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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연휴/고속도 IC 진입통제/경찰청 교통대책

    ◎하행선 15­상행선 10곳/경부선 버스전용차선 실시 경찰청은 6일 고속도로에 버스전용차선제 실시 등을 골자로 한 「추석 연휴 특별교통관리대책」을 마련,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추석연휴 전날인 오는 25일 낮 12시부터 29일 밤 12시까지 경부고속도로 서초IC에서 청원IC에 이르는 1백26㎞ 구간 상·하행선에 대해 버스전용차선제를 실시한다. 9인 이상 승합차는 6명 이상이 탑승했으면 버스전용차선을 이용할 수 있다. 또 25일 낮 12시부터 27일 낮 12시까지 하행선 가운데 경부고속도로의 잠원·반포·서초·수원·기흥·오산·안성·천안·청원·신탄진 등 10개소,중부고속도로의 광주·곤지암·서청주 등 3개소,호남고속도로의 엑스포·서대전 등 모두 15개 IC에 대한 차량진입이 금지된다.잠원·반포·서초·광주·곤지암 등 5개 IC는 나가는 것도 금지된다. 27일 낮 12시부터 29일 밤 12시까지는 상행선 경부고속도로의 신탄진·안성·오산·기흥·수원·판교·양재·서초 등 8개소와 중부고속도로의 광주·곤지암 등 2개소 등 모두 10개 IC에서 차량 진입이 차단된다. 서울의 강남고속터미널∼반포IC 1.2㎞ 구간과 남부시외버스터미널∼서초IC 0.5㎞ 구간,서울종합버스터미널∼서초IC 3.8㎞ 구간 등 3곳과 부산의 고속·시외버스터미널∼경부고속도로 입구 4.1㎞ 구간 등 전국 9개지역 대도시 터미널과 고속도로 진입로 구간에서도 버스전용차선제가 실시된다. 경찰은 25일 상오 9시부터 30일 상오 9시까지 6일동안 모두 4천9백여명의 교통경찰과 교통기동대원 및 사이드카와 헬기 등 기동장비 1천6백18대를 동원,교통혼잡을 막기 위한 지·공 입체작전을 펴기로 했다.
  • 도시가스관 부실시공 전면수사

    ◎규정보다 얕게 매설… 서초구 20곳 혐의 확인 서울시내 도시가스 배관업자들이 규정보다 얕게 가스관을 묻거나,설계도와 다른 지점에 매설하는 등 부실시공한 혐의를 잡고 검찰이 전면수사에 나섰다. 서울지검 형사1부(윤종남 부장검사)는 6일 서울 서초구 관내의 도시가스 배관상태에 대해 1차 조사를 벌인 결과,양재동·반포동 등 모두 99곳의 검사대상 가운데 20여곳이 부실시공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검찰은 이에 따라 서울시내 전역으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검찰은 지난 7월부터 2개월동안 가스안전공사·서초구청 등과 합동으로 서초역∼교대역 사이 등 주요 간선도로와 골목길 등에 묻힌 가스관에 대해 「비파괴검사」를 실시,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부실시공 업체는 D엔지니어링·S가스·K엔지니어링·K건설 등 6개 업체이다.
  • 삼성 102층 건물 심의 통과/서울시,허가권자 강남구청에 통보

    서울시는 5일 건축심의위원회를 열고 삼성전자가 강남구 도곡동에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국내 최고층인 지하 8층,지상 1백2층짜리 건물의 신축계획을 조건부로 승인하기로 하고 이같은 결과를 허가권자인 강남구청에 통보했다. 시는 그러나 빌딩이 주변도로에 미치는 교통영향을 고려해 양재천변 도로 4.2㎞ 구간을 폭 15m 왕복 2차선에서 폭25m 4차선으로 넓히고 영동3·4교 5백20m 구간에 폭 9m 왕복 2차선의 지하차도를 신설하는 데 드는 모든 비용을 삼성전자에 부담시키기로 했다. 삼성전자 건물신축은 앞으로 건설교통부 중앙설계심의위원회 심의 및 건축허가사전승인 등을 거쳐 강남구청의 건축허가로 최종 결정된다.
  • 김 대통령 「희망의 대륙」 중남미 첫 순방/특별좌담

    ◎「세일즈 외교」로 거대남미시장 개척/“21세기 중요한 동반자… 방문 시의적절/전통적 우방 불구 대화채널은 태부족”/“90년대 지속성장 교역 규모도 급신장/3백여 업체 진출… 10만교포 큰힘 될듯”/“과테말라서 중미 5개국과 합동정상회담… 국력신장 증거” 작열하는 태양과 열정적인 축구의 대륙 중남미가 우리에게 새롭게 다가오고 있다. 우리나라와는 지구 반대편에 있는 중남미 대륙은 우선 지리적으로 멀기 때문에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 그동안 본격적인 교류관계를 맺어오지 못했다. 그러나 2일부터 시작되는 김영삼 대통령의 과테말라·칠레·아르헨티나·브라질·페루 순방을 앞두고,각계에서 중남미 지역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우리나라와 중남미 제국이 지리적,심리적 거리감을 극복하고 21세기의 동반자 관계를 이뤄가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는 것이다. 서울신문은 김대통령의 순방 의미와 한­중남미 관계의 과거와 현재,미래를 짚어보는 좌담회를 마련했다. 좌담회에는 정태익 외무부 제1차관보와 구두회 LG그룹 창업고문(한­중남미협회 회장),김우택 한림대 교수(라틴아메리카학회장)가 참석했다. ▲정태익 차관보=중남미 지역은 국제 정치,경제적으로 중요한 대륙인데도 그동안 우리나라의 정상이 한번도 방문하지 못했다.김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방문 그 자체만으로도 의미가 있다.중남미 지역은 우선 지리적으로 멀고 문화도 다르기 때문에 관계가 저조했는데,김대통령의 순방은 이 지역과의 협력을 증진하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다. 중남미 대륙은 크기가 2천만㎦로 세계 대륙의 6분의 1,인구가 4억5천만으로 전세계 인구의 12분의 1을 차지한다.경제 규모는 세계경제의 6.5% 정도가 된다.중남미에서는 정치적으로 혼란하고,경제적으로 침체했던 80년대를 「잃어버린 10년」이라고 말하고 있다.이제 90년대에 들어와서는 대부분의 나라에서 민주화가 진행되고 경제적인 개방과 개혁이 이뤄지고 있다.중남미가 경제적 발전을 이룩하며 희망의 대륙으로 변신하려는 시기에 김대통령이 방문하는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본다. ○협력증진의 계기 ▲구두회 고문=김대통령의 중남미방문은 늦은감이 있지만,지금이라도 이뤄진 것은 다행한 일이다.지금까지 국내에서는 중남미와 관련한 세미나를 개최해도,파티를 열어도 참석자가 많지 않았다.관심이 없기 때문이다.대통령의 방문으로 국민적 이해가 높아지고 경제계도 많은 관심을 가질 것이다.정부도 이런 계기에 중남미와의 관계확대에 많은 뒷받침을 해야할 것이다.기업인의 왕성한 활동도 기대된다. ▲김우택 교수=우리나라와 중남미 관계는 교류가 없었기 때문에 이해관계도 없었던 관계였다.서로를 모르게 되면 양자관계는 부정적인 측면으로 흐르기 쉽다.우리는 내심 중남미지역을 독재와 폭력이 난무하는 지역정도로만 인식해왔고,그쪽도 우리나라를 한국전쟁을 치른 나라나 분단국가 정도로만 생각해 왔을 것이다.중남미에 자리잡은 교민들에 대한 이미지도 좋지 않다는 보도가 계속됐다.최근에 와서야 우리가 경제적으로 성장하고 아시아의 중심적인 국가로 발전해가게 되어 중남미 지역에서도 우리에 대한 시각을 달리하는 것 같다.김대통령의 방문은 양측간의 이해를 넓히고 좋은 이미지를 형성해가는 기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정차관보=중남미 지역은 지금까지 국제무대에서 남북한이 대결하면 줄곧 우리를 지지해준 전통적인 우방이다.지난해 우리나라의 안보리 진출에는 32개국 전체가 지지했으며,지난달 유엔에서 박춘호교수가 신설되는 해양재판소 재판관에 선출되는 데도 큰 도움을 줬다.현재 추진중인 경제이사회 이사국 진출에도 중남미 국가들의 지지가 가장 중요하다.이번 방문기간동안 양측간의 이러한 우방관계가 더욱 공고해질 것이다. ○대화협의체 구성 ▲구고문=그동안 경제적인 측면에서 중남미 지역에 대한 우리의 인식은 부정적인 측면이 많았다.남미 사람들은 놀고 즐기기를 좋아하고,일하는 데는 정열을 기울이지 않아 생산성이 낮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그러나 요즘 무역과 투자를 하는 경제인들은 다른 지역과 비교해 중남미지역이 매우 장래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물건을 팔더라도 흑자를 낼 수 있으며,구매력이 높아져 수출시장으로서도 기대가 크다. 또 미국과도 가깝기 때문에 이점도 있고,세금도 줄일수 있다.특히 이 지역의 중심국가인 브라질·아르헨티나 등과는 협력을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다. ▲정차관보=과거 80년대 이전에는 중남미에 군사정권이 대부분이었으나 80년대 후반들어 민주화가 시작돼 대부분의 국가에 문민정부가 수립돼 있다.최근 중남미 지역은 대내적인 개혁,개방과 함께 지역통합움직임도 본격화하고 있다.우선 정치적으로는 리오그룹,중미국가기구,카리브국가연합 등이 구성돼 있고 경제적으로는 남미공동시장,중미시장,카리브경제공동체,안데스공동체를 구성하는 등 다양한 지역통합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북미자유무역지대(NAFTA)와의 통합문제도 논의되고 있다. 그러나 지역통합의 특색이 두드러지면서도 결코 배타적이지는 않다. ▲김교수=중남미 국가들은 19세기까지는 『우리가 못나서 못산다』며 자조섞인 비판을 했다.미국과 비교하며 주로 「내탓」이고 우리는 안된다는 생각이었다.그러나 20세기 들어서는 「네탓」으로 바뀌었다.처음에는 유럽의 가장 낙후된 지역인 스페인의 카톨릭 전통을 이어받았다고 「조상탓」을 하다가나중에는 미국으로 화살을 돌렸다.그것이 70년대 종속이론으로 나타났다.그러다 80년대에는 자기들이 정책을 잘못 선택했고 지도자를 잘못 뽑았다고 스스로 자각했다.여기에는 동구권 몰락 등 외부환경의 변화에도 영향을 받았지만 기본적으로 발전은 선택여부에 달렸다는 사고의 변화가 있었다.지난 10년간 국제화,개방화 등 대외지향적 추세와 지역통합의 움직임이 이를 대변한다.초인플레이션의 억제등 정치·경제적 안정도 도모했다.이같은 시장개방 움직임에 편승,우리업체도 전자·철강·자동차 등의 진출이 많아지고 있다. ▲정차관보=중남미 경제는 90년대 들어 연 3.5%씩 지속성장하고 있으며 미국과의 교역도 8백억달러에 달한다.유럽연합(EU)과도 특별협정을 맺었으며 일본·중국·대만 등의 투자는 우리보다 앞선다.성장이 가장 빠른 대륙이며 중동이나 아프리카 보다 안정됐다.중남미는 곧 희망과 기회의 대륙으로 바뀔 것이다. 지난해 우리나라와 중남미의 교역 규모는 1백14억달러,우리나라의 현재 중남미 투자는 3억5천만달러이다.앞으로 3∼4년 뒤면 교역 규모는 2백억 달러 이상,투자 규모는 1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우리 기업은 더 많은 투자와 진출을 통해 중미를 미국의 우회진출기지로 삼아야 한다.90년대에 우리와의 관계가 더욱 심화돼 3백여 기업체와 2천여명의 근로자가 진출한 것으로 알고 있다. ○월드컵도 큰 영향 ▲구회장=그동안 중남미와는 대화의 채널이 부족했다.본인은 멕시코명예영사이기에 멕시코에는 관심이 있지만 다른 나라의 실상은 제대로 알 수 없었다.중남미 지역의 명예영사들이 많지만 같이 모인 적도 없고 다 알지도 못한다.많은 단체들이 있지만 서로에 대한 이해가 낮아 모여도 그저 한번쯤 만나는데 그친다.정부간에 양측간의 대화채널을 구축하는데 힘을 기울여야 할 것 같다. ▲정차관보=그런 차원에서도 이번 방문기간중 과테말라에서 열리는 중미 5개국 정상과의 합동회담은 매우 의미가 큰 것이다.우리나라 대통령의 이같은 다자간 정상회담은 유래를 찾기 어려운 행사이다.그만큼 우리의 국력이 신장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중미 국가들은 우리나라로부터 투자와 경제협력을 바란다.현재 남미국가들은 경제수준이 올라가 있기 때문에 원조를 하지 않지만,중미국가들에 대해서는 원조를 하고 있다.중미국가에 대한 원조는 더욱 늘려갈 것이다. 이와함께 한국과 중미간의 대화협의체도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구성할 예정이다.한­중남미 양측간의 상설적인 대화협의체를 통해 투자확대등을 논의할 수 있다.그렇게 되면 양측간 관계 발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구고문=민간차원에서는 이번에 중남미협회가 만들어짐으로써 각 단체에 정보를 제공하고 관련 유관단체의 활동을 도울수 있을 것이다.정부·기업·국민 전체가 중남미에 대한 관심을 새롭게 했으면 한다.지금은 서로가 너무 모른다.서로를 「작은 나라」라고만 인식하는 자세에서 탈피해야 한다. ▲김교수=그동안 개별국가 단위별로 이뤄졌던 중남미 지역과의 모임이 중남미협회로 통합된 성격을 갖게된 것은 중남미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할 때 매우 적절한 것이다.중남미는 지역적 결속력이 매우 강한 나라이다.따라서 개별국가들 뿐만 아니라 지역 전체를 상대로 모임을 만들 필요도 있는 것이다.특히 협회를 상설기구로 만들었기 때문에 학술이나 문화,인적교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한다. ▲정차관보=대륙을 상대로 한 지역기구로는 중남미협회가 처음이다.앞으로 협회의 지원하에 문화·인적교류가 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한국학자들과 중남미 학자들과의 세미나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또 오는 2002년 월드컵을 개최하는데도 협회의 활동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축구에 있어 중남미 세력을 무시할 수 없다.협회가 중남미와의 연결고리 역할을 할 것이다. ○ ▲김교수=학계를 비롯해 각 분야에서 이른바 「중남미통」으로 알려진 분들은 그 지역에 대한 애착이 매우 큰 것을 볼 수 있다.일단 중남미지역에 대해 애착을 갖고 양측 관계를 일정한 궤도에 올려놓는 것이 중요하다.한국과 중남미는 역사적으로는 다르겠지만,감정적으로 매우 비슷한 것 같다.앞서도 강조했지만 경제적인 교류를 늘려나가는 것과 함께 학술과 문화교류를 확대하는 것이 긴요하다. ▲정차관보=정부는 김대통령의 방문국들과 투자보장협정,비자면제협정을 체결하기 위한 법적·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것이다.그렇게 되면 앞으로 우리기업이 경제활동을 하고 학자와 언론인,국민들이 왕래하는 데도 매우 편리해질 것이다. 정부는 10년전 중남미개발은행(IDB)에 가입신청을 냈으나 아직 회원이 되지 못했다.김대통령의 이번 방문을 통해 지지기반을 확보하려 한다.IDB에 가입하면 사회간접자본 시설 등 현지의 각종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다.때문에 이미 회원국인 미국·일본·유럽국가 등이 우리를 강력한 경쟁상대로 보고 가입을 지연시키는지도 모른다.그러나 우리 정부는 IDB가 증자를 할 경우 반드시 가입할 예정이다. 또 60년대 브라질 이민으로부터 시작된 우리국민의 이주로,중남미 지역에 거주하는 교민도 이제 10만명에 이른다.김대통령의 방문은 교민들에게도 큰 힘을 줄 것이다.
  • 5천여명 참여 고덕천 말끔히/중고생 한강지키기 캠페인 성황

    ◎강동구청장 등 쓰레기 20t 수거 구슬땀/서울신문사·서울시 주최 서울신문사가 서울시와 공동으로 주최한 「깨끗한 한강지키기 고덕천 현장캠페인」이 25일 서울 강동구 고덕동 고덕천 둔치에서 중·고교생 등 5천여명이 참가,성대하게 펼쳐졌다. 지난 5월19일 광나루에서 시작된 「깨끗한 한강지키기」행사는 중랑천·탄천·양재천·묵동천·홍제천·불광천·도봉천에 이어 아홉번째다. 이날 행사는 강동구청이 주관했으며 환경부·교육부·서울시 교육청·KBS의 후원과 한국 암웨이사의 협찬으로 치러졌다. 행사에는 김충환 강동구청장,이기영 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구의원 7명,이중호 서울신문사 깨끗한 산하지키기 운동본부장 등이 참석,참가자들과 함께 비지땀을 흘렸다. 강동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이 주변 교통정리를 했으며 구 보건소직원들이 응급구호 활동을 벌였다.강동구 새마을협의회·시민생활위원회·해병전우회 등 지역 주민들도 적극 참여했으며 쌍용그룹 사물놀이팀은 흥겨운 농악으로 참가자들의 힘을 북돋웠다. 특히 한영고 학생 7백82명을비롯,명일여중·명일여고·배재중·성덕여상·광문고·천호중·상일여고·배재고·한영외고·한산중·상일여중·동서울상고 등 13개교 4천6백33명이 대거 참가,환경보호의 참뜻을 배웠다. 참가자들은 상오 9시30분 고덕초등학교 옆 동명 근린공원에 모여 고덕천 지하철 차량기지에서 부터 상일 IC 천호대로 입구까지 2㎞ 구간 하천 주위를 말끔히 치웠다. 행사가 시작된지 3시간만에 20여t의 쓰레기가 모아지자 참가자들은 한강지천의 오염정도에 크게 놀라는 모습이었다.
  • 대우의 「세계경영」:10·끝(테마가 있는 경제기행:31)

    ◎국내에서 뛰는 사람들/분야별 최고 베테랑 세계경영 후방지원/윤영석 회장 정점… 배순훈 회장 전자부문 지휘/장영수 회장 금융·김태구 회장 노무관리 달인 세계경영의 방향은 김우중 회장을 정점으로 자동차를 주력으로 하되 전자가 맞물려 돌아가면서 건설이 가세하는 양상이다.따라서 세계경영의 주력인맥은 윤영석 총괄회장 배순훈 전자회장 김태구 자동차회장 장영수 (주)대우 건설부문회장 서형석(주)대우 무역부문 회장등을 들수 있다.이들은 주로 국내에서 세계경영을 지원한다. 그러나 맡고있는 분야와 성격에 따라 이들의 역할도 각각이다.윤회장은 총괄지원,배전자회장과 장건설회장은 현지지원,김자동차회장과 서무역회장 등은 후방지원이라는 표현을 쓸 수 있다. 윤총괄회장은 지원세력의 축인 회장단간담회를 주재한다.물론 김회장이 해외에 있을 경우에만 주재하지만 세계경영을 국내에서 뒷받침하는 계열사들의 실질적인 코디네이터 역할이다.김회장 부재시에도 주요사안들이 간담회에서 논의되어 그 명의로 발표되고 있다. 설령 세계경영이 무국적기업을 추구한다할지라도 국내가 중심일 수밖에 없고 보면 윤총괄회장이 세계경영 국내 지원자들의 정점인 셈이다. 배전자회장.김회장이 자동차중심의 그룹 세계경영이라면 이를 보좌하는 전자의 소세계경영을 총괄한다.움직이는 축도 김회장과 비슷하다.1년에 절반은 해외에서 보낸다. MIT공학박사출신으로 기술개발력 보강차원에서 대우에 영입됐으나 마케팅과 경영능력까지 발휘,대우가전제품을 22개국가에서 33개제품을 점유율 1위로 끌어올린 인물이다.탱크주의가 트레이드마크.해외지향적인 시각도 김회장과 비슷하다. 특히 롱위 전자레인지 공장이 있는 프랑스에서 능력있는 경영인으로 소문나 있다.톰슨멀티미디어사의 가전부문 인수협상에 대우가 유리한 고지를 확보하는 데도 일조를 했다는 후문이다.MIT 스탠퍼드 등에서 교수을 지내던 시절 알고있는 인사들이 그의 전자세계경영 파트너들이다. 장건설회장도 업종의 특성상 주로 해외현장에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건설업계에서는 드물게 산업은행 출신으로 파이낸싱에 능하다.이를 바탕으로 세계경영 마케팅의 원칙을 원용한 기획제안형 공사수주방식을 도입했다. 예컨대 돈이 없으면 발전소를 우리돈으로 세우고 전기로 공사대금을 받아가는 식이다.대우가 경남기업을 인수한 직후 엄청난 공사미수금을 단번에 회수한 일화를 갖고 있다. 김자동차회장은 김회장과는 바늘과 실의 관계다.김회장이 대우조선 정상화를 위해 거제에 내려가 있을때 조선사장을 맡아 정상화에 일조했고 지난 94년 부평 자동차공장에 머무를 때는 자동차 사장을,이제는 자동차회장으로 해외거점과 국내를 연결하는 역할을 맡고있다. 그는 노무관리의 달인이기도 하다.정확하고 물이 새지 않는다고 해서 별명이 방수시계다.노사분규가 가장 심했던 조선과 자동차에서 그가 사장을 맡은뒤부터 노사분규가 발생하지 않았다.그렇다고 직원들에게 인기가 없는 것도 아니다.김회장도『김태구 회장이 있어 부평자동차공장의 연 50만대 생산체제가 가능해졌다』고 말한적이 있다. 서무역회장은 김자동차회장과 같은 은행출신이나 역할은 다르다.후방 병참대로 파이낸싱을 이끌고 있다.많은 금융전문가들이 포진,파이낸싱에 강하다고 평가받는 대우의 대표적인 금융통이다.역시 은행출신인 강병호(주)대우사장 유기범 통신사장 양재렬 전자사장 김창희 증권사장 등이 받치고 있다.
  • 스탠더드 텔레콤/「패션 삐삐」 돌풍… 시장석권 야망(앞선 기업)

    ◎PCS단말기 등 제품개발 박차… 올 매출 600억 목표 「소수정예를 추구하나 투자는 아끼지 않는다」 스탠더드 텔레콤의 임영식 사장(40·서울 서초구 양재동 67)의 경영철학은 정보 통신기기시장에서 새로운 신화를 만들고 있다. 지난 92년 9월 법인전환후 19억원이던 매출액이 93년 1백20억원,94년 2백80억원,작년에 3백90억원을 기록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무서울 정도의 신장세다.올해 매출목표는 두배에 가까운 6백억원. 실제로 1백38명의 직원중 40여명이 연구 개발을 담당하고 있고 매출액의 10%를 여기에 투입하고 있다.작년엔 1백10명의 직원을 3박4일간 괌여행을 보내기도 했다.한마디로 사람 값진줄을 아는 기업인이다. 호출기시장에 돌풍을 일으킨 패션삐삐 「닉소 튜티」를 비롯 삐삐 5종,9백MHz의 고감도 무선전화기 닉소­900 등을 개발,오늘의 스탠더드 텔레콤을 만들었다. 발신자전용 전화기 CT­2의 개발을 올연말까지 끝내는 것을 비롯 원격제어 무선호출기,개인휴대통신(PCS)단말기,디지털 이동전화단말기 등도 조만간 개발을 마무리짓는다. 임사장은 우선 모토롤라,삼성 등과 삼분한 호출기(일명 삐삐)시장을 한손에 넣어야겠다는 욕심이다.직원들도 잘 따라주고 제품개발도 잇따르고 있어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지난해에 미국시장 공략을 위해 브랜드명을 「컴팩」에서 「닉소」로 교체했다.미국 컴퓨터 업체인 컴팩사와의 혼동을 없애고 회사이미지를 높이려는 야심에서 비롯됐다. 선구자라는 뜻을 지닌 라틴어와 디지털 통신의 기호를 형상화한 기호의 결합체로 첨단통신기술의 선두주자를 뜻한다.스탠더드의 지향하는 바를 압축한다.CI작업에 1억원이 들어갔지만 월 3만대씩 수출되고 있어 제값을 하고 있다.내수판매도 월 8만∼10만대나 된다. 임사장은 『대기업 선임연구원 시절 창의력의 제약을 느껴 회사를 세웠다』고 창업동기를 밝힌다.개발비를 아끼지 않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93년 자체 통신연구소를 세운데 이어 94년 미국 실리콘 밸리에다 미주 연구소를 세웠다. 임사장은 항공대에서 통신공학을 전공한뒤 82년부터 4년간 대륭정밀에서 개발을 담당했다.이어 86년에삼성전자 정보통신 연구소로 자리를 옮겨 91년 4월까지 연구원 생활을 했다.무선호출기 사업은 중소기업 영역이라는 판단에서 사업의 꿈을 키웠다. 지난 91년 9월 전신인 고명전자를 설립해 불과 5년만에 2개의 계열사와 다수의 협력회사를 가진 「유망」기업으로 성장한 것이다. 임사장은 사원들에게 『눈앞의 이익보다는 장기적 안목에서 계획을 세워 실천할 것』을 주문한다.지난 6월 장외등록에 이어 내년 상장을 구상중인 것도 같은 맥락이다.
  • 도봉천 주변 3㎞ “말끔히”/「깨끗한 한강지키기」

    ◎학생 등 1천6백명 쓰레기 20t 수거/주부·녹색감시단 등 지역주민도 “한몫” 서울신문사가 서울시와 공동으로 주최한 「깨끗한 한강지키기 도봉천 현장캠페인」이 20일 상오 서울 도봉구 도봉1동 도봉천 노원교 둔치에서 중·고교생 등 1천6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지난 5월19일 광나루에서 시작된 「깨끗한 한강지키기」행사는 중랑천·탄천·양재천·묵동천·홍제천·불광천에 이어 여덟번째다. 이날 도봉천 행사는 도봉구청이 주관했으며 환경부·교육부·서울시 교육청·KBS의 후원과 한국 암웨이주식회사의 협찬으로 성대하게 치러졌다. 행사에는 유천수 도봉구청장,김순배 구의회 의장,김창국 북서울중학교 교장,이중호 서울신문사 깨끗한 산하지키기 운동본부장 등이 참석,참가자들과 함께 비지땀을 흘렸다.도봉구 자연보호회·주부환경봉사단·녹색 서울시민감시단 등 지역 주민들도 캠페인에 동참했다. 또 도봉경찰서 소속 경찰들은 주변 교통정리를 했으며,보건소직원들은 응급구호 활동을 펼쳤다. 노곡중학교 학생 3백4명을 비롯,방학중·선덕고·도봉상고·북서울중·선덕중·온수고·도봉여중·신경여실고 등 9개 중·고교 학생과 인솔교사 등 1천4백71명이 참가,오염현장에서 환경보호의 참뜻을 배웠다. 참가자들은 이날 상오 9시30분 도봉구 도봉1동 북서울중학교에 모여 도봉천의 노원교에서 도봉공원 수영장까지 3㎞ 구간 둔치에 널려있는 쓰레기와 하천 청소작업을 벌였다. 행사를 시작한지 3시간 만에 20여t의 쓰레기가 모아지자 참가자들은 한강천의 오염실태에 새삼 놀라는 모습이었다. 방학기간 동안 환경봉사활동을 겸해 참가한 박주언군(14·방학중 2년)은 『우리 동네 주변하천을 내손으로 깨끗하게 청소 한다는데 남다른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 홍제천 쓰레기 20t수거“비지땀”/서울신문사「깨끗한 한강지키기」

    ◎서대문구청 직원·학생 등 3천명 참석/깨진 병조각·폐타이어 등 말끔히 청소 서울신문사가 주최한 「깨끗한 한강지키기 홍제천 현장캠페인」이 16일 상오 서울 서대문구 연희3동 홍제천 홍연교 둔치에서 중·고교생 등 3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지난 5월 19일 한강변 광나루에서 시작된 이 행사는 중랑천·탄천·양재천·묵동천에 이어 7번째다. 이 날 홍제천 행사는 서대문구청이 주관했으며,환경부·교육부·서울시 교육청·KBS의 후원과 한국암웨이주식회사의 협찬으로 성대하게 치러졌다. 행사에는 이정규 서대문 구청장,김평락 구의회 부의장,방일철 서부교육청 장학사,이중호 서울신문사 깨끗한 산하지키기 운동본부장 등이 참석,참가자들과 함께 비지땀을 흘렸다. 서대문 경찰서·보건소 직원과 새마을운동·바르게 살기운동 협의회·해병전우회 회원 등 지역 주민들도 적극 참여해 큰 호응을 보였다. 이밖에 금란여고 학생 8백60여명을 비롯,인창고·명지고·한성고·중앙여고·한성중·서연중·서울여중·배화여중·동명여중·연천중 등 11개 중·고교 학생과 인솔교사 등 2천8백여명이 참가,오염현장에서 환경보호의 참뜻을 배웠다. 참가자들은 이 날 상오 9시30분 서대문구 연희3동 연복중학교에 모여 홍제천 사천교에서 홍연2교까지 2㎞ 구간을 걸으면서 둔치에 널려 있는 쓰레기와 하천청소작업을 벌였다. 하천 주변의 잡초를 제거하고 깨진 병조각,생활쓰레기,폐타이어 등도 걷어냈다. 행사를 시작한 지 3시간만에 20여t의 쓰레기가 모아지자 참가자들은 한강천의 오염정도에 크게 놀라는 모습이었다. 방학기간 동안 환경봉사활동을 겸해 참가한 이봉진군(14·서연중 2년)은 『하천정화 행사를 계속해서 우리 한강이 빨리 깨끗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서울신문사 「깨끗한 한강지키기」/불광천 쓰레기 20t 말끔히

    ◎주민·직능단체·학생 등 3천명 참가/“환경보전 실천” 한마음으로 구슬땀 서울신문·스포츠서울과 서울시가 함께 마련한 「깨끗한 한강지키기 불광천 현장캠페인」이 13일 서울 마포구 중암동 불광천 중암교 둔치에서 중·고교생 등 3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광나루·중랑천·탄천·양재천·묵동천에 이어 올들어 여섯번째로 열린 「깨끗한 한강지키기」 행사로 마포구청이 주관하고 교육부·환경부·서울시교육청·KBS가 후원했으며 한국암웨이(주)가 협찬했다. 행사에는 노승환 마포구청장,이종일 마포구의회의장,방일철 서부교육청 장학사,이중호 서울신문사 깨끗한 산하 지키기운동 본부장 등 관계자들을 비롯,녹색 마포구민 실천협의회,바르게살기운동 마포구협의회 등 직능단체와 지역주민들도 대거 참가했다. 선일여고·광성고·숭문고·증산중·상신중·이대부속중·구산중·중암중 등 8개 중·고교 학생 및 인솔교사 2천여명도 오염현장에서 땀을 흘리며 환경보호의 의지를 다졌다. 참가자들은 불광천과 홍제천의 합류지점인 상암교∼성산1교∼성산대교 입구에 이르는 1㎞구간을 따라 쓰레기를 수거하고 제초작업,하천청소작업을 벌여 3시간 동안 20t의 오물을 거뒀다.하천 바닥에서는 폐타이어를 비롯,각종 생활쓰레기가 쏟아져 나왔다. 노승환 마포구청장은 격려사를 통해 『환경오염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져 지구생태계 파괴에 이를 정도로 우리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런 문제는 국민 하나하나가 올바른 윤리의식을 갖고 환경보전에 노력해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중암중 2년 조상희군(14)은 『학교에 다니며 오염된 불광천을 바라볼 때면 마음이 무척 아팠다』며 『하루 빨리 불광천이 깨끗해져 친구들과 수영하며 놀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신문사 깨끗한 산하지키기 운동본부가 「작은 환경실천 생활화」 차원에서 연중행사로 마련한 「깨끗한 한강지키기」 행사는 오는 11월까지 서울 30여곳의 지천에서 계속된다.
  • 북서 인도한 시신 연대 제적생 확인/경찰,사망경위 조사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13일 북한에서 변사체로 발견돼 우리 정부에 인도된 시신의 신원을 연세대 제적생 강대희씨(31·서울 소초구 양재2동 299의 9)로 밝혀내고 정확한 사망경위와 가출동기 능을 조사중이다. 강씨는 지난 84년 서울고를 졸업,연세대 경제학과에 입학한뒤 92년 2월 전자공학과에 편입했으나 93년 8월 미등록제적됐다.지난해 10월16일 『친구 졸업식에 참석한다』며 집을 나간뒤 연락이 없어 가족들이 서울 서초경찰서에 가출신고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 박 해양재판관 접견/김 대통령

    김영삼 대통령은 12일 하오 청와대에서 박춘호 국제해양법재판소재판관을 접견하고 재판관에 선출된 것을 축하했다.
  • 20대 경관 신병비관/파출소서 권총자살

    【장수=조승진 기자】 11일 하오 6시30분쯤 전북 장수군 계북면 어전리 계북파출소 안에서 양재윤 순경(29)이 자신의 권총으로 가슴을 쏴 숨져있는 것을 동료 강상진 순경(26)이 발견했다. 경찰은 지난 5월부터 이 파출소에서 근무를 해온 양순경이 평소 건강이 좋지 않은데다 우울증세를 보여왔다는 파출소 직원들의 말에 따라 양순경이 신병을 비관,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 파출소서 경관 피살/새벽 근무중 괴한에 둔기 맞아/잠실

    ◎권총·실탄 탈취 당해/범인과 격투 흔적… 면식범 가능성 괴한이 새벽에 파출소에서 근무중이던 경찰관을 둔기로 때려 중태에 빠뜨리고 권총과 실탄을 빼앗아 달아났다.경찰관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숨졌다. ▷발생◁ 9일 상오 5시쯤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공1단지 아파트 안 잠실1파출소에서 혼자 근무중이던 부파출소장 조성호 경사(45)가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정의석 순경(29)이 발견,강남시립병원으로 옮겼으나 11시간여만인 하오 4시10분쯤 숨졌다. 괴한은 조 경사가 지니고 있던 38구경 리벌버권총(총번 4941) 1정과 실탄 3발,공포탄 2발을 빼앗아 달아났다. ▷사건현장◁ 당시 파출소 2층에는 파출소장 임정종 경위(45)와 경찰학교에서 실습나온 수습경찰관 2명이 자고 있었으나 깊이 잠들어 아무런 소리를 듣지 못했다. 방범원실 벽과 바닥,출입문 등에는 핏자국이 낭자했고 집기가 어지럽게 널려있어 사건 당시 조경사와 범인이 격투를 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파출소 사무실에는 범인이 달아나면서 남긴 것으로 보이는 핏자국이 있었다. ▷수사◁ 경찰은 야간 당직근무자가 파출소 사무실을 비우고 방범원실로 들어가는 일이 흔치 않은 점을 중시, 숨진 조 경사를 잘 알고 있는 면식범에 의한 우발적인 범행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또 조 경사가 관내 방범활동중 사적인 감정이나 채무관계로 원한을 싼 적이 있는 주변인물의 행적을 쫓고 있다. 범인이 파출소에서 조사를 받다 범행을 저질렀을 수도 있으나 사무실에서는 핏자국이 거의 발견되지 않았고 조서도 없었다. 경찰은 범행에 사용된 소화기와 의자 등에서 지문 12개를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식을 의뢰했다. 감식결과가 나오기까지는 1주일정도 걸린다. 경찰은 10일 상오 조 경사에 대한 부검을 실시,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기로 했다. 경찰은 지내 전경찰서에 갑호비상령을 내려 역과 터미널·숙박시설·공중목욕탕 등에 대한 검문검색을 강화했으며 10일 상오5시부터 8시까지 전국에서 일제 검문검색을 벌이기로 했다. ○무인카메라 설치 ▷경찰대책◁ 경찰은 이날 일선 파출소에전언통신문을 보내 모든 경찰관이 장전한 권총을 휴대하고 파출소마다 무인카메라를 설치토록 지시했다. ◎피살 조성호 경사/가난 때문에 육사 꿈 버리고 경찰에/21년간 표창 16회 수상 “모범경관” 피살된 조성호 경사(45)는 찢어지는 가난때문에 「군인」의 꿈을 버리고 경찰에 투신한 「효자경관」이었다. 충남 예산에서 구멍가게를 운영하던 집안이 기울면서 경기도 안양의 공장에 취직한 누나를 따라 상경, 안양공고를 3등으로 졸업했으나 육군사관학교 진학의 꿈을 접고 지난 75년 경찰에 입문했다. 2남3녀의 장남으로서 당장 동생들을 뒷바라지 해야했기 때문이다. 20년 맞벌이 끝에 지난해에야 서울 양재동에 28평짜리 아파트를 마련했다. 동료들은 그를 온순한 사람으로 기억한다. 평소 성실한 근무태도로 주위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았다. 시도지사 표창 1회, 경찰청장표창 2회, 서울 경찰청장표창 3회, 서장표창 10회 등 수많은 수상경력이 이를 뒷받침한다. 조 경사는 경기도 의정부서에서 경찰생활을 시작, 서울영등포·강동서 등에서 주로 파출소 등 외근부서를 주로 돌았다. 91년 7월에 송파서로 전입, 마두·문정파출소와 본서 방법과 지도계를 거쳐 95년 11월부터 잠실1파출소에서 근무해왔다. 유족으로는 부인 박계숙씨(43·학원강사)와 윤진(18·숙명여고 3년)·준호(15·대청중 3년) 남매가 있다. ◎김 대통령 조화 보내 김영삼 대통령은 9일 야간근무중 사망한 서울 송파경찰서 잠실1파출소 고 조성호 경사의 빈소에 심우영 행정수석비서관을 보내 유가족을 위로하고 조화와 조의금을 전달했다.
  • 묵동천변 2.2㎞ “말끔히”/서울신문사 깨끗한 한강지키기

    ◎중고생 3천여명 참가 “쓰레기 20t 수거”/“환경보존 소중함 현장체험 통해 배워” 서울신문사 주최 「96 중·고생 환경봉사운동 깨끗한 한강지키기 목동천 현장캠페인」이 8일 상오 서울 중랑구 목동천 둔치에서 중·고생 등 3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시간여동안 열렸다. 환경부·교육부·서울시교육청·KBS의 후원과 한국 암웨이사의 협찬을 받아 서울신문사가 서울시와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행사는 광나루 중랑천·탄천·양재천 등에 이어 올들어 5번째 현장 캠페인이다. 중랑구청 주관인 이번 행사에는 이원달 중랑구 부구청장을 비롯,이성완 의원 등 중랑구의원,조주행 동부교육청 장학사,이병수 바르게살기운동 중랑구협의 회장,임필규 새마을지도자 중랑구협의 회장,이석창 녹색 중랑구민실천협의 회장,이중호 서울신문사 깨끗한 산하지키기운동 본부장 등 관계자들과 중랑구 해병전우회와 환경봉사단 등 직능단체 회원과 지역주민들이 대거 참가했다. 특히 중화고·청량고·장안중·중화중·봉화중·신현중·중랑중 등 7개교 중·고생 3천여명도 오염물질을 치우며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현장에서 체험했다. 참가자들은 목동천의 이화교∼월릉교 일대 2.2㎞를 따라 주변에 버려진 빈병·캔류·유리조각 등 쓰레기를 주었고 제초작업과 하천 정화작업도 함께 벌여 20여t의 오물을 수거했다. 행사에 참가한 이준헌군(중랑중 2년)은 『하천에 마구 버려진 쓰레기의 양에 놀랐다』며 『자연보호의 소중함과 주변 환경은 스스로 청결하게 해야 한다는 교훈을 배웠다』고 말했다. 서울신문사 깨끗한 산하지키기운동본부가 연중행사로 마련한 「깨끗한 한강지천지키기」행사는 오는 11월까지 안양천과 도림천 등 서울 근교 한강지천에서 계속된다.
  • 피서인파 절정/동해안 30여만명 몰려/차량 22만여대 “탈서울”

    불볕 더위가 계속되면서 8월의 첫 주말인 3일 전국의 해수욕장 등 피서지는 올들어 가장 많은 피서 인파로 붐볐다.국도와 고속도로에는 피서지로 향하는 차량행렬이 하루 종일 꼬리를 물었고 터미널과 역 주변도 피서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날 경포대 해수욕장에 14만5천여명을 비롯,동해안 87개 해수욕장에는 30여만명의 피서객들이 몰려 여름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울에서만 22만여대의 차량이 빠져 나갔고 자정을 넘어서까지 차량행렬은 이어졌다.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은 양재 IC∼서울 톨게이트,남이휴게소∼죽암휴게소 구간에서 지체와 서행이 계속됐다. 동해안을 찾는 피서객들로 영동고속도로의 사정은 더욱 심각했다.경부고속도로와 만나는 신갈IC와 중부고속도로와 교차하는 호법IC 부근은 주차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밀렸다. 이에 따라 평소 4시간 거리인 서울∼강릉까지가 10시간 가량 걸렸다.
  • 박춘호 재판관 임기/유엔,9년으로 결정

    【유엔본부 연합】 국제해양재판소 초대 재판관으로 선출된 박춘호교수의 임기는 2일 9년으로 확정됐다. 오는 10월 1일부터 시작될 박교수의 재판관 임기는 이날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해양법협약 당사국회의에서 임기 추첨결과 결정됐다.
  • 박춘호 해양재판관/김 대통령 축전 보내

    김영삼 대통령은 3일 국제해양법재판소 초대 재판관에 선출된 박춘호 전 고려대 교수에게 축전을 보내 축하의 뜻을 전했다. 김대통령은 축전에서 『박교수의 재판관 피선은 해양법 분야에서 박교수의 높은 학문적 기여에 대한 국제적 인식을 증명하는 것으로 한국인의 국제무대 진출에 있어 자랑스러운 귀감』이라고 말했다.
  • 양천구/“환경 살리면서 지역 개발” 실천(민선자치 1년)

    ◎지난 2월 국내 최대 자원회수시설 가동/상업지 확대… 신정동 재개발 등 적극 추진 양천구(구청장 양재호)의 「자치 양천 2001년의 모습」이라는 조감도를 보면 제일 먼저 「환경친화적인 도시개발」이라는 대목이 눈에 띈다.환경을 되살려 인간중심의 쾌적한 도시를 가꾸어나가겠다는 것이다.또 환경을 해치지 않으면서 지역별 특성에 맞는 개발을 추진하겠다는 것이 양천구의 마스터플랜이다. 구는 이처럼 지난 1년간 환경문제에 큰 관심을 쏟아왔다.지난 2월 하루 5백50t의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국내 최대규모의 자원회수시설을 가동했다.또 김포공항 항공기 이·착륙에 따른 소음을 최소화하고 근본적인 소음저감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다각적인 대책을 모색해왔다.98년까지 환경종합교육센터를 건립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환경보존과 함께 목동을 중심축으로 하는 지역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여왔다.상업·업무·문화·공원시설 등을 보행자중심으로 설계한 목동중심지구를 지역발전의 거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현재 백화점·한국전기통신공사·서울방송 스튜디오·예총회관·방송회관·대우전자·현대그랜드타워 등이 세워지고 있다. 목동5거리 주변 4개 생활권의 도시계획용도를 변경하고 오목교지구 등 2개 지구를 상세계획구역으로 지정하는 등 상업지역확대를 통한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연내 완공되는 신정6­1구역 재개발을 비롯해 재개발과 재건축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구민의 불편을 덜어주는 편안한 교통문화창조」라는 목표 아래 교통난해소를 위한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지난 5월 오목교와 목동5거리를 연결하는 오목지하차도와 목동중심축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도로 3개를 개통했다.버스전용차로도 까치산식당∼충효원 사거리간 화곡로까지 확대했다.지난해 12월 목동에 1백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도 설치했다. 복지향상을 위해 지난해 신월4동 한빛종합사회복지관과 신정5동 신정종합사회복지관을 세웠다.내년에는 목2동에 목동종합사회복지관,신월1동에는 서부부녀복지관이 각각 들어선다. 이밖에 지난해 8월 양천구청역에 지하철 현장민원실을 여는 등 행정서비스개선에서도 다른 구를 앞서가고 있다.공휴일에도 민원실을 개방하고 건축허가사전예고제를 실시하는 등 구민의 불편이 없도록 배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박현갑 기자〉
  • 하늘서 쇠파이프 50개 “날벼락”

    ◎헬기로 운반중 추락… 행인 2명 중경상/도로변 덮쳐 차량 3대도 파손 【과천=조덕현 기자】 2일 상오 11시 30분 쯤 경기도 과천시 과천동 535 상공에서 한국항공 소속 헬기(조종사 임충근·44)가 운반하던 길이 3m·직경 5㎝ 크기의 쇠파이프 50여개가 과천∼양재간 8차선 도로와 인도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행인 이춘호씨(40)와 경기3도 1798호 쏘나타 승용차를 운전하던 문승대씨(40) 등 2명이 쇠파이프에 맞아 중경상을 입었다.문씨의 쏘나타 승용차와 서울 2처 2777호 프라이드 승용차 등 차량 3대도 파손됐다. 쇠파이프가 떨어지자 이 도로를 지나던 차량들이 서로 뒤엉켜 큰 소란이 벌어졌으며,주민 2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을 벌였다. 사고는 관악산 정상에 짓고 있는 서울방송 송신시설의 건축자재를 운반하기위해 헬기가 과천동 과천주유소 뒤편 공터에서 쇠파이프를 쇠줄에 매달아 2백40m상공까지 이륙했을 때 갑자기 쇠줄이 풀리면서 일어났다. 경찰은 헬기조종사 임씨를 업무상 과실치상혐의로 입건,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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