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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양주시 ‘빅데이터 행정’ 亞의 인정 받다

    남양주시 ‘빅데이터 행정’ 亞의 인정 받다

    경기 남양주시의 빅데이터 기반 행정이 최근 열린 ‘2017년 아시아행정학회(AAPA)’에서 최우수혁신상을 받았다고 남양주시가 17일 밝혔다.아시아행정학회는 아시아 지역 공공행정 정책연구 및 학술교류를 위해 2010년 설립된 단체로 한·중·일 등 아시아 20여개 국가의 저명한 학자 300여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국내 지방자치단체가 AAPA에서 최우수혁신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현덕 부시장은 지난 13∼14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AAPA에서 ‘남양주 4.0: 데이터 분석에 기반을 둔 과학적인 정책 결정’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남양주 4.0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춰 모든 행정에 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AI)·로봇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기상청이 호우주의보(6시간 동안 강우량이 70㎜ 이상이거나 12시간 동안의 강우량이 110㎜ 이상일 때)를 발령하면 전 직원의 25%를 무조건 비상 소집했으나 빅데이터 분석 결과 수해 발생 사례가 없는 시간당 강우량 35㎜ 미만일 경우에는 비상소집을 하지 않는 등의 행정 사례다. 덕분에 남양주시는 2015년 비상근무시간을 11시간 아껴 3000만원의 초과 근무수당 예산을 절감했고 2016년에는 7500만원을 덜 지출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대림산업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 3차’

    대림산업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 3차’

    대림산업이 오는 31일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 3차’(조감도)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선다. 경기 양주신도시 A-15 블록에 있는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 3차는 지하 1층~지상 25층, 17개동, 총 1566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1117만㎡ 부지에 6만 3000여가구가 들어서는 양주신도시는 서울~의정부~동두천을 포함하는 경기 동북부 생활권의 거점 도시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6월 개통 예정인 구리~포천고속도로의 공사가 한창이고 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기본계획 수립 단계에 있다.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 3차가 들어서면 2015년과 2016년에 공급된 1차(761가구), 2차(1160가구)와 함께 총 3487가구의 대규모 브랜드 타운이 형성될 전망이다. e편한세상 양주신도시 3차 설계에는 대림산업만의 특화 기술이 적용됐다. 대림산업은 집안 내부 모서리 부분까지 단열라인을 설치해 결로 발생을 최소화한다. 또 층간소음 방지를 위해 거실과 주방공간의 바닥 차음재 두께를 일반(30㎜)보다 2배 두꺼운 60㎜로 설치한다. 모델하우스는 양주시 광사동 652-4에 있고 입주는 2019년 3월 예정이다. (031)821-9300.
  • 수도권서 싼 전세 얻으려면… ‘서울 강동구’로 가세요

    수도권서 싼 전세 얻으려면… ‘서울 강동구’로 가세요

    하락률 경기 과천>양주>서울 양천구 順 올해 3월 기준 서울에서 전세계약을 갱신하기 위해선 평균 7110만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맞벌이를 한다고 해도 보통 월급으로 2년 만에 모으기 힘든 금액이다. 그렇다면 수도권에서 비교적 저렴한 전세 아파트를 구하려면 어디로 가야 할까.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에서 아파트 전셋값이 가장 많이 떨어진 곳은 서울 강동구다. 지난해 전셋값이 2.76% 하락한 강동구는 올해 들어서도 2.13% 떨어지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고덕주공 아파트 등 재건축 이주 영향으로 2015년 급등한 강동구 전셋값(15.64%)은 이후 최근 조정을 보이는 모습이다. 특히 하남 미사신도시 입주가 시작되면서 아파트 공급이 늘어난 것이 전셋값 하락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강동구에 이어 경기 과천시(-1.07%), 경기 양주시(-0.96%), 서울 양천구(-0.63%), 경기 김포시(-0.4%), 서울 성북구(-0.32%) 등도 아파트 전셋값이 하락했다. 이들 지역은 대부분 최근 공급이 늘어난 지역이다. 결국 공급이 증가하는 지역 내 아파트는 전셋값도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올해부터 2018년까지 2년간 수도권에서 아파트 입주가 가장 많은 곳은 5만 4092가구가 공급된 경기도 화성이다. 건설사 관계자는 “동탄2신도시 사업으로 화성의 입주물량이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 시흥시(2만 4627가구), 용인시(2만 2469가구), 김포시(2만 1740가구), 수원시(1만 8445가구), 평택시(1만 6679가구) 순으로 아파트 입주가 많다. 그렇다면 이들 지역의 전셋값 하락은 앞으로도 계속될까. 일단 올해 강동구의 경우 주택공급은 부족하지 않다. 올해 강동구에만 5411가구, 인접한 경기 하남 미사신도시에도 6217가구가 입주를 진행한다. 하지만 재건축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둔촌주공 이주라는 변수가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둔촌주공의 이주 규모가 6000여 가구나 된다”면서 “인근 지역에 입주가 많아 대체로 약세가 전망되지만 아이들 학교 문제로 지역을 떠나기 힘든 수요를 생각하면 단기 급등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서동철 기자의 스토리가 있는 문화유산기행] ‘긴장 속 요충지’ 임진강이 들려주는 남북 연결史

    [서동철 기자의 스토리가 있는 문화유산기행] ‘긴장 속 요충지’ 임진강이 들려주는 남북 연결史

    경기 북동부의 연천은 오늘날 북한과 휴전선을 맞대고 있는 한적한 농촌의 이미지를 갖고 있다. 하지만 고려시대에는 개경이 멀지 않은 수도권이었다. 서울에서 접근한다면 자유로나 통일로에서 37번 국도로 갈아타는 것이 빠르다. 문산에서 연천 방향으로 달리다 보면 두지교차로가 나오고, 최근 완공된 장남교로 임진강을 건너면 연천군 장남면이다.여기서 자동차로 5분 남짓 북쪽으로 달리면 자작리 삼거리가 나오는데, 밤색 문화재 안내판이 앞을 가로막는다. 왼쪽으로 가면 고구려 군사 요새인 호로고루와 일제강점기까지도 내륙의 항구로 기능한 고랑포, 신라의 마지막 임금인 경순왕의 무덤이 있다. 1·21사태 당시 무장공비의 침투로도 멀지 않다. 오른쪽으로는 전곡리 구석기 유적과 고구려의 당포성과 은대리성, 그리고 조선시대 유적인 숭의전이 있음을 알리고 있다. 이 안내판만으로도 연천이 구석기시대 이후 오늘날까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던 지역이라는 사실을 조금은 짐작하게 된다. 임진강 중류에 해당하는 일대는 호로하(瓠蘆河)나 호로탄(瓠蘆灘), 혹은 표하(瓢河)로도 불렸다. 호로고루(古壘)는 호로하의 옛 성이라는 뜻이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배를 타지 않고 임진강을 건널 수 있는 최하류다.오늘날 서울에서 개성이나 평양을 육로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은 자유로일 것이다. 한강 북쪽 제방을 따라 하류로 내려가다 파주 통일전망대에서 다시 임진강 상류로 거슬러 올라간다. 자유로는 임진각을 지나 통일대교에서 임진강을 건넌다. 통일대교는 1998년 개통됐다. 이전에는 통일로가 남북 교류의 간선도로였다. 좁고 구불구불했던 옛길을 정비하고 확장해 통일로라고 이름을 붙인 것이 1972년이다. 이제는 남북한을 잇는 통로라면 누구나 자유로나 통일로를 떠올린다. 그러나 임진각 주변 임진강 하류가 남북 교통로로 떠오른 것은 20세기 이후다. 1906년 용산에서 의주를 잇는 경의선이 놓이면서 임진강철교도 세워진 것이 시초라 할 수 있다. 임진강철교는 1943년 경의선이 복선화되면서 하나가 더 건설됐다. 상류 쪽의 하행선 철교는 6·25전쟁 당시 폭파됐고, 남아 있는 철교는 상행선이었다.조선시대 한반도 남북을 잇는 간선도로는 임진나루길이었다. 서울 도성의 서대문인 돈의문을 나서 홍제원, 구파발, 벽제관을 지나 혜음령을 넘고 분수원, 파주향교를 지나 임진나루에서 배를 타고 강을 건넜다. 임진나루는 임진강철교나 통일대교보다 상류이니 강폭도 그만큼 좁다. 임진나루는 화석정이 있는 율곡 이이의 고향 율곡리가 지척이다. 임진나루길은 청나라 수도 연경을 오가는 사행길로도 쓰였던 만큼 연행로라고도 불렸다. 한마디로 오늘날의 경부고속도로 이상으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 길이 남북 간선도로로 본격적으로 등장한 것은 고려 중기 이후인 듯하다. 짐작처럼 한반도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이후 가장 오랜 중부지역의 남북 통로는 호로하 일대였다. 장남교 남쪽은 지금 파주시 적성면이다. 장남에 호로고루가 있다면 적성에는 신라 칠중성이 있다. 신라 진흥왕이 한강유적을 점령한 이후 고구려와 남북으로 대치하던 전략적 요충이었다. 고구려 멸망 이후에도 당나라 유인궤가 병사를 이끌고 호로하를 끊은 뒤 신라 칠중성을 공격했다는 기록도 전한다.그런 만큼 한반도를 남북으로 잇는 옛길 여행은 호로고루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다. 호로고루는 서쪽으로 흘러 나가는 임진강의 북동쪽에서 소하천이 흘러들면서 자연적으로 형성된 삼각형 대지를 최대한 활용해 지었다. 세 면 가운데 두 면이 하천인 만큼 동북쪽 한면에만 성을 쌓았다. 한마디로 천혜의 요새라고 할 수 있다. 호로고루에 올라 임진강을 내려다보면 일대의 군사적 가치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임진강은 호로고루 앞에서 급격하게 수심이 얕아진다. 갈수기에는 군데군데 모래벌판이 드러난 물줄기 사이로 얼마든지 걸어서 건널 수 있다. 신라의 칠중성은 호로고루에서 동남쪽 강 너머로 바라보인다. 오늘날의 평화로운 풍경과 달리 삼국시대 양안에 주둔한 고구려군과 신라군의 긴장은 엄청났을 것이다. 신라의 마지막 임금 경순왕(재위 927~935)의 무덤은 호로고루에서 북쪽으로 1㎞ 남짓 떨어져 있다. 경순왕은 고려의 세력이 커지자 왕건에게 투항해 수도 송악에 머물며 경주 일대를 식읍(食邑)으로 받았다. 경순왕이 경종 3년(978) 세상을 떠난 뒤 신라계 주민들은 당연히 경주에 장사 지낼 것을 원했지만, 고려왕조는 사회불안 요인이 되지 않을까 우려했을 것이다. 송악을 떠난 장례 행렬은 임진강을 건너지 못했다. 역사가 돌고 돈다는 것은 경순왕릉에서 임진강 상류로 15㎞쯤 떨어진 숭의전에서 실감할 수 있다. 숭의전은 조선왕조가 고려의 태조·현종·문종·원종과 복지겸·신숭겸·서희·강감찬·윤관·김부식·정몽주 등 16공신을 제사 지내고자 지은 사당이다. 임진강이 발아래 펼쳐진 숭의전의 입지는 절묘하다. 송악의 동쪽으로 고려의 수도권인 것은 분명하지만, 오늘날에도 그 존재가 제대로 부각되기는 쉽지 않은 오지다. 다시 하류로 내려온다. 호로하는 6·25전쟁 당시 북한군이 소련제 T34 탱크를 몰고 임진강을 건넌 곳이기도 하다. 북한군의 주력 탱크부대는 도하한 뒤 적성을 거쳐 감악산을 넘었다. 이어 오늘날의 의정부를 지나 미아리고개를 넘어 서울에 입성했다. 이 루트는 과거 임진나루길이 개척된 이후에도 여전히 남북 통로로 기능했다. 배를 타야 하는 임진나루길이 사람의 통행로였다면, 말이나 수레는 호로하를 건널 수밖에 없었다. 그러니 조선시대에도 적성현의 중심은 칠중성 일대였다. 칠중성 아래에는 지금도 적성향교가 남아 있다. 이 일대는 땅 이름부터 구읍리(舊邑里)다. 예전에는 이곳이 읍치(邑治)였다는 뜻이다. 현재의 적성 시가지는 2~3㎞ 떨어진 곳에 자리잡고 있다. 감악산 넘어 조선시대 양주 관아(官衙)의 위치 또한 오늘날의 감각으로는 조금 생뚱맞다. 새로운 양주시청은 의정부에서 동두천으로 이어지는 국도 3호선 평화로 옆에 세워졌지만, 국도에서 벗어난 조선시대 옛 관아지 주변은 한적하기만 하다. 지금 옛 관아지는 복원에 앞서 발굴조사가 한창 이뤄지고 있다. 그럴수록 양주 관아지와 양주향교 사이 별산대놀이마당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양주에는 별산대놀이와 소놀이굿이 국가 지정 무형문화재로, 양주농악과 상여와 회다지소리가 경기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돼 있다. 적지 않은 연희자와 많은 관객이 필요한 놀이가 발달했다는 것은 그만큼 활발하게 물산이 오가는 상업의 중심지였다는 뜻이다. 북쪽에서 임진강을 건너 내려온 물산은 양주에서 다시 지금의 의정부를 거친 뒤 중랑천을 따라 남하해 서울 광나루(廣津·광진)에서 한강을 건넜다. 임진나루길은 최근 고양시와 파주시가 힘을 합쳐 의주대로라는 이름으로 탐방로를 조성했다. 호로하길도 같은 노력이 있으면 좋을 것이다. 의정부시, 양주시, 파주시, 연천군이 힘을 합치면 된다. 글 사진 논설위원 dcsuh@seoul.co.kr
  • [손원천 기자의 호모나들이쿠스] 천길아래 새침데기 들꽃아씨

    [손원천 기자의 호모나들이쿠스] 천길아래 새침데기 들꽃아씨

    여기는 전혀 다른 세계였습니다. 들꽃 찾아다니는 동호인들이 그리 많은 줄 몰랐습니다. 필부들이야 그저 주변에 피는 들꽃 보는 게 전부지요. 한데 이들은 부러 시간 내고, 돈 들여 장비 갖추고 들꽃을 좇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일반 등산객만큼 많다는 것이 참 놀라웠습니다. 수도권에 이들이 즐겨 찾는 들꽃 명산이 몇 곳 있습니다. 그 가운데 야생화 사진작가들의 ‘신병훈련소’라는 남양주 천마산, ‘야생화 트레킹 1번지’로 꼽히는 안양 수리산을 다녀왔습니다.봄꽃 만나러 가는 길, 촉촉한 바람이 겨울의 빗장을 풀었다. 대지 위로 약동의 몸짓이 느껴지는 듯하다. 들꽃 찾으러 가는 길은 ‘포켓몬고’ 게임만큼이나 재밌다. 수북한 낙엽 틈에서 작은 들꽃 찾아내는 재미가 ‘포켓몬’ 잡는 것에 견줄 만하다. 운동도 된다. 산을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들꽃들은 주로 계곡을 따라 양지바른 비탈면에서 자란다. 등산로에서 벗어나 계곡을 오르내리다 보면 운동량이 상당하다. 게다가 사람의 시선이 싫은 몇몇 새침데기 꽃들은 정상 언저리에서 핀다. 이들을 좇다 의도하지 않게 정상까지 가는 경우도 잦다. 천마산(812m)부터 간다. 남양주시에 우뚝 선 산이다. 탐화의 세계에 막 발들인 이들에게 ‘신병훈련소’처럼 여겨지는 산이다. 넓게 펼쳐진 산자락 아래로 다양한 들꽃들이 철 따라 피고 진다. 이 때문에 어느 계곡에 들더라도 전문가의 손에 이끌려 탐사하는 들꽃 문외한들의 모습을 흔히 보게 된다. 천마산은 낮지 않다. 조선 태조 이성계가 ‘하늘(天)을 만질(摩) 수 있겠다’며 과장 섞인 이름을 지어놓긴 했어도, 그리 만만하게 여길 산은 아니다. 그러니 첫걸음에 많은 곳을 돌아보겠다는 욕심은 버려야 한다. 산행 들머리 인근의 계곡 몇 곳만 뒤져도 한나절은 금방 지나니 말이다. 천마산 등산 코스는 여러 갈래다. 보통은 호평동 수진사 입구에서 출발해 정상에 이르는 코스를 즐겨 찾는다. 한데 일반 등산과 들꽃 산행은 다소 다르다. 정상을 밟는 게 목적이 아니기 때문이다. 들꽃 탐화객이 즐겨 찾는 코스는 오남읍 팔현리에서 계곡을 따라 걷는 길이다. 도롱뇽, 북방산개구리가 숨어 사는 청정 계곡을 걷는 재미가 각별하다. 계곡 바위에 10분 정도 걸터 앉아 있으면 인적 탓에 끊겼던 새 소리가 그제야 들리기 시작한다. 다래산장을 지나면 곧 계곡이 시작된다. 멀리 갈 것도 없다. 초입부터 들꽃들이 마중 나오기 시작한다. 가장 먼저 만난 꽃은 너도바람꽃. 대여섯 장의 꽃받침 안에 노란 꿀샘이 둥근 원을 그리고 있다. 그리고 그 안에 풀빛의 암술을 감춰뒀다. 장미가 아무리 크고 화려하다 한들 언 땅에서 꽃을 피우는 너도바람꽃의 경이로움에 비할까. 카메라로 찍어 확대하면 꽃의 자태가 더 잘 드러난다. 앙증맞은 몸뚱아리에 작고 화려한 우주가 깃든 듯하다. 사람들이 들꽃에 ‘환장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지 싶다.들꽃을 접한 초보자들의 행동 양식은 대체로 비슷하다. 전문가들이 가리키는 손 끝만 멍하니 보다가, 화들짝 놀란 뒤, 무릎 꿇고 세심하게 살피다, 희열 가득한 감탄사를 나지막하게 내뱉는다. 그렇게 걸음을 늦추고 허리를 숙여야 수풀 속에 숨은 보석들을 찾을 수 있다. 처음엔 보이지 않던 꽃들이지만 한 번 눈에 띄면 여기저기서 별처럼 반짝이기 시작한다. 아기 새끼손톱보다 작은 산괭이눈, 애기괭이눈, 둥근털제비꽃 등이 그렇게 곁으로 다가왔다. 팔현계곡 위쪽은 아직 동토다. 응달진 산비탈마다 지난겨울의 서슬이 여전하다. 얼어붙은 땅 위로 앉은부채가 봉긋한 자태를 드러냈다. ‘앉은부처’라고도 불린다. 꽃덮개(불염포) 속에 숨겨진 꽃차례가 가부좌한 부처의 모습과 닮았다고 해서다. 뿌리의 열기로 꽃을 피운 앉은부채를 보니 기어코 봄이 왔음을 알겠다. 4월이 되면 이른 봄꽃들이 진 자리에 처녀치마, 점현호색, 개별꽃, 깽깽이풀, 얼레지 등이 무시로 필 터다.수리산은 트레킹을 겸한 들꽃 산행에 적합한 산이다. 안양과 안산, 군포 등 세 도시에 걸쳐 있다. 수리산에는 ‘변산아씨’(변산바람꽃의 애칭)가 산다. 하얀 꽃잎에 파란 수술이 인상적인 꽃이다. 수리산은 경기 북부에서 유일하게 변산바람꽃이 자생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들머리는 제3산림욕장이다. 여기서 슬기봉 방향으로 오르다 왼쪽 계곡으로 내려서면 변산아씨와 만날 수 있다. 계곡을 따라 변산바람꽃들이 청초한 자태로 늘어서 있다. 가녀린 체구에서 겨울을 이겨낸 강인한 생명력이 느껴진다. 널리 알려진 변산바람꽃 자생지는 현재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일대 산자락이 보호지역으로 지정됐기 때문이다. 사실 야생화로 이름난 섬과 산은 봄만 되면 몸살을 앓는다. 탐화객들이 그야말로 넘쳐난다. 그러니 꽃 보러 가는 이라면 꼭 집에 두고 가야 할 것이 있다. 욕심이다. 어여쁜 꽃을 보면 내 것으로 삼고 싶고, 남 주기 싫은 욕심이 생긴다. 그 욕망의 힘은 정말 강력하다. 수리산에서도 이런 욕망에 무릎 꿇은 한 중년남성이 있었다. 그의 손에 꺾인 변산아씨는 어디에 쓰일까. 기껏해야 압화의 재료로나 쓰일까. 무의식 중에 꽃을 해치는 경우도 있다. 분무기로 꽃에 물을 뿌릴 때다. 사진작가들이 꽃을 예쁘게 단장하려다 흔히 이런 오류를 범한다. 동행한 자연탐구소의 김미희 조사원은 “대부분 꽃에 물 주는 행위 정도로 인식한다”며 “하지만 이 행위로 1년을 기다려온 꽃의 수분(가루받이)이 지장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꽃이 잘 보이도록 주변 나뭇잎을 걷어내는 것도 문제다. 김 조사원은 “밤에 기온이 뚝 떨어지는 산간에서 낙엽은 이불이나 마찬가지”라며 자연 상태 그대로 둘 것을 주문했다.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울 때가 꼭 한번 있다. 욕심을 버리고 꽃을 지켜줄 때다. 순간의 욕망을 이겨낸 당신의 하산길을 상상해 보시라. 잔잔한 미소가 입가에 매달려 있지 않을까. 분홍빛 노루귀와 샛노란 복수초도 이맘때 핀다. 다만 군락지까지 가려면 다소 발품을 팔아야 한다. 노루귀는 잎이 솜털 보송보송한 어린 노루의 귀와 닮았다 해서 이름 지어졌다. 가녀린 꽃 10여 개체가 다발로 피는데, 크기가 겨우 어른 손바닥 정도다. 한 발짝 내디딜 때마다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수리산 일대는 제1호 한국전쟁 전사자 유해발굴 기념지역이다. 수도 사수를 위해 목숨을 내놓은 이들이 지난 60년 가까이 이 산자락에 묻혀 있었다. 생명을 빚진 이들을 위해 오갈 때마다 짧게 묵념이라도 할 일이다. ■도움말:김미희, 김경훈 자연탐구소 조사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지역번호 031) →가는 길:천마산은 오남저수지를 찾아가는 게 관건이다. 내비게이션에서 오남저수지를 찍고 가다 오남교차로 못 미처 팔현계곡 쪽으로 우회전한다. 이어 오남저수지를 지나 곧장 가면 다래산장가든이 나온다. 여기가 도로 끝이다. 아쉽게도 공영주차장은 주변에 없다. 다래산장가든 측에서 3월 말까지 주차장을 일반에 개방한다. 4월부터는 통제될 예정이다. 천마산 공원관리팀 590-4743. 수리산은 찾기 쉽다. 병목안시민공원 옆으로 난 길을 따라 곧장 가면 제3산림욕장이 나온다. 산림욕장 위, 아래에 각각 작은 주차장이 있다. 산림욕장 쪽으로 가면 노루귀, 복수초 군락지와 만날 수 있다. 수암봉을 겨냥해 가다 헬기장에서 약수터 쪽으로 300m 정도 내려가면 된다. 40분 정도 소요된다. 산림욕장을 지나 슬기봉 방향 등산로를 따라 가면 변산바람꽃 군락지가 나온다. 이 일대는 출입금지다. 군락지를 지나 좀더 오르면 왼쪽 계곡 아래에서 변산바람꽃과 만날 수 있다. 수리산 공원관리과 8045-5284. 무릎 보호대, 등산 스틱 등을 지참하면 요긴하다. →맛집:닭백숙을 내는 다래산장(573-3600) 등 맛집들이 천마산 팔현계곡 아래 늘어서 있다. 대부분 봄이 시작되는 4월부터 영업을 시작한다. 오남저수지 쪽에 차와 음식을 겸하는 카페가 몇 곳 있다. 수리산 아래쪽에도 맛집들이 많다. 만두 등을 내는 개성면옥(469-0041), 돼지갈비 등을 내는 하동갈비(466-4803) 등이 알려졌다.
  • [서동철 기자의 스토리가 있는 문화유산기행] 두물머리에 흐르는 ‘인간 다산’의 향기

    [서동철 기자의 스토리가 있는 문화유산기행] 두물머리에 흐르는 ‘인간 다산’의 향기

    다산 정약용(그림·1762~1836)은 강진 유배 10년째를 맞은 1810년 두 아들 학연과 학유에게 당부하는 말을 적어 보낸다. 부인 홍씨가 보내온 치마를 자른 천에 가르침을 적은 ‘하피첩’(霞?帖)이다. 자식들을 곁에서 이끌어 주지 못하는 안타까움이 묻어난다. 두 아들은 그동안 28세, 25세로 장성했고 장손 대림도 태어났다.‘하피첩’을 소장하고 있는 국립민속박물관에 따르면 서첩에 쓰인 비단에는 바느질 흔적까지 그대로 남아 있다고 한다. 3첩 가운데 한 첩은 모두 비단을 썼지만, 나머지는 비단과 종이를 섞어 썼다. 두 첩에 을(乙)과 정(丁)이라는 글자가 적혀 있으니 애초 4첩이었다는 것이다. 조선은 태종 17년(1417) 전라도의 도강(道康)현과 탐진(耽津)현을 통합했다. 강진(康津)이라는 땅이름은 짐작처럼 두 현에서 한 글자씩 따온 것이다. 그럼에도 치소(治所)가 자리잡고 있던 고을은 여전히 탐진으로 불렀다. 다산이 강진이 아니라 탐진이라고 하는 이유다. “내가 탐진에 유배 중인데, 병든 아내가 낡은 치마 다섯 폭을 부쳤다. 시집 올 때 입었던 결혼 예복이다. 홍색은 바래고 황색도 옅어져서, 서첩으로 만들기에 꼭 맞다. 재단하여 작은 첩을 만들어, 경계하는 말을 붓 가는 대로 써서 두 아들에게 물려준다.…‘하피첩’이라고 한 것은 ‘붉은 치마’(紅裙)라는 말을 숨기고 바꾼 것이다’ ‘하피첩’의 머리글이다. 하피란 어깨에 두르는 일종의 겉옷이라고 한다. 부인 홍씨가 혼인 때 입었던 치마를 보낸 것을 두고 이런저런 의미를 부여하기도 한다. 남편에 대한 영원한 사랑의 다짐이라는 해석이 많지만, “초심을 잃지 말라”는 메시지가 담겼다는 주장도 있다. 객지에서 한눈팔지 말라는 일종의 경고라는 것이다. 정작 다산은 그렇게 ‘깊은 뜻’을 부여하지는 않은 듯하다. 다산이 유배지에서 사제의 연을 맺은 시골 아전 황상에게 건넨 서첩에서도 짐작할 수 있다. 다산은 1814년 28조각의 천에 가르침을 적어 애제자에서 보냈는데 크기도, 빛이 바랜 정도도 모두 제각각이었다고 한다. 궁핍하기 이를 데 없었을 유배지의 다산은 부인의 치마, 자신의 낡은 옷자락을 잘라 종이 대신 썼던 것 같다. 빛바랜 천에 쓴 글은 사정을 이해하고도 남을 가족이나 제자에게만 보내지 않았을까 싶다. ‘하피첩’을 넘기면서 ‘서울을 떠나지 말라’는 글에 눈길이 갔다. “중국은 문명이 훌륭한 풍속을 이루어 궁벽한 시골에서도 성인이나 현인이 되는데 장애가 없지만, 우리는 도성에서 수십리만 떨어져도 인간의 법도에 눈뜨지 못한 동네”라고 했다. 그러니 벼슬이 끊어지면 바로 서울에 살 곳을 정하여 세련된 문화적 안목을 떨어뜨리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다산은 자식들에게 “지금은 너희를 물러나 살게 하고 있지만, 훗날 계획은 도성 십리 안에 살도록 하는 것”이라고 했다. 왕십리(往十里)라는 서울 동대문 밖 땅이름도 혹시 옛사람의 이런 인식과 관계가 있는 것은 아닐까 모르겠다. 다산은 그러면서도 “고가(古家)와 세족(世族)은 저마다 상류의 명승을 점거하고 있다”며 옛 터전을 굳게 지키라고 당부했다. 마현(馬峴), 곧 마재는 다산이 태어나 살던 곳이다. 오늘날의 행정구역으로는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다. 남한강과 북한강이 두물머리에서 합류한 한강이 마재에 이르면 다시 용인과 광주에서 흘러드는 소내와 만난다. 소내 혹은 우천(牛川)은 이제 경안천이라는 이름으로 익숙하다. 마재에서 육로로는 도성까지 하루가 넘지만, 뱃길로는 순식간이다. 다산의 인식처럼 ‘한다 하는 집안’들이 한강 상류에 터를 잡은 것은 이 때문이었다.마현의 지명 유래는 정약용이 ‘다산시문집‘에 자세히 적어 놓았다. 마을 어르신 사이에 임진왜란 당시 왜구들이 산천의 정기를 누르고자 쇠말(鐵馬)을 만들어 묻어 놓았고, 이후 주민들이 콩과 보리를 삶아 제사를 지내 마현이라 부르게 됐다는 것이다. 다산은 이런 구전이 이치에 닿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왜구가 산천의 정기를 누른 것을 알았으면 뽑아내 폐기하거나 식칼로 만들어 버리는 게 정상인데 하물며 제사를 지내느냐는 것이다. 지금 철마산(鐵馬山)은 마재 북쪽으로 20㎞도 넘게 떨어져 있다. 다산이 언급한 철마산은 멀지 않은 예빈산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고 있다. 팔당댐은 북쪽의 예빈산과 강 건너 남쪽의 검단산 자락을 가로질러 막은 것이다. 이웃마을에 역참(驛站)이 있어 말이 넘어다니던 고개여서 마재라 이름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다산설(說)을 따르는 것이 좋겠다.다산의 집안 시조는 고려 유민으로 조선 개국 이래 황해도 배천에 은거한 정윤종이다. 나주 정씨 집안에서 벼슬이 나오기 시작한 것은 다산의 12대조인 정자급부터인데, 이후 9대가 문과(文科)에 급제했다. 대과(大科)라는 별칭처럼 고급관리를 뽑는 시험이다. 그런데 서울을 중심으로 기반을 쌓아가던 나주 정씨는 정쟁이 치열해지면서 숙종 무렵 뿔뿔이 새로운 터전을 찾아나섰다. 정시윤이 마재에 정착한 것도 이때라고 한다. 다산은 5대조인 정시윤의 마재 정착 과정을 역시 ‘시문집’에 남겼다. ‘공은 만년에 소내 북쪽에 오래 머물러 살 곳을 찾아 초가 몇 칸을 짓고 임청정(臨淸亭)이라 이름했다. 술을 마시고 시를 지으면서 소요하고 한가히 지내며, 깨끗한 마음을 지켜 당세에 뜻을 두지 않았다’는 대목이다. ‘임청정기’(臨淸亭記)에는 ‘공은 세 아들이 있었는데, 동쪽에는 큰아들이, 서쪽에는 둘째 아들이 살고, 막내에게는 이 정자를 주었다. 유산(酉山) 아래 조그마한 집을 지어 측실에서 낳은 자제를 살게 했다’는 기록이 있다. 유산 아래 집은 훗날 여유당(與猶堂)으로 불리는 다산의 집이 됐고, 유산은 그의 무덤이 됐다.마재에 가 보면 다산의 설명이 무엇을 뜻하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다산 유적지는 오늘날 그의 위상만큼이나 매우 깔끔하게 정비되어 있다. 넓게 둘러친 담장 안에 무덤과 살던 집, 사당인 문도사(文度祠)와 다산문화관, 다산기념관이 규모 있게 배치된 모습이다. 문도는 다산의 시호(諡號)다. 다산 유적 앞에는 경기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실학박물관이 보인다. 물론 한 사람을 위한 박물관은 아니지만 다산이라는 인물의 상징성 때문에 이곳에 자리잡은 것은 분명해 보인다. 다산유적 기행은 마을 서쪽의 마재성지(聖地)에서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 마재 정씨 집안의 약현, 약전, 약종, 약용 4형제 가운데 약현을 제외한 3형제는 천주학에 깊이 공감했다. 정약종은 아우구스티노, 정약용은 요한이라는 세례명을 받았다. 신유박해 당시 정약종과 부인 유조이, 큰아들 철상, 작은아들 하상, 딸 정혜는 모두 참수형에 처해졌다. 정약전이 흑산도, 정약용이 강진으로 유배된 것도 이 때문이다. 천주교는 정씨 형제의 생애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고, 정씨 형제는 또 한국 천주교 역사에 진한 흔적을 남겼다. 글 사진 논설위원 dcsuh@seoul.co.kr
  • 서울 접근성 높은 ‘평내호평역 오네뜨 센트럴’ 분양

    서울 접근성 높은 ‘평내호평역 오네뜨 센트럴’ 분양

    남해종합건설이 경기도 남양주시 호평동 일대에 서울 접근성이 높은 ‘평내호평역 오네뜨 센트럴’을 분양 중에 있다. 이 단지는 교통, 편의, 교육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는 원스톱 아파트다. 합리적인 분양가를 통해 서울 전셋값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하고 주변 생활 인프라도 우수하다는 평이다. 지하 3층~지상 21층 7개동 전용면적 59~74㎡ 총 616가구로 이뤄진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를 살펴보면 △59㎡ 220가구 △74㎡A 368가구 △74㎡B 28가구 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전주택형이 수요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소형으로 구성된다. 대한주택보증공사(HUG)의 보증을 받아 사업안정성이 우수하다는 장점을 갖췄다. 평내호평역 오네뜨 센트럴은 우수한 서울 접근성을 자랑한다. 지하철 경춘선 평내호평역이 도보권에 있어 이를 통해 30분 이내에 서울 상봉역까지 닿을 수 있고, 지하철 7호선 환승을 통해 강남권으로 50분 이내에 이동이 가능하다. 이와함께 수석~호평간 도시고속도로를 통해 잠실로 20분 대 진입이 가능하고 경춘북로가 인접해 있어 서울 동부권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또한 지하철 8호선 연장선이 오는 2018년 개통예정으로 이를 통해 강남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또한 판곡초, 평동초, 구룡초, 호평중, 호평고 등 초ㆍ중ㆍ고 교육시설이 단지에서 500m 이내에 밀집해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여기에 이마트 남양주점, 메가박스, 우편취급국 등 다양한 생활편의시설이 밀집한 중심상업지역이 가까운데다 주민센터, 호평체육문화센터도 인접해 있어 문화 및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가까이에 풍부한 녹지를 갖춰 주거환경이 쾌적한 점도 자랑거리다. 단지 바로 앞에 호만천이 위치하고 있으며 호평근린공원, 어린이공원, 천마산군립공원 등이 가까워 여가생활 및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단지는 남향 중심설계로 채광과 통풍성을 높였으며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소형 평면으로만 구성된다. 전용면적 59㎡는 거실과 주방이 마주보는 대면형 구조를 적용해 개방감을 극대화 했으며, 전용면적 74㎡A와 74㎡B는 4Bay 판상형 구조를 적용했다. 여기에 가변형 벽체를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으며 대형 팬트리도 선택사양으로 제공된다. 입주민들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된다. 입주민들의 건강을 위한 골프연습장, 휘트니스센터가 조성되며, 주민카페, 작은도서관 등도 들어선다. 이와함께 맞벌이 부부를 위한 어린이집과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차량 승하차를 돕는 키즈스테이션도 들어설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남양주시 호평동에 마련되어 있으며, 입주는 2019년 7월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양주신도시 등 2기 신도시, 올해 부동산 시장에서 돌풍예고

    양주신도시 등 2기 신도시, 올해 부동산 시장에서 돌풍예고

    봄철 부동산 성수기를 앞두고 신도시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기 신도시는 수도권 주택난해결을 위해 새롭게 조성되는 만큼 교통이나 생활인프라가 뛰어나 주거의 만족도가 높아짐에 따라 관심을 가지는 수요자들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뿐만 아니라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민간택지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분양받을 수 있는 장점도 갖추고 있다. 공급물량도 감소하면서 희소성까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부동산 업체에 따르면 2기 신도시 분양물량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5년 4만 520가구에 이르던 분양물량이 2016년에는 절반수준인 2만 990가구가 시장에 공급됐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한 1만 9,697가구가 분양을 예정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수요자들의 관심은 날로 치솟고 있는 상황에서 공급물량이 감소하고 있다”며 ”쾌적한 주거환경과 뛰어난 교통여건 그리고 최근 새 아파트 선호현상으로 2기 신도시를 선호할 수 밖에 없는 요인들이 증가하면서 양주신도시 등 2기신도시는 시장에서 새로운 블루칩으로 꼽히고 있다”고 말했다. 이 중 경기 북부의 마지막 신도시이면서 다양한 교통개발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양주신도시가 올해 주목할 만한 도시로 꼽히고 있다. 양주신도시는 1,117만㎡ 규모의 2기 신도시로 판교신도시의 1.2배, 위례신도시의 1.7배에 달하는 크기를 자랑한다. 23만 1,000㎡에 달하는 문화공원과 호수, 회암천(생태하천)이 조성돼 전체부지의 약 50%가 지상 녹지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어 살기 좋은 도시로 알려지고 있다. 생활편의시설도 부족함이 없다. 지구 중심부에는 상업ㆍ업무ㆍ교육시설이 골고루 배치되어 있다. 특히 지난해 3월에는 경기 북부 최대 규모의 공립 유치원인 양주유치원이 문을 열었고 총 18개의 초중고교 등 교육시설이 들어선다. 여기에 양주신도시에 기대감을 높이는 교통호재는 수요자들에게 큰 인기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올 6월 개통예정인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50.54㎞)로 인해 구리∼포천간 통행시간이 1시간 이내로 단축된다. 특히 주말에는 3~4시간이 소요되던 이 구간의 극심한 교통정체가 구리∼포천 민자고속도로 개통으로 크게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더해 지하철 7호선 연장 사업의 사업성이 확보돼 양주 옥정지구에서 출발해 의정부 민락지구를 지나 강남까지 50분대에 진입할 수 있게 된다. 지하철 7호선 등 남북 3개 축과 제2외곽순환도로 등 동서 3개 축을 통해 한강 이북지역뿐 아니라 서울 강남 등에서도 40분 안에 이동할 수 있다. 이 밖에도 8레인 규모 대형 트랙의 축구장과 다목적 체육공원이 조성되고 어린이공원, 소공원 등이 곳곳에 들어선다. 특히 체육시설로 배드민턴장 10곳과 농구장 3곳, 게이트볼장, 축구장, 트랙 각 1곳, 근린공원과 어린이공원, 체육공원 등이 각각 건립 중이다. 양주신도시 홍보관은 양주시 옥정로에 위치해 있으며 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홍보관을 개관 중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7호선 옥정 연장 따낸 양주시, 2㎞ 더 늘리려 ‘생떼’

    7호선 옥정 연장 따낸 양주시, 2㎞ 더 늘리려 ‘생떼’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못한 옥정지구 추가 연장 추진 요구 “표심 노린 선심성 사업” 비판도지난달 4일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황급히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의 정성호(경기 양주) 의원 사무실로 들어섰다. 정 의원과 이성호 양주시장이 연말 착공이 목표인 지하철7호선 서울 도봉산역~양주 옥정역을 옥정 중심까지 추가로 연장하라고 LH에 촉구하기 위해 박 사장을 면담한 것이다. 이 시장은 “옥정지구 연장선 추진이 늦어질 경우 도봉산~옥정 간 7호선 동시 운행이 어렵다. LH가 기본계획 용역을 조속히 수립해 달라”고 요구했다. 박 사장은 검토하겠다며 원론적인 답변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렇지만 양주시는 이튿날 “박 사장이 옥정지구 연장선에 대해 적극적인 공감을 표하고 가능한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화답했다”는 보도자료를 냈다. 다소 과장됐다는 지적들이 나왔다. 양주시의 ‘옥정구간 추가 연장’ 요구를 두고 지역 국회의원을 앞세워 무리하게 전철 연장을 추진한다는 평가가 있다. 도봉산~옥정 간 연장은 의정부 장암역이 종점인 7호선을 도봉산역에서 출발해 장암역을 거쳐 양주시 옥정지구 초입까지 15㎞를 연결하려는 것이다. 1조원 가까이 들며 2023년 개통이 목표다. 양주시장이 LH에 한 요청은 옥정지구 연장선을 옥정지구 초입부터 중심부까지 약 2㎞를 추가로 더 잇자는 것이다. 이 사업에만 2000억~2500억원이 추가로 더 들어가야 한다. 당초 ‘도봉산~옥정 간 연장’에 필요한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는 의정부시와 양주시의 ‘완강한 요구’ 덕분이었다. 예비타당성 조사를 이례적으로 두 번이나 했다. 그래도 비용편익성(BC)이 기준치 1.0을 넘지 못했다. 경로를 바꾸고 신설 역사를 의정부와 양주 1곳씩으로 축소하는 것도 모자라 복선에서 단선으로 바꾸기까지 했지만 허사였다. 그러다가 해당 지역이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중첩 규제로 피해를 받고 있다고 호소해 지난해 2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간신히 통과했다. 세 번째였다. 옥정지구 중심까지 연장하면 사업성이 낮아지기에 옥정지구 초입까지만 연결하기로 했다. 그러나 양주시는 이번 건설계획에서 빠진 옥정지구 중심까지 연장해 달라고 사업 시행자인 LH를 압박하며 ‘생떼’를 쓰는 것이다. LH 측은 “우리는 7호선 연장에 돈을 부담할 의무가 없고, 양주시 보도자료는 다소 과장됐다”는 입장이다. 경기도 측은 “의정부·양주에는 이미 1호선이 들어가 있는데 사업성이 부족한 7호선을 억지로 끌어들이려는 것은 문제”라며 “정치인들도 천문학적인 혈세를 이용해 선심성 사업을 강행해선 안 된다”고 꼬집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양주 주택서 할아버지·손자 숨진 채 발견…타살 가능성

    경기 양주시의 한 주택에서 80대 할어버지와 손자로 추정되는 3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2일 오후 1시 30분쯤 양주시 고읍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집주인 한모(84)씨와 손자로 보이는 남성(31)이 한씨의 딸(59)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한씨는 부친과 아들이 며칠째 연락되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여기고 집을 찾아갔다가 시신을 발견, 119에 신고했다. 한씨와 손자는 작은방에서 발견됐으며 집 안 곳곳이 불에 그슬려 있었다. 이 집에는 한씨와 손자가 단둘이 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시신에서 타살을 의심할 수 있는 외상은 발견하지는 못했으나 누군가 일부러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현장 감식을 벌이는 한편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군-롯데 사드부지 교환계약 체결…5~7월 사드 배치 추진

    군-롯데 사드부지 교환계약 체결…5~7월 사드 배치 추진

    국방부와 롯데가 28일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부지 확보를 위한 토지 교환계약을 체결했다. 국방부는 남은 절차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해 이르면 5∼7월쯤 사드배치를 완료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국방부와 롯데는 지난해 11월 경북 성주군 초전면에 있는 롯데스카이힐성주CC(성주골프장)와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군(軍) 용지를 교환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감정평가를 진행한 결과 성주골프장의 가치는 890억원으로 결정됐다. 이날 체결한 교환계약은 국방부가 148만㎡ 규모의 성주골프장을 받는 대신 이 가치에 해당하는 남양주 군용지 6만 7000㎡를 떼어 롯데 측에 넘기는 내용이다. 국방부는 당초 1월에 계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이었지만 중국 측의 거센 반발에 롯데 측 절차가 지연되면서 일정이 다소 늦어졌다. 그렇지만 한미 군 당국은 남은 절차를 최대한 서두르면 5∼7월에는 배치가 완료될 수 있다고 판단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는 조만간 주한미군지위협정(SOFA)에 따라 성주골프장을 미군에 공여하는 절차를 진행한다. 이어 기지 설계 및 환경영향평가,건설 등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시간을 아끼기 위해 미군에 부지를 넘기는 작업과 사드기지 설계작업이 병행해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부는 이미 지난해 12월 환경영향평가를 수행할 업체를 선정했다. 이 업체는 본격적인 환경영향평가에 앞서 필요한 서류작업 등을 이미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성주골프장은 전기와 수도, 진입로 등 기반시설이 다 갖춰져 있어 새로 지어야 할 시설이 많지 않은 것으로 우리 군은 판단하고 있다. 성주골프장은 군사보호구역으로 지정돼 민간인의 접근이 통제되며, 제50사단이 경찰과 협조해 사드 부지 및 시설물 보호를 위한 경계작전을 실시한다. 미국은 텍사스주 포트 블리스에서 운용 중인 사드 4개 포대 중 1개 포대를 성주로 이동 배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롯데 이사회, 사드 부지 교환 승인…28일 국방부와 계약

    롯데 이사회, 사드 부지 교환 승인…28일 국방부와 계약

    롯데가 27일 이사회를 열고 성주골프장을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부지로 제공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롯데 이사회 승인에 이어 오는 28일쯤 국방부와 롯데가 부지 교환 계약을 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이날 “오늘 성주골프장 측으로부터 이사회 개최 결과, 사드 배치 부지 교환을 승인했다는 내용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롯데가 경북 성주군 초전면 롯데스카이힐성주CC(성주골프장)을 주한미군 사드 배치 부지로 제공하는 것이다. 국방부는 성주골프장 측과 이르면 28일 부지 교환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계약 이후에 관한 세부적인 내용은 별도로 설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방부와 롯데는 지난해 11월 경북 성주군의 성주골프장과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군(軍) 용지를 교환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후 감정평가를 진행한 결과 성주골프장의 가치는 1000억원을 넘지 않는 수준으로 결정이 났다. 교환 계약은 국방부가 성주골프장을 받는 대신 이 가치에 해당하는 만큼의 남양주 군용지를 떼어 롯데 측에 넘기는 내용이다. 국방부는 당초 1월에 계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이었지만 중국 측의 거센 반발에 롯데 측 절차가 지연되면서 일정이 다소 늦어졌다. 롯데 이사회 승인 결과를 국방부가 이날 언론에 공표하는 형식을 빈 것도 중국이 거세게 몰아붙이고 있는 롯데 측을 배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국방부 관계자들도 롯데 이사회 승인 이후 진행될 과정에 대해서는 정식 교환계약이 체결되지 않았다면서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국방부와 롯데가 28일 최종 부지교환 계약을 하면 설계, 착공 등의 일정이 빨라질 것으로 보여 5~7월 사이에 사드 배치가 완료될 수 있을 전망이다. 미국은 텍사스주 포트 블리스에서 운용 중인 사드 4개 포대 중 1개 포대를 성주로 이동 배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SOFA(주한미군 주둔협정) 규정에 따라 성주골프장을 미국 측에 공여하고, 기본설계와 환경영향평가, 착공 순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부지공여 절차가 진행되고 그 과정에서 한미간 협의가 또 진행돼야 한다”면서 “부지교환 계약이 체결되면 (성주골프장은) 군사보호구역으로 지정되고 경계도 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암벽 오르는 태극기 “잊지 말자 3·1절”

    암벽 오르는 태극기 “잊지 말자 3·1절”

    26일 경기 남양주시 불암산 쌩클암장에서 쌩곰등반클럽, 늘푸른수토일산악회, 차오름산악회 회원들이 3·1절을 잊지 말자는 의미로 대한독립(大韓獨立)이 새겨진 대형 태극기를 펼치고 만세를 외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사용된 태극기는 안중근 의사가 혈서로 태극기 앞면에 대한독립이라고 썼던 것을 본뜬 것으로, 현재의 태극기와 차이가 있다. 연합뉴스
  • 과천서 예술기행·이천서 도자체험… 거대한 문화놀이터

    과천서 예술기행·이천서 도자체험… 거대한 문화놀이터

    “오늘 하루는 문화와 즐겁게 놀자.” 경기도에는 박물관과 미술관이 가득하다. 등록된 곳만 박물관 127개, 미술관 51곳 등 모두 178곳이다. 경기도에 등록되지 않은 미술·박물관까지 포함하면 200여 곳은 족히 넘는다. 그야말로 경기도 자체가 문화 놀이터인 셈이다. 박물관의 성격이나 테마도 다양하다. 문화의 어제와 오늘을 만날 수도, 색다른 체험과 특별한 이야기도 나눌 수 있다. 경기도의 역사와 문화는 물론 예술가들의 혼이 담긴 수준 높은 창작물도 한곳에서 감상할 수 있다. 경기도는 전국 처음으로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조례를 제정해 공·사립 박물·미술관에서 추진하는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또 도내 박물관과 미술관을 ‘우리 동네 학습공간’으로 활용하는 등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경기도 내 박물관과 미술관은 나름 다양한 주제를 갖고 있지만, 굳이 분류하자면 역사·예술 기행, 전통문화, 체험공간, 테마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무작정 나서지 말고 주제별로 비슷한 곳을 찾아다니며 감상하는 것도 박물관 여행에 재미를 더해줄 것이다. 또 단순히 전시물을 관람하고 사진 한 장 찍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색적인 소재와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람객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이색 박물관도 즐비하다. ●경기 남부 수원, 성남, 안양, 과천, 안성, 용인, 화성 등지를 아우르는 남부지역에는 경기도 박물관·미술관의 대부분이 몰려 있다. 용인 한곳만 찾아도 21곳의 박물관과 미술관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이 지역을 중심으로 대학교 부설 박물관을 비롯해 다양한 테마 박물관·미술관이 포진해 있다. 역사를 주제로 한 곳으로는 용인 경기도박물관을 비롯한 수원박물관, 수원화성박물관, 수원 광교박물관, 안양역사관, 안산향토사박물관, 화성시향토박물관, 의왕향토사료관, 안성 3.1운동기념관 등이 있다. 1996년 개관한 용인시 기흥구 경기도박물관은 역사실·고고미술실·문헌자료실·서화실·민속생활실·야외전시장 등을 갖췄다. 역사실에서는 ‘경기’라는 이름이 붙은 유래와 문화유적 등 경기도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고고 미술실에서는 한반도의 중심에 있으면서 선사시대부터 사람들이 살아온 경기도의 과거를 볼 수 있다. 야외전시장에 가면 경기도 대표 유물을 실물이나 복원모형으로 관람할 수 있다. 국보급 서적인 초조본 대방광불화엄경 주본권과 보물서화, 12종의 경기도유형문화재, 각종 회화·유물·공예·도자기·전적 등 모두 3500여 점의 유물과 연구도서 4000여 권을 소장하고 있다. 인근에 있는 백남준아트센터는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 선생의 작품을 전시하고 미디어를 연구하려고 2008년 10월 문을 열었다. 백남준(1932~2006)이 ‘백남준이 오래 사는 집’이라고 직접 이름을 붙였다. 미디어 아트 전문기관으로는 세계에서 유일하다. 지하 2층·지상 3층, 전체면적 5605㎡ 규모로 상설 및 기획전시실·자료실·창작공간·교육실·수장고·연구실 등을 갖췄다. 2011년 9월 문을 연 용인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은 연간 55만명이 찾는 등 대표 어린이박물관으로 자리매김했다. 또 다른 예술기행을 원하면 과천의 국립현대미술관·제비울미술관·선바위미술관, 용인 호암미술관·이영미술관·한국미술관, 수원시립 아이파크미술관 등을 찾아보자. 최근 문을 연 아이파크 미술관은 누적 관람객 10만명을 돌파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테마가 있는 문화여행지로는 용인 둥지박물관·디아모레뮤지엄·마가미술관·삼성화재교통박물관·신세계한국상업박물관, 수원 지도박물관, 과천 카메라박물관·마사박물관, 의왕 철도박물관 등이 꼽힌다. 한국의 전통문화는 용인 세중옛돌박물관·한국등잔박물관, 안성맞춤박물관, 화성 용주사 효행박물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학교에서는 경기대, 명지대, 경희대, 단국대, 용인대, 수원대, 협성대, 한신대, 신구대 등이 부설 박물관을 운영하고 있다. ●경기 동부 남부지역 못지않게 박물관·미술관을 많이 가진 지역이다. 특히 여주·이천·광주를 중심으로 한 도자기 관련 볼거리 등이 풍성하다. 여주세계도자센터, 이천세계도자센터, 광주 조선관요박물관·분원백자관, 이천 해강도자미술관 등이 대표적이다. 이천은 전국 도시 가운데 가장 많은 340여 개의 요장(도자기 만드는 곳)이 모인 도자의 도시이다. 여주는 생활도자기의 고장으로, 광주는 왕실도자기 생산지역으로 유명하다. 3개 지역을 중심으로 세계 최대규모의 도자기 축제인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가 열리고 있다. 광주 만해기념관과 남양주시 모란미술관, 양평 바탕골미술관·C아트뮤지엄, 여주 죽포미술관 등에서도 예술혼을 만끽할 수 있다. 색다른 체험을 원한다면 여주 한얼테마박물관·목아박물관, 광주 얼굴박물관·일본군위안부역사관, 남양주 주필거미박물관, 이천 청강만화역사박물관·한국기독교역사박물관 등을 가보자. 이 중 여주 대신면 옥촌리 폐교된 분교터에 있는 한얼테마박물관은 과학문화관, 전적유물관, 고문서유물관, 카메라유물관, 의학유물관, 산업디자인유물관 등 모두 7개의 박물관으로 이루어진 세계 최초의 박물관 단지이다. 광주 다산기념관, 여주 명성황후기념관·여성생활사박물관, 여주시향토사료관, 이천시립박물관, 하남역사박물관 등에서도 경기도 역사 기행을 떠날 수 있다. ●경기 서부 부천, 안산, 시흥, 광명, 김포 등으로 이어지는 서부지역은 신도시 문화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공간과 시간을 초월한 예술의 현주소를 소개한 미술관과 자연사 박물관처럼 자연생태를 심도 있게 소개하는 박물관, 규모보다 알찬 내용으로 방문객을 기다리는 다양한 테마박물관 등이 있다. 특히 서해 바다의 아기자기한 풍경을 만날 수 있는 점은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다. 경기도 문화의 ‘어제와 오늘’을 확인할 수 있는 곳으로는 안산에 있는 경기도미술관·성호기념관·향토사박물관·어촌민속전시관·최용신기념관 등을 꼽을 수 있다. 2006년 10월 문을 연 경기도미술관은 다양한 기획 전시를 통해 미술문화 명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한국화·서예·판화·공예·미디어아트 등 소장하고 있는 예술품을 감상할 수 있다. 미술관에서는 미술의 기본 요소 중 ‘공간’을 주제로 미술관의 소장품 약 20점을 새롭게 해석한 교육 전시 ‘공간의 발견’을 내년 8월 27일까지 개최한다. 부천은 박물관 백화점이다. 물 박물관, 교육박물관, 로보파크, 수석박물관, 활 박물관, 한국만화박물관, 유럽자기박물관, 펄벅기념관 등 다양한 테마를 즐길 수 있는 박물관·미술관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안산 김문규 미술관·유리섬미술관, 광명 충현박물관, 김포 다도박물관 등도 경기 서부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자연 체험장으로는 부천 자연생태박물관, 시흥 창조자연사박물관, 광명 나비야놀자 박물관 등이 눈에 띈다. ●경기 북부 문화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경기북부지역은 파주와 고양, 남양주를 중심으로 박물관·미술관이 잇따라 들어서면서 문화·예술의 향기가 넘쳐나는 곳으로 변모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휴양림, 수목원 계곡 등이 곳곳에 펼쳐져 있어 또 다른 박물관 여행 서비스가 될 듯싶다. 파주에는 두루뫼·영집궁시·타임앤블레이드·한향림·나비나라·한국근현대사·한길책·세계민속악기·열화당책·화폐·피노키오·벽봉한국장신구·세계문학 박물관과 네버랜드 픽처북 뮤지엄·기산·백순실·미메시스·화이트블럭 미술관 등 18곳의 박물관과 미술관이 몰려 있다. 남양주도 이에 못지않은데 실학·남양주역사·남양주유기농·무의자·우석헌·왈츠와 닥터만 커피박물관, 모란·서호 미술관 등 13곳이 들어섰다. 전통문화및 예술혼을 체험하고 싶다면 파주에 있는 두루뫼박물관·파주 영집궁시박물관·네버랜드를 비롯해 고양 배다리술박물관·목암미술관, 가평 가일미술관·남송미술관 등이 좋을 듯싶다. 포천 국립수목권 산림박물관, 동두천 자유수호평화박물관, 양주 필룩스조명박물관, 고양 증권박물관·중남미문화원·테마동물원 쥬쥬(Zoo Zoo)·항공대 항공우주박물관 등은 특별한 이야기를 간직한 곳이다. 2011년 문을 연 연천 선사박물관은 한반도 구석기 시대의 인류 생활상을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인기가 높다. 박물관은 관람객의 호기심을 자극하려고 외관을 뱀이 똬리를 튼 모양으로 설계했으며 내부는 굴속을 탐험하는 형태로 꾸며져 눈길을 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강변 커피숍, 화장실 앞에 세워 둔 고가 자전거 상습 절도범 구속

    강변 커피숍, 화장실 앞에 세워 둔 고가 자전거 상습 절도범 구속

    강변 커피숍이나 화장실 앞에 잠시 세워둔 고가의 자전거만 골라 훔쳐 팔아 온 4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경기 남양주경찰서는 10일 상습절도 혐의로 A(41)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8일 남양주시 와부읍의 한 음식점 앞에 세워둔 2000만원 상당의 자전거를 훔쳐 달아나는 등 2015년 11월부터 최근까지 자전거 7대, 시가 83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주로 뚝섬·팔당·양평 등 한강과 북한강변 자전거도로 주변을 범행 장소로 삼았다. 특히 자전거 마니아들이 강변 식당이나 커피숍 앞에 자전거를 잠깐 세워둔 틈을 노려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절단기를 이용해 자물쇠를 끊고 훔쳐 달아났다. 훔친 자전거는 인터넷에서 중고로 거래하거나, 중고 시장에 부품을 팔아넘겼다. 자전거 해체·수리 기술을 보유한 A씨는 과거에도 자전거를 훔치다 처벌받은 적이 있으며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다른 사람 이름으로 된 자동차를 타고 다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바른정당, 전국 193개 지역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 공모

    바른정당, 전국 193개 지역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 공모

     바른정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위원장 김성태)는 공석 중인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을 공모한다고 9일 밝혔다. 모집 지역은 서울과 부산, 대구 등 17개 시도 193개 지역이며,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은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의 직무를 대행하게 된다. 신청대상은 공직선거법상 피선거권이 있는 사람으로 바른정당 당원이어야 하고, 정당법 제55조에 따라 이중당적자는 신청자격이 박탈된다.  신청서는 이달 9일부터 21일까지 홈페이지(http://bareun.party)에서 다운받을 수 있으며, 접수는 14일부터 21일까지 중앙당 바른광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공모 대상 당원협의회(국회의원 선거구): 총 193개    서울(27) : 중구·성동구갑, 중구·성동구을, 용산구, 광진구갑, 광진구을, 동대문구갑, 중랑구을, 성북구갑, 강북구을, 도봉구갑, 도봉구을, 노원구갑, 노원구을, 은평구을, 서대문구갑, 서대문구을, 마포구갑, 강서구병, 구로구갑, 구로구을, 영등포구갑, 영등포구을, 동작구을, 관악구갑, 송파구을, 강동구갑, 강동구을  부산(13) : 서구·동구, 부산진구갑, 부산진구을, 남구갑, 남구을, 북·강서구갑, 북·강서구을, 해운대구을, 사하구갑, 사하구을, 연제구, 수영구, 기장군  ?대구(10) : 중구·남구, 동구갑, 서구, 북구갑, 북구을, 수성구갑, 달서구갑, 달서구을, 달서구병, 달성군  인천 (8) : 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 남구을, 연수구을, 남동구갑, 부평구갑, 부평구을, 계양구을, 서구을  광주 (7) : 동구·남구갑, 동구·남구을, 서구갑, 서구을, 북구갑, 북구을, 광산구갑  대전 (6) : 동구, 중구, 서구갑, 서구을, 유성구갑, 대덕구  울산 (5) : 중구, 남구갑, 남구을, 동구, 북구  세종 (1) : 세종특별자치시 경기(48) : 수원시갑, 수원시병, 수원시정, 성남시수정구, 성남시중원구, 성남시분당구갑, 성남시분당구을, 의정부시을, 안양시만안구, 안양시동안구갑, 안양시동안구을, 부천시원미구갑, 부천시원미구을, 부천시소사구, 부천시오정구, 광명시갑, 평택시갑, 동두천시·연천군, 안산시상록구을, 안산시단원구갑, 고양시갑, 고양시을, 고양시병, 고양시정, 의왕시·과천시, 구리시, 남양주시갑, 남양주시을, 남양주시병, 오산시, 시흥시갑, 시흥시을, 군포시갑, 군포시을, 하남시, 용인시갑, 용인시을, 용인시병, 용인시정, 파주시갑, 이천시, 김포시갑, 화성시갑, 화성시을, 화성시병, 광주시갑, 광주시을, 양주시  강원 (5) : 춘천시, 원주시갑, 동해시·삼척시, 태백시·횡성군·영월군·평창군·정선군, 속초시·고성군·양양군  충북 (8) : 청주시상당구, 청주시서원구, 청주시흥덕구, 청주시청원구, 충주시, 제천시·단양군, 보은군·옥천군·영동군·괴산군, 증평군·진천군·음성군  충남(10) : 천안시갑, 천안시을, 천안시병, 공주시·부여군·청양군, 보령시·서천군, 아산시갑, 아산시을, 서산시·태안군, 논산시·계룡시·금산군, 당진시  전북 (9) : 전주시갑, 전주시병, 군산시, 익산시갑, 익산시을, 정읍시·고창군, 남원시·임실군·순창군, 김제시·부안군, 완주군·진안군·무주군·장수군  전남 (9) : 목포시, 여수시갑, 여수시을, 순천시, 나주시·화순군, 광양시·곡성군·구례군, 담양군·함평군·영광군·장성군, 고흥군·보성군·장흥군·강진군, 해남군·완도군·진도군 경북(13) : 포항시북구, 포항시남구·울릉군, 경주시, 김천시, 안동시, 구미시갑, 구미시을, 영주시·문경시·예천군, 영천시·청도군, 상주시·군위군·의성군·청송군, 경산시, 영양군·영덕군·봉화군·울진군, 고령군·성주군·칠곡군  경남(12) : 창원시의창구, 창원시성산구, 창원시마산합포구, 창원시마산회원구, 창원시진해구, 진주시갑, 김해시을, 밀양시·의령군·함안군·창녕군, 거제시, 양산시갑, 양산시을, 산청군·함양군·거창군·합천군  제주 (2) : 제주시갑, 서귀포시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경기 북부 테크노밸리 유치…10년내 제2의 강남 만들 것”

    “경기 북부 테크노밸리 유치…10년내 제2의 강남 만들 것”

    경기 구리시는 교통 등 지리적 환경이 웬만한 서울시 자치구보다 낫다. 서쪽으로 아차산을 경계로 서울시 노원·중랑·광진구와 접했고, 동북쪽으로는 왕숙천을 경계로 경기 남양주시와 마주한다. 남쪽에는 한강이 흐르고, 그 너머에 서울시 강동구가 있고 양옆으로 서울 송파구와 경기 하남시가 있다. 사실상 서울 안에 있다. 강남권 및 서울 중앙 접근성이 경기지역에서 가장 뛰어나다. 총면적은 여의도의 4배가량인 33.29㎢에 불과하지만 인구는 20만명에 가깝다. 하지만 구리시 가치는 저평가돼 있다. 지난해 4월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백경현 구리시장은 구리의 브랜드 가치를 키우는 데 우선순위를 두고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백 시장은 26일 “천혜의 자연환경과 역사문화유적지 연계,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와 경기북부테크노밸리 유치 등 자족기반 강화만이 저평가된 도시브랜드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워터파크씨티 개발로 경쟁력 확보 구리시는 올해 한강변 일대에 수변공원 및 워터파크시티 개발을 위한 타당성 용역을 발주한다. 아차산 자락에는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유스호스텔을 포함한 역사공원을 조성하고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동구릉은 ‘조선왕릉문화벨트’와 연계해 관광객 유치뿐 아니라 청년 일자리 창출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한예종 유치 전망도 밝아 육군사관학교·서울여대·한국과학기술대 등이 인접한 갈매지구 일대는 새로운 대학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남양주시와 함께 경기북부테크노밸리 유치를 추진, 경기동부판 판교테크노밸리를 꿈꾼다. ●고품격 맞춤형 평생교육 도시 구현 시는 한예종과 손잡고 구리아트홀을 경기동부권의 대표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만들고, 고 박완서 작가의 문학세계를 기리는 토평도서관 옆에 박완서 문학관을 건립한다. ‘시민행복아카데미’ 등 맞춤형 평생교육을 지원하고 지역의 인재 육성을 위한 특성화사업 등 ‘구리혁신교육지구사업’ 2차연도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청소년들을 위한 ‘진로진학센터’도 개설하고 쉼터도 신축할 계획이다.●안전하고 행복한 복지 도시 실현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고 생명의 존엄을 일깨우는 사업도 추진한다. 독거노인 돌봄서비스와 친구 만들기, 복지기관별로 흩어진 서비스를 하나로 묶어 ‘구리 복지넷’도 구축한다. 경로당 주치의 제도와 실버인력뱅크를 확대해 어르신들의 사회참여와 일자리 제공에도 심혈을 기울인다. 시민 안전을 위해 1400대 폐쇄회로(CC)TV를 엮은 통합관제센터도 구축한다. ●인간·자연 공존 녹색 환경도시 구현 구리시는 사람과 자연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연내에 시청 앞 이문안 저수지를 수변생태공원으로 바꾸는 등 그동안 답보상태였던 각종 도심공원 조성사업을 차례로 추진한다. 구리월드디자인시티(GWDC) 조성사업은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진행사항을 점검해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시청 앞 교문1지구 단독주택은 3층에서 4층으로 층수를 완화하고, 공동주택은 용적률이 완화될 수 있도록 도시관리계획 변경결정고시를 추진한다. 구리선(지하철 6호선) 연장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용역 중이고 오는 6월 세종~구리~포천을 잇는 고속도로가 개통하면 교통환경도 크게 개선된다. 백 시장은 “구리시의 새해 시정 계획은 결론적으로 10년 내 강남 같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원년을 삼자는 것”이라면서 “시민 모두가 화합해 역량을 하나로 모을 때 비로소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상가-학교-숲이 단지 옆에... ‘몰세권’ 원스톱 라이프 아파트 인기↑

    원스톱 라이프가 가능한 신도시 상권, 교육, 자연 등을 품은 아파트들이 식지 않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주택시장은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는 흐름을 보이며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단지들이 실수요자들에게 선도호가 높다. 실제로도 일명 ‘몰세권 아파트’들이 최근 우수한 청약성적으로 보여준다. 서울지하철 9호선 염창역이 가깝고 이마트, 롯데몰 등의 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대림건설의 e편한세상 염창이 지난 4일 청약을 실시했다. 이곳 역시 몰세권을 내세워 많은 청약자가 몰렸고 특별공급을 제외한 229가구 모집에 2,166명이 청약하며 평균 9.6대 1의 경쟁률을 기록과 함께 전타입 1순위 당해 마감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주거 트렌드가 삶의 여유를 누리는 편의로 변하며 수요자들은 원스톱 라이프를 누릴 수 있는 단지를 찾고 있어 매년 인기가 상승한다”며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쉽게 누릴 수 있는 단지일수록 지속적으로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처럼 인기가 상승하고 있는 원스톱 라이프 단지 가운데 교통, 생활, 자연 등 어느 것 하나 빠짐없이 인프라가 형성돼 있는 핵심입지에 ‘평내호평역 오네뜨 센트럴’이 내달 분양예정이다. 단지는 중소형 대단지 아파트로써 향후 개발에 따른 수혜까지 누릴 수 있어 주목된다. 현재 호평동의 중심상업지구와 입접해 있는 단지는 도보를 이용해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공공기관, 학원, 병은 물론이고 메가박스, 호평체육문화센터 등의 문화시설공간들이 가깝게 위치한다. 또 이마트 남양주점과 주요 상업시설까지 근거리에 자리해 쇼핑을 비롯해 다방면의 생활의 풍요로움을 느끼기 충분하다. 그러면서 서울의 접근성도 우수하다. 경춘선 평내호평역이 도보거리에 위치했고 이를 이용하면 청량리까지 30분대에 도달한다. 또한 수석-호평간 도시고속도로 동호평 IC를 이용하면 잠실까지 20분대 진입이 가능하며 오는 2022년 지하철 8호선 연장선까지 계통예정이라 강남과 인근도심의 접근성이 더욱 높아진다.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은 오네뜨센트럴 단지 인근의 쾌적한 주거환경이다. 호만천이 단지 바로 앞에 흐르며 호평중앙공원이 있어 산책, 조깅 등의 여가생활을 누리는 명품주거단지다. 대규모 어린이공원이 예정돼 있어 그 입지는 더욱 높아진다. 또한 공원형아파트로 조성돼 단지 내에는 지상에 차가 없다. 때문에 아이뿐 아니라 입주민들이 편안하게 단지를 거닐 수 있고 그 안에 에듀파크, 작은도서관, 키즈맘 카페 등의 다양한 커뮤니티시설까지 구축된다. 이를 통해 단지 안팎에서 원스톱라이프를 즐길 수 있으며 호평동의 마지막 중소형 대단지 아파트로 희소가치를 높였다. 아파트 규모는 지하 3층부터 지상 21층으로 7개 동이 자리하고 전용면적은 59㎡, 74㎡로 총 616가구가 경기 남양주시 호평동 일대에 조성된다. 한편 오는 2월 개관 예정인 평내호평역 오네뜨 센트럴 견본주택은 경기도 남양주시 호평동에 조성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광주 광산구·경기 양주시 상의 ‘기업환경 우수’ 인증

    광주 광산구·경기 양주시 상의 ‘기업환경 우수’ 인증

    전국에서 기업하기 가장 좋은 곳은 광주 광산구와 경기 양주시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228개 지방자치단체의 규제 환경과 기업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다. 지자체에 대한 기업의 만족도인 기업체감도는 광주 광산구가, 지자체별 조례와 규칙 등을 분석한 경제활동친화성은 경기 양주시가 가장 높았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16일 광산구청과 양주시청을 잇달아 찾아 ‘2016년 기업환경 우수지역 인증 수여식’을 갖고 인증서와 인증 현판을 전달했다. 광산구청에서 열린 수여식에는 김상열 광주상의 회장, 김종효 광주광역시 기획조정실장, 지역 기업인 등도 참석했다. 광주 제조공장의 절반이 집중된 광산구는 긴밀한 기업네트워크를 구축해 기업 애로를 청취, 해결하고 있다. 양주시청 수여식에는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상곤 경기북부상의 회장, 심덕섭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실장 등이 참석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아내 살해 자백한 ‘비정한 남편’…“동기는 말할 수 없어”

    아내 살해 자백한 ‘비정한 남편’…“동기는 말할 수 없어”

    아내를 살해한 뒤 차량 화재로 위장한 혐의를 받는 50대가 살해 사실을 자백했지만, 범행 방법과 범행 동기에 대해선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15일 전북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피의자 최모(55·무직)씨는 체포 사흘 만에 “내가 아내를 죽인 게 맞다”고 일부 혐의를 인정했으나 범행 동기와 살해 방법 등에 대해선 입을 다물고 있다. 경찰도 범행 동기와 살해 방법을 찾지 못했다.  경찰은 이날 살인 혐의로 최씨를 구속했다. 전주지법 군산지원은 “피의자가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면서 영장을 발부했다. 최씨는 지난 4일 새벽 군산시 개정면 한 교차로 인근에서 아내 고모(53)씨를 알 수 없는 방법으로 살해한 뒤, 아내의 시신이 실린 차를 농수로 쪽으로 밀어 사고로 위장한 뒤 불태운 혐의를 받고 있다. 고씨는 운전석에서 불에 타 숨진 채 발견됐다. 사고 직후 경찰은 사고사와 살인 가능성을 병행해 수사를 벌여왔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식과정에서 타살 혐의가 드러나면서 사건은 급반전됐다. 연구원은 차량 엔진 등 차체가 아닌 차량 내부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감식 결과를 경찰에 보내왔다. 경찰은 차량이 농수로에 빠졌는데도 앞범퍼가 전혀 훼손되지 않았고 불이 차량 내부에서 발생한 점,고씨의 기도에서 그을음이 발견되지 않아 화재 전 숨졌을 것이라는 1차 감식 결과를 토대로 살인 사건으로 판단했다. 경찰은 최씨가 사건 전 현장 부근에 자신의 차량을 가져다 두는 모습이 찍힌 폐쇄회로(CC)TV 화면 등을 근거로 그를 유력 용의자로 봤다. 최씨는 사건 당일 아내의 사망 소식을 듣고 부검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새벽 예배를 마친 아내가 나를 집에 데려다주고 냉이를 캐러 갔다. 사망 사실은 경찰의 통보를 받고 알았다”면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경찰은 최씨가 알 수 없는 방법으로 아내를 살해한 뒤 차량 내부에서 불을 붙여 사고사로 위장한 것으로 보고 있다. 범행 시점은 아내와 함께 새벽 예배를 다녀온 뒤인 4일 오전 5시 53분부터 차량 화재 발생 시간인 6시 50분 사이로 추정된다. 체포 영장을 발부받은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통해 지난 12일 오후 6시 20분쯤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성인 PC방에서 도박게임을 하던 최씨를 붙잡았다. 대장암을 앓는 최씨는 1년 6개월가량 전부터 남양주시의 한 요양원에서 생활해 왔다. 입원 후 한 달에 한 번가량 자택에 있는 군산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부 앞으로는 보험 6개가 들어있고 수령액은 2억 4000만원에 달했다. 특별한 직업이 없는 최씨 부부는 친척 등의 도움을 받아 생활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최씨는 사건 발생 며칠 뒤 스마트폰으로 ‘군산 차량 화재’를 검색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씨가 체포된 후 혐의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하다가 어렵게 살인 사실을 실토했다”며 “계획 살인인 만큼 집중적으로 동기 등을 캐물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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