 재정난을 감안해 내년도 의정비를 동결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도내 31개 시·군 의회 중에서는 가장 먼저 의정비 동결을 결정했다. 이어 가평군의회는 지난달 29일 내년 의정비를 동결하기로 하고 현재 받고 있는 의정활동비 1320만원과 월정수당 1920만원을 합쳐 1인당 연간 3240만원의 의정비를 유지하기로 했다. 하남시도 지난달 31일 의정비심의위원회를 열어 경기침체로 인한 지자체 재정 여건을 고려해 의원 만장일치로 2013년도 의정비를 올해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시의회 파행을 겪으면서 시민단체들의 의정비 반납 요구가 일었던 지자체들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성남시의회의 경우 의장 선출과 관련해 정례회기 50일 중 40일 넘게 파행을 겪으면서 시민사회단체들이 다수당인 새누리당 대표를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고, 의정비 환수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성남시의회는 의정비 인상과 관련된 논의조차 꺼내지 못하고 있으며, 시민단체의 시선에 부담을 느껴 향후 의정비 동결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남, 시민단체 눈총에 동결할듯 또 의장과 상임위원장 선출을 두고 20일간의 파행을 겪었던 부천시의회와 의정부시의회, 남양주시의회 등도 시민사회단체들의 의정비 반납 요구가 있었던 만큼 의정비 인상 관련 논의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의정비를 동결한 기초의회의 경우 의정비심의위원회 구성, 주민의견 수렴, 조례 개정 등의 지방의원 의정비 인상에 따른 절차를 진행하지 않아도 된다. 한 시의회 관계자는 “파행을 겪은 시의회의 경우 시민들로부터 ‘일이나 똑바로 하라’는 식의 비난을 받고 있다.”며 “이런 분위기 속에서 의정비 인상을 결정하기는 부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정비 동결 분위기 속에서도 안산시의회는 지난달 30일 전체 의원 21명 중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원총회를 열고 의정비를 인상하기로 했다. 장충식기자 jjang@seoul.co.kr
  • 경기도 쇠구슬 테러범은 고3 “입시 스트레스에 시달려서…”

    지난 3월부터 지난달까지 경기 남양주시 모 아파트 유리창에 날아든 200여개의 쇠구슬은 성적 부진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풀지 못해 고민하던 고등학교 3학년 남학생이 쏜 것으로 밝혀졌다. 남양주경찰서는 30일 박모(17)군의 집을 압수수색해 새총 12점과 사용하다 남은 쇠구슬 422개 등을 발견했고, 박군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그동안 쇠구슬의 탄착흔과 충격 각도 등을 분석해 발사지점을 추정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군은 지난해 2월 새총과 쇠구슬을 구입해 깡통을 쏘며 스트레스를 풀었다. 올 들어 3학년이 된 박군은 목표한 대학에 입학하기 어려운 성적이 나오자 더 심해진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3월 2일 자신의 방 베란다에서 이웃의 아파트 유리창을 파손시켰다. 100여m 떨어진 목표물에도 명중하자 희열을 느낀 박군은 다른 아파트나 경비실을 향해 무차별 새총사격을 가해 총 59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입힌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까지 4개월 동안 발사한 쇠구슬은 10회에 걸쳐 200여발로 추산된다. 한상봉기자 hsb@seoul.co.kr
  • 팔당호 하수방류 갈등 심화

    환경부가 지난 13년간 한강수계관리기금에서 지원해 오던 경기도 팔당상수원 관리인력 인건비 13억원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지 않기로 했다. 인건비 지원이 법령에 명시되지 않았고, 지방공무원 인건비를 국비 형태의 한강수계기금에서 줄 수 없다는 게 이유다. ●환경부 “별도 배출구 이용” 이에 대해 경기도는 “한강수계관리기금 운용 규칙에 상수원관리지역 전담 관리기구의 인건비와 관리비용을 지원하도록 규정돼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한강수계기금은 서울, 경기, 인천 등 팔당상수원을 이용하는 3개 시가 매년 4300억원씩 모아 팔당상수원 관리에 사용하고 있고, 이 기금 관리 주체는 환경부다. 경기도는 현재 법제처에 “환경부의 인건비 삭감이 법령에 저촉되는지를 판단해 달라.”고 요청했다. 최근 남양주시의 팔당호 하수 무단 방류 문제로 촉발된 경기도와 환경부 간 갈등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환경부는 사법경찰권을 가진 한강유역환경청 산하 환경감시단에 수사를 의뢰했고 경기도는 해명 자료를 통해 환경부의 발표를 반박하는 등 진실 공방전을 벌이고 있다. 핵심은 남양주시가 하수도법을 위반했느냐는 것이다. 환경부는 지난 21일 보도자료에서 “남양주시가 수도권 상수원인 팔당호에 처리되지 않은 하수를 최대 1만 5000t씩 매일 무단으로 방류했다.”고 지적했다. 또 별도의 배출구를 통해 북한강과 합류하는 묵헌천으로 무단 방류했고 2005년부터 최근까지 이 같은 행위를 계속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남양주 “승인받은 월류관” 반박 이에 대해 남양주시는 환경부가 지적한 배출구는 1997년 화도 하수종말처리장 증설 시 환경부 승인을 받아 설치된 월류관(BY-Pass)이라고 주장했다. 월류관은 설계유량 이상의 하수가 유입되면 시설을 보호하기 위해 쓰는 비상용 방류구로, 이곳으로 방류한 하수도 1차 처리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 무단 방류량에 대해 최형근 남양주시 부시장은 “화도하수처리장의 처리 용량이 4만 3000t인데 이곳으로 유입되는 오수량을 5만 6000t으로 잘못 계산해 빚어진 것”이라며 “정밀 조사 결과 실제 초과 방류량은 2303t에 불과했고 환경부 시행규칙에 허용된 수치”라고 강조했다. 특히 경기도와 남양주시는 환경부가 미묘한 시점에 이 같은 발표를 한 배경에 의구심을 갖고 있다. 도 관계자는 “최근 팔당호에서 발생한 녹조 현상의 원인을 지자체의 오염물질 배출로 몰아 환경부의 책임을 회피하려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환경부 관계자는 “남양주시의 무단 방류량은 하수처리장 유입량을 근거로 산정한 추정치로 최종적인 확인이 필요하지만 비상시가 아닌데도 월류관을 통해 하수를 방류한 사실이 분명한 만큼 수사를 통해 위법 사실이 가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깡통아파트’ 분양자들 은행 상대 소송 줄패소

    분양가보다 가격이 떨어진 ‘깡통 아파트’의 주인들이 집단 대출금을 갚지 않으려고 은행을 상대로 소송을 냈다가 최근 잇따라 패소했다. 판결이 끝나면 그동안 밀렸던 연체 이자를 한꺼번에 갚아야 하고, 신용불량자로 전락할 수 있어 분양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8부는 경기 김포시 A아파트의 분양자들이 우리은행과 지역농협 등을 상대로 낸 채무부존재 확인 청구소송을 기각했다. 경기 남양주시 B아파트 분양자 일부도 은행을 상대로 지난해 8월 소송을 제기했지만 올해 4월 패소했고, 경기 용인시 C아파트 입주 예정자는 지난해 11월 채무부존재 소송 1심에서 졌다. 수도권 신도시의 신규분양 아파트 입주예정자와 은행, 건설사 간 법정 다툼은 분양가가 떨어지기 시작한 지난해부터 크게 늘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현재 집단대출 관련 분쟁 아파트는 94곳이며 대출 잔액은 3조 9000억원에 이른다. 이 가운데 연체잔액이 1조 1000억원이다. 은행들이 평균 연 18%의 연체이자율을 물리는 점을 고려하면 연간 연체이자만 1980억원에 달한다. 분양자들이 은행을 상대로 채무부존재 확인 소송이 진행 중인 아파트 사업장은 28곳(소송인원 4190명)으로 소송금액만도 5000억원이 걸려 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4대강 오염물질 배출업체 절반이 ‘위법’

    4대강 유역의 오염물질 배출사업장 2곳 중 1곳이 미처리 폐수를 불법으로 배출하는 등 환경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부는 올해 상반기 4대강 유역의 오염물질 배출사업장 626곳을 대상으로 합동 단속을 벌인 결과 환경법을 위반한 321곳(51.3%)을 적발해 이 중 188건을 사법 처리했다고 23일 밝혔다. 합동 단속 적발률은 지방자치단체가 적발한 것보다 7.5배나 높았다. 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지도·단속권이 지자체에 이관되고, 단속이 형식적으로 이뤄지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수치다. 합동 단속반은 4대강 수질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환경부와 지방환경청 환경감시단, 검찰청 직원 등으로 구성해 현장에 투입, 오염물질 배출 방지시설의 적정 운영, 무허가(미신고) 배출시설 등 환경관련 법령 준수 여부를 중점 단속했다. 적발 사례는 폐기물 부적정 보관·처리가 118곳(37%)으로 가장 많았고, 무허가·미신고시설 운영 63곳(19%), 방지시설 비정상 가동 47곳(15%), 하수처리시설 관리기준 위반 등 기타 93곳(29%) 등이었다. 적발된 환경법령 위반 사업장 가운데 사법처리 대상인 188건은 지방유역환경청에서 직접 수사·송치했다. 나머지는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 조치를 의뢰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적발된 사업장은 환경관리에 대한 관심이 부족한 데다 고의성이 짙었다.”면서 “최근 남양주시의 공공하수처리장 불법 운영 사례 등이 밝혀짐에 따라 하반기에는 대규모 공공사업장에 대한 기획단속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관가 포커스] 겉과 속 다른 남양주시 환경정책

    [관가 포커스] 겉과 속 다른 남양주시 환경정책

    경기 남양주시 화도하수처리장을 방문하면 다른 하수처리장과 달리 산뜻한 외관과 폭포, 피아노 모양의 화장실 때문에 눈이 호강한다. ●생활하수 수년간 무단 방류 시는 이를 랜드마크로 활용해 친환경 시정을 자랑해 왔다. 화도하수처리장은 성공한 공공시설로 선정되면서 중앙부처 지자체 공무원들이 둘러봐야 할 필수 견학코스가 된 지 오래다.하지만 겉만 그럴싸하게 포장해 놓고 수년간 하루 최대 1만t의 생활하수를 그대로 하천에 흘려보낸 것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하수처리장에서 시설 용량을 초과한 미처리 하수를 인근 묵현천으로 방류한 것이다. 이 같은 사실은 녹조가 확산되던 지난주 한강유역환경청 감시대가 관할구역 하천에 대한 오폐수 무단방류 지도·단속을 하는 과정에서 적발됐다. 유영숙 환경부 장관도 이를 보고 받은 뒤 격앙된 목소리로 남양주시 행태를 비판했다. 유 장관은 20일 프레스센터에서 언론사 환경담당 논설위원들과 오찬을 하며 지자체의 구멍뚫린 환경 마인드로 이 사례를 지적하며 어이없는 표정을 지었다. 녹조가 처음 발생한 곳은 남양주시 관할 구역인 북한강이다. 생활 오폐수를 무단 방류해 녹조가 심했던 것이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녹조로 북한강이 몸살을 앓고 있을 때 남양주 시장은 행정선을 타고 강 일대를 돌아보며 녹조류 분포 실태를 확인하고, 자체적인 대응노력에 대한 현황도 보고 받았다. 남양주시는 보도자료를 통해 평소 기후변화에 대응한 맞춤형 환경정책을 펴고 있다고 자찬하기도 했다. ●틈만나면 ‘친환경 시정’ 자랑 하지만 이번 사건을 통해 겉만 번지르르한 선전구호에 불과했다는 비난도 쏟아진다. 현재 4대강을 비롯해 하천 등의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한 단속권은 지자체장 업무로 이관돼 있다. 시 자체가 공공시설의 불법을 묵인하면서 환경오염 배출업소에 대한 지도·단속은 어떻게 했는지 결과가 뻔하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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