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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속도로 버스차선/위반벌점 30점으로/운영시간은 축소

    경찰청은 다음달 1일부터 경부고속도로 일부구간에서 시행하고 있는 주말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의 위반벌점을 20점에서 30점으로 높이는 대신 운영시간은 1∼3시간 단축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버스전용차로 적용시간은 토요일에는 정오부터 하오10시까지에서 하오9시까지로 1시간 줄고 일요일에는 상오6시부터 하오10시까지에서 상오8시부터 하오9시까지로 3시간 줄게 된다. 또 하행선은 양재IC에서 신탄진IC까지가 청원IC까지로 축소된다. 경찰은 『토요일 하오 늦은 시간과 일요일 상오 이른 시간에는 비교적 고속도로의 소통상태가 양호하고 버스전용차로 이용률도 10%정도로 저조해 운영시간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 표밭갈이 이모저모(“열전” 6·27 선거/D­11일)

    ◎인신공격… 비방… 선거판 갈수록 얼룩/“철새” “예스맨” “타당으로 갈 사람” 공격­서울/“낙하산 인사로 자질 모자라” 상대힐난­성남 ○…민주당 서울시장 조순 후보와 양천구청장 양재호 후보가 지난 14일 양천 근린공원에서 가진 합동 연설회에서도 상대 후보들에 대한 인신공격이 쏟아졌다. 양 후보는 『현 정부가 임명한 구청장이 행정경험을 내세우나 그를 다시 뽑으면 지방자치의 의미가 없다』고 민자당의 허완 후보를 겨냥. 특별 연사로 나선 민주당 김영배 의원도 『정원식후보는 1천5백명의 전교조 교사를 학살했으며 교회마저 YS를 따라간 「예스맨」』이라고 비아냥.이어 『박찬종 후보가 비록 젊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으나 당선되면 민자당으로 갈 사람』이라고 공격.조후보 역시 『양김이 어떠니 하며 혼자서 시민대표인 양 하는 후보를 믿지 말고 조심해서 한 표를 행사해 달라』고 주문. ○“우리도 터뜨리겠다” ○…서울 강남의 한 선거구에서는 후보등록 전부터 떠돌던 구청장 후보 L모씨의 뇌물수수 사건과 관련,비방이 점차 가열되고 있다.당사자인 L씨측은 『구청장으로 있을 때 검찰의 수사를 받은 뒤 무혐의 처분을 받았는데도 선거용으로 악용한다』며 『이같은 비방이 계속된다면 우리도 준비 중인 것을 터뜨릴 수 밖에 없다』고 으름장. ○저급한 내용물 많아 ○…서울 용산구청장에 야권의 공천으로 출마한 한 후보는 최근 자신에 대한 인신공격성 선전물이 우편으로 각 가정에 배달되자 황당한 표정.발신지가 구로구인 우편물에는 『이 당 저 당 옮겨다니는 철새』,『마누라는 어디에 놔 뒀느냐』는 등의 저급한 내용들이 들어있어 선거사무실 직원들이 꼬리를 잡기 위해 동분서주. ○…성남에서는 시장으로 출마한 김모후보와 오모후보측 운동원들이 상대방을 비방하는 설전.김 후보측은 『오 후보가 시장시절 이룩했다고 주장하는 영세민 아파트건립 등 일련의 사업은 민선시장을 겨냥한 전시행정에 불과하다』며 오 후보의 도덕성에 문제를 제기. 이에 대해 오 후보측은 『김 후보는 낙하산 인사로 요직까지 지낸 정치적인 인물로 행정능력이 뒤떨어져 시장으로서 자질이 모자란다』고 힐난. ○…안산시 선관위는 안산시장에 출마한 민주당 송진섭 후보가 주민들에게 돌린 홍보물을 통해 민자당의 이상룡(58)후보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 송 후보는 자신의 명함판 홍보물 뒷면에 이 후보의 안산·부천시장 재직기간을 표시해 놓고 「부정부패,그당시 누가 시장이었습니까」라는 제목으로 이 후보를 비방했다고.이 홍보물에는 이 후보가 시장이던 때 올림픽 기념관 입찰부정 의혹,시청앞 자유센터 불법분양 및 소유권이전,부천시장 재직 때의 세금비리사건 등이 담겨있다.
  • 민자 정원식/본사 대학생 명예기자가 본 서울시장후보 「빅3」

    ◎가식 없는 모습·호소력 있는 연설 돋보여 고려대 박중상 유세현장에서 만난 민자당 정원식 서울시장후보는 지금까지 내가 갖고 있던 인상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지금껏 나는 정후보를 전교조탄압에 앞장선 장본인,밀가루를 뒤집어쓴 국무총리 정도로 알고 있었다.또 시키는대로 고분고분했으니 집권여당의 서울시장후보에 동원됐겠거니 생각했다. 그러나 선거현장에서 마주친 정후보의 모습은 이러한 선입견을 상당부분 지워주었다.시장 구석구석과 달동네를 누비며 유권자의 하소연에 귀를 기울이는 검게 탄 그의 얼굴에서 가식의 그늘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또 뙤약볕이 작열하는 연단에서 교통·환경문제에 대한 중앙정부와 서울시의 무사안일을 신랄하게 질책하는 모습은 매우 인상적이었다.여당후보가 그래도 되는 건지.그런데도 그가 왜 「예스맨」이 아니냐는 소리를 들었을까. 교수출신이라는 선입견 탓인지 몰라도 그의 말은 연설이라기보다는 차라리 강론에 가까웠다.강단에 서 있는 듯한 약간 구부정한 자세는 오히려 호소력이 있어 보였다.또 「정원식」을 연호하는 청년당원에게 둘러싸여 서울대 앞 주차장과 양재동 근린생활공원에 모인 유권자에게 손을 흔들며 다가설 때도,유권자를 향해 구청장 및 광역의원후보들과 손을 맞잡고 환호에 답할 때도 정치꾼과는 다른 「때묻지 않은 어색함」이 담겨 있었다. 그는 유세 때마다 『위의 눈치를 보지 않고 시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시민의 시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또 시원하고 깨끗하며 편안한 모습으로 「새로 나는 서울」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그렇게만 된다면야.누가 시장이 되든 서울의 모습은 달라져야 해.고개를 끄덕이는 유권자의 모습도 간혹 눈에 들어왔다. 선거라면 누구를 비난하고 청중을 자극하는 다분히 쇼맨십이 가미된 선동무대로 생각하던 나는 정후보의 유세를 지켜보며 고정관념을 수정하지 않을 수없었다. ◎민주 조순/즉흥 유세·「공정·깨끗한 표」 유도 인상적 본격적인 지방자치시대를 여는 지자제선거가 시작됐다.서울신문사 스포츠서울의 명예기자로서 민주당 조순 서울시장후보의유세에 동행하게 됐다. 조후보는 대학생에게 정치인보다 「경제학원론」의 저자로 더 유명하다.동행취재중 조후보를 가까이서 처음 본 것은 화랑에서 서예를 하던 때였다.하얀 눈썹과 학자풍의 용모가 무척 인상적이었다.백미라고나 할까. 처음에는 정치인과 기자들 사이에서 낯설었다.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긴장감은 다소 풀렸다.다만 눈코뜰 새 없이 움직이는 선거운동원 속에서 선거전의 긴박감은 절실히 느낄 수 있었다. 식사를 마치고도 담배 한 개비 피울 여유가 없었다.화려하게 생각하던 유세장의 연단모습은 트럭위의 간이연단으로 다소 의외였다.그러나 좀더 생각하니 간소하면서도 기동성이 있다는 점에서 유리해 보였다. 「살리자 서울」,「포청천 조순」,「경제시장 조순」 등의 캐치프레이즈와 조후보를 열정적으로 외치는 민주당의원들의 모습은 인상적이었다.약간 떠는 듯하면서도 준비된 연설문 없이 즉흥적으로 유세하는 조후보의 모습 또한 또렷하게 남는다. 유세장을 바쁘게 움직이면서 시민과 일일이 악수를 하는 모습도 보았다.시민이 정말 「깨끗하고 공정한 표」를 행사하도록 유도하는 느낌이었다.연설에 귀를 기울이는 유권자도 진지했다.나이가 지긋한 분이 많았는데도 더운 날씨에 아랑곳 않고 끝까지 경청했다.한마디마다 박수를 아끼지 않는 모습은 민주시민의 모습이었다. 50여일의 짧은 정치경력에도 경제시장의 강점을 얘기하는 조후보를 보면서 순수하고 소탈한 분이라는 생각이 새록새록 들었다.이화여대에서의 유세는 학생의 수업이 완전히 끝날 때까지 뒤로 미뤘다고 한다.제자를 아끼는 교육자로서의 진면목을 보여준 듯하다. ◎무소속 박찬종/성실한 자세 호감… 청중들의 열의 실감 유세장에는 이른바 박수부대가 실제 유권자보다 많다고 들어왔다.그러나 박찬종 후보를 따라 유세장을 찾은 내 눈에는 그들이 보이지 않았다.대신 유세장의 간소함과 박후보의 격의 없는 자세만이 눈에 들어왔다. 간이연설대를 놓기가 마땅치 않은 곳에서는 육교위로 올라가 마이크 하나만 쥐고 연설하는 박후보의 스스럼없는 태도….시민에게 군림하는 시장이 아닌 시민의 청지기가 되겠다는 그의 연설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에게 조심스레 인터뷰를 요청했다.상업문화로 멍든 대학가를 학생에게 다시 되돌려줄 방안을 물었다.박후보는 『대학촌은 대학촌다워야 한다』며 『대학가의 상업문화 침투를 완전히 막을 수는 없겠지만 대학문화 보존대책으로 책방이나 학생을 위한 토론장소등 학생편의시설에는 재산세를 감면해주는 등의 혜택을 줘 이들이 대학가를 떠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성실하게 답변하는 그의 모습은 먼 발치에서 바라볼 때보다 훨씬 부드러웠다. 어느 유세장에서건 그의 연설을 듣는 시민의 자세는 무척 진지했다.공감하는 부분에서는 크게 고개를 끄덕였으며 옆사람과 의견을 주고받는 모습이 여기저기 눈에 띄었다.유세장옆을 지나던 자동차들은 박수 대신 클랙슨을 울렸고 손을 흔들어 응원하는 사람도 보였다.아예 차를 세우고 귀를 기울이는 유권자도 있었다.투표권이 없는 입시생도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연설에 집중하는 열의를 보였고 주변 건물의 창문가도,먼 육교위의 계단도 그의 연설을듣는 청중으로 빼곡했다. 유세장을 나서면서 내 눈을 잡아 끈 것은 그러나 유세장 뒤편 육교위에 빈바구니를 달랑 놓고 앉아 있는 초라한 행색의 할아버지였다.민선시장이 나타나면 과연 이런 분들이 거리가 아닌 공동시설에서 보호받을 수 있을지….우리가 뽑은 우리의 시장이라면 이런 우리 사회의 그늘도 말끔히 씻을 수 있으리라 기대해본다.
  • 서울 「빅3」 움직임(“열전” 6·27선거)

    ◎3후보 한수 이남지역 표밭 집중 공략/“난곡지역 달동네 문제 완전히 해소”­정원식/“서남권에 「물류유통 중심센터」 설치”­조순/“안전비상령 내려 시민이 마음놓고 살게 할것”­박찬종 서울시장 후보 가운데 「빅3」로 불리는 민자당의 정원식,민주당의 조순,무소속의 박찬종 후보는 본격 선거운동 나흘째인 14일 한강 이남 지역의 표밭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명예 걸고 공약 이행 ▷정원식 후보◁ ○…이날 상오 신림7동 난곡 재개발지역과 시립아동병원을 방문한 데 이어 관악·양재·강남 3개 지역에서 정당연설회를 갖고 지지를 호소했다. 정후보는 난곡 재개발지역에서 세입자대표와 유권자들을 만나 세입자 대책 및 재개발 진행상태를 점검하고 『민선시장에 당선되면 임기내에 달동네문제를 완전 해소하겠다』고 약속했다. 정후보는 이어 서울대 앞 주차장에서 열린 관악지역 정당연설회에서도 『재개발문제를 촉진하기 위해 국유재산법과 지방재정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하고 『법개정 없이 재개발공약을 남발하는 후보들의 공약은실현성없는 「공약」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정후보는 『시장직속으로 달동네해소 대책반을 구성,재개발문제를 직접 챙기겠다』고 말하고 『27년간 봉직한 서울대교수라는 명예를 걸고 반드시 공약을 지키겠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 여성인력 활용을 위해 탁아시설을 유아원수준으로 개선하고 1년간 출산휴직제를 의무화하겠다고 약속했다.청소년대책으로는 학교급식을 확대 시행하는데 서울시가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김덕룡 사무총장은 지원연설을 통해 『무소속의 박찬종후보는 가까운 동창이나 친구 중 아무도 그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꼬집고 『독불장군에 자기관리도 못하는 정치꾼에게 어떻게 수도 서울의 살림을 맡길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날 양재동 유세에서는 정후보의 이름과 공약이 새겨진 피켓과,꾕과리가 동원돼 유세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는가 하면 일부 청년당원들은 얼굴 전면에 「1번」과 「정원식」을 새겨 눈길을 끌었다. ○「포청천 조순」 강조 ▷조순 후보◁ ○…이날 상오 10시 여의도 대하빌딩 선거본부에서김대중 아태재단 이사장의 방문을 받는 것을 시작으로 사흘째 유세전에 돌입.조후보는 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으며 김이사장은 『조후보의 성실성이 조금씩 지지율을 높이고 있다』고 격려했다. 조후보는 이날 양천공원,강서구민회관,오류역 등에서 잇따라 정당연설회를 가지며 강서지역을 집중 공략했다.조후보는 유세에서 『이 정권은 「문민정부」라는 말을 「면죄부」로 착각하고 있다』면서 『그렇지 않고서야 성당이나 사찰에 공권력을 투입할 수 있겠느냐』고 비판했다. 특히 서울지하철 노사문제와 관련,『대화를 거부하고 공권력만 사용한다면 그 피해는 시민이 입을 것』이라며 『정부가 끝까지 대화를 외면한다면 「포청천 조순」이 나설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하오 2시 양천공원의 유세에서는 『인기에 영합하지 않고 서울의 미래를 생각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으며 하오 4시 강서구민회관에서는 『외발산동 등 서남권에 물류유통중심센터를 설치하겠다』고 지역공약을 내세웠다. 하오 6시 오류역 광장에서는 『시공무원과 기업·시민대표 등이 참석하는 「시민위원회」를 구성,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유세를 끝낸 뒤 조후보는 오류역에서 강남역까지 지하철을 타고 가며 퇴근길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지지를 호소했다.유세에 앞서 조후보는 구로구 「튼튼탁아방」과 양천구 경인국민학교를 방문,급식현황을 점검했다. ○“무소속 돌풍” 주장 ▷박찬종 후보◁ ○…이날 상오 서초구 서울교대역 앞에서 출근길 시민을 상대로 선거운동을 벌였다. 박후보는 지하철 환승구와 교대앞 사거리 등에서 출근길 시민에게 인사를 건네며 『여야 정치인들이 땅따먹기를 위해 달려들고 있으나 결코 대리인이 될 수 없다는 자세로 투표권을 행사,시민의 힘을 보여주자』고 당부했다. 또 『시장에 당선되면 시장 직권으로 안전비상령을 내려 교량과 주요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게 시정을 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하오에는 강서구 신정시장 입구와 영등포구 신도림역 앞에서 연설회를가졌다. 박후보는 신정시장 연설회에 앞서 시장을 한 바퀴 돌면서 상인,주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박후보는 『양김이 또다시 지역감정으로 서울시민을 분열시키면서 아예 서울을 둘로 나누려 할 것』이라고 말하고 『지난 87년 이후 말로는 남북통일시대를 주장하면서 실제로는 국민 분열을 일삼아 온 YS,DJ의 시대를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자신이 당선되면 민자당에 입당할 것이라는 민주당 대변인의 주장에 대해 『이는 조순 후보가 당선된 뒤 서울을 버리고 입산하는 것과 같이 말이 안되는 것』이라고 반박한 뒤 『내 뒤에는 오직 서울시민이 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 여성·직능단체대표 「특별우대」/민자 광역의원 비례대표 후보 분석

    ◎광주제외 14개시·도서 1번 「우먼파워」/◎표의식」 92명중 70명 각종단채장 추천/최고령 71살 이두학·김도연씨〕유도 하형주씨도 포함 민자당이 8일 발표한 광역의원 비례대표 후보들의 면면을 보면 지방선거 득표전략을 그대로 읽을 수 있다. 무엇보다 여성 및 직능단체를 우선적으로 배려했다.전체 유권자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여성표와 전국적인 조직을 갖고 있는 직능단체 표를 공략하려는 뜻이 엿보인다. 광역의회 비례대표의원 정원 97명 중 이날 발표된 92명 가운데 여성은 52명으로 56%를 차지하고 있다.물론 각 여성단체들이 요구한 80% 수준에는 못미친다. 민자당도 60∼70%는 채우려고 애를 썼다.하지만 중요한 지지기반인 직능단체들에게도 배려해야 하는 현실적 한계 때문에 축소·조정됐다. 이를 희석시키려는 듯 여성우대 의지를 부각시키려는 흔적이 역력하다.15개 시·도 가운데 광주를 빼고 모두 여성이 예비후보 1번으로 배정됐다. 서울과 부산등 광역시의 예비후보 1번은 여성단체를 대표하는 인사들이다.이들이 이끄는 단체의 여성표를 공략하겠다는 계산으로 볼 수 있다.서울 김천주 대한주부클럽연합회장,부산 서정옥 가정법률상담소장,대구 김도연 여성유권자연맹 대구경북부회장,대전 박숙현 새마을부녀회 중앙연합회부회장등이다. 경기등 도의 예비후보 1번은 주로 민자당 도지부의 여성간부들이다.당 공조직을 중심으로 여성표를 모으려는 의도가 엿보인다.경기 정순희 경기도지부여성위원장,충북 송옥순 도지부부위원장,충남 장정자 도여성협의회장,전북 강예순 도지부부위원장,경북 김경희 포항시여성협의회장,경남 홍정희 도여성협의회장,제주 고앵자 도지부부위원장 등이다. 직업별로 보면 지방의원과 정당인은 13명에 불과하다.여기에 당 사무처요원 8명을 빼면 나머지 70명은 모두 직능대표들이다.사회단체 대표 42명,노동계 9명,의료계 9명,기업인 4명,교육계 4명,기타 3명의 분포다. 이 가운데 대구 백명희 대구여약사회장,인천의 김현혜 인천여약사회회장,충북 양재옥 청주시여약사회장,제주 고앵자 여약사회장 등 약사회측에 4명을 배정한 것이 이채롭다.한·약분쟁 등과 관련,약사회측의 반발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인 하형주 동아대부교수가 부산에서 5번으로 추천된 것도 눈에 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6명,40대 22명,50대 42명,60대 19명,70대가 3명이다.최고령자로는 서울의 이두학 종로구의회의장(2번)과 대구의 김도연씨로 71세 동갑이다. 학력별로는 고졸이하 3명,고졸 11명,대졸 45명,대학원 이상 33명이다. 현행 선거법상 한 정당이 광역의회 비례대표 의석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할 수 없다.따라서 민자당 후보들이 아무리 많이 당선되더라도 예비후보 65번부터는 자리가 빌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그런데도 민자당이 정원을 채워 후보를 내려는 것은 선거운동에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려는 의도로 여겨진다.
  • 「기초」 장후보 추가발표/민자

    민자당은 20일 서울 성북과 강서구등 30명의 기초단체장후보를 추가로 발표했다. ◇서울 ▲성북=김병용(61·서울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공사사장)▲강서=박승정(55·강서을지구당부위원장) ◇부산 ▲사상=서경원(43·구의회의장) ◇대구 ▲북구=도재호(61·전대구시기획관리실장) ◇대전 ▲대덕=김성기(59·전중구청장) ◇경기 ▲안양시=한세권(60·전안양시장)▲화성군=김일수(55·경기도 의원협의회장)▲가평군=양재수(55·도의원)▲양평군=민병채(57·삼건공업대표)▲용인군=윤병희(53·전용인군수) ◇강원 ▲강릉시=심기섭(51·전의원)▲홍천군=이춘섭(62·전홍천부군수) ◇충북 ▲청원군=오권영(57·전청원군수)▲옥천군=안철호(55·도의원)▲영동군=손문주(58·전영동군수)▲괴산군=김한식(59·전괴산군수) ◇충남 ▲서산시=강춘식(49·축협조합장) ◇전북 ▲김제시=정희운(59·전김제군수) ◇전남 ▲곡성군=김중균(57·곡성역장)▲보성군=김정순(63·보성군 문화원장)▲영암군=전정식(59·전영암군수) ◇경북 ▲문경시=김학문(60·전문경부군수) ▲예천군=김수남(52·군의회의장) ▲봉화군=박장수(60·봉화기업대표) ▲울릉군=정종태(57·군 단위조합장) ◇경남 ▲창원시=김창수(61·전창원·울산시장) ▲마산시=황철곤(41·전청와대민정비서관) ▲양산군=안종길(50·군의회의장) ▲고성군=조경문(57·고성농협조합장) ▲산청군=김기조(64·경남 군의장협의회장)
  • 세계 기독교대표 서울서 큰잔치/2백여국서 4천5백여명 참가

    ◎17∼26일 21세기 운동본부 주관 95세계선교대회/한국대학생 10만명 「평화봉사단」도 결성 전세계 개신교도들의 큰잔치가 서울에서 열린다.기독교 21세기운동본부(준비 위원장 김준곤 목사)가 주관하는 「95세계선교대회」가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서초구 양재동 횃불선교센터와 충현교회,사랑의 교회등에서 진행된다. 세계선교대회는 지난 66년10월 독일의 베를린에서 21세기 세계선교를 목표로 처음 대회를 가진이후 그동안 로잔과 암스테르담(두차례),마닐라등지에서 선교대회를 열어 서울 대회는 6번째가 된다. 선교대회는 세계 기독교 복음주의 지도자들의 세계선교와 기독교의 흐름과 방향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이 선교대회의 흐름과 맥을 이어 세계기독교 21세기 운동본부가 지난 89년 결성되고 그 중심을 한국이 담당하게 되었다. 「95세계선교대회」는 전세계 2백여개 국가에서 4천5백여명의 교회및 선교단체 대표와 지도자들이 모여 20 00년까지 전세계 각 지역에 교회를 세워 모든 인류에게 복음을 전파한다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나라별·지역별·위원회별로 대회를 열어 선교전략을 세우게 된다. 대회 기간중 20일 하오 3시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는 국내대학생 10만명이 참석,세계복음화와 북한 선교를 위한 「평화봉사단」결단식을 갖고 『선교의 첨단에 서서 국내외 활동에 앞장설 것』을 다짐한다. 기독교 21세기본부에 따르면 세계각국에 위촉한 1백인의 평신도 지도자가운데 유럽·북아메리카·남아메리카·아시아·아프리카·남태평양지역에서 60여명의 지도자들이 참석한다. 주요 참가자는 미국의 갤럽연구소 회장 조지 갤럽,상원의원 마크 해필드,타임지 논설주간 데이비드 에이크먼 ,메트로 폴리탄 오페라 단장 제롬 하인즈씨와 아프리카 레소토 공화국의 마모하토 시이소 여왕, 잠비아의 갓프레드부통령,가나의 아리이 전수상등이다. 김준곤목사는 『세계기독교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한국교회로는 처음이며 세계 교회 사상 드믄 일』이라며 『이는 세계복음의 중심이 미국에서 한국으로 옮겨오고 있는 증거』라고 말했다. 95 세계선교대회의 국제대회장은 중국국적의 토머스 왕목사다.
  • 대우,불에 종합연 설립/2천만달러 투입… 차세대 첨단제품 개발

    대우전자는 프랑스 메츠시에 가전제품과 정보통신 등 차세대첨단제품개발을 위한 종합연구소인 대우전자 프랑스연구소를 설립,12일 현지에서 양재렬사장 및 로시 메츠 시장 등 양국 관계자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가졌다. 이 연구소는 ▲디지털TV 위성수신기 HDTV 등의 개발을 주도하는 방송시스템분야 ▲전자총 및 자기편향 시스템과 고화질브라운관분야 ▲미래형 가전제품및 정보통신분야 등을 연구하게 된다.앞으로 5년간 2천만달러를 투자한다.
  • 대우,파에 가전단지/유럽 최대… TV·세탁기 등 생산

    대우전자가 폴란드에 총 1억3천2백만달러를 투자,유럽지역내 최대규모의 종합가전단지를 건설한다. 대우전자는 11일 폴란드 바르샤바주 프루슈쿠프 현지에서 양재렬사장을 비롯,폴란드 정부 관계자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컬러 TV공장 준공식과 부품공장 및 세탁기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50만평부지에 들어서는 대우전자 종합가전단지는 컬러TV를 비롯,세탁기 냉장고 카 오디오 등 가전제품과 TV 브라운관의 핵심부품인 DY와 전압조정용 부품인 FBT,플라스틱 사출성형품 등을 일괄 생산하게 된다.
  • 극단 자유/극단 가교/창단 30돌 기념 무대

    ◎자유/13일부터 「피의 결혼」등 5편 잇달아 공연/가교/윤문식·최주봉 출연 「철부지들」 막 올려 극단 자유(대표 이병복)와 극단 가교(대표 김진태).30년 역사를 나란히 기록하며 한국적 연극미학을 유달리 강조해온 두 극단의 창단 30주년 기념공연이 대대적으로 펼쳐진다. 오는 96년 30주년을 맞는 극단 자유는 이달 13일부터 21일까지 기념공연 시리즈 제1탄으로 스페인의 극시인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의 「피의 결혼」(연출 김정옥)을 서울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 무대에 올린다. 지난 83년 초연된 「피의 결혼」은 프랑스와 독일,이탈리아등지의 초청공연과 88년 서울국제연극제를 통해 널리 알려진 작품.결혼식날 밤 신부가 옛 애인과 함께 달아나자 신랑은 그 남자를 추격하지만 결국 격투끝에 두 남자 모두 죽고 만다는 비극적인 이야기다.원작의 의도를 최대한 살리면서도 한국의 전통정서와 연희기법에 의해 철저히 한국적 비극으로 탈바꿈시킨 것이 특징.「코르도바」란 시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원작자 로르카는 안달루시아지방의 민요적 전통을 시,역사극등으로 다뤄온 스페인어권의 대표적인 시인이자 극작가다.이 작품은 오는 6월 일본 도쿄 삼백인극장과 미국 로스앤젤레스 월셔 이벨극장에서도 공연될 예정이며 베네수엘라의 카라카스에서 열리는 국제극예술협회(ITI)주관 세계연극제에 동양권을 대표하는 개막기념공연작으로 초청돼 우리연극의 세계화에 기여하게 된다. 지난 66년 무대미술가 이병복씨와 연출가 김정옥 교수(중앙대)를 중심으로 창단된 극단 자유는 초창기엔 프랑스의 고전극,부조리극등을 주로 소개했다.19 70년대부터는 「어디서 무엇이 되어 만나랴」「무엇이 될꼬하니」등의 작품을 통해 집단창조와 토털 시어터(총체적 연극)를 표방,서구연극과 우리 전통 연극유산과의 접목에 의한 「제3의 연극」찾기 작업을 꾸준히 벌여오고 있다.지금까지 모두 50여편의 작품을 무대에 올린 극단 자유는 이번 작품에 이어 그동안 선보였던 「따라지의 향연」「대머리 여가수」등 대표작 16편 가운데 5편을 최종선정,내년까지 기념무대를 이어갈 예정이다.이번 공연에는 초연때부터 어머니역을해온 박정자씨를 비롯,연극배우 박웅,국악인 박윤초,탤런트 이휘향·정동환씨 등이 출연한다. 한편 우리 전통악극을 고정레퍼토리화해 중장년층의 큰 호응을 얻어온 극단 가교는 올해 창단 30주년을 맞아 톰 존스원작 뮤지컬 「철부지들」(연출 양재성)을 마련한다.오는 6월16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에서 공연될 이 작품은 극단 가교가 지난 73년 텐트공연을 통해 첫선을 보인 이래 3백회이상 무대에 올려진 화제작.아득한 지평선을 향해 사라져가는 캐러밴처럼 환상을 좇아 무작정 방랑의 길을 떠나는 주인공 마트(유청운·송연두반).하지만 꿈에 부푼 유랑의 삶도 잠깐,마트는 이내 만만찮은 현실에 상처를 입고 사랑하는 여인 루이자(이영미·김수정반)와 가정의 품안으로 돌아온다는 줄거리다.현재 미국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성황리 공연중인 서사극형태 뮤지컬로 웅장한 맛은 없지만 아기자기함이 돋보이는 작품이다.윤문식 박인환 최주봉 김진태 등 22년전 초연당시 천막공연을 펼쳤던 원년 멤버들이 다시 뭉쳐 향수의 무대를 꾸민다.
  • 숨은 봉사로 갱생 뒷받침/제 13회 교정대상 영광의 얼굴들

    ◎교화외길 21년… 출소자 사회복귀 헌신/박철규 인천구치소 교사 ▷대상◁ 『더 열심히 일하라는 채찍으로 알겠습니다.재소자 교화에 힘을 쏟아 밝은 사회를 만드는데 작은 밑거름이 되겠습니다』 올해 교정대상을 수상한 인천구치소 박철규(49·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삼환아파트 113동 405호)교사는 지난 74년 교도관에 임용된 뒤 줄곧 인천구치소에서만 근무했다.그래서 재소자들은 박교사를 「터줏대감」이나 「선생님」으로 부른다. 담장 하나를 사이에 두고 사회에서 격리된 재소자들과 함께 보낸 세월이 자그만치 21년.형기를 마친 출소자의 취업알선,소년재소자 대학진학 주선등 헌신적인 교도관상을 실천한 공로로 인천시장과 인천지검장의 표창을 받기도 했다. 『따뜻한 눈으로 재소자들을 대하니 그들도 닫혀 있던 마음을 열더군요.소년수들을 상담하며 서로 부둥켜안고 눈물을 흘릴 때도 있었습니다.가정형편에 쫓겨 우발적으로 저지른 범행도 많습니다.전과자로 한번 낙인찍히면 무조건 외면하는 사회풍토가 범죄를 더 부추기지요』 박 교사는 그래서 「취업이 곧 재범방지」라고 생각한다.지금까지 사회에 나가도 오갈데 없고 의지할 곳도 없는 출소자 35명의 보증인이 되어 인천일대 직장에 취직시켰다.소년재소자를 고시반에 편입시켜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와 15명을 대학에 보내기도 했다. 『며칠전이었어요.10년전 강도상해죄로 징역4년을 선고받고 복역한 오모씨를 이웃 가게에서 우연히 만났습니다.중·고교생들을 상대로 과외교사 일을 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을 때 너무 기뻐 눈물이 나더군요』 오씨처럼 출소한 뒤 남못지 않게 사회인으로 떳떳하게 정착한 모습을 볼 때 박 교사는 보람을 느낀다. 그는 사회활동도 누구 못지않게 왕성히 하고 있다.8개 단체에 가입해 이름 석자 뒤에 따라붙는 호칭도 많다.헬스크럽회장,아파트자치회 회장,인천산악회 회장…. 『담 안쪽으로 한정된 테두리에서 생활하다 보면 마음도 작아지기 십상이지요.다양한 사회활동 경험을 쌓으면 자기뿐 아니라 재소자들에게도 도움이 된다는 생각입니다.자기들이 겪어보지 못한 건전한 삶을 교도관을 통해간접체험하고 삶의 의욕을 되찾는 거지요』 말에서도 활력을 느끼게 하는 그는 91년 무의탁 소년소녀가장 돕기모임에 회원으로 가입,박봉에서도 달마다 2만원씩 후원금을 내고 있기도 하다. 2년 뒤면 정기승진 대상에 오르는 박교사는 『승진이 너무 더디지 않느냐』라는 질문에 빙그레 웃기만 했다.71세의 노모를 모시며 부인 김영자(42)씨와 사이에 3녀를 두고 있다. ▷본상◁ ◎무의탁 소년범에 무료변론 주선/최종국 면려상/강릉교도소 교위 74년 5월 교도관으로 임명된 뒤 21년동안 줄곧 불우재소자의 교화와 그 가족의 뒷바라지에 힘써왔다. 작업과 직업훈련을 담당하던 84년9월부터 86년12월까지 외부에서 강사를 초빙,재소자에게 머리깎는 기술 등을 가르쳐 20명이 자격증을 따게 했다. 소년재소자에게 한자교본 1백6권과 만능노트등을 지급해 한자공부를 시키고 효도편지쓰기와 독서를 권유,심성을 순화하고 교양을 쌓도록 했다. 특히 의지할 곳 없는 소년범에게 변호사의 무료변론을 주선하는등 소년재소자의 교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출소자 취업 알선… 자립기틀 마련/김재종 성실상/의정부교도소 교위 재소자 교화에 관심이 있는 지역 독지가들을 수시로 찾아 86년2월 교양도서및 학습교재 1천9백여권과 교화용 방송기자재,재소자용 악기등 1천6백여만원어치의 교육기자재를 기증받음으로써 재소자 교정교육의 효과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88년10월에는 교도소 안에서 나오는 빈상자 등 각종 재활용품을 수집,판매해 수익금 9백80만원을 무의탁재소자 38명에게 영치금으로 넣어주는가 하면 노모가 위독한데도 벌금을 내지 못한 재소자의 벌금 30만원을 대신 내줘 출소할 수 있도록 했다. 또 76년부터 17명의 출소자를 전자대리점·양복점 등에 취직시켜 자립갱생의 기틀을 마련해줬다. ◎명심보감 등 활용,정신교육 힘써/신현대 창의상/전주소년원 보도주사 69년부터 90년까지 광주·대전·제주소년원에 근무하면서 무의탁 소년원생 2백89명의 취업을 알선하고 독지가와 자매결연을 주선해 건전한 사회인으로 정착하는 일을 도왔다. 73년 광주소년원에 근무할 때 포크댄스·에어로빅을 특별활동 프로그램으로 도입,지도함으로써 수용생활의 딱딱한 분위기를 개선하는 한편 미술에 소질이 있는 소년원생이 퇴원한 뒤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학자금을 지원하기도 했다.지난해까지 광주소년분류심사원에 근무하면서 예절교육을 위한 각종 교재를 손수 만들어 보급했으며 「명심보감」의 주요내용을 발췌해 소년원생 정신교육교재로 활용하는등 창의적 업무를 수행해왔다. ◎1백11명 검정고시 합격 밑거름/박해국 교화상/광주지방교정청 교회관 74년부터 91년까지 광주및 목포교도소에 근무하면서 상담을 통해 문제수형자 3백57명의 고충을 신속히 해결해주고 종교위원과 자매결연을 주선,심성을 순화하고 수용생활에 적응하도록 선도했다. 79년부터 재소자 3백50명을 대상으로 검정고시반을 운영하면서 문제지를 자비로 구입,개별지도를 하는등 남다른 노력을 기울인 끝에 재소자 1백11명이 고입및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벌금을 내지 못해 출소하지 못하는 재소자를 위해 벌금 75만원을 대신 납부하기도 했으며 74년부터 텔레비전·교양도서등 1천3백여만원어치의 교화기자재를 기증받아 교정교육의 기반을 적극 조성했다. ▷특별상◁ ◎「한사람 한종교갖기」운동 펴/박은규 박애상/62·청주교도소 종교위원 청주서부교회 담임목사로 법무부 전국교화협의회 공동회장을 맡고 있다.68년 청주교도소 교화위원에 위촉된 뒤 27년동안 재소자의 교화선도에 헌신적으로 봉사했다. 재소자를 대상으로 한사람 한종교 갖기운동을 벌여 7백80여명이 기독교신자로 귀의했고 무연고재소자 1백50여명과 자매결연을 하여 자주 교화상담을 하는 한편 5백여만원어치의 생활필수품을 지원해 안정된 수용생활을 도왔다. ◎198명과 결연맺고 고충상담/김수장 자비상/54·청송제2보호감호소 종교위원 보국불교 염불종 승려로 84년부터 11년동안 감호자의 신앙생활지도,무연고자 자매결연,출소자 취업알선에 힘써왔다. 특히 90년 11월부터 5회에 걸쳐 감호자 85명에게 수계식을 열어 수계증을 줌으로써 이들이 참된 불자의 길을 갈 수 있도록 도왔다. 84년부터 법문과 교리를 지도하는 한편 재소자 독경대회를열어 삶의 바른 자세를 일깨워주고 신앙을 통한 심성순화에 기여했다. 특히 가정형편이 어려운 감호자 1백98명과 자매결연을 해 개별상담지도를 하며 고충을 처리해주고 이들에게 7백50여만원상당의 생활필수품을 지원하기도 했다. ◎신앙생활 인도… 갱생의욕 높여/이열우 자애상/68·청주교도소 종교위원 천주교 청주교구청 교도사목회장으로서 84년부터 청주교도소 종교위원에 위촉돼 자매결연 상담,불우재소자 지원,교화기자재 기증등 재소자 교화선도에 헌신적으로 봉사해 왔다. 재소자 1천8백여명에게 부활절 미사를 집전하고 1백62명을 천주교에 귀의시켜 신앙생활을 통해 갱생의욕을 높이도록 이바지했다. 88년1월 겨울철에 열린 각종 집회와 교화행사때 난방시설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을 보고 온풍기를 기증했다. ◎장기수 생활용품·영치금 지원/우수정 공로상/58·대구교도소 교화위원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남달서지구협회장으로 79년5월부터 재소자 교화사업에 뛰어들어 적극 활동한 공로로 92년에는 법무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그동안무의탁 장기수 63명과 자매결연을 하여 개별상담을 하는 한편 생활용품과 영치금 7백여만원을 지원하는등 재소자의 심성순화및 수용생활안정에 기여했다.92년에는 장기수로 복역하고 있는 재소자가 옥중결혼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주선해주기도 했다. ▷장려상◁ ◎자격증 취득 도와/서정민 안동교도소 교위 22년동안 장기 근무하면서 재소자에게 목공과 인쇄·양재 등의 기술서적을 자비로 제공하고 실습까지 시켜 83명이 1·2급 기능사자격증을 따도록 했다.자격증취득자는 일반 증소기업등에 취업시켜 재범방지에 기여했다. 88년7월부터는 교도소 직원 52명에게 컴퓨터 사용방법을 직접 교육하고 있다. ◎출소자취업 지원/이손권 부산교도소 교사) 72년 교도관으로 임용된 뒤 78년 징역 3년을 선고받은 재소자 김모씨가 가족의 생계를 걱정하자 김씨의 부인을 섬유회사에 취직시키는 한편 의지하거나 갈 곳이 없는 출소자들을 목공소등에 취업시키는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89년에는 한남교회와 자매결연을 하여 문제재소자를 신앙으로 교화시켰다. ◎환경개선에 솔선/현대환 제주교도소 교사 81년 출소자 16명을 제주자동차학원에서 무료로 운전교육을 받도록 주선,운전면허를 따게 한 뒤 자동차정비공장과 운수회사 등에 취직시켜며 재범방지에 힘을 기울였다. 86년2월에는 여직원 양모씨가 심장판막증으로 입원하자 모금운동을 벌이고 교도소 환경개선에도 솔선수범했다. ◎생필품 무상 공급/윤무현 순천교도소 교위 63년 교도관으로 들어와 31년10개월동안 재소자의 직업훈련과 취업알선 등으로 교화사업에 힘썼다. 87년3월 노동부 여수사무소 등과 협조,직업훈련 교재 2백45권을 받아 재소자의 직업훈련에 활용했으며 생필품을 지급,안정된 수형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벌금·영치금 대납/이대길 재송보세장치장 대표 74년 부산교도소 교화위원으로 위촉된 뒤 재소자 정신교육과 문제재소자의 개별상담및 자매결연,위안회,신앙간증집회등 재소자의 순화교육을 몸소 실천했다. 87년부터 지금까지 출소자 15명의 취직을 알선하고 불우재소자 가족 15명의 생활보조금을 지원했으며 무의탁 재소자의 벌금과 영치금을 대신 납부하는등 재소자가 안정된 수형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 ◎법회 170회 열어/정정수 천지사 주지 안양교도소 종교위원으로 15년동안 활동하면서 80년이후 6만8천여명에게 설법을 하고 1백70여차례의 정기법회를 열어 재소자의 선도에 정성을 기울였다. 86년 장기형을 마치고 출소한 우모씨등 4명이 출가해 스님의 길을 걷게 하는가 하면 전과18범 김모씨의 결혼을 주선하고 취업도 시켜 단란한 가정을 이루도록 뒷바라지하고 있다. ◎장애자 숙식 제공/유양자 삼풍화학대표 전주교도소 종교위원으로 90년 3월부터 무의탁 출소자 26명을 취업할 때까지 삼풍화학공장에 데리고 있으면서 전주 백양메리야스공장등에 취업시키는등 출소자들을 돌보왔다.장애자와 무연고 출소자등 10명을 집에서 숙식시키며 사회의 일원이 되도록 사랑을 베풀기도 했다. 87년부터 모두 15차례에 걸쳐 연예인 1백50여명을 초청,재소자들에게 줄거운 오락을 제공,수형 생활의 분위기를 명랑하게 바꾸기도 했다. ◎재소자 악단 지도/김장룡 순천시 위생단체연합회회장 순천교도소 교화협의회회장으로 재소자 위문공연,자매결연 상담,불우재소자및 가족생활 지원등 재소자를 위해 17년10개월동안 봉사했다. 재소자 이모씨등 2명의 자녀 5명이 고아원에 들어간 소식을 듣고 이 어린이들과 자매결연을 하고 재소자 악대부를 지도해오며 이모씨등 4명이 악사자격증을 획득하도록 이끌었다.
  • 한강에 다리 2개 더 놓는다/고덕·마곡 대교… 97년 착공예정

    ◎강남순환도고속도 60㎞ 노선확정 고덕대교와 마곡대교를 새로 놓아 서울 강남의 외곽을 동·서로 잇는 순환 도시고속도로의 노선이 결정됐다. 서울시는 7일 지난 1년동안 강남 도시 고속도로 노선의 타당성을 연구한 결과에 따라 지난해 4월 발표했던 기본계획의 총연장 39.9㎞를 60㎞로 늘리기로 했다. 노선은 강서구 마곡동∼화곡로∼남부순환로∼오류 인터체인지(IC)∼관악구 봉림교∼사당IC∼양재IC∼양재대로∼수서차량기지 위쪽∼송파구 거여동∼강동구 둔촌동∼고덕동 간으로 동서축의 길이가 20㎞ 정도 늘어났다. 서울시가 지난해 4월 발표한 노선은 염창IC∼안양천∼개봉IC∼하안IC∼관악구 주택가∼사당IC∼헌릉로 밑∼장지IC∼수서차량기지∼탄천∼잠실IC 간이었다. 새 강남 도시고속도로는 내년에 실시설계를 거쳐 97년 착공,오는 2001년 완공할 예정이다. 서쪽 기점에는 마곡동과 경기도 고양시 현천동을 잇는 「마곡대교」(가칭)가 신설되고 동쪽 기점에는 강동대교와 암사대교 사이에 「고덕대교」가 신설돼 고덕동과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을연결한다.둘 다 왕복 6차선이다. 마곡대교와 고덕대교는 신행주대교와 팔당대교를 포함,앞으로 건설될 예정인 서강대교(96년 말) 청담대교(97년 말) 방화대교 가양대교 암사대교와 광진교(이상 99년 완공)에 이어 한강의 24,25번째 다리가 된다. 화곡동에서 봉림교까지의 남부순환로 15㎞ 구간은 서울에서 가장 긴 고가도로로 건설된다.소음 및 일조권 피해를 줄이기 위해 보통 고가도로보다 3m 가량 높은 10m 고도로 왕복 6차선으로 건설된다. 관악구 신림 2동∼서초구 방배동 채석장간 3.6㎞와 개포동∼세곡동간 대모산 1㎞에는 터널이 뚫린다. 노선이 길어졌어도 기본계획에 비해 관악구 주택에 대한 보상비가 크게 줄어 전체 공사비는 당초보다 2천억원 정도 밖에 늘어나지 않은 2조원에 그칠 전망이다. 서울시는 『용역을 맡은 삼우기술단의 보고와 각 구의 의견을 종합한 결과 당초 안으로는 강남의 교통량을 소화할 수 없다는 결론에 따라 동·서 기점을 서울시 외곽으로 옮기고 다리를 2개 더 짓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강북의 내부 순환 고속도로와 함께 둥근 모양의 외곽 도로망이 짜여져 올림픽대로,강변북로 및 주요 간선도로의 교통량을 분담할 것으로 기대된다.또 고양시와 구리시 등 경기도와의 교통 흐름도 매끄러워진다. 서울시는 도로자문 위원회의 의견을 수렴해 오는 6월 중 최종 안을 발표한다.
  • “세계 일류만이 살아남는다”/김 대통령/품질혁신…불량률0.01%로

    ◎기업 행정규제 과감히 철폐/품질 세계화 전진대회 참석/외국인 투자환경 개선 김영삼 대통령은 24일 『정부는 기업활동을 제약하는 각종 행정규제를 과감히 철폐하고 외국인 투자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이날 상오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1백㎛ 달성 품질세계화 전진대회」에 참석,치사를 통해 『대내적으로는 물가안정과 노사협력을 이루고 기술개발과 품질개선을 통해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면서 『무역수지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기계류,부품산업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대책도 마련중』이라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다음달 중순 청와대에서 신경제추진회의를 주재,기계류및 부품산업발전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 대통령은 또 『품질혁신운동은 불량품을 줄이는 차원을 넘어 세계최고품질의 상품을 생산하기 위한 기술개발과 생산성 향상운동으로 발전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국가간·지역간의 장벽이 무너짐으로써 오직 일류만이 살아남는 무한경쟁이 시작되었다』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품질혁신을 위한 또 하나의 중요한 과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협력을 더욱 긴밀하게 하는 일』이라고 지적하고 『대기업은 중소기업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고 협력해야 하며 정부도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최우선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지금이야말로 근로자와 기업인,기업과 정부가 힘을 합쳐 국제경쟁력강화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말하고 『이제 우리나라는 후발개발도상국의 맹렬한 추격을 따돌리면서 앞서 달려가는 선진공업국을 따라 잡아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품질 세계화 전진대회 한편 이날 1백ppm 품질혁신추진본부(본부장 김상하 대한상의회장) 주최 품질세계화 전진대회에는 박재윤 통상산업부장관,조순승 국회통상산업위원장,박삼규 공업진흥청장 등 주요 인사와 근로자 대표 1천3백여명이 참석했다. 대회에 참석한 기업체와 근로자 대표들은 노사가 합심해 품질을 세계수준으로 높이고 모기업과 수급기업간의 협력체제를 강화할 것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동양피스톤과 한국와이퍼의 품질혁신 우수사례 발표도 있었다. 1백ppm운동은 불량률을 0.01%(1백만개 중 불량품 1백개) 이하로 줄이자는 품질관리운동으로 그동안 현대자동차와 LG전자 등 대기업체가 중심이 돼 추진해 왔다.1백㎛ 추진본부는 이날 전진대회를 시작으로 춘천과 전주·부산에서 지역별 대회와 업종별 대회를 잇따라 갖고 이 운동을 범국민 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 구본무 회장 취임인사 초청 오늘 곤지암서… 16명 참가

    ◎전경련 회장단 10개월만에 골프회동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을 비롯한 대그룹 총수들이 19일 낮 경기도 광주의 곤지암 골프장에서 친목을 도모하는 「골프회동」을 갖는다.전경련 회장단이 골프모임을 갖는 것은 지난 해 6월(은화삼 골프장)이후 10개월 만이다. 이번의 골프회동은 구본무 LG그룹회장의 취임인사를 겸한 초청으로 이뤄졌다.최종현 전경련회장과 최근 정계투신을 발표한 김석원 쌍용그룹 회장을 비롯,모두 16명이 참가한다.정오부터 가벼운 점심식사를 한 뒤 하오 1시 쯤부터 티업에 나설 예정이다. 나이를 「어느정도」 고려해 4팀으로 나눠 친목을 다진다.▲1조에 강신호 동아제약회장,강진구 삼성전자회장,양재봉 대신증권회장,이맹기 대한해운회장 ▲2조에 최종현 회장,김석원 쌍용그룹회장,구본무 LG그룹회장,조석래 효성그룹회장이 편성됐다. ▲3조에는 김각중 경방회장,이준용 대림그룹회장,변규칠 LG그룹부회장,성락정 한화그룹부회장 ▲4조에 박건배 해태그룹회장,박영일 대농그룹회장,황정현 전경련 상근부회장,이문호 LG회장실사장이다. 당초 이건희 삼성그룹회장도 참석할 예정이었으나,최근 「북경발언」의 파문에 따라,갑자기 불참을 통보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 선거수첩/컴퓨터SW/전략책자/컬러명함/지방선거 아이디어상품“봇물”

    ◎투표구별 주민수·연령 등 담아/선거수첩/유권자 관리… 예상 득표 계산도/컴퓨터 SW/부동표 공략법·연설 요령 소개/전략책자 지방자치 선거를 두달남짓 앞두고 선거와 관계된 아이디어 상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작게는 선거운동 요령과 일정등을 담은 선거운동 활용수첩으로부터 유권자의 효과적 관리를 돕는 컴퓨터 프로그램,유권자를 공략하기 위한 선거전략 책자,홍보용 컬러 명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품들이 벌써부터 날개 돋친듯 팔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지방자치선거를 겨냥한 특수시장의 규모가 1천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선거가 다가올수록 상품 개발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여기고 있다. 전문가들은 『과학적인 유권자의 관리와 지역정책의 개발,효과적인 득표전략 등을 안내하고 있는 이들 상품은 혈연이나 학연등을 앞세웠던 지난날의 주먹구구식 선거운동에서 벗어나 새로운 선거 분위기를 만드는 데도 한 몫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과학적인 선거운동의 실용서」라는 부제로 최근 선보인 「선거수첩」은 대표적인선거용 아이디어 상품이다. D도서출판사가 발간한 이 수첩은 포켓용으로 선거관계 일정을 표시한 달력을 비롯해 투표구별 인구와 연령별·고향별 분포,종교기관 현황 등을 기록·관리할 수 있도록 한 「우리 선거구 현황란」을 담고 있다. 또 단속대상이 되는 사전 선거운동행위와 기부행위의 제한기준,연설금지 장소 등 입후보자나 선거운동 참모가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등도 알기 쉽게 요약했다. 예비 후보자 등의 인기 속에 나온지 한달남짓만에 이미 초판 3천부가 다 팔려나가 재판을 찍고 있다. 선거관리를 위한 컴퓨터 프로그램도 잇따라 나오고 있다. 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있는 H사는 최근 기초·광역의원 및 기초단체장 후보의 선거운동을 관리하기 위한 컴퓨터 소프트웨어 「믿을 만한 친구」를 내놨다. 이 프로그램은 유권자를 지역별·운동원별·단체별로 나누어 관리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은 물론 시뮬레이션으로 예상득표를 계산해 효과적인 선거전략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선거비용의 관리와 선거비용의 수입과 지출 명세서 등 선거법규에 따른 보고서를 자동적으로 작성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과학적인 유권자의 분석과 관리 프로그램인 「제갈공명」을 시판하고 있는 서울 송파구 방이동 H사 등 10여개 회사에서도 90만∼2백만원대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내놓고 있다. 이들은 출마자와 선거참모 등 이들 프로그램의 예상 수요자를 5만명이상으로 잡고 상품을 만들어내고 있다. 서울시내 대형서점 등 서점가는 30여종의 책자들로 「지방자치 특별코너」를 마련,날마다 1백권이상씩을 팔고 있다. 이 코너에 나온 책들은 부동표의 공략법,연설문 작성요령 등 구체적인 선거운동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선거공약과 자기를 소개하는 글 등을 담은 컬러명함도 입후보자들 사이에 널리 인기를 끌고 있다.
  • 한국형 경수로/북한 수용 낙관/방일 김대중씨

    【도쿄 교도 연합】 일본을 방문중인 김대중 아시아·태평양재단이사장은 14일 김정일 정권의 미래는 핵문제에 달려 있기 때문에 북한 핵문제는 북한측이 한국형 경수로를 받아들이는 쪽으로 해결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견해를 거듭 피력했다. 김 이사장은 이날 일본 외신기자 클럽에서 연설을 통해 『북한은 한국형 경수로를 받아들이는 것외에 다른 대안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현재 한국형 경수로 수용여부를 둘러싼 교착상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미·북합의를 이끌어냈던 로버트 갈루치 미국무부 핵대사와 강석주 북한외교부 제1부부장이 다시 접촉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그는 『김정우 북한 대외경제위원회 부위원장이 협상을 이끌고 있기 때문에 협상이 심각한 상태에 직면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 부천 세도 21명에/징역 20∼1년 구형

    【인천=김학준 기자】 부천시 세금횡령사건으로 구속 또는 불구속기소된 피고인 21명에게 징역 20년∼1년6월이 구형됐다. 인천지검 특수부 이재원 검사와 강력부 이혁 검사는 11일 인천지법 제103호법정에서 형사합의2부(재판장 이성용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이번 사건의 주범인 양재언 피고인(49·전 원미구 세무과 기능직)에 대해 업무상횡령죄 등을 적용,징역 20년을 구형했다.
  • 지역특성 따라 4개권역별 개발/경기 올 업무보고 내용

    ◎북동권에 공단·안보단지… 남북교역 기지화/하남·의정부에 2천년까지 차전철을 건설 경기도는 6일 수도권이자 남북대치 현장이라는 특수성을 감안,도를 ▲북동 내륙권 ▲북서 해안권 ▲남부 임해권 ▲남동내륙권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개발하기로 했다.또 지방단위의 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과 교통난 해소,맑은물 공급등 수도권문제를 해결하는데 역점을 두기로 했다. 이해재 경기도지사는 6일 경기도를 연두순시한 김영삼 대통령에게 이같이 보고하고 이를 위해 2000년까지 1조8천8백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세계화시책 추진=북동내륙권에는 남북교역의 전진기지화로 지방공단·근교농업 및 안보관광단지를 조성하는 한편 북서해안권에는 정보산업단지를 만들고 서해안 종합관광 휴양지로 개발한다.또 서해안시대의 전초기지인 남부임해권에는 자동차 관련산업 및 첨단산업,평택항 등의 물류기지를 건설하며 남동내륙권은 수도권 1일 관광지와 첨단농업 특화단지로 집중 육성한다. ◇교통망확충=오는 2000년까지 하남과 의정부시에 5천2백15억원을 들여 지하철과 연결되는 경전철을 건설한다.또 과천∼우면산 등 6개 노선 36㎞의 대단위 도로개설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성남∼양재간등 서울시계를 연결하는 간선도로망 5개노선을 확충한다. ◇맑은물 공급=오·폐수의 상수원유입을 막기위해 하수종말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 30개소를 설치하며 팔당호 수계의 하수관을 오·우수식 관으로 전면 교체한다. ◇생활환경개선=도시 저소득층 주민 밀집지역 및 낙후지역 14개 지구를 대상으로 각종 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농어촌 주거환경 개선사업 및 읍·면소재지를 대상으로 한 소도읍사업을 벌여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 나간다. ◇지역경제육성=중소기업체들의 자금난을 덜기 위해 구조조정자금과 수출지원자금을 확대,지원하고 상반기중에 경기 신용보증조합을 설립한다.또 우수기능인력 양성을 위한 도립직업전문학교를 5월중 운영하며 민·관 합작으로 1천47억원을 들여 중소기업지원종합센터를 설립한다.
  • 수도권/간선전철 1백50㎞건설/서울시,2011년목표 도시계획 확정

    ◎도시 고속도 총연장 6백㎞로 서울의 도시공간구조가 현재의 1도심·5부도심 체제에서 1도심·6부도심·11지역 중심으로 바뀌고 지하철노선이 통과하지 않는 지역을 잇는 경전철 1백㎞와 서울과 수원·인천·의정부등 수도권지역 주요도시를 연결하는 10개 노선의 간선전철망 1백50㎞가 2011년까지 건설된다.간선전철은 2001년 이후에 착공된다. 또 현재의 1백45㎞인 도시고속도로가 2001년까지 2백㎞,2011년까지 2백55㎞를 추가건설,총연장 6백㎞로 대폭 확충된다.이에따라 2011년에는 서울의 주요거점과 대중교통노선이 환상(환장)형 다핵구조로 연결된다. 서울시는 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1년 목표의 서울시 도기본계획안」을 확정,발표했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 오는 2011년까지 남북통일에 대비하고 서해권개발에 맞춰 도시구조를 광화문 일대를 중심으로 한 1도심과 청량리∼왕십리·상암(수색)·용산·영등포·마곡·영동등 6개 부도심으로 확대 개편키로 했다. 또 부도심을 중심으로 한 생활권을 동북(왕십리),서북(상암),동남(강남),서남(영등포·여의도)등 4대 권역으로 나눠 특색 있게 개발키로 했다. 부도심에서 제외된 신촌·잠실등 11곳을 지역중심으로,건대입구·등촌·가리봉·종암·방학·신정사거리·난곡사거리·독산·신풍등 9곳을 포함한 53곳을 지구중심으로 지정했다. 이와함께 시가지 조성에 밀도개념이 도입돼 북한산 도봉산등을 경관관리구역으로 지정하고 한강변의 이촌·반포·옥수동 일대를 남산조망권 확보를 위한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이에따라 이들 구역안에서는 고층아파트신축이 금지된다.준공업 지대에는 일반아파트 신축이 금지된다. 시는 또 일반주거지역도 1,2,3종으로 나눠 층수및 용적률을 규제하고 지하철을 중심으로 한 역세권지역은 고층·고밀도로 개발하도록 했다. 또 고속전철역 중앙역을 서울역에서 용산역으로,분산역을 일직·양재·망우·수색역으로 하는 방안을 계획과제로 선정,추진키로 했다. 시의 기본계획안은 오는 20일 시민공청회와 시의회 의견 청취,시 도시계획위원회·건설부등 중앙부처 협의,국토개발연구원 검토및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친뒤 서울시 고시를 거쳐 오는 연말쯤 최종 확정된다.
  • 대한투금 사장등 임원진/덕산부도 관련 전격해임/새 사장에 박용훈씨

    덕산그룹 부도와 관련,대한투자금융의 김정환 사장 등 임원진 4명이 전격 해임됐다. 대한투금은 4일 대주주인 미원그룹의 요청으로 이사회를 열고 김사장과 황영 전무·백종민 상무·김경택 이사 등 4명을 해임했다.후임 사장으로는 비상근 이사인 박용훈 대한창업투자 사장을 선임했다. 미원그룹은 해임된 임원 4명을 대한투금 고문으로 추대할 예정이다.김사장 등 해임된 4명의 임원을 비롯,이정호·양재봉 이사와 정찬재 감사 등 상근임원 7명은 지난 1일 일괄 사표를 냈었다.김사장은 지난해 주총에서 사장으로 재선임,임기가 2년4개월이 남았었다. 덕산그룹의 부도때문에 금융기관의 사장이 경질된 것은 처음이다.대한투금은 고려시멘트가 지급보증을 선 덕산그룹에 2백50억원의 신용대출을 해줬는데,현재로서는 회수가 불투명하다. 신임 박사장은 전남 출신으로 서울 상대를 졸업,한일은행을 거쳐 대한투금융에 입사,상무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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