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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새봄, 음주운전 때문에..‘방송 이미지도’

    구새봄, 음주운전 때문에..‘방송 이미지도’

    ‘소사이어티 게임2’ 제작진이 최근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스포츠 아나운서 구새봄의 출연 분량에 대해 언급하면서 구새봄의 음주운전 사건이 다시 주목받았다. 구새봄은 지난 7일 오후 8시47분경 지인들과 함께 술을 마신 뒤 운전하다가 경기도 양주시 송추 지하차도 입구에서 음주단속 중인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구새봄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52%로 측정됐다. 이는 면허 취소에 해당한다. 구새봄은 적발 당시 별다른 저항 없이 음주 사실을 인정했다. 구새봄이 화제인 가운데 과거 그가 출연했던 방송이 눈길을 끈다. 구새봄은 지난해 방송된 tvN ‘뇌섹시대-문제적남자(이하 ’문제적 남자‘)에 출연했다. 미국 명문대인 에모리 대학을 졸업한 구새봄은 방송 당시에도 지적인 매력과 화려한 미모로 주목받았다. 특히 MC들이 “학창시절 인기가 많았을 것 같다”고 말하자, 구새봄은 “고교시절 5대 얼짱으로 통했다. 내가 동양적인 얼굴이라 외국인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이라더라”고 털어놔 눈길을 모았다. 한편 tvN ‘소사이어티 게임2’의 정종연 PD는 2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소사이어티 게임2’ 제작발표회에서 음주운전 물의를 일으킨 구새봄의 출연 분량을 통 편집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新주거트렌드 ‘미니멀리즘’…수도권 1~2인 소형 오피스텔 인기

    新주거트렌드 ‘미니멀리즘’…수도권 1~2인 소형 오피스텔 인기

    소형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오피스텔이 분양시장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2인세대가 늘어나면서 ‘미니멀리즘’ 주거트렌드가 분양시장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소형오피스텔은 중대형오피스텔보다 연간임대수익률이 높게 나타났다. 부동산114 통계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서울, 경기, 인천 수도권 전체 오피스텔 전용면적 60㎡ 이하의 연간임대수익률은 5.7%로 60㎡ 초과의 임대수익률 3% 보다 월등히 높다. 소형오피스텔이 소형아파트 대체 상품으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과 가장 가까운 경기도 공공택지지구인 다산신도시 진건지구에서 GS건설이 오는 9월 마지막 민간 분양을 앞두고 있다. ‘다산자이 아이비플레이스’ 오는 9월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진건지구 주상복합 1블록에 들어선다. 단지는 부동산개발 전문 시행사인 화이트코리아㈜와 1군 브랜드 건설사인 GS건설이 함께 시행하며, 오는 9월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진건지구 주상 1블럭에 공급될 예정이다. 단지는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내 마지막 민간분양 주거복합단지로 아파트와 오피스텔, 상업시설로 구성된다. 아파트와 오피스텔, 상가로 구성되는 주거복합단지로 아파트 지하 3층~지상 40층, 7개동, 전용면적 84~110㎡, 총 967세대로 구성되며 오피스텔 지하 1층~지상 28층, 1개동, 전용면적 22~52㎡, 총 270실이다. ‘다산자이 아이비플레이스’는 단지 바로 앞에 8호선 다산역(가칭, 개통예정)이 2022년 완공될 예정이며 개통시 잠실역까지 30분대에 접근이 가능해 강남생활권으로의 편입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여기에 도농역을 이용하면 경의중앙선을 이용할 수 있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강변북로, 북부간선도로를 통해 서울 및 경기를 비롯해 서부권까지 이동이 편리하다. 최근 구리~포천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경기 동북부로의 연결성도 좋아졌다. ‘다산자이 아이비플레이스’는 롯데백화점 구리점, 이마트, 롯데마트 등 쇼핑시설이 가깝고 남양주시청2청사, 남양주체육문화센터,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등 생활편의시설도 인접해 있다. 또한 다산신도시 내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이 조성될 예정이라 생활 편의시설은 더욱 확충 될 것으로 보인다. ‘다산자이 아이비플레이스’는 다산신도시 내 최고층인 40층으로 설계돼 지역 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단지는 전 세대 남향위주 배치를 선보이며 3면발코니 특화설계를 통해 실사용면적을 더욱 넓혔다. 오피스텔은 부대시설로 특화된 Sky Cube(스카이큐브)가 들어서며 원룸(스튜디오형)과 1.5룸형, 2룸형으로 구성돼 1인∙소호(SOHO)∙신혼부부 등 다양한 수요를 만족시켜 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다산신도시 내에는 소형 아파트가 거의 없기 때문에 소형평형대 아파트를 대체할 만한 오피스텔로 수요가 몰릴 전망이다. ‘다산자이 아이비플레이스’ 견본주택은 경기도 남양주시 가운동에 위치하며 9월 중 오픈 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무능 드러낸 농식품부·식약처

    난각 코드 잘못 공개… 농가 숫자 번복 검사 안 받은 농가 “2가지 살충제 검출” “농장에서 금지 살충제 피프로닐이 나왔어요. 즉시 달걀 회수하세요.” 경기 양주 유천 농장 주인 이모씨는 지난 17일 오전 10시쯤 양주시청에서 전화 한 통을 받았다. TV를 켜 보니 살충제 검출 명단에 자신과 농장 이름이 포함돼 있었다. 이씨는 망연자실했다. 잠시 뒤 현장에 방문한 시청 직원에게 “피프로닐은 들어 본 적도 없고, 살충제라고는 얼마 전 닭장 옆 소나무에 뿌린 게 전부”라고 항변했지만 소용없었다. 이때부터 이씨는 시중에 유통된 달걀 5000판을 회수하기 위해 정신없이 뛰어다녔다. 시청 직원으로부터 “정부 발표에 오류가 있었던 것 같다”는 연락을 받은 건 오후 6시쯤이었다. 정부가 이곳을 포함해 애먼 농가 10곳을 부적합 농장에 포함시키면서 사달이 난 것이다. ‘살처분 달걀’을 다루는 주무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무능함이 도를 넘었다.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전수조사를 진행하면서 하루 두 차례 중간 결과를 발표한 두 부처는 수차례 살충제 검출 농장의 이름과 숫자, 달걀 껍데기에 표시되는 ‘난각 코드’를 잘못 공개하고 뒤늦게 고치는 등 허둥지둥했다. ‘14혜찬’(경북 칠곡 농장)을 ‘14해찬’으로, ‘11덕연’(충남 아산 농장)을 ‘11무연’으로 각각 잘못 발표한 것이다. 오락가락한 발표에 정부 스스로 소비자와 농민의 불신을 자초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지난 16일에는 경기 광주의 한 농가에서 비펜트린이 검출됐다고 발표했으나 한시간 뒤 언론의 지적을 받고 경기 양주로 바로잡았다. 17일에는 광주 광산구의 친환경 농장에서 국내 처음으로 피프로닐과 비펜트린이 동시에 검출됐다고 공표했다. 하지만 알고 보니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농가였다. 최종 발표에서 이 농장은 살충제가 검출되지 않은 적합 농장으로 판정받았다. 검출 농가 숫자도 수차례 잘못 집계해 그때마다 정정자료를 냈다. 농식품부는 17일 오전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가가 29개라고 했다가 31개로, 다시 32개로 바로잡았다. 애초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4시 검사 경과를 발표하겠다고 했으나 숫자 집계가 하도 틀려 이날 오후 발표를 한 시간 미룬 뒤 부랴부랴 자료를 수정하는 촌극을 빚었다.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은 “살충제 달걀 정보를 빨리 공개하기 위해 서두르다 보니 일부 오류가 생겼다”고 머리를 숙였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서울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부실검사 논란에 “안전하단 말 못 믿어”… 김밥·빵집도 울상

    부실검사 논란에 “안전하단 말 못 믿어”… 김밥·빵집도 울상

    ‘살충제 달걀’에 대한 정부의 전수조사가 17일 마무리됐지만 정부의 부실 검사 논란이 겹치면서 국민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소비자들은 ‘적합’ 판정을 받은 달걀에도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고 달걀을 필수 재료로 사용해 온 빵집과 김밥집 등은 매출 하락으로 울상 짓고 있다. 산란계 농장 주인들은 혹시나 살충제가 검출될까 봐 전전긍긍하고 있다.소비자들은 오락가락한 정부의 태도에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서울 강남구에서 만난 조모(34)씨는 “정부가 나서서 안전하다고 했는데도 전국에서 무더기로 검출됐다”면서 “이제 안전하다는 말 자체를 믿지 못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관악구에 사는 김모(46)씨는 “집에 있는 달걀을 모조리 버렸다”면서 “검사받을 달걀을 미리 준비해 놓으라 해놓고 가져가면 어느 누가 살충제 묻은 달걀을 내놓겠느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 영등포구에서 빵집을 운영하는 김모(54)씨는 “살충제 달걀 사태가 터지고 나서 매출이 절반으로 뚝 떨어졌다. 달걀 공급처가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써 붙여도 빵을 사러 오는 사람이 없다”며 한숨지었다. 이날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농장 주인들은 극도로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 비펜트린이 초과 검출된 농장 중 규모가 가장 큰 농업회사법인조인㈜ 가남지점(40만 3747마리 사육)의 한 관계자는 “해 줄 말이 없다. 누구 죽는 꼴 보기 싫으면 돌아가라”며 화를 냈다. 경기 여주의 다른 농장 주인도 아예 문을 잠근 채 두문불출했다. 일부 농장주들은 “축협이나 시에서 나눠준 제품을 썼을 뿐”이라며 사태 발생의 책임을 당국에 돌렸다. 경기 양주의 한 농장주는 “시청에서 나눠준 ‘와구프리’라는 제품을 뿌린 농장에서 비펜트린이 많이 검출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남양주시는 올해 진드기(일명 와구모)가 기승을 부리자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 사이에 3000마리 이상 닭을 키우는 농장 4곳에 비펜트린 성분이 함유된 ‘와구프리 블루’(70㎏)를 무상 지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5일 금지 살충제 피프로닐을 썼다가 적발된 친환경농장 ‘마리농장’도 이 4곳 중 하나다. 친환경 인증 농장은 비펜트린 사용이 금지돼 있지만 지자체에서도 이런 규정을 인지하지 못한 셈이다. 파주시도 지난해 말부터 올 초 사이 20여곳의 산란계 농장에 비펜트린을 나눠 준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에는 친환경 농장 8~9곳도 포함됐다. 조사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하는 농장주도 있었다. 살충제 성분인 플루페녹수론이 처음으로 검출된 경기 연천군의 농장주 주모(63)씨는 “친환경 제품이라고 적힌 살충제만 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연천군 관계자는 “해당 제품이 친환경 인증 제품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살충제 파동이 종료되고, 달걀 수급이 정상화되면 연관되는 문제들을 대대적으로 점검하라“면서 ”살충제 달걀이 들어간 가공식품이 시중에 남아 있지는 않는지, 닭고기는 안전한지, 학교급식에 살충제 달걀이나 살충제 달걀이 포함된 가공식품이 제공될 가능성은 없는지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서울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서울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남양주 ‘환골탈태’... 대형 개발호재 가시화로 수요자 급증

    남양주 ‘환골탈태’... 대형 개발호재 가시화로 수요자 급증

    경기도 남양주시가 달라지고 있다. 최근 대형 개발호재들이 줄줄이 확정되고 가시화되면서 저평가됐던 가치가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남양주시는 인프라 확충과 우수한 서울접근성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을 갖추고 있는 지역이다. 우선 자차 이용 시 잠실권까지 약 2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며, 강남권은 3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여기에 교통도 대폭 개선될 예정이다. 우선 8호선 연장사업(별내선)이 개통 예정이다. 또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에 선정되면서 그 기대감이 더욱 높게 나타나고 있다. 남양주시는 현재 저평가돼있는 지역이 많아 추후 미래가치가 반영되기 전의 가격으로 매수해 시세차익을 노려볼 수 있다. 실제로 의정부시는 GTX C노선의 확정 발표 후 분양권에 2천만원의 웃돈이 붙는 등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추세다. 이 결과 이를 알아본 수요자들의 증가로 남양주시 내 미분양이 감소하는 등 이번 주택도시공사(HUG)의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특히 남양주시에서는 호평동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남양주시 내 타 지역 대비 우수한 주거 인프라를 확보하고 있으며 그에 비해 저평가돼 합리적인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평내·호평은 2000년대 초반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이 지역은 추후 평내·호평, 평내4지구(계획), 백봉지구를 포함해 총 3만 5,000세대가 들어서게 된다. 경춘선 평내·호평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수석호평고속도로, 46번 국도 등을 통해 서울로의 접근성도 우수한 편이다. 또한 인근에 백봉산이 위치해 쾌적한 주거여건까지 확보했다. 호평동은 전세가율도 높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호평동의 전세가율은 85.5%을 기록했는데 경기도와 남양주시는 각각 77.7%, 79.2%로,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또한 평내호평은 입주 10년 초과의 노후 아파트가 75%에 육박해 대기수요가 풍부한 상황이다. 이 지역은 이번 대책에서도 영향을 받지 않는 수혜지로 반사이익을 받을 전망이다. 기존과 변함 없이 전매제한기간은 6개월에 그쳐 중도금 납부 전 전매가 가능하며 세대원도 청약이 가능하다. 또한 청약통장은 이전과 그대로 1년 이상만 되면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또한 재당첨 역시 중소형(85㎡ 미만)은 3년, 중대형(85㎡ 이상)은 1년이며, 가점제 역시 중소형에만 40% 이하로 적용된다.이러한 가운데 평내·호평에서는 ‘두산 알프하임’이 8월 17일 1순위 청약에 나선다. 총 2,894세대로 지하 4층~지상 28층, 총 49개동(아파트 36개동, 테라스하우스 13개동), 전용면적은 59~128㎡로 조성된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090만원으로 책정됐는데, 이는 호평동에 기 입주한 아파트들의 실거래가대비 낮은 가격이다. 실제로 국토교통부 부동산실거래가에 따르면, 올해 4월 입주를 시작한 ‘평내호평역 KCC스위첸’은 올해 2분기 전용면적 84㎡ 기준층이 3억 9,000만원 선에 거래됐다. 또한 입주년차가 10년이 나는 ‘호평 파라곤’ 역시 전용면적 84㎡의 기준층이 최대 3억 7,500만원까지 거래되고 있다. 부동산대책 비규제지역이라는 점에 ‘두산 알프하임’에는 투자자들의 문의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규제 발표 후 두산 알프하임에는 서울시 송파구나 노원구 등의 방문자들의 비율이 약 50%를 차지했다. 호평동에 위치한 A공인중개사는 “두산 알프하임이 이번 부동산 대책 이후 첫 분양되는 비규제지역의 아파트이기 때문에 투자문의도 많은 편”이라며 “특히 평내호평은 전세가율도 높고 대다수가 노후 아파트이기 때문에 대기수요가 풍부해 약 3,000세대라는 대단지지만 현재 남양주시의 분위기를 미루어볼 때 완판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 알프하임의 청약일정은 1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7일 1순위 청약, 18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24일이며, 정당계약 기간은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 국회 복지위 업무보고…정부에 ‘살충제 계란’ 대책 질의

    오늘 국회 복지위 업무보고…정부에 ‘살충제 계란’ 대책 질의

    유럽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일명 ‘살충제 달걀’이 국내에서도 발견되면서 주요 대형마트, 슈퍼마켓, 편의점의 전국 모든 매장에서 달걀 판매를 중단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정부는 모든 산란계(알을 낳는 닭) 농장의 달걀 출하를 일시 중지시키고 살충제 성분이 있는지 조사에 착수해 오는 17일까지 조사를 끝내겠다는 입장이다.이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6일 오전 10시 전체회의를 열어 소관 정부부처들(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과정에서 ‘살충제 달걀’과 관련한 대책을 질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산란계 농장 달걀 출하 일시 중단 및 잠정 유통금지 조치를 한 식약처를 상대로 한 질의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식약처는 전날 경기 남양주시의 한 농장에서 생산한 계란의 유통을 금지하고 판매 경로 파악에 나섰다. 식약처는 또 농식품부와 함께 전국 모든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살충제 검사도 하기로 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풍선효과 vs 물량 부담… 수도권 신도시 ‘두 얼굴’

    ‘8·2 대책’ 이후 썰물처럼 빠져나간 서울 예비 청약자들이 하반기 2기 수도권 신도시 아파트 청약에 재등장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 모든 지역이 투기과열지구로 묶이면서 청약 열기가 가라앉았지만 규제 밖 수도권은 반사이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1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 주말 문을 연 서울 마포구 아현뉴타운 ‘SK리더스 뷰’ 아파트 견본주택은 한산했다. 대책 발표 전 서울 지역 견본주택마다 구름 인파가 몰렸던 것과는 대조적이었다. 공휴일인 15일에도 방문객이 많지 않았다. 입지가 빼어나 당초 청약 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예상했지만 대출 규제, 분양권 전매 제한 등이 강화되면서 가수요자들의 방문이 많이 감소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경기 남양주시 호평동 ‘두산 알프하임’ 아파트 견본주택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청약과 대출 규제 등에서 서울보다 자유롭기 때문에 청약 수요자들이 수도권으로 눈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주말에만 이 아파트 견본주택에는 3만 4000명이 몰렸다.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경기 화성 동탄2 신도시 등 수도권 2기 신도시에서 연말까지 공급되는 아파트는 13곳에 총 9068가구로 집계됐다. 동탄2신도시에서 5곳(2858가구)이 분양되고 김포한강신도시에서는 3곳(2418가구)이 나온다. 양주옥정신도시에서도 2곳(1431가구), 파주운정신도시 1곳(1049가구), 위례신도시 1곳(699가구),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1곳(613가구) 등이다. 이 지역들은 대규모 신규 택지 공급이 끊긴 이후 수도권에서는 상대적으로 인기를 끌었지만, 서울 지역 청약 열기와는 비교되지 않았다. 하지만 8·2 대책 이후 수도권에 풍선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점에서 청약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반면 우려와 달리 풍선효과가 번지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위낙 준공 물량이 많기 때문이다. 경기도에서는 올 하반기 9만 4071가구, 내년에 16만 3366가구가 완공될 예정이다. 동탄2신도시가 있는 화성에서만 하반기와 내년까지 4만 6214가구가 준공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2기 신도시는 서울과 달리 대출 규제 등이 까다롭지 않아 상대적으로 수요가 몰릴 수 있지만, 대규모 준공 물량 입주 리스크를 안고 있기 때문에 청약에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살충제 달걀 파문] “살충제 달걀 245개 한 번에 먹어야 급성 위험”

    가축 진드기·벼룩 퇴치용 살충제 다량 섭취 땐 두통·장기손상 위험 가축이나 애완동물의 벼룩, 진드기 등을 없애는 데 쓰는 살충제 ‘피프로닐’은 두통이나 감각이상, 장기손상 등을 일으킬 수 있어 국내에서는 닭에 대한 사용이 금지된 물질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소량의 피프로닐에 단기간 노출될 경우 인체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높지 않다며 무작정 공포심부터 가질 필요는 없다고 조언했다.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피프로닐은 닭 사료 등을 통해 체내에 잔류할 수 있어 ‘국제식품규격’에 따라 달걀은 0.02ppm(1㎏당 0.02㎎), 닭고기는 0.01ppm의 잔류기준이 있다. 이번에 경기 남양주시 양계농장에서 생산한 달걀에서 검출된 양은 0.0363ppm이다. 피프로닐은 백색 분말 형태이며 흡입과 섭취로 인체에 흡수될 수 있다. 미국 국립직업안전보건연구소(NIOSH)와 세계보건기구(WHO)는 피프로닐을 과다 섭취하면 간과 신장 등 장기가 손상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당장 달걀을 먹고 급성독성이 나타날 위험은 크지 않다. 식약처에 따르면 단기간에 급성독성이 생길 수 있는 피프로닐 섭취량은 몸무게 60㎏ 성인 기준 0.54ppm 수준이다. 달걀 1개 무게가 대략 60g 정도라는 점을 감안하면 남양주 농가에서 발견된 달걀 245개 이상을 한번에 섭취해야 급성독성이 생길 위험이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잔류기준을 극소량 넘었다고 해도 인체에 곧바로 큰 위험이 닥치는 것은 아니다”고 했다. 피프로닐 섭취량과 관련, 독일연방유해평가원은 “16.15㎏ 이하 아동은 24시간 내 오염된 달걀 1.7개 이상 먹지 않도록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반면 일부 전문가들은 “평생 매일 먹는 게 아닌, 단기간 피프로닐을 과다 섭취하는 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 ‘비펜트린’은 피프로닐과 달리 액체이고 국내에서 사용 가능하다. 다만 미국환경보호청(EPA)이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는 성분이어서 마찬가지로 잔류기준이 있다. 식약처 식품공전에 따르면 달걀 잔류기준은 0.01ppm, 닭고기는 0.05ppm이다. 경기 광주시 한 산란계 농장의 달걀에서는 0.0157ppm이 검출돼 기준을 넘었다. 다만 장기간 노출로 인한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식약처는 이르면 16~17일 피프로닐과 비펜트린이 검출된 달걀을 기준으로 인체에 대한 위험성을 분석해 발표할 예정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살충제 달걀 공포에 “치킨 먹어도 되나요”…시민들, 닭고기 안전성도 우려

    살충제 달걀 공포에 “치킨 먹어도 되나요”…시민들, 닭고기 안전성도 우려

    전문가들 “산란계와 식용으로 키우는 육계는 달라”유통업계 “산란계는 시중에 유통 안돼…육계는 안전” 국내산 달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돼 파문이 확산되는 가운데 일반 시민들은 닭고기 안정성에 대해서도 우려하고 있다. 닭고기에도 같은 성분이 있을 가능성 때문이다.경기 남양주시 소재 농가 계란에서 사용이 금지된 진드기 살충제 피프로닐이 검출됐고, 경기 광주시 농가에서는 비펜트린이라는 성분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 15일 전문가들은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농가의 닭은 알을 낳는 산란계로, 식용으로 키우는 육계와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도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산란계는 시중에 유통되지 않으며 육계는 안전에 이상이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 소비자들은 육계에도 진드기 살충제가 사용될지 모른다며 일반 닭고기에 대해서도 살충제 성분 검사를 요구하고 있다. 국산 계란에서도 검출된 ‘피프로닐’은 벌레의 중추 신경계를 파괴하는 살충제로, 사람에게 두통이나 감각 이상, 장기손상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다만 정부는 살충제가 함유된 계란의 섭취 안전성에 대해 인체에 해가 될 정도의 함유량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최근 살충제 계란 파문이 발생한 벨기에에서는 피프로닐이 검출된 닭 살처분을 두고 논란이 일기도 했다. 벨기에의 동물 애호 단체인 ‘가이아’ 측은 “일부 약물학자에 따르면 닭이 섭취한 피프로닐은 몇 주 지나면 자연스럽게 제거된다”며 “산란계를 전부 살처분하는 것은 꼭 필요한 조치는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0시부터 모든 산란계 농장의 계란 출하를 중지시키고 모든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살충제 전수 검사를 시작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 살충제 계란 245개 한번에 먹어야 ‘급성독성‘

    [단독] 살충제 계란 245개 한번에 먹어야 ‘급성독성‘

    식약처, 이르면 내일 위해성 발표 벌레의 중추 신경계를 파괴하는 살충제 ‘피프로닐’은 두통이나 감각이상, 장기손상 등을 일으킬 수 있어 국내에서는 닭에 대한 사용이 금지된 물질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소량의 피프로닐에 단기간 노출될 경우 인체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높지 않다며 무작정 공포심부터 가질 필요는 없다고 조언했다.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가축과 애완동물에 기생하는 벼룩, 이, 진드기 등을 없애는데 사용하는 피프로닐은 유해성 때문에 국내에서는 닭에 대한 사용이 금지돼 있다. 다만 닭 사료 등을 통해 농가가 의도하지 않은 상태에서 혼입될 수 있는 만큼 ‘국제식품규격’에 따라 계란은 0.02ppm(1㎏당 0.02㎎), 닭고기는 0.01ppm의 잔류기준이 있다. 이번에 경기 남양주 양계농장에서 생산한 계란에서 검출된 양은 0.0363ppm이다. 피프로닐은 백색 분말 형태이며 흡입과 섭취로 인체에 흡수될 수 있다. 노출 시 나타날 수 있는 대표적인 증상은 경련, 떨림이다. 미국 국립직업안전보건연구소(NIOSH)와 세계보건기구(WHO)는 피프로닐을 과다섭취할 경우 간과 신장 등 장기가 손상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2010년 국제학술지 ‘임상독성학’에 실린 ‘피프로닐 노출과 관련된 급성 질환’ 논문에 따르면 2001~2007년 미국 11개 주에서 확인된 피프로닐 노출자의 89%에서 일시적인 건강이상(복수응답)이 나타났다. 가장 흔한 증상은 두통, 현기증, 감각 이상 같은 신경 증상(50%)이었다. 그 다음으로는 안구(44%), 위장관(28%), 호흡기(27%), 피부 증상(21%) 등이었다. 1998년 한 연구에서는 고용량인 300ppm의 피프로닐이 들어있는 사료를 쥐에게 투여한 결과 갑상선암 발병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그러나 당장 계란을 먹고 급성독성이 나타날 위험은 높지 않다. 식약처에 따르면 단기간에 급성독성이 발생할 수 있는 피프로닐 최소 섭취량은 몸무게 60㎏ 성인 기준으로 0.54ppm 수준이다. 계란 1개 무게가 대략 60g 정도라는 점을 감안하면 남양주시 농가에서 발견된 계란 245개 이상을 한번에 섭취해야 급성독성이 생길 위험이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잔류기준 이하라는 것은 평생 섭취해도 안전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잔류기준을 극소량 넘었다고 해도 인체에 곧바로 큰 위험이 닥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공포심부터 가질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비펜트린’은 피프로닐과 달리 현재 국내 사용이 허가돼 있다. 하지만 미국환경보호청(EPA)이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는 물질이어서 마찬가지로 잔류기준이 있다. 식약처 식품공전에 따르면 계란 잔류기준은 0.01ppm, 닭고기는 0.05ppm이다. 경기 광주시의 한 산란계 농가의 계란에서는 0.0157ppm이 검출돼 기준을 넘었다. 다만 장기간 노출로 인한 위험성은 있기 때문에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식약처는 이르면 16~17일 피프로닐과 비펜트린이 검출된 계란을 중심으로 인체에 대한 위험성을 분석해 발표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 1430개 산란계 농장을 전수조사할 계획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살충제 달걀에 소비자 불안↑…대형마트 3사, 계란 판매 중단

    살충제 달걀에 소비자 불안↑…대형마트 3사, 계란 판매 중단

    지난 14일 국내산 달걀에서도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돼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대형마트 3사는 달걀 판매 중지 등 조치에 들어갔다.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는 15일부터 전국 모든 점포에서 계란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대형마트 3사는 국산 계란에서도 살충제인 ‘피프로닐’ 성분이 검출된 것과 관련해 고객 안심 차원에서 당분간 모든 점포에서 계란을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이번에 문제가 된 농장에서 납품받은 계란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예방 차원에서 정부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당분간 모든 매장에서 계란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대형마트 3사는 정부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당분간 계란 판매를 중단했다가 순차적으로 결과가 나오면 판매 재개 여부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유통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대형마트 3사가 일제히 계란 판매를 중단하기로 하면서 소비자들의 큰 혼란이 예상된다. 정부는 이날 0시부터 전국 모든 3000마리 이상 규모 농가에서 생산되는 계란 출하를 전격 중단하고 전수검사에 돌입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날 친환경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일제 잔류농약 검사를 하던 중 경기 남양주시 소재의 8만마리 규모 산란계(알 낳는 닭) 농가에서 ‘피프로닐’ 살충제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같은 날 경기도 광주시에 있는 6만마리 규모의 또 다른 산란계 농가에서는 ‘비펜트린’이라는 성분이 닭 진드기에서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고 밝혔다. 피프로닐은 개·고양이의 벼룩·진드기를 없애기 위해 사용되는 살충제 성분으로, 동물용의약외품 관련 법에 따라 닭에 대해서는 사용이 금지돼 있다. 피프로닐이 검출된 남양주 농가의 하루 계란생산량은 2만 5000개 정도로, 국내 농가에서 피프로닐이 검출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또 사용 자체가 금지된 성분이어서 국내 식품공전에는 별도의 피프로닐의 검출 기준치가 설정돼 있지 않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내산 달걀에서도 살충제 검출…홈플러스, 계란 판매 중단

    국내산 달걀에서도 살충제 검출…홈플러스, 계란 판매 중단

    지난 14일 국내산 달걀에서도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대형마트도 달걀 판매 중지 등 조치에 들어갔다.홈플러스와 이마트는 15일부터 전국 모든 점포에서 계란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예방 차원에서 정부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당분간 모든 매장에서 계란 판매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도 계란 판매 중단을 검토 중이다. 정부는 이날 0시부터 전국 모든 3000마리 이상 규모 농가에서 생산되는 계란 출하를 전격 중단하고 전수검사에 돌입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날 친환경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일제 잔류농약 검사를 하던 중 경기 남양주시 소재의 8만마리 규모 산란계(알 낳는 닭) 농가에서 ‘피프로닐’ 살충제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같은 날 경기도 광주시에 있는 6만마리 규모의 또 다른 산란계 농가에서는 ‘비펜트린’이라는 성분이 닭 진드기에서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됐다고 밝혔다. 피프로닐은 개·고양이의 벼룩·진드기를 없애기 위해 사용되는 살충제 성분으로, 동물용의약외품 관련 법에 따라 닭에 대해서는 사용이 금지돼 있다. 피프로닐이 검출된 남양주 농가의 하루 계란생산량은 2만 5000개 정도로, 국내 농가에서 피프로닐이 검출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왕숙천 이웃들, 접근성 무기로 경기북부테크노밸리 ‘재도전’

    왕숙천 이웃들, 접근성 무기로 경기북부테크노밸리 ‘재도전’

    왕숙천을 경계로 이웃한 경기 구리시와 남양주시가 제2경기북부테크노밸리 유치에 다시 도전했다. 지난해 6월 치러진 첫 번째 경기북부테크노밸리 경쟁에서는 2곳 모두 패했으나 이번만은 양주·의정부 등 다른 자치단체에 밀리지 않겠다는 각오로 맞손을 잡았다.14일 구리시와 남양주시에 따르면 백경현 구리시장과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경기도가 올 하반기 최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경기북부 2차테크노밸리 후보지 선정을 앞두고 최근 공동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지자체의 공동유치 전략은 이례적이어서 다른 자치단체와의 경쟁력에서 유리하다는 관측이 높다. 두 지자체는 경기지역 다른 지자체보다 저평가된 도시 이미지 해소를 위해 랜드마크형 산업 유치전에 본격 뛰어들었다. 앞서 구리시는 지난달 테크노밸리 유치를 염원하는 10만 범시민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두 지자체의 이번 업무협약은 왕숙천을 경계에 둔 입지적 환경에서 소모적인 경쟁을 벌이기보다 서로 협력해서 상생의 성장을 모색하는 게 더욱 현실적이라는 공동 인식 끝에 나왔다.타 지자체와의 경쟁을 고려해 아직 구체적 후보지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지만 두 지자체와 접해 있는 왕숙천 일대로 알려졌다. 지하철 8호선 등이 지나고 구리~포천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47번 국도 등이 교차해 출퇴근 등 접근성이 유리하다. 별내 및 다산신도시가 인접해 인력 고용도 유리하다. 구리시는 도로·철도 등 광역교통망과 대중교통이 잘 발달돼 있고 서울 강남과의 접근성이 매우 뛰어난 왕숙천 북쪽에 있는 사노동 일대를 후보지로 손꼽는다. 남양주시는 서울에서 가깝고 물류이동이 유리한 왕숙천 동쪽에 있는 다산신도시 부근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후보지는 이달 중 두 지자체에서 수행 중인 입지선정 및 타당성 검토 용역을 바탕으로 시너지 효과가 가장 큰 곳으로 선정된다. 실제 두 지자체가 내정한 지역은 경쟁이 예상되는 경기북부 타 지자체에 비해 사통팔달의 지리적 접근성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기업 등의 입주 수요와 사업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더라도 경기도 전체 균형발전과 경기동북부지역 신성장 입지공간으로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더욱이 구리시는 지난 30여년간 다양한 분야에서 수도권에서 가장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음에도 불구하고 과거 망우리 공동묘지에서부터 교문사거리를 중심으로 한 술집, 호텔과 같은 베드타운의 부정적인 요소가 여전히 해소되지 않아 인접 도시인 서울 광진·중랑구에 비해 지역 브랜드가 저평가돼 있다. 시민들의 사기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자체 판단을 하고 있다. 남양주시는 상수원보호구역 및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등 중첩규제로 변변한 중소기업이 한 곳도 없다. 이 시장은 이 같은 이유를 들어 경기북부테크노밸리 유치를 통해 산업단지나 공장 등이 없어 자족도시로서의 기능이 부족한 구리시와 함께 공동 번영의 발판을 삼겠다는 각오다. 백 시장은 “경기북부 제2테크노밸리가 서울 등 수도권 기업의 정보기술(IT) 신산업 확장 수요 대응 및 테스트베드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최적의 장소”라는 입장이다. 이 시장도 “첨단산업을 육성해 경기동북부 4차 산업의 거점 도시로 성장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다음달까지 경기동북부 6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미래 일자리 창출 및 경기북부지역 성장을 이끌어 나갈 2차 테크노밸리 후보지 신청을 받아 10~11월 내부검토 및 민간 전문가 자문을 거쳐 최종 후보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백범 암살 배후 파헤치지 못한 기자의 늦은 참회록

    백범 암살 배후 파헤치지 못한 기자의 늦은 참회록

    백범 김구 암살범 안두희를 수차례 응징해 안두희의 ‘천적’으로 불렸던 권중희를 처음 본 것은 고등학교 시절이였다. 그는 1970년대 말 이화여대 앞 로터리에서 조그만 기원을 운영했다. 바둑에 한창 재미를 붙일 때라 기원을 자주 찾았는데 말수가 적으면서도 인정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된다. 때문에 그가 1992년 안두희를 폭행한 뒤 경찰에 잡혔을 때 평범했던 ‘기원 아저씨’를 떠올리는 데는 다소 시간이 걸렸다. 그의 눈빛은 예전과는 달리 날카롭게 변해 있었다.그는 “안두희가 미국으로의 이민을 시도하고 있다”는 신문 기사를 읽은 뒤 13년에 걸친 ‘추적자’의 여정을 시작했다. 어릴 적 ‘백범일지’를 읽은 뒤 김구를 흠모하기는 했지만, 먹고살기도 힘든 판이어서 백범 암살에 관한 진상 규명은 ‘거창한’ 사람들이나 국가기관이 해줄 것으로 기대했었다고 한다. 하지만 국가기관을 믿을 수 없다고 판단한 그는 1983년 하던 일을 그만두고 홀로 안두희 추적·응징에 나섰다. 민족지도자를 시해했음에도 곧바로 사면을 받고 군 납품업체를 운영해 큰 돈을 번 뒤 군 사단장의 신임 인사를 받을 정도로 교만하게 살아온 안두희에게 비로소 ‘임자’가 등장한 것이다. 권중희는 집요한 추적 끝에 마침내 1992년 9월 23일 안두희로부터 ‘김구 암살의 배후는 이승만’이라는 진술을 받아냈다. 이전까지 안두희는 “김구 암살은 개인 소신에 의한 것으로 배후는 전혀 없다”는 주장만 되풀이해 왔다. 권중희가 당시 기자에게 전해준 안두희의 진술은 다음과 같다.“1949년 6월 20일(백범 암살 6일 전) 부대 안에 있는데 장은산 포병사령관실로 오라는 전갈이 왔다. 가보니 육군본부에서 나온 중위인지 대위인지 위관급 장교가 와 있었는데 장 사령관은 계급이 훨씬 높은데도 굽실거렸다. 채병덕 육군 참모총장의 연락장교 같았다. 경례를 붙였더니 그는 “총장 각하께서 부르신다”고 말했다. 그래서 그 사람이 타고온 지프차를 타고 삼각지에 있는 육군본부 참모총장실로 갔더니 채 총장과 신성모 국방장관이 함께 있었다. 신 장관은 날 보더니 “아, 자네가 포병 사격대회에서 관측장교상을 받은 안 소위지”라고 했다. 그 뒤 채 총장과 신 장관이 이런저런 말을 주고받다가 불쑥 경무대 얘기를 꺼냈다. 채병덕이 “경무대 구경이나 갈까 한다”고 하자 신성모는 “마침 나도 보고할 게 있는데 같이 가자”고 말했다. 그러고는 나에게도 같이 갈 것을 권했다. 그것이 연극이라는 것을 내가 능히 감지할 정도였다.(안두희를 경무대에 데려가기로 맞춰놓고 실제 안두희 앞에서는 우연히 경무대 얘기가 나온 것처럼 각본을 짜놓았다는 의미) 경무대에 가니 미리 연락해 두었는지 비서가 맞이했으며 곧바로 대통령 접견실로 안내됐다. 신 장관이 “각하, 포병 사격대회에서 상을 받은 안두희 소위입니다”라고 소개하니까 이 대통령은 내 손을 잡으며 “장관으로부터 자네 얘기 많이 들었다”며 정겹게 말했다. 그리고 잠시 뜸을 들이더니 진중한 투로 “높은 사람이 시키는대로 말 잘 들어라”라고 말했다. 나에게 높은 사람이란 지휘계통인 장은산 포병사령관, 채병덕 참모총장 등으로 받아들여졌다. 이후에도 이승만으로부터 김구 제거를 의미하는 듯한 말을 2∼3차례 들은 뒤 20∼30분 정도 있다가 나왔다. 그 당시 높은 사람들은 대개 그런 식으로 지시했다. ‘대충 언질만 주고 알아서 하라’는 식이었다. 경무대에서 나오니 퇴근 무렵이었다. 다시 부대로 가서 장은산 사령관에게 보고했더니 그는 이미 알고 있었다는 듯이 “거봐 내 말이 맞지”라고 했다. 경무대에 다녀온 뒤 김구를 암살하기로 결심했다. 장은산은 내가 막상 암살 결행을 못하자 ‘배후에 거물이 있으니 안심해도 된다’며 여러 차례 회유했다. 결국 “내 말이 맞지”라는 장은산의 말은 “내 말대로 거물이 있지”라는 뜻으로 해석됐다. 대통령이 일개 소위를 직접 만난다는 것은 상상하기 힘든 일이었다. 안두희의 육성 녹음(8시간 분량)이 동반된 이 증언은 백범 암살사를 다시 쓰기에 부족함이 없었으나 결정타가 되지 못했다. 안두희가 곧바로 기자회견을 열어 “권중희의 폭행에 의한 허위 자백”이라고 번복했기 때문이다. 권중희는 1995년 기자에게 위의 안두희 진술 내용을 전해주면서 “내가 진술을 받을 당시 처음에 안두희를 때린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안두희는 한번 말문이 터지자 묻지도 않은 말까지 자연스럽게 진술했다”면서 “경무대 접견실 배치도와 접대받은 차 종류 등 안두희가 당시 정황을 설명한 대목은 실제 겪지 않고서는 도저히 꾸며낼 수 없을 정도로 구체적”이라고 말했다. 기자는 이후 인천 신흥동 안두희 자택을 찾아 진술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려 했지만 그는 부인도 시인도 하지 않아 결국 기사화하지 못했다. 워낙 큰 이슈가 될 수 있는 사안이라 안두희의 뚜렷한 진술이 필요했지만 끝내 얻어내지 못한 것이다. 안두희는 결국 1996년 10월 자택에서 권중희 추종자인 박기서에 의해 몽둥이로 살해됐다. 안두희의 빈소에는 단 한 명의 조문객도 찾지 않았다. 그의 후처인 김모씨만이 검시 때 잠깐 모습을 비췄을 뿐이다. 권중희는 뜻밖에도 안두희의 죽음을 안타까워 했다. 그는 “안두희에게 보약을 먹여서라도 오래 살게 해 역사적 진실을 끝까지 파헤쳐야 했는데…”라고 말했다. 권중희는 안두희가 살해된 뒤에도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안두희를 추적하는 동안 조금 있던 재산을 모두 탕진했기 때문이다. 그는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에 있는 농장의 소우리를 개조해 만든 단칸방에서 끼니를 제대로 잇지 못할 정도로 어렵게 지내다 2007년 11월 세상을 떠났다(향년 71세, 본관 안동). 타계하기 3년 전 서울신문사를 찾았을 때 기자가 차비나 하라며 돈을 조금 건넸더니 “늘 이렇게 남에게 신세를 끼치니…”라며 수줍어하던 것이 그의 마지막 모습이었다.기자는 권중희 타계 후 부채의식을 갖게 되었다. 그가 보여준 치열함의 반쯤이라도 기자정신을 지녔더라면 진실 규명에 조금이라도 더 다가설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자책 때문이다. 기자가 권중희로부터 들은 안두희의 증언을 22년만에 공개하는 것은 김구 암살 배후에 대한 진상규명이 영원히 이뤄지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조바심 때문이다. 세상에는 권중희를 돈키호테나 테러범 쯤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하지만 기자는 그를 진정한 ‘의인(義人)’으로 부르기에 주저하지 않는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일관되게 백범 암살사 규명에 진력함으로써 결코 가볍지 않은 증언을 얻어냈기 때문이다. 그는 또 역사에 남을 큰 죄를 짓고도 교만하게 살아온 안두희에게 “죄를 지으면 이렇게 괴롭구나”라는 사실을 유일하게 깨우쳐 준 사람이다. 권중희는 지난날 기자에게 “과거사 진상규명위원회까지 설치됐는데 왜 이승만 백범 암살 개입설에는 무관심한지 모르겠다”면서 “아직 진실을 알만한 사람들이 일부 생존해 있으므로 서둘러야 한다”고 말한 적이 있다. 실제로 국민의정부와 참여정부에서도 이승만 김구 암살 개입설은 거론조차 되지 않았다. 문재인정부 들어 성역 없는 과거사 진상규명을 다짐하고 있다. 아직도 ‘갈 길이 먼’ 백범 암살 배후 진상규명을 도외시하는 것은 역사에 대한 직무 유기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부동산 플러스] 남양주 ‘두산 알프하임’ 2894가구

    [부동산 플러스] 남양주 ‘두산 알프하임’ 2894가구

    두산중공업은 경기 남양주시 호평동에서 ‘두산 알프하임’ 아파트(조감도)를 분양한다. 59~128㎡로 설계했고 2894가구에 이르는 대규모 단지다. 옛 서울리조트 자리에 들어선다. 주변이 녹지로 둘러싸였고 4.4㎞짜리 산책로와 전망데크 등이 조성된다. 수석~호평 간 도시고속도로를 이용하기 쉽다. 단지에 유치원 및 초등학교 부지가 확보됐다. 평내·호평지구 13개 초·중·고교를 이용할 수 있다. 330m 길이로 이어지는 테라스형 상가도 들어선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090만원. 중도금 이자 후불제를 적용한다. 1522-3400.
  • 동물장묘시설·놀이터… 경기 지자체는 ‘전쟁중’

    동물장묘시설·놀이터… 경기 지자체는 ‘전쟁중’

    반려동물을 화장하고 유골함에 안치하는 동물 장례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화장장을 갖춘 반려동물 시설을 둘러싼 갈등이 수도권 곳곳에서 분출하고 있다. 최근에는 화장장뿐 아니라 반려동물 놀이터마저 혐오시설로 인식되면서 시설을 운영하거나 조성을 계획 중인 지자체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1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에 등록된 반려동물은 28만여 마리에 달하지만 화장장은 10곳에 불과하다. 광주 5곳, 김포 3곳, 고양·이천 각 1곳 등이다. 경기 남부 지역에는 단 한 곳도 없다. 주민 민원을 의식한 지자체들이 허가를 내주지 않기 때문이다. 용인 지역에서 반려동물 화장장 건립을 추진 중인 A씨는 최근 용인시가 화장장 부지에서 20m 떨어진 곳에 테니스장이 있다는 등의 이유로 건축승인을 반려하자 경기도에 행정심판을 청구했다가 패소했다. A씨는 용인시를 상대로 개발행위 불허가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남양주시 화도읍 구암3리에서는 반려견 화장장 조성 문제를 놓고 주민 간 갈등을 빚고 있다. 반대 주민들은 동물 사체를 소각하는 과정에서 환경오염이 유발되고 마을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주장한다. 반면 찬성하는 주민들은 “개발에 따른 인구 유입이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입장이다. 파주시 운정신도시 인근 오도동에 추진 중인 동물 장묘시설을 두고 업체와 주민 간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애완동물 장묘업체인 B사가 최근 파주시를 상대로 낸 ‘동물장묘업 등록불가처분 취소’ 행정소송에서 승소하자 주민들이 동물화장장 설립 반대 서명운동에 나서는 등 반발하고 있다. 주민 황모씨는 “업체가 소송을 진행하더라도 마을 주민은 절대 수용할 수 없다”면서 “인근 운정신도시 주민의 건강권을 위해서라도 혐오시설에 대해 널리 알리겠다”고 했다. 반려동물 화장장 설치가 어렵다 보니 키우던 개나 고양이가 죽으면 다른 지자체로 원정장묘를 가는 경우도 많다. 윤모(56·평택시 서정동)씨는 “얼마 전 10여년 키운 반려견이 죽었는데 평택에는 반려견 화장시설이 없어 2시간 거리의 광주까지 가서 화장을 하는 불편을 겪었다”고 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반려동물 사체는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일반 쓰레기봉투에 담아 버리거나 동물보호법상 동물 장묘업체에 의해 화장 처리해야 한다. 매장하거나 공공장소에 무단 투기하는 것은 불법으로 과태료 부과 대상이다. 동물보호단체 관계자는 “동물의 생명 윤리 의식을 높일 수 있고 사체를 적법하게 처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묘시설은 필요하다”며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고 장례를 치르는 것은 이미 시대적인 문화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설상가상으로 최근에는 반려견 놀이터도 혐오시설로 인식되면서 운영 중인 지자체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용인시는 지난 4월 기흥호수공원 내 4000㎡에 전국 최대 규모의 반려견 놀이터를 조성했으나 이후 시설 철거를 요구하는 민원 때문에 애를 먹고 있다. 수원시는 지역별 주요 지점에 반려견 놀이터를 1곳씩 조성하는 계획을 추진했으나 주민 의견 수렴 과정에서 반대 의견이 많아 광교신도시 등 2곳으로 축소했다. 2015년 5월 광교 호수공원 녹지지역 3500㎡에 조성한 반려견 놀이터는 반려견 배변과 안전 문제 등으로 인한 주민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 서울시에서는 서초구가 사업비 2200만원을 들여 반포 근린공원에 반려견 놀이터(660㎡)를 만들고 지난 6월 개장할 계획이었으나 안전을 우려한 주민들의 반대 민원으로 끝내 문을 열지 못했다. 반려견 놀이터 조성을 계획하고 있는 의왕시는 선뜻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반려견을 키우는 주민과 키우지 않는 주민 간 입장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다른 지자체의 사례에서 보듯 민원 발생 때문에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다”며 “추진한다면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반드시 거칠 것”이라고 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반려견 놀이터의 경우에는 이중문 등을 설치해 탈출을 차단하는 등 안전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면서 “특히 해당 지자체가 찬성 주민과 반대 주민이 함께 장소 선정 과정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동등한 기회를 제공하는 등 투명한 절차가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데이트 폭력 피해자, 끝내 사망…가해 남성 혐의 인정

    데이트 폭력 피해자, 끝내 사망…가해 남성 혐의 인정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데이트 폭력 피해로 의식불명에 빠졌던 여성이 끝내 사망했다.11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후 8시 30분쯤 남양주시 별내면 소재 사무실 겸 집에서 A(38·회사원)씨는 여자친구 B(46)씨를 마구 폭행했다. 그는 B씨의 뺨을 때리고 주먹으로 얼굴 등을 폭행했다. B씨의 비명 소리가 이웃에 크게 들릴 정도로 폭행은 심했다. B씨는 A씨에게 폭행을 당하던 중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B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회복하지 못했다. 병원에 옮겨진 지 이틀 만에 뇌사 판정을 받았고 이로부터 열흘이 지난 이달 7일 오후 2시쯤 결국 숨을 거뒀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B씨의 다른 이성 문제 때문에 싸웠다고 진술하고 혐의를 인정했다. 한편 이 사건을 송치받은 검찰은 A씨의 혐의를 상해치사죄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음주운전’ 구새봄, 자필 사과문 게재…“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음주운전’ 구새봄, 자필 사과문 게재…“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MBC 스포츠 아나운서 출신의 방송인 구새봄(30)이 음주운전으로 불구속 입건된 가운데 자필 사과문으로 심경을 고백했다.구새봄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자필 사과문에서 “지난 월요일 저는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단 한 번의 실수가 모든 분들께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잘 인지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동안 저를 믿고 응원해주셨던 모든 분들께 죄송한 마음뿐입니다”라고 썼다. 이어 “몇 자의 글로 저의 죄송한 마음을 다 표현할 수 없기에 더 답답하고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성숙하지 못했던 저의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앞으로 다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습니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죄드립니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앞서 구새봄은 지난 7일 오후 지인들과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경기 양주시 송추지하차도 인근에서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혈중알코올농도 0.152%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구새봄은 2013 SBS CNBC 아나운서로 데뷔해 2014년 MBC 스포츠 플러스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메이저리그 투나잇’, ‘월드시리즈 투데이’ 등 다양한 스포츠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야구여신’으로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최근엔 유명 프로 농구선수와 열애 후 결별했다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구새봄 사과문 전문 > 지난 월요일 저는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단 한 번의 실수가 모든 분들께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잘 인지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동안 저를 믿고 응원해주셨던 모든 분들께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몇 자의 글로 저의 죄송한 마음을 다 표현할 수 없기에 더 답답하고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성숙하지 못했던 저의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앞으로 다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습니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죄드립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구새봄, 음주운전 불구속 입건…“면허 취소 수준”

    구새봄, 음주운전 불구속 입건…“면허 취소 수준”

    MBC 스포츠 아나운서 출신의 방송인 구새봄(30)이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경찰에 붙잡혔다.경기 양주경찰서는 9일 구새봄을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구새봄은 지난 7일 오후 8시 47분쯤 지인들과 술자리 후 경기 양주시 송추지하차도에서 자신의 차량을 몰고 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구새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52%가 나왔다. 구새봄은 적발 직후 자신의 혐의를 시인했다. 경찰은 조만간 구새봄과 일정을 조율해 추가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구새봄은 2013년 SBS CNBC 아나운서로 입사해 현재는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허술한 제도가 부추긴 노인요양시설의 도덕적 해이

    노인요양시설 지원금이 줄줄 새고 있다. 치매·중풍 등 노인성질환을 앓는 노인들을 위한 사설 복지시설인 노인요양시설은 시설 운영비와 인건비 명목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운영비의 80%를 지원받는다. 복지를 위한 정부 지원금인 셈이다. 하지만 경기도가 어제 밝힌 도내 28개 시·군의 노인요양시설 216곳에 대한 회계 관리 실태에 따르면 지원금은 운영자들의 쌈짓돈에 불과했다. 지원금이 이렇게 허술하게 관리되고 있나 한심할 지경이다. 비단 경기도만의 일은 아닐 것이다. 남양주시의 한 요양원은 시설 운영비를 대표자 개인 계좌로 이체해 카드 결제 대금으로 2억 9000여만원을 사용했다. 고양시의 한 요양원 대표는 골프장 이용료로 지원금을 사용했고, 성남시의 한 요양원 대표는 벤츠 승용차 구입비로 1억 4000여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시의 한 요양원은 대표자를 관리인으로 허위 등록해 급여 1억 2000여만원을 부당 지급하기도 했다. 그야말로 노인요양시설 지원금은 시설 운영자들을 위한 자금이었다. 심지어 호텔, 나이트클럽 이용료 등 요양시설 대표자의 개인 용도로 사용된 금액만 8억 6000여원에 달했다. 사회복지사업법은 노인요양시설에서 발생한 회계 부정에 대해 두 차례에 걸친 개선 명령만 규정하고 있다. 영업 정지나 형사 고발 등 행정·사법적 처벌은 개선 명령을 이행하지 않았을 경우에만 가능하다. 요양원 대표들은 마음만 먹으면 지원금을 마구잡이로 사용해도 얼마든지 법적 책임을 지지 않을 수 있다. 제도상 이 같은 허점이 요양원의 도덕적 해이를 부추기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복지 예산의 누수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부적정한 방법으로 복지 예산을 사용하다 적발돼 환수된 금액은 지난해 771억 4000여만원이나 된다. 올해는 5월까지 231억원이 환수 조치됐다. 환수되지 못한 채 실제 누수되는 복지 예산은 이보다 훨씬 많을 것이다. 정부는 치매환자국가책임제를 위해 지난달 추경 예산으로 2000억원을 확보해 치매안심센터, 치매안심병원,국립요양병원 등을 전국에 설치하기로 했다. 그에 앞서 전국 노인요양시설에 대한 운영 실태부터 조사해야 한다. 정책이 제대로 효과를 거두려면 철저한 관리·감독과 제도 개선이 뒤따라야 한다. 복지 예산이나 지원금 등이 부당하게 사용되는 것을 예방하고, 비위 관련자는 엄중 처벌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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