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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주 LP가스 폭발 고의사고 가능성··· 현장서 잘린 가스관 발견

    양주 LP가스 폭발 고의사고 가능성··· 현장서 잘린 가스관 발견

    2명이 숨진 경기 양주시 봉양동 주택 가스폭발은 고의사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사고 현장 잔해속에서 20kg 짜리 LP 가스통과 연결된 가스관에 잘린 흔적을 발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조사를 의뢰했다고 8일 밝혔다.경기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폭발은 사고로 숨진 이모(58)씨의 집 실내에서 시작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당시 이씨의 집 외부에 20kg LP가스통이 있었고, 가스통과 실내에 있는 가스레인지가 가스관으로 연결된 구조였다. 조사 당국은 사고 당시 집 외부 가스통에서 실내 가스레인지로 연결된 가스관에서 가스가 새 실내에서 상당 시간 쌓여 있다가 불상의 발화 원인으로 폭발이 일어났을 가능성이 유력하다고 설명했다. 소방 관계자는 “LP 가스통은 폭발 방지용 밸브가 있어 가스통 자체가 갑자기 폭발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며 “현장에서도 가스통이 폭발한 흔적은 없어 가스 누출이 폭발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현장 합동감식을 통해 잘린 가스관을 발견한 경찰도 고의사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LP 가스는 냄새가 강해 조금 만 누출돼도 금방 알 수 있는데, 이 정도 많은 양이 새 나왔을 동안 집 안에 있던 이씨가 몰랐을 가능성은 상당히 낮다”며 “가스관이 잘린 경위에 대해서는 정밀조사 결과를 기다리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국과수에 사망자에 대한 부검도 의뢰했다. 앞서 지난 7일 오전 11시 15분쯤 양주시 봉양동의 시골마을 주택가에서 폭발사고가 나 벽돌조 주택 2채가 완전히 무너져 집 안에 있던 김모(68·여)씨와 이씨가 각각 숨진 채 발견됐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양주 폭발사고 현장서 잘린 호스관…고의 사고 가능성

    양주 폭발사고 현장서 잘린 호스관…고의 사고 가능성

    20kg LP가스통 가스관 절단 흔적…사고 아닌 고의 폭발에 무게2명의 목숨을 앗아간 양주 주택가 가스폭발 사고는 20kg짜리 LP 가스통에서 잘린 가스관을 통해 집안으로 누출되며 발생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사고 현장 잔해 속에서 가스가 누출된 LP 가스통과 잘린 흔적이 있는 가스관을 발견해 국과수에 조사 의뢰했다. 8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폭발은 사고로 숨진 이모(58)씨의 집 실내에서 시작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당시 이씨의 집 외부에 20kg LP가스통이 있었다. 가스통과 실내에 있는 가스레인지가 가스관으로 연결된 구조였다. 절단된 가스관에서 LP가스가 누출되며 실내에 상당량 쌓였고, 이후 알 수 없는 발화 원인으로 폭발이 일어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관계자는 “폭발의 규모로 봤을 때 상당히 오랜 시간 동안 누출이 진행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LP 가스통은 폭발 방지용 밸브가 있어 가스통 자체가 갑자기 폭발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라며 “현장에서도 가스통이 폭발한 흔적은 없어 가스 누출이 폭발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LP 가스 1kg의 폭발 위력은 TNT 화약 약 300g과 비슷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TNT 화약은 물속에서 1kg만 폭발해도 수십미터 이상의 물기둥이 솟구칠 만큼 위력이 상당하다. 실제 폭발 직후 집 2채가 흔적만 남기고 완전히 무너졌고, 수십 미터 떨어진 곳까지 지붕 잔해와 벽돌이 날아갔을 정도다. 이날 오전 현장 합동감식을 통해 잘린 가스관을 발견한 경찰은 고의사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를 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LP 가스는 냄새가 강해 소량만 누출돼도 금방 알 수 있는데, 이 정도 많은 양이 새 나왔을 동안 집 안에 있던 이씨가 몰랐을 가능성은 상당히 낮다”며 “가스관이 잘린 경위에 대해서는 정밀조사 결과를 기다리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7일 오전 11시 15분쯤 경기도 양주시 봉양동의 주택가에서 LP가스 누출로 추정되는 폭발사고가 일어나 벽돌로 된 단독주택 2채가 완전히 무너졌고, 집 안에 있던 김모(68·여)씨와 이모(58)씨가 각각 숨진 채 발견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양주 주택 가스 폭발… 2명 숨지고 4채 붕괴

    양주 주택 가스 폭발… 2명 숨지고 4채 붕괴

    소방당국이 7일 경기 양주시 봉양동 주택가에서 가스 폭발 추정 사고가 나 김모(여)씨와 이모씨 2명이 숨지고 집 4채가 무너진 현장을 수색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가정용 LP가스(20㎏) 누출로 폭발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 양주 폭발현장 “왜 하늘은 착한 사람만 먼저 데려가는지..”

    양주 폭발현장 “왜 하늘은 착한 사람만 먼저 데려가는지..”

    7일 오전 LP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난 경기도 양주시 봉양동 주택가 현장에서 숨진 김모(68·여)씨의 소식에 그와 가까이 지냈다는 박양화(62·여)씨는 “병수발을 해주느라 병원에서 지내다가 어젯밤에 잠깐 집에 왔다고 했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있느냐”며 울먹였다. 박씨에 따르면 숨진 김씨는 이웃 중에 허리를 다친 사람이 있어 못 움직이게 되자 최근 약 열흘간을 병원에서 먹고 자는 생활을 하며 병간호에 나섰다. 이웃 주민 A(89·여)씨도 김씨 소식을 전해 듣고 “착해도 너무 착했다. 큰 소리가 나서 무슨 일이 났을 줄을 알았지만, (김씨가) 죽다니 이게 무슨 일인 줄 모르겠다. 왜 하늘은 착한 사람들만 먼저 데려가는지..”라며 안타까워했다. 숨진 김씨의 이웃집에 살던 이모(58)씨도 폭발로 건물 잔해물이 깔려 숨진 채 발견됐다. 이 폭발사고로 김씨와 이씨의 집 두 채가 완전히 무너지고 이웃집 2채가 부서졌으며, 차량 2대도 파손됐다. 10여가구가 옹기종기 모여 살던 작은 마을에서 사고가 나 2명이 숨지면서 침통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양주 LP가스 폭발 ···주택 4채 파손 1명 숨져

    양주 LP가스 폭발 ···주택 4채 파손 1명 숨져

    경기 양주시의 한 마을에서 LP가스 폭발로 추정하는 사고가 나 주택 4채가 완파 또는 반파되고 60대 여성 한 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7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5분쯤 양주시 봉양동의 한 시골주택에서 LP가스 폭발로 추정하는 사고가 나 주택 2채가 완전히 부서지고, 다른 2채는 일부 파손됐다. 완파된 주택 한 곳에서는 A(67·여)씨의 시신이 119구조대에 의해 발견됐으며, 나머지 3곳은 빈집으로 확인됐다. 사고가 난 주택가 현장은 전쟁터를 떠올리게 했다. 이웃 주민들은 ‘북한에서 포를 쏜 줄 알았다’며 폭발 당시 충격을 전했다. 사고현장 건너편에서 자동차공업소를 운영하는 김우용씨는 “처음에는 우리 가게에서 가스가 폭발한 줄 알았다”면서 “너무 큰 소리에 깜짝 놀라 119에 곧장 신고했다”고 말했다. 농사일을 하러 나왔다가 폭발 사고를 목격했다는 이기원씨는 “뿌연 연기와 함께 폭발 잔재물들이 하늘로 치솟아 올랐다”면서 “수십m 높이 솟아오른 것 같다”고 전했다. 폭발 현장은 슬레이트로 된 지붕이 휴지조각 처럼 구부러져 바닥에 나뒹굴었고, 콘크리트 잔재물이 가득 쌓여 있어 희생자를 찾는데 만 2시간 가까이 걸렸다. 폭발사고가 난 주택 뒤편으로 주민들이 일구는 밭에도 기왓장과 벽돌 등이 날아들어 사고 당시 충격을 가늠케 했다. 사고가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차량 17대와 구조견 등을 투입해 현장 수습과 인명수색 작업을 진행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포토] ‘전선에 걸린 지붕 판넬’…전쟁터 같은 폭발사고 인근 현장

    [포토] ‘전선에 걸린 지붕 판넬’…전쟁터 같은 폭발사고 인근 현장

    7일 경기도 양주시 봉양동의 가스 폭발 추정 사고 현장에서 소방당국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양주서 LP가스 폭발로 60대 여성 숨져…주택 4채 파손

    양주서 LP가스 폭발로 60대 여성 숨져…주택 4채 파손

    7일 오전 11시 15분쯤 경기 양주시 봉양동의 주택가에서 LP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나 주택 2채가 완전히 부서져 무너지고 또 2채가 일부 부서졌다.소방 당국은 완파된 건물 한곳에서 60대로 추정되는 여성 A씨의 시신을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다. 나머지 3곳은 현재까지 빈집으로 확인됐다. A씨의 시신이 발견된 곳에서는 추가 인명피해 가능성이 커 소방 당국은 수색 인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 중장비 등 차량 17대와 구조견을 투입해 사고 지역 수습과 인명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부서진 주택 잔해가 많아 수색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폭발 당시 주변에는 ‘쾅’하는 굉음이 들렸으며 희뿌연 연기가 수십미터 위까지 치솟았다. 폭발이 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메이저 퀸’ 장하나…아픈 2등 기억 훌훌 털었다

    ‘메이저 퀸’ 장하나…아픈 2등 기억 훌훌 털었다

    14언더파…작년 준우승 극복 상금·대상포인트 1위도 질주 “점수판 안 보고 집중한 효과”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로 돌아온 장하나(26)가 올 시즌 첫 ‘메이저 퀸’에 등극했다. 통산 10승이자 시즌 첫 멀티(2승) 우승이다. 상금 2억원을 보태 상금 1위를 굳게 지켰고 대상포인트 1위도 꿰찼다. 장하나는 29일 경기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크리스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를 쳤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초반 기세는 하민송(22) 차지였다. 선두 장하나에 3타 뒤진 가운데 동반 플레이한 그는 1번홀 버디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4번홀에서 8m짜리 중거리 버디 퍼팅을 집어넣었고, 6번홀에서도 버디를 낚아 공동 선두로 성큼 뛰어올랐다. 그러나 정교하지 못한 그린 플레이가 뼈아팠다. 8번홀 두 번째 샷이 그린 옆 러프로 빠졌고 퍼터로 홀을 공략했지만 첫 보기로 이어졌다. 10번홀에서도 내리막 버디 퍼팅이 길어 홀을 5m 가까이 지나쳤고 결국 두 번째 보기를 범했다. 12번홀에서도 보기를 기록했고 13번홀에서는 벙커샷에 이은 스리 퍼트로 더블 보기까지 저질러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 장하나는 3번홀 보기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4번홀에서 바로 버디를 낚아 만회했다. 8·10번홀에서는 하민송의 징검다리 보기로 2타 차로 벌렸고, 11번홀에서는 2.5m 버디를 낚아 3타 차로 달아났다. 14번홀에서 티샷 실수로 두 번째 보기를 범했지만 선두를 지키는 데는 지장이 없었다. 남은 4개 홀을 파로 막으며 추격자들을 따돌렸다. 장하나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6타 차 1위로 출발했다가 준우승했던 아픈 기억이 있다. 그런 것들을 훌훌 털어내기 위해 우승 세리머니로 ‘먼지털기 춤’을 췄다”며 웃었다. 이어 “스코어보드를 보지 않고 내 플레이에만 집중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대회 1·2라운드 선두를 질주했던 김지영(22)도 메이저 우승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고 스스로 무너졌다. 12번홀까지 3타를 까먹은 그는 막판 4개홀에서 버디 3개를 줄줄이 낚아 공동 2위에 올랐다. ‘슈퍼 루키’ 최혜진(19)도 16~18번홀 3연속 버디에 힘입어 2타를 줄이며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2위 김지영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그는 오지현(22)을 제치고 평균타수 1위(69.53타)에 올라 기쁨을 더했다. 버디 10개, 보기 2개로 ‘불꽃타’를 휘두른 이다연(21)이 공동 7위(8언더파 280타)에 자리했다. ‘핫식스’ 이정은(22)은 2타를 잃고 합계 7언더파 281타 공동 11위로 내려갔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첫 메이저는 내 것” 날개 펼친 김지영

    “첫 메이저는 내 것” 날개 펼친 김지영

    지난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자 김지영(22)이 펄펄 날았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첫 승을 시즌 첫 메이저 대회로 장식할 기회를 잡았다.김지영은 26일 여자골프 발상지인 경기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 산길·숲길(파72·6729야드)에서 열린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우승상금 2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로 하민송(22)·임은빈(21)과 함께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17번홀(파3) 더블 보기가 뼈아팠을 뿐 완벽한 경기력을 뽐냈다. 1·2번홀 연속 버디로 상큼하게 출발한 그는 6·7번홀, 9·10번홀 두 차례의 연속 버디와 12번홀 버디로 공동 선두로 뛰어 올랐다. 15번홀에서도 손쉽게 버디를 낚아 단독 선두가 됐다. 어깨에 너무 힘이 들어간 탓일까. 17번홀 아이언티샷이 벙커에 빠졌고 벙커샷도 짧아 첫 위기를 맞았다. 세 번째 어프로치샷이 길었고 부담스러운 보기 퍼팅도 놓치고 말았다. 하지만 18번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하민송에겐 ‘뭘 해도 되는 날’이었다. 벙커샷 이글뿐 아니라 5~7m짜리 중거리 퍼팅이 속속 홀컵으로 떨어졌다. 다만 15·17번홀에서 짧은 파 퍼팅을 놓친 게 아쉬웠다. 18번홀에선 공격적인 드라이버티샷과 정교한 아이언샷, 2m짜리 버디 퍼팅이 어우러지며 공동 선두로 1라운드를 마쳤다. 오전조에서는 국가대표 출신 임은빈이 돋보였다. 10번홀에서 출발한 그는 버디 8개를 잡았고, 보기는 1개에 그쳤다. 후반 9홀에서는 두 차례(2·3번홀, 6·7번홀)의 연속 버디에 이어 마지막 9번홀에서도 버디를 낚았다. 지난해 KLPGA 투어에 본격 출전한 가운데 현대차 중국오픈에서 공동 2위에 오른 게 최고 성적이다. 박지영(22)이 6언더파 66타로 단독 4위, 일본 투어에서 뛰다가 오랜만에 고국 필드에 나선 윤채영(31)이 5언더파 67타로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쉬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린 ‘핫식스’ 이정은(22)도 돌아온 샷 감각을 뽐냈다. 앞선 국내외 대회에서 들쭉날쭉한 아이언샷으로 고전했는데, 이날 만큼은 지난해 전관왕다운 모습을 보여 줬다. 다만 버디만 6개를 잡으며 순조롭게 오다가 15·16번홀 연속 보기가 옥에 티였다. 슈퍼루키 최혜진(19), 장하나(26)와 함께 4언더파 68타 공동 10위로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최민희 ‘선거법 위반’ 2심 벌금 150만원…피선거권 박탈 위기

    최민희 ‘선거법 위반’ 2심 벌금 150만원…피선거권 박탈 위기

    최민희(58·여)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받은 2심 재판에서 벌금 150만원을 선고 받았다. 이대로 형이 확정되면 최 전 의원은 5년간 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경기 남양주시장 예비후보를 신청한 최 전 의원에게 불리한 상황이 됐다.서울고법 형사2부(부장 차문호)는 26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최 전 의원에게 1심의 벌금 200만원보다 적은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 현행 공직선거법은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받으면 선거에 출마할 수 있는 ‘피선거권’을 5년간 박탈한다. 최 전 의원은 20대 총선을 앞둔 2016년 4월 케이블TV 토론회에서 “경기도지사에게 경기북부테크노밸리 유치를 약속받았고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조안IC 신설을 확인했다”는 내용의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또 그해 1월 출마 기자회견을 한 뒤 남양주시청 내 사무실을 돌면서 명함을 돌린 혐의도 있다. 재판부는 “공약에 대한 주장은 선거인들이 후보자를 평가하고 투표하는 데 중요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진실성에 대해 충분히 검토하고 신중히 발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의 발언은 지역선거에서 많은 관심을 끄는 중요한 내용이며, 파급효과도 큰 TV토론을 통해 이뤄져 엄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다른 부분을 고려해도 일정 기간 피고인의 피선거권을 제한해야 한다는 게 재판부 판단”이라고 밝혔다. 또, 최 전 의원의 토론회 발언에 대해서는 “경기도지사와 기획재정부 장관이 확답하거나 합의했다기보다는 원론적 답변을 한 것”이라며 “피고인의 진술은 사실과 다른 허위 발언”이라고 판단했다. 시청 내 사무실은 공개된 장소이므로 자유롭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곳이라는 최 전 의원 측 주장에 대해서도 “공무원의 집무실도 호별 (방문) 금지 대상에 포함된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19대 총선 때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이 된 최 전 의원은 20대 총선 때 더불어민주당 남양주병 후보로 출마했으나 자유한국당(옛 새누리당) 주광덕 후보에게 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북 확성기 납품 비리 업체 대표 구속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6년 로비를 동원해 대북 확성기 사업을 따낸 의혹을 받는 업체 대표가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박범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5일 입찰방해 등의 혐의로 음향기기업체 I사 대표 조모씨에 대해 영장을 발부했다. 박 부장판사는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피의자의 지위, 수사과정에 나타난 정황 등에 비춰 증거인멸의 염려 및 도망의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조씨는 2016년 4월 대북 확성기 사업 입찰 과정에서 I사에 유리한 내용의 배점이 적용되도록 국군심리전단 등에 로비하고, 회삿돈 수십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로부터 2012~2014년 수천만원대 뇌물을 받은 혐의로 역시 이날 박 부장판사에게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은 임모 전 양주시의회 부의장에 대한 영장은 기각됐다. 박 부장판사는 “금품의 뇌물성격을 다툴 여지가 있고 수사의 진행 경과, 피의자의 주거와 가족 관계에 비춰 볼 때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대북확성기 사업은 지난 2015년 8월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 이후 전방 심리전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 사업으로 고정형 확성기 24대, 기동형 확성기 16대 등 총 40대의 확성기가 약 160억원에 도입됐지만, 특정 업체 특혜 의혹과 엉터리 성능평가 의혹이 제기되어 왔다. 계약 담당자인 진모 상사가 군 검찰에 기소돼 벌금 1000만원 확정 판결을 받았다. 검찰은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I사 하청업체들로부터 뒷돈을 받고 입찰에 개입한 혐의로 송영근 전 국회의원 보좌관 김모씨를 수사하고 있다. 나상현 기자 greantea@seoul.co.kr
  • 40주년 ‘KLPGA챔피언십’ 누구 품에

    40주년 ‘KLPGA챔피언십’ 누구 품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이자 국내 최고 역사를 자랑하는 ‘크리스 F&C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이 26일 여자골프 발상지인 경기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막을 올린다.1978년 KLPGA 출범과 함께 시작한 KLPGA 챔피언십은 올해 ‘불혹’(40주년)을 맞아 한국 최초의 여자 프로골퍼(강춘자·한명현·구옥희·안종현)를 탄생시킨 레이크우드(옛 로얄 컨트리클럽)에서 열려 의미를 더했다. 135명이 출전해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인다. 디펜딩 챔피언 장수연(24)은 “최근 쇼트 게임 감각을 찾고 있다. 이번 대회를 터닝포인트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주 1년 9개월 만에 생애 두 번째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 올린 이소영(21)은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그는 “긴 코스를 좋아하는데 이번 코스도 전장이 길어 좋은 성적을 기대해 본다. 시즌 메이저 대회 우승이 목표”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국내외 대회 연속 출전으로 쌓인 피로를 지난주 휴식으로 풀었던 ‘핫식스’ 이정은(22)은 시즌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벼른다. 그는 “코스 세팅이 어려울 것 같다”며 “지난해 이 코스에서 좋은 성적을 냈지만 다 잊고 새로운 대회라고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이곳에서 열린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 12언더파 60타로 KLPGA 18홀 최저타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한 바 있다.시즌 상금 1위 장하나(26)와 ‘슈퍼 루키’ 최혜진(19), 국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우승자 김지현(27)이 ‘멀티 우승’에 재도전한다. 특히 장하나는 2015년 레이크우드에서 열린 YTN·볼빅 여자오픈에서 우승했다. 대상 포인트와 평균타수 1위를 달리는 오지현(22)도 우승 후보다. 그는 출전한 5개 대회에서 준우승 두 차례 포함해 ‘톱10’에 네 차례나 들었다. 일본 투어에서 뛰고 있는 윤채영(31)이 오랜만에 고국 필드를 누빈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봄철 논두렁 화재 …경기북부 3년간 241건

    봄철 논두렁을 태우다가 산불로 번지는 사례가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 22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경기북부지역에서 발생한 들불 화재는 241건으로 재산피해 약 2억5000 만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본격적인 농사철을 앞두고 지난 13일에는 고양시 덕양구에서 지난달 31일에는 파주시 조리읍과 양주시 장흥면에서 잡풀 등을 태우다가 불이 나는 등 들불 화재가 잇따르고 있다. 화재는 건조한 봄철 농경지 주변 잡초를 태우거나 쓰레기를 소각하는 기간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했다.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허가 없이 소각행위를 해서는 안 되며,부득이한 경우 반드시 지역 소방서에 사전 신고를 해야 한다. 또 주변에 소화기 등 소방장비를 반드시 갖춰야 한다. 소방당국은 관련 기관과 협조해 무단 소각행위에 대한 단속활동을 펼치고 있다. 북부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들불 화재가 발생하면 즉시 출동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고 있다”면서 “논밭 소각행위가 산불로 이어지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혈세 지원 없다… ‘택배 대란’ 원점

    “정부 지원 반대” 국민청원 20만명 주민·택배업체 다른 해법 찾아야 “지하주차장 규정 바꿔야” 지적도 최근 ‘택배 대란’에 이어 ‘세금 투입’ 논란이 일었던 경기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아파트 단지가 실버택배를 도입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문제가 된 실버택배 비용을 세금이 아닌 입주민이 부담하는 방안을 놓고 입주민과 택배사 간 접점을 찾지 못해 결국 백지화된 것이다. 이에 따라 다산신도시 ‘택배 대란’은 원점으로 되돌아갔다. 국토교통부는 19일 “정부는 실버택배 비용을 수익자인 입주민이 부담하는 방안에 대해 택배사와 입주민 간 재협의를 중재했으나 합의가 되지 않았다”며 “택배사가 실버택배 신청을 철회하는 것으로 정부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중재에 나섰던 국토부가 발을 빼면서 주민과 택배사가 어떤 방식으로든 해결방안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 앞서 지하주차장 높이 제한(2.3m) 때문에 배송물을 주택까지 배달하기 어려워진 상황을 놓고 택배사와 주민들 간 마찰을 빚자 국토부는 실버택배라는 해결책을 제시했다. 택배업체가 아파트 입구까지 물품을 운송해 놓으면 실버택배 요원이 주택까지 다시 배송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실버택배에 세금이 지원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반대 여론이 빗발쳤다. 국토부에 따르면 실버택배 인력 1인당 드는 비용은 연간 420만원 정도로 지자체가 105만원, 정부가 105만원, 택배회사가 210만원 정도를 부담한다. 아파트 입주자가 부담하는 비용은 없다. 이 때문에 ‘특정 다산신도시 택배 문제에 왜 국민 혈세를 써야 하느냐’며 이에 반대하는 국민청원 참여자가 19일 기준 20만명을 넘어섰다. 중재자 역할을 자처했던 국토부 역시 졸지에 역풍을 맞게 됐다. 설익은 대책으로 혼란만 부추겼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미국 국적자인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의 진에어 불법 등기임원 역임 과정에서 국토부의 관리·감독 소홀 논란까지 겹치는 등 따가운 시선이 쏟아지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아파트 단지 내 택배 차량 통행을 거부하는 경우 자체적으로 해결방안을 찾는 것으로 정책 방향을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또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실버택배 제도개선 필요성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택배 대란’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지하주차장 높이 규정을 손봐야 한다고 주장한다. 현재 주차장법 시행규칙에 명시된 지하주차장의 높이 기준은 최소 2.3m다. 일반 택배차량의 높이가 2.5~2.7m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턱없이 낮은 기준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신축되는 지상공원화 아파트의 지하주차장에 대해 택배차량이 출입할 수 있도록 높이는 등 제도개선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죽을 날만 기다려요” 김효진이 본 개 농장의 진실

    “죽을 날만 기다려요” 김효진이 본 개 농장의 진실

    “평생 뜬장(사육시설)에서 음식물쓰레기 먹으면서 죽을 날만 기다리고 있는 거예요…” 배우 김효진이 지난 10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식용 개 농장을 찾은 자리에서 참담하고 안타까운 심경을 표했다. 이날 동물권단체 케어와 함께 개들을 구조하던 김효진은 참혹한 상황을 마주하자 눈물을 보였다. 김효진은 “보는 건 정말 힘들지만, (참담한) 실상을 알려야 겠다고 생각했다”며 동행 이유를 말했다. 이어 “죽을 날만 기다리면서도, 사람들을 보면 좋아서 꼬리를 흔든다”고 농장의 잔인한 현실을 전했다. 케어는 생각보다 열악하고 처참한 농장 환경에 모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전했다. 현장의 개들은 새끼부터 대형 개까지 수많은 개가 고통 속에 신음하고 있었다. 특히 극심한 고통을 주는 피부병 옴이 농장에 퍼진 상태였다. 케어는 이날 20여 마리의 개를 구조했다. 케어는 “2018년은 케어가 개식용 종식의 원년으로 삼은 해”라며 “엄연한 불법이며 동물 학대이자, 환경파괴를 일삼는 이 산업을 우리가 멈추게 해야 한다”며 시민들에게 동참을 부탁했다. 한편, 케어는 김효진과 함께한 남양주 개 농장 구조 활동 순간을 영상으로 담아 지난 18일 공개했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다산 신도시 ‘실버택배’ 중재안 반대 국민청원 20만명 넘어

    다산 신도시 ‘실버택배’ 중재안 반대 국민청원 20만명 넘어

    택배 차량 진입 제한을 놓고 갈등을 빚었던 경기도 남양주 다산 신도시의 일부 아파트 단지에 ‘실버택배’를 지원하는 방안을 반대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의 참여자가 20만명을 넘어섰다.지난 17일 제기된 이 청원은 이틀 만인 19일 오전 9시 현재 21만 2359명이다. 20만명을 넘어서면서 청와대 수석비서관이나 관련 부처 장관이 공식 답변을 내놓기로 한 기준인 ‘한달 내 20만명 이상 참여’를 충족했다. 최근 다산 신도시의 일부 아파트 주민들은 단지 내 교통사고를 막겠다는 이유로 택배 차량의 단지 내 지상부 진입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그러나 아파트 지하주차장의 높이 제한 때문에 일반적인 태백 차량이 지하주차장을 이용하지 못 하는 상황이었다. 택배기사들은 유독 넓은 신도시 아파트 단지 내에서 택배물을 정문에서 인력으로 배송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이들 아파트로의 택배 운송을 거부하거나 배송물을 주택까지 배달하지 않고, 단지 내 지상 주차장 등지에 쌓아 놓았다. 이 사실과 함께 입주자대표회의에서 택배 배송 거부에 대한 대응 안내문 표현이 알려지면서 사회적 논란이 일었다. 그러자 국토교통부는 중재안으로 택배업체가 아파트 입구의 거점까지 물품을 운송해 놓으면 실버택배 요원이 주택까지 손수레 등을 이용해 다시 배송하는 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실버택배는 비용의 절반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하고 있어 ‘왜 다산 신도시 택배 문제 해결에 국민 세금을 써야 하느냐’는 비판이 제기됐다.청원 제기자는 “택배는 개인이 사적으로 구매한 물건을 배달받는 서비스인데 여기에 공적 비용이 투입돼야 할 이유가 없다”며 “실버택배 기사 관련 비용은 전액 다산 신도시 입주민의 관리비용으로 충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청원은 청와대가 공식적으로 답해야 할 28번째 국민청원이 됐다. 다만 이 같은 비판에 관련 부처는 추가로 들어가는 세금이나 비용은 없다는 입장이다. 실버택배는 이미 예전부터 노년층 일자리 확충을 위해 도입된 정책이다. 어르신 택배기사가 택배를 나른 뒤 받는 돈은 택배회사에서 지급한다. 대신 별도로 지자체와 보건복지부도 함께 어르신 택배기사에게 보조금을 월 15만원씩 지급한다. 다산신도시 주민들에 배정될 실버택배 사업에 보조금이 투입되는 것은 맞지만 이곳 주민들에게만 특혜를 제공하는 정책은 오해라는 것. 원래 노인 일자리를 위해 실시해 오던 실버택배 사업을 다산신도시에도 신규로 편성하는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실버택배 사업은 2007년부터 진행돼온 사업으로 다산신도시를 위해 도입된 제도가 아니다”라면서 “남양주시가 노인복지 사업으로 실버택배를 도입하면 기존에 배정된 예산을 배분할 뿐”이라고 설명했다. 택배회사가 어르신 택배기사에게 지급하는 비용도 주민이 일정 부분 부담하는 것이다. 실버택배 기사에게 지급하는 돈은 이미 고객이 낸 택배비에서 지급된다. 실버택배로 인해 기존 택배기사가 해당 단지에서 거두는 수수료는 줄어들 수 있지만 다른 물량을 더 처리해 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다산신도시 실버택배 도입 “택배대란 다산이 이겼다” 눈살

    다산신도시 실버택배 도입 “택배대란 다산이 이겼다” 눈살

    택배 차량의 아파트 단지 진입을 막아 논란이 인 경기도 남양주시의 다산신도시가 ‘실버택배’를 도입하는 방안으로 해결점을 찾은 가운데 다산신도시 주민들 카페에 올라온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국토교통부는 17일 다산신도시 택배 문제와 관련해 입주민 대표와 택배업계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어 분쟁을 조정하고 추후 제도개선안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다산신도시의 택배 문제는 실버택배를 활용해 해결하기로 했다. 이날 네이버의 다산신도시 맘카페에는 “택배 대란 다산이 이겼습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역시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더니, 정부 지원으로 실버택배가 운영된다네요. 이제 아이들이 마음껏 뛰노는 아파트가 되었네요”라고 적었다. 이 게시글에는 “역시 이미지는 우리들이 만들어 가는 거죠. 고품격 다산 신도시 만들어 갑시다”라는 댓글이 달렸다. 또다른 회원은 “다산이 이기긴, 무슨 다른 곳은 자체적으로 실버택배 운영하면서 관리비에서 천원 이천 원 더 내면서 운영한다는데. 그 관리비 더 내기 싫어서 이 지경까지 끌고 온 거 보니 정말 품격 떨어져 보이고 없어 보인다. 그것도 왜 우리 국민 세금이 거기로 들어가는지 이해가 안 간다”라는 비판댓글을 달았다. 그러자 글쓴이는 “입주민 여러분이 뭉쳐서 이루어낸 쾌거다. 꼬우면 다산 오라. 벌써 집값 오르는 소리가 들린다”라는 답글을 달았다. 이 글과 댓글은 삽시간에 각종 온라인커뮤니티 게시판으로 퍼졌고 논란이 일자 게시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이와 관련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다산 신도시 실버택배 비용은 입주민들의 관리비로 충당해야 한다’는 청원이 올라왔다. 다산 신도시 아파트 입주민을 위해 실버택배를 도입하고 보건복지부와 지자체가 이를 지원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내용이다. 이 청원에 11만 명이 서명했다. 국토교통부는 이에 대해 “실버택배는 다산 신도시만을 위한 제도가 아니다”라며 “실버택배는 기존의 제도를 다산신도시 택배사와 입주자 간 합의한 것으로 적용하는 형태일 뿐, 일각에서 제기하는 다산시도시 아파트에 특혜를 주기 위한 사업이 아니다. 현재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실버택배 비용 지원을 다산신도시 아파트에만 다르게 적용하는 것은 형평성의 원칙상 맞지 않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도권 비규제지역 청약경쟁률 ‘쑥’

    용인·송도 실수요자 대거 몰려 건설사들도 새달부터 잇단 분양 수도권 비규제지역이 강도 높은 주택시장 규제에 따른 반사이익을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및 대출 규제, 전매 제한 등의 규제가 강화되자 투자자와 내집 마련 수요자들이 규제지역을 피해 입지가 좋은 비규제지역으로 눈을 돌리는 것이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롯데건설이 지난 2월 경기 용인 수지구에 분양한 ‘성복역 롯데캐슬 파크나인 1차’ 아파트 419가구는 평균 39.59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SK건설이 인천시 송도국제도시에서 1순위 청약을 받은 ‘송도 SK뷰센트럴’는 평균 123.76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청약 경쟁률이 다소 낮더라도 계약률은 100%로 이어지고 있다. GS건설이 지난 1월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2지구에서 분양한 ‘일산자이 2차’ 아파트는 평균 3.31대 1의 낮은 경쟁률에 2개 평형이 미달했지만, 4일 만에 802가구가 모두 계약됐다. 이에 힘입어 건설업체들도 비규제 지역 아파트 분양을 서두르고 있다. 대림산업은 경기 양주시 옥정지구에서 2038가구를 내놓았다. 대우건설은 다음달 수원시 대유평지구에서 2355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롯데건설도 다음달 의왕시 오전동에서 941가구를 분양한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택배 대란’ 다산신도시 ‘실버 택배’로 접점

    ‘택배 대란’ 다산신도시 ‘실버 택배’로 접점

    최근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신도시에서 벌어진 ‘택배 대란’ 사태와 관련해 정부와 아파트 주민, 택배업계가 ‘실버택배’를 도입하는 방안으로 접점을 찾았다.국토교통부는 17일 다산신도시 입주민 대표와 택배업계 등과 간담회를 열고 실버택배를 도입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택배 회사는 아파트 입구의 실버택배 거점까지 물품을 배송하고, 아파트 내에서는 실버택배 요원이 주택까지 방문 배송하게 된다. 실버택배는 아파트 단지나 인근에 거주하는 노인을 활용하는 택배 서비스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전국 88개 단지에 2066명이 참여하고 있다. 실버택배 종사자는 하루에 3~4시간 일하고 월 50만원 수준의 수입을 얻을 수 있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다산신도시 아파트 인접 도로에 ‘택배차량 정차공간’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도로와 접한 아파트 대지 내 완충녹지 공간을 일부 변경해 택배 물품 하역보관소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 김유인 물류산업과장은 “실버택배,청년택배 등 일자리도 늘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9명후보중 6명이나 1차 컷오프 통과” 민주당 부천시장 후보 경선 “파장”

    “9명후보중 6명이나 1차 컷오프 통과” 민주당 부천시장 후보 경선 “파장”

    더불어민주당 경기 부천시장 예비후보 1차컷오프 경선 결과를 놓고 부천지역이 술렁이고 있다. 지난 12일 오후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수원·부천 등 10개 시·군에 대한 기초단체장 후보자 공천 결과를 공고했다. 민주당 경기도당 선거관리위원회는 부천시장에 조용익 예비후보를 포함한 6인의 1차 경선 통과자를 발표했다. 조용익·김종석·장덕천·강동구·나득수·류재구 후보 등 6명이다. 반면 가장 일잘한다는 서진웅·한선재 예비후보 등 3명만이 탈락했다. 1차 컷오프에서 탈락한 서진웅 예비후보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부천시장 경선 후보자를 발표했다. 저로서는 도저히 수용하기가 힘들어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 재심위원회에 이의·재심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2004년 입당한 후 오로지 민주당의 철학과 가치를 실현시키기 위해 사력을 다해 왔다. 지난 8년간 경기도의원으로 시민들의 선택을 받아 사명을 다해 누구보다 성실하게 최선을 다했고 부끄러움 한 점 없이 떳떳하게 살아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 예비후보는 “저를 지지하고 응원하시는 당원과 시민들께 염려를 끼쳐 송구하며, 끝까지 저 서진웅과 함께 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리겠다”며 “서진웅은 앞으로도 우리 민주당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민주당의 파란심장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서진웅 후보 페이스북에는 수십개의 댓글이 올라왔다. 한 시민은 “부천시를 위해 예산을 1위로 확보해온 후보를 떨어뜨린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 말이 안된다”고 분노했다. 다른 시민은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 부천시 발전을 위해 이번 경선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하고 구태정치는 없어져야 한다”고 올렸다. 또다른 시민은 “누군가의 농간에 아쉽게도 어처구니 없이 당하고 말았다. 3개 지역구의 강력한 후보들만 모조리 탈락시켰다”고 씁쓸해했다. 1차 컷오프를 통과한 김종석 예비후보는 페이스북에서 “당에 10년 넘게 헌신해 온 3인의 당원 동지를 이렇게 대하는 것은 당원에게 지켜야 할 예의가 아니며, 오래된 동지에 대한 사실상 인격 살해이고 너무 마음이 아프고 참담하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현직 기초단체장 중 수원·의정부·양주시장이 단수 공천됐다. 부천은 전국적으로도 가장 신청자가 많았다. 특히 후보가 모두 9명인데 1차로 3명만 탈락시킨 것을 놓고 ‘상대적 박탈감’만 키웠다는 지적이다. 또 당초 계획대로 3배수로 결정했어야 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많다. 서 예비후보는 전국 최초 부천 송내역환승센터와 찜통·냉골교실 문제 등 부천의 굵직한 현안사업을 위해 도비를 가장 많이 확보한 일등도의원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 시장이나 공직자들로부터 현장간담회를 가장 많이 갖는 바지런한 의원으로 불려 왔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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