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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전철 2003년 74㎞ 확충

    ◎건교부 5개년 계획안… 간선도로망 170㎞ 개통/시속 60㎞ 급행전철 내년 하반기 시범운행 오는 2003년까지 수도권 광역전철망 청량리∼덕소 등 4개 구간 74㎞가 확충되고 수도권 간선도로망 산본∼퇴계원 등 8개 구간 170㎞가 개통된다.시속 60㎞의 급행전철이 내년 하반기 구로∼부평 구간에서 시범 운행되며 2001년에는 선진국에서 운행중인 2층열차가 국내에 도입된다. 건설교통부는 18일 수도권 교통난 해결을 위한 이같은 내용의 ‘수도권 광역교통 5개년 개획안’을 마련,다음달 광역교통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하기로 했다.건교부는 수도권 전철의 수송분담률을 현재의 20%에서 2020년까지 40%선으로 높인다는 방침 아래 수도권을 연결하는 광역전철 노선을 현재 390㎞에서 1,200㎞로 늘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구로∼인천(27㎞)과 수서∼선릉(6.6㎞) 구간의 전철망을 2001년 개통하고 왕십리∼선릉(6.6㎞)과 성남 오리∼수원(18.2㎞) 구간을 내년에 착공할 계획이다.청량리∼덕소(27㎞)와 의정부∼동두천(22.3㎞)은 2003년 완공한다. 이와 함께 서울외곽 주요 전철역에 2003년까지 환승주차장 61개를 신설하고 광역전철에 대피선을 설치,급행과 완행전철을 동시에 운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수도권 간선도로망의 경우 서울 중심의 10개 방사형축을 형성하기 위해 2003년까지 여주∼장호원,안중∼평택,산본∼퇴계원,천호대교∼토평 등 8개 구간 170㎞를 개통하고 하남∼춘천,구로∼양재IC 등 5개 구간 101㎞를 내년에 착공하기로 했다. 건교부는 이를 위해 오는 2003년까지 총 17조4,000억원의 재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교통시설특별회계 재원을 투입하되 외자를 포함한 민자유치 사업을 최대한 발굴할 방침이다.
  • 조계종 원로회의,중앙종회 해산 결의/月珠 원장 후보등록 취소

    ◎혜암 의장 “효력없다” 주장 조계종 최고 의결기관인 원로회의는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양재동 구룡사에서 원로회의를 열고 중앙종회의 해산제청을 결의해 월하 종정이 이를 받아들였다. 이와 함께 月珠 총무원장의 해임과 제29대 총무원장 후보등록 취소도 결의했으며 중앙종회와 총무원장 권한을 정화개혁회의에 위임하는 한편 慧菴 원로회의 의장의 제명을 결정했다.또 새 원로회의 의장에 碧岩부의장(신원사 조실)을 선출했다. 이에 대해 慧菴 의장은 서울 종로구 봉익동 대각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4일 열린 원로회의는 간담회로 종헌·종법상 효력을 갖는 정식 원로회의가 아니다”라며 “총무원 청사를 점거하고 있는 정화개혁회의는 불법적인 폭거이며 종헌·종법에 따른 총무원장 선거가 끝난 즉시 원로회의를 소집하겠다”고 밝혔다.
  • ‘七益三害’ 국회(金在晟의 정가산책)

    입 가진 사람은 다 정치판을 욕할 때 서울 양재동 어디엔가 ‘국회를 해산하라’는 현수막이 나붙었다.이를 본 한 의원이 “참새도 우리에게 해만 끼치는줄 알지만 알고보면 칠익삼해(七益三害)라는데…”하며 입맛을 다셨다. 그는 “정치가 좀 어지럽다고 군중심리에 편승한 지나친 매도는 오히려 백해무익”이라며 개탄했다.아닌게 아니라 국정감사를 앞두고 의원들에 의해 새로운 문제점이 속속 밝혀지는 것을 보면서 ‘국회도 칠익삼해쯤은 되는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다음은 국감자료에서 밝혀진 새로운 문제점들이다. 30대 재벌이 IMF 기간중에도 여전히 금융을 독점한 사실이 밝혀졌다.6월말 현재 이들의 대출총액은 74조6,448억원.지난 1년간 8,000억원이 늘어난 것이다.반면에 같은 기간 중소기업 대출은 더욱 줄어들어 7,628억원이나 감소했다. 8,000여억원의 세수손실도 찾아냈다.한국조세연구원 자료에 의하면 변호사 등 전문직 용역부가세 면세로 발생하는 연간 세수손실은 97년 기준으로 2,802억원.사설학원의 교육용역 부가세 면세로 발생하는 연간손실액 5,519억원을 합치면 연간 8,321억원이 된다. 정부의 정책혼선 및 실패에 따른 정보통신 분야의 중복 과잉투자로 인하여 약 5조6,000억원이 낭비됐다는 주장도 있다. 국민회의 金榮煥 의원의 주장에 의하면 최근 몇년동안 시티폰사업 실패에 따른 투자 손실금 7,200억원,중복과잉 투자로 2조5,000억원 등 이대로 가면 앞으로 10조원 이상의 낭비요소가 있다는 것이다. 정가가 장외투쟁이다 뭐다 해서 불난집 같을 때도 열심히 공부한 의원도 더러 있다.따라서 23일부터 국정감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더 많은 문제점이 지적될 것으로 보인다.설사 그것이 폭로를 위한 폭로거나,매스컴을 의식한 한건주의라 하더라도 없는 것보다는 낫다.물론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내용들이다.그래도 국회의원이 문제제기를 하면 다르다.당장 국민회의가 이번 정기국회에서 문제된 전문직 용역부가세 법안을 처리한다지 않는가? 우리 속에서 나온 선량들,못났다고 욕만 할 게 아니라 이럴때는 격려도 필요한 것 같다.
  • 첨단차량·도로시스템 개발 박차/ITS 서울세계 대회

    ◎한국도로공사/고속도 ‘교통관리시스템’ 확대 설치/‘논스톱 통행료 징수체계’ 도입 추진 도공의 ITS추진 방향은 크게 고속도로 교통관리시스템(FTMS),논스톱 통행료징수시스템(NTCS),차세대 도로시스템(AHS)의 개발로 나눠 진행되고 있다. 도공은 현재 일부 노선에서만 운영 중인 ‘교통관리시스템’을 2004년까지 전국의 모든 고속도로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고속도로상에 설치된 차량감지장치와 폐쇄TV,긴급전화로 각종 교통정보를 종합한 뒤 이를 운전자에게 가변정보판과 방송,인터넷,문자삐삐를 통해 실(實)시간 제공하는 첨단 교통체계. 올 연말까지 △호남선 정읍∼고서 △서해안선 인천∼안중 △영동선 이천∼원주 △서울외곽선 판교∼안양 △경부선 반포∼양재 △구미선 금호∼달서 △제 2경인선 서창∼일직 등 7개 노선 총연장 248.9㎞ 구간에 설치한다.2004년까지는 전국의 고속도로 2,718㎞ 전구간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도공은 차세대 통행료 징수방식인 ‘논스톱 통행료 징수시스템’의 도입도 추진하고 있다.이 시스템은 톨게이트입구에서 무선통신으로 진입시간,장소,차종 등 요금 관련 정보를 차량내의 무선송수신장치(OBU)에 입력시킨 뒤 정상주행 상태로 출구를 나올 때 OBU에 내장된 스마트카드에서 자동 결제토록하는 것이다. 도공은 이밖에 도로와 차량간 통신을 통해 여러 대의 지능형 차량이 10m 간격을 유지하며 시속 80㎞로 달릴수 있는 ‘차세대 도로체계’를 도입키로 하고 오는 13일부터 이틀동안 천안 자동차부품연구원에서 시연회를 갖는다. ◎현대자동차/운행거리 자동제어장치 곧 공개/음성인식 운전시스템 생산 주력 현대자동차는 ITS를 자율주행,정보통신 ,안전 분야 등 세가지 분야로 나누어 연구개발중이다.세 분야의 기초적인 사업을 내년까지 완료하고 이를 기반으로 ITS의 완성을 2010년에 끝내겠다는 중장기적인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자율주행 분야에서는 충남 천안 자동차부품연구원에서 차량간 거리를 자동으로 제어하는 군집 주행을 시험중이며 곧 일반인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정보통신 분야는 무선통신망을 통해 운전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무선으로 연결된정보센터에서 얻을 수 있도록 만드는 작업이다.또 운전에 필요한 모든 행위를 음성으로 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선진안전자동차 분야에서 현대가 힘을 쏟고 있는 분야는 사고통보·도난 추적시스템,사고기록장치,능동형 헤드램프 등이다.사고통보·도난시스템은 차량내에서 발생하는 긴급상황을 무선망을 통해 운영센터로 연결,빠른 시간내에 적절한 행동을 취할 수 있게 해준다. 사고기록 장치는 비행기의 블랙박스와 같은 기능으로 교통사고 30초전∼사고후 15초까지 운전자의 차량조작과,각종 센서를 이용해 당시 차량의 운행상태를 정확히 기록한다. 능동형 헤드램프는 도로의 상태와 차량 속도 등의 운전조건에 따라 헤드램프의 각도를 상하좌우로 자동제어하는 기술로 야간 교통사고 방지에 획기적인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이 두가지 기술을 내년까지 개발하겠다는 것이 현대의 계획이다. ◎대우그룹/차선 자동 탐지 자율주행차 개발 완료/‘오토PC’ 차내서도 음성으로 전자메일 대우그룹은 첨단 지능형 교통시스템(ITS) 구축을 위해 대우자동차를 주축으로 대우정밀 대우통신 대우정보시스템 등 각사 별로 ITS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우자동차에서 개발한 자율 주행차량은 차량의 속도,제동과 조향을 자동으로 인식하여 앞차와의 거리를 유지함은 물론 전방 장애물과 차선을 탐지하는 자율주행 기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차량에 장착된 카메라와 레이더는 주행상황을 예측·판단하여 차간 적정 거리를 유지할수 있도록 해주며 차선 이탈 등을 미리 방지,운전자의 실수로 인한 차량사고를 감소시켜 준다. 대우통신에서 개발한 오토 PC는 달리는 자동차 안에서 음성통신을 통해 전자메일을 송수신 할 뿐아니라 차량위치는 물론 목적지까지 경로를 음성 및 영상으로 안내,목적지까지 최단 거리로 도달할 수 있게 도와준다. 대우정밀의 드림­넷(해피콜서비스)은 종합 서비스망으로 운전자는 사무실에서 처럼 다양한 정보를 중앙센터로부터 제공받아 차량고장 및 도난때 신속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대우정보시스템의 영상검지시스템은 차량에 부착된 카메라를 통해 영상 자료를 검지한다.이를 중앙관제시스템에서 유용한 정보로 가공,상대차량의 형태,속도,진입방향 및 차간거리 등의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해준다.이밖에도 휴대용 자동항법 시스템,번호판 자동인식 시스템,해당 구간의 교통상황을 관리하는 국도 교통관리 시스템이 있다. ◎삼성SDS/수도권 광역교통정보망 구축 참여/한국형 첨단 교통시스템 완성 총력 가치창조형 첨단 정보기술업체를 지향하는 삼성에스디에스(주)는 10여년전부터 도로교통 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해오고 있다. 특히 정보통신기술과 전자·제어기술,교통기술을 통합,자동차와 도로의 정보화·지능화를 꾀하고 있다. 97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4차 ITS 세계 회의에 국내 대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참석,한국의 도로교통 기술을 세계에 알리는 등 활발한 노력을 펴왔다. 안으로는 96년6월 국내 최초의 ITS 사업인 과천지역 ITS 시범운영 사업에 시스템통합 업체로 참여,성가를 높였다.그 결과 현재 과천시민에게 다양한 교통편익을 제공하고 있다. 또 수도권지역 교통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본 설계에 참여,종합적인광역 교통정보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노하우를 십분 발휘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삼성그룹 등 국내외 유수의 협력업체와 밀접하게 협력,다양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21세기에 세계적으로 통합화될 도로교통환경을 선도하기 위해 핵심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그동안의 개발·운영 경험과 기술을 토대로 해외의 교통시스템 운영 상황을 면밀히 검토해 한국 실정에 적합한 첨단 교통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같은 노력의 궁극적인 목적은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교통을 실현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있다고 삼성측은 힘주어 말한다. ◎LG산전/독보적 교통제어기술 ‘G­ARTS’ 확보/선진국 수준 능가… 국내 첫 현장 적용 LG산전은 정부의 ITS구축기본계획에 따라 한국을 대표하는 ‘G­ARTS’라는 상표로 독보적인 교통제어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세계무대로 진출하고 있다. 지난 96∼97년 중국에서 시행한 대련 교통신호제어(ATCS)시스템 프로젝트에 선보인 이 기술은 해외 선진업체를 훨씬 능가하는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 이 시스템은 지난 97년부터 서울시 강남지역 63개 교차로에 설치,운영 중인데 이는 국내 최초로 현장에 적용된 기술이다. LG산전은 첨단 교통제어 분야를 축으로 ATMS(첨단교통관리),ATIS(첨단교통정보),APTS(첨단대중교통),CVO(화물운송)까지 포함하는 광범위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들 분야의 핵심기술을 세계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2005년까지 매년 5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하기로 했다. 심각한 교통체증 해소는 물론 도로 이용자에게 쾌적한 교통환경을 조성해 주기 위해 차량검지 시스템,교통정보 제공 시스템,무정차 요금징수 시스템,영상 교통단속 시스템 등의 주요 분야를 연구 개발,일부는 실용단계에 들어갔다. LG는 현재 50% 이상인 도로교통관제 시스템 분야 시장점유율을 계속 유지하고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 2000년 매출 1000억원,2005년 매출 2500억원을 달성,세계 최고 수준의 ITS 업체로 발돋움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ITS 각 분야 사업에 대한 신기술 및 제품개발로 수주를 극대화하고 신규사업추진을 위한 조직체제 정비할 예정이다.
  • 한가위 고향길 3일 상경길 6일 피하라

    ◎귀성길 개천절로 분산/귀경길 극도 혼잡 예상/올 2,990만명 대이동/부산­광주,서울 오는길 16∼13시간 이상 걸릴듯 추석 연휴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귀성객은 하행선의 경우 최대 혼잡 예상시간대인 3일 오전 7시∼오후 9시,상행선은 6일 오전 10시∼밤 12시를 피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올해는 추석 연휴 앞에 개천절이 들어 있어 예년보다 귀성차량의 분산효과가 기대되는 반면 추석을 포함해 이틀에 불과한 귀경길은 극도의 혼잡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건설교통부는 다음달 2∼7일을 추석절 특별 수송기간으로 정하고 28일 정부합동 수송특별대책을 마련,발표했다. 올해 추석 연휴기간에는 전국에서 2,990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해 추석 때보다 2%,평상시보다 29% 늘어난 것이다.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지난해 추석 때보다 2.7% 증가한 1,308만7,000대가 될 것으로 추정됐다.이 가운데 수도권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215만5,000대(하행 110만 5,000대,상행 105만대)다. 수도권 고속도로 하행선은 2일 귀성차량의 18.8%,3일에는 20.3%가 몰릴 전망이다.상행선은 6일 귀경 차량의 21.9%,7일 21.9%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속 50∼60㎞를 1로 봤을 때 혼잡도가 1.4 이상(시속 34㎞ 미만)으로 예상되는 시기와 구간은 △3일 수원∼천안(하행) △6일 서울∼수원,수원∼천안,천안∼남이,회덕∼논산,논산∼전주(이상 상행) 등이다. 혼잡도가 1.3(시속 38㎞) 이상∼1.4 미만인 곳은 △2일 수원∼천안,회덕∼논산(이상 하행) △3일 서울∼수원,회덕∼논산(이상 하행) △6일 하남∼호법(상행) △7일 서울∼수원(상행)이다. 고속도로 주요 구간의 최대 운행 소요시간은 서울∼대전 귀성 4시간,귀경 6시간 △서울∼부산 귀성 7시간30분,귀경 16시간30분 △서울∼광주 귀성 8시간30분,귀경 13시간으로 예측됐다. 건교부는 교통혼잡을 피하려면 귀성 때는 3일 새벽 1∼4시에 서울 톨게이트를 빠져 나가야 하며,귀경시에는 6일 새벽 2∼6시에 고속도로에 진입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통량 분산대책/2일 정오∼6일 밤 12시 경부고속도 상·하생선 9인승 이상 승합차 대상 버스전용차선제 실시 2일 정오부터 6일 밤 12시까지 경부고속도로 서초인터체인지∼청원인터체인지 126㎞구간 상·하행선에서 9인승 이상 승합차 가운데 6인 이상이 탄 차량을 대상으로 버스전용차선제를 실시한다. 또 원활한 교통소통 및 교통량 분산을 위해 2일 정오부터 5일 정오까지 9인승 이상 승합차 가운데 6인 이상 탑승차량을 제외한 모든 차량에 대해서는 고속도로 하행선의 진·출입을 억제한다. 이 기간에 하행선 진입이 통제되는 곳은 경부고속도로 잠원·반포·서초·수원·기흥·오산·안성·천안·청원·신탄진인터체인지,중부고속도로 광주·곤지암·서청주인터체인지,호남고속도로 엑스포·서대전인터체인지이다. 양재인터체인지는 진출만 통제되며 경부고속도로 잠원·서초인터체인지와 중부고속도로 광주·곤지암인터체인지는 진·출입을 모두 통제한다. 이와 함께 5일 정오부터 6일 밤 12시까지는 9인승 이상 승합차 가운데 6인 이상 탑승차량을 제외한 모든 차량에 대해 상행선 10개 인터체인지의 진입을 통제한다.상행선 진입이 통제되는 곳은경부고속도로 신탄진·안성·오산·기흥·수원·판교·양재·서초인터체인지,중부고속도로 곤지암·광주인터체인지이다. 2∼6일 주요 도시의 버스터미널과 고속도로 진입로간 버스전용차선제도 실시한다. ◎교통수단 증편 현황/철도­서울발 열차 35% 늘려/버스­예비차량 376대 투입/항공 144회 추가운항키로 철도는 500개 열차 5,178량을 증편 운행함으로써 보통 때보다 23% 늘어난 279만명을 수송할 계획이다.특히 서울을 출발하는 열차는 임시열차 250편 1,785량에 294개 객차를 늘려 연결,수송력을 보통 때보다 36% 늘렸다. 구로 및 안산 서부공단 근로자의 귀성 편의를 위해 부산·목포·여수행 12개 열차를 운행하고 군장병 전용 19개 임시열차(경부선 11개,호남선 8개)도 배정했다. 고속버스는 2∼7일 예비차량 376대를 투입,총 7,128회를 추가 운행한다.평상시보다 17% 늘어난 106만명을 수송할 예정이다. 서울을 출발하는 고속버스는 평상시보다 18% 늘려 2,598회를 추가 운행한다.시외버스는 예비차 618대 등 8,332대를 동원해 노선별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행하며 전세버스는 1만3,400대가 투입된다.특별수송기간 전세·시외버스를 이용할 예상 수송인구는 1,258만명이다. 국내선 항공은 144회를 추가로 운항해 보통 때보다 7% 늘어난 38만명을 수송하고,연안 여객선은 624회를 증편,22만명을 수송한다. ◎기타 서비스/수도권 지하철­좌석버스 새벽 2시까지 연장운행/고속도로 휴게소선 차량무료점검서비스 심야 귀경객을 위해 수도권에서는 7일 새벽 2까지 지하철과 좌석버스를 연장 운행한다.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차량 무료점검서비스를 실시한다. 전화 ‘700­2030’에서 고속도로 소통정보를 전화 자동응답시스템으로 24시간 제공하며 ‘1333번’에서는 고속도로와 국도 소통정보,철도·항공 좌석 예·발매 현황을 알려준다. 일반전화 ‘02­253­0404’와 ‘0343­719­0404’를 통해서도 24시간 교통상황을 제공하며 고속도로 교통상황을 제보하는 사람을 위해 수신자부담 전화 ‘080­701­0404’를 운영한다. 하이텔 ‘go highway’와 인터넷 ‘http://www.freeway.co.kr’를 통해서도 고속도로 교통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고속버스 안내전화는 ‘537­5423’이다.응급환자 수송은 ‘119’,병원진료 안내는 ‘1339’다.
  • 추석연휴 고속도 IC 30곳 통제

    ◎경부고속도 서초∼청원IC 버스전용로/새달 2일 낮 12시∼6일 밤 12시 실시 경찰청은 20일 추석연휴(10월3일∼6일) 동안 수도권에서만 지난해보다 2%포인트 늘어난 141만여대의 차량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추석연휴 교통특별대책’을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 대책에 따르면 추석연휴 첫날인 다음 달 2일 낮 12시부터 6일 밤 12시까지 경부고속도로 서초IC∼청원IC 상·하행선 구간에서 버스전용차로제가 실시된다.이 구간에서는 9인승 이상 지프형 승용차와 승합차 가운데 6인 이상 탑승차량을 제외한 모든 차량의 버스전용차선 통행이 제한되며 위반하면 범칙금 6만∼7만원과 벌점 30점이 부과된다. 또 다음 달 2일 낮 12시부터 5일 낮 12시까지 하행선 잠원·반포·서초·광주·곤지암·서대전 등 경부 및 중부,호남고속도로 15개 IC에 대한 차량진입이 통제되고 잠원·서초·광주·곤지암 등 4개 IC는 진출도 금지된다. 이와 함께 지난해와 달리 하행선의 경우 양재IC 진출이 통제됨에 따라 한남대교를 거쳐 양재IC를 통과,과천이나 개포동 방향으로나가려면 국도를 이용해야 한다. 그러나 반포 및 서초IC는 차량진행에 큰 지장을 주지 않으면 P턴 진입이 허용된다. 반면 상행선은 다음 달 5일 낮 12시부터 추석연휴 마지막 날인 6일 밤 12시까지 신탄진·안성·광주·곤지암 등 경부 및 중부고속도로 10개 IC에서 차량 진입이 차단된다. 이밖에 강남고속터미널∼반포IC와 남부시외버스터미널∼서초IC,서울종합버스터미널∼서초IC 구간 등 고속도로와 연결되는 국도 8개 구간에서도 양방향 버스전용차선제가 실시된다. 경찰은 다음 달 2일 낮 12시부터 추석연휴 다음 날인 7일 오전 9시까지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해 하루 평균 교통경찰 5,850명,순찰차와 헬기 등 교통기동장비 1,621대를 동원,입체적인 교통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팔당∼양평 새달 1일부터 임시개통 한편 건설교통부는 추석 연휴기간 강원도 속초·설악지역으로 가는 사람들의 편의를 위해 현재 4차로 확장공사가 진행 중인 서울∼속초간 국도의 팔당∼양평 50㎞ 구간을 10월1일부터 11일까지 열하루동안 임시 개통키로 했다.
  • 점포 4,000개 최대 온라인망 갖춰/‘슈퍼뱅크’ 농협

    ◎수신고 92조·자산 150조원/거래고객도 2,300만명 넘어/농산물 직거래의 ‘전진기지’/예금·보험 하나로 ‘큰만족…’/‘새희망’ 3년간 확정금리 적용/서울에 물류센터 2곳 연중무휴 국내 최대 금융기관인 농협이 올해로 창립 37주년을 맞는이다.농협은 수신고 92조원,자산 150조원,4,000여개 점포,BIS(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비율 10%대,거래고객 2,300만명의 ‘슈퍼뱅크’다. ◇국내 최대 슈퍼뱅크=농협은 지난 5월부터 광고문구에 ‘슈퍼뱅크’라는 문구를 사용해왔다.금융만을 취급하는 다른 은행과 달리 농산물 직거래의 전진기지로 신선한 농산물을 살 수 있는 ‘슈퍼마켓’ 기능을 갖고 있다는 것이 첫번째 이유다.국내 기업중 총자산 규모 1위와 최대 온라인 점포망을 갖고 있는 초대형 우량은행이라는 의미가 두번째. 요즘 은행들이 합병을 선언하면서 슈퍼뱅크라는 표현을 사용하자 농협은 지난 8월 특허청에 상표권등록을 신청했다. ◇농협이 자랑하는 금융상품은=①큰만족 실세예금:예금과 보험을 하나로 합친 점이 높은 평가를 얻어 여러 언론사에서 히트상품상을 받은 금융상품.CD(양도성 예금증서)와 금융채 유통수익률 등 시장실세금리를 반영한 가입시점의 금리를 만기 때까지 보장하는 것도 큰 장점으로 지난해 7월 판매이후 약8조원 정도의 수신고를 올렸다. 가입시 재해사고 보장형을 선택하면 매달 정기예금의 이자가 보험료로 자동 적립된다.예금기간 중 각종 재해사고를 보장받으며 만기가 되면 원리금 전액을 되돌려 받는다.중간에 보험금의 일부를 지급받더라도 보험의 효력은 계속 유지된다. ②농산물 직거래 우대통장:농협이 운영하는 농산물 판매코너에서 농산물을 구입한 실적이 대출금액에 영향을 미치는 상품.최근 1개월이내 1만원 이상 구입한 고객이면 가입할 수 있고 알짜배기저축예금 알짜배기기업예금 새희망프리프리부금 중에 고를 수 있다. 월평잔 1,000원당 1포인트의 점수를 주며 1만 포인트에 도달했을 경우 설날 및 추석 연 2회 2만원 상당의 농산물 상품권을 지급한다. 세후이자의 1%를 고객부담 없이 농협에서 출연하여 소비지 농도자매결연단체에 출연한다.올 3월부터 판매돼 현재 5,800억원의 수신고를 기록했다. ③새희망 프리프리부금:가입한 지 1년이 지나면 중도해지가 아닌 중도인출이 가능한 금융상품.가입기간도 6개월 이상 5년 이하 내에서 월이나 일단위로 정할 수 있다.3년까지는 확정금리를 적용하고 그 뒤에는 변경금리를 적용한다.지난 3월부터 판매돼 3조6,500억원의 약정고를 올렸다. ◇농협은 농산물유통 개혁의 선두주자=농협은 농산물직거래를 통한 물류비용절감을 목표로 지난 1월 서울 서초구에 양재물류센터,5월 도봉구에 창동물류센터를 개장,운영중이다. 생산자와 소비자를 잇는 직거래사업에 조직역량을 총동원중.집배송장,포장센터,미곡종합처리장 등 농산물의 규격유통을 위한 시스템이 있다. 물류센터는 기존의 도매시장과는 달리 거래처로부터 주문을 받아 산지의 전속 출하조직에서 직구입·배송하는 방식을 채택했다.경매절차가 생략됨에 따라 현물을 보지 않고 선택할 수 있는 믿음을 가져야 하는 것이 필수조건. 소비자를 위해 연중무휴 24시간 운영한다.
  • 前 복싱챔프 廉東均씨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조약돌)

    ○…서울 서초경찰서는 11일 프로권투 전 WBC 세계챔피언 廉東均씨(48)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 廉씨는 이날 상오 1시쯤 서울 서초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 술을 마신 뒤 혈중 알코올 농도 0.06% 상태로 아들 소유의 푸조 승용차를 양재동 영동1교까지 2㎞가량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廉씨는 “10일 하오 11시30분쯤 아들의 잘못을 나무라며 맥주 1잔을 마셨다”고 말했다.
  • 與 “野 국회볼모땐 여론 질타” 先攻/정기국회 대책 마련 부심

    ◎“부패의원 도피처 아닌 민생국회 돼야”/경제위기 원인규명·대안제시에 주력 여권은 한나라당이 이번 정기국회를 보이콧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국민회의는 9일 여의도당사에서 간부회의를 열고 한나라당에 미리 일침을 가했다.鄭東泳 대변인은 회의가 끝난 뒤 “만일 한나라당이 100일간의 정기국회를 볼모로 잡아 국회를 외면하고 사정을 회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쓴다면 여론의 질타를 받을 것”이라고 선제공격에 나섰다. 여권은 이번 정기국회를 ‘부패의원의 도피처’가 아닌 ‘민생국회 ’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정기국회는 예산과 법안을 처리하도록 헌법에 규정된 사항인 점을 강조하고 있다.파행국회를 우려한 대목이다. 정부가 제출한 법안 270여개를 포함해 각종 개혁법안을 처리해야 하는 것이 첫번째 과제다.특히 국회법,정당법,선거법 등 정치개혁 관련법안을 통과시켜 정치구조개선을 꾀할 방침이다.국민회의 韓和甲 총무는 “개혁관련 법안을 처리해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국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두번째로 현재의 경제위기 실상과 그 원인을 규명하고 대안제시에 주력할 방침이다.경제청문회가 바로 그것.국민회의는 이날 간부회의에서 자민련과의 접촉을 통해 청문회 조사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청문회 개최 준비를 서두르기로 했다. 자민련도 이날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의원세미나’를 열어 정기국회 대응전략과 99년 예산안 설명,정치개혁안 등을 논의했다.세미나에서는 특히 선거법개정안을 놓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자민련 의원 상당수가 반대 입장을 보이는 정당명부제 도입을 골자로 한 국민회의 개정안에 대한 입장을 정리,협상을 벌이겠다는 뜻이다.
  • 오폐수 양재천 방류/장군식품 대표 구속

    서울지검 형사2부(李相律 부장검사)는 6일 한강 지류인 양재천에 오·폐수를 무단 방류한 장군식품 대표 吳승훈씨(33)를 수질환경보전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또 폐수처리시설을 거치지 않고 오·폐수를 흘려보낸 카센터 업주 沈철씨(31) 등 8개 업소 대표를 불구속 입건했다. 吳씨는 지난 2월부터 지금까지 떡 공장을 운영하면서 비가 내리는 날 밤에 빗물관을 통해 오·폐수 140여t을 양재천으로 무단 방류한 혐의를 받고 있다.吳씨가 방류한 오·폐수의 부유물질 평균 함유량은 기준치보다 41ppm 높은 171ppm이었다.
  • 워크아웃 대상 맥슨전자 支保/일동제약 1차 부도

    일동제약이 4일 제일은행 양재동 지점에 돌아온 64억원의 어음을 막지 못해 1차 부도 처리됐다. 일동제약은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대상기업인 맥슨전자에 지급보증을 서줬으며 채권 금융기관인 제일시티리스는 이날 지급보증용 약속어음을 돌렸다. 워크아웃 대상 기업에 지급보증을 서준 기업이 채권 금융기관의 대출상환 요구에 응하지 못해 부도처리 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맥슨전자는 지난 달 8일 29개 채권금융단에 의해 워크아웃 대상기업으로 선정됐으며 10월30일까지 모든 채권상환이 유예됐다. 일동제약은 제일시티리스의 대출상환 요구가 채권유예 협약에 어긋난다고 주장했으나 금융감독위원회는 보증을 선 기업의 채무는 채권유예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다.
  • 강남너구리/李啓弘 논설위원(外言內言)

    최근 서울 강남구 양재천 주변에 너구리 식구가 서식하고 있다고 해서 화제다. 이 지역은 인근 대모산이나 구룡산과도 상당히 떨어져있어 너구리서식이 경이로운 일로 평가되고 있다. 이처럼 너구리가 서식하게 된 것은 양재천과 탄천의 하수처리가 잘돼 수질이 기준치 이상으로 나아지고,습지가 조성되면서 이들이 인근 산에서 하천을 따라 이주해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너구리들은 주변 아파트 주민들이 먹이를 주면 달아나지않고 잘 받아먹으며 재롱까지 피우는 여유도 보인다고 한다. 그래서 또다른 다정한 이웃으로 대접받고 있다는 것이다. 95년 환경부가 도로와 주택지 개발로 끊어진 국토의 자연생태계를 잇는 생태환경벨트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적이 있다. 마구잡이 국토개발로 조각조각 끊어지거나 절단된 산과 산을 이어 야생동식물의 이동로로 만들겠다는 구상이었다. 인공구조물과 구름다리,또는 터널을 만들어 동물이 이동할 수있게 하고,사람도 이 길을 따라 산책을 하는 환경친화적인 생태벨트를 구축한다는 것이었다. 이를위해 대관령 진부령은 물론 미시령 덕유산 오대산 월악산 치악산 등 길로 4∼5등분된 것을 생태벨트로 연결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그것이 착실하게 추진되고 있는지는 모르겠다. 산간의 고속도로나 국도를 지나다 보면 차에 치여죽은 동물을 자주 본다. 오소리 여우 노루 뱀은 물론 천연기념물 수달도 보았다. 바로 생태환경벨트가 끊어지다 보니 생긴 결과다. 얼마전 강원도 산간지역에서 호랑이배설물이 발견됐다고 해서 TV까지 나서 지대한 관심을 표명했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이에대해 반신반의하는 의견이 많았다. 호랑이의 행동반경은 500㎞나 되는데 생태환경벨트가 백두대간중 휴전선에서 두동강이 나고 남으로 내려오는 사이 정맥과 지맥이 여기저기 토막났기 때문이다. 그래서 백두산 호랑이가 강원도에 출몰했다는 것은 먼 전설같은 이야기가 되고 말았다는 아쉬움을 갖게했다. 하지만 양재천의 너구리를 보며 결코 그것이 전설로 끝나지는 않을 것이라는 낙관론도 가져본다. 생태환경벨트를 위해 폭 20∼30m의 육교 양쪽에 풀을 심고 나무를 식재하면 메뚜기 나비 개미가 지나가고,이들을 따라 개구리 뱀이 지나가고,그것들에 이어 크고 작은 동물도 따라가게 되어 동물서식의 공간은 그만큼 넓어진다고 한다. 산과 산,공원과 공원이 연결되는 생태환경 조성은 우리 생활반경의 폭도 그만큼 넓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컴퓨터시대,개인주의시대의 한 단면이긴 하나 인간 개체는 각자 고도가 되어 외롭게 분화되어가고 있는데,생태환경벨트는 이런 마음을 따뜻하게 이어주는 징검다리가 되리라고 본다. 강남의 너구리가 종로까지 진출한다는 것은 상상만 해도 마음이 풍요로워진다.
  • 도심에 보금자리 튼 너구리

    ◎서울 양재천 주변 숲서 5마리 “오순도순” 서울 강남구 대치동 쌍용아파트 옆 양재천 주변에 너구리 5마리가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동물보호연구회는 30일 몸길이 40∼50㎝,키 30㎝ 정도의 1년 이상 자란 너구리 5마리가 낮에는 양재천에서,밤에는 아파트 주변에서 먹이는 찾는 모습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서울 도심에서 너구리가 나타나기는 96년 1월 종묘에 이어 두번째이다. 연구회측은 최근 양재천과 탄천의 수질이 물고기가 살 정도로 좋아지면서 물을 좋아하는 습성을 지닌 너구리들이 인근 청계산에서 내려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너구리들은 아파트 주민들이 다가가도 달아나지 않고 먹이를 받아먹는 등 주민들과도 제법 친하게 지내고 있다. 강남구청측은 이같은 사실이 확인되자 너구리들을 보호하기 위한 구역 설정 등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 기습폭우 중부 강타/서울 어제 211㎜

    ◎8월 하루 강수량 26년만에 최고치/지하철 선로 곳곳 잠겨 출근길 교통대란/주택가 침수·하수도 역류 등 수해 속출/남산 순환도로 축대 등 붕괴 교통통제 잇따라 ‘수도권도 물난리’ 100여명의 사망·실종자를 낸 남부지방의 집중호우에 이어 3일 밤부터 4일까지 서울 등 중부지방에 기습 폭우가 쏟아져 지하철 운행이 중단되고 가옥과 도로가 침수되는 등 큰 피해를 냈다. 특히 서울에서는 4일 하오 4시 현재 211㎜의 비가 내려 8월 중 하루 강우량으로는 26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출근 시간인 상오 8시부터 9시까지 1시간 사이에만 63㎜의 장대비가 쏟아졌다. 서울지역 안에서도 동대문구에서는 380㎜ 이상이 내렸고 은평·도봉구 등 서북지역은 100㎜ 안팎의 비가 내리는 등 곳에 따라 편차가 심했다. 지하철 운행 중단에 겹쳐 지하차도 등 도로 수십곳이 물에 잠겨 출근길 교통이 심하게 혼잡,지각사태를 빚기도 했다. ▷전동차 운행중단◁ 상오 8시30분쯤 서울 지하철 2호선 용답∼신답역 사이 지상 철로가 침수돼 신설∼성수역 구간의 전동차 운행이중단됐다가 낮 12시30분쯤에야 정상화됐다. 상오 9시10분쯤 지하철 1호선 청량리∼제기역 사이 철로도 물에 잠겨 서울역∼청량리역 사이 전동차 운행이 끊겼다. 1호선의 운행은 3시간 만인 상오 11시10분에야 재개됐다. 또 상오 7시15분쯤 용산구 한남동 유엔빌리지 근처 공사장 축대가 무너져 토사가 국철을 덮치는 바람에 서빙고∼왕십리 구간의 국철이 운행되지 못했다. 전동차 운행이 중단되자 출근길 시민 수만명이 버스와 택시 등 다른 대중교통으로 갈아타느라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가옥 침수◁ 상오 6시쯤 서울 강동구 천호3동,암사1동,길1·2동,성내2동 등 저지대 50여 가구 지하실이 침수돼 강동구청 직원 50여명이 양수기 120대를 동원,4시간만에 물을 퍼냈다. 서초구 양재2·잠원2동,송파구 문정동 일대 일부 가옥들도 한때 침수됐다. 광진구 중곡·구의·자양동,성동구 성수동,마포구 망원·신수·상암동,서대문구 연희·북아현동,동대문구 답십리동,양천구 신정2·신정4·신월2·목4동 일대,구로구 구로본동 개봉동의 일부 주택들도 한때 물에 잠기는 등 침수피해를 당한 가옥이 서울에서만 수백채에 이르렀다. ▷도로 침수◁ 팔당댐이 물을 방류,한강 수위가 높아지면서 상오 10시부터 서울 잠수교의 차량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잠수교는 하오 5시30분 한강 수위가 내려감에 따라 통행이 재개됐다. 상오 10시쯤에는 동일로의 군자지하차도가 침수됐으며 광진구 자양·중곡·구의동 일대 도로 곳곳에 50㎝ 이상 물이 찼다. 한남대교 남단에서 한강 시민공원으로 진입하는 속칭 토끼굴도 물에 잠겼다. 상오 9시10분쯤에는 남산 독일문화원 앞 남산순환도로 축대가 무너져 왕복 4차로의 차량통행이 통제됐다. 중랑구 면목동 용마산길 언덕에서도 상오 9시20분쯤 토사로 도로가 막혀 통행이 중단됐다. 이밖에 남산 2호터널이 하수도 역류로 침수돼 한때 운행이 통제됐고 중곡 사거리,남영 지하차도,잠원동 설악아파트 지하차도,서대문구 북가좌1동 상암지하차도에도 물이 찼다. 경찰은 상오 2시쯤 탄천주차장이 침수되자 견인장비를 긴급 동원,차량 200여대를 끌어냈다.
  • 옷도 상품도 공간도 연출시대/감각을 익히면 취업이 보인다

    IMF 시대에도 비교적 취업이 잘 되는 분야가 있다. 특히 디자이너 쪽은 점점 수요가 많아지면서 인기 직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상업·공업·의상·전시디자이너 등을 소개한다. ○상업디자이너/제품·포장지에 멋내기 인쇄기술을 이용해 다양한 제품에 문양을 그리거나 광고,포장지,색표지,카탈로그 등 시각디자인을 창작 및 제작한다. 전문분야에 따라 그래픽 광고 포스터 인쇄 시각디자이너 등으로 구분된다. 고졸 이상의 학력으로 사설학원의 그래픽디자인 과정을 이수하면 된다. 대학 또는 전문대학 산업디자인,시각디자인 관련학과를 졸업하면 유리하다. 광고대행사,기업체 홍보실,출판사,디자인포장센터,방송국 등에 취업이 가능하다. ○실내장식가/기능·용도맞게 설계·장식 주택,사무실,상가건물의 내부 환경을 기능과 용도에 맞도록 설계·장식하는 일을 한다. 고졸 이상의 학력으로 사설학원의 인테리어디자인 과정을 이수하면 된다. 대학 또는 전문대학의 인테리어디자인과,실내장식과,건축학과,장식미술과,응용미술과를 졸업하면 취업에 유리하다. 자격증으로는 의장기사 1·2급이 있다. 건축설계사무실,실내장식 전문업체,건설업체,백화점,가구회사,방송국 등에 취업할 수 있다. ○의상디자이너/양복·한복기능사로 구분 양복,양장,한복,아동복,유니폼 등 각종 의류의 새로운 디자인을 기획·창안하고 샘플을 제작하는 일을 한다. 고졸 이상의 학력으로 사설학원의 패션디자인 과정을 이수하면 된다. 국가기술자격법에 의한 양복기능사,양장기능사,한복기능사 자격증이 있다. 각종 의류제조업체,개인의상실,백화점의 패션기획실 등에 취업하거나 직접 운영할 수도 있다. 연락처 대한양재협회 (02)741­2048,대한복식디자이너협회 (02)501­6964. ○공업디자이너/제품 전문지식 갖춰야 생산되는 모든 제품을 대상으로 기능,재료,구조,경제성,심미성 등을 고려해 디자인을 기획·개발하는 일을 한다. 단순히 미적 감각만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며 제품에 대한 고도의 전문적 지식이 요구되기 때문에 고졸자가 진출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대학 또는 전문대학의 산업디자인,공업디자인,응용미술 관련학과를 졸업하면 무난하다. 제품디자인기술사 및 제품디자인기사 1·2급이 있고 개인의상실이나 백화점의 패션기획실에 취업하거나 직접운영이 가능하다. 연락처 산업디자인포장개발원 (02)744­6865∼8. ○전시디자이너/색조감각·손재능 요구 고객의 욕구를 자극,상품판매를 촉진시키기 위해 상품의 특징과 성격이 효과적으로 나타나도록 진열하는 일을 한다. 진열할 제품을 설치하기 위해 공구 및 도구를 기술적으로 사용하고 작은 물건을 정밀하게 다루는 손재능이 요구된다. 또 색의 차이점과 유사점을 파악해 매혹적인 디장인을 창안하기 위해 조화,대조되는 색을 인식할 수 있는 색 판단력이 필요하다. 고졸 이상의 학력으로 사설학원의 전시디자인 과정을 이수하면 된다. ○패션코디네이터/공인된 자격·면허 없어 의상과 장식용품을 조화롭게 연출해 토탈패션을 연출하는데 관련된 일을 한다. 전문대학 또는 대학에서 의상,디자인 관련학과를 전공하면 유리. 공인된 자격·면허는 없다. 어패럴메이커,백화점,의상실,패션잡지나 카탈로그 제작사,광고대행사,영화사,방송사,패션이벤트업체,모델업체,각종 문화센터,차밍스쿨 패션연구원,복장학원,모델학원 등에 취업이 가능하다.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토탈패션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패션관련 전문인이 많이 필요하므로 전망이 밝다. 연락처 한국패션협회 (02)528­4741.
  • “농수산물 유통체계 혁신 농어민들 제값 받게해야”/金대통령 지시

    金大中 대통령은 23일 “지금까지 정부가 31조원의 거액을 농업에 쏟아부었으나 생산 증대에 80%,농어민 이익 보전에 14∼15%가 투자된 반면 유통에는 8%밖에 투자되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농·수·축협 등 각 기관들은 앞으로 생산 증대보다는 물류비용에 집중 투자를 해달라고 지시했다. 이날 金대통령은 서울 서초구 양재동 농협물류센터에서 金成勳 농림부장관으로부터 농산물 유통개혁 대책을 보고받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金대통령은 “도시에서 사다먹는 쇠고기값이 산지에서 농민이 받는 가격보다 3배나 비싸고 서울에서 4,000원 하는 배추 한 포기 값도 산지에서는 200원에 팔려 농민들이 밭을 갈아엎는 형편”이라며 “농민이 제값을 받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처럼 정부가 타성에 따라 생산증대에 예산을 투입하면 농산물값이 폭락하고 농민이 손해를 보는 만큼 유통체계의 혁신을 통해 생산자가 제값을 받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金 대통령 보고회의 참석/“농수산물 물류개선에 중점투자를”

    ◎생산 늘리면 값폭락 농축산 농가만 손해/쇼핑나온 주부들에 “우리 농산물 사달라” 金大中 대통령은 23일 서울 양재동 물류센터에서 열린 농산물 유통개혁 대책 보고회의에 참석했다. 기회있을 때마다 농·축·수산물의 유통구조 개선을 강조해온 金대통령으로서는 의미있는 행사였다. 그러나 金대통령은 이날 여느 때와 달리 짧게 지시했다. 국정현안이 산적해 있는 탓이기도 하지만,유통구조 개혁을 누차 강조해온 탓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金대통령은 보고대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농어민들이 제 값을 받는 것이다”며 “농축수산물의 제값을 받으면 의욕적으로 생산 증대에 노력한다”고 유통개혁을 거듭 강조했다. 이어 “농·수·축협 등 각 기관들은 앞으로 생산 증대보다는 물류비용에 집중적으로 투자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하고 “정부도 올해부터 투자의 중점을 생산보다는 물류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또 金대통령은 “정부는 타성에 따라 생산증대에 예산을 투입하고 그렇게 되니 값이 폭락,농수축산 농가만이 손해를 본다”고 거듭 시정을 지시,농축수산 농가에 대한 강한 애정을 여러차례 표시했다. ○…이에 앞서 金대통령은 예정보다 8분 늦은 이날 상오 10시8분쯤 물류센터에 도착,金成勳 농림부 장관과 高建 서울시장,元喆喜 농협회장의 영접을 받았다. 金대통령은 元회장으로부터 현황보고를 받은뒤 농산물 매장을 둘러보고 즉석에서 사과 한상자를 구입하기도 했다. 쇼핑을 하던 주부 정미래씨(48·서울 서초구 원지동)에게 “농민들을 위해 우리 농산물을 많이 사달라”고 당부했다.
  • 잘못된 관행/공명심에 겉도는 共助수사(위기의 경찰:3)

    ◎특진욕에 혼자 검거나서다 낭패 일쑤/이기주의에 관할 아니면 “나 몰라라”/대형사건 터지면 ‘특수팀’ 급조도 문제 작은 잘못에도 큰 욕을 듣는다고 경찰은 늘 푸념한다.‘동네북이냐’는 불만이다. 그러나 경찰 내부에는 잘못된 관행들이 뿌리깊게 박혀 있는 게 사실이다.고질적인 악습들이 고쳐지지 않는 한 비난을 면하기는 어렵다. 특히 공조수사체제는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96년 5월 서울 양재동 데이트 남녀 납치 사건은 공조수사의 부재를 드러낸 대표적인 사례이다.당시 범인들이 충남 아산에 은신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한 서울경찰청은 직접 범인들을 잡겠다는 욕심에 현지에 형사대를 내려보냈으나 놓치고 말았다.아산경찰서에는 연락조차 하지 않았다. 공조수사가 제대로 안되는 이유는 공명심 때문이다.공을 혼자 세워 ‘특진’을 하겠다는 생각에 협조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탈옥수 申昌源이 평택에 나타났을 때 한 경찰관이 혼자 붙잡으려다 놓친 것도 비슷한 사례다. 반대로 관할구역에서 발생하지 않은 사건은 소홀히 여긴다. 즉흥적인 조직 신설이나 재편으로 일선경찰관들은 몸이 두개라도 모자란다고 하소연한다.한 경찰서에 ‘특별수사팀’이나 ‘수사전담반’이 몇개나 되는 일도 있다.적은 인력으로 특별수사나 전담수사는 사실상 어렵다. 본청 및 지방경찰청에 설치됐던 광역수사단도 ‘졸속기구’였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공조수사 부재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었던 이 기구는 자서(自暑)이기주의 때문에 유명무실한 상태다.‘지존파사건’‘온보현사건’이 터지자 인력·예산·기능에 대한 면밀한 검토 없이 급조된 탓이다. 군림하려는 의식도 여전하다.관내 업주와의 유착,고자세는 불신을 키우는 또다른 요인이다.지난해 정부가 37개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민원인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경찰은 35위를 기록했다. 인력구조도 기형적이다.파출소의 인력은 전체 경찰 8만9,000여명의 4분의 1도 안되는 2만여명에 불과하다.발로 뛰는 경찰이 턱없이 적은 셈이다. 근무 관행에도 비효율적인 게 많다.일이 있든 없든 상관이 퇴근하기 전까지 자리를 지키는 게 관례다.일종의눈치보기며 예산 낭비다.경찰 예산의 6.6%인 2,331억원이 시간외 수당으로 지급된다. 주먹구구식 인사관행도 전문성을 떨어뜨리고 있다.자질이나 경력이 우선시되지 않는다.한 부서 근무기간도 들쭉날쭉이다.전문분야가 없다.본래 업무 이외의 일에 차출되는 경우도 잦다.강도나 살인범을 잡아야 할 형사가 경호 경비 캠페인 등에 동원되는 일은 허다하다. 한 형사는 “인력이 모자라기 때문이지만 교통 캠페인에까지 형사들이 나가서야 되겠느냐”고 불만스러워했다.
  • ‘알뜰’ 공무원 주부들의 ‘꼼꼼’ 장보기

    ◎상록회관에 가면 생활비가 준다/반값 판매 공산품 수두룩/싱싱한 농산물 30% 저렴 ‘농특산물이나 공산품을 상록스토어에서 구입하세요’ 알뜰 공무원 주부들에게 공무원연금 관리공단이 직영하는 상록스토어가 갈수록 인기를 끌고 있다. 구두 신발 의류 등 공산품과 수박 오이 등 질 높은 농특산물을 시중가보다 훨씬 값싸게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상록스토어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서울 상록회관내 스토어 등 5곳을 비롯, 부산 광주 전주 등 전국에 모두 10곳이 있다.대전청사의 공무원 가족을 위해 대전사업소가 이달 말쯤 문을 연다. 상록스토어는 정기 바겐세일에다 수시로 농특산물 상설할인 매장을 열고 있어 잘 살펴보면 생활비를 크게 절약할 수 있다. 서울상록회관의 경우,185g짜리 LG죽염치약을 1,680원에 판매한다.양재동의 농협 하나로 클럽에서는 2,100원에 팔고 있다.홍삼정 골드 50g 3포도 8만5,500원으로 시중보다 500원정도 싸다.800㎖ 안동소주 한 병은 2만1,600원으로 400원이 저렴하다. 또 지난 14일부터 문을 연 상설 아울렛매장에서는 소비자 가격의 50∼80%를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미치코런던 티셔츠는 60∼80% 할인한 7,000원에서 1만5,000원에,청바지는 90% 할인해 1만원에 팔고 있다. 한편 회관측은 지난 1일부터 25인승 냉방버스 2대를 셔틀버스로 운영하고 있다. 1호차는 회관∼논현동∼서초동∼회관으로,2호차는 회관∼역삼동 개나리아파트∼대치동∼개포동∼회관을 코스로 하고 있다.하루 8차례씩 운행한다. 부산상록회관의 경우,오는 25일부터 우수중소기업 상설직판장을 연다.시중가보다 20∼30%정도 싸게 판다. 제주상록회관은 오는 31일까지,서울의 고덕사업소 내 스토어는 8월2일까지 여름정기 바겐세일을 한다.시중가보다 30% 값싸다. 광주상록회관에서는 전남 농어촌 특산물을 시중가보다 20∼30%정도 싸게 파는 상설할인 판매장을 운영 중이다. 서울 상록회관 영업부의 金昶基 과장은 “가격변동이 심한 농특산물도 다른 곳보다 값싸게 살 수 있다”며 주부들의 이용을 당부했다.
  • 신창원 또 놓친 경찰(사설)

    탈옥 무기수 申昌源이 또 경찰을 따돌리고 달아났다.지난해 1월 부산교도소를 탈옥한 이후 다섯 번째다.이번에도 경찰의 잘못이 크다.검문한 경찰관 2명은 기본적인 검문·검색 수칙도 지키지 않았으며 각각 유도와 태권도 유단자이면서 오히려 범인에게 총까지 빼앗길 뻔하다 통사정을 하고서야 돌려받았다. 이들은 또 문책이 두려워 본서에 늦게 신고, 출동을 지연시켰으며 관할 수서경찰서는 사건 발생시간도 늑장출동에 대한 비난과 질책을 피하기 위해 30분이나 늦춰 발표했다.이에 앞서 시민의 신고로 출동명령을 받고 나간 서초경찰서 경찰관들은 신고한 시민에게 전화를 걸어 현장을 재차 확인하고도 관할이 다르다는 이유로 그냥 철수했다.결국 경찰의 총체적인 무능력과 무책임으로 인해 다 잡은 것이나 다름없는 범인을 놓치고 말았다. 이렇게 경찰이 무기력하면 국민은 불안하다.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후 가뜩이나 각종 범죄가 크게 늘어나 항상 불안한 생활을 하고 있는 국민들의 실망은 크다.이런 경찰에게 과연 마음놓고 치안을 맡길 수 있을지 의문이다. 관할다툼,늑장출동은 벌써 몇번째인가.최초 검문에서 도난차량임을 알았으면 즉각 비상조치를 취했어야지 범인의 거짓말에 속아 돈가방을 든 범인을 따라가 얻어맞고 물어뜯긴단 말인가.총은 언제 사용하려고 차고 다니다 빼앗길 뻔하는 수모를 당하는가. 그리고 申昌源이 누구인가. 지난 1년6개월 동안 그토록 경찰을 농락하며 6개 지방경찰청에 차려진 전담 수사반을 피해 나간 장본인이 아닌가.아무리 변장술이 능하다 하더라도 순찰경찰관이 그를 알아보지 못한 것도 문제다.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 치안에도 큰 구멍이 나 있는 사실이 드러났다. 그가 남긴 운전면허증이나 현금,수표 등은 지난 5월 20일 서울 강남의 가정집 두 곳에서 훔친 것이거나 수도권 일대 은행에서 발행한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이는 최소 두 달 전쯤 서울로 잠입했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증거다.또 지난 9일 서울 양재 지하철역 금연구역 흡연으로,지난 5월 4일에는 대구 달성에서 훔친 차를 몰고 다니다 각각 적발돼 범칙금 통지서까지 받았으나 역시 훔친 면허증을 제시하고 유유히 빠져나간 사실도 확인됐다. 경찰의 수사망을 비웃듯 전국을 제집 드나들듯 하며 다닌 것이다. 그의 도주로를 따라 그동안 징계를 받은 경찰관은 경기경찰청장을 비롯,22명에 이른다.아무리 징계를 해도 같은 잘못을 되풀이하는 경찰은 분명 큰 문제점을 안고 있다.근본적인 의식개혁과 체질개선이 없고는 힘들다.직무교육도 다시 실시해야 할 것 같다.특단의 조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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